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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배달특급’ 총거래액 20억원 돌파...배달앱 시장서 경쟁력 입증

    경기도 ‘배달특급’ 총거래액 20억원 돌파...배달앱 시장서 경쟁력 입증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0여일 만에 총 거래액 20억원을 달성하는 등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원, 총 주문 건수 7만여건을 돌파했으며 가입 회원수 9만명,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약 15만에 이르렀다. 3개 시범지역의 ‘배달특급’ 가맹점 역시 약 5700곳으로 현재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배달특급’은 그간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수수료로 고통받던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1일 출시 당일에는 약 4만여명의 회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치 페이지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9일 만에 올해 목표였던 총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 4000여만원, 1억 3000여만원을 기록하면서 ‘배달특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11일 ‘배달특급’이 총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을 당시 서강대학교 김동택 교수는 “성공의 첫 번째 척도로 삼았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배달특급’이 공공성을 살리면서도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디지털 경제시대의 배달앱은 아날로그 경제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유통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자 4차산업혁명의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작업”이라고 소개 했다. 특히 ‘지역화폐’ 사용률에서도 큰 효과를 입증했다. 출시일인 1일부터 21일까지의 총 거래액 중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2.6%로 절반 이상을 나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경제 상생에도 ‘배달특급’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파주 맘카페의 한 회원은 “아이 육아하면서 밥 차려먹기 힘들어 배달을 시켜먹었는데,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할인 등과 함께 이벤트 당첨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달특급’은 24일부터 총 9일간 매일 다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많은 회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외식쿠폰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과 맞물려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며 총 거래액 20억원을 달성한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운영과 더불어 배달앱 시장의 정상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식회사 엉터리-제직증명 MOU 체결 “자영업자의 새로운 도약 모색”

    주식회사 엉터리-제직증명 MOU 체결 “자영업자의 새로운 도약 모색”

    주식회사 엉터리가 제주 흑돼지 전문 브랜드 ‘제직증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코로나19로 예년보다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 중 하나로 이번 업무협약을 실시했으며, 외식사업의 미래설계 활성화로 자영업자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겠다는 설명이다. 주식회사 엉터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제직증명은 제주 흑돼지를 전문으로 특허출원한 온라인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질 좋은 제주 흑돼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제주 수산물과 농산물도 차례로 론칭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엉터리 박영준 대표는 “온·오프라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두 기업이 모여 외식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업종변경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차별화된 전략과 시스템으로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 갈 것이며 이번 MOU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에 노력을 더 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업체는 물류 유통을 담당하는 자체 축산 ㈜영마루축산과 육가공 식품을 제조 생산하는 ㈜엉터리 에프엔에이치를 운영하며 원료육의 유통과 판매까지 자체 운영 관리를 통해 원재료의 마진 및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주식회사 엉터리는 30여 년간 엉터리생고기, 엉터리생고기 무한리필, 민소한우 등 오프라인 육류전문 브랜드를 운영해 온 경험과 노하우로 제주 흑돼지 온라인 전문 벤처기업 제직증명과 함께,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되어 있는 외식사업의 차별화된 아이템과 시스템으로 다시 한번 프랜차이즈 직·가맹 시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엉터리 에프엔에이치는 대표 제조식품 갈비탕과 감자탕을 대표상품으로 온·오프라인 판매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으로부터 식품 위생안전시스템인 HACCP 인증을 받아 제조 상품들의 품질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대상’ 2년 연속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대상’ 2년 연속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이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제3회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대상’ 에서 광역의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연속 2회 수상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생활정책대상은 시민과의 책임있는 약속과 실천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신뢰공동체를 실현하고, 시민중심의 생활정책 입법 및 시행 성과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취지로 제정됐다. 올해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대표 99명의 정책평가위원이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공공기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조례 제정과 제도·정책·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분석하고 수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정책대상 광역의회부문 대상 수상자는 ▲인천광역시의회 김진규 ▲경기도의회 손희정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서울특별시의회 오현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동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태환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경기도의회 황대호 이상 14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 ▲염태영(경기도 수원시) ▲정원오(서울특별시 성동구) ▲황명선(충청남도 논산시) 등이 자치단체장 상을 수상했고,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와 (재)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주택관리공단이 기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특별시 재활용품 수집·관리인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재활용품 수집·관리인의 안전한 수집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시민 복지 증진 및 자원 재활용 촉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조례는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58%를 차지하고 있는 재활용품 수집·관리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명문화하고 수집·관리인 선정 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로써 사회적 일자리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며 저소득층의 자립의지 제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구청장이 수집·관리인에 대하여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해 재활용품 수집·관리 과정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수집·관리인의 작업안전을 확보하고, 자치구 비용부담 경감으로 활발한 안전교육도 가능하게 하는 규정도 담고 있다. 지난 2019년 ‘서울특별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 조례’로 생활정책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된 송아량 의원은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로 늘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지역주민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좋은 입법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에 따라 21일 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상자들의 영상 소감을 나누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기부 1인 미디어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소상공인 살리기에 기여

    중기부 1인 미디어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소상공인 살리기에 기여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싶어도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트렌드 속에서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바꾸고, 빠르게 디지털 기반으로 전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2020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하나인 1인 미디어콘텐츠 제작지원(PPL)이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다. 인기 연예인 하하, 강재준 지조 등이 출연해 소상공인 제품 PPL을 진행하는 ‘ㅎㅎ마트’가 대표적인 콘텐츠다. ㅎㅎ마트는 인기 연예인 하하가 직접 먹거리를 시식하고 평가하며, 제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포맷으로 소비자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실제로 소상공인들은 ㅎㅎ마트 PPL을 통해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창업 1년차인 ‘주식회사 올바른’ 맹지수 대표는 창업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차질을 빚고, 미리 준비했던 백화점 시식 행사마저 무산되자 급한 마음에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해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기업마당’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검색하다 우연히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을 발견해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을 신청했다. 그 결과 온라인 판로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맹지수 대표는 “타 플랫폼 기획전에 들어가려면 MD섭외부터 비용, 수수료 등 신경쓸 일이 많은데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전에 참여한 덕에 타 플랫폼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며 “지난 10월말 가치삽시다TV와 티몬이 협업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매출이 늘었고, 소비자에게 ‘쌀어묵’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고 말했다.주식회사 커피만나 박준상 대표 역시 ㅎㅎ마트를 통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다. ㅎㅎ마트 PPL로 간접 노출된 커피만나 원두커피 검색량이 늘어났고, 사이트에 방문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원두커피 외의 다른 커피 재료를 구입하는 연쇄 구매 현상이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홈카페 홈바리스타’ 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도 주효했다. 이는 커피만나 원두커피 단일 품목의 150%, 회사 전체 매출의 35% 성장으로 이어졌다. 현재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온라인기획전도 주기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ㅎㅎ마트 외에 개그맨 이상준, 김용명, 이은지와 배우 황석정, 백봉기 등이 출연하는 웹예능 ‘어떰유통 시즌2’ 역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2월까지 소상공인 제품 PPL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어떰유통은 ‘2020 merry K-MAS 라이브마켓’을 열고 황석정 부장의 특명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 도모를 위한 비대면 행사다. 국민MD 선정 제품인 ‘아임셰프 밀키트’, ‘스카이트립 캠핑박스’, ‘핸드메이드 제주 모몽마카롱’ 등을 비롯해 12개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한다. 어떰유통 라이브커머스 방송 일정은 12월 20일(일)과 27일(일) 각각 13시와 15시다. 가치삽시다TV 유튜브 채널과 어떰유통 유튜브 채널,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 기획전에서도 판매 상품 확인이 가능하며, 라이브 방송 도중 구매할 경우 프로모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춘천,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행료 내린다

    정부가 이달 말부터 서울~춘천과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행료를 각각 1600원, 5500원 내리기로 했다. 또 서부선 경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한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6일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고속도로 사업의 변경실시 협약안을 의결했다.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재정 구간(재정 투입 도로) 통행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현행 5700원에서 4100원으로,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1만 5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사업자들과의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에 시행할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적용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서울 지하철 6호선인 은평구 새절역과 2호선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도시철도)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 공고안을 의결했다. 경기 덕정~수원 구간에 초고속 광역전철을 도입하는 내용의 GTX-C 사업도 민자사업으로 지정하는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사업엔 휴먼에코랜드 주식회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맺었다. 하수 처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하수찌꺼기 자원화 시설과 바이오가스 생산·이용을 위한 친환경 기초시설을 구축하는 해당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위기에도 주저앉지 않는 세상, 도시재생에 다시 일어설 세상

    위기에도 주저앉지 않는 세상, 도시재생에 다시 일어설 세상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처음 시작된 지 1년. 전 세계 약 7200만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약 16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매일 아침 발표되는 전날의 확진자 수를 체크하고, 마스크를 쓰는 일상에 익숙해지는 기간 동안 세상이 뒤바뀌었다. 느닷없이 열린 새로운 시대에 무너지는 산업과 떠오르는 산업이 교차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잇따랐고, 국내 관광업 종사자 12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 “다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말을 실감하는 요즘, 코로나를 이겨낸다기보다는 ‘버텨내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한복을 입는 문화와 관광 코스를 만들어 ‘한국 관광 비즈니스의 미래’로 불렸던 박세상(35) 한복남 대표를 14일 서울 종로구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30만명이 박 대표가 운영하는 ‘한복남’을 통해 한복을 입고 경복궁 등 대표 관광지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인터뷰를 위해 그의 사무실로 가는 길에 삼청동 길과 경복궁을 지나쳤다. 불과 1년 전 일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리가 한산했다. 사무실은 어수선했다. 벽 한쪽에는 풀지 못한 상자들이 쌓여 있었다.박 대표는 “새 사무실로 이사한 첫날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직원 책상에는 주식회사 ‘한복남’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기획 중인 선물용 ‘돌솥세트’ 가 올려져 있었다. 외국인을 겨냥한 상품인 듯 보였다. 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돌솥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법을 알려주는 ‘돌솥 비빔밥 키트’를 케이팝 팬들 등 외국인들에게 판매해보면 어떨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이어 “외국인이 더이상 한국을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한국을 경험시킬 것인가가 요즘 최대의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는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우리 관광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로나 이전까지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한류 전성시대가 낳은 관광업계의 ‘스타’였다. 1년의 절반은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 머무르며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케이팝, 한국 드라마 등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대여해주고, 한국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의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그는 3년 전 한국관광공사에 요청해 건네받은 동남아 국가들의 여행사 리스트 한 장을 들고 무작정 비행기를 탔다. 영어가 서툰 그는 통역을 대동한 채 한복을 갖춰 입고 현지 관계자들을 만났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이었다. 그는 “아무리 한류 열풍이 분다 해도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서울 여행을 하는 패키지를 여행사들에 처음 제안했을 땐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면서 “5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아예 한복을 입고 미팅에 나갔다”고 했다.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헬스장 청소를 하며 운동을 꾸준히 해온 덕분에 그의 ‘한복 태’는 남달랐다. 때마침 BTS 열풍이 불었다. 어느덧 한복을 입고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함께 사진을 찍자는 현지인들이 늘어났고,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 ‘한복남’ 포스팅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여행사들과 계약을 맺은 ‘한복 입고 서울 여행 하기’ 콘셉트는 대성공을 거뒀다. 그는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올해 50만명의 외국인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을 것”이라고 했다.‘한복 입은 외국인’은 그가 8년 전 처음 시작한 ‘한복 입은 내국인’ 프로젝트를 확장한 것이다. 전주 출신으로 2004년 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에 진학한 그는 전공 수업이 적성에 맞지 않아 졸업과 함께 보장되는 고연봉의 조선회사 입사에 일찍이 미련을 버렸다. 평소 공간 기획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신 동아리 친구들과 창업을 했다. 텅 빈 학교 앞 ‘대학로’를 서울의 홍대 거리처럼 젊은 에너지가 넘치고 놀 거리가 많은, 재미있는 거리로 만들고 싶었다. 그는 동아리 멤버들을 기반으로 ‘아이엠궁’이라는 회사를 창업했고, 지자체 예산을 따 공연을 기획하고 벽화를 그리며 대학로 공간을 채웠다. 동시에 기숙사에서 대학로까지 운영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만들어 약 5000명의 학생들이 대학로까지 쉽게 오고갈 수 있도록 했다. 마을버스 수익 덕분에 한 때 월 매출은 1000만원까지 찍었지만 사업과 계산에 미숙했던 그는 결국 3년 만에 회사를 정리하고 5000만원의 빚을 떠안은 채 고향인 전주로 돌아갔다.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숨겨져 있다. 그가 고향으로 돌아갔을 땐 전주에 막 한옥마을이 생기고 국내 관광객들이 유입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그는 일본 여행 중 인상 깊게 봤던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는 장면을 떠올렸다. 당시 한국에서 한복이란 돌잔치, 결혼식 등 특정 이벤트가 있어야만 입는 번거로운 옷이었지만, 그는 전주 한옥마을이 한복을 입고 노는 곳으론 완벽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한복 축제’ 같은 거대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산도, 축제를 채울 콘텐츠도 없었던 그는 ‘한복 데이’를 알리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복을 입은 채 한옥마을에서 놀 사람들을 모집하는 포스팅에 ‘좋아요’ 수십 만개가 찍혔다. ‘한복 데이’ 당일엔 300명이 몰려 참가자들끼리 알아서 놀았다. 한복을 입고 비보잉을 하는 사람, 노래를 하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 등 모이는 사람들 자체가 콘텐츠였다. 참여 인원은 매해 불어나 3년 뒤엔 3000명이 넘었다. 지자체의 예산도, 이벤트 대행사도 끼지 않고 순전히 개인이 SNS로 한복데이를 기획·홍보해 ‘지역 흥행 축제’로 키운 것이다. 그는 자비를 털어 축제를 진행하며 사업 기회를 잡았다. 한복을 대여하면 사람들이 번거롭지 않게 한복을 입고 전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간 기준으로 한복을 빌려주는 대여점 ‘한복길’ 1호점을 한옥마을에 낸 그는 매장을 서울, 민속촌, 부산 등으로 확장했다. 전국 매장 10여 개에서 연평균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전국에 한복대여점 수백 개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국내 한복 시장엔 규모 200억원의 새로운 ‘대여 시장’이 창출됐고, 1020 여성 사이에 한복을 입는 일이 일상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이 모든 일이 코로나19라는 ‘천재지변’에 의해 멈춰버린 것이다. 그는 “코로나 초기 월 1억원씩 적자를 보며 당황했지만, 주저앉을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은 유튜브 등 SNS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 판매로, 국내 시장은 로컬에 초점을 맞춘 공간 기획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시작해야 했다. 기존 사업은 온라인 한복 대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리미엄 한복 대여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안을 찾았다. 그는 “코로나를 계기로 한복을 뛰어넘어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도시 재생 사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관광객이 찾지 않는 전주 한옥마을은 초토화가 됐다. 700채 한옥 가운데 30%가 공실 상태다. 그는 자본금 10억원을 투자해 비어 있는 한옥에 숙박 브랜드, 식음료(F&B) 콘텐츠를 채워 넣어 진정한 전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산업의 활로는 문화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주를 시작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낙후된 공간을 찾아 해당 지역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채우는 도시 재생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참석

    서울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참석

    서울시 용산구의회 김정재 구의장이 14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개최된 ‘2021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특별시가 민·관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동 주민센터 중심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비대면 QR코드를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모금 운동을 벌였다. 특히 이날 IOK컴퍼니주식회사에서 1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으며 장진우 OK컴퍼니 대표, 김세호 쌍방울 대표, 손영섭 비비안 대표가 참석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성금 및 성품을 기부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배달특급’ 돌풍 이어가..올해 목표 ‘10억’ 조기 달성!

    경기도 ‘배달특급’ 돌풍 이어가..올해 목표 ‘10억’ 조기 달성!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일주일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조기 달성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일 서비스를 개시한 ‘배달특급’이 올해 1차 목표인 총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서비스를 시작하고 매일 꾸준히 1억원 이상의 거래액, 주문 건수 약 4000건을 기록하며 8일까지 총 거래액 10억 670여만원, 총 주문 수 3만9000여 건을 달성했다. 특히 배달이 많이 몰렸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 4000여만 원, 1억 3000여만 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첫 주말을 보냈다. 총 거래액을 상세히 살펴보면 지역화폐 사용 비율이 약 54%라는 점이 눈에 띈다. 지역화폐 사용 비율이 절반을 넘어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 수단과 차이를 보이며 ‘배달특급’이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가입 회원 수도 6만5000명을 돌파, 총 거래액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 관계자 등은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배달특급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이 지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디지털 경제시대의 배달앱은 아날로그 경제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유통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자 4차산업혁명의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배달특급을 두고 자유시장 경쟁에 개입하지 말고 그냥 맡겨두라는 논점이 있지만, 자유경쟁을 위해서는 출발선이 같아야 한다”며 “혁신의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하되 독점에 대해선 정부가 나서 경쟁을 복원하는 것이 건강한 시장경쟁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서강대학교 김동택 교수는 “‘배달특급’의 가파른 성장세는 독점적인 배달앱 시장이 바뀌길 원했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성공의 첫 번째 척도로 삼았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배달특급’이 공공성을 살리면서도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평가했다. 시범지역 맘카페 등에서도 ‘배달특급’ 가맹점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화성 동탄 맘카페 한 회원은 “‘배달특급’으로 주문했는데 가맹점에서 어려운 시기에 주문해줘서 고맙다는 손편지를 받았다”는 글을 올려 3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배달특급’과 가맹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쌓고 있다는 평가다. ‘배달특급’은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으로 추진됐다. 소상공인에게는 혁신적인 중개수수료 1%를 제공하고, 소비자를 위해서는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CJ그룹

    [대표이사] △ CJ제일제당 최은석 △ CJ대한통운 강신호 △ CJENM 강호성 △ CJ CGV 허민회,△ 중국본사 윤도선 △ CJ프레시웨이 정성필 △ CJ푸드빌 김찬호 △ CJ LiveCity 신형관 △ CJ Feed&Care 김선강 [승진] ◇ CJ주식회사 △ 부사장대우 김준현 이승화 이종화 김영수 이형준 △ 상무 황득수 한승아 송하경 임성철 옥진호 △ 상무대우 이종훈 최성준 신근섭 송재준 정수현 류호성 이경훈 △ 전문임원 상무대우 정혜경 권윤희 ◇ CJ제일제당 △ 부사장대우 김병규 김선강 신종환 △상무 이수희 박충일 GraceKim 이주은 최자은 이창용 정훈구 최해룡 신용욱 김정수 김대현 △ 상무대우 김숙진 배혜원 김주연 강남철 조승범 최연재 이형석 이상현 남기돈 주혜빈 안승준 이영표 이찬 △ 전문임원 상무대우 김태형 ◇ CJ대한통운 △ 부사장대우 최우석 윤상현 △ 상무 정근일 김치홍 이정국 민영학 △ 상무대우 도형준 이병헌 윤재승 강원석 이정현 임채현 한승완 ◇ CJ ENM △ 총괄부사장 허민호 △ 부사장대우 이경후 △ 상무 박천규 이상무 박현 정명찬 △ 상무대우 박성재 박상연 이선영 서성호 박현행 ◇ CJ 푸드빌 △ 부사장대우 김찬호 ◇ CJ올리브영 △ 상무대우 서정주 ◇ CJ프레시웨이 △ 상무대우 김진중 박성진 ◇ 해외본사·지역본부 △ 부사장대우 이동박 △ 상무 안구철 임경일
  • [인사]

    ■국방부△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 박길성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파견 김민재◇과장급 전보△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파견 우광진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국토정책관 백원국△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문성요◇과장급 전보△녹색도시과장 신보미△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정책과장 안세희△생활교통과장 김남균△첨단물류과장 오송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개발상임이사 장용명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연구본부△본부장 윤시우△고성능플라즈마연구부장 김웅채△초고온플라즈마연구부장 곽종구△토카막장치기술부장 박갑래◇핵융합공학연구본부△본부장 조승연△증식블랑켓기술연구부장 안무영 △시스템공학연구부장 홍석호△통합시뮬레이션연구부장 권재민◇플라즈마기술연구소△기반기술연구부장 송미영△융복합기술연구부장(소장 직무대행) 최용섭△플라즈마바이오연구부장 김성봉△운영관리실장 박종헌◇경영본부△본부장 임진호△기획조정부장 오창영△행정관리부장 정병국△안전보안부장 조광운△정책전략부장 정현경◇플라즈마장비지능화연구단△단장 윤정식◇윤리감사부△부장 한치현◇성과확산실△실장 고호은 ■CJ그룹 대표이사△중국본사 윤도선△CJ LiveCity 신형관△CJ Feed&Care 김선강 승진◇CJ주식회사△부사장 대우 김준현 이승화 이종화 김영수 이형준△상무 황득수 한승아 송하경 임성철 옥진호△상무 대우 이종훈 최성준 신근섭 송재준 정수현 류호성 이경훈△전문임원 상무 대우 정혜경 권윤희◇CJ제일제당△부사장 대우 김병규 김선강 신종환△상무 이수희 박충일 GraceKim 이주은 최자은 이창용 정훈구 최해룡 신용욱 김정수 김대현△상무대우 김숙진 배혜원 김주연 강남철 조승범 최연재 이형석 이상현 남기돈 주혜빈 안승준 이영표 이찬△전문임원 상무대우 김태형◇CJ대한통운△부사장 대우 최우석 윤상현△상무 정근일 김치홍 이정국 민영학△상무대우 도형준 이병헌 윤재승 강원석 이정현 임채현 한승완◇CJ ENM△상무 박천규 이상무 박현 정명찬△상무 대우 박성재 박상연 이선영 서성호 박현행◇CJ올리브영△상무 대우 서정주◇CJ프레시웨이△상무 대우 김진중 박성진◇해외본사·지역본부△부사장 대우 이동박△상무 안구철 임경일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30가구 설치 구로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 주식회사 귀뚜라미에너지와 손잡고 관내 한부모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지원하고 보일러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가스보일러 주변에 설치돼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면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장치다. 구가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경보기 검수 및 안전점검, 귀뚜라미에너지가 설치 및 비용 지원 등을 각각 맡았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로 누출 시 확인이 어려워 중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만큼, 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을 앞두고 사고 예방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마포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접수 마포구가 30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신청받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의 편성과 운영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다. 또 예산에 대한 주민 통제를 통해 책임성도 높인다. 이를 통해 주민은 사업 제안은 물론 심사, 사업 선정 및 운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로 총 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제안신청 사업은 ▲지역사회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향상시키는 생활밀착형 사업 ▲취약계층 지원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 ▲지역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지역현안 사업 등이다. 강서 10일 ‘자원봉사의 날’ 기념행사 강서구는 10일 ‘자원봉사의 날’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다. 올해 자원봉사유공자는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개인 34명과 단체 1개다. 이들은 상반기 마스크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방역에 동참하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과 식사를 배달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관악 전통시장·상점가 활성 장관상 관악구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표창’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해당 표창은 정부가 2004년부터 매년 ▲시설 및 경영 현대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전통시장 홍보 및 자체사업 발굴 ▲정부 사업 추진율 등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상식으로 대체했다. 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역상권활성화과를 신설하고 순대타운을 포함한 신림역 일대(6만 1906㎡)에 5년간 총 80억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을 추진했다.
  • [근대광고 엿보기] 일본 제품 상표로 쓰인 상평통보/손성진 논설고문

    매일신보 1921년 11월 17일자에 ‘사죄 공고’라는 제목의 광고가 실렸다. 고강(高岡·다카오카)타면 주식회사가 대판(大阪·오사카)타면 주식회사에 “귀사가 제조한 타면의 상표권을 침해했음을 변명할 여지가 없으니 관대한 처분으로 용서해 달라”고 사죄하는 내용이다. 타면(打綿)이란 솜을 말한다. 그러니까 두 회사는 솜을 만드는 제면(製綿) 회사였다. 두 회사 모두 일본에 본사가 있는 일본 기업인데 매일신보에 광고를 낸 것을 보면 식민지 한국에서도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상표의 디자인이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조선시대의 동전 상평통보(常平通寶)여서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아마도 돈을 상표로 쓰면 금전운을 불러올 수 있다는 뜻에서 쓴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중국, 한국, 베트남 등 근대 이전의 한자 문화권의 동전(엽전)은 모양이 비슷했다. 상평통보처럼 가운데 구멍이 나 있고 대개 네 글자로 된 명칭이 한자로 씌어 있다. 일본에도 만년통보(萬年通寶) 등 많은 동전들이 통용됐다. 일제가 한국을 병합한 뒤 한국의 옛 동전 디자인을 자국의 것처럼 갖다 쓴 것으로 볼 수 있다. 굳이 한국 동전을 상표로 쓴 이유는 알 수 없다. 동전의 모양이나 글자가 일본 것보다 디자인이 낫다고 봐서 그랬던 것인지, 제품의 주 판매지가 한국이라서 그랬던 것인지,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상평통보는 1633년(인조 11년)에 처음 나왔지만, 화폐로서 실패했다가 1678년(숙종 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조돼 유통된 화폐다.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사용된 최초의 화폐이기도 하다. 구한말에는 당백전, 당오전에 이어 은화와 백동화, 적동화가 발행돼 상평통보와 함께 쓰였다. 일제는 침략을 가속화하면서 1902년에 제일은행권을 무단 발행한 데 이어 한일병합 후인 1914년 조선은행권을 발행, 제일은행권과 엽전을 회수하고자 했다. 그 후에도 상평통보는 특히 영호남 지역 등 지방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유통됐다. 조선총독부는 상평통보 등 엽전을 백동화로 바꿔 주는 노력을 계속했지만 백동화는 실제 금속 가치에 비해 액면가가 높은 악화(惡貨)이기도 해서 엽전은 1920년대까지 시중에서 거래수단으로 계속 이용됐다. 일제강점기에 상평통보는 다섯 냥(500개)이 조선은행권 1원으로 통용됐는데 정식 화폐가 아니라 보조 화폐 역할만 했다. 상평통보는 광복 직전까지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시중에서 주고받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최근까지 흔하게 유통됐기에 수십 년 전 할머니 쌈지 속에는 줄로 엮은 상평통보가 들어 있었다. sonsj@seoul.co.kr
  • ‘세한도 기증’ 손창근 금관문화훈장…문화유산 분야 포상 이래 최고 영예

    ‘세한도 기증’ 손창근 금관문화훈장…문화유산 분야 포상 이래 최고 영예

    국보 ‘세한도’를 비롯해 평생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한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91)씨가 문화훈장 중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2004년 문화유산 분야 정부 포상 이래 금관문화훈장 수훈은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6일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2명 등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 13명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손씨에 대해 “국민 문화 향유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개인 소장 문화재를 금전적 가치로 우선시하는 세태에도 큰 울림을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씨는 2018년 개성 출신 실업가인 선친 손세기 선생과 자신이 대를 이어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304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데 이어 올 2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마저 내놓았다. 은관문화훈장은 전통건축의 우수성과 미학을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 데 평생을 바친 고 신영훈 지용한옥학교 명예교장과 전통 화살의 복원과 계승·발전에 헌신한 유영기(84)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보유자가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윤도’(전통 풍수나침반)를 5대째 이어온 김종대(86)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보유자, 천연기념물 자원 발굴과 연구를 통해 자연유산 보존 관리에 기여한 황재하(71)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명예연구원이 수훈한다. 대통령표창은 ▲강원도문화재연구소 ▲ 서삼릉복원추진위원회 ▲주식회사 한독 ▲마틴 G 로클리 미국 콜로라도대 명예교수 ▲윤태중 금강조각연구소 대표 ▲오종만(금강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에게 돌아갔다. 금강스님은 탁본 전시와 템플스테이 등을 통한 불교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불국사 구품연지회, 백옥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문화재활용팀장이 받는다. 시상식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최소 규모로 열리며,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선박왕’ 권혁·전 야구선수 임창용,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선박왕’ 권혁·전 야구선수 임창용,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국세청은 6일 국세 2억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4조 8203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인원은 127명 많았고 체납액은 5870억원 적었다.개인 최고 체납자는 도박업자 이성록(44·레옹)씨다. 부가가치세 등 1176억원을 체납했다. 역대 3위 체납액이다. 이씨를 포함해 도박업자 4명이 수백억원씩을 체납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 한승원(에이치필름주식회사), 엄인준(돈짜루), 김용문(타임치과의원), 김기범(장터) 등과 건물주·부동산업을 하는 개인들이 자리했다. 유명인 중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4)과 ‘선박왕’ 권혁(70) 시도상선 회장이 올랐다. 임창용은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했다. 국세청과 3000억원대 소송전을 벌이는 권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원을 체납해 이름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또 신용원(48) 쥬얼리성형외과 원장을 비롯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35명의 인적 사항도 국세청 웹사이트(www.nts.go.kr)에 공개했다. 중국인 의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쥬얼리성형외과는 성형수술 대금을 중국 현지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도록 한 후 국내 ‘환치기’ 업자에게 받았다. 포탈 세액이 23억 3600만원이나 됐다. 이와 함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기부금단체를 비롯해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79개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종교단체 66개(84%), 의료법인 8개, 교육단체 3개, 사회복지단체 1개, 학술·장학단체 1개 등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보 ‘세한도’ 등 기증한 손창근씨,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국보 ‘세한도’ 등 기증한 손창근씨, 최고 영예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국보 ‘세한도’를 비롯해 평생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한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91)씨가 문화훈장 중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2004년 문화유산 분야 정부 포상 이래 금관문화훈장 수훈은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6일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2명 등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 13명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손씨에 대해 “국민 문화 향유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개인 소장 문화재를 금전적 가치로 우선시하는 세태에도 큰 울림을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씨는 2018년 개성 출신 실업가인 선친 손세기 선생과 자신이 대를 이어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304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데 이어 올 2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마저 내놓았다.은관문화훈장은 전통건축의 우수성과 미학을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 데 평생을 바친 고 신영훈 지용한옥학교 명예교장과 전통 화살의 복원과 계승·발전에 헌신한 유영기(84)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보유자가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윤도’(전통 풍수나침반)를 5대째 이어온 김종대(86)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보유자, 천연기념물 자원 발굴과 연구를 통해 자연유산 보존 관리에 기여한 황재하(71)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명예연구원이 수훈한다. 대통령표창은 ▲강원도문화재연구소 ▲ 서삼릉복원추진위원회 ▲주식회사 한독 ▲마틴 G 로클리 미국 콜로라도대 명예교수 ▲윤태중 금강조각연구소 대표 ▲오종만(금강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에게 돌아갔다. 금강스님은 탁본 전시와 템플스테이 등을 통한 불교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불국사 구품연지회, 백옥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문화재활용팀장이 받는다. 시상식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최소 규모로 열리며,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코로나로 위축된 12월에도 위축되지 않을 따뜻한 영화는

    코로나로 위축된 12월에도 위축되지 않을 따뜻한 영화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명대까지 치솟는 ‘3차 대유행’의 와중에 영화관을 찾는 평일 관객 수가 4만 명대까지 떨어지는 등 영화계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서복’, ‘영웅’ 등 블록버스터 영화는 개봉을 연기했지만, 개봉을 연기하지 않고 올겨울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들이 있어 그나마 영화애호가들에게 위안을 준다. 종교·음악·멜로·애니메이션까지 장르별로 모아봤다. ●‘파티마의 기적’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5월 어느 날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 한 줄기 빛이 비친다. 10살 소녀 루치아(스테파니 길)와 어린 사촌 동생들은 그 빛 속에서 성모 마리아를 마주친다. 성모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매달 13일 자신을 찾아오라 이야기하고 매일 빠짐없이 기도를 하라고 당부한다. 이후 세 명의 아이들은 6차례 마리아와 만나 기적을 목격한다. ‘파티마의 기적’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안정되고 원숙한 연출로 당시 주변 상황과 공간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영화는 기적의 순간을 담담히 전한다. 이 영화는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그린북’ 제작진과 제65회 베니스영화제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마코 폰테코보 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국내에선 개봉 첫날인 3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뮤직 앤 리얼리티’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는 주연·감독·각본 모두 가수 ‘빅 포니’(로버트 최)가 맡은 자전적 음악 영화로 마치 한국판 ‘원스’, ‘비긴 어게인’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을 준다. 바비(빅 포니)는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싱어송라이터로, 현실에 치여 사는 뉴욕의 직장인이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얘기에 직장도 그만두고 친구 빌리가 속한 밴드의 로드 매니저가 되어 함께 월드투어를 떠난다. 마침내 서울에 도착한 바비는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는 이나(임화영)를 만나 음악적으로 교감한다. 바비는 음악이라는 공감대로 이나와 함께 노래하면서 늘 찾아다녔던 정체성을 깨닫는다. 83분이라는 그리 길지 않는 상영시간 때문에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조제’ 일본 멜로 영화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조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다. 대학생 ‘영석’은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천천히, 그리고 솔직하게 다가간다. 하지만 ‘조제’는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이 설레는 한편,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을 밀어내고 만다. 영화의 주인공 ‘조제’는 한지민이다. 그를 좋아하는 대학생 ‘영석’을 남주혁이 연기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배우들만큼 영화의 기대치를 크게 높인 인물은 김종관 감독이다. ‘폴라로이드 작동법’,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사람의 감정에 대해 잔잔하면서도 색다르고 몰입감있게 풀어내는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소울’ 애니메이션 ‘소울’은 ‘지구에 오기 전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영화다. 뉴욕의 음악 선생님인 조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 사는 탄생 전의 영혼들은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받고 마침내 지구로 갈 수 있다. 그 영혼이 바로 인간이 되는 것이다. 조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냉소적인 ‘영혼 22’의 멘토가 된다. 인간 세상 너머에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있고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초월적인 줄거리 때문인지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연상된다. 이 영화를 제작한 피트 닥터 감독은 ‘인사이드 아웃’을 포함해 ‘몬스터 주식회사’, ‘업’ 등 굵직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많이 제작한 경험이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재명 “배달특급은 4차 산업혁명시대 경부고속도로 놓는 것”

    이재명 “배달특급은 4차 산업혁명시대 경부고속도로 놓는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달특급’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배달특급에 벌써 5만 명이 탑승하셨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배달특급을 이용한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배달특급에 대해 “디지털 경제 시대의 배달앱은 아날로그 경제 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유통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독과점 체제로 변질된 배달앱 시장이 제 길을 바로잡아 플랫폼 이용에 차별이나 소외됨 없이 공정한 경쟁 체제를 갖춰가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배달특급을 두고 자유시장경쟁에 개입하지 말고 그냥 맡겨두라는 논점이 있지만, 자유경쟁을 위해서는 출발선이 같아야 한다”며 “혁신의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하되 독점에 대해선 정부가 나서 경쟁을 복원하는 것이 건강한 시장경쟁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끝으로 “배달특급이 속히 경기도 전역에 퍼져 골목과 지역을 살리고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 서비스를 개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3일 기준 회원 5만여 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첫날 약 4500건의 주문이 몰려들었고 누적 거래액은 1억 1500만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업주들이 1억 4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달특급’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는 목요일 저녁부터 배달수요가 많은 주말까지 더욱 많은 회원 가입과 주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신규 투자 유치…동종 업계 시리즈B 역대 최대

    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신규 투자 유치…동종 업계 시리즈B 역대 최대

    한국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 주식회사(대표 이주완)가 지난해 시리즈A 480억 원에 이어, 관련 업계 시리즈B 역대 최대액인 약 1400억 원을 추가하여 누적 19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시리즈A 투자사인 KDB산업은행, 나우아이비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는 물론 총 23개 사에 이르는 국내 대표적인 투자사들이 대거 동반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에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기관들은 은행, 증권사, 사모펀드, VC 업계의 대표적인 기관들로 삼성증권, 농협은행, KB증권, BNK증권, JKL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각 업계에 대표적인 투자기관들이다. 또한,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CJ 그룹 계열 타임와이즈 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그룹사 계열 현대기술투자 등 CVC로 분류되는 투자사들과 비교적 신생 투자사인 ATP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프라이빗 에쿼티 등도 참여했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투자 유치 활동 외에도 LG CNS, 일본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와 연이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한국 내 유일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 프로그램’ 선정과 함께 텐센트 클라우드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서 중국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차세대 AI칩 개발사인 그래프코어(Graphcore)와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의 국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리즈B를 통해서 다수의 금융, IT 및 대기업 등과 대규모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향후 클라우드,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에서 한층 더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가속화하기 위한 M&A 및 투자 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이번 시리즈B에 많은 투자기관들이 참여해 주신 것은 클라우드를 포함한 빅데이터, AI(인공지능)로 대표되는 4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라고 하는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IT 혁신 기술 서비스 시장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 시리즈B 투자유치는 현재 1차분이 완료됐고, 현재 전략적 협력을 전제로 한 여러 국내외 투자 기관들 및 기업들과 추가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종 투자유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올 상반기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올해부터 상장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와 2022년 상반기 중에 시리즈C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풀소유 논란’ 혜민스님 “크게 반성...중다운 삶 살겠다”

    ‘풀소유 논란’ 혜민스님 “크게 반성...중다운 삶 살겠다”

    남산 뷰가 보이는 자택 논란에 이어 미국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까지 불거진 혜민스님이 반성하고 ‘중다운 삶’을 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이번을 계기로 제 삶을 크게 반성하고 중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아파트에 대해서는 자신이 매입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연합뉴스는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OO)’라는 인물의 부동산 등기 이력 문서를 분석한 결과, 그가 2011년 5월 외국인 B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N 주상복합아파트 한 채를 약 61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라이언 봉석 주’는 미국 국적자인 혜민스님의 미국 이름이다. 출가 전 그의 속명은 주봉석이다. 자신이 대표이자 명상 앱인 ‘코끼리’를 출시한 주식회사 마음수업의 법인 등기부에도 대표이사로 ‘미합중국인 주봉석(JOO RYAN BONGSEOK)’이 기재돼 있다. 보도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라이언 봉석 주와 마음수업의 대표이사이자 승려인 혜민스님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혜민스님은 현재 서울 종로구 삼청동 자택을 떠나 모처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집중 수행인 ‘동안거(冬安居)’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그는 지난달 16일 ‘남산뷰’ 자택 공개 뒤로 ‘풀(full)소유’ 논란을 빚자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1974년생인 혜민스님은 청소년기를 국내에서 보내고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7년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햄프셔대에서 종교학 교수를 지냈다.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아 예비 승려가 됐고,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하고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식 승려가 됐다. 2012년에는 명상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냈으며, 이후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배달특급’ 첫날부터 돌풍...회원수 4만명 돌파

    경기도 ‘배달특급’ 첫날부터 돌풍...회원수 4만명 돌파

    지난 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배달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 첫날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가입한 회원 수가 4만1000여명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인 회원 10만명 유치의 41%에 해당한다. 배달특급은 시범지역인 화성·오산·파주에서 첫날 4504건의 주문이 접수돼 매출 1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첫날 배달특급을 통해 화성 등 3개지역 업소들이 1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개 수수료로 1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금은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되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알림 사전 이벤트를 통해 ‘배달특급’ 설치 문자를 받은 회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가 약 10분간 멈춰서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출시 알림 사전 신청 이벤트’에는 약 5만4000여명이 참여하며 서비스 개시 전부터 열띤 반응을 보인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서비스 시작일이 평일인 점과 비교적 배달 수요가 낮은 낮 시간대에 주문 및 회원 가입 집계가 이뤄진 점에 비춰볼 때 평일 야간이나 오는 주말에는 더 많은 회원 가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배달특급’이 출시 첫날부터 급부상함에 따라,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공정 경쟁 유도라는 ‘배달특급’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공들인 배달특급이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소비자 및 가맹점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앱 기능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피드백과 개선점을 주의 깊게 살피고 개선해 나가고, 소비자 할인 등 혜택 제공에도 고심해 경기도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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