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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검찰 측 공소사실 모두 인정” 도대체 왜?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검찰 측 공소사실 모두 인정” 도대체 왜?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검찰 측 공소사실 모두 인정” 도대체 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전씨는 이날 금색 테의 안경을 쓴 채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을 이었다.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는 전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더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5월 1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경영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전씨는 노른자쇼핑 외에 국제영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는 지난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의 재판 전 건축법 위반으로 기소된 주식회사 금수원의 대표 자격으로도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전씨는 실제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 건축법 위반 등의 내용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전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당당함 어디가고 “공소사실 모두 인정”

    전양자, 당당함 어디가고 “공소사실 모두 인정”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전양자는 “주식회사 금수원의 실제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mingk@seoul.co.kr
  • 구원파 연예인 전양자, 유병언 관계 부인하더니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 혐의 모두 인정

    구원파 연예인 전양자, 유병언 관계 부인하더니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 혐의 모두 인정

    구원파 연예인 전양자, 유병언 관계 부인하더니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 혐의 모두 인정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전씨는 이날 금색 테의 안경을 쓴 채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을 이었다.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는 전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더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5월 1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경영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전씨는 노른자쇼핑 외에 국제영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는 지난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의 재판 전 건축법 위반으로 기소된 주식회사 금수원의 대표 자격으로도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전씨는 실제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 건축법 위반 등의 내용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전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기존 대표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혐의 인정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기존 대표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혐의 인정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기존 대표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혐의 인정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전씨는 이날 금색 테의 안경을 쓴 채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을 이었다.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는 전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더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5월 1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경영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전씨는 노른자쇼핑 외에 국제영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는 지난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의 재판 전 건축법 위반으로 기소된 주식회사 금수원의 대표 자격으로도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전씨는 실제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 건축법 위반 등의 내용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전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회삿돈 빼돌린 적 전혀 없다” 부인하더니 법정에선 대답이 ‘충격’

    전양자 “회삿돈 빼돌린 적 전혀 없다” 부인하더니 법정에선 대답이 ‘충격’

    전양자 “회삿돈 빼돌린 적 전혀 없다” 부인하더니 법정에선 대답이 ‘충격’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전씨는 이날 금색 테의 안경을 쓴 채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을 이었다.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는 전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더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5월 1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경영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전씨는 노른자쇼핑 외에 국제영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는 지난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의 재판 전 건축법 위반으로 기소된 주식회사 금수원의 대표 자격으로도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전씨는 실제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 건축법 위반 등의 내용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전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전양자 이건 코미디네”, “전양자 너무 황당해”, “전양자 결국 혐의 모두 인정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검찰 측 공소사실 모두 인정”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검찰 측 공소사실 모두 인정”

    전양자, 유병언 관계 없다더니 “검찰 측 공소사실 모두 인정”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전씨는 이날 금색 테의 안경을 쓴 채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을 이었다.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는 전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더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5월 1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경영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전씨는 노른자쇼핑 외에 국제영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는 지난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의 재판 전 건축법 위반으로 기소된 주식회사 금수원의 대표 자격으로도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전씨는 실제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 건축법 위반 등의 내용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전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유병언 관계 전면 부인하더니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 검찰 측 혐의 모두 인정

    전양자, 유병언 관계 전면 부인하더니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 검찰 측 혐의 모두 인정

    전양자, 유병언 관계 전면 부인하더니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 검찰 측 혐의 모두 인정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전씨는 이날 금색 테의 안경을 쓴 채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 내내 침통한 표정을 이었다.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는 전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더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5월 1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경영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전씨는 노른자쇼핑 외에 국제영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다. 전씨는 지난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의 재판 전 건축법 위반으로 기소된 주식회사 금수원의 대표 자격으로도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전씨는 실제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 건축법 위반 등의 내용을 확인한 뒤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전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링에서 만든 한국 캐릭터 ‘스푸키즈’, 美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선보여

    키링에서 만든 한국 캐릭터 ‘스푸키즈’, 美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선보여

    헐리우드 3D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고퀄리티 한국 캐릭터 ‘스푸키즈’ 의 등장. 현재 한국 캐릭터들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선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즐길 수 있는 캐릭터들이속속 등장하고 있다. ‘뽀로로’, ‘라바’, ‘로보카 폴리’ 등 많은 한국 캐릭터들 중 한 예로 ‘뽀로로’는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육박하며 브랜드 가치만 1조원이 넘는다. ‘뽀로로’는 전세계 150여개국 이상을 진출해 한국 캐릭터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게 다수의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모인 주식회사 키링에서 ‘스푸키즈(SPOOKIZ)’를 선보였다. 스푸키즈는 지지 (좀비걸), 캐비 (도깨비), 큐라 (드라큘라), 콩콩 (강시), 프랑키 (프랑켄슈타인) 이렇게 5명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1분 20초 분량의 슬랩스틱 애니메이션이다. 헐리우드 3D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인 스푸키즈는 ‘뽀로로’, ‘라바’, ‘로보카 폴리’ 등을 잇는 ‘차세대 한국형 3D 애니메이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런 차세대 한국형 3D 애니메이션인 스푸키즈가 지난 8월 11일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등장하였다. 킥스타터는 우수한 콘텐츠나 아이템을 일반인들이 직접 펀딩하여 동참할 수 있는 ‘소셜 펀딩 사이트’이다. 외국의 수많은 프로젝트 사이에 한국 타이틀을 걸고 당당히 도전한 한국 캐릭터 스푸키즈. 스푸키즈의 킥스타터 프로젝트는 8월 11일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유투브 채널을 통해 9월 17일부터 온라인에 무료로 방영될 예정이다. 스푸키즈의 모금 현황은 홈페이지(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791054982/animated-short-series-spookiz?ref=nav_search)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애니] 뽀통령·몬스터·장난감 군단과 함께 떠나는 한가위 대탐험

    [애니] 뽀통령·몬스터·장난감 군단과 함께 떠나는 한가위 대탐험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 개성만점의 애니메이션이 풍성하다. 한국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은 ‘뽀로로’부터 디즈니와 드림웍스, 지브리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의 작품들이 가득하다. 우는 아이도 그치게 한다는 ‘뽀통령’ 뽀로로가 올 추석에도 찾아온다. EBS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과 ‘뽀롱뽀롱 구출작전’을 8일 오후 5시 15분과 6시 30분으로 연속 편성했다. 지난해 1월 극장 개봉한 ‘슈퍼썰매 대모험’은 뽀롱뽀롱숲이라는 한정된 지역을 벗어나 노스피아라는 상상의 장소로 무대를 옮겼다. 경기장의 트랙, 숲과 얼음동굴, 설산 등을 거침없이 달리는 썰매 레이싱의 쾌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드림웍스, 디즈니 등 할리우드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은 온 가족이 즐길 만하다. ‘크루즈 패밀리’(캐치온 6일 오후 1시 45분)에서는 난생처음 동굴에서 벗어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 선사시대 가족의 모험이 펼쳐진다.‘몬스터 대학교’(캐치온 7일 밤 9시 10분)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10년 전 이야기를 담아낸 ‘프리퀄’로, 몬스터들의 혈기 넘치는 대학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토이스토리3’(EBS 9일 오후 5시 15분)는 대학에 진학한 주인과 헤어지고 탁아소에 기증된 장난감 군단의 아슬아슬한 탈출기를 그린다. ‘슈퍼노바 지구탈출기’(애니맥스 9일 오전 8시, 10일 밤 9시)’는 우주 영웅 스콜치와 천재 기술자 게리가 사라진 외계인들을 찾아 지구를 탈출하는 이야기로 ‘슈퍼배드’와 ‘아이스 에이지’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다.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도 부모와 자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케이블채널 챔프는 ‘귀를 기울이면’(9일 밤 11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이상 10일 오전 9시부터)를 마련했다. 그 밖에도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 에네트론 타워를 지켜라’(6일 낮 12시 30분), ‘짱구는 못 말려-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9일 오전 9시, 이상 애니맥스) 등 극장판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마련됐다. 어린이 전문채널 투니버스는 6일부터 10일까지 연휴 5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드라마와 예능, 애니메이션을 연속 편성했다. 어린이 판타지 드라마 ‘벼락 맞은 문방구2’(6일)를 시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7일), 국산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8일), 어린이 예능 ‘놓지마 정신줄’(9일), ‘짱구는 못 말려14’(10일)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파고다어학원 설립자 이혼소송 끝…1100억 공동재산 4대6으로 분할

    대형 어학원인 파고다어학원을 함께 설립·운영해 온 고인경(70) 전 회장과 부인 박경실(59) 회장이 소송전 끝에 이혼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김태의)는 지난달 28일 고씨가 박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박씨는 고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이들 부부가 공동 형성한 1100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고씨 40%, 박씨 60%’로 나누도록 했다. 이를 위해 박씨는 자신 명의로 된 816억원 상당의 재산 중 73억원과 파고다그룹 주식 4800주를 고씨에게 넘겨줘야 한다. 이번 소송은 대형 로펌인 김앤장(고씨)과 율촌(박씨)의 대결로도 화제가 됐다. 1980년 박씨와 재혼한 고씨는 3년 뒤 파고다어학원을 설립했다. 학원은 매년 분점을 늘리며 성장했고, 고씨는 1993년 주식회사로 전환한 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러나 심장질환, 장남 사망 등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고씨가 1997년 12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부터 파고다어학원은 실질적으로 박씨가 운영했다. 후계자를 놓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시작됐다. 고씨가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A씨와 박씨와 고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 B씨가 2000년대 말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파고다어학원에서 일하며 둘 사이에 미묘한 경쟁 관계가 형성됐다. 박씨가 자신의 핏줄인 B씨에게 주식을 넘겨주기 시작하자 A씨는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고, 비슷한 시기 고씨는 아내가 자신을 경영 일선에서 배제하려 한다는 의심을 품으며 부부 사이가 더욱 악화됐다. 결국 가정사는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고씨는 2012년 “회사 운영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박씨를 형사 고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두 딸을 차별해 양육했다거나 차별하려는 의도를 갖고 A씨를 배제한 채 B씨에게 경영권 등을 넘겨주려 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경쟁 관계에 놓인 A씨가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던 것이 명백해 보이며 이런 상황에서 A씨를 따뜻하게 보듬거나 대화를 통해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부부 사이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불법 대부광고 사용 전화번호 즉시 중지할 수 있어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에 대해 즉시 이용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 중지와 이의신청 절차 등을 담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시·도지사와 검찰총장, 경찰청장, 금융감독원장은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 중지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요청할 수 있고, 미래부는 이를 통신사에 요청할 수 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시행령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일반투자자도 사모펀드(PEF)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고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 설립도 쉬워진다. 사모펀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공모펀드와 달리 소수의 투자자에게 비공개로 자금을 모집해 고위험·고수익 투자를 한다.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등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외부 감사인(회계법인)을 강제 지정한다. 또 외부감사를 받는 비상장사 범위가 자산 100억원 이상에서 120억원 이상으로 축소된다. 이번 조치는 2009년에 해당 기준(70억원→100억원)을 조정한 이후 경제 성장과 기업이 급증한 점을 고려했다. 외부감사 대상 비상장사는 2009년 1만 5000여개사에서 지난해 2만개사를 넘어섰다. 하지만 일부 회계법인과 시민단체들은 중소기업의 회계투명성 결여가 중소기업 발전에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현행 자산 100억원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해임할 수도… 그렇다고 재신임할 수도… KB국민銀 이사회 ‘이건호 딜레마’

    해임할 수도… 그렇다고 재신임할 수도… KB국민銀 이사회 ‘이건호 딜레마’

    KB국민은행 이사회가 딜레마에 빠졌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자신의 거취를 이사회에 맡기겠다고 공언하면서 ‘KB사태’의 공은 이사회로 넘어왔다. 하지만 이 행장을 해임할 수도, 그렇다고 재신임할 수도 없는 게 이사회의 처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이 행장의 전날 기자회견에 따른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언론 접촉을 극도로 기피하고 있다. 이날 본지 기자와 만난 한 사외이사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무슨 말을 하면 (본의와 관계없이) 확대 재생산될 가능성이 커 어떤 얘기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아직은 입을 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소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 제재수위를 최종 확정한 이후에나 이사회가 입장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은행 이사진은 이 행장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사외이사 6명과 지주 몫의 사내이사인 윤웅원 KB지주 부사장은 이번 전산 교체 갈등 과정에서 이 행장과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다. 이사회 멤버 가운데 ‘확실한’ 이 행장 편은 전산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해 온 정병기 상임감사뿐이다. 은행 소속인 박지우 수석부행장을 빼더라도 여전히 7대3이다. 이사회가 마음만 먹으면 행장 해임안을 주주총회에 올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KB 전산 관련자 3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전산 교체 결정 과정에 부당한 압력과 조작이 개입됐다는 이 행장의 주장을 인정한 것이다. 다른 비리나 IBM과의 유착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이 행장을 해임하게 되면 ‘죄목’은 경영 안정에 심각한 저해를 야기해 최고경영자 직분을 더 수행하기 어렵다는 정도가 된다. 이렇게 되면 임영록 KB지주 회장은 물론 사외이사들도 같은 죄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결국 동반 퇴진으로 이어질 공산이 높다. 이사회가 선뜻 해임안을 꺼내들 수 없는 이유다. 그렇다고 재신임하기도 어렵다. 이 행장이 이사회의 전산 교체 결정을 번복하자 사외이사들은 “주식회사의 근간을 흔들었다”며 격앙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IBM을 직접 제소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실력과 자존심이 세다. 그런 사외이사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이 행장에게 면죄부를 주기는 쉽지 않다. 한 사외이사는 “금감원의 징계가 나온 만큼 (사외이사들도) 자숙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 행장이 도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되레 분란을 키우고 있다는 불만의 표출이다. KB 사정에 밝은 한 금융권 인사는 “이사회가 마음 같아서는 이 행장을 당장에 자르고 싶겠지만 그러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누구보다 이를 잘 아는 이 행장이 사태 해결의 열쇠를 이사회에 넘김으로써 자진 사퇴 압력에서도 벗어나고 (템플스테이 잠자리 불복 사건으로) 싸늘하게 돌아선 여론도 반전시킬 수 있는 묘책을 내놓았다”고 분석했다. 이 행장의 계산과 달리 여론을 더 악화시켰다는 평도 나온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제는 두 사람이 다 물러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악의 경우 이 행장이 노린 게 이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주주가 책임 떠넘기거나 채무 이행 피할 때는 ‘신의 성실의 원칙’ 위반으로 법인격 인정 안돼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주주가 책임 떠넘기거나 채무 이행 피할 때는 ‘신의 성실의 원칙’ 위반으로 법인격 인정 안돼

    회사제도는 경제활동의 주체로서 경제의 유지·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주식회사는 2012년 말 기준으로 35만 9000여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발행주식이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상장회사의 수는 1848개다. 비상장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큰 상장회사는 관련 법률의 규제 및 회사 내·외부의 경영 감시로 인해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법행위가 적은 편이지만, 비상장회사는 그렇지 않다. 특히 대주주에 의한 회사 재산 빼돌리기, 회사의 영업 기회 가로채기 또는 소주주의 의견이나 이익을 무시한 채 대주주만에 의한 독단적인 경영 등의 비리가 자주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세월호 참사에서도 세월호를 운영한 ㈜청해진해운 주주는 유병언씨 일가가 대주주로서 지분을 가진 회사들이었고, 유씨 일가는 이 회사들을 이용해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주주가 대표이사 등 공식적인 경영자의 지위를 가지진 않지만 회사 경영에 개입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채권자나 다른 주주에 대한 대주주의 책임을 부담시키는 법리가 전개되고 있다. 먼저 상법은 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이사에게 업무 집행을 지시하거나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이사의 이름으로 직접 업무를 집행하는 경우 이사가 아니면서 명예회장, 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기타 회사의 업무를 집행할 권한이 있는 것으로 인정될 만한 명칭을 사용해 회사 업무를 집행한 자를 이사로 보고 상법상 이사의 책임을 부과한다(상법 제401조의2). 세월호 참사의 경우 유씨 일가가 ㈜청해진해운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배와 회사명에 대한 상표권 사용료를 취득했다면 위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대주주를 규제하는 또 다른 법리로서 판례법으로 전개된 법인격부인론이 있다. 주식회사는 법인으로서 출자자로부터 독립한 법인격이 인정된다. 법인격의 속성으로서 회사의 채무에 대해 회사 재산만이 책임지고 출자자는 개인적인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유한책임의 원칙). 법인격부인론은 그 예외로서 주식회사의 채무에 대해 출자자인 주주도 책임을 부담한다고 보는 이론이다. 구체적인 실정법 조문에 근거하지는 않지만 법원이 판례를 통해 인정했다. 문제가 된 사례들에서는 지배주주 또는 경영자가 독단적으로 경영하며 회사제도를 악용해 회사채권자 또는 주주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법원은 몇 가지 유형으로 법인격부인의 적용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주요 유형으로서 먼저 법인격형해화 사례가 있다. 형식상으로 주식회사의 형태를 갖추지만, 그 실질은 배후에 있는 주주의 개인기업에 불과한 경우로서 주주에게 회사의 채무에 대한 책임을 부과한다. 주요 판례로는 오피스텔 분양사업을 하는 회사와 분양계약을 맺은 원고가 그 계약을 해제하고 회사와 지배주주에게 분양대금의 반환을 청구한 사건(97다21604 판결)이 있다. 해당 판례에서 지배주주는 주식의 대부분을 실질적으로 소유했고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의사를 결정했다. 회사의 재산과 지배주주의 개인 재산이 구분돼 있지 않았고, 회사의 분양대금은 수백억 원이지만 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했다. 법원은 “지배주주가 자력이 없는 회사에 대해 자기와는 별개의 독립한 법인격을 가지고 있음을 내세워 분양사업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회사에만 돌리고 자력이 있는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반된다”며 “법인격의 남용으로서 정의와 형평에 반해 허용될 수 없다”고 봤다. 또 다른 주요 법인격부인 사례는 채무 면탈의 목적으로 회사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다. 종전 회사의 채권자에 의한 강제집행을 면탈하기 위해 신회사를 설립하고 종전 회사의 재산 등을 이전하는 경우로서 종전 회사의 채무에 대해 신회사도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관련 판례는 종전 회사에 대해 임차보증금채권을 가진 원고가 종전 회사의 영업을 승계한 것으로 판단되는 신회사를 상대로 임차보증금 반환을 청구한 사건(2002다66892 판결)이다. 법원은 양 회사의 인적 구성, 기업의 형태, 내용, 외부인이 종전 회사와 신회사를 동일시하는 인식, 종전 회사의 대표이사가 신회사에서 수행하는 역할 등을 고려해 신회사가 별개의 법인격을 주장하는 것은 신의칙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사례에서 기존 회사가 채무 면탈의 목적으로 기업의 형태·내용이 실질적으로 동일한 신회사를 설립해 신회사의 설립 자체에 채무 면탈 목적이 개입돼 있던 점이 해당 법률관계에서 법인격이 부인되는 근거로 작용했다. 앞서 언급한 이른바 오피스텔 분양사업 사건(법인격형해화 사례)에서는 회사의 법인격을 부인하고 주주에게 회사 채무에 따른 책임을 인정했지만, 채무 면탈 사례에선 양 회사 법인격의 독립성을 부인하고 한 회사의 채무를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점이 다르다. 이러한 사례의 특성에 따라 법인격을 부인하기 위한 적용 요건도 달라진다. 법인격형해화 사례의 경우 지배주주에 의한 개인기업화가 문제이므로 지배주주가 회사를 완전 지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무 면탈 사례의 경우는 회사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할 정도의 지배력을 가지면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양 회사의 동일성을 인정하기 위한 사실의 구성 및 채무 면탈 행위에 대해 민법의 채권자 취소권을 적용할 수 있는지, 이를 인정한다면 굳이 법인격부인론을 적용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닌지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쟁점들이 있다. 앞으로 이 법리가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진전을 기대해 본다. 김재범 교수는 ▲고려대 법학 박사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IT와 법연구소장 ▲한국경영법률학회 부회장 ▲한국금융법학회 부회장 ▲한국비교사법학회 부회장 ▲한국상사법학회 감사 ▲한국기업법학회 이사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상법상 법인격부인론

    판례의 재구성 15회에서는 상법상 회사제도의 남용으로 발생하는 폐단을 방지하고자 판례로 형성된 ‘법인격부인론’과 관련해 2001년 1월 9일 선고된 대법원 판결(97다21604)과 2004년 11월 12일 선고된 판결(2002다66892)을 함께 소개한다. 대법원 판결의 의미와 해설을 상법 분야의 권위자인 김재범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부터 듣는다. 주식회사의 주주는 회사 채무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범위에 한해 출자의무를 지고 개인적인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 대법원은 투자한 금액만큼 책임을 지는 ‘유한책임’ 원칙이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회사의 채무에 대해 출자자인 주주도 책임을 부담한다는 ‘법인격부인’을 판례로 인정해 왔다. 대법원은 2001년 오피스텔 분양사업을 하는 A사와 계약을 맺은 박모씨가 회사와 주주 이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분양대금 반환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씨는 1991년 A사와 4억 2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A사는 오피스텔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고, 결국 건물 골조만 세워 놓은 채 공사는 중단됐다. 분양을 받지 못한 박씨는 A사와 실질적 대표인 주주 이씨를 상대로 분양대금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유한책임의 원칙에 따르면 주주인 이씨가 박씨에게 분양대금을 돌려줄 의무는 없다. 그러나 대법원은 당시 “외형상 법인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법인격의 배후에 있는 타인의 개인기업에 불과하거나 법률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함부로 쓰여지는 경우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반되는 법인격의 남용”이라며 “회사는 물론 그 배후자인 타인에 대해서도 회사의 행위에 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씨가 다른 법인을 내세워 분양사업을 해 온 점, 실질적으로 회사 주식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점, 주주총회나 이사회가 형식적으로 이뤄질 뿐 개인 의사대로 회사 업무가 결정된 점 등을 감안하면 A사는 이씨의 개인기업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4년에는 채무 면탈을 목적으로 회사제도를 악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법인격이 부인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대법원은 당시 B사가 C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대차보증금 반환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C사는 예전 회사가 빚더미에 오르자 채무 변제를 회피할 목적으로 새로운 이름으로 설립된 회사다. 이에 B사는 이전 회사가 돌려줘야 할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하라며 C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기존 회사가 채무를 면탈할 목적으로 기업의 형태·내용이 실질적으로 동일한 신설회사를 설립했다면 이는 회사제도를 남용한 것”이라며 “두 회사가 별개의 법인격을 갖고 있음을 주장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상 허용될 수 없고, 기존 회사의 채권자는 두 회사 모두에 대해 채무이행을 청구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C사가 이전 회사와 상호, 상징, 영업 목적, 주소, 해외 제휴업체 등이 동일하거나 비슷한 점, 주요 이사진과 주주 구성도 사실상 동일한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이전 회사에 비해 직원 수 등 규모는 줄었지만 실질적으로 동일한 회사”라며 “C사는 이전 회사가 이행해야 할 채무 변제를 회피할 목적으로 만든 별개의 회사”라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지난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왕복 10차선 도로 위로 차들이 막힘없이 달리고 있었다. 이 길의 이름은 ‘포스코대로’다. 포항시의 번화가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겨울이면 포스코에서 지원하는 조명으로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포스코대로를 지나고 형산강 위로 놓인 ‘포스코대교’에는 포스코가 지원하는 프로축구팀 ‘포항스틸러스’ 깃발이 곳곳에 나부끼고 있었다. 포스코대교를 포함해 2㎞가량 달리다 보니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 앞에 도착했다. 포항시에서 이처럼 포스코의 흔적을 찾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일 정도로 포항시에서 포스코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1968년 4월 1일 당시 국영기업으로 탄생했던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현 포스코)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포항시는 인구 6만여명, 재정 3억 2000만원의 과메기로 유명한 작은 어촌이었다. 하지만 당시 정부가 정부 주도의 종합제철소를 이곳에 짓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포항시의 운명은 달라졌다. 포항시에 따르면 1958년 종합제철소를 계획하던 당시 동해안의 삼척, 묵호, 포항, 남해안의 부산, 진해, 마산, 서해안의 군산, 장항 등 18개 지역이 후보지에 올랐다. 쟁쟁한 후보지를 제치고 포항이 선정된 것은 부지가 넉넉했고 하루 25만t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공업용수가 풍부했다. 영일만 지역은 원료를 대형 선박으로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기에 좋은 항구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포항시는 인구 53만명, 재정 1조 3000억원에 육박하는 국제적 철강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포항시에는 포스코 외에도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제강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때문에 포항시 지역경제에서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3.2%로 절대적이다. 지난 18일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러 오갈 시간인 낮 12시 포항시내 중심가를 돌아다녀봤지만 사람들의 모습은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았다. 오히려 포항시내 중심가를 벗어나니 각 제철소 주변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로 붐볐다. 포항제철소 근처 한 물회전문점 직원은 “제철소 작업복을 입은 사람은 무조건 환영”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지역경제는 이처럼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역할이 크다. 지난해 기준 포항시 철강산업과 제조업 매출액 52조 257억원 가운데 포항제철소의 매출액은 14조 67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28%)을 차지하고 있다. 변재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팀리더는 “포항 지역의 취업자 14만 6000명 가운데 포스코 패밀리(본사, 계열사, 외주사 등) 근무 직원은 약 2만명으로 취업자 수의 1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인건비로 지난해 기준 매월 평균 1419억원을 지급하는데 인건비가 곧 이 지역의 소비로 이어지니 그만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가 만들어지면서 교육과 문화 수준도 높아졌다. 포항제철소에 수많은 생산직 직원들이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거주할 아파트가 필요했고 가족이 함께 살면서 자녀가 다닐 학교가 필요해 학교를 짓게 됐다. 그 결과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마이스터고인 포항제철공고, 포항제철중학교 등 초·중·고교가 만들어졌다. 또 포스코는 1973년 포항스틸러스를 창단하고 1986년 포항공대를 설립하는 등 포항시에 교육, 연구시설, 체육문화시설 등을 지원해 왔다. 이 밖에 포항제철소로부터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7500가구가 살고 있는 효자주택단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가 생기면서 필요했던 시설 외에도 포항시 자체 인프라 조성에 꾸준히 지원하기도 했다. 변 팀리더는 “환호해맞이 공원에 200억원, 포항운하 복원에 300억원, 포항시 장학회 장학금으로 100억원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 손을 잡고 추진해 2004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년 전부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줄어들고 포스코의 매출도 감소하면서 덩달아 포항시 지역경제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변 팀리더는 “포항제철소 노후 설비 개선, 투자 사업 등을 예정보다 앞당겨 진행해 지역경제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포항제철소는 최근 ‘상생협력을 위한 포항제철소 투자확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2고로 3차 개수(改修), 2소결공장 성능 향상을 위한 설비 교체, 1열연 제어시스템 업그레이드, 원료 처리능력 증강 사업 등의 대형 투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 제철소 공정별 설비 성능 향상 및 장애 최소화를 위한 설비 교체, 설비 신·증설 등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2고로 3차 개수 투자사업은 연인원 약 20만명 규모의 관련 업계 근로자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포항제철소 투자 확대 및 정비비 증대로 인한 효과를 포함하면 50만~60만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항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제활성화 위한 규제개혁 가속도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였다. 무기 연기됐던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다음달 3일쯤 열어 규제개혁의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개혁의 추동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자본시장법’ 등 법안 1건과 기업의 활동을 가로막는 ‘손톱 밑 가시’ 관련 규제개혁 내용이 담긴 시행령 4건 등 5건의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관련 시행령은 주식회사 외부감사 관련 시행령, 대부업법 시행령, 고용 및 산재보험 수수료 징수 등에 관한 시행령 등이다. 또 추석 이전까지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시행 규칙과 고시 등 15건을 별도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는 “장관들이 각각의 규제개혁 과제를 책임진다는 각오 아래 시행령 개정 등 정부 차원에서 조치 가능한 것이 추석 이전에 모두 완료되도록 해 달라”고 독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건의 과제와 손톱 밑 가시 과제 등의 완결 조치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경제규제 10% 감축과 관련한 법령 정비 또한 10월 말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는 지시도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챙겨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개혁이 되도록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각 장관은 직접 규제 현장을 발로 뛰면서 해결하는 노력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 자신은 지난 13일 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제기된 규제개혁 과제 등을 해결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1차 회의 때 건의사항 52건과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손톱 밑 가시 92건 가운데 8~9할 이상은 추석 전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부 부처 간 협업이 잘 되지 않아 진전을 보지 못했던 규제개혁 관련 부분들도 국무조정실의 조정 역할이 강화되면서 상당 부분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산업발전과 청소년 보호라는 측면에서 서로 양보하지 않아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심야 인터넷 게임 셧다운제’의 경우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음달 3일로 잠정 결정된 2차 규제개혁장관 회의에서는 1차 회의 때 건의사항 등에 관한 부처별 규제개혁 성과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규제개혁을 통해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끝장 토론’에도 큰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려다 박근혜 대통령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해 회의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포항제철소는

    박정희 정부의 제2차 경제개발계획 기간(1967~1971년) 무렵 철강공업 육성계획에 따라 1968년 4월 1일 국영기업인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현 포스코)가 탄생했다. 이후 1981년 영일만에 여의도 3배인 약 900만㎡ 넓이의 포항제철소를 준공했다. 이후 포스코는 철강 수요 증가에 따라 1992년 전남 광양시에 제2 제철소인 광양제철소를 완공했다. 포스코는 연간 4000만t 수준의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포항제철소는 세계 2위 생산 능력(1800만t)을, 광양제철소는 세계 1위 생산 능력(2200만t)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소품종 대량 생산 체제라면 포항제철소는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열연, 냉연, 후판, 선재, STS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11월부터 부실기업 회계법인 강제 지정

    11월부터 부실기업 회계법인 강제 지정

    오는 11월부터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등 재무 상태가 부실한 기업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이 강제로 지정된다. 또 횡령과 배임 사실을 공시하거나 내부 회계관리 제도가 미비한 기업도 금융당국이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분식회계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대해 객관적인 감사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외부감사 대상 주식회사 범위를 현재 ‘자산 100억원 이상’에서 ‘자산 12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상장사(금융사 제외) 가운데 동종업종의 평균 부채비율이 150%를 넘고,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보다 많으면 1보다 작다)이 1 미만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업은 외부감사인이 강제로 지정된다. 횡령·배임 사실을 공시하거나 내부 회계관리 제도를 갖추지 않은 기업도 강제 지정된다.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계열 소속 기업 가운데 주채권은행이 감사인 지정을 요청하는 기업도 외부감사인의 감사 대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273개사가 외부감사인이 강제 지정됐다”면서 “부채비율 기준을 적용하면 최소 130여개사가 추가로 강제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감사인 지정을 확대하면서 기업의 회계법인 선택권도 늘려주기로 했다. 현재는 주권상장예정 법인 등 예외적인 때만 감사인을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기업에 1회에 한해 감사인 지정 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조치나 감사인 미선임, 횡령·배임사건이 발생한 기업에는 변경 요청을 제한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코와몰, 발건강 지키는 명품 풋패드 ‘뷰티엔’ 론칭 이벤트

    코와몰, 발건강 지키는 명품 풋패드 ‘뷰티엔’ 론칭 이벤트

    한국코와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코와몰’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샌들용 명품 풋패드 ‘뷰티엔’ 론칭 기념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코와몰 홈페이지(http://kowamall.kr/event/201408/01.html)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에게 뷰티엔 제품을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또 체험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프라다 클러치백, 외식상품권, 커피 기프트콘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눠준다. 풋패드는 여성들의 발 건강도 지키고 예쁜 걸음걸이에도 도움을 주기에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굳은 살 예방, 충격 흡수, 항균•방취 등 발 건강을 위한 제품인 만큼 재질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코와몰 관계자는 “코와 뷰티엔은 골프그립, 고급 휴대폰 케이스 등에 사용되는 엘라스토머 소재를 사용하여 끈적임 없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이물감을 최소화해 발을 보호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물로 헹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라고 전했다. 또 “비슷한 모양의 저가 유사 제품 보다 뛰어난 품질과 기능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일본 내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인기리에 판매 중인 ‘뷰티엔’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풋케어 제품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0년 전통의 다국적 친환경기업인 일본 코와(KOWA) 그룹의 한국법인인 한국코와주식회사는 일본코와주식회사에서 생산하는 일반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헬스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수입하여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뷰티엔’ 이외에도 마스크, 신체보호대, 보호안경 등 고품질의 헬스케어 제품을 코와몰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의 제품들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2의 ‘프랑켄슈타인’ 우리가 있다

    제2의 ‘프랑켄슈타인’ 우리가 있다

    올 상반기 ‘프랑켄슈타인’이 보여준 창작 뮤지컬의 성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공연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공연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대형 창작 뮤지컬이 호기롭게 막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는가 하면 스타배우들도 창작 무대 쪽으로 속속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 등 창작 뮤지컬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논의도 활발하다. 공연계에서는 요즘 “상반기에 ‘프랑켄슈타인’이 있었다면 하반기에는 ‘보이첵’이 있다”는 말이 나돈다. 오는 10월 9일~11월 8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보이첵’은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초연작. ‘명성황후’ ‘영웅’ 등을 연출한 한국 뮤지컬계의 ‘대부’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 ‘보이첵’을 택해 8년 동안 공들인 작품이다. 지금까지 연극, 무용, 오페라 등으로는 변주됐지만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는 세계 최초다. 윤 대표는 ‘보이첵’을 세계시장을 공략한 영어 뮤지컬로 만들 계획이다. 해외 제작진과의 협업을 위해 영국 그리니치 극장을 통해 창작진 공모에 나섰고, 여기서 선발된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밴드 ‘싱잉 로인즈’가 영어로 된 극본과 음악을 만들었다. 이를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LG아트센터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제작에 참여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극장 대신 중·소극장 창작 뮤지컬을 택한 스타 배우들도 눈에 띈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재해석한 3인 록 뮤지컬 ‘더 데빌’(8월 22일~11월 2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은 마이클 리, 한지상, 차지연, 송용진 등 뮤지컬계 스타 배우들을 600석 규모의 중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들을 한데 모은 건 ‘헤드윅’ ‘서편제’ ‘광화문연가’ 등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지나 연출의 힘이라는 후문이다. 무대 경력 18년차의 배우 홍지민도 소극장 뮤지컬을 택했다. 보험을 소재로 한 코믹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9월 11일~11월 2일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그는 주연이 아닌 ‘멀티녀’ 역할로 나선다. 무대 밖에서는 창작 뮤지컬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가 기초를 다져가고 있다. 충무아트홀과 한국뮤지컬협회가 각각 뮤지컬 창작자와 프로듀서 등을 양성하는 전문 아카데미 과정을 다음달 출범한다. 뮤지컬 극작과 작사·작곡, 작품 개발과 기획, 마케팅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뮤지컬 교육 과정이 작품 개발 위주에서 인력 양성으로 나아가는 단계에 놓여 있다. 손유주 충무아트홀 과장은 “한국영화가 아카데미를 통해 젊은 감독들을 배출해내 발전했듯 뮤지컬에서도 능력 있는 창작자와 기획자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창작 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제언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공연예술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창작 뮤지컬의 작품 개발과 극장 대관 등을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주문했다. 원종원(뮤지컬평론가)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기존 공연장 중 일부를 선별해 창작 뮤지컬 전용 극장을 마련하는 등 좋은 아이디어의 작품이 대중과 만나 브랜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부문 부장은 “창작 뮤지컬이 관객들의 소비 대상 콘텐츠로 자리 잡을 때까지 창작지원의 범위와 시기를 확장해야 한다”면서 “창작 뮤지컬의 트라이아웃 공연(정식공연에 앞선 선공개 공연) 등에 대해 세금 감면 또는 면제를 법제화해 창작 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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