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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 Inside] (46) “사실은 내가 재벌 친척인데…” 장흥교도소 ‘범털’의 비밀

    [사건 Inside] (46) “사실은 내가 재벌 친척인데…” 장흥교도소 ‘범털’의 비밀

    달콤한 말로 사람을 유혹하는 사기꾼을 일반인이 구분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들과 늘상 맞부딪치는 일선 경찰관이나 교정시설 직원들은 교육과 경험을 통해 비교적 쉽게 거짓말을 판별한다.  그런데 재소자가 교도관을 상대로 장장 2년간 금전 사기를 쳤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이같은 사기꾼이 붙잡혔다. 교도관들은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인 이 재소자의 능수능란한 언변과 포장술에 속혀 언제나 ‘사주 경계’를 풀었다. 그에게 폐쇄적인 교도소는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다. 경제 활동을 하는 교도관이 오히려 좋은 타깃이었다.  이 ‘불세출의 사기꾼’은 교도관에게 뜯어낸 돈을 다른 교도관에게 상납을 하면서 ‘교도소 안의 황제’로 군림해 온 것으로 경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일반 재소자와 달랐던 사기범, 날마다 경제지 펼치면서…  사기 전과 5범이었던 박모(36)씨가 사기 혐의로 전남 장흥교도소에 수감된 것은 지난 2007년 1월. 수감 직후 그는 여느 수감자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노역이 끝난 뒤 쉬는 시간이 되면 조용히 증권전문 서적이나 경제지를 들고 공부 에 전념했다. 처음에는 ‘샌님’, ‘별종’으로 부르던 동료 재소자들도 점차 그의 경제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이후 박씨는 한 일간지가 주최한 증권 모의투자 대회에 참여하면서 교도소 안에서 ‘경제통’으로 불렸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주식 용어와 그가 ‘대외비’라며 흘리는 재계의 소문은 재소자는 물론 교도관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박씨의 행동은 연기에 불과했다. 고졸 출신으로 이렇다할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박씨는 사기 행각을 위해 독학으로 익힌 얄팍한 경제 지식을 익혀온 것이었다.  자신을 보는 주위의 눈빛이 달라지자 박씨는 모 대기업 사주의 친척이라며 ‘신분 세탁’을 했다. 그가 포장해 떠벌린 기업 정보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하지만 바깥 세상을 잘 모르는 재소자와 경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교도관들에게 그의 속임말은 ‘눈이 돌아갈 만한’ 것들이었다.  박씨의 말을 ‘신의 말’처럼 여겼던 인물은 교도관 정모(49)씨 였다. 주식투자로 수천만원을 날린 정씨에게 박씨는 ‘주식의 교주’와 다름이 없었다. 잃은 돈을 만회하려던 정씨는 ‘재벌가 친인척’ 박씨의 말에 완벽히 속아 넘어갔다.  “보통 유명 기업의 주가는 조금 오르면 팔죠? 그런 건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에요.”  박씨는 “저가의 유망 주식에 투자해 몇배로 불려 주겠다.”며 정씨에게 접근했다. 이렇게 시작된 정씨의 사기극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2년이 넘게 이어졌다. 이 기간에 정씨가 41차례에 걸쳐 박씨 어머니의 계좌로 송금한 돈은 무려 5억 5900만원. 한번에 500만~3500만원씩을 보냈다. 박씨는 수익률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돈을 묻어두면 더 벌 수 있다.”며 정씨의 의심을 피했다. 배당금 명목으로 틈틈이 약간의 돈을 정씨에게 쥐어줬기 때문에 정씨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가짜 주식 고수, ‘대박’에 목마른 교도관에게 받은 돈으로 ‘범털’되다  박씨는 정씨가 송금한 돈의 대부분을 가족에게 송금했다. 교도소 생활을 편하게 하려고 또다른 교도관 정모(45)씨에게 건넨 돈도 1000만원에 육박했다. 외부농장 노역을 감독하던 정씨는 다른 재소자와 달리 박씨를 특별히 대우했다.  박씨는 되레 농장노역을 나갈 때마다 정씨에게 50만~200만원을 용돈으로 건넸다. 이 돈은 ‘대가성 뇌물’이었다. 또 농장노역 재소자들은 농장에서 주는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지만 정씨는 박씨에게 고기를 몰래 반입해 건네고 원할 때마다 담배도 줬다. 심지어 최신 영화가 담긴 자신의 PMP를 빌려주며 문화생활까지 보장해 줬다.  박씨의 교도소 생활은 날이 갈수록 편해졌다. 공중전화를 마음대로 사용하고 때로는 교도관 정씨의 휴대전화로 바깥 세상과 소통을 했다. 그는 착용이 금지된 지퍼가 있는 점퍼까지 입고 다니면서 교도소의 실력자 행세를 했다. 박씨의 이런 모습에 재소자들은 그를 ‘범털(호랑이털이란 뜻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 교도소내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감자를 뜻하는 은어)’로 불렀다.  정씨는 박씨에게 건넨 자신의 돈이 동료의 주머니로 흘러 간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가끔씩 들어오는 몇 푼의 배당금이 그를 안심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씨는 배당금 명목으로 받은 돈마저 다시 박씨에게 건넸다. 투자돈이 궁해지면 대출은 물론 친척들의 돈까지 끌어 들였다.  세월은 흘러 2009년 5월. 박씨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투자한 돈에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 등 주식 투자와 관련한 말은 거의 하지 않았다. 정씨는 애가 탔다. 하지만 박씨는 더 노골적인 요구를 해왔다.  “형님, 명색이 주식 전문가인데 제가 걸어 다녀서야 쓰겠습니까? 차 한대 뽑아주시죠.”  정씨는 박씨에게 최고급 국산차와 함께 활동비 명목으로 신용카드 5장을 마련해 줬다. 하지만 수익이 났다는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정씨는 원금 상환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사기를 쳤음을 알아 차렸다. 하지만 재소자와 금전 거래를 금지하는 내부 규정을 어긴 것은 정씨. 경찰 신고는 꿈도 꿀 수 없었다. 그에게 돌아온 것은 5000만원 가량의 신용카드 결제대금 영수증과 어렵사리 찾은 차량뿐이었다.  교도관을 옴짝달싹 못하게 했던 박씨의 사기극은 어이없는 계기로 들통이 났다. 교도소에서 담배가 거래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범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서야 박씨의 정체는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에게서 돈을 받은 노역근무 담당 교도관 정씨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박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주식의 달인’으로 알려졌던 박씨는 한번도 주식 거래를 한 적이 없었다. 그가 떠벌리던 그럴싸한 말들은 본인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공염불 같은’ 경제 단어였다. 사기를 당한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대체 내가 왜 속았는지 모르겠다.”며 뒤늦게 땅을 쳤다. 하지만 주식 투자금은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경제 블로그] “FC 바르셀로나처럼 주식투자를”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영원한 맞수로 꼽힌다. 스타일도 확연히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거액을 들여 세계 최고의 스타를 영입한다. 반면 FC 바르셀로나는 가능성 있는 선수를 키우는 데 더 주력한다. 이를 주식 투자에 빗대면 어떨까.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내놓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보고서에서 주식 투자에서의 정답은 FC 바르셀로나라고 주장했다.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얘기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머니 파워’(돈의 힘)를 이길 수 없었던 FC 바르셀로나는 궁여지책으로 유망주 육성책을 내놓았다. 유소년 유망주를 육성해 팀의 전략을 보충하기로 한 것. 성장판이 닫혀 육체적 성장이 불투명했던 ’FC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25)도 그렇게 해서 탄생했다. 김 연구원은 “오늘날 FC 바르셀로나가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데는 이 같은 유망주 육성 정책이 유효했다.”면서 “대형주를 고집하기보다는 작지만 강한 종목을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 외국인들의 주식 매매가 빠르게 진행될 때는 대형주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메시처럼 작지만 강한 종목이 있다면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장에서 훌륭한 방패막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 이후 주식시장에 안도 랠리가 펼쳐지고 있어 지금이 전력을 재정비할 때”라면서 “증권, 금융 같은 정책 민감주의 비중을 줄이고 LTE 통신 장비 관련 부품주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기업 자금운용, 2003년 카드사태이후 최저

    기업 자금운용, 2003년 카드사태이후 최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비금융법인기업)의 자금운용 규모가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주식시장의 일반투자자(개미)들은 2분기에 20조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기업들이 석 달 동안 굴린 돈은 2조 3397억원으로 ‘카드 대란’이 터졌던 2003년 2분기(-4조 2065억원) 이후 가장 적다. 전분기(32조 8510억원)에 비해서는 30조 5113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정유성 한은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기업의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예금이나 주식 투자 등을 크게 줄였다. 조달 자금도 전분기(53조 6441억원)보다 33조 2689억원 줄어든 20조 3752억원에 그쳤다. 위험자산 회피로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자금 부족액은 18조 355억원으로 전분기(20조 7931억원)보다 2조 7576억원 줄었다. 기업들 역시 위험 회피로 설비투자를 줄이고 있어서다. 거꾸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주식투자를 2조 9754억원 늘렸다. 단기 저축성예금 등은 1조 8492억원 줄였다. 정 팀장은 “예금이 유가증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아 개인투자자들이 2분기에 주식을 많이 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여기서의 가계는 소규모 자영업자도 포함한다. 소비자단체 등 비영리단체는 주식투자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주식 관련 자금은 사실상 ‘개미’들의 자금이다. 이들의 6월 말 주식 및 출자지분은 421조 7394억원으로 3월 말(439조 2701억원)보다 17조 5307억원 감소했다. 2분기에 새로 들어간 돈(2조 9754억원)까지 합하면 20조 5061억원이 ‘사라진’ 것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부채는 2분기에 1121조 4108억원으로 1분기(1106조 8631억원)보다 1.3% 늘어났다. 자영업자를 포함한 가계빚이 1100조원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가 재벌 친척”… 교도관 5억 등친 재소자

    교도소 재소자가 자신을 감시·감독하는 교도관을 상대로 수억원대 사기를 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교도소 수감 당시 유망 주식에 투자해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교도관 정모(49)씨로부터 5억 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박모(36)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죄로 징역 8년을 선고 받고 전남 장흥교도소에 수감된 박씨는 2007년 5월 교도관 정씨에게 자신을 대기업 사주의 친척이라고 속이고 주식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주식 투자를 제안했다. 대기업 정보를 미리 빼낼 수 있다는 박씨의 말에 속은 정씨는 2007년 5월부터 박씨가 가석방으로 출소한 2009년 5월까지 친척들의 돈까지 끌어들여 박씨의 계좌에 입금시켰다. 정씨는 박씨가 출소하고 나서도 활동비가 필요하다고 하자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신용카드 5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 사이 박씨는 배당금 명목으로 투자금 일부를 정씨에게 줬지만 그 돈마저 투자금으로 다시 받아 가로챘다. 박씨는 정씨로부터 1회에 500만~3500만원씩 41회에 걸쳐 5억 6000여만원을 챙겼다. 정씨가 박씨에게 가로챈 돈 중 950만원을 외부 농장 노역근무를 감독하는 또 다른 교도관 정모(45·구속)씨에게 뒷돈으로 제공했다. 박씨는 이 대가로 교도소 안에서 하루 한두 차례 담배를 피우고 점심에 고기를 먹기도 했다. 또 PMP로 영화를 보는가 하면 공중전화도 제한 없이 사용하는 ‘호사’를 누렸다. 이 교도소에는 징계를 받은 일부 교도관들이 전입했으며 이들 2명의 교도관도 비슷한 경우였다. 경찰 관계자는 “교도소에서 담배가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계좌추적을 하다 수억원대 돈거래 사실을 적발했다.”며 “교도소 내 불법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공무원 간부 7년간 부하 성추행

    공무원이 7년간 상습적으로 부하직원을 성추행하다가 암행감찰에 적발돼 중징계를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7월 한 달간 244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휴가철 공직기강 감찰에 나선 결과 부하직원 상습 성추행과 횡령 등 30건의 기강해이 사례를 적발, 3건을 고발조치하고 21명에 대해 징계조치를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간부 A씨는 부하 여직원을 휴대전화와 내부통신망을 통해 성희롱하고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몸을 만지는 등 7년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다 적발됐다. 그는 또 2007년 부하직원으로부터 돈을 꾸는 등 주식투자를 한다며 1억 3000만원을 빌렸다가 모두 잃고 갚지 않았다. 행안부는 충북도에 A씨에 대한 중징계와 고발을 권고했다. 경북 문경시의 B씨는 2011년 3~7월 노래방이나 식당 등 회식장소에서 부하직원을 껴안고 춤추면서 수차례 성희롱을 해 역시 중징계가 권고됐다. 휴가철을 앞두고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휴가비를 받은 공무원들도 줄줄이 적발됐다. 부산 기장군의 C씨는 감찰 기간 동안 사무실에서 업체 사장으로부터 휴가비로 80만원을 받다가 걸렸고, 경남 양산시의 D씨는 시청 주차장에서 업체로부터 휴가비로 50만원을 받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의 한 자치단체 농기계 수리센터 공무원들은 2010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농기계 수리비 696만원을 횡령하고, 농기계를 사적으로 이용해 벼수확을 해주는 대가로 48만원을 받는 등 228만원을 부당하게 수수한 사실이 적발돼 역시 중징계·고발 조치가 권고됐다. 가뭄 극복 비상근무 기간에 부하직원들을 모집해 조퇴·연가 처리하고 골프를 치다 적발된 공무원도 있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국거래소 직원들 주식투자 전면금지

    공시정보 사전 유출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거래소가 직원들의 주식 및 파생상품 투자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 업무시간 중 휴대전화 휴대도 금지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7일 이런 내용의 쇄신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해 온 직원들의 주식 및 파생상품에 대한 직접투자는 전면 금지된다. 논란의 단초가 됐던 공시정보 시스템 관리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공시를 비롯한 중요정보의 경우 시스템 열람(LOG)기록이 장기 보관되며 정기적으로 기록을 모니터링해 내부정보 유출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나갈 방침이다. 중요정보에 대한 접근가능 직원 수는 최소화하고 접속자들의 ID 관리도 강화한다. 업무 중 휴대전화 휴대 금지라는 초강수도 내놨다. 외부통화는 사무용 전화로만 가능하며 통화내용은 녹취된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경제프리즘] 이수만·양현석 2000억대 주식부자로

    [경제프리즘] 이수만·양현석 2000억대 주식부자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동시에 2000억원대 주식 부자 반열에 올라섰다. K팝 열풍 덕이다. 특히 양 대표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일등 공신이다. 27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SM 회장이 2420억원, 양현석 YG 대표가 2231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0억원대 주식을 가진 연예인 두 명이 동시에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그룹이 소속해 있는 SM의 주가는 지난 24일 5만 5100원으로 마감, 이 회장이 지분 21.5%(439만 2368주)를 보유해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 회사의 시가 총액도 역대 최고치인 1조 1255억원을 기록했다. 27일 주가가 5만 3900원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다.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가수 ‘싸이’와 아이돌 그룹 ‘빅뱅’ 등이 소속된 YG의 양 대표는 YG 지분 35.79%(365만 9554주)를 갖고 있다. 무상증자 등으로 주식 수가 많이 늘었지만 지분 가치는 올 초와 비교해 71.7% 급등하면서 주식자산이 늘었다. 27일 YG 주가는 6만 2500원으로 역대 최고치(2012년 2월 24일 6만 5000원)에 근접한다.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겨울연가’ 주인공인 배용준은 195억원어치 주식으로 3위에 올랐다. ‘원더걸스’와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59억원)와 변두섭 예당 회장 부인으로 가수 출신인 양수경(58억원)도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공무원연금 수익률 4년째 ‘꼴찌’

    공무원연금의 금융투자 수익률이 3대 공적연금 가운데 4년째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예산정책처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기금의 지난해 금융자산 투자 수익률은 0.8%로 3대 공적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금융자산 투자의 수익실적은 410억원으로 2010년 대비 수익은 3472억원 감소했다. 주식투자는 1350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수익률이 -13.8%, 채권투자는 1202억원의 수익이 발생해 수익률이 4.3%, 대체투자는 329억원의 수익으로 수익률이 5.0%로 각각 나타났다. ●작년 국고보전금 1조 3577억 반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2.3%, 사학연금은 1.5%의 금융자산 투자수익률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주식투자 수익률은 국민연금 -9.5%, 사학연금 -11.5%로 공무원연금보다는 선방했다. 운용수익이 나오지 않으면서 국고 부담은 계속해서 증가했다. 지난해 공무원연금의 연금수입은 6조 5812억원이었고, 퇴직연금 등 지출은 7조 9389억원으로 나타나 국고보전금은 1조 3577억원에 이르렀다. 계획했던 것보다 1103억원이 더 증가했다. 또 국고보전금의 33.8%는 국가가, 65.2%는 지자체가, 1%는 철도공사공단이 각각 부담하고 있어 지자체 재정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자산 수익률 제고 대책 필요 국회 예산정책처는 2008~2013년 공무원연금 적자가 연평균 2.3% 증가하겠지만, 2014~2020년에는 연평균 17.8%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연금 적자는 2013년에 1조 5977억원, 2014년에 2조 3409억원, 2020년에 6조 2518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8조 2000억원으로 5년 만에 소폭 줄어든 지자체 채무는 공무원연금의 적자보전으로 또다시 증가세로 바뀔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수익률이 낮은 단기자금 보유비중이 높고, 신규 유익자금이 없어 적기에 투자가 어려운 구조적 요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금융자산 투자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올빼미 투자자 공략” 증권사 바쁘다 바빠

    증권사들이 야간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거래대금이 줄어 수익이 급감한 증권사들이 ‘올빼미 투자자’들을 수익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야간 투자자들은 주간 거래도 잦아 증권사들에는 ‘우량 고객’으로 좋은 수익원인 셈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야간선물시장의 총거래량은 67만 7291계약으로 지난해 7월인 18만 9567계약과 비교할 때 1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 거래대금도 지난달 81조 77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26조 7001억원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났다. 2009년 11월에 개설된 뒤 불과 2년 만에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야간선물 지수는 지난 10일 260.2포인트로 거래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 9월 9일 237.5에 비해 22.7포인트 상승했다. 또 야간선물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성장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10.6%에서 43%로 4배 가까이 확대됐다. 야간선물시장이 이처럼 확대된 것은 시장에 위험이 감지되면 야간에 상품을 매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가 컸다. 즉, 국내 시장이 마감된 이후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인 셈이다. 선제적인 투자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야간선물시장으로 끌어내는 이유다. 투자자들을 야간으로 유인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대신증권은 지난 6일부터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하는 ‘해외시장 야간지키미 이벤트’를 4주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는 증권사들도 있다. KDB대우증권은 올 초부터 시행 중인 ‘야간선물 나이트브리프 서비스’를 통해 해외증시동향 등 야간 투자자들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도 2년 전부터 해외증시 시간에 맞춰 상담 데스크를 설치, 야간에도 실시간으로 매매 및 주식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외국인 주식투자 넉달째 ‘팔자’

    외국인이 지난달까지 4개월째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71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4월부터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기조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미국계와 유럽계가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전반적인 외국인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미국계는 5개월 연속, 유럽계는 4개월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미국이 지난달 1140억원, 영국이 5430억원의 매도 우위를 각각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은 연초에 국내주식을 대규모로 쓸어담아 올해 누적으로는 5조 7970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외국인은 4개월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은 설명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379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월보다 10조 3000억원 증가했다. 미국이 155조 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9%를 차지하고 있고 영국이 36조 2000억원(9.5%), 룩셈부르크가 25조 5000억원(6.7%)으로 뒤를 이었다. 유럽계는 전체 외국인의 30.2%인 114조 7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자살로 끝난 로또 대박

    로또 복권에 당첨돼 거액을 받은 40대 가장이 이를 모두 탕진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3일 오후 2시 45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목욕탕 남탕 탈의실 안에서 김모(43)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인 김모(5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목욕탕에는 아무도 없었다. 김씨는 목욕탕 출입문을 잠그고 준비한 노끈으로 목을 맨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김씨는 5년 전인 2007년 초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당첨금 25억여원 중 세금을 제하고 18억원을 받았다. 부인과 1남 1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었던 김씨는 곧바로 회사를 그만뒀다. 당첨금으로 지인들과 함께 각종 사업을 벌이고 주식투자 등에 손을 댔다. 그러나 사회 물정에 어두운 탓에 수차례 사기를 당한 끝에 당첨금을 모두 날렸다. 경찰은 “한때 술집을 운영했던 김씨가 이후 무슨 사업에 손을 댔는지, 주식에 얼마를 투자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유가족이 밝히기를 꺼려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당첨금을 탕진한 뒤 생활이 어려워지자 친인척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처지가 됐다. 빚도 수천만원으로 늘었다. 생활고 등으로 가정 불화가 심해지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녀와도 떨어져 홀로 셋방에서 지냈다. 가족들은 경찰에서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고 빚더미에 오르자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하나금융 2분기 당기순익 2251억

    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보다 1조 896억원 줄어든 22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 539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전 분기에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효과(1조 431억원)가 없어지고 주가 하락에 따라 주식투자액의 평가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 금융까막눈 다 모여라

    금융까막눈 다 모여라

    “글자를 모르는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할 뿐이지만,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더 무섭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b) 의장의 말이다. 금융상품이 복잡다양해지고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돈 관리는 더 어렵고 중요해졌다. 부채 관리, 투자상품의 장단점, 은퇴 후 자산관리 등 체계적인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지만 관심이 없어서, 또는 부정확한 지식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투자자교육협의회, 신한금융그룹 등 정부와 금융기관들은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해주는 강의가 모두 공짜다. # 한은 ‘어린이 박물관교실’ 이메일 신청해야 한국은행은 방학 동안 ‘어린이 박물관교실’을 연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6차례 개최된다. 화폐금융박물관 견학과 함께 돈 만들기 등 여러 강좌로 구성돼 있다. 6~10일 신청서를 이메일(museum@bok.or.kr)로 제출해야 한다.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한 인기 프로그램이어서 탈락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강좌도 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대상이며, 담당교사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학마다 열리는 ‘청소년 경제캠프’는 오는 8월 7일부터 3박 4일간 한국은행 본부와 인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대상은 고등학생이며, 신청을 받아 40명을 선발한다. 기초 경제이론 강좌부터 견학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생과 일반인은 매주 열리는 ‘한은금요강좌’를 눈여겨볼 만하다.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물가, 금융 동향 등 심층강의를 들을 수 있다. # 상인·다문화 가정 위한 ‘금융사랑방버스’ 금감원의 ‘찾아가는 금융교육’ 서비스도 인기다. 초·중·고교 교사가 최소 2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를 신청하면 1시간 동안 용돈 및 신용 관리방법을 가르쳐준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방학(1, 8월)에 ‘청소년 금융교실’도 운영한다. 금감원에서 강의를 듣고 한국거래소를 견학하는 형태다. 200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모두 2415명이 참여했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소외지역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상인, 시골 읍·면 주민, 다문화 가정을 찾아가 금융 상담을 해주고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알려준다. 금감원 금융교육운영팀(02-3145-5866)에 신청하면 된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금융소비자 교육을 위한 전문 단체다. ‘주말 어린이 금융교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 1~4학년은 학부모가 수업에 함께 참여한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http://www.fq.or.kr)에 신청하면 된다. 일반인은 ‘월례 이슈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최근 금융 관련 현안에 대해 전문가가 강의해 준다. 교육에 참가하면 투자자교육총서 등 책을 무료로 준다. 금융회사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가장 흥미로운 프로그램은 신한은행의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이다. 주말에 은행 영업점을 개방해서 입출금, 환전 등 은행 업무와 보험, 주식, 신용카드 등 금융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학부모 교육도 함께한다. 참가 신청은 신한은행 사회공헌사이트(http://www.beautifulshinhan.co.kr)에서 받는다. 신한생명의 ‘해피실버 금융교실’은 60대 이상 은퇴 노년층이 대상이다. 전국 220여개 노인종합복지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한 달 동안 4회에 걸쳐 노후 준비와 자산관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가르쳐 준다. # ‘선물옵션 실전매매’ 같은 고급 강의도 삼성증권의 ‘부부은퇴학교’는 부부가 함께 은퇴 전후 자산관리를 계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박 2일로 진행되거나 매달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까운 삼성증권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 및 단체 등에서 요청하면 ‘찾아가는 은퇴학교’도 수시로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초·중·고급 수준별 강의를 해준다. 서울 충정로, 가락동, 여의도 등 교육장 3곳에서 ‘주식투자 시작하기’부터 ‘선물옵션 실전매매’ 등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1544-5000)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 어렵다면 온라인 교육(표 참조)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교재도 받아볼 수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클릭 경제교육’에서는 사회·경제 교과서의 경제이론을 쉽게 설명한 학습자료를 얻을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7월1일 홍콩 주권반환 15주년] 위안화 환전 한도 확대… 후의 15돌 선물?

    홍콩 반환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홍콩을 찾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선물 보따리’에 관심이 쏠린다. 후 주석의 홍콩 방문은 반환됐던 해인 1997년과 10주년 행사가 열렸던 2007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정치적 민주주의 확대보다는 경제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중국은 최근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이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열린 제4차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포럼에 참석해 ▲푸젠 등 6개 성·시에서 타이완인들에 대한 공기업 일자리 개방, 타이완 기업에 대한 6000억 위안 상당의 대출 허용 계획 등 선물을 안기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홍콩에서는 금융중심지라는 홍콩의 특색을 감안해 금융·경제·무역과 관련된 규제 완화 조치를 안겨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홍콩에서는 홍콩 주민의 일일 위안화 환전 한도를 기존 2만 위안에서 추가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본토로 위안화를 송금할 때 적용되는 8만 위안 한도를 추가로 늘릴 가능성도 나온다. 위안화 거래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올 들어 위안화 절상 추세 둔화로 외국인의 위안화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싱가포르, 런던, 도쿄 등이 위안화 역외 거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어 홍콩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 증시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용 주식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03년 체결한 중국·홍콩 자유무역협정(CEPA) 내용을 일부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無인가 파생상품 투자중개… 불법 자문·일임업무까지

    금융감독원은 당국에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들을 모집해 영업활동을 한 무허가 금융투자업체 82곳을 적발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82개 업체 가운데 63개 업체는 금융위원회 인가 없이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매매, 중개업을 버젓이 했다. 19개 업체는 금융위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자문과 일임 업무를 해왔다. 적발된 업체들은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 코스피200지수선물 등 투자를 위한 증거금(1500만원 이상)을 납입하고 이 계좌를 통해 자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투자자들의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투자자 매매주문을 실행시켜 수수료를 받아왔다. 이러한 영업방식은 증거금 대여와 선물거래 중개가 결합한 형태로, 투자자는 1계약당 50만원의 증거금을 납입하고 선물거래를 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는 ‘선물’이라는 문자를 이용, 인가받은 선물 회사로 가장해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불법 업체들은 소위 ‘미니선물’을 만들어 거래소 시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자체 HTS를 통해 코스피200지수 선물에 대한 가상의 매매서비스를 제공했다. 투자자 매매 손익은 불법업체가 직접 정산했다. 시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것일 뿐 정산을 불법업체가 직접 했기 때문에 투자자가 이익을 볼 경우 자신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됐다. 불법업체들은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주지 않으려고 서버를 다운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미니선물을 만든 업체는 실거래를 수반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최소증거금을 1만원에서 3만원 정도로 운영하거나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유로선물 등으로 영업상품을 다양화했다. 아울러 적발된 업체 중에는 인가도 받지 않고 채팅창이나 전화, 문자메시지 등 개별적인 접촉수단을 통해 회원의 투자상담에 응하는 방식으로 일대일 투자자문을 했다. 이 가운데 2개 업체는 회원으로부터 금전을 입금받아 주식투자 등으로 직접 운용해 투자 일임 업을 영위했다. 금감원은 “사이버상으로 선물계좌를 대여하는 업체나 미니선물업체 등은 검찰 조사에서도 불법업체로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열린세상] 영리의료법인 논쟁 되돌아보기/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열린세상] 영리의료법인 논쟁 되돌아보기/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주변 의사들에게 ‘자기자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곤 한다. 대체로 돌아오는 대답은 ‘자기 힘으로 동원가능한 자금’이다. 본인의 자금이거나 주변 또는 금융기관에서 빌려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라는 말이다. 자본주의 발전과정 맥락에서 보면, 상업자본주의 시절의 사고방식이다. 상업자본주의 시절 사업자금을 마련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민간부문에서 자금이 많이 드는 큰 사업을 하는 게 어려웠던 여건이었다. 사업에는 무한책임이 따르고, 빚을 갚지 못하면 패가망신해야 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는 인간성 좋은 안토니오가 무역업을 하는 친구 빚보증을 섰다고 죽음 문턱까지 가지 않았던가? 사업자금 조달의 물꼬가 터진 것은 산업자본시대에 주식회사 제도가 도입되어 양도가능한 주식거래가 활성화되고 주주에 대한 유한책임이 확립된 시점부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오죽하면 중국의 장쩌민 전 주석이 뉴욕 증시를 중국경제가 미국에서 배워야 할 핵심과제로 지목했을까. 우리의 의사들도 이러한 산업자본주의의 장점을 결코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투자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의사도 있고, 필자 주변만 보아도 펀드투자 등 재테크를 실천하는 의사들도 꽤 있다. 그런데도 왜 우리 의사들은 여전히 상업자본주의 시절의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어야 할까? 사회주의인 중국에서도 심지어 국영기업들까지 주식공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바로 비영리법인 족쇄 때문이다. 사실 의료행위도 대가를 전제로 치료라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므로 본질적으로 영리행위이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영리법인 체제에서 의료행위 자체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현재처럼 의료기관에 대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유지된다면 환자들은 영리 의료법인에서도 보험수가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모든 의료기관이 다 영리법인이 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영리법인이 허용된 외국에서도 대학병원을 포함한 유수 의료기관이 여전히 비영리법인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비영리법인은 대규모 기탁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에서 영리법인이 허용된다는 의미는 단지 사업에서 철수할 때 자본 회수가 가능하고 투자한 자금에 대해 이윤배당이 가능해진다는 것뿐이다. 그러면 비영리법인에서는 자본 회수가 불가능하고 투자한 자금에 상응한 이윤도 취할 수 없다는 말인가? 필자가 파악하기로는 그렇지 않다. 비영리법인도 이사장직이 거래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굳이 이윤 배분 형식이 아니더라도 투자한 자금에 대해 대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굳이 영리법인 체제와 차이점을 찾자면 거래가 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작은(?) 차이로 인한 결과의 차이는 엄청나다. 비영리법인체제 하에서는 거래가 시장을 통하지 않고 이루어지다 보니, 형성되는 가격 자체가 투명하지 않고, 이러한 불확실성은 거래를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시장의 최대 적은 불확실성이라고 하지 않던가? 영리법인으로 자금조달 선택의 폭이 넓어질 때 나타날 가장 큰 변화의 하나가 의료기관 간 인수·합병(M&A)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고가 의료장비 보유 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병원들의 8할 이상이 200병상 미만이라는 우리 의료산업의 현실 때문이다. 의료기관 간 M&A는 우리 의료산업 발전은 물론 환자들의 후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병원 간 M&A가 이뤄지면, 병원마다 고가 의료장비를 구비할 필요성은 적어질 것이다. 어느 한 병원을 급성기 병상병원으로 지정하고 응급차를 통해 환자를 모아 치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가 의료장비를 놀리지 않게 하기 위해 불필요한 의료행위를 해야 할 유인도 줄어들 것이다. 우리는 언제 이러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자본주의 발전에 수백년이 소요되었지만, 우리의 영리의료법인 논의는 이제 겨우 십수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면, 우리 사회에 대한 지나친 자조(自嘲)가 아닐까.
  • 몇시간 새 내 증권 계좌에 모르는 돈 37억원이…

    몇시간 새 내 증권 계좌에 모르는 돈 37억원이…

    ”내 증권계좌에 나도 모르는 돈 37억원이 있어요.” 중국의 한 개인 주식 투자가가 오랜만에 확인해 본 주식 계좌에 남모르는 돈 2000만 위안(약 37억원)이 입금되어 있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20일 일요일 오전 투자자금을 넣기 위해 PC로 증권계좌에 접속한 쑤씨는 계좌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잔고 68위안(1만 3000원)이 찍혀있어야 할 계좌에 2000만 위안이 더 들어있었던 것. 깜짝 놀란 쑤씨는 몇번이고 다시 확인했으나 분명 자신의 계좌였다. 쑤씨는 “이 계좌는 3년 전에 개설한 것으로 오랜만에 주식투자나 해볼까 생각하고 접속했다.” 면서 “증권회사에 전화를 했지만 일요일이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놀란 쑤씨는 자신의 계좌가 범죄용도로 사용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계좌 화면을 카메라로 촬영하고는 돌아갔다.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은 몇 시간 후. 오후 3시경 68위안만 남기고 2000만 위안의 돈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 결국 쑤씨는 다음날 증권회사에 전화를 걸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증권회사 측은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토요일 시스템 체크를 한 것 때문에 오류가 난 것 같다.” 면서 “계좌가 해킹된 것은 아니며 2000만 위안은 가상 숫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쑤씨는 “내 계좌의 안정성에 의심이 간다. 경찰 조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주식 투자자 500만명 시대

    국내 주식 투자자 수가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경제활동인구 5명당 1명, 우리나라 국민 10명당 1명꼴로 주식을 하는 셈이다. 특히 연령별로 50~60대의 주식인구 비중이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 주식가격 하락으로 인해 피해도 그만큼 컸다. ●작년말 기준 총 528만명 ‘사상 최대’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주식투자인구는 총 528만명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의 479만명에 비해 10.4%가 늘었다. 총인구의 10.6%, 경제활동인구의 21.2%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전체 투자자 중 0.6%가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4분의3을 보유하고 있었다. 10만주 이상 대량 보유자는 3만 3000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 총액은 전체 시장의 75.5%다. ●평균 연령 47.4세… 2010년보다 소폭 상승 투자자 평균 연령은 47.4세로 2010년 47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평균 48.2세, 코스닥은 44.9세로 코스닥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젊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56.6%로 과반수가 넘었지만 2010년보다는 0.5%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 투자자는 전체의 60.8%였고, 여자 투자자는 2010년보다 0.3% 포인트 늘어난 39.2%였다. 연령별 주식보유 비중에서는 50대 이상만 증가했다. 20대(-0.2%), 30대(-0.8%), 40대(-0.6%)는 줄었지만 50대는 0.1% 증가했고, 60대 이상은 1.1%나 늘었다. 이는 연령이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투자 자산도 많지만 최근 낮은 은행 이자율, 저축은행 신뢰 하락, 부동산 투자 가치 급락 등으로 인해 노후자금을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시 흔들… 50·60대 상대적 손해 많아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유럽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주식시장이 흔들리면서 50, 60대의 손해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60대 이상의 경우 1인당 평균 주식보유금액이 2010년 1억 2090만원에서 지난해 말 9990만원으로 18.1%(1890만원)나 급락했고, 50대도 13.5%(1015만원) 줄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9.9%(270만원), 7.4%(360만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이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상반기까지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투자인구 수가 늘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를, 개인 투자자는 코스닥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시론] 저축은행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김정식 연세대 교수·상경대학장

    [시론] 저축은행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김정식 연세대 교수·상경대학장

    금융당국은 작년 16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시키면서 저축은행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저축은행 부실이 다시 반복되자 저축은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지금과 같이 저축은행 부실이 반복될 경우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이 염려된다. 이미 작년에 이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수가 20곳에 달하면서 8만 2000명의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그 피해액만도 2조 8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저축은행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투입되는 공적자금 또한 국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외환위기 이후 최근까지 저축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총액은 8조 500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한 저축은행 부실은 우리 금융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금융시스템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신뢰가 무너지면 예금 인출 사태로 금융위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의 부실은 서민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해서 예금 인출 사태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태가 다른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부작용을 고려하면 저축은행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저축은행 정상화를 위해서는 금융감독을 강화하고 저축은행의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고 소액 예금을 받아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에게 대부업체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는 서민금융기관이다.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할 경우 지금보다 부실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약에 부실화된다고 해도 공적자금의 투입액이 적고 또한 서민을 위한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측면에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저축은행의 수신규모를 줄여야 한다. 저축은행이 예금보장한도를 낮추어 자금 공급 규모를 줄일 경우 대규모 기업대출이나 위험한 대출을 하지 않게 되어 부실을 막을 수가 있다. 소액 예금을 받아 소액 대출하는 서민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저축은행의 대출규모를 줄이고 대출업종도 규제해야 한다. 지금 저축은행은 서민대출을 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대출과 부동산사업투자 대출(PF 대출)에 치중하고 있다. 수익을 높이기 위해 소액 서민대출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서민들은 대부업체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대출규모와 업종을 규제, 저축은행이 본래의 업무인 소액 서민대출에 전념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저축은행의 지나치게 큰 예대마진도 줄일 필요가 있다. 저축은행의 예대마진은 2007년 5%에서 최근 10%로 늘어났다. 위험도가 높은 저신용자에게 대출한다는 명목으로 그리고 경쟁업체인 대부업체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준다는 이유로 대출금리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서민대출에서는 높은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올리고 기업대출과 부동산사업 투자대출에서는 손해를 봐서 부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의 과도하게 높은 대출금리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게 해 현재 미비한 서민금융공급망을 재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유로존이 붕괴 위험에 처해 있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이탈하는 지금,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우리 금융시스템을 혼란하게 할 수 있다. 시기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간 큰’ 신협 여직원

    10년간 고객이 맡긴 돈을 쌈짓돈처럼 사용한 신협 여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4일 고객 돈 수십억원을 무단 인출해 사용한 혐의로 퇴촌신협 직원 A(39)씨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0년 전부터 고객들이 맡긴 예금을 무단으로 인출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지난달 24일 고객 B(42)씨가 자신의 통장에서 1500만원이 빠져 나간 것을 확인, 신협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해당 신협은 자체 감사에 착수했고, 지난 10일 A씨는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자진 출두해 10년간 80여 차례에 걸쳐 고객돈 32억원을 인출했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A씨에 대한 신고가 이뤄지기 전까지 해당 신협은 10년이나 넘게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횡령한 돈은 주식투자와 개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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