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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금리 인하 국내증시 영향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1일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0.5%포인트 낮추는데 그치자 ‘실망감’으로 주가는 약간 떨어졌다.외국인 투자자들은 나스닥지수의 하락에도 불구,2,000억원어치 이상을순매수,유동성 장세의 연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외국인 매수세의 지속기간,기관과 개인들의 본격 가세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집중돼 있다. ◆시황=주식시장은 나스닥지수의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2포인트 이상 빠져 장중 605까지 떨어졌으나 예상외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5.61포인트 내린612.30으로 마감했다.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사고 개인들은 팔아 대조적이었다. ◆외국인,매수강도 강화=외국인 투자자들은 2,0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지난달 19일 2,26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뒤 지난달 31일을 빼고는 순매수 규모가 500억∼700억원에 그쳤던 점을 들어 매수세가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외국인은 올들어 2조9,1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엥도수에즈 WICarr 김기태(金基泰)이사는 “외국인들의 매수규모가의외로 커 투자심리를 돌려놓은 것 같다”면서 “외국인들의 하루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 이상 이어지긴 어렵겠지만 당분간 매수우위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매수가 전부 아니다=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지가 주가상승을 견인하는데 만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6월에는 외국인들이 2조7,000억원어치를 순매수,주가가 25%나 올랐으나 7월에는 1조3,000억원어치를순매수했음에도 15%나 떨어졌다”면서 “새 매수세력이 가세하지 않는 한 주가상승을 외국인 매수에만 의존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전망=유동성 장세의 지속 여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현 단계에선 550∼650의 박스권 장세 전망이 우세하다. 대신경제연구소 서홍석(徐弘錫)투자전략실장은 “미국은 올 상반기중 2∼3차례 금리를 추가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국내금리의 인하도예상된다”면서 “국제투자자금 이외에 금융기관과 개인의 잉여자금이 점차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낙관했다.반면 삼성증권 전상필(全商泌)책임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효과의 수치화를 기다리는 시기에 접어들었고 기업실적이 2·4분기에 바닥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국의 금리인하가 국내 주식시장의 단기모멘텀으로 갖는 역할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추가 금리인하 국내시장 영향

    미국의 금리 인하로 국내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자금시장의 본격적인 선순환을 유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미 시장에 반영된 단발성 호재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금통위,“목하 고민중” 미국의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로 결론나면서 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때 콜금리도 0.25%포인트 내릴가능성이 커졌다.물가가 불안하긴 하다.1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대비 1.1%나 오른데다,2월부터 휘발유값이 인상됐다.사립대학의 등록금 인상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서비스요금이 들썩거렸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농수축산물가격이 급등했다. 기습한파 때문이다.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의미다.반면 산업동향은 최악이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4.7%로 떨어졌고,도·소매 판매증가율(2.2%)도 크게 둔화됐다. 김원태(金元泰) 금융통화위원은 “1월 물가상승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한파로 인한 일시적 요인인지여부를 좀 더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의견 엇갈려 심상달(沈相達) 한국개발연구원 거시경제팀장은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만큼 물가에 다소부담이 있더라도 이번에 콜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이사는 “국내 경제여건(펀더멘털)에 비해 금리가 현재도 너무 낮아 더 떨어지는 건 무리”라면서 “경기부양 효과도 보지 못하고 자칫 구조조정 지연에다 금리차를노린 자본유출마저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게다가 하반기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이미 재정의 63%를 상반기에써버려 이때는 마땅한 정책수단이 없게 된다면서 정책수단을‘세이브’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자금유입 지속될 듯 미국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이 지속될것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원화환율도 안정세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안미현기자 hyun@. *FRB 금리인하 배경 및 전망.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3일에 이어 31일에도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FRB가 한달여 만에 금리를 1%포인트내린 것은 84년 이후 처음.미국의 경기둔화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예상된 금리인하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지난달 17일 부시 행정부의 감세정책을 지지하면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제로(0)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혀 이미 금리인하를 예고했다.관심사는 인하의 폭이었다.그러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1.4%로 떨어지고 경기에대한 1월의 소비자 신뢰도도 계속 위축되자 0.5%포인트 인하론이 대세를 이뤘다. ◆추가인하 가능성 FRB는 “이번 금리인하에도 불구,시장에는 여전히경기둔화의 위험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시장은 이를 금리 추가인하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메릴린치 증권사의 투자전략가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3월,5월,6월 0.25%포인트씩 금리가 추가로 인하돼 연방기금 금리가 5.5%에서 4.75%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하의 효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의 긴축기조가 완전히 역전됐다.영국 푸르덴셜증권의 투자전략가 그레그 스미스는 “이번 금리인하로 뉴욕 증시에 자금이 몰려큰 폭의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31일 뉴욕증시는 금리인하가 이미 반영된 탓에다우존스지수만 소폭 올랐을 뿐 나스닥지수는 크게 떨어졌다.일각에선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하지만 아직은 성급하다는 분석이다. 백문일기자 mip@
  • 2단계 외환자유화…달러 대이탈은 ‘기우’

    2단계 외환거래자유화 조치가 이뤄진 지 한달이 지났지만 당초 우려와 달리 ‘달러 대이탈’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한달동안 해외영주권자의 외화매입 및국내거주자의 거액 증여성 송금은 총 23건 1,300만달러(약 156억원)에 그쳤다. 외환거래의 ‘빗장’이 풀린 핵심대목은 해외영주권자의 외화매입과 거액 증여성 송금이다.종전 허가사항이던 것을 각각 신고·확인사항으로 완화했다.1월 한달동안 해외영주권자의외화매입은 13건 284만달러이다.5,000달러에서 5만달러로 제한폭을대폭 확대한 증여성 송금은 전 금융기관을 통해 약 2억달러가 나간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외환자유화 조치 이전의 월 평균 송금액수와비슷하다. 한국은행에 신고토록 돼있는 5만달러 초과 거액 증여성 송금도 10건 1,070만달러에 불과했다.이중 국제교류재단 등의 기부금이 950만달러를 차지해 실제 증여성 송금은 130만달러에 그쳤다.건당 규모는 증여성 송금이 16만달러,영주권자의 외화매입이 22만달러로 소규모 양상을 보였다. 유학생 경비,해외이주자비용,용선료,로열티 등 ‘무역외 지급’은 이달 20일까지 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13%(3억달러) 증가에 불과했다. ‘빠져나갈 돈은 규제와 관계없이 다 빠져나간다‘는 논리로 연기론을 맞받아쳤던 정부는 일단 크게 안도하는 눈치다.5만달러 초과 거액송금에 대해 한은과 국세청에 신고토록 한 ‘보완장치’가 한몫 단단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신분노출을 우려한뭉칫돈이 소극적으로 움직였다는 분석이다.주식시장의 호전도 달러이탈을 막았다. 전광우(全光宇) 국제금융센터 소장은 “일각에서 금리하락,예금부분보장,금융종합과세 실시 요인 등을 들어 대규모 자본유출을 우려했으나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더높은 자본수익률이 보장되는 나라가 별로 없다”면서 “예정대로 올해 실시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전소장은 “국내 금리가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미국금리도 동반 인하되고 있고 일본은 제로금리에 가까워 앞으로도 큰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달만의 수치를 보고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김광두(金廣斗) 서강대 교수는 “증시 호전이라는 일시적 호재 덕도컸다”면서 “원화 평가절하(환율상승) 가능성도 상존해있는 만큼 주도면밀한 시장 모니터링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2월증시 금리에 달렸다

    1일 발표되는 미국 금리 추가인하가 다시 한번 국내 증시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증시 전문가들은 2월에는 ‘뚜렷한 악재’가 없어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발표 이후 외국인 매매패턴과 개인들의 참여 여부가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전약후강(前弱後强)’의 양상속에 570∼650포인트 박스권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는 전망이우세하다.700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수급전망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공급물량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합해 5,417억원으로 1월의 2조3,025억원을 훨씬 밑돌아 수급전망은 시장에 매우 우호적이다.공급물량은 거래소 증자 1,407억원,코스닥 증자 772억원,코스닥 신규등록 54억원 등이다.뮤추얼펀드 등 주식형 간접상품 만기물량은 2,608억원이다.수요는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강도에 달려있다.올들어 1월29일까지 고객예탁금은 2조3,217억원이늘었으나 실제 주식시장에 들어온 개인투자자금은 7,800억원 가량이다. ■유동성 보강될까 2월 장세의 열쇠는 미국이 1일 금리를 예상대로 0.5%포인트 낮춘 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재현되느냐에 달려있다.한국은행이 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5.25%인 콜금리를 인하할 지 여부도 관건이다.현대증권 오현석(吳炫錫) 선임연구원은 “콜금리의 인하폭이 크면 국고채 금리의 랠리와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하가 예상돼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대우증권 이영원(李瑩源)과장은 “0.5%포인트를 낮추더라도 국내 자금흐름을 바꿀 결정적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론을폈다. ■전망 대우증권 이영원 과장은 “외국인 매매패턴이 급격히 바뀔 것같지는 않아 주가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지수는 570∼630선에서 오르내리다 중순 이후에는 미국 금리의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650까지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현대증권 오현석 선임연구원은 “2차 랠리의 출발점은 증권주 움직임에서 찾아야 한다”면서“미국 금리인하 수준,신흥시장에 대한 외국인 추가 접근 강도 등에따라 650∼680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작년12월 산업동향으로 본 전망

    경제가 상반기에는 어려움을 겪겠지만,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정부의 전망에 대해 성급한 낙관론이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됐다. 국책·민간연구소의 경제전문가들은 30일 최근 주식시장이 회복되고 자금경색이 일부 풀린 것은 사실이지만,구조조정이 늦춰질 경우 하반기에는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신속 인수방안등 정부가 최근 내놓은 일련의 조치들은 구조조정의 원칙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으로 시장의 불안심리를 가중시키는 ‘악재’였다는 비판이다.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펴나가야 시장의 불안심리를해소하고 꽁꽁 얼어붙어 있는 소비·투자심리를 회복시킬수 있다는지적이다. ◆하반기 경기회복 어려워=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선임연구원은 “소비 등 내수위축은 심리적 불안감이 크게 작용하는데 정부가 취하는 최근의 조치는 이같은 불안심리를 오히려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당초 KDI의 전망과 달리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해 낙관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안 좋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신용경색이 일부 해소되는 조짐이 있지만 투자·소비심리의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우회적인 방법의 경기부양은 피해야 하며,약간의 인플레 압력이 있더라도 금리인하를 통한 정도(正道)를 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1월은 더 악화될듯=LG경제연구소 김성식(金聖植)연구위원은 “현재 내수경기 침체로 봤을때 설연휴가 끼여있는 1월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2·4분기를 지나야 바닥을 확인하면서 터닝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英)수석연구원은 “구조조정이 시장의신뢰를 얻지 못하고,만약 미국경제가 경착륙하게 된다면 하반기에는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러나 “최근 금융시장이 살아나고 있어,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기회복은 수출이 관건=전문가들은 극도로 위축된 소비와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계기는 수출에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현재 수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미국이 금리인하를 계기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수출도 활성화되고 국내 소비·투자심리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주식시장 외국인·개인 ‘氣싸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의 힘겨루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연초부터 꾸준한 매수세를 유지해온 외국인들이 지난 26일 840억원의 순매도를 보인데 이어 29일에도 시간외매매에서 SK주식을 대량 매수한 것을 빼면 사실상 959억원을 순매도했다.30일엔 7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매수강도는 크게 약화됐다. 반면 개인들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건설·증권업종을 중심으로 개별종목 장세를 이끌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그러나 30일에는 16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 외국인들의 매수공세는 26일을 고비로 강도가 떨어졌다.국제유동성 보강에 대한 기대감과 대미(對美) IT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시장이 미국 금리인하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을바탕으로 몰려온 외국인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추가 금리인하를 앞둔 관망세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삼성증권 황금단(黃金丹)연구원은 “일부 차익실현을 위한 단기자금이 빠져나갔을 뿐 외국인들이 전반적으로 국내시장을 이탈하는 것은아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력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며 콜금리 인하와 구조조정 진전 등 국내변수들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 외국인자금의 추가 매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별종목 장세 전개 외국인이 쏟아내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소화할 매수 주체가 부족하고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시장에반영됐다는 점에서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대증권 이건상(李建相)연구원은 “개인들은 외국인 매도물량 보다는 저가 대중주를 찾고 있다”면서 “거래소의 경우 건설·증권 등저가메리트 종목,코스닥은 신규등록 종목이나 그동안 상승탄력이 적었던 종목을 중심으로 개별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증권 박준성(朴俊成)연구원도 “지수 흐름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받는 개별종목이나 대중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힘겨루기의 결말은? 정보력과 자금력에서 뒤진 개인들이 손해볼 수밖에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기대했던 수준까지 주가가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꺾이고 있다”면서 “외국인 매매행태가 날로 단기화하고 있다는 점을 개인들이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들이 과거와는 달라진 투자패턴을 보인다는 점에서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현대증권 이건상 연구원은 “과거에는 개인들이 마지막에 손해를 보며 끝나는 게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엔 개인들도 종목이나 매수·매도 포인트 선택에서 세련된 모습을보이고 있다”면서 “현재의 개별종목 장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순기자 fidelis@
  • 美금리인하 국내 영향

    투자자들의 관심이 3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월1일 새벽)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여부 발표에 쏠려있다. 미국의 금리 추가인하 여부와 인하폭은 연초부터 전개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의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인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가 인하돼도 지난 3일처럼 전격적인 금리인하에 따른 급반등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기대에 못미치거나 추가 인하에 대한 시사가 없으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CNN방송은 지적했다. 미국의 금리 추가 인하폭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국내증권사들의 분석은 엇갈린다.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이영원(李瑩源) 과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미국 금리정책에 대한 시장반응과 이후 재료 공백에 따른 우려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폭발적인 상승흐름에 대한 기대보다는 600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전략이 유효하다”고말했다. 삼성증권 맹영재(孟英在)과장도 “기대치가 커 기대를 충족시킨다해도 제대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기대에 못미치면 부정적 효과가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미국 금리인하에 따른 국제적 유동성과 저금리시대 도래에 따른 국내 유동성이 결합되면 2월에도 추가적인 유동성 랠리가가능하며 지수 550∼570포인트는 시장의 악재들을 극복하면서 올라선 지수대로 앞으로 의미있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SK글로벌, SK주식 1,469만주 매각

    SK글로벌이 29일 주식시장이 끝난 뒤 시간외 매매를 통해 보유하고있던 SK㈜ 주식 1,469만9,160주(11.58%)를 계열사와 외국계 투자기관에 팔았다. 이번 지분정리로 SK그룹은 상호출자를 해소하는 동시에 최태원(崔泰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기업 SKC&C가 그룹 지주회사격인 SK㈜의 최대주주로 부상,최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됐다. 매각된 SK㈜ 주식은 SKC&C가 269만9,160주,SK건설 200만주,홍콩의저팬아시아시큐리티 600만주,미국 자산운용회사 이머전트캐피탈이 400만주 등을 사들였다.거래가격은 종가인 1만5,300원이다. SK글로벌은 “지난해 7월 SK㈜의 자회사였던 SK에너지판매와의 합병으로 보유하게 된 상호주식을 매각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룹 관계자는 “비상장 업체를 통해 상장 계열사를 지배하는 데 대해 부정적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오너십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일원화함으로써그룹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SK㈜의 지분 11.43%를 보유하고 있던 SKC&C는 이번에 추가로 2.13%를 매입,SK㈜의 최대주주로서의 위치를강화했다.SKC&C 지분 49%를 갖고 있는 최 회장은SKC&C를 통해 SK㈜를 지배하고,다시 SK㈜를 통해 SK텔레콤 등 다른계열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재경부 ‘향후 전망’ 보고서

    재정경제부는 28일 ‘부시 행정부 환율정책의 향후 전망’ 보고서를통해 미국이 올 상반기에는 그동안 유지해온 ‘강한 달러’정책을고수하되,하반기들어 ‘약한 달러’정책으로 선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한 달러’정책 당분간 고수할 듯 오닐 재무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강한 달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발언이 미국 주식시장을 포함한 전체 금융시장의 붕괴를 막으려는 의도인지,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율정책의 기본방향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것이 재경부의 시각이다. ■‘강한 달러’정책 오래 가지 않는다 달러화의 강세로 미국제품의가격경쟁력이 대폭 약화돼 경상수지적자폭이 95년 1,095억달러에서 99년 3,389억달러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지난해 적자폭은 4,000억달러를 넘어 GDP의 4.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약한 달러’정책의 문제점 미국 금융시장에 투자된 해외자본이급속히 빠지면서 주식 등 금융자산의 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소비도위축돼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는 점이다.96년 이후 지난해 3·4분기까지 해외투자가들이 미국의 장기증권을 순매수한 규모는 1조7,000억달러가 넘는데,달러가치가 하락하면 해외자본은 환차손을 피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반기 들어 ‘약한 달러‘로 선회 가능성 재경부는 상반기 중에는미국의 경제성장이 대폭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경착륙 위험을감수하면서까지 ‘약한 달러’정책으로 선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추가 금리인하,감세정책 등으로 하반기부터 회복세로돌아서면 ‘약한 달러’정책으로 선회해도 자본 유출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
  • 숨통 트인 자금시장 ‘돈 몰리네’

    은행권에만 머물던 시중 여유자금이 다시 회사채와 주식으로 몰리면서 자금순환 기능이 회복되고 있다.시중의 자금흐름을 종합적으로 진단해본다. *인심 후해진 은행권. “요즘 같아서는 자금 담당 직원 할 만합니다.지난해엔 그렇게 쫓아다녀도 만나주지도 않던 은행 대출계 직원들이 이제는 돈 좀 갖다쓰라고 사정한다니까요.” 한화그룹 모 계열사 자금부 직원의 얘기다. ‘복지부동(伏地不動) 지점장’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올해 들어지난 20일까지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4조3,000억원이나 늘었다.지난 15일까지의 증가실적이 2조5,000억원이었으니,불과 닷새 사이에 약 2조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은행들의 돈 인심이 확실히 후해졌다. 물론 연말에 대출이 줄었다가 연초에 다시 늘어나는 통상적인 ‘리바운드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은행권의 태도변화가 느껴진다는 게박재환(朴在煥) 한은 금융시장국장의 지적이다. 서울은행 홍병구(洪炳龜) 기업금융부장은 “수신금리 인하만으로는국고채 금리 5%시대의 역마진을 벌충하기가 어렵다”면서 “은행들이트리플B 등급의 회사채나 우수 중소기업 등 새로운 자산운용처를 확보하느라 경쟁이 붙고있다”고 전했다.한빛·신한·국민 등 다른 은행들도 ‘기업찾기’에 주력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총액한도대출 증액,회사채 신속인수 등 정부의 인위적인 햇볕정책의 영향이크다”면서 아직 시장이 정상작동의 고리를 찾았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한다. 안미현기자 hyun@. *회복세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로 촉발된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정부의 증시부양 및 자금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가 뒷받침되면서 투자심리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국고채 금리의 급락과 은행권의 잇단 수신금리 인하가 맞물려 주식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개인과 법인들의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모두 2조4,372억원을 순매수했다.옵션 만기일이었던 지난 11일과 26일 이틀만 빼고 14일간 순매수했다.전문가들은순매수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은 이달초 미국의 금리인하를 계기로 한국과 대만 등 지난해 주식시장의 낙폭이 컸던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특히 2조4,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수 자금 가운데 투기성 단기자금인 헤지펀드의 비율이 20% 안팎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한국시장,나아가한국경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개인·법인 자금도 증시로 유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대한투신이 15일 발매한 스팟펀드 100억원과 디펜스 혼합주식형 100억원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한국투신 박미경(朴美璟) 마포지점장은 “현대투신 문제가 정리되면 은행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자금이 증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국내 콜금리 향방. 한국은행은 다음달 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2월중 콜금리 운용목표를 결정한다.인하쪽에 시장의 무게가 쏠려있으나 최근 실물지표가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동결론’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인하론 앨런 그린스펀 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 26일 “아마도 지금 이 순간 (경제성장률이) 제로에 접근해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국내 금융시장 관계자는 “미국경기 급강하에 대한우려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우리도 미국처럼 경기급락 완충제(금리인하)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주택은행이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와 오찬 회동후 금리인하를단행한 것은 콜금리 인하에 대한 한은의 의지를 읽었기 때문이라는관측도 있다. ■동결론 최근 다소 밀리는 양상이지만 증시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주목한다. 국고채금리가 이미 연 5%대로 떨어진 마당에,더이상 끌어내릴 필요가 있느냐는 시각도 있다.반면 물가는 여전히 심상찮다.휘발유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의보수가·상하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대기중이다.한 금통위원은 “주가나 설매출 등 실물지표가예상외로 나쁘지 않다”면서 “좀더 지켜봐도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미국이 금리를 대폭 인하할 경우,한은도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 금통위원은 말했다. 안미현기자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유동성 장세 마무리… 중소형주 관심을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열쇠는 코스닥이 쥐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연중 고점을 다시 경신하면 거래소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겠지만,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일 경우 종합주가지수의 하락폭은커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의 탄력성은 눈에 띄게 둔화된 반면 코스닥시장은6%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올들어 유동성 장세에 의한 에너지가 코스닥시장에 결집됐기 때문인데,이같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되기 힘들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의 가장 큰 메리트였던 낙폭 과대가 연초이후 60%에 달하는 상승으로 희석돼,이번주에 재상승을 위한 시도가 나타날경우 매도 기회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온 외국인 매수와 나스닥 상승이라는 두 축도약해졌다.25일 2,800포인트로 나스닥이 반등의 고점을 확인했고,이에영향을 받아 외국인 매수가 현저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이제는 유동성 장세를 어느 정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다. 과거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된 뒤 주가는 상승폭의 50% 정도를 빠르게 조정했다.이 수치를 이번 상승에 적용하면 550포인트가 조정을 끝맺는 수준이 된다. 조정이후 선도주도 달라질 것이다. 연초 주도주가 외국인이 선호하는 블루칩이었다면,조정후에는 일반인이 선호하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하는 시장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주가급락 600선 붕괴

    외국인 투자가들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 공세를 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6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급락하고,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주초보다35.72포인트 떨어진 591.73으로 마감했다. 새해 들어 시장을 이끌어왔던 외국인은 이날 840억원을 순매도,8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선물시장에서도 지난 99년 7월23일 이후 최대 규모인 5,512계약을 순매도,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다.건설과 보험업종을 빼고는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코스닥지수가 3.28포인트내린 80.04로 80선을 겨우 지켰다. 김균미기자 kmkim@
  • 해외 한국채권값 올들어 급등

    한국 채권값이 올들어 해외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해외 한국물 가격동향’ 보고서를 통해 “개도국에 대한 투자회피와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대우차 매각무산 등으로지난해 폭락했던 해외 한국물 가격이 새해 들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외평채 한국에 대한 해외투자가들의 시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 잣대인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19일 현재 10년물이 2.13%포인트,5년물이 1.38%포인트로 지난 연말보다 각각 0.27%포인트씩 하락했다. 가산금리 하락은 채권값의 상승을 의미한다. ◆DR 지난 연말에 전년말 대비 16∼77%까지 떨어졌던 국내 업체들의해외DR값도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25일 현재 삼성전자 DR은 96.8달러로 작년 말보다 25.3달러(35.3%)나 올랐다.포철(28.2%),현대자동차(20%),국민은행(13.6%) 등도 강세다. ◆전환사채 삼성전자와 한미은행의 해외 전환사채(CB)는 25일 현재각각 157달러와 120달러로 작년 말보다 28.8달러(22.5%)와,3.7달러(3.2%)가 뛰었다. ◆좋아하기는 아직 이르다 한국물값이 강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국제금융기관들이 올 들어 개도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다시 확대했기때문이다.또 지난해 한국물 가격이 워낙 많이 떨어진 데 따른 상대적반등 요인도 크다.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또한 한몫 했다.한은 권성태조사역은 “해외DR과 CB가격은 국내 주가상승에 따른 동반상승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한은은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리라고 장담하기는 이르며,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본격적인 회복세로전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릴레이場’엇갈린 진단

    ‘외국인은 팔고 개미들은 산다?’ 26일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 왔던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공세를 편 반면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던 개인들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외국인 투자가들이 휩쓸고 지나간 뒤 뒤늦게 뛰어들어 손해만 보는 뒷북치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날 외국인들은 올들어 최대 규모인 8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사상 두번째로 많은 5,512 계약을 순매도했다.반면개인은 거래소에서 1,933억원,코스닥시장에서 322억원을 순매수해 대조적이었다. ◆릴레이 장세 위해 ‘개미’가 필요하다 외국인들이 불을 댕긴 현재의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려면 ‘투자 주체별 이어달리기’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의 매수세 강화를 긍정적으로 보는시각이 많다.단기간에 거래소와 코스닥 두 시장에서 3조원 규모를 사들인 외국인들이 이런 추세를 계속 이어가길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기관이나 개인이 바통을 이어받는 것이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연구원은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은연초 이후 밀려든 외국인 매수금액 중 단기자금의 이익실현에 나섰기때문”이라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선호주 상승세 이날 외국인 매도종목과 개인 매수종목은 크게엇갈렸다. 외국인들이 반도체와 증권·은행주를 주로 처분한 반면 개인들은 저가주 위주의 매수 패턴을 보였다.이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가 12.53%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그러나 저가메리트가 여전하고 추세적으로 상승기대가 큰 건설·보험업종은 개인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LG투자증권 박준범(朴埈範)연구원은 “개인자금이 시장을 빠져나가지 않고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유동성 장세를 떠받치는 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다만 외국인이 내놓는 매물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문제”라고 분석했다. ◆시장에 대한 경계감은 높여야 연초 이후 장세의 원동력인 외국인이매도우위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보증권 박석현(朴晳鉉)연구원은 “개인들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줄어들지 않은 것은 그만큼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어렵게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피같은 국민연금’ 기금 줄줄 샌다

    총 6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및 관리가 허술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무리한 공공부문 투자로 지금까지 8,747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으며,지난해에는 증권투자에서만 1조5,000여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최근 연금산정의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연금납부 거부운동까지 일고 있다. ◆문제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5일 국민연기금 2,139억원을 처음 공공부문에 투입한 94년 금융 및 복지부문에서 13.9%의 수익을 낸 반면,공공자금 수익률은 11.8%에 그쳐 2.1%포인트의 수익률차가 발생,45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익 격차는 95년 241억원,96년 1,300억원,97년 1,632억원,98년 1,030억원,99년 8,497억원 등이나 됨으로써 7년동안 총 1조2,745억원의 기회손실을 봤다.2,000년에는 공공자금 이자율(8.56%)이 금융·복지 수익률(7.36%)보다 높아 3,998억원의 기회이익이 발생했지만 누적손실 총액은8,747억원에 달하고 있다. 누적 손실이 커지자 97년 국민연기금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분을 보전해 주도록 법을 개정했으나 재경부는 98년 이후 손실분 5,529억원을 한푼도 갚지 않고 있다. 주식에는 전체 연기금의 5%인 약 3조원을 투자하고 있다.주식시장이활황이었던 99년에는 1조8,000억원의 수익을 남겼지만 지난해에는 주가하락으로 1조5,00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투자의 안전성이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한국통신주에 대한 투자비율이 무려 40%가 넘는 등 ‘위험집중식’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대책 정부 주도가 아닌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판단에 의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정부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연기금을 갖다 쓰고,손실분을 보전해 주지 않을 경우 국민연금의 부실은 불가피하다.국민연금운용계획을 심의 결정하는 기금운용위원회의 기능과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식투자와 관련,전문가들은 ‘위험분산’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분야 기금관리 인원의 충원도 시급하다.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운용영역이 선물옵션,해외증권,벤처캐피털 등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는 15명이며,기금관리팀 직원은 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원확충과 함께,투자이익에 대한 성과금은 있지만 실패에 따른 불이익이 없는 펀드매니저들에 대해 책임감을 고취할 수 있는 ‘채찍’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전문가 5인 설이후 증시 전망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종합주가 지수는 62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지수도 80선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이 외롭게 시장을 이끌어왔으나,설 연휴 이후부터는 불안심리를 떨쳐버린 개인투자자들도 본격적으로 가세할 채비를하고 있다.올들어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 급등세를 보인 주식시장이 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증시 전문가 5명의 전망을 들어본다. ■신성호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연초 주가가 급등한 것은 제반 환경변화를 반영한 것이다.원화가치절하에 따른 기업의 이익기반 확대,국내외 금리하락,올 상반기를 바닥으로 한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있다.기업가치 측면에서는 올해 기업이익은 지난해보다는 줄겠지만이익수준과 자산가치는 주가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주가상승이 의외는 아니라 여겨진다. 그러나 주가상승 과정에 상당한 투기성이 내재됐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현재 외국인들의 투자 초점은 97년 말∼98년 초와 같이낙폭이큰 종목에 집중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올들어상승폭이 큰 국가는 대체로 지난해 낙폭과대 국가로 국한돼 있다.또국내 투자자들은 이에 편승해 단숨에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하고자 한다.특히 코스닥 쪽에서 이같은 성향이 심한 듯 하다. 때문에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상승으로의 추세전환은 이루어졌지만투기적 양태에 따른 완급조절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몇몇 핵심종목으로 상승범위가 좁혀지고 있어 덩달아 상승했던 종목들의 부침은 심할 것으로 보인다.지금의 추세로 볼때 크게 우려되지는않지만 장세를 이끄는 주도주를 제외하고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권하고 싶다.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연초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온 것은 외국인 매수와 자금시장 안정,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 등에 힘입어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주식매수에서 가장 큰 호재인 가격메리트가 줄어 투자심리 및 기술적 지표의 안정을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물론 주가는 상승을 위해 조정이 반드시필요하다.그러나 외국인들이 매수종목을 지수관련 대형주에서 중가블루칩 및 저가 대형주로 넓히면서 순매수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정부도 구조조정 보다는 경기부양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돼 유동성 장세는 좀더 이어질 것 같다.설 연휴 이후 조정을 거친다면 660∼680포인트까지 지수의 추가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정부가 지표경기의 가시적인 회복을 위한 경기회복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자금시장은 우호적인 상황으로 순환되고 있다.은행권 자금이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것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수적인 자금까지 주식시장으로 유입돼 고객예탁금은 계속 늘고 있다. 따라서 추가상승을 염두에 둔 긍정적인 시장대응으로 외국인 선호주와 선조정을 받은 종목군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주식시장이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에서 3주일만에 사들인 2조5,000억원의 주식은지난해 1년간 순매수 규모인 11조5,000억원에 비해과도하다고 여겨질 정도다. 연초 대비 거래소시장은 25%,코스닥시장은 60%나 단기급등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는 저점매수나 고점매도 시기를 노리고 있다.외국인들은 현·선물시장을 이용한 매매전략으로 개인 매수세를 유인하려는모습이다. 이달말 미국의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과 코스닥 선물시장 개설 등에대한 기대감으로 저금리 체제가 이어질 경우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유입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거래소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62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9월 이후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75를 넘어서 75∼90의 박스권 안에 들어와 있다. 올들어 시세흐름은 증권·건설 등 저가주에서 시작해 삼성전자 등고가 블루칩,LG전자 등 중가주에 이르기까지 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있기 때문에 이에 알맞은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코스닥 선물시장 개설을 앞두고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 중 외국인 순매수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지영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설 연휴 이후 시장향방은 외국인의 매수기조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다만 현 장세와 유사했던 98년 1∼2월 장세 및 2000년 5월말∼7월초 장세와 비교해 패턴분석은 가능하다.각각의 유동성 장세에서 외국인 투자가는 3조7,000억원과 4조1,000억원을 순매수했었다.현재 2조5,000억원을 매수한 수준이어서 조단위 이상의 추가매수도 기대 가능하다.그러나 외국인의추가 매수만으로는 장세가 상승국면을 지속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할필요가 있다. 또 두 장세 모두 20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으로 고점을형성했던 점을 감안할 때,현 장세는 650∼670포인트 안팎에서 고점을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달말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추가 금리인하 결정과 인하 폭이다.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조치는 오히려 외국인의 매수강도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미 재료로 반영됐기 때문이다.결국 현 유동성 장세는 추가적인 미국 금리인하의 발표를 계기로 상승추세에 오히려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예상돼 620∼650포인트에서 주식 보유비중을 줄인 뒤 재매수시기를 모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거래소·코스닥시장 모두 주요 저항선을 넘어서 설 이후에도 안정된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요즘같은 유동성 장세에서는 유동성 보강속도와 투자심리가 장세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며 당분간 현추세를 바꿔놓을 만한 악재의 출현 가능성은 많지 않다. 연초 금리를 전격 인하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달말에도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세계 유동성 증가와그에 따른 외국인 매수자금의 증가를 가능하게 해주는 요인이다. 대내적으로는 최근 안정세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시장 분위기에 더해 다음달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단기금리 인하를 결정할 경우,자금시장의 선순환 흐름이 보다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기업의부도 위험(리스크)을 완화시키고,주식투자 메리트도 높여 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거래소는 670∼680선까지 오르는 것도기대해볼 만하다.외국인 선호 대형 우량주와 증권·건설 등 대중주군으로 압축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설 연휴 이후 개인투자가들의 자금환류가 빨라질 경우 개인선호 대중주와 장기 소외 저가주에서 고르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것 같다. 김균미 김재순기자 kmkim@
  • 증시 큰손 돌아온다

    올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큰손들이 다시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초 이후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하나둘씩 시장을 떠났던 대형투자가들이 연초 외국인의 엄청난 매수공세에다유동성 장세에 따른상승세가 펼쳐지자 다시 주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1만주 이상 호가건수 크게 늘었다=증권거래소는 22일 지난해 10월13일∼12월26일 사이 주가조정기와 지난 2∼17일 사이 주가상승기의대량호가 현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조정기에 2만6,884건에 불과하던 1만주 이상의 호가건수가 상승기엔 4만1,401건으로 54%증가한 것이다.이는 총호가건수 증가율 44.3% 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많은 수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만주 이상의 호가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거액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몰려들고 있는 추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평균 1억원 이상의 매매체결금액 건수도 주가조정기엔 3,389건이었으나 상승기엔 5,996건으로 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1만주 이상 거래체결 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활력을 찾고있다는 증거”라면서 “일부종목의 경우 한번에 10만주 이상 거래되는가 하면,상한가에서 매수주문이 몰리는 경우도 있어 큰손들이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래량이 거래금액보다 중요하다=거래금액보다는 거래량이 많을수록 주가의 상승폭이 컸다. 거래소가 일평균 1만주 이상 매수호가건수 상위 20종목과 1억원 이상 체결건수 상위 20종목을 비교한 결과 각각 42.87%와 25.79%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올들어 1만주 이상의 매수호가가 많이 몰린 종목은 외환은행,현대건설,현대종합상사,현대전자,조흥은행,굿모닝증권,한별텔레콤,KEP전자,쌍용양회,SK증권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일평균 1억원 이상 체결건수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고 SK텔레콤,현대전자,한국통신,한국전력,국민은행,한빛은행,현대건설,포항제철,LG전자 등이 뒤를 이었다. ◆큰손이 반드시 반가운 손님은 아니다=큰손들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온다고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시장활성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일정시점에서 차익매물을 쏟아낼 경우 다시 주식시장을 교란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서홍석(徐弘錫) 투자전략실장은 “수량만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차익실현에만 관심이 있는 큰손들이 실제로 시장에많이 들어와 있을 경우 그 부작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이종우의 증시 진단/ 단기적 상승세…단타로 대응을

    외국인 매수와 미국 주가가 국내 주식시장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나스닥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2,200포인트 수준에서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이같은 과정은 지난해 10월 이후 우리나라 주가동향과 유사한 것으로,당분간 나스닥 주가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0월 이후 우리나라 주가가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해외시장의 역할이 컸다.이제 해외시장의 약세가 진정된다면 우리시장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인 주가상승 예상에도 불구하고 유도성 장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유동성 장세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주가가 단기에 빠르게 오르고,주가가 오르는 동안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며,주가상승이 끝나면 하락 역시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지난주 주가가 600포인트 저항선을 돌파해 추가상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반면 거래량이 계속 줄고 있고,시장 내부적으로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기 위해 하루 2,000억원에 이르는 외국인 매수가 계속되야하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외국인 매수가 늘지 않는다면 일반인이나 기관투자자가 외국인 매수를 대체해 줘야 하나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힘들다. 시장환경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주가가오름세로 방향을 완전히 틀기 위해서는 최소한 경기둔화 속도가 줄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결국 당분간 매매는 단기매수와매도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개인투자자 ‘새가슴’ 편다

    주식시장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불안심리를 극복하고 있다.새해 들어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회사채 시장 회복조짐,고객예탁금 증가,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등 국내외 여건의 호전으로 지난해 ‘공황’상태에 빠졌던 개인투자자들이 불안심리를 빠르게 극복해가고 있다.고객예탁금은 지난해 12월26일 6조6,519억원에서 19일 현재 9조10억원으로 2조3,491억원이 늘었다. ◆개인들,효율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의 뼈아픈 ‘학습경험’을토대로 개인들은 올들어 상당히 효율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개인들은 올들어 거래일 기준으로 총 14일 가운데 2·11·17일만 빼고 11일동안 1조6,473억원을 순매도했다.11일과 17일은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개인들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지수가 급등하면 보유물량을 처분,이익을 실현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증권정보사이트인 싱크풀이 지난 16일 최근 2주간 수익률을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30%이상이라고 답했다.수익률이 100% 이상인 응답자도 9%나됐다.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올해 지수 800이상 예상 대우증권은 21일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종합주가지수 최고점을 800선 이상으로 응답한 사람이 전체 2,035명의 51.0%였다”고 밝혔다.또 올해 코스닥지수 최고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110이상이라는 응답자가 44.4%나됐다.지난 연말대비 거래소는 60%,코스닥은 120%의 상승률이다.대우증권은 “개인들이 올해 증시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코스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기대심리 높다 인터넷 증권정보사이트인 팍스넷 설문조사에서 주가가 떨어질 것이란 응답자는 19.4%에 불과했다.LG투자증권 장병국(張丙國) 상계지점장은 “개인들 사이에는 정부의 증시부양 의지가 강한데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져 시장이 조정을 받아도 크게 빠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분위기에 휩쓸려 무조건 매수에 가담하는 것은 위험하며 목표수익률을 낮춰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수출전선 ‘엔低 먹구름’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전 일본 재무성 차관의 관측대로 엔화는 달러당 130엔까지 절하될 것인가.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엔 추가절하 가능성 높다 도이체방크는 올초 달러당 130엔 돌파시점을 1년뒤인 연말로 예측했으나 19일 6개월후로 수정했다.골드만삭스도 이날 3개월후 엔-달러 전망치를 117엔에서 124엔으로 상향조정했다.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경기회복 속도,취약한 금융시스템,통화당국의 대응능력 부족,주식 및 자산가격 약세 등을 엔화약세의 근거로들었다.미야자와 기이치 재무상 등 당국자들의 ‘엔화 약세 용인’발언과 부시 미국 새 행정부의 ‘강한 달러’유지 표명도 엔화약세장기화 전망을 거든다. 전광우(全光宇) 국제금융센터 소장은 “금리가 제로에 가깝고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20∼130%에 이르는 등 일본정부가 취할수 있는 정책수단은 수출밖에 없어 엔화약세를 용인할 수 밖에 없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화에는 어떤 영향? 원화도 추가절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차백인(車白仁) 금융연구원 국제금융팀장은 “최근원화는 달러보다 엔화와의 연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원화의추가절하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모건스탠리·JP모건·살로먼스미스바니 등은 3개월뒤 원-달러 환율을 1,300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수출 득실 전망 엇갈려 반도체,전자,철강 등 주력 수출품목이 대부분 일본과 겹친다.엔화가치가 떨어지면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밀리게 된다는 점에서 ‘악재’다.국내 관련업계는 달러당 130엔을 돌파하면 일본기업들의 제품가격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연구소들의 분석에 따르면 엔이 1% 절하될 경우 경상수지는 1억5,000만달러,GDP는 0.06%포인트가 하락한다.그러나 한국은행 이재욱(李載旭) 국제국장은 “현재 원화가 같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엔화약세가 당장 우리나라 수출에 큰 타격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반박했다. ■주식시장은 환영 골드만삭스는 엔화 약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한국증시로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의 증시 호황 배경에는‘엔화 약세’가 자리하고 있다는데 상당수 증시전문가들도 동의한다. 하지만 대우증권 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엔이 약세일때 우리나라 증시가 좋았던 적이 없었던 과거사례를 상기시키며 장기적으로는 ‘잠복된 악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안미현 김성수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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