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식시장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가요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공화당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여자친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인복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30
  • 개인투자자 77%가 500만원이하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100명 가운데 77명은 계좌잔액이 500만원이하인 ‘소액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투자자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잔고를 갖고 증시 수급과 주가흐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소위 ‘큰손’의 비율은 0.19%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우 현대 굿모닝신한 등 4개 대형증권사의 개인투자자 계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유가증권,현금,수익증권 등을 모두 포함한 잔액이 500만원 미만인 계좌수는 모두 74만 7300개로 4개 증권사의 전체 활동계좌수 96만 4411개의 77.5%에 달했다.‘활동계좌’는 최근 6개월이내 한 번이라도 거래가 이뤄진 계좌를 말한다.잔액이 10억원이상인 계좌수는 1800개로 전체의 0.19%에 그쳤다. 강동형기자
  • 외국인 주식보유 37%대 사상최고

    외국인 투자가들의 시가기준 국내 상장주식 보유비중이 사상최고치인 37%대를 유지,다른 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가 밝힌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추이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상장주식 전체 시가총액은 293조 3753억원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액은 109조 9096억원(37.5%)이나 됐다. 특히 지난달 21일 외국인은 전체총액중 107조 8864억원(37.3%)을 보유,37%대에 진입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 같은 달 29일에는 37.6%(113조 2202억원)로 비중을 높였다.이어 지난 8일까지 37.5∼37.6%대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시가기준 보유비중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01년 11월로 평균 비중이 36.95%였다.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점이었던 지난 3월17일(515.24)에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35.8%(76조1235억원)로 낮아지기도 했다. 이같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비중은 18.8%(이하 2000년 기준)에 불과한 일본보다 높은 것은 물론,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나라인 영국(32.4%),스페인(34.3%)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동양증권 서명석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은 우리 주식시장의 환경과 여건이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상당수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관투자가들의 보유비중을 높이는 방안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한포럼] 남북경협의 두 얼굴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대북사업에 모든 것을 걸었고,그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다.“대북사업을 강력히 추진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지만 아직까지 그의 유서에 화답을 보내는 기업인은 없는 것 같다.지난 5일동안 빈소를 지켰던 현대가의 형제들조차도 이 문제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특히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그룹은 “대북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하기까지 했다.돈도 구심점도 모두 잃고 무력해진 현대아산만이 외롭게 대북사업을 붙들고 있는 실정이다. 남북경협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한때 ‘북한 특수’ 기대를 부풀리며 인기 상종가를 쳤던 남북경협이 요즈음에는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돈 가진 기업인들 어느 누구도 거들떠 보는 사람이 없다.이제 주식시장에서는 대북사업이 악재로 통한다.어느 기업이 대북사업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나면 어김 없이 주가가 폭락할 정도다.남북경협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던 김대중 정부 초기와는 너무도 판이한 모습이다.그때나 지금이나 남북경협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변함이 없는데 시장과 기업인들의 평가는 사뭇 달라졌다.무엇이 이런 변화를 가져왔을까.김대중 정부 초기 시절로 돌아가 보자. “단절과 대결 속에 반세기를 살아온 분단 상황에서 꿈에도 그리던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게 된 것은 획기적 사건으로 평가된다.남북화해와 협력의 역사적 전기를 마련하고 통일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민족적 기대가 크다.”(대한매일 1998년 11월18일자 사설) 5년전 현대 금강호는 이렇게 민족의 염원을 싣고 금강산을 향해 첫 출항의 닻을 올렸다.금강호로 열린 금강산 뱃길은 2000년 6월과 8월에 각각 정주영·몽헌 부자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면담을 성사시켰다.또한 금강산 종합개발과 개성공단 건설 및 개성관광 사업 합의로 이어졌다.금강산 관광 사업에는 단순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남과 북이 분단을 극복하고 공존공영하자는 민족의 염원이 깃들어 있다. 그러나 돈이 문제였다.현대그룹은 남북경협 사업을 하면서 지난 5년간 1조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사업 허가권자인 북한은 막대한 관광사업 대가를 챙겨가는 등돈만 밝혔고,걸핏하면 사업중단에다 번복·지연으로 현대를 궁지로 몰아갔다.게다가 서해교전,북핵 위기,사스 등의 외풍이 시도 때도 없이 불어닥쳐 30년 독점권을 획득한 철도·통신·전력 사업 등의 발목을 잡았다.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대북사업에 대해 “남북한 평화와 번영도 좋지만 개별기업이 떠맡기는 너무 큰 부담”이라고 말한다.한마디로 ‘밑 빠진 독’이라는 얘기다. 역사적 당위성과 수익성은 남북경협의 서로 다른 두 얼굴이다.중단 없이 계속돼야 할 민족적 과업이지만,그것이 사업인 한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현대와 정 회장의 비극은 아무리 민족의 과업이라 하더라도 수익성을 외면한 사업 추진이 얼마나 무모한가를 잘 보여준다.현대아산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대북사업을 계속한다고 하지만 돈도 구심점도 없는 상태에서 수익성 없는 사업을 얼마나 추진력 있게 해나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관광공사나 토지공사 등의 공기업이 일부 사업을 떠맡을 수는 있겠지만 총체적인 대북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남북경협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별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주어야 한다.현대가 북한과 맺은 계약조건으로는 도저히 수익성을 맞추기 어렵다.따라서 재교섭을 통해 계약조건의 변경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북한은 경협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법적·제도적 환경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우리 정부는 통일비용 부담이라는 관점에서 민간기업과의 역할 분담 및 재정지원 확대에 관한 장기 계획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염 주 영 논설위원 yeomjs@
  • 현대차 증시서 ‘찬밥’

    현대자동차를 바라보는 증권시장의 반응이 곱지 않다. 노조의 경영참여를 일부 허용한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성향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차는 2.08%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현대차는 전날에도 임단협 타결 소식에도 불구,5.07%나 하락했었다. 삼성증권은 임단협 결과,노조의 의견이 대부분 관철돼 강성 노조,노동시장의탄력성 결여 등이 확인됐다면서 ▲최근 노사분규 종결을 예상하고 투자했던 매수세의 매물화 ▲현대그룹 계열사 인수에 대한 우려 ▲내수판매 부진 등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현대株 ‘냉정’ 회복/ 구조조정 기대감에 주가 제자리찾기

    금융시장은 ‘냉정’했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자살 여파로 4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급락했던 현대 관련주들이 ‘정 회장 쇼크’ 하루만인 5일 회복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도 720선을 회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 회장 사건이 개별 종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현대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미국증시의 혼조세와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조정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정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상선과 현대상사는 전날보다 각각 1.91%와 3.90% 반등했다.전날 8% 이상 급락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회복세다.정 회장과 간접적으로 연관된 현대정보기술과 현대건설도 각각 2.83%와 1.50%씩 상승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0.40% 하락했으며 현대증권은 보합세였다. ‘정 회장 쇼크’가 진정되면서 이날 종합주가지수도 전날보다 3.30포인트(0.45%) 오른 721.84로 마감했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결과다.코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0.19포인트(0.39%) 오른 48.72로 마감했다. 정 회장의 영향권 밖에 있는 현대 계열사들도 반전에 성공했다.현대차 0.85%,기아차 0.22%,현대모비스 2.03% 등 현대차그룹도 일제히 올랐다.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투자전략팀장은 “정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두 곳에 불과해 다른 계열사에 대한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약하다.”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정 회장의 사망으로 그동안 부담이 됐던 비경제적 부문인 대북사업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회장 쇼크’는 단기 악재로 끝날 수 있지만 미국증시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채권금리의 ‘과도한’ 상승세의 영향으로 증시는 한동안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과장은 “전날 조정은 미증시 급락에 따른 아시아증시 하락의 동조현상도 한 원인이었으며 ‘정 회장 쇼크’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정몽헌 회장 자살 /금융시장 반응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투신자살 소식을 접한 주식시장은 4일 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출렁거렸다.증시 전문가들은 ‘정몽헌 쇼크’가 시장에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정 회장의 투신자살이 정치적 성격이 강하고,현대그룹의 계열분리가 어느정도 이뤄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악재이나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회장 쇼크,증시에 직격탄 이날 주식시장은 정 회장의 자살 소식 여파로 현대 및 현대차그룹 관련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특히 정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상선·현대상사는 오전중 10% 가까이 떨어지는 등 충격을 이기지 못했다.그러나 정 회장과 직접 관련된 일부 계열사 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반응에 힘입어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였다.결국 현대상선·현대상사는 각각 8.72%,8.33% 떨어져 마감했다.이들 2개사와 지분관계에 있는 현대건설·현대엘리베이터·현대증권등은 4∼6% 정도 하락했다.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에다 정 회장 쇼크가 겹치면서종합주가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하루(거래일 기준)만에 710선으로 밀려나 지난주말보다 8.72포인트(1.20%) 내린 718.54로 마감됐다. ●“단기 악재,장기 수습” 대우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정 회장 계열사들이 최근 대북송금 문제·영업부진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회장 자살에 따른 경영권 공백은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그러나 “정 회장 계열사 이외에 자동차·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계열분리가 끝났고,정 회장측 계열사와의 자금 및 거래관계도 없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외국인을 포함한 일반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단발 악재”라면서 “그렇지만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줄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교보증권 임송학 이사는 “현대 문제는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다만 그동안 다소 무리한 경협에서 탈피해 규모가 축소되는 등 남북경협 측면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증시 일각에서는 현대가(家)의 구심점중 한 명이었던 정 회장의 자살은 향후 재벌 해체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정경 유착의 관행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현대그룹의 계열분리가 실질적으로 한층 강화돼 장기적으로 정몽구·정몽준 계열사들의 주가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설] 연기금이 증시부양 수단 안돼야

    정부가 어제 연·기금의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기금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연·기금의 운용 수단을 다양화하고,증시 기반 확충을 통해 직접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지금까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 등 3개 기금만 예외적으로 주식 투자가 허용됐으나 연·기금의 운용 주체들이 금지 조항을 이유로 주식 투자를 꺼렸던 점을 감안해 장벽을 없앴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안정성이 최우선적이어야 할 연·기금의 운용이 증시 부양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연·기금 운용 주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들어 이같은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증시 침체기 때마다 ‘연·기금의 주식 투자 확대’라는 부양책을 동원했던 사실을 상기할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정권의 성적표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에서 각 부처가 운영하는 연·기금도 정치적인 고려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게다가 노태우 정부 시절의 ‘12·12 증시부양책’처럼 관의 입김이 개입된 반(反)시장대책은 모두 참담한 실패로 귀결됐다. 현재 정기예금이나 채권 투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연·기금의 운용이 증시로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그러나 먼저 운용 주체들이 정부나 정치권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또 미국처럼 연·기금이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개발해야 한다.특히 주식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 증시의 장기 침체로 위기에 처한 선진국의 연금 실상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
  • 보통주 가격 우선주 앞질렀다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이 양호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아온 우선주의 평균 주가가 올들어 보통주에 추격당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125개 우선주의 평균 주가는 2만 1867원으로,보통주 평균 주가(2만 2546원)에 미치지 못했다.이에 따라 보통주와 우선주간 괴리율(보통주 주가평균에서 우선주 주가평균을 뺀 수치를 보통주 주가평균으로 나눈 백분율)은 3.01%를 기록,199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주가가 우선주를 넘어섰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이나 기업이 해산할 경우 남아있는 재산의 분배 등에서 우선권을 갖는 주식으로,보통주로 전환될 수도 있어 추가이득을 낼 수 있다. ●2000년엔 괴리율 -76% 이상현상 보통주와 우선주간 괴리율은 지난 98년 42.06%를 기록한 뒤 우선주에 대한 투기적인 수요가 몰리면서 99년 -14.58%에 이어 2000년에는 -76.56%에 이르는 이상현상을 빚었다.이후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에 대한 감리종목 지정 및 매매거래 정지 등과 같은 규제가 나오면서 괴리율이 축소된 뒤 올들어 보통주가 우선주 주가를 다시 웃돌게 됐다. 그러나 일부 우선주의 경우 발행주식수와 거래량이 극히 미미한 가운데 보통주보다 주가가 훨씬 높다. 인터피온반도체의 경우 지난 1일 보통주 주가 1760원에 비해 1우선주 주가는 19만 5000원으로 -1만 979%라는 엄청난 괴리율을 나타냈다.인터피온 1우선주의 발행주식 수는 506주에 불과하며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반면 발행주식 2342만 3427주에 거래도 활발한 삼성전자의 괴리율은 1일 현재 51.29%다. 거래소측은 “이상 급등현상을 보인 우선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투자의식이 개선되면서 우선주 고(高)평가 현상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개미들 안전투자처로 이동

    “경기전망도 나아지고 시중 부동자금도 많다는데….이제 주식시장으로 돈이 좀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30일 A증권사 여의도 영업점에서 만난 김모 과장은 썰렁한 객장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했다.종합주가지수가 7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지루한 장세가 이어지면서 뭉칫돈을 갖고 찾아오는 고객은 없고 예탁금을 빼가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증권 관계자는 “개인은 외국인을 따라 들어오지 못하고 오히려 투자금을 빼내 안전하고 고수익을 보장하는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자금 이탈 가속화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자금 이탈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실질예탁금은 1조 5000억원 이상 순유출돼 월간 기록으로는 지난 2000년 3월(1조 5804억원) 이후 최대의 순유출을 기록했다.실질예탁금은 고객예탁금에서 미수금과 신용잔액,개인순매수금을 뺀 금액으로,순수하게 증시에 들어오거나 빠져나간 자금을 집계한 것이다. 실질예탁금은 4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4조 751억원이 빠져나가 1∼3월유입된 4조 1856억원의 대부분이 증시에서 이탈했다.6월 중순까지 11조원대까지 늘었던 전체 고객예탁금도 최근 9조원대로 급감했다가 지난 29일 10조원대를 겨우 회복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지수가 낮았을 때 들어왔던 개인 투자자금이 차익을 실현,빠져나가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증시 조정폭이 크면 단기적으로 다시 들어올 수도 있으나 경기회복의 확실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개인이 살 만한 종목이 부각되지 않는 한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증시자금 어디로 흘러가나 개인 투자자들이 빼간 예탁금의 상당부문은 최근 수천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공모주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다.증권금융에 따르면 올 1∼3월 평균 300대1에 불과했던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6∼7월 1500대1까지 올랐다.공모주에 대한 청약증거금도 웹젠(3조 2700억원)에 이어 유엔젤·파워로직스 등에 1조∼2조원 이상 몰렸다.증권금융 박범수 차장은 “증시 이탈자금이 부동자금이 된 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공모주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경쟁률이 높아 손에 쥘 수 있는 주식 수는 적지만 거래시점에 바로 매매,단기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과장은 “증시 이탈자금이 저금리이다 보니 은행보다는 오히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공모주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이달 들어 주식형 펀드 잔액은 2조원 이상 줄어든 반면 MMF는 7조원이나 증가한 데서도 알 수 있다. ●수익상품·펀드에 눈돌려야 최근 은행·증권·투신사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주식·채권형 신종증권과 공모주·고배당주 펀드에도 증시 이탈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또 삼성·LG·현대카드 등이 판매한 후순위 전환사채 청약에도 4조원 이상이 몰렸으며,굿모닝신한·대우·동원·삼성증권 등이 공모하는 주가지수연계증권(ELS)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이밖에 현투증권 등 투신업계가 공모주나 고(高)배당주를 편입시켜 운용하는 펀드도 안정성과 수익성 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공모주펀드는 개인이 직접 공모주를 청약하는 것보다 청약비율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680~720선 박스場

    이번주 주식시장은 혼조세가 이어지다가 8월을 앞둔 주 후반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주 초반에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지만 이번주 발표될 각종 경제지표들의 성적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주 후반에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는 680∼720,코스닥지수는 48∼51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초에는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소극적인 흐름이 예상되나 후반부터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등 경제지표들을 통해 경기의 개선 조짐을 확인하며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지난주에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면서 “이번주에는 기간조정을 통해 다져진 지지력을 바탕으로 상승세의 연장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주식 보유비중이 높은 경우는 리스크(위험) 관리가 필요하지만 현금 보유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실적호전주 등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실적발표 이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 대졸 취업난 하반기 ‘숨통’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난이 올 하반기부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채용 미정인 기업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채용 계획을 수립한 데다 일부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취업정보업체 스카우트에 따르면 236개 주요 기업을 조사한 결과,64%(151개 기업)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했다.이는 지난달 112개 업체보다 16.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왜 늘어났나 채용정보업체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우선 꼽았다.미 주식시장의 회복세와 경기부양 정책,감세안 등이 실물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또 정부가 강력하게 압박한 것도 채용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인크루트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달 30대 기업들에게 하반기에는 채용 규모를 50% 가량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모든 기업들이 이를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출이 하반기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도 한몫했다.GM대우차 관계자는 “자동차의 경우 내수가 부진하지만 앞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200명에 이어 이달에도 12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기승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기 회복은 시차상 국내에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채용 시장은 오는 10∼12월쯤에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채용은 감소…대졸 공채는 증가 스카우트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 규모가 확정된 기업은 80곳으로 총 1만 193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지난해 하반기 1만 2587명보다 5.2% 감소했다. 그러나 대졸 공채는 채용인원이 늘어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하반기 대졸 공채 계획을 세운 기업은 63개사로 지난해보다 398명 늘어난 376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많이 뽑는 유통업체가 전반적으로 불황에 시달려 전체적으로 채용 규모가 줄었다.”면서 “그러나 대졸 공채가 늘면서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에 좋은 호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현상은 다른 기업들에도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기업들이 뽑나 지난해 하반기 채용이 없던 한국델파이는 10∼11월에 30∼40명의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기계와 전기,전자 전공자를 우대한다. 지난해 40명을 채용한 LG마이크론은 올해 사업 확장을 계기로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00% 가량 늘린다.상반기 5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30명을 더 뽑는다.동아제약은 다음달과 11월에 각각 50명과 70명을 충원한다.CJ시스템즈도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5배 가량 늘려 잡았다. LG텔레콤은 10월쯤 100여명을 채용한다.대우정보시스템도 10월 중순 20∼50명을 뽑는다.동양시스템즈와 남양유업은 30명,한화건설은 50명을 충원한다. 이밖에 해태유통이 다음달과 10월에 각각 30명씩을 채용한다.200명 안팎을 계획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10월에 채용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동원증권이 11월에 30∼40명,LG투자증권이 15명 내외,교보증권이 20∼30명을 각각 채용한다.기술신용보증기금도 11월에 5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주간 증시전망/ 외국인 매수 약화… 조정국면 될듯

    이번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에 따라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는 680선,코스닥지수는 50선 안팎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매도세로 방향전환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조정국면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주말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조정의 여파로 외국인이 13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699.35로 마감,700선이 무너졌다.최근 미 주식형 뮤추얼펀드 등의 자금유입 강도가 둔화되고 있다.또 국내 증시의 핵심 매수세력인 이머징마켓펀드·아시아퍼시픽펀드 등이 3주 만에 순유출로 반전돼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달 들어 실질 고객예탁금은 1조 2500억원이나 빠져 나갔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수급개선의 변수인 만큼 자금이 재유입되지 않으면 수급 불균형에 의한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그러나 “최근 아시아 관련펀드가 순유출됐지만 이달들어 3조원 이상 들어왔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여력은 남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추가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50선을 전후한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글.com도메인 분쟁 비화

    최근 시판에 들어간 ‘(한글).com’이 도메인 분쟁의 새로운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 도메인 이름 분쟁위원회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국회,대법원 등 63개 공공기관 가운데 88.9%인 56개의 ‘(한글).com’도메인이 ‘사이버 스쿼터(Cyber Squatter)’라고 불리는 인터넷 도메인 사냥꾼에게 선점당했다.도메인 매점매석행위를 뜻하는 ‘사이버 스쿼팅’(Cyber Squatting)은 홈페이지 이름을 선점한 뒤 되팔아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뜻한다.주식시장 거래소의 시가 총액 상위 51개 국내업체 가운데 48개 업체가 자사의 ‘(한글).com’도메인을 타인에게 선점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정보통신부.com’,‘국회.com’식으로 한글 고유명사 뒤에 ‘.com’을 붙여 주요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홈페이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는 당분간 사용하기 힘들게 됐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한글도메인을 선점당한 정부기관이나 기업,도메인 실소유자 사이에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국제 지적재산권기구(WIPO)중재조정센터와 전미 중재원(NAF)등 도메인 관련 중재기관에 계류된 한국관련 도메인 분쟁 건수가 이미 4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점매석 행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한글도메인은 일반 도메인과 달리 보조역할인데다 아직 일반화된 상태가 아니라 매점매석행위가 실제 이익으로 연결될지는 의문”이라면서 “하지만 다음달엔 ‘(한글).kr’의 도메인도 판매하기 때문에 실효성을 떠나 스쿼터들의 매점매석 행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규기자
  • 위기의 독일경제 / ‘통일病’ 교훈

    “독일이 전후 최악의 경제위기에 처해 있다.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처방을 내릴 수 없지만 사회보장 관련 비용을 줄이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과감한 경제구조 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독일 최대의 민간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거시경제팀장인 슈테판 슈나이더박사는 “여러 지표상으로 볼 때 독일은 아직 디플레이션 국면에 처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의 독일 경기침체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고비용을 창출하는 연금제도와 노동시장 개혁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다음은 슈나이더 팀장과의 일문일답. 독일이 본격적인 디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나. -독일은 최근 몇년간 인플레이션율이 매우 낮고 경제 성장률도 아주 저조하다.낮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신규투자를 자제하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리세션(경기후퇴) 상태에 있다.하지만 본격적인 디플레이션 국면을 맞은 것은 아니다.앞으로도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본다.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독일이 ‘제2의 일본’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독일 경제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닌가. -중앙은행이나 연방정부도 어느 정도 디플레이션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수치 상으로 볼 때 디플레이션 상황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인플레이션율과 경제성장률의 격차가 크지 않은 점도 디플레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금융시스템은 여러 측면에서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은 안정적인 편이다.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독일의 인구가 점점 줄면서 노령화가 가속화되는 것이 걱정이다. ●유럽중앙銀 고금리 정책에 경쟁력 잃어 경기침체를 가져 온 원인은. -원인은 복합적이다.우선 유럽중앙은행(ECB)의 고금리정책과 유로화의 강세로 독일이 대외경쟁력을 상실한 것이 큰 원인이다.독일은 유로화 전환에 따른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오히려 독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가 대외 경쟁력을 잃는 결과를 가져왔다.막대한 통일비용과 통일 후 갑자기 늘어난 연금·실업·의료 등 사회보장 비용은 재정을 압박했다.통일 후 일었던 건축경기 과열은 금융권 부실의 원인으로 작용했다.통일에 따른 개인과 기업의 부담 증가도 원인이다.노동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이는 실업률 상승과 소비위축을 가져왔다.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복합적인 요인이 한꺼번에 불거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동·서독 통일이 경제에 악영향을 준 셈인가. -그렇다.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통일 후 1600만명의 새로운 연금 수혜자가 생겼다.주택 및 도로건설에도 많은 돈이 투입됐다.지금까지 정부가 들인 통일비용은 600억유로에 달한다.이로 인해 국채 비중이 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포인트 높아졌다.과중한 국채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으며,결국 기업과 국민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돌아갔다.국민들은 통일 후 소득세(소득의 19.9∼48.5%)의 5.5%를 통일세로 낸다.통일 이후 의료보험과 연금보험,실직보험 부담도 50% 늘었다.기업들의 부담도 그만큼 늘었기 때문에 독일 기업의 노동비용을 급격히 상승시켰다.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신규투자와 인력채용을 꺼리고,민간소비가 위축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통독으로 연금수혜자 1600만명 늘어 동·서독 통일이 잘못된 것인가. -통일은 당연히 이뤄져야 했다.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전체적인 볼륨이 커지고 수요도 증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그러나 정치적 요인이 개입되고,정책적 판단을 잘못하는 바람에 독일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는 결과를 야기했다. 정책적인 판단착오란. -89년 당시 헬무트 콜 정부는 옛 소련이 해체되면서 소련 군대가 철수하자 기존의 점진적 통일방식을 포기하고 동독을 일시에 합병하는 방식의 통일정책을 택했다.그러면서 동독마르크를 서독마르크와 1대1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특히 서독의 노사관계 및 노동법,사회보장제도의 기본원칙을 동일하게 적용했다.임금이 서독보다 싼 동독으로 기업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임금을 서독과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생산성보다 임금이 높은 동독기업들은 경쟁력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더욱이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현대적인 설비투자가 갑자기 이뤄지면서 동독의 가장 큰 문제였던 실업자 해소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이론은 맞지만 너무 빠른 시일에 이루려는 욕심이 화를 자초했다. 경직된 노동시장이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노사문제는 개인의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개인적으로는 노사문제에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원칙에 찬성한다.임금과 근로조건 등 기본적인 문제들은 기업과 노동자 세력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독일 노동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산별(産別)협상 시스템이다.업종별로 동일한 임금협상안이 적용되는데 기업의 상황에 따라 변화시키도록 유연화시킬 필요가 있다. 유럽연합체제가 독일 재정정책의 유연성을 앗아갔다는 지적도 있다. -EU 통제하에서 독일이 독자적인 경기조절수단을 갖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유로체제는 유로화 안정을 위해 개별 국가의 국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이다.원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독일이 제대로 적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 진 것이다.지난 2000년 경기상황이 좋았음에도 정부는 국채를 줄이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재정지출을 확대했다. ●해고규정 완화등 노동시장 개혁 필요 독일이 언제쯤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나. -당분간은 힘들다고 본다.독일은 장기적으로 낮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다. 그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경제위기 탈출을 위해서는 고비용을 창출하는 연금제도와 노동시장 등 경제구조개혁이 시급하다.하지만 이는 단기간내에 이뤄지기 어렵다.독일은 2차 대전후 어느 한 곳에 힘을 몰아주기보다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했다.독재나 독주를 막기위해 지역간,그룹간 힘을 고루 분산했다.지난 수십년간 ‘균형’과 ‘분배’를 통해 안정을 이뤘지만 지금은 사회 곳곳에서 팽팽하게 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사회구조상 누군가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상황이 위급한데 말만 앞서는 정치인들도 문제다. 독일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소득세율 인하안을 1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는재정적자를 가져 오는 역효과를 내지 않을까. -소득세율 인하안은 현재 48.5%인 최고세율을 42%로 낮추고,최저세율 역시 19.5%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이렇게 되면 2004년에만 150억유로의 세수가 줄어든다.감세로 인한 세수부족을 보조금 삭감과 민영화한 국영기업 주식 매각 등으로 보충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주식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지원금을 줄이는 것도 현 상황에서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국채만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내놓은 개혁안 ‘어젠다 2010’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 -우선 용어가 잘못됐다.노동자 해고규제의 완화,실업수당의 삭감,임금인상 억제,상점영업시간 연장 등 어젠다에 담긴 내용들은 2010년이 아니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당장에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들이다.‘어젠다 2003’이어야 한다.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느긋하게 대처하고 있다. 한국국민들도 통일을 열망하고 있다.독일과 같은 전철을밟지 않도록 조언을 한다면. -헬무트 콜 전 총리는 통일이 되면 못 사는 사람이 없어지고,모두 다 평등하게 잘 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불평불만의 요인을 제공한 셈이다.결국 그런 약속을 지키느라 국가의 허리가 휘고 있다.통일이 됐는데 우리는 왜 안 해 주느냐,왜 차별을 하느냐는 말을 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통일 후의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북한의 사회·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통일은 많은 비용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주지시켜야 한다.그리고 거짓말 하지 말고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인터뷰 프랑크푸르트 함혜리 특파원 lotus@
  • 상승장 증시… 살까? 말까?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개미’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다소 보수적인 국내투자자,특히 일반투자자들은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식을 팔아야 할지 외국인을 따라 주식을 사야 할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국내투자자,마음 바꿀까 외국인이 지난 5월말부터 이달 15일까지 6조원에 가까운 순매수세를 보이는 동안 국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 5000억원,3조 40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지수가 급등하자 조만간 꺾일 것으로 보고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돌파하자 개인의 경우 ‘하루 순매수하고 하루 순매도하는’ 등 일관되지 못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1998년 이후 외국인 매수를 국내투자자가 이어받으려면 경기회복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고 고객예탁금 등 자금축적이 꾸준히 이어져야 하는데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면서“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경우 3·4분기 말쯤이나 자금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동우 연구원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돼 지수가 오르면 고객예탁금도 2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도·실적에 관심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고점(737)을 첫 저항선으로 보고있지만 750을 넘어서면 상승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따라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반전 신호가 확인되면 조정이 이뤄질 때마다 추가매수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또 외국인 순매수가 전체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주가상승 업종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외국인 주도주 및 실적 호전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개인이 접근하기 쉬운 중소형주와 개별주는 소외되기 쉬운 장세로,소외주에 대해서는 이익을 실현하고 외국인 주도주로 관심을 갖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기존 주식보유자가 아니라 현금보유자의 경우,장기적인 수익을 고려한다면반전신호를 확인한 뒤 들어가도 늦지 않다.”면서 매수시점을 늦춰잡는 시장접근을 권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낮은 위험 높은 수익 주식 연계 상품 으뜸”은행 추천 하반기 돈불리기 전략

    쥐꼬리만한 이자에도 불구하고,일편단심 은행 문턱만 드나들었던 사람들에게 지금은 엄청난 번민의 시간이다.한국은행의 콜금리 추가인하 등으로 은행이자는 더 쪼그라들 조짐인 데 반해 주식시장은 활황세가 뚜렷해지고 있다.은행돈을 빼내 주식으로 옮겨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것도 잠시,“원금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곳은 그래도 은행뿐”이라고 마음을 고쳐먹게 되는 게 현실이다.시중은행 재테크 담당자들에게 올 하반기 은행을 통한 자산운용 전략을 들어봤다. ●원금보장 확실… 손해 볼것 없어 이들은 은행들이 내놓고 있는 주식 연계상품에 관심을 가져 보라고 한결같이 말했다.100만원 맡겨 1년에 이자 4만원을 건지는 정기예금에 들고 속 태우느니 차라리 ‘안전한 모험’을 해보라는 얘기다.안전성(은행)과 투기성(주식)의 중간쯤 되는,이를테면 ‘로 리스크(낮은 위험) 하이 리턴(높은 수익)’ 전략인 셈이다.전문가들이 선정한 올 상반기 ‘베스트3’도 대부분 주식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상품들이었다.하이브리드 채권,후순위 채권 등 금융채 특유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겸비된 상품들도 베스트3에 끼었다. 향후 경제여건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란 점에서 하반기 추천상품들도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그 중에서 모든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추천한 것은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원금 보장이 확실하면서도 경우(상승 또는 하락)에 따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생명이다.운이 나빠 주가가 수익률 조건과 반대로 움직이더라도 연 3∼4%에 불과한 이자만 포기하면 돼 크게 손해날 게 없다. ●수익률 8% 안팎 상품 권할만 조흥은행 서춘수 팀장은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일수록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야 약정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상태이므로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보다는 연 8% 전후를 제시하는 안정적인 상품에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정부의 강력한 시장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이 여전히 유효한 투자수단이라는 의견도 있었다.우리은행 김인응 팀장은 “시중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콜금리 인하조치가 나오면서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도심권의 수익성 토지나 신도시 예정지역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주간 증시전망/ 2분기 기업실적 따라 주가 ‘출렁’

    지난주 주가지수는 전 주말 대비 1.57% 상승한 704.15로 마감됐다.주 초반 미국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로 연중 최고치(715.8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로 숨고르기를 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경기회복 불투명성,4월말 이후 4조 9247억원을 매수한 외국인 추가매수세의 한계 등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15일),삼성전자(16일)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큰폭의 조정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동양증권 서명석 투자전략부장은 이에 대해 “최근 주가는 기업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가 미리 반영된 측면이 있어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칠 경우 조정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증권 서정광 연구원도 “미국에서 다른 부문은 전망이 좋지만 IT(정보기술)부문은 3분기 호전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미국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으면 종합주가지수가 680∼720선에서 출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코스닥 시장 역시 지난주 1.86% 상승했지만 국내 및 미국 IT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전문가들은 기업실적이 시장을 만족시키면 55선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는 입장과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강동형기자 yunbin@
  • 금리인하 ‘환율 안정’ 논란

    “금리인하는 원화절상(환율하락)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10일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콜금리 0.25%포인트 인하조치의 배경을 설명하면서,환율하락 방지효과를 강조했다.하지만 박 총재의 말과 반대로 금리인하로 원화절상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한은은 우리나라와 외국간 금리 차이를 최근 원화강세의 주된 이유로 꼽아왔다.국내금리가 외국보다 높아 수익률 등 차익을 노린 외국인 자금이 채권시장 등에 대거 유입됐고,이로 인해 시장에 달러가 넘쳐나면서 원화가 강세를 띠게 됐다는 것이다.원화강세는 물가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되면 수출경쟁력 약화 등 우리경제에 독(毒)이 된다. 현재 주요국 기준금리(콜금리)는 ▲일본 0.001% ▲스위스 0.25% ▲미국 1.0% ▲타이완 1.375% ▲유로권 2.0% ▲홍콩 2.50% ▲스웨덴 3.0% ▲캐나다 3.25% 등으로 우리나라(3.75%)보다 낮다.박 총재의 말은 금리인하로 한국의 투자매력을 떨어뜨려 외국으로부터의 자금유입을 막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와 반대로 금리인하가 환율하락을 더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금융실장은 “1990년대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투자대상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채권금리와 환율의 상관관계는 사라졌다.”면서 “반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으로 원화강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금리가 낮아지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띠게 되고,이 경우 외국인 증시투자 증가→달러공급 확대→환율 추가하락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은 내부에서조차 비슷한 우려가 나온다.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채권시장이 발달돼 있지 않고,투자위험도가 큰 편으로 인식되고 있어 금리차이만을 노리고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지는 않는다.”면서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원화절상 가능성을 걱정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콜금리 인하 배경 / 주저앉은 경기 살리기 “할수있는 건 다 한다”

    한국은행이 10일 콜금리 목표를 2개월만에 다시 인하,경기부양을 위한 전방위 노력에 가세했다.정부가 올해 예산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4조원 이상 늘리고,세금을 일부 깎아주기로 결정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이런 안간힘은 현 경기상황을 그만큼 어둡게 보고 있다는 증거다.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대다수 경제연구기관은 하반기부터 경제가 나아지기는 해도 그 정도가 매우 완만해 소비와 투자가 급격히 살아날 가능성은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 ●전방위 경기부양 나서 콜금리 인하는 재정(추경 편성 및 예산 조기집행)과 세제(근로소득세 공제폭 확대·특별소비세 인하)에 이어 금융쪽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경기부양 조치다.한은은 ▲기업·가계의 이자부담 경감 ▲주식시장 활성화 ▲환율인하 압력 완화 ▲국내외 정책당국과의 공조 등을 콜금리 인하의 이유로 들었다. ●한은,“3분기부터 완만한 성장세”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4월10일) 4.1%보다 1%포인트 낮춘 3.1%로 수정했다.특히 2분기 성장률은 1분기(3.7%·실적치)의 절반 수준인 1.9%에 머물 것으로 봤다.전분기 대비 성장률 역시 -0.7%로 1분기(-0.4%)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은 그러나 하반기에는 3분기 2.7%,4분기 3.8%로 평균 3.3% 성장해 상반기(2.8%)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투기 우려 상존 콜금리 인하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부동산 투기의 재연이다.한은은 정부가 강력한 투기 억제책을 시행하고 있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세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둔화돼 금리 인하가 부동산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부동자금이 시중에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회복이 가시화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와 투자의 심리적 여건 마련이 중요 노사관계 정립,기업투명성 제고,부실금융회사 구조조정,경쟁촉진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미시적 대책이 금리인하 등 거시정책보다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금융연구원은 이날 “일관되고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이를 엄격히 집행,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 재정·금융을 통한 부양책보다 경기회복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박승 韓銀총재 일문일답/“유동성 함정 문제안돼”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콜금리 목표 인하는 당장의 실물경제 활성화보다 이자부담 경감,주식시장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콜금리 인하 배경은. -금리가 낮아진다 해도 소비와 투자의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그러나 콜금리가 0.25%포인트 내려가면 기업과 가계의 이자부담이 연간 2조원 줄어든다.증시에도 도움이 되고 원화절상 추세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재정정책을 쓰고 있는 정부와 경기부양을 위한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뜻도 있다. 금리인하로 당초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경제성장률 4%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나. -성장률이 어느 정도 올라갈 수는 있을 것이다.하지만 4%는 장담할 수 없다.또 4%가 안 된다고 해도 무리해서 4%를 달성할 수 있게 할 것인지는 따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성장률 4% 미달에 따른 고용불안 우려는. -성장률 4%를 맞추려면 경제에 무리가 된다.고용 측면에서 일부 실업이 나오는 것은 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금리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될 우려는 없나.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 있지만 다시 투기바람이 불 경우,정부가 강력한 미시적 대책을 내놓기로 사전에 합의가 됐다. 유동성 함정(금리가 내려가도 투자를 미뤄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현상)에 빠질 위험은.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전세계가 어떤 의미로는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경기과열 가능성은. -현 단계에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수출이 늘고,증시가 살아나 설비투자도 증가하는 식의 선순환이 이어지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은 갖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