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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장중 2000 돌파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초로 장중 2000선을 돌파했으나,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1989년 3월31일 최초로 지수 1000을 넘은 뒤 18년만에 2000을 ‘터치’한 것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04%) 내린 1992.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005.02까지 치솟았으나 지수 급등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매도로 198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부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들의 매도로 전날 보다 5.32포인트(0.65%) 내린 813.47로 거래를 마쳤다.●지수 2000, 시작인가 vs 꼭짓점인가 최근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팔고있어 일부 투자자들은 ‘꼭짓점이 아닐까.’ 우려한다. 지난 30여년간 주식시장이 꼭짓점과 저점을 왔다갔다 하는 ‘되돌림’현상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신상호 상무는 “외국인의 최근 매도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증권주 등을 매도하는 것이고, 삼성전자 등 IT관련 주식은 매수하고 있어 크게 불안해할 일이 아니다.”면서 “주식시장의 펀더멘털이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한다. 우선 대기업들의 유보율이 매우 높아 현금흐름이 좋으며 상장기업들의 부채비율이 100% 안팎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 기업이 부도를 맞을 위험이 전세계적으로 최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경제성장률이 4% 중후반의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수준이 한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신 상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향후 2010년까지 세계경제가 4%후반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1970년대 이후 2000년까지 세계경제성장률의 평균은 3.5%였다.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이 변수지만,6%를 넘기 전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적지 않다. 현재 정책금리 수준은 4.75%이고,6%까지는 1.25%포인트의 여유가 있다.●적립식 펀드 가입, 늦었나 주가지수 2000시대의 동력은 적립식 펀드였지만, 일부는 가입시기가 늦지 않았느냐고 우려한다. 동양종금증권 한 지점장은 “적립식 펀드는 지수의 등락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킨 만큼 가입이 늦었다고 볼 수 없다.”면서 “현재 가계의 금융자산 비중이 턱없이 낮지만 선진국의 비율만큼 확대된다면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늦어도 3∼5년 사이에 3000까지 간다는 것이다. 현재 주식형 펀드의 규모는 자금흐름이 꾸준히 이어져 23일 70조원을 돌파했다.●서울증권 호가 폭주로 30분간 거래정지24일 서울증권의 호가가 폭주하면서 30분 동안 거래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이에 따라 서울증권의 매매거래 수량단위가 현재 10주 단위에서 100주 단위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증권은 인수·합병(M&A) 재료주로 부각되면서 매매가급증했다. 주문폭주로 매매거래가 정지된 것은 2001년 2월5일 대우중공업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활황장서 더 빛나는 ‘적립식 펀드’

    은행원 최모(50)씨는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지만, 코스피지수가 2000을 코앞에 둔 최근의 주식시장 활황에 싱글벙글이다.그에게는 매달 10만원을 24개월 넣은 ‘삼성 웰스플랜 80주식투자B’와 역시 10만원씩 4개월 불입한 ‘한국삼성리딩적립식펀드’가 있기 때문이다.‘삼성∼’펀드는 240만원 부었는데 110만원의 투자수익이 붙었다. 무려 46% 이상의 수익률이다.‘한국∼’도 40만원 불입액에 9만원의 투자수익이 붙어 24%의 수익률을 자랑한다. 증권사의 지인들이 부탁해 들었던 것인데 ‘효자’가 돼 버렸다. 그러나 최씨의 수익률은 잘 나가는 펀드들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다. 2001년 설정된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의 2년째 수익률은 127%였고,3년째 수익률은 273%에 이른다. 같은해 설정된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1’도 2년째 수익률이 116%,3년째 수익률이 240%다. 수익률이 높은 이같은 정통 액티브펀드에는 돈도 많이 몰려 현재 두 펀드 모두 1조원대의 설정액을 자랑한다. 때문에 이 펀드가 편입하는 주식은 자연스럽게 올라 다시 높은 수익률로 나타난다.●적립식 펀드의 장점 삼성증권 김남수 펀드애널리스트는 23일 “적립식은 뭉칫돈을 넣는 거치식과 달리 가입 지수대가 분산되는 만큼 하락에 따른 위험이 분산된다.”면서 “본질적으로 수익률은 전체 지수의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좋다.”고 설명한다.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적다. 은행원 최씨는 “적립식 펀드는 여유 자금 중 매달 일정액을 넣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으면서 4% 후반의 은행적금보다 수익률이 높다.”고 말한다. 직접 주식에 투자할 때와 같은 수익률에 대한 강박관념도 적다. 한 투자자는 “1999년 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때는 세상의 모든 걱정이 내 걱정이 되고, 직장에서 할 일도 뒷전으로 미루게 되더라.”면서 “펀드에 가입하니까 그런 부작용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한다. 다만 수천만원씩 뭉칫돈을 집어 넣을 때의 높은 수익률에 걸맞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증권 김남수 펀드애널리스트는 “적립식 펀드를 응용해 일정한 기간을 두고 펀드에 쪼개서 들어가면 좋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2000만원의 목돈이 있다면,3∼4개월마다 500만원씩 4차례에 나눠 들어간다. 이렇게 하면 지수 하락에 대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펀드 종류도 위험분산 차원에서 여러 개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한다.▲대형우량주 중심의 액티브펀드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 ▲가치투자·배당투자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펀드 등이다.●주식형펀드 잔고 70조원 돌파 동양종금증권은 “한국 경제가 계속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면 2000을 뛰어넘어 3∼4년 안에 3000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직접 투자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소극적 투자’로 펀드에 가입해 주식시장 활황의 즐거움을 누려 보라.”고 조언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도 “단기적으로 고점이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전후 50∼60년간 발전한 미국 금융시장, 다우존스와 비슷하게 상승세를 그리지 않겠느냐.”며 적립식 펀드 가입을 추천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0일 현재 주식형펀드 잔고는 70조 3140억원이다. 하루 평균 4500억원씩 주식형펀드로 들어오고 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주식매매 ‘아슬아슬’

    최근 증시 호황으로 주식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매체결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 개장 초 증권선물거래소가 운영하는 매매체결 시스템의 처리 능력을 넘어서는 주문이 쏟아지면서 수십초에서 10분 이상 개별 종목별로 시세조회나 주식거래가 지연되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 개장 초 서울증권과 C&상선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두 종목의 매매체결이 3∼4분 정도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서울증권은 오전 10시쯤 지연 현상이 해소됐으나 C&상선은 오전 내내 매매체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삼성카드로 장 초반 호가가 집중되면서 매매체결이 10분 이상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호가가 집중되는 개별 종목의 매매체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다른 종목의 시세조회와 매매체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주식워런트증권(ELW)은 개장 직후 시세정보와 매매체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매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증시 호황으로 현물주식 거래가 크게 늘어난 데다 ELW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유가증권시장의 매매체결 시스템이 처리해야 할 주문건수가 급증했기 때문.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ELW 시장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이번 달 들어 19일까지 456만건을 기록, 연초 대비 배 이상 늘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신·우리투자 신용거래 눈덩이”

    주식시장의 과열 우려 속에 증권사들의 위험관리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실태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신용융자 잔고와 증권담보대출을 합친 신용공여액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두곳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도마에 오른 신용거래를 포함해 증권사들의 전반적인 위험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 잔고는 6조원대에서 줄지 않고 있고, 주식 등을 담보로 한 증권담보대출도 4조 8000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공여 비중이 큰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현장 실태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첫 검사 대상이 된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19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가 6120억원과 5120억원으로 당국과 업계의 가이드라인인 5000억원을 웃도는 데다, 증권담보대출이 각각 3490억원과 8160억원으로 전체 신용공여액이 업계 상위권에 올라 있다. 금감원의 이번 검사는 주가가 쉴새 없이 올라 과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증시 상황을 고려할 때 증권사들의 위험 부담이 한계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검사 직후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동시에 ‘무기한으로’ 신용융자 제한조치를 취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지난 달 말 신규 신용융자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던 키움증권은 지난 주 서비스를 재개했다 수일 만에 다시 접었다. 한때 7조 105억원까지 불어났던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현재 6조 260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줄었다.그러나 가이드라인을 맞추기 위해서는 5조원대 초반까지 약 8000억원 정도를 더 줄여야 한다.주식·채권·펀드 등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는 증권사들의 증권담보대출도 지난해 말 3조 8500억원에서 현재 4조 8300억원으로 1조원(25%) 이상 급격히 불어나 증시가 하락할 경우 위험하다는 평가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시중 뭉칫돈 ‘증시, 증시로’

    시중 뭉칫돈 ‘증시, 증시로’

    요즘 증시는 뭉칫돈을 빨아먹는 블랙홀이다. 지금까지 은행이나 부동산에 잠겨 있던 억대 자금들이 빠른 속도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 2000시대’ 진입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이달 1억이상 투자건수 1월보다 3.3배 ↑ 17일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한번 주식매수에 1억원 이상 거액을 투자하는 주문 건수가 하루 평균 1만 4615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의 4390건보다 3.3배나 늘어난 수치다. 1억원 이상 주문건수는 2,3월에도 5000여건에 그칠 정도로 저조했지만 4월과 5월 각각 7958건,1만 754건을 기록한 뒤 6월에는 1만 5395건으로 뛰었다. 전체 주문건수 중 개인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개인 주문건수는 167만 1413건으로 총 주문건수 223만 3235건의 58.67%나 됐다. 지난 1월 40.01%보다 무려 18.66%포인트나 높아졌다. 특히 12일 현재 주식형펀드 잔액은 67조 4677억원으로 매일 4000억원 이상이 유입되고 있다. 삼성증권 김선열 분당지점장은 “증시가 활황이던 2005년에는 투자자들이 ‘시장 좋을 때 한번 먹자’식의 단타성 투자를 했다.”면서 “최근에는 자산배분 차원에서 접근이 이뤄지면서 보수적인 고액자산가들의 뭉칫돈이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 취임 후 코스피지수 229% 상승 한편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 등 G8 국가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4개국, 한국 등 13개 주요 국가의 신정부 출범 후 주가지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 한국이 3위에 올랐다. 1위는 러시아로 2000년 5월 푸틴 대통령 취임 당시 247.07이던 RTS지수가 이달 13일 2061.4로 집계돼 73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역시 룰라 대통령이 2003년 1월 취임 이후 369.8%의 상승률로 2위에 올랐다. 두 나라는 석유 등 가격이 많이 오른 천연자원이 풍부하다는 게 공통점이다. 한국은 2003년 2월25일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할 때 592.25이던 코스피지수가 16일 1949.51까지 올라 229.2%의 상승률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 봄베이지수 208.9%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 160.7%의 순을 보였다. 반면 미국은 부시 대통령이 2001년 1월부터 권좌에 올랐지만 다우존스지수의 상승률은 31.3%에 그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日 ‘브릭스’ 주식투자 급증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에 대한 주식투자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투자신탁을 포함한 주식투자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05년에 비해 2.3배인 2조 1270억엔을 기록, 역대 최고를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7일 이같은 현상과 관련, 무엇보다 일본의 개인투자가들이 고수익을 노리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지난해 주식투자는 2005년과 비교,2.7배나 증가한 1조 1700억엔에 달했다. 인도는 40%가 늘어난 4500억엔이다. 예전에는 주식투자에서 다소 밀려났던 러시아의 경우도 2.6배, 브라질도 40%나 확대됐다. 브릭스경제 전문가들은 “대부분 개인투자가들은 투자신탁회사를 통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의 주식시장은 지난 1년간 30% 정도 상승함에 따라 개인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hkpark@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메리츠화재, 자신愛찬 종합보험고객이 사망보험금 지급액수를 3단계에 걸쳐 설정할 수 있는 보험이다.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설계됐다. 자녀들의 유아기와 출가 이후, 자녀들의 대학입학·결혼 등 지출이 적은 시기와 지출이 많은 시기를 나누는 방식이다.●국민은행, 해외 비과세 주식형펀드 출시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과세가 되는 상품들이다.‘KB 일본 블루칩 셀렉션 주식형 펀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주식시장의 블루칩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 일본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다임(DIAM)의 투자자문을 통해 투자가 이뤄진다.●외환은행, 모두투어 제휴카드최대 50만점(1점=1원)의 포인트를 미리 받아 여행상품을 결제하고 이후 카드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갚아나가는 상품.50만∼100만원 상품 구매시 최대 30만 포인트,100만원 이상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미리 이용할 수 있다. 각각 24개월,36개월 안에 상환하면 된다.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국내사용액의 1.5%, 해외사용액의 3%, 휴대전화 자동이체 요금의 5%(매월 최대 5000점)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 증시 ‘돈쏠림’은 자산배분 현상

    주식시장의 현 상황은 숫자가 아닌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단지 일시에 너무 많은 돈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것이 문제일 뿐 자산배분 과정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과열 증시에 대한 조정론이 제기되면서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8%(13.42포인트) 내린 1949.51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1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로는 역대 5위 규모다.●주식·펀드 보유비중을 늘려라 삼성증권 신상근 자산배분전략파트장은 “적립식펀드 가입과 여유자금의 재배분을 통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돈들은 외환위기 이후 왜곡돼 있던 가계자산 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목적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가 자산배분 관점에 서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투자대상이 넓어진다. 신 파트장은 보수적 성향의 투자자라도 전체 금융자산 중 국내·외 주식 자산 비중이 30%는 돼야 예금금리 이상을 목표로 하는 자산운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펀드·주식 등이 가계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다.2002년 20%에 비해 늘어났고, 일본(1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전체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 55%, 미국 36%인 반면 우리나라는 20%에 그친다. 한국금융연구원 구정한 연구위원은 “부동산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면서 “금융자산 비중이 늘어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높은 금리를 찾아서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투자전략팀장은 “주가 상승의 주 배경은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급격한 자금유입인데 이는 저금리에 따라 자산재편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4월 이후 주식형펀드, 고객예탁금, 신용융자 등으로 26조원에 이르는 돈이 주식시장에 들어왔다. 증권사들의 자산관리계좌(CMA)도 돈을 모으고 있다. 증권사들은 16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에 맞춰 CMA 금리를 경쟁적으로 인상, 예금상품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달 말 CMA잔고는 19조 6000억원으로 2005년 말보다 13배 늘어난 규모다. 우리투자증권이 CMA 금리를 4.20∼4.90%에서 4.45∼5.15%로 0.25%포인트 올렸다. 현대증권이 환매조건부채권(RP)형 CMA 최고 금리를 4.5%에서 4.7%로, 신영증권은 모든 CMA 금리를 4.5%에서 4.7%로 올렸다.●리스크,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제는 개인들의 리스크(위험) 관리 능력이다. 구 연구위원은 “주가가 급락할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군집 행동을 통해 주가가 떨어지면서 더욱 낙폭을 키워 피해를 크게 할 수 있다.”면서 “주가가 급락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선임 연구원도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오를 때나 내릴 때나 과도하게 움직이는 속성이 있다.”며 단기 등락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리서치센터장은 “주가 방향성은 옳지만 개인들이 무분별한 편승매매 가능성이 문제”라면서도 “현재 코스닥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인이 예전보다는 현명해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코스피 2000시대 맞을 준비 돼 있나

    주식시장이 연일 뜨겁다. 최근 보름새 코스피지수가 200포인트나 급등했다. 그런데도 뭉칫돈의 유입은 그칠 줄 모른다. 증시가 침체한 것보다야 낫겠지만, 올라도 너무 오르니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날만 새면 증시에 신기록이 쏟아지는 판이니 너도나도 돈을 싸들고 ‘묻지마’ 투자대열에 끼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러다가 잘못되면 피해자가 속출할 텐데, 지금은 대책을 세울 틈도, 시장을 제어할 방도도 없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어쨌거나 현재의 증시는 정상으로 보기 어렵다. 전국 곳곳에서는 지금 할아버지·농민·주부·학생 가릴 것 없이 주식투자 광풍에 휩쓸렸다는 소식이다. 증권사에 억대의 토지보상금을 들고 와서 “아무거나 사달라.”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주택전세금을 빼거나 은행빚을 얻어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자기 책임 아래 하는 투자라 말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현재의 증시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나 이론을 무색하게 만드는 상황이라고 한다. 정보력 약한 개인투자자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랄 판에, 이렇듯 부나비처럼 뛰어드니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경기 회복세에다 기업의 실적 향상, 넘치는 유동자금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지만, 일부의 무분별한 투자행태는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 기업의 건전한 자금조달시장이어야 할 증시를 투기장으로 변질시킬 수야 없지 않은가. 증권사 사장단이 오늘 과열증시를 진정시키기 위해 모임을 갖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증권사들은 수익 욕심을 버리고 고객에 대한 창구지도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증권당국도 증시가 코스피 2000시대를 맞기 위한 건전성·투명성·안정성을 확보했는지 제대로 살피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주가 연중최고 53P 폭등

    주가가 1950을 단숨에 넘어섰다. 환율은 연중 최저지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도 12일(현지시간)동반 상승했다.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8%(53.18포인트) 오른 1962.93을 기록했다. 상승률과 상승폭은 연중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0.34%(2.82포인트) 내린 825.40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발 훈풍으로 큰 폭의 오름세로 시작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9%(283.86포인트) 올라 사상최고치인 1만 3861.73에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도 49.94포인트(1.88%) 오른 2,701.7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도 28.94포인트(1.91%) 오른 1547.70으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영향으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2%(254.81) 오른 1만 8238.95에 마감됐다. 유럽 증시도 1%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 상승 랠리에 동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40원 하락한 916.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4일 연속 하락, 지난해 12월7일 913.80원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740원대로 떨어졌다. 외환 전문가들은 4일 연속 원화강세의 이유로 “주식시장의 거침없는 오름세와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상한 점”을 꼽았다. 최종찬 문소영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주가 급등… 그러나, 거품은 아니다”

    2000포인트를 코 앞에 둔 현재의 주가가 거품은 아니지만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증권업협회는 오는 16일 33개 회원 증권사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갖고 현재 주가 급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13일 증협 관계자는 “너무 빨리 과열되는 시장 상황에 따라 개인 투자자가 추격 매수에 가담,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회의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분석부장도 “증시의 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돼 있어 업종별로 선순환이 되면서 업종이 돌아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어 강세장 자체에 대한 문제는 없다.”면서도 “현재 증시의 상승 속도는 분명히 염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최대 악재는 다른 경제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 주식시장이 홀로 너무 빨리 오르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기업실적 호조와 경기동향 등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률은 연초 대비 37%로 과거에도 이 같은 상승장이 있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2300포인트 이하에서는 버블을 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한국 증시의 중장기적 적정 주가수익률(PER)이 15배로 추정되는데 현재 12.4배라고 했다. 올해안에 PER가 15배로 오른다면 코스피 목표치는 2200,12개월 내에 도달하면 2300이다.신영증권은 우리 증시가 2009년 PER가 15배가 될 것이라고 봤으나 도달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 팀장은 “지금처럼 강력한 수급 보강으로 PER가 당장 15배로 상승한다고 해도 특별히 버블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 2000포인트를 넘어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팀장은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차익실현에 나서지 말고 추가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금리인상에 이어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까지 주요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 소강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서 연구원은 그러나 “1900포인트에서 들어오는 자금은 2000포인트를 바라보지 않으면 들어올 이유가 없는 자금이고, 조정 폭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해 보인다는 설명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출금리 내주 인상될 듯

    콜금리 목표치가 11개월만에 4.75%로 인상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이달 콜금리 목표치를 연 4.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콜금리 인상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통위는 이와 함께 유동성조절대출금리를 연 4.50%로, 총액한도대출금리도 연 3.00%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했다. 시중은행들은 콜금리 인상에 따라 13일부터 일제히 예금금리를 0.1∼0.3%포인트 올렸고, 부동산담보대출 등 대출금리도 다음주부터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 이성태 총재는 이날 금통위를 마친 뒤 “콜금리 목표를 4.75%로 올렸지만 현재 상승 궤도인 국내 경기를 저해할 정도로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콜금리를 연 4.75%로 인상한 것이 경기에 긴축적인 조치가 결코 아니며, 앞으로 물가상승이나 시중유동성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콜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물가와 관련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로 가면서 수요 면에서 물가 상승 요인도 조금씩 커질 것이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도 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높은 유동성 성장률이 경제 안정에 바람직하지 않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콜금리 인상으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에 대해선 “빚을 많이 쓰고 있는 사람은 부담이 되겠지만 금융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도 있어 개개인에 따라 유·불리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는데도 코스피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경기회복 전망, 시중 유동성에 힘입어 1900을 훌쩍 뛰어넘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79포인트(1.05%) 상승한 1909.7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8.20포인트 오른 828.22로 2002년 4월19일(종가 858.80) 이후 5년3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시가총액은 1053조 6576억원으로 지난해 말 776조 7249억원보다 276조 9327억원이 늘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4월9일 사상 최초로 1500선을 돌파한 이후 3개월만에 1900선을 돌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의 2분기 실적 개선과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조만간 지수 2000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콜금리 인상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우려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90원이 떨어진 918.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치인 지난 3일 918.00원에 근접했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symun@seoul.co.kr
  • 요즘 주식 안하면 팔불출?

    요즘 주식 안하면 팔불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A증권사의 프라이빗뱅킹(PB)센터. 며칠 전 고객이 20억원을 들고 한참 오른 현대중공업,STX,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종만 사겠다고 찾아왔다. 지점장은 “한 업종에만 돈을 넣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간신히 말려 여러 업종에 분산투자를 해줬다. 서울 압구정동의 B증권사 지점. 특정 종목을 지금 들어가도 되는지 묻는 고객들의 전화로 다른 업무를 못 볼 정도다.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기다렸는데 거침없이 올라가자 지금이라도 시장에 참여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묻어난다. 충북의 C증권사 지점. 며칠 전 한 고객이 3000만원을 들고 객장을 찾았다. 어떤 종목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직원은 직접 투자는 위험이 크니 간접투자상품인 적립식 펀드를 추천했다. 그러나 그 고객은 한 종목에 모두 투자했다. 서울 강북 D은행. 특판 정기예금 등 고금리 예·적금만 들던 고객이 지난주 1억원을 한번에 펀드에 넣었다. 코스피지수가 1900을 넘어서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주식시장으로 쏠렸다. 이미 주식을 들고 있어 수익률이 높게 나온 사람들은 표정관리에 들어갔고, 이런 장에도 안 오르는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속이 터진다. 아직 시장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이다. ●기다림의 미학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지금이라도 참여하라고 말한다. 설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오르지 않더라도 업종·종목별로 돌아가면서 주가가 오르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기다리라고 충고한다. 교보증권 김종민 강남PB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떨어지더라도 주식을 사놓고 기다려야 하는데 주가가 미친 듯이 날아가면서 기다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주식을 들고 있던 김모(39)씨. 삼성전자가 60만원을 넘던 지난 6일 61만원에 낼름 팔았다. 두달을 갖고 있었는데 그동안 다른 주식은 오르는데 삼성전자만 따라가지 못해 속상하던 터였다. 팔고 나니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올라 속이 쓰리다. 삼성전자는 12일 64만 6000원이다. 동양종금증권 김모(41) 차장은 최근 전화 한통을 받았다.2년전 지방에서 근무할 때 40대 주부가 서울의 아파트를 팔아 일부는 다른 곳에 투자했고 남은 돈 4억원을 투자한다고 해 종목을 몇개 추천해줬다. 그 주부는 김차장이 추천한 종목들을 2년간 갖고 있었고 현재 평가액은 8배로 불어난 32억원이다. 근처에 오면 식사대접이라도 하게 전화를 달라며 고맙다고 했다. ●주식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회사원 이모(39)씨. 최근 대우증권에 1000만원을 투자해 650만원을 벌었다. 투자수익률 65%이지만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투자원금은 100만원이다.‘한턱 내라.’는 공세가 두렵기 때문. 코스피지수가 900이 안 되던 시절 적립식펀드에 가입한 박모(43)씨. 매달 25만원씩 들었는데 수익률, 아니 가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비밀이다. 경제연구소에 근무하는 박모(44)씨. 동료가 올 초 600만원을 투자해 6개월 만에 4배인 2400만원이 된 것을 지켜봤다. 박씨는 조정을 기다리면서 돈을 통장에만 넣어둔 상태다. 박씨는 “6개월 만에 그렇게 수익을 거두는 걸 보니 투자시기를 놓친 게 속상한데다 월급 받아서 어떻게 그런 돈을 모으나 싶은 회의감마저 든다.”고 털어놨다. 개인들의 주식투자예비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해 말 8조 4488억원에서 지난 11일 15조 1782억원으로 79.6% 늘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증권사의 투자설명회도 북새통이다. 올 상반기 10개 주요 증권사가 본사 차원에서 연 투자설명회는 638건. 지난해 같은 기간(399건)에 비해 60% 늘었다. 지점별로 연 설명회까지 합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세장이지만 무리한 투자 금물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전략부장은 “장이 과열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주가상승률이 1980년대 가파른 상승률보다는 완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 홍은미 갤러리아지점장은 “펀드 등 간접투자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중국 경제 성장과 기업들의 이익개선 등으로 한단계 성장한 장인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무리한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정 부장은 “주가가 내려올 때 큰 타격이 되지 않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국민은행, 고품격 WINE 정기예금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여 중·장년층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과 자산운용 스타일에 맞춰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은 1년제로 만기 때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예치할 수 있다. 신규 가입 때 금연 또는 규칙적인 운동을 다짐하거나 건강검진표를 제출하면 각종 우대이율을 제공, 최고 연 5.45%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분할인출 서비스와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헬스케어 서비스, 창구 수수료 면제,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무료 대행 및 세무·법률·부동산·재테크 전문가 상담서비스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9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 1500명을 추첨, 고급 와인을 증정한다.●우리V카드, 여름 페스티벌 실시 우리은행은 8월20일까지 우리V카드의 40만좌 돌파기념으로 고객 사은행사 ‘서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우리카드를 소지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설악워터피아 40% 할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수영장 50% 할인, 르까프·FnC코오롱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설악워터피아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입장 고객(선착순 각각 500명)에게 사은품도 증정하는 등 휴가철을 맞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카드에 모았다. 우리V카드는 지난 5월7일 출시된 뒤 45일 만에 30만좌를 돌파했고, 이후 보름여 만에 40만좌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유통업체 이랜드그룹의 제휴카드사 선정 결과 우선협상 대상자로 확정됐다.●농협, 슈퍼모기지론 판매 상환기간이 최장 30년인 장기모기지론 상품이다. 내집마련 목적으로 주택자금이 필요하거나 도시지역의 주택을 담보로 전원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도시민, 또는 주택을 담보로 가계자금이 필요한 개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환기간은 일시상환 때 10년, 분할상환 때 최장 30년까지 가능하다. 분할상환 때는 원금의 40%까지 만기에 상환할 수 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결정을 매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금리 리스크를 줄였다. 대출액의 20%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했다. 시단위 이상 소재 주택을 담보로 농어촌주택구입시 0.4%포인트 등 최대 1.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담보제공 주택에 대해 1년간 화재보험 무료가입, 건당 6만원의 신용조사수수료 등 수수료를 면제해준다.●외환은행, 하이파이플러스 외화예금 외환은행은 자유적립적금형 외화예금인 ‘HiFi Plus 외화예금’의 예치통화를 현재의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등 5개에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을 추가,10개 통화로 확대했다. 이 예금은 외화정기예금, 적금 및 요구불예금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다기능 외화예금.7일 이상 예치하면 외화 정기예금과 동일한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적립일, 적립횟수, 적립금액에 제한이 없다. 예금기간 중이라도 자금이 필요하면 최대 5회까지 금리의 손실 없이 예금을 분할 인출할 수 있다. 예치기간은 3개월∼24개월. 예금 가입 후 3개월이 지난 개인고객은 외환 거래 때 예금액에 따라 송금수수료 면제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하나대투증권, 대한IT코리아 주식형펀드 올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정보통신분야에 투자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기본적으로 KRX IT 지수를 웃도는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저평가된 종목,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종목 등을 발굴해 투자한다. 현장방문과 투자정보 등이 담긴 내부 리서치를 적극 활용, 유기적으로 운영된다.IT산업 특성상 해외 거시경제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감안,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전략이다. 전략적 운용체제를 활용, 펀드매니저로 인한 위험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했다. 대한투신운용에서 운용하며 총 보수는 1.54%다. 거치·적립식 모두 가능하며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메리츠증권, 피델리티 해외투자 3종 펀드 ‘차이나 종류형 주식투자신탁’,‘인디아 종류형 주식투자신탁’,‘아시아 종류형 주식투자신탁’으로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운용하지만 원화로 투자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역내펀드다. 중국 펀드는 중국 본토에 국적을 둔 기업들에 직접 투자한다. 자산 대부분을 중국 내수주에 투자, 위안화 절상의 직접적 혜택과 안정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도펀드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두자릿수 경제성장률이 기대되는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한다. 아시아펀드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한국·일본 제외)에 투자하는 펀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90일 미만 환매시 환매수수료를 내야 한다. 문의 1588-3400.
  • 오피스빌딩 ‘품귀현상’ 지속될 듯

    오피스빌딩 ‘품귀현상’ 지속될 듯

    서울에서 사무실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오피스빌딩 임대시장이 빈 사무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호황이다. 코스피지수가 1900돌파를 앞두고 있는데다 제조업 가동률이 높아지는 등 점진적인 실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은 10일 “올 2·4분기(4∼6월) 업무용 빌딩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공실률(空室率)이 1.63%였다.”고 발표했다.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3.12%) 이후 3분기 연속 낮아졌다. 서울 사무실의 공실률이 1%대로 떨어진 것은 2003년 3분기(1.93%) 이후 처음이다. 특히 강남의 공실률은 0.64%로 사실상 완전임대 상태이다. 마포·여의도권(2.23%)이나 도심권(2.22%)보다 훨씬 낮았다. 김성진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강남권은 서초동 삼성타운의 입주에 따른 주변지역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며 “강남권의 국지적 임대료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무실을 빌리는 데 드는 전세금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1㎡당 평균 200만 2000원으로 1분기보다 0.7%(1만 3000원)가 올랐다. 도심은 1㎡당 243만 7000원으로 강남권(182만 9000원)이나 마포·여의도권(172만 1000원)보다 비쌌다. 사무실 수요 급증 이유는 경기 회복세에 따른 측면이 강하다. 서울에서 올 상반기 사무실 57만㎡가 공급됐지만 공실률은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이다. 강남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사무실 소개 요청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정도 늘어났다.”며 “제대로 구해주지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희 저스트알 투자사업본부장은 “금융 및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파생상품 취급 회사들이 늘고 있다.”며 “파생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들이 대형 사무실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파생상품은 이제 시작단계여서 사무실 품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1조원대 주식부자 10명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상장사 주식이 1조원대를 넘어선 사람이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1년전에 비해 두배다. 9일 재계 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최고 주식부자는 정몽준 국회의원으로 지난 5일 현재 3조 1444억원이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지분 10.8%를 갖고 있다. 정 의원의 지분가치는 지난해 말 1조원을 약간 웃돌았으나 현대중공업 주가 상승으로 3배가량 불어났다. 2위는 정 의원 형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2조 7225억원이다.3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1조 8236억원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1조 7850억원, 그의 형인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이 1조 7127억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조 7602억원으로 엇비슷했다. 이외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1조 2172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조 922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조 182억원, 허창수 GS홀딩스 회장이 1조 8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증권사 연봉 6800만원 ‘금융권 No.1’

    증권사 연봉 6800만원 ‘금융권 No.1’

    증권사 직원들이 은행, 보험 등 다른 금융권 업종을 누르고 평균 6800만원의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증시 활황에 힘입어 두둑한 인센티브를 받은 덕분이다. 하지만 동시에 평균 근속연수가 은행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5년에 그치고, 여직원의 평균 급여가 남성의 40%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대 증권, 은행, 손해보험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의 평균 연봉은 6800만원으로 은행(6000만원), 손해보험사(4800만원) 등 다른 금융업종을 압도했다. 업체별 평균 연봉은 서울증권이 8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우, 삼성, 우리투자 7600만원 ▲한국투자 7500만원 ▲현대증권 7400만원 등으로 대형 증권사에 고액 연봉자들이 많았다. 증권사 직원들이 ‘잘나가는’ 비결은 2005년부터 시작된 유례 없는 증시 호황으로 성과급이 넉넉하게 주어졌기 때문. 올해도 주식시장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면서 증권맨들의 지갑은 더욱 두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업종에서는 신한(6900만원)과 국민·외환(6700만원), 하나은행(6400만원) 등의 평균 연봉이 비교적 높았다. 손보사들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6500만원)만 평균 연봉 6000만원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0대 증권사의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은 8500만원인 반면 여성은 3800만원에 그쳐 남성의 44.8%에 불과했다. 여성들의 경우 창구 담당이거나 비정규직이 많기 때문이다. 여성 연봉의 남성 연봉 비율은 은행이 55.6%, 보험사 66.2% 정도였다. 또한 국내 25개 주요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6년 사업연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6.5년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평균인 8.3년은 물론, 지난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11.7년보다 낮다. 국민, 우리, 신한 등 8개 시중은행 평균인 15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증권사별로는 이트레이트증권이 2.4년으로 가장 짧았고 이어 키움 3.2년, 동부 3.8년 등 중소형사일수록 기간이 줄었다. 증권사들의 근속연수가 짧은 것은 리서치나 IB(투자은행) 등의 인력을 강화할 때 타사에서 검증된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일이 잦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윤 금감위장 “국민연금 은행소유 반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5일 “증권사의 신규 진입(설립) 허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는 환영하지만 외환은행과 우리금융의 경영권 인수에 대해서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임기를 한 달 남짓 남겨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증권사의 수가 과다하다는 판단도 있지만 진입을 자유화하지 않았을 때 구조조정이 지연돼 감독 당국은 자본시장에서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과 우리금융의 매각문제와 관련해,“경영권을 행사하는 문제는 금융관련 법령상 국민연금의 법적 실체가 어떻게 되는지, 공적자금 회수와 관련된 은행의 처리방안, 은행의 소유구조 문제 등 종합적인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며 재무적 투자자 역할에 그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전문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전문기관이 맡아서 운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을 소유할 경우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사실상 반대입장을 드러냈다. 윤 위원장은 정부 소유 은행의 민영화에 대해 “7개 시중은행 가운데 외국인 지분이 50% 넘는 곳이 6개로 남은 곳은 우리은행뿐”이라면서 “금융자본은 하루아침에 육성이 안 되는데 산업자본이라고 대못질을 해 쓰지 못하게 하면 어리석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자본의 역차별이 이뤄지고 있는데 360조원의 놀고 있는 산업자본을 금융자본으로 동원해야 한다.”고 금산분리 완화를 거듭 주장했다. 산업자본의 사금고화는 은행법에 견제장치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증권사의 신용융자 축소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윤 위원장은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증권사가 비싼 콜자금을 빌려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정비를 위한 공청회가 연기된 것과 관련,“금융연구원의 연구가 국민·외환카드 등 겸영 카드사가 빠져 있어 추가했고, 회계전문기관의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어 연기했다.”면서 “8월 중순에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환율 내리막인데 콜금리 올릴까

    환율 내리막인데 콜금리 올릴까

    환율이 떨어지는데 콜금리를 인상하면 환율하락을 더 부추기지 않을까.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이런 걱정을 하는 이들이 있다. 금리를 올리면 환율은 하락한다는 것이 원론적인 경제이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은 반드시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빠르면 이달에 콜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 한은 이성태 총재는 지난 6월 콜금리 동결후 공개적으로 ‘유동성 수준이 높다.’고 강조해 콜금리 인상 시기가 도래했음을 암시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변수가 생겼다. 환율이다. 경제 원론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원화가치가 올라가(달러 가치가 떨어져) 환율은 하락하게 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918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락하는 속도가 워낙 빨라 3·4분기나 4·4분기 안에 900원선을 뚫고 내려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경제연구소들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출이 더욱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 다시 말해 하반기에 달러 유입이 더 많아지고, 환율 하락 압력이 거세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금리를 인상한다면 불난 데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에 한은은 4일 ‘금리인상=환율하락’이라는 공식이 반드시 맞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은 김윤철 외환시장팀장은 “2000년 이후 8번의 금리인상 직후 1개월간의 환율 동향을 살펴보면 환율이 하락한 경우는 2번이고,1번은 보합,5번은 환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으로 환율이 하락한 경우보다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경제원론적 이론이 통하지 않은 셈이다. 특히 2000년 2월과 2006년 2월·6월 등 3차례는 환율이 하락하던 시기였지만 금리를 올리자 환율이 각각 0.3%,0.1%,0.7% 상승했다. 김 팀장은 “경제원론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채권 시장에 해외 자본이 유입(원화수요 발생)돼 환율이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증권시장의 38∼40%를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리인상과 함께 주식을 처분(달러수요 발생)하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40%인 주식시장과 달리 겨우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재정경제부도 전날 “금리 인상과 환율 하락간의 상관관계는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채권투자 비중이 낮기 때문에 경제학 일반 이론과 다르다.”면서 금리인상으로 환율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재경부의 이같은 발언이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태도로 해석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주식 시가총액 1000兆 넘었다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32.91포인트) 오른 1838.41을 기록했다. 거래일 11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0.92%(7.31포인트) 상승한 804.02에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909조 7826억원, 코스닥시장은 104조 3741억원으로 우리나라 증시의 시가총액은 1014조 1567억원이 됐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7월 들어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한 원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전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2644.95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정보기술(IT) 주의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증권 정영완 투자전략센터장은 “일주일에 1조원 가까이 들어오는 주식형 펀드로 주식시장 수급이 너무 좋다.”고 평가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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