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식매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양승조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심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참고인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일리노이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
  • 재도약 ‘경제체력’ 다지기

    ***하반기 운용 어떻게. 정부가 2일 확정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은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 내실을 챙기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정부가내세운 기본 틀은 제한적 경기조절 기조를 유지하고 상시구조개혁시스템을 확고히 정착하면서 수출과 투자활성화에총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은 내부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중장기적 체질강화 등 내실 강화”라고 말했다.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순발력과 탄력성을 키워 내년이후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거시경제지표 수정 배경은= 당초 3·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경제회복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것이가장 큰 요인이다.4·4분기에 가야 회복되리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정부가 4%이내로 물가상승률을 잡겠다고 밝힌것은 4%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하반기 경제정책 기조= 정부는 해외여건 변화에 따른 국내충격을 최소화하고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변수간 적절한 조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경기조절기능을 확대하기보다는 보완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는 “추경편성 등 나올만한 경기부양책은 다 나와있는 상태”라고지적했다. 세계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일반회계외 특별회계를 합한재정지출자금 100조원을 하반기에 풀어 내수 촉진으로 수출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세계경제도 수출도 좋지않은 상황에서 믿을 것은 내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정부가획기적인 수출촉진책을 제시하지 못해 경제운용 방향이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제는= 세계경제 회복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미국경제전문가는“미국경제가 내년에 가야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부도 미국경제 회복이 늦어질 경우 올해 성장률은 4% 초반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일본이 장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엔화약세로 수출을 늘리는 전략을 펼 경우 일본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수출에 또다른 악재로 작용할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7대 중점 과제/ ‘성장 엔진’ 닦고 조이고. 정부는 2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제한적 경기조절 기조의 유지= 경기 진작을 위해 5조555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집행한다.지방자치단체에 3조5,523억원의 지방교부금을 정산해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등에 사용한다.정부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 미만으로 관리한다. ■상시 구조개혁 체제 정착= 한시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 지원 체제를 상시 지원 체제로 전환한다.내년부터단계적으로 증권분야 집단소송제를 도입한다. ■자금시장 안정 및 금융기관 경쟁력 제고= 금융규제 정비작업단을 설치해 추가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한다.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식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기업연금제도·우리사주신탁제도(ESOP) 등을 도입한다.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비과세 고수익펀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투자·수출활성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최고 30억달러의 외자를 들여와 기업설비 투자자금으로 빌려준다.수출입은행이 운영하는 포괄 수출금융 제도(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기간에 수출예상 금액의 80∼90%이내를 지원하는 것)의 지원 대상에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등도 포함시켜IT산업의 개도국 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미래의 성장동력 확충= 첨단 부품·소재 분야에서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불단지 안에 20만평을 외국인전용단지로 추가 지정한다. 외국인 투자유치 사절단에 노동계 대표의 참여를 권장해 노사 마찰을 줄인다. 코스닥 등록때 벤처캐피털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매매를 3∼6개월 제한하는 주식매도제한(Lock­up)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중산·서민층 생활안정 및 지역균형 발전= 올해 임대주택15만가구 건설 목표를 달성하고 18평 이하 신축주택을 처음사는 무주택자에게 국민주택기금에서 집값의 70%를 연 6%의이자로 빌려준다. 재래시장을 재개발·재건축할 때 과밀부담금을 부과하는대상에서 기존 면적분은 제외해 시설 현대화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준다. ■대외경제 협력 및 남북경협 내실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일 투자협정의 타결에 노력한다.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2000 한국경제 핫 이슈/ 몰락한 ‘증시 귀재’

    올해 주가가 50%이상 폭락하면서 증시주변 인물들의 부침도 극심했다. 대형 금융비리도 줄을 이어 모럴해저드로 지탄을 받았다. [기업사냥꾼 진승현] 진승현(陳承鉉·27)씨는 사업 2년만에 창투사등 9개사를 인수하는 등 유망한 청년 벤처실업가로 불렸다.대학 휴학후 4년간 외국을 돌며 선진금융기법을 익힌 그는 98년 고려산업개발신주인수권부사채(BW)인수 차익으로 80억원을 확보,현대창업투자를사들여 M&A업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8월 금융지주사를 세워 열린금고를,올해 M&A 투자전문사인 MCI코리아를 사들였다.영국 리젠트퍼시픽그룹을 끌어들여 코리아온라인(KOL)이라는 지주회사도 설립,리젠트증권·리젠트화재·리젠트종금등을 자회사로 두는 갑부가 됐다. 지난 20일 불법대출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그는 신용금고 인수와 이를 통한 변칙 자금조달 등의 기법을 통해 기업사냥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무너진 벤처신화 정현준] ‘M&A(기업인수합병)의 귀재’로 불리던정현준(鄭炫埈·34)씨도 증시폭락과 함께 몰락한 벤처기업인이다.그는 사채업자 이경자(李京子)씨와 결탁,재벌 흉내를 내다 패가망신의길을 걸었다.한국디지탈라인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코스닥시장의 활황세를 틈타 사업을 확장하다 자금난에 시달렸다.비호세력 의혹을 받은 장래찬(張來燦) 금융감독원 전국장이 자살하는 등 관련자가 13명에 달했다.이 ‘정현준 게이트’는 허약한 증시를 더욱 냉각시켰다. [A&D 귀재 최유신] 최유신(崔裕信·31) 리타워그룹회장은 증시의 대표적 테마주인 A&D(인수후 개발)의 귀재로 불린다.하버드대 경제학과출신인 그는 지난 1월 파워텍(리타워텍의 전신)을 인수, 코스닥시장에 진출했다.주식을 맞교환하는 주식스왑 방식으로 IT(정보기술)기업들을 인수하며 파워텍을 인터넷 지주사로 바꿔 놓았다.리타워텍 주가는 지난 1월 2,000원대에서 5월18일 36만2,000원으로 180배나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타워텍의 아시아넷 인수로 리타워텍 주식을 갖게된 아시아넷 주주들이 지난 8월 장내 주식매도로 차익을 실현하면서 주가는 폭락했다.그의 ‘반짝 신화’도 증시붕괴와 함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주식전도사 이익치] 주가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이익치(李益治·55) 전 현대증권회장은 지난 8월30일 증권업계 투신 4년여만에 ‘바이코리아’ 신화를 남기고 떠났다.지난해 3월 바이코리아펀드를 만들어 6개월만에 11조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증시가 초활황세를 구가한 덕에 ‘이익치주가’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던 그는 지난 3월 ‘왕자의난’으로 불린 현대그룹 정씨 형제들의 충돌로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기사회생하기도했다.그러나 결국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면서 자금책임자로서 현대를 떠나게 됐다. 오승호기자 osh@
  • 외국인 증시 대이탈 “杞憂”

    경제여건 악화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최악의 경우라도 유출규모는 20억달러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성향과 투자자금의 일시유출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투자행태를 모니터링한결과,일반의 인식과 달리 장기투자 성향을 보였다. 이른바 주식을 사고 파는 주식매매회전율의 경우 지난 6월 이후 증권거래소 전체 투자자들은 평균 23%를 기록한 데 반해 외국인투자자들은 평균 7.0%를 기록했다. 비교적 단기투자 성향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의주식매매회전율은 지난달 31.0%로 전체 투자자의 수준(40.3%)을 밑돌았다. 한은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일시에 매도할 경우 급격한 주가하락과환율급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단기간내의 주식매도가 현실적으로 쉽지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따라서 일각의 외국인자금 대이탈에 대한우려는 지나친 기우라는 지적이다. ◆외국인 투자자금 얼마나 빠져나갔나 올 1월부터 8월까지 모두 119억7,0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지난달 처음으로 9억3,000만달러 순유출로 반전했다.이달 들어서도 16일 현재 1억8,000만달러가 빠져나가11억1,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왜 빠지나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가 시발점이 됐다.여기에 국내금융시장 불안과 반도체 현물시장 가격 하락,유가급등,미국증시 불안등이 겹치면서 순유출로 돌아섰다고 한은은 풀이했다. 외국인자금 이탈은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싱가포르,태국 등 주요 동남아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일시유출 가능성 희박 한은은 주식매매회전율을 놓고 볼 때 외국인들이 일시에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과거의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외국인 증권자금의 일시유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97년 8월 외환위기 직후에는 전체 시가평가잔액의 10.7%인 19억4,000만달러가 빠졌으며 지난해 대우사태때는 전체 잔액의 6. 8%인 28억4,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주가하락은 시가평가잔액의 감소를 가져와 외국인투자자들이 돈을뺄 수 있는 규모도 자연히줄어들게 된다.지난달말 외국인증권자금의시가평가잔액은 538억4,000만달러였으나 보름새에 462억 6,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한은은 “이렇듯 과거 사례 등을 감안해볼 때 외국인증권투자금의 일시유출 가능규모는 97년과 99년 수준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 추세대로라면 20억달러선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금융불안 더이상 없어야

    최근 증권시장에서 비롯된 금융 불안은 어떤 방식으로든 제거해야 한다.특정 그룹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와 금융기관 불신이 자칫 큰 파괴력을 갖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 투신사에서 자금이 급속히 이탈하고 현대그룹의 위기설 등으로 조성된 금융불안은 사실 현 거시경제여건과는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에 비해 12%나 높을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물가도 이달들어 전월보다 0.3%가 하락해 작년말이후 상승률이 0.4%에 그치는 등 매우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시중 돈사정은 넉넉하며 국제수지도 여전히 흑자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금융시장불안은 기본 여건이 비교적 튼튼한 현 경제상황과는 동떨어진 여건속에서 조성됐다고 볼 수 있다.무엇보다 한국과 대한 등 양대 투자신탁회사의 자금이탈,현대투신의 부실 우려와 현대그룹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불신 등 증권시장과 특정그룹 경영문제에서 불안이 확산됐다는 것이 우리의인식이다. 현대그룹의 대부분 계열사들은 사실 정부와 채권은행단이 나서 “자금사정에 문제가없다”고 설명하듯 재무구조상 부실하다고 볼 여지는 없다.이번금융불안의 시발점 중 하나인 현대투신의 문제는 당초 현대가 3년전 국민투신을 인수할 때 태생적으로 떠안은 부실에서 비롯된다. 이처럼 전반적인 경제동향을 살펴보고 현대그룹과 현대투신의 사정을 짚어보면 사실 투자자들이 우려할 만큼 큰 문제가 없다.그런데도 한국,대한 두투신회사의 부실규모가 큰데다 최근의 주가급락에 따른 자금의 급속이탈→투신사의 주식매도→주가하락→투신사로부터의 자금이탈이라는 악순환이 발생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전체 경제여건에도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 따라서 정부가 5월 중 한국,대한 양 투신사에 5조여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의 조기 진화에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정부는 공적자금과 함께 일시적인 유동성을 넉넉하게 공급해야 할 것이다. 현대그룹도 자성해야 한다.오너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이후 계열사 장래에대한 불안이 높아진 점에서 오너들의 도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없다.이와관련, 오너들의 사재 출연을 검토하도록 우리는 촉구한다.또 4대그룹 가운데여전히 제일 높은 현대 계열사들의 평균 부채비율 181%를 적극적인 자산매각 등을 통해 더 낮춰 재무구조를 보다 개선시켜야 한다.구조조정도 빠르게추진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 [새천년 패러다임株](9)원高 관련주

    “장기적이고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교보증권 강신재(姜信在) 연구원은 원화가 연말로 갈수록 강세를 보이겠지만,그 폭이 급격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관련업종 주가에 완만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의 꾸준한 유입이 예상되면서 올해 원화강세 기조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성장에 따른 물가압력 고조로외환당국이 정책적으로 달러매수를 하기 어려운 점도 원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반면 IMF지원자금 등 외채를 지속적으로 갚아야 하고,투신권 구조조정,총선후 통화긴축으로 인한 외국인 주식매도 가능성,중국 위안화의 절하 가능성등은 원화 강세를 저지하는 부분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지난해 3·4분기말 달러당 1,218원을 기록했던 원화 환율이 올해 1·4분기에는 1,085원으로 낮아진 뒤 올해말에 가서는 1,040원까지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 강세기조에서는 달러표시 부채를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정유업체나 원유·해외원자재 수입비중이 큰 항공·제약업종이 최대 수혜업종으로 부각될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 문병식(文柄植) 연구원은 “원고수혜주의 경우 대부분 대형 우량주이기 때문에 설령 원 강세기조가 흔들리더라도 큰 타격은 입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美투자자 한국증시 안떠난다”

    올 연말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와 펀드들의 환매요구에 따른 주식매도 등으로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을 빠져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난달30일 주한 미국 고위외교관이 언급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한국 정부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개혁을 감안할 때 상당폭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전망했다. 주한 미대사관의 경제담당 고위 외교관은 이날 일부 한국 기자들과 만나 “미국계 투자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Y2K문제와 펀드들의 환매요구에 따른 주식 매도 가능성 때문에 투자주체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장기투자자들의 경우 한국을 빠져나갈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진단은 연말 주식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미국측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이 관계자는 “한국은 지난 2년동안 외자의존을 다원화해 외화 수급구조가 안정돼 있고외환보유고 또한 외환위기 수준을 회복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대중 정부가 기업과 은행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기업과 은행들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된 것도 해외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3개 금융감독기관을 금융감독위원회로 통합해 강력한 금융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한국 정부의 금융개혁에 대한 하나의 상징적인 의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일고 있는 ‘현대그룹 위기설’에 대해 대우그룹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현대 위기설을 일축했다.그러나 현대가 LG반도체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고 대북투자로 부채비율이 다른 재벌들보다 높아 해외금융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려면 부채비율을 축소하는 노력을 보다 강도높게 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서울을 떠날 이유가 없으며 서울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 300선 붕괴(사설)

    일본 엔화가치 폭락이 한국증시에 영향을 미쳐 15일 국내 주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300선이 무너졌다.지난주말 붕괴되었다가 회복된 주가가 다시 무너짐으로써 주가가 어느 수준에서 안정세를 되찾을 지 예측이 불가능하게 되었다.주가는 이제 불확실성 시대에 진입했다.최근 국내 주가는 도쿄와 홍콩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주가의 등락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동조화 현상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외국인 투자한도를 철폐하는 등 대형호재 조치를 발표했으나 국내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해 왔다.이번 주가 폭락의 경우 국내적으로는 고금리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금융시스템 붕괴를 우려한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난 3월부터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한 데서 비롯되었다. 또 외국인투자가들은 원화환율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주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시장을 관망하면서 소량의 매매교체를 해오다 일본 엔화가 달러당 145엔대로 폭락하자 이날 주식을 대량 매각,주가가 300선이하로 떨어진 것이다.국내 투자가들의 주식 매입여력이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최대 매수세력인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식매도를 계속한다면 주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인도네시아의 정정불안과 아시아 경제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었다.지난달 25일에는 루빈 미 재무장관이 일본엔화를 달러당 150엔까지 용인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도쿄 증시에서도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던 것이다.15일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5,000선 아래로 떨어지자 국내 증시에 곧바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엔화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든데 이어 지난 1·4분기중 경제성장률이 24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있다.미국은 일본경제의 침체가 아시아의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에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일본에 대해 경기부양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엔화와 주가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가 세계경제와 동조화 현상을 보임으로써 정부가 증시를 부양시키는 데는 한계가있다.그러나 정책당국은 고금리 등 국내주가 하락의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기업 구조조정을 조기에 마무리 지어 외국투자가들의 불안심리를 해소시켜야 할 것이다.동시에 정부는 미국이 일본 엔화하락으로 인한 아시아 경제위기를 방치하지 않도록 선진 각국과 공조적 협력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 “폭락세 진정” 조심스런 전망/주말 주가상승률 사상 두번째 기록

    ◎외국인 654억매도 개미군단이 소화/고객예탁금 일주일새 4,000억 늘어/강남 ‘큰손’들 속속복귀 조짐 뚜렷 지난달 31일 470.79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주가가 11월 첫장인 1일 500선에 근접하는 급반등을 보이면서 그동안 증시를 뒤흔들어온 폭락세가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환율 불안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끝임없는 매도 등 증시 외부의 악재는 여전히 위협적 요소로 남아있지만 증시 내부적으로는 장세 안정을 기대할만한 징조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이날 주가는 해태그룹 계열4사의 화의신청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무려 26포인트나 급상승했다.주가 상승률(5.61%)로는 지난달 22일의 6.08%에 이어 사상 두번째.외국인은 이날도 6백5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의 대거 사자주문에 무난히 소화돼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부 증권 전문가들은 이를 단기낙폭이 큰데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이 본격화되는 조짐으로 보고 당분간은 추가 하락없이 현 상태에서 보합권을 유지하거나 주변상황이 좋아질 경우 상승세를 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즉 470선에서 단기 바닥권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주가하락 자체를 재료로 보고 적극 매수에 나설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증시의 기초체력인 수급여건의 개선도 이같은 ‘안정 국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지난달 31일 현재 고객이 주식매입을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2조9천5백억원으로 일주일만에 4천억원이 늘어난 반면 고객이 증권사에 갚아야하는 신용융자잔고는 2조9천억원으로 2천억원가량 줄어들었다.특히 강남의 큰 손들이 증시로 돌아오는 징조가 눈에 띄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안정을 속단하기에는 현실적인 매도압력이 적지않다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대유증권 김경신 이사는 “일단 10월 하순의 급락세는 단기적으로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월요일(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로 결제되는 외국인 주식매도대금 2억달러가 환율에 어느 정도 영향를 미치느냐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 주식투매 진정책을(사설)

    홍콩주가 폭락이 동남아는 물론 전세계 증시에 주가폭락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면서 이미 한국증시에도 그 영향이 파급되고 있어 이에대한 정부의 대응이 긴박하게 됐다.기아사태의 가닥이 잡힘으로해서 폭등세를 보였던 한국증시가 23일과 24일 연속해서 폭락세로 돌아선 것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집중매도때문이다.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기아사태이후 계속되어온 것이긴 하나 순매도 금액이 지난 8월 9백52억원에서 9월에는 3천억원,10월 들어서는 이미 5천5백억원을 넘어섰다.특히 최근에는 하루 8백억원이상의 순매도로 외국인의 증시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의 이탈방지를 위해 최근에만 두차례의 증시안정대책을 썼다.그러나 그 효과가 무력해진채 일어나고 있는 이같은 외국인의 증시이탈현상이 증시자체뿐 아니라 외환시장이나 금융시장에 어떤 규모의 파급을 미칠지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 홍콩증시 폭락에 따른 세계증시 연쇄폭락사태와 관련,IMF(국제통화기금)의 긴급개입이 요청되고 있을 정도로 사태진전이 급박해지고 있으며 이로인한 전세계의 금융공황우려마저 일고있다.달러화와 마르크화 등 주요통화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이 홍콩증시의 붕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 낙관론도 없지는 않다.그러나 동남아경제의 고속성장이 한계에 이르렀고 장래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가들이 동남아지역에서 따나고 있기 때문에 사태는 장기화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외국인의 한국시장이탈도 이러한 범주의 하나지만 우리 증시는 최근의 부도사태와 금융시장 불안정,환율상승 등으로 더욱 어려운 여건에 있다.정부가 특융을 통한 협조융자제도마련 등 연쇄부도방지를 위한 경제현안대처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으나 외국인의 증시이탈을 막기위한 강도높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자세가 긴요하다.시장에 팽배해 있는 불확실한 요소들을 제거,한국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거두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휘청대는 증시… 널뛰기 극심

    ◎시간대별로는 본 16일 대비 17일 주식시세/상오 10시20분­외국인 우량주 매도로 14.06P 추락/상오 10시30분­김 대통령 대책지시 알려지자 상승세/하오 1시50분­북한군 도발 소식에 다시 미끄러져/생보사장단 순매수 확대 결의속 6.24P 상승 마감 주식시장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종합주가지수 600선마저 무너진 다음날인 17일 주가는 널뛰기를 하면서 등락 폭이 25포인트나 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다소 오르면서 출발했다.외환안정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다 증권사 사장단이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식매도를 자제하겠다고 결의하고 증시안정대책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진게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었다.주가는 보합수준을 유지했지만 거래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상오 10시쯤부터 외국인들이 한국전력과 LG전자 LG화학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처분하면서 주가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10시 20분에는 전날보다 14.06포인트 떨어졌다.외국인들은 현재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기 때문에 그나마 투자에서 재미를 본LG그룹 계열의 우량주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시30분쯤 김영삼 대통령이 주가폭락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는 내림세는 멈추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매물도 줄어들었다.기아자동차가 화의로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이런 요인으로 전장은 전날보다 9.03 포인트 오른채 마쳤다. 후장들어 오름세는 이어졌다.하오 1시10분에 주가는 전날보다 11.17 포인트까지 올랐다.그러나 외환안정화 대책이 기대보다 다소 미흡한 것으로 알려지고 정부의 증시대책을 믿지 않는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주가는 다시 미끄러졌다.하오 1시50분쯤에는 0.15 포인트 떨어졌다.북한군이 비무장지대에서 농민을 인질로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악재였다. 그 뒤 생명보험사 사장단이 긴급회의를 열고 증시안정을 위해 순매수를 늘리기로 결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다시 오름세로 반전됐다.이날처럼 주가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것은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증권사 객장은 전날보다 훨씬썰렁했다. LG증권의 김흥진 법인1팀장은 “기아사태가 잘 해결되는게 증시에는 최대의 호재”라고 말했다.꽁꽁 얼어붙은 주식시장.투자자들은 봄이 빨리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 통신업계/주주변동 ‘소용돌이’

    ◎보유주 처분 틈탄 재계의 인수경쟁 치열/신세기통신­LG·대우 등 매각주 삼성서 인수설/온세통신­한라 등 「범현대사단」 최대주주 부상/데이콤­PCS 허가관련 LG 주식매도 ‘군침’ 정보통신사업에 참여하려는 재계의 물밑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통신업계가 주주 변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자금난을 겪는 통신업체 주주사들이 보유 주식 매각을 추진함에 따라 이들의 지분을 인수하려는 업계의 경쟁이 뜨겁다.주주간 지분 변동은 경영권과 직결되는 중대 사안이라는 점에서 통신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제2이동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의 경영권 향방. 업계에 따르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농그룹이 신세기통신 주식 6만6천주(0.01%)를 이달안에 전량 매각키로 결정했다.LG그룹도 개인휴대통신(PCS)사업의 시설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세기통신 주식 1백98만주(2.83%)를 곧 팔 예정이다.신세기통신 주식의 3% 가량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신세기통신의 양대주주인 포철(14.8%)과 코오롱(13.9%)의 지분차이가 불과 0.99%인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대주주가 바뀔 수 있는 물량이다. 신세기통신측은 『포철과 코오롱이 지분 비율에 따라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므로 최대 주주자리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업계는 『1대 주주인 포철의 대규모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2대 주주인 코오롱도 적극적인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대주주 변동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신세기통신은 그동안 근소한 지분 차이에서 비롯된 경영권의 불안정으로 SK텔레콤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기회에 삼성이 아예 신세기통신을 인수할 것이라는 설도 꾸준히 나돈다. 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도 최근 주주의 변화를 겪었다. 롯데·한라·일진·해태·아세아시멘트·금강·고합·동아 등 8개 업체가 6.55%의 동일 지분을 갖고 있다가 대륭정밀의 경영권이 아세아시멘트로 넘어가면서 이 지분을 금강그룹이 인수했다.업계에서는 한라와 금강 등 「범 현대사단」이 13.1%의 지분을 차지해 사실상 최대 주주로 떠오른 점을 주시하고 있다. 데이콤의 경영권 다툼 불씨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LG그룹이 PCS사업권 허가 조건인 「데이콤 주식을 5%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보유지분 9.35% 가운데 적어도 4.35%를 곧 매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따라서 LG와 근소한 차이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양그룹과,정보통신 분야에서 LG의 독주를 막으려는 삼성·현대 등 대기업간에 데이콤 지분 확보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이같은 통신업계의 지분 변동은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에 이은 또 하나의 통신사업권 쟁탈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신규 통신사업자가 대부분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백개가 넘는 소액 주주로 이뤄져 있어 이들의 지분 이동에 따라 대주주 자리가 영향을 받는 사례는 앞으로 부쩍 늘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통신사업자간에 인수·합병(M&A)이 허용되면 대주주 자리를 놓고 벌이는 다툼이 모든 통신업종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채시장/종합과세 회피 「변칙거래」 성행/「환매조건부 주식거래」

    ◎매매차익 비과세 제도 악용/비자금 몰려 금리도 금융권 낮아 올해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시행되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한 신종「환매조건부 주식거래」가 비제도금융권에서 은밀히 성행하고 있다. 또 비자금운용이 어려워지자 사채시장으로 일부 비자금이 몰려 A급어음의 사채금리가 제도권의 금리를 밑도는 역전 현상마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매 조건부 주식거래란 전주가 특정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뒤 「3년 뒤에 36%의 이윤을 붙여 되파는」조건으로 거래하는 것으로,종합과세가 주식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하고 있는 점을 이용한 신종 금융방식인데 주로 중소기업을 상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자금주 A가 1백억원어치의 B기업 주식을 매입하고 이를 3년 뒤에 1백30억원(이율 30% 계산)에 B기업에 되파는(환매)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했다 하자.이 경우 A는 3년 뒤 30억원의 금융소득을 올리지만 명목상으로는 주식매매차익에 해당돼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기업 B로서도 주식매도­주식매입으로 손실을 볼지 모르나 지분변화가 없는데다 3년간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제도권 금융상품보다 금리가 싼 이점이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이같은 거래는 채권이자가 종합과세 대상이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투자 형식을 빌리는 것』이라며 『채권이자를 주식매매차익으로 변용한 것으로 탈법적이진 않지만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또 다른 구멍」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거래에 대기업들의 비자금도 일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부동자금이 종합과세를 피해 사채시장에 흘러들어 신용도가 높은 A급어음의 할인금리가 최근 월 1.14%(연 13%대) 내외에서 형성되면서 신탁대출금리를 밑돌고 있고 일부 A급어음의 할인금리는 1.14% 아래에서도 형성되고 있다.〈권혁찬 기자〉
  • 공직자 재산 누가 얼마나 변했나

    ◎입법부/1억이상 증가 국회의원 24명·행정부 40명/김진재 의원 50억 줄어 감소1위로 역전/야 지도부 대부분 소폭 감소… 21명 무변동 ○…현역 국회의원 2백88명 가운데 재산 감소자는 1백9명.지난해 공개 때의 감소자 94명보다 15명이 늘어난 규모. 이 때문에 상당수 의원이 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자금을 따로 비축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이 대두하기도. 재산 무변동자는 지난해 22명에 이어 이번에도 21명으로 나타나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그러나 증가자는 전체의 54.8%인 1백58명으로 문민정부 출범후 정치자금 조달난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직은 경제적으로도 「플러스」임을 반영. 지난해 1억원 이상 증가자는 26명으로 지난해 공개 때보다 9명이 줄어든 반면 1억원 이상 감소자는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38명. ○…재산증가 1위는 무소속 정몽준의원.48억9천6백만원이 늘어나 총재산은 8백33억원으로 증가.정의원은 현대상선 주식상장으로 보유주식 가액이 32억원 늘어나고 현대해상화재 등의 유상증자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2위는신한국당 김찬두의원으로 12억1천5백만원이 늘어났다.김의원은 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배당금 8억6백만원을 주요 증가 요인으로 제시. 3위와 4위는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노인도(3억8천6백만원),신재기의원(3억6천7백만원)이 각각 올라 눈길.노의원은 토지매각 선수금,신의원은 임대료와 이자저축 등을 이유로 설명. ○…재산 감소자 1위는 신한국당 김진재의원으로 50억3백만원이 감소.김의원은 지난해 53억1천4백만원이 늘어나 증가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1위를 차지.김의원은 가액 4억5천9백만원 상당의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지를 복지시설로 헌납하는 등 자신과 장남 명의 부동산 17건이 변동됐다고 신고. 감소 2위는 자민련 양순직의원으로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으며,감소 3위는 13억5천6백만원이 줄어든 국민회의 김명규의원.그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 토지를 33억2천만원에 매각했다고 신고. 13억3천7백만원이 감소,4위를 기록한 자민련 유수호의원은 11억9천만원을 의정활동비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그러나 9억7천8백만원이줄어들어 5위에 오른 무소속 김동권의원은 쌍용양회 유가증권 12억6천만원 어치를 매각했지만 그 대금의 행방은 공개하지 않아 주목. ○…여야 지도부 가운데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2천1백60만원,강삼재 사무총장 1천7백60만원,김종호 정책위의장 1천7백90만원,서정화 원내총무 4천6백20만원 등으로 모두 소폭이지만 증가.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 지도부는 대부분 감소했다고 신고.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가계비 지출 명목등으로 9천6백만원,정대철 부총재는 2천7백만원,조세형 부총재는 8백40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당 3역가운데 조순형 사무총장은 8백만원,손세일 정책위의장은 2천4백만원이 줄었으나 신기하 원내총무는 강의료 수입 등으로 8천5백만원이 늘어 대조. 민주당에서는 이기택 상임고문이 마포구 서교동 상가 전세보증금 부채 증가로 2억6천1백80만원이 줄어 유일한 억대 변동자였다.김원기 공동대표는 무변동을,제정구 사무총장은 3천1백40만원 감소를 신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변동없음」,김동길 고문(1억2천40만원),김복동 수석부총재(3천5백만원),한영수 총무(1천9백만원)등은 증가로 신고. ○…국회의장 가운데 황락주의장과 홍영기 부의장이 2억원 이상 증가를 기록해 눈길.황의장은 용산구 후암동 단독주택을 매각한 대금 7억원중 6억원을 현금으로 일시 보관하고 있으며,월급 6백60여만원을 저축.부인도 저축 3천1백19만여원등 7천3백80여만의 현금을 보유. 홍부의장은 변호사 수익금 2억1백68만여원을 비롯,시중은행의 저축이자가 증가요인라고 설명. ○…12·12,5·18과 관련돼 구속된 4명의 의원 가운데 무소속 정호용·허화평의원과 자민련 박준병의원은 증가한 반면,무소속 허삼수의원은 2천2백여만원이 증가해 대조. 3억8천6백여만원이 줄어든 정의원은 과천 주암동의 단독주택을 팔아 대구에 사무실을 얻고 예금을 생활비로 충당한 게 주원인이었으며,박의원은 채무변제 및 생활비로 3억8천만원을 사용한 것이 감소분의 전부.허화평의원은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로 4천5백만원이 감소. 반면 허삼수의원은 3백73만여원의 세비 저축과 자녀들의 헬스회원권 매입에 따라 2천1백50여만원이 증가.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건과 관련,호유해운으로 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재산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집행유예로 풀려난 국민회의 최락도의원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써 2천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 ○…자민련의 양순직의원과 무소속 임춘원의원은 서로 재산이 얽혀 주목.양의원은 경기 군포 부곡동 임야와 대지등 22억여원의 재산을 세림의료재단에 무상 기증했다며 29억3천9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그러나 이 재산이 『독지가로 부터 받았다』며 임의원이 신고한 재산목록에 포함. 양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69년 한평에 4백만원씩 주고 산 땅인데,몇년뒤 그린벨트로 묶여 팔리지도 않는데다 무거운 세금만 물어 지난해 3월 동향출신이 대표로 있는 세림재단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 임의원도 『세림의료재단을 사실상 운영하다 지난해 제3자에게 넘겼다』며 『그 땅과 나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부인.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민당사 매각을 둘러싼 거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번 공개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증감분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 의혹이 제기. 6억6천5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한 신한국당 최영한의원은 감소이유로 빌딩매입에 8억2천만원을 썼다고 밝혔으나 매입한 빌딩은 증가분에서 누락. 또 신한국당 최돈웅의원도 7억1천2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으나 건물신축 부분과 주식증가 및 예금 증가액이 나타나있지 않았으며,자민련 이학원의원도 막연히 자녀유학비·생활비등으로 4억3천여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 ○…정계를 은퇴한 이춘구 전 민자당대표는 연금 및 이자수익 증가로 4천1백만원이 늘었으며,정순덕의원은 본인과 자녀들의 저축증가로 7천7백만원이 증액. 한편 15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효영의원(신한국당)은 지난해 장남 이름으로 명의신탁했던 빌딩이 부도로 임의경매되는 바람에 여전히 서류상으로 49억4천만원의 부채를 진 것으로 기록. ◎청와대/김 대통령 가족 1억5천만원 늘어/김홍조옹 이웃돕기 등으로 1억여원 사용/손 여사 변동없고 현철씨 인세로 재산 증식 김영삼 대통령은 부친 김홍조옹과 자녀를 포함,지난 한햇동안 모두 1억5천1백20만3천원의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 본인의 재산증가분은 봉급을 고스란히 상업은행에 예금한 4천4백95만3천원이다.부인 손명순여사는 재산변동이 없었다. 김옹은 올해 거제도어장에서 9천3백21만원의 수익을 올려 경남은행과 한국투자신탁에 예금했으나,출어경비와 생활비·불우이웃돕기로 1억2천7백51만원을 쓰는 바람에 3천4백54만1천원이 오히려 줄었다. 김옹의 어장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남 은철씨는 위탁판매 수입금 8천9백53만원을 예금하고 은행 대출금 5천만원을 상환,5천8백95만3천원이 늘었다.은철씨 부인은 부동산을 임대,3천2백60만4천원을 늘렸다고 신고했다. 차남 현철씨는 지난해 출간한 「하고싶은 이야기,듣고싶은 이야기」의 인세로 받은 3천7백64만4천원이 늘어났다. 또 김대통령의 장손녀는 장학적금을 해약하고 용돈을 모아 국민·기업·주택·한일은행 등 4곳에 1천1백21만원을저축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총재산은 직계가족분을 합쳐 모두 26억3천3백만원이 됐다. ◎행정부/외무부 1억이상 9명으로 최다/안 중수부장 상속주식 팔아 급증 행정부의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모두 40명으로 2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도 9명이다. 지난 94년에는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24명,2억원 이상은 7명이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가장 많은 부처는 외무부로 9명이었고,대학총학장과 군장성도 각각 5명과 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증가 1위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로 널리 알려진 안강민 대검중앙수사부장으로 16억8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안부장의 재산 증가는 액면가 5천원에 신고돼 있던 여수문화방송 비상장 주식 2만9천여주를 10배 이상인 16억6천여만원에 판데다 부산 민락동 임야를 수용당하고 보상금 3억8천만원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안부장은 이들 재산을 여수문화방송사장이었던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억6천만원으로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최규학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1조정관 역시 8억9천만원짜리 화곡동 상가와 은행예금 등을 부친으로 부터 상속받았다. ○…2억2천8백만원이 늘어난 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은 증가액 모두가 이자수입이다. 한총장은 자신의 명의로 된 제일·국민은행·우체국·한국투자신탁 통장의 증가분 1억9백53만원,부인의 명의로 된 제일은행·한국투자신탁 통장 증가분 1억2천3백25만원이 모두 정기적금의 이자라고 신고했다. ○…장관급에서 재산증가 1위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으로 은행 장기신탁 해지에 따른 원가이익 및 부인의 약국경영 수입 등으로 8천만원을 신고했다. 그러나 재산총액이 66억원이 넘어 행정부 최고의 재력가로 통하는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6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장관급 가운데 4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재산 규모로 보면 상대적으로 증가액은 많지 않은 편이다.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봉급저축보다 차량구입용 차입금이 더 많아 막상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아들과 손자의 전세금 수입과 주식매도금·예금이자소득이 늘어 전체적으로 7천4백만원이 증가했다. ○…박송규 법제처차장은 2억1천8백만원이 늘어 장·차관 가운데 유일하게 억대 증가자로 나타났다. 박차장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7억3천3백만원으로 등록한 청주시 가경동 밭 1천3백여평이 수용되면서 보상금으로 11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증가 1위는 김기수 수행비서,감소 1위는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으로 나타났다. 박수석은 전반적인 주가약세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1억5천3백만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반면 박수석은 지난해 영등포동에 있는 8억3천9백만원 상당의 대지를 김세중 기념사업회에 헌납,7억7천3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석우 의전수석은 1억3천8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재산증가의 이유를 지난 94년에 이어 「장인의 송금」이라고 밝혔다. 이원종 정무수석은 분양가 4억5천만원짜리 홍은동빌라의 중도금 1억원을 불입하는 등 5천2백만원이 늘었다. ○…군장성으로 억대재산증가자 대열에 낀 김동진 합참의장은경기도 소래의 임야 1천4백여평에 대한 보상금으로 현금 1억원과 채권 1천4백만원 등을 보상받았다고 신고했다. ○…외무부는 올해도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행정부내 40명 가운데 23%인 9명을 차지했다. 2억5천3백만원을 신고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자신과 부인 명의로 갖고 있던 오뚜기식품 주식이 상장되는 바람에 1억2천6백만원과 1억1천5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1억원 이상 증가자는 김흥수 주교황청대사,이원영 주페루대사,김승호 주리비아대사,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김창근 주카자흐스탄대사,김태지 주일본대사,이정수 주코스타리카대사,박동순 주이스라엘대사 등이다. ◎사법부/윤관 대법원장 가족 4천여만원 불어나/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6억 증가/조무제 창원지법원장 작년 이어 최하위 ○…사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판사 106명과 일반직 1명 등 모두 1백7명이다.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71명,줄었다고 신고한 법관은 26명,변동 없음은 9명이다. 윤관 대법원장은 지난해 본인·가족들의 예금 등 4천2백87만원이 늘어 재산 총액이 6억3천2만원으로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 증가액을 신고한 법관은 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으로 토지수용보상금 등 5억9천8백4만원을 신고했다. 양승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은 재혼한 배우자의 재산 3억8천1백여만원을 포함,4억4천1백여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여성 고법부장판사로 승진한 이영애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재산 감소에서 1위를 차지,눈길을 끌었다.3억5천여만원을 은행에서 빼내 세금 납입·생활비 등으로 사용,4억4천만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법조 주변에서는 이부장판사가 얼마전까지 신한국당 서울 서초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총선출마를 준비해 온 남편 김찬진 변호사의 「지역구 관리비용」으로 이돈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 및 5·18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0부 김영일 부장판사는 생활비 등으로 2천2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지난 93년 첫 재산공개 때 5천만원짜리 집 한채를 비롯,6천4백만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한 조무제 창원지법원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변동이 없어 재산 보유 「꼴찌」를 기록했다.
  • 가명예금/10월12일이후 세율 96.75%로/금융실명제 문답풀이

    ◎실명전환 할때 학생증·운전면허증도 인정/당좌계좌결제·공과금납부는 확인 안해/17세미만 미성년자는 부모 등 확인증표 있어야 금융실명제가 13일부터 전면 실시된다.이 조치는 지난 72년 금융질서의 확립을 위해 취해진 사채 동결 명령 이후 가장 획기적이고도 충격적인 것으로 금융거래 질서를 크게 바꾸게 될 전망이다. 금융실명제란 과연 무엇인지 금융거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답으로 알아본다. ­금융실명제란 무엇인가. ▲은행·증권·단자·투신·금고등 모든 금융기관과 예금·적금등 금융거래를 할 때 개인은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사업자의 경우 법인명·사업자등록번호 또는 납세번호를 밝혀 금융자산의 명의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개인이나 법인말고 동창회등 임의단체는 어떻게 실명을 확인하나. ▲임의단체는 대표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국세청으로부터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단체는 그 명칭과 고유번호를 증빙자료로 제시해야 한다.외국인도 국내 금융기관과 거래를 하면 내국인과 똑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실명확인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13일이후부터 금융거래를 하려면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주민등록증을 제시해 실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새로 통장등을 개설하는 경우는 당연히 실명을 확인케되며 기존에 거래를 해온 사람들도 2개월이내,즉 10월12일까지 실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금융거래 때마다 실명을 확인하나. ▲기존 계좌는 13일 최초 거래 시 실명을 재확인하며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증권·증서·어음·수표등을 매매·상환·환급·발행·지급하려면 그 때마다 실명을 확인받아야 한다. ­예금을 인출하려면 ▲지금까지 실명거래를 해온 사람이라하더라도 13일 이후 최초 거래 때 실명을 확인해야 인출을 할수있다.다만 당좌계좌의 결제·자동이체계약에 의한 지급·현금카드에 의한 1백만원이내 인출과 주식매도주문 및 결제,공과금납부등은 실명확인 없이도 인출이 가능하다. ­비실명 금융자산을 인출하려면. ▲실명으로 전환해 인출해야 한다.이 경우 이자,배당에 대해 실명 때의 세율 21.45%가 아닌 비실명 때의 세율64.5%를 물어야 한다. ­실명거래 대상 금융자산의 종류는. ▲은행·증권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예금·적금·출자금·신탁재산·보험료·공제료·주식·채권·수익증권·츨자지분·어음·자기앞 수표등 수표·채무증서등이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금융기관을 통해 매매등 거래를 할 경우 실명임을 확인하게 된다. ­개인간의 거래도 실명이 필요한가. ▲단순한 개인간 거래는 대상이 아니지만 그 거래가 금융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면 실명이어야 한다. ­주민등록증이 없는 미성년자등은 어떻게 해야되나. ▲17세 미만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과 부모등 법정대리인 실명확인증표가 있어야 한다.학생이라면 학생증,주민증을 분실한 사람은 운전면허증·공무원증등으로도 가능하다. ­직장에서 동료나 부하를 통해 입출금을 할 수 있나. ▲최초 통장 개설 때는 본인이 은행직원에게 실명을 확인받아야 하지만 그 이후에는 위임을 확인할 수 있으면 된다. ­해외취업자의 부인이 남편이 금융기관을 통해 보내온 돈을 꺼내려면.▲13일 이후 처음 거래에는 본인의 위임장이나 배우자가 표시된 주민등록등본과 처의 주민증을 제시하고 실명을 확인받아야 한다. ­동일인 명의의 여러 통장은 문제가 없나. ▲여러 통장을 갖고 있다고 문제될 것은 전혀 없으나 계좌별로 실명확인을 해야 한다. ­질병등으로 10월12일까지 실명전환이 어려울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 ▲질병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재무장관이 인정한 경우에는 94년 2월12일까지 하면된다.그 이후에도 실명전환이 어려운 사유가 인정되면 그 사유가 소멸된 이후 1개월 이내에 실명전환하면 된다. ­비실명자산을 기한내 실명전환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금출처조사 배제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10월12일 이후부터는 이자소득등에 대해 96.75%의 세율이 적용되며 1년마다 원금의 10%씩을 인출 때 과징금으로 떼게 된다. ­종전에 실명이 아니었음에도 실명으로 꾸며 개설해놓은 통장을 비실명임을 인정하고 실명으로 전환할 때 세금을 추징받는가. ▲실명일 때 낸 세금과 비실명일 경우 내야하는 세액의 차액을 추징받게된다.
  • 외국인 주식매도 늘어난다/15일하루 백94만주 처분… 개방후 최고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15일 외국인들은 주식을 사들인 것보다 처분한 주식이 많았으며 이날 처분한 주식수는 지난해 증시개방이후 하루에 이루어진 것으로는 가장 많았다.그러나 최근들어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비중이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올들어 외국인들의 투자 한도에 새로이 도달한 종목은 5개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15일 2백59억8천만원어치인 1백94만1천4백주를 처분해 지난해 주식시장이 개방된 이후 가장 많은 주식을 처분한 기록을 남겼다.또 외국인들이 산 주식보다 처분한 주식이 많은 것은 지난해 12월4일이후 1개월10일만에 처음이다.외국인들은 이날 1백28억5천4백만원어치인 66만1천9백60주를 사들였다.
  • 기관투자자들 주식매수 늘어

    재무부가 기관투자가들에게 매일 주식매도보다는 매수를 많게 하도록 촉구한 것이 포함되어 있는 「8·24조치」후 기관투자가들은 매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24일 기관투자가들은 1백4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한 반면,1백68억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또한 25일과 26일에도 주식매수는 각각 3백36억원과 3백39억원으로 각각 매도규모인 1백53억원과 1백95억원을 웃돌았다. 한편 24일에는 보람,조흥,장기신용은행등 일부 은행들이 주식을 처분한 것이 많아 전체적으로 은행의 순매도가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개방후 외국자금유입 부진/증시침체로/7개월간 8천5백억원

    증시의 침체에 따라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에도 6월에 이어 주식을 사들인것보다 처분한 규모가 많았다.또 종합주가지수,거래량·거래대금이 연일 6공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달에는 외국의 자금유입도 부진했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5백23억7천8백만원어치인 2백83만9천주를 사들인반면 5백92억7천8백만원어치인 3백41만4천주를 처분했다.이에따라 지난달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69억원에 이르렀다.외국인투자자들은 월 단위로는 증시개방후 처음으로 지난 6월 주식매도가 매수보다 많았었다. 또 지난달에 주식투자를 위해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의 자금은 7천4백만달러에 불과,증시개방후 7개월동안 11억1천3백만달러(약8천5백71억원)의 외국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으며 2억7천3백만달러(약2천1백9억원)는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말 현재 외국인들은 상장주식 전체의 3.07%인 1억6천3백41만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현대 37개사 회사채 불허/중전기만 80억 허용

    ◎유상증자도 1개월이상 봉쇄 현대그룹 계열사가 주식매도와 관련한 증권거래법위반과 여신관리규정위반으로 회사채발행및 유상증자가 앞으로 일정기간동안 제한된다. 증권감독원은 2일 회사채와 유상증자를 조정하는 증권업협회와 상장사협의회에 현대그룹 비상장5개사의 주식매각과 관련,증권거래법을 위반했거나 여신제재를 받는 37개 계열사에 대해 회사채발행과 유상증자를 1개월이상 허용않기로 했다. 증권감독원은 지난달 27일 현대그룹 비상장사의 주식매각과 관련,40개 계열사를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현대산업개발 고려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등 주식을 매각한 5개사를 제외한 35개사에 대해 주식청약과정에서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밝혀내고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었다. 이에따라 증권업협회는 2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현대그룹9개 계열사가 6월 발행분으로 신청한 9백95억원중 1백10억원을 신청한 현대중전기의 차환용 80억원만 발행토록 했다.회사채 발행 평점을 넘는 계열사중 현대석유화학 대한알루미늄은 증권거래법 위반으로,현대자동차·현대강관은 주거래은행의 여신관리규정위반으로 회사채발행이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현대건설등 5개사는 평점이 발행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와함께 정주영씨등 대주주에게 빌려준 가지급금을 현금으로 회수하지 못해 1일부터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신규대출금지등의 여신제재를 받게된 14개사는 여신제재에서 벗어날때까지 회사채발행및 유상증자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에따라 현대그룹은 가지급금미수에 따른 주거래은행의 금융제재와 함께 회사채및 유상증자도 할수없게돼 자금난이 더욱 가중될것으로 보인다.
  • 은행 보험 투신등에/주식 적극 매수 요청/증감원

    증권감독원은 6일 최근의 주가 급락과 관련,은행 보험 투신 증권사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주식매수를 적극적으로 할 것을 요청했다. 증권감독원은 이날 기관투자가들에게 주식매도를 자제하고 주식매입규모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문을 보냈다.
  • 현대,추징세 기일내 납부할듯

    ◎건설·인천제철등 계열사주 대량매각 시작/계열사 주가·증시에도 큰 영향 예상 국세청으로부터 1천3백61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 일가및 계열사들이 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의 대주주들은 국세청이 지난 10월초 정회장 일가의 주식변칙증여에 대한 세무조사 사실을 발표한뒤 지금까지 주식매도를 자제해왔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인천제철의 대주주들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각각 13만주(시가 약26억원)와 7만주(시가 약17억원)의 자사주 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팔린주식은 현대건설 9만주(시가 약18억원)와 인천제철 7만주(시가 약17억원)등 16만주로 집계됐다. 정회장 일가및 현대그룹 계열사들은 올들어 수백만주의 현대그룹계열사 주식을 지난 9월말까지 매각했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대그룹측이 세금납부를 위해서는 부동산의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천3백61억원의 추징세액을 마련하려면 현 시세로 현대그룹계열사 주식 6백만∼7백만주를 매각해야 한다. 증권관계자들은 현대그룹측이 보유중인 주식을 매각,추징세액의 재원을 마련할 경우 상장된 현대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물론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측은 추징세액의 기한내 납부여부에 대해 『정식으로 고지서를 받으면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심사청구·심판청구·행정소송등을 제기하더라도 납기내에 세금을 내지 않으면 관련자의 출국금지는 물론 납세완납증을 첨부해야 하는 각종 인·허가 및 공사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일단은 납기내에 추징세액을 납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