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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 세금 추징/ 법인의 눈속임

    ■ 법인의 탈세유형 언론사들의 탈세 유형은 광고·인쇄용역·신문 판매 수입을 빠뜨리거나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첨부하는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가지 20% 이상을 비용으로 처리 상당수 신문사가 유가지의 20% 이상을 무가지로 비용 처리함으로써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7년 신문사유가지 중 20%를 무가지로 인정,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한규정을 넘어선 것이다.국세청은 해당 신문사들이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모두 2,199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68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광고료·인쇄용역 및 신문 판매 수입 등을 누락해 법인세 탈루 A신문사는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은 면세 사업자가 광고를 의뢰할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수입금액을 누락했다.B신문사는 ××동문회 등 비영리·면세 법인으로부터 회보 및 월간지 인쇄대금으로 현금이나 가계수표를 받았지만 회계장부에 올리지 않았다. C신문사는 95∼98 사업연도 중 회계장부상 외상매출금 계정을 신문 판매분과 광고 수입분으로 혼합해 기장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외상매출금 잔액을 조작해 법인세를탈루했다. ■부실 증빙서류 첨부해 비용 허위 계상 일부 언론사들은96∼99 사업연도에 걸쳐 폐업자와 미등록사업자 명의의 간이세금계산서와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 신문운반비 및 판매보급비의 증빙서류로 첨부해 허위로 비용을 계상했다.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통해 법인세 탈루 D신문사는사주가 전액 출자한 ㈜××회사에 다른 인쇄업체에 비해 20∼50% 비싼 인쇄용역비를 지급하고 파지 비율도 통상보다약 2배 이상 허용함으로써 대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E언론사는 96∼99년 중 출자법인인 ××여행사와 ××미디어,사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업자의 광고를 무료로 게재해줘광고 수입금액을 부당하게 누락시켰다. ■변칙 회계 처리를 통한 세금 탈루 F언론사는 임직원과관계 회사에 법인자금을 장기간 빌려줬다. 채권금액을 돌려받지 않았으면서도 변제받았다가 다시 대여해준 것처럼 허위 전표를 작성해 법인세를 탈루했다. G언론사는 96사업연도에 결손이 발생하자 비용계상이 가능한 지국 지원비를 당기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신기술연구비로 변칙 대체해 결손금액을 과대 계상했다. *대주주의 전횡. ■ 대주주 탈세유형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언론사 대주주들의 탈세 유형을 간추린다. ■주식 우회 증여 언론사의 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해당 언론사 및 계열기업 주식을 매매를 가장해 증여세를내지 않고 2·3세들에게 주식을 우회 증여했다.이 언론사대주주의 2·3세는 형식상으로 제3자를 내세워 주식대금을 지급했거나 배당금을 수령한 것처럼 위장했다. ■광고단가 과다 지급 한 언론사의 주주인 관계 회사들이해당 언론사에 광고를 의뢰하고 일반 광고주가 지급하는같은 규격의 광고료 단가보다 훨씬 높은 비정상적인 금액을 지불했다.국세청은 정상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적발한 이 언론사에 대해 탈루한 법인세를 관계 회사에 추징했다. ■증여세 탈루 한 언론사는 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취득자금 등을 실제로 증여받고도 자금 출처를 숨겨 증여세를 탈루했다.임직원과 경리부 직원 등의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예금계좌를 이용,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3자 명의 매입 한 언론사 대주주는 부동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매입해 두었다가 제3자에게 양도한 뒤 양도대금을 자녀에게 증여했다.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탈루했다.국세청은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 위장 전입 등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며,위반시 검찰에 고발할방침이다. 박선화기자
  • 투자자 돈 자기지분 처리 약식기소 벤처대표 구속

    서울지법 형사15단독 오재성(吳在晟) 판사는 17일 투자자들의 주식대금을 자기 지분으로 처리,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된 벤처기업 F사 대표 김모 피고인(44)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식공모 요건을 완화하는 등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점을 악용,투자자들을 현혹해 끌어모은 주식대금을 자신의 지분으로 처리하고 공금까지 횡령하는 등 회사를 사유화했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減資 은행주’ 휴지값 전락/소액투자자 손해 줄이려면

    정부의 2차 은행구조조정계획에 따라 지주회사로 편입되거나 우량은행과의 합병 가능성이 높은 부실 은행주들을 대거 사들였던 개인 투자자들은 6개 은행의 완전 감자(減資)로 큰 피해를 보게 됐다. 소액투자자들은 얼마 안되는 투자금이라도 건지려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길 밖에 없다.주식매수청구를 하지 않으면 한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 ◆주식매수청구 절차 지난해 제일·서울은행의 예로 미뤄볼 때 2주정도면 모든 절차가 끝날 전망이다.이사회에서 결의된 완전 감자에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은 해당 은행에 주식매수청구권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거래 증권사를 통해서도 보유 주식의 종류 및 수를 기재해주식매수청구를 신청할 수 있다.6개 은행들은 연내에 주식대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이사회에서 결정된 매수청구가격에 반대하는 주주가 30% 이상이면 30일 안에 법원에 매수가격결정을 청구해야 한다. ◆주식매수 청구가격은 주식매수 청구가격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은행과 협의해 정한다.불가능하면 회계전문가가 시장가치,재산가치,수익가치를 고려해 산정한다. 증권사 은행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에도 시가의 3분의 1 수준에서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빛은행은 18일 이사회에서 주식매수청구가격을 15일 종가(865원)의 3분의 1 수준인 340원선에서 결정했다.대우증권 이승주(李昇周) 과장은 “2개월,1개월,1주일 전의 평균주가를거래량 가중치를 감안해 추산한 주식매수 청구가격은 한빛은행 341원,평화은행 166원,광주은행 200원,제주은행 342원,경남은행 213원”이라고 밝혔다. ◆은행주 향방은 완전감자와 합병 대상 은행 노조의 총파업 결의로이날 은행주들은 주택은행을 뺀 전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LG투자증권 이준재(李駿載) 과장은 “현대건설·쌍용양회 등 회생가능 기업으로 분류된 여신기업의 자구노력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해당은행에 대한 투자심리는 급속히 위축될 것”이라면서 “반면 주택·국민·하나은행 등 우량은행주의 매수세는 커져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전환사채 뻥튀기·공모자금으로 개인빚 갚아

    전환사채(CB)저가 발행과 주금 가장 납입 등의 수법으로 수십억원을챙긴 부산지역 벤처기업 대표 등 임직원과 뇌물을 받고 이를 눈감아준 세무공무원 등 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金泰熙)는 28일 전환사채를 저가로 발행해 이를회사 임직원들에게 배당한 뒤 되파는 수법으로 54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업무상 배임)로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산학협동관 입주업체인 ㈜맥소프트뱅크 대표 정모씨(37)와 이 회사 자금담당이사 추모씨(37)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주식대금을 입금한 뒤 바로 빼내는 등의 수법으로 수억원을 챙긴 ㈜인투컴 대표 윤모씨(31)를 상법 위반 등의 혐의로,오름텍대표 김모씨(37)를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세무조사와 관련,㈜맥소프트뱅크 대표 정씨로부터 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부산 금정세무서 직원 강모씨(45)를 뇌물수수 혐의로수배했다. 맥소프트뱅크 대표인 정씨와 이사 추씨는 지난 2월 전환사채 20만주를 전환가격 3,000원에 발행,이를 인수한 뒤 주당 3만∼4만원에 되팔아 54억∼74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위기 몰린 재계 구조조정 ‘삭풍’

    재계에 삭풍(朔風)이 몰아치고 있다. 채권 금융기관들이 지난 30일 동아건설에 대해 자금지원을 중단하기로 전격 결정한 이후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한데다 현대건설마저 1차 부도위기를 맞아 재계 전체가 구조조정의 태풍권에 휘말렸다.이 때문에 위기에 처한 기업들은 인원감축과 외자유치 등 대대적인 자구계획을 통해 막판 살아남기에 총력을기울이고 있다. ◆올 것이 왔나=재계는 동아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 중단결정을 부실기업 퇴출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실제 채권단은 9월말까지 예정됐던 구조조정 준비시한을 10월말까지 연장해 줬는데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미온적이었다고 불만을 가져왔다.전경련이 최근 조사한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구조조정 추진실적만 보더라도 증시침체와 고유가로 기업들이 사업구조 개편에 소극적이었고,자산매각도 4조3,700억원으로 지난해의 18%에 불과했다.외자유치도 20억달러에 지나지 않았으며,그나마 5대 그룹 이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누구?=동아건설,대한통운에 이은 최대의 현안은 현대건설이다.그 다음은 쌍용양회와 대우자동차다. 쌍용양회와 대우차 등은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쌍용양회는 31일 일본 태평양시멘트와 외자유치 및 공동경영 본계약을 맺고 투자지분에 대한 주식대금 3,660억원을 납입받았다고 발표했다.이번 외자유치로 쌍용양회의 부채는 3조6,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대로 줄어들며,부채비율이 320%에서 200%대로 낮아진다고 쌍용측은 밝혔다.이종대(李鍾大) 대우자동차 회장도 이날 인건비 절감 등 원가구조 혁신과 자산매각,해외법인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중으로 9,000억원의 자금수지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감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1만9,000명 수준에서 희망퇴직 등을 통해 3,5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동아건설의 유탄에 맞은 케이스.동아건설에 7,000억원의 지급보증을 해 주었으나 채권단이 동아건설에 대해 자금지원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지급보증이 주채무로 전환돼 법정관리로 들어서게됐다. ◆시장의 반응=시장에서는 부실기업의 조기퇴출은 대외신인도를 얻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으로 보고 있다.전경련 관계자는 “기업으로서는 아픔이 있겠지만,국내·외적으로 대외신인도를높여 시장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올바른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충격파가 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기업구조조정에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보여왔던 게 오히려 시장의 신뢰를 더 잃게 했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얼마나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느냐를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宋梓교육 “물의 일으켜 죄송”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보유한 삼성주식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25일 오후 1시30분쯤 송자(宋梓)교육부장관은 교육부 기자실에 들러최근 불거진 삼성전자 주식 시세차익 문제 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송 장관은 가족의 이중국적 문제에 이어 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 당시 취득한 실권주 5,606주로 17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참여연대등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송 장관은 ‘삼성전자 보유주식 5,606주 전량 환원’이라는 자료를통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시절 이사회의 의결과 공시에 따라 실권주를 인수했다”면서 “주식인수 과정에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주식매입은 회사를 돕기 위한 것이었으며,주식대금은 가지급금으로 정산하다 문제의 소지가 있어 은행의 대출을 받아 지불했다고덧붙였다. 주식의 사회환원과 관련,“시세차익이 너무 커 평소에도 적절한 때좋은 일에 쓰려고 마음먹고 있었다”면서 “장관이 된 뒤 업무파악등을 하느라 시기를 놓쳤다”고 해명했다. 송 장관은 부인과 두 딸의 미국 국적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아내는 환갑을 넘겼고 두딸도 30살이 넘었다는 것이다. 송 장관은 주식 기부처와 관련, 결식아동 급식지원금,특수교육기관과 대학,교회 등 5곳에 500∼2,000주씩 나눠주기로 했다. 20여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김상권(金相權) 차관을 비롯,실·국장들이 배석해 장관의 해명을 지켜봤다. 박홍기기자 hkpark@
  • 소득분배 개선방안 의미

    대통령 비서실이 1일 내놓은 소득분배 구조개선방안은 앞으로 3년간 삶의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연초 신년사에서 “임기말까지 소득분배구조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따라서 이는 경제난 극복과정에서 빈부격차가 커져 소외된 하위 20% 계층에 대한 중장기적 처방전 성격을띠고 있다. 올해 경제운용의 목표로 제시된 생산적 복지문제에 대해 정부가 별도의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사회적 통합이 멀어진다는 위기감이 깔려있다. 정책대안의 초점은 크게 조세형평과 복지노동정책의 강화로 요약된다.김유배(金有培)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은 이를 위해 과세기반 확충,예산편성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복지재정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정부는 ‘소득분배구조개선 3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장관 등 8개 부처로 구성된 ‘사회노동정책조정회의’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구체적인 정책과제로는 ▲거시경제의 안정운영 ▲유가증권 양도차익 과세등 소득재분배를 위한 세제개혁 ▲음성탈루소득 추적과세 강화 ▲스톡옵션형우리사주제 도입 등 근로소득의 공평분배를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책대안은 청와대내 비서실과 정부부처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것이어서 시행하기까지에는 난항이 예상된다.특히 유가증권 양도차익 과세검토 방안에 대해 재정경제부가 증시안정과 세수증대의 미미함 등을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상태다.또한 스톡옵션에 대한 주식처분시 양도차익 과세도 중소·벤처기업 육성방침에 어긋나 시행에는 진통이 불가피하다. 반면 새롭게 나온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가 도입될 경우 근로자들의 재산증식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노숙자와 쪽방거주자,장기실업자,노인,장애인,결식아동 등 우리사회 모든소외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어루만질 수 있는 대책을 망라했다는 점도 높이평가할 만하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부처간의 의견을 모아 3개년 계획을 수립한뒤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박선화기자 psh@ *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 란 정부가 근로자 등 중산층과 서민의 재산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을 검토중인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는 현행 스톡옵션 제도와 우리사주제의 장점을 결합시킨 개념이다. 근로자는 일정기간(3∼5년)동안 정기저축 방식으로 우리사주신탁에 일정액을 출연하고 할인가(20%)로 우리사주옵션을 부여받는다.저축기간이 끝나는시점에 주가가 옵션행사가격보다 높으면 우리사주를 사고,주가가 낮으면 저축원리금을 인출할 수 있어 일종의 재형저축과 같은 성격을 띤다. 현행 우리사주제는 유상증자때 20%까지 우선배정하도록 돼있다.특히 의무보유기간을 올해부터 1년으로 줄여 종업원의 주식보유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소속감 고취 등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스톡옵션제는 일부 종업원에게만해당되는 한계가 있다.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를 비공개기업에 적용할 경우 단기간에 상장·등록이 어렵기 때문에 몇가지 보완장치가 필요하다.종업원들의 출연은 최소화하고기업의 출연을 확대하는 방안,옵션행사이후 주식을 장기간보유할 수 있는인센티브로서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상장·등록 전에 퇴직 등의 이유로주식을 팔길 원하면 기업이 되사주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개선안이 시행되면 종업원의 입장에서는 우리사주 대신 우리사주옵션을 부여받음으로써 주식보유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주식대금을 일시에 납입하지 않고 저축형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자금부담을 덜 수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주식 양도차액 과세 안팎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는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바람직하지만 현재로서는 시장과 경제상황을 감안,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입장이다.그러나 내년에 입법화해 2002년부터는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가 가능할것으로 전망된다. 전영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일부 대주주의 상장주식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은 상속·증여를 통한 세대간자산이전에 대한 효율적인 과세를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특히 유가증권양도차익의 소득계층별 분포는 고소득층에 편중돼 있어 대부분의 상장주식에대한 비과세는 세부담 형평성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2001년부터 재실시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와 연계해 실시하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세율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절충안으로 제시됐다.특히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담을 현행 증권거래세(0.3%) 수준으로 하고 이를 점차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주식거래양도손실은 당해연도의 양도차익과 상계하고 순손실분의 이월을 점진적으로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상장·등록주식은 개인의 경우 비과세이다.단 지분율이 3%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가 1년 이상 보유시에는 20%의 세율이 적용된다.1년미만이면 규모에 따라 20∼40%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김균미기자
  • “벤처기업등서 자금조달 대우자동차 입찰 참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희(朴相熙)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협회관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회가 주축이 돼 4대그룹 이하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산하 협동조합,대우차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1조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대우차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공식선언했다. 박회장은 “대우차 인수예상자금은 6조∼7조원으로 추정되지만 입찰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금은 주식대금 1조3,000억∼1조7,000억원 정도로 본다”면서이는 중앙회 출자 1,000억원,산하 750개 협동조합 출자 500억원,대우차 3,000개 협력업체 3,000억원,대우차 이외 자동차 협력업체 2,500억원,일반중소기업 3,000억원,벤처기업 3,000억원으로 각각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한국벤처기업협회 이민화(李珉和)회장이 ‘대우차 인수 중소기업컨소시엄’에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만약 대우차 인수 필요자금이 1조7,000억원까지 가게 될 경우,나머지 4,000억원은 4대그룹을 제외한 중견대그룹에서 출자받겠다고 덧붙였다.효성 등 중견대그룹 12개사가 이미 구체적인출자의사를 전달해왔다는 게 박회장의 얘기다.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주 모집도 검토중이다.응찰까지의 일정이 촉박한 만큼 “별도의 자체실사 없이 채권단의 대우차 실사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박회장은 절대 폼이나 누구의 사주를 받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박아 일각의 ‘총선출마용’‘현대 배후조정설’을 일축했다. 안미현기자
  • “나스닥 직행”기분 못내는 두루넷

    나스닥 상장 첫날 한때 주당 55달러까지 주가가 폭등한 두루넷이 신바람이났다.두루넷(대표 金鍾吉)은 98년 국내 첫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데이어 17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직상장해 신기록을 세우고도 대대적인 광고조차 하지 못해 안달이 나있다. 나스닥측이 해외투자자보호를 위해 상장후 한달간은 투자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 홍보도 하지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새달 15일까지가 시한이다. 하지만 두루넷은 이미 실속은 다 챙겼다.엄청난 기업이미지 제고와 자금줄확보,돈안들인 홍보 등이 그것이다. 원화 액면가 2,500원인 주식이 첫날 종가 36달러를 기록,해외투자자들로부터 17∼18배의 평가를 받았다.총 발행주식 6,500만주를 주당 36달러로 환산하면 시가총액 23억달러짜리 기업이 된 셈이다.덩달아 나스닥을 통한 자금확보도 쉬워졌다.두루넷은 18일 저녁 서울 이태원 하얏트호텔에서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와 남궁석(南宮晳) 정통부 장관,주주사인 삼보컴퓨터와 한국전력 관계자,금융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스닥 직상장 기념축하회를 갖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오는 22일쯤 현금 입금되는 400억원 가량의 주식대금을 활용,2000년까지 서비스지역을 전국으로 넓힐 계획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보광그룹 사주 홍석현씨 탈세수법

    보광그룹의 탈세내용은 재벌가(家)의 도덕적 해이를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대기업이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탈세 세목이 법인세에서 주식양도소득세,증여세에 이르고 수법도 이중·허위계약서 작성,자금추적을 피하기 위한 허위 예금계좌 입출,1,000여개 차명계좌를 통한 변칙 금융거래,부동산실명법 위반,부동산 투기,호화주택 변칙증여 기도 등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법인세 탈루 (주)보광은 96년 12월과 97년 1월 두차례에 걸쳐 보유 중이던 삼성코닝 주식 281만6,000주를 특수관계에 있는 OO전자에 넘기면서 상속세법상 정당한 평가(965억원)보다 낮게(835억원) 평가해 법인세 48억원을 탈루했다. ■이중계약서로 주식양도소득세 탈루 홍석현씨 일가는 97년 보광창업투자가보유한 두일전자통신 주식 5만주를 주당 1만7,500원의 저가로 사들인 뒤 같은해 4월 장외에서 주당 5만500원에 팔아 16억5,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그러나 매매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매매단가를 2만5,000원으로축소조작해 주식양도소득세 13억원을 탈루했다. 홍씨는 또 96년 12월 퇴직임원 3명 명의의 계열사 주식 7만9,938주를 취득하면서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증권거래세와 주식양도소득세를 허위신고하는 수법으로 증여세 14억원을 포탈했다. 그는 96년 11월에 이들 퇴직임원 이름으로 예금계좌를 튼 뒤 같은해 12월 자신의 어음관리계좌(CMA)에서 인출한 자기앞수표를 이들 예금계좌에 입금시켜 주식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꾸몄다.이후 97년 3월까지 9차례에 걸쳐 이들 계좌에서 현금으로 자신의 돈을 되찾아갔다. ■증여세 탈루 홍석현씨는 99년 3월 홍모씨로부터 141억원 상당의 현금과 주식을 증여받았으나 증여세 77억원을 탈루했다. ■변칙금융거래 홍씨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가족명의의 계좌 432개,보광그룹 임직원 및 그 가족 등의 계좌 639개 등 무려 1,071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한뒤 전담직원을 두고 관리해왔다. 국세청은 홍씨가 주변인물 수십명의 주민등록증 사본과 인장 100여개를 비치,상시 사용하는 등 변칙 금융거래를 자행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홍씨가 계열사 주식 인수과정에서 차명계좌로 관리해오던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86억원을 확인하고 증여세 31억원을 추징했다. ■부동산 실명거래 위반 홍씨는 임직원 명의 등으로 명의신탁해둔 서울 성북구 성북동 등의 소유토지에 가등기를 설정해두고 증여세,택지초과소유부담금 등을 내지 않기 위해 실명전환등기 유예기간이 지났음에도 실명전환하지않아 부동산 실명거래 관련법률을 위반했다. ■부동산 투기 홍씨는 89∼94년 강원도 평창군 스키장 인근등지에 임직원 명의로 임야 등 34필지를 5억여원에 취득했다가 95∼96년 사이에 보광그룹 법인에 29억원에 팔았다. 국세청은 부동산 취득 및 양도자금이 회사공금인지 또는 사주 개인자금인지불분명하다며 검찰에 공금유용 여부를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96년 6월 효창개발,남영설비 등 29개 가공거래처 앞으로 공사비,물품대등의 지급명목으로 당좌수표를 발행,회사자금을 유출한뒤 전액 현금으로 인출해 자금흐름 은폐를 기도한 사실이 있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이 자금의 최종 귀속자 및 회사공금 유용여부도 검찰에 수사의뢰키로 했다. 국세청은 또 회사시설물에 대한 보험리베이트 등 회사 경영과 관련된 수입금액을 회사에 입금시키지 않고 사주 일가의 가사비용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혐의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호화주택 변칙 증여기도 서울 한남동에 55억원 상당의 호화주택을 신축하면서 대지를 취득한 뒤 등기이전을 하지 않고 건축허가도 전 소유주 명의로받은 뒤 공사를 진행시키는 방법으로 자금출처 회피를 기도했다. 건물 시공업체인 OO종합건설과 공사비 26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무목적용으로는 11억원,이면계약 15억원으로 분할 계약,취득가액을 축소했다. 추승호기자 chu@
  • 康奉均수석 5개원칙…빅딜 ‘先인수 後정산’ 바람직

    정부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추진을 위해 5개 원칙을제시했다.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최고경영자 신년세미나 초청강연에서 “최근 일부 재벌들의 협상과정에서 보듯 빅딜은 주먹구구식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바람직한 빅딜추진 세부원칙’을 내놓았다. 康수석이 밝힌 원칙은 ▒인수되는 기업의 장래수익을 감안한 인수가격 산정 ▒장래수익가치 산정을 제3의 전문평가기관에 의뢰 ▒평가작업 지연땐 ‘선(先)인수 후(後)정산’ 원칙에 따라 경영권 잠정 인수 ▒잠정 인수시점부터정산 때까지 양도측이 부담하는 자금지원 및 손실부담액을 최종 인수가격에서 정산처리 ▒주식대금은 인수가격 확정때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것 등 5가지다. 康수석은 또 올 국제수지 흑자목표인 200억달러를 달성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필요하다면 수입촉진을 위해 무역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金煥龍 dragonk@
  • 유로화 국내에 어떤 영향 미치나

    넘치는 달러(달러화의 공급 우위)에 유로화 출범이 가세하면서 달러화에 대 한 원화환율이 예상을 뛰어넘어 가파르게 곤두박질하고 있다.유로화 출범은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찬물을 끼얹는 요인이 되고 있어 환율하락 폭을 예단 하기 힘든 형국이다. ●유로화 강세로 원화가치 동반상승 새해들어 원화가치가 급등하는 것은 달 러화 공급 우위라는 기존 흐름에 유로화 강세도 가미됐다는 분석이다.미국 S &P사의 신용전망 상향조정도 한 요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5일 “달러화의 공급 우위와 유로화의 강세 등 수급과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원화가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원화가치 급등은 우리의 기초경제여건이 개선된 여파로 보 기 힘들다는 점에서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달러화 이외에 유로화가 엔화와 함께 중심통화(기축통화)로 자리잡으면서 달러화의 매력(수요)이 떨어져 원화가치도 덩달아 뛰고 있다.수급 면에서 보 면 지난 연말에 이뤄진 밀어내기 수출대금이 새해에 들어오고,지난 4일 외국 인들이 사들인 한국통신 주식대금 3억달러도 금명간 쏟아진다.한빛 국민 주 택은행은 연내 3억∼5억달러씩의 외자도입을 추진 중이다. ●바닥 점치기 힘들다 외환은행 딜러인 河鍾秀과장은 “달러화가 국제시장 에서 급락하는 데다 국내에서 달러화 매수요인이 없어 수급불균형에 따른 원 화환율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환율전망에 대해 “바닥을 점치기는 힘들지만 달러당 1,130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국의 대책 외환당국 관계자는 “원화가치 강세는 수출가격 경쟁력을 떨 어뜨리는 부작용이 있지만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당 국은 외채를 조기 상환하고,금융기관 등에 신규 해외차입 중단을 촉구하는 등 간접적으로 달러화 소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어서 고민에 빠져있다. [吳承鎬 osh@]
  • 사이비 언론사주 3명 구속/인천지검,기자 10명도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李完洙)는 26일 기자채용과 관련,금품을 받은 경기도민일보 대표 洪性勳씨(33) 등 지방일간지 사주 3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기업체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은 동방일보 기자 孟昌洙씨(31) 등 지방지 기자 10명을 공갈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주식대금을 가장납입한 인천매일신문 대표 姜명수씨(41) 등 지역신문 사주 5명을 상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해외 은닉재산 환수 철저히(사설)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4남인 정한근 그룹부회장과 간부직원들이 거액의 외화를 빼돌려 스위스은행등에 은닉했다가 발각된 사실은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한다.많은 기업인과 지도층 인사들이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켰을 것이라는 그 동안의 추측과 소문이 요즘들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난 첫번째 케이스다.있는 자들의 불법적 재산해외도피 혐의는 이제 개연성을 넘어 엄연한 일반적 현실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金泰政 검찰총장도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대표와 전직 고위공직자,국영기업체 및 금융계 임직원등이 거액을 부정축재,재산을 해외도피시킨 사례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그는 “금액도 엄청나서 국민들이 알면 난리가 날 것이고 국민경제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규모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나 잘못을 뉘우치고 은닉재산을 환수해오면 사법처리를 유보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기업 이윤을 비롯한 국내 자산을 나라 밖으로 빼돌려 숨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국외 재산도피죄는 국부(國富)를 소진시키는 망국적행위로 엄중히 다스려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한보그룹 정회장 일가는 지난해 부도사태로 그룹전체가 파산하자 계열사 보유의 러시아석유회사 주식을 매각하면서 국내에는 실제 매각가격보다 훨씬 낮게 신고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이 과정에서 외국인과 공모,유령회사를 세우고 비밀유지를 위한 뇌물거래도 마다하지 않았다.다른 임원들은 정씨일가 모르게 별도로 거액의 외화를 착복,외국은행 비밀계좌에 숨겼다가 들통났다.국제범죄 집단의 소굴처럼 갖가지 범법행위가 저질러 진 것이다.계열사가 매각한 주식대금은 마땅히 국내로 들여와 부채상환등의 자구(自救)수단으로 사용,국가 경제의 위기극복을 뒷받침했어야 했던 것이다. 검찰이 많은 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것처럼 금전적으로 부유한 계층의 재산해외도피 행위는 결국 드러나게마련이다.현지 한국교포 사회나 해외 공관등의 확인외에도 이들 계층은 속성상 자신의 부(富)에 대한 과시욕(誇示慾)이 강하기 때문이다.세계유명 휴양지의 호화별장·주택등을 오가면서 씀씀이가 큰 과시적 소비행태가 이들의 불법성을 말해주게 된다.이번 한보의 사례를 계기로 재산 불법도피행위는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재산환수는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특히 기업주가 부도직전 재산을 빼돌림으로써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산다”는 그릇된 인식이 확산되는 현상은 경제회생을 위한 각 계층의 고통분담 노력을 헛되게 만든다.경제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사직당국의 엄정한 조치를 기대한다.
  • 우리사주 “밉다 미워”/대출받아 산 주식 값 폭락에 금리 급등

    ◎명퇴하려 해도 대출금 상환이 걸림돌 ‘우리사주 주식이 밉다 미워’ 주식폭락으로 우리사주를 매입한 직장인들이 울상이다.우리사주조합과 사내 복지기금 등을 통해 주식대금을 대출받아 주식을 매입한뒤 급여와 상여금에서 일정액을 상환해온 직장인들은 ‘명예퇴직’을 하려 해도 대출금 상환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H리스사의 경우를 보자.47명을 명예퇴직시키기 위해 신청서를 받은 결과 66명이 지원했다.퇴직금에다 월평균 임금의 24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는 호조건이 제시된 게 주효했다는 지적이다.그러나 명퇴 신청자를 포함,상당수의 직원의 얼굴에는 수심의 그림자가 스치고 있다.우리사주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면 퇴직금과 위로금이 거의 바닥난다는 계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상장하면서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를 배분했다.주당 가격은 1만3천원.직원들은 많게는 8천주까지 보통은 3천500주를 매입했다.당시 시가로 따져 1억원에서 4천여만원의 재산증식을 한 셈이었다.그러나 요즘 시가는 2천원을 밑돈다.불과 2년여만에 8천여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재산상 손실이 생긴 것이다. 한가지가 더 있다.바로 주택자금 대출금이다.퇴직시에 이를 모두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명퇴는 정말이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사정은 다른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종합상사인 S사의 한 직원은 “1만8천여원에 산 주식이 지금은 수천원에 불과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은 “한때 재산증식의 한 수단이었던 우리사주와 주택자금대출이 이제 현대판 노비문서로 바뀌었다”고 탄식하고 있다.
  • 대우,쌍용자 월내 인수/공식 발표

    ◎지분 53.5% 매입­부채 2조 승계 쌍용자동차가 이달 안에 대우그룹으로 넘어간다.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과 김덕환 쌍용그룹 기획조정실 사장은 8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쌍용그룹이 보유중인 쌍용자동차의 지분 53.5%를 대우그룹에 매각키로 합의,이달중에 정식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양측은 지난 6일 기본원칙에 합의한데 이어 쌍용자동차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 등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정식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대우는 쌍용자동차의 전체 부채 3조4천억원중 2조원을 승계하고 나머지 1조4천억원은 쌍용그룹이 떠안기로 했다.대우가 인수하는 쌍용자동차의 주식지분에 대해서는 향후 실사과정을 거쳐 대우가 주식대금을 쌍용측에 지불키로 했다.채권단은 대우가 승계하는 부채에 대해 10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쌍용그룹이 안는 부채에 대해서는 5년거치 5년상환 조건을 적용키로 했다고 양사가 밝혔다. 대우는 4륜구동형차량,승합차 등을 생산하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함으로써 경소형에서 대형까지 승.상용 전차종 생산라인업을 구축하게 돼 종합자동차회사로서의 면모를 다지게 됐다. 김대우자동차 회장은 “쌍용자동차를 대우자동차와 합병하지 않고 독립법인 형태로 유지할 계획”이라 밝히고 “대형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자동차의 생산차종도 생산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쌍용그룹 기조실 사장은 “쌍용자동차 매각을 벤츠와 아람코에 사전양해를 구했으며 벤츠의 쌍용자동차 참여지분은 그대로 승계된다”며 “벤츠의 지분 추가인수 문제는 대우와 벤츠간 향후협상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통주 3차매각/경쟁률 3대1 넘어

    ◎개인투자자 크게 몰려… 새달4일 발표 한국통신의 정부보유주식 3차 매각에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몰려 입찰 경쟁률이 3대1을 넘었다. 재정경제원은 28일과 29일 이틀동안 국민은행 창구를 통해 실시한 한국통신 정부보유주식 3차 매각에 모두 4만3천건이 접수됐으며 입찰보증금(입찰액의 10%)이 1천2백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찰금액은 1조2천억원을 넘어서게 됐으며 3차 매각물량 3천6백억원의 3.3배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원 관계자는 『한국통신 주식매입을 신청한 투자자들은 기관투자가는 거의 없고 대부분 개인들』이라면서 『낙찰금액은 입찰최저가격인 3만7천6백원보다 크게 높은 4만원선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증시가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도 이번 입찰에 투자자들이 크게 몰린 것은 통신업종의 주식이 인기가 있는데다 정부가 증시동향을 보아가면서 내년 상반기중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번 입찰에서 나타난 투자자들의 인기도를 감안,올해한국통신정부보유주식 매각물량 잔여분 3천5백억원에 대해서도 다음달 중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통신 주식 3차 매각에 대한 낙찰자는 다음달 4일 발표하며 낙찰주식대금 납입은 12월 4∼5일에 실시된다.
  • 내일부터 공모주 청약/택은 2,400만주

    주택은행이 오는 22∼23일 이틀동안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주청약은 물량이 2천4백만주(2천6백40억원)이며 주당 발행가는 1만1천원이다. 주택은행은 오는 2월6일 주식대금납입을 받아 3월7일 상장할 계획이다.
  • 공모주 청약예금 급증/지난해/4조3천억원… 93년의 4배

    지난 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며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 가입 규모도 급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4개 시중은행의 공모주 가입액은 작년 말 현재 5조5천8백64억원으로 93년 말의 1조1천9백81억원에 비해 4배에 가까운 4조3천8백83억원이 늘었다. 11월과 12월 첫 주에 이처럼 공모주 가입이 급증한 것은 은행들이 공모주 가입 때 계약액의 10%만 예치해도 나머지 90%를 가계대출 형태로 빌려주는 등 고객유치를 위해 무차별 대출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12월 8일부터 연말까지의 공모주 청약예금 증가액은 2천5백21억원으로,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됐다.대출경쟁으로 통화수위가 높아지자 통화당국이 ▲공모주 청약예금 가입 후 3개월 이전에는 담보대출 금지 ▲3개월이 넘더라도 주식청약 증거금이나 주식대금 납입용 외의 용도로 대출 금지 ▲종합통장 자동대출의 대출한도를 정할 때 수신실적에서 공모주 청약예금을 제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 「파라마운트」 새주인에 「바이어컴」/막내린 5개월 인수전쟁

    ◎경쟁사인 QVC와의 한판싸움서 승리/96억불에 합의… 주당1백7불 현금지불 파라마운트라는 전략요충지를 놓고 벌어진 금세기 최대의 기업전쟁이 15일 LA시가를 울린 마지막 포성끝에 막을 내렸다.결과는 바이어컴의 대역전승. 5개월간의 치열한 전투끝에 바이어컴은 파라마운트사의 병합에 필요한 50.1%를 크게 뛰어넘는 74.6%의 주식을 확보함으로써 적군인 QVC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아냈다. 파라마운트사는 당초 결정시한으로 정했던 이날 바이어컴이 제시한 주식 50.1%에 대한 주당 1백7달러의 「현금박치기」를 최종 수락함으로써 합병을 승인했으며 곧이어 인수경쟁사인 QVC가 입찰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인수가격이 1백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기업인수전쟁에 승리한 바이어컴은 이로써 TV제작사,케이블TV망,출판,TV및 라디오사에 더하여 할리우드의 메이저영화회사까지 거느린 거대한 언론·흥행 복합기업으로 일어서게 되었다. 이번 인수결정으로 바이어컴에 통째로 넘어가게 된 파라마운트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그아래 파라마운트 영화사,시몬 앤 슈스터 출판사,USA 케이블TV사,영화주제공원,뉴욕 닉스 농구팀등을 거느린 복합엔터테인먼트기업체이다.이 거대기업을 먹어치움으로써 바이어컴은 자신의 몸을 두배나 부풀리게 되었다. 이번 합병전쟁에서 패배한 QVC는 미전역에 보유하고 있는 5백개의 케이블TV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홈쇼핑네트워크.QVC의 회장인 베리 딜러가 파라마운트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 9월 20일.이미 10일 전 바이어컴의 섬너 레드스톤 회장은 파라마운트사를 8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었다.4년동안의 밀실협상끝에 이루어진 사건이었다. 당시 바이어컴측이 제시한 합병조건은 파라마운트사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입할 때 1주당 9·1달러의 현금과 바이어컴의 무의결권주 0.9주씩을지급한다는 것이었다.파라마운트사의 주식을 1주당 69.14달러에 매입하는 셈이었다. 그런데 돌연 QVC가 파라마운트사를 주당 80달러씩에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여기에 QVC는 주식의 51%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불하겠다는 조건까지 덧붙였다.파라마운트의 고개가 QVC쪽으로 돌아가는 듯하자 바이어컴은 QVC가 제시한 가격에 4억달러를 더 얹어 가격에 가격으로 맞받아치고 나갔다. 현금지불 채권제공 주가보상등 난타전을 거듭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바이어컴은 주식대금과 자사채권 등으로 96억달러를 지불하는 동시에 파라마운트주가가 하락할 경우 이를 보상해줄 것을 약속했다.이에 대해 QVC는 주가보상에 대한 약속없이 1백6억달러를 제시했다. 대주주와 기관투자가들은 바이어컴이 지나친 인수가격을 짐지고 있는데다 경영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QVC의 인수를 바랐으나 주가의 단기차익을 노린 소액주주들이 바이어컴측의 인수를 강력히 원함으로써 마침내 바이어컴이 인수에 성공,치열한 싸움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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