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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주총 장에선 어떤 일이…

    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일선에서 모두 퇴진하겠다고 밝힌 다음날인 29일, 아시아나항공 제31기 정기주주총회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먼저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대표이사는 머리를 숙여 감사보고서 문제로 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것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그는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주총 인사말을 통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과 관련해 주주 여러분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감사보고서 사태가 마일리지 충당금 등에 대한 회계기준 적용상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적절히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일시 ‘한정’ 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모회사인 금호산업도 일시 주식거래 정지를 받는 등 시장 충격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인 권고를 수용해 재무제표를 수정했고, 이에 감사의견도 ‘적정’으로 변경됐지만 박 회장이 경영 퇴진 용단을 내릴 정도로 그룹 차원에서 후폭풍이 거셌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일시적으로는 영업비용이 증가하지만,중장기적으로는 회계적인 부담과 재무적인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주주와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들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실적이 좋지 못하고 박 회장의 퇴진으로 회사 안팎 상황이 어수선한 점을 우려했지만 크게 문제를 제기하진 않았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제3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었다. 특히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는 주총 직전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사외이사로는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만 선임됐고, 사내이사로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이 선임됐다. 감사위원은 박 전 이사장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선임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퇴진…‘감사보고서 사태’ 책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퇴진…‘감사보고서 사태’ 책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늘(28일) 박 회장이 최근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사태에 대해 그룹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한정’을 받았다. 운용리스 항공기 정비 비용, 마일리지 처리 명세, 자회사 비용에 대한 재무제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과 모회사인 금호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됐고, 미제출 서류를 넘긴 지난 26일에서야 ‘적정’ 감사보고서를 받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부실이 드러난 것이다. 최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부채(연결기준)는 수정 전보다 1400억원 정도 늘었고, 부채 비율은 625%에서 649%로 뛰었다. 추가 부실을 반영하다 보니 당기순손실은 1959억원에 달했다. 앞서 반영하지 않았던 운용리스 항공기 정비 비용, 자회사 부채, 마일리지 부채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어제 저녁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해 산업은행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박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기 전 이뤄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비상 경영위원회 체제를 운영해 그룹의 경영 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서 “빠른 시일 내 명망 있는 외부 인사를 그룹 회장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희진 측근 극단적 선택…“사기 드러나자 우울증 앓아”

    이희진 측근 극단적 선택…“사기 드러나자 우울증 앓아”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희진(33)씨 측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설날 당일인 지난달 5일 자신이 거주하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오늘(27일) 밝혔다. 별다른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던 이씨의 행각이 결국 투자 사기로 드러나자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측근인 A씨는 SNS 등을 통해 그간 이씨와의 친분을 자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6년 이씨의 투자 사기 의혹이 불거진 후 이씨를 비방 글이 인터넷 게시판 곳곳에 게재되자, 피해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 이씨는 2016년 자본시장법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200억 원, 추징금 130억 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사건 후 공판 출석

    [포토]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사건 후 공판 출석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3.27 뉴스1
  •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1년간 치밀하게 범행 준비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1년간 치밀하게 범행 준비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피살 사건’은 피의자 김다운(34) 씨가 1년 가까이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 범행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6일 강도살인과 시체유기 등 5개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건 윤곽이 대부분 드러났지만 명확한 범행동기 등 아직 풀어야할 의문이 많다. 피의자 김씨는 지난해부터 이씨의 불법 주식거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접근 가족관계 등 정보를 캐내고, 이씨 부모의 귀가 장면까지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그는 심지어 이씨 아버지 A(62)씨 차량에 추적기까지 달아 움직임을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이씨 부모를 촬영한 동영상을 찾아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씨의 부모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 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서 공범 3명을 고용한 김씨는 범행 당일 구입한 흉기와 범행현장을 치우기 위한 표백제, 청테이프 등을 직접 준비해 현장에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런 점을 근거로 범행 이전부터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씨와 30대 초반의 중국 동포 공범 3명은 서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이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B(58)씨를 따로 끌고 가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궁금해 하던, 아버지 시신만 유기한 이유도 밝혀졌다. 이씨 아버지 시신을 평택 창고로 옮긴 김씨는 범행현장으로 다시 돌아와 어머니 시신까지 유기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장롱에 감췄다고 진술했다. 또 하나의 의문인 슈퍼카 판매대금을 노린 계획범죄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경찰은 슈퍼카 매매계약 이전에 범행 준비한 점, 범행일이 현금 5억원 인도 이전에 결정된 점을 근거로 이를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5억원 돈 가방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김씨의 진술에 대한 진위 파악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슈퍼카를 판매한 날에 우연히 김씨가 강도살인을 저질렀다고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김씨가 강탈한 5억원 중 2억 5070만원을 회수했다. 김씨는 변호사 선임비. 지인증여, 심부름센터 이용, 창고임대 등 비용으로 1억 794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들이 차량 판매대금 5억원 외에도 집에 수표와 현금이 더 있었을 것이라고 진술, 경찰은 김씨가 추가로 숨긴 돈이 있는지 또 다른 사용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범해 후 김씨가 멀리 달아나거나 증거를 없애지 않고 피해자 가족을 만난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경찰은 김씨가 5억원 돈 가방에서 차량 매매증서를 확인하고 나머지 매매대금을 노려 추가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씨가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대신 행세를 하면서 “아들아. 내가 잘 아는 성공한 사업가가 있으니 만나봐라”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씨 동생과 직접 만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다. 경찰의 수사로 범행 윤곽이 거의 드러났지만 의심을 깔끔히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납득할 만한 범행동기를 밝혀야한다. 김씨는 이씨 아버지가 주식으로 돈을 불려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해 약 2000만원을 건냈는데 이를 갚지 않아 회수할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하지만 적은 액수 때문에 사람까지 고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경찰은 지난 25일 신상공개위원회에서 피의자 신원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이날 처음으로 언론에 김씨 얼굴을 공개했다. 중국으로 달아난 3명의 공범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공조를 통해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다운, 얼굴 가리고 “이희진 부모, 내가 살해하지 않았다”

    김다운, 얼굴 가리고 “이희진 부모, 내가 살해하지 않았다”

    ‘이희진(33·수감 중)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다운(34)씨가 26일 “범행을 일정 부분 계획한 건 있지만 내가 죽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다운 씨는 이날 오후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를 나서며 이같이 말한 뒤 피해자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너무 죄송하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신상 공개가 결정된 김 씨는 스스로 얼굴을 가리고 검찰로 이동하는 차량에 탑승하면서 “제가 안 죽였어요”라고 재차 주장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씨 부모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뒤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이 씨의 동생으로부터 피해자들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 날 이 씨 부모의 집에서 이 씨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실종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전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다음 날인 17일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김 씨를 검거한 뒤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 이날 강도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 씨는 이 씨 부모를 살해한 이후 20여일이 지난 이달 17일 수원의 한 편의점 앞에서 검거됐는데 경찰은 이 20여일간 김 씨가 이 씨의 동생을 상대로 추가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 강도예비 혐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추후 추가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이후 이 씨의 어머니 행세를 하며 카카오톡으로 이 씨 동생과 연락을 주고받은 점, 어머니로부터 소개를 받은 것으로 가장해 이 씨 동생을 만난 지난 13일 김 씨가 흥신소 직원에게 “2000만원 줄 테니 오늘 작업합시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판단했다. 특히 김 씨가 이 씨 부모에게서 강탈한 돈 가방에 돈과 함께 있었던 부가티 매매증서가 김 씨가 추가범행을 모의했다고 판단하는 데 결정적 근거가 됐다. 이 매매증서에는 부가티의 나머지 판매대금 10억원이 이 씨 동생에게 입금된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김 씨가 이 씨 동생을 상대로 한 추가범행을 결심한 것은 이 씨 부모를 살해한 이후로 보이지만 이 씨 부모를 상대로 한 범행은 1년 가까이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4월 이 씨의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인터넷 카페모임 관계자를 한 차례 만나 이 씨의 가족관계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오랜 시간 준비한 계획에 따라 이뤄진 강도살인 범행으로 결론짓고 김 씨를 검거 열흘 만인 이날 검찰에 송치하는 것으로 사건을 일단락했다. 김 씨에게는 강도살인과 시체유기 혐의 외에도 주거침입, 범행 당시 경찰을 사칭한 공무원자격 사칭, 범행 전 이 씨 아버지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데 따른 위치정보법 위반 등 모두 5개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해 사실상 경찰 수사망을 빠져나간 A 씨 등 공범들에게는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다. 경찰은 중국 공안이 A 씨 등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면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국내로 송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작년말 주식투자 피해자 만나”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작년말 주식투자 피해자 만나”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모(34)씨가 범행 전 이씨의 불법 주식거래 등으로 손실을 본 피해자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김씨 측 변호인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말 이씨의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인터넷 카페모임 관계자를 한 차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김씨는 해당 관계자를 통해 현재 구치소에 복역 중인 이씨가 빼돌린 재산이 더 없는지, 이 씨의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등 이 씨 관련 정보를 얻어내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피해자를 만난 사실로 미뤄볼 때 이씨는 적어도 지난해 말부터 이씨 집안을 타깃으로 한 범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사건 전에 인터넷 카페 관계자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카페 관계자를 만난 횟수는 단 한 번뿐이고, 그 관계자의 진술을 살펴봤을 때 당시 만남과 이 씨 부모살해 사건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희진씨는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하지만 이씨는 동생과 2016년 9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약 130억 원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240억 원을 모은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이씨 등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증권방송 등에 출연해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총 292억 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사기)로도 추가 기소됐다. 이씨 형제의 범죄로 막대한 투자 손실을 본 피해자들은 소송 등을 위해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했고, 이 카페의 회원 수는 1200여명에 이른다. 한편 피의자 김씨는 중국 동포 A(33)씨 등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이씨 부부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하고, 범행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긴 혐의도 받는다. 공범 3명은 사건 당일 범행 현장에서 빠져나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하실 팀원을 모집합니다’는 제목으로 이들 공범을 모집했다. 현재 김씨는 “내가 죽인 게 아니다”며 살해 등 범행을 주도한 건 공범들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반면 공범 중 한 명은 최근 지인에게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메시지를 보내 “경호 일을 하는 줄 알고 갔다가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발생해 황급히 중국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주 중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구속…경찰 “벤츠도 훔쳐”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구속…경찰 “벤츠도 훔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30대 피의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씨는 블로그나 소셜미디어에 서울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 또는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려 한때 ‘청담동 주식부자’라고 불렸으나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실형 선고를 받았다. 20일 피의자 김모(34)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안양지원 이혜민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인정된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중국 동포인 공범 A(33)씨 등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경기 안양에 있는 이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이씨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김씨는 두 사람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하고,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긴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이후 이씨 아버지의 벤츠차를 훔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3시 30분쯤 대리기사를 불러 이씨 아버지의 벤츠를 운전해 자신의 렉스턴차를 따라오라고 해 평택의 창고 인근에 주차하도록 했다. 김씨는 당시 벤츠 트렁크에 범행 당시 피해자들의 피가 묻은 이불 등을 싣고선 대리기사가 떠나자 이를 꺼내 불태운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차는 이씨 아버지 시신이 든 냉장고가 발견된 평택 창고에서 함께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이씨 아버지에게 20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살인은 공범들이 했다면서 살인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김씨가 고용한 공범들은 범행 직후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달아난 공범들의 검거와 국내 송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범, 오늘 영장실질심사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범, 오늘 영장실질심사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로 통하던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구속 여부가 오늘(20일) 결정될 예정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30대 중국동포인 공범 A씨 등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안양시에 위치한 이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이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씨 어머니의 시신을 장롱에 유기하고, 이튿날 오전에는 이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이삿짐센터를 통해 평택의 창고로 옮겼다. 범행 직후 이들은 차례로 이곳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뒷수습을 한 뒤 26일 오전 마지막으로 혼자 빠져나왔다. 앞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의 아버지와 2000만원 채무 관계가 있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집 안에 있던 5억원을 가져갔다는 진술이 범행 동기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경찰이 아직 확보하지 못한 이 돈은 이씨 동생이 차를 판매한 대금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이씨 어머니의 사망 추정 시간에 집으로 들어간 남성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지난 17일 김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공범 3명은 지난달 25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공범들의 검거와 국내 송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던 이씨는 동생과 함께 미인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부터 2년간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되팔아 시세차익 130억원을 남겼다.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에 구속영장 신청…강도살인 혐의 적용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에 구속영장 신청…강도살인 혐의 적용

    칭다오 출국한 중국 동포 피의자들엔 인터폴 적색 수배경찰이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는 이희진(33)씨 부모 살해 피의자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9일 피의자 김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3주 뒤인 지난 16일 이 씨 동생(31)으로부터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지난 17일 김 씨를 검거했다. 김 씨는 이 씨 아버지에게 20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김 씨가 범행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5억원을 가지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점에 미뤄보면 자세한 동기는 더 조사가 필요하다.김 씨는 인터넷을 통해 A 씨 등 3명을 고용해 일을 저질렀다고도 진술했다. A 씨 등 공범 3명은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현장을 빠져나와 곧바로 같은 날 밤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인터폴을 통해 A 씨 등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씨는 과거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러나 불법 주식거래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 5500만원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이씨는 부모의 장례를 이유로 22일 밤 9시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돼 잠시 풀려났게 됐다. 구속집행 정지 기간이 끝나는 22일 오후 9시까지 서울 남부구치소로 복귀해야 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돈 문제로 범행”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돈 문제로 범행”

    용의자 김씨 “2000만원 채무관계” 진술 中동포 공범 3명 범행 후 칭다오로 출국 경찰 “5억원 챙겨 도주” 범행 동기 의심 “이희진 범행 연관 가능성도 수사 진행”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구속수감)씨의 부모가 살해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이씨 동생으로부터 부모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해 흉기에 찔려 숨진 이씨 어머니 A(58)씨를 지난 16일 안양 동안구 자택 장롱에서, 아버지 B(62)씨를 평택의 한 창고에서 지난 17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어머니 A씨의 사망 추정시간에 집으로 들어간 남성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지난 17일 용의자 김모(34)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30대 중국동포 공범 등 3명은 범행 직후인 지난달 25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 김씨는 공범 3명과 함께 지난달 25~26일 사이 이씨 부모 자택에서 두 사람을 살해했다. 이튿날 이씨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유기해 이삿짐센터를 통해 옮겼다. 당시 집 안이 깨끗이 정리돼 있어 이삿짐센터 직원들은 의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범행 직후 이들은 차례로 이곳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뒷수습을 한 뒤 26일 오전 마지막으로 혼자 빠져나왔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수법, 시신 유기 등 많은 부분에 의혹을 갖고 수사 중이다. 특히 시신 발견 현장이 다르고, 가족 실종신고에 20여일이나 지체된 점 등을 특이점으로 꼽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의 아버지와 2000만원 채무 관계가 있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집 안에 있던 5억원을 가져갔다는 진술이 범행 동기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경찰이 아직 확보하지 못한 이 돈은 이씨 동생이 차를 판매한 대금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투자 유치와 관련 있는 피해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다. 해외로 달아난 공범 3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 후 국내 송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던 이씨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과 30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금고에 쌓여 있는 현금 등 재력을 과시하는 사진을 올려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졌다. 동생(31)과 함께 미인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부터 2년간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되팔아 시세차익 130억원을 남긴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씨는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태도를 보여 일당 1800만원의 ‘황제 노역’을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범행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희진 부모살해 공범 3명 모두 조선족…칭다오로 출국

    이희진 부모살해 공범 3명 모두 조선족…칭다오로 출국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 살해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 3명이 범행 직후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공범 A(33)씨 등 중국동포 3명이 이씨 부모를 살해한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51분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기록을 확인하고, 인터폴을 통해 적배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17일 오후 이 사건의 주범 김모(34)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조사해 이들 공범 3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김 씨와 달아난 공범 3명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의 자택에서 두 사람을 살해하고, 이 씨 아버지(62) 시신을 냉장고에, 어머니(58) 시신을 장롱에 각각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공범 3명은 사건 당일 오후 6시 10분 현장을 이탈했고, 자신은 같은 날 오후 10시 뒷수습을 위해 자신의 친구 등 지인 2명을 불러 현장에 같이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다음날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 씨 아버지 시신이 담긴 냉장고를 평택시의 한 창고로 옮기고, 자신도 아파트를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지난 16일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희진 씨의 동생(31)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김 씨는 이 씨의 아버지와 2천만원의 채무 관계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범행 후 집 안에 있던 5억원을 가지고 달아난 점 등을 봤을 때 자세한 동기는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씨는 이번 범행을 위해 달아난 공범 3명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경호 목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하듯 고용했다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숨진 이 씨의 부모를 부검한 결과 이 씨의 아버지는 두부외상 및 목 졸림으로 인한 질식으로, 어머니는 목 졸림으로 인한 질식으로 각각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해 국내 송환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범 3명은 모두 오래전부터 국내에 터를 잡고 살아온 조선족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자의 아들인 이 씨는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 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이희진 부모 살해범 냉장고 시신 유기…5억 갖고 달아나

    [속보] 이희진 부모 살해범 냉장고 시신 유기…5억 갖고 달아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시신 냉장고, 장롱 등 유기 엽기행각 밝혀져5억원 갖고 달아나…거액 현금 목적 가능성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사건의 주범이 피살자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각각 유기하고 이씨 부친의 시신은 이삿짐센터를 통해 평택으로 옮긴 엽기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또 이들은 집안에 있던 5억원을 갖고 달아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력계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씨 부모 피살 사건의 개요에 관해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김모(34)씨는 공범 3명과 함께 지난달 25∼26일쯤 안양시 소재 이씨의 부모 자택에서 이들 두 사람을 살해했다. 이어 이씨의 아버지(62)는 냉장고에, 어머니(58)는 장롱에 각각 유기했다. 이들은 25∼26일 사이 차례로 범행 장소를 나섰다. 이 중 김씨는 26일 오전 10시 10분쯤 이들 중 마지막으로 이곳을 홀로 빠져나왔다. 빠져나오기 전에는 이삿짐센터를 불러 이씨의 아버지 시신이 든 냉장고를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빼낸 뒤 평택의 창고로 이동시켰다. 문제의 냉장고는 열지 못하도록 포장돼 있었으며, 평택의 창고로 이동된 후에도 그대로였다. 이씨의 어머니는 장롱에 유기된 상태였고, 집 안은 깨끗이 치워져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별다른 의심을 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이씨 동생(31)으로부터 “부모님과 전화가 오랫동안 안 된다”는 신고를 받아 시신을 발견했다. 신고자는 과거 이씨와 함께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을 저지른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공조해 이씨 부모가 사는 안양 자택에 방문, 기척이 없자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아울러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용의차량을 확인, 17일 오후 김씨를 검거했다. 진술을 거부하던 김씨는 숨진 이씨의 아버지와 2000만원의 채무 관계가 있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다만, 이는 김씨의 일방적인 진술인데다 2000만원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어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상태다. 오히려 김씨가 범행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5억원을 가져갔다고도 진술한 것이 범행동기에 가까울 수 있어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돈은 이씨의 동생이 차를 판매한 대금이었다고 한다”며 ‘김씨가 가져갔다는 돈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씨가 이희진씨 부모 집에 거액의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어떤 형태로든 사전에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씨와 달아난 공범 3명은 고용관계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경호 목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하듯 다른 공범 3명을 채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아직 피의자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자의 아들인 이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희진, 대체 누구? “도끼는 불우이웃” 130억 원 호화주택 봤더니..

    이희진, 대체 누구? “도끼는 불우이웃” 130억 원 호화주택 봤더니..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방송까지 출연했던 그의 과거가 재조명됐다. 18일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방송 출연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이 씨는 지난 2013년을 전후로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했다. 이후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수십억에 달하는 ‘슈퍼카’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올리기도 했다. 이희진 씨는 엠넷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2’에 청담동 주식 부자로 등장했다. 이 씨는 당시 방송에서 부유한 일상을 SNS에 공개해온 래퍼 도끼를 겨냥해 “도끼는 불우이웃”이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방송을 통해 호화롭게 치장된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집 만드는 데만 130억 원 들었다. 수영장이 자동문”이라며 “4층과 5층에도 수영장이 있다. 약품을 타지 않고 자연적으로 정화가 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의 방송 출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 씨는 동생과 함께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천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약 13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240억 원을 끌어모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아울러 이씨 등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증권방송 등에 출연해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총 292억 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4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약 130억 원을 선고하고, 이씨의 동생(31ㆍ구속기소)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을 선고(벌금형 선고 유예)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씨가 증권방송 전문가로서 회원들의 신뢰를 이용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현재 이씨에 대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부모 피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은 누구?

    부모 피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은 누구?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4)씨는 2013년을 전후로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했다. 이후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수십억에 달하는 ‘슈퍼카’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성공가도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씨만 믿고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봤다는 사람들, 돈을 떼였다는 사람들이 속속 나오면서 2016년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로써 화려하게 포장됐던 주식 부자의 ‘두 얼굴’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이씨는 동생과 함께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13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240억 원을 끌어모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아울러 이씨 등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증권방송 등에 출연해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총 292억 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하고 이씨의 동생(31·구속기소)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을 선고(벌금형 선고 유예)했다. 하지만 이씨는 벌금을 낼 돈이 없다고 버텨 결국 일당 1800만원짜리 ‘황제 노역’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재판부는 “이씨가 증권방송 전문가로서 회원들의 신뢰를 이용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현재 이씨에 대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이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는 각각 경기 평택의 한 창고와 안양 자택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다음날 용의자 1명을 검거했고, 유력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1명 검거·공범 3명 추적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1명 검거·공범 3명 추적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공범 3명을 쫓고 있다. 경기도 안양동안경철서는 지난 16일 오후 6시경 이 씨의 아버지(62)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어머니(58)는 안양 자택에서 외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아버지 가족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이씨의 숨진 부모를 발견했다. 3주 전인 지난달 25일에서 26일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부인 두 사람이 각기 다른 현장에서 발견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아버지는 평택 창고에서 살해됐거나, 어머니와 함께 안양 자택에서 살해되고 나서 옮겨졌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창고는 용의자 중 1명이 임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다음 날인 지난 17일 오후에 용의자 김모(34)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이희진 부모와 돈 문제가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진술조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어 이희진 씨의 투자유치로 인한 피해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검거한 용의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공범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3명을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달아난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던 이희진 씨는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과 30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금고에 쌓여 있는 현금 등 재력을 과시하는 사진을 올려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 씨는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당시 이 씨는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태도를 보여 일당 1800만원 어치 ‘황제 노역’을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사건이 이희진 씨의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청담동’ 이희진, 옥중편지 재조명 “회사를 잘 키워보려 한 욕심에..”

    ‘청담동’ 이희진, 옥중편지 재조명 “회사를 잘 키워보려 한 욕심에..”

    이희진 옥중편지가 재조명됐다. 18일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희진의 과거 옥중 편지가 눈길을 끌었다. 이희진은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희진은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 원, 추징금 130억 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이 씨 형제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1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 차익 약 130억 원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구속된 뒤 자신이 활동한 온라인카페 운영자를 통해 옥중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편지에서 “여론은 나를 나쁘게만 보는 것 같아 너무 슬프다. 회원들과 미래를 꿈꿨던 나로서는 여론과 법의 힘을 실감한다”며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는다. 회원님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있고, 법, 회계 공부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적었다. 이어 “회사를 잘 키워보려 한 욕심, 그리고 회원 분들을 향한 진심은 그대로인데 이렇게 와전돼 가슴이 아프지만 회원 분들은 평생 내가 안고 가겠다”면서 “회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이 씨의 아버지 A 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 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돼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희진 부모 살해 용의자 “돈 문제 때문에 범행”

    이희진 부모 살해 용의자 “돈 문제 때문에 범행”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용의자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용의자는 이씨 부모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틀 전 오후 6시쯤 이씨 아버지 A씨는 경기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 어머니 B씨는 경기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B씨 시신에서 모두 외상이 발견돼 살해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결국 시신 발견 다음 날인 전날 오후 3시쯤 용의자 1명을 붙잡았다. 붙잡힌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 부모와의 돈 문제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용의자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A, B씨가 지난달 25~26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도 B씨와 함께 안양의 자택에서 살해됐지만 따로 평택의 한 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창고는 용의자 중 한 명이 임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진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소셜미디어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다. 하지만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검거 용의자 “돈 문제로 범행”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검거 용의자 “돈 문제로 범행”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용의자 1명 검거검거 용의자 “돈 문제로 범행” 진술…3명 추적 중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다른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이씨의 아버지 A 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 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돼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 등의 가족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A씨 등에 대한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숨진 A 씨 등을 발견했다. 이후 수사를 벌여 시신 발견 다음 날인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유력한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 또 이 용의자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3명을 쫓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지난달 25일에서 26일 사이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등은 이 시점부터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가족의 실종신고가 늦어 시신발견도 3주 뒤에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평택의 창고에서 발견된 A씨 또한 B씨와 함께 자택에서 살해된 뒤 이 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검거된 C씨는 경찰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이희진 부모와 돈 문제가 있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가 이희진 씨의 투자유치로 인한 피해자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달아난 용의자들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일단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창고는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진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그러나 이 씨는 당시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일당 1800만원 어치 ‘황제 노역’을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이 이희진 씨의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1명 검거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1명 검거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다른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이 씨의 아버지 A 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 씨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다음 날인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유력한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 또 이 용의자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3명을 쫓고 있다. 이희진 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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