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승용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5
  • 문재인 “安 부인 김미경 갑질” vs 안철수 “文 아들은 ‘문유라’”

    문재인 “安 부인 김미경 갑질” vs 안철수 “文 아들은 ‘문유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검증과 ‘네거티브’의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14일 거친 공방을 벌였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에 대한 이른바 ‘1+1’ 특혜채용 의혹에 공세를 가했다.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가 안 후보의 국회 보좌진들에게 수년간 자신의 잡무를 시켰다는 보도에 사과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은 딱 네 문장에 불과했다”며 “사과문에서도 드러나는 특권 의식과 갑질 본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전히 김 교수는 자신의 행동이 보좌진에게 단순한 업무 부담을 준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보좌진들이 받았을 인격적 모욕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는 찾을 수 없다”며 “어제 국민의당 대변인이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거짓말에 대한 사과도 없다, 안 후보는 아직도 언론의 검증 보도를 네거티브로 보시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의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소집해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안 후보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영입 제안을 받고 아내인 김 교수의 서울대 채용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조건부 채용”이라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또 2011년 6월 서울대 정년보장교원 임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해 김 교수의 채용 당시 내부에서 연구실적의 미흡성 등을 지적하며 대내외적 논란을 우려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채용 특혜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열어 당시 채용 과정을 소상히 밝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교수는 특별채용이고 문준용, 제2 정유라 특혜 의혹 사건인 ‘문유라 사건’은 특혜채용”이라며 “공기업의 특혜채용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고용정보원에 과연 동영상 전문가가 와서 얼마만큼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하면서 역할을 했는가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는데 고용정보원은 아주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또 나왔다. 서류심사가 면제되는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면서 “이런 비정상적인 채용과정이 특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 캠프 인사들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유정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 중단 압박을 넣은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시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 자녀의 정보유출로 ‘국정원 댓글조작’ 검찰 조사를 훼방한 진익철 전 새누리당 서초구청장 등도 문 후보와 함께하고 있다”며 “다양한 적폐인사와 더불어 선거를 치르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 후보 부인인 김정숙씨의 고가가구 매입 의혹을 재차 거론하면서 “가구는 사람이 아니다. 가구값과 재산신고누락 문제를 문 후보가 말끔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측 “안철수 부인, 채용계획 수립 전 추천서…연구실적 부실”

    문재인측 “안철수 부인, 채용계획 수립 전 추천서…연구실적 부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채용계획이 수립되기 전 지원서를 작성한 것은 물론 외부의 추천서까지 미리 받아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의 김태년 공동특보단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부정채용 의혹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 씨에 대한 서울대 의과대학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은 2011년 4월 21일 수립됐다. 그럼에도 김 씨는 3월 30일에 채용지원서를 작성했다”며 “뿐만 아니라 3월 25일, 3월 28일, 3월 30일에는 (미국 대학 등으로부터) 외부 추천서도 이메일로 받아뒀다”면서 해당 추천서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미국에 추천서를 요청하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2주가 걸린다고 가정해도, 채용계획이 수립되기 한 달 전에 채용 준비가 시작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3년이 넘는 기간에 총 7건의 연구실적이 있었다. 그중 하나는 ‘융합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라는 제목으로 한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이라면서 “단독저자로 발표한 것으로 돼 있는 영문 저서 역시 확인 결과 5페이지짜리 소고였으며, 그나마 3페이지는 미국 법조문을 인용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 등은 김 씨의 부교수 경력이 8년이라고 주장하지만, 2012년 10월 19일 자 국회 국정감사 속기록에 따르면 김 씨의 성균관대 부교수 경력은 1년 7개월뿐인 것으로 나와 있다. 나머지 기간은 조교수와 의사경력”이라며 “서울대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나 감사원의 감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모든 것 바친다” 의원직 사퇴 배수진… 선대위 朴·孫 투톱

    安 “모든 것 바친다” 의원직 사퇴 배수진… 선대위 朴·孫 투톱

    비트코인 전문가 김진화 등 공동선대위원장 6인체제로 박주선·정동영도 막판 합류… 한때 ‘박지원 백의종군’ 갈등도 YS·박 前대통령도 대선 전 의원직 사퇴 승부수 던져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선거 캠프인 ‘국민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투톱 체제로 이번 대선을 이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19대 대선 후보 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함으로써 임전무퇴의 배수진을 쳤다. ●선대위 구성 원칙은 ‘신속·역동·유연성’ 장병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 본부장은 “선대위 공식 명칭은 국민선거대책위원회(국민 선대위 혹은 국민캠프)로 명명했다”면서 “선대위 구성의 원칙은 신속성, 역동성, 유연성”이라고 설명했다. 경선 경쟁 상대였던 손 전 대표에게 박 대표와 함께 상임 선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기며 화합을 도모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은 천정배 전 공동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를 비롯해 4·13 총선 당시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을 지낸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김진화 한국비트동전거래소 코빗 이사가 맡았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정동영 의원이 이날 발표 후 뒤늦게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 6인 체제가 됐다. 옛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3선의 장병완 의원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전체 실무를 지휘한다. 2012년 대선 당시 ‘진심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식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총괄선거대책 부본부장을 맡았다. 국민캠프가 출범했으나 공식석상에서 박 대표의 ‘2선 후퇴’ 주장이 제기되는 등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표는 이번 선대위에 참여하지 마시고 백의종군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해 긴장이 흘렀으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가까스로 봉합됐다. ●安, 15·16일 중 후보 등록 때 의원직 사퇴 안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등록일인 15일이나 16일 후보 등록을 하면서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의원직 사퇴와 관련,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제 모든 것을 바쳐 꼭 우리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퇴 시점이 빨랐으면 재보선을 통해 의정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사퇴 시점은 대통령 후보 등록 때가 맞는 시기라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1992년 대선에서 당선된 김영삼 민자당 후보도 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를 치렀고, 2012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대선을 24일 앞두고 의원직을 던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012년에 의원직을 유지한 채 대선을 치렀다. 199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 2002년 노무현 후보, 2007년 이명박 후보는 현역 의원이 아니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1순위로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내걸었다. 또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를 위해 교육혁명·과학기술혁명·창업혁명을 일으키고, 정경유착·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국민선대위’, 손학규·박지원 공동 선임…투톱체제로

    안철수 ‘국민선대위’, 손학규·박지원 공동 선임…투톱체제로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에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공동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선대위 명칭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약칭 ‘국민캠프’로 결정됐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당내 인사로 주승용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가 임명됐고, 외부인사로는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을 지낸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한국비트코인거래소 김진화 코빗 이사가 영입됐다. 손 수석대변인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정동영 의원과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계속 모시려고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무를 지휘하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옛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3선의 장병완 의원이 맡았다. 김성식 의원은 총괄선거대책 부본부장을 맡는다. 총괄본부장 산하에는 9개의 본부가 설치됐다. 총무본부장은 김삼화 의원이, 조직본부장은 유성엽 의원이, 정책본부장은 김관영 의원이, 홍보본부장은 김경진 의원이, TV토론본부장은 이용호 의원이, 미디어본부장은 김영환 최고위원이, 뉴미디어본부장은 이언주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전략본부장은 총괄부본부장인 김성식 의원이 겸임한다. 외부인사로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조영달 서울대 교수, 좋은일자리위원회 위원장에 최영기 한림대 교수, 문화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가 선임됐다. 평화로운한반도본부 본부장에는 최상용 전 주일대사, 이성출 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공동 임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청년 임대주택 年 5만호씩”

    安 “청년 임대주택 年 5만호씩”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일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 내에 청년수석실을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고용보장제를 실시하는 한편 청년을 위한 공동임대주택을 연간 5만가구씩 늘리겠다고 약속하는 등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을 대거 내놨다.●“청년수석실 신설… 정책에 직접 반영”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BE(비)정상회담’ 토론회에서 청와대 청년수석실 신설을 공약하며 “청년을 청년수석으로 임명해서 청년 정책이 직접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여러 정책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공무원들의 탁상공론과 상상을 통해서 만들어지다 보니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5년간 中企 월 50만원씩 지원 약속 안 후보는 청년 주거 정책으로 연간 5만가구씩 공동임대주택을 늘리고,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임차보증금 융자 지원도 전국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고용보장제를 실시해 현재 대기업의 60% 수준인 중소기업 청년 임금을 80%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월 약 50만원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형식을 빌려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안 후보는 20대 청년들로부터 주거 문제와 아르바이트·취업 문제 등에 대한 고충을 듣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행사를 시작하며 “잊으셨을 텐데 저도 잘나가던 청년 멘토 출신”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재킷을 벗고 소매를 걷어붙이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 줬다. 안 후보는 “제자가 찾아와서 제 방에서 여러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청년에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자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정치를 하면서 그 초심은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적극적으로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선 데는 세대별로 봤을 때 특히 안 후보에 대한 20~30대 지지율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2012년 청춘콘서트로 젊은이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대권에 도전했지만 현재는 오히려 중장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고, 청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현재 급상승한 지지율이 더욱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지지를 되찾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말 우리나라를 제대로 개혁하기를 바라는 많은 국민이 50% 이상의 지지를 모아 주셔서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주시기를 호소드린다”면서 “그래야 제대로 된 개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짜뉴스 신고센터… 네거티브 대응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 아들 특혜 의혹 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이력서를 내지 않고도 공기업에 취업했다는 것”이라면서 문 후보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의당은 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가짜뉴스 처벌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의당 세월호 인증샷 논란…주승용 “잘못된 일, 당 차원서 조처”

    국민의당 세월호 인증샷 논란…주승용 “잘못된 일, 당 차원서 조처”

    목포시의원을 포함한 국민의당 관계자 10여명이 지난 7일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육상 거치 준비작업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조처하기로 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8일 물의를 빚었던 목포시의원 등 일부 당 관계자들의 세월호 배경 기념사진 촬영에 대해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당 차원에서 조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정박한 전남 목포신항을 찾았다. 그는 “한 명의 생명이라도 수습하도록 국가가 지켜주는 게 국민이 국가를 신뢰하는 길”이라며 세월호 육상거치 이후 미수습자 수색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선체 육상거치 준비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을 면담했다. 그는 “세월호를 인양한 이유에는 진실규명도 있지만 미수습자 9명을 찾는 것에 큰 목적이 있다”며 “미수습자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뜻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같은 당 소속 목포시의원 등이 목포 신항 보안구역 안에서 세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물의를 일으킨 일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에게 사과 드린다. 이유야 어쨌든 잘못된 일이다”며 “박지원 대표가 말씀드린 대로 당 차원에서 조처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대표 부인이세요~” 안철수 부인, 위안부 할머니 빈소 ‘부적절한 처신’ 논란

    “安대표 부인이세요~” 안철수 부인, 위안부 할머니 빈소 ‘부적절한 처신’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이순덕 할머니의 빈소를 찾았다가 ‘부적절한 처신 논란’에 휘말렸다. 이화여대 커뮤니티 ‘이화여대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5일 이순덕 할머니 빈소를 방문한 A씨가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밝히며, 너무 화가 나고 슬퍼서 글을 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헌화를 하고 밥 먹는 순간에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우글거리며 다가오더니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이 분이 안철수 대표님의 아내 분이다’라고 말했다”며 “옆 테이블에 가서 또 인사하고, 그 뒤 테이블에 가서도 또 소개하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이화여대 학생이 “‘그런 건 나가서 하시라“고 하자 이 일행은 빈소에서 사진 촬영까지 한 뒤 빠져나갔다“며 ”너무 의도가 뻔하고 정치적인 행동을 보며 불순하고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다른 정치인들도 장례식장에서 선거활동을 하고 갔다”고 비판하며 “선거 활동하는 정치인들이 아닌 진정으로 할머니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장례식장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되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당 신용현 최고위원은 6일 입장문을 통해 김미경 교수가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조배숙 정책위 의장, 신용현 최고의원, 김삼화 사무총장과 함께 이순덕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조문을 갔다고 밝혔다. 조문을 마친 뒤 안쪽 테이블로 안내 받으면서 의원 중 한 분이 학생들이 앉은 테이블 3곳에 ”안철수 대표 부인으로 서울대 의대 교수님인 김미경 교수세요“라고 인사를 한 것도 사실이며 그때 학생 중 한 명이 ”인사는 밖에 나가서 해 주시면 안되나요?“라고 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 최고위원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며 ”홍보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라 비공개 일정이었다. 이날 김 교수는 윤미향 정대협 대표 등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안부와 장례비용 문제, 소녀상 문제,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국민의당, ‘文아들 의혹·安 사면발언’ 놓고 거친 ‘네거티브 공방’

    민주-국민의당, ‘文아들 의혹·安 사면발언’ 놓고 거친 ‘네거티브 공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일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사면 발언’ 논란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도 안 전 대표의 사면 관련 발언과 관련해 공격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인사말에서 안 전 대표를 향해 “벌써부터 기소조차 안 된 적폐의 본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말하는 세력이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있냐”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다시 겨울공화국, 독재공화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꼼수연대 세력이 있다”면서 “이는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기득권 연대, 부패 연대의 발호”라고 주장했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언, 실수를 지적당해 놓고 무엇이 문제냐며 상대를 공격하는 적반하장 식 태도는 박 전 대통령이 4년 동안 보여준 독선과 뭐가 다른가”라며 “(안 전 대표는) 다음부터 실언하거나 국민 오해를 불러일으킬 말을 했을 경우 솔직히 해명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 전 대표가 어제 아들 취업 의혹과 관련해 ‘마, 고마해’라고 한 발언은 국민과 언론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이는 독재적 발상, 제2의 박근혜식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문 후보가 네거티브에 올인하며 분노와 보복의 정치를 이끌고 있다. 그러니 보복의 문화가 번지고 있는 것”이라며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분열과 대결의 정치, ‘도로 친노’의 정치는 결국 보복의 문화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두고 “제2의 정유라가 이제 문유라가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이 문제가 됐듯 문준용의 문제도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문제로 갈 수 있다”며 “그런데도 ‘마 고마해라’고 말씀하신 것은 부산 대통령다운 말씀”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공방은 대변인 간 설전으로도 이어졌다. 민주당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이 문 전 대표를 박 전 대통령과 비교하는 것은 ‘억지 프레임’”이라면서 “10여년 간 반복되는 아들 의혹 제기에 웃으며 한 이야기를 ‘박근혜 발상’이라고 하는 것 역시 무리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교문위원으로 활동했지만 적폐세력의 실체를 밝히려는 야당의원들의 노력에는 일체 동참하지 않았다.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엔 제 눈에 들보부터 빼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과 원칙을 강조한 안 전 대표의 사면위원회 공약에 대해 문 후보는 파란색 색깔론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빨간색 색깔론을 펼치고 있다”며 맞받아쳤다. 또 장 대변인은 “SNS에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한 서울지역 기초의원 23명과 전직 기초의원 4명 명단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문 후보 지지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명단은 안 지사를 다음 공천에서 응징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어 말 그대로 ‘안희정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野 “법·원칙 충실” 구여권 “불구속 수사”

    정치권은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결정이 가져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정파에 따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공범들이 전부 구속돼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주범인 박근혜 피의자가 구속되지 않는다면, 법의 형평성에 대한 회의가 심각하게 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도주의 우려는 낮지만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법과 원칙에만 충실하다면, 구속영장 발부는 너무도 당연하다”면서 “법원은 법과 원칙에 따른 영장실질심사로 사법 정의를 확인시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구여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굳이 파면된 대통령을 또다시 구속하겠다는 검찰의 의도는 문재인 후보 대선 전략에 따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도 “검사 출신이라는 것이 부끄러웠다. 모든 것을 피의자 시각으로만 본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나 국민통합 저해는 그 사람들의 머리에는 없다”며 “법원이 존재의 이유를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불구속 수사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앞서 유 후보는 지난 27일 “더이상의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을 위해 불구속 수사 및 기소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5黨, 中 사드 보복 중단 결의안 채택 합의

    원내 5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3월 임시국회에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5당은 또 5·9 조기 대선에서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둘 수 없는 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원활한 새 내각 구성 등을 위한 45일짜리 인수위를 설치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5당 원내대표들은 27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동 후 정용기 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문안을 정리하는 절차를 거쳐 3월 국회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핵 뒤 보궐선거로 대통령이 취임할 때도 인수위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는 차기 정부의 내각 구성을 서두르기 위해서다. 국무총리가 국무위원(장관)을 제청해야 새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현행 법 조항을 따르면 새 총리가 선임되는 한 달여 동안 내각 구성이 미뤄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이에 인수위 기간 중엔 대통령 당선자가 지명한 총리 후보자가 장관 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특례를 활용하자는 취지다. 박성중 바른정당 원내부대표는 “(5·9 대선 이후) 총리가 장관을 추천하는 절차와 방법에 대한 변동 사항이 있을 것 같아 인수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궐선거 뒤 인수위 기간을 얼마나 둘지 추가 협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도록 5당이 노력한다는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5당 원내대표들은 또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을 선출하고, 세월호 미수습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맹점사업법, 제조물책임법, 대규모유통법 등 3개 법안도 3월 국회에서 처리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주승용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는지…진실 밝혀져야”

    주승용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는지…진실 밝혀져야”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세월호 선체가 수면으로 떠오르며 인양이 가시화된 것과 관련해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는지, 침몰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침몰 이후에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했는지에 대해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당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많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상처받은 유가족과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제일 먼저 아홉 명의 미수습자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미수습자에 대한 배상금 지급신청 기한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내 4당 “대선 후 ‘엘시티 특검’ 추진”

    원내 4당 “대선 후 ‘엘시티 특검’ 추진”

    향후 시기·방식 등 공방 치열할 듯 ‘대선 동시 개헌’ 문제는 논의 안해국회 원내교섭단체 4당은 20일 부산의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5·9 대선’ 이후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회동 후 “특검을 하되 대선 이후 한다는 것까지 합의했다”면서 “상설특검과 별도특검 중 어떤 형태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구속했지만,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의 비밀장부(이영복 리스트) 의혹은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뒷북 수사’라는 비판도 받았다. 이 때문에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특검 도입 요구가 제기됐다. 의혹은 크게 2007년 부지 헐값 매입과 2009~2010년 사이 집중된 각종 인허가 혜택, 2014년 이후 사전 특혜 분양 등 3가지가 꼽힌다. 정치권에서 정권 실세나 부산 지역 유력 정치인 등이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의혹이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있는 데다 각 당의 ‘노림수’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이날 4당의 특검 도입 합의가 대선 이후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합의가 원론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특검 시기와 대상, 방식 등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4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여소야대’ 상황에 대비한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다만 선진화법을 개정하더라도 2020년 21대 국회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180일인 국회의 패스트트랙(안건 신속처리) 기간을 60일로 단축하는 내용은 사실상 합의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잠정 합의한 ‘대선 동시 개헌’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4당 원내대표, 탄핵 이후 첫 정례회동…정국 정상화 방안 논의

    4당 원내대표, 탄핵 이후 첫 정례회동…정국 정상화 방안 논의

    국회 교섭단체 4당의 원내대표들이 20일 오전 정례회동을 갖는다. 이번 회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처음으로 정국 정상화 방안과 3월 임시국회 주요 현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직후인 지난 13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만나 국가적 위기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민생을 챙기기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4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지난주 본격 논의를 시작한 국회 선진화법 개정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당은 앞서 지난 13, 15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 간 연쇄 회동을 하고 국회 선진화법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했다. 수석들 간에 안건 조정위원회 회부 대상 조절과 법안 신속처리제도의 지정 요건 완화, 신속처리 기간 조정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엘시티 관련 특검 도입 방안도 다시 한 번 협의를 시도한다는 방침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실제 논의가 진척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복수의 정당 관계자가 전했다. 아울러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이 자리에서 거듭 ‘대선 전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지만, 이 또한 합의는 어려워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민주당 뺀 3당 “대선 때 개헌 투표” 합의

    민주당 부정적… 실현 불투명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15일 오는 5월 9일 대선 투표일에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각 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은 모두 반대 입장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인 한국당 이철우·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홍일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 추진 시점을) 마냥 늦출 수는 없어 대선과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기로 했다”며 “의원 15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이번 달 말까지는 개헌안이 발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의에는 민주당 내 개헌 찬성파 의원들도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헌안이 발의되면 20일 이상의 공고를 거쳐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 재적 의원 3분의2(2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 의결하게 된다. 최장 90일, 최단기간은 40일 정도로 예상된다. 3당 원내지도부가 이처럼 속도를 내고 있지만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등 유력 대선 주자들은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유철 의원도 분권형 개헌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국·국민·바른, 대선때 개헌국민투표 추진…개헌안 내용은?

    한국·국민·바른, 대선때 개헌국민투표 추진…개헌안 내용은?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15일 대통령선거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각당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당은 대선 전에 개헌할 것을 제안했으나 5월 초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대선과 동시 투표’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들 3당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단일 헌법개정안 초안에 사실상 합의하고 이번주 안으로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감사원 독립기구화와 기본권에 생명권과 정보기본권 등을 신설하는 방안에도 각당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개헌파’ 의원들도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는 게 공식 입장이다. 3당과 민주당 개헌파는 다음주 소속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발의 요건인 150명 이상의 서명을 채우면 곧바로 개헌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되지도 않을 걸 원내 1당을 빼고 자기들끼리 모이면 개헌이 되느냐”면서 “우상호 같은 개헌파를 소외시키면서 어떻게 개헌을 하는가. 대선 때 개헌을 하면 그 개헌이 이번 대선에 적용이 안된다. 그럼 실익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안이 발의되면 20일 이상의 공고를 거치며,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2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을 경우 국회에서 의결된다. 3당 소속 의원과 30여명으로 알려진 민주당 개헌파 전원이 찬성하더라도 200명을 채울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아 개헌안 국회 통과는 다소 불투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대선일 5월 9일 잠정 결정

    丁의장·4당 “탄핵 승복해야” 매주 월요일 정례 회동하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전히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불복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은 13일 탄핵 인용에 승복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국민 대통합을 호소했다고 4당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특히 이들은 2개월 내로 대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사생결단식이 아니라 국민 통합을 유도하는 대선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또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회가 국정을 챙기기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4당 원내대표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3월 임시국회에서는 20∼24일 상임위를 열어 민생경제법안을 최대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정부는 ‘장미대선’을 5월 9일 치르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자치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미 많은 이들이 분석하고 있는 대로 우리도 실무 차원에서 9일을 대선일로 잡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헌재 선고가 확정된 다음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정부는 이번 주중에 국무회의를 거쳐 선거일을 5월 9일로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포토] 탄핵 이후 정국 수습 논의하는 정의장과 4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탄핵 이후 정국 수습 논의하는 정의장과 4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주호영 바른정당,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탄핵 정국 이후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동을 갖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손잡은 정의장과 4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손잡은 정의장과 4당 원내대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세균(왼쪽 세번째) 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회동에 앞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주승용,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오늘 탄핵심판 선고] 여야 비상체제 가동… 대선주자 일정 줄이고 말 아껴

    [오늘 탄핵심판 선고] 여야 비상체제 가동… 대선주자 일정 줄이고 말 아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9일 여야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헌재의 결정을 기다렸다.자유한국당은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당 소속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당직자들에게 국회 주변에 대기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하고 조기 대선과 탄핵 이후 국면 수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야 모두 10일 헌재 선고 직후 곧바로 의원총회 등을 열고 정국 수습 방안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탄핵 선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분열을 종식하고 조기 대선 일정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탄핵 심판에 집권 여당의 명운이 달린 한국당은 침묵을 지키며 상황을 지켜봤다.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도 공개 발언 없이 비공개로 시작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탄핵심판 기각 시 ‘의원직 총사퇴’ 배수진을 친 바른정당은 박 대통령을 향해 판결이 나기 전 승복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헌재가 국민의 뜻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유력 대선주자들도 일정을 취소하거나 자제하며 헌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공개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렀다. 문 전 대표 측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는 기조”라며 “탄핵선고 이후 어떤 행보로 나가야 하는 게 바람직한지 캠프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탄핵 심판 당일 어떤 메시지를 낼지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다만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국민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국민과 함께할 것이란 정도의 짧은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이날 일정을 최소화하고, 12일까지 대선 경선 캠페인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안 지사 측은 “헌재 판결이 나오고서 후보가 현장에 나타나면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흘간 도정 업무에만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 측은 탄핵 선고 당일 ‘통합’을 강조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조계사 자승 총무원장을 면담한 뒤 탄핵 기각 가능성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바른 길을 훼손하는 장애가 발생하면, 승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촛불을 더 높이 크게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이날 방송 출연 외에는 일정을 잡지 않았다. 선고 당일에는 통합과 치유, 법치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법 질서하에 모든 것을 풀어 가야 한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치인들은 국민 통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지금까지는 탄핵 국면이었다면 이제는 대통령 선거”라고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헌법 제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을 헌재가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이날 정책 공약 발표 일정을 취소하고 탄핵 선고 당일 메시지를 고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 박차고 나온 김종인 ‘비문’ 빅텐트 앞장서나

    문 박차고 나온 김종인 ‘비문’ 빅텐트 앞장서나

    “어느 당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 출마설에 “미리 얘기할 수 없어” 文 “안타깝다” 安·李 “재고해야” “이 안에서 무엇이 안 되는 것을 보고 있기가 더 답답하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8일 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그는 “어디 당으로 들어가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3지대에 머물며 비문(비문재인) 연대와 개헌을 매개로 세력 규합에 나설 뜻을 밝혔다. 지난해 1월 문재인 전 대표의 삼고초려로 비대위 대표로 영입된 지 13개월여 만이다. 비례대표여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셀프 공천 파문’으로 수모를 겪고서 얻은 ‘배지’를 버릴 만큼 탈당이 절실했던 셈이다. 김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 8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그는 출마설과 관련해선 “두고 봐야 알 일이고, 미리 얘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경제민주화 법안 등 개혁입법 처리 과정에서 당의 의지 부족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고 했다. 또 “당내 대선 구도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다 알지 않느냐. 형평성이 보장돼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문 전 대표의 대항마로 주목했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한계를 느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당은 충격에 휩싸였다. 문 전 대표는 “대단히 안타깝다. 경제민주화 정신은 지키겠다”고 밝혔다. 안희정·이재명 캠프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탈당 의사가 전해지자 정치권도 요동쳤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조찬회동을 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정체성과 같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함께 김 전 대표와 두 차례 만났던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도 “탈당하는 이유는 친문 패권에 대한 실망과 개헌 때문”이라면서 “공통적인 고민이기 때문에 같이 논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