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소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중상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동대문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연습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주원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46
  • [사설] 공공요금 올려 돈잔치 벌인 공기업

    감사원이 발표한 공기업의 경영실태를 보면 공기업의 존재 이유에 회의가 든다. 임직원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기관인지, 국민을 위한 기관인지 분간이 안 간다.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부당하게 더 걷질 않나, 정부 가이드 라인의 몇배나 되는 급여 인상을 하고도 엉터리 보고서를 올리고 임직원 자녀에게 특혜를 주어 채용하질 않나, 회사는 적자투성이인데 임원 임금으로 펑펑 퍼주질 않나, 믿을 만한 구석이 좀체로 없다. 공기업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정부가 지분을 출자해 만든 회사다. 정부 지분이란 곧 국민의 혈세다. 공기업의 이익이 국가에 환원돼 재정(특별회계)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공기업이 버는 돈은 국가의 수입이며, 이는 곧 국민의 경제적 이익으로 이어진다. 공기업이 자율경영체제로 바뀌었다지만 이익금을 마음대로 쓴다면 이는 국민의 돈을 횡령한 행위나 다름없다. 더구나 전기·가스·수도요금, 고속도로통행료 등 공공요금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감사원의 지적대로 각종 요금 산정기준이 불합리하다면 보통문제가 아니다. 공기업 경영이 부실화된 데는 정부의 책임도 크다. 걸핏하면 비전문가를 ‘낙하산’으로 내려보내지 않았는가. 공공기관의 여권출신 사외이사가 40%를 넘는다는 한 야당의원의 지적은 오늘날 공기업의 현주소다. 이들이 임기 중 월급만 받고 조용히 있다가 나가면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인사들은 권위를 세운답시고 경영 틀이나 내부 인사체계를 엉망으로 헝클어놓기 일쑤다. 사내 반발 무마용으로 과다하게 임금을 올려주는 병폐도 빈번하다. 차제에 공기업 경영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수술을 해야 한다.
  • NYT에 ‘독도는 한국땅’ 광고

    |뉴욕 연합|‘한국 홍보 전도사’를 자임하는 30대 한국인 여행가가 미국의 뉴욕타임스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 20일자 뉴욕타임스 사회면인 A20면에 ‘독도는 한국 영토입니다(Dokdo is Korean territory)’라는 제목의 의견광고를 낸 사람은 올해 31살난 서경덕씨. 서씨는 “독도는 한반도 동쪽에 위치한 두개의 섬”이라는 설명과 함께 “독도는 한국에 속하며 일본정부는 이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 하단에 나온 광고에는 서씨가 운영하는 독도 홍보 웹사이트(www.koreandokdo.com) 주소도 소개됐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문이며 각국 정부 및 기업, 언론인들이 많이 구독하는 뉴욕타임스에 광고가 게재되면 독도문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틈틈이 모은 돈으로 광고를 냈다.”고 말했다. 서씨는 “뉴욕타임스 광고국 직원들은 아시아인이 국가현안에 관해 광고를 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면서 “앞으로 워싱턴포스트 등 다른 미국의 유력 매체에도 비슷한 광고를 게재해 독도 문제에 관한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고려대 조경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서씨는 해외에서 한국을 알리는 사업을 펼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 [인간시대] 대안학교 성지중·고 김한태 교장

    [인간시대] 대안학교 성지중·고 김한태 교장

    “무릇 사회라는 게 그렇지만, 우리 학교도 작은 용광로라고 생각해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자리한 대안학교 성지중·고교 김한태(71) 교장의 말이다.26일 교장실에서 만난 그는 허름한 줄무늬 반팔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업무를 보고 있었다. “용광로에 들어가는 재료는 잡철(雜鐵)이지요. 여러 부류에서 모인 우리 학생들도 멋진 상품(?)으로 사회에 나가 한몫을 거뜬히 해낸답니다.” 김 교장은 1972년으로 얘기를 거슬러 올라갔다. 공군에서 20여년 만에 전역한 그는 퇴직금으로 유통업을 했다. 당시 배달에 많이 쓰이던 삼륜차 한대를 80만원에 사들였다. 요즘 말로 택배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유통상사 간판을 걸고 지입차량을 10여대 모집했다. 그러나 직원 30여명의 대부분이 글자를 모르는 까막눈이어서 주소를 손에 쥐고도 배달 지연이 잦았다. 국민들 살림살이가 어려워 잠만 재워도 기술을 익히면 된다는 생각에 ‘무작정 상경’이 흔했던 시절이었다. 학교 문전에도 못가본 채 몰려든 ‘무작정 구직’이었던 셈이다. “한글부터 깨우치게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주차장에다 직원들을 모아놓고 공부를 시키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소문을 듣고 다른 사람들도 찾아오는 바람에 장소가 좁았다. 배움에 굶주린 이들을 내쫓을 수는 없어 지금의 영등포시장에 있던 영중국민(초등)학교 빈터를 생각해냈다. 언제 무슨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학교측 염려 때문에 경찰서장에게 서약서까지 쓰고 허락을 받아냈다. 허름한 천막 가건물이었지만 이들에겐 너무나 소중한 둥지였다. 그는 이어 “돌아보면 고비도 참 많았다.”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해 9월 처음으로 학생을 모집했다. 의자도 없이 바닥에 앉아 공부하는 영등포청소년직업학교에 80명을 뽑았는데 정원의 3배가 넘는 300여명이 몰렸다. 야간대학에서 정치학과 교직과목을 이수한 자신은 사회·도덕·상식을, 교사들은 나머지 학과목을 가르쳤다. 차차 자리를 잡아갔으나 1977년 학교 증축공사로 자리를 비워줘야 했다. 이어 교남회관 예배당으로,80년엔 다시 이곳으로 옮기고 교명도 성지(成志)로 바꿨다. 원래 사회복지시설로 쓰던 곳이어서 지금도 임대료를 내고 있다. “92년에는 원인을 모르는 화재가 일어났어요. 하늘이 도왔는지 캐비닛에 보관한 학적부는 살아 남았습니다.” 성지중·고는 86년 학력인정 승인을 받았다. 재학생 가운데 늦깎이 학업에 뛰어든 400여명을 빼면 편부·편모가정 청소년 348명과 소년·소녀가장 25명, 전과 경력자 102명, 최극빈층 306명 등 1100여명이다. 김 교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전과 13범 최모(26)씨다. 폭력조직 부두목이던 그는 처음엔 조직과 인연을 끊지 못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 등의 정성 때문에 감동을 받아 마음을 다잡았다.97년 졸업식에서 우수상과 모범상을 받았다. 전문대 자동차 정비학과에 합격, 졸업 뒤 취업에 결혼까지 했다. 비행 청소년 등이 모범생으로 거듭나는 데에는 ‘표창장 선도’라는 기막힌 교육방법이 숨었다. 학생들은 누구냐를 막론하고 졸업 때까지 적어도 3,4차례 이상 표창장을 받는다. 어떤 분야든 조금만 잘 하면 표창장과 ‘모범학생’이라고 새겨진 볼펜 한 자루를 준다. 표창장은 교사와 급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장이 직접 수여한다. 표창장을 받을 만큼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 ‘앞으로 잘할 수 있는 자질이 엿보인다.’는 이유로 표창한다. “무조건 주입할 게 아니라 아이들의 특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회가 어떤 자원을 원하는지 따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려고 애씁니다.” 학부모들의 지나친 욕심으로 진로를 강요하고, 결국은 자녀가 일그러지는 원인이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조리학과와 골프과 피부미용과를 만들었다. 김 교장은 “최근 세계 포켓볼 1위를 차지한 당구계 샛별 임윤미(23)도 우리 학교를 나왔다.”고 뽐냈다. 이어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제자는 올 가을 학교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 뽑아 ‘선물’ 드립니다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 뽑아 ‘선물’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주 금요일 서울신문 수도권 섹션 ‘서울 인’에 실리는 ‘우리들 앨범’에 계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생활 속에서 포착한 진솔한 삶의 모습과 여유가 담긴 사진에 간단한 설명과 이름·주소를 함께 적어 보내 주십시오. 매주 3명씩 뽑아 건강 보조식품 ‘아이 클로렐라’ 세트를 선물로 보내 드립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 사진(크기 4×6인치)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권정은·권성연·김지윤씨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 힘드시다고요? 억지로 잠자리에 누워있기보다는 시원한 대나무 돗자리에 누워 온 가족이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어 보세요. 행복한 가족 사랑이 더욱 알콩달콩 해지려면 간식도 필요하겠죠? 주말매거진 We가 아삭아삭 맛있는 간식을 드립니다. 옆의 그림조각 중 위 원본사진과 틀린 신문조각을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총 10분에게 콘아그라사의 전자레인지용 팝콘 ‘액트투’(ACTⅡ·5만원 상당)를 선물합니다. ■ 보내실 곳:(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성명, 우편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 마감:8월 8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8월 11일자. ◆77호 당첨자는요●EXR수영복:노은혜(서울 양천), 김홍길(전북 정읍시), 주지숙(서울 은평) ●미치코런던 선글라스:박진봉(서울 영등포), 이수환(경남 밀양), 이명희(경기 수원), 석용관(경북 포항), 이정현(경기 양평), 김도현(서울 서대문), 소설자(서울 성북), 권영희(서울 마포), 유정숙(경기 고양), 조영은(경기 수원) ●천년초 마스크팩:김산옥(대전 서구), 이민선(서울 은평), 노영희(경기 부천), 박진경(서울 도봉), 김정오(경기 일산), 김영혜(서울 중구), 유양선(서울 종로), 신옥(서울 은평), 김경희(서울 송파), 장명희(서울 종로)
  • [28일 TV 하이라이트]

    ●시네마 천국(EBS 오후 10시50분) 지금 한국의 호러영화들은 어떤 집단 무의식 속에서 공포를 만들어 내며, 그 공포의 형상은 무엇으로부터 가져온 것일까? 또 이 공포가 자극하는 우리의 쾌감과 금기는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2000년대 이후 등장한 한국 호러영화들의 몇 가지 경향과 특징을 살펴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기술이민 자격 완화로 이민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호주에서 한국인이 연루된 불법 성매매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이 중국, 태국 등과 함께 호주에서 불법 성매매를 자행하는 불명예 국가로 지목됐고, 이에 따라 불법 성매매 단속 때면 한국인들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할머니와 숙모는 금아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사돈 총각인 사실을 알고 기겁한다. 미용실 밖에서 금순이 일하는 모습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던 영옥은 은주가 나오자 당황한다. 한편 금순이 늦게까지 염색연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본 재희는 연습 삼아 자신에게 염색을 해보라고 말한다.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이경규 정미선 김진 김영철 김기수 사강 랙키가 태국 푸껫에서 아이큐 왕이 되기 위한 퀴즈 한판 대결을 벌인다. 푸껫 해안에서 농구는 물론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몸매를 관리하는 몸짱 원숭이,35m 킹코브라의 뱀쇼와 휴가지에서 뱀에 물렸을 때 필요한 응급조치법도 알려 준다.   ●TV 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 작가 최인호를 직접 스튜디오에 초대해 주목받는 신작 ‘유림’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작가 최인호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시대 최고의 대중소설 작가가 이야기하는 우리 시대의 현주소와 정신문화의 지향점으로서 유교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정현과 만나기로 해놓고서 수정의 사고 소식을 듣고 강제의 병원에 간 수완은 수정이 정신을 차리자 안도한다. 한편 밤에 잠이 든 수완에게 전화를 건 강제는 수정이 아파졌다고 말하고, 수완은 집을 몰래 나서고 정현이 그 뒤를 밟는다. 정현은 수완과 강제가 만나는 걸 바라본다.
  • [국제플러스] 알카에다 “알제리 외교관 2명 살해”

    |두바이 AFP 연합|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이라크 알카에다’는 바그다드에서 납치한 알제리 외교관 2명을 살해했다고 27일 한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이들은 알제리 정부가 이슬람을 억압한 것에 대한 응징으로 이들을 살해했다면서 “우리는 알제리가 이슬람에 한 행동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리 벨라루시 이라크 주재 대사 등 알제리 외교관 2명은 지난 21일 바그다드 만수르 지역의 검문소 근처에서 납치됐다. 이들은 26일 납치범들이 촬영해 공개한 비디오 테이프에서 눈이 가려진 채 자신들의 이름과 주소를 말했다.
  • 장애인 특수교육 ‘중대 장애’

    장애인 특수교육 ‘중대 장애’

    발달장애 2급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가명)씨는 매일 아침 기도를 한다. 고등학생인 아들이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 다니느라 버스와 지하철을 두 차례나 갈아타며 한 시간 넘게 통학을 하고 있어 불안한 탓이다. 가까운 학교에 다니게 해달라고 서울시교육청에 민원도 제기했지만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김모(여)씨는 지난해 정신지체 2급인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려다 퇴짜를 맞았다. 일반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다는 이유였다. 특수학급에서 배울 수 있다는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장애인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특수교육의 현주소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5년 특수교육 실태조사서’를 바탕으로 ‘특수교육의 10가지 열악한 현황’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3∼17세 학생은 5만 8362명이다. 특수교육 대상자 9만 3339명의 62.5%에 불과하다.3만 5000여명의 학생은 거의 방치돼 있다. 장애 때문에 초등학교 취학을 늦추는 취학유예율은 전체 취학유예자 수의 18.8%인 8436명에 이른다. 어렵게 학교에 들어가더라도 감수해야 할 것은 또 있다. 통학 시간은 가장 큰 고민이다.30분 안에 학교에 갈 수 있는 학생들은 1만 1925명, 전체의 50.9%로 절반뿐이다.2시간 이상 걸려 통학하는 학생도 141명이나 된다. 학교를 졸업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취업률은 30.9%에 불과하다. 장애인 취업에 유리하다는 공예와 제과제빵 등 특수학교 전공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의 취업률도 30.3%에 불과하다. ●연수받은 통합학급 교원 8%뿐 당국의 무관심도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국 182개 시·군·구교육청에서 특수교육 업무를 맡고 있는 장학사 203명 가운데 125명은 관련 자격증조차 갖고 있지 않은 ‘특수교육 문외한’이다. 서울과 경기, 부산 등 7개 시·도교육청은 담당 장학관조차 자격증이 없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특수교육 예산은 6730억원. 매년 올랐다고 한 것이 전체 교육청 예산의 2% 수준이다. 교원도 크게 부족하다. 유·초·중·고 통합학급 교원 중 특수교육 연수를 받은 교원은 8.0%. 치료교사는 학생 162명당 1명, 직업교사는 438명당 1명에 그친다. 이것도 특수학교에만 배치돼 있으며,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수교육 예산도 너무 적다. 지난해는 전체 교육 예산의 2.5% 수준이다. 최순영 의원은 “특수교육진흥법에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특수교육 지원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련 예산을 6%대로 크게 올리고 법을 새로 제정하는 수준으로 대폭 개정, 특수교육을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사설] ‘술마시면 출근않고 투기에만 관심’

    유화선 경기도 파주시장이 인터넷 홈페이지 ‘월요메일’에 올린 글은 철밥통 공무원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쓰레하기 짝이 없다. 유 시장은 청내외에서 듣고 조사하고 점검한 내용이라며 각 국별로 문제 직원의 유형을 열거했다. 기획재정국 등에는 병원치료를 핑계로 자주 자리를 비우는 담당, 자치행정국에는 장기병가 등으로 격무부서를 회피하는 직원, 도시건설국에는 차에서 낮잠을 즐기는 담당과 술 먹으면 출근하지 않고 연락두절되는 담당 등이 문제 유형으로 지적됐다. 일부 읍면에는 땅투기에만 관심있는 담당과 보상금 많이 받아 건달처럼 행동하는 담당 등이 적시됐다. 유 시장은 올 1월 말에도 근무시간 중 고스톱을 즐기는 직원, 술 먹고 밤늦게 들어와 초과근무카드 찍는 직원, 전자게임으로 소일하거나 개인 볼일을 보고 늦게 들어오는 직원 등이 있다며 10년 전 구태에서 탈피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외부기관의 평가에서 혁신대상을 받았다는 파주시가 이 정도라니 소중한 혈세로 이들의 자리를 보전해주고 있는 국민들로서는 분통이 터질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벌써 지자체마다 내년 선거에 대비한 줄서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지 않는가.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공직사회도 혁신과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민의 기대 수준에는 크게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유 시장은 ‘분발하고 생각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지만 공무원들도 변하지 않으면 자리 보전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음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그것이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고 나라도 살리는 길이다.
  • KT·하나로 “스팸 진원지 아니야”

    KT·하나로 “스팸 진원지 아니야”

    국내 대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KT와 하나로텔레콤이 세계적인 스팸메일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출처(인터넷주소·IP)를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26일 국제 스팸대응 기구인 스팸하우스(www.spamhaus.org)에 따르면 KT와 하나로텔레콤이 ‘최악의 스팸 메일 발송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상위 10위 목록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8월에는 스팸메일 경유 ISP(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 10위권 안에 KT의 코넷닷넷(kornet.net)이 3위, 하나로텔레콤의 하나로닷컴(hanaro.com)이 9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KT는 “지난해 우리나라 코넷 등을 통해 발송된 이메일의 경우 스팸 차단 차원에서 미국 등에서 한때 수신이 안 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말 ‘스팸대응센터’를 만들어 200여개 블랙리스트 IP 대역에 대한 해제 조치를 완료하고 스팸메일 발송 IP를 집중 점검한 결과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KT와 하나로텔레콤이 이번에 10위권 목록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전체 순위는 국가별 목록에서 미국·중국에 이어 여전히 3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국에서 가장 큰 개「용(龍)」전하

    한국에서 가장 큰 개「용(龍)」전하

    거인들과 함께 사는 견공의 현주소 체중 62kg, 키는 1미터 20센티, 비원(秘苑)안 김일(金一)도장의 한 식구 우리나라에서 제일 몸집이 큰 거인들이 모여 사는 곳엔 집 지키는 개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등치가 큰 거구였다. 숲이 무성한 서울 종로구 와룡동 1번지 비원(秘苑) 속 깊숙이 자리잡은「프로레슬러」김일도장의 선수들 숙소인 신선원전을 버티고 있는「용」이 그 개 이름. 몸무게 62kg, 키 120cm의 수컷. 송아지하곤 비교가 안된다.「프로·레슬러」홍무웅씨가 주인이다. 천규덕, 박송남, 박성모 등 체구가 당당한 23명의 김일도장 선수들의「보디·가드」이기도 하다. 이름처럼 용같이 빠르고 힘이 장사란다. 하루 한 끼의 식사(?)는 쇠고기 4근이 모자라는 선수 한 끼의 식사와 맞먹는 대단한 식욕이다. 종자는 토사견으로 우리나라에선 2번째 가는 싸움꾼이다. 지난 9월 사직공원에서 열린 전국 투견대회에 나가 전국에서 뽑힌 1백여 마리의 토사견과 겨뤄「챔피언」「삼손」에 27분만에 TKO를 당하기는 했지만-. 한 마리 덤얹어 7만원에 사들인 것,「레슬러」들과 함께 훈련도 하고 「삼손」은 그 당시 역시 홍무웅씨의 소유였었다.「삼손」을 어렸을 때부터 키워「챔피언」을 만든 홍선수였다. 투견대회가 열리던 날 홍선수는 상대편인 이「용」에게 매력을 느꼈다. 우선 힘이 세고 훈련을 잘 시키면 곧「챔피언」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을 얻었다. 그래 소유자였던 김모씨에게 또 다른 개 한 마리를 덤으로 주고 7만원에 사들였다. 농구공만한 크기의 머리에 털 색깔이 누런 이「용」에 대한 훈련을 시켰다. 내년엔 가장 무서운 싸움꾼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컹」하고 짖어대는「폼」이 사자같고 한 번 짖는 소리가 온 비원을 진동시킨다. 이 개가 처음 신선원전에 들어온 후 담 너머 주민들은 웬 괴수가 나타난 줄 알았다는 얘기들이다. 무뚝뚝해 꼬리 한번 흔들지 않지만 23명의 주인들은 냄새만으로도 잘 구별한다. 아침 6시면「레슬링」선수들과 함께 비원 뒷동산에서 훈련을 함께하다 중량급 선수가 개줄을 허리에 감고 잡아다녀도 힘자랑은 개가 더 세단다. 거뜬히 끌고 나간단다. 2m의 담을 뛰어 오르는 재주꾼이기도 하다. 신선원전에서 2백m쯤 떨어진 도장에서 하오 3시부터 선수들 운동시간이 시작되면 돌아오는 6시까지 혼자 숙소를 지킨다.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신선원전, 하오엔 큰 집에서 쇠창살이 세로 난 울안에서 엎드려 햇빛을 즐긴다. 선수들이 연습하는 걸 구경하러 하루도 빠지지 않고 관람을 오는 동네 꼬마가 있는데,「용」군은 이 꼬마와 각별히 친하게 지낸다. 꼬마를 바라보는「용」의 눈은 보통 때와 달리 아주 자비롭고, 꼬마니까 봐준다는 식의「포즈」를 취한다.「용」이라는 이름의 음을 따라「용용죽겠지」하며 놀려도 용은 거견(巨犬)답게 이순(耳順)의 경지를 보여준다. 거구의 선수들이 돌아오는 날엔 거구가 우습게「용」은 좋아 날뛴다. 선수들 또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개가 아니면 어디 여기에 합당이나 하냐는 얘기들이다. 엎드려 있는「폼」은 단원 김홍도의 그림에 나오는 모습과 흡사하다. 거구답게 의젓하다. 한데 1년에 두어 번 다녀가는 김일선수만은 알아보지 못한다.『거물들의 우두머리(?)를 몰라보는 고얀 놈』이라는 얘기다. 밥은 한 톨 안주고 고기와 뼈를 먹이는데 쇠고기는 씹지도 않고 그냥 꿀꺽 식은 죽 먹기다. 김일도장은 지난 65년 12월 김씨가 일본에서 돌아와 비원 안에 도장을 차렸다. 일정 때 지은 건물에 지금은 23명이 알통을 키우고 있다. 유리창이 깨져나가 엉성한 건물이지만 웃통을 벗고 땀을 흘리는 선수들은 말 한 마디 없다. 공기 좋고 인적 드물어 운동하기엔 가장 좋은 장소라고 모두 자랑들이다. 도장에서 북으로 좀 떨어진 더 깊숙한 곳이 신선원전, 선수들의 숙소다. 방 4개에 옛날에는 궁중에서 썼을 집이 마당엔 빗질이 깨끗하다. 홍무웅선수가 숙소 책임자다. 선수들도 개도 전부「자이언트」들, 그야말로 얼씬하지 못하는 거구들의 집. <최광일(崔光一) 기자> [ 선데이서울 68년 12/8 제1권 제12호 ]
  • [녹색공간] 北 주석궁 정책실무자 귀하/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북한당국의 담당관 이름과 주소도 자세히 모르면서, 결례에도 불구하고 제가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최근 일련의 사태와 귀국(貴國)의 환경보호법,1995년의 시행령을 간단하게 검토해본 결과 귀국의 법률에 중요한 결함이 있어서입니다. 당신들은 우리가 노출된 현재의 위기에 동일하게 노출돼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당신들은 지금 누가 진짜 무서운 사람들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군인들은 지난 10년간 귀국 군사지출비의 몇 배를 지출하면서 보다 강력한 공군과 해군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선량한 사람들입니다. 정치인들도 말은 무섭게 하지만, 그렇게 유능한 사람들은 아니라서 짧은 시간에 귀국 담당관들의 눈을 속이면서 전격적인 뭔가를 수행할, 그렇게 효율적인 사람들은 아닙니다. 진짜 무서운 사람들은 따로 있고, 당신들은 세계에서 가장 무섭고 효율적인 집단과의 전면전 앞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겁니다. 노무현 정부도 이들을 별 거 아니라고 여겼다가 정권의 근간이 흔들릴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평당 2000만원’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서울의 작은 아파트들은 물론이고 현대중공업이라는 회사가 있는 울산에서도 얼마 전에 평당 2000만원이 넘는 땅이 나왔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지요? 남한 땅을 팔면 캐나다를 여덟 개 사고, 심지어 귀국이 그렇게 무서워하는 미국 땅도 전부 사버릴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더 무서운 건 이 조직이 부녀회와 반상회 같은 세부조직, 즉 게릴라전의 편제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신들이 실제로 싸워야 하는 건 탱크와 비행기를 운용하는 남한의 군대가 아닙니다. 실제로 돈을 가지고 절대로 노출되지 않으면서 전격 작전을 수행하는 투기세력입니다. 평양의 경제적 가치가 얼마나 될까요? 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도라지아파트와 소나무타워, 두 개만 손잡아도 평양 땅을 전부 사버린다니까요. 아파트 1000만달러어치를 갖고 있는 사람 100명이 마음을 합치면 그렇게 된다는 얘기입니다.10억달러? 이 사람들에겐 돈도 아닙니다. 벌써 금강산에 골프장 4개나 들어갔고, 개성공단에도 골프장 허가가 났다지요? 조금 있으면 격자형 도로가 들어갈 거고, 그 옆으로 늘어선 땅에 대한 매입이 시작될 겁니다. 물론 당장은 아니지만, 당신들이 힘이 빠지면 가장 먼저 움직일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될 겁니다.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지요. 문제는 이 사람들이 정부와 담당공무원, 그리고 지역정치인을 설득하고 매수하는 데 전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귀국의 환경보호법은 이걸 ‘정부기관’이 관리하게 되어 있는데, 지금은 몰라도 당신들이 힘이 약해지는 그 시점에서는 정부기관의 오래된 관료들은 이미 매수되고 당관료들은 “개발해야 산다.”라는 새로운 이데올로기에 손을 들어줄 겁니다. 아직 입법의 능력이 있을 때 환경영향평가라는 제도를 법률에 도입하십시오. 물론 남한은 실패했지만, 이 때 주민동의와 함께 ‘광역생태평가’라는 말을 넣어놓으십시오. 물론 불충분합니다. 남한의 20년 역사가 그걸 증명했고요. 그리고 헌법에 환경소유권이라는 상징적 조항을 하나 넣어두십시오. 불충분하지만, 약간의 제어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법계가 그때까지 부패하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지금 이걸 하지 않으면 남한의 농촌지역이 지난 3년간 무너진 것보다 더 무섭게 북한 전지역은 10년 안에 무너지게 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지방의 관료들은 조선시대부터 중앙에 의해 제대로 제어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특히 위기가 닥칠 때는 말입니다. 저도 귀국이 나름대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지만, 그 위기가 극복되었을 때 진짜 위기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군요.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움직이길 바랍니다. 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 “후세인 조카 4명 저항세력 자금줄”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조카 4명이 시리아에 근거지를 두고 이라크내 저항세력에게 무기와 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이라크 저항세력의 자금 출처를 조사해온 재무부가 이들 4명의 실명과 시리아내 주소를 공개하는 한편, 미국내 자산을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군의 이라크 점령 초기 저항운동을 주도한 것은 후세인의 이복동생이자 정보기관 책임자였던 사바위 이브라힘 알 티크리티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월 시리아에서 체포돼 이라크군에 인도됐다. 미 정보 당국은 사바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네 아들에 주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맏아들 야시르는 후세인의 본처 사지다 카이랄라 틸파를 통해 후세인이 축재한 “엄청난” 재산을 빼돌려 무장세력 지원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지다를 몰아낸 후처 사미라 샤반다르가 후세인 은거지를 미군에 제보한 것과 대조된다. 둘째아들 오마르는 후세인 일족의 고향인 티크리트 일대에서 저항세력을 지원했으며 셋째아들 아이만은 바그다드와 라마디, 팔루자 등에서 후세인 친위부대였던 사담 페다인(사담 특공대) 잔당들을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막내 아들도 저항세력과 연결돼 있으며 시리아 다마스쿠스와 블루단 등지에도 후세인 친척들이 산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재무부는 밝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9시50분) 우리네 삶을 노래하고 가슴으로 말하는 가수 안치환, 그리고 그와 5년의 세월을 동고동락해 온 자유 밴드의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그간 8장의 앨범을 통해 발표한 히트곡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광야에서’ 등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편곡하여 부를 예정이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20분) 차갑고 쿨해서 더 매력적인 그 이름 아이스크림. 이젠 아이스크림도 튀어야 산다. 각양각색 다양하고 화려한 아이스크림이 판치는 아이스크림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우아하게 찍어먹고, 바삭바삭 튀겨먹고, 건강까지 덤으로 챙기는 이색 아이스크림의 톡톡 튀는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사랑찬가(MBC 오후 7시55분) 새한에게 청혼을 받은 소라. 하지만 새한의 마음이 온통 순진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히려 비참해진다.한편, 장태에게 소라의 결혼 소식을 전하던 순진은 알게 모르게 화가 나고, 장태는 순진이 화를 내는 이유가 새한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상황!토요일(SBS 오후 6시) 4살배기 울보공주 예빈이가 해맑은 모습으로 변했다. 한번 울기 시작하면 3시간 이상을 울어댄 예빈이. 국내 최고의 육아 전문가들이 예빈이의 울음 속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친다. 신세대 아빠가 가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자 동시에 서툴기만 한 신세대 엄마들의 육아문제도 살펴본다.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9시30분) 이영남은 아픈 마음으로 한산도 청야(淸野)를 명한다. 불타는 한산도보다 더 가슴 아픈 건 곧 이곳에 일본군의 군기가 꽂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영남 일행이 이순신이 백의종군 중인 경상도 초계로 돌아오자 한산도의 상황을 짐작한 송희립은 화를 못 참고 우치적의 멱살을 잡는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정현은 의혹이 더욱 짙어진다. 강제가 있는 바에 돌아가 애써서 강제의 옛 여자에 대해 떠보고, 강제는 모른 척 매우 괴로워한다.수완은 효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효실은 점점 마음이 돌아선다. 한편, 정현은 추억카페로부터 온 편지의 주소를 보고 카페를 찾아간다.
  •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 뽑아 ‘선물’ 드립니다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 뽑아 ‘선물’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주 금요일 서울신문 수도권 섹션 ‘서울 인’에 실리는 ‘우리들 앨범’에 계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생활 속에서 포착한 진솔한 삶의 모습과 여유가 담긴 사진에 간단한 설명과 이름·주소를 함께 적어 보내 주십시오. 매주 3명씩 뽑아 건강 보조식품 ‘아이 클로렐라’ 세트를 선물로 보내 드립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 사진(크기 4×6인치)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이은성·김선미·정경화씨 ●협찬 대상 WelLife
  • [22일 TV 하이라이트]

    ●토론카페(EBS 오후 10시50분)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부와 권력 그리고 지위를 독점한 특권층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1%에 해당하는 소수가 과연 한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진정한 엘리트 계층인인지, 아니면 특권을 독점하는 신귀족주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특권층인지를 두고 토론한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4.0%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전망함에 따라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토론해 본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9시55분) 경이적인 시청률 40%를 넘기고 또 하나의 ‘국민 드라마’로 자리잡은 ‘내 이름은 김삼순’. 대한민국이 김삼순을 사랑하는 이유와 그 인기 비결을 전격 해부한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4명의 개성있는 배우들을 쫓아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그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특명!아빠의 도전(SBS 오후 7시5분) 우치현씨가 가족을 위해 도전할 과제는 바로 ‘디아볼로 줄넘기’. 개인택시 경력 15년, 하루 평균 15시간을 근무해 오다 급기야 허리와 무릎에 고장이 생긴 우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 처음 줄넘기에 도전한 우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연습에 최선을 다한다. 과연 그는 이 미션을 이룰 수 있을까?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술에 취한 기준은 선미에게 죽을 때까지 인영을 잊지 못할 거라며 괴로워하고, 선미는 차라리 깨끗이 잊어주는 게 인영이를 위하는 길이고, 자신을 위한 길이라고 충고한다. 기준은 괴로운 마음을 안고 인영의 아파트 앞에서 배회하다가 마침 귀가하던 인영과 재민의 포옹 장면을 보게 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결혼 전에 창호를 가진 미연은 아이 아빠가 죽으면서 미혼모 신세가 된다. 이대로 딸을 내버려 둘 수 없는 어머니는 아이가 없던 미연의 오빠 부부에게 창호를 입양시킨 뒤 미국으로 보낸다. 결혼을 위해 귀국하게 된 미연은 창호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사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데….
  • [기고] 정운찬 총장,독주보다 합주를 듣고 싶다/최원호 한영신학대학교 겸임교수·명예논설위원

    교육부가 ‘대입 3불 정책’을 고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연일 서신과 대국민담화 등을 통해 대학입시정책 불변을 홍보하고,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까지 3불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대학 입시정책을 새로 구상하기라도 하듯, 힘주어 말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평소 소신대로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고교평준화 제도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펴 새 불씨를 지폈다. 소신을 굽히지 않는 그의 주장에는 서울대 총장의 위풍당당함이 묻어나오기까지 한다. 그러나 장관급 공무원 신분인 국립대학 총장으로서 국가 교육정책에 대해 얼마만큼 교육당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했는지 묻고 싶다. 교육정책마다 대립각을 세우고 서울대가 추구하는 방향으로만 몰아붙이려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무엇보다도 정 총장은 교육부가 특정 대학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사견임을 전제로 했지만 그가 생각하는 입시정책 방향은 곧바로 수험생들의 전형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다른 대학의 입시정책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기정 사실이다. 지금 교육부와 정 총장의 기 싸움에 예비 수험생들과 일선 학교에서는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국가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소신일 수는 있지만 국민을 대하는 행동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학부모나 일선 학교에서는 결국 서울대의 입시정책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주소이다. 대입정책만큼 온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국가정책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교육 당국과 신중하게 정책조율을 하고 긴밀한 협의 체제를 구성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진실로 이 나라 교육과 장래를 걱정해서라면 이런 식의 대처는 적절하지 못하다. 교육부총리가 아무리 학부모들을 설득한다고 하지만 정작 학부모들은 서울대 정 총장의 한마디에 신경을 더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부는 거듭 불가 입장을 천명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만 더해질 뿐이다. 학부모들은 교육정책이 교육부장관이나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당연히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누가 뭐라 해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교육 정책보다 학부모들의 심리적 동요가 한발 앞서나가므로 언젠가는 서울대의 통합형 논술 시험이 모든 대학의 입시방법으로 시행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예견하듯 이미 사교육시장이 북새통이라고 한다. 몇 년 후의 입시정책 변화에 대비하여 통합형 논술 시장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학생 선발을 비롯해 각종 발전기금 모금에는 발 벗고 나섰던 명문 사립대학 총장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립대학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자율성을 누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번 일에는 그들의 주장이 눈에 띄지 않는다. 속된 말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식의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오히려 사립대학에서 자율성을 내세워 다양한 제도적 방법을 제시했다면 입시 정책 조율이나 혼선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국가교육정책 추진에 있어서 서울대 총장이 더 신중한 자세로 교육당국과 의견을 조율했다면 국민의 불안감은 훨씬 줄어들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의 소신도 중요하지만 교육대계를 위해서 뛰어나고 독창적인 독주보다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합주를 듣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최원호 한영신학대학교 겸임교수·명예논설위원
  • [스포츠 라운지] 올림픽金 이원희 꺾은 유도 신예 김재범

    [스포츠 라운지] 올림픽金 이원희 꺾은 유도 신예 김재범

    짧게 깎은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 쌍꺼풀없이 치켜올라간 눈초리가 얼핏 매서워 보인다. 하지만 잠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강인함은 이내 그의 순박함에 묻히고 만다. 유도 샛별 김재범(20·용인대 3년)이다. 김재범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4·KRA)의 아성(73㎏급 이하)을 무너뜨린 주인공이다. 이원희의 시대가 당분간 지속되리라던 주위의 일관된 예상을 깨고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원희의 높은 벽을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김재범을 태릉선수촌에서 만났다. ●이원희에 최근 2연승 ‘김재범 시대´ 태릉은 땀의 정직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다. 쏟아내는 땀의 양만큼 강건함을 더하게 되고, 그 힘 위에 착실히 쌓은 기술로 자신의 메달 색깔을 스스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김재범은 그 곳에서 새벽 러닝을 중심으로 1시간30분 동안 인터벌 훈련을 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끙끙 신음과 기합 소리를 토하며 역기 들기, 로프타고 오르기 등으로 근력 다지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재범 앞에는 늘 ‘이원희를 꺾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지금껏 6번 만나 3승3패의 호각을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2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데다 이제 태극마크까지 빼앗아 달았다.‘지는 원희, 뜨는 재범’이라는 말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김재범의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원희형은 너무 완벽하다. 기술 스피드 순발력 등 본받아야할 점은 너무 많고 단점은 없는 것 같다.”고 칭찬만 늘어놓는다. 그렇지만 당당한 속내도 감추지 않았다.“언론은 특정 선수만을 집중 부각시켜 다른 선수들이 힘빠질 때가 많다.”면서 “‘이원희가 졌다.’가 아니라 ‘김재범이 이겼다.’고 기사를 써야 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언론의 편향보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자신감도 함께 드러냈다. ●꿈의 완성은 그랜드슬램 김재범에게는 오롯한 꿈이 있다. 오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내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차례로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것. 그는 이미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 그랜드슬램의 첫 단추를 꿴 상태다. 김재범은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느라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다. 고된 훈련을 하루 3차례씩, 세끼 밥먹듯이 지겹도록 반복한다. 하지만 목표가 분명하기에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쉬는 시간에도 비디오를 보면서 신기술 개발에 열중한다. 지난 14일 최종선발전 결승에서 시도했던 ‘서서 다리로 팔꺾기’는 유도 교본에도 없는, 혼자서 익힌 기술이다. “어차피 은퇴하면 평생 놀텐데 지금 훈련은 힘들다고 생각지 않아요. 은퇴한 뒤에는 안병근 감독님처럼 대학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어요.”꿈 얘기를 하면서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지금껏 온갖 뒷바라지를 해준 아버지 기용(52·운수업)씨를 떠올리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홈피 방문해 주세요.” 싸이월드 얘기를 꺼내자 금세 얼굴에 환한 웃음이 도는 것을 보면 분명 스무살의 신세대다. 김재범의 휴식 시간중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선수촌 PC방에서 ‘싸이하기’. 그러면서 당부한다. 미니홈페이지 주소(www.cyworld.com/judo0060)좀 꼭 써달라고…. 실제로 그의 미니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자신과 친구, 동료들의 사진 등 장난기와 애정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승부욕은 결코 뒤지지 않아요.”라고 다부지게 말하는 김재범의 꿈은 조만간 풍성하게 영글 것이다. 글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인간시대] 서울시 새주소추진팀 이용선 주사

    [인간시대] 서울시 새주소추진팀 이용선 주사

    “일본 가보니 나무 한 그루 살리려고 호텔 벽에 구멍을 팠더라고요.” 서울시 행정국 새주소추진팀 이용선(52·토목6급) 주사는 도쿄에서 겪은 경험을 이렇게 감탄하며 말했다. 그는 토목직 사이에서는 삐딱한 시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근무하는 팀 동료들과 그의 부지런함을 아는 이들로부터 “불타는 사명감에 감탄할 정도”라는 말을 듣는다. 토목분야에서 잘못된 것들을 파헤치며 누비고 다니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가까운 일본 등 외국에 나갈 기회만 생기면 우리나라와 금방 비교되는 사례들을 사진으로 찍어오고 슬라이드로 만들어 서울시 안팎에서 강의를 한다.“휴일이면 카메라를 둘러메고 자료수집에 나서서 아내로부터 핀잔을 듣는데, 워낙 미친 듯 쫓아다녀 이젠 가족들이 포기했다.”고 스스로 털어놓는다. 토목 전공자로서 서울시에 들어와 “대한민국이 외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실제 가질 수 있으려면 보도블록 하나 만드는 일에도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지론을 갖게 됐다. 특히 1993년 5월과 97년 7월 일본으로 출장을 가서 현장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아 우리나라 현실과 비교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나 혼자만 보고 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동료 직원과 감리·감독자 및 시공자들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눈을 뜨게(?) 만들어야겠다는 굳은 다짐이 생겼다. 이렇게 해서 10여년 동안 자비를 털어 촬영하고 직접 편집한 슬라이드만 830여장에 이른다. 슬라이드 사진은 일본 현장을 담은 것 370여장, 국내 현장을 담은 것 460여장이다. 철저한 일본과는 달리,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궂은 날씨에 행인이 발을 디디면 고인 빗물을 튀기는 우리나라 보도블록 등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이씨의 열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강의요청이 들어왔다. 공사 한 가지를 하더라도 시민들을 우선시 하는 습관, 정교한 시공, 사회약자층 배려 등 철저한 프로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일깨우기 위해 ‘도로 및 시설물의 시공·관리실태’ 슬라이드 교육에 들어갔다. 도로 색깔이나 무늬 등과 잘 어울려 언뜻 예술품이 아닌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도쿄의 맨홀, 뒷골목 공사구간에서 지나가는 시민이 있으면 작업을 멈췄다가 안전하게 건너가도록 안내한 뒤 작업을 재개하는 사려 깊은 인부들 등이 그 좋은 사례다. “자치구와 시 산하 기관 등 14차례 강의를 했는데, 다들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현장에서는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입니다. 공공이든 민간이든 정책을 결정하는 윗분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같은 지적에 일부 토목직들은 “우리의 치부를 드러내서 뭐하자는 얘기냐.”는 볼멘소리도 내뱉는다. 하지만 이씨는 “세계 일류도시 수준의 도로 및 시설물을 갖추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명하게 알고, 잘못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씨는 “완벽한 공사를 위해서는 발주처·감독부서·시공사·제품생산자·시민의식 등 ‘5위 일체’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은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 일류국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이씨의 강의를 들은 A건설사의 한 직원은 “너무나 대조적인 공사현장 모습에 같은 직종의 종사자로서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한편으로는 “그러나 하청에 다시 재하청, 재재하청을 주는 등 우리나라 특유의 구조적인 현실에 비춰 윗선부터 깨우쳐야 그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팸 발송자 통신이용 정지

    다음 달부터 휴대전화나 e메일로 일정량 이상의 스팸을 보낸 사실이 확인되면 그 당사자는 일정기간 통신이용이 정지된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스팸 폐해를 줄이기 위해 유ㆍ무선 통신업체의 이용 약관을 개정해 10,20건 등 일정 건수 이상의 스팸을 발송하는 업체나 개인의 통신 이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 제도는 최근 급증세인 e메일과 증가 조짐을 보이는 휴대전화의 스팸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조치다. 통신이용 정지 절차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스팸 발송 사실이 확인된 전화번호와 e메일 주소 등 관련 리스트를 통신업체에 전달하고, 통신업체는 해당 전화번호와 e메일 주소 등의 이용을 정지한다. 정통부는 “SK텔레콤과 KTF,LG텔레콤 등은 이용 약관에서 불법행위를 한 가입자 이용을 정지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어 시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KT와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등 유선통신업체들은 이용약관에 관련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약관 개정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