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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시 건물번호판 자율화

    과천시는 20일 앞으로 건축물 등의 소유자가 건물번호판을 자체 제작해 부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체 제작이 가능한 건물번호판은 이미 부착한 번호판을 교체하거나 신축 건물에 처음 설치하는 것으로, 설치에 따르는 비용은 건물 등의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새로 제작해 부착할 수 있는 번호판은 모양과 재질에 특별한 제한규정이 없으나 규격은 도로폭 12m, 왕복 2차선, 길이 2㎞ 이상의 도로에 접하는 건축물의 경우 가로와 세로의 길이를 각각 20㎝ 이상, 면적은 1000㎡ 이상 크기로 제작해야 한다.이외의 도로의 건축물 번호판은 가로, 세로 각각 15㎝ 이상, 면적 500㎡ 이상의 크기로 제작해 부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 도로명 주소와 기존 주소는 오는 2011년까지 같은 효력을 지니므로 옛주소와 새주소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前동부 용병센터 왓킨스, 귀화 추진

    프로농구 동부에서 김주성(205㎝)과 함께 트윈 타워를 이뤘던 미국출신 선수 자밀 왓킨스(30·204㎝)가 한국 귀화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 구단 관계자는 19일 “왓킨스가 국내 무대에서 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다.”면서 “내년 초 한국을 다시 찾아와 귀화 절차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04∼05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TG(현 동부)의 통합 우승에 한몫했고,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19.4점 1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왓킨스는 팀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한국말에 익숙했고, 김치와 김밥 등 음식도 즐겨 먹어 ‘한국형 용병’으로 꼽혔다. 하지만 왓킨스가 귀화해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인과 혈연 또는 결혼 관계가 없이 귀화를 신청하려면 5년 이상 한국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기 때문. 왓킨스는 비시즌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년 6개월 정도 한국에서 살아 기간이 한참 부족하다. 또 한국농구연맹(KBL)이 외국인 선발 제도를 바꿔 자유계약 시절 선수는 당분간 뽑지 않기로 해 왓킨스가 귀화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어려운 현실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etro] 고양, 셋째 자녀 건보료 지원

    고양시는 내년부터 태어나는 셋째 자녀부터 각종 사고와 질병 때 일정 보험금을 보장받는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출산장려 출생아 건강보험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새달 중 시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 주소를 둔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셋째 신생아 부터는 단체건강보험에 자동 가입돼 3년간 매월 1인당 2만원 한도의 보험료가 지원된다. 가입 이후 6년간 사고나 질병으로 긴급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 보험금을 받는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Metro & Local] 서울, 어린이집 도우미 모집

    서울시는 내년부터 국공립 어린이집에 보육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을 두는 ‘보육도우미 제도’를 시행하고, 이를 위한 보육도우미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보육 시설장이 행정 업무에 시달려 정작 보육프로그램 개발, 학부모 상담 등 본연의 업무를 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면서 “보육시설의 회계, 예산, 행정업무 등 시설장을 보조하는 보육도우미를 두어 시설장이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보육도우미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30∼50대 중년 여성으로,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내 632개 국공립 보육시설에서 시설별로 공개 채용한다.보육도우미로 채용되면 내년 2월 한 달동안 보육업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받은 뒤 3월부터 보육시설에 투입된다. 하루에 6시간(점심시간 포함) 정도 근무하고 월 80만원(4대 보험 및 퇴직 충당금 별도) 이상의 보수를 받는다. 제도 시행에 따른 재원은 시와 자치구가 각각 20만원, 도우미 채용시설에서 40만원 이상을 부담하게 된다.시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600여개의 중년 여성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동시에 보육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Metro] 서울, 어린이집 도우미 모집

    서울시는 내년부터 국공립 어린이집에 보육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을 두는 ‘보육도우미 제도’를 시행하고, 이를 위한 보육도우미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보육 시설장이 행정 업무에 시달려 정작 보육프로그램 개발, 학부모 상담 등 본연의 업무를 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면서 “보육시설의 회계, 예산, 행정업무 등 시설장을 보조하는 보육도우미를 두어 시설장이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육도우미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30∼50대 중년 여성으로,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내 632개 국공립 보육시설에서 시설별로 공개 채용한다. 보육도우미로 채용되면 내년 2월 한달동안 보육업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받은 뒤 3월부터 보육시설에 투입된다. 하루에 6시간(점심시간 포함) 정도 근무하고 월 80만원(4대 보험 및 퇴직 충당금 별도) 이상의 보수를 받는다. 제도 시행에 따른 재원은 시와 자치구가 각각 20만원, 도우미 채용시설에서 40만원 이상을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600여개의 중년 여성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동시에 보육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02-3707-9851)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재선충·갈색여치 습격부른 온난화

    SBS는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살펴보는 창사특집 다큐 ‘재앙’을 3부에 걸쳐 방송한다.17일과 18일,25일에 방영될 이 프로그램은 한반도에 닥친 온난화의 현주소와 진행상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또 당면과제로 떠오른 석유고갈의 문제점과 대책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본다. 지구온난화로 지난 1만년 동안 안정적이었던 기후가 격변하고 있다. 세계 평균기온은 섭씨 0.8도가량 상승했고 극지방과 고산지대의 빙하는 녹아 없어지고 있으며 해수면은 점점 상승하고 있다. 태풍과 허리케인, 홍수는 점점 강화되고 있고 건조 지역은 엄청난 속도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온난화 피해가 잇따랐다. 소나무 재선충이 북상하고 갈색여치가 과수 농가를 기습했는가 하면 최근에는 다시 더운 겨울이 예고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섭씨 0.8도의 변화만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향후 섭씨 5도까지도 온도가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또 이 경우에는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온난화 자체도 위험하지만 그것의 진행 속도와 예측치를 뛰어넘는 재난의 강도에 더 큰 두려움을 나타낸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진홍 프로듀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세계 8개국을 취재해, 지구온난화를 과학적인 사실만이 아닌 일상에서 피부로 느껴야 할 문제라는 점을 드러내고자 애썼다.”고 말했다.1부 ‘기후의 반격’은 17일 오후 11시5분에 방영되며,2부 ‘검은 풍요의 종말’과 3부 ‘미래를 위한 선택’은 18일과 25일 같은 시간에 안방을 찾는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지자체, 체납세 징수 묘안 백출

    지자체, 체납세 징수 묘안 백출

    연말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가 체납 지방세 징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1개월반 동안 세금 탈루자를 색출, 징수하겠다는 각오들이다. 세금을 더 거두는 만큼 지역의 개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에 컨설팅 감사를 청구, 탈루·은닉 세원 발굴 기법까지 전수받는다. 체납세 징수에 수사 기법이 동원되고, 관외 체납자를 찾아 나서며, 직원들의 책임 할당제까지 시행하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14일 전국 지방단체에 따르면 경남도의 경우 10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세액은 도세가 837억원이고, 시·군세는 1521억원에 달한다. 도의 지방세 징수 목표율은 90%다. 도세는 목표를 상회하고 있지만 시·군세는 87.3%로 목표에 미달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시·군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천시 체납세 징수반은 끈질진 추적으로 유명하다. 2004년 부도내고 잠적했던 김모(46)씨가 부산의 건설회사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체납액 1억 3000만원을 받아냈다. 당시 김씨는 체납세 납부를 거절하려다 형사고발을 준비하자 즉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94년 부도난 S사가 2004년 폐업,1억 6000만원을 결손처리했다가 다시 징수했다. 징수팀이 이 회사의 재산상태를 점검하던 중 지난 9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법적 절차를 밟아 전액 징수할 수 있었다. ●책임량 할당·관외 출장 창원시는 본청과 읍·면·동 합동으로 ‘관외징수팀’을 구성, 원정 징수에 나설 계획이다. 팀당 5명씩 3개팀을 구성된 원정팀은 16일까지 서울·경기지역을 훑고,26∼30일 경북과 부산지역 체납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시는 상습 고액체납자 120명의 주소지와 직장을 확인했으며, 이들의 체납사유 및 징수가능 여부, 행정규제, 공매처분 대상 등에 대한 분석을 마친 상태다. 진해시도 연말까지 체납액 122억원을 징수하기 위해 개인별 책임 할당제를 도입했다. 시는 6·7급 직원 244명을 선발,1인당 체납자 3∼5명씩 할당해 연말까지 30억여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또 관외 체납액 정리를 위해 다음달 중 4개 팀을 편성, 서울·경기와 부산·경남, 기타 지역을 대상으로 출장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면허 취소·실적 우수 직원 표창 울산시는 최근 지방세 체납자 7명에 대해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 회원권을 압류했다. 회원권까지 압류한 것은 처음이다. 시는 10월까지 시 인근 10개 지자체 관내에 있는 골프장·콘도·종합체육시설 등 47개 시설의 회원권 소지자 3만 3300여명을 대상으로 체납 여부를 조사했다. 경북 경산시는 연말까지 체납세 220억원 징수를 위해 전 직원이 거리로 나섰다.850여 직원이 각 50만원 이상 체납자 5명씩, 모두 4230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체납세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세무과에 1일 징수 실적 상황판을 비치, 실적이 좋은 부서와 직원은 표창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시도 100만원 이상 및 지방세 3회 이상 체납자 360여명(체납액 14억원)이 자진 납부를 않으면 식당, 게임장 등의 면허를 정지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전남 여수시는 자동차세를 2년이상 밀린 1만 5729대를 대상으로 강제 매각 조치를 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사고] 2008 서울신문 신춘문예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 신춘문예가 한국 문학의 미래를 열어갈 참신한 문재(文才)를 찾습니다. 모집 분야는 단편소설·시·시조·희곡·문학평론·동화 등 6개부문입니다. 문학을 향한 열정과 패기로 가득찬 예비 문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0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안팎) 150만원 ※장 수는 200자 원고지 기준 ■ 마감 2007년 12월14일 금요일(우편접수는 14일자 소인까지 유효) ■ 보내실 곳 100-745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 당선작 발표 2008년 1월1일자 서울신문 지면 ■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투고하거나 표절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용지로 출력해 우송하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원고 끝에 이름(필명인 경우는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를 적어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 문의 서울신문 문화부 (02)2000-9192∼6
  • 강남서 고액과외 알선 50억 폭리

    강남에서 불법 과외를 알선하고 수십억대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과외교사들을 알선해주고 소개비로 5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H교육 원장 박모(34)씨 등 불법 과외알선업체 원장 3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박씨는 2004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유료 직업소개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H교육을 운영하며 학부모에게 과외교사 수백명을 알선해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5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적발된 J교육 추모(42) 원장과 S교육 조모(38) 원장도 학부모에게 과외교사 200∼300여명을 소개해주고 5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텔레마케터들을 고용해 강남일대 중학교 졸업 앨범에 실린 주소록을 통해 학부모·학생에게 접근해 불법 과외를 실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 등은 과목당 월 4회 교습을 조건으로 학부모에게서 받은 교습비를 과외강사와 50대 50 비율로 나눴으며 일부 학생은 이들 업체를 통해 월 200만∼300만원대의 고액 과외를 받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동산 거래 전자지도로 한눈에

    정부가 매매와 상속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 검색할 수 있는 ‘부동산 전자지도’ 제작에 들어갔다. 부동산 투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3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 정보는 단편적이기 때문에 전국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모든 부동산 관련 정보를 3차원 방식의 ‘부동산 전자지도’에 입력, 표시하는 방식의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 관련 정보는 부동산 가격·소유자·지번·지목·주소 등 15종이 있지만, 정보간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새로운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은 전국의 토지·건물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3차원 전자지도에 입력하도록 해 지역별 거래내역이나 매매가격 등을 자동 합산한다. 예컨대 전자지도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부분을 클릭하면, 이 지역의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가 화면에 나타난다. 특히 주변 지역 또는 일정 기준 이상으로 부동산 거래가 많거나 매매가가 높아 투기 위험이 있는 지역은 전자지도에 자동적으로 붉은색 등으로 표시된다. 때문에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이나 단속 등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또 전자지도에 수록되는 각종 부동산 정보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없는 통계 관련 정보는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문제공개로 오답시비 줄고 면접 강화될 듯

    문제공개로 오답시비 줄고 면접 강화될 듯

    중앙인사위가 12일 발표한 ‘지방직 공무원시험 통합시행안’은 연중 진행되는 수험일정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고 문제 공개를 통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시험 기회가 줄지는 않았지만 시·도별로 시행하는 면접시험에 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성 시비 줄어들 듯 통합출제로 지방직 시험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험문제의 통합 출제와 공개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2008년에는 시행 첫해인 만큼 행정직의 전 과목과 기술직의 공통과목만 통합출제하지만 2009년부터는 전 과목을 통합 출제할 예정이다. 일부 선발 인원이 적은 지역에서는 교육행정직과 소방직도 통합실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부족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문제 공개와 문제은행식 출제를 꺼렸다. 때문에 오답과 복수정답 시비가 제기됐고, 수험생들로부터 문제를 공개해 달라는 요구에 시달렸다. 인사위 관계자는 “인사위가 축적한 국가직 문제은행을 활용해 지방직 시험문제의 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면접 실시할 가능성도 필기시험은 공통으로 실시하지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시행하는 면접시험의 비중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췄다고 보고 국가직에서 실시하고 있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필기시험 합격자의 비율도 최종 합격예정자의 1.2∼1.3배를 뽑던 것을 1.5배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도 면접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시험학원인 이그잼 관계자는 “지방직은 필기성적이 좋으면 면접에서도 거의 합격했지만 앞으로는 면접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험기회엔 큰 변화 없을 듯 시험은 해마다 두번(상·하반기) 치러진다. 같은 직렬을 상·하반기에 나눠서 뽑을지 직렬에 따라 별도로 실시할지는 각 지자체의 결정에 달렸다. 인사위 관계자는 “채용계획은 각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시·도별로 인력충원 계획에 따라 채용계획을 발표한다.”면서 “늦어도 1월 중에는 확정된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시험 대상에는 지역제한이 없는 서울과 모집단위가 1000명이 넘는 경기 등 5개 시·도가 제외됐다. 따라서 세부적인 채용계획이 나와야 알겠지만 시험 응시기회는 지역제한이 없는 서울을 포함해 3회 정도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학원 관계자는 “수험기회를 늘이기 위해 주소지나 등록기준지를 채용인원이 1000명을 넘는 경기도로 옮기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볼펜이야? 휴대전화야? ‘셀 폰 펜’ 등장

    볼펜이야? 휴대전화야? ‘셀 폰 펜’ 등장

    이제는 볼펜으로 쓰지 말고 통화하세요!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는 첨단 휴대전화기기. 최근 볼펜 모양의 휴대전화가 등장, 차세대 이동통신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아이템은 ‘셀 폰 펜’(Cell Phone Pen)이라는 볼펜 콘셉트의 휴대전화기. 실제 글씨도 쓸 수 있는 이 Cell Phone Pen은 총 길이 약 22cm에 휴대전화 기능은 물론 블루투스 헤드셋과 USB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또 볼펜에 장착된 마이크로SD 슬롯과 모노 LCD를 통해 번호와 날짜 그리고 휴대전화의 신호강도를 나타내는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송화기와 수화기는 펜의 끝부분에 달려있다. 사용자는 펜의 표면에 새겨진 숫자를 눌러 전화를 걸 수 있고 펜에 장착된 콘트롤휠(control wheel)을 조절해 주소록과 같은 다양한 메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현재 Cell Phone Pen의 제작업체는 상품화를 위해 보완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소비자들의 이용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을 미리 접한 한 익명의 사용자는 “무심코 친구한테 이 펜을 빌려줬다가 깜빡 잊으면 곤란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품평을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새주소 사업 우수구 선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2007년 새 주소(도로명 주소)사업의 서울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 새 주소 시설물 및 전산자료를 대폭 정비했다. 옥외광고물 및 노면 새 주소 표기, 아파트 동별 건물번호판 부착, 홍보 동영상 제작, 택시 광고, 주민 설명회 등 창의적이고 참신한 새 주소 사업을 발굴했다. 노량진로와 대방로, 남부순환로 등 대로변을 이용한 도로명 주소표기 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주민자치과 820-9129.
  • [10일 TV 하이라이트]

    ●특파원 현장보고(KBS1 오후 11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길목에 자리잡은 터키는 오랜 동서양 문물 교류 역사를 갖고 있다. 특히 수도 이스탄불은 ‘거대한 옥외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유물과 유적이 지금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오늘날 각종 공사현장에서 선행되는 유물 발굴작업은 터키의 각별한 문화재 사랑을 보여준다. ●미디어 포커스(KBS1 오후 10시30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 42일을 앞두고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일부 신문사들은 판세 분석이라는 이름 아래 특정 후보 진영의 입장에 서서 훈수를 두는 등 노골적인 특정 후보 편들기를 되풀이했다. 정론을 지향한다면서 줄서기에 여념이 없는 등 정파주의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금희(고두심)는 사야(박신혜)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 준다. 사야는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고도 너무 비싸다며 다른 걸 사려 한다. 마음이 짠한 금희는 괜찮다며 급하게 카드를 내민다. 고부지간이냐며 웃는 점원에게 사야는 우리 관계를 설명하려면 너무 길다고 대답하고 금희는 이 말에 가슴 아파한다. ●미워도 좋아(SBS 오전 8시30분) 동희네 반찬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소란을 피우던 손님은 바퀴벌레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동희의 사과를 받고는 돌아가고, 파트장은 동희에게 이번 일을 문제 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준혁은 백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는 아침 회의에 안건으로 올리라고 지시한다. 한편, 영선도 반찬가게의 소란을 지켜보다…. ●다큐-10(EBS 오후 6시50분) 2008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지구온난화 문제는 민주·공화 후보들 모두에게 주요 이슈다.20년간 미국의 행정부는 3번이나 바뀌었지만, 정치인들은 늘 기업과 노조의 눈치를 봤고 환경정책은 언제나 경제논리에 밀렸다. 이 프로그램은 미 정부의 환경정책이 어떤 변화를 겪어왔고, 그 계기는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생생웰빙테크(YTN 오전 7시30분) 낙엽처럼 우리의 머리카락도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이 왔다. 가을이면 한 가닥 한 가닥 머리카락이 속절없이 빠지는 바람에 한숨짓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왜 가을이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일까?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탈모, 최근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다. ●조강지처클럽(SBS 오후 9시55분) 복수는 양순의 입에서 이혼 얘기가 나오자 놀란다. 아들편에 서는 시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은 화신은 분노에 치를 떤다. 원수를 부른 화신은 이혼을 할 테니 재산의 반을 내놓으라고 한다. 기막혀하는 원수를 향해 화신은 “네 방식 그대로 복수해 주겠다.”고 소리친다. 기적은 이혼하고 새살림 차릴 의사가 없다며…. ●한국말 요리쇼(EBS 오후 9시30분)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잡채. 특별해 보이기도 하고 푸짐해 보이기도 하는 잡채는 만들기 어려운 음식일까? 한국말 요리쇼에서는 잡채의 요리법을 알아본다. 출연자는 몽골에서 온 앙흐토야씨. 그녀는 3살 아들에게 직접 교육을 시키기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 [이회창 대선출마 선언] 昌의 사람들 누가 될까

    [이회창 대선출마 선언] 昌의 사람들 누가 될까

    단출했다. 특보만 100명이 넘었던 거대한 중앙선대위로 위용을 뽐냈던 5년 전과는 달랐다. 참모 4명만 함께한 기자회견. 스스로도 “정당과 같은 조직의 울타리도 없다. 혈혈단신으로 국민 앞에 섰다.”고 했다. 7일 출마선언을 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현주소다.‘무소속’인 그에겐 아직 마땅한 선거조직도, 참모도 없다. 꽤 오래 전부터 선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장 수면 위로 드러난 이는 많지 않다. 그가 정치를 떠난 5년 동안 수많은 참모들이 ‘이명박 사람’ 내지는 ‘박근혜 사람’으로 변신한 까닭이다. ●참모에 이흥주 특보·지상욱 박사·최형철 교수 현 시점에서 ‘창 사람’으론 지난 5년 내내 이 전 총재의 남대문 사무실로 출근한 이흥주 특보와 지상욱 박사, 최형철 호원대 교수, 이채관 보좌관이 거론된다. 모두 이날 출마선언 때 참석했다. 이 특보는 이 전 총재의 국무총리 시절 발탁된 뒤 15년 동안 이 전 총재의 곁을 지키고 있다. 탤런트 심은하씨의 남편으로 유명한 지 박사는 이 전 총재가 2002년 대선 패배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 있을 때부터 수행하며 인연을 맺었다. 앞으로 미디어 관련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와 이 보좌관은 1997년 대선 때부터 돕고 있다. 밀착 수행은 이 보좌관 몫이다. 당 사무총장을 지낸 강삼재 전 의원은 이 전 총재의 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있다. 그는 이날 전직 보좌진을 불러 오찬을 함께했다.“정치재개 준비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한 측근은 “아직까진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강 전 의원은 이 전 총재와 최근 ‘독대’하며 의견을 나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삼재 선대위원장 내정설… 최돈웅 前의원 합류 유력 이 전 총재의 오랜 친구이자 지난 대선 때 당 재정위원장으로서 불법대선 자금 모금에 깊게 관여한 최돈웅 전 의원과 김영일 전 사무총장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예비 후보론’으로 이 전 총재의 출마를 주장한 서상목 전 의원 이름도 나돈다.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선대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양정규·정창화·목요상·김종하·유흥수 전 의원 등 ‘함덕회’ 멤버 10여명의 참여 여부도 관심거리다. 어떤 식으로든 이 전 총재를 돕겠지만 아직까진 찬반 기류가 갈리는 것 같다. 조만간 모임을 갖고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이 전 총재를 도왔던 사람들은 대부분 이 후보측과 박 전 대표측에 가 있다.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권철현 의원은 이 후보 선대위의 특보단장을, 여권의 공격을 몸으로 막았던 이재오·홍준표 의원은 각각 이 후보의 원내 좌장과 선대위 클린정치위원장을 맡고 있다.‘참신한 특보’로 유명세를 떨쳤던 나경원 의원은 당 대변인으로 이 후보의 ‘입’이 돼 있다.‘젊은 브레인’이었던 이명우 전 보좌관도 이 후보를 돕고 있다. 부인 한인옥 여사를 도왔던 김금래 전 당 여성국장은 이 후보 부인 김윤옥 여사를 보좌하고 있다. ●양정규 전의원 등 ‘함덕회´ 10여명 참여 주목 박 전 대표측에서는 서청원 전 대표와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지난 대선 때 이 전 총재를 보좌했다. 서 전 대표는 당시 선대위원장이었고, 최근에도 이 전 총재와 만날 정도로 가깝다.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김 의원과 여의도연구소장으로 창의 ‘브레인’역할을 한 유 의원은 이제는 ‘박근혜 사람’이다. 이 전 총재가 도움을 요청한다고 해도 쉽게 갈 수 없는 이유다. 2년 전부터 이 전 총재의 출마를 주장한 ‘창사랑’의 상임고문 백승홍 전 의원은 최근에도 비슷한 주장을 폈다. 보수층 결집에 주력할 것이란 소문이 돈다. 이 전 총재의 언론특보였던 구범회씨도 공보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이 전 총재측은 1∼2주 전에 옛 비서진과 공보조직에 연락하며 “도와달라.”고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실무그룹을 이미 재건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박지연 김지훈기자 anne02@seoul.co.kr
  • [Seoul In] 새 주소사업 최우수구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서울시의 새주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5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는다. 새주소 관련 시설물유지관리·개선, 특수시책, 시설물 관리 실태 등에 대한 평가를 종합한 결과이다. 그동안 다각적인 홍보CM송출, 활용방법 안내, 시설물 전수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적과 490-3838.
  • 교통사고 입원환자 외출 등 관리 소홀땐 병·의원 과태료 200만원

    보험금을 노린 ‘가짜 교통사고 환자’를 막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을 고쳐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외출·외박 사항 관리를 위반하는 의료기관에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교통사고 입원환자가 외출·외박할 때 환자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외출·외박사유 등을 기록하고 3년간 보존해야 한다. 이를 어기거나 허위로 기록한 병원에는 과태료 200만원이 부과된다. 가짜 환자가 늘어나 보험 재정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일부 작은 병원들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이른바 가짜 환자를 붙잡아두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손해보험협회는 “가짜 환자가 입원환자의 16∼20% 수준이며, 연간 7000억원 정도의 보험료가 새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신문· 서울시의회 10월 의정모니터

    서울신문· 서울시의회 10월 의정모니터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의 내용들이 익어가는 가을 곡식처럼 알차지고 있다. 시민들이 하나하나 올리는 의견들도 전문가 못지않게 날카롭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30일까지 제시된 의견 66건 중 15건을 우수의견으로 뽑았다. 특히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 등 소외된 이웃에 눈길을 돌리자는 의견이 눈에 띄었다. ●대가족을 위한 할인제도를 나은미(39·여·강서구 화곡6동)씨는 수도료 등 공공요금에 장애인·대가족·부모부양 할인제 등을 실시해 해당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한전에서 대가족의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같은 제도를 수도와 가스, 학교급식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씨는 “이런 할인제가 결국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비 횡포 막아 주세요 김여울(20·여·서대문구 북가좌1동)씨는 대형병원들이 특진시 각종 검사를 끼워 넣는 방법 등으로 부당하게 입원·치료비를 청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출장 세미나 등으로 특진의사가 없을 때도 특진료를 일괄적으로 계산해 청구하는가 하면 입원할 때도 1∼2인실 같은 비용이 더 나오는 큰 병실을 사용하게 하며 횡포를 부린다고 주장했다. 이런 행위는 환자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횡포인 만큼 보건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사무소에 새 주소 표시를 김치휴(54·서대문구 북가좌1동)씨는 동사무소와 구청 등 다중시설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출입구에 새 주소표기 번호판 등을 부착하자고 주장했다. 또 그는 상업지역 내 간판과 시내버스정류장 등에도 새 주소와 과거 주소를 함께 적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많은 예산을 들여 새 주소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정작 새 간판 등에 옛 주소만 적어 놓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예산 낭비는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화장실 더 확충해야 김진숙(44·여·노원구 상계5동)씨는 서울 근교산에서 여성들이 겪게 되는 불편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도봉산·북한산·청계산 등을 산행할 때 여성 화장실이 많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나마 남성들은 알아서 해결하는 일(?)이 있지만 여성은 곤란한 때가 많다면서, 또 화장실 설치를 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방향과 거리 등을 정확히 써달라고 부탁했다. ●자동문을 달아 주세요 윤희경(40·여·노원구 하계1동)씨는 본인 스스로 휠체어를 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씨는 대형마트나 병원, 우체국, 동사무소 등을 다닐 때마다 출입문 턱이 높고 자동문이 설치가 되지 않아 보행권이 침해받는다고 지적했다. 윤씨는 “원치 않는 장애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인 만큼 장애인을 위한 배려를 해 달라.”고 지적했다. ●학교 좀 지어 주세요 엄경석(45·성동구 금호 3가)씨는 인구 10만명이 넘게 사는 성동구 금호동과 옥수동 인근에 정작 인문계 고등학교가 하나도 없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교육문제로 이사를 가게 되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있는 학교들을 수요에 맞게 정리하면 큰 비용 없이도 필요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이렇게 바뀌었어요 지난 9월에는 교통과 관련한 민원이 유달리 많았다. 경찰과 구청 등 관련 부처와 논의했지만 교통문제의 경우 유사한 지적이 많았던 탓에 시정에 바로 반영되는 사례가 비교적 적어 아쉬웠다. 다만 강서구 화곡동 동방주유소 앞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는 의견에 대해 구청에 의견조회한 결과 내년 이후에 육교를 설치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고 알려왔다. 또 버스정류장 주변에 가로판매대 등이 정류소에 들어오는 버스의 시야를 가로막는 등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보도상 영업시설물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관련 규정을 개정 공포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까지 이같은 시설물 중 일정 물량을 감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알려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대전 무형문화재축제 개막

    대전 무형문화재축제가 3∼5일 유성구 노은동 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대전의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다. 대전 앉은굿(2호·기능보유자 송선자), 불상조각장(6호·이진형), 소목장(7호·방대근), 매사냥(8호·박용순), 송순주(9호·윤자덕), 각색편(10호·이만희), 단청장(11호·이정오), 악기장(12호·김관식), 들말두레소리(13호·고석근), 초고장(16호·양중규) 등 10개 무형문화재가 전시 시연된다. 중요무형문화재 57호인 경기민요, 강원도 도자장, 전남 나주소반, 서울 악기장, 서울 단청장 등 다른 지역의 5개 유명 무형문화재도 선보인다.
  • [외환위기 10년 그리고 미래] (4) 달라진 기업, 직장인 문화

    [외환위기 10년 그리고 미래] (4) 달라진 기업, 직장인 문화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은 3분기(7∼9월) 기업설명회(IR)를 앞두고 윤종용 부회장에게 결재서류를 내밀었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1조 4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윤 부회장은 꼼꼼하게 훑어본 뒤에 서류에 서명했다. 주우식 부사장은 지난달 12일 IR때 이 사실을 발표했다. 예전 같으면 그룹의 승인을 받아야 할 사안이었지만 그런 절차는 생략됐다. 삼성그룹의 한 임원은 2일 “과거에는 그룹 비서실이 시시콜콜 계열사의 모든 일에 간여했지만 이제는 투자만 해도 금액이 엄청 크거나 신규투자일 때만 그룹에서 타당성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추가 투자는 보완 투자에 해당돼 각 계열사에서 알아서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물론 비공식적으로는 그룹에 사전 보고를 했겠지만 그룹의 원격 조종이 약화되고 각 계열사의 독립 경영이 강화된 것만은 명백한 변화다. 그 변화의 중심에 외환위기가 있다. ●생존방식 변화…“내 돈으로 잘 아는 분야만 한다” 외환위기 이후 달라진 점으로 기업들은 재무·소유·사업구조의 변화를 공통적으로 꼽는다. 우선 재무 구조가 건전해졌다.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의 부채비율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7년 347%에서 지난해 83%로 급격히 떨어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계열사간 순환출자 고리도 상당부분 끊어냈다.SK·LG·두산 등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것은 그 변화의 결과다. 사업구조는 ‘문어발’에서 전문적 다각화로 옮겨갔다. SK그룹의 한 임원은 “생존의 방식이 변했다.”면서 “외환위기 전에는 남의 돈 빌려 잘 모르는 분야까지 손댔지만 지금은 내 돈으로 잘 아는 분야만 한다.”고 전했다. 경영 형태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다. 과거에는 ‘오너(회장)-그룹 비서실(명칭은 그룹마다 다름)-각 계열사 경영진’의 역삼각형 구조였다. 하지만 외환위기로 ‘황제 경영’,‘독단 경영’이 뭇매를 맞으면서 이사회 위주의 계열사 독립 경영이 강화됐다. 삼성그룹만 하더라도 한때 400명에 이르렀던 비서실(현 전략기획실) 규모가 지금은 100명으로 줄었다. 대신 사외이사 숫자가 늘었다. 준법감시인도 생겼다. 윤리강령도 잇따라 도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보다 많다. 이는 인사 시스템의 변화로 이어졌다.LG그룹의 한 임원은 “과거에는 그룹이 인재를 한꺼번에 그물로 떠올려 각 계열사에 배치했지만, 지금은 각 계열사가 필요한 부문에 각자 원하는 인재상을 낚아올린다.”고 말했다.‘그물형’에서 ‘낚시형’으로 바뀐 것이다. 팀간·개인간 성과보수 체계가 도입된 것도 외환위기가 가져온 변화다. ●“또 주범 몰릴라”…투자 소극적 과다한 빚과 과잉 투자가 외환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기업들은 너도나도 유상증자를 단행, 현금자산 불리기에 나섰다.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의 내부 유보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은 지난해 말 현재 총 364조원이다. 유보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유보율은 616%다. 자본금의 6배를 쌓아놓고 있다는 얘기다.1997년(259%)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의 유보금은 무려 51조원이다. 포스코는 19조원, 현대차는 15조원,LG전자는 4조 7000억원,SK에너지는 4조 6000억원의 유보금이 있다. 손영기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은 “유보금이 많다는 것은 돈 쓸 데를 못 찾았거나 돈 쓸 곳이 있는데도 쓰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그는 “투자보다는 부채비율 하락을 우선시하는 보수적 경영전략이 위환위기 발생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미래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0대그룹의 한 임원은 “한번 호되게 덴 탓에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것도 사실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자본시장이 개방되면서 경영권 방어가 불안해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털어놓았다. 정부가 차등 의결권(지배주주나 우호주주에게 의결권을 더 많이 부여) 등 제도적인 방어 장치를 보장해주지 않다 보니 비상시에 대비해 실탄(현금)을 축적할 수밖에 없다는 항변이다. 특별취재팀 ■ 달라진 직장문화 언제부턴가 하나의 사회현상을 설명할 때 외환위기를 기준으로 삼곤 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 ‘이전’과 ‘이후’를 갈라 변화의 폭을 얘기한다. 외환위기가 사회에 가져다준 변화는 그만큼 깊고 넓다. 외환위기는 완전고용과 평생직장 시대의 종언(終焉)이었다. 압축성장의 시대가 끝나고 성숙단계에 접어든 경제구조에서 비롯된 측면까지도 사람들의 뇌리에는 외환위기의 여파로 기억된다. 외환위기 이후 고용불안이 심해졌다.‘삼팔선’(38세 퇴직),‘사오정’(45세 정년),‘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남아 있으면 도둑) 등에 구조조정의 그늘이 녹아있다면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구백’(20대 90%가 백수),‘십장생’(10대도 장차 백수가 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낙바생’(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 어렵게 취직한 취업생),‘삼일절’(31세면 취업길 막힌다) 등은 오라는 곳 없는 청년실업의 현주소를 대변한다. 채용 때마다 사상 최대의 경쟁률 기록이 새로 씌어진다.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9급 공무원 시험(부산·울산·경남·제주) 공채의 경쟁률은 7명 모집에 1만 3984명이 응시, 무려 1998대1을 기록했다. 비정규직의 일반화도 외환위기 이후 보편화됐다. 올 8월까지 정부 추산 비정규직은 570만명(노동계 추산은 최대 900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1588만명의 36%를 차지한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2년(384만명)의 1.5배다. 직업선택에서도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가 되고 있다. 최근 한 결혼정보업체 조사에서 ‘공무원’이 남녀 모두 배우자의 직업 선호도 1위라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기업은 능력과 효율을 중시하고 개인들 역시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약해지고 이직도 급증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직장을 4차례나 옮긴 회사원 박모(37)씨는 “내가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보다는 내가 당장의 급여보다도 장기적으로 오래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길을 찾은 결과”라면서 “나의 발전 가능성에 따라 언제든 새로운 직장으로 옮길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외환위기는 연공서열 문화가 능력과 효율성 중심으로 바뀌는 인식의 변화도 가져왔다. 거의 대부분 회사원들이 업무성과에 상관없이 똑같은 만큼을 나눠 갖던 시대가 끝나고 연봉제에 추가 성과급제로 전환했다. 그러다보니 직장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스스로 재력을 쌓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억대 연봉받기 위한 십계명, 몸값 올리기 비법,1억 연봉의 조건, 도전 1억 연봉, 부동산·주식 투자 비법 등 서적들이 서점가 베스트셀러를 장악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일어서는 벤처 서울 강남 테헤란로는 한때 ‘벤처밸리’로 불렸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벤처회사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헤란로에는 벤처기업들을 찾는 것은 쉽지않게 됐다. 벤처기업들이 있던 자리에는 삼성·현대·애플·포스코·퀄컴 등 이름있는 회사들이 들어와 있다. 외환위기로 경제가 힘들어졌을 때 ‘벤처’들은 우리 기업의 ‘희망’이었다. 일자리 측면에서도 벤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1998∼2005년 대기업 일자리는 5.8% 줄었지만 벤처 일자리는 23.9% 늘었다. 하지만 긍정적 기능만큼이나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 벤처기업이라면 기업도 알 필요가 없다는 ‘묻지마 투자’의 광풍이 지나자 벤처기업들은 투자난에 시달렸다. 결국 많은 기업들은 문을 닫았다. 벤처에 투자했다 돈을 날린 많은 투자자들은 ‘벤처’라는 단어에도 거부감을 표시할 정도였다. ‘국내 1호 벤처’로 불리던 메디슨.96년 코스닥에 등록해 한때 시가총액이 당시 현대자동차보다 많은 3조원을 기록했다. 한때 5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던 이민화 회장의 메디슨은 벤처거품이 꺼진 뒤 자금난으로 2002년 1월 부도처리됐다. 메디슨뿐 아니라 ‘1세대 벤처스타’라고 불리던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과 김형순 로커스 사장 등도 각각 분식회계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는 수모를 겪었다.2000년 당시 주가가 30만원까지 올랐던 황제주 새롬기술의 오상도 사장은 허위공시로 구속됐다. 거품은 꺼졌지만 2003년을 기점으로 벤처업계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법정관리를 졸업한 메디슨은 국내외 초음파 진단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터보테크도 차량용 매연 저감장치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년 7702개였던 벤처기업수는 지난해 1만 2218개로 늘었다. 벤처투자액은 2003년 7870억원에서 2006년에는 1조 231억원으로 뛰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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