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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박이 된 ‘立春大吉’

    아무런 이유 없이 상습적으로 다른 사람을 폭행해 구속 기소된 박모(45)씨는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되자 피해자 김모씨에게 편지를 보냈다. 빨간색 펜으로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글자를 적어 넣었다. 김씨의 주소는 소송기록을 열람해 파악했다. 박씨는 다른 피해자 4명에게도 똑같은 편지를 보냈다. 이에 검찰은 박씨가 앙심을 품고 ‘석방 후 보복하겠다’는 의도로 편지를 보냈다고 판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박씨는 재판에서 “입춘을 맞아 선의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보복을 예고하거나 협박을 하려는 목적이 없었으며 김씨 등이 자신의 선의를 오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이 같은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편지를 본 순간 생명, 신체 등에 해악을 가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충분히 느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판단도 마찬가지였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상준)는 “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죄질이 좋지 않음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며 박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참사 막은 나주 요양병원 안전 의식

    참사 막은 나주 요양병원 안전 의식

    한 요양병원에서 한밤중에 불이 났지만 소화장비가 완벽하게 작동하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49분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 J 요양병원 4층 직원 휴게실에서 전기 매트 과열로 불이 났다.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해 휴게실 일부만 불에 탔고 병원 직원들이 진화에 나서 더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야간 근무자 24명은 불이 꺼진 뒤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입원 환자 221명을 1층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차가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뒷수습까지 완벽하게 끝난 뒤였다. 2011년 45실 250병상 규모로 신축한 이 병원은 당시 바닥면적이 1000㎡ 이상 건물에만 설치해야 하는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1억 5000만원을 들여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병원의 이런 안전 의식이 대형 참사를 막은 셈이다. 병원 관계자는 “건물 신축 전 포항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화재로 큰 사고가 났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위급상황 시 대처 능력이 부족해 소방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5월 29명의 사상자를 낸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건과 크게 대조를 보였다. 장성 요양병원은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불이 난 별관에는 소화기가 캐비닛에 보관돼 무용지물이었다. 화재 경보도 울리지 않았고 비상구로 가는 통로는 문이 잠겨 있었다. 당직 근무자도 본관 2층과 별관을 합해 2명뿐이었고 불이 나자 간호조무사 혼자 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로 결과는 이처럼 극명하게 갈렸다. 현장에 출동한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장성 요양병원 화재가 떠올라 인근 소방서까지 비상 출동했다”며 “병원의 철저한 안전 의식과 준비가 귀중한 인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참사 1년] 여전히 불안한 시민의 발… ‘안전 망각’의 길 달린다

    [세월호 참사 1년] 여전히 불안한 시민의 발… ‘안전 망각’의 길 달린다

    세월호 참사는 안전 불감의 관행과 ‘설마’ 하는 무신경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비극이었다. 공동체 전반의 안전의식과 수익성 위주의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고는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 채 또 다른 대형 참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잦은 고장과 사고를 내는 KTX와 저비용 항공사, 고강도 업무에 지친 낡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아찔한 위험은 여전히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다. 세월호 1년, 우리 주변의 안전 현주소를 돌아봤다. ■ 아찔한 KTX 코레일이 지난 2일 개통한 호남고속철도에 투입할 신형 KTX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뒤늦게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통을 앞두고 이뤄진 시설물 검증과 시운전 과정에서 열차 주변압기 고장 등이 발생하자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한때 인수를 거부한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10월부터 인수 요구가 있었지만 과거 산천에서 발생했던 고장이 재연되는 차량을 그대로 받을 수는 없었다”면서 “개선 조치가 이뤄진 1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인수했다”고 털어놨다. 호남고속철도와 서울~포항 간 KTX 개통을 계기로 하루 이용객이 17만여명으로 증가한 고속열차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호남고속철 개통 첫날 워셔액 점검 커버가 열린 채 운행하는가 하면, 지난 4일 목포행 하행 열차가 신호 오작동으로 교량에 멈춰 서는 장애가 발생하는 등 안전불감증을 드러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고속철도는 사소한 장애나 고장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점검과 안전대책이 필수적이다. 고속철도는 2004년 개통 이후 아찔한 사고 등을 겪으며 안전 매뉴얼과 관리 시스템이 보강됐다. 2011년 2월 11일 광명역 탈선 사고 이후 공사관리와 관제센터의 기능이 강화됐고 열차 운행 중 유지보수가 전면 금지됐다. 이듬해 7월 27일 금정터널 내 열차 고장을 계기로 터널에서의 구인·구난 대책도 세워졌다. 2013년 8월 31일 발생한 대구역 ‘열차 3중 추돌’ 사고 이후에는 기차자동정지장치(ATP)가 사용되고 신호기가 잘 보이지 않는 구간에 대한 시설물 개량이 확대되는 등 철도 안전체계가 전면 개편되기도 했다. 하지만 고속열차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가시지 않고 있다. KTX는 부품만 3만 5000여개로, 고장이나 장애를 없애는 게 근본적으로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10년 투입된 KTX 산천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데도 개선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기술력 부족의 한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잦은 사고에 대해 기술자들은 위험도가 낮은 장애나 작동 미흡 등으로 에둘러 설명하지만 국민의 체감안전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2011년 64건, 2012년 49건이던 고속열차 고장이 2013년 39건, 2014년 30건으로 감소한 것은 부품을 교체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관리를 강화한 결과라고 코레일은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피곤한 시내버스 지난해 3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송파구 시내버스 연쇄추돌 사고로 버스 업계의 오랜 관행인 ‘장시간 노동’이 도마에 올랐다. 당시 운전기사는 사고 전 이른바 ‘꺾기’, 즉 18시간 연속 근무 끝에 졸음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통상 꺾기 교대를 하면 수면시간이 짧아져 졸음운전을 하기 쉽지만, 다음날 하루 종일 쉴 수 있어 집이 먼 버스기사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국운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4년 준공영제(지방자치단체가 버스회사 재정 손실을 보전·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 서울·부산 등 6개 도시의 버스회사 190곳은 노사 합의에 따라 첫차 운행 시간인 새벽 4~5시부터 막차 시간인 밤 12~1시까지 하루 평균 9시간, 2교대 체제로 운영된다. 반면 민영 버스회사 163곳은 여전히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17~18시간에 이르는 등 연장근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기준법상 운수업 등 12개 업종에 대해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가 서면 합의한 경우 12시간 이상 초과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안전 운행을 위협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장시간 운전을 막을 만한 법적 근거가 사실상 없는 셈이다. 한 시내버스 회사 관계자는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대도시 시내버스 회사에서도 운전기사끼리 개인 사정이 생기면 돈을 주고 암암리에 대타를 구하는 것으로 안다”며 “사측에 적발되면 해고 사유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운전기사의 연장근무를 제한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재영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안전관리처 교수는 “서울시내 버스 운전기사 수만 해도 1만 600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연장근무를 관리 감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노선별 특성을 감안해 최대 운행시간을 제한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 과로 운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석 한국운수산업 연구원도 “농어촌 버스는 12~14시간씩 운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주 쉴 수 있지만 서울 등 대도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지역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준공영제를 실시하면 운전기사 근로시간 단축은 물론 안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2004년 준공영제를 시행한 도시들의 시내버스 교통사고 건수를 보면 현격히 줄었다”며 “2교대 근무 체제뿐만 아니라 임금 수준도 연 1000여만원 정도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우울한 지하철 전국에서 하루 678만여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시민의 가장 편리한 발이다. 하지만 지하철의 속성상 방화 등 외부적 요인은 물론 차량 노후와 시스템 결함, 승무원 부주의 등이 겹치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2003년 3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에도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에 이어 같은 달 매봉역에서 도곡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서울지하철 3호선 전동차에서도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9호선 사고 발생 건수는 2011년부터 지난 9일까지 총 49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철도 운행과 관련돼 사람이 다친 사고(철도교통 사상사고)는 8건이었으며 운행과 관련 없이 화재 등이 발생해 사람이 다친 사고(철도안전 사상사고)는 17건이었다. 2011년(13건)부터 지난해(9건)까지 사고 건수는 줄고 있지만, 지하철 특성상 조그마한 부주의로도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차량 안전 대책 등은 꾸준히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지하철을 운행하는 승무원에 대한 대책은 빠져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승무원 피로도의 원인으로 꼽히는 1인 승무 제도(기관사 한 명이 운행) 개선은 인건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 역시 1인 승무가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도 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인 승무(한 지하철 기관사 외 별도 승무원 배치)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는 1인 승무를 고집하고 있다. 윤성호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승무사무국장은 “열차가 고장 나거나 출입문 이상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문제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사고 현장을 체크하는 동안 안내 방송을 할 수 없어 승객들은 탈출 시점을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승무원의 과중한 업무도 사고를 초래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승무원들의 평균 운전 시간은 4.7시간 정도다. KTX 기관사보다 더 오랜 시간을 휴식 없이 열차 안에서 보내야 한다는 얘기다.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소장은 “지금처럼 근무시간이 길거나 교대근무를 반복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인건비가 두 배로 들더라도 2인 승무 제도를 전면 도입해 서로 보조 기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스트레스도 줄고 심리적 안정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겁나는 저가항공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실종 사고에 이어 지난달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알프스산맥에 충돌하는 등 외국 저비용항공사(LCC)의 사고가 잇따르자 국내 LCC의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5개 LCC를 이용한 국내선 여객은 1248만 8966명으로 전체 여객 2436만 9647명 중 51.2%를 차지했다. 2006년 제주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이후 8년 만에 여객 점유율 50%를 돌파한 것이다. 아직 대형 사고는 없었지만, LCC 항공기의 사고발생률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6~2013년 LCC의 사고·준사고 발생률은 1만 운항 횟수당 0.63건으로, 대형사 0.17건에 비해 3.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CC 특성상 적은 수의 항공기를 쉴 틈 없이 운항하기 때문이다. 국내 LCC들이 운영하는 여객기의 평균 기령이 12~14년 수준이란 점도 사고발생률과 무관치 않다. 대한항공의 평균 기령이 9.3년, 아시아나항공이 9.6년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노후 기종인 셈이다. 인력 운영 역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CC의 조종사 입사 요건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느슨하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채용 때 최소 지원 자격이 비행 경력 1000시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00시간이다. 한편 진에어를 제외한 LCC의 입사 요건 비행 경력은 250시간이다. 진에어는 1000시간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계열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자체 시설이 있는 제주항공을 제외하면 해외에서 중정비가 이뤄지는 것도 결항과 지연운행이 잦은 원인으로 거론된다. 중정비는 항공기 건강검진으로 2~6년마다 실시된다. 해외에서 중정비가 이뤄지다 보니 기계에 결함이 생길 때 부품 공급 등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박성식 한국교통대 교수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항공 안전에 대한 걱정도 커졌지만, 지난 1년간 LCC의 수익성은 많이 개선된 데 비해 안전 투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윤식 경운대 교수는 “저먼윙스 사고 이후 조종실에서 2인 이상 근무하는 규정 도입 논의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는 효용성 없는 대책”이라면서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심리 상태를 정기 점검하고 안전 교육을 받게 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직도 목마른 ‘로큰롤 할배’ 자유를 외치다

    아직도 목마른 ‘로큰롤 할배’ 자유를 외치다

    미국 뉴욕의 뒷골목을 누비다 귀국해 1968년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자작곡을 부르기 시작한 스무 살 청년 한대수는 치렁치렁한 머리와 포효하는 창법 탓에 ‘기인’ 취급을 받았다. 1974년 발표한 1집 앨범 ‘멀고 먼 길’은 괴이하게 일그러진 표정을 대문짝만하게 실은 앨범 커버부터 ‘문제적’이었다. 그는 편견으로 자신을 바라봤던 세상을 향해 “목 마르요 물 좀 주소”라 외쳤다. 암울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줄기차게 자유를 외쳐 온 그는 ‘한국 포크록의 효시’로 평가받는다. ●손무현·강산에 등 후배 뮤지션과 기념앨범 작업 ‘의기투합’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67)가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는다. ‘한국 최초의 히피’는 어느덧 ‘로큰롤 할배’가 됐다. 이 ‘할배’를 향한 후배 뮤지션들의 존경심은 뜨겁다. 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손무현을 필두로 전인권, 강산에, 김도균, 신대철, 윤도현, 이상은, 장기하 등이 의기투합해 헌정앨범 ‘한대수 리버스(Rebirth)’를 발표한다. 또 오는 25~26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트리뷰트(헌정) 콘서트 ‘한대수 리버스(Beverse/Bebirth)를 연다. 지난 1일에는 음악 인생 40년을 돌아보는 책 ‘한대수 더 북’도 출간됐다. 지난 8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나타난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걸걸하고 우렁찼다. 손무현, 강산에 등 후배 뮤지션은 물론 부인과 딸 양호(8)에 둘러싸인 그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내가 올해로 68세인데, 내 나이와 비슷한 로커들이 많이 죽었더라고요. 죽기 전에 카네기홀에서 공연 한번 해야죠. 허허.” 트리뷰트 앨범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CBS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3.0’에서 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게 출발이었다. 2014년 5월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티스트 섭외와 마케팅, 디자인 등에 청취자가 참여했으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았다. 손무현은 무보수로 프로듀싱을 맡았고 후배 뮤지션들은 기꺼이 녹음실로 달려왔다. “최근 10년 동안 대중음악 시스템이 기획자를 통해 방송국과의 관계 속에 음악이 발표되는 식이었습니다. 록이나 포크 앨범이 이렇게 제대로 제작비를 들이고 나오는 건 우리나라에서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68세… 죽기 전에 카네기홀서 공연 한번 해야죠” YB와 함께한 ‘행복의 나라’는 윤도현의 수더분한 목소리와 한대수의 시원한 목소리가 한데 겹치고, 이현도가 참여한 ‘물 좀 주소’는 힙합과 전자음의 옷을 입었다. 전인권은 ‘자유의 길’을 부르며 한대수의 곡을 자기 옷처럼 입었다. 후배 뮤지션들과 그의 팬들은 ‘하루 아침’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존경의 뜻을 표한다. ‘나는 졌소’와 ‘마이 러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공개되는 신곡이다. ‘마이 러브’는 그가 고등학교 시절 노트를 뒤지다 녹음을 하지 않은 곡을 찾아낸 것이다. ‘나는 졌소’는 한대수식(式) 시대유감을 담은 블루스곡이다. “전쟁과 테러부터 시작해 아이 혼자 유치원도 보내지 못하는 세상이죠. 이성을 잃은 시대에서 우린 모두 패배자라고,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서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그는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연습을 하면서 육체적인 한계가 오고 있다”는 그는 그러면서도 “하는 데까지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힘이 넘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뉴스 플러스] 병역기피자 인터넷에 공개

    병무청은 병역의무를 기피하는 사람의 인적사항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9일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인터넷 공개 등의 세부 지침을 담은 ‘병역법 시행령’ 및 ‘병역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관보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병역 기피자에 대해서는 이름과 나이,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등을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거나 지방병무청 게시판에 게시한다.
  • [단독] 독도 가족 2만명 시대… 이제는 외롭지 않은 섬

    [단독] 독도 가족 2만명 시대… 이제는 외롭지 않은 섬

    ‘독도 명예주민 2만명 시대’가 올해 상반기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울릉군이 2010년 11월부터 독도 영유권 강화 등을 위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이후 4년여 만이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독도 동도 선착장 등에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8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모두 1만 7474명(내국인 1만 7260명, 외국인 214명)이다. 이는 독도 전체 방문객 138만 6475명의 1.2%를 약간 웃도는 정도다. 외국인의 경우 30개 국가에 걸쳐 있으며 대부분이 미국, 호주, 캐나다 국적의 국내 원어민 교사들이다. 연도별로는 첫해 44명을 비롯해 2011년 1825명, 2012년 4614명, 2013년 7196명, 지난해 3453명이다. 올 들어서는 이날까지 342명이 발급받았다. 지난해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세월호 참사로 독도 방문객이 2013년 25만 5838명의 절반이 조금 넘는 13만 9892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도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미 독도를 다녀간 사람들 중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지 않은 이들의 발급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희망자 전원에게 주민증을 발급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도 명예주민증은 독도 방문객들이 시기에 상관없이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www.intodokdo.go.kr) 또는 독도관리사무소에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선표 및 방문 기념사진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우송료 포함)해 준다. 명예주민증은 주민등록증 형태의 카드(가로 8.5㎝, 세로 5.4㎝)로 앞면에는 성명과 국적, 독도주민번호 등이 기재되며 울릉군수 직인이 찍힌다. 군은 올해 관련 예산 4000만원을 확보했다. 신순식 도 독도정책관은 “흔히들 독도가 외로운 섬이라고 말하지만 명예주민이 2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우리 땅”이라며 “앞으로 독도 명예주민을 더욱 늘려 나가기 위해 주민증 소지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독도로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본적지)를 옮긴 국민은 3104명이다. 독도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국민은 독도 주민 김성도·김신열씨 부부와 현지에서 근무하는 독도경비대원, 독도 등대원 등 모두 30명이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강남 4구 재건축 이주 시기 특별 관리

    서울, 강남 4구 재건축 이주 시기 특별 관리

    급등하는 전셋값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강남 재건축의 입주 시기 조절에 나섰다. 서울시는 6일 강남구와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의 재건축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내년까지 공급이 부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이들 지역의 주택 공급물량은 1만 2000가구인 반면 재건축 등으로 없어지는 주택은 1만 9000가구로 6500여 가구의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2008년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셋값이 뛰는 상황”이라면서 “여기에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더해지면 전셋값 상승이 훨씬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7대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수급 불안이 계속되면 재건축 인가 신청 심의 때 이주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주택 수가 500가구를 넘는 정비구역은 재건축 인가 신청 때 서울시 심의가 의무화된다. 또 전세난을 극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 아래 경기도와 주택 공급 정보를 일괄적으로 공유,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를 돕는다. 이와 함께 강남 4구와 붙어 있는 광진·성동·용산·동작·관악 등 재개발 대상지 인근 지역과 경기도의 준공 예정 주택 유형, 규모, 가구수, 주소 등 정보를 분기별로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한다. 진희선 주택건축국장은 “공공임대주택 3750가구를 올해 추가로 확보해 강남 4구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하고, 정부에는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뉴스 플러스] 종교시설서 음주소란 피운 총경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의 고위 간부가 술에 취해 종교시설에서 소란을 피우다 검거돼 대기발령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주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음주소란 혐의로 A(52) 총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앙경찰학교에서 과장으로 일하던 A 총경은 지난 2일 오후 9시쯤 술을 마신 뒤 혼자 관사로 귀가하려던 중 충주 시내 한 종교시설 내부로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이 시설 관계자와 말다툼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4일자로 A 총경을 전남지방경찰청 경무과로 전출시키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A 총경은 2013년에도 서울의 한 경찰서장으로 재임 중 음주 관련 물의를 빚어 경질된 바 있다.
  • 경찰 간부, 술 취해 종교시설서 소란 피우다 체포

    경찰 간부, 술 취해 종교시설서 소란 피우다 체포

    ‘경찰 간부’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종교시설에서 소란을 피우다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충주경찰서는 중앙경찰학교 소속 A 총경을 경범죄처벌법상 음주소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 총경은 지난 2일 오후 9시쯤 충주 시내 한 종교시설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성당에 들어가려다 시설 관계자와 말다툼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 총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총경을 경찰서로 연행, 신원과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려 했으나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날 새벽 일단 귀가시켰다. 경찰은 후속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 총경을 형사 입건하거나 즉결 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청은 A 총경을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전출시키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제 도예부터 K팝까지… 한·일 관계 2000년의 역사

    백제 도예부터 K팝까지… 한·일 관계 2000년의 역사

    한일 교류 2천년/정구종 지음/나남/665쪽/3만 2000원 일본은 가깝지만 참 먼 나라로 일컬어진다. 물리적인 거리 측면에서 북한을 제외하면 국경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깝다. 하지만 36년 강점기 피압박 역사의 흔적은 너무나 짙게 드리워 있다. 역사교과서 문제, 독도 문제 등을 둘러싼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은 현재까지 여전히 이어지며 지구상 어떤 나라보다 멀기만 한 나라로 자리매김되어 있다. 하지만 두 나라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은 것은 2000년 휠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시대 도예, 종교, 행정제도 등 구체적인 문화교류 및 전수 이전에 이미 2000년 전 고대 한국인이 일본으로 건너가 대륙의 벼농사법을 전수하는 등 교류의 역사는 유장하다. 현대사의 과오에 기인한 반성과 용서, 화해의 과정은 필연이겠지만 우호적인 교류 협력의 기억이 실은 그보다 훨씬 깊음을 알 수 있다. 부산 동서대 석좌교수이자 일본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민간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일본의 인류학자, 언론인, 문화평론가, 문화재전문가, 역사학자 등 지식인 23명을 만나 한·일 교류의 깊고 넓은 전체적인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제왕 일가가 정착해 살았다는 미야자키현 히가시우스키군 난고손 마을의 ‘백제왕 전설’의 역사적인 부분을 심도 있게 다루는가 하면, 15대 심수관 도예가를 만나 조선도예의 기술과 전통,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일본 도자문화 사쓰마야키를 이룬 심수관가(家)의 역사성을 담는다. 또 ‘케이팝 전도사’를 자처하는 젊은 대중문화평론가를 만나 일본 내 한류 열풍의 현주소를 짚는 등 종횡무진 전방위적이다. 도쿄특파원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서 묻고 답하는 인터뷰 형식을 통해 실증적이면서도 역사성을 띤, ‘살아 있는 역사서’를 만들어 냈다. 저자는 “두 나라는 길고 오랜 역사 속에서 만남과 소통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가 재창조되었고 새로운 문화로 태어났다. 한·일 문화의 하이브리드와 콜라보레이션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일본 열도에서는 여전히 한류와 혐한류가 공존하고, 한국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떨쳐내지 못하고 파장 안에 머물면서도 반일감정은 고조되는 상황이다. 치열한 반성과 성찰에 이어 궁극적으로 동아시아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강조했듯, 결국 서로 좀 더 깊이 알아야 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자격 확인 이렇게 “오늘 2차 판매 마지막 날”

    안심전환대출 자격 확인 이렇게 “오늘 2차 판매 마지막 날”

    안심전환대출 자격 안심전환대출 자격 확인 이렇게 “오늘 2차 판매 마지막 날”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시중은행 지점의 신청 창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차 안심전환대출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판매돼 나흘만에 한도 20조원을 모두 소진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차 안심대출은 그에 비해 인기가 시들해진 탓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1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때 아침 일찍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던 신도시 일대 은행 지점에서는 2차 판매 마지막 날임에도 부산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신한은행 인천 청라지점 관계자는 “1차 판매 때는 영업점 문을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고객들이 있었지만, 2차 판매 때는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그래도 안심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은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 파주 금촌지점 대출 담당직원은 “고객들이 몰려들었던 1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때보다 손님은 많이 줄었다”면서 “다만 오늘이 2차 판매 마지막 날이어서 오후에 고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지역에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들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나은행 종로지역 지점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고객이 아침에 한 분 오셨고 아직은 매우 한산한 편”이라며 “마지막 날인 만큼 오후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고객이 많이 몰릴 것 같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외환은행 선릉역지점 대출 담당자는 “어제까지 방문이나 전화로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상당히 있었던 반면 오늘은 한산한 편”이라면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미 어느 정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판매된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물량은 2일까지 나흘 간 9조 5000억원이다. 나흘간 하루 평균 2조 4000억원꼴로, 1차 판매 때 하루 평균 신청액인 4조~6조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은 13조~15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차 안심전환대출 자격조건은 1차와 변화가 없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자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 취급 후 1년 경과한 대출, 6개월내 연체 기록이 없는 대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상환 중인 대출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필요한 서류 중 하나라도 빠뜨리면 해당 서류를 갖춘 후 지점을 다시 방문해야 하므로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필요 서류는 ‘본인 확인’, ‘소득 증명’, ‘담보 관련’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대출자 본인임을 확인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신분증과 함께 주소 변경 내역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근로소득자는 다니는 직장에서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자영업자는 관할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떼와야 한다. 담보 관련 서류로는 등기부등본을 챙겨야 한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세 파악과 토지용도 확인 등을 위해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등본, 토지대장 등도 필요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특정근저당’이거나, 기존 2~3건의 주택대출을 1건의 안심전환대출로 합치려고 할 때에는 근저당 설정 서류도 갖춰야 한다. 특정근저당은 해당 대출 외에는 근저당 설정이 불가능한 것을 말한다.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전입세대 열람내역 등이 필요하다. 안심전환대출의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나 콜센터(1688-8114) 등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농지 21% 외지인 소유…외국인 소유도 3년 새 35%↑

    ‘비행기 타고 제주서 농사짓나?’ 부동산 투기 붐이 일고 있는 제주 지역 농지 면적 가운데 20% 이상이 도외 거주자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도내 토지 면적 1849㎢ 가운데 농지로 사용되는 토지는 533㎢로, 전체의 2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농지에서 도내 거주자 소유는 420.2㎢(78.8%)이며 제주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도외 거주자 소유는 112.8㎢(21.2%)로 파악됐다. 도외 거주자 소유 농지 가운데 외국인 소유는 2.5㎢(1171필지)에 불과했으나 최근 3년 새 35.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농지 투기성 매매 수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판단해 종합적인 농지 관리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도는 앞으로 실제로 농사를 짓는 용도 외에는 농지 매매를 강력히 제한할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자경을 하는 사람만이 농지를 취득하고 소유할 수 있는 ‘경자유전’ 원칙이 투기 바람으로 제주에서 무너지고 있다”며 “비행기를 타고 출퇴근하면서 농사를 짓는 게 가능하겠나. 이런 사례는 다 허위 신고로 봐서 원칙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지만 사 놓고 재어 놓는 행태를 막기 위해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에 대해 처분 명령을 내리겠다”며 “외지인 농지 소유자의 실제 농사 여부 조사에 행정 인력이 모자랄 경우 마을별로 주민들이 조사를 해 주면 마을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여가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올해 3500회로 확대

    여가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올해 3500회로 확대

     여성가족부는 민간사업장, 소상공인, 장애인, 노인, 이주민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방방곡곡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올해 대폭 늘려 4월부터 연말까지 3500회 추진한다.  성폭력방지법 개정으로 민간 사업장 사용자의 ‘직장 내 성폭력 예방 노력 의무’가 명문화됨에 따라 교육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폭력예방교육 의무 대상인 공공기관을 제외한 개인이나 20인 이상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시·도별 18개 폭력예방교육 지역지원기관에 전화 상담 후 교육 신청서를 작성, 교육 10일 전까지 해당 기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문강사에 의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1시간씩을 무료 지원한다. 신청자가 지정하는 곳에서 교육하되, 지역의 공공기관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일반 국민 11만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2604회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83.9점으로 전년보다 4점 상승했다. 여가부는 전문강사 인력풀을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강의 모니터링을 통한 교육 수용도 향상에 주력해 왔다.  문화예술인·언론인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 현장 전문성을 갖춘 활동가들이 전문강사 양성 과정에 참여, 폭력 예방교육 확산의 구심 역할을 했다.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 유형별 핵심 주제를 설정해 널리 보급하고,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교재 제작과 함께 교육 품질이 높은 민간 부문의 프로그램 등도 적극 발굴, 추천해 교육 요구에 따른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부적절한 교육 시 강사 해촉 등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아울러 우수사례 및 교육 만족도조사 결과 등을 정기 소식지로 발행, 지역지원기관, 전문강사, 교육 참여자 간 밀접히 공유해 왔다.  여가부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은 일반 시민이 ‘나’의 행복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역·직업별 특성에 맞는 ‘안전파수꾼’ 수칙을 정하고 실제 활동 사례를 적극 발굴,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국 17개 시·도가 자체 운영해 온 안전프로그램 및 행사 등과 연계하고 지역 협의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을 이뤄가는 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폭력의 현주소를 바로 알고, 다같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폭력예방교육은 ‘일상 속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아울러 주변 위기 상황에 방관하지 않고 적극 개입해 지원하는 ‘지역 안전 파수꾼’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국민이 ‘찾아가는 교육’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자격 무엇? “2차 판매 마지막 날 한산”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자격 무엇? “2차 판매 마지막 날 한산”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 안심전환대출 자격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자격 무엇? “2차 판매 마지막 날 한산”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시중은행 지점의 신청 창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차 안심전환대출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판매돼 나흘만에 한도 20조원을 모두 소진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차 안심대출은 그에 비해 인기가 시들해진 탓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1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때 아침 일찍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던 신도시 일대 은행 지점에서는 2차 판매 마지막 날임에도 부산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신한은행 인천 청라지점 관계자는 “1차 판매 때는 영업점 문을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고객들이 있었지만, 2차 판매 때는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그래도 안심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은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 파주 금촌지점 대출 담당직원은 “고객들이 몰려들었던 1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때보다 손님은 많이 줄었다”면서 “다만 오늘이 2차 판매 마지막 날이어서 오후에 고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지역에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들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나은행 종로지역 지점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고객이 아침에 한 분 오셨고 아직은 매우 한산한 편”이라며 “마지막 날인 만큼 오후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고객이 많이 몰릴 것 같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외환은행 선릉역지점 대출 담당자는 “어제까지 방문이나 전화로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상당히 있었던 반면 오늘은 한산한 편”이라면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미 어느 정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판매된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물량은 2일까지 나흘 간 9조 5000억원이다. 나흘간 하루 평균 2조 4000억원꼴로, 1차 판매 때 하루 평균 신청액인 4조~6조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은 13조~15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차 안심전환대출 자격조건은 1차와 변화가 없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자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 취급 후 1년 경과한 대출, 6개월내 연체 기록이 없는 대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상환 중인 대출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필요한 서류 중 하나라도 빠뜨리면 해당 서류를 갖춘 후 지점을 다시 방문해야 하므로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필요 서류는 ‘본인 확인’, ‘소득 증명’, ‘담보 관련’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대출자 본인임을 확인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신분증과 함께 주소 변경 내역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근로소득자는 다니는 직장에서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자영업자는 관할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떼와야 한다. 담보 관련 서류로는 등기부등본을 챙겨야 한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세 파악과 토지용도 확인 등을 위해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등본, 토지대장 등도 필요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특정근저당’이거나, 기존 2~3건의 주택대출을 1건의 안심전환대출로 합치려고 할 때에는 근저당 설정 서류도 갖춰야 한다. 특정근저당은 해당 대출 외에는 근저당 설정이 불가능한 것을 말한다.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전입세대 열람내역 등이 필요하다. 안심전환대출의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나 콜센터(1688-8114) 등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자격 확인 이렇게 “2차 판매 마지막 날 분위기는?”

    안심전환대출 자격 확인 이렇게 “2차 판매 마지막 날 분위기는?”

    안심전환대출 자격 안심전환대출 자격 확인 이렇게 “2차 판매 마지막 날 분위기는?”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시중은행 지점의 신청 창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차 안심전환대출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판매돼 나흘만에 한도 20조원을 모두 소진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차 안심대출은 그에 비해 인기가 시들해진 탓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1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때 아침 일찍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던 신도시 일대 은행 지점에서는 2차 판매 마지막 날임에도 부산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신한은행 인천 청라지점 관계자는 “1차 판매 때는 영업점 문을 열기 전부터 기다리는 고객들이 있었지만, 2차 판매 때는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그래도 안심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은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 파주 금촌지점 대출 담당직원은 “고객들이 몰려들었던 1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때보다 손님은 많이 줄었다”면서 “다만 오늘이 2차 판매 마지막 날이어서 오후에 고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지역에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들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나은행 종로지역 지점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고객이 아침에 한 분 오셨고 아직은 매우 한산한 편”이라며 “마지막 날인 만큼 오후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고객이 많이 몰릴 것 같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외환은행 선릉역지점 대출 담당자는 “어제까지 방문이나 전화로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상당히 있었던 반면 오늘은 한산한 편”이라면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미 어느 정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판매된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물량은 2일까지 나흘 간 9조 5000억원이다. 나흘간 하루 평균 2조 4000억원꼴로, 1차 판매 때 하루 평균 신청액인 4조~6조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은 13조~15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차 안심전환대출 자격조건은 1차와 변화가 없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자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 취급 후 1년 경과한 대출, 6개월내 연체 기록이 없는 대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상환 중인 대출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필요한 서류 중 하나라도 빠뜨리면 해당 서류를 갖춘 후 지점을 다시 방문해야 하므로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필요 서류는 ‘본인 확인’, ‘소득 증명’, ‘담보 관련’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대출자 본인임을 확인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신분증과 함께 주소 변경 내역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근로소득자는 다니는 직장에서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자영업자는 관할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떼와야 한다. 담보 관련 서류로는 등기부등본을 챙겨야 한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세 파악과 토지용도 확인 등을 위해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등본, 토지대장 등도 필요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특정근저당’이거나, 기존 2~3건의 주택대출을 1건의 안심전환대출로 합치려고 할 때에는 근저당 설정 서류도 갖춰야 한다. 특정근저당은 해당 대출 외에는 근저당 설정이 불가능한 것을 말한다.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전입세대 열람내역 등이 필요하다. 안심전환대출의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나 콜센터(1688-8114) 등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는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수 있을 것”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는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수 있을 것”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는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수 있을 것” 이번 주부터 재판매되기 시작한 2차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신청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2차 신청자 모두가 대출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까지 3만 6990건, 3조 2433억원 어치가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첫날인 30일 2만 2000건, 2조 2000억원 분량이 신청된 데 이어 둘째 날은 1만 5000건, 1조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금융위는 31일에 전산상의 이유로 입력되지 못한 분량까지 합치면 이틀간 4조원 전후의 안심대출이 신청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 등 안심대출 상품 취급 현장에서는 이번 주 신청 분량이 지난주의 약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이틀 동안의 신청 분량은 1차 때인 지난주 하루 신청분 4조~6조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차분 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라 일단 1주일간 신청받고 저가 주택 우선순으로 배정하므로 은행 창구에서 상담만 받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돌아간 사람 중 일부가 막판에 신청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당국은 안심대출로 전환할 수요가 총 40조원 정도인 것으로 보고 1차 대출에서 20조원, 2차 대출에서 20조원의 한도를 편성했다. 현 기조로는 3일 마감되는 2차분 신청 금액이 한도인 20조원을 밑돌게 돼 신청자 모두가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막판에 신청자가 몰려 신청액이 한도를 초과하면 주택가격 등을 따져 대출 배정을 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신청 건수가 1차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 것은 사실”이라면서 “주 후반에 신청이 몰릴 가능성이 남아 있어 전체 신청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설지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필요한 서류 중 하나라도 빠뜨리면 해당 서류를 갖춘 후 지점을 다시 방문해야 하므로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필요 서류는 ‘본인 확인’, ‘소득 증명’, ‘담보 관련’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대출자 본인임을 확인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신분증과 함께 주소 변경 내역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근로소득자는 다니는 직장에서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자영업자는 관할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떼와야 한다. 담보 관련 서류로는 등기부등본을 챙겨야 한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세 파악과 토지용도 확인 등을 위해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등본, 토지대장 등도 필요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특정근저당’이거나, 기존 2~3건의 주택대출을 1건의 안심전환대출로 합치려고 할 때에는 근저당 설정 서류도 갖춰야 한다. 특정근저당은 해당 대출 외에는 근저당 설정이 불가능한 것을 말한다.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전입세대 열람내역 등이 필요하다. 안심전환대출의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나 콜센터(1688-8114) 등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사 같은 우리 아이 이름으로 전하는 사랑

    ‘우리 아기에게 첫 기부의 기쁨을 선물하세요.’ 서대문구는 1일부터 난치성 질환을 앓는 영유아들에게 출산양육지원금을 기부하는 ‘우리 아기 기부 천사’ 운동을 운영한다. 출산의 기쁨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출산양육지원금을 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부터는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참여 대상자는 지역 내 주소지로 출생신고를 하는 출산양육지원금 수령자 가운데 기부희망자로, 아기 이름으로 대리신청한다. 참여하려면 동 주민센터에서 출산양육지원금을 신청할 때 지정기탁서와 원천징수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일부 금액이나 전액을 기부할 수 있다. 구는 기부자에게 ‘우리 아기 기부 천사 증서’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 기부금은 희귀 난치성 질병을 앓는 지역 내 또래 아기들의 치료에 사용된다. 기부금 운용은 구 사회복지협의회가 맡는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주소지를 둔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우리 아기 첫 통장’ 사업을 실시한다. 부모가 우리은행을 방문해 자녀 명의로 첫 통장을 개설하면 통장에 축하메시지가 기록된다. 평생계좌번호 지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냇저고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기념캡슐도 제공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출산장려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자녀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껍데기는 가라/정형근 정원여중 교사

    [옴부즈맨 칼럼] 껍데기는 가라/정형근 정원여중 교사

    몇 년 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한 논술대회의 논술문을 채점한 적이 있다. 논제는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서 오는 것인가, 아니면 내면적 만족으로부터 오는 것인가’였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것은 1000편이 넘는 논술문 중에서 ‘물질적 풍요가 행복을 보장해 준다’는 식으로 쓴 학생이 채 10명이 되지 않았던 점이다. 다음날 나는 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손을 들어 보라고 했다.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행복은 물질적 풍요가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쉽게 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다만 내가 당시 받았던 충격은 답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답변과 솔직한 대화에서 드러난 답변이 정반대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적은 것이 아니라 좀 더 많은 점수를 얻어 상을 받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글을 꾸역꾸역 써 냈던 것이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그 누구도 지침을 내리거나 강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9퍼센트의 학생들은 채점자들이 그 답을 원할 것이라 예상하고 그리 썼던 것이다. 자신의 생각보다는 채점자가 또는 남이 자신의 글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했던 것이다. 서울신문의 3월 기획기사 ‘신평판사회’를 읽으면서 불현듯 예전의 그 일이 떠올랐다. 기사의 분석처럼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꽤 많은 사람들이 알맹이가 아닌 껍데기를 붙잡고 살고 있다. 내면적 만족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남의 눈에 그럴듯하게 보이는 학벌, 인맥, 직업 등 외면적 ‘껍데기’를 숭배하는 사회가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서울신문의 기획 기사는 허울과 허식의 껍데기를 벗고 진심과 열정이 인정받는 ‘알맹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번 기획 기사를 보면서 올해 들어 서울신문이 대한민국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신평판사회’ 기획 시리즈가 연초의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처럼 좀 더 심층적으로 다루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요즘 ‘공무원 연금’, ‘미대사 습격 사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 워낙 굵직굵직한 사회적 이슈가 많아서 그런지 이번 기획 기사가 한두어 차례 건너뛴 것도 아쉽다. 더불어 이 기획 기사를 3월이 아닌 중고등학교 입시철이 가까운 10월이나 11월에 내보냈다면 보다 반향이 컸을 것이다. 이제 4월이다. 시인 신동엽은 ‘껍데기는 가라’에서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고 외쳤다. 이 시에서 시인은 민족의 단결을 방해하는 것을 ‘껍데기’로 표현했다. 문학작품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 ‘껍데기’는 ‘알맹이’가 드러나지 못하게 방해하고, ‘알맹이’가 아니면서 ‘알맹이’인 척하는 허울과 기만을 의미할 것이다. 그렇다면 시인의 외침은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아직도 이 시대의 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껍데기를 붙잡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껍데기가 아무리 건강에 좋고 맛이 있어도 고깃집에 고기를 먹으러 가지 껍데기를 먹으러 가지는 않는다. 껍데기는 껍데기일 뿐 껍데기가 알맹이가 될 수는 없다. 이제는 껍데기를 벗겨 내고 알맹이를 붙잡아야 한다. 나는 그것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임을 믿는다.
  •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 이렇게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 이렇게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 안심전환대출 필요서류 이렇게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 주부터 재판매되기 시작한 2차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신청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2차 신청자 모두가 대출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까지 3만 6990건, 3조 2433억원 어치가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첫날인 30일 2만 2000건, 2조 2000억원 분량이 신청된 데 이어 둘째 날은 1만 5000건, 1조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금융위는 31일에 전산상의 이유로 입력되지 못한 분량까지 합치면 이틀간 4조원 전후의 안심대출이 신청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 등 안심대출 상품 취급 현장에서는 이번 주 신청 분량이 지난주의 약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이틀 동안의 신청 분량은 1차 때인 지난주 하루 신청분 4조~6조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차분 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라 일단 1주일간 신청받고 저가 주택 우선순으로 배정하므로 은행 창구에서 상담만 받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돌아간 사람 중 일부가 막판에 신청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당국은 안심대출로 전환할 수요가 총 40조원 정도인 것으로 보고 1차 대출에서 20조원, 2차 대출에서 20조원의 한도를 편성했다. 현 기조로는 3일 마감되는 2차분 신청 금액이 한도인 20조원을 밑돌게 돼 신청자 모두가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막판에 신청자가 몰려 신청액이 한도를 초과하면 주택가격 등을 따져 대출 배정을 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신청 건수가 1차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 것은 사실”이라면서 “주 후반에 신청이 몰릴 가능성이 남아 있어 전체 신청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설지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은 필요한 서류 중 하나라도 빠뜨리면 해당 서류를 갖춘 후 지점을 다시 방문해야 하므로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필요 서류는 ‘본인 확인’, ‘소득 증명’, ‘담보 관련’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대출자 본인임을 확인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신분증과 함께 주소 변경 내역이 포함된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근로소득자는 다니는 직장에서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자영업자는 관할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떼와야 한다. 담보 관련 서류로는 등기부등본을 챙겨야 한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세 파악과 토지용도 확인 등을 위해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등본, 토지대장 등도 필요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특정근저당’이거나, 기존 2~3건의 주택대출을 1건의 안심전환대출로 합치려고 할 때에는 근저당 설정 서류도 갖춰야 한다. 특정근저당은 해당 대출 외에는 근저당 설정이 불가능한 것을 말한다.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전입세대 열람내역 등이 필요하다. 안심전환대출의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나 콜센터(1688-8114) 등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명수 교통사고, ‘애마 레인지로버 포착’ 수리비 전액 부담 이유보니 ‘훈훈’

    박명수 교통사고, ‘애마 레인지로버 포착’ 수리비 전액 부담 이유보니 ‘훈훈’

    박명수 교통사고, 택시가 뒤에서 쿵… 현재 상태는? “밥 잘 먹고 있다” ‘수리비 전액 부담 박명수 교통사고’ 개그맨 박명수 교통사고 현장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명수 교통사고’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명수가 비상등을 켠 채 차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명수가 운전석에서 내리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매니저 없이 혼자 이동 중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또한 사진 속 도로명주소 ‘국회대로’ 표지판은 사고 장소가 여의도 남단인 의원회관 사거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박명수 교통사고 소식에 박명수의 소속사 측은 “(박명수가) 직접 운전 중이었다”며 “신호대기중이라 잠시 서 있는데 뒤에서 택시 기사분이 아주 살짝 와서 부딪혔다. 잠깐 한 눈을 팔아서 생긴 사고 같은데 잘 해결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워낙 경미한 사고라 다친 곳은 없다. 명수형 지금 밥 잘먹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명수 소속사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박명수가 사고 차량의 수리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피해자이지만 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60대 고령인데다 회사 택시를 운전하시는 분이어서 박명수는 차량 수리비를 자신이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진속 박명수 자동차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2억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차종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수리비 전액 부담 박명수 교통사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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