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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톨이 77세 귀농인 면사무소 습격… 묻지마 엽총 난사

    외톨이 77세 귀농인 면사무소 습격… 묻지마 엽총 난사

    상수도 문제 등 이웃들과 잦은 다툼 면사무소 찾아가 민원 제기하기도 갈등 빚던 스님에게 총격 뒤 차로 이동 면사무소 찾아 “손 들어” 외치고 ‘탕탕’ 부임 열흘 40대 등 참변… 현장엔 임신부도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70대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직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남성은 면사무소에 가기 전 인근 사찰에서 스님 1명에게도 총을 쏴 총상을 입혔다. 2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쯤 소천면사무소에 김모(77)씨가 들어가 직원들에게 총을 발사, 민원행정 6급 손모(47)씨와 8급 이모(38)씨가 크게 다쳐 닥터헬기와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손씨는 가슴 명치와 왼쪽 어깨에, 이씨는 가슴에 총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에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손씨는 지난 7일 6급 보직을 받고 소천면사무소에 부임한 지 10여일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앞서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봉화군 소천면 임기역 인근 사찰에서 스님 임모(48)씨에게도 총을 쏴 어깨에 총상을 입혔다. 임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어 자신의 차를 몰고 3.8㎞ 떨어진 소천면사무소를 찾아 엽총을 쐈다. 봉화군 측은 김씨가 엽총을 3∼4발 난사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면사무소에서 총을 난사한 직후 민원인과 직원 4명에게 제압당해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파출소에 들러 유해 조수 구제용으로 등록·보관된 엽총을 출고해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면사무소 정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민원담당 부서의 한 직원에게 “손 들어”라고 외친 뒤 곧바로 총을 발사했다. 면사무소 유리창 곳곳엔 엽총 탄환이 뚫고 지나간 구멍이 나 있다. 사건 현장엔 임신한 직원 등 10여명이 있었고, 충격을 받은 일부 여직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년 전 귀농해 임기2리에서 아로니아 농사를 지으며 홀로 생활해 왔다. 몸이 불편해 평소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아로니아 농장에 날아드는 유해 조수를 쫓기 위해 총포를 자주 사용했다. 한 주민은 “김씨는 2010년쯤 경기 수원에서 봉화로 귀농했다”며 “외지에서 김씨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성격이 과격해 주민들이 기피했다”고 했다. 다른 주민은 “김씨가 총을 자주 쏴 사찰 주지를 비롯한 주민들과 마찰이 잦았다”며 “자신이 특수부대 출신이라며 큰소리치고 다녔다”고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김씨의 주민등록 주소지는 경기 수원으로 돼 있고, 봉화군으로 전입하지 않아 귀농과 관련한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가 스님에게 총을 쏜 뒤 면사무소를 찾아간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주민은 “김씨는 수도 사정이 안 좋아 이웃과 물 문제, 수도 요금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며 “면사무소엔 왜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이번 사건으로 어깨에 총상을 입은 스님과 상수도 사용 문제로 자주 마찰을 빚었고 최근에도 시비를 벌였다”며 “김씨가 면사무소를 찾아 물 관련 민원을 넣었는데 중재 역할을 제대로 해 주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봉화 엽총사건’ 총기위협 신고받고도 엽총 내줘

    ‘봉화 엽총사건’ 총기위협 신고받고도 엽총 내줘

    ‘봉화 엽총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 총기로 위협받은 사실을 경찰에 미리 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오전 9시 31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김모(77)씨가 엽총을 난사해 직원 손모(48)씨와 이모(38)씨가 숨졌다. 김씨는 면사무소에 가기 전 인근 사찰에서 승려 임모(48)씨에게도 총을 쏴 총상을 입혔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임씨는 사건 발생 전에도 ‘김씨가 총기로 위협하려 한다’는 말을 이웃에게 전해 들었다며 파출소에 신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해 김씨에게 총기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결국 김씨가 쏜 총에 어깨 부분을 맞았다. 김씨는 경기도에 거주할 당시 담당 경찰서에서 총기 허가를 받았다. 이전에도 농사를 짓는데 유해조수가 많다며 10여 차례 총기를 출고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유해조수 포획’이나 ‘주소 이전’을 내세워 총기 출고를 요구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임씨와 상수도 사용 문제로 자주 마찰을 빚었고 최근에도 시비를 벌였다”며 “김씨가 면사무소를 찾아 물 관련 민원을 넣었는데 중재 역할을 제대로 해 주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청와대, ‘장하성 아파트 경비원 감축’ 보도에 “지켜야 할 선 있다”

    청와대, ‘장하성 아파트 경비원 감축’ 보도에 “지켜야 할 선 있다”

    청와대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개인의 신상과 가족관계가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을 만나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며 “여러분들이 정책에 대해서 기사로 비판하는 것은 다 좋다. 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분들을 비판하는 것도 다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것이 어떤 정책적인 측면이 아니라 개인적인 측면으로 확대가 돼서 개인의 신상이나 아니면 가족관계, 이런 것들이 노출되는 상황들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제든지 여러분들의 비판은 저희가 오픈돼있고 기사를 왜 이렇게 썼느냐, 앞으로 이렇게 써달라는 주문을 하는 것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우리가 지켜야 될 어떤 선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책적 비판으로 귀결되고 집중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가 ‘지켜야 할 선’이라고 에둘러 당부한 것은 전날 한국경제신문과 조선일보 등 일부 매체가 장 실장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정책의 여파로 경비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는 주민의 발언을 빌어 “장 실장이 주도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사회적 약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해당 기사에 장 실장이 사는 아파트 주소와 부인의 실명, 직업을 적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5G시대, 디지털 오지의 노인들

    5G시대, 디지털 오지의 노인들

    “인터넷 계좌 신분증 촬영도 어려워” 노년층 디지털 기기 활용 매우 저조 정보 격차가 경제적 기회 박탈로 연결 ‘노인 디지털 래그’ 정책적 접근 필요“앱이 뭐여. 그걸로 기차표를 예매한다고? 난 할 줄 몰라.” 20일 서울역에서 만난 김모(80)씨는 매표소에서 줄을 섰다가 힘겹게 표를 샀다.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었지만 앱으로 기차표를 예매하는 방법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다른 70대 노인은 “명절 기차표 예매를 자녀에게 맡겼다”면서 “자식이라도 있으니 망정이지 나 혼자선 스마트폰으로 예매 같은 건 못한다”고 말했다. 부산에 사는 고모(61)씨는 “인기 있는 영화를 보고 싶어 영화관을 찾으면 매진이거나 맨 앞자리만 남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볼 때가 많다”면서 “전부 스마트폰으로 예매해버리니 현장에서 표를 사는 사람만 바보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만능시대’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각해지고 있다. 각종 공연·영화 예매와 금융 이용 등이 모두 스마트폰 앱으로 이뤄지다 보니 오프라인매장 이용에 길들여진 고령층만 사회적 혜택에서 배제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디지털 래그’(Digital Lag·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지는 현상)라는 신조어도 회자된다. 특히 올해 추석 때부터 명절 귀성·귀경 열차표 예매를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게 되면서 오는 28일 서울역 등 역사 매표소 앞은 노인만의 장사진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한 계좌송금이 가능해진 것도 ‘앱맹’(앱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인 고령층을 더욱 힘들게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0대는 이벤트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누리지만 50대 이상은 처음 가입할 때 신분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것부터 어려워한다”면서 “가입방법과 이용문의를 하는 사람 대부분이 50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물론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만난 노인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유튜브·메신저·게임·통화 등 기본적인 기능을 활용하는 데 그쳤다. 예약·예매나 모바일 뱅킹 활용도는 극히 낮았다. 김모(70)씨는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유튜브 앱을 보여 주면서 “이거 누르면 영상이 나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다. 메신저로 누가 주소를 보내주면 눌러서 들어가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상을 직접 검색해 찾아서 보진 않았다. 곽모(82)씨도 “누가 보내주면 보지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건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는 “디지털 정보 격차가 활용 능력의 격차로 이어져 노년층의 경제적 기회가 박탈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정부가 단순히 소외계층의 문제로 보기보단 국민의 삶의 질 제고라는 관점에서 통합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2018 아육대’ 워너원 측 “볼링 경기만 출전...27일 녹화 예정”

    ‘2018 아육대’ 워너원 측 “볼링 경기만 출전...27일 녹화 예정”

    그룹 워너원이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볼링 경기에만 출전한다.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워너원은 27일 녹화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워너원 측은 다수 매체에 “워너원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오늘(20일) 밤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육대는 원래 27일 진행되는 볼링 경기에만 출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8 아육대에는 그룹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세븐틴, 우주소녀, 모모랜드, 뉴이스트w, 빅스, 더보이즈, 마이틴, 구구단, 위키미키 등 다수 아이돌 그룹이 참석한다.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볼링 경기 등이 치러진다. 20일에는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경기가, 오는 27일 2차 녹화에는 볼링 경기만 단독으로 진행된다. 해당 녹화 분은 오는 추석 연휴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과천 토막살인 피해자 신분 확인…이달 초에도 생존

    과천 토막살인 피해자 신분 확인…이달 초에도 생존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지난 19일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된 피해자는 안양시에 주소를 둔 50대 초반의 남성으로 확인됐다. 과천경찰서는 살해 경위를 찾기 위해 주변인 조사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문감식을 통해 피해자 A(51) 씨의 신원과 주소를 확인했지만 실제 거주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 등 함께 지낸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실제 거주지와 피해자가 어떤 일을 했는지 확인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A씨가 이달 초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살아있을 당시 통화를 한 주변인에 대해 조사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유기 모습이나 사건 지점을 지나간 차량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에서 사망한 날짜와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피해자 A씨는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머리와 몸통 등이 분리된 채 대형 비닐봉투에 싸여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으로 도로변 수풀에서 몸통과 머리, 절단된 무릎 등이 2~3m가량 떨어진 채 발견됐다. 전국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히는 과천시에서 엽기적인 토막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은 2000년 노부모 토막살인 사건 이후 18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2018 아육대’ 아이린, 등장부터 시선 강탈...‘양궁 여신의 위엄‘

    ‘2018 아육대’ 아이린, 등장부터 시선 강탈...‘양궁 여신의 위엄‘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대회에 참석한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체육관에서는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그룹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세븐틴, 우주소녀, 모모랜드, 뉴이스트w, 빅스, 더보이즈, 마이틴, 구구단, 위키미키 등 다수 아이돌 그룹이 함께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맡았다. 한편 이날 녹화에 앞서 체육관에 들어서는 아이돌 멤버들 모습이 포착돼 팬들 관심을 끌었다.특히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머리를 높이 묶고 연보라색 리본으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앞서 설 특집으로 진행된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서 양궁 종목에 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에 이번 추석 특집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번 추석특집으로 진행된 아육대에서는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볼링 경기가 치러진다. 이날(20일)은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경기가, 오는 27일 2차 녹화에는 볼링 경기만 단독으로 진행된다. 해당 녹화 분은 오는 추석 연휴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누리, 2012년 총선 때 유권자 전화번호 빼내 불법선거”

    “새누리, 2012년 총선 때 유권자 전화번호 빼내 불법선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구청 등에서 빼낸 주민 명부와 연락처를 선거에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한겨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한겨레가 입수했다는 ‘서대문갑 지역 유권자 명부’에는 이 지역 유권자 전체인 13만 1000여명의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적혀 있고, 7만 4398명의 유선전화 번호(전체 유권자의 56%), 4만 8670명의 휴대전화 번호(전체의 36.6%)가 담겨 있다고 한다. 중복된 연락처를 제외하면 서대문구 전체 유권자의 71.9%(9만 4711명)에 이르는 개인정보라고 보도는 전했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19대 총선을 앞둔 2011년 10월 무렵,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던 이성헌 의원(서대문갑)의 보좌관으로부터 ‘유권자 명부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이 보좌관은 구청에서 빼왔다는 주민 명부(총 13만 1727명)를 줬고, 과거 선거 때 제공받은 선거인단 명부, 당원 명부 등과 합쳐 서대문갑 유권자 명부를 새로 만들어줬다”는 당시 새누리당의 한 의원실에서 일한 직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직원이 취합한 최종 유권자 명부에는 당시 서대문갑 지역구 14개 행정동 전체 유권자의 연락처 정보 등이 담겼다고 한다. 이 유권자 명부가 이후 동별·유권자 정보별로 쪼개져 선거운동원과 아르바이트들에게 전달됐고, 이후 직접 통화와 문자 전송 등을 통한 선거운동 자료로 활용됐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유권자 명부 활용에 대해 이성헌 전 의원 보좌관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이러한 명부 작성의 불법성 역시 인지하고 있었다고 해당 직원은 전했다. 특히 이성헌 전 의원 측이 이에 대해 각별히 보안에 신경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불법적인 유권자 명부 작성이 서대문갑뿐만 아니라 다른 접전 지역에서도 이러한 불법 행위가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권자 명부가 엑셀 등으로 자동으로 분류돼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이나 매크로가 활용돼서 분류 작업이 진행되는데 이를 특별히 잘하는 당직자들이 있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다. 제보자는 “그런 일을 잘한다고 소문난 당직자들이 선거 때마다 여러 캠프로 불려다녔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난해 하이패스 무단 통과 1580건…실수로 잘못 진입하면?

    하이패스 차로를 무단으로 통과한 운전자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 1586만건의 부당이용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부터 5회 이상 하이패스 요금을 내지 않은 상습 체납자가 전체의 60%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하이패스 체납건수 3802만건 가운데, 5회 이상 체납자는 2290만건(60.3%)이다. 아울러 10회 이상 체납자는 1580만건, 20회 이상 체납자는 981만건으로 각각 41.5%, 25.8%로 집계됐다. 하이패스 무단통과 차량은 2013년 768만건에서 지난해 1586만 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해당 기간동안 체납자에게 보낸 고지서 발송비용만 119억 4000만원에 달했다. 그렇다면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은 차가 실수로 하이패스 차로에 들어서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경우 운전자가 바로 인지했다면 다음 요금소에서 미납 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하이패스를 장착했지만 잔액이 부족한 차량도 마찬가지다. 하이패스 구간을 지날 때 사이렌이 울린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고 그대로 통과해야 한다. 운전자가 급정거를 하거나 후진을 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고속도로를 이미 빠져나왔다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미납통행료를 조회하고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연락하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걸쳐 미납 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차적 조회를 통해 자동차 등록 주소지로 미납 고지서를 보낸다. 도로공사는 안내문, 고지서, 등기 독촉장 등을 통해 요금 납부를 유도하는데, 도로공사가 제시한 기한 내 요금을 내지 않으면 통행료의 10배에 달하는 추가 요금이 붙는다. 20회 이상 상습 미납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료의 10배에 달하는 부가통행가 부과된다. 신 의원은 “5회 이상 상습 체납자는 차량번호 공개, 예금압류 등의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하이패스 차로를 파란색으로 표시하는 등 착오 진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현장 행정] “무단투기 스톱” 클린 영등포 작동 중

    [현장 행정] “무단투기 스톱” 클린 영등포 작동 중

    “쓰레기가 없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려고 합니다.”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주민센터. 쓰레기 무단투기자를 감시하는 ‘폐쇄회로(CC)TV 집중단속 상황실’이 차려진 이곳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깨끗한 동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구민소통창구인 ‘영등포 1번가’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쓰레기’가 가장 많았다는 설명을 채 구청장은 덧붙였다. 실제 이날 채 구청장은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대림2동 골목을 하나씩 다니며 쓰레기를 직접 줍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채 구청장은 “지역을 더럽히는 쓰레기 문제부터 처리해야 교육·주거환경 개선 등도 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동네가 깨끗해야 자신들한테도 이익이 온다는 것을 깨닫고 구청과 잘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가 민선 7기를 맞아 깨끗한 영등포 만들기에 나섰다. 지역의 외적인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본부터 하나씩 챙기는 게 옳다는 채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달 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진 구청장 워크숍에서 박 시장도 ‘기본부터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우선 구는 무단투기 단속을 위해 대림2동에만 CCTV 23대를 설치했다. 대림2동 주민센터는 상황실 역할을 한다. 직원들이 주민들의 무단투기 장면을 분석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영상 600여건을 확보했고, 225건에 등장한 주민들의 주소지를 파악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고, CCTV가 설치된 23곳은 쓰레기가 사라졌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대림2동에서 35년 거주한 임필례(69) 할머니는 “대림2동은 쓰레기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쓰레기로 유명한 동네였다. 다른 동네 쓰레기가 트럭 한 대 정도의 양이면 우리는 훨씬 많았다”면서 “주민들이 뱉은 가래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냄새가 심했는데 이제는 구청과 봉사단체 등의 노력으로 거리가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생활환경국장을 팀장으로 한 ‘깨끗한 영등포를 위한 쓰레기 대책 태스크포스(TF)’ 운영도 시작했다. 올해 연말까지 매주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개최해 정책을 논의한다. 채 구청장은 지난 10일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품 분리 작업을 하기도 했다. 채 구청장은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활동으로 주민 인식을 전환시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BMW 본사 “화재, 한국 운전스타일 탓”…한국 지사 “책임 회피 아냐”

    BMW 본사 “화재, 한국 운전스타일 탓”…한국 지사 “책임 회피 아냐”

    독일 본사 대변인,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BMW 코리아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언급”피해자측 “한국에 책임 돌리는 오만한 태도”리콜 대상 중 9만 1000대 안전진단 마쳐잇딴 주행 중 화재사고를 계기로 리콜 조치에 들어간 BMW의 독일 본사 임원이 한국에서 화재가 집중된 이유로 교통사정과 운전습관을 꼽아 논란이 되고 있다. 화가 난 BMW 피해자들은 책임을 소비자에게 돌리는 짓이라며 본사 임원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 측은 다양한 화재 원인 가운데 하나를 언급한 것이며 책임을 떠넘긴 것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영문 인터넷판인 신화망은 최근 한국에서 잇따른 BMW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독일 BMW 본사의 요헨 프레이 대변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실었다. 프레이 데변인은 “화재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면서 “한국에서 사고가 집중된 것은 현지 교통상황과 운전 스타일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MW 피해자모임 소송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BMW 본사의 오만한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며 “BMW의 결함을 한국에 돌리며 은폐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피해자 모임은 프라이 대변인과 하랄트 크뤼거 BMW 본사 회장 등을 추가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BMW 코리아 측은 본사 대변인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곤혹스러운 눈치다.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한 것이지, 한국의 교통사정과 주행습관만 콕 집어 문제삼은 것은 아니라는 해명을 내놨다. BMW 코리아의 한 임원은 “자체 조사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냉각수 누수뿐만 아니라 ▲마일리지(주행거리)가 높고 ▲장시간 고속주행하면서 ▲EGR 파이프에 침전물이 생겼을 경우처럼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 가운데 마일리지와 장시간 고속주행이 프레이 대변인이 말한 교통사정과 운전스타일과 같은 맥락인 것”이라고 말했다.이 임원은 “독일 본사와 한국 지사는 화재원인을 특정 요인으로 단정짓지 않는다”며 “프레이 대변인의 해당 발언을 부각시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BMW 코리아 측은 16일 0시 기준 리콜 대상인 10만 6000대 가운데 9만 1000대가 긴급 안전진단을 마쳤다고 밝혔다. 9700대는 예약 대기 중이며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차량은 5000대라고 덧붙였다. BMW 코리아는 “여름휴가와 해외체류, 주소지 변경, 폐차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소유주에게는 정부 당국의 협조를 받아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을 받으라는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우리나라 최초 해수욕장은? - 부산 송도 해수욕장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우리나라 최초 해수욕장은? - 부산 송도 해수욕장

    “거대한 파도들이 깊은 물이랑을 뒤로 끌면서 말 위에 높이 앉듯 흉흉하게 솟구치고 있었다.” <서정인, 물결이 높던 날. 1963> 소설 속 주인공 ‘현수’는 다방 아가씨 ‘명자’를 사랑한다. 거북섬이 어렴풋하게 보이는 송도해변의 높은 파고와 모래밭을 넘어야만 닿을 수 있는 다방과 문 앞만을 맴도는 서툰 염정(艶情). 자신도 어찌할 줄 모르게 솟아오르는 연민과 증오, 욕정의 어지러움을 달래기 위해 송도 해변을 현수는 한없이 걷고 또 걷는다. 소설은 송도해수욕장 주변을 배경으로 한 젊은 청년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쉼없이 드러내고 뱉어낸다. 처음이자 최초로 다가 온 사랑의 감정앞에 현수는 결국 좌절한다. 어찌되었던 간에, 어느 쪽에서나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다는 것은 용한 일이 분명하다. 더구나 사람이나 물건이 아니라 붙박여있는 지역이나 건물이 그런 이름표를 걸게 되면 마을 하나가 살아갈 요량은 더더욱 확실해진다. 그러하다보니 제각기 서로가 원조이자 처음이고, 시작임을 내세우고 싶지만 세상일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은 터. 우리나라 최초 해수욕장이라는 명찰 확실히 붙이고 있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으로 가보자. 부산에는 현재 해운대, 광안리, 송정, 일광, 임랑, 송도,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총 7곳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있다. 이중에서 송도와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자 부산의 구도심과 연결되어 있어 역사가 만만치가 않다. 특히 송도해수욕장의 경우 부산역과 부산항에 인접하여 접근성이 뛰어나 예로부터 해수욕장 자리로는 제대로였다. 부산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송도(松島)해수욕장은 1913년 7월에 개장한 우리나라 제1호 공설 해수욕장이자 최초의 근대 해수욕장이다. 191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거류민을 중심으로 송도 해변가 주변이 조금씩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다가, 1913년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송도(지금의 거북섬)에 ‘수정(水亭)’이라는 휴게소가 들어서면서 해수욕장이라는 공식 명칭이 붙게 되었다. 이후 송도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과 6.25전쟁 이후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이름값을 날린다. 1964년에는 길이 420m의 케이블카가 들어서고 거북섬을 잇는 구름다리가 만들어지면서 해수욕장의 인기는 지금의 해운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1970년대에는 신혼부부들이 꼭 가봐야하는 신혼여행지로 명성을 날려 구름다리와 거북섬은 하루 종일 연인들의 사진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비하여 해수욕장 주변 환경 개선 사업은 전무하였는데 각종 생선 부산물 및 음식찌꺼기와 생활 하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 내려갔다. 또한 부산 남항에서 배출된 각종 선박들의 오염물질 등으로 인하여 2000년에 들어서서는 송도는 해수욕장 기능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더해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해안도로 200여 미터가 파손되어 송도 해수욕장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부산시는 해수욕장 앞쪽 300m에는 너비 40m, 길이 300m에 이르는 수중방파제인 잠제(潛堤)를 설치하여 모래유실을 막는 공사를 하였고 이에 더해 27만m³의 모래를 백사장에 더해 지금의 송도해수욕장 모래사장을 만들기도 하였다. 현재는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가 800m, 폭은 공식적으로는 50m이며 바로 옆에 위치한 수변공원의 넓이는 30,000m2에 이른다. 이 외에도 바다 위를 강화유리로 밟아보는 길이 104m, 폭2.3m의 ‘구름산책로’가 있어 바다 위를 걸어 거북섬에 닿을 수도 있으며,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1.6Km 길이를 둘러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 2018년 여름. 하루 종일 머리 위 불덩이 하나씩 얹고 보낸 올 여름의 중순. 송도해수욕장에서 여름과의 시원한 작별을 고하는 것도 괜찮지는 않을까. <송도해수욕장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부산 해운대 지구가 아닌 부산 서구쪽 여행을 계획한다면. 부산 구도심과 가까운 해수욕장이서 가벼운 산책길로 괜찮다. 2. 누구와 함께? - 수심이 깊지 않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서면역(1호선 승차) -> 자갈치역(하차) -> 96번 버스(환승) -> 송도해수욕장 정류장(하차) -> 송도해수욕장(도착) - 부산역에서 26번 버스(승차) -> 송도해수욕장 정류장(하차) -> 송도해수욕장(도착) 4. 감탄하는 점은? - 구름다리의 야경. 송림 공원의 시원한 바람.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이름에 비하여 피서객은 많지 않은 편이다. 최근에 다시금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6. 꼭 봐야할 공간은? - 거북섬. 케이블카. 구름다리.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예전부터 송도해수욕장은 장어구이가 유명하다. 해안가 주변 횟집들의 수준은 비슷한 수준.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ongdo.bsseogu.g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국제시장, 이바구 거리, 산복도로, 자갈치시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예전의 바가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정찰제로 운영이 되며 인근 식당의 경우도 주거공간과 아울러 있는 송도해수욕장 특유의 입지 조건으로 인해 도심 여느 식당과 가격 차이가 없을 정도로 준수한 수준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中 스마트폰, ‘비보’(vivo) 따라한 짝퉁 ‘비비’(vivi) 등장

    中 스마트폰, ‘비보’(vivo) 따라한 짝퉁 ‘비비’(vivi) 등장

    중국의 스마트폰 전문 제조업체 ‘비보’(vivo)를 그대로 베낀 ‘비비’(vivi)가 등장해 화제다. 중국의 온라인 공동 구매 업체 ‘핀둬둬’(拼多多)에서 최근 비비라는 브랜드 로고를 새긴 스마트폰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국내산 스마트폰 브랜드 업체인 비보의 브랜드 명칭과 유사한 해당 업체 제품은 비보에서 출시되는 것과 비교해 최대 10배 이상 저렴한 가격인 평균 300위안 대(약 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형국이다. 비보는 중국 국내산 스마트폰 업체로 지난해 기준 ‘화웨이’(hawei)에 이어 중국 국내 판매량 2위를 기록한 업체다. 한때 배우 송중기 등을 모델로 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해당 온라인 유통 업체에서 판매 중인 비비의 스마트폰 종류는 ‘v9’으로, 지난 달 비보에서 출시한 제품 명칭 v9과 동일하다. 안드로이드 7.0을 탑재했으며, 2/3GB 램과 16/32/64GB 스토리지, 후면 1300만 화소와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또 내부에는 총 9개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비비 이외에도 비보사의 이름을 유사하게 베낀 vivk, vivd, vixj 등 짝퉁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를 통해 비비 또는 비보사의 명칭을 유사하게 베낀 짝퉁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외관이 매우 흡사하며, 기능 역시 타사 스마트폰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어 화제다. 일부 소비자 가운데 “64GB 대용량으로 기존의 유명 브랜드 제품과 유사한 기능을 갖췄다”, “3GB+64GB 최고 사양의 제품가격이 548위안(약 9만원)에 불과하지만, 화면 속에 지문 인식센서를 탑재한 것까지 사양 면에서 비보사의 것과 유사할 정도로 기대 이상”이라며 호평한 이들도 상당하다. 반면 비비라는 업체를 찾아본 일부 소비자에 의하면, 이들 회사는 온라인 공식 웹사이트와 오프라인 본사 및 공장 주소 등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인도 우편배달부 14년 동안 6000통 배달 않고 뒷방에

    인도 우편배달부 14년 동안 6000통 배달 않고 뒷방에

    인도의 우편배달부가 14년 가까이 편지 6000여 통을 배달하지 않고 뒷방에 감춰 둔 사실이 들통 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오리사주 오당가 마을의 한 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놀다 최근 우체국이 이사를 떠나 빈 건물의 방 하나에 들어갔다가 수많은 편지와 소포들이 들어 있는 커다란 자루 몇 개를 발견했다. 자루를 열어보니 ATM 카드와 은행 수표책, 숱한 부모들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들이 배달되지 않은 채였다. 가장 이른 시기에 배달됐어야 할 것은 무려 14년 전인 2004년 것이었다. 4500건 정도는 비에 젖어 있거나 흰개미떼에 망가진 상태였다. 자간나스 푸한이란 부국장이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0년 이상 혼자서 이 마을의 우편 업무를 취급해왔다. 그는 우편 배달에는 게을렀지만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는 약삭빨랐다. 등기나 속달 우편은 제대로 배달했는데 발신자가 배달 과정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랬다. 반면 보통 우편은 수신자에게 전달되지 않고 가게 뒷방에서 편지로서의 수명을 다했다.그가 왜 그렇게 할일을 다하지 않았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몇년 동안 “똑바로 걸을 수 없었거나 편지들을 배달할 여건이 아니었다”고 둘러댔다. 당국은 오랜 세월 이런 일이 이어졌는데도 어떤 주민도 문제를 지적하지 않았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또 어떤 메일이든 지금이라도 배달할 수 있는 상황이면 모두 몇 년의 시간차가 존재하겠지만 배달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진상 조사에 나선 우체국 직원은 “인도 해군이 2011년 자원 입대하고픈 이 지역 소년에게 답장을 보낸 것도 개인적으로 주의깊게 봤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정확한 주소가 기재돼 있지 않아 결코 배달할 수 없는 편지나 글자를 해독할 수 없어 배달하지 못하는 편지도 셀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엔 “北,중국·러시아 등과 합작회사 245개 유지...제재 위반”

    유엔 “北,중국·러시아 등과 합작회사 245개 유지...제재 위반”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해 중국,러시아와 최소 245개의 합작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중간보고서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9월 북한단체 및 개인과의 합작 회사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모든 회원국들에게 120일 이내 북한과의 합작 회사를 폐쇄하도록 요청한 바있다. 하지만 대북제재위는 중국의 기업·개인이 참여한 북한과의 합작 회사가 215개, 러시아측이 참여한 회사 30개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이밖에 싱가포르와 호주 등의 기업도 북한과 합작회사를 유지한 사례가 있었다. 보고서는 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한 부동산 관련 회사의 경우 북한인이 대표, 러시아인이 이사로 등재돼있는데 주소지가 북한 총영사관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건설 회사와 합작 회사가 지난 6월 사할린에서 러시아 당국의 계약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독립청년단·후퉁 신혼집… 신채호 13년 베이징 흔적이 사라진다

    독립청년단·후퉁 신혼집… 신채호 13년 베이징 흔적이 사라진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도 참여했던 독립운동가이자 걸출한 사학자였던 단재 신채호. 그의 흔적은 의외로 중국 베이징 곳곳에 새겨져 있다. 그는 1915~1928년 13년간 베이징에서 독립운동 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그의 흔적이 남겨진 곳은 90여년 만에 ‘신채호 루트’로 다시 조명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로 베이징에서 사라지는 신채호의 발자취를 찾았다.14일 신채호의 활동이 기록된 약 24곳의 베이징 유적지인 ‘신채호 루트’는 베이징의 구도심 얼환(二環) 등에 산재해 있다. 서울의 사대문 안과 비슷한 개념인 베이징의 구도심 얼환에는 좁은 골목길인 후퉁 수백개가 거미줄처럼 뻗어 있다. 한때 수천개에 이르렀던 후퉁은 서민들의 보금자리지만 도심 개발에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다. 단재는 1919년 베이징과 톈진의 대학생들이 무장 군사활동을 위해 조직한 ‘대한독립청년단’의 단장을 맡았다. 대한독립청년단 건물은 샤오시차오후퉁7호에 있었지만 현재는 철거돼 주소만 확인할 수 있다. 단재가 부인 박자혜와 신접살림을 꾸린 진스팡지에21호도 곧 철거될 처지다. 고층빌딩 한가운데 점처럼 박혀 있는 진스팡지에는 현재 9가구가 다닥다닥 붙어서 살고 있다. 사람 몸 하나를 겨우 움직일 수 있는 부엌과 작은방이 있고 화장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형적인 베이징의 서민 주거시설이다. 진스팡지에는 근처에 있는 병원의 증축 공사로 언제 대한독립청년단 건물처럼 헐릴지 모르는 상태다. 진스팡지에서 살고 있는 중국인 노부부는 기자의 방문에 단박 “한국인이냐”며 말을 건넸다. 단재의 흔적을 기억하려는 한국인들이 진스팡지에를 찾기 때문이다.반면 당대의 문학가인 루쉰(魯迅)의 옛집은 단재의 신혼집에서 겨우 500m 거리에 기념관으로 잘 보존되어 대조를 이룬다. 단재는 루쉰을 비롯한 중국의 지식인들과 교류했다. 특히 베이징대 교수 리시쩡(李石曾)의 배려로 베이징대 도서관에서 고서적을 열람하며 ‘조선상고사’, ‘조선사연구초’ 등을 출간할 수 있었다. 당시 베이징대 도서관은 베이다 훙루란 이름으로 남아 있다. 특히 1920년 베이징대에서 중국 소설 역사를 가르쳤던 루쉰의 강의실은 칠판의 글씨까지 생생하게 재연되어 전시 중이다. 15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단재와의 결혼을 감행한 박자혜는 여성 독립운동가다. 어린 시절 아기 나인으로 입궁해 10여 년간 궁녀로 일했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 총독부 의원 간호사로 일하다 간호사들의 독립운동단체인 ‘간우회’를 주도해 체포된다. 병원장의 신병인도로 풀려난 뒤 베이징으로 망명한 박자혜는 회문대 의예과에 입학한다. 1920년 4월 단재와의 결혼과 임신으로 학교에 다닌 기간은 일 년도 채 못 됐다. 회문대 의예과는 한국의 체 게바라로 불리는 ‘아리랑’의 주인공 김산과 고려기독교청년회를 만든 독립운동가 이용설이 수학한 곳이다. 베이징대 의예과의 전신이기도 하다. 현재는 베이징의 번화가 왕푸징 거리에서 셰허의원(協和醫院)으로 불리며 여전히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재는 1910년 처음 베이징에 발을 딛는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입경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였다. 5년 뒤 단재를 베이징으로 이끈 사람은 일가족 전체가 전 재산을 팔고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우당 이회영의 동생 이시영이었다.일정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관이나 싸구려 민박을 전전했던 망명객은 1918년부터 보타암과 석등암에서 고대사 연구에 몰두하며 중국 신문에 논설을 기고했다. 당시 중국 신문사로부터 받는 원고료가 수입의 전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때도 단재의 꼿꼿했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일화가 있다. 신채호는 ‘박’(博)이란 필명으로 북경중화신보에 논설 1편, 시평 101편, 평론 17편 등 모두 119편을 기고했다. 그가 쓴 글은 모두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북경중화신보 1918년 5월 19일자의 ‘정부의 변명’이란 논설에서 단재는 ‘대가안념의’(大可安念矣)란 표현을 썼다. 하지만 신문에는 ‘의’(矣)자가 ‘일소’(一笑)로 마음대로 편집되어 나갔고 바로 다음날 정정 보도가 실렸다. 필자인 단재가 한 글자를 바꾼 것에도 강력하게 항의했기 때문이다. 글자 하나를 바꾼 것은 ‘크게 안심할 수 있다’란 뜻이 ‘크게 안심하고 한번 웃을 수 있다’로 바뀐 것이라 의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신채호의 며느리 이덕남(74) 여사는 “얼굴 한 번 뵙지 못한 시아버지의 가족관계등록부를 2009년 창설 받아 국적을 회복했지만 사망한 이의 혼인신고는 할 수 없어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법적 부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동안 신채호는 일제가 도입한 호적제를 거부하고 무국적자의 길을 걸었기에 그의 장남 고 신수범은 어머니의 호적에 등록된 사생아로 살아야만 했다. 신채호의 국적은 회복됐지만 그의 가족관계등록부에 박자혜는 아내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신산한 삶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글 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BMW 운행중지명령] 명령서 수령 즉시 2만 7246대 올스톱… 운행 중 불나면 고발 조치

    [BMW 운행중지명령] 명령서 수령 즉시 2만 7246대 올스톱… 운행 중 불나면 고발 조치

    경찰, 차량조회 통해 안전진단 여부 확인 소유자 귀책사유 없어 사실상 처벌 불가 BMW 대차비 책임… 12월 부품교체 완료정부가 14일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일부 소비자의 반발보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운행중지 대상 차량이 명령을 어기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약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대상 차량 소유자의 처벌이 아닌 안전진단 유도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운행중지명령을 어기고 운행 중 화재사고가 발생한다면 차주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운행중지 결정과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 봤다. →운행중지명령서가 발급되는 시점과 절차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은 15일부터 차량 소유자와 소유자 주소지 등을 파악해 운행중지명령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자동차관리법’ 제37조에 따라 운행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지자체에 있다. 이에 국토부는 14일 전국 지자체 교통국장 회의를 열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우편뿐 아니라 전화, 문자메시지, 자택 방문 등 개별 연락을 취해 안전진단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운행중지명령의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가 운행중지명령서를 받는 순간부터다. 다만 15일이 공휴일이고 우편으로 발송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소유자가 실제로 명령서를 받는 시점은 16∼1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유자가 우편물을 뜯어보지 않았다고 해서 명령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안전진단을 받으러 가는 경우에 운행이 제한되나. -아니다. 운행중지명령을 받은 차량은 긴급 안전진단을 받기 위해 BMW 서비스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운행이 허용된다. →운행중지 대상 차량에 대한 단속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국토부는 BMW 리콜 현황 자료를 경찰청과 공유할 예정이다. 경찰관은 BMW 차량을 발견하면 개인 장비를 통해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일 경우 경찰관이 BMW서비스센터로 안내해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명령을 어겼을 때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가. -‘자동차관리법’ 37조는 점검 등 명령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피해자인 소유자들에게 귀책사유가 없어 사실상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 안팎의 시각이다.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처벌하기보다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점검을 받도록 하고 위험한 차량을 분리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실장은 “대상 차량이 운행을 계속하다 화재 사고가 나는 경우에는 고발 조치 등을 통해 기본 법령에 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진단을 받으면 운행중지명령이 해제되는가. -그렇다. 운행중지명령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진단을 받는 즉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15일 이후라도 명령서가 소유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안전진단을 받으면 운행이 가능하다. →리콜 과정에서 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은 누가 하나. -BMW는 부품을 확보해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는 대체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해야 한다. BMW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문제가 된 부품 교체가 완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국토부는 부품 조달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국민연금 개편안, 성난 국민 설득할 수 있겠나

    국민연금 보험료를 올리고, 보험료 의무 납부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편 방안에 대한 국민 반발이 거세다. 지난 10일 ‘국민연금 재정계산 위원회’의 안이 나온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폐지’ 등의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급기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 부랴부랴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안은) 자문위에 논의되고 있는 사항의 일부일 뿐 정부 안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마련 중인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에는 ‘오른 보험료를 오랫동안 내고, 적게 받는 안’이 담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60년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봤는데,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고갈 시기가 2057년으로 앞당겨진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위원회 안 가운데 하나가 20년 동안 묶어 두었던 보험료율을 현재 소득의 9%에서 2028년까지 13%로 높이되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것이다. 앞으로 국민연금 수령 시기가 62세에서 65세로 늦어지는 것에 맞춰 연금 납부도 65세까지 의무화하자는 안도 제시됐다. 국민연금을 이대로 두면 국가재정은 물론 미래 세대에 부담을 준다는 점에서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금의 안정성에 매몰돼 국민 생각은 뒷전에 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어렵게 정년이 60세로 연장됐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마당에 보험료를 65세까지 내라고 하면 국민이 이를 납득할 리 없다. “푼돈 받자고 적금 깨서 보험료 내란 말이냐”는 지적을 새겨들어야 한다. 정년과 연금 납부 기간의 괴리와 낮은 소득대체율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 가입자에게 부담을 지우기에 앞서 국민연금이 해야 할 일은 자체 개혁이다. 가입자 2200만명에 기금 규모도 635조원으로 세계 3대 연금에 속하지만, 운용기법 등은 그 덩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우리 국민연금의 현주소다. 먼저 낙하산 인사가 아닌 기금운용 전문가를 영입해 수익률을 제고하고, 내부에 비효율이 있다면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연금 개편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차제에 공무원연금과 교원연금 등 다른 연금도 들여다봤으면 한다. 법에 따라 이 연금들은 기금이 고갈되면 국가가 나서서 이를 보조해 주면서 국민연금만 가입자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 [In&Out] 여성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스포츠 활동을 위하여/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In&Out] 여성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스포츠 활동을 위하여/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대한민국의 여성장애인은 105만 3463명이다. 이들 여성장애인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지원 사항은 무엇일까? 현재 국가에서는 여성장애인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에만 지원이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자산은 건강이다.장애인 실태조사(2014,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본인의 건강상태가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고 응답한 여성장애인이 63.3%라는 수치는 건강권의 불평등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여성장애인에게도 건강은 매우 중요한 정책의 우선 대상이지만 스포츠 활동 참여에는 너무나 걸림돌이 많다. 이들은 대부분 스포츠 활동의 참여 기회가 부족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결혼과 육아 등으로 스포츠 활동은 더욱 멀어져만 가고 있다. 여성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위해서는 다양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체육시설이 확보되어야 한다. 저해요소 1위가 장소와 체육시설의 부족이다. 거주지역과 가까운 공공체육시설 또는 스포츠센터 등이 저비용으로 개방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여성스포츠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확대가 필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활동 바우처 운영과 가족프로그램 및 자녀보호 서비스 등의 지원이 동반되어야 한다. 셋째 여성스포츠의 전문성을 겸비한 지도자를 양성하고 배치하여야 한다. 그리고 여성지도자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여성장애인이 지속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클럽이 활성화되고, 전담하는 조직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성장애인 스포츠선수의 활발한 미디어 노출이 필요하다. 지난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엄마의 힘’을 보여 준 노르딕스키 이도연의 도전하는 모습은 꿈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여성장애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디어를 통한 공감작용으로 여성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인식전환의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여성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접근 기회 또한 더욱 많아질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한 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2017년 말 기준)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참여하는 활동은 달리기와 걷기(68.6%), 수영(8.6%), 웨이트트레이닝(3.9%), 스트레칭(3.5%), 등산(3.5%)으로 조사됐다. 참여의 증가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종목이 적은 것은 여성장애인 스포츠 활동의 현주소다. 앞으로 여성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실현되어, 다양한 종목으로 참여가 확대되고 건강한 스포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
  • 오늘(11일) ‘쇼! 음악중심’ 600회 특집, 스페셜MC 노홍철-샤이니 민호

    오늘(11일) ‘쇼! 음악중심’ 600회 특집, 스페셜MC 노홍철-샤이니 민호

    ‘쇼! 음악중심’ 600회 특집 스페셜 스테이지 일일MC로 노홍철, 샤이니 민호가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은 600회 특집으로 마련, 다양한 스페셜 스테이지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노홍철과 샤이니 민호가 특별 MC로 합류해 구구단 미나, NCT 마크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 또 (여자)아이들, 우주소녀, 레드벨벳의 썸머송 메들리, 윤미래-위너 힙합스테이지, 화사와 레게 강 같은 평화(하하, 스컬), 셀럽파이브 등 무대가 준비돼 있다. 한편 600회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날(11일) ’쇼! 음악중심‘은 평소보다 5분 빠른 오후 3시 25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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