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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환경미화원 10명 공채, 지난해 경쟁률 63대 1

    경남 창원시는 2일 올해 말 정년퇴직으로 결원이 예상되는 환경미화원 1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응시원서는 오는 19일 부터 20일 까지 이틀간 접수한다. 응시자격은 공고일(9월 2일)현재 창원시에 계속해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 신체 건강한 시민으로 지방공무원 제31조에 규정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남자는 병역의무를 마치거나 면제돼야 한다. 채용 시험은 1차 서류심사(20점)와 체력검정(60점), 2차 면접시험(20점)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체력검정은 오는 10월 22일 창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체력검정과목은 100m 달리기, 모래주머니(양쪽 각 10㎏) 들고 50m 달리기, 악력측정 등 3개 종목이다. 서류심사와 체력검정 점수를 합해 고득점 순으로 채용인원의 2배수에 해당하는 20명을 뽑아 면접을 한다. 면접에서는 환경미화원으로서 업무수행능력과 업무이해정도 등을 종합평가한 뒤 1·2차 시험 점수를 합한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합격자 10명과 예비후보자 3명을 선발한다. 예비후보자는 최종합격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채용 결격사유 발생, 기존 근로자 결원 발생때 채용되며 예비후보 유효기간은 2020년 말까지다. 최종합격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2020년 1월 환경미화원으로 임용된다. 창원시에 따르면 공무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창원시 환경미화원 보수는 1호봉이 기본급 월 평균 240만원 안팎이며 각종 수당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8명 모집에 500명이 넘은 인원이 지원해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환경미화원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 ‘2019년 창원시 환경미화원 채용 시행계획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군포시,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운전자에 10만원 지역화폐 지급

    경기도 군포시가 2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 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군포애(愛)머니’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지역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공포된 ‘경기도 교통안전 증진 조례’와 9월 중 제정될 ‘군포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를 근거로 한다. 군포 거주 고령 운전자가 경기도 내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회에 한해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는 등기우편이나 군포시청 교통과를 방문해 받는다. 지역에 주소를 둔 만 65세 운전자 중 경기도 조례 공포일(3월 13일) 이후 운전면허 반납한 시민이다. 2018년 말 기준 군포시의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1만 2812명이다. 강철하 교통과장은 “운전이 어려워진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교통사고 감소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기도 만 24세 청년들, 기본소득 신청하세요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 3분기 지급신청을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경기도 복지정책이다. 신청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계가 10년 이상인 1994년 7월 2일∼1995년 7월 1일 출생한 24세 도민이다. 지원대상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20일부터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받은 지역화폐는 주소지 시·군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난 1분기 청년기본소득은 지급대상자 14만 9928명 가운데 82.93%인 12만 4335명이, 2분기에는 15만 622명 가운데 84.24%인 12만 6891명이 신청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충주 중원산단 화재 실종자 수색 중, 습윤제 제조 중 폭발 추정

    지난달 30일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 D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종된 직원 오모(51)씨에 대한 수색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오씨 등이 위험물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대형 화재로 번졌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는 1일 소방 40명과 경찰 20명 등을 동원해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중원산업단지 내 D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오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들은 폭발과 화재로 무너진 2층 구조의 D사 지붕과 벽 등의 잔해 속에 오씨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중이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폭발력으로 공장의 지붕과 벽이 사방 100m까지 날아가 수색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0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났을 때 오씨는 공장 2층에서 직원 백모(44)씨와 함께 세 가지 화학약품을 섞어 화장품, 비누 등에 들어가는 습윤제를 만들고 있었다. 불은 백씨가 잠깐 밖으로 나간 사이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불은 D사 기숙사와 인근 공장까지 번졌다. 백씨가 허벅지, 허리 등에 화상을 입는 등 불은 8명을 다치게 하고 12시간여 만인 이튿날 낮 12시 4분쯤 진화됐다. 사고 당시 D사 공장 작업자는 오씨와 백씨 둘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D사는 접착제와 윤활유첨가제 등을 생산한다. 소방본부는 이 불로 1만여㎡의 D사 공장 5동이 전소되고 인근 업체 10여곳의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 모두 41억 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1차 집계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이날 현장에서 정확한 화인과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소방당국 “충주 공장 큰불 12시간만에 진화”

    소방당국 “충주 공장 큰불 12시간만에 진화”

    충북 충주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실종되고 8명이 다쳤다. 31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쯤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공장 D사에서 불이 났다 인력 400여명과 장비 70대 등이 동원됐지만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은 탓에 불은 12시간 만인 다음날 낮 12시4분쯤 진화됐다. 이날 불로 공장안에 있던 D회사 직원 A(51)씨가 실종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굴삭기 등을 투입해 화재로 무너진 공장 건물 등을 철거하며 A씨를 찾고 있다. D사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자회사로 옮겨붙어 공장동 건물 10개(1만여m²)를 태웠다. 또한 D사 옥외탱크 등이 터지면서 발생한 폭발충격으로 인근 공장 30개동의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폭발음은 수 ㎞ 떨어진 곳까지 들릴 정도로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있던 위험물 부주의로 불이 발생한 것 같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약 구해오면 성관계해준다는 경찰에 넘어간 20대 무죄

    마약 구해오면 성관계해준다는 경찰에 넘어간 20대 무죄

    대마초를 구해오면 성관계를 해주겠다는 함정수사에 걸려 마약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경찰관이 범죄를 유발해 범인을 검거하는 함정수사를 했다며 검찰의 공소 제기 자체가 무효라는 A(26)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최근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온라인 검색으로 알게 된 대마 판매책에게 돈을 주고 대마를 구매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경찰관은 여성인 척하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화방을 만들고, 마약이 있으면 성관계를 하겠다면서 A씨에게 접근했다. 이에 A씨는 온라인 검색을 통해 마약을 구매한 뒤 경찰관이 알려준 주소지로 갔고, 그 자리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 1심은 경찰관이 A씨의 범행을 유인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경찰관이 범행의 기회를 준 것에 불과하고, 계략을 써서 A씨의 범죄를 유발한 것은 아니라며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은 경찰관이 A씨가 거절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고 범죄를 저지르도록 함정수사를 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마약을 원래 소지하고 있거나 이미 투약한 범죄자나 마약 판매상을 유인해 검거하는 것과 달리 A씨 사례처럼 마약을 사도록 부추긴 것은 위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대화로 마약류 소지·투약, 판매 혐의가 없음을 확인하면 수사는 멈춰야 한다”며 “A씨의 성적 욕망을 이용해 대마 매수로 나아가게 하고 그 행위를 수사 대상으로 삼은 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민종 “육아가 연기보다 어렵더라...돌봄 경쟁자는 이승기”

    김민종 “육아가 연기보다 어렵더라...돌봄 경쟁자는 이승기”

    ‘모범 돌보미’ 김민종이 “육아가 연기보다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KBS 예능 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아이들을 따뜻하고 자상하게 챙기는 면모로 ‘스윗삼촌’으로 통하는 그는 “처음에는 아이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법을 몰라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어머님들의 힘이 대단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속내를 밝혔다.김민종은 아이들의 등하원 도우미로 활약하며 아이들과 눈을 맞추는 눈높이 교육은 물론 수첩에 관련 사항을 꼼꼼히 기록하는 등 섬세한 육아로 호평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육아를 하는 모습이 마치 멜로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면서 ‘돌봄계 멜로 장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육아도우미’로 나서 대한민국의 육아와 돌봄 현주소를 돌아보는 예능 프로그램. 웃고 즐기는 예능을 넘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종은 “아이를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아이를 돌보는 아빠들이 멋있고 자랑스러웠다”고 육아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SBS ‘리틀 포레스트’ 등 남자 배우들의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김민종은 이승기를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았다. 김민종의 특급 육아 비법과 이승기를 돌봄 경쟁자로 꼽은 이유를 지금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https://www.youtube.com/channel/UCYC3ZZMiYLptqJeDoCTtRbg)에서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홍콩 반정부 시위대 요구, 中중앙정부 거절 ‘보고서’

    홍콩 반정부 시위대 요구, 中중앙정부 거절 ‘보고서’

    송환법 반대가 촉발한 홍콩 반정부 시위가 수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송환법 폐기 등 시위대의 5가지 요구사항을 중국 중앙정부가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조슈아 웡(黃之鋒)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등 3명이 경찰에 전격 체포되면서 중국의 강경 대응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보도여서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이 이 문제를 잘 아는 관리 3명의 말을 인용해 30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데모시스토당은 트위터를 통해 “조슈아 웡 비서장이 오늘 아침 7시 30분 무렵 체포됐다”며 “그는 밝은 시간대에 길거리에서 미니밴에 강제로 밀어 넣어졌으며, 우리 변호사가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대의 요구에 관한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램 행정장관의 보고서는 그가 선전에서 중국 고위 관리를 면담한 8월 7일 이전에 작성됐다. 보고서에는 ▲송환법 폐기를 비롯해 ▲시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완전히 민주적 선거 ▲시위대에 ‘폭동’이란 용어 붙이지 말 것 ▲체포자들에 대한 기소 제외 등의 요구사항과 자세한 분석이 담겨 있었다. 이 고위 관리는 중도적인 시위대의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송환법 철회와 독립적인 조사는 실행 가능성이 높았다고 봤다. 그러나 그는 램 장관에게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고, 램 장관은 송환법에 대해 “사망(dead)”라고 말했지만 폐기됐다고 명시적으로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 베이징은 램 장관에게 법안을 폐기하지 마라며 경찰의 지나친 공권력 행사를 비롯한 혼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라고 주문했다고 이 관계자는 익명으로 로이터에 이야기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홍콩 정부가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해줬다. 이 관계자는 5개 요구 사항에 대해 “그들은 모두 노(no)라고 말했다”며 “상황은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신 더 복잡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보고서는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끄는 고위 집단인 ‘중앙 홍콩·마카오협주소조’에 제출됐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시위대의 요구에 어떤 것도 답해주지 않았으며, 램 행정부가 더 주도권을 쥐고 나갈 것을 원했다고 확인했다. 보고서와 관련해 로이터는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2명의 홍콩 소식통은 램 장관이 송환법 추진 중단을 밝힌 7월 16일과 8월 7일 사이에 제출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은 홍콩 반정부 시위에 “내정의 문제”라고 주장하며 미국과 영국 등 외부 세력이 개입돼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 존재가 드러남으로서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 문제를 다루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로이터가 분석했다. 한편 홍콩 재야단체들은 물리적 충돌 우려로 31일 시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하와이의 숨은 ‘식도락’…차이나타운의 모든 것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하와이의 숨은 ‘식도락’…차이나타운의 모든 것

    하와이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머무는 목적에 따라 대략 3가지 정도로 분류된다. 하와이는 관광지의 성격이 강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목적은 단기간의 여행 또는 비지니스나 유학을 목적으로 한 장기체류, 현지에서 나고 자란 하와이안 이 셋 중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도 아니면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여 싸고 싱싱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멀리 다운타운 너머의 차이나타운까지 찾아오는 이들이다. 그 중 가장 짧은 기간 하와이를 찾는 여행자들은 주로 와이키키 해변으로 대표되는 관광지역 일대의 레스토랑에서 비싸지만 근사한 식도락 여행을 즐긴다. 단기간의 여행 일정 탓에 그야말로 대표적인 몇 곳의 맛집을 찾기에도 부족한 이들은 주로 여행사 관계자나 가이드에게 추천 받은 와이키키 해변 일대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반면 하와이에서 현지인 또는 장기간 이 곳에 머무는 이들 중 와이키키 해변을 따라 조성된 고가의 레스토랑을 찾는 이들은 드물다. 지나치게 비싸거나, 잡지책이나 SNS를 통해 알려진 유명세만큼 맛이 훌륭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 역시 ‘현지에서는 가장 현지인답게 살자’는 모토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와이키키 해변 보다는 소박한 외관의 로컬 맛 집을 선호한다. 또 다른 종류의 사람들은 직장생활과 학업 등에 시간 계획표가 맞춰져 있는 현지인일 경우 어쩔 수 없이 주말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월마트에서 일주일치 장을 봐오는 경우의 이들이다. 사실 필자의 경우도 마지막으로 분류된 이들과 가장 유사한 처지이지만, 올 한해 만큼은 일주일에 단 4일만 출근해도 된다는 일종의 ‘안식년’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종종 차이나타운이 소재한 다운타운까지 장을 보러 가는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곤 한다. 오직 싸고, 싱싱한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에 가면 어김없이 비닐봉지 가득 욕심껏 담은 각양각색의 빵과 각종 해산물, 싱싱한 과일과 야채 등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니, 어쩌면 장을 보기 시작하기 이전부터 시원한 과일 주스 한 잔과 투박한 모양의 빵을 파는 베이커리 집에 먼저 들러 하얀 설탕이 잔뜩 묻은 이국적인 맛의 빵을 한 입 물고 차이나타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즐기기도 한다. ◇차이나타운 ‘마카오式’ 빵집(Macao)지난해 9월 마카오식 베이커리 전문점 '재키 마카오 카페'(Jacky‘s Macau Café)가 신장개업했다. 주인장은 중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중국인 부부인데, 남편은 주방에서 빵을 굽고 아내는 홀에서 손님들이 고른 빵 계산을 돕는 방식이다. 주로 단 맛이 강한 미국식 베이커리와 케이크 위주의 맛과 비교해 단백한 맛의 중국식 빵 맛을 보려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제법 난 곳이기도 하다. 더욱이 베이커리 제품 외에도 제법 큰 보온병에 담아 현장에서 주문하는 즉시 컵에 따라주는 달달한 맛의 커피와 중국 전통방식으로 빚은 월병 등이 함께 판매 중이라는 점에서 하와이에서 중국의 맛을 보려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특히 인근에는 중국에서 출생했으나, 갖가지 사연을 안고 미국에 정착한 중국계 이민 1세대들이 주로 거주하는 차이나타운과 미국의 여느 대형 도시를 떠올리기에 충분한 다운타운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다운타운과 차이나타운은 도보로 각각 5분, 1분이면 당도할 수 있는 지척의 거리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개점 이후부터 줄곧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길 좋아하는 중국계 미국인들이 가게를 찾아와 만담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분위기다. 주소: 119 N Hotel St, Honolulu, HI 96817 빵 가격: 1개당 1달러~2달러 대. 즉석 커피 1잔: 2달러 *모든 제품 가격표에 세금이 추가되지 않는다. 모든 가격에 추가 세금과 팁이 요구되는 하와이의 문화에서 자유로운 지역은 오직 차이나타운 일대가 유일하다. 아마도 팁이 익숙하지 않은 중국식 문화가 점령한 지역이기 때문일 것이다. ◇믹키 카페(Mickey café)하와이에서 살면서 물과 음료수는 어쩌면 가장 필수적인 생필품 중 하나다. 연평균 온도는 26도에 불과하지만, 7~9월에 집중적으로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는 이곳에서 요즘은 가장 시원한 음료가 절실한 시기다. 봄, 가을과 겨울이 부재하고 365일 여름만 존재하는 하와이에서 멀쩡히 살아남기 위해서는 에어컨과 생수, 그리고 시원한 음료수는 필수인 셈이다. 이런 이유 탓에 거리를 걷는 이들의 손에는 커다란 텀블러나 생과일 주스 등이 하나 둘씩 들려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맹맹한 맛의 생수에 실증난 이들이 찾는 것이 바로 생과일 주스다.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 덕분에 뜨거운 한 낮의 열기를 식히고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게 만든다는 점에서 생과일 주스와 하와이는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그 가운데 생과일 주스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차이나타운에 소재한 ‘믹키카페’가 그 주인공. 미국의 리뷰 전문 플랫폼인 옐프(Yelp)에서 ‘이렇게 크고 저렴한 생과일 주스를 여기 말고는 없다’는 호평을 받은 곳이 바로 믹키 카페다. 큰 사이즈의 컵에 무심한 크기의 생과일, 얼음 등을 아낌없이 갈아 넣은 음료를 3~4달러 대로 구매해 맛 볼 수 있다. 판매하고 있는 생과일 주스의 종류만 해도 20여 가지에 달하는데 모든 생과일은 현지에서 공수한 하와이산 제품이다. 차이나 타운과 항구가 잇닿은 다운타운 일대를 한 동안 걸으며 여행하던 중 달달한 것이 땡길 때 제격이다. 주소: 1120 Maunakea St, Honolulu, HI 96817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가격대: 3~4달러. ◇ 무엇을 상상하든 ‘다 있다’...차이나타운 ‘전통시장’지금의 차이나타운의 명성이 있게 한 곳이 바로 전통시장이다. 미국인들은 주로 대형 마트에서 주로 냉동된 반조리 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식문화지만 하와이에 거주하는 아시안, 그 중에서도 중국인들이 밀집해 사는 차이나타운 일대에서는 한국이나 일본 등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법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 존재한다. 하와이에서도 유일무이한 전통시장으로 주말과 중국 전통 명절을 제외한 모든 날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특히 우리에게는 새벽시장으로 불리는 시장 문화가 존재하는 탓에 이른 새벽 5시면 문을 열고 오후 5~6시가 되면 이 일대의 전통 시장 상점은 모두 문을 닫는다. 일부 상점의 경우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곳도 상당하다. 그 덕분에 당일 현지에서 수확된 싱싱한 농산물과 해산물, 육류 등을 직거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지런한 하와이안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무엇보다 이 일대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먹거리들이 하와이 현지 마트보다 1~2달러 정도 저렴한 수준에 판매된다는 점도 좋다. 차이나타운에서라면 현지인이 생산한 ‘냉동되지 않은’ 싱싱한 먹거리를, 마트에서 유통되는 물가의 1~2달러 이상 저렴한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하와이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차이나타운이 가진 ‘이국적인 풍경’을 더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다. 주소: Chinatown, Honolulu, HI 96817 영업시간: 오전 5시~오후 5시(일부 상점은 오후 4시면 문을 닫는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경남 거제시, 면·동 회의실·강당 개방

    경남 거제시는 30일 정부의 공공자원 개방 확대 방침에 맞춰 거제시 관내 면·동청사의 회의실, 강당 등 29개 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시간은 청사 보안 등을 문제로 평일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한정했다. 사용하는 날 3일 전까지 해당 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용 신청 자격은 거제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이며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치적 행위나 종교 활동, 영리 목적, 기타 공공질서와 선량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거제시는 이번 회의실과 강당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과 호응도 등을 보고 앞으로 개방시설 확대와 인터넷 예약시스템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팔로워 400만 中 왕홍의 추락…미성년자 유괴·성매매 혐의 체포

    팔로워 400만 中 왕홍의 추락…미성년자 유괴·성매매 혐의 체포

    중국의 유명 왕홍(중국 SNS 상에서 활동하는 유명인)이 과거 미성년자를 유괴,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저장성 일대에서 치까이꺼(乞丐哥)라는 아이디로 유명 왕홍이 된 남성 조 모씨. 그는 평소 해외 유명 수입 자동차를 운전, 유흥업소와 번화가 등에서 지나가는 여성에게 ‘헌팅’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전문 왕홍으로 활동했다. 그의 영상을 구독하는 팔로워 수는 400만 명에 달했다. 특히 조 씨의 영상을 구독하는 이들은 평소 그의 영상 속에 등장하는 고급 승용차와 한 벌당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의상, 유명 디자이너의 시계, 구두 등을 시청하는 것을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영상을 제작, 등장하는 남성 왕홍 조 씨가 인터넷 스타로 유명세를 얻기 이전 미성년자를 약취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었다는 점. 실제로 왕홍으로 유명세를 얻기 이전, 조 씨는 하이난성(海南省), 저장성(浙江省) 등을 중심으로 미성년 여성을 유괴, 성매매 업소에 팔아 넘긴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 같은 그의 전력은 앞서 조 씨와 공동으로 범행을 모의, 실행했던 일당 중 일부가 공안에 붙잡히면서 밝혀졌다. 지난 2017년부터 전국을 돌며 여성을 납치, 성매매 업소에 팔아넘긴 일당이 현지 관할 공안의 추격 끝에 적발된 것. 이들 일당은 공안 수사 중 과거 공동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조 씨의 신변을 공안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관할 지역 공안국 관계자는 “일당 중 한 명을 수사하던 중 자신들과 함께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 현재 유명한 왕홍이 돼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자백했다”면서 “이들 일당의 수사 협조로 조 씨를 검거하는데 총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공안국은 왕홍으로 활동, 인터넷에서 일액 스타가 된 조 씨의 소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중 그가 온라인에 게재한 영상 속에 등장한 쇼핑백 봉투에서 증거를 얻었다. 공안국은 조 씨의 영상 속에 그의 자녀가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의약품을 담은 쇼핑백에서 그가 살고 있는 거주지에 소재한 병원의 상세 주소가 노출된 것. 이후 공안국 측은 해당 지역 관할 공안국의 협조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들 수사팀은 조 씨가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는 가택을 급습했으나 그는 이미 도주하고 가족들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 때 조 씨는 자신의 인터넷 생방송 계정을 통해 “공안들은 나를 죽었다 깨어나도 잡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조롱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공안국 측은 이후 조 씨의 가족들을 회유, 그가 자수하고 반성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다. 이로부터 약 11일 뒤, 조 씨의 집을 다시 급습한 현지 공안들은 집안에 있었던 피의자 조 씨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공안에 붙잡히는 순간 “나는 자수한 것”이라면서 “자수한 사람에게 형량을 줄여주는 것은 반드시 공안이 해야 할 임무”라는 등의 궤변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울, 옛 백제땅에 세워진 - 한성백제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울, 옛 백제땅에 세워진 - 한성백제박물관

    #위례성 #백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서울은 2천년 고도(古都)입니다” 여전히 뜨거운 땅의 이름이다. 위례(慰禮)라고도 불린다. 서울 송파구와 하남, 성남에 걸쳐 2005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신도시의 또 다른 지명이다. 사람들은 ‘위례’라는 명칭보다 ‘신도시’라는 단어에 방점을 두고 읽는다. 부동산으로 시작해서 땅값으로 들썩이는 듯한 이곳, 그러나 위례는 천년 역사가 담겨진 귀한 땅의 옛 흔적이다.백제가 건국하였다. 기원전 18년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은 도읍을 바로 여기, 위례성(慰禮城)으로 정한다. 그리고 국가의 규모의 커지자 왕성의 이름을 바꾼다.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옛 지명인 ‘한성(漢城)’이 이때 등장한다. 그리하여 서울이 백제 왕도였던 시기를 흔히들 한성 도읍기라고 부르며, 475년 웅진으로 천도하기 전까지 백제왕 31명 중에서 21명이나 한성에서 즉위하였다. 백제 전체 역사 678년 가운데 493년이 한성 도읍기 시절이니 가히 지금의 서울을 백제의 옛 도읍터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다. 서울의 옛날, 아주 오래된 옛날을 다시금 만난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 잡은 한성백제박물관이다.1980년대에 들어 정부는 송파구 일대를 정비하던 중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등에서 수천 점의 유물들을 뜻하지 않게(?) 발굴한다. 고구려와 신라의 유물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도읍으로 삼았던 한성백제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이에 서울특별시가 문화재청의 협조를 얻어 송파구에 한국 고대문화 전문 박물관을 건립하게 되었고, 2012년 4월 30일에 한성백제박물관이 개관하였다.#아이들과함께 #여름실내나들이 #평화의문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 도심에서 풍광만큼은 가장 여유로운 박물관이다. 원래 이 자리는 소나무가 든든히 서 있던 야트막한 둔덕이었다. 이 둔덕에서 넉넉히 몽촌토성을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덕 정상이 주변보다 13m정도가 높아서 멀리 올림픽공원 전체를 아우를 수도 있는 곳이었다. 바로 이런 특성을 살리기 위해 박물관을 아예 둔덕 모양으로 심었다. 전체적으로 박물관 모습은 토성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내부 전시실 아래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출입구가 두 개 층에 걸쳐 있는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러다보니 3층 높이의 박물관 건물이 예전부터 있어오던 공원 언덕처럼 자연스럽다.한성박물관의 전체 연면적은 작은 박물관처럼 보이지만 실제 연면적은 19,300㎡에 달하는 중규모 박물관 크기다. 내부로 들어서면 1층에는 전시로비, 기념품상점, 기획전시실, 한성백제 이전 시대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실과 학예연구실이 있고 2층은 전체가 한성백제 역사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실로 쓰이며, 3층에 작은 휴게식당이 있다. 또한 지하1층에는 강의실과 도서실, 130석 공연장, 수장고와 주차장이 있으며 지하 2층에는 주차장이 있어 공원 내 박물관이라고 만만히(?) 보고 들어갔다가 전시 규모 및 수준이 결코 만만하지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곳이다.특히 전시실 1층에는 풍납토성 흙단면을 실제 전사한, 밑변 길이가 43m, 윗변이 13m, 높이 10.8m의 벽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이 벽을 로비공간부터 지상 2층까지 개방하여 볼 수 있게 만들어 백제의 옛 모습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또한 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이나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역사 체험 장소로는 더할 나위 없이 알찬 박물관이다. <한성백제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 올림픽공원과 더불어 넉넉한 한나절의 나들이.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도 좋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71(방이동 88-20) 한성백제박물관 -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남2문 방향으로 650m (도보10~15분) 5호선·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및 4번출구에서 남2문 방향으로 약 1km (도보 약 15~20분)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에서 남2문 방향으로 약 341m (도보 5~6분) 4. 특징은? - 서울과 백제와의 관계가 명확히 이해된다. 작지만 알찬 박물관.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박물관 자체의 유명세보다는 공원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방문 장소로. 6. 꼭 봐야할 장소는? - 풍납토성 성벽 단면, 제 2전시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평양냉면 ‘봉피양 방이점’, 연어덮밥‘만푸쿠’, ‘별미곱창’, ‘남경막국수’, ‘주은감자탕’,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baekjemuseum.seoul.go.kr/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몽촌토성, 석촌호수 10. 총평 및 당부사항 - 한성백제박물관은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하다보니 존재감이 다른 박물관보다는 덜하다. 하지만 전시 규모, 환경 면에서는 수준급의 박물관임에는 분명하다. 여름의 끝, 하루 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인 곳.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씨줄날줄] 소셜미디어(SNS) 학폭/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소셜미디어(SNS) 학폭/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레 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로 위고는 “학교의 문을 여는 사람은 감옥의 문을 닫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학교는 삶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뛰어 놀 수도 있고, 꿈을 이루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학교 다니는 시기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아무런 걱정도 책임도 없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이니 죄를 지을 일도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학교에 다니는 학창 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기’라고 말한다. 요즘의 청소년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과중한 입시 부담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학창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은 딴 나라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마저 부담스러워하며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이 최근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아동 종합실태 조사 등을 보면 우리 사회의 현주소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학교폭력 조사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3 재학생 전체 학생 가운데 6만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했다. 지난해 5만여명, 재작년 3만 7000여명보다 더 늘어났다. 가해 학생도 지난해 1만 3000여명에서 올해 2만 2000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피해 학생들에게 학교는 감옥처럼 지긋지긋한 공간일 것이다. 또 9~17세 아동과 중고교생 2219명을 대상으로 한 행복도 측정 결과 10점 만점에 6.57점으로 나타났다. OECD 27개국 회원국의 아동들이 매긴 평균점수 7.6점보다 낮았다. 생활수준이 비슷한 다른 나라의 아이들보다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다. 사정이 이러니 아이들이 학교나 학창 시절을 즐겁게 느낄 수 없는 것도 당연하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데 있다. 학교폭력 피해자 4명 중 3명이 초등학생이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한 소셜미디어(SNS)가 주범으로 지목된다. 신체폭력보다 SNS를 통해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 친구들을 괴롭히는 사이버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집단적으로 한 친구를 무시해 버리는 ‘카톡유령’ 만들기, 집단적으로 욕을 퍼붓는 ‘떼카’ 등 사이버폭력의 방법도 다양한 데다 집요해지고 있어 교사와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교폭력을 방지하는 데는 친구들과 협력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입시를 위한 지식 습득, 경쟁만 부추기는 교육환경과 사회 분위기도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어른의 책임이 크다. yidonggu@seoul.co.kr
  • 이정인 서울시의원, 정신장애인 혹은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자세 요구

    이정인 서울시의원, 정신장애인 혹은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자세 요구

    앞으로 서울시 정신장애인 혹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당사자들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지난 27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장애인 혹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역사회통합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시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 서울시의 등록 정신질환자는 1만 6398명이고, 추계 정신질환자는 9만 7514명으로 등록률은 16.8%에 불과하며, 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자의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비율이 거의 6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전체장애인 중 1위이고, 월평균 가구소득액도 전체장애인 중 최하위로 경제적 상황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최근 우리사회의 돌봄 업무가 사회서비스로 대체되어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시켰지만, 유독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만은 여전히 ‘보호의무자의 의무’를 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사회서비스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중 정신재활시설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현재 서울시 정신재활시설은 152개소에 정원 2225명으로, 등록 정신장애인 수 대비 13.6%만 이용할 수 있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며, ‘정신재활시설 4개년 확충계획’을 보더라도 2022년까지 약 200여 명이 증원될 뿐으로 여전히 탈원화에 대응하는 현실성도 없지만, 그나마 당장 내년도 계획의 실행 여부도 의심된다고 지적했고, 이에 박 시장은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 못한 불찰을 인정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의원은 “탈원화하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대안이 필요했지만, 서울시에는 목표만 있을 뿐 실적은 방관하고 있어 법 개정 3년이 흐른 현재도 여전히 서울시의 정신질환자들은 갈 곳을 몰라 애태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 의원은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주간재활시설 확충 및 유지 방안으로 ① 시립주간재활시설 설치 ② 보조금 지원 전 의무 운영기간 축소 ③ 기존시설에 대한 임대료 지원방안 강구 ④ 관리운영비·프로그램비 현실화가 필요하며, 정신장애인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직업재활서비스 확충방안으로 ① 정신장애인취업지원센터 설치, ② 주간재활시설에 취업지원서비스 담당 별도인력과 사업비 지원을 제안했다. 또한, 정신장애인들의 탈원화 이후 지역사회의 1차적 대응기관이어야 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실태는 오히려 총체적 난국을 보이며 역주행하고 있어 센터의 기능을 회복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① 위기대응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공 응급병상 확대, ▲지역사회전환시설 내 안정화쉼터 운영, ▲자립생활지원센터 내 동료지원쉼터 운영 ② 정년이 보장되지 않고 고용이 불안정한 형태로 센터의 서비스 질·전문성 하락이 우려되기에 무기계약직 전환과 장기적인 정규직화로 종사자의 고용 안정화와 인력 확충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이 직접 서울시 정신재활시설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시설로 의뢰되는 이용자의 비율은 ‘없다’가 70%, 센터와 관계에 대해 65%가 연계가 잘 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하여, 지역자원 컨트롤타워 기능과 통합사례관리자로서의 역할 재정립과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장애부분에 관하여 유형별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왔으나 정신장애인 분야는 부족했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당사자는 물론 보호자, 전문가, 구청 및 관계자가 모여 지금까지의 정신장애인 정책을 총점검하고 개선해 정신장애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획기적인 변화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정신장애인에게 투쟁으로 권리를 찾으라고 한 말은 이들에게 또 다른 책임을 지우는 잔인한 발언으로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정신질환자를 위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을 만드는 일은 의원과 공무원 그리고 시장님의 의지와 책임으로 실현 가능한 것이기에 앞으로 서울시가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문학의 내일을 묻다

    한국 문학의 내일을 묻다

    작가스테이지 열어 독자와 소통 눈길문학 작가들과 독자가 직접 소통하는 ‘문학주간 2019’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제펜(PEN) 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등 7개 문학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는 국민 참여형 문학축제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 주제는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로, 문학의 현주소와 한국문학의 내일을 조명한다. 여러 행사 가운데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작가 스테이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공모를 거쳐 작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31일 작가스테이지 ‘옛이야기 그리고 다음 이야기’에서는 한국 옛이야기로 익숙한 소재를 현대 문학에서 어떻게 다루는지 살핀다. 곽재식 작가가 소설 창작을 위해 모은 옛이야기가 민속학, 게임, 웹툰 시나리오 등 참고 자료로 활용된 사례를, 김환희 작가가 옛이야기가 영화·애니메이션·그림책 등에서 서사를 창작하는 작가들에게 자양분이 되었던 사례를 설명한다. 이어 2일에는 황인숙, 조은, 신미나 작가 3명이 ‘야옹다옹 삼묘삼인(三猫三人) 낭독회’를 통해 고양이와 더불어 사는 시인의 삶을, 6일에는 캐나다 그리핀시문학상을 수상한 김혜순 시인이 후배 시인 6명과 그의 저서 ‘죽음의 자서전’ 속 시 49편을 낭독한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7시 서울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정흥수 평론가와 권여선 작가가 고 김윤식 선생 추모 낭독을 한다. 4일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는 ‘등단 제도와 문학의 경계’에 대한 포럼을 열어, 등단의 개념과 문학 범주, 문예지 편집 기준, 문화 권력 등 등단제도의 현주소를 논한다. 문학주간은 마로니에공원 외에도 전국 지역문학관 16곳, 서점 34곳, 학교 6곳, 군부대 병영도서관 11곳 등에서도 열린다. 행사의 모든 강연은 무료로,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주간 블로그(blog. naver. com/arkomunhak)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낯선여자와 함께 있는 진화 포착 ‘충격’

    ‘아내의 맛’ 함소원, 낯선여자와 함께 있는 진화 포착 ‘충격’

    ‘아내의 맛’ 함소원이 진화의 이상 기류를 포착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0회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는 ‘육아의 신’ 오은영 박사를 만나 육아 비법을 전수받았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는 소리에 예민하기 때문에 부모의 언성 높임이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함소원에게 남편의 마음을 번역하도록 노력하라는 솔루션을 건넸다. 이후 함진 부부는 둘째를 갖기 위해 한방 병원을 찾았고 한의사로부터 오랜 금욕 이후 한 번의 성생활을 지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함께 파이팅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는 27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61회에서 함진 부부는 오랜만에 찾아온 훈훈한 분위기가 무색한, 또 한 번의 갈등 상황에 봉착한다. 함소원이 평소와는 다른 이상 행동들을 보이는 진화의 모습에 이상 기류를 느낀 것. 진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착장은 기본이요, 함소원을 위한 서프라이즈 도시락 배달 이벤트까지 바람직한 남편의 정석을 보였지만. 함소원은 기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쎄 한 기분을 감지, 남다른 레이더를 세우기 시작했다. 더욱이 진화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어머니에게 혜정이를 맡긴 채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져버리고 연락까지 두절 되는 등 함소원의 불안감을 점점 커지게 만들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 친구에게서 받은 주소를 들고 진화의 뒤를 밟기에 이르고 그곳에서 벌어진 충격적 상황을 목격한 후 아연실색했다. 진화가 낯선 여자와 함께 있는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된 것. 심지어 진화는 환한 미소를 장착한 채 한국어를 술술 내뱉기까지, 근래 본 적 없던 해맑은 모습으로 함소원의 충격을 배가시켰다. 마침내 함소원은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힌 채, 이들에게 다가가 차근차근 사태 파악에 나섰던 터. 과연 진화가 만난 낯선 여인은 누구일지, 분노와 질투를 폭발시킨 함소원이 고심 끝 어떤 결단을 내렸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아내의 맛’을 통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나날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함진 부부가 또 한 번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며 “도대체 함진 부부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공부가 머니?’ 임호, 대치동 사교육 34개 “삼남매 우울증상”

    ‘공부가 머니?’ 임호, 대치동 사교육 34개 “삼남매 우울증상”

    MBC 파일럿 예능 ‘공부가 머니?’가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출발했다. ‘공부가 머니?’는 연예인 자녀들과 부모의 모습을 담아 이 시대 엄마, 아빠들에게 자녀의 교육법과 관련된 팁을 전할 예능 프로그램이다. 22일 방송된 ‘공무가 머니?’의 첫 번째 의뢰인으로는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고 있는 배우 임호가 출연했다. 9살·7살·6살인 임호의 삼남매는 대치동에서 일주일에 총 34개의 학원 스케줄을 소화하고, 주말 역시 숙제하는 날로 지정해 하루 대부분의 시간 공부를 하고 있었다. 특히 수학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둘째 지범이는 본인이 썼던 정답들을 지우고 일부러 오답을 써내려가 눈길을 끌었다. 지범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숙제로 넘어가기 싫어서 일부러 오답을 썼다”고 고백했다. 많은 양의 숙제로 유독 엄마와의 트러블이 많았던 지범이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를 발견한 엄마가 “숙제 안 하려면 나가”라고 다그치자 지범이는 가출까지 감행했다. 결국 아빠 임호가 중재에 나서 다행히 소동은 5분 만에 종료됐지만, 공부로 인해 부모자식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평소 임호 부부에게 맑음이이라 불리던 믿음직스러운 첫째 선함이도 선생님과 둘이 있을 때는 “수학도 질색, 영어도 질색”이라며 힘들어 해 임호 부부를 연달아 놀라게 했다. 자녀 교육으로 매일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던 임호 아내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능력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걸 안 해주면 (부모로서) 못해주는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반복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눈물을 보여 학부모들의 큰 공감을 샀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최강 교육 전문가 군단은 임호 가족을 위해 특별한 솔루션을 내렸다. 우선 아동심리전문가 양소영 원장은 지능·심리·기질검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보다 자세히 파악했다. 그는 둘째 지범이의 높은 아이큐를 언급하면서도 “세 아이 모두 현재 우울감이 있는 상태다. 아이답지 않고, 일찍 철든 애어른 같아 보인다”는 결과로 충격을 안겼다. 자녀를 명문대학교 5곳 동시 수시 합격시킨 교육 컨설턴트 최성현 씨는 삼남매가 다니던 34개의 학원을 11개로 줄이며 교육비를 지금보다 65% 낮추는 파격적인 시간표를 공개했다. 임호 아내는 최성현 씨의 특별한 조언에 “나만 알고 싶다”는 솔직한 욕심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진동섭은 “선행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늘려야 한다”, “어차피 종착점은 대학으로 모두 같다”라며 현실적인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그 외에도 과연 선행학습이 꼭 필요한 것인지, 왜 학부모들이 유독 대치동을 찾는 것인지 등 교육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보인 팽팽한 의견 대립과 특급 정보들이 자녀 교육에 고민 많은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3.1%, 4.1%(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공부가 머니?’ 2회는 8월 29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설립 1년 투자 0원→부인·딸 가입 후 14억…조국 ‘수상한 가족펀드’

    [단독] 설립 1년 투자 0원→부인·딸 가입 후 14억…조국 ‘수상한 가족펀드’

    2016년 100억대 투자약정 목표로 조성 2017년 7월 曺 가족 등 6명 펀드 가입 曺부인·자녀 2명 총 투자액 10억5000만원 曺 자녀 투자시점 맞춰 최소약정액 줄어 야권 “청문회 수익 증여 논란 대비 의심” 曺 처남 사모펀드 투자 의혹도 추가 제기 주광덕 의원 “정관에 처남 직인 찍혀있어”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블루코어밸류업1호)가 사실상 편법 증여용이라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펀드가 만들어지고 1년 동안 투자 금액이 0원이었다가 1년 뒤 조 후보자의 가족이 10억 5000만원을 집어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펀드’ 의심을 감추기 위한 의도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정 의원 “曺 가족 전체 재산의 20% 투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이 22일 블루코어 1~13차 변경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100억 1100만원 투자약정을 목표로 2016년 7월 조성됐지만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한 채 약 1년 동안 실제 이행액이 ‘0원’인 상태로 방치됐다. 그러다 2017년 7월 31일 조 후보자 부인과 두 자녀가 펀드에 들어갔고 그 직후인 8월 7일 5차 변경보고서에는 총 6명의 투자자가 1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투자액 중 조 후보자 부인(9억 5000만원)과 자녀(아들·딸 각각 5000만원) 몫은 10억 5000만원에 달한다. 5차 보고서에는 펀드 조성 때부터 7억 1000만원이었던 개인 투자자 최소 약정액이 조 후보자 가족 참여 직전 3억 5500만원으로 줄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마침 조 후보자 자녀 두 명은 펀드에 들어가며 3억 5500만원의 투자약정을 맺었는데 야권에서는 이에 대해 청문회 국면에서 불거질지 모를 수익 증여 논란에 미리 대처한 것이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정 의원은 “사모펀드가 만들어진 뒤 1년 동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상품에 조 후보자 가족이 전체 재산의 20%에 달하는 돈을 투자한 것, 자녀들의 투자 시점에 맞춰 최소투자 약정액이 줄어든 것 등 모든 상황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뿐”이라며 “조 후보자는 해명을 위한 변명을 하지 말고 편법 증여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직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최소 투자액은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조 후보자 측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에 조 후보자 처남이 투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이날 블루코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정관을 보면 펀드 투자자 직인이 찍혀 있는데 이 중 조 후보자 처남 정모씨의 직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정씨가 2017년 2월 28일 누나인 조 후보자 부인과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맺을 때 사용했던 직인과 정관에 있는 직인이 동일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 “曺 가족 사모펀드는 ‘조국 펀드’” 주 의원은 조 후보자 처남이 블루코어뿐만 아니라 코링크PE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코링크PE 주주 명부를 보면 2017년 3월 9일 250주 보통주식을 5억원에 취득한 1963년생 정모씨가 있다”며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보면 조 후보자 처남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는 결국 ‘조국 펀드’”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대프리카’의 골목길을 걷다 - 대구 근대골목투어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대프리카’의 골목길을 걷다 - 대구 근대골목투어

    #대프리카 #근대골목투어 #진골목 “약전골목은 이름이 골목이지 차가 다니는 포장된 훤한 한길이었다...(중략)...그렇게 큰길로 나오면 도회의 모든 풍정이 신기했고, 아직 촌티를 벗지 못한 나로서는 두렵기도 했다.” <마당깊은 집, 김원일, 1991, 문학과 지성사>이미지가 명확하다. 대프리카. ‘대구’와 ‘아프리카’를 붙여 놓은 말이다. 이제는 대구를 뜻하는 고유명사가 되어 버렸다. 너무 더워서 찜질방으로 피서 간다는 대구는 사람들의 생각처럼 그리도 더울까? 정답은 ‘덥다’이다. 2019년 7월 23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폭염 관련 기후통계’ 자료에 의하면 주요도시 최근 10년 평균 폭염 일수 기록 중에서 단연 대구는 분지 지형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듯 폭염일수가 무려 32일을 기록하였다. 이는 조사 대상인 13개 주요 도시 중 폭염 일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전주로 약 22.5일의 폭염 일수 평균을 기록하였다.#희움역사관 #향촌동 #교동도깨비시장 물론 최근에는 대구를 뛰어넘는 더위를 기록하는 지역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2018년 8월 1일 홍천은 41.0℃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같은 날 서울은 39.6℃를 기록하는 등 이제는 여름 더위가 대구 뿐만 아니라 춘천, 전주, 광주, 여수, 포항, 울산 등도 이제는 한 더위하는 도시들로 등극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여름 더위의 수도라는 ‘더위부심’ 가득한, 대구의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가득한 골목길을 걸어보자.대구는 근대의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이 많다. 대구시에서도 이런 대구 도심의 특성을 잘 살려 근대골목투어라고 하는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중이다. 현재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골목길 코스를 총 5개로 나누어 운영하는 데, ‘경상감영달성길’ ‘근대문화골목’ ‘패션한방길’ ‘삼덕봉산문화길’ ‘남산 100년 향수길’을 비롯하여 야경투어, 스탬프투어, 맛투어, 청라버스 투어 등 다양한 도시 걷기 여행코스를 개발 운영 중이다.이 중에서 눈에 띄는 공간으로는 대구의 중심 공원 역할을 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표적인 대구 천주교 순교 사적인 ‘관덕정’, 대구 사과나무의 고향인 ‘청라언덕’, ‘계산성당’, ‘한의약박물관’, ‘약전골목’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70여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진골목’, 대구의 역사를 잘 간직하고 있는 ‘대구근대역사관’, ‘향촌문화관’, 최제우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달성공원’, 부산의 국제시장처럼 수입품 시장인 ‘교동 도깨비 시장’ 등도 여전히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대구 근대 역사관 앞에 위치한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2010년 고(故) 김순악 할머니께서 “내가 죽어도 나를 잊지 말아 달라.”라는 유언과 함께 기탁한 5천여 만 원을 씨앗으로 대구의 각계 각층 시민단체와 더불어 대구 시민들의 성원으로 2015년 12월 5일에 세워진 곳으로 우리 역사의 아픔을 그대로 전달해주고 있다. <대구 근대골목투어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 대구 도심은 근대 문화 유산이 많이 남아 있어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도 좋다. 양산은 필수. 3. 가는 방법은? - 대구 도심에 가면 곳곳에 근대골목투어 안내도가 붙어 있다. - 시작은 대구 관덕정에서 시작하면 좋다. 지하철 1, 2호선 반월당역 19번 출구. 4. 특징은? -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곳이 많아 생동감이 살아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예전보다 많이 알려져 외부 관광객들이 많다. 특히 주말의 경우는 외지인들의 방문이 증가. 6. 꼭 봐야할 장소는? - 근대문화역사관, 향촌문화관, 청라언덕, 진골목,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중앙떡볶이, 삼송베이커리, 팔공막창, 상주식당, 전원돈까스, 미진분식, 강산면옥, 영생덕, 봉산찜갈비, 대동냉면, 염매시장 먹자골목, 교동시장 납작만두, 교동시장 독도횟집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jung.daegu.kr/new/culture/pages/main/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김광석거리, 달성공원, 서문시장, 앞산공원, 두류공원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대구는 여전히 근대 문화 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오래된 맛집 및 유명 식당 등이 많아 도심 골목 투어 공간으로는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인사검증 7대 기준 중 5개 의혹 연루… ‘부실·셀프검증’ 논란

    인사검증 7대 기준 중 5개 의혹 연루… ‘부실·셀프검증’ 논란

    음주운전·성비위 제외하고는 모두 제기 아들 병역비리 관련 “내년에 입대” 해명 위장전입 의혹엔 “2005년 이후만 결격”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 7대 기준 중 5개 분야에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사퇴한 지 2주 만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셀프 검증’ 논란이 제기된 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인사검증 7대 기준은 병역기피, 세금 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비위다. 이 중 음주운전과 성 비위를 제외하고는 조 후보자와 가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2017년 11월 청와대는 고위공직후보자 7대 인사검증 기준표를 제시하면서 하나라도 해당되면 임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금 탈루와 불법적 재산증식 분야는 법무장관의 경우 엄격하게 가중 적용하겠다고도 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각 부문의 구체적인 기준에 미달되더라도 고의성·상습성·중대성이 있을 경우 임용배제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에게 엄격하게 적용되는 불법적 재산증식, 세금 탈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조 후보자는 민정수석으로 임명되고 두 달이 지난 2017년 7월 가족의 총재산 56억 4224만원보다 많은 74억 5500만원을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하기로 투자 약정했다. 약정금액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67억 4500만원, 아들과 딸이 각각 3억 5500만원이다.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과 함께 세금 탈루나 편법 증여 목적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이 펀드가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업체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무 연관성 의혹까지 제기됐다. 세금 탈루 문제도 있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는 종합소득세 589만원을 뒤늦게 납부했다. 조 후보자의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법인 웅동학원은 지방세 2248만원을 체납해 2013년 경남도가 공개한 고액체납자명단에 올랐다가 뒤늦게 세금을 납부했다. 조 후보자의 아들(23)은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로 5차례 병역을 연기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다니다 현재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모씨는 2015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된 후 ‘24세 이전 출국’ 사유로 세 차례, ‘출국대기’로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학업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다. 과도하게 입영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입대를 위해 2017년 11월 외국국적불이행 확인서를 제출했다”며 “내년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장전입 의혹도 있다. 울산대 교수 시절인 1999년 10월 조 후보자와 딸만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에서 서울 송파구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다가 한 달 반 만에 다시 부산으로 주소를 옮겼다. 배우자와 아들은 그대로 부산 주소에 남았다. 당시 초등학생인 딸의 학교 배정 문제 때문일 것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조 후보자 측은 “인사검증 기준에 따르면 2005년 이후 것만 결격 사유가 된다”고 해명했다. 연구 부정행위와 관련해서는 조국 교수 본인의 박사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지만 조 후보자 측은 서울대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로스쿨이 무혐의로 판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딸(28)이 한영외고 재학 시절 단국대 의대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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