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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人災… 큰길가 건물 부수는 철거현장에 안전은 없었다

    또 人災… 큰길가 건물 부수는 철거현장에 안전은 없었다

    철거 첫날 건물 한쪽면 건드리자 와르르목격자 “한 군데 잘못 건드린 듯 무너져”전문가 “건물구조 파악 못했을 가능성”재개발 조합서 선정한 업체 문제일 수도소방본부 “구조 마친 뒤 사고원인 규명”광주에서 재개발을 위해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시내버스를 덮쳐 17명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가운데, 철거 현장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철거 중이던 건축물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시설물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는 곳곳에서 ‘인재’(人災)일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확인된 매몰자는 총 17명이다. 이 중 70대 여성 1명, 60대 여성 4명, 60대 남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 9명이 사망했다. 구조된 8명은 전남대병원(3명)·광주기독병원(3명)·조선대병원(1명)·동아병원(1명)으로 옮겨졌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버스 승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본 주민들은 철거를 시작한 첫날 건물이 한꺼번에 무너진 것을 두고 철거 방식에 문제 있었던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건물 한쪽 면을 무너트리는 과정에서 건물의 무게가 급격히 한쪽으로 쏠렸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마디로 또 ‘인재’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 박모(66)씨는 “건물이 한꺼번에 무너진 것은 결국 철거 중 주요 부분을 잘못 건드린 게 아닌가 싶다. 안전 조치에 문제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재개발 철거 현장의 경우 영세업체가 맡아 사업을 진행하면서 건축물의 구조를 미리 파악하지 않고 철거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조사가 진행돼야 하겠지만 사전 안전 조치 준수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경우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철거 현장은 기본적인 안전 조치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건물이 붕괴되면서 주변을 덮치게 되면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재개발 사업의 경우 철거업체를 조합에서 선정하면서 예전부터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소방본부 측은 “철거 중에 건물이 붕괴했다는 것 외에는 원인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구조 작업을 마친 후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몇 안 남은 철거 대상 건물이었다”며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붕괴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 원청과 철거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을 안전수칙 등 관련 규정 준수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윤수경·김동현 기자 yoon@seoul.co.kr
  • [속보] 광주 건물 붕괴로 버스 매몰 승객 9명 사망…중상 8명

    [속보] 광주 건물 붕괴로 버스 매몰 승객 9명 사망…중상 8명

    광주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덮쳐 탑승객들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9명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소방당국은 버스에 탑승한 승객을 12명으로 발표했지만 수색 작업 중 추가 사망자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소방본부는 9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매몰된 버스 내에 갇혔던 탑승객 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구조된 8명은 모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붕괴된 건물에서 일하던 작업자들은 이상 징후를 느끼고 대피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공사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광주시소방본부는 관할소방서와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광주·전남에서 140여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광주서 철거 중 건물 붕괴…시내버스 등 덮쳐

    [포토] 광주서 철거 중 건물 붕괴…시내버스 등 덮쳐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는 모습. 광주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 광명시 평생학습장학금 지급대상·지급액 시민이 결정한다

    광명시 평생학습장학금 지급대상·지급액 시민이 결정한다

    경기 광명시는 평생학습장학금을 누구에게 얼마를 지급할 것인지 함께 논의할 시민공론단 80명을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론장은 오는 26일 소하중학교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평생학습장학금 지급안에 대한 패널발표와 함께 2차례에 걸친 토론과 숙의과정을 통해 시민공론단이 평생학습장학금 지급방안을 결정하게 도니다. 공론장에서 결정된 사항은 시정협치협의회를 통해 시장에게 권고하게 된다. 시민공론단은 광명시에 주소를 둔 만 13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청 누리집(http://www.gm.go.kr)에서 신청하거나,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ari0807@korea.kr)제출하거나 광명시청 자치분권과(02-2680-2039)에 제출하면 된다. 시민공론장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시민들의 힘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과 숙의과정을 통해 시의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그동안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나 협치추진단·시민참여커뮤니티 등 민관협력 기구를 운영해 민선7기의 주요 시정과제인 시민참여 및 자치분권 도시의 기반을 구축해왔다. 지난 3월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공론화위원회’를 신설해 숙의적 합의 과정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美명문대 출신 중국 교수 칼부림…”젊음 바쳤는데 일자리 잃어서”

    美명문대 출신 중국 교수 칼부림…”젊음 바쳤는데 일자리 잃어서”

    6년 간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대학 교수가 소속 학과 학장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상하이 소재의 푸단대학 수학과 소속 계약직 교수 강원화(40) 씨는 지난 7일 낮 2시 경 자신을 해임하는 왕 모 교수를 현장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다. 사건과 관련해 상하이시 공안국 문화보위지국은 올해 40세의 피의자 강 씨가 휘두른 칼에 맞은 피해자 왕 씨(50세)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강 씨와 피해자가 만남을 가진 곳은 대학 연구실이었으며, 도주하는 피해자를 쫓아가 칼로 잔인하게 살해한 피의자 강 씨는 출동한 공안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해당 대학의 명칭은 공개하지 않은 채 사건이 발생한 대학의 주소만 공개한 상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공개된 상하이시 양포구 한단루는 푸단대 캠퍼스 정문이 연결된 일대라며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사건을 현장에 있었던 대학 재학생들은 “문제가 있었던 곳은 푸단대 수학과”라면서 “복도에는 피해자가 흘린 피가 난자했다"고 증언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강 씨는 약 6년 전 이 대학에 초빙된 외부 교수였다. 그는 당시 6년 후 정규직 교수로 채용해줄 것이라는 대학 측의 설득을 통해 지난 6년 동안 불안정한 계약직 교수 신분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강 씨는 미국 존 홉킨스 대학 출신으로, 지난 2009~2011년 기간 동안 강 씨는 미국 국립위생연구원(NIH)와 존 홉킨스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중국의 대학 선배 교수들의 설득으로 귀국, 줄곧 중국 소재 대학에서 연구 사업에 몰두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2년 귀국 후 쑤저우 대학에 부임해 약 5년 동안 부교수로 부임했고, 이후 푸단대와 계약을 맺고 최근까지 계약직 교수로 교편을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최근 이 대학 측은 계약직 교수였던 강 씨에게 돌연 해임 통보를 내렸다. 당초 6년 기한의 이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할 시 정식 교수로 채용한다는 약속과는 다른 처분이었다.  대학 측은 피해자 왕 씨를 통해 이 같은 해임 통보 입장을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앙심을 품은 피의자 강 씨가 학과 학장으로 부임 중인 왕 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다.  실제로 강 씨는 공안에 붙잡힌 직후 “피해자에게 개인상의 악의는 없다. 다만 업무상의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강 씨의 살해 혐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대학 측의 안일한 처신과 강 씨를 비롯한 청년 인재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동시 비판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학 측이 제시한 정규직 채용을 위한 조건으로 ‘6년 동안 발표된 교수 논문 및 강의 점수를 환산’이라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무엇보다 대학 측은 객관적인 채용 기준이나 절차, 과정 및 점수 환산 내역에 대한 것은 비공개 방침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사건 발생 이후에도 관련 학과에서는 정규직 교수 채용과 관련해 ‘승진을 하지 못하는 교수는 계약 기간 종료 후 해임된다’는 내용만 공개했을 뿐 객관적인 채용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재 초빙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인재들을 수 년 동안 저임금으로 묶어 놓고 각종 업무를 할당하는 것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면서 “10명이 계약직 교수를 선발한 뒤 6년 동안 각종 업무와 연구 사업에 몰두시키고, 그 중 단 10%만 정규직 교수로 채용하는 식이다. 이런 방식 탓에 다수의 청년 인재들이 시간과 돈을 대학에서 허비하고 결국에는 백수 상태로 버려진다”고 비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후배 집에 침입해 체액 뿌려”...20대 男, 무단침입 또 적발

    “여후배 집에 침입해 체액 뿌려”...20대 男, 무단침입 또 적발

    후배의 자취방에 무단 침입해 체액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재판 도중 또 피해자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5월 12일까지 여후배 B씨가 사는 원룸에 수차례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지난 1월에도 B씨의 자취방에 몰래 침입해 체액을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A씨는 귀가하는 B씨를 몰래 숨어 기다리다가 그가 누르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훔쳐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첫 범행 이후 B씨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지만, A씨는 B씨가 다니는 독서실에 등록하는 등 미행을 해 새로운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를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유 관계자는 “1월 범행 당시 사범대 졸업 예정자였던 A씨는 이후 졸업해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동네 숲길 도로명 신청해 볼까

    우리동네 숲길 도로명 신청해 볼까

    지하철 승강장에 있는 매점이나 숲길,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에도 주소가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이 9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람이 자주 다니지만 도로명이 없어 불편했던 도로에 국민이 직접 도로명 부여를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원래는 도로명 변경 신청만 할 수 있었다. 또 건물의 경우 지금까지는 임차인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건물 소유자가 상세주소(동·층·호) 부여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임차인 요청 없이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중이 이용하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 도로명과 사물번호로 주소를 부여하는 ‘사물주소’도 도입하면서 육교 승강기나 공터,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 졸음쉼터 등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도 도로명과 사물번호로 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그동안 지표면 도로로 한정했던 도로명 부여 대상을 지하도로, 고가도로, 내부도로(지하상가나 지하철역 등의 내부통로)까지 확대했다. 주소와 관련한 몇몇 불편 사항도 개선했다. 매립지 등 ‘행정구역 미결정지역’으로 분류돼 주소 사용이 불가능했던 곳에도 도로명주소 부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도로명 변경으로 도로명주소가 바뀐 경우 건축물대장·주민등록표·가족관계등록부·사업자등록증 등을 개인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공공기관장이 주소를 변경하도록 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개정으로 국민의 생활편의와 생활안전이 증진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고도화된 주소체계가 생활 속에 안착되도록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치회관 비대면 강좌 새달 재개… 문화 갈증 해소 나선 강북

    자치회관 비대면 강좌 새달 재개… 문화 갈증 해소 나선 강북

    요가 강사가 연습실에서 요가 매트를 펴고 옆구리와 팔 뒤쪽을 펴는 자세를 선보였다. 그의 앞엔 수강생 대신 캠코더와 랩톱 컴퓨터가 펼쳐져 있다. 텅 빈 연습실에는 조용하게 강사의 목소리가 울렸다. 서울 강북구가 시범 운영 중인 자치회관 요가 비대면 강의 모습이다. 강북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에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자치회관 강좌를 본격 재개하기로 했다. 구는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먼저 요가 수업을 한 달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수강생을 사전 수요조사해 호응도가 높게 나타난 수유3동과 우이동을 대상 동으로 선정, 수강생 35명을 모집했다. 수강료는 2만원이다. 구는 요가 수업 시범 운영 기간 문제점이 발생하면 이를 보완해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중단된 자치회관 프로그램 268개 중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모든 강좌를 열기로 했다. 동별 재개 프로그램은 동 주민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수강 이력이 있는 주민에게는 개강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이달 중순부터 구 ‘늘배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중단 이전과 같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치회관 온라인 강좌가 다양한 연령의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시대 주민 욕구에 부합하는 비대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로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냉방비 쏩니다”

    구로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냉방비 쏩니다”

    서울 구로구는 주민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요금을 지원한다. 구는 취약계층이 혹서기뿐만 아니라 혹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어르신(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영유아(2015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 난치성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장이 포함된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를 고려해 차등으로 지급한다. 1인가구는 9만 6500원(여름 7000원, 겨울 8만 9500원), 2인가구는 13만 6500원(여름 1만원, 겨울 12만 6500원), 3인가구는 17만 500원(여름 1만 5000원, 겨울 15만 5500원) 등이다. 에너지 바우처는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여름 바우처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기 요금 고지서에서 요금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10월 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겨울 바우처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중 1개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된다. 혹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등유·LPG·연탄 등을 구매해도 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민들이 바우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절기 바우처 잔액을 동절기에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코로나19로 건강관리를 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민들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대책을 신경 써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고소하겠다” 손정민씨 친구 측, ‘선처’ 읍소 메일 수백통 받아

    “고소하겠다” 손정민씨 친구 측, ‘선처’ 읍소 메일 수백통 받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씨와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명예훼손성 댓글 등을 쓴 네티즌 수만 명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후 선처를 요청하는 메일을 수백 통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4일 A씨의 법률대리인인 정 변호사 등은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 수만 명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이후 주말 사이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460여건 받았다. 앞서 정 변호사는 “자체 채증과 자발적인 제보를 통해 수집한 수만 건의 자료를 바탕으로 위법행위자에 무관용 원칙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선처를 바라는 이들은 게시글과 댓글을 삭제한 후 전후 사진과 함께 선처를 희망한다는 의사와 연락처를 메일로 보내 달라”고 공지했다. 로펌 측은 선처 요청을 받을 공식 메일 주소도 함께 기입했지만, 이를 보지 못한 일부 누리꾼은 변호사 개인과 로펌 블로그 운영자, 로펌 카카오톡 채널 등에도 여러 건의 선처 요청을 보냈다. 이 같이 여러 통로로 접수된 선처 요청은 모두 500여건에 달한다. A씨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한 사례는 A씨와 가족들 및 주변인들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근거 없는 추측성 의혹 제기, 이름 등 개인정보 공개, 명예훼손, 모욕, 협박이 그 대상이다. 정 변호사는 “익명성 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상처받는지 당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유튜브 등 영상을) 보면서 위법 행위에 해당되는 영상 부분만 캡쳐해 한글 파일로 작성했다”면서 “법리검토를 마치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손씨가 사망한 이후 손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연일 쏟아졌고, 이를 억측하는 수많은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졌다. 이 과정에서 손씨와 손씨 가족에 관한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기도 했다. 그간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겠다”며 손씨의 시신 부검을 비롯해 A씨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분석), 통신 수사, 총 126대의 폐쇄회로(CC)TV 수사 등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친구 A씨에게서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핵심 증거로 꼽혀왔던 A씨 휴대전화도 혈흔·유전자 등 감정을 국립과학과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으나, 혈흔 반응은 검출되지 않았다. 유전자 등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손씨의 사라진 신발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사실상 ‘사고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A씨의 강경 대응에도 온라인 카페 ‘반진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씨의 피의자 전환과 사건의 전면적인 재조사를 촉구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우후죽순 생기는 리얼돌 체험방…경찰, 불법 광고·시설 단속

    우후죽순 생기는 리얼돌 체험방…경찰, 불법 광고·시설 단속

    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인 리얼돌에 대해 경찰이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을 근거로 2개월간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청이 여성가족부,지방자치단체와 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리얼돌 체험방 온·오프라인 광고와 용도·시설 미변경 등 불법행위를 합동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대법원이 ‘리얼돌 수입통관 보류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한 이후 리얼돌 체험방 영업은 늘고 있다. 리얼돌 체험방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경찰은 청소년들의 성인식 왜곡을 막기 위해 불법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대법원은 2019년 6월 한 리얼돌 수입사가 세관을 상대로 낸 수입통관 보류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개인의 사적이고 은밀한 영역에 대한 국가 개입은 최소화해야 하며, 성 기구를 음란한 물건으로 취급해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지금까지는 리얼돌 체험방은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에 있는 경우 등에만 제재할 수 있었다. 이에 경찰청은 여가부 등과 협력해 청소년보호법 등을 토대로 단속 근거를 마련했다. 일반인이 통행하는 장소에 리얼돌 체험방 전화번호,주소·약도, 인터넷 주소(URL) 등의 정보가 담긴 간판이나 광고물을 내걸면 청소년보호법 위반에 해당해 단속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리얼돌 체험방 온라인 광고에 청소년 유해 매체물임을 표시하지 않거나 성인인증 등 청소년 접근을 제한하는 기능을 적용하지 않으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해당한다. 건축법상 위락시설에 해당하는 리얼돌 체험방에 계단·출구·통로 등 일정한 구조를 갖추지 않으면 건축법 위반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거지역의 안정과 청소년보호를 위해 여가부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리얼돌 체험방 등 신?변종 업소를 근절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점검·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FBI “독자 IP주소 안 넘겨도 돼” 미 법무부 “기자 뒷조사 관행 끝내겠다”

    FBI “독자 IP주소 안 넘겨도 돼” 미 법무부 “기자 뒷조사 관행 끝내겠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월 플로리다주에서 아동 포르노 조직을 수사하던 두 요원이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을 보도한 일간 USA 투데이의 온라인 기사를 읽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넘겨달라고 최근 요구했다. 소환장에는 같은 달 3일(이하 현지시간) 0시 3분부터 0시 38분 사이에 온라인 기사를 클릭한 이들의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증거로 넘겨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류 언론을 “가짜 뉴스”라고 싸잡아 매도하고 대립하며 기자들이 취재진과 나눈 통화 내역을 제출하라고 압박하고 기자들의 뒷조사를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진 일이었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의 FBI도 이런 짓을, 더욱이 온라인 기사를 클릭한 독자 명단까지 제출하라고 겁박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지난달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할 때 CNN 기자가 국방부를 출입하는 자사의 스타 기자 바버라 스타의 통화 내역을 트럼프 전 행정부가 제출받으려고 안간힘을 쓴 점에 대해 묻자 “그야말로 잘못된 일”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전날 트럼프 전 행정부는 물론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법무부가 자사 기자 4명의 이메일 접속기록 확보를 위해 비밀리에 법적 절차를 밟았으며, 임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NYT의 이메일 시스템을 관리하던 구글에 기자들의 접속 기록을 넘기라는 법원의 명령을 제시했으나 구글이 거부하면서 NYT에 통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에서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FBI 수사 내용을 취재하던 기자들이 뒷조사 대상이 됐다. 그러나 FBI는 이제 더 이상 USA 투데이에 독자 정보를 넘겨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5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와 맞물려 법무부는 정보 유출 경위 조사에 있어 언론인들의 취재원 정보 확보를 위해 강제적으로 법적 절차를 밟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랜 관행의 변화”라고 돌아봤다고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유출 경위 조사에서 기자들의 기록에 제출 요구를 하는 것은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공화당이라고, 민주당이라고 그리 달라지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인 2013년에도 비판적인 기사를 써댄 AP 통신 기자들의 2개월치 통화 내역을 샅샅이 수집한 일이 있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폐지 줍다 외제차 긁은 노인…“마음 아파” 대신 벌금

    폐지 줍다 외제차 긁은 노인…“마음 아파” 대신 벌금

    폐지를 줍기 위해 리어카를 끌다가 보도에 주차된 외제차를 긁은 노인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 기사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메일과 전화로 “노인을 돕고 싶다”는 문의가 쏟아졌다. 선고 한 달 후 이 노인의 벌금을 사비로 대납한 사람이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대전지법 형사9단독 이정훈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67)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5일 오후 1시40분쯤 대전 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다 보도에 주차된 아우디 승용차를 긁어 수리비 약 100만원이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에게 장애가 있고 폐지를 수거해 하루 몇 천 원의 생활비를 마련할 정도로 경제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했지만, 피해자가 A 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벌금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도 보도에 차량을 주차한 잘못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이 무리하게 건물과 주차 차량 사이를 들어간 점 등 불리한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마음이 아파서” 대신 벌금 낸 의원 SBS 취재파일은 5일 보도를 통해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이 노인의 벌금을 대신 내준 사실을 전했다. 강선우 의원은 “마음이 아파서 냈다. 리어카에 폐지를 꽉 채우면 3000원, 산처럼 쌓아 올리면 5000원이라고 한다. 지적장애가 있는 분이라고 하셔서 대신 냈다”고 말했다. ‘지역구 주민도 아닌데 왜 그랬나’는 질문에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구 갑)은 “지역구 주민이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그렇게 못 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의 보좌진들은 노인의 집 주소로 쌀과 고기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보내고 복지 서비스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관할 주민센터에 확인했다. 발달장애를 가진 딸의 어머니이기도 한 강선우 의원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측이 강서구 어울림프라자 재건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현수막을 내걸자 강 의원은 “아무리 표가 귀해도 우리 차별을 공약하지는 말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구시, ‘화이자 백신 국제사기’ 논란에 “안타깝고 유감”

    대구시, ‘화이자 백신 국제사기’ 논란에 “안타깝고 유감”

    대구시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독자 도입 논란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대구시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한 것이 아니라며 여당의 비판 논평에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대구시 “시에서 집행한 예산은 전혀 없다” 대구시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백신 도입 추진은 대구시 차원이 아니라 대구 의료계를 대표하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정부의 백신 도입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해온 것”이라며 시 차원의 관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월 27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추진 상황을 전달받고 백신 도입 문제는 중앙정부 소관 사항이므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것을 권고했다”며 “대구시에서 집행한 예산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4월 29일과 5월 30일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의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하는 등 중앙정부와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복지부 권고에 따라 대구시가 시장 명의의 구매의향서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작성해줬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등은 화이자 백신의 공동 개발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를 통해 국내 백신 공급을 추진했으며, 대구시는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3주 안에 공급할 수 있다는 지역 의료계와 외국 무역회사의 제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 “백신 신뢰성 의심”…화이자 “제3 루트 불법”그러나 정부는 이 백신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3일 “화이자는 각국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만 백신을 공급하고 있고, 제3의 단체에 한국 유통을 승인한 바 없다”면서 “대구시가 연락한 무역업체는 공식 유통경로가 아니고 바이오엔테크와의 거래도 아닌 것으로 파악돼 진위가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국화이자제약 역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를 국내 수입·판매·유통할 권리는 화이자에만 있다”면서 “화이자가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 공급되는 백신은 확인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즉, 대구 의료계 쪽에 화이재 백신 구매를 제안한 업체는 불법이라는 입장으로,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도 했다. “백신 제안 업체, 주소는 플로리다…전화번호는 포르투갈”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시에서 복지부와 협의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협의까지 한 사실은 없다”며 대구시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또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구체적인 자료 제출도 하지 않고 더 이상 연락도 없었다”면서 “5월 29일 대구시에서 복지부로 자료를 보내 내부 검토를 한 결과 용량 등의 수치가 정품 백신과 달라 화이자에 진위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시태그로 ‘플로리다 주소’, ‘포르투갈 전화’, ‘홈페이지 수정중’, ‘백신 사기 주의’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여 보좌관은 언론 매체에 “백신 구매 제안을 한 업체를 확인해보니 위치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고, 전화번호는 포르투갈 번호였다”면서 “일반적으로 제안이 오면 제약사에 바로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서 “대구시는 이미 절차를 많이 진행해 놓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시 “민주당 성명, 지역 의료계 선의 노력 왜곡·폄훼”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이와 관련해 “대구시의 가짜 백신 해프닝은 세계를 놀라게 한 ‘백신 피싱’으로, 국격을 평가절하시켰다”며 비판했다. 대구시는 “이번 논란이 매우 안타깝다”며 “특히 ‘대구시의 가짜 백신 해프닝은 대한민국 국격을 평가절하시킨 사건’이라는 요지의 집권당 대변인 성명은 백신 도입 성공 여부를 떠나 지역 의료계가 선의에서 한 노력을 왜곡하고 폄훼한 것이어서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불가피한 주소 이전시 임대주택 분양전환 자격 인정해야

    불가피한 주소 이전시 임대주택 분양전환 자격 인정해야

    주택 의무임대 기간 중 군 인사발령으로 거주지를 옮겼다면 우선분양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군 복무라는 특수한 사정과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주거 안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에 살던 군인이 인사발령 등으로 의무임대 기간중 불가피하게 거주지를 옮겼다면 군 복무의 특수한 여건을 감안해 우선 분양 전환 자격을 인정하도록 임대업자에게 의견표명했다. 군 관사에 거주하다 인사발령이 나면 주소를 이전해야 하는 군 관사규정과 국가에 헌신한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주거 안정을 고려해 우선분양전환 자격을 인정토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임대사업자는 임대주택의 의무임대 기간이 끝나면 임대주택 입주일부터 분양전환 때까지 거주한 임차인에게 임대주택을 우선분양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임대사업자는 군인인 A씨가 입주 이후 임대기간 중 인사발령으로 주소지를 옮겼다며 우선분양전환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자 A씨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던 장기재직 군인이 인사발령으로 근무지를 이전하면서 군 관사로 주소를 옮겼다는 이유로 임대주택 우선분양전환 자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군 관사에 거주하려면 주소를 이전하도록 정한 군 관사 운영규정과 임대주택의 거주요건이 상충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택법 시행령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의 입주자 거주의무 등을 규정하면서 군인으로서 인사발령에 따라 거주의무기간 중 해당 주택건설지역이 아닌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는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 관사의 경우에는 인사이동이 있거나 제대 후에는 다시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군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국가에 헌신하는 장기복무 군인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장기복무 군인의 임대주택 우선분양전환 자격을 인정할 것을 임대사업자에게 의견표명 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10년 이상 장기복무한 제대군인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9만 4000여명에 이른다. 임진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군 복무 중 인사이동으로 부득이하게 주소를 이전하게 되더라도 임대주택 우선분양자격을 인정받는다면 군인 가족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백신이 해외직구 상품인가...창피해서 대구서 살 수 없다”[이슈픽]

    “백신이 해외직구 상품인가...창피해서 대구서 살 수 없다”[이슈픽]

    “백신이 해외직구 상품도 아니고”“창피해서 대구서 못 살겠다”“‘백신 직구’ 권영진 사과하라” 靑청원 대구시가 추진했던 ‘화이자 백신 3000만명분 도입’에 대해 정부와 화이자 본사가 정상적인 도입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해프닝으로 끝난 ‘화이자 도입’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의 책임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구 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더 이상 쪽 팔려서 대구에서 살 수 가 없다”며 “선거운동 때에는 장풍에 날려 엉치뼈를 다친 권 시장이 이번에는 일개 무역회사의 연락을 받고 화이자 백신의 구매를 정부에게 주선하겠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가봐도 상식적으로 안될 일을 한 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움직인 것”이라며 “그로 인해 시민들은 타도시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불쌍한 신세가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청원인은 “백신이 해외직구 상품도 아니고 보따리상 밀수품도 아닌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홍보는 주도적으로 해놓고 이제와서 발을 빼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명 백신 도입 추진 과정에서 대구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청원은 현재 ‘100명 이상’ 사전 동의 기준을 충족해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공개 전까진 청원에 부여된 연결주소(URL)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하다.“사기 당한 듯”..해외서도 주목한 대구시 백신 확보 후폭풍 대구시가 주선한 화이자 백신 확보 관련 후폭풍이 거세다.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도리어 국민적 혼란을 부추겼다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대구시가 소개되면서 망신살이 뻗쳤다. 일본 최대 한류 전문매체인 와우코리아는 권 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는 사진과 함께 대구시가 화이자 백신 관련 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대만 민영방송 민시TV(FTV)의 해외화제 코너에서 대구시의 백신 도입 논란이 보도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브리핑 장면을 뒤로 하고 진행자는 한국 정부가 이번 사안을 ‘불법’으로 규정한 점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가) 사기를 당한 것 같다. 대만도 백신이 부족하지만 지자체가 이런 일을 당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대구시에서 연락받은 무역업체는 공식 유통업체 아냐” 앞서 대구시는 한 외국 무역회사가 화이자 백신 약 3000만명분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하자 이같은 내용의 문건과 서류를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 제안 이후 확인 절차에 돌입한 방역당국은 “대구시에서 연락받은 무역업체는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다”며 해당 백신이 정상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국 화이자제약 역시 “화이자 본사와 한국화이자는 그 누구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 수입·판매·유통하도록 승인한 바 없으므로 중개업체를 통해 한국에 제공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이자 측은 사실관계를 모두 확인한 후 법적 조치까지 돌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논란이 커지자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협의회에서 논의해 왔고 대구시는 일부 지원해주는 형태”라고 밝히며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권 시장이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대구시정뉴스’에 출연해 “외국에 백신 공급 유통 쪽으로 공문도 보내고 협의를 하면서 어느정도까지 단계까지는 진전을 시켰지만, 그 다음 단계는 정부가 해야 할 몫”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여준성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은 페이스북에 “이런 구매 제안은 그동안 다양한 곳에서 민원이 제기되어 왔으나, 대부분 정품이 아니거나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해프닝으로 끝났다”며 “이번 건도 마찬가지인데 대구시에서 먼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고 꼬집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청소년이 직접 조례 만드는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개최

    서울시의회, 청소년이 직접 조례 만드는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개최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청소년재단과 함께 「2021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이 직접 조례를 제정해봄으로써,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고, 지방자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 만들기(제정 개정)’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서울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거나,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단위는 개인 및 4인 이하의 그룹별로 모집한다.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8월 11일에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8월11일에 개최되는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본선대회는, 개인(팀)별 조례안 발표(5~7분)→심사위원 심사→시상식→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된다. 본선대회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방역단계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본회의장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www.smc.seoul.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edcy2021@naver.com)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공모와 관련된 문의는 한국청소년재단 사업팀(02-796-785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인호 의장은 “내가 꿈꾸는 서울시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라고 말하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소년의 시선에서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도 야생동물 인명피해자 5년간 835명 4억대 보험금 받아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멧돼지, 뱀, 벌 등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보험’이 호평을 받고 있다. 도는 2016년 7월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 보험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까지 5년간 835명이 4억 2698만원의 보험금을 받아갔다고 3일 밝혔다. 보험금 수령 내역을 보면 사망위로금이 25명 1억 4009만원, 치료비 청구가 810명 2억 8689만원으로 나타났다. 도는 벌에 쏘여 치료를 받다 숨진 고령 환자가 많아 사망 위로금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야생동물별로 보면 뱀에 의한 피해가 448명(보험금 수령 1억 9788만원), 벌에 쏘여 숨졌거나 치료를 받은 주민이 288명(1억 4309만원), 멧돼지 등에 의한 피해가 99명(8601만원)으로 나타났다. 보상은 농업, 임업 등 생산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받은 경우에 받는다. 다만, 수렵 등 야생동물 포획 활동 중 피해를 입은 경우, 로드킬 사고 등 야생동물로 인한 직접적인 신체상의 피해가 아닌 경우, 시군 조례 등에 의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치료비 및 사망위로금 등을 보상받은 경우 등은 제외된다. 사고 시점 기준 경북도에 주소가 있어야 한다. 보상액은 인명피해 발생 때 1인당 치료비 자부담분 100만원 이내, 사망위로금은 500만원이며 치료 중 사망 시 최고 6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권순호 경북도 환경정책과 야생동식물 담당자는 “경북이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이 다른 시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홍보를 철저히 해 피해를 보고도 보험을 알지 못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민 “진중권 진보 세상 꿈꾸지만 난, 이제 아니다”

    서민 “진중권 진보 세상 꿈꾸지만 난, 이제 아니다”

    지난 26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보수의 미래는 밝다’며 청문회 참가 경험을 밝혔다. 서 교수는 “진보 시절 주로 술을 사라는 얘기를 들었다면 보수로 전향하고 난 뒤 느낀 감정은 따뜻함”이라며 “보수 쪽 분들은 나한테 뭘 보내려는데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조르기 바빴다”고 털어놓았다. 또 진보에서 보수로 변절했어도 “우리 마음을 대변해줘서 고맙다”는 보수 편의 응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청문회에서도 국민의 힘에서는 서 교수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필성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는데 두 당이 참고인을 대하는 방식이 너무도 달랐다는 것이다. 참고인석에 앉자마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와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고, 15분의 정회 시간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인 방에서 음료와 다과를 접대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측 참고인이었던 김 변호사는 정회 시간에도 혼자 참고인석에 앉아 있었고, 인사하며 아는 척하는 민주당 의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김 변호사에게 “이참에 보수로 오세요. 아주 따뜻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 기획 실무를 담당해 검찰총장 청문회에 참여했다.또 국민의힘에서 일하는 젊은 대학생들을 만났을 때도 학생들이 먼저 식사비용을 지불하려 했을뿐 아니라 젊은 나이에 정치를 업으로 삼겠다는 이들의 식견이 너무도 유연하고 멋졌다고 강조했다. 보수 성향의 대학생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업적은 진보의 민낯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힘을 지지한다는 걸 떳떳이 얘기할 수 있게 해줬다는 것” “민주당을 싫어하는 게 신념으로 굳어지면 안된다”고 하는 등 무조건적 지지가 아닌 비판적 시각과 균형 감각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정부 여당의 ‘내로남불’과 잘하고 못하고에 따른 비판없이 무조건적인 유권자의 지지가 현재 정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당시 청문회에서 김남국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화해는 했냐는 질문을 들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서도 “현 정권을 비판하는 책을 같이 쓴 진 선생님은 여전히 진보가 지배하는 세상을 꿈꾸지만 난, 이제 아니다”라며 “보수가 진보보다 못한 이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데다 그 이념을 추종하는 이들이 훨씬 멋지다는 걸 그간의 경험으로 알게 됐기 때문에 늦게라도 보수에 온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와 서 교수는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지만, 진 교수가 윤미향 민주당 의원에 대한 서 교수의 비난을 두고 “선동가가 다 됐다”고 비판한 바 있다. 청문회에서 서 교수는 선동가란 진 전 교수의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청문회 참가 직후 서 교수는 유튜브를 통해 강연료 100만원을 주는 강연을 포기하고 참가 수당 4만여원을 받고 청문회에 참가했다고 털어놓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플로리다 주소#포르투갈 전화...대구에 화이자 백신 제안한 업체”[이슈픽]

    “#플로리다 주소#포르투갈 전화...대구에 화이자 백신 제안한 업체”[이슈픽]

    “대구 주선 화이자 백신 추진 안해”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플로리다주소#포르투갈전화#홈페이지수정중#백신사기주의 올려 정부는 대구시가 주선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정상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도입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이자 본사도 “진위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국제수사기관과 협력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과 관련해 “백신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절차를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화이자 본사쪽 회신 내용을 설명하겠다”며 “실물을 본 것이 아니어서 정품 확인이 애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본사, 국제기관과 수사…법적 조치도 검토 이날 손 반장은 “대구시에서 연락받은 유통 업체는 공식 유통경로에 있는 업체도 아니고 해당 제안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거래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진위 여부가 의심된다는 판단”이라며 “진위 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화이자 본사 쪽에서 이 무역업체 진위 여부 파악 중에 있으며 국제 수사기관과 협력해서 조사를 해보고 불법 여부 있다면 가능한 법적 조치까지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공식 유통경로 해당하는 업체도 아니고 진위 여부도 불명료하고 화이자는 우리나라로 수입 판매 유통하도록 승인한 바 없다고 해서 이 문제는 백신 자체 신뢰성 문제 있다고 보고 실제 도입하는 절차는 추진하지 않는 걸로 결론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의사회와 메디시티대구협회 등에서 접촉해서 대구시를 통해 중앙정부 쪽에서 도입을 협의해 봐달라고 요청해온 건 지라 대구시가 별도로 계약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손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이런 문제가 몇 번 있어서 해프닝이 종종 있어왔다”며 “원래는 해프닝으로 끝나는데 이번에는 공개가 돼서 필요 이상으로 큰 문제처럼 다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복지부와 협의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협의까지 한 사실은 없다” 정부가 대구시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제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그동안 이러한 제안 대부분이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여 보좌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제안 관련 “대구시에서 복지부와 협의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협의까지 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국제 의료계 인사들에게 권영진 대구시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 ‘화이자 측과 연결 가능한 인사와 연락이 닿았고, 이후 백신 도입 협상이 급속도로 진행됐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정부의 공식 계약과 별개로 대구시 자체적으로 3000만 명 분량의 화이자 백신 도입이 가능하다’며, ‘대구시가 정부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 역시 유튜브 채널 ‘대구시정뉴스’를 통해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메디시티협의회가 외국에 백신 공급 유통 쪽으로 공문도 보내고 협의를 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단계까지는 진전을 시켰지만 그다음 단계는 정부가 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 보좌관은 “메디시티 대구협의회가 지난 4월 7일 백신 확보가 가능하다는 자료를 보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자료를 보내면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자료 제출도 없었고 더 이상 연락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다 5월 29일 대구시에서 복지부로 자료를 보내 내부 검토했으나 바이알당 용량, 접종 용량이 허가된 화이자 백신과 달라 정품이 아님이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화이자에 진위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잘 마무리 되었고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 보좌관은 “이러한 구매 제안은 그동안 다양한 곳에서 민원이 제기되어 왔으나 대부분 정품이 아니거나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대부분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여 보좌관은 “이번 건도 마찬가지인데 대구시에서 먼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다행히 잘 마무리 되었고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자체가 주시는 제안은 언제든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항이 있으면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플로리다주소’, ‘포르투갈전화’, ‘홈페이지수정중’, ‘백신사기주의’라고 남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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