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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감염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 86만개 지원

    용인시, 감염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 86만개 지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용인지역에 하루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용인시가 감염취약계층 8만2300명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86만개를 지원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31일까지 집단감염에 노출돼 있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임신부,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자가진단키트를 순차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다. 우선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직원 3만6600여명, 노인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 이용자 1만4000여명,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이용자 1700여명에게는 다음달 6일까지 각 기관과 시설에서 배부한다. 임신부 7000여명과 중증장애인 7000여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만6000여명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배부 일정은 추후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 지원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야후’ 중국서 완전히 손 뗐다…28일부터 이메일 중단

    ‘야후’ 중국서 완전히 손 뗐다…28일부터 이메일 중단

    원조 포털 사이트로 불렸던 미국의 야후가 중국 시장에서 결국 완전 철수를 선언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외국의 포털 사이트의 중국 내 서비스는 전면 퇴출 상태다.  중국 기술전문 매체인 IT즈자(之家)는 지난 26일 중국의 야후 이메일 사용자가 오는 28일을 기점으로 중국에서의 모든 이메일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식 안내문을 통보받았다고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 사용자가 받은 공식 안내문에는 야후의 이메일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과 동시에 중국 내 사용자들에게 다른 전자메일로 이동, 교체하라는 내용의 안내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 관계자는 회원들이 사용했던 기존 이메일 주소록과 일정 관리표 등은 이달 28일까지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28일 이후에는 중국에서 해당 이메일로 모든 메일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의 페이팔 서비스를 야후 이메일에 연동해 사용했던 사용자의 경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연동 메일 주소를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중국에 남아 있었던 야후의 모든 서비스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종료, 모든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1일을 기점으로 야후 측은 중국 내 자사 포털 사이트를 전면 철수한 바 있다.  당시 야후는 미국 AP통신 등 외신을 통해 ‘날로 도전적으로 바뀌는 중국 내 사업 환경과 법적 환경 문제’를 지적하면서 중국 철수 계획을 공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중국 내에서 야후 포털 사이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모든 창은 사라진 채 ‘야후 서비스 이용 불가’라는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는 상태였다. 지난 1999년 9월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던 야후는 지난 2005년 알리바바 그룹에 인수됐으나 2013년 중국 내에서의 이메일, 콘텐츠, 커뮤니티 등의 일부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중단했던 바 있다.  또, 2015년에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야후의 연구개발센터도 전격 폐쇄 조처됐다. 당시 이 같은 중국 내 야후의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상황을 두고 이 분야 현지 전문가들은 야후의 중국 철수 선언은 해외 다수의 업체가 중국 시장에서 퇴출당한 것과 같은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을 기점으로 중국 당국은 일명 ‘개인정보 보호법’을 시행, 해외 업체의 중국 내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하고 정부에게 관리 감독의 전권을 주는 내용의 법규를 전격 시행했다. 당시 개인정보 보호법이 제정되기 1개월 전 중국에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자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링크트인의 중국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중국 내 이메일 서비스 중단 소식과 관련해 야후 측은 “우리 사용자들의 권리와 자유롭게 공개된 인터넷에 대한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면서 해외 타 국가에서의 서비스 제공 유지 방침을 밝힌 상태다. 실제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타지역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 송파구민은 올해도 자전거보험 자동 가입된다

    송파구민은 올해도 자전거보험 자동 가입된다

    서울 송파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송파구에 주소지가 등록된 66만여 주민(외국인 포함) 모두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돼 혜택을 볼 수 있다. 지난해엔 총 222건의 사고에 795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계획’을 기초로 2030년까지 구의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자전거 등 ‘그린 모빌리티’ 친화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송파구의 자전거 도로는 총 107.41㎞이며, 202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117톤(tCO2eq)이다. 구민 자전거보험은 국내에서는 사고 지역에 관계 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보장 항목은 ▲입원위로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후유장애 ▲벌금 등이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항목에 따라 20만~3000만원까지 지급된다. 개인 보험과 중복 청구도 가능하다. 구는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자치구 운영 자전거수리센터를 개소하고, 집 앞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출장수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수리센터 이용자는 6169명, 출장수리 이용자는 962명(1434대)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 환경을 위해 통행로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수거사업도 진행 중이다. 2021년 구의 방치자전거 수거 대수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2680대이다. 이 밖에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운전인증제 실시 ▲정비체험교실 운영 등 구민 역량 강화 사업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구민들이 탄소절감에 참여하고, ‘송파둘레길’ 등 자전거 타기 좋은 주거 환경을 안심하고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환향녀’ 슬픔 서린 붉은물엔 그 넋인가 백로 한 마리 서성이네 [김별아의 도시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환향녀’ 슬픔 서린 붉은물엔 그 넋인가 백로 한 마리 서성이네 [김별아의 도시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전관원터-성동구 왕십리로 189, 행당중학교 정문 왼쪽 보도 ■이태원터-용산구 두텁바위로 60, 용산고등학교 정문 오른쪽 보도 ■보제원터-동대문구 약령시로 2, 안암오거리 이화수전통육개장 앞 보도(우신향병원 방면 버스 101, 1017 등 정류장 옆) ■홍제원터-서대문구 통일로 416, 새마을금고 홍제2동지점 앞 보도 ‘천지는 만물이 쉬어 가는 여관’ 안 가는 것과 못 가는 것, 안 만나는 것과 못 만나는 것은 다르다. 코로나19로 도시와 나라, 심지어 사람끼리의 왕래조차 어려워지면서 나는 내가 타고난 ‘집순이’이자 ‘방콕족’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안 가고 안 만나면 자족에 은둔이지만, 못 가고 못 만나는 것은 고립과 단절일 뿐이다. ‘코로나 블루’로 일컬어지는 시대의 우울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창졸간에 여행이 불가능하다시피 해진 탓이 아닐까 싶다. 아이러니하게도 여행길이 막히니 여행의 의미를 알겠다. 여행이 없는 세상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새것을 접하지 못하면 갈등과 긴장은 없겠지만 동시에 설렘과 열망도 없다. 여행은 시간을 가장 조밀하게 쓰는 방법이다. 그래서 여행하는 사람은 같은 수명을 살아도 더 오래, 더 깊이 산 셈일지 모른다. 아우구스티누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여행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단 한 페이지만 읽은 책과 같을지니. “천지는 만물이 쉬어 가는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을 지나는 나그네라!” 이백의 시구를 흥얼거리며 나그네의 쉼터를 찾아 여행길에 나선다. 뻔하디뻔한 도시를 쏘다니는 게 무슨 여행이냐고 핀잔할지 모르지만 삭막한 거리라도 상상을 더해 걸으면 만물의 여관을 유람하는 시간 여행자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오버’하지는 않으련다. 지난달 2020년 2월 기준 320개라고 밝혔던 서울 시내 표석 개수를 2021년 7월 기준 322개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그새 표석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돌덩이 앞에서 두리번거리는 사람이 나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반가운 한편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답사 팀까지 꾸려서 볼거리일까 싶은 생각에 걱정스럽다. 문화유적 답사는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함께 등장한 여러 가지 문화 활동 가운데 하나일진대, 내 좁은 소견으로는 표석은 찾아다니며 ‘배우는’ 것보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싶다. 서울역 근방에 사는 동생에게 김장김치를 가져다주러 갔다가 ‘이태원 터’ 표석을 보러 갔다. ‘이태원 터’ 표석은 4호선 숙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500여m 떨어진 용산고 교문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다.‘이태원 터: 조선시대 일반 길손이 머물 수 있던 서울 근교 네 숙소의 한 곳’ 용산고라면 허재 선수를 배출한 농구 명문인 줄만 알았는데 교문 앞에 1988년에 설치한 표석이 있는 줄 몰랐다. 현 이태원동과 옛 이태원 터가 약 2㎞의 간격을 두고 있기에 수없이 오가도 헷갈릴 만하다. 하필이면 내가 김치통을 짊어지고 거슬러 온 과천~동작진~서빙고~이태원(터)이 영남대로를 통해 한양으로 진입하는 경로다.‘보제원 터’는 다른 것들과 달리 어렵게 찾았다. 6호선 안암역 3번 출구 하나은행 안암동 지점 앞이라는 설명만 보고 갔다가 표석을 찾지 못해 안암오거리 일대를 뱅글뱅글 돌았다. 때마침 기온이 급강하해 스마트폰을 꺼내 검색하는 잠깐에도 손가락이 곱았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 옛사람들도 춥고 배고프고 뉘엿뉘엿 해가 지는데 낯선 길에 원을 찾지 못하면 이런 심정이었을까? 터덜터덜 걷노라니 은행으로부터 건널목 서넛을 건넌 지점에서 ‘보제원 터’ 표석이 짓궂은 장난꾼처럼 불쑥 나타났다. ‘보제원 터: 1393년-1895년 여행자의 무료 숙박과 병자에 약을 주던 곳’ 주소가 ‘약령시로’이고, 설치자인지 기증자인지 모르겠지만 표석 지지대에 ‘경동한약상가번영회’가 새겨져 있다. 4대 원 가운데 병자를 치료하는 역할을 했던 보제원이 경동약령시와 이어진다는 선명한 증거다. 헤매다 찾아서 반갑고 과거와 현재가 조우하는 모습이 미쁘다. 그런데, 아뿔싸! ‘전관원 터’ 표석은 쓰레기 자루의 지지대로 쓰이더니, ‘보제원 터’ 표석 옆에는 아예 가로 쓰레기통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2007년께 찍은 사진에는 표석 옆에 공중전화 부스가 있었는데 철거하고 세운 것이 하필 쓰레기통이라니 섭섭하고 속상하다. 부디 동대문구에서 ‘보제원 터’ 표석을 보도에 튀어나온 돌덩이로만 취급하지는 말아 주길 바랄 뿐이다. 숨 가쁘게 돌아본 전관원, 이태원, 보제원 터와 달리 ‘홍제원 터’는 깊은 호흡으로 찾았다.‘홍제원 터: 여기서 약 50m 골목 안 홍제동 138번지 일원은 홍제원(1394-1895) 터’ 3호선 홍제역 2번 출구 새마을금고 홍제2지점 앞 보도에 표석이 있다. 홍제원은 표석으로부터 골목으로 100m쯤 들어가 추어탕 식당 옆 빌라와 그 앞 도로에 자리했다. 남의 집 앞이라 사진을 찍으며 어슬렁거리기도 뭣하고 별다른 감흥도 일어나지 않는다. 호랑이와 산적이 출몰했던 의주대로의 홍제원은 홍제교 그리고 홍제천의 이야기를 통해 의미가 더해진다. 지도에서 찾으면 나오는 홍제교는 옛 홍제교가 아니다. 다리 초입 마을버스 정류장 이름도 ‘유진상가 다리 앞’이다. 1970년 대전차 방호기지이자 최초의 주상복합으로 지어진 유진상가의 영광과 쇠락에 대해서는 지면이 좁아서 쓸 수 없으니 아쉬울 뿐이다. 우연이었다. 지금의 홍제교에서 홍제견인차량보관소 앞에 있는 ‘홍제교 터’ 표석을 찾아가기 위해 홍제천을 기웃거리다 ‘열린 홍제천길’이라는 현수판을 발견했다. 막연히 산책로일 거라 생각하고 홀리듯 빨려 들어갔다가 뜻밖의 풍경과 마주쳤다. 복개된 홍제천의 유진상가 지하 구간은 50년 동안 통제됐다가 2020년 개방됐는데, 그중 250m 구간이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통해 ‘홍제유연’(弘濟流緣)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때마침 추운 날씨에 산책객도 없어서 미술관을 전세 낸 셈이 됐다.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갔다가 이상한 나라를 발견한 앨리스처럼 뜻밖의 행운에 어안이 벙벙한 채로 물 위의 미술관을 관람했다. 설치 미술, 조명 예술, 미디어 아트, 사운드 아트 등 유진상가 지하 100여개의 기둥들 사이로 8개의 작품들이 펼쳐져 있다. ‘온기’(溫氣)라는 작품을 보노라니, 제목과 다르게 갑자기 오싹해졌다. 이곳 홍제천은 ‘환향녀’의 무섭고 슬픈 역사와 함께한다. 고려는 원나라의 압력으로, 조선은 명나라의 요구에 따라 수십 수백 년간 공녀(貢女), 즉 여자들을 바쳤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간 피로인(被擄人)은 최명길의 어림수로도 50만(정약용에 의하면 60만)에 달하는데, 그중 협상·탈출·매매 등으로 돌아온 이들 가운데 여자들을 ‘환향녀’라 불렀다.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정절을 잃었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고 소박맞거나 자살(당)한 여인들이 숱하니, 급기야 나라에서 홍제천에서 목욕을 하고 돌아오면 ‘몸을 더럽힌 것’을 용서하기로 했다나 어쨌다나. 징검다리에 올라 42개의 기둥 사이로 명멸하는 붉고 푸른빛을 보노라니, 아프다. 일렁이는 빛줄기가 300여년 전 그녀들의 절규와 통곡처럼 폐부를 찌른다. 거친 돌멩이로 살갗이 벗겨져라 맨살을 문지른 ‘화냥년’들은 깨끗해졌을까? 애초에 그녀들이 더럽힌 것은 무엇일까? 때마침 무리에서 외떨어진 백로 한 마리가 살얼음 낀 홍제천을 서성이다가 가슴을 움켜쥔 채 서 있는 나를 외틀어 본다. “혹시, 당신인가요?” 행여 떠나지 못한 넋인가 하여 말을 건네니 별 싱거운 인간 다 보겠다 싶은지 훌쩍 날아간다. 그 하얀 날갯짓이 한없이 무구하다.(끝) 소설가
  • 군위 “학생 유출 막아라”… 교육수당 월 5만원

    군위 “학생 유출 막아라”… 교육수당 월 5만원

    인구소멸 위험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북 군위군이 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군위군은 현행 ‘군위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교육복지 지원금 신설 조항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14일까지 의견 수렴과 조례 규칙 심의를 거친 뒤 군의회에 제출된다. 지원금은 지역에 주소를 둔 초중고 학생 1인당 매월 5만원이다. 이 같은 지원 범위는 현재 청소년에게 수당을 지급하거나 할 예정인 전북 김제시(16~18세 월 5만원), 경남 고성군(중학생 월 5만원, 고등학생 7만원), 충북 제천시(매년 9~12세 5만원, 13~15세 7만원, 16~18세 10만원)보다 넓다. 군위군은 2011년부터 초중고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100만~200만원씩 ‘입학 축하금’을 주고 있다. 군위군의 인구소멸 위험지수는 2020년 5월 기준 0.133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에 대한 전폭적인 격려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불고기 피자 갖다주세요” 112 신고에 위급 상황 직감…가정폭력 피해자 구조

    “불고기 피자 갖다주세요” 112 신고에 위급 상황 직감…가정폭력 피해자 구조

    가정폭력 피해자가 112 상황실“에 “불고기 피자를 가져다 달라”는 신고를 하자, 전화를 받은 경찰관이 위급 상황인 사실을 직감하고 신속히 대응해 피해자를 구조했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 20분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한 여성의 긴급한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의 주소를 속사포처럼 뱉어낸 뒤 “불고기 피자 라지 사이즈 갖다주세요”라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김정의 경사는 처음엔 ‘전화를 잘못 걸었나’라고 생각했다가 신고자 옆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자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임을 알아차렸다. 김 경사는 즉시 ‘코드 0’(강력범죄 현행범을 잡아야 할 때 내리는 대응)를 발령하고, A씨를 상대로는 피자 배달업체 직원인 것처럼 “정확한 주소를 확인하겠습니다”라며 침착하게 대답을 이어나갔다. 이후 신고자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조사한 결과 가정폭력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A씨 남편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박기성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은 “과거 ‘짜장면이 먹고 싶다’며 112에 신고한 성범죄 피해자를 구조한 사례와 비슷한 사례”라며 “112 직원들은 신고자의 말을 조금도 흘려듣지 않고 세심하게 진술을 청취,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오미크론 대응 위해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 지도 서비스 공개

    경기도, 오미크론 대응 위해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 지도 서비스 공개

    경기도는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지도 서비스를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020년부터 선별진료소,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들을 개방해왔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병원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데이터 2종을 추가 공개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해당 데이터 2종은 신속항원검사와 비대면 진단·진료가 가능한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114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113개소(18일 기준)에 대한 의료기관명, 주소, 연락처, 신속항원검사(RAT)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또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오픈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오픈API)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1~2일 단위로 갱신되는 의료기관의 지정 및 해제 여부가 수시로 반영된다. 전승현 도 데이터정책과장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이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공데이터 제공을 통해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영업자 눈물 노린 ‘코로나 사기’…그들은 왜 당했나 [이슈픽]

    자영업자 눈물 노린 ‘코로나 사기’…그들은 왜 당했나 [이슈픽]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사칭해자영업자에 신분증·신용카드 사진 요구피싱 사이트 이용해 계좌 번호 알아내“어떤 정부기관도 이런 정보 요구하지 않아”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에도 10만명을 넘은 가운데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해 시민들에게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을 요구하는 사기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질병관리청을 사칭해 시민들에게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을 요구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경찰이 소개한 범죄 사례를 보면 범인은 자영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으로 소개하면서 “가게에 확진자가 방문해서 방역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원금을 지급하려 하니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내라”고 요구했다. 이에 속은 피해자가 사진을 보냈고, 범인은 이 정보와 계좌번호를 활용해 해외결제·송금 서비스에서 수백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사기 행태가 ‘피싱 사이트’와 연계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피해자는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았지만, 범인은 통화 도중 “SNS로 질병관리청 사이트 주소를 보낼 테니 눌러서 들어가 보라”고 유도했다. 이어 피해자가 가짜 주소를 눌러 접속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휴대전화에 보관 중인 통장 사진으로 계좌번호를 알아내는 방식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어떤 정부·금융기관도 절대 신분증·신용카드 등 사본을 요구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나 카드·계좌번호와 같은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0만 4829명 늘어 누적 196만 283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 2211명)보다 2618명 늘었다. 주말임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확산이 이어지자 이런 사기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올해 제주 소방공무원 93명 신규 채용한다

    올해 제주 소방공무원 93명 신규 채용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 93명을 신규 채용한다. 공개경쟁채용은 남성 31명·여성 4명 등 35명이며 경력경쟁채용 58명으로 남성 40명, 여성7명 양성 11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경력경쟁채용 모집인원은 ▲구급 30명, ▲구조 12명 ▲소방관련학과 3명 ▲심리상담 2명 ▲자동차정비 2명 ▲전기 2명 ▲정보통신 3명 ▲항공(조종) 2명 ▲화학 2명이다. 소방공무원 응시자는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응시연령은 공채 18세 이상 40세 이하, 경채 20세 이상 40세 이하이다.다만 항공조종분야는 23세이상 45세 이하이다. 또한 국가공무원법, 소방공무원임용령, 병역법 등 관계법령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원서는 오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소방청 인터넷 원서접수시스템(http://119gosi.kr)을 통해 내면 된다. 올해부터는 공채시험 선택과목과 조정점수제가 폐지되고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영어, 한국사 등 5개 필수과목으로 변경된다. 필기시험(4월 9일), 체력시험, 신체검사 및 면접시험 등을 거쳐 7월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 내일부터 ‘동선추적’ QR코드 중단…방역패스는?

    내일부터 ‘동선추적’ QR코드 중단…방역패스는?

    19일부터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을 방문할 때는 QR코드를 계속 찍어야 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문답으로 풀었다. Q. 어떤 곳에서 QR코드를 찍어야 하나. A. 접촉자 추적용 출입명부를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것이지 방역패스를 중단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선 지금처럼 접종력 확인 목적의 QR 체크인을 계속 하면 된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카지노, 경륜·경정·경마장, 식당·카페, PC방, 멀티방, 마사지업소·안마소, 파티룸, 실태스포츠경기(관람)장 등이다. 영화관·공연장,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마트 등은 방역패스 적용 시설이 아니므로 19일부터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된다. Q. 왜 출입명부 의무 작성을 중단한 건가. A. 최근 역학조사 방식을 ‘확진자 자기기입’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출입명부를 운영하는 게 더는 의미가 없어졌다. QR코드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는데, 하나는 접촉자 추적 기능이고 다른 하나가 방역패스 확인용이다. 그 동안은 QR코드를 활용해 접촉자의 동선을 추적 관리했다. 그러나 지난 7일부터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입력하는 ‘자기 기입식 조사’ 방식의 역학조사를 도입한 뒤론 QR코드의 접촉자 추적 기능 효과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출입명부 의무화를 잠정 중단하고, 앞으로 신종변이가 발생해 추적자 관리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명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Q. 내일부터 식당·카페 주인이 손님을 받을 때 QR코드 인식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앱을 확인해도 되나. A. 가능하다. 하지만 쿠브 앱 보다는 QR코드를 통해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게 더 편할 수 있어 QR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대부분 방역패스 확인용으로 QR코드 인식기를 설치해 종전처럼 QR코드를 찍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Q.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QR코드를 찍어도 접촉자 추적용으로는 활용되지 않는건가. A. 접종 증명용으로만 활용한다. 종전에는 QR코드를 찍으면 개인 기록이 중앙 서버에 보존돼 접촉자명부로서 관리돼 왔는데, 이제는 그런 정보 집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현정 기자
  • 제주 해녀들이 쓰러진다… 스마트호미·테왁 보급 서둘러라

    제주 해녀들이 쓰러진다… 스마트호미·테왁 보급 서둘러라

    바다에서 삶을 캐는 제주 해녀들이 또 물질하다가 쓰러진다.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물질하던 해녀들의 심정지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18일 자로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녀 안전사고는 2019년 24건, 2020년 12건, 2021년 17건 등 총 53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심정지 사고가 22건(41.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낙상 11건(20.8%), 어지러움(현훈·훈통) 8건(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24건(45.3%), 80대 15건(28.3%), 60대 8건(15.1%) 등이었다. 지난해 기준 제주 해녀는 3437명으로 2020년말(3613명)보다 176명이 줄어 들었다. 이중 70세 이상이 2146명으로 62.4%를 차지하며, 사고 비율도 70세 이상이 73.6%로 높게 나타나는 등 고령자 사고 건수가 많아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서귀포시 남원큰엉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70대 해녀가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구좌읍 9건(17%), 한림읍 7건(13.2%), 서귀포시 성산읍 7건(13.2%), 우도 6건(11.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이 때문에 2020년부터 해녀들의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지급했던 무선위치발신기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0년에 제주시가 30대, 지난해 서귀포시가 25대를 각 어촌계에 지급한 이 기기는 스마트폰 위치 추적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물 밖에서 해녀들의 조업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삼다수 500㎖ 크기로 해녀의 테왁(물질을 할 때 몸이 잘 뜨도록 하는 동그란 공 모양)에 부착해 사용하며, 상단의 위치 발신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위치 신호가 어촌계장에게 전송돼 해녀들의 조업 위치가 표시된다. 그러나 나홀로 조업을 지양시키고 그룹조업을 권고하는 상황에서 개인이 아닌 그룹의 한사람에게 지급되다 보니 사실상 긴급 상황때는 큰 효력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제주시는 포항공대 경북씨그랜트센터가 개발한 해녀 안전시스템인 스마트 호미와 스마트 테왁의 보급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테왁은 내부에 설치한 수중카메라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해녀 잠수 습관이나 사고가 잦은 잠수지역을 관찰하고 위급상황에 외부로 경보를 보내는 시스템이다. 제주시 해양수산과 강지훈 주무관은 “스마트호미의 경우 호미 손잡이에 위치발신기를 달아 조업 중 긴급상황 발생시 누르면 사이렌이 울리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연기된 현장 방문을 통해 올해안에 보급을 할 예정”이라며 “해녀들의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잠수조업은 혼자서 하지 말고 동료와 함께하면서 서로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며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준비운동을 실시하는 등 잠수조업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평창 ‘쇼트트랙 삼국지’ 베이징서 쓴 후속편

    평창 ‘쇼트트랙 삼국지’ 베이징서 쓴 후속편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지만 쇼트트랙에는 세 개의 태양이 존재한다. 4년 전과 다름없는 최고의 기량으로 4년 전과 똑같은 금메달을 따며 ‘쇼트트랙판 삼국지’를 쓰고 있는 최민정(가운데·24·성남시청), 아리안나 폰타나(오른쪽·32·이탈리아), 쉬자너 스휠팅(왼쪽·25·네덜란드)의 이야기다. 세 선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개인전 종목(500m, 1000m, 1500m) 금메달을 사이좋게 나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세 사람은 같은 종목으로 한 차례씩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그때와 다른 점은 단체전까지 우승한 2관왕이 최민정에서 스휠팅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16일 세 선수의 마지막 종목이던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1, 2, 3위로 시상대에 오른 모습은 세계 여자 쇼트트랙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세기의 라이벌인 만큼 선수들도 서로가 있어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앞서 폰타나가 2연패, 스휠팅이 2연패에 성공하며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던 최민정은 1500m 2연패를 달성한 후 “경기 끝나고 4년 전과 개인 종목 결과가 같다고 얘기하더라. 정말 좋은 선수들과 4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서로 발전하는 게 선수로서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쇼트트랙은 최근 몇 년 사이 속도 경쟁이 붙으면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제는 한국이 세계 최강국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 왕좌에 올랐던 선수들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었지만 세 선수는 서로가 있었기에 어김없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폰타나는 “우리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우리는 각자의 사연 속에 굉장히 치열하게 쟁취를 했다. 여기 온 자체로도 인상이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휠팅도 “서로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와 함께 경쟁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덕분에 결승전의 질도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포츠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조합을 4년 후 올림픽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폰타나가 최민정, 스휠팅과 나이 차이가 있어 그때까지 기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폰타나는 “셋이서 같이 출전한다면 훌륭하지 않을까 싶지만 지금으로선 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실현될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 노원서 배운 목공예로 몰입·치유 경험을

    노원서 배운 목공예로 몰입·치유 경험을

    서울 노원구는 개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목공예 체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체험 프로그램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체험목공, 실용목공으로 나눠 진행하며 모집인원은 회당 15명이다. 체험목공은 초등학생 이상 개인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연필꽂이, 독서대부터 상급자 수준의 미니 의자, 양념통 보관대까지 15개 품목 중 선택해 만들어 볼 수 있다. 실용목공은 고등학생 이상이 대상이며 원목의자 만들기를 체험한다. 작업이 힘들기 때문에 구는 가급적 2명 이상이 함께 작업할 것을 권장한다. 체험료는 1인당 2000원이며 선택 체험 품목에 따라 재료비가 3000~1만원이다. 경로우대자, 장애인, 수급자,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등은 사용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체험 운영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용자는 백신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신만의 목공예 작품을 만들며 몰입과 치유의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주민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네덜란드로 올래?” 스휠팅 제안에 폰타나 “차라리 은퇴”

    “네덜란드로 올래?” 스휠팅 제안에 폰타나 “차라리 은퇴”

    메달의 영광을 위해 국적을 쉽게 바꾸기도 하는 시대지만 아리안나 폰타나(32·이탈리아)는 그럴 생각이 없는듯 하다. 자국 연맹과 갈등을 겪으며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탈리아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남다른 폰타나다. 폰타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통산 메달을 11개로 늘렸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이름을 알린 16세 소녀는 4번의 올림픽을 거쳐 통산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역대 쇼트트랙 최다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퇴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에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올림픽에서 폰타나는 자국 연맹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창올림픽 이후 남편을 코치로 두는 것 때문에 갈등을 겪었던 것. 폰타나는 지난 7일 500m 금메달을 딴 후 “복도에서 이탈리아 빙상연맹 관계자들을 만났지만 그들은 내게 다가오지도 않았고, 축하 인사도 건네지 않았다”며 “내가 베이징에 있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외부로 드러냈다. 폰타나가 5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크게 포효한 것도 이런 울분을 토해내기 위해서였다. 폰타나는 “연맹은 내가 남편을 코치로 둔 것에 대해 그다지 지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남편이 훌륭한 코치라는 걸 증명했다. 그건 최고의 선택이었고, 남편을 내 옆에 둔 것이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폰타나가 1500m 은메달을 딴 후 공식 인터뷰에서는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한 외신 기자가 폰타나의 연맹과 관련해 언급한 발언과 함께 “연맹을 바꿀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폰타나는 “나라를 바꾸는 걸 묻는 거냐”며 질문에 대해 재차 확인했다. 폰타나가 대답을 시작하기 전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이 끼어들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시차 때문에 피곤함을 호소하던 스휠팅은 눈을 번쩍 뜨고는 “원한다면 네덜란드 팀에서 뛸 수 있다”면서 “그러면 엄청난 쇼트트랙팀이 될 것”이라고 영입작전에 나섰다. 스휠팅의 갑작스런 제안에 폰타나는 물론 통역기를 통해 이야기를 듣던 최민정(24·성남시청)도 웃음을 보였다. 폰타나는 “고맙지만 나는 이탈리아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내가 계속 스케이트를 탄다면 이탈리아를 위해서 계속 이탈리아 선수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바꾸기보다는 그냥 차라리 은퇴하겠다”고 못 박았다.이번 올림픽에서 폰타나와 최민정, 스휠팅은 모두 평창 때 금메달을 땄던 개인 종목을 또 제패하며 세계 여자 쇼트트랙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폰타나는 “우리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고, 스휠팅 역시 “두 선수와 함께 경쟁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여자 쇼트트랙 삼국지를 쓰고 있는 이들이지만 4년 뒤에도 또 이 조합이 그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폰타나가 나머지 2명과 나이 차이가 조금 있기 때문이다. 폰타나는 ‘4년 뒤의 경쟁’에 대해 묻자 “3명이 출전한다면 훌륭하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지금으로선 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실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 ‘여자 쇼트트랙 삼국지’ 쓰는 3인방의 아름다운 경쟁

    ‘여자 쇼트트랙 삼국지’ 쓰는 3인방의 아름다운 경쟁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지만 쇼트트랙에는 세 개의 태양이 존재한다. 4년 전과 다름없는 최고의 기량으로 4년 전과 똑같은 금메달을 따며 ‘쇼트트랙판 삼국지’를 쓰고 있는 최민정(24·성남시청), 아리안나 폰타나(32·이탈리아),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의 이야기다. 세 선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개인전 종목(500m, 1000m, 1500m) 금메달을 사이좋게 나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세 사람은 같은 종목으로 한 차례씩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그때와 다른 점은 단체전까지 우승한 2관왕이 최민정에서 스휠팅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16일 세 선수의 마지막 종목이던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1, 2, 3위로 시상대에 오른 모습은 세계 여자 쇼트트랙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세기의 라이벌인 만큼 선수들도 서로가 있어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앞서 폰타나가 2연패, 스휠팅이 2연패에 성공하며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던 최민정은 1500m 2연패를 달성한 후 “경기 끝나고 4년 전과 개인 종목 결과가 같다고 얘기하더라. 정말 좋은 선수들과 4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서로 발전하는 게 선수로서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여자 쇼트트랙은 최근 몇 년 사이 속도 경쟁이 붙으면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제는 한국이 세계 최강국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 왕좌에 올랐던 선수들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었지만 세 선수는 서로가 있었기에 어김없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폰타나는 “우리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우리는 각자의 사연 속에 굉장히 치열하게 쟁취를 했다. 여기 온 자체로도 인상이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휠팅도 “서로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와 함께 경쟁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덕분에 결승전의 질도 높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포츠가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조합을 4년 후 올림픽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폰타나가 최민정, 스휠팅과 나이 차이가 있어 그때까지 기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폰타나는 “셋이서 같이 출전한다면 훌륭하지 않을까 싶지만 지금으로선 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실현될지는 모르겠다”고 웃었다.
  • 주가 하락기, 금융상품 증여도 고려해 보세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주가 하락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세금 관점에서는 절세의 기회일 수 있다. 주가 하락 등으로 세법에서 정하는 금융상품 평가액이 낮아진 시점에서 증여하면, 증여재산은 증여 당시 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돼 증여세 부담이 낮아지고 향후 가격 상승 시 그 이익이 자녀의 소득으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증여세, 증여 당시 평가액 기준 산정 증여세 산정을 위한 첫 단계는 증여재산 평가인데 금융상품별로 평가 방법이 다르다. 국내 상장주식은 일반적으로 증여일 전후 2개월 동안의 종가평균액으로 평가하고, 해외상장주식의 경우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평균액에 증여일의 기준환율을 곱한 금액으로 평가한다. 주가연계증권(ELS)의 경우 증여일 현재의 기준가격으로 증여재산을 평가한다. ●향후 가격 오르면 자녀 소득으로 귀속 주식의 경우 증여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거나 주가가 더 내려갔다면 증여 취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증자가 증여받은 주식을 보유 중이라면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자의 계좌로 반환해 증여 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증여세 신고기한인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를 취소하고 반환해야 정상적인 증여 취소가 가능하다. ●직계존속 증여, 최대 5000만원 비과세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성인은 10년간 5000만원, 미성년자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로부터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공제가 적용돼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다. 증여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과세되며,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1억원까지는 10%, 1억~5억원은 20%, 5억~10억원은 30%, 10억~30억원은 40%, 3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증여세율이 적용된다. 증여세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증자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하고, 증여세 납부 세금이 있는 경우 해당 기간까지 납부도 해야 한다. 2022년 2월에 증여했다면 2022년 5월 말까지 증여세 신고를 하고 납부할 세금이 있으면 납부도 해야 한다. 납부할 세금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한데, 증여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 이하라면 10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2000만원을 초과한다면 증여세의 50% 금액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증여세는 증여받는 수증자가 본인의 자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증여자가 수증자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하는 경우, 대신 내준 증여세에 대해서도 증여세가 과세되니 주의해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은행에 日 600건씩 사이버 공격… 중국發 공격, 31만건으로 ‘최다’

    은행에 日 600건씩 사이버 공격… 중국發 공격, 31만건으로 ‘최다’

    최근 5년간 국내 은행들이 하루 평균 600건 수준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받은 사이버 공격은 109만 1606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매일 598건씩 발생한 셈이다. 사이버 공격을 유형별로 보면 침입 공격이 63만 68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 수집(11만 4332건), 악성코드(1만 830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인터넷주소(IP) 기반 사이버 공격은 중국에서 시도된 경우가 31만 1269건(34.7%)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0만 427건), 인도(3만 963건), 프랑스(3만 955건) 등의 순이었다.
  • 한인여성의 억울한 죽음… CCTV에 녹화된 노숙자 행동 ‘분노’

    한인여성의 억울한 죽음… CCTV에 녹화된 노숙자 행동 ‘분노’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30대 한국계 여성이 피살됐다. 용의자는 25살 노숙자 아마마드 내시로, 그는 창문으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아파트 CCTV에는 용의자 내시가 피해자의 뒤를 밟아 따라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지만 그는 경찰서로 호송되는 과정에서도 “죽이지 않았다”며 발뺌했다. 뉴욕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맨해튼 차이나타운 인근 6층짜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유나 리(35)가 전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13일 오전 4시30분쯤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면서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자택 욕조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파트 CCTV에는 택시에서 내려 아파트로 들어가는 여성의 뒤를 20대 노숙자 남성이 뒤쫓아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용의자 내시는 주소지가 노숙자 쉼터로, 2012년 이후 뉴욕과 뉴저지에서 강도 등의 혐의로 최소한 10차례 이상 체포된 전력이 있다. 지난해에만 폭력 등으로 4차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디지털 음악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일했으며 뉴저지에서 이사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고 용의자와는 모르는 사이이고 이전에 접촉한 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노숙자 특히 정신질환이 있는 이들이 맨해튼 도심에서 행인을 위협하거나 공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뉴욕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칼에 여러 차례 찔렸으며 사망 직전까지 거세게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CTV 영상을 제공한 건물주는 “용의자가 거리를 두고 피해자 뒤를 쫓다가 복도에서부터 거리를 좁혀 바짝 따라갔다. 집 현관문이 닫히기 직전 문을 움켜잡았다”고 설명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NYPD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절대 이러한 폭력이 계속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그러나 며칠 전에도 주 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에서 신원 불명의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등 뉴욕의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는 줄지 않고 있다. 아시아계 사람들은 차이나타운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며 “노숙인과 정신질환자에 대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며 시위했다.뿌리 깊은 인종혐오… 당분간 지속될 듯 아시아계에 대한 미국의 ‘황색 공포’는 1882년 중국계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중국인배제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미국 내에 아시아계 혐오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의 경우 2020년 한해 동안 증오범죄 신고 265건 가운데 체포로 이어진 것은 35%인 93건뿐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인권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유색인종, 이민자들과 법집행관 사이의 뿌리 깊은 신뢰 부족 때문에 경찰에 전화하기를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증오 범죄로 의심할 여지가 분명한 사건임에도, 범행 동기를 규명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증오 범죄를 적용하는 데 회의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현지 분위기는 줄지 않는 증오범죄를 방치하고, 일상의 공포를 가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경찰과 검찰의 소극적인 대처 탓에 입증 책임은 피해자에게 돌아가는데 의사소통 능력과 유색 인종이라는 장벽,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이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농지원부 농지 기준 작성, 8월부터는 ‘농지대장’

    농지원부 농지 기준 작성, 8월부터는 ‘농지대장’

    농지의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농지원부가 농업인에서 필지 기준으로 바뀌고, 8월부터는 농지대장으로 명칭이 변경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농지의 소유·이용실태를 파악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개정된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4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소유자·소유면적·경작현황 등 20개의 농지정보를 등록한 자료로 지방자치단체가 작성 관리하고 있다. 개정안은 기존 농업인(농가) 단위로 작성했던 농지원부를 농지(필지)로 개편해 모든 농지의 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농업인(농가) 기준 1000㎡ 이상 농지만 적용하던 것을 앞으로는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농지를 대상으로 작성한다. 농지원부의 작성·관리 주체도 농업인 주소지 관할 행정청에서 농지 소재지의 관할 행정청으로 변경해 농지원부를 효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다만 제도 개편 이후에도 정부는 기존 농지원부 사본을 10년간 보관하고 농업인이 원하면 발급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8일부터는 농지원부의 명칭이 농지대장으로 바뀌고, 농지 임대차 등 이용현황 신고가 의무화된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농지원부 개편으로 개별 농지의 수요·이용 및 이력 관리가 편리해지는 등 농지관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농지와 관련해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생 24만명 스마트기기 지급… “4차 산업혁명 교육은 부산이 먼저”

    학생 24만명 스마트기기 지급… “4차 산업혁명 교육은 부산이 먼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기후 위기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고 암기하는 교육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급변하는 미래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놨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 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 교육’,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학교 안전망’ 등 4대 역점과제를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들의 미래 교육에 적극적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스스로 진학·진로 디자인, 모의 면접도 우선 부산시교육청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을 위해 주입식·암기식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앞서 초·중·고 교실에 구축한 부산형 블렌디드(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러닝 환경과 무선 인터넷망을 활용해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을 혼합한 블렌디드 수업을 더 강화한다. 블렌디드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교사 등 24만 7000여명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 줄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 개인 맞춤형 학습 지도도 병행한다.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에도 AI 기반 수학과 영어학습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도 AI를 활용한다. ‘AI 기반 맞춤형 진학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9월 이후 대입 수시전형 때부터 입시생 스스로 진학 방향(로드맵)을 디자인하고 모의 면접도 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교육에 적용하려면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필요하다”며 “전국 처음으로 중학교 과정으로 개발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과서로 디지털 기술의 사용 능력을 키우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등학교에는 최근 개발한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서 등 AI 관련 과목을 개설한다. 이를 위해 AI 융합교육 전문 교원을 150명으로 확대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50 탄소중립에 맞춰 생태·해양 교육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정책 등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을 추진한다. 교육과정 및 지역 클러스터와 연계해 실천 중심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스포츠 체험교육 지원 확대’, ‘해양클러스터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해양 생태·문화 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부산 동삼혁신지구에는 해양과학 관련 공공기관들이 모여 해양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연계,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 학력, 심리 정서, 체력회복, 학교 방역체계 강화로 모든 학생이 행복한 일상을 책임지는 학교를 조성한다. 학생들의 학습부진 조기 예방을 위해 다깨침 썸머·윈터스쿨 운영, 기초학력전담교사 배치, 1수업 2교사제, 담임교사 학생 학습 이력 책임관리, 교육회복을 위한 더 배움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추진, 학습력을 향상시킨다. 학습 및 심리 상담을 위한 기초 학력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난독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치료에도 힘을 기울인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체험관 조성에도 힘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로 설치한다. 폐교도 활용한다. 현재 설립 중인 5개 미래교육센터 가운데 지난해 개관한 남부권역의 남부창의마루와 서부권역의 알로이시오기지 1968이 반응이 좋다. 오길종 시교육청 장학관은 “남부창의마루는 문화예술과 만나는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알로이시오기지는 목공, 요리, 수경재배 등 환경친화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자랑했다. 시교육청은 동부권역의 동부창의센터와 중심권역인 부산수학문화관도 문 열 계획이다. 부전동 글로벌 빌리지에 건립 중인 부산수학문화관이 완공되면 4차 산업혁명의 바탕이 되는 수학의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문화관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학적 원리를 터득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북부권역의 미래교육센터는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강서구에 설립 중인 부산학생안전체험관과 해운대구 반송동 옛 반송중에 조성 중인 동부글로벌 외국어교육센터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옛 감정초교에 들어서는 교육역사체험관 건설공 사도 오는 7월 시작된다.●창의성 높이게 신·개축 학교 리모델링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신·개축하는 학교들을 획일적인 건물 모양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학생의 발달 단계 등을 반영해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기존 학교들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게 리모델링했다.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학교공간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미래형 학교공간으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소규모 학교는 특색에 맞도록 꾸며 큰 학교, 작은 학교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 이전 없이 전·입학이 가능한 ‘자유통학구역’을 운영한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학교 안전관리 계획을 시행한다. 김 교육감은 “수업혁신과 공간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에게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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