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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악재’ 與 수도권 위기론… ‘5·18 막말’ 도태우는 공천 취소

    ‘이종섭 악재’ 與 수도권 위기론… ‘5·18 막말’ 도태우는 공천 취소

    대통령·여당 “임명 철회는 없다”안보실장 정치 이슈화에 선 그어공관위 “도, 부적절 발언 더 있어”민심 이반 가능성에 한밤중 결단 해병대 채모 상병의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14일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가 “임명 철회는 없다”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하지만 이런 악재들로 4·10 총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표심이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밤 ‘5.18 막말’로 논란을 부른 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여권 내 일각에서 나온 이 대사의 임명 철회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없다. 언제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고, 앞으로도 재외공관장 회의 등을 계기로 충분한 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사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사하겠다고 하면 당장 내일이라도 떳떳하게 들어와 조사받겠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밝혔다. 또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SBS TV 방송에 출연해 “(이 대사를) 조사하지 않으면서 출국 금지만 길게 연장한 것은 누가 봐도 기본권 침해이고 수사권 남용”이라며 공수처를 비판했다. ‘해외 도피’라는 야당의 주장에는 “요즘 인터넷만 두드리면 대사관 주소, 전화번호, 약도, 사진까지 다 나온다. 차라리 서울 어딘가에서 휴대전화를 끄고 조용히 있는 게 더 찾기 어렵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일제히 대통령실과 주파수를 맞췄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를 위해 정치적으로 도주·도피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사 임명 철회 등을 대통령실에 요구하자는 당내 일부 의견에 “개인적 의견”이라며 일축했다. 당내에서는 결국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통령실의 조치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한 위원장도 이날 경남 김해 격전지 지원 현장에서 “그분(이 대사)이 공수처에서 부르면 안 들어올 거 같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에서는 이 대사의 임명을 철회할 경우 외려 야당의 ‘해외 도피 프레임’ 공세에 말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 임명 철회 요구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지도부의 일”이라며 한 위원장의 결단을 압박했다. 한 위원장이 영입한 민주당 출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은 “개인적 입장을 묻는다면 주호주 대사 철회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수도권 출마자들은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서울 내 험지 출마자는 통화에서 “우리가 지금 이럴 때인가. 선거에서 이겼냐”며 “옳고 그름은 이 대사가 국내에 들어와서 따져도 된다. 대통령실과 당이 ‘우리가 맞으니 국민들은 믿으세요’라는 건 너무나 오만하다”고 말했다. 박민식(서울 강서을)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라디오에서 “정부가 도피시켰다는 건 침소봉대지만, 정무적 차원에서 상당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조정훈(마포갑) 의원은 “꼭 총선 전에 이렇게 출국하는 게 맞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단순한 외교 임명이 아니라 정치적 이슈가 돼 버렸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사의 국내 압송을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15일 공수처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고발하기로 했다. 또 17일 의원총회에서 앞서 당론으로 발의한 ‘이종섭 특검법’ 추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당 안팎의 분위기를 고려한 듯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한밤중에 도 후보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공관위는 앞서 한 위원장의 재논의 요구에도 도 후보의 사과에 진정성을 부여하며 공천을 유지했지만, 수도권과 중도층의 민심 이반 가능성이 커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공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도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 외에 2019년 8월 13일 태극기집회에서 “문재인의 이런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 그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재확산됐다. 공관위는 이날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도 공천을 취소했다.
  • 與위기론 속 ‘5·18막말’ 도태우 공천 취소

    與위기론 속 ‘5·18막말’ 도태우 공천 취소

    공관위 “부적절 발언 더 있어”...한밤중 결단이종섭 논란 대통령실 여당 “임명철회 없다” 해병대 채모 상병의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14일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가 “임명 철회는 없다”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하지만 이런 악재들로 4·10 총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표심이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밤 ‘5.18 막말’로 논란을 부른 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여권 내 일각에서 나온 이 대사의 임명 철회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없다. 언제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고, 앞으로도 재외공관장 회의 등을 계기로 충분한 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사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사하겠다고 하면 당장 내일이라도 떳떳하게 들어와 조사받겠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밝혔다. 또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SBS TV 방송에 출연해 “(이 대사를) 조사하지 않으면서 출국 금지만 길게 연장한 것은 누가 봐도 기본권 침해이고 수사권 남용”이라며 공수처를 비판했다. ‘해외 도피’라는 야당의 주장에는 “요즘 인터넷만 두드리면 대사관 주소, 전화번호, 약도, 사진까지 다 나온다. 차라리 서울 어딘가에서 휴대전화를 끄고 조용히 있는 게 더 찾기 어렵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일제히 대통령실과 주파수를 맞췄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를 위해 정치적으로 도주·도피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사 임명 철회 등을 대통령실에 요구하자는 당내 일부 의견에 “개인적 의견”이라며 일축했다. 당내에서는 결국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통령실의 조치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한 위원장도 이날 경남 김해 격전지 지원 현장에서 “그분(이 대사)이 공수처에서 부르면 안 들어올 거 같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에서는 이 대사의 임명을 철회할 경우 외려 야당의 ‘해외 도피 프레임’ 공세에 말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 임명 철회 요구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지도부의 일”이라며 한 위원장의 결단을 압박했다. 한 위원장이 영입한 민주당 출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은 “개인적 입장을 묻는다면 주호주 대사 철회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수도권 출마자들은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서울 내 험지 출마자는 통화에서 “우리가 지금 이럴 때인가. 선거에서 이겼냐”며 “옳고 그름은 이 대사가 국내에 들어와서 따져도 된다. 대통령실과 당이 ‘우리가 맞으니 국민들은 믿으세요’라는 건 너무나 오만하다”고 말했다. 박민식(서울 강서을)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라디오에서 “정부가 도피시켰다는 건 침소봉대지만, 정무적 차원에서 상당히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조정훈(마포갑) 의원은 “꼭 총선 전에 이렇게 출국하는 게 맞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단순한 외교 임명이 아니라 정치적 이슈가 돼 버렸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사의 국내 압송을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15일 공수처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고발하기로 했다. 또 17일 의원총회에서 앞서 당론으로 발의한 ‘이종섭 특검법’ 추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당 안팎의 분위기를 고려한 듯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한밤중에 도 후보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공관위는 앞서 한 위원장의 재논의 요구에도 도 후보의 사과에 진정성을 부여하며 공천을 유지했지만, 수도권과 중도층의 민심 이반 가능성이 커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공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도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 외에 2019년 8월 13일 태극기집회에서 “문재인의 이런 기이한 행동을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 그런 상상을 해보게 된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재확산됐다. 공관위는 이날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도 공천을 취소했다.
  • 양평군, 18일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신청 접수

    양평군, 18일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신청 접수

    경기 양평군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18일부터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11세~18세 여성 청소년이며, 올해부터는 양평군의 등록외국인, 국내거소신고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은 상반기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하반기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경기민원24(gg24.gg.go.kr)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월 1만3000원, 연간 최대 15만6000원으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카드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구매처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이며 생리용품만 구매할 수 있다
  • “Is this you?” 협박한 황의조 형수…‘공탁’에 피해자 분노

    “Is this you?” 협박한 황의조 형수…‘공탁’에 피해자 분노

    축구선수 황의조(32)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형수가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법원에 공탁금을 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씨의 형수 이모씨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2000만원을 형사 공탁했다. 공탁이란 형사 사건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피고인이 법원에 합의금을 맡겨두는 제도로, 재판부가 피고인 형량을 정할 때 참작 요소로 반영될 수 있다. 이씨에 대한 1심 선고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피해 여성에게 황씨와 나체로 영상통화 하는 캡처 사진을 보내고 영어로 “이거 너 맞지? 의조는 여자가 많다. 내가 곧 사진을 올리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같은날 황씨에게도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의 캡처 사진과 함께 영어로 “안녕 의조. 나는 당신의 영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당신은 여자가 많은데 이 영상이 공개되면 어떻게 될까”라며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스스로를 황씨와 만났던 여자라고 사칭한 사실도 적발됐다. 피해자 A씨 측은 전날 이씨가 형사 공탁한 사실을 전달받고 “피고인의 이기적 행태”라며 “어떤 조건으로도 합의할 생각이 없고, 공탁금도 수령할 의사가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직전까지 제출한 총 6번의 의견서와 더불어 법정에서도 피고인과 일체 합의 의사가 없고 공탁금 역시 거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힌 바 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일방적인 공탁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선 “해킹을 당한 것 같다”며 유포 및 협박 범행을 모두 부인했지만, 최근 재판부에 혐의를 인정하는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태도를 바꿨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결심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큰 잘못을 저질러 상처를 줬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 측은 “재판이 끝나고 이씨가 형기를 마쳐도 피해자들은 평생 불안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너무 커 구형 4년은 부족하다”고 반발했다. 피해자 동의 없는 공탁 ‘감형’ 늘어 형사공탁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피고인이 법원에 공탁금을 맡겨 피해자가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피해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알아야 공탁이 가능했지만, 2022년 12월 형사공탁특례제도가 시행되면서 피고인이 사건번호만 알아도 공탁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피고인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합의를 종용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문제는, 제도 개선 뒤 가해자들이 공탁금을 법원에 내면 재판에서 감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범죄 양형 기준에 ‘상당한 피해회복(공탁 포함)’이 감경 사유로 포함돼 있어, 성범죄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피고인들이 일방적으로 법원에 공탁금을 내고 감형을 받는 데 활용하고 있다.
  • 강서구 “오래 집 비우면 반려동물 맡아 드려요”

    강서구 “오래 집 비우면 반려동물 맡아 드려요”

    “집을 오래 비우게 된다면 반려동물 혼자 두지 말고 ‘우리동네 펫위탁소’에 맡겨보세요.”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위탁 돌봄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위탁시설이 많이 있지만 위탁 비용이 1일 평균 6만 원 이상으로 취약계층이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취약계층이 장기 외출 시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유실·유기를 방지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강서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으로 지원하는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다. 취약계층이 병원 입원 등으로 장기 외출 시 최대 10일까지, 장기 입원 등 구에서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최대 50일까지 위탁을 지원한다. 지정 펫위탁소는 화곡동 시온동물병원, 마곡동 커멍커멍, 마곡동 펫티 등 3곳이다. 이들 모두 동물위탁관리업 등록을 한 전문 위탁업체로 동물 특성에 맞는 안전한 위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탁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동물등록증과 수급자증명서 등 취약계층 증빙서류를 지참한 후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펫위탁소에 방문하면 된다. 단,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 기간을 넘겨 위탁할 경우 초과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반려동물의 유기를 방지하고 동물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구로구, 공원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구로구 공원정보 한눈에’

    구로구, 공원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구로구 공원정보 한눈에’

    서울 구로구는 관내 공원의 공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로구 공원 공간정보시스템에는 근린공원 22곳, 문화공원 3곳, 유아숲체험원 4곳, 마을마당 38곳 등 104개소의 공원 정보가 담겨있다.구로구 관계자는 “공원의 명칭부터 주소, 면적, 전화번호, 현장 사진, 긴급 연락처까지 흩어져 있던 공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공간정보는 스마트서울앱 ‘도시생활지도’와 구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제공하며, 컴퓨터(PC)는 물론 모바일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아 위치를 찾기 어려웠던 미등록 공원 79개소에 대한 등록도 마쳤다. 공원의 이름, 위치정보와 함께 지난 2월 미등록 공원 일제 조사 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추가해 더욱 쉽고 빠르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공원 공간정보시스템이 구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과 구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주시, 18일부터 ‘농민기본소득’ 신청

    여주시, 18일부터 ‘농민기본소득’ 신청

    경기 여주시가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2024년 농민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기본권 보장 및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목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월 5만원을 여주시 지역화폐로 두 차례(6월, 12월)에 나눠 지급하며 1년에 최대 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농민기본소득으로 지급된 지역화폐의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180일이며 미사용 시 자동 환수된다. 농민기본소득 신청은 이번 신청·접수를 포함하여 연 2회(3~4월, 9~10월) 진행될 예정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http://farmbincome.gg.g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신청자도 변동사항 확인과 개인정보 동의 등 절차를 위해 반드시 다시 신청해야 한다. 대상은 사업 신청 시작일 기준으로 여주시에 연속 2년 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합산 5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여주시에 농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업생산에 종사 또는 여주시 인접 시군 및 경기도 내에 농지를 두고 3년 이상 농업생산에 종사해 온 농민이다. 중앙정부의 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민, 농업 분야에 고용되어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20년간 잠든 가락시장 정수탑,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20년간 잠든 가락시장 정수탑,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가동을 멈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인 네드 칸과 만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를 물의 생명력을 주제로 한 ‘샘(SAM·Seoul Aqua Monument)-932’라는 이름의 공공미술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샘-932라는 이름은 정수탑이 위치한 주소지 지번(932번지)을 따서 지었다. 1986년 축조된 가락시장 정수탑은 시장에 물을 공급하던 지하수 저장용 고가수조였다. 2004년 물 공급 방식이 바뀌면서 폐쇄돼 20여년 동안 가동이 멈춰 있는 상태였다. 네드 칸의 설치예술 작품 ‘비의 장막’(Rain Veil)은 오는 6월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바람에 따라 출렁이는 비의 물성을 형상화한 작품이 설치될 전망이다.
  • “쿠팡 체험단 하세요”… 링크 누르면 낚인다

    “쿠팡 체험단 하세요”… 링크 누르면 낚인다

    30대 김모씨는 최근 ‘쿠팡 사업부 직원’이라는 A씨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A씨는 “쿠팡 리뷰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평소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김씨는 상품 후기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체험단에 대해 알고 있던지라 솔깃했다. A씨는 “수분크림, 선크림 등 화장품부터 무선청소기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며 “사이트에 가입해 상품 후기를 남기면 바로 현금으로 출금 가능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보낸 링크는 처음 보는 쇼핑몰 주소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씨는 더이상 응대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김씨는 쿠팡 고객센터에 확인한 후에야 보이스피싱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보이스피싱범이 정말 일반 고객 상담 직원처럼 친절하게 설명해 깜박 속을 뻔했다”고 말했다. 최근 쿠팡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리뷰체험단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 과거 중앙지검 검사, 가족을 사칭해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했던 수법과 달라진 양상을 보인다. 고령층이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을 애용하는 젊은층을 노린 점도 눈에 띈다. 검찰도 이커머스 업체 사칭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점을 포착하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쿠팡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이 흔히 쓰는 수법은 리뷰체험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먼저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천을 하라고 유도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특정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라고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등록된 개인정보를 각종 소액대출, 금융사기에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혹은 체험 물품비 명목으로 선입금을 유도하며 돈을 가로채는 수법도 쓰고 있다. 피해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들은 “○○○씨 맞느냐”고 실제 전화번호 주인의 이름을 확인하며 고객센터에서 연락한 척했다고 한다. 어눌한 조선족 어투를 쓰는 과거 보이스피싱범들과 달리 표준어를 구사하며 고객센터 직원처럼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젊은층을 노린 리뷰체험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게 된 것은 쿠팡 사용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도 있다. 유료 멤버십 회원만 지난 1년간 27% 증가해 1400만명에 달한다. 게다가 쿠팡에서 직접 리뷰체험단을 선정하는 만큼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으면 깜박 속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보이스피싱범들은 무료로 상품을 받아 써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최근 알뜰한 소비자 사이에서 리뷰체험단의 인기가 높다는 점도 노렸다. 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40대 박모씨도 “실제 쿠팡 유료 회원이라 본사에서 연락한 줄만 알았다”고 말했다. 쿠팡은 리뷰체험단 모집은 문자메시지로만 알릴 뿐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하지 않는다며 주의해 달라는 공지를 하고 있다. 쿠팡은 공지문을 통해 “쿠팡을 사칭하는 사이트를 제작해 이메일, 문자를 발송하거나 임직원을 사칭해 사기 등 불법행위를 시도하는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을 받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엄단을 내세우며 신종 수법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수민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장은 “확인되지 않은 링크가 문자메시지로 온다면 어떤 것이라도 클릭해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 “간첩죄 50대 한국인, ‘작가’로 위장…메신저로 러시아 기밀 수집”

    “간첩죄 50대 한국인, ‘작가’로 위장…메신저로 러시아 기밀 수집”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백모씨는 ‘작가’로 위장해 국가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고 현지 관영 타스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사법기관 소식통은 타스 통신에 “백씨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사관들은 그가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하며 온라인 메신저로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씨는 수집한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전달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건 자료에 기밀사항이 포함돼 있어, 백씨가 어떤 정보를 수집했는지 또 어느 외국 정보기관을 위해 일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에서 백씨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는 ‘일급기밀’로 분류된 상태다.백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지난 1월 중국에서 육로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한 뒤 며칠간 생활하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 당시 블라디보스토크에 함께 간 백씨 아내도 FSB에 체포됐으나 풀려나 현재는 한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백씨는 추가 조사를 위해 2월 말 모스크바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미결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11일 백씨의 구금 기간을 6월 15일까지 3개월 연장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10∼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타스 통신이 인용한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 자료에 따르면, 백씨는 전과가 없는 53세 한국인이다. 한국의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았으며, 결혼해 어린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10년 가까이 중국이나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주 등을 오가며 탈북민 구출과 인도적 지원, 선교 활동 등을 해 온 선교사다. 백씨는 국내의 한 소외계층 지원 단체에 적을 두고 해외 활동을 펼쳤으나, 연해주 선교사협의회에 가입하지 않은 까닭에 해당 단체에 소속된 선교사들과 교류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백씨 체포 이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그가 미국 기독교단체나 인권 단체 등 지원을 받았을 수 있다는 추측 등 다양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연해주 선교사협의회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러시아에서는 북한 노동자나 탈북자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한다”라며 “백씨가 이런 활동을 하며 미국단체 지원까지 받았다면 러시아 당국이 이를 심각한 문제로 간주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초 백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들어온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왔다‘는 말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다만 그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갔다 왔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연합뉴스는 정식으로 종교 비자를 받아 활동하는 선교사협의회원들과 달리 백씨가 러시아 현지에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받기 위해 사업체를 운영했다는 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타스 통신도 백씨가 2020년부터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사 ‘벨르이 카멘’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여행업 외에도 건설작업, 의료, 레스토랑, 신발·소금·설탕 무역 등 사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이 입수한 이 업체의 작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 회사에 고용된 직원은 3명이며, 지난해 약 450만루블(약 65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또 백씨가 간첩 혐의로 구금되기 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한 4성급 호텔에서 지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합뉴스는 백씨 사업체가 등록된 주소지 건물에서 해당 업체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건물 관계자들도 “벨르이 카멘이라는 회사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 “쿠팡 리뷰체험단 참여하세요”…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쿠팡 리뷰체험단 참여하세요”…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30대 김모씨는 최근 ‘쿠팡 사업부 직원’이라는 A씨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A씨가 “쿠팡 리뷰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평소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김씨는 상품 후기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체험단에 대해 알고 있던 지라 솔깃했다. A씨는 “수분크림, 썬크림 등 화장품부터 무선청소기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면서 “사이트에 가입해 상품 후기를 남기면 바로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보낸 링크는 처음 보는 쇼핑몰 주소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씨는 더는 응대를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김씨는 쿠팡 고객센터에 확인한 후에야 보이스피싱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씨는 “보이스피싱범이 정말 일반 고객 상담 직원처럼 친절하게 설명해 깜박 속을 뻔했다”고 말했다. 최근 쿠팡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리뷰체험단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 과거 중앙지검 검사, 가족을 사칭하거나 고령층을 주로 노려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했던 수법과 달라진 양상이다. 검찰도 이커머스 업체 사칭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점을 포착하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쿠팡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이 흔히 쓰는 수법은 리뷰체험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먼저 카카오톡에서 친구추천을 하라고 유도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특정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라고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등록된 개인정보로 각종 소액대출, 금융사기에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혹은 체험 물품비 명목으로 선입금을 유도하며 돈을 가로채는 수법도 쓰고 있다. 피해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들은 “OOO씨 맞으시죠?”라면서 실제 전화번호 주인의 이름을 확인하며 고객센터에서 연락했다는 행세를 한다고 한다. 과거 보이스피싱범들이 어눌한 조선족 어투를 쓰는 데 비해 표준어를 구사하며 고객센터 직원같은 말투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젊은 층을 노린 리뷰체험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게 된 것은 쿠팡 사용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도 있다. 유료멤버십 회원만 지난 1년간 27% 증가해 1400만명에 달한다. 게다가 쿠팡에서 직접 리뷰체험단을 선정하는만큼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으면 깜박 속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보이스피싱범들은 고물가 속에서 무료로 상품을 받아 써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알뜰한 소비자 사이에서 리뷰체험단이 최근 인기가 높다는 점도 노렸다. 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40대 박모씨도 “실제 쿠팡 유료 회원이라 본사에서 연락한 줄만 알았다”고 말했다. 쿠팡은 리뷰체험단 모집은 문자메시지로만 알릴 뿐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하지 않는다며 주의해달라는 공지를 하고 있다. 쿠팡은 공지문을 통해 “쿠팡을 사칭하는 사이트를 제작해 이메일, 문자를 발송하거나 임직원을 사칭해 사기 등 불법 행위를 시도하는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을 받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엄단을 내세우며 신종 수법에 적극대응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수민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장은 “확인되지 않은 링크가 문자메시지로 온다면 어떤 것이라도 클릭해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 “같이 놀러가는 줄 알았는데”…반려견, 농수로에 버려져

    “같이 놀러가는 줄 알았는데”…반려견, 농수로에 버려져

    “수로에 반려견 여러 마리가 유기돼 있습니다. 빨리 구해주세요”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반려견이 농수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가 접수됐다. 보호센터는 이같은 사실을 완주소방서에 알리고 구조를 요청했다.완주소방서 119구조대와 구이119안전센터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구이면 덕천리 깊이 1m 정도의 농수로에는 반려견 3마리가 탈진해 웅크린채 신음하고 있었다. 이 중 1마리는 앞발에 골절상을 입어 다리를 저는 상태였다. 이들은 깊은 농수로에서 한꺼번에 3마리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유기된 반려견으로 추정됐다. 소방관 6명은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있는 반려견을 구조해 완주소방서 임시보호센터로 안전하게 옮긴 뒤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날 구조된 리트리버종 1마리와 진도견 1마리, 믹스견 1마리는 완주소방서 소방관들의 정성어린 간호로 건강을 되찾았다. 완주소방서는 지난 2일에도 운주면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반려견을 구조해 부러진 다리를 치료해주는 등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락철이 다가오면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늘어나고 있다. 주인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길을 잃은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의도적으로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소방본부가 단순동물구조는 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버려지는 유기동물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전북소방본부가 출동한 구조활동 가운데 절반 가량이 반려동물과 관련된 신고였다. 하지만 구조인력과 장비도 한계가 있어 안타까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실정이다.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은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가 돼있지 않으면 절대로 입양해서는 안된다”며 “주인만 믿고 입양된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절대로 유기동물은 발생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완주소방서 백광일 119구조대장은 “주인을 믿고 따랐던 반려동물들이 버려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을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호하고 함께 해야 하는게 반려인의 의무이자 반려인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다”고 힘주어 말했다.
  • ‘유령회사’ 세워 예산 빼돌린 혐의…경찰, 함안군 공무원 수사

    ‘유령회사’ 세워 예산 빼돌린 혐의…경찰, 함안군 공무원 수사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군에서 발주한 사업을 따내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경남 함안군 한 공무원이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남경찰청 등은 함안군 한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던 6급 공무원 A씨가 업무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고발됐다고 밝혔다.A씨는 물품 거래 회사 등 2개 유령회사를 만들어 지난해 5월부터 약 6개월간 면사무소에서 발주한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내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를 받아 감사에 착수한 함안군은 지난달 5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군은 배임 금액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경찰은 A씨가 세운 유령회사 2곳의 서류상 주소지를 찾아갔으나 이 회사들은 주소지에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다음 주 A씨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 등을 참고인 조사하고 증거를 확보해 A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착복 금액 등은 현재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휴직계를 낸 상태이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전 세계 한류 팬 2억명 넘었다…지난해 멕시코서 많이 늘어

    전 세계 한류 팬 2억명 넘었다…지난해 멕시코서 많이 늘어

    전 세계 한류 팬이 처음으로 2억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류 팬클럽이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는 멕시코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는 외교부와 함께 전 세계 119개국의 한류 현 주소를 담은 ‘2023 지구촌 한류현황’을 발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류현황은 전 세계 119개국 172개 우리 재외공관이 제공한 방송, 영화, K-팝, 한식, 한국어, 뷰티, 스포츠, e-콘텐츠 등 분야별 한류 현황을 집계했다. 161개 공관이 수집한 한류 팬(동호회원) 데이터 및 국가별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등도 담았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 한류 팬 수는 약 2억 2500만명이었다. 첫 한류현황을 발간한 2012년 926만명 대비 약 24배, 전년 대비 4600만명(25.8%)이 증가한 수치이다. 전 세계 한류 동호회 수는 1748개로, 2012년 757개 대비 약 2.3배, 전년 대비 64개 증가했다. 한류 동호회나 한류 팬 수의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전체 한류 팬의 66%가 속한 아시아·대양주였다. 특히 중국은 2022년 한류 드라마 등의 방영을 재개하며 지난해 한류 팬 수가 1억 명에 이르렀다. 한류 팬클럽 수는 태국이 123개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동호회원 수가 크게 늘어난 대륙은 미주 지역으로, 전년 대비 한류 팬 수가 80% 증가했다. 특히 멕시코가 한류 팬 성장률을 견인했다. KF 측은 “미주 한류 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 세계 두 번째로 한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한 나라”라면서 “콘텐츠 소비에서 한국어 배우기로 이어지는 등 생활 한류 중심의 한류 4.0으로 진화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2023년 한류 동호회 분석에 따르면, 한류 열풍 기반은 K-팝과 드라마였다. 특히 지난해 조사된 한류 동호회 중 약 68%가 K-팝 동호회였고, 약 10%가 K-드라마 동호회로 나타났다. KF는 “한국적 서사를 토대로 하는 한국 문화와 희망, 사랑, 가족 등을 다루는 콘텐츠가 공감을 얻고 희망을 줬다”고 분석했다. KF는 ‘지구촌 한류현황’ 데이터를 KF 통계센터(kf.or.kr/koreanstudies/hallyu.do)에서 공개한다.
  • ‘체납 사각지대’ 없는 수원시…8년 연속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0억원 이상 징수

    ‘체납 사각지대’ 없는 수원시…8년 연속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0억원 이상 징수

    수원에 사는 고액체납자 이모씨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다른 곳에 거주하며 체납처분을 피했다. 지난해 초 체납자 이씨가 고액 수표를 발행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수원시 징수과 직원은 수표를 발행한 은행 지점과 이씨 아들의 주소지가 가깝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며칠 후 이른 아침 수원시 체납징수기동반 직원들이 이씨 아들 집 문을 두드렸다. 아들은 “이씨가 살지 않는다”며 문 열기를 거부했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1시간 넘게 실랑이를 한 끝에 경찰의 중재로 문을 열었고, 살지 않는다던 이씨는 술에 취해 방에서 자고 있었다. 체납징수기동반은 2시간 동안 집을 샅샅이 수색했고, 현금 1000만원 뭉치와 500만원 상당 국민주택채권을 찾아내 압류 처리했다. 체납징수기동반 직원들은 “고액·상습 체납자들은 대부분 이씨처럼 발뺌을 하고, 끝까지 체납액을 안 내려고 버틴다”며 “가택 수색을 나가면 문을 열지 않고 실랑이하며 부지런히 현금과 귀금속을 숨긴다”고 말했다. 장롱에서 현금 뭉치, 귀금속이 나오는 건 예삿일이다. 한 번은 가택 수색 중 체납자의 아이가 학교를 가려고 집을 나서는 데 가방이 뭔가 부자연스러워서 확인해 봤더니 가방 안에 현금 뭉치가 들어있기도 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동안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5억원을 징수하며 ‘8년 연속 체납액 400억원 이상 징수’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 체납액 472억원을 징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수원시는 이후 매년 400억원 이상 체납액을 징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방세 체납액 271억원, 세외수입(과태료·과징금) 체납액 134억원을 징수했다. 체납액 징수를 담당하는 수원시 징수과 직원들은 “‘수원시에는 체납사각지대가 없다’는 생각으로 체납자들을 끝까지 추적한다”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액을 반드시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8년 연속으로 체납액을 400억원 이상 징수한 비결은 무엇일까? 징수과 관계자는 “소액 체납자 전 직원 책임징수제를 시행하고, 체납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징수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체납액을 징수한다”며 “또 새로운 징수 기법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직원 책임징수제는 지방세징수팀 직원 전원(6명)이 100만원 미만 지방세 체납자들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고지서를 보내 계속해서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는 것이다. 책임징수제로 지난해 101억 8200만원(12만 613건)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체납징수기동반이 거주지와 사업장을 수색하는 등 강력하게 체납처분을 했다. 가택 수색 전에 체납자 실거주지, 이동 시간, 법령 위반 사항, 동거인 여부 등을 사전에 분석해 기동반이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가택 수색을 하다 보면 충분히 체납액을 납부할 수 있는데도 재산을 은닉하는 체납자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형편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복지 부서에 연계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징수과는 공제조합 출자증권 압류, 공매 취소 대형오픈상가 재공매, 고액체납자 사업장 수색, 가상자산 추적·압류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지속해서 도입해 체납자의 숨은 재산을 찾아내고 있다. 지난해 체납법인의 공제조합 출자증권을 전수조사한 후 21개 체납법인이 보유한 1억 1000만원 상당 출자증권을 압류했고, 4개 체납법인의 출자증권 공매를 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또 대포차 등 고질 체납 차량과 고액 체납자의 압류 부동산 14건에 대한 공매를 추진해 7900만원을 징수했다. 장기간 집행되지 않는 압류 부동산은 적극적으로 권리분석을 해 유효 채권을 확보하고, 체납액을 징수했다. 체납자가 소유한 신탁형 대형 오픈상가(아울렛·쇼핑단지)의 공매 반려 이유, 현재 상황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공매를 진행할 방법을 찾아냈고,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의를 해 공매의 당위성을 주장해 공매를 진행했다. 고질체납 차량(대포차)은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하며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담당 직원이 이른 아침 대포차 점유자 거주지로 찾아가 주차된 차량 바퀴에 족쇄를 채우고, 영치한 후 공매한다. 수원시는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387억 원 징수’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방세 체납액 272억원, 세외수입 체납액 115억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세입 확충, 조세 정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체납액 징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기본 방향은 ▲집중 징수활동 기간 운영으로 체납액 최소화 ▲고액·소액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 활동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한 조세 정의 실현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탄력 징수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 ‘고소득 전문 의료사업에 종사하는 체납자의 의료 수가 압류’, ‘증권계좌 추적·압류’, ‘소액 체납자 카카오톡으로 체납안내문’ 발송 등을 추진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체납 안내문을 발송하면 송달률은 높아지고, 발송 비용은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징수과 직원들은 “올해도 목표를 뛰어넘어 400억원 이상 징수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며 “체납자들은 수원시에 ‘체납사각지대’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스스로 체납액을 납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세운광장’ 명칭 현행화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재진 서울시의원 “‘세운광장’ 명칭 현행화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세운초록띠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운광장은 지난 2006년 세운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되어 2007년 도시계획시설 광장으로 결정됐으며, 2009년 ‘세운초록띠광장’으로 조성이 완료됐다. 이후 2014년 세운초록띠광장이 광장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 결정됐으며, 2016년 ‘다시세운광장’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오래전에 공식명칭이 변경됐음에도 조례에는 이전명칭이 사용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 허가를 받아 이용되고 있는 광장부분에 대한 혼선이 나타났다. 현재에도 세운상가 일대에 대한 재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이 광장부분에 대한 변경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과정에서 광장의 명칭은 행정적, 통상적으로 ‘세운광장’이 사용되고 있어 김의원은 ‘세운광장’으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김 의원은 “세운광장의 명칭이 오래전 변경되고, 주소도 바뀌었는데 조례상에서 변경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안타깝다.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변화에 맞춰 조례의 제정과 개정이 이뤄지도록 꾸준히 살펴보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현행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오빤 뒤에 있어”…한국 온 러시아女, ‘새벽배송’ 뛰며 남편 지킨 사연

    “오빤 뒤에 있어”…한국 온 러시아女, ‘새벽배송’ 뛰며 남편 지킨 사연

    러시아 출신 20대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온 뒤 홀로 ‘새벽배송’ 일을 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러시아 국적의 25세 여성 폴리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폴리나랑’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남편이 암에 걸려 쿠팡 새벽배송하는 외국인아내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12일 현재 조회수 28만회를 넘어섰다. 폴리나는 한국인 남편과 러시아 여행 중 만나 결혼까지 했다. 현재 3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폴리나 부부는 4년 전 반려동물 간식 사업·반려동물 동반 카페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잘되지 않았고, 빚 2억원을 떠안은 채 사업을 접었다. 이후 이들 부부는 함께 새벽배송 일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남편이 ‘설암’을 진단받았다. 폴리나는 “최근 남편이 암에 걸려서 케어하며 혼자 새벽배송 일을 하고 있다”며 홀로 일터로 향하는 근황을 소개했다. 폴리나는 낮에는 남편을 간호하고,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7시까지 배송일을 한다. 폭설이 내리는 중에도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는 “한국어로 배송주소를 찾아다니는 게 서툴고 늦지만 이제는 제법 속도도 나고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나가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는 그의 삶을 일기처럼 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폴리나는 연합뉴스TV에 “보통 (사람들은) 남자가 앞에 나서고 여자는 늘 한발 물러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남편에게 ‘상황이 이럴 땐 그냥 이대로 있어. 오빠는 내 등 뒤에 서 있기만 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풀빵 장사로 꼬깃꼬깃 모은 돈…10년째 소방서에 기부 ‘감동’

    풀빵 장사로 꼬깃꼬깃 모은 돈…10년째 소방서에 기부 ‘감동’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 안전에 애쓰는 소방공무원 복지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나라를 지키는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매년 이맘 때면 현금이 담긴 상자와 풀빵 한 봉지가 강원도의 한 소방서로 전달된다. 풀빵 노점을 운영하며 모은 꼬깃꼬깃한 지폐와 동전을 들고 소방서를 찾은 기부자는 올해로 10년째 선행을 베풀고 있다. 12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지난 10일 오후 현금 399만 100원이 담긴 상자를 직원에게 주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기름때가 묻은 상자 안에는 풀빵 장사로 모은 돈이 있었고, 상자 겉면에는 서로 다른 글씨체로 빼곡하게 응원문구가 적혀있다.익명을 요구한 중년 여성은 2015년 3월 풀빵 한 봉지와 함께 현금이 든 상자를 두고 간 일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 총 3200여만원을 기부했다. 원주소방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아 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기부자를 ‘풀빵 천사’로 부르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화재·구조·구급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매, 순직·공상자 특별위로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강우 서장은 “10년 동안 전해준 격려와 응원에 부응하고자 원주 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정 밖 청소년 ‘자립 2배 통장’… 경기, 첫 만기 수령 4명 나온다

    경기도가 가정을 벗어나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자립 두 배 통장’의 첫 만기 수령자가 나온다. 경기도는 2022년 3월 첫 저축을 시작한 51명의 가정 밖 청소년 가운데 4명이 만기 수령을 원해 이달 말 첫 수령자가 된다고 11일 밝혔다. 나머지 47명은 계속 저축 의사를 밝혔다. 만기 수령자 4명을 제외하고, 자립 두 배 통장 저축 가입자는 현재 123명이다. 자립 두 배 통장은 청소년 쉼터, 자립지원관을 이용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의 목돈 마련 지원사업으로 청소년이 매월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자유 저축하면 저축액의 2배를 도가 추가 적립해주는 제도다. 최소 2년이며 6년까지 저축할 수 있는데 10만원씩 6년을 저축할 경우 본인 적립금 720만원에 도 적립금 1440만원을 합친 2160만원에 이자를 추가해 받는다. 첫 만기 수령자 4명의 주요 사용처는 임대주택 보증금과 생활비로 알려졌다. 첫 수령자 A씨는 “스스로 노력으로 적지만 목돈을 만들어 뿌듯하다”면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격려해 준 주변 분들에게 감사하다. 적립 금액은 주택 보증금에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하반기부터 다른 시도에 주소를 두고 있더라도 도내 청소년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 등도 자립 두 배 통장에 가입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 공정위, 숙박업자 정보 부실 ‘에어비앤비’ 제재

    공정위, 숙박업자 정보 부실 ‘에어비앤비’ 제재

    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방을 빌려주는 주인(호스트)의 정보를 이용객(게스트)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유 숙박 플랫폼은 이용객이 주인에게 돈을 내고 방을 빌리면 이를 연결해 준 플랫폼 업체가 호스트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11일 에어비앤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금지명령 및 이행명령,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는 숙박 사업자의 상호·대표자 성명·주소·전화번호·이메일·통신판매업 신고번호·사업자등록번호 등 6개 사항을 아무런 검증 없이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호스트의 주요 정보가 없거나 엉터리 정보가 게시돼 있어도 방치했다. 에어비앤비는 또 홈페이지에 상호·대표자 성명·주소·이메일·사업자등록번호 등 5개의 자사 정보도 표기하지 않았다. 특히 전화번호는 초기화면에서 최소 다섯 차례 이상 클릭해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숙박 정보가 안내와 다르거나 청약을 철회하려고 해도 방 주인이나 에어비앤비 측에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각종 숙박 사기 등 소비자 피해 구제도 어려웠다. 공정위는 이런 에어비앤비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상 사이버몰 운영자 의무 위반, 통신판매중개자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해외사업자라도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자라면 전자상거래법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조치”라면서 “앞으로 공정위는 국내외 사업자 차별 없이 플랫폼 운영 사업자의 위반 행위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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