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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모그룹, 2008년 유씨 일가에 배당 잔치

    세모그룹 계열사들이 2008년 법정관리를 마치고 지주사 체제로 부활하면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집중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세모그룹 계열사의 회계자료에 따르면 각 회사들은 부도 이후 10년 만인 2008년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중심으로 부활하면서 한 해에만 11억원가량의 배당금을 유 전 회장 자녀들과 최측근에 지급했다. 아이원아이홀딩스가 70.13%의 지분을 가진 조선업체 ㈜천해지는 2008년 12억 6000만원을 배당했는데 이 가운데 6억원 이상이 유 전 회장 자녀들과 유 전 회장의 최측근 인사인 김혜경씨에게 돌아갔다. 2008년 천해지의 배당성향은 26.22%로 실적에 큰 변동이 없는데도 이례적인 고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 ㈜다판다 역시 같은 해 3억원의 배당금 가운데 1억 7000만원을 최대주주인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와 김씨에게 지급했다.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도 2008년 6억 1000만원을 배당했는데 지분율을 따져보면 유 전 회장 일가가 가져간 금액이 3억여원에 이른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2007년 10월 설립된 신생회사로 유 전 회장의 자녀들과 김씨가 50.31%의 지분을 차지한 사실상 ‘가족회사’였다. 세모그룹 계열사를 통한 유 전 회장 일가의 고배당금 챙기기는 당시 세모그룹이 주식소각과 부채탕감 등의 방식으로 법정관리를 벗어나 지주사 체제로 부활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법정관리를 졸업한 세모그룹이 외형상으로는 지주사 체제를 갖췄지만 결국 계열사 배당 방식을 통해 유 전 회장 자녀들에게 승계된 셈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영정 안고 청와대 앞 밤샘 대치… KBS 사장 사과에 “믿어 보자”

    영정 안고 청와대 앞 밤샘 대치… KBS 사장 사과에 “믿어 보자”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들이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 도착한 것은 9일 오전 3시 50분쯤이었다. 앞서 KBS를 항의 방문하고 오는 길이었다. 경복궁역 부근에 도착한 유가족 120여명은 아이들의 영정을 들고 청와대로 행진했지만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경찰 제지를 받았다. 이들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사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부적절하게 비교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KBS 경영진의 임명권자인 박 대통령과의 면담, 김 보도국장의 해임, 길환영 KBS 사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밤을 지새웠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가족대책위 부위원장과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 황필규 변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오전 청와대로 보냈다. 유족들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하는 권영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8일 KBS 보도국장의 망언에서 일이 확대돼 유가족들이 사장을 면담하겠다고 요청했지만 이들이 면담에 나오지 않아 문제가 커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유가족들이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오전 9시 20분~11시 청와대 연풍문에서 박준우 정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과 면담했다. 유족 대표들은 면담 이후에도 효자동 앞을 떠나지 않았다. 오후 4시까지 대치가 이어지면서 생존자 가족과 경기 단원고 학부모 등이 합류했다. 한 학부모는 “이제야 찾아와 미안하다. 생존 학생들의 가족들도 힘을 합치겠다”면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치 상황은 김 보도국장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고 길 사장이 오후 3시 20분쯤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사과하면서 3시 50분쯤 마무리됐다. 김 사장은 “보도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보도국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는 즉시 처리하기로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우리가 시위하러 온 게 아니고 이야기하러 온 것인데 길 사장의 사과 정도면 된 것 같다. 우리 한번 믿어 보자”고 말했다. 유족들의 ‘무박 2일’ 청와대 항의 방문은 전날 오후 4시쯤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 KBS 보도본부 간부들이 조문을 오면서 촉발됐다. 미디어오늘이 지난 4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를 인용해 김 보도국장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격앙됐던 터에 김 국장을 제외한 다른 간부들만 조문을 오자 유족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유족들은 오후 10시쯤 서울 여의도 KBS사옥을 찾아 김 국장의 사과를 요청했지만 보도본부장 등 다른 간부들이 나오자 청와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주사 놓을게요” 옷 벗으니 간호사가 갑자기...

    “주사 놓을게요” 옷 벗으니 간호사가 갑자기...

    황당한 성폭행사건의 범인이 결국 붙잡혔다. 간호사로 위장해 병원에서 여자환자들을 성폭행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병원에서 성폭행사건이 계속 발행하자 잠복하다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최근 모로코 세타트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지금까지 최소한 3명이다. 하지만 체포된 범인은 5건의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경찰이 모르고 있던 2건의 사건이 더 있었다는 얘기다. 남자는 간호사 복장을 하고 병원에 들어가 주사를 논다며 여자환자들에게 옷을 벗게 했다. 잡힌 날에도 남자는 간호사 행세를 하며 주사기를 들고 여자환자에게 옷을 벗게 하다가 체포됐다. 병원 경비가 입장을 저지할 때는 담을 넘어 병원에 들어갔다. 이어 여자병동으로 살짝 숨어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잡상인이나 사진작가로 위장해 병원에 들어간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잡상인 등으로 위장해 병원으로 살짝 들어가 경비시스템을 살피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주주들 손해보며 무상감자… 담보도 없이 258억 빌려줘… 사진 터무니없는 고가 매입

    지주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천해지를 포함해 50여개 관계사의 자산을 빼돌리며 부를 축적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황제경영’ 수법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멀쩡한 기업에서는 있을 수 없는 주주 손실을 담보로 한 무상감자를 비롯해 부동산 증여, 주식과 채권의 고가 매입, 터무니없는 가격의 사진 거래 등 각종 편법과 불법 거래 등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부도난 ㈜세모의 자동차 부품사업을 양도받아 설립된 ㈜온지구는 대주주 지배구조 변경에서 편법 행위 등이 이뤄졌다. 2010년 150여명의 개인주주가 소유한 온지구의 대주주가 유 전 회장의 관계사들로 바뀌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기업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유상증자와 주식 소각·무상감자, 유상증자가 진행됐다. 특히 2010년 매출 504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내는 회사에서 기존 주주들이 손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무상감자를 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를 통해 2011년 온지구의 최대주주는 트라이곤코리아로 바뀌었고 아이원아이홀딩스와 다판다 등 유 전 회장 측과 관련된 회사들이 주주가 됐다. 유 전 회장의 장남인 대균씨가 최대주주인 트라이곤코리아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간 거래도 수상한 대목이 적지 않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트라이곤코리아 측에 운영자금으로 지난해 기준 258억원을 빌려줬다. 트라이곤코리아의 장기차입금 265억원 가운데 97.4%를 차지한다. 문제는 트라이곤코리아에 마땅한 담보가 없어 사실상 신용으로 빌려줬다는 점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이다. 자산총계는 234억원으로 이 중 보유 토지 가치는 73억원(장부가액) 정도다. 자산이 없다 보니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트라이곤코리아가 공동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쇼핑의 4억원짜리 부지(16.7㎡)에 채권최고액 27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또 유 전 회장이 2010년 보유한 비상장 기업인 국제영상 주식(4만 6000주)을 천해지와 청해진해운, 세모 등 6개 관계사에 주당 6만원에 매각했다. 당시 국제영상의 주당 순자산 가액은 3825원에 불과했다. 이 회사들의 경영권 확보 없이는 불가능한 거래로 볼 수 있다. 한 회계사는 “주주든, 회사든 간에 이득을 유 전 회장 일가로 몰아주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소환 차질… ‘유병언 패밀리’ 실세 김혜경 누구?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소환 차질… ‘유병언 패밀리’ 실세 김혜경 누구?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소환 차질… ‘유병언 패밀리’ 실세 김혜경은 누구?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핵심인물로 알려진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소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종편 매체 TV조선은 6일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해 수사 초기부터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김혜경 대표는 소환 통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검찰이 김혜경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비서출신으로 자금흐름을 밝혀줄 키를 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김혜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21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대표의 가족 가운데 일부가 미국에 있으며 영주권자로 자주 오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유병언 전 회장 주변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김혜경 대표가 세모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으며 스쿠알렌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있다. 김혜경 대표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가지고 있는 3대 주주로, 유 전 회장의 장남, 차남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유 전 회장의 내연녀로 보도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검찰에서 “김혜경 대표의 재산은 100% 비자금으로 형성된 것”이라면서 “헌금을 사과박스에 담아 김혜경 대표에게 전달해주기도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가 구원파 신도들 명의로 상당수 차명계좌를 만들고 자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진술도 받아내 김혜경 대표를 소환해 압박하려고 했으나 이미 해외로 도피해 차질을 빚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 출국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이유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 출국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이유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 출국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이유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검찰 조사가 임박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거론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를 유병언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밝혀줄 핵심인물로 보고 일찌감치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혜경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난 6일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했으며, 현재는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김혜경 대표는 가족 일부가 미국에 있고 자신도 영주권자라 미국을 자주 오갔지만 이번엔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출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사였던 A씨는 “김혜경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이다. 유병언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구원파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김혜경 대표가 세모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고, 스쿠알렌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혜경 대표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가지고 있는 3대 주주로,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차남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네티즌들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이제 수사가 이뤄지려나”,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최측근인데 어떻게 미국으로 출국했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한국으로 와서 조사 받아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결에 코골이… 생명을 위협? ‘기도확장수술’ 각광

    잠결에 코골이… 생명을 위협? ‘기도확장수술’ 각광

    심한 코골이는 주변은 물론 본인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료가 중요하다. 코골이는 공기가 통과하는 상기도의 부분폐색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기도가 충분히 열리지 않은 것으로, 좁은 기도(숨구멍)를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연구개나 혀 뒤쪽 부위가 떨려서 나는 소리이다. 대부분의 심각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장애를 동반하는 만큼 만성 피로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주간졸림증이나 만성 피곤 등의 증상이 있거나 무호흡이 관찰된 경우, 주위 사람이 큰 불편을 느낄 정도라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증상과 원인이 다양한 만큼 코골이 치료법도 여러가지다. 65세 이상 되는 코골이 환자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권하지 않는데, 이 때 추천되는 치료법이 비수술 치료인 양압기 착용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기는 하나 평생 동안 잠잘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거부감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감은 떨어질 수 있다. 이외에 목젖을 부분 절제하는 방법과 연구개와 목젖에 경화제를 주입하는 주사코골이수술, 3-4개의 임플란트를 삽입하여 연구개를 덜 떨리게 하는 연구개 임플란트 수술 등이 있다. 비교적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길지 않아 환자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지만 기도를 넓혀주지 못해 수면모호흡증을 동반한 환자들에게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없다.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다면, 수면전문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와 3DCT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수면무호흡증이 발견된다면 기도를 넓히는 기도확장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단, 기도확장수술의 경우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므로 충분한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이와 관련 숨수면클리닉의 이종우 원장은 “대부분의 코골이는 수면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근본적인 코골이치료를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 3DCT나 x-ray, 내시경 등을 통해 호흡장애 여부를 살펴본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기도를 넓혀주는 기도확장수술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면서 1회 수술로 치료 종결을 하는 경우가 90% 이상 되는 치료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숨수면클리닉의 이종우 원장은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을 통과하고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 자격을 취득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수면장애와 관련 임플란트수술과 구강내장치, 기도확장수술 등을 도입하며, 근본적인 코골이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조사 임박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무슨 뜻?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조사 임박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무슨 뜻?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조사 임박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무슨 뜻?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검찰 조사가 임박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거론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를 유병언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밝혀줄 핵심인물로 보고 일찌감치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혜경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난 6일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했으며, 현재는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김혜경 대표는 가족 일부가 미국에 있고 자신도 영주권자라 미국을 자주 오갔지만 이번엔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출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사였던 A씨는 “김혜경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이다. 유병언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구원파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김혜경 대표가 세모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고, 스쿠알렌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혜경 대표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가지고 있는 3대 주주로,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차남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네티즌들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으로 출국했는데 조사 가능할 지 모르겠네”,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무슨 관계가 있을까”,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한국으로 돌아올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제약 김혜경 누구길래…유병언 “한국제약 김혜경이 배신하면 구원파 망해”

    한국제약 김혜경 누구길래…유병언 “한국제약 김혜경이 배신하면 구원파 망해”

    ‘한국제약 김혜경’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거론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를 유병언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밝혀줄 핵심인물로 보고 일찌감치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혜경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난 6일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했으며, 현재는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김혜경 대표는 가족 일부가 미국에 있고, 자신도 영주권자라 미국을 자주 오갔지만, 이번엔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출국했을 가능성이 크다.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사였던 A씨는 “김혜경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이다. 유병언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구원파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김혜경 대표가 세모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으며, 스쿠알렌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김혜경 대표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가지고 있는 3대 주주로,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차남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김혜경 대표가 유병언 전 회장의 내연녀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전 회장 비서 출신 김혜경 화제 왜?

    유병언 전 회장 비서 출신 김혜경 화제 왜?

    유병언 전 회장 관련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6일 “미국에 체류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대검 국제협력단과 협조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공조해서 혁기씨 등 소재 파악과 강제송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현재 혁기 씨와 유 전회장의 최측근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3명에 대해 3차 소환 통보까지 한 상황이다. 그러나 6일 오전 현재까지도 이들은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이중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1990년대 초 유 전 회장의 비서로 일한 인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갖고 있는 3대 주주로 세모그룹 일가의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관심 집중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관심 집중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관심 집중 “얘 배신하면 우리는 망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검찰 조사가 임박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거론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를 유병언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밝혀줄 핵심인물로 보고 일찌감치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혜경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난 6일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했으며, 현재는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김혜경 대표는 가족 일부가 미국에 있고 자신도 영주권자라 미국을 자주 오갔지만 이번엔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출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사였던 A씨는 “김혜경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이다. 유병언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구원파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김혜경 대표가 세모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고, 스쿠알렌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혜경 대표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가지고 있는 3대 주주로,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차남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네티즌들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최측근이네”,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왜 안들어오나”,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조사도 임박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전 회장 핵심측근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 왜?

    한국제약 김혜경, 유병언 전 회장 핵심측근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 왜?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부각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 관련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6일 “미국에 체류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대검 국제협력단과 협조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공조해서 혁기씨 등 소재 파악과 강제송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현재 혁기 씨와 유 전회장의 최측근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3명에 대해 3차 소환 통보까지 한 상황이다. 그러나 6일 오전 현재까지도 이들은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이중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1990년대 초 유 전 회장의 비서로 일한 인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갖고 있는 3대 주주로 세모그룹 일가의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했으며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가족 일부가 미국에 있고 자신도 영주권자라 미국을 자주 오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엔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출국했을 가능성이 크다.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사였던 A 씨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이다. 유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원파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세모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으며 스쿠알렌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한국제약은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고 주로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유병언 측근으로 부상…유병언 “김혜경이 배신하면 구원파 망한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유병언 측근으로 부상…유병언 “김혜경이 배신하면 구원파 망한다”

    ‘한국제약 김혜경’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떠올랐다. 유병언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6일 “미국에 체류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와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공조해 유혁기 씨 등의 강제송환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 혁기 씨와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은 아직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는 1990년대 초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로 일한 인물로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갖고 있는 3대 주주다. 일각에서는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유병언 일가의 핵심 재산관리인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사였던 A 씨는 “김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이라며 “유병언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김 대표를 총애했다”고 말했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했으며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제약은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고 주로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미란 ‘19금 발언’ 수위가 얼마나 높았길래 ‘깜짝’

    라미란 ‘19금 발언’ 수위가 얼마나 높았길래 ‘깜짝’

    라미란 ‘19금 발언’ 수위가 얼마나 높았길래 ‘깜짝’ 배우 라미란이 거침없는 19금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에 출연중인 김현숙과 라미란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라미란은 “1년 정도 신혼생활을 하고 아이를 가졌다. 아이를 낳자마자 친정으로 들어갔다. 친정살림을 3년 하다가 시댁에서 1년 반을 살았다”라고 힘들었던 신혼 당시 상황을 밝혔다. 또 라미란은 과거에 세웠던 2세 계획에 대해 “내가 술을 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 신혼 생활도 충분히 했으니까”라고 19금 입담을 뽐냈다. 라미란은 심한 주사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라미란은 ”결혼 이틀 전 혼자 비디오가게에서 슬픈 영화를 빌려다 틀어놓고 술을 마셨다”면서 “그리고는 신랑에게 전화해 술이 부족하니 사오라고 했다. 신랑이 왔을 땐 만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미란은 “술을 마시고 더우니까 옷을 다 벗고 엄마 방에 나체로 들어가서 엄마를 붙잡고 또 울었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내가 다 벗고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들었다. 옥상 위에 올라가서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이뉴스부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세월호 참사와 사회적 자본/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열린세상] 세월호 참사와 사회적 자본/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부터 출발하였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전 국민이 세월호의 침몰과 사고수습 과정을 보며 참담해하고 비통해하는 것은 이러한 대형사고가 인적재난사고로부터 출발해 인적재난사고로 끝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는 또한 정책기조로 풍미하고 있는 ‘규제완화’가 내포하고 있는 위험성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20년의 여객선 수명을 2009년에는 30년으로 규제를 완화한 해양수산부와 일본에서 18년이나 운항한 고물선을 증축 개조한 청해진해운이 이러한 규제완화를 이용했다. 1척당 평균 13분 만에 안전점검을 해준 목포해양경찰서와 위험수역에서 조타실을 비우고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선장과 선원들이 전부 대형 인적재난사고의 원인과 결과를 제공하고 말았다. 올해 초에 있었던 마우나리조트 사고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눈앞에 벌어지는 대형 참사와 이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력에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3년 전에 있었던 일본 동북부지역의 대지진과 해일, 그리고 그에 이은 핵발전소의 원자력 누출사고를 보며 우리는 아직도 동양의 유일한 선진국이라 자부하던 일본이 얼마나 취약한 사회적 자본 위에서 성장해온 것인지를 목도할 수 있었다. 금년 들어 일어난 마우나리조트 사고나 세월호 침몰사고 역시 우리나라가 얼마나 취약한 사회적 자본 위에서 건설되고 성장해 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본 동북부의 대지진이 자연재해에 이은 핵발전소의 누출사고임에 비해 우리나라의 대형 사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적재난사고였다는 점이 전 국민을 더욱 참담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사회적 자본이란 무엇인가. 사회적 자본이란 한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노동투입과 인적자본 및 물적자본을 제외한 나머지 자본 또는 공적자본 전체를 말한다. 사실 이와 같은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이 경제학에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솔로, 루카스 및 로머 등이 주도한 신성장이론(New Growth Theory)은 개별기업들이 생산 활동에 투입하는 노동과 인적자본 그리고 배타적으로 소유하는 건물·기계장비 등의 물적자본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투입요소들을 일관된 체계로 엮어내는 하나의 시스템, 즉 일종의 공적자본의 축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 지금까지 기업의 비용항목으로 처리돼 온 연구개발(R&D)비가 2008년 국민계정체계(SNA) 기준이 적용되면서 무형투자로 취급됐다. 결국 R&D도 개별기업의 비용으로 처리되기보다는 축적돼 하나의 사회적 자본이 될 때 더욱 큰 외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 자본이 사적자본과 구분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사회적 자본의 주인이 불명확하며 권리와 책임의 소재가 흩어져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는 하고 필요조건이기도 하지만 충분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자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제도와 인적교육과 훈련이다.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회적 자본이 축적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도나 중국과 같은 경제 대국도 첨단산업과 제품 및 인공위성과 핵기술을 선도하는 인적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축적된 제도의 선진화, 민주사회로서 사회 각 계층의 이해 상충을 조정하는 정치능력과 고용된 국민의식 등이 아직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유럽 국가들은 각국별로 축적된 사회적 자본을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유럽공동체(EU)를 결성해 R&D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은 물론 북한, 러시아와의 경제통합을 끊임없이 지향해야 되는 이유는 우리나라 스스로만의 사회적 자본축적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사회적 자본의 축적문제는 한나라 국민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고 인적자본의 육성을 위한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받아나가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라는 쓰라린 사건을 잊지 말고 사회 각 부문에서 교육과 훈련을 통한 제도의 선진화와 사회적 자본의 축적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 NASA와 아마추어 작가 ‘콜라보’ 은하 사진 공개

    NASA와 아마추어 작가 ‘콜라보’ 은하 사진 공개

    이제 우주사진도 ‘콜라보레이션’ 시대를 맞은 것 같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아마추어 천문학자와 공동으로 작업해 만든 은하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은하의 모습을 담은 총 4장의 사진은 각각 M101(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M81, 센타우루스자리 A, M51이다. 지구에서 약 2100만 광년 떨어진 큰 곰자리에 위치한 M101은 바람개비 은하로도 불리며 같은 자리에 위치한 M81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나선 모양을 하고있다. 또한 센타우루스자리 A은하는 중심에 암흑대가 있는 특이한 타원 모습을 자랑하고 있으며 약 3000만 광년 떨어진 전형적인 소용돌이 은하 M51도 눈길을 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사진의 가시광선 이미지(빨간색, 녹색, 파란색)는 아마추어 천문 사진가, X선 데이터(핑크)는 나사의 찬드라 X-선 망원경, 적외선(빨간색)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것을 서로 합성했다는 점이다. 아마추어 천문사진작가 데트레프 하트만과 롤프 올슨은 “각각 지름 17.5인치, 10인치 망원경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나사에 제공했다” 면서 “나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환상적인 은하사진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집단 트라우마] 친구와 울어주고 안아주고… 조금씩 깨어나는 ‘태안 해병캠프 악몽’

    [집단 트라우마] 친구와 울어주고 안아주고… 조금씩 깨어나는 ‘태안 해병캠프 악몽’

    지난 25일 오후 1시쯤 충남 공주시 반죽동 공주사대부고 운동장. 남학생 수십명이 패를 나눠 농구와 족구를 하고 있었다. 여학생들도 교정의 나무 그늘 밑에서 재잘거리며 얘기꽃을 피웠다. 지난해 7월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교관의 지시로 바다에 들어갔다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난 지 9개월 된 학교 풍경이다. 교문에 내걸린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라는 플래카드만이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는 듯했다. 기자가 교정 사진을 찍고 학생들과 만나려하자 학교지킴이인 60대 남자가 가로막았다. 교무부장인 오동상(51) 교사는 “세월호 사건으로 학생들이 더 예민해졌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고, 아직도 학생 3명이 우울증이나 답답함 등 사고 후유증이 있어 병원에서 가끔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그래도 당시보다 학생들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영이 교장은 “요즘에 선생님들에게 ‘잠을 자도 눈뜨고 자라’면서 학생들을 꼼꼼히 살피라고 말한다”고 학생들 상처가 재발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사고는 지난해 7월 18일 공주사대부고 당시 2학년생 198명이 2박 3일 일정의 해병대 체험훈련을 받다 발생했다. 학교는 사고 직후 전교생이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자 전문가들 도움을 받아 치료에 나섰다. 먼저 2학년부터 심리치료를 시작해 전교생으로 확대했다. 치료는 정운선 경북대 교수 등 20여명이 한 달간 교내에 상주하며 맡았다. 고위험군 학생이 많았다. 오 교사는 “당시에는 무기력증에 잠이 계속 오고, 과격해지고, 실언을 하고, 우울증이 겪는 등 상당수 학생이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회고했다. 일부 학생은 숨진 친구의 사진을 계속 쳐다보고, 일부는 일기장 등에 추모의 글을 쓰며 한없이 우울감에 빠져들었다. 학생을 돌봐야 할 교사에 대한 심리치료도 이어졌다. 학부모에게 자녀들의 상태와 병원 치료를 권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곧바로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등교하도록 지시했다. 오 교사는 “학생이 혼자 있으면 우울증에 빠질 것 같아 사고발생 1주일 만에 등교하도록 했다”면서 “친구들과 어울려야 자연 치유가 빠를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업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오 교사는 “교사들이 (죄인 같아) 학생들과 눈도 마주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체육활동이나 독서로 대신하는 수업이 많았다. 등하교 때 교사들이 기숙사 앞에서 학생들을 안아줬고, 함께 울기도 했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학생이 진학해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한다. 기숙사 당직 교사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학생 심리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오 교사는 “49재가 지나서야 학생들의 마음이 조금씩 안정됐다”며 “전학 간 학생은 한명도 없다. 반이나 기숙사 재편성을 시도했지만 숨진 학생의 룸메이트조차 ‘그대로 지내겠다’고 대답해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학교 주변 마을도 후유증을 꽤 앓았다. 학교 앞 문방구 주인 임모(58·여)씨는 “한 달이 뭔가, 주민들이 그 얘기 꺼내길 꺼리고 한 게 몇 달은 갔다”라며 “진도 사건이 나니까, 여기 사건이 생각 난다”고 울먹였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집단 트라우마] “의료진의 한마디가 불면증·자살 충동에서 나를 벗어나게 했다”

    [집단 트라우마] “의료진의 한마디가 불면증·자살 충동에서 나를 벗어나게 했다”

    “처음에는 충격으로 사과를 씹어먹지 못할 만큼 이가 상하고 새까맣던 머리가 백발로 변했습니다.” 지난 26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박지원(48·여)씨는 “지난해 7월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급격한 스트레스로 자궁근종(자궁 물혹)이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씨의 아들 이병학(당시 17세·공주사대부고 1학년)군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열린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군은 ‘구명조끼를 벗고 바다로 들어가라’는 해병대 출신 교관의 지시를 따르다가 차디찬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박씨는 “아이들이 떠내려갔다는 말에 해당 교관은 ‘야, 이 XX들아 너희 친구들은 너희가 구해’라고 했다더라”며 한스럽게 말했다. 그는 “시신을 수습하기 전까지 정신이 반쯤 나가서 횡설수설하고, 잠깐씩 기억을 잃기도 했다”면 “아들이 돌아와도 장례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에 정신을 차리고 비로소 심리 상담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처음 두 달은 1주일에 한 번 상담을 받았고, 9개월째인 지금은 25일에 한 번씩 공주국립병원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실종자 가족, 유가족들에게 “‘자식이 죽었는데 무슨 정신 상담이냐’며 거부하지 말고 반드시 받아보시라”고 권했다.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린 박씨는 “아들이 생각나서 잠을 거의 못 잤는데, 베란다 밑을 쳐다볼 때마다 자살 충동이 느껴지다가도 정신을 차리면 무섭고 소름이 끼쳤다”고 떠올렸다. 박씨가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한 주는 어떠셨어요”라고 묻는 의료진의 한마디였다. 상담을 통해 아들의 죽음 이후 잦아진 부부갈등의 원인과 ‘산 자식은 생각 안 하고 죽은 자식만 생각하냐’는 딸의 심리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실종자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여전히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면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고통을 이겨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진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허블 우주망원경 24주년…명작 우주사진 톱7

    허블 우주망원경 24주년…명작 우주사진 톱7

    지난 1990년 4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우주의 심연을 보고싶은 인류의 꿈을 담은 우주망원경이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 밖으로 발사됐습니다. 바로 얼마전 24번째 생일을 맞은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입니다. 대기의 간섭없이 멀고 먼 우주를 관측하고자 설계된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름 2.4m, 무게 12.2t, 길이 13m로 제작돼 지상 569km 높이에서 97분 마다 지구를 돌며 먼 우주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그간 몇 번의 수리 과정을 거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허블우주망원경은 지상 천체망원경보다 10-30배의 해상도를 가진 사진을 지금도 충실히 전송해오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인류는 우주의 역사를 들여다보며 그 비밀을 캐는데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장 큰 성과로 우주 나이의 정확한 측정과 우주가 암흑에너지로 꽉 차 있다는 점을 꼽으면서 24번째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그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해 지구로 전송해 온 ‘작품’ 몇 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1. 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 (1990년) 2. 오리온 성운(Orion Nebula) 속 수천 개의 별(2006년) 3. NGC 6357 성운 모습 (2006년) 4. 지구주위 10만 번 공전 기념으로 촬영한 대 마젤란 운(Large Magellanic Cloud)에 위치한 NGC 2074 성단(2008년) 5. 새 촬영 렌즈로 교체 중인 허블 우주망원경(2008년)  6. 발사 20주년 기념 용골성운(Carina Nebula) 속 미스틱 산 (Mystic Mountain)(2010년)   7. 거대 은하단 Abell 520(2012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정원장 책임론 부담… 민변 조작책임 추궁… 대검 감찰 촉각

    법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피고인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의 간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3분짜리 사과문 발표로 사태를 수습하려 했던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조작된 증거를 그대로 법정에 제출한 검찰에 대한 책임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씨의 변호를 맡았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5일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증거 조작 사건의 책임을 끝까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변은 “이번 판결은 국정원 합동신문센터의 불법 구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판결”이라며 “다시는 허위 증거로 간첩이 만들어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수사기관이 유씨에게 책임 있는 사과를 하고 일명 ‘간첩 조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사자인 유씨는 “2004년 4월 25일 대한민국에 입국한 이래로 딱 10년이 되는 날 이런 판결을 받게 됐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간첩 조작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판결에 대해 법원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사건을 지휘한 윤웅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증거보전 절차에서 유씨 여동생이 한 진술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법원의 과오인데 이를 수사기관의 책임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윤 차장검사는 “당시 증거보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이 공개 여부에 대해 판단을 하지 않았고, 실제로는 공개재판으로 진행됐다”며 “서류상 비공개로 기재한 법원의 착오로 10시간 이상 진행된 핵심 증인의 진술을 무용지물로 만든 데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이 양형 사유로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거나 ‘탈북단체에서 적극 활동해 왔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화교의 발언만을 근거로 애국심 운운하는 것은 재판부의 편견”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검찰은 상고 여부를 검토해 조만간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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