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봉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농촌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재생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68
  • [인사]

    ■국방부 ◇과장급 보임△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실 정신전력문화정책과장 이은영△기획조정실 정보화기획관실 사이버대응기술팀장 고석범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부장 김지회△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장근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급 승진△권익보호국장 이은경△부산사무소장 이종민◇3급 승진△지상파방송팀장 정상우△상품판매방송팀장 오인희△통신심의기획팀장 김도성◇실·국장급 전보△감사실장 김인곤△홍보실장(대변인 겸직) 성호선△기획조정실장 서형석△방송심의국장(선거방송심의지원단장 겸직) 김양하△통신심의국장 최은희△전문위원실장 김종성△정책연구센터장 조기진◇팀장급 전보△운영지원팀장 남혜영△전략기획팀장 최광호△대외협력팀장 이상은△법무팀장 박종현△심리상담팀장 이선영△방송심의기획팀장 정호근△종편보도채널팀장 구진욱△전문편성채널팀장 서정배△방송광고팀장 양귀미△법질서보호팀장 이용수△사회법익보호팀장 이동수△청소년보호팀장 이승만△정보문화보호팀장 김성준△디지털성범죄대응팀장 김영선△권익보호기획팀장 김희철△권리침해대응팀장 정희영△명예훼손분쟁조정팀장 장경식△정보건전화팀장 이용배△민원상담팀장 김상문△정책연구팀장 이희영△조사분석팀장 문연주△광주사무소장 여현철△대구사무소장 이종육△대전사무소장 한명호◇전문위원·연구위원△수석전문위원 함상규△전문위원 최옥술 박우귀 송명훈 염상민 이원모 박종훈△수석연구위원 정재하△선임연구위원 이향선 곽현자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상황총괄담당관 김영훈△안전사업조정과장 이명수△승강기안전과장 박종현 ■수협중앙회 ◇부장급 전보△조합감사실장 김명철△기획부장 김기성△총무부장 오준영△회원지원부장 서봉춘△상호금융부장 민봉식△공제보험부장 박영석△정책보험부장 이승룡△어업정보통신본부장 김재완△경제기획부장 양동욱△유통사업부장 박종근△자재사업부장 어영일◇팀장급 전보△감사2팀장 주홍보△청렴준법팀장 최영동△경영개선팀장 박웅△여신관리지원팀장 전재완△공제기획팀장 이창우△공제심사팀장 송병철△부산지부장 제덕권△보험기획팀장 김풍근△보험심사팀장 박찬수△사업지원팀장 이순교△가락동공판장장 김경범△구리공판장장 김선태△전주공판장장 오세연△강서공판장 관리팀장 이기흥△상품영업팀장 강혁중△비축사업팀장 배철우△유류관리팀장 김상진◇직무대행△노량진개발사업부장 김두영
  • 삼성물산, 전자 지분 사들일까?

    생명, 금산분리 숙제와도 맞물려 삼성SDI가 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나서면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에도 시동이 걸렸다. 삼성SDI는 11일 삼성물산 지분 매각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그룹에 남은 순환출자 고리는 7개에서 4개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고리 해소를 위해서는 삼성전기(2.61%), 삼성화재(1.37%)가 갖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총 4.0%를 처분해야 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분 매각을 위한 임시 이사회 일정은 아직 잡힌 게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을 뿐 이미 밝힌대로 삼성전기, 삼성화재 지분도 곧 매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자 수혜주로 부상한 삼성물산의 행보도 관심사다. 앞서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사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삼성물산은 전날 공시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주식 매입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따라 그룹 중심축인 삼성전자 지분을 사들여 지주회사 역할로 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는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이 금산(금융·산업)분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숙제와도 맞물려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8.23%를, 삼성화재는 1.44%를 각각 갖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예고한 대로 자사주 소각을 하게 되면 두 회사의 총 지분은 9.67%에서 10.43%로 높아진다. 금산법(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를 초과하는 0.43% 지분을 팔아야 한다. 금산법과 별개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 “금산 분리 문제가 (삼성의) 가장 어려운 해결 과제”라고 재차 강조하며 삼성을 우회 압박했다.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에 비금융계열사와의 출자, 자금거래 중단을 법적 수준 이상으로 권고할 수 있다. 즉 삼성전자 지분을 0.43% 이상 팔아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울·경 두 곳 뿐인 희귀질환 치료시설 영업정지 위기

    부·울·경 두 곳 뿐인 희귀질환 치료시설 영업정지 위기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부산의 한 의료기관이 무면허 의료행위 혐의로 영업정지 위기에 처해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부산 사상구보건소는 이달 초 특정 희귀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A재단 소속 의원에 영업정지 3개월 사전처분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처분은 처분 예정 내용을 당사자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기 위해 사전 고지하는 절차다. 최종 처분은 이후 확정된다. 보건소 측은 해당 의원의 간호사가 지난 3일 오후 1시 32분쯤 병원 밖에 있던 의사에게 전화해 주사처방을 받은 뒤 환자에게 주사제를 투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조사 결과 점심을 먹기 위해 밖에 나갔던 의사가 급히 돌아왔지만, 간호사의 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보건소는 당시 치료받은 환자가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 같은 상황을 파악했다. 해당 의원이 담당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전국에 2398명,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320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희귀병의 주요 치료시설은 전국 10개 지정병원과 A재단 소속 의원들이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수도권에 있고 부·울·경 지역에는 1개의 지정병원과 A재단 소속 의원만 있어 환자들의 의료기관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재단의 한 관계자는 “간호사가 의사와 전화통화 후 기초처치만 한 것이고 주사제 투여 중 의사가 돌아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이후 치료를 같이하는 등 조치를 해 무면허 의료행위는 아니라고 자체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병원이 3개월이나 운영이 중단될 경우 해당 환자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일부 환자들은 이 소식을 듣고 탄원서를 내주겠다는 의사도 밝히고 있다”면서 “재검토와 함께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A재단은 1991년 설립 후 복지부로부터 해당 질환 환자 등록 업무도 이관 받아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는 해당 의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세균, 항상 함께하지만 두려운 존재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세균, 항상 함께하지만 두려운 존재

    시트로박터 프룬디. 이 생소한 미생물의 이름을 우리는 최근 자주 접하고 있다. 이 미생물은 병원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정상인에게도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지만 드물게 면역 저하자에게서 발병해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을 일으킨다. 병원 감염이란 입원 당시에는 없거나 잠복하던 감염이 입원 기간 중 발생한 것으로 병원에서 발생하는 직원 감염도 포함된다. 면역에 취약한 만성질환자, 암환자, 항생제 사용 환자, 수술을 받은 환자가 위험군이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아기들은 면역 저하, 호흡기 치료, 혈관 내 카테터, 정맥을 통한 영양공급 등의 위험인자를 안타깝게도 골고루 갖고 있었던 셈이다.세균 감염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1846년, 오스트리아 빈 종합병원의 이그나즈 제멜바이스(1818~1865)라는 의사가 최초로 병원 감염의 위험성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2개 분만병동 가운데 의사들이 아이를 받는 병동이 조산사가 아이를 받는 병동보다 산모 사망률이 높은 것에 주목했다. 그는 해부실습을 마친 의대생과 의사들이 분만병동에서 일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이 원인을 ‘시체인자’로 명명했다. 당시만 해도 의사의 손에 묻은 피와 고름을 신성하게 여기고 감염 원인을 나쁜 공기로 돌리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그는 기성의학계에서 배척당했다. 손소독을 강조하던 그의 이론은 그렇게 한동안 도외시됐다고 한다. 이후 손씻기가 감염 예방의 최선책이라는 사실은 상식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복잡한 의료현장에서 손씻기는 기본 중의 기본일 뿐 완벽한 방법일 수 없다. 그래서 다른 첨단기술도 활용한다. 수술실의 ‘양압 시스템’이나 격리병실의 ‘음압 시스템’이 그것이다. 수술실에서는 인체 내부가 노출되기 때문에 공기 속 세균총이나 의료진과 환자의 입에서 나온 물입자인 비말핵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공기가 환자 반대편으로 흐르도록 수술실 출입구를 배치하거나 외부공기가 침입하지 않도록 기압을 높게 해 양압을 유지하면서 수직으로 공기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한다. 반대로 격리병실은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지 않도록 음압을 유지한다. 그 밖에 세균을 걸러내는 필터가 내장된 수액세트, 은나노 항균처리가 된 의료기기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또 모든 의료진은 무균적 처치를 생활화하고 있다. 오염됐다고 의심되는 기구와 약제는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1994년 고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주사제 인정기준에 따르면 ‘분할 투여가 가능한 약제를 일부만 사용한 경우 실주사량에 따라 약가를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나머지를 부득이하게 폐기할 경우 1병의 약가를 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률적으로 폐기 처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폐기 사유를 해당 요양기관에서 소명해야 한다’고도 돼 있어 뚜렷한 원칙 없는 약가 삭감을 피하기 위해 의료진이 관행대로 주사제를 나눠 쓴 것도 사실이다. 심평원의 삭감 압박, 안일한 약제관리, 낮은 감염관리료, 병원의 재정위협이 뒤얽힌 곳에서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체계적 감시와 교육, 감염관리 전문인력 고용으로 병원 감염률이 3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2010년부터 전국 병원에 감염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감염관리 전문인력 배치도 의무화하고 있다. 병원 감염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문제의식이 높아진 지금 감염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
  • [관가 인사이드] 뭉쳤다 흩어졌다 세 갈래… ‘온건’ 공노총·‘강성’ 전공노·‘중도’ 통합노조

    [관가 인사이드] 뭉쳤다 흩어졌다 세 갈래… ‘온건’ 공노총·‘강성’ 전공노·‘중도’ 통합노조

    법외노조였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지난달 30일 9년 만에 합법노조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공무원 노동조합 구성은 ‘삼분지계’ 형태가 됐다. 가장 규모가 크고 온건한 노조로 분류되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약 10만명)과 총파업 등도 불사할 정도로 강성으로 알려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전공노(약 9만명), 전공노에서 합법화 노선을 추구하며 갈라져 나온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통합노조·약 2만명)가 큰 축이다. 세 노조 모두 1999년 1월 공무원직장협의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의 노동3권을 인정하는 내용을 개정 헌법안에 밝힌 만큼 공무원의 노조할 권리는 더욱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공무원 노조는 1999년 1월부터 부처별로 만들어진 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 출발한다.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위원회가 ‘2·6 사회적 협약’의 산물로 공무원직장협의회를 허용하면서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들은 권익대변기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상명하복 문화와 소극적 공직문화로 초반 참여율은 저조했지만, 근무환경 개선 등 활동 사례가 알려지면서 공무원직장협의회 가입률은 급격히 상승했다. 2000년 말 7.3%였던 조직률은 2004년 2월 56.8%까지 올랐다. 그러나 한계도 명확했다. 직장협의회 소속 실무직 공무원들은 권리를 내세우면서 상급자 및 상급기관과 충돌했고 부당 징계나 전보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결성한 게 공무원 노동조합이었다. 정부의 엄단 방침에도 2002년 3월 16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대공련), 같은 달 24일 전공노가 결성됐다. 두 조직은 ‘전국공무원직장협의발전연구회’(전공연) 활동을 같이했다. 역사는 이때부터 엇갈렸다. 2001년 법외 조직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전공련)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전공련은 전공노로, 전공연은 대공련으로 갈라졌다. 대공련이 “법 테두리에서 활동한다”며 전공련 합류를 거부했다. 대공련은 2004년 4월 21일 설립된 전국목민노동조합총연맹과 같은 해 7월 통합해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을 설립했다. 그리고 2012년 6월 광역연합, 교육청노조와 통합해 현재 공노총이 됐다. 한 노조 관계자는 “공노총은 온건한 노선을 띠며 중앙행정기관 중심으로 순혈주의를 자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공노가 법외노조일 때 공노총이 정부와의 교섭을 주도해 왔다”고 말했다. 공노총 내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은 지난해 말 인사혁신처와 행정부 교섭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협의회를 설치하고 정기대의원대회 등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에 반해 전공노는 투쟁의 역사를 써 왔다. 공노총은 노동3권 가운데 단체행동권을 유보했지만, 전공노는 ‘노동3권 완전 보장’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2003년 공무원 노조 허용을 공약했던 참여정부가 입법안을 공포하자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돌입했다. 투쟁의 분기점은 2004년 11월 15일 총파업 투쟁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파업차단 방침과 일반 국민의 반발로 총파업은 파업 사흘 만인 11월 20일 파업 철회로 마무리됐다. 공무원 2609명이 징계를 당했고, 파면·해임을 당한 인원은 444명이다. 현재도 130여명은 여전히 해직 상태다. 결국 2006년 1월 공무원노조법이 시행됐다. 이후 공노총 및 산하 조직들은 2006년 9월 4일 설립신고를 통해 합법성을 획득했다. 전공노 내부에선 설립신고 여부를 두고 논쟁이 격렬하게 진행됐다. 법내 노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이들은 2007년 7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과 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으로 전공노를 탈퇴하고 합법성을 획득했다. 이때 전공노는 12만명 조직에서 4만명 조직으로 축소됐는데, 전공노 역시 법외노조를 유지하다가 2007년 10월 17일 설립신고 절차를 모두 마쳤다. 모든 공무원단체가 합법적 틀 안에서 노조활동을 했다. 이후 세 조직은 2009년 9월 하나의 전공노로 통합된다. 그리고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0월 정부는 전공노를 법외노조로 규정했다. ‘민주사회·통일조국 건설을 위하여’ 등 전공노 일부 규약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배했다고 본 것이다. 또 노조 가입 자격이 없는 해직자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는 이유도 들었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전공노가 6번째로 낸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고용노동부가 받아들였다. 정부가 임원 중 해직자가 없고, 노조 규약도 수정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공노는 또 갈라졌다. 통합노조가 2015년 6월 합법화 노선에 따라 전공노를 탈퇴했다. 통합노조는 민주노총을 탈퇴, 현재 공공노총 소속이다. 통합노조는 전공노와 달리 교섭 중심 정책 노조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강성으로 분류되고 세력이 막강한 전공노가 법내 노조로 들어오면서 제1세력인 공노총과 양대 산맥이 됐다”며 “공노총 중심으로 통합노조도 협의기구에 들어와 있는데, 전공노도 여기에 들어올지 아닐지, 노선을 어떻게 가져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3세대 민변, 소수자 인권·환경 문제 앞장서겠습니다”

    “3세대 민변, 소수자 인권·환경 문제 앞장서겠습니다”

    “청년들이 주축이 된 ‘3세대 민변’은 시대의 변화를 보다 잘 읽어내고, 더 나은 민주주의로 향하겠습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다음달 28일 30주년을 맞는다. 51명으로 시작해 인권과 시국사건 변론에 앞장서던 진보적 변호사 단체는 어느덧 회원 1000여명을 넘었다. 촛불 혁명과 정권 교체 이후 맞이해 더욱 상징적인 민변의 30주년을 김호철(5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가 이끌게 됐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치러진 13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95%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 25일부터 2년이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법무법인 한결 사무실에서 만난 김 변호사에게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민변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겠다며 인사를 건네자 “민변에 적대적 인식을 갖던 지난 정권 시절 회장님들이 겪었던 고생에 비하면 저는 그런 고생은 면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농담으로 맞받았다. 이어 “촛불 혁명과 정권 교체가 이뤄져 민변이 지향했던 민주주의 심화와 인권 신장이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다”면서 “다만 입법과 제도를 통해 실제 적용이 돼야 하기 때문에 민변이 할 일은 여전히 많고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민변이 이제 ‘3세대’에 접어들었다고 정의했다. 인권 변호사 1세대였던 1970년대 이병린 변호사, 이돈명 전 조선대 총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조준희 전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등이 전신이었다. 1980년대 민주화 열망을 담아 시국 사건을 주로 맡았던 2세대 조영래·이상수·박원순·박성민 변호사 등이 현재 민변의 토대가 됐다. 그는 “앞 세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엄혹하고 시급한 과제들이 있어 몸이 고달파도 지향점이 분명했지만, 최근에는 절차적 민주주의가 확보되고 다양성이 중요한 사회가 되면서 인권 영역도 넓어지고 사회적 견해들도 매우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변을 이끌 3세대인 청년 변호사들이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들도 300여명에 이르러 젊은 변호사들이 다양한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약자,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당선 일성도 “소수자들의 인권을 지키겠다”는 것이었다. 빠르고 다양하게 사회가 변할수록 ‘그늘’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까지 성(性) 소수자나 양심적 병역거부자, 이주민과 난민, 여성 등에 대한 편견이 만연해 있고 다수의 혐오가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차별과 불평등의 고통에서 조금은 벗어나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한 생활 화학제품에서 비롯된 각종 피해, 미세먼지 등 자신의 전문 분야인 환경·보건과 관련된 문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7년간 환경운동연합 간사를 맡는 등 1994년 개업 이후 환경과 보건 분야 사건을 두루 다뤘다. 2001년부터 5년여간 새만금 소송에서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을 대리했고, 지난해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을 대리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는 “‘더 나은 민주주의’로 가는 길에서 안타까운 건 여전히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어려운 입법 환경”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청와대에서 주도한 개헌안에도 자문 활동을 통해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 사법부와 헌법재판소 수장 선출방식 변경과 같은 여러 세부 사항을 반영시켰지만 “경제 기득권의 프레임은 너무 강고했다”는 걸 또 다시 실감했다고 했다. 정권 교체와 시민사회 세력의 부상으로 민변 자체의 권력화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우려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끊임없이 자정 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민변을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하셨는데, 더 나아가 ‘사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려고 한다”며 웃음 지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기식 “국민 눈높이 안 맞아” 사과…“해당 기관 혜택 준 사실 없다” 부인

    김기식 “국민 눈높이 안 맞아” 사과…“해당 기관 혜택 준 사실 없다” 부인

    靑 “김 원장 임명 철회 없다” 야권 “檢고발 검토” 총공세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8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해외출장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출장비를 댄 기관에 혜택을 준 사실이 없다’며 외유성 의혹은 부인했다. 청와대는 ‘김 원장 임명 철회는 없다’고 못박았지만 야권은 ‘김기식을 구속하라’며 총공세에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19대 국회 정무위원 시절 외유성 출장 논란을 반박했다. 관련 의혹에 대한 첫 해명이다. 김 원장은 2014년 3월 한국거래소 주관 우즈베키스탄 출장과 관련해 “출장 기간 중 우즈베크 재무장관 등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5년 9월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 관련 법안이 제출됐을 때 오히려 반대했다”고 해명했다. 2015년 5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관 미국·유럽 출장에 대해서는 KIEP가 운영하는 USKI(한미연구소)와 KEI(한미경제연구소), KIEP의 유럽사무소 신설 필요성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현지 점검 업무 목적 때문에 경제·인문 사회연구회를 총괄하는 정책 비서와 KIEP 여성 연구원, 김모 부원장 등이 동행했다”면서 “현장 점검 뒤 KIEP 유럽 사무소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로비용 출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원장 임명 철회 계획이 없는가’라는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2015년 미국·유럽 출장과 관련해 “KIEP가 김 원장과 당시 여당 정무위원이던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에게 함께 출장을 요청했지만 김용태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출장 막판 취소했다”면서 “김 원장은 USKI 예산을 삭감하는 등 KIEP의 실패한 로비로 끝났다”고 말했다. 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기식 갑질 외유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검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김기식을 고발 조치하고 검찰에 수사 착수를 독려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김 원장은 (거래소 출장 여비를 계좌로 송금받은 것은) 법적으로도 금품수수”라고 주장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홍준표 “남북한의 봄? ‘Bomb’(폭탄)로 읽는 사람도”

    홍준표 “남북한의 봄? ‘Bomb’(폭탄)로 읽는 사람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8일 “요즘 문재인 정권이 남북한에 ‘봄이 왔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 봄을 ‘Spring’(봄)으로 읽는 사람도 있고, ‘Bomb’(폭탄)으로 읽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몇 달 뒤 판가름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1938년 9월 나치 독일의 체코슬로바키아 주데텐란트 병합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4국이 개최한 뮌헨회담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북핵 해법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요즘 문재인 정권이 하는 남북위장 평화쇼가 1938년 뮌헨회담을 연상시키는 것은 8번에 걸친 북측의 거짓말과 청와대 주사파들의 6·13 지방선거를 향한 정략적 목적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참으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 깨어있는 국민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사제 나눠쓰고 마약까지...병원 맞나?

    주사제 나눠쓰고 마약까지...병원 맞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가 병원내 ‘주사제 나눠쓰기’ 때문으로 확인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서는 간호사가 마약을 상습 투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병원내 약물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사고 원인이 주사제 1병을 여러 명에게 나눠 투약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한 날 서울대병원에서 간호사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상습 투여한 사실도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마약류에 속하는 진통제 펜타닐을 환자 이름으로 몰래 대리처방 받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펜타닐은 수술 후 암 환자의 통증 경감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아편 계열의 마취 및 진통제다. 의료계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는 고질적인 저수가와 인력난 등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인 반면, 서울대병원 간호사의 마약 투약은 개인의 문제이므로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두 사건 모두 병원 내 부실한 약물관리에서 비롯된데다 환자에 치명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약물 관리감독 강화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환자 안전 전담인력에 약사를 추가해야 한다는 한국병원약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환자안전법 시행으로 200병상이 넘는 의료기관은 환자안전위원회를 설치하고 병상 규모별로 의사와 간호사 등을 배치해야 한다.하지만 여기에 약사는 포함돼있지 않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신생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약물관리가 환자 안전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환자에 안전한 의약품이 투약 되고 관리되기 위해선 약사 역할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복지부는 이와관련, 전담인력에 약사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부터는 마약류 통합 관리시스템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서울대병원 간호사의 마약류 투약같은 행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주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의료진의 마약 투여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전제한 뒤 “다음 달부터 마약류 통합 관리시스템이 시행되면 정부의 관리가 좀 더 촘촘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마약류 통합 관리시스템은 마약류의 제조·수입·유통·사용 전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하고 저장해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다. 마약류 오남용을 막고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모든 마약류 취급자는 사용 내역을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생명 불감증 25년’

    “개원 때부터 주사제 나눠 써 왔다” 진술 의사 처방은 7일 2병… 지시는 매일 1병 간호사들, 1병으로 여러 환아에게 주사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균에 감염돼 사망한 사건은 25년간 이어져 온 이 병원의 ‘분주’(주사제를 여러 명에게 나눠 쓰는 것) 관행 때문인 것으로 경찰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의료진은 병원이 개원한 1993년 이후 25년 동안 ‘1인 1주사제’ 규칙을 어기고 신생아들에게 분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와 전임 실장 박모 교수, 수간호사 A씨 등 3명을 오는 10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근무한 심모 교수와 전공의 강모씨, 간호사 B·C씨 등 4명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9시 31분쯤부터 10시 53분 사이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는 사망 전날 투여된 오염 상태의 지질 영양제 때문에 발생한 패혈증이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지질영양제는 입으로 밥을 먹을 수 없는 신생아들을 위해 매일 투여해야 한다. 경찰 수사 결과 사망한 신생아들이 맞은 지질영양제는 주사 준비실에서 이뤄진 분주 과정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분주는 지질영양제의 사용지침과 질병관리본부와 식약처 지침에 모두 반하는 행위다. 만일 ‘1인 1병 원칙’을 지켰더라면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개원 때부터 신생아 중환자실 전임 실장으로 근무한 박 교수는 개원 당시에 ‘환아 1인당 1주일에 2병’을 처방하면서 간호사들에게는 “매일 투여하라”고 지시했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은 영양제를 여러 환아에게 나눠서 맞힐 수밖에 없었다. 2008년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근무한 조 교수도 이런 관행을 이어 왔다. 병원은 2010년 국제의료기관평가인증(JCI)을 준비하며 ‘처방 투약의 일치’ 인증 기준을 충족하려고 ‘환아 1인당 매일 1병’ 처방을 시행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간호사에게 변경된 처방을 지시하지 않았다. 한편 의사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환아 1명당 주사제 1병을 맞힌 것처럼 비용을 청구했다. 경찰은 의료진이 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심평원에서 이를 조사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박근혜 1심 선고에 지지자들 “차라리 나를 죽이라!” 오열…길바닥에 드러눕기도

    박근혜 1심 선고에 지지자들 “차라리 나를 죽이라!” 오열…길바닥에 드러눕기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1심 선고 결과가 나오자 박사모 등 지지자들이 분노를 터뜨렸다.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 도로에는 경찰 추산 1500여명에 이르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오후 3시 52분, 김세윤 부장판사가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은 “24년이라고?”라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이어 “거짓말 하지 마라!”라는 고함이 터져나왔고 “죄 없는 대통령을 석방하라!” “국민을 농단한 김세윤을 처단하자” 등의 구호가 이어졌다. 일부 지지자들은 “차라리 나를 죽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도로 위에 드러눕는 이들도 있었다. 온갖 욕설이 쏟아졌고, 일부 취재진에게는 폭력을 휘둘러 주최 측이 제지하기도 했다.징역 24년이라는 형량에 대해 “사형이나 다름없다”는 탄식도 흘러나왔다. 1심 형량 대로라면 박 전 대통령은 만 89세인 2041년까지 수감된다. 박근혜 지지 집회 주최 측은 이날 오후 4시 25분 서울중앙지법 입구에서 서초대로를 행진, 다시 법원으로 돌아왔다. 일부 참가자들은 걸으면서 계속 울먹였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살벌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김세윤 부장판사 사진과 함께 ‘촛불(종북) 주사파의 개가 되느냐’라는 문구를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북조선 개 문죄인’이라는 피켓을 든 참가자도 있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국가 국민들은 이정미(전 헌법재판관) 역적과 김세윤 역적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면서 “선조들이 목숨을 바쳤듯이 죄 없는 박 대통령을 위해 태극기를 들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 꺾인 채 으르렁… ‘좀비 라쿤’ 습격받은 美 마을

    머리 꺾인 채 으르렁… ‘좀비 라쿤’ 습격받은 美 마을

    미국의 한 평범한 마을이 마치 좀비처럼 움직이는 라쿤의 습격으로 때 아닌 소동을 겪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WKBN 등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하이오 영스타운 경찰은 보통 동물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움직임을 보이는 라쿤을 목격했다는 제보 전화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현지 주민인 로버트 코기쉘의 증언에 따르면 딸과 함께 실외에 있던 그가 발견한 라쿤은 네 다리가 아닌 뒷다리 2개로만 서 있었고, 매우 날카롭고 뾰족한 이빨을 드러내며 사람을 공격할 듯한 태세였다. 놀란 로버트와 그의 딸은 혼비백산한 채로 집으로 도망쳐야 했다. 코기쉘은 “단 한 번도 라쿤이 두 다리로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두 다리로 서거나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는 모습이 마치 좀비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좀비 라쿤’의 습격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에 당국이 조사를 나섰다. 오하이오 자연자원부 측은 라쿤에게서 광견병이 나타난 전례는 없으며, 디스템퍼(distemper)로 불리는 전염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디스템퍼는 개나 너구리같은 갯과 동물과 고양이 등의 동물이 잘 걸리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여우와 늑대, 코요테, 스컹크 등의 동물들에게서도 나타나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관과 소화기계통, 신경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최초 증상은 눈 등 신체기관에서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흘러나오며 식욕이 감퇴하고 구토를 하는 등의 증상으로 이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턱 등을 포함한 몸 전체에서 근육 경련이 발생하고, 머리가 한쪽으로 꺾이거나 계속 돌리는 등 마치 좀비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디스템퍼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좀비 라쿤’과의 접촉을 피하는 한편,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반드시 디스템퍼 백신 주사를 맞히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文대통령의 식목일…여민관 뜰에 소나무 식수

    文대통령의 식목일…여민관 뜰에 소나무 식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오른쪽 첫 번째) 여사가 식목일인 5일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소나무를 기념 식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나무 수형이 법주사 정2품 소나무와 비슷하다. 200~300년이 지나면 정2품송과 많이 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
  • 어깨 치료 사망…어깨치료 주사 맞고 7일 만에

    어깨 치료 사망…어깨치료 주사 맞고 7일 만에

    50대 여성이 어깨 치료를 위해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1주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오후 9시 20분쯤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A(59·여)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광주 동구에 있는 다른 병원에서 어깨 치료를 받기 위해 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요양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받았지만 1주일 만에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A씨의 사망이 부자연스럽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횡성 음주사고로 행인 3명 중상

    횡성 음주사고로 행인 3명 중상

    횡성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행인 3명이 중상을 입었다.4일 오후 11시 12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한 호텔에서 A(57)씨가 몰던 로디우스 차량이 행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40)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2%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이 초등학생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은

    문 대통령이 초등학생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은

    임종석 실장 등 참모들에게 자랑정2품송 닮은 소나무와 미선나무 경내에 심어 문재인 대통령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만난 어린 여학생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은 사실을 참모들에게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소셜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를 진행하는 김선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은 5일 문 대통령이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에 나무를 심으면서 전날 방문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찾아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간식을 나눠 먹었다. 문 대통령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은 주머니를 뒤지더니 “제가 가진 게 이것밖에 없어요”라며 100원을 문 대통령에게 건넸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선물”이었다며 함께 나무를 심은 임 비서실장에게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행정관은 “아이들은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갖고 있는 것 중에서 소중한 것, 당장 있는 것을 주고 싶어하지 않나”라며 “그 마음이 대통령에게도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여민1관 뜰에 소나무를 심고 기념 표석을 놓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 수형이 법주사 정2품 소나무와 비슷하다”며 “이삼백년 지나면 정2품송과 많이 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관저에는 미선나무를 심었다.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은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종으로 멸종위기 2급 식물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전증, 고용량 비타민B1으로 치료 가능” (연구)

    “수전증, 고용량 비타민B1으로 치료 가능” (연구)

    수전증은 고용량의 비타민B1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이 주장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빌라 임마꼴라타병원의 안토니오 콘스타니 박사(신경·재활의학과)가 이끄는 의학 연구팀은 지난 3여 년간 70대 남녀 수전증 환자 2명에게 고용량의 비타민B1을 투여해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었다는 임상 보고서를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 최신호(3월30일자)에 발표했다. 콘스타니 박사는 2014년에 각각 병원에 심각한 수전증으로 내원한 남녀 환자 2명에게 고용량의 비타민B1 주사 치료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지역 양로원에서 온 두 환자에게 매주 비타민B1 100㎎을 2회에 걸쳐 나눠서 주사기로 투여했다. 이는 차 한 잔으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B1 권장 섭취량보다 무려 100배나 많은 양이다. 그 결과, 두 환자 모두 치료 3개월 만에 수전증 증상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환자는 치료 전 5년 동안 수전증에 시달려 왔지만, 고용량의 비타민B1 주사 치료를 시작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글쓰기를 할 수 있었고 결국에는 숟가락을 사용하고 컵에 물을 따르며 심지어 식기가 담긴 쟁반도 나를 수 있게 됐다. 이는 삶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 떨림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검사에서도 남성은 치료 전에 17점이었지만, 3개월만에 6.5점을 받았다. 점수는 낮을수록 증상이 가볍다는 뜻이다. 또한 여성 환자는 양로원 행사를 위해 장식물을 다는 동안 자신에게 수전증이 있음을 알고 내원했다고 하는데 치료 전에는 ADL 검사에서 무려 21점을 받았다. 그런데 역시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하자 떨림 점수는 3개월 만에 7점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두 환자는 비타민B1 고용량 투여를 받고 나서 지금까지 어떤 부작용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앞으로 연구가 계속되는 동안 부작용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수전증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보다 안전하다. 이에 대해 콘스타니 박사는 “고용량의 티아민(비타민B1)은 수전증 환자 2명에게 빠르고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증상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번 결과는 고용량의 티아민이 경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스타니 박사팀은 지난 2013년에도 파킨슨 환자 3명에게 고용량의 비타민B1을 투여하는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크게 개선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사진=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http://casereports.bmj.com/content/2018/bcr-2017-223945.abstrac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용부·檢, 삼성 노조 와해 문건 ‘투트랙 조사’ 움직임

    檢, 6000여건 문서 검토 단계 고용노동부가 삼성그룹의 노조 와해 시도와 관련해 삼성 노조 관계자들을 부르면서 과거 진상조사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다스 의혹 관련 삼성그룹 압수수색 과정에서 6000여건의 노조 와해 문서를 확보한 검찰과 함께 ‘투 트랙’ 진상 규명이 진행될 전망이다. 4일 고용노동부와 사정 당국에 따르면 고용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금속노조 삼성서비스지회 측 관계자를 불러 노조 와해 전략 관련 의견을 물었다. 올초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에서 15개 과제 중 하나로 ‘노조 무력화 및 부당 개입 관련 실태와 개선’을 선정했다. 2013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폭로한 150쪽 분량의 해당 문건엔 삼성그룹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노조 설립을 봉쇄하거나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대응 전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삼성그룹 측은 “삼성에서 만든 문건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고, 2016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도 해당 문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관련 의혹은 유야무야됐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해당 사건의 불기소 송치 및 행정 조치 과정을 다시 들여다본 뒤 재조사 여부 안건을 조만간 회부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지난 2월 검찰이 확보한 6000여건의 문서를 검토 중이다. 앞서 같은 검찰청 특수2부(부장 송경호)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삼성전자가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대납한 정황을 수사하기 위해 삼성전자 본사와 서초사옥 등을 수차례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삼성전자 직원이 USB(이동식외장하드)에 보관하던 노조 와해 관련 문건을 대량 확보했다. 이에 검찰은 부당노동행위 개입 혐의 등으로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문서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일단 검찰은 “재수사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다. 2013년 10월 금속노조 삼성지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등은 심 의원이 폭로한 문건을 토대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임직원 10여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으로 고소·고발했다. 그러나 2015년 1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병현)는 증거 불충분으로 대부분 무혐의 처분하고, 일부 임직원에 대해서만 삼성에버랜드가 노조 유인물 배포를 방해한 혐의 등을 인정해 약식 기소했다. 삼성노조 관계자는 “2015년 초 조장희 삼성지회 부지회장이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삼성 노조 와해를 인정했지만, 검찰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고용부·檢, 삼성 노조 와해 문건 ‘투트랙 조사’ 움직임

    [단독] 고용부·檢, 삼성 노조 와해 문건 ‘투트랙 조사’ 움직임

    고용노동부가 삼성그룹의 노조 와해 시도와 관련해 삼성 노조 관계자들을 부르면서 과거 진상조사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다스 의혹 관련 삼성그룹 압수수색 과정에서 6000여건의 노조 와해 문서를 확보한 검찰과 함께 ‘투 트랙’ 진상 규명이 진행될 전망이다.4일 고용노동부와 사정 당국에 따르면 고용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금속노조 삼성서비스지회 측 관계자를 불러 노조 와해 전략 관련 의견을 물었다. 올초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에서 15개 과제 중 하나로 ‘노조 무력화 및 부당 개입 관련 실태와 개선’을 선정했다. 2013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폭로한 150쪽 분량의 해당 문건엔 삼성그룹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노조 설립을 봉쇄하거나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대응 전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삼성그룹 측은 “삼성에서 만든 문건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고, 2016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도 해당 문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관련 의혹은 유야무야됐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해당 사건의 불기소 송치 및 행정 조치 과정을 다시 들여다본 뒤 재조사 여부 안건을 조만간 회부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지난 2월 검찰이 확보한 6000여건의 문서를 검토 중이다. 앞서 같은 검찰청 특수2부(부장 송경호)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삼성전자가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대납한 정황을 수사하기 위해 삼성전자 본사와 서초사옥 등을 수차례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삼성전자 직원이 USB(이동식외장하드)에 보관하던 노조 와해 관련 문건을 대량 확보했다. 이에 검찰은 부당노동행위 개입 혐의 등으로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문서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일단 검찰은 “재수사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다. 2013년 10월 금속노조 삼성지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등은 심 의원이 폭로한 문건을 토대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임직원 10여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으로 고소·고발했다. 그러나 2015년 1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병현)는 증거 불충분으로 대부분 무혐의 처분하고, 일부 임직원에 대해서만 삼성에버랜드가 노조 유인물 배포를 방해한 혐의 등을 인정해 약식 기소했다. 삼성노조 관계자는 “2015년 초 조장희 삼성지회 부지회장이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삼성 노조 와해를 인정했지만, 검찰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재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 구속…“증거 인멸 우려”

    이대목동병원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 구속…“증거 인멸 우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과 관련,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이 4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조수진 교수와 박모 교수, 수간호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9시 31분쯤부터 오후 10시 53분 사이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과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 결과, 신생아들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숨진 신생아들이 사망 전날 맞은 지질 영양 주사제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간호사 B씨가 주사제 준비 과정에서 위생 관리 지침을 어겨 균 오염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 등이 신생아중환자실 전체 감염 및 위생관리를 지도·감독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소홀히 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조수진 교수 등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조수진 교수 측 변호인은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어떤 과실로 죽었는지 범죄 소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경찰이 수사를 종결하는 마당에 증거 인멸도, 도주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