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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시철도 선반설치 검토...선로시설 검측시스템 확대

    앞으로 서울 도시철도 신형 전동차량에 이용편의를 위해 선반설치가 검토되며, 안전을 위한 첨단 선로시설 검측시스템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26일 진행된 제28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한 질의를 통해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서울교통공사는 테러방지와 세계추세 등의 사유로 새롭게 제작된 전동차량과 앞으로 제작될 전동차량 내부에 선반을 없앴으나 선반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다른 대안이 없다면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서 선반 미설치방침이 재고돼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안전을 위한 선로시설 검측시스템이 향후 제작되는 모든 전동차량에 확대 적용되어 안전성을 제고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돼야 한다”며 “앞으로 도입할 전동차량 제작 발주사양에 포함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 성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적사항과 의견을 수용하여 내부검토를 면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전동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선반은 현재 운행 중인 신형 제작차량과 앞으로 도입예정인 전동차량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미설치 사유로 테러방지, 청결유지, 유실물 방지, 객실미려도 향상을 들고 있으나 고객편의보다는 행정편의주의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 최첨단 업무환경에 우수한 입지 갖춰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 최첨단 업무환경에 우수한 입지 갖춰

    수원시 영통구 인근에서 삼성디지털시티의 배후수요를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올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수원시 영통구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희소성이 높게 평가된다. 특히 대규모 기숙사, 독점 상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일원에 위치한다. 연면적 84,381㎡ 규모에 총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상가로 구성된다. 사업지 바로 앞으로는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이 자리한 삼성 프리미엄 비즈니스 벨트를 누릴 수 있어 입지적인 메리트가 높게 평가된다. 또한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운 만큼 인근 협력 업체 들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풍부한 배후수요도기대해 볼 수 있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84,381㎡ 대규모로 들어서는 만큼 제조형 공장부터 첨단 NT, IT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첨단 인텔리전트급 시설을 갖춘 기숙사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입주민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에 최적화된 최첨단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특히 지하 2층~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은 사업장 입구에서 논스톱으로 편리하게 상·하차할 수 있어 원자재나 물류량이 많은 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시설이다. 이 밖에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주차공간, 옥상 정원, NT, IT비즈니스의 경쟁력을 위한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사 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대규모 기숙사 시설도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의 장점으로 꼽힌다. 지상 15층 규모 총 378실의 기숙사가 갖춰지며 단층형, 복층형 등 두가지 타입의 최첨단 시스템 기숙사가 들어선다. 휴게시설, 회의실 등 지원시설도 적용되는 만큼 쾌적한 업무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편리한 광역 교통망도 장점이다.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SRT 동탄역, 수원버스터미널 등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췄다. 도로 교통망 역시 수원신갈IC, 기흥동탄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 IC, 청명 IC 등 광역교통망 이용의 초스피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및 재산세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제공돼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초기 부담금을 줄인 10% 계약금과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물론 분양가의 최대 70%의 정책자금지원(장기 저금리 대출알선, 중소기업에 한함)은 물론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및 금융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2019년12월 31일까지)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상업시설 분양도 함께 진행된다.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 1층~지상2층에, 기숙사 1층, 별동의 상가동에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의 공장과 오피스 상주직원을 비롯 기숙사 거주인구까지 흡수해 샤워, 분수효과를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권리금 부담이 없어 초기 부담금이 적은데다 신DTI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만큼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하며 올 상반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성장을 위한 성찰/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열린세상] 성장을 위한 성찰/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법조인, 운동권 혹은 그 둘 다인 사람들이 주류가 된 정치권력이 대한민국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기 시작했다. 단순한 경제성장 지표를 말하는 게 아니다. 개인 생산성의 기초인 자율성과 창의가 도전받고 있다. 성장은 미래와 관련된 단어다. 이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맺힌 게 많다. 시간의 타래다. 과거의 족쇄와 닻으로 현재와 미래에 브레이크를 건다. 대한민국은 조선과 결별한 신생국이다. 조선 패망 이후 모든 역사는 연속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일 수밖에 없다. 조선 패망과 미완의 독립운동. 외세에 의한 해방과 건국, 분단과 한국전쟁, 군사 쿠데타와 산업화, 5·18과 민주화, 그리고 탄핵을 이끈 촛불. 외국 친구들은 모두 엄지척 하는 명품 드라마다. 모든 에피소드가 필수 구성 요소다. 아닌가? 그런데 필요한 부분만 가위질해 만든 가짜 대한민국 족보 두 개로 싸움질에 날을 지샌다. 이들의 심리는 무엇인가? 역사학자 이기백은 답을 남긴 바 있다. 성과 기초의 민주사회에서 족보로 자신을 과시하려는 자들은 노력 없이 남을 속이려는 이들이라고. 다음은 방향. 꼬여 있다.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모두 나침반을 상실했다. 경제를 예로 들자. 고도의 자본주의를 경험하지 않은 선진국은 없다. 좌파? 자본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처지에서 신자유주의 타령이다. 자본주의 사용법, 즉 정책 수단에 대한 이해가 없다. 틈만 나면 법과 행정명령으로 경제 주체의 행위를 제약하고 불확실성을 높일 뿐이다. 자칭 우파? 공정한 시장경쟁을 통한 소비자의 후생 증가가 자본주의의 꿀이다. 그러나 이들은 실상 시장과 소비자는 안중에 없다. 그저 친기업 활동으로 곁불을 쬐려 할 뿐 선진국 도약의 필수 아이템인 자본시장과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 논의에는 정작 정색한다. 이 둘은 가끔씩 뭉친다. 변화와 혁신, 구조조정의 필요에 한쪽은 기성 노동을, 다른 쪽은 기성 자본을 지키려는 이해가 일치할 때. 결국 새로운 기회는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공간. 막혀 있다. 인공위성에서 대한민국을 보자. 금수강산? 자원 없는 반도라는 산악 국가의 미화다. 조선의 지배층이 생산력 증가와 혁신보다는 인민들이 생산한 잉여를 누가 차지하느냐의 권력투쟁에 몰두했던 것이 놀랍지 않다. 누가 어떻게 다스리는지가 중요하지 않으니 결국 조선은 망했고, 한국인들은 사탕수수밭, 탄광, 사막과 공장에서 피를 흘려야 했다. 냉전으로 중국이 잠자는 행운과 미국의 엄호 아래 우리는 국제 분업 체계에 편입했다. 산업화 모형의 붕괴 신호인 외환위기 사태를 극복한 일부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땔감과 식량을 살 외화벌이를 주도하고 있다. 기적이다. 그리고 기적은 반복되지 않는다.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혁신 활동과 투자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쟁에 노출되지 않은 내수용 정치권력은 조선시대 폐쇄 사회 운영자들처럼 거위가 낳고 있는 알을 어떻게 나누는가에만 열중이다. 죽이지나 않으면 다행이런가? 책임 있는 정치세력은 국민에게 두 가지를 약속해야 한다. 하나는 안전의 보장이고, 다른 하나는 기회의 보장이다. “생애의 모든 순간 자아실현과 사회기여의 기회가 극대화되고, 실패의 경험은 사회의 자산이 되도록 안전판이 깔려야 한다.” 이 둘은 장기적 성장 동력인 혁신과 생산성 향상의 전제조건이다. 법과 제도는 개인의 자유도를 높이고 기업의 경제활동을 활성화시켜 그 성장의 결과를 국민이 나눌 수 있도록 디자인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우려스럽다. 새롭게 등장하는 정책들은 부서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새로운 시도를 방해하거나, 경제주체의 행위를 도덕적 잣대로 규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맺히고, 꼬이고, 막힌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를 주도할 수 없다. 실력도 없이 족보 장사를 하는 이들이 우리의 리더가 될 수 없다. 과거를 직시하되 부끄러운 역사도 담담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모든 과거에서 배울 점을 찾는 현명한 이들을 원한다. 좌와 우의 딱지를 스스로 붙이고 무리로 몰려다니며 기존 이익에 봉사하는 이들이 리더가 될 수 없다. 경제의 자유도와 개방성을 높이고 부단한 혁신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이들이 정치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하기를 고대한다.
  • 체육 시민단체들 “IOC가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 제재해달라”

    체육 시민단체들 “IOC가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 제재해달라”

    체육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민감할 수 있는 서한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문화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젊은빙상인연대, 체육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등은 22일 스포츠 현장의 폭력과 성폭행을 은폐하고, 체육계의 비인권적인 행태를 개선하려는 정부 대책에 반발한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에 대해 IOC가 즉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바흐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보도된 ‘한국 스케이팅계의 성적 유린 문화’를 예로 들어 체육계의 인권 침해가 지닌 심각성은 국제적으로도 공유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인권 유린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거의 모든 종목 선수와 지도자, 나아가 각 종목단체 책임자들마저 오랫동안 경험하거나 알고 있는 보편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사회적 지위와 국가적 보상을 받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스포츠 현장은 인권 유린을 용납하는 문화가 뿌리깊게 형성됐고, 이런 문제점을 누구보다 해결해야 할 대한체육회마저 적극적으로 폭력과 성폭력을 은폐한 결과 오늘과 같은 비극이 몇십 년째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사실을 바흐 위원장에게 고발했다. 올림픽 헌장은 인간의 존엄을 최우선으로 중시하고 있는데도 체육회는 공공연하게 존재하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폭력과 성폭행, 인권 침해에 대처하지 못하고, 심지어 징계를 받은 지도자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돕기까지 했다는 의심을 받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한국 정부가 체육계 구조를 변혁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스포츠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선수들의 인권 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하는 등 체육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대한체육회는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정부의 권한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원칙을 빌미로 정부의 노력을 지나친 정치적 개입이라고 반발하며 한국 사회의 요구와 정부의 노력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런 대한체육회의 모습은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구현하려는 바흐 위원장의 노력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민사회단체는 한국에서 벌어지는 운동선수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대한체육회의 올림픽 헌장 위반을 확인해 선수의 인권 침해를 방조하고 조장한 대한체육회에 강력한 경고와 제재를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IOC로부터 회신을 받으면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IOC와의 면담을 요청해 한국 체육의 성폭력·폭력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와우! 과학] 세계 최초 유전자 요법 통한 ‘실명질환’ 치료 성공

    [와우! 과학] 세계 최초 유전자 요법 통한 ‘실명질환’ 치료 성공

    세계 최초 유전자 요법을 통한 노인성 안구질환의 성공 사례가 등장했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다. 성공 사례의 주인공은 옥스퍼드에 사는 여성 자넷 오스본(80)으로, 이 여성은 노인층의 시력상실을 일으키는 안구질환인 노인성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였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황반이 노화나 유전적인 요인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하는 질환으로, 영국에서만 60만 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옥스퍼드대학 안과학 교수인 로버트 맥라렌은 AMD를 앓고 있는 오스본을 포함한 총 10명의 환자를 상대로 유전자 치료를 시도했다. 유전자 치료는 황반 부위의 망막을 들춘 뒤, 이 안에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해당 바이러스에는 잘못된 DNA 서열을 바로잡아주는 유전자가 들어있으며, 이 바이러스가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망막세포상피의 유전자 결함을 바로잡아주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교정된 유전자는 발병 이전처럼 올바른 단백질을 분비, 망막세포와 황반이 더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러한 유전자 치료는 황반변성으로 인해 손상된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은 아니지만, 진행을 멈추게 해 남아있는 시력을 유지하고 실명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유전자 치료법은 영국의 생명공학기업인 자이로스코프 세러퓨틱스가 개발한 것이며, 오스본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의 임상시험을 통해 황반변성 진행이 멈춘 효과를 본 첫 번째 사례자가 됐다. 해당 치료법을 개발한 자이로스코프 세러퓨틱스는 단 한 번의 시술로도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오스본 외에 또 다른 임상시험 참여자 9명은 현재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노인성황반변성은 노인 실명 원인 1위에 꼽히며, 완치 방법이 없다. 항체 주사나 레이저 수술로 진행을 지연시키는 방법만 존재하며,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진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무죄에 검찰 항소 “납득 어려워”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무죄에 검찰 항소 “납득 어려워”

    ‘신생아 사망 사고’와 관련, 법원이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7명에 대해 ‘과실은 있지만 인과 관계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이 항소했다. 서울남부지검은 “피고인 전원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사망한 영아들 및 현장에서 발견된 주사기에서 사망의 원인이 된 것과 동일한 균(시트로박터프룬디)이 발견됐는데도 인과 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향후 시정돼야 할 것”이라면서 항소 이유를 밝혔다. 전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안성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와 수간호사, 간호사, 전공의 등 의료진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의료진이 감염 관리 주의 의무 등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과실은 있지만, 이런 과실 때문에 영아들이 사망했는지 인과 관계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조 교수와 전임 실장인 박모 교수에게 금고 3년형을, 수간호사 등 다른 의료진 5명에게는 금고 1년 6개월~2년형을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法, 민변 ‘박근혜-아베 전화회담 공개’ 소송 각하

    法, 민변 ‘박근혜-아베 전화회담 공개’ 소송 각하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이의 전화 회담 내용은 청와대가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공개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행정8부(부장 이재영)는 2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민변의 청구를 기각했다. 각하는 청구 내용이 법원의 판단 대상이 되지 않거나 소송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본안을 심리하기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앞서 민변은 2016년 3월 “2015년 12월 28일 약 15분간 진행된 한일 전화 회담 회의록을 공개하라”며 대통령 비서실장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민변 측은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 한일간의 재산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최종적으로 안전하게 해결됐다는 일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발언을 박 전 대통령에게 했다는 일본 외무성 발표를 확인하기 위해 회의록이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비공개를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한일 정상 회담 내용을 공개할 경우 외교적,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될 우려가 크고, 향후 이뤄질 다른 나라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우리 정부의 신뢰성에 커다란 흠결을 가져와 외교 교섭력이 약해질 수 있다”며 “양국 간 이해관계 충돌이나 외교 관계의 긴장을 초래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하게 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청와대가 회의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공개·비공개 판단 자체를 할 수 없다고 봤다. 대통령 비서실장 측은 “해당 정보가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돼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됐다. 현재 정보를 보유·관리하고 있지 않아 소의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가 보관하고 있던 18대 대통령기록물이 2017년 9월 11일까지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국가기록원 산하 대통령기록관으로 모두 이관된 사실, 18대 대통령지정기록물 목록 자체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이 사건 정보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이관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피고는 더는 이 사건 정보를 보유·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봄이 타당하다. 정보를 비공개하기로 결정한 이 사건 처분에 대해 그 취소를 구할 법률상 이익이 없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제 기구도 종교계도 ‘낙태죄 위헌’을 외치다

    앰네스티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 시민사회 노력으로 낙태 처벌 폐지” 자캐오 신부 “여성은 통제 대상 아니다” 낙태죄 찬성 종교계서도 반대 목소리 “불법 낙태 수술과 낙태에 대한 ‘낙인찍기’는 여성에게 큰 피해를 준다.”(그레이스 윌렌츠 국제앰네스티 조사담당관) 시민사회와 국제앰네스티가 낙태 비범죄화를 촉구했다.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오는 4월 낙태죄 위헌 여부를 가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찬반 논쟁에 불이 붙고 있다. 국제사회도 폐지 찬성 의견을 내면서 ‘낙태죄 위헌’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1일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시민사회, 낙태죄 위헌을 논하다’ 포럼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법적·종교적·여성적 관점에서 낙태의 비범죄화를 주장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그레이스 윌렌츠 국제앰네스티 아일랜드지부 낙태죄 조사담당관도 함께했다. 아일랜드는 가톨릭 국가임에도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지난해 낙태죄 조항을 폐지했다. 이들은 낙태죄 때문에 여성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윌렌츠 담당관은 “낙태를 범죄로 취급하면 여성들이 수술 이후 합병증을 겪어도 처벌을 두려워해 치료받지 못한다”면서 “낙태죄 폐지에서 나아가 누구나 낙태 서비스에 접근할 권리를 법률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적으로도 낙태죄는 옳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2년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4대4 의견으로 낙태죄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헌재는 “태아의 생명권이라는 공익이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이라는 사익보다 우선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이한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태아의 생명도 존중받아야겠지만 법리적 측면에서 헌법상 태아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권의 주체라 할 수 없다”며 “낙태죄로 침해되는 여성의 기본권이 생명권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태아의 생명권만을 공익으로 보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헌재가 태아의 생명권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침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 모순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모자보건법에서는 이미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장애나 질환 등을 가진 태아는 낙태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낙태죄를 찬성해왔던 종교계에서도 처벌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캐오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총무 신부는 “낙태죄는 여성의 몸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옳지 않다”면서 “그런데도 일부 종교계는 여성의 임신 중단권이 비윤리적이고 비종교적이라고 꾸짖고 몰아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는 사회를 통제하는 기구가 아닌 사회와 동행하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신생아 4명 죽었는데… 법원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과실 있지만 무죄”

    2017년 신생아 4명이 집단 사망한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전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부장 안성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와 수간호사, 간호사, 전공의 등 의료진 7명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주사제 감염관리 부실 등 의료진 과실이 일부 인정되지만 해당 주사제가 영아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는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만큼 입증되지 않았다는 취지에서다. 검찰은 항소할 예정이다. 조 교수 등 의료진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감염된 주사제를 신생아들에게 투여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주사제를 몇 번에 나눠 쓰는 분주 과정에서 주사제 오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의료진이 이를 시정하거나 관리·감독하지 않은 것은 과실”이라고 봤다. 그러나 ▲해당 주사기가 다른 오염원인 의료 폐기물과 함께 버려진 상태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점 ▲같은 주사제를 투여받고도 패혈증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아이가 있다는 점 ▲검체 수거 당시 이미 신생아중환자실 외부로 배출돼 수거되지 않은 약물이 패혈증의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과실과 사망의 인과 관계가 엄격하게 증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017년 12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실에서는 1시간 남짓 사이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부검 및 역학조사 결과 신생아들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숨졌고, 사망 전날 맞은 주사제가 오염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낙태죄 탓에 합병증 치료도 못받아” 헌재 결정 앞두고 불붙은 논쟁

    “낙태죄 탓에 합병증 치료도 못받아” 헌재 결정 앞두고 불붙은 논쟁

    시민단체, ‘낙태죄 위헌 논하다’ 포럼 개최국제앰네스티 담당관도 “낙태 폐지” 주장“태아 생명권만 공익으로 보는 건 차별”“불법 낙태 수술과 낙태에 대한 ‘낙인찍기’는 여성에게 큰 피해를 준다”(그레이스 윌렌츠 국제앰네스티 조사담당관) 시민사회와 국제앰네스티가 낙태 비범죄화를 촉구했다.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오는 4월 낙태죄 위헌 여부를 가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찬반 논쟁에 불붙고 있다. 국제사회도 폐지 찬성 의견을 내면서 ‘낙태죄 위헌’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1일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시민사회, 낙태죄 위헌을 논하다’ 포럼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법적·종교적·여성계적 관점에서 낙태의 비범죄화를 주장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그레이스 윌렌츠 국제앰네스티 아일랜드지부 낙태죄 조사담당관도 함께했다. 아일랜드는 가톨릭 국가임에도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지난해 낙태죄 조항을 폐지했다. 이들은 낙태가 불법으로 규정돼 여성이 보호받지 못하게 된 현실을 꼬집었다. 윌렌츠 담당관은 “낙태를 범죄로 취급하면 여성들이 수술 이후 합병증을 겪어도 처벌을 두려워해 치료 받지 못한다”면서 “낙태죄 폐지에서 나아가 누구나 낙태 서비스에 접근할 권리를 법률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적으로도 낙태죄는 옳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2년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4대 4 의견으로 낙태죄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헌재는 “태아의 생명권이라는 공익이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이라는 사익보다 우선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이한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태아의 생명도 존중받아야 겠지만 법리적 측면에서 헌법상 태아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권의 주체라 할 수 없다”며 “낙태죄로 침해되는 여성의 기본권이 생명권을 포함하고 있는만큼 태아의 생명권만을 공익으로 보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헌재가 태아의 생명권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침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 모순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모자보건법에서는 이미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장애나 질환 등을 가진 태아는 낙태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낙태죄를 찬성해왔던 종교계에서도 처벌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캐오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총무 신부는 “낙태죄는 여성의 몸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옳지 않다”면서 “그런데도 일부 종교계는 여성의 임신 중단권이 비윤리적이고 비종교적이라고 꾸짖고 몰아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는 사회를 통제하는 기구가 아닌 사회와 동행하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1심서 전원 무죄…“인과관계 입증 안돼”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1심서 전원 무죄…“인과관계 입증 안돼”

    주사제 관리 부실 등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연달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관련 의료진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안성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와 수간호사, 전공의 등 의료진 7명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감염 관리 부실 등 과실은 인정된다”면서도 “주사제가 오염된 사실이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오염된 주사제로 패혈증이 일어나 신생아들이 숨졌다는 사실 역시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재판부는 의료진에게 과실이 있는지, 또한 이런 과실이 신생아들의 사망에 직접 원인이 됐는지를 살폈다. 먼저 이대목동병원에서 한 번에 사용해야 할 주사제를 몇 번에 걸쳐 쓰도록 나눠 쓰는 ‘분주’ 행위 과정에서 주사제 오염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은 의료진의 과실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의료진이 감염 방지를 위한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 해도 반드시 주사제가 오염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 해당 주사기가 사건 발생 후 다른 오염원인 의료 폐기물과 섞여 있어 다른 곳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 동일한 준비 과정을 거친 주사제를 투여받고도 패혈증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신생아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의료진에게 죄가 없다고 봤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교수와 전임 실장인 박모 교수에게 금고 3년형을, 수간호사 등 다른 의료진 5명에게는 금고 1년 6개월~2년형을 구형했다. 지난 2017년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차례로 숨졌다. 부검결과서에 따르면 신생아들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아기들 모두 지질 영양제 주사제인 ‘스모프리피드’를 맞았다. 이에 수사 끝에 조 교수 등 의료진 7명은 아기들을 치료하는 동안 감염·위생 관리 지침을 어겨 신생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난임시술 제한 풀어달라” 난임부부 1만명의 외침

    [단독] “난임시술 제한 풀어달라” 난임부부 1만명의 외침

    “미래의 아기 위해 직장 포기·비정규직”“첫 아이만이라도 횟수 제한 풀어달라”건보 확대 추세에도 부부들 어려움 호소국민건강보험공단이 두 달 동안 공단 홈페이지에 난임시술 건강보험에 대한 토론방을 열었더니 1만 1000여명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제외하면 공공기관 온라인 토론방에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의견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토론방에선 건보 적용 확대를 요구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특히 난임 시술 횟수 제한을 풀어달라는 요구가 많아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난임 부부들의 절박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건보공단은 지난 1월부터 오는 28일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을 주제로 국민토론방을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출산율 하락과 난임 환자 증가로 난임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이 주요 과제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지원하지만…나이·횟수 제한 논란 여전 난임 진단자는 2016년 기준 22만명이다. 체외수정을 기준으로 1회 시술비는 평균 300만원(2016년 기준)이다. 난임시술이 1회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점까지 따지면 환자가 부담할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정부는 2017년 10월부터 난임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문제는 ‘나이’와 ‘지원 횟수 제한’이다. 현행 난임시술 건강보험 지원은 여성의 경우 만 44세 이하까지만 가능하다. 또 기존에는 체외 수정 4회만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다 올해부터 신선배아 체외수정 4회, 동결배아 체외수정 3회, 인공수정 3회 등 모두 10회를 지원하도록 범위를 확대했지만 난임부부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이에 정부는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 지원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30%에서 올해 180%(2인 가구 기준 512만원)로 높였지만,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난임부부들의 목소리는 줄지 않고 있다. 건보공단 토론방에 접수된 난임부부 의견은 21일 기준으로 1만 1190건에 이르렀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접수된 의견만 220건에 이른다.대다수 난임부부들은 ‘첫 아이’에 한해 이런 지원횟수 제한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토론방 참여 여성은 “난임시술과 직장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래의 아기를 위해 직장을 포기하거나 비정규직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건강보험 지원이 끝나면 많게는 5배 이상이 되는 비용을 한 번에 지불해야 해 부담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여성은 “늦게 직장을 갖고 뒤늦게 결혼해 아이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난임시술 나이를 제한해 경제적 고통이 크다”며 “제발 나이 제한과 첫 아이 횟수 제한이라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보건소에서도 난임주사 맞게 해달라” 의견도 보건소에서 ‘난임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난임여성은 아기를 갖기 위해 최대 8주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엉덩이나 복부에 스스로 과배란유도제 등을 주사해야 한다. 이런 주사제는 일반 주사제와 달리 점도가 높은 용액으로 돼 있어 직접 주입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는 게 난임부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서울시가 지난달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도 난임주사를 맞을 수 있다면 어떨까’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5254명 중 97%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날 서울신문에 건강보험 토론방 의견들을 소개한 A씨는 “난임시술 지원정책에 실질적 혜택을 못받는 난임인이 넘쳐난다”며 “‘보건소에서 난임 주사를 맞게 해달라’는 의견의 참여기준 수를 넘어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만남도 앞두고 있는데 그 만남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난임병원은 난민촌처럼 사람이 몰리고 있고, 어느 병원이든 유명 선생님을 만나려고 몇 시간씩 줄을 선다”며 “지방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시간과 비용, 온 마음을 써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20만명을 넘는다. 꼭 난임인들의 어려움을 보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동빈 회장, 1년 만에 일본 롯데 경영 복귀

    신동빈 회장, 1년 만에 일본 롯데 경영 복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 만에 일본 롯데 경영에 복귀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0일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한국 롯데 계열사를 거쳐 사실상 한일 롯데를 지배하고 있어 신 회장의 일본 롯데 장악력이 한국 롯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신 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지난해 2월 대표이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으나 등기이사직은 유지했다. 그동안 롯데홀딩스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신 회장이 복귀하면서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신 회장의 이번 복귀로 호텔롯데의 상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의 핵심이 되는 계열사다. 한국 롯데 계열사 지분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호텔롯데가 상장해야 한국 롯데의 지주사 체제가 안정될 수 있다. 롯데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5년부터 롯데는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도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었다”며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한 것은 이런 어려움 극복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 부문 기업공개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양국 롯데의 시너지 효과도 더 높아질 것”이라며 “롯데그룹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단독] ‘스쿨미투’ 유엔 아동권리위 본심의 간다

    학교 내 성폭력 고발 운동인 ‘스쿨미투’ 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본심의 의제에 처음 포함됐다. 20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제82차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이슈 리스트 목록에 스쿨미투 운동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슈 리스트에 포함되면 한국 정부는 해당 이슈에 대한 답변서를 유엔에 제출한 뒤 오는 9월 스위스 제네바 본심의에 참석해야 한다. 본심의에서는 정부와의 질의응답을 거쳐 관련 이슈에 대한 권고를 내리고, 우리 정부는 추후 권고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공개된 이슈 리스트 목록에서 “교사에 의한 성폭력 등을 포함해 괴롭힘·온라인상의 폭력 등에 대해 취한 대책들과 스쿨미투 운동에 대한 후속 조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청소년페미니즘모임 양지혜 대표와 청소년 활동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 등 3명은 지난해 11월 ‘아동 성적 착취와 학대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아동권리위에 제출한 뒤 지난 4~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사전 심의에 참석해 한국의 스쿨 미투 현황을 직접 알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성폭력 고발을 의제로 만들고 운동을 조직한 사례는 드물어, 사전심의 당시 유엔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는 “스쿨미투가 한국에만 있는 고유명사여서 운동 자체가 이슈로서 언급되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포함되어 놀랐다”며 “국제 사회의 질문을 통해 기다리던 정부의 대답을 들을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9월 본심의에 시민단체 참여는 의무가 아니다. 대신 청페모 측은 유엔에 한 차례 더 보고서를 보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 보고서에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스쿨미투 대책 이행과 실효성에 대한 의견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본심의 때 다시 유엔을 방문하게 될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스쿨미투’ 유엔 아동권리위 본심의 간다

    학교 내 성폭력 고발 운동인 ‘스쿨미투’ 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본심의 의제에 처음 포함됐다.  20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제82차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이슈 리스트 목록에 스쿨미투 운동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슈 리스트에 포함되면 한국 정부는 해당 이슈에 대한 답변서를 유엔에 제출한 뒤 오는 9월 스위스 제네바 본심의에 참석해야 한다. 본심의에서는 정부와의 질의응답을 거쳐 관련 이슈에 대한 권고를 내리고, 우리 정부는 추후 권고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공개된 이슈 리스트 목록에서 “교사에 의한 성폭력 등을 포함해 괴롭힘·온라인상의 폭력 등에 대해 취한 대책들과 스쿨미투 운동에 대한 후속 조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청소년페미니즘모임 양지혜 대표와 청소년 활동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 등 3명은 지난해 11월 ‘아동 성적 착취와 학대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아동권리위에 제출한 뒤 지난 4~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사전 심의에 참석해 한국의 스쿨 미투 현황을 직접 알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성폭력 고발을 의제로 반들고 운동을 조직한 사례는 드물어, 사전심의 당시 유엔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는 “스쿨미투가 한국에만 있는 고유명사여서 운동 자체가 이슈로서 언급되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포함되어 놀랐다”며 “국제 사회의 질문을 통해 기다리던 정부의 대답을 들을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9월 본심의에 시민단체 참여는 의무가 아니다. 대신 청페모 측은 유엔에 한 차례 더 보고서를 보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 보고서에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스쿨미투 대책 이행과 실효성에 대한 의견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본심의 때 다시 유엔을 방문하게 될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日서 ‘대지진 전조’로 불리는 초대형 산갈치 두 마리 포획 (영상)

    日서 ‘대지진 전조’로 불리는 초대형 산갈치 두 마리 포획 (영상)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심해 어종인 대형 산갈치 두 마리가 포획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CNN 등 해외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심해 어종인 산갈치가 수면에 올라와 어부들의 눈에 띄거나 포획되는 일이 대형 지진이나 쓰나미의 전조 증상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교도통신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지진이 발생하기 전, 산갈치 12마리가 일본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믿음은 더욱 강해졌다. 지난달 29일 오키나와 남서쪽 도야 항구에서 잡힌 산갈치 두 마리는 각각 3.6m, 4m 길이이며, 이중 한 마리는 어부들이 배로 건져 올리던 도중 상처가 생겨 현장에서 어부들이 요리해 먹었고, 나머지는 배에 실어 육지로 옮기던 중 죽었다. 당시 산갈치를 잡은 현지 어부인 사토미 히가는 “산갈치 두 마리 모두 그물하게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면서 “산갈치들은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웠다”고 당시를 전했다. CN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과 페루 해안에서 죽은 산갈치가 자주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지진의 위협이 큰 일본에서는 산갈치의 등장이 지진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짙어지면서 이에 따른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은 우려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 공개한 일본 도야마현 우오즈시에 있는 우오즈수족관의 관계자인 카주사 사이바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달 지구온난화 및 미묘한 환경 변화가 깊은 바다에 있던 산갈치를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 현상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준교 ‘막말’ 사과문 보니…“당의 선배님들께 사죄”

    김준교 ‘막말’ 사과문 보니…“당의 선배님들께 사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저 딴게 무슨 대통령이냐”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준교 최고위원 후보가 20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김준교 후보는 이날 “대구 합동 연설회에서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이완구 전 총리님과 홍문종 의원님 그리고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이 무례하게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앞으로 좀 더 자중하고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사는 길은 선명한 애국우파 정당으로 환골탈태하는 것”이라며 “그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시민 분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도 모두 우리 자유한국당에 몰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19대 대선은 원천 무효이고, 문재인 역시 대통령이 아니므로 제가 현직 대통령에게 막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직 대통령을 부정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당 내 비판에 대한 사과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8일 2·27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문 대통령을 민족 반역자로 처단” “짐승만도 못한 주사파 정권” 등의 발언을 해 당 안팎에서 비난을 받았다. 김무성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과격분자들의 놀이터가 되면 안된다”고 지적했고, 이완구 전 총리 역시 같은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에 해로운 정도가 아니라 기본저긍로 민주주의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1982년생인 김준교 후보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카이스트(산업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대치동 수학강사로 일했다. 김씨는 이회창 전 총리가 2007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사이버보좌역을 했고 2008년 18대 총선 때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에 출마했다고 경력 사항에서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지훈, 신린아 식물인간 된 이유 알았다 “아이템 팔찌 발견”

    주지훈, 신린아 식물인간 된 이유 알았다 “아이템 팔찌 발견”

    ‘아이템’ 주지훈이 조카 신린아가 식물인간이 된 이유를 깨닫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조카가 숨겨놓은 아이템 팔찌를 발견한 것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고대수(이정현)과 마찬가지로 다인(신린아)의 팔목에도 생긴 하트 문양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 강곤(주지훈). 어려서부터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해 문신 같은 건 하지 않았다는 고대수(이정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신소영(진세연)과 그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발견된 사진 한 장. 놀이공원 드림월드라는 놀이공원 앞에서 찍은 단란한 모습의 가족사진이었다. 순간 눈빛이 흔들린 강곤은 손목에 하트 문양의 도장을 받는 성규라는 이름의 아이를 다시 떠올렸다. 그리고 2003년 11월 101명의 사망자와 292명의 부상자를 낸 드림월드 화재 참사를 언급하며, 고대수와 다인이의 손목에 새겨져 있는 문양이 드림월드에서 찍어주던 스탬프 문양이라고 설명했다. 신소영으로부터 다인의 소식과 함께 하트문양과 드림월드에 관한 정보를 전해들은 신구철(이대연)은 ‘식물인간’이란 말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놀랐다. 남철순(이남희) 이사장, 김재준(정재성) 부장판사, 고대수, 그리고 다인이까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다 같은 사건처럼 느껴진다는 딸의 추측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그 이유는 그의 과거를 통해 드러났다. 신구철은 드림월드 참사의 담당형사였고, 당시 유가족들이 찾으러 올지도 모른다며, 사진으로 남긴 유류품엔 팔찌와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이 포함돼있었다. 그리고 그 중 하나인 사진첩을 소유했는데, 바로 조세황이 고대수와 다인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그 아이템이었다. 그날의 참사로 남겨진 물건들과 아이템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대목. 한편, 겉으로는 재단을 통해 다수의 우수한 장학생을 배출하며 화원그룹을 국민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조세황 회장은 더욱 노골적으로 사이코패스의 악랄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유나(김유리)를 시켜 VIP 병실로 옮긴 다인을 찾아가, “너네 삼촌이 내가 원하는 물건들을 다 찾아와 줄 거거든”이라고 속삭이며 소름 돋는 미소를 내보인 것. 또한 폴라로이드에서 새로 인화된 사진을 보고는 강곤에게 음성을 변조해 “특별한 물건을 가진 소유자가 있으며, 늦으면 법무법인 평화 대표 이학준(조선묵) 변호사가 죽는다”고 신고했다. 의문의 전화에서 사건 현장이라고 언급된 정진역으로 달려간 강곤. “살려줘”라는 비명소리와 함께 정전으로 어둠에 휩싸인 역사에서 빠르게 도주하는 용의자와 선로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한 남자, 성경책 종이, 절단된 손목을 목격했다. 남철순과 김재준에 이어 연쇄살인의 시그니처가 발견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한 것. 그 대상은 예고된 대로 이학준이었다. 그리고 정진역이 꿈속에서 자신이 열차를 멈춰 세웠던 그곳이란 사실을 깨닫고, 불길함을 감지하며 심한 두통을 느꼈다. 발견 당시 살아있었던 이학준은 이송중에 사망했고, 서요한(오승훈) 형사는 그가 숨을 거두기 전 범인이 누군지 아냐는 질문에 ‘악마’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신소영과 함께 다인이 습격을 받았던 집을 다시 둘러본 강곤. 우발적 침입이었냐는 질문에 신소영은 범행 패턴으로 보아 확실한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게 다인이거나 다른 무엇이거나. 범인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다인이가 가지고 있었거나. 아님 적어도 그게 무엇인지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그리고 강곤의 집 주변에서 이를 도청하고 있던 유철조(정인겸)는 조세황에게 “강검사한테 아직 물건은 없는 거 같습니다”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팔찌는 곧 강곤의 손에 들어갔다. 다인이 아끼던 멜로디언 호스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던 중 그 안에 숨겨져 있던 팔찌를 발견한 것. 그 순간 괴력을 발휘했던 고대수의 팔찌, 자신을 옭아맨 이상한 빛이 그의 머리를 스쳐지나갔고, “이거야? 겨우 이따위 것 때문에 이런 미친 짓을 한 거야”라며 자신을 비추던 거울을 향해 팔찌를 쥔 주먹을 날렸다. 극도의 분노가 폭발하던 그 순간, 조세황은 거울을 바라보며 “그 놈이 지금 어떤 표정일지 궁금하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떠올렸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M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독점상가까지 갖춰 각광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독점상가까지 갖춰 각광

    수원시 영통구 인근에서 삼성디지털시티의 배후수요를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올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수원시 영통구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희소성이 높게 평가된다. 특히 대규모 기숙사, 독점 상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일원에 위치한다. 연면적 84,381㎡ 규모에 총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상가로 구성된다. 사업지 바로 앞으로는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이 자리한 삼성 프리미엄 비즈니스 벨트를 누릴 수 있어 입지적인 메리트가 높게 평가된다. 또한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운 만큼 인근 협력 업체 들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풍부한 배후수요도기대해 볼 수 있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84,381㎡ 대규모로 들어서는 만큼 제조형 공장부터 첨단 NT, IT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첨단 인텔리전트급 시설을 갖춘 기숙사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입주민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에 최적화된 최첨단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특히 지하 2층~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은 사업장 입구에서 논스톱으로 편리하게 상·하차할 수 있어 원자재나 물류량이 많은 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시설이다. 이 밖에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주차공간, 옥상 정원, NT, IT비즈니스의 경쟁력을 위한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사 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대규모 기숙사 시설도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의 장점으로 꼽힌다. 지상 15층 규모 총 378실의 기숙사가 갖춰지며 단층형, 복층형 등 두가지 타입의 최첨단 시스템 기숙사가 들어선다. 휴게시설, 회의실 등 지원시설도 적용되는 만큼 쾌적한 업무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편리한 광역 교통망도 장점이다.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SRT 동탄역, 수원버스터미널 등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췄다. 도로 교통망 역시 수원신갈IC, 기흥동탄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 IC, 청명 IC 등 광역교통망 이용의 초스피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및 재산세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제공돼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초기 부담금을 줄인 10% 계약금과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물론 분양가의 최대 70%의 정책자금지원(장기 저금리 대출알선, 중소기업에 한함)은 물론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및 금융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2019년12월 31일까지) 한편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상업시설 분양도 함께 진행된다.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 1층~지상2층에, 기숙사 1층, 별동의 상가동에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의 공장과 오피스 상주직원을 비롯 기숙사 거주인구까지 흡수해 샤워, 분수효과를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권리금 부담이 없어 초기 부담금이 적은데다 신DTI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만큼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의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하며 올 상반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실 말하면 막말이고 극우냐”…반성없는 김준교

    “진실 말하면 막말이고 극우냐”…반성없는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준교씨가 자신의 막말이 빚은 파문에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준교씨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이대로라면 자유대한민국은 사라지고 김정은이 통치하는 남조선 인민공화국이 탄생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고 발언했다. 지난 15일 대전에서 열린 호남·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는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면서 막말을 퍼부었다. 이런 과격 발언에 비판이 쏟아졌지만 김준교씨는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말하면 막말이 되고, 극우가 되는 세상”이라면서 “대한민국에도 의로운 젊은이가 한 명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또 “언론에서 아무리 막말·극우 프레임으로 엮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얼마든지 이 한 몸 던져서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맞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출신의 이완구 전 국무총리조차 김씨의 막말을 비판했다. 그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 화합 아래 국가를 발전시키자는 게 정당의 존립 이유인데,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하는 것은 정말 경계해야 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준교씨는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에서 수학 강사로 일했다. 2007년 12대 대선에서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사이버 보좌를 맡았으며 이듬해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구 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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