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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3분기 혼자 역성장 전망… 신한금융은 올해 3년 만에 1위 탈환할 듯

    KB금융 3분기 혼자 역성장 전망… 신한금융은 올해 3년 만에 1위 탈환할 듯

    이달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1위를 달리고 있는 KB금융지주가 순이자마진(NIM) 확대 둔화로 나홀로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한금융지주는 3년 만에 1위 금융지주사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합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3분기 4조 58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KB금융만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2.9% 줄어 나홀로 역성장했다. 통상 금융사들이 2, 3분기에 ‘한 해 장사’의 대부분이 되는 실적을 올리는 것과 달리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올 들어 1분기 1조 4531억원에서 2분기 1조 3035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감소세가 관측된다. 금융지주들은 비은행 수익을 확대하려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 이자이익 의존도가 큰 상황이다. 특히 NIM은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나증권(최정욱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KB국민은행의 경우 NIM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0.01~0.02%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쳐 경쟁사인 신한은행(0.05~0.06% 포인트 개선 전망) 등과 비교해 상당히 저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은 5년간 금리가 유지되는 고정금리 여신 비중이 타사보다 높아 NIM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증시 부진과 태풍·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증권과 보험 등 KB는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도 다소 저조할 것으로 추정된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나홀로 역성장한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조 2605억원으로 신한금융(1조 4714억원)에 2109억원 뒤진다. 신한금융이 올해 2분기부터 KB금융을 소폭 앞선 터라 이번 3분기 실적까지 더하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실적 1위 등극이 사실상 확정되는 셈이다. 신한금융은 서울 영등포구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차익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데다 지난 4월 신한은행이 48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쟁취하면서 자금을 확보한 점이 실적 개선 요인이다. 우리금융은 8671억원, 하나금융은 9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하나금융이 뺏겼던 3위 자리를 다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리금융이 1조 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하나금융(1조 7274억원)을 앞선 바 있다. 연말 실적까지 합치면 4대 지주는 올 한 해 16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美 대학서 한국어 교육 이효상·‘한글이 야호’ EBS… 한글날 유공 포상

    576돌 한글날 ‘고마워, 한글’ 경축식정부, 6명·1개 단체에 유공 포상 수여 576돌 한글날인 9일 행정안전부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고마워, 한글’이란 주제로 연 경축식에서 이효상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를 비롯한 6명과 1개 단체에 유공 포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29년 동안 미국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과목을 강의하면서 영어권 한국어 교과를 개발하거나 미국 대학시험(한국어) 출제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세희 KBS 협력제작국 책임프로듀서가 여러 한글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한 공로로 문화포장을 받았다. 이어 15년 동안 법제처 국어전문가로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업무를 담당하며 600여건의 한자 법령을 한글로 개정한 이경아 법제처 행정주사에게 대통령 표창이 주어졌다. 파키스탄 내 최초로 한국어학과를 설립해 운영한 파라즈아티프 파키스탄국립외국어대 조교수와 ‘한글용사 아이야’, ‘한글이 야호’와 같은 어린이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한 EBS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2년 동안 기자로 재직하며 ‘우리말 소쿠리’와 ‘경남말 소쿠리’ 등을 연재한 허철호 경남신문 편집위원,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어 수업을 진행해 온 이정훈 제주영지학교 교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소련 부활’ 최후의 발악, 악명 높은 수로비킨이 맡는다

    ‘소련 부활’ 최후의 발악, 악명 높은 수로비킨이 맡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군 총사령관을 전격 교체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8일(이하 현지시간) 세르게이 수로비킨(56) 항공우주사령관을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 작전’ 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육군 대장인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러시아 동부군관구 사령관, 시리아 파견부대 사령관 등을 역임한 백전노장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는 러시아 남부군 사령관을 맡았다. 2월 24일 개전 후 러시아가 합동군 총사령관 교체를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러시아에서 벌어진 ‘내부 총질’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하르키우주에서 대패한 데 이어, 남부 헤르손주에서까지 수세에 몰리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달 들어 약 500㎢에 달하는 헤르손주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다. 러시아 내부에서조차 군 지휘부에 대한 이례적 비판이 나온 이유다. ‘푸틴 충성파’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도 볼멘소리를 냈다. 카디로프는 이달 초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 러시아군이 대패하자 군대 족벌주의를 비판하며 해당 지역 군 지휘부를 이등병으로 강등하고 최전방으로 보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심지어 헤르손주 친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겨냥해 자살이 마땅하다는 취지의 극언까지 내뱉었다. 스트레무소프는 6일 “정말 많은 사람이 ‘내가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든 국방장관이었다면 장교로서 스스로에게 총을 쐈을 것’이라고들 한다”며 쇼이구 장관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러시아 안팎으로 반발이 거세지면서 일각에선 철옹성 같았던 푸틴 정권의 실각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부분 동원령 발동에 핵 위협까지 거론한 상황에서 승기를 잡지 못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국수주의 아이콘’인 수로비킨을 우크라이나 침공군 총사령관에 앉힌 건 내부 불만을 잠재워보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푸틴, 매파 비위 맞추는 듯 “가혹한 전술 필요” 강경론자 환영실제로 8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정치학자이자 사회학자인 그리고리 유딘은 “소련을 부활시키려는 이번 마지막 발악을 이끄는 것이 세르게이 수로비킨이라는 점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분석했다.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발포 명령으로 두 차례 감옥에 간 전력이 있는 수로비킨을 앞세운 건 러시아 내부 결속을 노린 판단이란 설명이다. 1991년 8월 소련의 보수파가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소총 부대를 지휘한 수로비킨은 민주화 시위대 바리케이드를 뚫고 들어가 발포 명령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시위자 2명이 죽고 1명이 압사당했다. 유딘은 “이 사람들은 그때도 지금도 자기들이 뭘 하는지, 또 뭘 할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수로비킨이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을 이끌었을 때는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도 논란이었다. 당시 패전 위기에 처한 시리아 정부군을 돕기 위해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는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고 반군지역에 재래식 폭탄 공세를 퍼부어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수로비킨 만큼 민족주의자들 입맛에 맞는 인물도 없다. 내부 결속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 전체를 책임지는 총사령관으로 수로비킨을 앞세운 건 일견 타당한 전략적 선택인 셈이다.
  • 떠나는 이대호 “세웅아 우완투수 중 니가 1등이야”… 후배들에게 보낸 손편지

    떠나는 이대호 “세웅아 우완투수 중 니가 1등이야”… 후배들에게 보낸 손편지

    “내 동생 훈아, 형이 먼저 팀을 떠나 미안해. 너와 야구장에서 함께 했던 시간을 평생 기억할게.” “세웅아, 우리나라 우완투수 중에는 니가 1등이다. 니가 니 자신을 더 믿을 때 넌 20승 투수가 된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은퇴경기를 치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가 후배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대호와 오랜 기간 야구를 했던 정훈(35)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팀의 에이스인 박세웅(27)에게는 자신을 믿고 더 강해질 것을 주문했다. 올해 6승을 거두며 마운드에서 한못을 해낸 김유영(28)에게는 “올해 드디어 꽃을 피웠는데, 내년에는 더 더 더 잘 할거라 믿어”라며 격려의 말을 건냈고, 주장 전준우에게는 “너무 너무 고생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된 한동희(23)에게는 “조카 동희야, 삼촌은 떠나지만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줘”라며 기대 섞인 격려를 했다.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에게는 “쩌기야, 밥은 먹었냐. 너와 광주사투리로 장난 치는 것도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다”며 떠나가는 아쉬움을 표현했다.격려와 아쉬움만 표한 것은 아니다. 이대호는 특유의 장난스러운 말투도 후배들에게 보낸 손편지에 담았다. 롯데의 1번 타자를 맡고 있는 황성빈(25)에게는 “다람쥐 성빈이 아이가…. 선배 해바라기씨 먹고 성공신화 쓰자.”라고, 구승민(30)에게는 “야구계의 3대 얼짱! 구승민 감사해용. 승민이랑 결혼해줘서”라고 적었다. 또 올 시즌 롯데에 합류한 강윤구(30)에게는 “다른 팀에서 홈런 많이 맞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손편지에는 후배들에 대한 격려외에 채찍도 있었다. 최준용(21)에게는 “야구 잘하면 더 빛난다. 야구에 더 집중하자”는 충고를, 김민수(24)에게는 “조금만 더 야구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대호가 후배들에게 보낸 손편지 이미지.
  • 3년간 모은 용돈 기부한 초등학생 형제

    3년간 모은 용돈 기부한 초등학생 형제

    “기부하고 싶어서 저금했어요. 꼭 좋은 일에 써주세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3년간 모은 용돈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전주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인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연우(11)·정지우(9) 형제가 최근 재단을 찾아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형제는 심부름과 착한일, 독서 등을 하고 부모에게 받은 용돈을 지난 2019년 9월부터 3년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형제는 “기부를 목적으로 저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를 통해 형제는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서 진행하는 ‘백만천사캠페인’의 2022년 30호 백만천사가 됐다. 형제의 아버지는 “기부를 위해 저금을 시작할 때 중도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해낸 연우, 지우가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나눔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병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이사장은 “열심히 모은 귀중한 용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준 정연우, 지우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전주시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LS니꼬동제련 ‘LS MnM’으로 새출발

    LS니꼬동제련 ‘LS MnM’으로 새출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이 새 사명을 달고 미래 성장에 속도를 낸다. LS니꼬동제련은 지주사인 ㈜LS가 지분을 100% 보유하며 ‘LS MnM’(로고)으로 사명이 변경된다. 6일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열린 신사명 선포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 박성걸 노조위원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7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새 사명은 기존의 금속 사업에 소재 사업을 추가해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금속 사업의 원료 구매 네트워크와 금속 기술을 소재 사업에 융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가치 사슬의 첫 시작점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키워 전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S MnM의 소재 사업에는 구 회장이 최근 강조하는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반도체 세척용 황산, 태양광 셀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LS MnM은 1999년 LG전선 등과 일본 금속회사 JX금속을 중심으로 한 JKJS 컨소시엄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설립 23년 만인 지난달 그룹 지주사인 ㈜LS가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독립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회사는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제련소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 비철금속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9조 9015억원, 영업이익은 3544억원을 기록했다.
  • 국내 유일 동제련소, ‘LS MnM’ 새 사명 달고 미래 성장에 ‘속도’

    국내 유일 동제련소, ‘LS MnM’ 새 사명 달고 미래 성장에 ‘속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이 새 사명을 달고 미래 성장에 속도를 낸다. LS니꼬동제련은 지주사인 ㈜LS가 지분을 100% 보유하며 ‘LS MnM’으로 사명이 변경된다. 6일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열린 신사명 선포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 박성걸 노조위원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7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새 사명은 기존의 금속 사업에 소재 사업을 추가해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속 사업의 원료 구매 네트워크와 금속 기술을 소재 사업에 융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가치 사슬의 첫 시작점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키워 전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S MnM의 소재 사업에는 구 회장이 최근 강조하는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반도체 세척용 황산, 태양광 셀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LS MnM은 1999년 LG전선 등과 일본 금속회사 JX금속을 중심으로 한 JKJS 컨소시엄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설립 23년만인 지난달 그룹 지주사인 ㈜LS가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독립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회사는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제련소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 비철금속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9조 9015억원, 영업이익은 3544억원을 기록했다.
  • “으앙~ 살살”… 트윈데믹 우려 속 독감예방 무료 접종 시작

    “으앙~ 살살”… 트윈데믹 우려 속 독감예방 무료 접종 시작

    독감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5일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찾은 어린이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시스
  • “으앙~ 살살”… 트윈데믹 우려 속 독감예방 무료 접종 시작

    “으앙~ 살살”… 트윈데믹 우려 속 독감예방 무료 접종 시작

    독감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5일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찾은 어린이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시스
  • 유럽발 LNG 공급망 위기가 韓조선에는 새로운 기회?

    유럽발 LNG 공급망 위기가 韓조선에는 새로운 기회?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처음이다. 5일 한국조선해양은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로부터 17만㎥(입방미터)급 LNG-FSRU 1척을 4757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FSRU는 해상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공급하는 특수 선박이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세계에서 최초로 수주한 것이다. 최근 선주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설비라고 한다.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LNG 수급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 12%가 FSRU로 공급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LNG 공급망 이슈로 해당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러시아는 유럽연합(EU)의 경제 제재에 대응해 “가스 대금 지급을 루블화로 해달라”며 이를 거부한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등에는 공급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은 독일로 연결된 노드스트림1 가스관의 공급량을 총용량 대비 20%로 낮췄다. 현재 여러 이유를 대며 중단 기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러시아가 EU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는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차질이 본격화하면 향후 1년간 EU의 경제성장률이 0.4~2.6% 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고든 정의 TECH+] 단세포 생물을 로봇으로 개조…마이크로봇 등장

    [고든 정의 TECH+] 단세포 생물을 로봇으로 개조…마이크로봇 등장

    눈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마이크로 로봇이나 나노 로봇을 몸속에 넣어서 암세포나 세균을 퇴치하는 것은 과학자들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실제로 관련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 있습니다. 알약 크기의 캡슐 내시경은 이미 의료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약물을 전달하는 마이크로 로봇이나 캡슐에 대한 연구도 많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세포 크기의 마이크로 로봇을 대량 생산해서 세균이나 암세포를 퇴치하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설령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서 세균을 찾아내고 선별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한다고 해도 이를 대량 생산하고 안전하게 몸 안에서 회수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부 과학자들은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과학자들은 최근 저널 네이처 메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단세포 생물을 마이크로 로봇으로 개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이 선택한 생물은 뜻밖에도 광합성을 하는 작은 생물인 단세포 조류(algae)입니다. 클라미도모나스 레인하티(Chlamydomonas reinhardtii)는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단세포 조류로 두 개의 큰 편모를 이용해서 물속을 헤엄쳐 다닙니다. 연구팀은 클라미도모나스의 표면에 생분해성 폴리머 나노스피어(nanosphere)라는 나노 입자를 붙였습니다. 이 입자 내부에서는 항생제가 들어 있고 껍데기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의 세포막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호중구의 세포막은 세균과 결합하는 용도이고 실제로 세균을 죽이는 것은 내부에 들어 있는 항생제입니다. 이 나노스피어를 세균에 전달하는 일은 클라미도모나스가 담당합니다.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에서 이 살아 있는 마이크로봇(microbot)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습니다. 우선 연구팀은 실험 동물의 폐에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을 주입해 폐렴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 실험용 쥐의 폐에 마이크로봇을 투입한 결과 일반적인 항생제 용량보다 3000배나 적은 용량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클라미도모나스가 폐 내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무작위로 세균과 접촉하면 나노스피어가 터지면서 항생제를 목표 세균에 직접 투여하는 것입니다. 주사제 형태이든 먹는 약이든 간에 환자의 몸에 투여한 항생제 중 세균에 실제 도달하는 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항생제는 혈액을 타고 세균이 존재하지 않는 몸 전체를 돌다가 간과 콩팥에서 처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조직과 장기에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봇은 매우 적은 양의 항생제를 목표에 집중 투여해 부작용을 전혀 일으키지 않을 정도의 소량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실험에서 마이크로봇 투여 실험군은 30일 이상 모두 생존했지만,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은 3일 이내 모두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특별한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클라모도모나스가 체내에서 증식해서 새로운 병을 만드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합성 조류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햇빛이 없는 체내에서는 광합성을 할 수 없습니다. 결국 마이크로봇은 역할을 마치고 난 후에는 굶어 죽거나 면역 세포의 공격을 받아 죽게 되고 나머지 잔해는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로봇처럼 전자 회로나 배터리, 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나 화학 물질이 남을 염려도 없습니다.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한 로봇처럼 제조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광합성을 통해 쉽게 키울 수 있어 나노스피어만 저렴하게 양산할 수 있으면 제조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포처럼 작은 로봇을 만드는 대신 그냥 살아 있는 세포를 활용한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물론 사람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마이크로봇이 앞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 400년前 실록도 어제 만든 것처럼… 문화재 상태 진단, 보존 방향 정한다[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400년前 실록도 어제 만든 것처럼… 문화재 상태 진단, 보존 방향 정한다[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부산 금정산 남쪽 산자락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이 있다. 최현욱 역사기록관 학예연구사는 조선왕조실록 보존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인사혁신처 도움을 받아 최 학예사를 4일 만났다. -역사기록관에서 보관하는 조선왕조실록을 소개해 달라. “조선왕조실록은 여러 판본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역사기록관에선 태백산사고본(太白山史庫本)을 관리하고 있다. 태백산사고본은 태조부터 철종까지 기록을 848책에 담았다. 특히 태백산사고본에는 ‘광해군일기’ 사초(史草)가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게 특징이다. 조선시대 법에 따르면 사초는 실록을 완성한 다음엔 무조건 폐기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광해군일기를 만들 때는 여러 사정으로 편찬작업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사초가 남게 됐다.” -태백산사고본의 가치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실록을 디지털스캔할 때 태백산사고본을 기준으로 했다. 완질이고 시기도 명확하고 종이 재질 특성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이후 전주사고본만 남은 상황에서 예산 부족에도 불구하고 복간작업을 했다는 것 자체가 기록을 위한 노력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 왕실이 쓰던 문서는 최상급 종이를 썼기 때문에 당대 가장 좋은 제지기술을 적용했다. 전국 각지에서 최고급 종이를 모았고 그중에서도 최상급만 실록에 사용했다. 종이의 시대별 변천사를 확인하는 걸 올해와 내년 연구과제로 추진 중이다.” -보존 상태는 어떤가. “역사기록관에선 기록물 복원 처리와 기록물 보존처리 이전 단계인 상태검사를 맡고 있다. 상태검사를 통해 기록물의 보존처리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보존처리를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7개월에 걸쳐 조선왕조실록 상태검사를 했는데 400년 이상 된 책인데도 보존 상태가 너무나 훌륭했다. 지금 제작했다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였다. 종이 자체도 최고급을 쓴 데다 수백년 동안 보존을 위한 노력을 엄청나게 한 덕분이다. 해발고도 1100m에 보관하는 데다 사관이 정기적으로 찾아가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햇볕을 쬐고 바람을 쐬어서 습기와 벌레를 막았다. 방충제와 방향제 역할을 하는 약재도 사용했다. 기록물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했는지 놀라게 된다.” -실록 보존작업은 어떤 식으로 하나. “역사기록관에서 실록을 보존하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조선시대 사용하던 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전체 848책 가운데 23책 정도가 보존작업이 필요하다. 직접적인 복원작업까진 아니고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 지금보다 더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보존에 초점을 맞춘다.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이기 때문에 보존처리 하나도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받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약품 처리는 절대 하지 않고 항온항습과 1년에 두 차례 보존환경측정 등에 초점을 맞춘다. 상태검사를 통해 실록의 전체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통해 올해는 전반적인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 실록에 썼던 종이의 재질, 특징, 제작 방식을 조사하고 있다. 실록 중에 재장정된 책 몇 개가 보인다. 태백산사고본을 복간할 때 쓴 끈이 있는데, 150여책 정도가 나일론 끈을 사용했다. 실록에는 원래 붉은색으로 염색한 비단끈을 특정한 방식으로 꼬아 썼는데 그것과 차이가 난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구한말에 재장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율곡 이이가 1584년에 사망한 부분이다. 선조실록에는 “이조판서 이이가 죽었다[卒]”라고만 돼 있다. 인조반정 이후에 새로 펴낸 선조수정실록은 완전히 다르다. 어릴 때부터 얼마나 영특하고 효성이 지극했으며 나라를 위해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그가 죽자 임금과 백성이 모두 슬피 울었다는 내용을 번역본 분량만 200자 원고지 17장으로 상세히 적었다. 정치적 입장에 따라 이렇게 내용이 하늘과 땅처럼 다른데도 기존에 만들었던 선조실록을 없애버리지 않고 그대로 남겨서 후손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게 무척 인상적이었다.” -고종실록과 순조실록은 정식 실록으로 인정을 못 받는다. “조선왕조실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선정됐는데 고종·순조실록은 제외됐다. 아무래도 일본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초를 충실히 수집하지도 못했고 편집 과정 역시 객관성이 떨어진다. 실록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사관들이 남긴 사론(史論)이다. 지금으로 치면 신문 사설과 비슷한데, 특히 중종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사관 4명이 각기 사론을 쓴 게 흥미롭다. 첫번째 사관은 “공적은 너무도 높아서 어떻게 이름지을 수 없다”며 칭찬 일색이었다. 두번째 사관은 중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단점을 같이 담았다. 세번째 사관은 “인자하고 유순한 면은 있었으나 결단성이 부족했다”면서 “다스려진 때는 적었고 혼란한 때가 많았다”고 비판했다. 네번째 사관은 우유부단했고 대신들을 많이 죽였다며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실록 안에서도 사관 각자의 의견을 그렇게 직설적으로 남겼다. 그 정도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누렸기 때문에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게 아닌가 싶다.” -역사기록관에선 지적원도도 보관하고 있는데. “지적원도는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1910~1918)을 통해 전국 토지를 측량한 세부측량원도이다. 지적원도를 바탕으로 지적도를 만들었다. 역사기록관은 남북한 전 지역분 약 78만장을 소장하고 있다. 지적원도 중 일부 보존처리가 필요한 게 있다. 지적원도는 종이 자체가 특별하다. 종이에 워터마크가 찍혀 있는데, 빛을 비춰 보면 4가지 워터마크가 나온다. 조사해 보니 영국 켄트 지방 특산품인 켄트지였다. 종이 자체에 면과 펄프가 섞여 있다. 일반적인 종이는 산성도가 높아서 종이가 조각조각 나기도 하는데, 지적원도는 일반 갱지와 다르게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적원도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 “지적원도 남한 부분은 디지털스캔이 됐다. 2015년부터 시작해서 2020년에 완료했다. 그럼에도 보존팀으로 연락이 오곤 한다. 실물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면서, 디지털원본을 어떻게 믿느냐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어렵게 절차를 밟아서 원본을 보더니 디지털이랑 똑같다는 걸 확인하고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 북한 지역 지적원도는 국토부에서 디지털스캔 작업을 하고 있다.”-부산기록관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원래는 역사교사가 되고 싶어 사학과에 갔다. 문헌을 읽는 것보다도 현장 답사 가는 게 가장 좋았다. 자연스럽게 대학원에서 문화재보존학을 전공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일한 뒤 2016년부터 역사기록관에서 일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임용 당시에 내가 부산에서 태어났던 걸 고려해서 역사기록관으로 발령이 난 것 같다. 오히려 그게 더 좋은 계기가 됐다. 문화재보존학을 공부하면서 문화재에 대한 직접적인 업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있었다.” -관련 분야 공직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해 준다면. “무엇보다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문화재보존학은 금속, 목재, 석재, 지류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돼 있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분야를 정해야 한다. 솔직히 처음 시작할 때는 근무조건이 열악하다. 일반행정직에 비해 연구직은 연구를 하다가 오는 분들이 많다. 이 분야 업무를 정말로 하고 싶다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세계기록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이지만 기록보존처리를 마치지 못한 기록물이 엄청나게 많다. 아직까진 국가기관을 중심으로만 문화재 보존 인력을 운용하는데, 지방자치단체나 공립에서도 문화재 보존 관련 인력이 늘어나면 좋겠다. 특히 지자체에는 문화재 관리 인력이 절실하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국 갯벌 컨트롤타워’ 누가 품을까

    한국의 갯벌을 통합 관리할 ‘갯벌 컨트롤타워’ 선정 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후보지가 충남과 전북, 전남 등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조만간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지역이 결정될 전망이다. 4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설립 공모를 지난달 마감한 결과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등 3곳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수부는 320억원을 들여 갯벌의 체계적·통합적 보전·관리와 지역 방문자센터 등을 총괄하는 ‘갯벌 보전본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본부 유치를 놓고 지자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까지 경쟁에 합류하면서 당초 지난 7월에 예정됐던 선정 절차가 늦춰졌다. 일정이 미뤄지는 동안 항목과 배점 등 공모 평가표가 수정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논평을 내고 “이번 해수부의 결정이 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쳤다”며 “특정 지역을 위한 꼼수 변경”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서천과 고창은 지리적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서천은 서해안 갯벌의 중간 지점이고,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주요 중간 기착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고창은 2025년 인천 강화와 영종도 등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되면 국내 갯벌 한가운데 있게 되고 만 형태를 가진 유일한 갯벌을 보유한 데다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없는 전북에 대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전남은 한국의 갯벌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한 신안에 본부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 중 신안 갯벌이 1100.86㎢로 가장 넓다. 광역지자체별로 한 곳만 신청이 가능해 신안만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보성과 순천 갯벌(59.85㎢)을 포함하면 1160.71㎢까지 넓어진다. 해수부는 조만간 현장 실사를 해 이달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갯벌 보전본부 1곳을 선정하고 나머지 지역에는 방문자센터 등 지역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한국 갯벌 컨트롤타워 들어설 곳은 어디?

    주사위는 던져졌다…한국 갯벌 컨트롤타워 들어설 곳은 어디?

    한국의 갯벌을 통합 관리할 ‘갯벌 컨트롤타워’ 선정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후보지가 충남과 전북, 전남 등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조만간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지역이 결정될 전망이다. 4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설립 공모가 9월 말에 마감한 결과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등 3곳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수부는 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갯벌의 체계적·통합적 보전·관리와 지역 방문자 센터 등을 총괄하는 ‘갯벌 보전본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본부 유치를 놓고 지자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까지 경쟁에 합류하면서 당초 지난 7월에 예정됐던 선정 절차가 늦춰졌다. 일정이 미뤄진 동안 항목과 배점 등 공모 평가표가 수정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논평을 내고 “이번 해수부의 결정이 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쳤다”며 “특정 지역을 위한 꼼수 변경이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은 지리적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충남 서천은 서해안 갯벌의 중간 지점이고,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주요 중간 기착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북 고창은 2025년 인천 강화와 영종도 등이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되면 국내 갯벌 한가운데 위치하게 되고 ‘만’의 형태를 가진 유일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또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없는 전북에 대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전남은 한국의 갯벌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안에 본부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 가운데 신안이 1100.86㎢으로 가장 넓다. 광역지자체별로 한 곳만 신청이 가능해 신안만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보성과 순천 갯벌(59.85㎢)을 포함하면 1160.71㎢까지 넓어진다. 해수부는 조만간 현장 실사를 진행, 이달 내 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갯벌 보전본부 1곳을 선정하고 나머지 지역에는 방문자 센터 등 지역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권성동 “文, 다친 군인에 ‘짜장면 먹고 싶냐’ 한 게 무례”

    권성동 “文, 다친 군인에 ‘짜장면 먹고 싶냐’ 한 게 무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면 조사를 통보받자 “무례하다”고 불쾌함을 표한 것에 대해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냐’고 물었던 게 무례”라고 맞받았다. 권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서해 피살 해수부 공무원 관련 감사원의 서면 조사 요구를 두고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했다. 나아가 민주당은 감사원을 고발하겠다고 나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무례라는 말 한마디를 보니 지난 10년 문 전 대통령이 어떤 마음으로 정치를 했는지 알 수 있다. 국가기관의 질문 앞에 무례를 운운했다는 것은 민주사회의 대통령이 아닌 봉건시대 왕의 언어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이 초법적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민주당은 치외법권 지대인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도 평화의 댐 관련하여 서면 조사를 받았다”며 “지금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독재’라고 비난했던 과거 정권보다 권위주의에 찌들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님, 감히 무례하다고 하셨나.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냐’고 물었던 것이 바로 무례다”라고 적었다. 또한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세월호 희생자를 향해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방명록을 쓴 것 역시 무례다”라며 “온 국민이 주적 북한에게 분노할 때,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침묵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것이야말로 대통령이 국민에게 범할 수 있는 최악의, 최대의 무례다”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만인 위에 군림하듯 왕의 허세를 부려봤자 소용없다. 대한민국 법치의 준엄함 앞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다. 국민을 상대로 무례했던 지도자는 더 엄정하게 심판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감사원의 서면 조사 통보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직접 언급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평산마을 비서실을 통해 서면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비서실은 감사원이 조사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을 요청하며 질문서 수령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한 검찰의 언론 플레이 그만하자. 속이 뻔히 보인다”며 “검찰이 한 손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쥐고, 또 한 손에 흉악범죄 북한 주민 추방 사건을 쥐고 하루 건너 하루씩 정보를 흘려주면서 여론몰이를 한다”고 주장했다.
  • ‘70년 군림’ 엘리자베스 여왕, 사망 원인은 “노환”…사망진단서 공개

    ‘70년 군림’ 엘리자베스 여왕, 사망 원인은 “노환”…사망진단서 공개

    70년이라는 세계 최장 군주 기록을 세우고 이달 초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사망 원인은 ‘노환’(old age)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국립기록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진단서를 공개했다. 진단서에는 여왕이 발모럴 성에서 9월 8일 오후 3시 10분 숨졌다고 기록됐다. 영국 왕실이 여왕의 서거를 발표하기 약 3시간 전이다. 사망 시각으로 미뤄봤을 때 앤드루 왕자와 에드워드 왕자, 윌리엄 왕세자는 여왕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스코틀랜드 북동부 애버딘 공항에 오후 3시 50분에 도착했고, 오후 5시가 넘어 발모럴성에 들어갔다. 사망 신고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일한 딸인 앤 공주가 9월 16일에 했다.여왕의 사망진단서가 공개됨에 따라, 그가 질병을 앓고 있었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앞서 지난 6일 여왕이 리즈 트러스 총리를 접견했을 당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여왕의 오른손에 새까맣고 커다란 멍 자국이 선명했다. 이에 일각에선 정맥 주사 등으로 인해 멍이 생겼을 가능성, 혈액순환장애나 혈관 질환 등 여왕의 건강이 악화됐을 가능성에 대한 여러 추측이 등장한 바 있다. 한편 1952년 25세에 국왕에 즉위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70년 216일간 재위하며 영국의 군주와 영연방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다. 세계 최장 군주 기록을 쓰고 지난 8일 96세를 일기로 타계한 여왕은 남편이 묻힌 윈저성 지하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 “몸 안 좋아요” 파출소 찾은 남성…팔에 주사자국 있었다

    “몸 안 좋아요” 파출소 찾은 남성…팔에 주사자국 있었다

    필로폰을 투여한 한 남성이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아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제 발로 파출소에 온 마약사범? 몸이 안 좋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최근 남성 A씨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인천 미추홀구 석암파출소를 찾았다. A씨는 방문 목적을 묻는 경찰에게 “몸이 안 좋다”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A씨의 눈은 초점을 잃은 상태였고, 그는 술에 취한 듯 혼잣말을 계속 이어갔다. 그러더니 A씨는 갑자기 경찰에게 자신의 팔을 보여줬다. 이를 본 경찰관은 팔에 주사를 놓는 시늉을 했고, A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경찰은 A씨가 단순 주취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했다. 경찰은 A씨 팔과 손목 등에서 주사 자국을 발견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약반이 A씨를 인계했고 시약 검사 등을 통해 A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 투약은 호기심이 아닌 범죄”라며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으로 경찰의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8107명에서 2019년 1만 209명, 2020년 1만 2209명, 지난해 1만 626명 등으로 대체로 증가세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까지 74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01명)에 비해 14.6%나 늘었다.
  • 과대망상·탈모… 새신랑 돈스파이크 ‘필로폰’ 왜?

    과대망상·탈모… 새신랑 돈스파이크 ‘필로폰’ 왜?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에 혼자 있던 돈 스파이크를 검거했다. 경찰이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선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돈 스파이크가 있던 호텔에서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녀 지인들과 호텔을 바꿔가며 투약했는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그런 것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머릿 속 4명이 회담” 망상 고백 돈 스파이크는 지난 6월 6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8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당시 돈 스파이크는 “망상이 많다. 머릿 속에 4명이 회담하면서 산다.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4중인격”이라며 자신의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희한한 사람이다. 나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저를 믿지 못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4명의 성격이 다 다르다. 이름을 붙여서 포지션을 줬다. 돈스파이크는 육식하는 사업가고, 민수는 그냥 나다. 집에 혼자 있을 땐 민지다. 호기심 많고 착하고 호의적이다. 해외 나가는 걸 좋아하니까 그때는 아줌마와 바야바가 합쳐진 아주바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방송 당시에도 대표적인 ‘필로폰 투약 증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래퍼 윤병호 마약 중독 ‘또’ 적발 고등래퍼2에 출연했던 래퍼 윤병호는 과거 방송을 통해 마약 중독 사실을 고백했지만, 최근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윤병호는 7월 초 인천 계양구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고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수색 결과 필로폰 1g(3회 분량)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윤병호의 팔에서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병호가 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이른바 ‘던지기 수법’(판매자가 필로폰을 숨기고 떠나면 이를 가져가는 방식)을 통해 대마초와 필로폰 등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병호는 “‘고등래퍼’ 출연 이후 갑자기 얻게 된 유명세가 너무 혼란스러웠다”며 “너무 많은 마약을 하며 주변 사람들과 가족에게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 됐다. ‘갱생’이라는 프로그램 이후로 마약을 끊으며 끔찍한 통증과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 건 내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 게 고통스러웠다. 죗값을 받기 위해 자수를 했고, 소변과 모발을 제출했다. 오래돼 나오지 않을 마약들도 처벌받기 위해 증거 사진을 직접 보내드렸다”고 고백했다. 이후 유튜브에 출연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마약을 끊을 때 몸이 너무 아팠다. 또한 마약 때문에 매일 토해서 지금 이가 없는 상태”라며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병호는 결국 마약에 또다시 손을 댔다.필로폰 1회사용도 금단증상 심각평범한 행복 잃게 되는 중독 상태 마약은 중독성이 강하다. 그중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대표적인 마약 물질은 필로폰이다. 필로폰 1회 사용량을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일반 정상인이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다.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담배와 술과는 차원이 다른 중독성을 가진다. 시각 촉각 청각 등이 평소와 달리 수십 배 이상 예민해지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쉽게 유혹에 빠져든다고 경험자들은 입을 모은다. 중독자들의 경우 성관계를 위해 투약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환각 증세로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텔레그램 등 SNS가 활성화되면서 마약을 접하기 쉬운 환경이 됐고, 유명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마약에 중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마약 중독은 정상적인 삶을 앗아간다. 누군가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했다고 생각해 불안함을 느끼는 망상은 물론이고, 수면장애와 환각, 모든 일상에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단 한 번 했더라도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치아 통증, 살 빠짐, 탈모, 우울, 자아상실의 심각한 고통이 수반된다.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류의 경우 투약자가 몸과 마음이 병들어 피폐해질 때까지 스스로 중독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평범한 행복을 느끼지 못해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가족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 공수처, ‘고소장 분실·위조’ 전직 검사 불구속 기소

    공수처, ‘고소장 분실·위조’ 전직 검사 불구속 기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민원인의 고소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지 1년 만이다. ‘고소장 위조 사건’을 수사한 공수처 수사1부(부장 이대환 직무대리)는 27일 윤모 전 부산지검 검사를 공문서 위조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지난 2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윤 전 검사의 위조공문서·사문서행사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윤 전 검사는 부산지검에 재직하던 2015년 12월 초 민원인 A씨가 접수한 고소장을 분실하자 이를 감추고 사건이 정상적으로 접수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A씨가 낸 다른 사건의 고소장을 복사한 뒤 수사기록에 대체 편철하는 방식으로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또 같은 달 말에는 해당 고소 건과 관련한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입력해 공문서 위조 혐의도 적용됐다. A씨가 각기 다른 내용으로 여러 사건의 고소장을 접수했음에도 마치 같은 사건을 반복적으로 고소한 것처럼 꾸며 결재권자인 부장검사가 사건을 각하 처분하도록 했다는 것이다.다만 공수처는 위조문서 행사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앞선 법원의 판결과 범죄사실이 동일한 만큼 확정판결에 따른 기판력으로 인해 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윤 전 검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고소장의 ‘표지’를 위조·행사한 혐의로만 기소돼 지난 2020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의 선고유예를 확정받은 바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피해자의 진술을 보장하는게 검사의 기본적인 사명인데 고소인, 나아가 국민을 기망했다”며 기소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윤 전 검사가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 무마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공수처는 해당 의혹에 대해선 내년 6월까지 공소시효가 남았다고 보고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의뢰를 받고 관련 기록을 검토해왔다. 지난 3~5월에는 부산지검에 감찰 기록 등을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했다. 윤 전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도 두 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 수천년 역사의 윷놀이, 무형문화재 예고

    문화재청은 26일 한국 고유의 놀이인 윷놀이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편을 나눠 윷가락 4개를 던지고 윷판의 모든 말을 목적지에 먼저 도달시키는 편이 이기는 놀이인 윷놀이는 정초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주로 즐긴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윷놀이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이어져 왔다. 주사위를 던져서 승부를 겨루는 백제시대의 놀이인 저포(樗蒲)와 동일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문화재청은 “윷놀이는 우리 민족의 우주관과 천문관을 바탕으로 음양, 천체의 28수 등 형식의 완결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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