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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피임은 서방의 음모”...아프간 탈레반의 황당한 논리

    “여성 피임은 서방의 음모”...아프간 탈레반의 황당한 논리

    여성 14명 중 한 명이 임신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의 피임약 복용을 금지해 인구 증가를 꾀하고 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 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는 탈레반 정권이 이번에는 여성 피임약 사용이 이슬람 인구를 통제하려는 서방국가의 음모라는 기이한 주장을 펴며 사실상의 피임약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정권의 위협 탓에 여성 피임약 판매를 중단한 도시는 수도 카불과 북서부 마자리샤리프 등 중점 도시가 모두 포함됐다. 해당 도시에 소재한 약국과 조산원 등에는 시시각각 무장한 탈레반 정권 전사들이 들이닥쳐 판매대를 뒤져 피임과 관련한 장비와 약을 모두 약탈하는 등의 강압적인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카불에서 의약품을 유통해오고 있는 한 주민은 “최근 탈레반의 무장한 남성들이 상점에 침입해 피임약을 판매하지 말라고 위협했다”면서 “이 무리의 남성들이 완전 무장을 한 채 도심을 돌며 피임약 판매를 확인하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는 피임약을 몰래 유통하는 것 자체가 목숨을 내놓아야 할 만큼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다른 조산사는 “탈레반 전사라는 남성들이 구둣발로 조산원에 들어와 서방 국가의 음모에 속아서 피임을 장려해서는 안 된다고 윽박지르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행각이 계속 이어지면서 기존에 경구용 피임약과 피임 주사제 등을 판매했던 현지 의약품 판매 상점들은 최근 피임 관련 약품을 진열장에서 모두 치운 상태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영국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시민운동가 샤브남 나시미는 “이슬람 경전도 피임약 사용을 금지한 적이 없다”면서 “탈레반의 여성 인권 침해가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탈레반은 여성이 장거리를 이동할 때 남성 친척을 동반해야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고, 대다수 여성의 직업 활동을 제한하고 중고교도 남학생과 남성 교사에게만 허가해 최악의 여성 인권 탄압국이라는 오명을 얻는 등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 정동현, 전국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3관왕

    정동현, 전국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3관왕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5·하이원리조트)이 10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남자 일반부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4초10을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2위 정민식(27·경기도스키협회)에 0.78초 앞섰다. 이틀 전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정동현은 슈퍼대회전과 이날 회전 종목을 합산한 알파인 복합에서도 1위를 차지해 대회 3관왕이 됐다. 전날 대회전 은메달까지 정동현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해 동계체전 4관왕인 정동현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21위를 기록, 역대 한국 선수의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앞서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정동현은 “1월 훈련 중 허리를 다쳐 지난주 극동컵에는 통증 완화 주사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며 “경기를 뛸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 김길리(19·서현고)는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부 1000m 결승에서 1분36초15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3000m 계주에서도 경기 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전날 1500m 우승까지 합쳐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선 김건우(25·스포츠토토)가 1분27초320으로 우승한 데 이어 남자 1500m와 3000m 계주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이 됐다. 여자 일반부에선 심석희(26·서울시청)가 전날 1500m에 이어 이날 1000m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이 됐다.
  • 투투 황혜영, 뇌수막종 투병

    투투 황혜영, 뇌수막종 투병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수막종 투병을 밝혔다. 황혜영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팔에 큼직한 주사기를 달고 있는 사진과 함께 투병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 황혜영은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지 12년이 지났다”며 “처음 3년은 6개월마다, 그 후 3년은 1년마다, 그 후엔 3년마다 추적관리를 하기로 한 후 오늘, 3년이 되는 두 번째 MRI 검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12년 전 나 홀로 병원에서 진단을 듣게 했다는 미안함으로 내게 발목 잡힌 남자와 난 결혼을 했고, 목숨 걸고 아들 둘을 낳았고 알콩달콩과 지지고 볶고 미치고 환장하는 그 중간 어딘가의 시간이 12년이나 흘렀다”며 뇌수막종 진단 후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진단받은 병원에 들어설 때부터 기분은 다운되고 십수 번을 찍은 MRI, 십수 번째 맞는 조영제인데도 아직도 매번 새록새록 낯설고 두렵다”고 고백을 했다. 황혜영은 “3년 동안은 잊고 살아도 되겠다는 담당의의 말이 그때는 그렇게 개운하고 감사했었는데, 막상 그 3년이 지나 다시 검사하고 다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되니 ‘지난 3년이 시한부였었구나’ 싶다. 사람 맘 참 간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일주일이 또 내 맘속에선 폭풍 속이겠지만 힘든 마음 주저리주저리 떠들지 못하는 성격이라 최대한 티 안 내고 조용히 마인드 컨트롤 해야겠지”라며 투병 의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혜영은 “매일 같은 일상, 매일 보는 얼굴, 매일 하는 내 생활들이 다시금 소중해지는 하루”라며 일상의 소중함을 덧붙였다.
  • [씨줄날줄] 앱(App) 치료/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앱(App) 치료/박현갑 논설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불면증 환자는 68만여명이다. 이들은 주 1회씩 의사를 직접 만나 인지행동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실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훨씬 많다. 이들은 잠자기 전에 가볍게 걷거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등 ‘비약물 치료’ 노력을 한다. 웨어러블 기기도 활용한다. 애플워치 등의 건강관리 앱은 수면 상태에 대한 정보를 관리해 준다. 그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불면증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허가했다. 에임메드라는 국내 업체가 3년에 걸쳐 개발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소프트웨어 ‘솜즈’(Somzz)로 국내 1호 디지털 치료 기기다. 솜즈는 약물이 아니라 의료기기로 분류되지만 질병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불린다. 서울대병원 등 국내 3개 병원에서 98명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솜즈에 대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솜즈를 사용한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확인됐다고 한다. 정부의 정식 사용 허가가 나면 의사로부터 약물 대신 솜즈를 처방받은 환자는 스마트폰에 솜즈를 다운받아 수면습관 교육, 행동중재 등 6단계 프로그램을 6~9주간 이용하게 된다. 먹는 약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앱이 치료제가 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미국, 영국 등 현재 13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미국의 페어 테라퓨틱스가 약물중독 치료를 위해 2017년 개발한 리셋(reSET)이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치료제다. 인지행동치료용으로 채팅과 게임 등으로 구성된 앱이다. 전 세계 디지털 치료 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35억 3729만 달러에서 2030년 235억 달러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에 대해선 통합심사 평가제도를 도입, 허가 후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기까지의 기간을 종전보다 80% 줄였다. 약이나 주사 대신 앱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게 일상이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임상적 근거 없이 단순한 게임을 디지털 치료제로 광고하는 부작용도 예상되는 만큼 임상 성과를 철저히 검증해야겠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LH에 광역교통개선대책 이행 요청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김요섭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장희철 남양주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수석대교 조기 착공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적극 추진을 요청했다.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만남은 3기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관련 업무추진 방향과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기 신도시는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선(先)교통 후(後)입주’라는 정책 목표 아래에 진행되는 만큼 대중교통,도로·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이 중요하다. 특히, 남양주의 3기 신도시(왕숙,왕숙2,진접2,양정역세권)는 2026~2027년 입주를 앞두고 있어,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 진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주 시장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난 2020년 12월에 모두 확정됐지만 수석대교 건설이 하남시의 협의 지연 등으로 진전이 없는 상황을 지적하며,LH에 수석대교 조기 착공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주 시장은 2기 신도시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지하철 9호선 연장,올림픽대로 확장,지방도 383호선 확장,경춘북로 및 진관교 확장 등)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요섭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3기 신도시 도로·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2월 중 LH 사장 주재로 수석대교 신설에 대한 전문가와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시의 요구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 유아인, 마약검사 직후 제주행…상상초월 행보

    유아인, 마약검사 직후 제주행…상상초월 행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마약 검사를 받은 당일 광고 촬영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6일 제주도 사려니숲길과 인근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N사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지인들과 미국 여행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바로 다음날이다. 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마약 조사를 받은 당일이다. 유아인은 6일 오전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이와 관련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어떤 확인도 해드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아웃도어 브랜드 측은 “유아인 관련 이슈가 최초 보도 되기 전에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약식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아인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아인이 병원 여러 곳에서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이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9일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기록을 확보한 바 있다.
  • 배당금 늘려 동학개미 달랜다…‘주주 환원’ 보폭 키우는 재계

    배당금 늘려 동학개미 달랜다…‘주주 환원’ 보폭 키우는 재계

    SK하이닉스, 투자·경비 줄여 유지SK㈜ 주주환원 총액 300억 껑충KT,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삼성전자, 年 9.8조 주주 배당에 써“주주에 보답하는게 회사 존재 이유” “올해도 대외 불확실성은 증가했고 어려운 시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당사는 과감한 투자 축소, 경비 절감 노력으로 시황 악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잉여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 가능성은 없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4분기 1조 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은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투자와 경비를 줄이더라도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실적 악화에 이은 올해 연간 적자 전망에 주주에 대한 배당금 규모까지 줄일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진화하기 위한 발표로 해석됐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업종별로 실적이 크게 엇갈렸음에도 주식 배당금 확대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은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지주사 SK㈜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기말 배당금 3500원 지급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의 지난해 배당금은 8월 중간배당 1500원을 포함해 주당 5000원으로 확정했다. 연간 배당금 총액은 2800억원으로, 2021년 배당금 주당 8000원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회사 측이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사들인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감안하면 연간 주주환원 총액은 300억원가량 늘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이 ‘주주 가치를 제고한다’는 것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산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의미”라면서 “영업이익 확대를 통한 주가 부양, 배당성향 확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이 주주에게 기업의 이윤을 돌려주는 주주환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회사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인위적으로 줄여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방식이다. 1998년 상장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25조원 시대를 연 KT의 주주환원 정책이 대표적이다. KT는 최근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 중 1000억원 규모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의 자사주 소각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해 모회사 현대자동차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동반 상승한 현대모비스도 통 큰 주주환원책을 내놨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3개년 단위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는 삼성전자는 2021년 공개한 계획에 따라 올해까지 사업 수익에서 세금 및 필수 재투자 비용을 뺀 액수(잉여현금 흐름)의 절반을 주주에게 돌려준다. 앞선 3년간 9조 6000억원이던 연간 배당금 규모는 9조 8000억원으로 높였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주주에게 더 큰 이익으로 보답하는 것은 주식회사의 존재 이유”라면서 “기업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적극적인 주주 가치 제고로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찰, 시위 과잉진압했다”…전장연, 유엔에 진정서

    “경찰, 시위 과잉진압했다”…전장연, 유엔에 진정서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는 지하철 탑승 시위 과정에서 공권력이 ‘과잉진압’을 했다며 유엔에 진정서를 제기하기로 했다. 15일 전장연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의 장애인 권리에 관한 특별보고관, 집회 시위에 관한 특별보고관, 인권 옹호자 특별보고관 등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 촉구 활동에 대한 한국 정부의 중대한 탄압에 관한 긴급 진정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진정서에는 전장연이 지난달 2~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서울교통공사가 과잉 진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무정차 통과, 확성기를 이용한 반복적 경고 방송으로 집회 참여자의 발언을 고의로 침해했다는 내용도 담겼다.전장연은 “지하철 13대가 무정차하고,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배치된 800여명의 경찰은 시위 참여자의 지하철 탑승을 제지하는 등 과잉 진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류다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팀장은 “진정 제기 후 특별보고관이 사안을 검토하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한국 정부에 사실관계 확인·국제인권규범을 준수하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공식서한을 발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장연은 다음달 2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지 않고 서울시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등 요구사항에 대한 실무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전장연은 “3월 23일까지 지하철 탑승은 하지 않고 승강장에서 머물면서 ‘지하철 선전전’ 형식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달보기 운동’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달보기 운동’의 의미에 대해선 “시민들에게 ‘손가락만 보지 말고 달을 보아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한 시민 비판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 현대제뉴인, 인도네시아 공략 교두보 확보…법인·부품공급센터 설립

    현대제뉴인, 인도네시아 공략 교두보 확보…법인·부품공급센터 설립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역내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PDC)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도 이전 작업과 함께 광물 탐사 작업이 활발해 성장성이 주목받는 국가다. 현대건설기계의 9번째 해외 PDC인 인도네시아 PDC는 9000여 종의 부품을 취급한다. 부품 정기 주문에 대한 배송주기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된다. PDC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건설기계 부품을 확보, 신속히 공급하는 물류거점으로, 미국·중국·벨기에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월 KB캐피탈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건설기계 구입시 이용 가능한 저금리 할부금융 상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한 상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이달 말 자카르타에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을 위한 영업망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5월에는 PDC를 설립,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대건설기계와의 부품 공급 협조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9월에는 현지 주요 건설기계 및 광산 업체들이 참여하는 ‘마이닝 인도네시아’에 참가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신규 브랜드 ‘DEVELON’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이 지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지닌 시장성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동안 연평균 9000대 이상의 건설기계가 판매된 거대 시장으로, 향후 5년간 매년 약 1만 5000대의 건설기계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76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지난해 1020억원 매출을 기록, 인도네시아 진출 이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아시아는 인구와 자원이 풍부해 향후 건설기계 업체의 새로운 각축장이 될 전망”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전초기지인 만큼 HD현대만의 기술과 품질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HJ중공업 9000TEU 컨테이너선 수주…기자재 업계도 일감 확대 기대

    HJ중공업 9000TEU 컨테이너선 수주…기자재 업계도 일감 확대 기대

    HJ중공업 조선부문이 친환경 선박인 9000TEU급 메탄올 추진선 건조를 수주하면서 컨테이너선 수주 잔량을 10척으로 늘렸다. 부산 지역 조선업계의 맏형격인 HJ중공업의 수주가 잇따르면서 조선기자재 업체 등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HJ 중공업은 HMM과 3167억원에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메탄올 추진선은 석유계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비해 질소 산화물을 80%, 황산화물을 99%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해상 탄소중립 달성 정책에 따라 선사들은 친환경 선박 발주를 늘리고 있다. 기존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이 주목받았는데, LNG는 높은 압력과 영하 162도를 유지해야 저장, 운반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메탄올은 상온·대기압에서도 저장, 운반이 가능한 장점을 지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도 점차 강화되는 선박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고 기존 컨테이너선 선대를 친환경 선대로 대체하려고 지난해부터 기술력을 갖춘 국내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건조 의향을 타진하는 등 메탄올 추진선 수주를 준비해 왔다. HJ중공업이 메탄올 추진선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해 LNG, 메탄올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개발에 힘써온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것으로 회사는 풀이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HJ중공업의 컨테이너선 수주 잔량도 10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HJ중공업은 2021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5천500 TEU급 6척과 7천700TEU급 2척 등 모두 8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해군 함정 등 특수선 건조에 주력했던 HJ중공업이 컨테이너선 수주까지 잇따라 성공하면서 지역 조선기자재 업계에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선박 건조 과정에서 수반되는 각종 부자재 발주가 이어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일감 부족을 겪는 기자재 업계에 숨통이 트일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부산시와 시민단체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HJ중공업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탈탄소 시대를 맞아 선주사의 친환경선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메탄올 추진선을 비롯해 탄소제로를 구현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을 축적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게이밍 머신 대장, 나야 나”… 프리미엄 노트북 ‘그래픽 대전’

    “게이밍 머신 대장, 나야 나”… 프리미엄 노트북 ‘그래픽 대전’

    휴대성을 장점으로 문서 작업, 웹 서핑 등에 주로 쓰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들이 성능을 높여 가면서 어느새 게이밍 노트북 뺨치는 ‘게이밍 머신’이 돼 버렸다. 특히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채용하면서 게이밍 노트북과의 성능 격차는 더 줄었다. 이에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기존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은 인텔의 노트북 전용 플랫폼 ‘EVO’를 적용해 왔다. 인텔의 ‘코어’ 11세대 이상 중앙처리장치(CPU)에 ‘아이리스XE’ 그래픽 칩셋이 붙은 제품이다. 아이리스XE는 일체형 그래픽카드로 고성능, 저전력, 초경량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일상적인 사용이나 간단한 그래픽 작업, 적당한 옵션의 게임을 실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 하지만 게임 사양이 조금만 높아져도 게임을 즐기기가 불편해진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나 AMD의 ‘라데온 RX 모바일’ 등 고성능 외장형 그래픽카드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먼저 채택한 국내 제조사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은 LG전자의 ‘LG그램(gram)’이다. 지난해 초경량대화면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를 적용한 바 있다. 2023년형 제품엔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50을 탑재해 시중 PC용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다. LG그램은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탑재하고도 16형 기준 1.3㎏ 미만의 초경량 무게를 유지했다. 신제품은 사용 환경에 따라 주사율을 31㎐부터 최대 144㎐까지 자동으로 전환하는 가변주사율(VRR)도 지원한다. 주사율이 높으면 역동적인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다. 좀더 시원한 게이밍 화면을 원하면 17형 대화면을 탑재한 LG그램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갤럭시북3 프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으로 게임 화면을 선명하게 나타낸다. VRR은 48~120㎐를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북3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울트라’는 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모델에 따라 코어 i9 CPU에 RTX 4070 외장형 그래픽을 탑재해 4K(3840×2160) 해상도에 주사율 60㎐ 정도, 풀HD(1920×1080) 해상도에서 144㎐ 정도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콘솔용 트리플에이(AAA)급 게임까지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최대 441만원에 이르는 가격 때문에 차라리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1.8㎏ 미만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게이밍 성능을 모두 가진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고려할 만하다. 애플의 ‘맥북 프로’ 제품군은 자체 개발한 ‘M’ 시리즈 칩을 탑재하며 종종 게이밍 노트북과 성능이 비교되곤 했다. 여기에 전작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 1월 새로운 M2 시리즈 칩을 내장,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M2 프로’ 칩과 ‘M2 프로 맥스’ 칩을 적용한 신제품은 3D 화상을 생성하는 렌더링 속도가 인텔 칩 기반의 맥북 프로 대비 최대 80%, M1이 적용된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20% 빨라졌다. 특히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그래픽 성능이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으로 불리는 데 비해 애플만의 운영체제(OS)인 맥OS를 지원하는 게임 종류가 적다. 실제 맥북 프로로 게임을 하는 게임업계 관계자는 “윈도 환경을 구현해서 즐길 수 있지만 그마저도 AMD 칩셋에 최적화돼 있다”며 “시중엔 인텔 환경에 맞는 게임이 더 많아 할 수 있는 게임이 많진 않다”고 설명했다. 무게도 2㎏을 넘어 애초 게이밍용으로 맥북 프로 제품군을 구매하는 사용자도 많지 않다.
  • HMM 친환경 선박 9척 발주… ‘큰손’ 부상

    HMM 친환경 선박 9척 발주… ‘큰손’ 부상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HMM이 선박 건조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했다. HMM은 14일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9000개를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선 9척 건조 계약 및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MM이 이번에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모두 메탄올을 추진 연료로 삼는 친환경 선박이다. 메탄올은 벙커C유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발주한 9척 가운데 7척은 현대삼호중공업, 2척은 HJ중공업에서 건조한다. 계약 금액은 모두 1조 4128억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24.8m 규모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 메탄올 추진선 99척 가운데 54척(55%)을 수주해 세계 최대 건조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모두 21척 34억 3000만 달러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HMM은 메탄올 연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공급망도 확보했다. 유러피언 에너지,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외 5개사와 메탄올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HMM과 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한편 HMM은 전날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매출 18조 5868억원에 영업이익 9조 94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이태원 참사 유가족 “녹사평역 분향소, 서울광장으로 이전”

    이태원 참사 유가족 “녹사평역 분향소, 서울광장으로 이전”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자진철거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가족들은 녹사평역에 마련된 분향소를 서울광장으로 이전해 통합 운영하겠다고 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159명 희생자를 온전히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서울광장 분향소를 굳건히 지키려 한다”며 2개월간 운영된 녹사평역 분향소 이전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녹사평역 분향소를 찾아준 많은 시민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같은 참사 피해자이자 지금까지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지해준 이태원 상인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기자회견이 끝나자 종교인 8명이 녹사평역 분향소에서 영정을 내려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분향소 철거를 놓고 서울시와 유가족 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정례 간담회에서 “서울시가 직원과 용역을 동원해 천막을 철거하면 경찰은 충돌과 공무집행방해 행위 방지, 서울광장으로 시위대 유입 차단 등 임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성명에서 “서울광장 분향소는 헌법과 법률로 보호받아야 할 관혼상제에 해당한다”며 서울시의 행정대집행 방침을 규탄했다. 민변은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 운영이 관혼상제여서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2021년 서울시 유권해석을 언급하며 “적법한 분향소를 불법이라며 철거하겠다는 것은 처분 근거가 없을뿐만 아니라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침해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회의 측과 이태원 상인은 이태원역 1번출구 앞 공간을 ‘안전과 기억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장하림 이태원 상인 통합대책위원장은 “긴 시간 지속되는 이태원 상권의 침체는 우리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라며 “상생의 마음으로 이전·통합을 결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관의피·블랙머니’ 배우 음주사고…조진웅 입열었다

    ‘경관의피·블랙머니’ 배우 음주사고…조진웅 입열었다

    영화 ‘경관의 피’ ‘블랙머니’ 등에 출연한 40대 남자 배우가 음주 사고로 입건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곧바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동승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각에서는 두 영화에 모두 주연 배우로 출연한 조진웅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진웅 소속사는 14일 “해당 기사 속 40대 남자 배우는 조진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창사 이래 최대실적 HMM, 선박 발주 ‘큰손’ 부상

    창사 이래 최대실적 HMM, 선박 발주 ‘큰손’ 부상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HMM이 선박 건조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했다. HMM은 14일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9000개를 실을 수 있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 건조 계약 및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MM이 이번에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모두 메탄올을 추진 주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메탄올은 벙커C유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컨테이너선 9척 가운데 7척은 현대삼호중공업, 2척은 HJ중공업에서 건조한다. 계약 금액은 모두 1조 4128억 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24.8m 규모의 중형 컨테이너선이다. 이들 선박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돼 남미와 인도 노선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전세계 메탄올 추진선 99척 가운데 54척(55%)을 수주해 세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건조 계약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모두 21척에 34억 30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한국해양조선이 설명했다. HMM은 메탄올 연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공급망도 확보했다. 유러피언 에너지,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외 5개사와 메탄올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MM은 “주요 항만에서의 메탄올 공급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함께 친환경 메탄올 생산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HMM과 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친환경 선박 도입과 관련한 금융 협력을 진행하고 향후 미래 선박 확보에 대한 투자 및 보증을 할 예정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체결식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변화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정부는 강화되는 글로벌 탈탄소화 기조 속에서 국내 해운업계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대 개편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탈탄소 연료로 주목받는 메탄올 추진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배 HMM 사장은 “지속적인 친환경선 확보로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전날, 작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매출 18조 5868억원에 영업이익 9조 94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만 6개월~4세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고위험군 영유아 적극 권고

    만 6개월~4세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고위험군 영유아 적극 권고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3일 시작됐다. 6개월~4세 모든 영유아가 접종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는 접종 적극 권고 대상이다. 질병관리청은 “영유아는 소아나 청소년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이 매우 짧으며 기저질환이 있으면 중증·사망 위험이 더 커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접종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56일)마다 3회를 받게 된다. 세 번째 접종 시점에 5세가 됐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이 아닌 6개월~4세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지켜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접종은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840곳에서 시행한다. 고위험군 영유아가 내원·입원 중인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의 설명을 듣고 접종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5곳과 종합병원 63곳을 위탁의료기관에 포함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고위험군 영유아는 내원 중인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위험군은 항암치료를 받거나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면역저하자,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는 영유아,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중증뇌성마비 또는 다운 증후군 등의 장애가 있는 영유아가 해당된다. 당일접종은 이날부터 시행됐으며, 사전예약 접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 1월 기준 87만여명의 영유아가 코로나19 기초접종을 완료했으며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에서도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국외 임상시험 결과 백신 접종 후 2~4세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과 발적, 피로, 설사, 발열 등이었다. 6개월~2세 미만에서는 자극과민성, 졸음, 식욕감퇴, 주사부위 압통과 발적이 나타났으나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현재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영유아(5세 미만)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 대법 “새 증거 없는 2심, 1심 판단 뒤집으면 안 돼”

    대법 “새 증거 없는 2심, 1심 판단 뒤집으면 안 돼”

    2심에서 새롭게 드러난 증거 없이 1심에서 이미 조사한 증거만으로 1심 판단을 뒤집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3월 자기 집에서 연인 B씨에게 필로폰 0.05g을 주사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B씨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한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믿기 어렵다는 게 판단 근거 중 하나였다. 두 사람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B씨는 수사기관에 ‘완강한 거부를 하지 않은 것을 반성한다’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제출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A씨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B씨는 “A가 내게 필로폰을 투약한 일이 없고, 범행 당일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추가로 증거가 제출된 게 없는 상태에서 변론을 마친 뒤 1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B씨가 수사기관에서 자백한 것을 주된 증거로 달리 본 것이다. 대법원은 “수사기관에서의 B씨 자백은 피고인이 아닌 이의 진술을 기재한 전문 증거에 불과해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원심이 1심 판단을 뒤집으려면 충분하고도 납득할 만한 현저한 사정이 나타나야 하는데, 원심이 지적한 사항은 모두 1심에서 고려한 정황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금융CEO 선출·경영 좌우하는데… 사외이사는 추천도 평가도 ‘셀프’

    금융CEO 선출·경영 좌우하는데… 사외이사는 추천도 평가도 ‘셀프’

    ‘셀프 추천’·‘셀프 평가’·‘셀프 가결’.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자회사 대표 이사 후보도 결정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지만 선임 단계부터 제대로 된 감시와 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회장 비결은 ‘내 편 사외이사’ 서울신문이 13일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지주사별로 이사회 내 5~11개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들은 이사회뿐만 아니라 각종 소위원회도 나눠 맡아 회사 주요 사항들을 결정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회장 후보를 추천·선임하는 회장(임원)후보추천위원회다. 대표 이사 후보군을 선정한 뒤 최종 후보를 선임하고, 향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승계 계획까지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그동안 연임을 반복하며 10년 가까이 재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추위의 의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회장들이 사외이사들을 자기 편으로 채워 왔다”면서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일종의 운명공동체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신한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KB금융) 등에서는 은행장 등 자회사 대표 이사 후보들도 선정하고 최종 후보자도 결정한다.보수도 상당하다. 이들 사외이사들은 2021년 기준 5000만~1억원 정도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사외이사의 경우 1인당 보수 총액은 8500만~9900만원에 달했다.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하는 횟수는 한 달에 1~3번 정도인데, 회당 참석 수당은 100만원이다. 겸직을 하고 있는 사외이사들도 많아 적지 않은 보수다. 대개 연임해 6년 동안 재임하고 계열사 위원회 활동까지 포함하면 9년을 근무하기도 한다. 반면 이 같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와 선임 과정은 모두 셀프다. 사외이사 평가 방식은 5대 금융지주 모두 본인 평가, 동료 평가, 직원 평가로 대동소이했다. 서로가 평가자이면서 평가 대상이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41명 모두 ‘최고 수준’, ‘매우 우수’ 등의 평가를 받았다. 5대 금융지주 중 사외이사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뤄진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경영 비밀 사항 유출 우려 때문”이라며 “사외이사를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공신력 있는 외부 평가 기관도 없다”고 해명했다. 최종 주주총회 결정 단계가 남아 있지만 사외이사 선임도 이사회 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개 결정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 위원장과 위원들도 대개 사외이사들이 맡아 셀프 추천해 가결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사외이사들을 감시, 감독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외이사가 재직하는 동안 내부 통제가 잘돼 있었는지 등 전반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이사로 감독 의무를 충실하게 못했다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강화해 이사회 의사록을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전직 관료 등 사외이사 급여가 총소득의 전부인 ‘생계형’의 경우 CEO 입김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사외이사 급여가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공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CEO가 아닌 주주 등 스테이크홀더(이해당사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이들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지배구조 관련 사외이사 선임과 평가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한 실태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시 은행권과 협의해 이사회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해외 금융사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체계 등을 살펴보고자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 등을 방문한다. ●尹캠프 출신 차기 후보군 거론돼 논란 반면 정부의 관치 강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75%는 다음달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현 정부 관련자가 대거 선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이나 예금보험공사 등이 대부분 금융지주의 대주주인 만큼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차기 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윤석열 캠프 및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박익수 김앤장 변호사,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등이 거론된다. 그간 사외이사들은 관행적으로 6년(KB금융 5년)의 임기를 꽉 채워 왔다. 금융지주들은 “사외이사에까지 손을 대는 것은 민간 자율성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 금융지주 부결 ‘0’… 손만 든 사외이사

    금융지주 부결 ‘0’… 손만 든 사외이사

    지난해 상반기 5대 금융지주의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온 주요 경영 안건 100건 중 100건 모두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을 감시, 견제해야 하는 사외이사들이 최고경영자(CEO)의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소위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리는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중 75%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대거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13일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의 지난해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6월 5대 금융지주 이사회 주요 경영안건은 KB금융 17건, 신한금융 18건, 하나금융 26건(2건 수정 의결), 우리금융 25건, NH농협금융 14건으로 이 중 한 건도 부결 없이 모두 찬성으로 의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총 41명 중 소수 의견이라도 반대 의견을 낸 경우는 1건에 불과했다. 신한금융의 변양호 전 사외이사가 지난해 3월 신한금융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건에서 적극적인 이사회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반대 의견을 낸 게 유일했다. 변 전 사외이사는 지난달 독립적인 사외이사 역할의 한계를 지적하며 스스로 사퇴했다.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의결한 안건을 살펴보면 이사회를 선임하고 보수를 책정하는 것까지 사외이사들이 ‘셀프 의결’하는 방식이었다. 사외이사들은 지주사별로 회장(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이사회 내 각종 소위원회 위원까지 맡으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다만 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 안건은 사전에 사외이사들에게 미리 충분한 설명을 하고 의견 조정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찬성률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40명 중 75%인 30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사외이사 제도를 대폭 혁신할 적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정부의 ‘낙하산 인사’, ‘코드 인사’ 등 관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대법 “새 증거 없는 2심, 1심 판단 뒤집으면 안 돼”

    대법 “새 증거 없는 2심, 1심 판단 뒤집으면 안 돼”

    2심에서 새롭게 드러난 증거 없이 1심에서 이미 조사한 증거만으로 1심 판단을 뒤집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3월 자기 집에서 연인 B씨에게 필로폰 0.05g을 주사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B씨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한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믿기 어렵다는 게 판단 근거 중 하나였다. 두 사람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B씨는 수사기관에 ‘완강한 거부를 하지 않은 것을 반성한다’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제출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A씨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B씨는 “A가 내게 필로폰을 투약한 일이 없고, 범행 당일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추가로 증거가 제출된 게 없는 상태에서 변론을 마친 뒤 1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B씨가 수사기관에서 자백한 것을 주된 증거로 달리 본 것이다. 대법원은 “수사기관에서의 B씨 자백은 피고인이 아닌 이의 진술을 기재한 전문 증거에 불과해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원심이 1심 판단을 뒤집으려면 충분하고도 납득할 만한 현저한 사정이 나타나야 하는데, 원심이 지적한 사항은 모두 1심에서 고려한 정황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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