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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과 24차례 불법교신”/경찰이 밝힌 한총련 활동상

    ◎지난 6월 북 인민군 묘소참배 기도/94년이후 공공시설 공격 “테러양상” 경찰은 17일 「한총련의 이적·폭력 실상」이란 자료를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범청학련」과 「한총련」의 실체=「범청학련」은 「북한 조선학생위」의 제의로 92년 8월 결성됐다.이후 북한의 연방제 통일노선·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고 「통일대축전」을 주최하는 등 북한의 배후조정에 따라 친북 통일노선을 추종해 온 이적단체다. 「한총련」은 「주사파」(NL)주도의 「전대협」이 확대 개편된 대학운동권 연합체 조직으로 「범청학련」과 수시로 국제전화 및 팩시밀리를 교환하며 투쟁노선과 활동방향을 협의해 왔다.북한의 대남 흑색선전매체인 「민민전」 방송을 직접 수신하며 투쟁지침으로 활용하고 있다.「한총련」의장단은 「범청련」 남측본부 의장단을 겸하고 있어 같은 조직이다. ▲「한총련」의 이적활동=올 5월 「전민족 통일대행진 연대투쟁으로 90년대 연방통일 조국건설하자」는 내용의 서신을 「범청학련」 북측본부로 발송하는 등 24차례에 걸쳐 북한측과 불법 통신을 하며 투쟁방향을 협의해 왔다.올 1월부터 6월까지 북한의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방송을 청취,김일성부자를 찬양하고 주체사상을 미화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제작해 사상학습 교재로 활용했다.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아 지난 3월 「한총련」 대의원회의와 4월 「통일전진대회」에서 김일성의 민족대단결 10대 강령을 통일투쟁 지침으로 제시했다. 올들어서만도 북한을 찬양하고 공산혁명을 선동하는 1백75종의 이적표현물을 제작,배포했다. 지난 4월 경북대에서 「인혁당」사건 추모비를 건립하고 6월에는 북한군 묘소 참배를 획책했다. ▲「한총련」의 폭력시위 양상=문민정부이후 투쟁대상을 상실하고 일시 폭력을 자제했으나 94년 쌀수입개방 반대시위부터 달라져 올해는 폭력투쟁노선으로 회귀했다.쇠파이프로 무장,미국관련 시설과 국가 공공시설에 대한 화염병 습격 등 테러양상을 보이고 있다.올들어 23차례에 걸쳐 경찰관 납치,공공시설 기습 등을 감행했다. ▲「8·15 행사」의 이적·폭력성=「범청학련」 대표를 밀입북시키고 「서총련,평양시 학생위원회간 공동 결의문」등을 북한과 불법으로 통신했다.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서총련 통일선봉대 자료집」등 각종 이적표현물을 제작·배포하고 「연방제 통일」 등 북한의 주의·주장을 선전·선동했다.14일에는 한총련 간부 5백여명이 참석해 이적행사인 「범청학련 총회」를 강행했다.쇠파이프 3천여개를 소지하고 화염병 4만8천여개와 4t트럭 1대분의 돌을 던져 6백55명의 경찰관을 부상케 했다.
  • 어떤 조직인가(한총련의 실체:1)

    ◎주사파 주도… 노선·이념 “북의 나팔수”/전국 1백여대 장악… 강·온파 대립/범청학련 연계… 연방제 통일 주장 많은 사람들이 이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을 폭력시위의 주역처럼 여긴다.그들이 내건 통일의 기치에는 관심도 없다.주장과 행태 모두가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한다.과거 권위주의시대 때의 학생운동에 대한 평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한총련」은 북한의 노선과 주장을 답습하며 이미 실패로 끝난 이데올로기의 실험에 집착하고 있다.북한은 요즘들어 이들의 「투쟁」을 선동하는데 열을 올린다.북한의 꼭두각시 놀음을 계속하는 꼴이다.「한총련」의 조직과 성격,학생운동의 실상 등을 시리즈로 점검한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명기 전남대 총학생회장)은 지난 93년 5월 한양대에서 출범,현재 제4기를 맞고 있다.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의 연합체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후신이다. 「한총련」은 출범 당시 「생활·학문·투쟁의 공동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이는 87년 6월의 민주화 투쟁 이후로 「민주 대 반민주」라는 대결구도가 깨지면서 학생운동에서 멀어져가는 학생들을 겨냥,대중성을 담보해 내기 위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강·온건파 등 이념과 노선을 달리하는 다양한 세력들로 구성돼 있다.크게는 절대 우세를 차지하고 있는 민족해방(NL)계열에서부터 민중민주(PD)계열 및 「21세기 진보학생연대」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들의 노선 및 이념이 북한의 통일전략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는 것은 한총련이 93년 4월 창립대의원대회에서 북한의 주장과 동일한 「연방제」를 공식강령으로 채택한 점에서 잘 드러난다.활동내용도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어 「이적성」을 띠고 있다는 것이 공안당국의 판단이다. 검찰과 경찰은 올해 전국 1백69개의 4년제 대학 총학생회 가운데 이른바 운동권이 장악한 곳은 1백17개 대학으로 파악하고 있다.김일성 주체사상을 사상적 토대로 삼는 주사파 NL계열이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곳은 연세대·전남대 등 94개 대학이다.압도적인 수치다.NL계열이 한총련의 주도권을 거머쥠에 따라 연방제 통일안(1민족 1국가 2체제 2정부)·혁명전략(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 등 북한의 대남혁명노선과 일치하는 투쟁노선이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공안당국은 그러나 「한총련」이 전국 대학 총학생회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한총련」 자체를 이적단체로 규정하는데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다만 산하의 일부 기구를 「이적단체」로 규정,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성」의 근거로는 「한총련」이 지난 93년 9월 이적단체로 확정판결이 난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는 것 등이다.주한미군 철수,국가보안법 철폐 등 범청학련의 노선 및 이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범청학련」은 지난 92년 8월15일 판문점과 서울대에서 동시에 발족됐다.당시 「전대협」은 박성희씨(26·여·경희대 4년 제적) 등 2명의 학생대표를 밀입북시켜 남북한의 공동결성을 제의했다.북한이 대남적화전술에 따라 설립한 「범청학련」은 남측본부와 북측본부 및 미국·일본 등의 교포·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해외본부 등 3개로나눠져 있다. 공안당국은 「한총련」의 의장이 「범청학련」의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필연적으로 「한총련」의 노선이 「범청학련」의 그것과 궤를 같이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한총련」은 해마다 「범청학련」의 운영을 위해 일정액의 보조금을 내고 있으며 「한총련」의 중앙위원이 「범청학련」의 대의원을 겸임하고 있다.결국 이적단체인 「범청학련」을 떼놓고는 한총련을 평가할 수 없는 것이다.말 그대로 「동전의 양면」인 셈이다. 한총련은 조직체계상 「조통위」 산하에 범청학련 남측본부를 두고 있지만 스스로도 한총련이 범청학련의 하부조직이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지난 94년의 한총련 제2기 대의원대회 자료집에 따르면 『범청학련은 한총련의 상급조직이다.범청학련과 한총련은 생사를 같이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87년 1천3백여명이 구속되고 4백여명이 기소돼 90여명이 실형선고를 받은 이른 바 「건대사태」이후로 규모와 내용면에서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인 이번 「통일대축전」 행사를 두고 공안당국은 「최대한의 엄벌」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 남긴 「통일축전」/경찰차 15대·진압장비 7백28점 파손/화염병 5천개·쇠파이프 3천개 “난무” 운동권학생이 주도한 「범청학련 통일대축전」은 「축전」이 아닌 엄청난 물적·인적 피해만 남겼다. 대회의 강행과정에서 5일동안 계속된 학생의 과격시위는 그 규모나 격렬함에서 문민정부 출범이후부터 「최대」로 꼽힌다. 특히 학생들이 각종 화공약품 등 위험물질이 산재한 연세대 이과대건물을 아지트로 삼고 치고 빠지는 게릴라전을 벌임에 따라 경찰도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12일부터 대회 다음날인 16일까지 동원된 전경은 하루평균 1백77개 중대 2만여명에 이른다. 연세대 안팎에서 시위를 벌인 학생수는 지난 13일의 8천2백명(경찰추산)을 정점으로 평균 4천5백명선을 유지했다. 이번 시위로 인한 인적 피해를 보면 학생이 휘두른 쇠파이프와 화염병 등으로 부상당한 경찰관과 전·의경은 이날 현재 6백77명이다.이 가운데 전치 4주이상의 중상을 입은 경찰은 두개골 골절상으로 6주이상의 중상을 입은 강원경찰청 기동2중대 소속 장성국상경 등 26명이다. 타박상·골절·최루액에 의한 수포 발생 등의 부상을 당한 학생도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자체집계됐다.이 가운데 3백여명은 인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자체 응급치료소를 이용했다. 학생이 던진 화염병과 돌에 전경 호송버스 12대와 지휘차량 3대 등 15대가 파손됐으며,방석복·방석모·방독면·방패 및 진압봉 등 진압장비도 모두 7백28점이 학생에게 탈취됐거나 파손됐다. 학생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5일동안 쏜 최루탄·다연발탄 등 화학탄은 1만6천23발이다.또 최루액 살포를 위해 헬기가 무려 12대나 동원되는 기록을 세웠고 15일 밤에는 시위현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조명탄 50여발이 발포됐다. 이번 시위에서 학생이 투척한 화염병은 5천개,쇠파이프는 3천개를 동원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이 세번이나 교내에 진입했음에도 진압에 실패한 것도 보기드문 사례로 기록될 것 같다.
  • 좌경 폭력시위 뿌리뽑자(사설)

    그들은 「통일」을 명분으로 「나라」를 깨부수려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방패삼아 휘두르는 통일을 위해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심각한 불법행위일 뿐이다.그러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를 뿌리째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공권력 우습게 보기』의 도화선에 불을 댕길 뿐이다.그것으로 그들이 얻으려는 것은 북의 「통일전선 전략」과 이른바 「주사파」의 이름으로 연합한 불법세력의 확장과 착근의 도모일 뿐이다. 그런 세력들이 떼지어 도심을 헤집고 다니며 체제에게 화염병 세례를 가하는 짓을 이제는 근절시켜야 한다. 당장 시민의 삶이 너무도 교란당하고 있다. 그것이 상습화하여 본원에 대한 판단이 흐려질만큼 일상이 되고 있다.크게 잘못된 일이다.어느 나라 어느 정부도 이런 체제도전행위를 용서하지 않는다.인명살상무기인 화염병을 시민의 가슴 정면에 던지고 그것을 지키는 경찰에 불길을 퍼부어 부상시키는 일을 정당하다고 할 나라와 정부는 지구상에는 없다. 국가운영의 직무유기거나 나약하고 우유부단하여 공권력을 유지할 능력이 없는나라나 정부라면 몰라도 국민의 신임을 받는 온당한 정부라면 그럴수는 없다.집권정당의 약화를 꾀하기 위해 운동권세력과 불온한 추파를 교환하며 정치적 이중성을 획책하는 정당이나 기회 있는대로 우리의 체제가 붕괴되기를 바라는 친북세력이 아니라면 정당한 야권세력은 이들 불법폭력시위의 준동과 발호를 경계한다. 아직도 눈치만 보며 침묵하는 지식인들과 나라를 걱정하는 일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 보이는 정치권의 고의적 태만성이 우리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국가경영을 맡은 당국이나 시민의 안전한 삶을 책임져야 하는 치안당국이 주눅들어 의기소침한다면 국민은 분노할 수 밖에 없다. 『비상한 의지와 각오로 죄없는 국민을 보호하고 법질서와 공권력의 확립을 위해』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는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을만큼 지당한 처사다.불법은 확실히 바로잡고 모든 폭력을 단호하게 발본하도록 하라.
  • 북한과 팩스로 투쟁방향 협의/대학 좌경조직 친북활동 실상

    ◎김일성 「10대 강령」 통일투쟁 지침으로/북 방송 내용 유인물 주요도시에 살포 공안당국은 올들어 학원가 운동권학생의 친북투쟁이 노골화되는 것으로 걱정한다.이른바 「주사파」노선에 호응하는 민족해방(NL)계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공안당국이 밝힌 학원가의 친북투쟁실태를 요약한다. 한총련은 지난 3월15일 강원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핵심간부인 의장,지역총련의장 9명,조통위원장,학자추위원장 등을 NL계 일색으로 선출했다. PD계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인 「자주·민주·통일투쟁」강령에 입각해 투쟁노선을 세웠다.이 대회에서 한총련은 김일성이 제시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을 플래카드로 내걸고 통일투쟁지침으로 삼았다. 이 노선에 따라 올해의 투쟁방향을 「90년대 연방제통일을 위한 반미·정권타도투쟁」으로 정했다.구체적으로 민주노총 합법화투쟁,남북학생회담,통일 국시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25일부터 한달간을 「반미평화월간」으로 정해 북·미평화협정체결 및 미군철수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중투쟁의 모델로 입체적인 대중의식화방법인 김일성의 「항일유격대식 사업작풍」을 본떠 「광장사업」방식을 채택했다. 올들어 김일성주체사상을 원용한 「민족자주,민족대단결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아,베를린 「범청학련」 공동사무국을 매개로 팩스를 이용한 서면회의(3월15∼17일),북경회의(4월20일∼22일) 등을 통해 북한과 수시로 투쟁방향을 협의했다. 4월27일에는 남총련 등 지역총련별로 반미공동집회를 갖고 「한·미합동군사훈련 즉각중지」「조·미평화협정체결」「국가보안법철폐」「김영삼정권타도 및 주한미군철수」투쟁을 선동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북한이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4월24∼25일) 때 월드컵유치를 반대하자 월드컵 남북공동개최운동을 철회했다. 지난 4월 북한이 정전협정파기를 선언하자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자위적이고 주동적인 조치』라며 옹호했다. 북한의 「민민전」방송이 「김영삼·노태우 금맥관계를 밝히는 국민특별조사자료」라는 제목으로 92년대통령선거자금과 관련한 날조된 내용을 방송하자 이를 그대로 전재한 유인물을 부산·대구·수원 등 주요도시에 살포했다. 연세대 노수석군 등 시위학생이 잇따라 숨지자 사인규명 및 추모식을 빙자해 대규모시위·단식농성을 하며 정부를 「살인·폭력정권」으로 몰았다. 북한은 「피는 피로써 갚아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사망자를 북한의 명예대학생으로 등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정부투쟁을 선동했다. 계급폭력투쟁노선을 지향하는 PD계는 NL계에 대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공산주의학생운동을 직접 내세워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다.「전국학생연대」는 지난 3월9일 서강대에서 열린 「투쟁선포식」에서 올해를 「공산주의학생운동을 본격화하는 해」로 정하고 서강대 학생수첩에 마르크스·엥겔스의 「공산당선언」을 수록,전파했다.
  • “「좌경」 위험수위… 철저색출”/검찰

    ◎80년이후 90여단체 결성 4만여명 각계침투/통일논의빙자 무분별 대북접촉도 엄단 검찰은 최근 좌경세력의 활동이 위험수위에 달했다고 판단,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좌경세력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80년이후 90여개의 좌경단체가 결성돼 4만여명의 좌경세력이 정치·학원·노동·재야 등 사회전반에서 노골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17일 통일원·교육부·노동부·문화체육부·정보통신부·경찰청·안기부·기무사·공보처 등 10개 부처의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민주체제 위협세력척결을 위한 공안유관부처회의」를 열었다. 최검사장은 이날 『사회 각 분야에 침투한 좌경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유관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한 대공수사력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를,자유민주체제를 지키는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주사파 등 사회주의혁명 추종세력과 배후조종자를 철저히 색출,엄단하고 북한의 주요포섭대상자·구운동권세력·해외거주 친북인사 등의 동향도 감시,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통일논의를 빙자,정부의 대화창구일원화방침을 무력화시키거나 밀입북·대북통신연락·대남공작조직과의 접촉행위 등 무분별한 대북접촉도 엄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에 열리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6·10민중대회,범민족대회 등 불순한 집회나 시위는 허가하지 않고,폭력시위주동자나 화염병투척 등 극렬행위자는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박홍기 기자〉
  • 1백17개대학 총학생회 장악/검찰이 밝힌 좌경세력 실체

    ◎노선따라 NL·PD계 분류… 상당수 노동계 진출/대공기반 무력화 겨냥 보안법 철폐 최우선 목표 검찰이 17일 공안 유관부처 회의를 열어 좌경세력에 대한 대책을 시달한 것은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좌경세력의 활동이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할 정도라는 것이다. 반면 우리 사회 전반에는 안보 불감증이 퍼져있다.북한의 경제난과 식량난을 근거로 북한체제 붕괴론이 성급하게 대두하고 감상적인 통일론도 확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좌경세력들이 북한의 투쟁지침에 따라 공산주의 운동을 공개적으로 전개한다는 것이 공안당국의 판단이다. 검찰이 밝힌 좌경세력의 실체를 간추린다. 80년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학원·노동·재야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4만여명이 90여개 단체를 결성,대공기반을 무력화시키는 투쟁을 전개 중이다. 북한이 미국과 핵협상을 할 때,북한의 정전협정 파기선언으로 위기감이 조성됐을 때 각각 활동이 두드러졌다.북한의 「민민전」 방송을 통해 지침을 수령,북한을 지지·옹호하는 투쟁을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해 국론분열을 꾀했다. 학원가는 투쟁 목표와 노선에 따라 주사파(주체사상파) 등 민족해방계(NL계)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추종하는 민중민주계(PD계)가 경쟁하는 양상이지만,NL계가 주도권을 잡았다. 올들어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좌경 운동권은 전국 1백69개 대학 가운데 1백17개 대학을 장악했으며,이 중 NL계가 94개 대학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 NL계는 「민족자주·연방통일조국 건설」「반미·반김 투쟁」「민중 연대투쟁을 통한 주체역량 강화」등 북한의 대남 투쟁노선을 그대로 따른다. PD계는 공산주의 학생운동을 공식 선언했다.지난 3월 제5기 전국학생연대(전학련) 출범 선언문에서는 「한국 공산주의 운동의 계승자,김일성주의·개량주의를 압도하는 좌익 학생운동의 선도자 역할」을 자임했다. 서강대 총학생회가 96년 간부용 학생수첩을 제작하면서 마르크스·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의 첫 머리를 수록한 것도 여기에 뿌리를 둔다. 학생 운동권 출신과 좌익단체구성원의 상당수는 노동계에 파고들어가 좌익혁명론을 확산시킨다.최근 노사분규 현장에서 「노동해방」 등의 구호가 공공연히 등장한다. 이들의 최우선 목표는 국가보안법의 철폐다.공안 수사기관을 통일의 최대 장애물로 규정,간첩사건 등을 조작했다고 주장한다.수사관을 고소·고발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공기반 무력화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박홍기 기자〉
  • 「월드컵 공동개최」 북 진의 뭔가/이대행체육부장(서울논단)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의사를 타진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사실을 FIFA측으로부터 통보받은 우리정부와 대한축구협회는 북한측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 문화체육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북한측이 남북대화사무국을 외면하고 뒤늦게 FIFA에 대회 유치의사를 밝힌 배경을 알아보느라 분주한 듯 보인다.그리고 이같은 사태가 우리의 월드컵대회 유치운동에 어떻게 작용할지를 차분히 분석하고 있다. 90년 북경아시안게임 때 일이다. 북한은 선수촌 옆에 옥류관이라는 식당을 개업,이른바 「외화벌이」에 나섰었다.평양에서 파견나온 곱상한 처녀접대원(종업원)들이 상냥한 웃음을 읏으며 손님들의 뒤치다꺼리를 했다. 냉면·된장찌개·신선로·잉어회·불고기가 주메뉴인 이 식당에는 맛보다는 값이 싸고 호기심이 동해 우리 선수와 임원,그리고 매스컴관계자들이 자주 찾아가 성황을 이뤘다. 이들 세련된 접대원은 짓궂은 젊은 기자들이 『결혼하자』고 농담을 걸면 『좋지요.그러나 95년 통일이 되면 그때에 결혼합시다』라고 받아넘기곤 했다. 이 처녀들은 김일성주석이 약속한 「95년 남북통일」을 철석같이 믿어 우리를 적지않게 놀라게 했다. 북경 아시안게임에 북한은 50여명의 신원을 알 수 없는 「기자」를 파견했었다.무료로 제공되는 호텔 아침뷔페에는 꾀죄죄한 모습으로 떼지어 몰려와 몇 접시씩을 먹어치우곤 했다.다른 나라 기자들은 이들의 너무나 왕성한 식욕에 몹시 놀라곤 했다.그러나 점심이나 저녁 때 호텔식당에서 이들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그나마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대회 중간에 핵심요인 3∼4명만 남기고 모두 북한으로 철수시켰다. 취재와는 거리가 먼 이들은 북한선수가 경기를 하는 체육관에 몰려다니며 응원에 열을 올리거나 「95년 북남통일」이라고 적힌 셔츠를 우리 선수단이나 응원단에게 나누어주는 데 주로 시간을 보냈다. 북한선수도 우리선수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며 『95년 통일되면 그때 꼭 만나자』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그전까지만 해도 국제대회에서 마주치면 슬그머니 피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태도여서 우리선수는놀라곤 했다. 북경대회가 끝나자 곧바로 평양에서 역사적인 남·북 친선축구대회가 열렸고 그 다음해인 91년에는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포르투갈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등에 남·북한단일팀이 출전,남·북화해무드가 무르익어갔다. 이때 우리정부는 북한이 「남북 스포츠교류」라는 일련의 기만전술로 「95년 통일」이라는 꿈을 북한주민들에게 심어주어 내부불만을 해소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실낱같은 희망으로 그들과의 교류에 응해야만 했다. 그뒤 몇차례의 문화교류를 끝으로 북한은 남한에 대해 맹비난으로 돌아섰다. 김일성의 주체사상에 심취한 이른바 「주사파」가 우리 정부의 통일의지를 비난하고 몇몇 대학생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우리정부를 곤욕스럽게 한 것도 바로 이 무렵이다. 이런 가운데 94년 김일성주석은 북한주민들에게 빈곤이라는 유산을 물려주고 세상을 떠났다.당연히 북한주민은 주석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다 이뤄진 통일의 꿈이 무산된 것으로 믿었을 것이다. 그뒤 문을 다시 굳게 닫은 북한은 홍수로 식량난이 가중되자국제사회에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이어 애틀랜타올림픽 참가를 결정했고 이번에는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의 뜻을 내비췄다. 서울올림픽 공동개최를 외면함은 물론 각종 테러로 올림픽개최를 방해하던 북한이 90년 북경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우리에게 각종 교류를 제의해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 시점에서 곰곰 되새겨야 할 것이다. 북한의 이번 제안이 우리의 월드컵유치운동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대회의 경기 일부를 북한지역에서 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FIFA의 현행규정으로는 공동개최란 불가능한 일로 돼 있다.그래서 북한의 의도가 더욱 궁금한 일이다.우리의 대회유치를 혼란스럽게 방해하려는 것이나 아니었으면 좋겠다.
  • 국민은 언행일치 정치인 원한다/이철승(기고)

    ◎DJ·JP의 반민주적 정치행태/지역당 추발할 범국민 결집체 시급하다 민주정치는 정당정치요,여론정치다 정당정치는 결코 지역정당이 아닌 전국을 기반으로 하는 국민정당으로 운영돼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여야 정당은 어떤가.여당은 집권자의 들러리요,야당은 민주주의는커녕 카리스마적 1인이 당운영을 좌지우지하여 헌정사상 처음 보는 기형으로 변해 민주정치의 구심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6·27지방선거는 결과적으로 후 3김시대의 등장을 위한 정치무대가 되고 말았다.내년 총선과 97년 대선을 위한 준비운동에 불과했다. 이를테면 전북지사·시장·군수·기초 및 광역의원은 과거 「황색바람」때보다 더한 1백%에 가까운 민주당일색으로 당선되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전혀 작용을 못하는 일당전횡의 길을 열어주고 말았다.그럼에도 동교동계는 『김대중씨의 지역등권론,즉 흑색바람이 민주당에 대승을 안겨주었다』며 지역등권론을 비판한 노무현·이부영씨 등을 겨냥해 『여당논리의 부실하청공사를 맡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기택 총재계는 김대중씨가 92년 대선에서 통합야당을 통해 우리를 최대로 이용했는데 이제 와서 이용가치가 없다 해서 여당과 내통했다고 몰아세우는 비열한 수법을 쓰고 있다며 이는 과거 군사정권 때와 다를 바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충청도 핫바지론」과 내각제를 주장하면서 충청도 지역당을 만들어 세를 크게 확장한 것이 사실이나 김대중씨의 등권론과 공조·연계하여 전국을 사분오열시켜 망국적인 지역분할을 초래하고 말았다.김종필씨는 보수세력의 지도자로 행세하고 있지만 이제 와서 「김일성 조문사절」문제를 야기하고 국가보안법 폐기론까지 들고 나오는,노선이 분명히 다른 김대중씨와 내각책임제를 내세워 공조고리를 연결해 서울시장을 당선시킨 것에 대해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번 지방선거에서 내각책임제로 공조고리를 만들어 실리를 거두면서도 국가보안법 폐지와 김일성조문문제를 주기적으로 꼭 집어넣는 등 한 날개 가지고는 날지 못해 좌우익 날개를 계속 움직여야 되는 숙명적인 입장으로 김대중씨가 북한과 국내에 있는 상당한 친북 주사파세력에게 건재의 신호를 보내는 것을 김종필씨는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이렇듯 김씨들이 계속 대권주변만을 맴돌고 정치권은 이를 따라 이합집산을 거듭한다면 국가경영 관리는 물론이고 세계화와 다가오는 21세기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더욱이 남북통일은 어떻게 준비하고 성취할 수 있겠는가. 이번 지자제선거로 김대중·김종필 두금씨의 세력구축은 성공했는지 몰라도 국가관과 시국관의 노선문제는 무시한 채 오로지 권력만을 추구하는 정객으로 비쳐져 두 김씨는 국민에게 또 다른 불안과 불신감을 안겨주고 말았다. 돌이켜보면 10·26사태후 최규하대통령의 과도정부때 내각책임제 여론이 50%를 훨씬 넘었었다.따라서 이른바 「서울의 봄」때 정치지도자들은 단합해서 내각제를 실현했어야 했다.그러나 서로 경쟁만 벌인 끝에 군부 출현의 구실을 만들어주었다.그런데 두 김씨는 이제 와서 무슨 논리로 내각제를 들고 나오는지 모르겠다.내각책임제를 「지역정당」들이 성사시킨 예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없다. 김대중씨는 86년 대통령직선제만 실시한다면 자기가 사면돼도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바로 식언을 했다.그리고 신민당을 깨고 통일민주당을 만들었으나 다시 김영삼씨와 갈라서는 등 야당을 네번이나 깼다.그래서 지금은 전통야당은 존립할 수 없고,DJ 1인 사당의 망령만 횡행하는 절망적 정치풍토가 되었다. DJ의 이같은 수법이 또다시 오늘의 민주당을 존망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정권욕에 따라 국민과의 약속을 밥먹듯 어기고 또한 이합집산하면서 국민을 괴롭히는 정치인들을 몰아내야 할 때다.언행일치를 신조로 삼는 정치지도자,또 자유민주주의라는 건국이념에 투철한 지도자들이 나서 노선과 정책이 일치하는 범국민적 세력의 집결체를 탄생시켜야 할 때다.
  • 한통 노조 농성 북서 조종/박홍 총장 주장

    ◎지방선거 목표 총파업 계획” 【춘천=조한종 기자】 서강대 박홍 총장은 14일 한림대 수요세미나에 참석해 「세계화 대비 인성 및 사상교육」이란 주제강연에서 『이번에 한국통신 노조원들이 성당과 사찰에 들어간 것은 북한이 조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북한의 정보를 구하는 루트를 가지고 있다』며 『북한의 공산세력이 이미 남한내 학생,노동,재야,언론에 깊숙이 침투해 각종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정치를 잡기위해 6·27선거를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지자제를 목표로 27일전에 남한내 동조세력을 규합해 연대 총파업을 주도하고 오는 8월15일에는 요인암살 및 중요 기물파괴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총장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사상적으로 병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학내 주사파들이 지난 해에 비해 양적으로는 줄었지만 질적으로는 각계각층에 더 깊숙이 침투해 각종 파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전국대학 학생회장의 90%가 주사파』라고 주장했다.
  • “좌익에 사회혼란 죄과 물어야 안정된다”/건국이념과 정통성

    ◎이철승 민자회공동대표 강연 우리사회의 보수우익단체 가운데 하나인 「자유민주민족회의」가 주최한 광복50주년기념 대강연회가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다음은 이 강연회에서 「자민회」의 공동대표인 이철승씨가 「건국이념과 정통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강연을 요약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정통성은 3·1운동과 상해 임시정부의 광복운동에서 그 뿌리를 두었다.그 정신은 반공반탁 투쟁과 대한민국 수립으로 이어졌고 스탈린의 꼭두각시인 김일성의 6·25 남침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으로 승화되었다. 그런데 이 땅에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기틀이 뿌리를 내리고 그 선대들의 거룩한 희생의 혜택으로 국민들이 풍요를 구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는 과거를 잊기 시작했다.김일성사관의 앞잡이들은 좌익수정주의사관의 전도사 부르스 커밍스와 같은 사이비 학자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내세워가며 우리의 현대사를 왜곡하기 시작했다. 국내 공산당이 소련의 지령을 받아 저질렀던 제주도 반란·대구폭동·여수 순천 반란사건 등이 민중운동으로 둔갑하는가 하면 6·25 남침을 북침이라고 호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처럼 우리나라 건국이념의 척추를 부러뜨릴지도 모르는 사태로까지 치닫고 있는 일차적 책임은 후대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키지 못한 정부와 기성세대들에게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또한 이와 같은 사태가 역대정권의 독재성향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도 부정할수 없다.그 독재정권하에 반국가적 좌익을 포함한 모든 반정권 세력들이 규합했다.북의 대남 통일전선 전술과 수많은 간첩침투로 지하당인 노동당을 조직했고 과거 보도연맹등의 세력과 그 가족들을 결속시켜 우리 상·하층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행히 그들 중의 몇몇은 외형으로는 제거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세력을 확장하면서 학계·방송·언론계·노동계·문화계에 모두 침투했다.역사교과서 개편준거안 사건은 막을 수 있었지만 또다시 「카프」작가들의 망령이 되살아나 「태백산맥」「남부군」「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등과 같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기 위한문예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민족진영에서는 「태백산맥」을 1년전에 고발했다.그러나 검찰은 그 책이 수백만의 독자를 확보한 지가 이미 오래라는 이유로 그 해독성을 인정하면서도 손을 못대고 있다.최근 김숙희 전교육부장관의 『6·25는 명분 없는 전쟁,그리고 월남파병은 용병이었다』라는 망언은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그가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즉각 북한 노동신문이 김 전장관을 두둔하는 대대적인 선전 공세를 편 것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우리는 심각히 분석해 보아야 한다. 최근 다행히 일부 유력일간지들이 소련의 6·25의 내막이란 비밀문서와 평양주재 초대 소련대사였던 스티코프의 비망록을 입수해서 그 내용을 폭로했다.스티코프는 19 46년9월 중순부터 대구폭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2차에 걸쳐 일화 총 5백만엔을 박헌영 등에게 지원했고 폭동이 끝난 후에도 소련화로 1백22만루블을 빨치산에게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현재까지 6·25남침이나 대구폭동이 민중의 자생적 항쟁이었다는 좌익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된 것이다. 소련의 강요로백남운의 신민당,여운형의 건민당,박헌영의 공산당이 합쳐서 남로당을 만들어 남한의 폭력 적화를 총지휘 한 것도 드러났다.이제 부르스 커밍스 등의 수정사관을 신봉하던 국내 혁신진보의 탈을 쓴 정치인이나 학자및 좌익이론가들을 그들의 은신처로부터 끌어내어 주사파를 양산하고 학원과 노동계·문화 사회를 혼란케한 죄과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우리 사회가 안정이 될수 있다. 지금 탈냉전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남북관계는 더 험악한 냉전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김일성이 남긴 유언중에는 『광복 50주년을 통일의 원년으로 서울에서 경축하자』는 장담을 하다 죽었다.북쪽은 지금 우리 학생및 노동운동권을 총동원하고 선동해서 그 유언을 실천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믿고 있으며 금년에는 그와 같은 책동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여기서 흥청망청하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남북이 함께 망하고 우리 한반도는 19세기말과 같이 또 다시 외세의 간섭을 받는 식민지적인 존재로 타락할 수도 있다.
  • 6·27지방선거/무더기“당선무효”예고/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의 함축

    ◎불법운동 초기단계서 “발본색원”/“당선만되면 그만”은 꿈도 못 꿀일/과격운동권의 후보테러·선거방해 예의 주시 오는 6월27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공명선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가늠하는 잣대라고 할 수 있다.96년 국회의원선거,97년 대통령선거등 해마다 이어지는 선거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27일 열린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정부의 방침은 선거운동 초기단계에서부터 불법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지금까지 당선만 되면 유야무야 넘어가곤 했던 사후조치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을 선포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금까지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꾸준한 내사를 벌여 상당한 혐의를 포착했다.민주당의 C·K의원 등 16명의 국회의원과 부산의 K전의원을 포함해 모두 2백명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가운데는 김영삼 대통령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것처럼 당장 구속될 사람만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내무부에서도 「사전선거운동신고센터」「불법선거운동감시단」 「선거사범처리 상황실」등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8백66건을 적발했다.지방선거가 앞으로 2개월이나 남은 점을 감안하면 선거사범으로 사법처리될 사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선거가 끝난 뒤에도 당선무효 또는 피선거권 박탈등 제재를 당하는 후보자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정부는 각 당의 후보자 경선및 공천이 마무리되는 5월 중순부터 선거분위기가 과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자원봉사자 모집및 교육을 가장한 사전선거운동과 공명선거감시활동을 빙자한 여권후보 낙선운동,그리고 동창회 향우회등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한다.특히 재야운동권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합법적인 정치투쟁공간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진보성향의 정치권과 연계해 직접 입후보하거나 민중후보의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주사파등 좌익세력들이 선거정국에 편승해 불법 분규와 대규모 반정부 집회·시위등으로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나아가 특정 후보에 대한 테러와 선거방해를 획책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신고·고소·고발에 의존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인지수사활동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유형을 선정해 집중적인 기획수사를 전개할 계획이다.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시범케이스로 형사처벌까지 받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가 단체장 2백45명과 지방의원 5천5백17명등 모두 5천7백62명을 선출하는 대규모 선거인데다 출마예상자만 해도 적게는 1만8천명에서 많게는 2만4천명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선거관리를 지원할 생각이다.투표사무인력을 7만8천명에서 16만7천명으로 늘리고 개표사무인력도 3만1천명에서 10만8천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투·개표소 경비를 위해 경찰 등 연인원 30만명을 지원하고 소방관 보건의 간호사 등을 모두 동원할 예정이다.정부는 이미 후보자 등록및 홍보물 관리를 맡을 사무실 4천44개소를 확보했다.
  • 박홍 서강대 총장 「경찰위상」 특강

    ◎“젊은이 사상적 방황틈타 북세력 침투”/혼란·무질서 타파위해 공권력 필요/경찰은 봉사자… 사회 안정에 노력을 대학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박홍 서강대총장이 관할 경찰서의 초청으로 경찰관들에게 특별강연을 했다. 27일 상오 서울 마포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직원 4백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남짓 걸린 이 강연의 주제는 「개혁과 변화의 시기에 있어서 경찰의 위상과 사명」이었다. 박 총장은 특유의 걸쭉한 농담과 몸짓을 섞어가며 좌중을 압도해,강의시간이 처음 예정보다 40여분을 넘겼다. 그는 『총장을 해보니 경찰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알겠더라』고 말문을 꺼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뒤 『혼란과 무질서를 막기 위해 공권력은 살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부정적인 현상들이 잇따라 터지는 변혁기에 경찰로선 갈등과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경찰은 지배자가 아닌 봉사자로서 스스로 질적인 변화를 가져와 가치혼돈의 시대에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학가와 노동계·군대안의 주사파와 관련,『북경이나 모스크바 동유럽 대학 총장들을 만나면 세계적으로 버림받은 막스레닌주의를 한국 젊은이들이 왜 새삼스럽게 추종하느냐 하는 질문을 받는다』고 전하고는 『이와는 달리 거의 매일 새벽 2∼3시쯤이면 낯선 청년으로부터 「왜 주사파를 미워하느냐」고 묻는 항의조의 전화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박 총장은 『우리사회에 주사파가 온존하고 있는 이유는 남한을 적화통일시키려는 북한 지도층과 노동당이 교묘한 선전전략으로 사상적으로 방황하는 우리사회의 젊은이들에게 파고 들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또 일부 이념의 극단에 빠진 젊은이들이 과거 군사독재시절 민주화 투쟁과정에 편승해온데다 교수등 지성인들이 이들의 사상적인 「서방질」을 부추겨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퇴물이 된 막스·레닌주의가 살아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박 총장은 끝으로 『원기둥 안에 든 원뿔을 위에서 관찰하면 밑면의 원과 점밖에 보이지 않지만 옆에서 바라보면 원기둥과 원뿔,원의 모습을 식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선의의 보통시민들을 원기둥으로,정의나 민주·통일에 대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원뿔로,적화통일을 위해 신분을 감춘 배후의 좌경폭력세력을 원으로 비유했다.선을 가장한 악의 사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 북 소설 출판 무죄판결/사법부서 주사파 옹호/자유총연맹 성명

    한국자유총연맹(총재 최호중)은 22일 북한 소설 「용해공」을 출판배포한 출판업자를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서울지법의 판결과 관련,『우리나라 사법부가 내리고 있는 법률적 판단은 그 정당성 여부를 떠나 주사파의 침투를 옹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판부의 애국적 판단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 불신의 벽 허무는 대학캠퍼스(사설)

    대학가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신학기초에는 연중행사처럼 되풀이되면서 화염병과 투석·최루탄가스로 대학캠퍼스를 뒤덮게 하던 극렬학생들의 과격시위가 캠퍼스에서 자취를 감췄다.문민정부 출범이후 투쟁대상이 사라지면서 학생운동은 정상과 평온의 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지난 수십년동안 지속돼온 난폭시위와 강력진압 악순환의 고리가 단절되고 비로소 대학의 참모습·제모습을 찾게 되었다.꽃피는 4월을 맞는 캠퍼스에 「대학의 봄」이 만개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30일 하오 서울대 관악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열린 총학생회 출범식에는 이수성 신임총장이 학생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단,격려와 축하인사말을 했다.교정에서 예사롭게 볼 수 있어야 할 이 광경은,그러나 실로 11년만에 일어난 「사건」이었다.대통령의 서울대졸업식 참석이 중단되고 총장실이 학생들에 의해 불법점거되기도 했던 지난날이 아닌가. 총장의 학생회행사 참여는 학교와 학생들이 더이상 갈등과 대립,불신과 투쟁의 관계가 아니라 화합과 신뢰의 사제관계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다.일그러지고 왜곡됐던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정상화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대다수 학생들의 관심은 이념적 투쟁이나 체제의 파괴가 아닌 학생들의 복지문제,여가선용,동아리(서클)의 활성화등 자신들의 문제에 쏠리고 있다고 한다.면학분위기 조성등 학생운동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방향전환은 학생운동의 대세이며 바람직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그동안 학생운동의 방향이 잘못됐음을 인식한 바탕위에서의 새출발이라 더욱 믿음직스럽다. 주사파 등 운동권의 핵심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학생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는 소수로 전락해 있다.그렇다 해서 한총련 등의 시대착오적인 과격세력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서도 안될 것이다.이제 캠퍼스는 학문과 진리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평화로운 요람이 되어야 한다.
  • “남한에 북 암살요원 상당수”/자수간첩 한병훈씨

    ◎북은 주사파발언 박홍 총장 미워했다/네차례 밀입북… 지하철·댐 폭파 지령/92년 국민당 입당 기도… 군미필로 무산 서강대 박홍 총장의 암살지령을 받고 국내에 잠입했던 유학생출신 자수간첩 한병훈(32)씨는 23일 『현재 남한에는 나와 같은 임무를 띠고 활동중인 북한 공작원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폭로했다. 한씨는 이날 하오 2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마포가든 호텔 무궁화홀에서 박총장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폭로하고 『북한으로부터 박총장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씨는 북한의 구체적인 지령날짜와 장소는 『94년 7월 덴마크 코펜하겐공항』이라면서 『당시 북한 공작원은 박총장을 제거해 조국에 충성을 바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씨는 북한이 박총장을 제거하려는 이유에 대해 『박총장의 주사파 발언으로 한총련의 활동이 위축된데다 이 발언이 김일성 사망직후에 터져나와 북한 지도층 사이에 박총장에 대한 배신감이 깊어진 게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씨는 또『92년 5월초 민족통일·노동자와 자본가통일·인간과 자연통일등 「3통주의」를 새로운 정책방향으로 역설하면서 국민당에 입당해 남북경협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했지만 병역문제로 무산된 적이 있다』고 토로하고 『이를 위해 국민당 최고위층 등을 만나 집요한 공작을 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씨는 『북한에서 밀봉교육을 받기위해 독일에서 유학중이던 88년 처음으로 밀입북했으며 그뒤 89,90,92년 세차례나 밀입북했다』고 말하고 『교육장소는 평양에서 승용차로 2시간정도 떨어진 산골』이라고 전했다. 한씨는 『밀봉교육을 받으면서 지도원으로부터 남한에 많은 수의 공작원들이 이미 활동중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민족적 양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내 신분을 밝혀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남한에 파견되어 있는 공작원들의 활동이 매우 대담해졌음을 암시했다. 한씨는 밀봉교육 내용과 관련,『밀봉교육 당시 대남사업부 지하당조직부에 소속돼 「백두산 권총」·「AK소총」 사격훈련등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지하철,도시가스,전력센터,댐등 주요시설 파괴교육도 함께 받았다』고 털어놨다.
  • “나를 암살하려한 독유학생 한병훈씨/평양지령 받고 백두산서 훈련”

    ◎박홍 총장 법정증인/작년 9월 총장실 찾아와 고백/“성공하면 50만달러 주겠다” 북서 제의 서강대 박홍 총장은 22일 『북한이 나에 대해 암살을 기도했다는 발언은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 것으로 명백한 사실』이라며 『부부간첩단 사건이 터진 지난해 9월 안기부에 자수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독일유학생 한병훈(32)씨가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박총장은 이날 서울지법 형사 합의22부(재판장 이광렬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독일유학생 간첩 이상우(42·전도사)피고인에 대한 1심 제5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한씨가 안기부에 자수하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서강대 총장실에서 한씨를 만나 「박 총장이 최근 주사파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니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고 입북,백두산과 평양의 수련관 등에서 AK소총과 권총 등으로 암살훈련을 받았다는 고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박 총장은 이어 『한씨는 암살에 성공하면 미화 5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는 내용까지 고백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또 『90년 7월 독일과 92년 4월 서강대 총장실 등지에서 모두 3차례 한씨를 만나 카톨릭식의 「고백성사」가 아닌 일반적인 고백형식으로 방북사실과 간첩활동 사실을 듣고 줄곧 자수를 권유해 왔다』며 『한씨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나를 포섭하려는 의도가 좌절된 뒤 다시 암살을 기도하려 했으나 결국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85년 독일 쾰른대학에서 유학생활중 부인 박소형(31)씨와 함께 독일거점 북한공작원 김용무(58)에게 포섭된 뒤 수차례 입북하는 등 부부간첩으로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9월 안기부에 자수,검찰의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 박 총장 증언이 주는 충격(사설)

    북한이 아직도 한국요인 암살음모를 계속하고 있다는 서강대 박홍총장의 폭로적 증언에 우리는 큰 충격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지금이 어떤 시대인가.탈냉전의 화해와 공존시대다.남북대화는 단절된 상태지만 핵개발 포기를 약속하고 미·일과의 수교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다.그러면서 한편에서는 한국요인들에 대한 위장암살음모를 획책하고 있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북한은 평양방송을 통해 「날조 모략극」이라고 발뺌했지만 우리는 박총장이 그동안 성직자로서 보여준 인품이나 언동으로 미루어 그의 증언은 조금도 거짓이 아닐 것으로 믿는다.청와대를 기습하러 특공대를 침투시키고 랑군폭탄테러를 감행했으며 귀국 근로자들이 타고 있던 민간여객기를 공중폭파시킨 북한당국의 무자비한 만행을 생각하면 박총장의 증언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지만 아직도 그같은 악랄한 수법으로 우리사회를 교란시키려 하고 있다니 기가 찰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같은 북한을 상대하고 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에는 이상이 없는지 다시한번 철저히 점검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중·러와의 수교에 미·북제네바합의로 북핵문제가 단계적 타결의 전망을 보이자 우리사회의 안보의식이 해이되고 있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지자제선거를 앞둔 요즈음에는 들뜬 분위기마저 감돌고 있다. 그럴수록 방심과 해이는 금물이다.북한은 미·북제네바합의에도 불구하고 남북대화와 한국형경수로 수용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으며 통일전선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이른바 대민족회의의 선전공세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한총련등 주사파학생들에게는 정부타도를 선동하고 있다. 그뿐아니다.지금 북한은 91년이후 최대규모의 군사훈련을 전개,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지자제선거가 임박할수록 선거분위기에 편승,우리사회의 혼란을 조성하려 들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이러한 북한의 심상찮은 동태에 대한 주시와 경계를 한시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 “북한이 날 암살하려 한건 사실/포섭됐던 독 유학생 만나 확인”

    ◎박홍 총장 밝혀 16일 상오 로마에서 대한항공 916편으로 귀국한 서강대 박홍 총장은 최근 외신에 보도된 자신에 대한 암살기도 기사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북한이 포섭한 학생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또 『북한이 지난해 7월 이후 정부요인을 비롯해 주사파를 비난하는 우익인사들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런 사실은 북한의 노동신문에 수차례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 대학「주사파」에 대한 우려(사설)

    『…인간과 사회,자유민주주의,그리고 전문분야에 대한 진리를 충실히 배우고 실천하는 서강인이 된다』 대학에 가서 「주사파」가 되거나 대학에 못가 「지존파」가 되는 일이 같은 불행으로 비유된다고 한다.그중 한가지 불행이 존재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홍 서강대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선서를 시키고 있다. 지금은 잠복되어 있지만 4∼5월이 되면 학원의 주사파세력이 「단군릉방문」 따위를 내세우며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박총장의 견해가 근거 있는 일임을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그의 우려에 무관심할 수가 없다.더우기 6월의 지자제선거도 앞두고 있지 않는가.오랜 공략을 통해 좌경세력에 내성이 강해진 우리는 불감증적인 체질이 되었다.반복된 충고나 지적에 근거 없이 무신경해져서 박홍총장의 「주사파의 활동재개 경고」 같은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박 총장은 이미 남들이 모두 침묵할 때 용기있는 발언으로 어려움에 빠진 우리 사회를 한숨 돌리게 한 전력이 있다.그것은 그의 웅변력 때문이 아니라 진실의 힘으로 얻어낸 것이었다.지금 그의 우려 또한 진실임을 우리는 안다.그러므로 그의 예측과 우려에 무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신입생 학부모들의 목소리는 그 심각성을 실감하게 한다.자식들이 「이상한 사상」에 물드는 일은 서울의 대학을 포기하는 일보다 더 우려되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이 정직한 심경인 것이다. 수는 줄었다지만 여전히 질긴 대학가의 불순세력의 활동이 아주 힘을 못쓰게 될 때까지 방관하거나 대응을 늦춰서는 안된다.그 폐해가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도 심각하지만 그에 앞서 개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은 더 무섭다.우리의 고귀한 젊음들이 그렇게 망가지는 일을 차단해야 한다.대학이 주사파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건강해질 때까지 그 노력을 방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전환기의 지성/서강대 박홍총장 졸업치사

    영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그동안 서강에서 경험하고 배운 모든 지식과 진리들은 여러분 자신의 영광과 미래를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이 사회를 위해 활용하고 봉사하기 위함임을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과거는 미래를 위해 있다는 명제를 상기하며,여러분이 취득한 진리·지식·지혜들을 아낌없이 나눔으로써,소유에서 나눔으로 넘어가는 21세기의 문화의 주역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날 대변혁기와 도전기를 맞고 있는 지구공동체와 한국사회의 특성을 두고 우리는 3중도전기라고도 이해하고 표현합니다.세계화의 도전,통일의 도전,민주화 도전 즉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하는 지방화(지자제)의 도전기에 젊은 지성인들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서 잠시 성찰하고 당부의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변혁기에,당위와 현실이 만나는 변혁기에,인간과 기술이 만나는 변혁기에,생명존엄성의 가치와 기술가치가 만나는 변혁기에,남과 북이 만나는 변혁기,즉 인간과 인간,인간과 자연,인간과 하느님(부처님)이 만나서 화해하고 교류하며,인간과 사회에 해로운 것은 버리고 유익한 것을 선택하는,선택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대의 지성인들의 사명과 소명은 무엇이겠습니까.이 사회와 세계가 젊은 지성인들에게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물질의 풍요속에 상실해가는 인간성·도덕성의 회복과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사상의 재건이 아니겠습니까. 자기이익만 챙기는 개인 및 집단이기주의를 생명존엄성 가치를 바탕으로,옳고 바른 일에 연대를 맺고 공동선에 동참함으로,불신을 신뢰로,미움을 사랑으로,폭력을 희생으로,죽음을 생명으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선을 가장한 악의 연대고리를 끊을 수 있고 자유민주주의를 성장시키고 계급투쟁을 통한 폭력의 유혹을 극복하고 함께 공존하고 서로 존중하고 질서를 안팎으로 지키는 참된 시민 복지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생명 존엄성,즉 인권과 아울러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일에 여러분이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 첫째,「권리」에 책임을 합일할 때와 권리에서 책임을 빼버릴 때와는 너무나 큰 질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자유(선택의 자유)」가 진리와 접합했을 때와 진리를 빼버릴 때도 너무나 큰 차이가 여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권리와 책임의 접합자와 자유와 진리의 접합자를 이 사회는 애타게 고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 변혁기와 도전기에 돌연변이로 나타나는 일부 젊은이들이 바로 관능의 극단으로 치닫는 지존파와 오렌지·야타파들로 인륜과 천륜을 무너뜨리는 이들이며 잘못된 사고와 사상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주사파의 경우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젊은 서강의 지성인이 배출되는 오늘,여러분들이 바로 이 사회의 빛이 되어 가정·사회·세계속에 도덕(생명존경)과 사상의 촉매가 되어 섞음이 아닌 삭음을 선택하는 자가 되어주길 믿고 부탁드립니다. 「진리에 순종하는 자」로 잘 가십시오. 서강 그대의 자랑이듯 그대 서강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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