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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교사가 대마초 상습 흡연

    고등학교 체육교사가 상습적으로 대마를 피우고, 외국인 영어강사가 마약에 취한 채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퇴치 운동에 나섰던 목사조차 필로폰을 맞았다. 지난 2개월 동안 검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은 서울에서만 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 상습범 등 죄질이 무거운 사람(구속자)은 지난해 4명에서 올해 23명으로 무려 570%나 늘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3~4월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56명을 적발, 그 중 23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606g을 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미 1차례 대마 흡연 혐의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서울 소재 고교 체육교사 김모(56)씨는 지난해 12월 집에서 담배에 대마 0.3g을 넣어 피웠고 이를 부인해 오다 모발검사에서 발각됐다. 또 마약퇴치 운동에 앞장서 지난해 6월 대통령상까지 받았던 목사 임모(57)씨는 지난해 12월 중국으로 건너가 칭다오에서 생수를 섞은 필로폰 0.1g을 주사기로 맞는 등 지난 2월까지 중국과 서울의 모텔에서 3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온 외국인 강사들도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흡입한 캐나다인 K(29)씨 등 외국인 영어강사 6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캐나다인 3명, 미국인 2명, 뉴질랜드인 1명인 이들은 서울 지역 초등학교와 유명 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쳐 왔다. 장형우 유대근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골드미스들 탱고·플라멩코 배우는 이유 SK·GS 주유소 37원 더 비싸 성폭행 조장하는 日게임 ’공룡 국민은행’ 그 이후 권양숙 “집이라도 주고파…” 송윤아 “호텔서 결혼안해”
  • ‘플래시 게임’에 시대상 담겨 있다

    ‘플래시 게임’에 시대상 담겨 있다

    플래시 게임을 접하면 시대상이 보인다. 막장 신드롬이 화제를 끌 때에는 막장 플래시 게임이, 돼지 인플루엔자로 공포감이 확산될 때에는 돼지 인플루엔자 잡기 플래시 게임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들 게임은 일반 사용자 혹은 소규모 게임 개발사에 의해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전문 게임 개발사가 만든 고급 게임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 시대의 사회상을 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애리보다 비빔밥 빨리먹기’ 게임은 그 대표적인 예다. 이 게임은 드라마의 내용 중 신애리가 분을 삭히지 못하면서 밥을 비벼먹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게임 이용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게임 속 신애리에게 가장 빨리 그리고 많이 밥을 먹여야 한다. 한 때 최고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지만 안방극장에 막장 신드롬을 불러와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를 소재로 한 게임답게 게임의 내용도 막장스럽다. 최근 해외에서 대형 주사 한방으로 돼지 인플루엔자를 잡는 이색 플래시 게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거대한 주사기를 든 의사가 20초 내에 돼지 인플루엔자를 형상화한 초록 괴물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단하지만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플래시 게임은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빠르게 담을 수 있어 최신 트랜드에 민감한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기 쉽다.”고 말했다. 사진 = ‘애리보다 비빔밥 빨리먹기’ 게임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사·경찰·‘나이트 삐끼’까지 “코끼리 주사 한 방만…” 애원

    의사·경찰·‘나이트 삐끼’까지 “코끼리 주사 한 방만…” 애원

    지난 12일 경남 창녕의 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 환자 대여섯명이 탁자에 앉았다. 환자들 앞에 있는 것은 주사기와 가짜 히로뽕이다. ‘자극노출’ 치료를 받으려고 마약중독자들이 모인 것이다. 마약에서 손을 뗀 지 석달 된 홍석만(39·가명)씨는 “아이구야, 가슴이 쿵쾅거리네.”라며 손을 가슴에 얹었다.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던 다른 환자들의 표정도 상기됐다. 다들 주사기를 만지작거리며 다리를 떠는 등 불안해 보였다. 치료를 주관하던 권도훈 의료부장은 “가짜인 줄 알면서도 마약을 투약할 때의 환상에 빠져 흥분하기도 하고 팔에 주사기를 꽂으려는 환자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부곡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약전문병동을 갖고 있는 병원이다. 의사 1명, 간호사 6명이 환자 29명을 돌보고 있다. 마약을 하다 검거되면 사회보호법상의 치료감호 처분을 받아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용된다. 그러나 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다 마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이다. 간혹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한 뒤 의뢰하는 중독자들도 들어온다. 환자들의 연령층은 20~50대, 출신도 치과의사부터 나이트 ‘삐끼’까지 다양하다. 이정수(44·가명)씨는 한때 부산지역 마약사범을 잡으러 다니던 경찰이었다. 마약중개인으로 위장해 판매책을 잡으려다가 마약에 손을 댄 것이 실수였다. “죽을 때까지 마약을 끊는다는 보장은 없죠. 히로뽕을 끊은 지 2년째인데 아직도 불안합니다.” 자발적인 환자들이기에 외박도 할 수 있는 등 비교적 생활이 자유롭다. 그들 사이에서는 마약중독자들의 ‘은어’가 그대로 통용된다. “코끼리 주사 한 방만 놔주이소.” 밖에 나갔다가 술에 취해 들어온 김성준(42·가명)씨는 간호사에게 매달렸다. 눈은 반쯤 풀려있고 혀도 꼬였다. 코끼리 주사는 신경안정제를 의미하는 마약환자들 사이의 은어다. “기자 양반, 술 한 잔 해봤어요?”라며 키득대는 사람도 있다. ‘술’은 히로뽕을, ‘한 잔’은 주사기의 ‘눈금 한 단’을 말한다. 진짜 술은 ‘알코올’이라고 부른다. 마약 중독자는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다. 검거된 마약사범은 2004년 7747명, 지난해는 9898명이었다. 부곡병원을 찾은 환자도 2004년 148명에서 지난해 30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중독자는 늘어나는데 치료 시설은 부족하다. 부곡병원만으로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4개 병원이 마약류 전문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기는 하지만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조성남 국립부곡병원 원장은 “마약환자는 일반 정신질환자와 달리 스스로 치료받고 싶어한다.”면서 “국가가 이런 사람들에게 치료 시설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때부터 히로뽕을 한 이상덕(57·가명)씨는 “집이 인천인데 창녕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다. 수도권에 이런 병원 하나만 더 있어도 치료받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지난 2007년에는 치료받으러 온 환자를 경찰이 와서 잡아가 구속한 적도 있었다. 권 의료부장은 “최소한 병원에 있는 기간만이라도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창녕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신인 여배우 12명 돌아가며 만나는 재벌” 연 8만명 중동여행…여행사들 생계수단 체육활동중 부상자도… 도넘은 유공자 남발 결국 법정 가는 고교등급제 의혹 ’녹색기획관’은 자리 늘리기?
  • 섬세한 손길&치열한 노동 예술을 만들다

    섬세한 손길&치열한 노동 예술을 만들다

    휴! 한숨이 쏟아져 나온다. 붓에 물감을 듬뿍 묻혀서 대형 캔버스에 쓱쓱 그려낸 그림들이 아니다. 존 폴락처럼 캔버스에 물감을 쓱쓱 뿌려댄 것도 아니다. 작품 하나를 만들려면 일일이 수작업이 필요하다. 이런 작품을 끝내고 나면 급격한 체력저하와 시력저하가 불가피하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가 4월15일까지 여는 ‘The Great Hands-손길의 흔적’ 전은 이처럼 노동하는 예술가의 땀방울과 작품 탄생의 산고가 느껴지는 작품으로 가득하다. 작가 17명의 사진,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이 나왔다. 노동을 통한 예술행위에 대한 일종의 경배다. 과연 이런 작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다. 주얼리에 이용되는 새끼 손톱보다 작은 크리스털을 100호 크기의 캔버스에 꼼꼼히 하나씩 붙여서 산수화 ‘금강전도’(황인기 작가)를 만들어 내거나, 부처님 얼굴이나 마릴린 먼로의 얼굴(이동재 작가)을 형상화해 낸다. ●손톱보다 작은 크리스털·스테이플러 침을 손으로 붙여 스테이플러 침을 하나하나 본드로 이어붙여서 놀이기구와 첨탑이 달린 건물을 조형하고 이것을 사진(김정주 작가)으로 찍었다. 수천개의 스팽글을 이어 붙여서 대형 원을 만들고는 한가운데 손이 슬쩍 미끌어졌는지 스팽글이 느슨하게 타원형으로 늘어져 있는데 찔끔 흘린 ‘눈물’(노상균 작가)로 표현됐다. 가구용 못에는 머리가 없어 다루기 힘든데 이것을 촘촘히 박아서 노송이 가득한 풍경화(유봉상 작가)가 됐다. ‘야호’와 ‘세월아 돌려다오’라는 단어를 아주 작은 글씨로 써서 산수화(유승호 작가)를 그려내기도 한다. 이런 작업은 작품의 크기 탓에 최소한 한 달 정도는 꼬박 붙들고 있어야 하는데 어깨는 빠질 것 같고 허리는 욱씬거린다고 한다. 완전히 육체적인 노동이다. 형편이 어려워 물감을 사지 못하자 색깔이 다른 여러 장의 장지를 겹쳐 놓은 뒤 인두로 지져 태워낸 그 사이로 형상(이길우 작가)을 만들어낸 21세기형 미인도 ‘동문서답’은 형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형상을 지워 낸다는 점에서 철학적인 관찰도 필요하다. 붓이 아니라 주사기로 캔버스에 물감을 폭폭 찍어내 그려낸 사물들이 모두 몽실몽실하고 따뜻할 것 같은 환상(윤종석 작가)을 만들어 낸다. 나무에 쇠못을 ‘ㄱ’자로 구부려서 박고 그 쇠못의 절반 정도를 사포로 갈아낸 탁자(이재효 작가)는 조각품으로 훌륭하다. ●갤러리현대서… 이동재 등 작가 17명 작품 50여점 전시 이밖에도 일본 모리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중견작가 전광영의 한지 작업과 1937년 생으로 뉴욕에서 활동했던 원로 조각가 존 배의 기하학적인 조형물도 볼 만하다. 일각에서는 제자나 도우미의 도움을 받은 작품이 아니냐고 의심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젊은 작가들이 스스로 노동력을 투여한 작업이 다수다. 일부 전시 작품은 작가가 유명해지기 전 직접 노동력을 동원한 작품으로, 억만금을 줘도 팔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02)2287-35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초등생남매 살해범은 엄마 “우발적 범행” 동기 아리송

    지난달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의 초등생 남매 피살사건의 범인은 친엄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살해된 남매의 친모인 이모(34·간호조무사)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남매의 부검 결과 시체에서 수면 유도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지난 3일 연행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에 시달려온 데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사건 발생 일주일 전인 지난달 21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도봉구의 N병원에서 미다졸람(수면유도제) 5㎎과 주사기 2개를 몰래 빼냈으며, 지난달 28일 오후 7시30분쯤 의정부시 가릉동의 집에서 11살짜리 아들 김모군과 9살짜리 딸에게 내시경용 수면 유도제를 감기약으로 속여 투약한 뒤 남매가 잠들자 끈으로 목졸라 숨지게 했다. 범행 직후 집에 강도가 든 것처럼 꾸미기 위해 숨진 남매를 거실로 옮겨놓고 옷장 안의 옷을 꺼내 집안에 흩트려 놓았다. 경찰은 죽은 남매가 평소 문단속을 철저히 했던 점, 외부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 시체에 반항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이씨는 검거 당시 “잠이 안 올 때 투약하려고 훔친 것이지 아이들을 살해하는 데 사용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수면유도제 앰플과 주사기 등이 거실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것이 발견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 동기 등에 석연찮은 점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씨는 스스로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고 했지만 병원 치료도 받은 적이 없고 치료약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씨와 남편 김모(42·피아노 조율사)씨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면서 매달 300만원 가까이 벌었고 별다른 빚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씨는 “처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죽고 싶었지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밖으로 뛰어나갔다.”며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에이로드 “사촌이 약물 주사 주입했다”

    에이로드 “사촌이 약물 주사 주입했다”

    약물 복용 파문의 주인공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34)가 공식 기자 회견을 열고 과거 실수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스프링 트레이닝장에서 약 200명의 기자들이 움집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사촌 형제 중 한 명이 체력 보강제 사용을 제의했고 그로 인해 스테로이드에 손댔다는 경위를 이야기했다. 약물은 주사기 주입 방식을 이용. 사촌이 한 달에 두 번 정도 투여해 줬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ESPN’ 인터뷰 때처럼 “그 문제(약물)는 어떤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또 무슨 약인지 몰랐고 2003년 목 부상 후 끊었다”고 말했다. ’약의 도움을 받았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야구는 멘탈 스포츠다. 가령 물이 몸에 좋다고 믿으면 물을 마신 뒤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다. 아마 그런 느낌은 가졌을 것”이라고 답했다. 의심을 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은 ‘립트 푸얼(Ripped Fuel)’이란 보조제를 섭취했지만 금지 약물 지정 후 중단했고 암페타민이나 성장 호르몬은 복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스테로이드 사용이 무지의 소산이라며 “대학에서 철이 들고 프로에 입단했다면 더 나았을지 모른다”고 이른 데뷔를 한탄하기도 했다. 지난 1993년 만 18세의 나이에 전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택된 로드리게스는 작년까지 15년 동안 완벽한 야구 인생을 걸어왔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연봉자로 MVP 3회 홈런왕 5회 타점왕 2회 타율 1위 1회. 통산 553홈런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 ‘성기 콤플렉스’ 오해와 진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자신의 생식기 크기에 굉장히 예민하다.심지어 성격이 특이한 사람은 작은 성기가 창피해 대중탕에도 가지 않는다.모든 남성들은 정도의 차이일 뿐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한다.비뇨기과 중에서도 남성학을 전공한 필자가 보기에도 정상(?)보다 훨씬 큰 성기를 가진 사람이 성기를 더 크게 할 수 없겠느냐며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의학적으로 음경의 길이는 치골이라고 불리는 음경 시작 부위 바로 위쪽 뼈에서 음경을 앞쪽으로 견인시킨 상태에서 귀두 끝,즉 요도 입구까지의 길이를 말한다.참고로 한국인의 평균 음경 길이는 약 10㎝이고,평균 음경 둘레는 약 12㎝다. 우리나라 남성의 잘못된 성지식 중 대표적인 것은 성기 크기가 성행위시 상대방을 만족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래야만 남자다워 보이고 부인에게 큰소리도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여성조차 남성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여성의 생식기 구조와 흥분 과정을 안다면 남성 성기의 크기와 성적 흥분은 크게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여성의 생식기 신경세포는 요도구 위쪽의 ‘음핵’과 질 앞쪽 3분의1 지점에 대부분 분포한다.따라서 질 뒤쪽은 자극을 해도 별 반응이 없다.바꿔 말하면 남성의 음경이 여성의 질 앞쪽만 적절히 자극할 수 있다면 충분한 흥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이런 자극에 필요한 음경의 길이는 7㎝ 이상이면 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여름, 40대 중반의 남성이 진료실을 찾았다.한눈에도 어딘가 굉장히 불편해 보였고,걸음걸이는 똥 저린 어린 아이 같았다. 그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음경을 더 크게 만들 욕심으로 주사기로 ‘바세린’을 주사했다.”며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3개월 뒤부터 주사한 부위에서 고름이 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바세린은 피부 보습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연고제다.검사 결과 이 남성은 음경 전체가 염증으로 뒤덮여 고통을 받고 있었다. 곧바로 전신 마취를 하고 바세린과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불행하게도 그 환자는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행복한 부부 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한순간의 실수가 너무도 참담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부모님이 주신 몸을 소중히 다루자.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
  • 한 억만장자 상속녀의 ‘영화같은 죽음’

    한 억만장자 상속녀의 ‘영화같은 죽음’

    1990년 발표된 글렌 크로즈와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영화 ‘행운의 반전’이란 영화가 있다. 돈때문에 결혼한 남편 클라우스 본 뷸러(제레미 아이언스 분)는 부자 상속녀인 아내 서니 본 뷸러(글렌 클로즈 분)를 인슐린 주사로 두차례 살해 시도, 첫번째 시도는 미수로 끝나고 2번째 시도에서는 아내가 코마 상태에 빠져 버린다. 남편은 1심에서 살인 미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하버드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변호인단의 힘으로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는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치정 스릴러같은 이 영화는 사실 등장인물의 이름까지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옮겨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바로 이 ‘행운의 반전’의 실제 인물인 부인 서니 본 뷸러(글렌 클로즈 분)가 코마상태에서 28년을 지내다 6일 사망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전했다. 향년 76세, 1980년 이후 28년을 코마상태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부인 서니 본 뷸러는 콜럼비아 가스 전기 회사 사장인 아버지가 1935년 사망하면서 남긴 7500만달러의 단독 상속인이었다. 또 어머니는 국제 신발 협회의 이사로 1984년 사망하면서 1억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남기기도 했다. 1957년 그녀의 나이 24세에 오스트리아 왕자와 결혼하여 2명의 자식을 두었으나 1965년 이혼 그 이듬해인 1966년 런던에서 만난 사건의 중심 덴마크 출신 클라우스 본 뷸러와 결혼해 한명의 자식을 둔다. 영화같은 이 사건이 발생한 것은 1979년 크리스마스. 혼수상태에 빠진 서니를 발견한 하녀가 남편 클라우스에게 엠브란스를 부를것을 종용하나 거절, 이후 재판에서 “그냥 잠에 빠진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병원에 실려간 부인은 회복이 됐고 병인은 인슐린 과다로 밝혀진다. 1980년 12월 21일 또다시 부인 서니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가택 수사 결과 주사기와 인슐린을 발견, 남편 클라우스는 법정에서 2번에 걸친 살인미수죄로 30년형을 선고 받게 된다. 100만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나온 클라우스는1985년 하버드 법대생들로 팀을 이룬 하버드 법대 교수인 엘런 더쇼위치(론 실버 분)를 고용해 1심 판결을 뒤엎고 무죄판결을 받아 현재까지 런던에서 살고 있다. 1980년대 아름다운 상속녀에, 그녀의 돈을 보고 결혼한 남편, 남편에 의한 살해미수, 코마에 빠진 어머니를 간호하는 아이들로 미디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서니 본 뷸러는 그렇게 인생의 28년을 코마에 빠진 상태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태경(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완견 이름표 의무화

    애완견 이름표 의무화

    애완견 등에 전자식별 장치를 부착해야 하고, 백화점 등 대형건물에는 교통량 억제 등이 의무화된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15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과 규칙안 8개를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례안은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했고 규칙안은 행정안전부에 사전 보고를 한 후 11월13일 공포할 예정이다. ●대형건물 교통량 20% 이상 감축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통과로 오는 2010년부터 전자식별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애완견은 주인에게 2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조례안에 따르면 애완견 주인이 15자리의 고유번호가 들어간 식별장치를 애완견에 부착한 뒤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청장 또는 구청장이 업무를 맡긴 동물병원 등 대행자에게 등록하도록 했다. 동물 신분증 역할을 하는 식별장치로는 주사기를 이용, 개의 목덜미에 주입하는 밥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이나 목걸이 형태의 ‘전자태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등록 비용은 소유자가 부담하며 삽입형 마이크로칩은 1만 5000원, 부착형 전자태그는 8000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입양한 유기동물과 장애인 보조견은 등록비용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 백화점 등 서울 도심에 있는 큰 건물들에 교통량 감축의무를 지우고, 이를 어길 경우 차량 부제 운행을 강제하는 내용의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이달 중 시 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바뀐 조례안은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 관리자가 부설 주차장의 축소와 요금인상 등으로 하루평균 진입차량의 20% 이상을 줄이는 내용의 교통량 감축계획서를 시에 제출토록 했다. 시는 이 계획서를 수립·운영하지 않거나 계획서를 이행해도 주변도로의 교통혼잡이 완화되지 않을 때는 시설물별로 연간 60일 범위에서 진입차량이 많은 시기를 택해 10부제,5부제,2부제를 단계적으로 명령할 수 있게 된다. 부제 시행 명령에 불응하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반복해서 부과될 수 있다 ●‘공무원 종교적 중립의무´ 개정안 통과 이밖에 심의회는 자치구 간의 재정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실제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정확히 산출한 뒤 재정 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줄 수 있게 하는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장기전세주택을 지을 때 용적률 혜택을 주도록 하는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비롯해 다자녀 가정에 자동차 취·등록세를 감면해 주는 ‘시세 감면조례 개정안’, 공무원의 종교적 중립의무를 명시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통없이 문신 지워요”…제거 크림 개발

    “고통없이 타투 지우세요.” 타투(Tatoo·문신)가 세계 각지의 젊은 층 사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한번 새기면 흔적 없이 지우기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 같은 단점 때문에 고민하거나 기존의 타투를 말끔하게 지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타투 리무버’(Tatoo Remover)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옥스퍼드 스킨 클리닉(Oxford Skin Clinics)이라는 회사가 만든 이 크림은 타투를 새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주사기를 이용해 피부에 주입시키는 신개념 타투 제거 제품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약 6주에서 8주 정도 시술 받으면 크림과 피부세포가 결합돼 표피에 물든 잉크와 피부 표면의 상처 등을 옅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레이저 치료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타투가 제거되면 통증이 없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레이저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쓰인 방식이지만 완벽하게 지우기가 어렵고 통증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며 “피부를 벗겨내는 방법도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들거나 살갗이 벗겨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크림은 흉터나 남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면서 “신체의 리듬에 따라 자연적으로 문신을 지울 수 있다.”고 옥스퍼드 스킨 클리닉의 전문가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글자의 크기와 타투의 위치에 따라 시술비용도 달라지는데 초기 검사비용은 30파운드(약 6만원), 타투 크기 1In²(제곱인치) 당 73파운드(약 15만원) 선이며 15분 안에 시술이 가능한 간단한 타투일 경우 54파운드(약 11만원) 정도가 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종호 심평원장 결국 사의 표명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등 자질과 도덕성 시비로 노조와 갈등을 빚어온 장종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지난 4일 공식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장 원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의사 출신으로 개인병원인 강동가톨릭병원의 이사장을 지냈던 장 원장은 지난 5월 말 심평원장 내정 때부터 제약사와 병·의원의 감독기관 수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후 건강보험·국민연금 체납 전력,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재임 시절 1회용 주사기 재사용 문제 등으로 심평원 노조로부터 거센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특히 원장 취임 뒤에도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 직원과 자신의 건강보험료·국민연금을 체납했던 것(서울신문 7월18일자 10면,7월28일자 30면)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사퇴 이유와 관련, 복수의 심평원 관계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뜻이 장 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 원장이 개인적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들었다.”면서도 “지금까지 제기된 장 원장의 문제들이 단순한 실수로 보기에는 중대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장 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 가운데 한국증권전산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물러난 인사가 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의 눈] 심평원장과 전재희 장관 내정자/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오늘의 눈] 심평원장과 전재희 장관 내정자/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작달비가 퍼붓는 가운데 50대 여성 노조위원장이 9층 외벽에서 한 가닥 밧줄에 매달린 채 6시간 동안 고공시위를 벌였다. 장종호 신임 원장의 퇴진을 외치기 위해서다. 이번 사태는 지난 6월17일 정부가 장종호 전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을 심평원장에 임명하면서부터 예고됐다. 병원 소유주로 또 서울시 의사회 법제이사로 의료공급자 이익을 대변했다는 노조의 지적에 이어 건보료·국민연금 체납,1회용 주사기·붕대 재사용에 따른 검찰의 구속수사 전력, 세금 체납 등이 속속 드러났다. 본지 단독보도<7월18일자 10면>처럼 건보급여 실사를 맡은 심평원장으로 근무하면서도 열흘간이나 건보료와 연금을 체납했다. 체납액은 노조가 이를 문제 삼은 당일 완납됐다. 빈번한 체납기록도 드러나 ‘상습적’이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전 같으면 청와대로부터 득달같이 문책이 내려왔겠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왜일까.“의료용품 재사용은 관례”라는 장 원장의 해명이 타당해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강·부·자’논란 뒤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을 둘러싸고 정부와 민노총이 심평원에서 첫 격돌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밀리면 끝’이란 생각에 노조의 줄기찬 퇴진 요구에도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법은 없을까.‘열쇠’는 전재희 복지부장관 내정자(국회의원)가 쥐고 있다. 여성 최초의 행시 패스, 민·관선 시장 등 화려한 타이틀 외에도 그는 원칙론자로 유명하다. 여당에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논할 때도 득달같이 “건보 당연지정제 완화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2006년 유시민 전 장관 인사청문회에선 “일본 관방장관도 연금 미납 때문에 사임했다.”고 추궁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받아냈다. 조만간 전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산하공단 기관장의 거취에 대해 ‘원칙에 충실한 답변’이 나와야 할 것이다. 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sdoh@seoul.co.kr
  • 이효리 ‘유고걸’ 뮤비 간호사 비하 논란

    이효리 ‘유고걸’ 뮤비 간호사 비하 논란

    3집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이효리가 또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공개된 이효리 3집 ‘유고걸(U-Go-Girl)’ 예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이효리의 간호사 복장에 대해 “(특정 직업인을) 성적 도구로 삼았다.”며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 문제가 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빨간 립스틱을 칠한 채 가슴이 파인 흰색 간호사 복장을 하고서는 붉은 액체가 담긴 주사기를 들고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컨셉트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간호사를 비하하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것. 네티즌 ‘시원’은 마이클럽닷컴 게시판에 “간호사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그 사진을 찢어버리고 싶었다.”며 “간호사를 섹시하다고 말하는 남자들을 저주한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어느하루’란 네티즌도 “여자로서 남자 환자를 대할 때 신체적인 불편함이 없지 않다.”며 “방송에서 ‘간호사는 섹시하다.’라는 모습이 부각되면 곤란한 건 간호사 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웃겼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간호사 장면 편집을 요구한다.”며 다음 ‘아고라-이슈 청원’란에 글을 올려 공론화를 꾀하고 있다.그는 “언론에서 간호사가 (섹시한)이미지로만 부각되다보니 간호사를 비하하는 사회현상이 지속된다.”며 “간호사도 전문직이니 제발 대접 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오로라겅쥬’는 “간호사복을 입은 게 무슨 문제인가.성적인 행위를 묘사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화를 내냐.”며 단순한 이미지로만 봐달라고 역설했다. “일본 ‘야동’에 간호사 복장한 여자가 많이 등장해서 사회적 인식이 그렇다.”(destiny29),“일종의 금기를 깨는 데서 오는 희열 때문에 좋아하는 거 아닐까.”(제2의탄생) 등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의견도 눈에 띄었다.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 복장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대표적으로 지난 2004년에 가수 박미경은 ‘Hot stuff’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 복장을 한 채 남자 배우와 선정적인 춤을 추는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다.이에 대한간호협회 등은 박미경의 소속사를 상대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하지만 법원은 “성적인 면을 과장해 표현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선정적이거나 음란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정도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확산 일로 성형수술 피해 조명

    확산 일로 성형수술 피해 조명

    “나 성형했노라.”는 고백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시대다.‘간단하고 부작용도 없다.’는 홍보문구 앞에서 누구나 한두번쯤은 성형에 대한 유혹을 느껴봤음직하다. 그러나 이 선택이 씻지 못할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해주는 이들은 드물다. KBS 2TV ‘추적 60분’은 성형수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과 잘못된 수술로 흉터만 안게 된 성형 피해자들을 만나보고 그 위험성을 살펴본다. 방송은 4일 오후 11시5분 ‘무너진 법관의 꿈-내 딸을 돌려 주세요’편에서 만날 수 있다. 성형 사고만 없었다면 대학교 3학년으로 캠퍼스의 자유를 한껏 누리고 있을 이수진(가명)씨는 8개월째 병상에 누워 있다. 외과적 시술 없이도 종아리를 얇게 할 수 있다는 말에 종아리 퇴축술을 받으러 수술실에 들어갔던 그는 마취 도중 쇼크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버렸다. 지금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 성형수술은 법관이 되고 싶었던 수진씨의 꿈을 앗아가 버렸다. 그런데도 병원장은 법대로 하라며 배짱을 부리더니 최근에는 병원 문을 닫고 잠적해버렸다. 이씨의 어머니는 이런 상황이 그저 기가 막힐 뿐이라며 호소한다. 배소은(가명)씨는 지난 4월30일, 턱 성형수술을 받다가 목숨을 잃었다. 가족들은 배씨가 어떤 상태에서 무슨 이유로 죽음에 이르렀는지 진실을 물었지만, 병원측의 답변을 끝내 듣지 못했다. 성형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사죄의 말 한마디 없이 보험금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합의를 요구할 뿐이다. 배씨의 아버지는 “실수를 했으면 의사가 최소한 잘못을 뉘우치고 빌어야 하는데, 정말 억울하다.”며 눈물만 흘렸다. 점심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몇 시간만에 할 수 있다는 ‘쁘띠 성형’,‘퀵 성형’이 직장인들 사이에 유행이다. 간편하게 주사기만으로도 성형이 가능하다보니 어느새 찜질방이나 미용실에서의 무면허 시술도 판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시술은 몇 년 뒤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상이다. 한 사례자는 시술 받은지 10년 만에 얼굴 곳곳이 붓고 색깔이 검게 변해버렸다. 그럼에도 불법 필러(보충물을 집어넣는 주사요법) 시술자들은 점조직으로 구성돼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불법 필러 시술이 행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현행법상 성형사고는 피해자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의 과실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소송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신체감정서를 받는 것도, 노동기능 상실을 인정받는 것도 어려워 승소하더라도 보상액이 미미하다. 그럼에도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 문제는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엇갈린 이해관계로 20년째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고속도로 의문사’ 복어毒 중국서 구입

    지난달 27일 제2중부고속도로 갓길에서 김모(50·이비인후과 의사)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박모(48·골프의류 판매업)씨 시신에서 복어 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검출됐다. 테트로도톡신은 의사 김씨가 중국에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김씨에서는 이 성분이 나오지 않아 사망 경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광주경찰서는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테트로도톡신이 박씨의 구토물과 위에서 검출됐다는 감정서를 받았다.”며 “테트로톡신은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주사기와 주사바늘, 캡슐, 홍삼드링크에서도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의사 김씨에게서는 독극물 성분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정밀 감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사 김씨가 사건 발생 사흘전인 지난달 24일 중국 다롄(大連)의 약품 취급회사 직원인 중국동포 박모(46)씨로부터 500만원을 주고 캡슐 형태의 테트로도톡신을 구입한 것으로 계좌이체 내역 조사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테트로도톡신은 복어의 알과 내장 등에 들어 있으며, 청산가리 독성의 1000배에 달하지만 병원에서는 진통제로도 사용된다.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손목의 물혹 놔두면 신경장애 유발

    손목의 물혹 놔두면 신경장애 유발

    서울의 한 게임업체에서 프로그래밍 일을 하는 김영미(32)씨는 언제부터인가 오른쪽 손목 부위에 혹이 생긴 사실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말랑말랑하게 부풀어 올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차 딱딱해지면서 손목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어머니가 유방암을 앓은 경험이 있어 걱정이 앞선 나머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양성종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업무 특성상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 여성에게 많이 생겨 ‘IT 질병’으로도 불리는 ‘결절종’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손에 생기는 종양은 대부분 양성으로 판정된다. 간혹 피부에 악성종양인 ‘흑색종’이 생기거나 폐, 신장, 전립선, 자궁 등의 장기에서 생긴 암세포가 전이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를 모두 합쳐도 손에 악성 종양이 생길 확률은 0.1%에 불과하다. 따라서 손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혹을 발견했다면 양성 종양인 결절종일 가능성이 높다. 결절종은 관절이나 인대, 힘줄 등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늘어나 혹 내부에 끈끈하고 투명한 액체가 들어차는 증상으로,‘물혹’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관절 주위에 생기며 손목관절 주위의 손등 부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결절종은 완두콩만 한 것도 있지만 크게는 호두만 한 것도 있다. 결절종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주로 외상을 입거나 손을 과다하게 사용할 때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컴퓨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환자 수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조사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결절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05년 52명에서 2007년 80명으로 급증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에 포함시켜 ‘직업병’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손목에 혹이 생겨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방치해도 악성종양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주위 신경을 눌러 감각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술을 하지 않는 치료로는 주사기를 이용해 낭종 속에 있는 액체를 제거하고 부목으로 손이나 손목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그냥 혹 부분을 눌러서 터뜨리는 방식도 있다. 그러나 주사기 흡입술의 완치율은 60∼70%로 비교적 재발률이 높다. 주사기 흡입술을 2∼3차례 반복해도 계속 재발되면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국소마취 절제술을 받으면 85%, 전신마취 상태로 완전 절제하면 95% 이상 완치시킬 수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강호정 교수는 “최근에는 손목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절제 부위를 최소화하는 수술법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치료 결과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대지진 진실보도 ‘생명’의 가치 일깨워

    中 대지진 진실보도 ‘생명’의 가치 일깨워

    |청두(쓰촨성) 이지운특파원|‘다난흥방(多亂興邦)’이라고 했다.‘많은 어려움을 겪은 뒤 나라를 일으킬 자극을 받게 된다.’더니, 실로 지금 중국이 그렇다. 쓰촨(四川) 대지진 희생자를 위한 거국적 애도가 선포된 지난 19일 오후 2시28분, 중국을 침묵에 빠뜨린 3분간의 묵념이 끝나자 전 중국 방방곡곡에 곧 ‘힘내라 중국(中國加油)’이 메아리쳤다. 손에 손을 잡은 이들이 혹은 기도하듯 손을 들고, 혹은 울며 부르짖는다. 저마다의 얼굴은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복잡한 표정들을 담고 있되, 외치는 소리는 ‘중국’ 하나다. 중국중앙방송(CCTV)이 전달한 전국 각지의 함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율까지 느끼게 했다. 지난날 외침에 맞선 독립운동도 아니고 오늘날 국제적 스포츠 행사도 아닌 다음에야, 천재(天災)를 통해 이처럼 국호(國號)가 외쳐진 전례가 있을까. 수천년 역사를 통해 ‘중국’이란 단어가 이렇게 많은 입을 통해 동시에 터져나온 사례를 찾기도 쉽지 않겠다. 이 ‘자극’의 출발점은 어디일까. 이번 지진이 전대미문(前代未聞)의 현상을 낳았다면 분명 과거와는 다른 어떤 요인을 갖고 있을 터.30여년만에 찾아온 대지진과 그에 따른 엄청난 희생이나,‘다난(多亂)’ 그 자체에서만 원인을 찾는 일은 무의미해 보인다. 긴 역사, 넓은 땅에서 중국은 갖은 종류의 엄청난 재앙들을 경험해왔다. 다만 분명하게 달라진 한 가지를 꼽는다면, 이번 지진이 중국인 모두의 눈에 그대로 비쳐졌다는 점일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 사람들은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목도했다. 우선 ‘생명’이다. 사방으로 욱여싸인 폐허더미를 뚫고 나온 ‘기적’에 환호했다. 한 명을 살리기 위해 수십, 수백명이 목숨을 내놓고 흘린 피땀에서 ‘인간애’를 느꼈고 스스로 ‘존재 의식’을 재확인했다. 구호가 아닌 실재로서의 ‘희망’을 체험했으며, 거기서 이들은 ‘국가’를 재발견했다. 이 감동의 드라마는 TV를 타고 시시각각 너무도 자세하고 분명하게 전달됐다. 매몰자 한 사람에 대한 구조작업을 수억, 수천만명이 손에 땀을 쥐며 십수시간을 지켜봤다. 그들의 죽음에 함께 탄식했고, 생환에는 모두 박수를 쳤다. 자식을 잃은 부모 앞에, 부모를 잃은 천애고아의 스토리에는 눈물을 떨궜다. 이렇게 생생했던 적은 없었다. 예컨대 숱한 광산이 붕괴되고, 구조작업이 있었어도 광부들의 구출 과정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발생한 산둥(山東) 열차사고 역시 적어도 중국 언론에서, 생명은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았다. 올 초 100년만의 폭설에도, 수십년만의 수해에도 이같은 드라마는 ‘상영’된 적이 없다. 이렇게 부각된 생명·기적·인간애·존재의식·희망·국가는 서로 점점 다양하게 얽혀 투영돼 가고 있다.CCTV의 한 장면은 그 일단을 보여준다.“나를 구하러온 낯설지만 아름다운 얼굴, 그는 위대한 조국이었다. 죽음에서 살아돌아온 이의 얼굴 역시 강한 중국이었다. 땀에 찌들고 피로에 지친 구조대원의 얼굴도, 헌혈을 위해 주사기를 꽂고 있는 시민의 얼굴도 강한 중국인이었다….” 19일 오후 2시28분 중국 전역에서 터져나온 ‘힘내라 중국’은 이런 배경을 갖고 있다.TV에 비친 중국 국민들의 ‘오묘하고 복잡한 표정’은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일반 국민, 그것도 궁벽한 곳, 못사는 이들을 위해 처음 조기로 게양되는’, 감정 북받치는 순간을 겪은 뒤에 나온 것이었다. 인민일보(人民日報)의 논평처럼, 중국의 ‘생명 존중’ 사상과 그 진면목을 중국 내외에 입증하는 의식을 거친 뒤에 탄생된 것이었다. 이 때의 ‘힘내라 중국’이 발생 경위와 그 응집력, 파괴력에서 과거 여느 때의 구호와 비교되지 않는 이유다. 쓰촨성 지진은 향후 중국에 분명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오늘날 중국의 발전이 30년 전 ‘개방’이라는 전환점에서 출발했듯, 지금의 ‘대재앙의 공개’는 앞으로 그에 못지 않은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한번 열린 개방의 문이 다시 닫히지 않았듯, 한번 이뤄진 공개에도 역행이 쉽게 허용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중국에는 어떤 변화가 펼쳐질 것인가. jj@seoul.co.kr
  • 고속道 의문사 독극물 존재 수사 집중

    제2중부고속도로 갓길 변사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9일 숨진 김모(50·이비인후과 의사)씨와 박모(48·골프의류 판매업)씨가 약물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면제 외에 독극물의 존재 및 출처 확인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드링크병에 남아 있는 수면제의 양이 치사량에 못미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함께 발견된 주사기의 사용처와 내부에 남아 있는 독극물의 내용을 알아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김씨 등의 체액과 구토물, 이들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인삼드링크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지만 수면제가 직접 사인이 되기는 어렵다고 판단,2차 정밀감정을 통해 독극물의 존재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변사자들이 주사기를 사용한 점에 중시, 육안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주사바늘 자국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또 주사기와 약물저장용기의 내용물에 대한 정밀감정도 병행하고 있다.그러나 박씨가 숨지기 전 119에 구조요청을 하면서 “약물복용”이라고 말한 점으로 미뤄 수면제 성분이 부작용을 일으켰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고속도 의문사’ 골퍼 약물오용 가능성

    지난 27일 제2중부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중년 남성 2명은 수면제 등 약물중독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들이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미뤄 마취제 등을 골퍼들이 사용하는 근육이완제나 신경안정제로 잘못 알고 주사기를 이용해 맞았거나, 고의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체액서 수면제 성분 검출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광주경찰서는 28일 “박모(48·골프의류 판매업자)씨와 김모(50·의사)씨가 숨지기 직전 휴게소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감정 결과 이들의 체액에서 각각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고 주유소 화장실에서 수거한 드링크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주사기에서 김씨의 DNA가 검출됐으며, 주사기 내용물에 대해서는 2차 정밀 감정 중”이라고 말했다. 차량에서 발견된 커피음료 2개에서는 독극물을 포함한 약물 반응이 전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차량에서 이들이 변사체로 발견(27일 오전 7시 38분)되기 1시간 26분 전인 오전 6시 12분쯤 하남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들른 것으로 휴게소 CCTV를 통해 확인됐다.”며 “조수석에 탔던 김씨가 비닐 봉투를 들고 내려 화장실로 갔고, 휴게소 화장실 쓰레기통에서는 주사기 1개와 홍삼드링크병 2개를 담은 봉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운전을 한 박씨는 휴게소에 들른 지 18분이 지난 오전 6시30분쯤 광주소방서 119구급센터에 “숨쉬기가 힘들다. 약물 복용”이라며 구조요청 전화를 건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으며,119구급센터 관계자는 “(박씨는) 술에 취한 사람처럼 부정확한 발음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 6시 19분쯤 박씨의 친구가 “안개가 많이 끼었으니 운전 조심하라.”고 휴대전화를 걸자 박씨는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엉뚱한 곳 수색 1시간 허비한편 소방서측은 사망 직전 이들로부터 전화로 구급 요청을 받고도 엉뚱한 곳을 수색한 것으로 드러나 공조수색이 빨랐다면 목숨을 건질 수 있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초 신고 접수를 받은 광주소방서는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색을 하남소방서로 넘겼고,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자 또다시 도로공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무려 1시간 이상을 허비한 것으로 밝혀졌다.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손쉽게 자살 가능한 ‘자살기계’ 논란

    “누구나 손쉽게 자살을…” 최근 독일서 자살을 도와주는 일명 ‘자살 기계’(suicide machine)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있다. ‘기독교 사랑의 실천’(an act of Christian love)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기계는 고통 없는 자살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대여될 예정으로 버튼 하나로 손쉽게 자살이 가능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자살 보조 협회(suicide assistance society) 회장 로저 쿠쉬(Roger Kusch·53)박사는 “버튼 하나면 몇 초 안에 죽음에 이를 수 있다.”면서 “구매할 필요 없이 대여해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주사기 안에 치사량의 물질을 주입한다. 이를 정맥에 찌르기만 하면 몇 초 안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쿠쉬 박사는 “이 기계는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며 “아직 사용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변호사 게르하르트 스트라테(Gerhard Strateㆍ58)는 “자살여부는 환자들의 결정에 달려있다.”면서 “다른 사람이 버튼을 누르면 위법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위법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칼이나 레이저 등(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물건)을 나눠 주는 것이 위법행위가 아니듯 이 또한 처벌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안락사가 금지된 독일에서 법적으로 다른 사람이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자신이 직접 누를 경우에는 불법이 아니다.” 며 “그러나 독일 당국측은 이 기계 사용을 금지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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