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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우루무치 가가호호 밀착감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정부가 수도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주사기 테러’와 이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 한족 주민들의 반정부 성격의 대규모 시위 사태 해결을 위해 간부 총동원령을 내렸다. 관영 신화통신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정부가 청장(국장)급 간부 100여명을 비롯, 7000여명의 당·정 간부들을 우루무치 시내 110여개 마을로 보내 사회안정을 위한 선무 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보도했다. 간부들의 선무 활동은 주사기 테러에 대한 초동대처 미흡 등을 이유로 주민들로부터 강력하게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왕러취안(王泉) 자치구 당서기의 직접 지시에 따라 시작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간부 총동원령이 200여만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대도시를 사실상 가가호호 밀착 감시하겠다는 것인 데다 15년간 신장 지역을 통치해온 왕 서기의 지도력이 이번에 크게 훼손된 상태여서 큰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오는 10월1일 건국 60주년 경축 행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신장 문제가 경축 분위기를 해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강압 통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주간지 ‘요망(瞭望)’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신장 지역의 안전과 건국 60주년 경축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이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최근 일선에 긴급 지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당 중앙’ 명의로 하달된 지시에는 최근 일련의 ‘우루무치 사태’ 처리에 대한 일선 간부들의 무능력을 집중 지적, 금명간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신장자치구 정부는 다음달 우루무치 시내에 있는 ‘카디르 무역센터’를 철거할 계획이어서 한족·위구르족 간 민족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이다. 카디르 무역센터는 미국으로 망명한 ‘위구르 대모’ 레비야 카디르 소유로, 최근까지 그녀의 자녀들이 입주해 있었으나 자치구 정부는 지난 7월 우루무치 사태 발생 이후 그들에게 퇴거를 종용해왔다. stinger@seoul.co.kr
  • 中 우루무치 당서기·공안책임자 경질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횡행하고 있는 이른바 ‘주사기 테러’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중국 정부는 ‘주사기 테러’와 이에 따른 한족들의 대규모 항의 시위 책임을 물어 5일 리즈(栗智) 우루무치시 당서기와 자치구 정부 공안책임자를 전격 경질했다.하지만 시민들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원인 왕러취안(王樂泉) 신장자치구 당서기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해임된 리즈 서기 등이 ‘희생양’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은 6일 “건국60주년을 앞두고 중국 지도부가 왕 서기를 해임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매우 컸을 것”이라며 “아울러 ‘시민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선례를 남기게 되는 등 다른 지방에 미치는 영향도 감안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시민들의 ‘주사기 테러’에 대한 공포도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우루무치에 급파된 인민해방군 조사팀은 5일 합동기자회견에서 “1차 조사 결과, 방사능 물질이나 유독성 화학물질, 또는 탄저균 등 미생물 병원균 등으로 인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분석을 위해 표본을 베이징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자치구 정부 검찰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5일까지 주사기 테러 피해 사례는 모두 531건이 신고됐으며 체포된 25명의 범죄혐의자 가운데 증거가 확실한 4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당국의 기자회견 직후에도 무장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는 런민(人民)광장 부근에서 12세 한족 어린이가 위구르족 남성으로부터 주사기에 찔리는 등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어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여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한족·위구르족간 민족갈등의 확산으로 인해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다. 3일 벌어진 한족들의 대규모 시위과정에서 5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한 가운데 세계위구르대표대회는 수십명의 위구르인들이 한족들의 습격을 받았으며 난먼(南門)의 회교사원 등도 한족들의 난입 위기에 처해있다고 발표했다. 홍콩 언론들은 시위 취재 과정에서 TVB 기자 등 홍콩 언론인 3명이 무장경찰로부터 3시간여 동안 폭행을 당했다며 중국 정부측에 재발방지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등 중국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사태 발생 직후 현장에 급파돼 사태수습을 총지휘하고 있다. 주사기 테러와 이로 인한 한족들의 시위, 한족·위구르족간 민족갈등이 10월1일 건국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최대 난제로 등장한 셈이다.stinger@seoul.co.kr
  • ‘신종 플루’ 우려 확산에 ‘방역 게임’ 화제

    ‘신종 플루’ 우려 확산에 ‘방역 게임’ 화제

    ‘신종 질병을 막자.’ 최근 들어 ‘신종 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소재로 한 게임이 화제다. 네덜란드 의학자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가상 방역게임 ‘더 그레이트 플루’는 주어진 예산으로 ‘신종 플루’의 감염지역과 발병자를 최소화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 이 게임은 인트로 동영상에서 1918년 4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의 참상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더 그레이트 플루’에 앞서 지난 5월 변종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병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를 소재로한 일명 ‘돼지 인플루엔자’ 게임도 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플래시게임 방식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거대한 주사기를 든 의사가 20초 내에 ‘돼지 인플루엔자’를 형상화한 초록색 괴물을 접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 게임의 등장은 쉽게 인지하기 어려운 신종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이를 접한 한 게임 이용자는 “단순한 흥미를 전달한다는 것 외에 질병의 위험요인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게임의 교육적 가치를 잘 이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더 그레이트 플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B·C형 간염 어떻게 다를까

    A·B·C형 간염 어떻게 다를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A형 간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방백신이 동나기까지 하는 등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B·C·D·E·G형 등으로 분류하며, 특성도 각기 다르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염은 A·B·C형으로, 이들 3종은 명칭과 달리 감염경로와 증상·예방 및 치료법이 전혀 다르다.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회복되는 A형과 달리 B·C형은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우며, 쉽게 간암·간경변으로 발전하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에서 급속하게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07년에 비해 발병률이 2배나 증가해 주의보까지 내려졌으며, 올해도 전반기에 이미 지난해 발병률에 육박했다. A형 간염은 주로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오염된 음식,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최근 A형 간염이 젊은 연령층에서 급증하는 것은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이다.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하다.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 증상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나타내지만 대부분 경미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이처럼 초기 진단이 어려우므로 감기몸살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를 방치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가벼운 증상도 소홀히 여기지 않아야 한다.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으로 예방해야 한다. 백신 접종은 만1∼16세 사이에 해야 효과적이다. 1차 접종 후 6∼12개월 뒤 추가 접종하면 된다. A형 간염은 식사를 통해서도 전염되므로 환자와는 식사를 함께하지 않아야 하며, 단순한 신체 접촉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B형 간염 국내에도 환자를 포함한 보균자가 전체 인구의 6∼7%인 300만∼350만명에 이를 만큼 전파력이 강하다. 주로 혈액이나 타액 등 체액, 보균자와의 성관계,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여성 환자가 출산할 때 아기에게 전파되는 모자간 수직감염 사례도 많다. 또 만성화할 가능성이 높고, 일단 만성화하면 간경화나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감염 성인의 1% 정도가, 모태로부터 수직감염된 경우에는 90% 정도가 만성화된다. 평균적으로 보면 보균자의 17% 정도가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이 상태에서는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간암 환자의 50∼70%는 B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B형 간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침묵의 질환’인 탓에 만성화되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간의 70% 이상이 손상될 때까지 모르다가 복수가 차고,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병증을 알게 되는 게 대부분이다. 이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3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면 80%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된다. 또 항바이러스 제제를 이용한 치료도 효과적이다. 간경변이나 간암 등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는 경구용 치료제도 효과적이다. 국내에는 BMS의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 GSK의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 등이 공급되고 있다. C형 간염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국내 인구의 약 0.8∼1.4%가 보균자로 추정되고 있다. 전파 경로는 B형 간염과 유사하나, B형 간염에 비해 일상적인 접촉에 의한 전염력이 낮고, 수직감염도 드물어 가족간 전파력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일단 감염되면 자연회복이 잘 되지 않아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률이 무려 70∼80%나 되며, 이 가운데 20∼30%는 간경변으로 발전한다. 여기에다 백신이 없어 예방도 어렵다. 따라서 약물 남용 환자와의 성 관계나 문신·피어싱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타인과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모유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C형 역시 다른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HCV RNA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검사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된 경우, 혈액검사만으로는 간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는 어려워 복부 초음파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 C형 간염이라도 모든 보균자가 치료 대상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만성이면서 생화학적 간기능 수치가 높거나, 심한 간 손상이 있는 경우다. 치료에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의 항바이러스 제제가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주 1회 주사로도 치료 효과가 좋은 ‘페그 엔터페론’이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블로그로 돈 벌려면 이것 꼭 해야 엄정화-태웅, 채시라-국희 “핏줄 안 봐줘” ’전사’전여옥vs’강단’박영선 광화문광장 아찔한 이유 혈액형A 소심, B형 게을러?
  • 일교차 큰 요즘 피부관리 어떻게

    일교차 큰 요즘 피부관리 어떻게

    12일 서울 낮 최고기온 24도, 최저기온은 15도. 일교차가 심하고 매일 변덕스러운 요즘같은 날씨에는 피부에 비상이 걸린다. 그래서 각종 성분을 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과 로션만으로 회복되지 않는 피부를 위해 각종 성분을 농축시킨 앰플 제품들과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한 천연성분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 사막식물로 촉촉 ‘사막에서 열매를 맺는 식물엔 특별한 게 있다?’ 사막과 같은 거친 자연환경을 이기고 자라는 식물의 추출물이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수분을 저장해 놓는 성질에서 보습 성분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스킨푸드는 아가베와 선인장 추출물이 함유된 ‘아가베 선인장 라인’을 출시했다. 아가베는 멕시코 지역에서 자라는 알로에와 비슷하게 생긴 선인장의 일종이다. 스킨푸드측은 “자외선·땀·잦은 샤워 등으로 수분이 손실돼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여름에 가장 중요한 피부관리는 수분 공급”이라면서 “수분 함유량이 뛰어난 아가베와 선인장은 건조한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여름철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너·세럼·크림·선 비비 크림·선 팩트 등으로 구성했다. 유니베라의 ‘리니시에 밸런싱 스킨케어’는 피부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속을 건강하게 해주는 알로에 고농축액이 함유된 젤 타입 에센스이다. 화장품과 식용을 비롯해 의복 등 여러 곳에 쓰이는 알로에는 독성이 없고 약효에 내성이 생기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피부 관리를 위해 애용했다고 하는데,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관련 효능이 기록돼 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작은 지역에서 나오는 아르간 오일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오앤(O&)은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아르간 오일·마룰라·잇꽃씨 오일로 구성된 100% 천연 식물성 오일인 ‘100% 앰플’을 선보였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 효과를 내고, 얼굴·머리카락·두피 등 온몸에 사용할 수 있다. 로션 등과 섞어서 써도 된다. LG생활건강 비욘드의 ‘미라클 큐어라인 얼티밋 핸드 앤 네일 크림’에도 아르간 오일이 들어 있다. 거칠어진 손과 약해진 손톱의 큐티클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키엘의 ‘수퍼블리 레스토라티브 드라이 오일’은 아르간 오일·비타민E·항산화제를 함유해 모발을 매끄럽게 정돈해주도록 개발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영양 앰플로 팽팽 앰플의 영향력은 피부뿐 아니라 눈썹 영양제·다이어트 보조제·헤어케어 제품에까지 미치고 있다. 제품마다 고농축 영양성분을 담아 효과를 높인 데 더해 한번에 정량을 사용할 수 있고, 투명한 유리병에 담겨 심리적인 신뢰감을 주는 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레스티지 브랜드 리리코스의 ‘마린 하이드로 앰플’은 수분을 즉시 공급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필수 미네랄을 함유한 해양심층수를 담았고, 앰플 하나로 7~10일 정도 쓸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이브 화이트 멜라트리트먼트 인텐시브 앰플’은 밤에만 쓰는 전용 화이트닝 앰플이다. 2종류를 차례로 바르면 4주 밤 동안 멜라닌과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한다. 코리아나의 ‘액티브 백신 로열젤리 앰플’은 이탈리아산 생 로열젤리와 콜라겐 생성 물질인 젤라틴을 포함한 앰플로 스포이드로 정량을 추출해 쓸 수 있다.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액티브 백신 벨루가 캐비어 앰플’은 15년 이상된 벨루가 철갑상어에서 얻은 성분을 함유해 노화방지에 효과를 내는데, 주사기 모양의 용기를 채택했다. 네이처리퍼블릭에서는 하와이 해양수 성분과 타히티의 전통 꽃 티아르 플라워를 넣어 수분을 공급하고 향을 좋게 한 ‘네이처 리퍼블릭-링거 바이 랩 뉴톡스 앰플’ 등 여러 종류의 앰플을 판매하고 있다. 에뛰드에서 나오는 속눈썹 영양제 ‘에뛰드하우스 닥터 래쉬 앰플’은 고농축 투명 젤 형태로 속눈썹에 바르면 짙고 풍성하며 또렷해진다고 설명했다. 마실 수 있는 다이어트용 앰플도 있다. ‘엑스라이트슬리머 DX’는 앰플 형태 제품을 하루에 한 번씩 마시는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복부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다. 엔프라니 닥터힐다 ‘리바이크 셀 안티 스트레스’는 앰플을 바르면 주요성분인 식물성 허브의 유효 성분과 아로마향을 호흡기를 통해 뇌에 전달, 지치고 약해진 피부를 진정 시키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악! 내머리”…유리병에 머리 낀 새끼 여우

     “누가 날 좀 꺼내줘!” 이솝우화 ‘여우와 두루미’의 한 장면처럼 여우가 좁은 유리병 안에 든 음식을 무리하게 먹으려다가 머리가 컵에 끼인 사건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에식스 주 일포드의 한 가정집 앞마당에서 야생 여우 한마리가 좁은 유리병에 머리가 끼인 채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생후 8주~10주 정도로 보이는 이 여우는 어미와 떨어진 상태였으며 좁은 유리병 깊숙이 머리를 넣었다가 끼이게 됐다고 이 집의 주인은 밝혔다. 집 주인의 신고로 영국 동물보호단체(RSPCA) 자원봉사자들이 출동해 여우의 목과 머리에 물을 듬뿍 묻히고 살살 컵을 돌려 20분 만에 머리를 유리병으로부터 빼낼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여우의 머리가 갑자기 왜 유리병에 끼어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병에 있던 음식물이 다 없어진 것으로 보아 이 여우가 작은 유리병에 무리하게 머리를 집어넣고 음식을 핥아먹다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새끼 여우는 약간의 탈진상태를 보였으며 좁은 유리병에 끼어있었던 터라 기진맥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RSPCA 봉사자 수잔 브릭스는 “여우의 입에 주사기로 물을 넣어줬으며 얼굴에 스프레이로 차가운 물을 뿌려 진정 시켰다.”고 밝혔다. 몇가지 건강 체크를 받은 여우는 더 지켜볼 새도 없이 가족들이 있는 근처 숲으로 쏜살같이 도망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교 교사가 대마초 상습 흡연

    고등학교 체육교사가 상습적으로 대마를 피우고, 외국인 영어강사가 마약에 취한 채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퇴치 운동에 나섰던 목사조차 필로폰을 맞았다. 지난 2개월 동안 검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은 서울에서만 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 상습범 등 죄질이 무거운 사람(구속자)은 지난해 4명에서 올해 23명으로 무려 570%나 늘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3~4월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56명을 적발, 그 중 23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606g을 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미 1차례 대마 흡연 혐의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서울 소재 고교 체육교사 김모(56)씨는 지난해 12월 집에서 담배에 대마 0.3g을 넣어 피웠고 이를 부인해 오다 모발검사에서 발각됐다. 또 마약퇴치 운동에 앞장서 지난해 6월 대통령상까지 받았던 목사 임모(57)씨는 지난해 12월 중국으로 건너가 칭다오에서 생수를 섞은 필로폰 0.1g을 주사기로 맞는 등 지난 2월까지 중국과 서울의 모텔에서 3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온 외국인 강사들도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흡입한 캐나다인 K(29)씨 등 외국인 영어강사 6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캐나다인 3명, 미국인 2명, 뉴질랜드인 1명인 이들은 서울 지역 초등학교와 유명 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쳐 왔다. 장형우 유대근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골드미스들 탱고·플라멩코 배우는 이유 SK·GS 주유소 37원 더 비싸 성폭행 조장하는 日게임 ’공룡 국민은행’ 그 이후 권양숙 “집이라도 주고파…” 송윤아 “호텔서 결혼안해”
  • ‘플래시 게임’에 시대상 담겨 있다

    ‘플래시 게임’에 시대상 담겨 있다

    플래시 게임을 접하면 시대상이 보인다. 막장 신드롬이 화제를 끌 때에는 막장 플래시 게임이, 돼지 인플루엔자로 공포감이 확산될 때에는 돼지 인플루엔자 잡기 플래시 게임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들 게임은 일반 사용자 혹은 소규모 게임 개발사에 의해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전문 게임 개발사가 만든 고급 게임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 시대의 사회상을 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애리보다 비빔밥 빨리먹기’ 게임은 그 대표적인 예다. 이 게임은 드라마의 내용 중 신애리가 분을 삭히지 못하면서 밥을 비벼먹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게임 이용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게임 속 신애리에게 가장 빨리 그리고 많이 밥을 먹여야 한다. 한 때 최고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지만 안방극장에 막장 신드롬을 불러와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를 소재로 한 게임답게 게임의 내용도 막장스럽다. 최근 해외에서 대형 주사 한방으로 돼지 인플루엔자를 잡는 이색 플래시 게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거대한 주사기를 든 의사가 20초 내에 돼지 인플루엔자를 형상화한 초록 괴물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단하지만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플래시 게임은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빠르게 담을 수 있어 최신 트랜드에 민감한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기 쉽다.”고 말했다. 사진 = ‘애리보다 비빔밥 빨리먹기’ 게임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사·경찰·‘나이트 삐끼’까지 “코끼리 주사 한 방만…” 애원

    의사·경찰·‘나이트 삐끼’까지 “코끼리 주사 한 방만…” 애원

    지난 12일 경남 창녕의 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 환자 대여섯명이 탁자에 앉았다. 환자들 앞에 있는 것은 주사기와 가짜 히로뽕이다. ‘자극노출’ 치료를 받으려고 마약중독자들이 모인 것이다. 마약에서 손을 뗀 지 석달 된 홍석만(39·가명)씨는 “아이구야, 가슴이 쿵쾅거리네.”라며 손을 가슴에 얹었다.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던 다른 환자들의 표정도 상기됐다. 다들 주사기를 만지작거리며 다리를 떠는 등 불안해 보였다. 치료를 주관하던 권도훈 의료부장은 “가짜인 줄 알면서도 마약을 투약할 때의 환상에 빠져 흥분하기도 하고 팔에 주사기를 꽂으려는 환자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부곡병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약전문병동을 갖고 있는 병원이다. 의사 1명, 간호사 6명이 환자 29명을 돌보고 있다. 마약을 하다 검거되면 사회보호법상의 치료감호 처분을 받아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용된다. 그러나 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를 찾는 사람들은 거의 다 마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이다. 간혹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한 뒤 의뢰하는 중독자들도 들어온다. 환자들의 연령층은 20~50대, 출신도 치과의사부터 나이트 ‘삐끼’까지 다양하다. 이정수(44·가명)씨는 한때 부산지역 마약사범을 잡으러 다니던 경찰이었다. 마약중개인으로 위장해 판매책을 잡으려다가 마약에 손을 댄 것이 실수였다. “죽을 때까지 마약을 끊는다는 보장은 없죠. 히로뽕을 끊은 지 2년째인데 아직도 불안합니다.” 자발적인 환자들이기에 외박도 할 수 있는 등 비교적 생활이 자유롭다. 그들 사이에서는 마약중독자들의 ‘은어’가 그대로 통용된다. “코끼리 주사 한 방만 놔주이소.” 밖에 나갔다가 술에 취해 들어온 김성준(42·가명)씨는 간호사에게 매달렸다. 눈은 반쯤 풀려있고 혀도 꼬였다. 코끼리 주사는 신경안정제를 의미하는 마약환자들 사이의 은어다. “기자 양반, 술 한 잔 해봤어요?”라며 키득대는 사람도 있다. ‘술’은 히로뽕을, ‘한 잔’은 주사기의 ‘눈금 한 단’을 말한다. 진짜 술은 ‘알코올’이라고 부른다. 마약 중독자는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다. 검거된 마약사범은 2004년 7747명, 지난해는 9898명이었다. 부곡병원을 찾은 환자도 2004년 148명에서 지난해 30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중독자는 늘어나는데 치료 시설은 부족하다. 부곡병원만으로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4개 병원이 마약류 전문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기는 하지만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조성남 국립부곡병원 원장은 “마약환자는 일반 정신질환자와 달리 스스로 치료받고 싶어한다.”면서 “국가가 이런 사람들에게 치료 시설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때부터 히로뽕을 한 이상덕(57·가명)씨는 “집이 인천인데 창녕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다. 수도권에 이런 병원 하나만 더 있어도 치료받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지난 2007년에는 치료받으러 온 환자를 경찰이 와서 잡아가 구속한 적도 있었다. 권 의료부장은 “최소한 병원에 있는 기간만이라도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창녕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신인 여배우 12명 돌아가며 만나는 재벌” 연 8만명 중동여행…여행사들 생계수단 체육활동중 부상자도… 도넘은 유공자 남발 결국 법정 가는 고교등급제 의혹 ’녹색기획관’은 자리 늘리기?
  • 섬세한 손길&치열한 노동 예술을 만들다

    섬세한 손길&치열한 노동 예술을 만들다

    휴! 한숨이 쏟아져 나온다. 붓에 물감을 듬뿍 묻혀서 대형 캔버스에 쓱쓱 그려낸 그림들이 아니다. 존 폴락처럼 캔버스에 물감을 쓱쓱 뿌려댄 것도 아니다. 작품 하나를 만들려면 일일이 수작업이 필요하다. 이런 작품을 끝내고 나면 급격한 체력저하와 시력저하가 불가피하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가 4월15일까지 여는 ‘The Great Hands-손길의 흔적’ 전은 이처럼 노동하는 예술가의 땀방울과 작품 탄생의 산고가 느껴지는 작품으로 가득하다. 작가 17명의 사진,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이 나왔다. 노동을 통한 예술행위에 대한 일종의 경배다. 과연 이런 작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다. 주얼리에 이용되는 새끼 손톱보다 작은 크리스털을 100호 크기의 캔버스에 꼼꼼히 하나씩 붙여서 산수화 ‘금강전도’(황인기 작가)를 만들어 내거나, 부처님 얼굴이나 마릴린 먼로의 얼굴(이동재 작가)을 형상화해 낸다. ●손톱보다 작은 크리스털·스테이플러 침을 손으로 붙여 스테이플러 침을 하나하나 본드로 이어붙여서 놀이기구와 첨탑이 달린 건물을 조형하고 이것을 사진(김정주 작가)으로 찍었다. 수천개의 스팽글을 이어 붙여서 대형 원을 만들고는 한가운데 손이 슬쩍 미끌어졌는지 스팽글이 느슨하게 타원형으로 늘어져 있는데 찔끔 흘린 ‘눈물’(노상균 작가)로 표현됐다. 가구용 못에는 머리가 없어 다루기 힘든데 이것을 촘촘히 박아서 노송이 가득한 풍경화(유봉상 작가)가 됐다. ‘야호’와 ‘세월아 돌려다오’라는 단어를 아주 작은 글씨로 써서 산수화(유승호 작가)를 그려내기도 한다. 이런 작업은 작품의 크기 탓에 최소한 한 달 정도는 꼬박 붙들고 있어야 하는데 어깨는 빠질 것 같고 허리는 욱씬거린다고 한다. 완전히 육체적인 노동이다. 형편이 어려워 물감을 사지 못하자 색깔이 다른 여러 장의 장지를 겹쳐 놓은 뒤 인두로 지져 태워낸 그 사이로 형상(이길우 작가)을 만들어낸 21세기형 미인도 ‘동문서답’은 형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형상을 지워 낸다는 점에서 철학적인 관찰도 필요하다. 붓이 아니라 주사기로 캔버스에 물감을 폭폭 찍어내 그려낸 사물들이 모두 몽실몽실하고 따뜻할 것 같은 환상(윤종석 작가)을 만들어 낸다. 나무에 쇠못을 ‘ㄱ’자로 구부려서 박고 그 쇠못의 절반 정도를 사포로 갈아낸 탁자(이재효 작가)는 조각품으로 훌륭하다. ●갤러리현대서… 이동재 등 작가 17명 작품 50여점 전시 이밖에도 일본 모리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중견작가 전광영의 한지 작업과 1937년 생으로 뉴욕에서 활동했던 원로 조각가 존 배의 기하학적인 조형물도 볼 만하다. 일각에서는 제자나 도우미의 도움을 받은 작품이 아니냐고 의심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젊은 작가들이 스스로 노동력을 투여한 작업이 다수다. 일부 전시 작품은 작가가 유명해지기 전 직접 노동력을 동원한 작품으로, 억만금을 줘도 팔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02)2287-35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초등생남매 살해범은 엄마 “우발적 범행” 동기 아리송

    지난달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의 초등생 남매 피살사건의 범인은 친엄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살해된 남매의 친모인 이모(34·간호조무사)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남매의 부검 결과 시체에서 수면 유도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지난 3일 연행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에 시달려온 데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사건 발생 일주일 전인 지난달 21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도봉구의 N병원에서 미다졸람(수면유도제) 5㎎과 주사기 2개를 몰래 빼냈으며, 지난달 28일 오후 7시30분쯤 의정부시 가릉동의 집에서 11살짜리 아들 김모군과 9살짜리 딸에게 내시경용 수면 유도제를 감기약으로 속여 투약한 뒤 남매가 잠들자 끈으로 목졸라 숨지게 했다. 범행 직후 집에 강도가 든 것처럼 꾸미기 위해 숨진 남매를 거실로 옮겨놓고 옷장 안의 옷을 꺼내 집안에 흩트려 놓았다. 경찰은 죽은 남매가 평소 문단속을 철저히 했던 점, 외부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 시체에 반항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이씨는 검거 당시 “잠이 안 올 때 투약하려고 훔친 것이지 아이들을 살해하는 데 사용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수면유도제 앰플과 주사기 등이 거실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것이 발견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 동기 등에 석연찮은 점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씨는 스스로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고 했지만 병원 치료도 받은 적이 없고 치료약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씨와 남편 김모(42·피아노 조율사)씨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면서 매달 300만원 가까이 벌었고 별다른 빚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씨는 “처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죽고 싶었지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밖으로 뛰어나갔다.”며 우발적인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에이로드 “사촌이 약물 주사 주입했다”

    에이로드 “사촌이 약물 주사 주입했다”

    약물 복용 파문의 주인공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34)가 공식 기자 회견을 열고 과거 실수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스프링 트레이닝장에서 약 200명의 기자들이 움집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사촌 형제 중 한 명이 체력 보강제 사용을 제의했고 그로 인해 스테로이드에 손댔다는 경위를 이야기했다. 약물은 주사기 주입 방식을 이용. 사촌이 한 달에 두 번 정도 투여해 줬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ESPN’ 인터뷰 때처럼 “그 문제(약물)는 어떤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또 무슨 약인지 몰랐고 2003년 목 부상 후 끊었다”고 말했다. ’약의 도움을 받았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야구는 멘탈 스포츠다. 가령 물이 몸에 좋다고 믿으면 물을 마신 뒤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다. 아마 그런 느낌은 가졌을 것”이라고 답했다. 의심을 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은 ‘립트 푸얼(Ripped Fuel)’이란 보조제를 섭취했지만 금지 약물 지정 후 중단했고 암페타민이나 성장 호르몬은 복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스테로이드 사용이 무지의 소산이라며 “대학에서 철이 들고 프로에 입단했다면 더 나았을지 모른다”고 이른 데뷔를 한탄하기도 했다. 지난 1993년 만 18세의 나이에 전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택된 로드리게스는 작년까지 15년 동안 완벽한 야구 인생을 걸어왔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연봉자로 MVP 3회 홈런왕 5회 타점왕 2회 타율 1위 1회. 통산 553홈런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 ‘성기 콤플렉스’ 오해와 진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자신의 생식기 크기에 굉장히 예민하다.심지어 성격이 특이한 사람은 작은 성기가 창피해 대중탕에도 가지 않는다.모든 남성들은 정도의 차이일 뿐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한다.비뇨기과 중에서도 남성학을 전공한 필자가 보기에도 정상(?)보다 훨씬 큰 성기를 가진 사람이 성기를 더 크게 할 수 없겠느냐며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의학적으로 음경의 길이는 치골이라고 불리는 음경 시작 부위 바로 위쪽 뼈에서 음경을 앞쪽으로 견인시킨 상태에서 귀두 끝,즉 요도 입구까지의 길이를 말한다.참고로 한국인의 평균 음경 길이는 약 10㎝이고,평균 음경 둘레는 약 12㎝다. 우리나라 남성의 잘못된 성지식 중 대표적인 것은 성기 크기가 성행위시 상대방을 만족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래야만 남자다워 보이고 부인에게 큰소리도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여성조차 남성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여성의 생식기 구조와 흥분 과정을 안다면 남성 성기의 크기와 성적 흥분은 크게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여성의 생식기 신경세포는 요도구 위쪽의 ‘음핵’과 질 앞쪽 3분의1 지점에 대부분 분포한다.따라서 질 뒤쪽은 자극을 해도 별 반응이 없다.바꿔 말하면 남성의 음경이 여성의 질 앞쪽만 적절히 자극할 수 있다면 충분한 흥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이런 자극에 필요한 음경의 길이는 7㎝ 이상이면 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여름, 40대 중반의 남성이 진료실을 찾았다.한눈에도 어딘가 굉장히 불편해 보였고,걸음걸이는 똥 저린 어린 아이 같았다. 그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음경을 더 크게 만들 욕심으로 주사기로 ‘바세린’을 주사했다.”며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3개월 뒤부터 주사한 부위에서 고름이 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바세린은 피부 보습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연고제다.검사 결과 이 남성은 음경 전체가 염증으로 뒤덮여 고통을 받고 있었다. 곧바로 전신 마취를 하고 바세린과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불행하게도 그 환자는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행복한 부부 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한순간의 실수가 너무도 참담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부모님이 주신 몸을 소중히 다루자.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
  • 한 억만장자 상속녀의 ‘영화같은 죽음’

    한 억만장자 상속녀의 ‘영화같은 죽음’

    1990년 발표된 글렌 크로즈와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영화 ‘행운의 반전’이란 영화가 있다. 돈때문에 결혼한 남편 클라우스 본 뷸러(제레미 아이언스 분)는 부자 상속녀인 아내 서니 본 뷸러(글렌 클로즈 분)를 인슐린 주사로 두차례 살해 시도, 첫번째 시도는 미수로 끝나고 2번째 시도에서는 아내가 코마 상태에 빠져 버린다. 남편은 1심에서 살인 미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하버드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변호인단의 힘으로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는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치정 스릴러같은 이 영화는 사실 등장인물의 이름까지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옮겨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바로 이 ‘행운의 반전’의 실제 인물인 부인 서니 본 뷸러(글렌 클로즈 분)가 코마상태에서 28년을 지내다 6일 사망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전했다. 향년 76세, 1980년 이후 28년을 코마상태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부인 서니 본 뷸러는 콜럼비아 가스 전기 회사 사장인 아버지가 1935년 사망하면서 남긴 7500만달러의 단독 상속인이었다. 또 어머니는 국제 신발 협회의 이사로 1984년 사망하면서 1억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남기기도 했다. 1957년 그녀의 나이 24세에 오스트리아 왕자와 결혼하여 2명의 자식을 두었으나 1965년 이혼 그 이듬해인 1966년 런던에서 만난 사건의 중심 덴마크 출신 클라우스 본 뷸러와 결혼해 한명의 자식을 둔다. 영화같은 이 사건이 발생한 것은 1979년 크리스마스. 혼수상태에 빠진 서니를 발견한 하녀가 남편 클라우스에게 엠브란스를 부를것을 종용하나 거절, 이후 재판에서 “그냥 잠에 빠진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병원에 실려간 부인은 회복이 됐고 병인은 인슐린 과다로 밝혀진다. 1980년 12월 21일 또다시 부인 서니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가택 수사 결과 주사기와 인슐린을 발견, 남편 클라우스는 법정에서 2번에 걸친 살인미수죄로 30년형을 선고 받게 된다. 100만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나온 클라우스는1985년 하버드 법대생들로 팀을 이룬 하버드 법대 교수인 엘런 더쇼위치(론 실버 분)를 고용해 1심 판결을 뒤엎고 무죄판결을 받아 현재까지 런던에서 살고 있다. 1980년대 아름다운 상속녀에, 그녀의 돈을 보고 결혼한 남편, 남편에 의한 살해미수, 코마에 빠진 어머니를 간호하는 아이들로 미디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서니 본 뷸러는 그렇게 인생의 28년을 코마에 빠진 상태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태경(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완견 이름표 의무화

    애완견 이름표 의무화

    애완견 등에 전자식별 장치를 부착해야 하고, 백화점 등 대형건물에는 교통량 억제 등이 의무화된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15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과 규칙안 8개를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례안은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했고 규칙안은 행정안전부에 사전 보고를 한 후 11월13일 공포할 예정이다. ●대형건물 교통량 20% 이상 감축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통과로 오는 2010년부터 전자식별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애완견은 주인에게 2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조례안에 따르면 애완견 주인이 15자리의 고유번호가 들어간 식별장치를 애완견에 부착한 뒤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청장 또는 구청장이 업무를 맡긴 동물병원 등 대행자에게 등록하도록 했다. 동물 신분증 역할을 하는 식별장치로는 주사기를 이용, 개의 목덜미에 주입하는 밥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이나 목걸이 형태의 ‘전자태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등록 비용은 소유자가 부담하며 삽입형 마이크로칩은 1만 5000원, 부착형 전자태그는 8000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입양한 유기동물과 장애인 보조견은 등록비용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 백화점 등 서울 도심에 있는 큰 건물들에 교통량 감축의무를 지우고, 이를 어길 경우 차량 부제 운행을 강제하는 내용의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이달 중 시 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바뀐 조례안은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 관리자가 부설 주차장의 축소와 요금인상 등으로 하루평균 진입차량의 20% 이상을 줄이는 내용의 교통량 감축계획서를 시에 제출토록 했다. 시는 이 계획서를 수립·운영하지 않거나 계획서를 이행해도 주변도로의 교통혼잡이 완화되지 않을 때는 시설물별로 연간 60일 범위에서 진입차량이 많은 시기를 택해 10부제,5부제,2부제를 단계적으로 명령할 수 있게 된다. 부제 시행 명령에 불응하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반복해서 부과될 수 있다 ●‘공무원 종교적 중립의무´ 개정안 통과 이밖에 심의회는 자치구 간의 재정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실제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정확히 산출한 뒤 재정 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줄 수 있게 하는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장기전세주택을 지을 때 용적률 혜택을 주도록 하는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비롯해 다자녀 가정에 자동차 취·등록세를 감면해 주는 ‘시세 감면조례 개정안’, 공무원의 종교적 중립의무를 명시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통없이 문신 지워요”…제거 크림 개발

    “고통없이 타투 지우세요.” 타투(Tatoo·문신)가 세계 각지의 젊은 층 사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한번 새기면 흔적 없이 지우기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 같은 단점 때문에 고민하거나 기존의 타투를 말끔하게 지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타투 리무버’(Tatoo Remover)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옥스퍼드 스킨 클리닉(Oxford Skin Clinics)이라는 회사가 만든 이 크림은 타투를 새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주사기를 이용해 피부에 주입시키는 신개념 타투 제거 제품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약 6주에서 8주 정도 시술 받으면 크림과 피부세포가 결합돼 표피에 물든 잉크와 피부 표면의 상처 등을 옅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으로 시술되는 레이저 치료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타투가 제거되면 통증이 없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레이저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쓰인 방식이지만 완벽하게 지우기가 어렵고 통증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며 “피부를 벗겨내는 방법도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들거나 살갗이 벗겨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크림은 흉터나 남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면서 “신체의 리듬에 따라 자연적으로 문신을 지울 수 있다.”고 옥스퍼드 스킨 클리닉의 전문가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글자의 크기와 타투의 위치에 따라 시술비용도 달라지는데 초기 검사비용은 30파운드(약 6만원), 타투 크기 1In²(제곱인치) 당 73파운드(약 15만원) 선이며 15분 안에 시술이 가능한 간단한 타투일 경우 54파운드(약 11만원) 정도가 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종호 심평원장 결국 사의 표명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등 자질과 도덕성 시비로 노조와 갈등을 빚어온 장종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지난 4일 공식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장 원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의사 출신으로 개인병원인 강동가톨릭병원의 이사장을 지냈던 장 원장은 지난 5월 말 심평원장 내정 때부터 제약사와 병·의원의 감독기관 수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후 건강보험·국민연금 체납 전력,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재임 시절 1회용 주사기 재사용 문제 등으로 심평원 노조로부터 거센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특히 원장 취임 뒤에도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 직원과 자신의 건강보험료·국민연금을 체납했던 것(서울신문 7월18일자 10면,7월28일자 30면)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사퇴 이유와 관련, 복수의 심평원 관계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뜻이 장 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 원장이 개인적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들었다.”면서도 “지금까지 제기된 장 원장의 문제들이 단순한 실수로 보기에는 중대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장 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 가운데 한국증권전산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물러난 인사가 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의 눈] 심평원장과 전재희 장관 내정자/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오늘의 눈] 심평원장과 전재희 장관 내정자/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작달비가 퍼붓는 가운데 50대 여성 노조위원장이 9층 외벽에서 한 가닥 밧줄에 매달린 채 6시간 동안 고공시위를 벌였다. 장종호 신임 원장의 퇴진을 외치기 위해서다. 이번 사태는 지난 6월17일 정부가 장종호 전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을 심평원장에 임명하면서부터 예고됐다. 병원 소유주로 또 서울시 의사회 법제이사로 의료공급자 이익을 대변했다는 노조의 지적에 이어 건보료·국민연금 체납,1회용 주사기·붕대 재사용에 따른 검찰의 구속수사 전력, 세금 체납 등이 속속 드러났다. 본지 단독보도<7월18일자 10면>처럼 건보급여 실사를 맡은 심평원장으로 근무하면서도 열흘간이나 건보료와 연금을 체납했다. 체납액은 노조가 이를 문제 삼은 당일 완납됐다. 빈번한 체납기록도 드러나 ‘상습적’이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전 같으면 청와대로부터 득달같이 문책이 내려왔겠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왜일까.“의료용품 재사용은 관례”라는 장 원장의 해명이 타당해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강·부·자’논란 뒤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을 둘러싸고 정부와 민노총이 심평원에서 첫 격돌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밀리면 끝’이란 생각에 노조의 줄기찬 퇴진 요구에도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법은 없을까.‘열쇠’는 전재희 복지부장관 내정자(국회의원)가 쥐고 있다. 여성 최초의 행시 패스, 민·관선 시장 등 화려한 타이틀 외에도 그는 원칙론자로 유명하다. 여당에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논할 때도 득달같이 “건보 당연지정제 완화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2006년 유시민 전 장관 인사청문회에선 “일본 관방장관도 연금 미납 때문에 사임했다.”고 추궁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받아냈다. 조만간 전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산하공단 기관장의 거취에 대해 ‘원칙에 충실한 답변’이 나와야 할 것이다. 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sdoh@seoul.co.kr
  • 이효리 ‘유고걸’ 뮤비 간호사 비하 논란

    이효리 ‘유고걸’ 뮤비 간호사 비하 논란

    3집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이효리가 또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공개된 이효리 3집 ‘유고걸(U-Go-Girl)’ 예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이효리의 간호사 복장에 대해 “(특정 직업인을) 성적 도구로 삼았다.”며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 문제가 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빨간 립스틱을 칠한 채 가슴이 파인 흰색 간호사 복장을 하고서는 붉은 액체가 담긴 주사기를 들고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컨셉트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간호사를 비하하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것. 네티즌 ‘시원’은 마이클럽닷컴 게시판에 “간호사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그 사진을 찢어버리고 싶었다.”며 “간호사를 섹시하다고 말하는 남자들을 저주한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어느하루’란 네티즌도 “여자로서 남자 환자를 대할 때 신체적인 불편함이 없지 않다.”며 “방송에서 ‘간호사는 섹시하다.’라는 모습이 부각되면 곤란한 건 간호사 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웃겼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간호사 장면 편집을 요구한다.”며 다음 ‘아고라-이슈 청원’란에 글을 올려 공론화를 꾀하고 있다.그는 “언론에서 간호사가 (섹시한)이미지로만 부각되다보니 간호사를 비하하는 사회현상이 지속된다.”며 “간호사도 전문직이니 제발 대접 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오로라겅쥬’는 “간호사복을 입은 게 무슨 문제인가.성적인 행위를 묘사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화를 내냐.”며 단순한 이미지로만 봐달라고 역설했다. “일본 ‘야동’에 간호사 복장한 여자가 많이 등장해서 사회적 인식이 그렇다.”(destiny29),“일종의 금기를 깨는 데서 오는 희열 때문에 좋아하는 거 아닐까.”(제2의탄생) 등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의견도 눈에 띄었다.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 복장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대표적으로 지난 2004년에 가수 박미경은 ‘Hot stuff’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 복장을 한 채 남자 배우와 선정적인 춤을 추는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다.이에 대한간호협회 등은 박미경의 소속사를 상대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하지만 법원은 “성적인 면을 과장해 표현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선정적이거나 음란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정도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확산 일로 성형수술 피해 조명

    확산 일로 성형수술 피해 조명

    “나 성형했노라.”는 고백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시대다.‘간단하고 부작용도 없다.’는 홍보문구 앞에서 누구나 한두번쯤은 성형에 대한 유혹을 느껴봤음직하다. 그러나 이 선택이 씻지 못할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해주는 이들은 드물다. KBS 2TV ‘추적 60분’은 성형수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과 잘못된 수술로 흉터만 안게 된 성형 피해자들을 만나보고 그 위험성을 살펴본다. 방송은 4일 오후 11시5분 ‘무너진 법관의 꿈-내 딸을 돌려 주세요’편에서 만날 수 있다. 성형 사고만 없었다면 대학교 3학년으로 캠퍼스의 자유를 한껏 누리고 있을 이수진(가명)씨는 8개월째 병상에 누워 있다. 외과적 시술 없이도 종아리를 얇게 할 수 있다는 말에 종아리 퇴축술을 받으러 수술실에 들어갔던 그는 마취 도중 쇼크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버렸다. 지금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 성형수술은 법관이 되고 싶었던 수진씨의 꿈을 앗아가 버렸다. 그런데도 병원장은 법대로 하라며 배짱을 부리더니 최근에는 병원 문을 닫고 잠적해버렸다. 이씨의 어머니는 이런 상황이 그저 기가 막힐 뿐이라며 호소한다. 배소은(가명)씨는 지난 4월30일, 턱 성형수술을 받다가 목숨을 잃었다. 가족들은 배씨가 어떤 상태에서 무슨 이유로 죽음에 이르렀는지 진실을 물었지만, 병원측의 답변을 끝내 듣지 못했다. 성형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사죄의 말 한마디 없이 보험금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합의를 요구할 뿐이다. 배씨의 아버지는 “실수를 했으면 의사가 최소한 잘못을 뉘우치고 빌어야 하는데, 정말 억울하다.”며 눈물만 흘렸다. 점심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몇 시간만에 할 수 있다는 ‘쁘띠 성형’,‘퀵 성형’이 직장인들 사이에 유행이다. 간편하게 주사기만으로도 성형이 가능하다보니 어느새 찜질방이나 미용실에서의 무면허 시술도 판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시술은 몇 년 뒤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상이다. 한 사례자는 시술 받은지 10년 만에 얼굴 곳곳이 붓고 색깔이 검게 변해버렸다. 그럼에도 불법 필러(보충물을 집어넣는 주사요법) 시술자들은 점조직으로 구성돼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불법 필러 시술이 행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현행법상 성형사고는 피해자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의 과실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소송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신체감정서를 받는 것도, 노동기능 상실을 인정받는 것도 어려워 승소하더라도 보상액이 미미하다. 그럼에도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 문제는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엇갈린 이해관계로 20년째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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