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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프로포폴 관리 취약…훔쳐 투약한 30대 구속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을 병원이 제대로 보관하지 않고 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 혐의로 서모(33·무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18일 자정쯤 남양주 한 종합병원 수면내시경실 냉장고 내 소형금고에 보관돼 있던 프로포폴 25병과 일회용 주사기 3개를 훔친 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미국에서 18년간 거주하다가 2011년 국내에 들어온 이후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불면증이 생겨 프로포폴을 훔칠 마음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씨의 거주지에서 투약 후 남은 프로포폴 24병을 압수하고 서씨가 다른 마약을 투약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프로포폴은 주로 수면내시경 수술 등에 사용하는 전신 마취제로 마약류 취급자가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병의원에서는 수불대장에 사용내역을 기록하고 잠금장치가 돼 있는 금고에 보관해야 하지만, 대부분 보관이 허술해 종종 도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리와 보관에 더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무성 마약사위 보도 권력싸움 냄새 난다” 野 ‘봐주기 수사’ 난타

    “김무성 마약사위 보도 권력싸움 냄새 난다” 野 ‘봐주기 수사’ 난타

    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 이모(38)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검사 출신인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및 산하 검찰청 국감에서 “검찰이 지난해 11월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주사기 17개를 확보했다”면서 “이 중 9개의 주사기에서는 이씨의 DNA가 검출됐으며 3개의 주사기에서는 이씨와 제3자의 혼합 DNA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그런데도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전부 공소 제기를 하지 않고 코카인과 필로폰 주사 투약 6건에 대해서만 공소를 제기했다”면서 “주사기 관련 건은 모두 은폐 및 축소한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민표 서울동부지검장은 “주사기와 관련해서는 공범과 대조해 조사했고 최근까지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의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김 대표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이 보도된 데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권력싸움의 냄새가 난다. 친박과 비박의 싸움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고 말했다 야당과 반대로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은 “마약 사범은 자백을 하면 선처가 된다는 점 때문에 물증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씨가 공범들이 얘기한 것이 다 맞다고 인정했다”면서 “공범들의 과잉 진술로 이씨가 오히려 덤터기를 쓴 것”이라며 변호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씨의 병역 면제 판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집중적인 공세를 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무성 대표 딸 ‘마약 의혹’ 조사 자청

    자신을 둘러싼 마약 투약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 조사를 자청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 현경(32·대학교수)씨가 24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후 현경씨가 검찰에 나와 4시간 정도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DNA와 모발을 채취하는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에 언론 보도된 의혹과 본인이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 내용을 종합 검토한 결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확보한 자료를 대검찰청에 보내 감정한 뒤 수사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경씨는 지난 17일 검찰에 “나를 조사해서 마약 혐의가 있다면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제출하며 조사를 자청했다. 그는 진정서에서 조사 결과 자신에게 마약 투약 혐의가 없을 경우 이 같은 의혹을 무분별하게 확산시킨 이들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김 대표 측은 현경씨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음을 밝히기 위해 개별 기관을 통해 모발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이모(38)씨가 결혼 전 마약류를 15차례 투약, 복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 현경씨도 함께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증권가 소식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의 태도가 관련 의혹을 한층 증폭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김씨와 관련된 소문이나 보도에 대해 최소한의 확인도 거부하다가 반나절이 지나서야 현경씨가 출석 조사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검찰은 남편 이씨와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인물 중에 유명 병원장 아들과 여배우, 전 정부 최고위 인사의 아들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씨 자택에서 압수한 주사기 10여개에서 발견된 DNA가 누구의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외압에 의해 사실상 수사를 종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사건을 종결하지 않았다”고 뒤늦게 해명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무성 사위 집에서 나온 ‘17개 마약 주사기’ 미스터리

    2년여에 걸쳐 15차례 마약을 투약하고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봐주기’ 의혹이 일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 사건에 대해 부실수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발단은 서울동부지검이 지난해 이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주사기 17개를 누가 사용했느냐는 부분이다. 검찰은 이씨와 함께 수사선상에 올랐던 공범 5명을 주사기에서 채취한 DNA와 대조했지만, 일부 주사기의 경우 일치하는 인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주사기 사용자의 신원을 모두 밝히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주사기 17개 전부를 감정했지만 용의점을 둘 만한 사람들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사기의 사용 장소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 이씨에 대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마약 투약 장소는 강남의 클럽과 지방 리조트, 본인 자동차 등 모두 집 밖이다. 판결문을 본 변호사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한 이씨가 자기 집에서는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럼 집에서 나온 17개의 주사기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주사기 사용자들이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는 건 이씨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양형 기준의 하한(징역 4년)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국회 법무부 국감장에서는 법무부가 이씨 사건 공범들의 마약 전과를 누락한 자료를 제출해 논란이 됐다. 법무부가 임내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씨와 함께 기소돼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배모씨와 노모씨가 마약 전과가 없다고 기재됐다. 그러나 노씨는 2013년 8월 29일 대마 흡연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지난해에는 코카인, 엑스터시 등을 투약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배씨 역시 2014년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이번 재판에서 문제가 된 범행 당시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확정된 전과가 없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물 알러지’에 고통받는 소년...‘물리 두드러기’ 아시나요

    ’물 알러지’에 고통받는 소년...‘물리 두드러기’ 아시나요

    흔히 알려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목욕물이나 추운 날씨 등 지극히 평범한 자극에도 고통 받는 소년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년 전, 생후 겨우 3개월이었던 영국인 남자아이 해리 플로이드는 어느 날 새벽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 채 울며 깨어났다.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어머니는 해리를 의사에게 데려갔지만 약 한 시간 사이에 증상은 모두 사라져 있었고 의사로서는 이에 아무런 진단을 내릴 수 없었다. 어머니는 별 수 없이 집에 돌아와 한동안 스스로 해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관찰 결과 목욕을 할 때마다 해리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 분명했다. 처음에 리사는 샴푸나 비누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물로만 씻었을 때도 해리의 두드러기는 여전히 일어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물에만 반응했던 해리가 추운 날씨 및 더운 날씨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 걱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리사는 많은 돈을 들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았다. 진료를 받을 때 마침(?) 해리에게는 또 발진이 일어난 상태였다. 해리의 심각한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전문가는 해리가 ‘물리 두드러기’(physical urticaria)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물리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더운 날씨, 추운 날씨, 과격한 운동, 피부에 가하는 압력, 물, 햇빛 등 수많은 원인에 의해 촉발될 수 있다. 반응이 일단 일어나면 아주 작고 가려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의사에게 진단을 받지 않는다. 또한 반응을 일으키는 요소가 지극히 일상적인 까닭에 많은 환자가 엉뚱한 곳에서 원인을 찾기 일쑤다. 해리의 진단을 처음 맡았던 의사도 바이러스 감염이나 음식 알레르기 등에 의한 것이라는 오진을 내렸었다. 해리는 다행히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복용한 결과 현재는 병세가 많이 호전된 상태다. 다만 해리의 부모는 급성 발진이나 쇼크 상황에 대비해 스테로이드 약제 및 아드레날린 주사기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 피부외과의사 카스텐 플로어는 “물리 두드러기 등의 만성 두드러기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방해하는 요소” 라고 말한다. 런던에 위치한 의료재단에서 일하는 그는 “두드러기 때문에 생업을 도중에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온 사람을 매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어에 따르면 아직 의사들은 물리 두드러기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많지 않다. 그는 “그동안 물리 두드러기는 근원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취급돼 왔지만 다행히 최근엔 그러한 추세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이 질병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촉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물리 두드러기’ 아시나요?’물 알러지’에 고통받는 소년

    ‘물리 두드러기’ 아시나요?’물 알러지’에 고통받는 소년

    흔히 알려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목욕물이나 추운 날씨 등 지극히 평범한 자극에도 고통 받는 소년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년 전, 생후 겨우 3개월이었던 영국인 남자아이 해리 플로이드는 어느 날 새벽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 채 울며 깨어났다.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어머니는 해리를 의사에게 데려갔지만 약 한 시간 사이에 증상은 모두 사라져 있었고 의사로서는 이에 아무런 진단을 내릴 수 없었다. 어머니는 별 수 없이 집에 돌아와 한동안 스스로 해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관찰 결과 목욕을 할 때마다 해리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 분명했다. 처음에 리사는 샴푸나 비누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물로만 씻었을 때도 해리의 두드러기는 여전히 일어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물에만 반응했던 해리가 추운 날씨 및 더운 날씨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 걱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리사는 많은 돈을 들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았다. 진료를 받을 때 마침(?) 해리에게는 또 발진이 일어난 상태였다. 해리의 심각한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전문가는 해리가 ‘물리 두드러기’(physical urticaria)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물리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더운 날씨, 추운 날씨, 과격한 운동, 피부에 가하는 압력, 물, 햇빛 등 수많은 원인에 의해 촉발될 수 있다. 반응이 일단 일어나면 아주 작고 가려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의사에게 진단을 받지 않는다. 또한 반응을 일으키는 요소가 지극히 일상적인 까닭에 많은 환자가 엉뚱한 곳에서 원인을 찾기 일쑤다. 해리의 진단을 처음 맡았던 의사도 바이러스 감염이나 음식 알레르기 등에 의한 것이라는 오진을 내렸었다. 해리는 다행히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복용한 결과 현재는 병세가 많이 호전된 상태다. 다만 해리의 부모는 급성 발진이나 쇼크 상황에 대비해 스테로이드 약제 및 아드레날린 주사기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 피부외과의사 카스텐 플로어는 “물리 두드러기 등의 만성 두드러기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방해하는 요소” 라고 말한다. 런던에 위치한 의료재단에서 일하는 그는 “두드러기 때문에 생업을 도중에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온 사람을 매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어에 따르면 아직 의사들은 물리 두드러기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많지 않다. 그는 “그동안 물리 두드러기는 근원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취급돼 왔지만 다행히 최근엔 그러한 추세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이 질병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촉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미주통신] 절도·마약·무면허 운전...’막장’ 뉴욕 여경 결국 사임

    [미주통신] 절도·마약·무면허 운전...’막장’ 뉴욕 여경 결국 사임

    불과 6개월 사이에 마약 복용, 절도, 무면허 운전 등 막장 형태를 보여온 미녀 뉴욕경찰관이 결국 사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 스테이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뉴욕경찰관인 스테이시 스텐니랜드(29)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남자친구 어머니의 목걸이를 몰래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스테이시는 이 사건으로 경찰관 직을 유지한 채, 재판에 회부되었지만 그녀의 막장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5월 13일에는 다량의 마약 등 환각 물질을 소유한 혐의로 다시 경찰에 체포되어 추가로 기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경찰관 직을 유지하고 있던 스테이시는 지난달 30일에는 자신이 몰고 다니던 모터사이클로 충돌사고를 내고 말았다. 사고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스테이시의 신분증을 확인하려 지갑을 조사하던 도중 스테이시는 마약 주사용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으며, 조사 결과 해당 모터사이클은 등록도 되지 않은 무면허 차량으로 밝혀졌다. 뉴욕경찰국(NYPD)은 스테이시가 지난 6일 공식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제 그녀는 경찰관이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서 해당 혐의에 관한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마약 복용, 절도 등 막장 행태를 보이다 결국 경찰관 직을 사임한 스테이시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LG, 오송에 1000억 투자… “바이오메카 육성”

    LG, 오송에 1000억 투자… “바이오메카 육성”

    LG생명과학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 청주의 오송생명과학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 LG생명과학은 11일 충북도, 청주시와 백신 관련 생산 시설 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김명진 LG생명과학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LG생명과학이 2020년까지 총 1000억원을 들여 16만 5225㎡ 부지에 연면적 1만 8774㎡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장이 가동되면 1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바이오의약품과 관련된 백신이 생산될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생산되는 백신의 종류와 연간 생산량 등 구체적인 생산설비의 운영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똑같은 백신 생산에 먼저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LG생명과학의 오송 투자는 이번이 세 번째다. 1단계로 민선 4기 도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765억원을 투입해 먹는 약 등을 생산하는 의약품 공장과 물류 창고를 2010년 신축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1235억원을 들여 지난해 주사기에 백신을 넣는 시설을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지었다. 이번에 새로 짓는 3단계 공장에서 백신이 만들어지면 2단계 공장으로 옮겨져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오송이 초우량 생명과학기업의 생산 전진기지가 된 셈이다. 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오송에 투자를 계속하는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몰려 있고 접근성이 뛰어난 오송의 경쟁력을 잘 알기 때문”이라며 “대웅제약도 오송에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오송에는 의료기기 20곳, 의약품 32곳, 화장품 6곳 등 60곳의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다. 협약식에서 이 지사는 “시골이던 오송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 임상, 인허가, 인력 양성, 제조·판매 등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허브가 됐다”며 “오송을 세계 3대 바이오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LG그룹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주도하고 있어 LG의 충북 지역 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이 오송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고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12만 2314㎡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2428억원을 투자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호크아이’ 시력 갖게 해주는 생체공학렌즈 개발

    ‘호크아이’ 시력 갖게 해주는 생체공학렌즈 개발

    영화 ‘어벤져스’에서 뛰어난 시력을 지닌 캐릭터인 ‘호크아이’가 현실에서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캐나다 연구진은 기존 시력을 3.0 디옵터까지 증폭시키는 ‘생체공학 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의 가스 웹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 시력교정수술이나 렌즈, 또는 안경보다 편리하게 시력을 높일 수 있는 생체공학 렌즈는 식염수가 든 주사기에 넣은 뒤 눈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시술 시간이 8분에 불과하다. 이 렌즈를 삽입할 경우 시력 1.0 기준으로 3배까지 상승한다. 예컨대 이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A는 바로 앞까지 다가가야 특정 글자를 볼 수 있는 반면, 이 렌즈를 착용한 B는 6m 뒤에서도 글씨를 볼 수 있다. 이 렌즈는 선천성 또는 사고로 시력을 잃은 사람이나 나이가 들어 노안으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 웹 박사가 개발한 생체공학 렌즈의 두께는 8㎜가량이며, 여기에는 1.17㎜ 두께의 확대경과 초소형 알루미늄 거울이 둘러싸고 있다. 특히 시술 과정에서 통증이 없고 백내장의 위험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이 같은 ‘스마트 렌즈’의 개발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의 ‘스마트 콘텍트 렌즈’를 예로 들 수 있는데, 구글과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개발에 나선 스마트 렌즈는 센서와 마이크로칩 같은 미세한 부품을 콘택트렌즈에 심어 카메라의 자동초점(오토 포거스)과 유사한 방식으로 눈의 초점을 교정하는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또 미국의 이노베가(Innovega)와 미국 국방부의 중앙 조사 개발 기구 ‘DARPA’ 공동 연구진은 디지털미디어와 투명한 증강현실데이터를 볼 수 있게 해 줄뿐만 아니라 시력 교정 기능을 겸한 ‘아이옵틱 콘택트렌즈’를 공개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야버스 ‘에이즈 주사기’ 강도 출현...승객들 공포

    심야버스 ‘에이즈 주사기’ 강도 출현...승객들 공포

    남미에 에이즈주사기를 든 강도가 출현했다. 강도는 주사기로 버스기사를 위협하며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로사리오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문제의 강도는 밤 10시쯤 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늦은 시간이라 버스는 만원은 아니었지만 승객이 타고 있었다. 눈치를 살피던 강도는 슬슬 운전석으로 다가가더니 갑자기 주사기를 빼어들었다. 기사는 깜짝 놀랐지만 핸들을 잡고 있어 대응은 불가능했다. 강도는 기사의 목에 주사기 바늘을 갖다대곤 소리쳤다. "이건 강도사건이다." 남자는 자신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라고 소개하며 "주사기에는 에이즈에 감염된 내 피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와 승객들에게 돈을 요구하며 "돈을 내놓지 않거나 저항하거나 기사의 목에 피를 주입하겠다"고 위협했다. 순식간에 버스는 공포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에이즈주사기를 무기로 사용한 강도가 이렇게 챙긴 돈은 약 1000페소, 우리돈으로 약 12만2000원이다. 강도는 버스를 세우게 한 뒤 뛰어 도주했다. 한편 인질(?)로 잡혔던 버스기사는 충격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기사는 "주사기가 총보다 더 무서웠다"면서 "태어나서 최악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에이즈 주사기’ 강도 출현에 버스승객들 공포

    ‘에이즈 주사기’ 강도 출현에 버스승객들 공포

    남미에 에이즈주사기를 든 강도가 출현했다. 강도는 주사기로 버스기사를 위협하며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로사리오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문제의 강도는 밤 10시쯤 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늦은 시간이라 버스는 만원은 아니었지만 승객이 타고 있었다. 눈치를 살피던 강도는 슬슬 운전석으로 다가가더니 갑자기 주사기를 빼어들었다. 기사는 깜짝 놀랐지만 핸들을 잡고 있어 대응은 불가능했다. 강도는 기사의 목에 주사기 바늘을 갖다대곤 소리쳤다. "이건 강도사건이다." 남자는 자신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라고 소개하며 "주사기에는 에이즈에 감염된 내 피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와 승객들에게 돈을 요구하며 "돈을 내놓지 않거나 저항하거나 기사의 목에 피를 주입하겠다"고 위협했다. 순식간에 버스는 공포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에이즈주사기를 무기로 사용한 강도가 이렇게 챙긴 돈은 약 1000페소, 우리돈으로 약 12만2000원이다. 강도는 버스를 세우게 한 뒤 뛰어 도주했다. 한편 인질(?)로 잡혔던 버스기사는 충격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기사는 "주사기가 총보다 더 무서웠다"면서 "태어나서 최악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50년 내 인생이 잔잔한 울림으로…40년 동고동락 부부로 산다는 건…

    50년 내 인생이 잔잔한 울림으로…40년 동고동락 부부로 산다는 건…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시인이 있다. 한 시인은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생의 마지막 불꽃을 살라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시집을 냈다. 다른 한 시인은 온몸이 굳어가며 온기가 사라져 가고 있다. 꺼져가는 불꽃을 병상에서 바라보는 시인의 아내가 남편 생전 첫 시집을 냈다. ‘무엇을 남겨야 하나//생명보험을 들까 백만 불짜리//검사관이 오피스에 와서 피를 뽑는다/주사기에 기어들어 가는 나의 삶이 보인다//(중략) 아니다 새벽마다 꼿꼿이 앉아/생각의 조각에 시 한 편씩 꿰어보는 거다//그 모습을 남기는 거다’(생명보험) 윤석훈(55) 시인은 마지막 힘을 모아 50여년의 삶을 정리했다. 시집 ‘종소리 저편’(서정시학)에서다. 내적 사유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 가치관에 대한 묵상, 그리움과 외로움 극복을 위한 영혼의 힘 등이 녹아 있다. 그는 “세상의 구석에서 따뜻한 미소와 잔잔한 울림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시인은 2008년 4월 폐선암 3기 진단을 받았다. 7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위험한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고 산소통에 의지해 살고 있다. “작년 말 죽음의 문턱에서 되돌아왔습니다. 주변에 저와 똑같은 진단을 받은 후배가 있는데 10개월을 못 넘겼어요. 그런 면에서 제게 주어진 시간은 덤으로 얻은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1997년 2월 도미했다. USC 치과대학 졸업 뒤 LA 실버 레이크에 정착, 치과 클리닉을 운영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내가 곁에서 돌봐주고 있어요.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나무 같은 사랑 하나/목숨에 심고//어지러운 골목길/돌아 나오면//언제나 서 있는 당신//오후 세시가 지나도/울려 퍼질/종소리 저편에 서서//언제나 기다려 줄 당신’(나무/아내에게) 2003년 현대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박덕규 문학평론가는 “잠잠한 침묵 같은 것 안에 아픔과 슬픔이 있다”고 했고, 나태주 시인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움직이게 하는 감동이 있다”고 평했다. 그는 “생명 다하는 날까지 시를 쓰고 싶다”고 갈망했다. “완치되지 않더라도, 산소통에 의지하더라도 목숨이 붙어 있다면 두 번째 세 번째 시집도 내고 싶어요. 투병 중에도 시 쓰기를 놓지 않은 건 병마와 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걸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병마를 툭툭 털고 일어날 그날이 속히 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시를 쓰려 합니다.” 김원옥(70) 시인은 시한부 남편의 병상을 지키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봤다. 시집 ‘바다의 비망록’(황금알)에서다. 살아오면서 겪은 마음의 흔적들, 기쁨이나 슬픔 같은 온갖 마음의 변화들을 담았다. 부부의 연을 맺어 40년 넘게 동고동락하면서 겪은 남편에 대한 감정들도 곳곳에 녹아 있다. ‘언제부터였나/우리는 나란히 걸었다/땀 펑펑 쏟아지는/들판 한가운데로 난 철길 위로//(중략) 기차는 이미 지나갔다/아른아른 보이는 저 끝/40년 신은 닳고 닳은 신발 털어 신고/또 가자/곧은 길이라 여기며 걸어온 철로/돌아보니/굽은 허리였네’(내 생의 철길) 부부의 삶을 ‘원형 감옥’에 비유하기도 했다. ‘숨으려야 숨을 곳이 없는/이 둥근 무덤 속//(중략)당신은 눈으로/나는 귀로 붙잡는/서로는 포로//끝끝내 끊어지지 않는/질긴 생의 그물망’(판옵티콘) 판옵티콘(Panopticon)은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죄수를 효과적으로 감시할 목적으로 1791년 설계한 원형 감옥이다. 시인은 “부부란 서로가 서로에게 감시자가 되기도 하고 죄수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며 “질긴 인연”이라고 했다. 시인의 남편도 시인이다. 이가림(72) 시인이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인하대 불문과 교수를 지냈다. 남편은 루게릭병이 진행 중이다. 2011년 발병했다. 온몸이 마비돼 음식을 삼키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한다. 인공호흡기에 생명을 의지하고 있다. “나이 들어선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데 희귀하게도 걸렸어요. 대학 정년퇴임 뒤 1, 2년 정도 강의도 하고 했는데 갑자기 발병했습니다. 수술해서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병이 계속 진행돼요. 1년 안에 죽는다는 사람도 있는데 남편은 4년을 버텼습니다.” 시인은 2009년 격월간 ‘정신과표현’을 통해 늦깎이로 등단했다. 매일 남편 병상을 지킨다. “세상의 속도가 아니라 제 나름의 속도로 살아왔어요. 아이 키우고 남편 내조하고 그러다 보니 등단도 늦었습니다. 옛날의 보통 부부들처럼 살았어요. 남편이 건강해지길 바랄 뿐 다른 건 바라지도 않아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민석 특파원 한·네팔 친선병원 르포] 끊어진 인대 열흘 버텼다 한국 수술팀 오기 전까진

    [김민석 특파원 한·네팔 친선병원 르포] 끊어진 인대 열흘 버텼다 한국 수술팀 오기 전까진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56분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북동쪽 사노 티미 지역에 사는 라제소리 수레스타(29·여)는 어머니(60)와 점심을 먹고 있었다. 땅이 요동치는 것을 느낀 순간, 굉음과 함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고 그것들은 모녀를 삼켜버렸다. 몇 시간 뒤 이웃들이 모녀를 건물 잔해에서 발견했다. 어머니는 왼쪽 팔이 부러지고 라제소리는 쇄골과 견갑골을 잇는 인대가 두 군데나 끊어졌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모녀는 집 근처 한국·네팔 친선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다. 2009년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지어진 사노 티미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에서 어머니는 깁스를 했다. 하지만 인대 접합수술을 받아야 하는 라제소리가 문제였다. 네팔에서는 병원도 개인약사에게 약품과 주사기 등 의료용품을 사서 수술 및 치료를 해야 한다.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다면 응급처치 외에 복잡한 수술은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진 직후 정부는 피해자 치료비 지원을 약속했지만, 카트만두의 대부분 병원에서는 정부 약속을 믿지 못해 생명이 걸린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수술을 미뤘다. 라제소리 가족은 어머니와 여동생 등 5명인데 온 가족이 공장에 다니는 남동생 라젠드라(25)의 월급 7000루피(약 7만 3900원)에 의지하는 형편이다. 최소 1만 5000루피 이상이 필요한 인대접합수술은 언감생심. 때문에 라제소리는 진통제로 열흘을 버텼다. 진통제 값 2000루피마저 버거웠다. 하지만 지난 1일 한국·네팔 친선병원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의료진이 도착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김동준 정형외과 전문의 등 KDRT 의료진은 라제소리의 끊어진 인대를 제대로 맞춰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했다. 5일 오전 회복실에서 만난 라제소리는 그간의 고통에 지친 듯 눈을 감고 있었다. 동생 라젠드라는 “병원에 수수료 명목으로 내는 돈 300루피 외에 모든 비용을 한국 의료진이 부담해준 덕에 수술을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진료 시작은 오전 10시부터이지만 한국·네팔 친선병원은 9시부터 북적거렸다. 50병상 규모의 기존 시설로는 부족해 전날 공수된 2차 물자로 이동식 병원 천막을 설치했다. 지진 발생 11일째라 생사를 다투는 환자는 없었지만, 여러 군데 깁스를 하거나 찢어진 상처가 감염돼 걷지 못할 정도로 염증이 악화된 환자도 눈에 띄었다. 현지에 파견된 KDRT 의료진은 국립중앙의료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소속 응급의학과·정형외과·감염내과 전문의 등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박태진(40) 의료팀장은 “현재 급박한 재난 상황은 벗어났다”면서 “곧 다가올 전염성 질병에 대비하는 한편 아직 병원에 올 형편이 안 되는 주민들을 치료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의료팀이 도착한 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외래진료를 받았다. 골절상을 입었지만 신속하게 치료받지 못해 뼈가 어긋난 채 조직 재생이 이뤄져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도 많았다. 한국의료진은 이미 10여건의 정형외과 수술을 집도했다. 박 팀장은 “KDRT가 해외 재난현장에서 수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해외긴급구호대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설명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원 7명은 접수대와 외래진료실, 응급실 등에서 부지런히 통역을 했다. 접수대에서 환자의 혈압과 체온 등을 확인하고 문진을 한 뒤 플라스틱 진료카드에 환자정보를 써 넣었다. 송지수(33·여) 간호사는 “국내 병원처럼 환자 기록을 저장할 차트를 일일이 가져올 수 없다. 2013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당시의 경험으로 이번에 플라스틱 카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과 코이카 단원들은 모두 이곳에 자원해서 왔다. “오고 싶다고 아무나 오는 게 아니에요. 봉사하고 싶어 평소 없는 시간 쪼개서 공부하고 준비한 사람들입니다.” 송 간호사가 어깨를 으쓱했다. 김형주(26) 코이카 단원은 “단원들 모두 네팔 곳곳에서 일하다가 재난 발생 직후 ‘한국으로 돌아오겠느냐’는 본부의 의사 타진에 ‘남겠다’고 쿨하게 답한 사람들”이라며 웃었다. 글 사진 shiho@seoul.co.kr
  • ‘로스트 헬스보이’? 몸짱되려 근육에 기름 주사 충격

    ‘로스트 헬스보이’? 몸짱되려 근육에 기름 주사 충격

    ‘몸짱’이 되고 싶은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근육에 약물을 주사한 남성이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보디빌더인 로마리오 도스 산토스 알베스(25)는 보디빌더로 활동하던 지난 3년 전, 함께 운동하던 친구로부터 약물을 건네받고 이를 근육에 주사했다. 이 약물은 근육을 더 크게 만드는 효과를 보였고, 알베스는 ‘근육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문제의 약물은 오일과 알코올, 진통제 등을 혼합한 불법 약물이었다. 유혹에 빠진 그는 더 많은 약물을 주입했고, 그의 근육은 부풀어 오르는 것과 동시에 돌처럼 단단해졌다. 알베스의 이두박근은 무려 25인치에 달하게 됐고,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기도 수시로 바꿔야 했다. 근육이 너무 단단한 탓에, 일반 주사기가 아닌 소에게 사용하는 두껍고 강력한 바늘이 있는 주사기를 사용해야 할 정도였다. 그는 스스로 원하는 ‘몸짱’이 됐지만 건강은 최악의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약물의 부작용으로 양팔을 절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알베스는 “한번 그 약물에 손을 대면 빠져나오기 어렵다. 양팔을 잘라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을 때, 내게는 임신 6개월 된 아내가 있었다”면서 “당시 의료진은 내가 약물을 중단하지 않으면 양 팔과 근육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잃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알베스에게 가장 힘겨운 시간이 찾아왔다.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고 결국 어린 아내와 아이를 두고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한 것.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고통을 견뎠고, 결국 약물을 끊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알베스는 “내가 새벽 5시에 눈을 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할 때마다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면서 “지금은 나에게 당장 약물을 중단하지 않으면 팔을 잘라내야 한다고 말해준 의사와 신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프로 보디빌더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우선 약물을 치료해 몸을 원상태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사진=Top photo/Barcroft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로스트 헬스보이’? 근육에 기름 주사한 男 결국…

    ‘로스트 헬스보이’? 근육에 기름 주사한 男 결국…

    ‘몸짱’이 되고 싶은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근육에 약물을 주사한 남성이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보디빌더인 로마리오 도스 산토스 알베스(25)는 보디빌더로 활동하던 지난 3년 전, 함께 운동하던 친구로부터 약물을 건네받고 이를 근육에 주사했다. 이 약물은 근육을 더 크게 만드는 효과를 보였고, 알베스는 ‘근육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문제의 약물은 오일과 알코올, 진통제 등을 혼합한 불법 약물이었다. 유혹에 빠진 그는 더 많은 약물을 주입했고, 그의 근육은 부풀어 오르는 것과 동시에 돌처럼 단단해졌다. 알베스의 이두박근은 무려 25인치에 달하게 됐고,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기도 수시로 바꿔야 했다. 근육이 너무 단단한 탓에, 일반 주사기가 아닌 소에게 사용하는 두껍고 강력한 바늘이 있는 주사기를 사용해야 할 정도였다. 그는 스스로 원하는 ‘몸짱’이 됐지만 건강은 최악의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약물의 부작용으로 양팔을 절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알베스는 “한번 그 약물에 손을 대면 빠져나오기 어렵다. 양팔을 잘라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을 때, 내게는 임신 6개월 된 아내가 있었다”면서 “당시 의료진은 내가 약물을 중단하지 않으면 양 팔과 근육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잃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알베스에게 가장 힘겨운 시간이 찾아왔다.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고 결국 어린 아내와 아이를 두고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한 것.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고통을 견뎠고, 결국 약물을 끊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알베스는 “내가 새벽 5시에 눈을 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할 때마다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면서 “지금은 나에게 당장 약물을 중단하지 않으면 팔을 잘라내야 한다고 말해준 의사와 신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프로 보디빌더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우선 약물을 치료해 몸을 원상태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사진=Top photo/Barcroft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집에서 손쉽게 하는 ‘벨큐어’ 셀프헤어클리닉, 1분이면 건강한 모발로

    집에서 손쉽게 하는 ‘벨큐어’ 셀프헤어클리닉, 1분이면 건강한 모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손쉽게 손상된 머리카락을 개선할 수 있는 셀프헤어클리닉 ‘벨큐어(Vercure)’가 화제다. 머릿결이 손상돼 미용실에 가야 하지만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벨큐어 하나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벨큐어는 펌과 염색, 드라이, 열고데기 등으로 망가진 모발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주사기 타입의 헤어클리닉 제품이다. 헤어클리닉의 명가 모도루코리아의 제품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원료만을 활용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꿀, 로얄젤리, 프로폴리스, 로즈마리잎, 라벤더, 녹차, 베르가못잎, 장미 등 8가지 추출물을 비롯해 보습성분을 지닌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손상된 모발을 개선하고 윤기있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벨큐어는 펌, 염색시 전처리, 중간처리, 후처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모도루코리아 제품을 사용하는 전국의 뷰티샵 전문가들이 벨큐어 헤어클리닉을 적극 추천한다. 또한 젖은 머리에 발라준 후 흐르는 물에 헹궈주기만 하면 될 정도로 간편한 사용과정을 자랑해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벨큐어는 시중 제품보다 10배 이상 가치의 원료를 넉넉하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가는 1만원대 초반에 불과하다. 프리미엄 품질과 착한 판매가의 조건을 모두 갖춰 사용자들의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극대화시킨 것. 잦은 펌과 염색으로 화학적 손상이 심했던 한 여성은 “평소 얇은 모발 때문에 염색이나 펌이 금방 풀리고 머릿결도 안 좋아 고민이 많았다”며 “벨큐어를 사용한 후 얇았던 모발이 단단하게 채워져 건강해지고 윤기도 돌아와 만족스럽다. 이렇게 좋은 효과를 집에서 손쉽게 느낄 수 있다니 더욱 놀랐다”고 전했다. 김연일 헤어벨리타 원장은 “벨큐어 홈케어는 모도루코리아의 프리미엄 원료로 집에서도 단시간에 놀라운 모발 개선 효과를 느끼면서 꾸준히 셀프헤어관리를 할 수 있다”며 “벨큐어 하나면 미용실에서 받는 클리닉에 부럽지 않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사실상 붕괴된 北 보건의료체계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사실상 붕괴된 北 보건의료체계

    지난해 3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평양시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현지지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제1위원장은 “당에서 류경구강병원을 일떠세운 것은 세계적 수준의 구강병원이 있다는 것을 소개, 선전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민이 건강한 몸으로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자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열악한 북한 내 보건·의료 상황에서도 평양 중심에 일부 호화병원을 세운 것이 김 제1위원장의 ‘치적용’, ‘과시용’이라는 내부의 불만이 나오자 이를 의식한 언급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은 인권 문제 상쇄·민심 장악 의도” 북한에는 최근 김 제1위원장의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특수목적의 병원이 신·중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건설된 평양시 류경구강병원과 옥류아동병원, 군인 전용 병원인 대성산 종합병원 등 최신의 의료 기기와 장비를 구비한 대형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도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못 미치는 고아와 노인을 위한 보육시설 및 양로원에 대한 현지지도가 활발해진 것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과 비교할 때 파격적인 행보라는 지적이다. 특히 김정은 체제 들어 고아와 무의탁노인, 장애인에 대한 배려 정책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관련 복지시설도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평양 육아원·애육원이 완공된 데 이어 올해에는 전역에서 고아원 건설이 진행 중이며 북한 조선중앙TV에서 장애인 여성의 삶을 소개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정책을 적극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행보는 국제사회의 인권 압박을 의식해 취약계층이 충분히 보호받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민심을 장악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도 최근 북한 내 분위기에 대해서 “북한인권문제가 대두되면서 북한 당국 나름대로 이를 상쇄할 계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면서 “김정은의 대표적 업적처럼 선전하기 위해서도 당분간 보건·의료·복지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북한이 남한보다 체제 우월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단골 구호는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다. 북한 헌법 제56조에서도 “국가는 전반적 무상치료제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며 예방의학적 방침을 관철해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의 보건정책은 전반적 무상치료제와 의사담당구역제 그리고 예방의학 등 크게 세 분야로 구분된다. 하지만 열악한 보건 의료 상황에서 이런 체계가 사실상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의료기관에는‘1회용’이란 용어를 쓰기 힘들 정도로 주사기, 주삿바늘, 침, 붕대, 약솜 등을 거의 재활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사기는 일반적으로 멸균이 된 플라스틱 제품이 아니며, 환자 1명에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재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사기는 90% 이상이 유리로 되어 있으며 주삿바늘도 쇠로 되어 있다. 대형병원 외에는 주사기, 주삿바늘, 침을 100℃ 물에 30분간 끓여 소독하여 재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 병원에서는 링거·포도당수액의 약병은 계속 재생해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용기마저 부족해 때로는 의사에게 빈 맥주병을 구입하도록 할당량도 정해진다고 탈북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 2000년 중반부터는 유엔이나 남한에서 인도적 지원을 통해 전달된 플라스틱 주사기와 주삿바늘을 물에 끓여 소독해 재활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김정은이 대표적인 치적 사업으로 내세우려 했던 평양시내 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이 좌초되자 일부 호화병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를 상쇄시키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 평양을 중심으로 대형병원들이 즐비한 대신 지방은 의약품과 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낙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가 어려웠던 1995년 이후 북한 내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은 생계가 최우선 선택사항으로 여겨졌다. 최근에는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의사들도 의식주가 보장되는 군(軍)병원에 군의관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북한 인민보안성 병원은 경쟁이 치열한데, 이유는 이 병원에서 리비아 등 해외로 파견직 의사를 보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北 의학교육의 산실은 ‘평양의학대학’ 해외에서 급여를 달러로 받을 수 있고, 이곳에서 몇 년 만 고생하면 북한에서 나름대로의 한 밑천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자리 잡은 보안성병원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 탈북한 박성일(가명)씨는 이 병원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일단 군인신분이기 때문에 식량이 배급되고 약품도 일반병원보다 우선 제공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상급자에게 줄을 잘 서고 진료, 치료 능력이 있고 적절히 뇌물을 쓰면 해외 병원에 3년 정도 파견 나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병원 내 의료기기 역시 중앙과 지방 간의 격차가 크다. 그나마 지방의 경우 전력사정으로 갖추고 있는 의료기기조차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체에 투영제를 주입해 종양 등을 찾아내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의 경우 평양의학대학병원과 조선적십자병원, 김만유병원 등 평양시내 대형병원에만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이러한 진단 장비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해 신축된 대성산종합병원의 경우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일반인보다는 군인위주로 혜택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정책에서 의료시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유능한 의료종사자를 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1948년 설립된 평양의학대학(약칭: 평의대)은 대표적인 북한 의료인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평양 중구역에 자리하고 있는 이 대학은 부속 병원을 포함 의학부, 기초의학부, 고려의학부, 위생학부, 구강학부, 약학부 등 여러 학부와 90여 개의 강좌가 설치되어 있다. 또 수백명의 학위·학직소유자와 교원, 연구사, 의사가 교육과 의학연구, 전문과의사 양성, 치료예방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가장 선호하는 결혼상대자는 여성 한의사 2010년 5월부터 김일성종합대학 단과대학으로 편입됐다. 이 밖에도 지방에는 종합대학의 형태로 함흥의학대학, 사리원의학대학, 청진의학대학 등 의학종합대학이 각 도에 1개씩 있으며, 단과대학으로는 함흥약학대학, 평양외과단과대학, 사리원동약대학 등이 있다. 하지만 일반 주민의 의료혜택과 의료진의 처우 측면에서 중앙과 지방의 차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의대나 약대를 졸업한 경우 중앙병원으로 진출하기가 불가능하고 어렵게 진출했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차별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남성들이 결혼상대로 가장 선호하는 계층은 여의사인데 그중에서도 고려의사(한의사)가 인기다. 이는 응급환자를 담당하지 않고 침과 뜸, 부황 등을 수단으로 장기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직업인 데다가 위험한 진료행위도 적은 편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남북은 모두 ‘한의사’를 동일어로 사용했지만 북한이 1992년 한의학을 고려의학으로 변경하면서 현재의 호칭으로 바뀌었다. 고려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학대학 고려의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처럼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이와 함께 병원 놀이 해주는 견공

    아이와 함께 병원 놀이 해주는 견공

    ‘난 의사할게, 넌 환자 해~’ 11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어린 소녀와 병원 놀이하는 넥카(Neckar)란 이름의 불테리어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어린 소녀가 넥카의 발에 병원 놀이용 주사기를 놓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어 소녀는 귀 체온계로 넥카의 체온을 잰다. 넥카는 마치 병원 놀이하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환자 역할을 제대로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놀랍게도 넥카는 소녀가 청진기를 이용해 자신의 몸 이곳저곳을 대어보아도 미동 없이 자신의 몸을 내어준다. ‘최고의 싸움꾼’으로 알려진 불테리어의 온순한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불테리어는 19세기 영국에서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한 투견이며 멧돼지, 곰 등의 대형 짐승도 상대할 수 있는 대표적 수렵견으로 꼽힌다. 사진·영상= manuel Ruiz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에이즈검사 20분이면 OK

    에이즈검사 20분이면 OK

    ‘에이즈 검사 7일에서 20분으로 단축.’ 동대문구 보건소는 주사기로 혈관 피를 뽑지 않고 손가락 끝의 피 한 방울로 20분 만에 에이즈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신속검사법’을 전면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신속검사법은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채취해 일회용 소형 검사 장비에 떨어트린 후 에이즈 감염 가능성 유무를 판단하는 매우 편리한 검사 방식이다. 기존의 효소면역시험법(EIA법)이 혈액 5~10㏄를 채혈하는 것과 다르게 채혈이 필요 없고, EIA법이 결과가 나올 때까지 3~7일 소요되는 것에 비해 2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익명 검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에이즈 감염이 고민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무런 걱정 없이 검사받을 수 있다. 동대문 주민은 물론 거주지, 국적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신속검사법을 통해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 최종 감염 여부를 판정하게 되며 감염 사실이 확인된 후에는 국가와 서울시가 에이즈 관련 진료비를 절반씩 분담해 전액 지원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에이즈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으려면 신속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면서 “보건소에서 20분이면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검사를 받아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즈 조기 발견을 막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편견과 차별로,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돼 감염인도 꾸준한 진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며 평범한 생활로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나운 호랑이 등 맹수만 훔치는 ‘간 큰’ 일당

    사나운 호랑이 등 맹수만 훔치는 ‘간 큰’ 일당

    사납고 값비싼 호랑이와 표범, 재규어 등만 골라 훔쳐가는 일당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절도 전문가들로 이뤄진 이 조직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한 야생공원에서 키우는 호랑이 등 맹수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절도 전 야생공원 내에 설치된 CCTV를 부수고 경보기를 파손한 뒤 동물 우리로 접근했고, 동물들에게 다트 총을 쏘아 기절시킨 뒤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 사건 현장에는 빈 주사기 등이 발견됐으며, 사육사들이 우리로 들어갔을 때 이미 대다수의 동물들이 자취를 감춘 후였다. 성체 맹수들의 교배를 주로 담당해 온 야생동물의 주인 이브라힘 알 오사이미(54)는 “이들 중 절도로 분실한 호랑이 한 마리의 가치는 1억 7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갱단이 훔쳐 간 동물들은 매우 희귀하고 몸값이 비싼 종(種)들이다. 그중 호랑이의 몸값이 제일 높다”면서 “대부분은 사람과 함께 생활해도 될만큼 잘 길들여지고 오랜 훈련을 받은 맹수들”이라고 덧붙였다. 아랍권 국가에서는 일부 부호들이 애완동물로 커다란 호랑이나 표범 등을 키우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있다. 하지만 거래과정이 까다로워서 불법거래가 암암리에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절도 전문조직의 범행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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