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연령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법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영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765
  • 아파트 40대 주부 피살

    8일 하오 4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10동 1008호 손두영씨(45·건축설계사) 집 안방에서 손씨의 부인 김선희씨(41)가 얼굴과 목 등을 흉기로 찔려 피를 흘린 채 신음중인 것을 맏딸(17·S고2년)이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손양은 『학교에서 집에 돌아와 보니 현관문이 열려 있고 인기척
  • 우유팩 280개 모아야 휴지 1개/환경보호운동 각종여성단체

    ◎예산없어 「서비스」 줄여/재활용품수거운동 침체위기 쓰레기 분리수거와 버려지는 자원 재활용등으로 최근 1∼2년동안 환경보호운동을 주도해온 여성단체들이 요사이 예산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때문에 한창 확산중에 있는 주부중심의 각종 환경보호 운동들이 침체위기에 놓였다. 그중의 하나가 우유팩 재활용을 위한 수거운동. 대한주부클럽연합회·한국부인회·대한YWCA연합회·전국새마을부녀회등의 여성단체들은 지난해 중반이후부터 우유팩 2백㎖짜리 50개를 모아올 경우 두루말이휴지 1개를 바꿔주면서 쓰레기량 줄이기 및 자원재활용 캠페인을 전개,상당히 좋은 반응을 모았다.특히 이 운동은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단체로 확산되면서 참여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 자원 재활용 측면은 물론 쓰레기량을 줄이는데도 한몫을 했다. 그러나 영세하기만한 여성단체들이 날마다 수북수북 쌓이는 우유팩을 화장지로 바꿔 줄 수가 없어 최근 우유팩을재생단가에 맞춰 1㎏ 혹은 2백80개를 모아와야 휴지 1개를 주는 것으로 서비스제도를 현실화 하거나 아예 중단하기에 이른것. 『그동안 단체에 따라서는 뜻있는 몇몇 기업체의 지원을 받거나 단체의 회비로 휴지를 구입하는데 부족한 경비를 메워왔습니다.하지만 홍보효과가 줄어든 탓인지 이젠 기업체들의 후원도 끊기고 단체예산도 동이나 운동을 중단하거나 팩을 아주 많이 가져와야 바꿔주는 것으로 운동의 맥을 겨우 이어가는 것이죠』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회장의 이야기. 이때문에 김회장은 자칫하면 막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우유팩 중심의 자원재활용 국민의식이 흔들릴까 걱정이라고 덧붙인다. 즉 주부들이 집에서 우유팩 1㎏를 모으려면 너무 오래 걸리고 보관도 문제일뿐 아니라 휴지 1∼2개를 받기위해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여성단체까지 찾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 서울시 특감 착수/감사원

    감사원은 공직자부정부패 일소차원에서 각종 건축인허가를 둘러싼 공직자비리및 부조리를 뿌리뽑기위해 지난주부터 서울시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찰활동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서울시를 담당하고 있는 감사요원 가운데 서울시본청에 18명,대형건축물이 많은 중구와 서초구에 각각 17명씩의 감사요원을 투입,건축물인허가업무와 주차장용도변경등에 대한 집중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내 상당수의 대형건축물이 지하주차장등을 상가 또는 주거용으로 불법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호텔 백화점 대형상가등 1백여개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불법용도변경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이고 있다.
  • 차량도난 하루 수백건…방지책“비상”/한적한 곳 주차 가급적 피해야

    ◎영 소비자전문지 「위치」,운전자 주의요령 소개/경보장치 필수… 차내 고가품 눈 안띄게/장시간 차에서 떠날땐 카스테레오 휴대 최근 자동차관련 도난사고가 빈발하면서 도난방지기 판매가 늘고 있으나 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카스테레오등 차량부품의 경우 보험회사가 아예 보험접수조차 받지않아 일단 도난당하면 모든 손해는 소비자가 걸머져야 한다.그나마 국내 자동차 보급대수가 5백만대를 넘어선 요즘 하루에도 수백건씩 발생하는 차량도난사고를 경찰이 전부 해결하기란 불가능한 현실이다. 따라서 「자동차전문털이」로부터 자기 재산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자구책 마련이 중요하다.영국의 소비자전문지 「위치」(Which) 최신호는 다양한 승용차 도난 방지법을 소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영국은 우리보다 자동차보급의 역사가 긴만큼 전문털이들의 기술도 뛰어나고 건수도 많아 우리가 배워둘 점이 많기 때문. 「차털이」를 막기위해 우선 소비자는 차량도난 방지요령을 잘 알아두고 실천해야 한다.여기에 도난방지기를 곁들여야 효과가 있다고 「위치」지는 소개한다.차량도난방지를 위해 운전자가 지켜야할 주의사항은 ▲일단 차에서 떠날때면 무조건 창문과 문을 잠그고 도난방지기를 작동시킬것 ▲값나가 보이는 물건을 차안에 두지 말것 ▲가급적 사람이 많고 북적되는 장소에 주차할 것 ▲카스테레오는 쉽게 넣다 뺄수 있는 제품을 구입해 장시간 주차할때는 들고 갈것 등이다. 도난방지기는 주차한 차에 손을 대면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와 타이어를 채워두는 잠금장치등 여러가지가 있다.그러나 경보장치는 차주인이 경보음을 듣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잠금장치 역시 한적한 장소에 차가 세워져 있을 경우 전문털이들은 손쉽게 풀어 버리고 만다. 실제로 런던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배어 허즈씨는 어느날 아침 평소처럼 집앞에 세워뒀던 그녀의 포드승용차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보험처리로 똑같은 차를 구입한 그녀는 새로이 경보장치를 달고 타이어에 잠금장치를 채웠다.단 2주후 그녀의 새차는 잠금장치가 그대로 채워져있는 타이어만 남겨둔채 증발해 버렸다. 국내의 경우도 도난 방지 요령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는 사고가 비일비재하다.지난 1월중순 서울 서부이촌동의 S와 J아파트 주민들은 아침 출근길에 황당무계한 일을 겪었다.단지내에 세워뒀던 승용차 50여대의 카스테레오가 한꺼번에 도난당한 것.다소 귀찮더라도 카스테레오를 빼들고 귀가했다면 예방이 가능한 도난사고였다.또 이 잡지는 자동차 도난 범죄의 유형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고 있다.첫째는 「단순범죄」로 남의 차를 한번 타고 즐겨보는 것.전체 차량사고의 67%가 이 부류에 속한다.대개 청소년층의 우발적인 충동으로 빚어지기 때문에 차량 회수도 쉽고 빠르다.그 다음 진짜 문제가 되는 전문털이의 소행은 27%를 차지했다.차를 훔치는 즉시 해체해서 팔아넘기므로 소비자는 보험사의 처분만 기다려야 한다.나머지 8%정도는 보험료를 노린 차주인이 낡고 오래된 자동차를 갖다 버린후 도난당했다고 신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안보리의 북핵논의에 큰 영향/미·러,탈퇴철회 촉구 의미

    ◎NPT회원 아닌 구소연방국 의식/“핵확산금지” 국제과제로 부각시켜 벤쿠버선언이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를 촉구한 것은 이번 선언이 갖는 국제정치적 의의나 시기면에서 비추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이 이틀간에 걸친 양국정상회담을 총결산하여 4일 발표한 이 선언은 북한핵문제에 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 의무준수 ▲NPT탈퇴선언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북한핵문제는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반수단의 확산방지가 대단히 중요하며 NPT의 강화,범세계적 비확산체제확립,NPT시한의 무한연장을 재확인하고 NPT회원이 아닌 구소련연방은 핵무기비보유국으로서 NPT에 가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한데 이어 중요한 대목으로 적시되고 있다. 이는 곧 북한의 핵문제는 국제적으로 더욱 강화해야하는 핵확산금지체제의 기본틀을 위협하는 것이며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스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비준및 비핵보유국으로서 NPT가입문제와 함께 당면 핵확산문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미­러시아정상회담은 미국에서 12년만에 출현한 민주당정권의 클린턴대통령이 러시아개혁의 선구자 옐친을 처음 만나는 자리이며 동시에 냉전의 종식을 확인하고 탈냉전시대의 세계질서를 정착시켜나가는 시발점이라고 할수있다. 러시아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7개 선진산업국가(G­7)가 대러시아경제지원을 강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이 회담에서 북한핵문제를 논의한 것은 결국 세계인들에게 이의 위험성과 긴박성을 알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시기면에서 IAEA가 북한의 특별핵사찰거부와 관련,지난 1일 북한을 「협정불이행국」으로 지목하여 이에 대한 논의를 공식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한후 33만에 이같은 밴쿠버선언이 나온 것이다.유엔안보리가 빠르면 이번주부터 북한의 핵사찰거부에 따른 제재조치등 대책을 논의하게되면 NPT의 수탁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이 합의,발표한 이 공동성명이 회의분위기등에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보인다. 비록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하더라도 세계의 핵강대국으로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효과로는 상당히 클것으로 분석된다.
  • 검찰,공직자비리 본격수사/서울지검/투기의원 등 주말부터 소환

    ◎자체내사… 과장급까지/감사원도 비리은행임직원 금융자산 실사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고위공직자 및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부정비리 수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5일 『민주당의원들의 재산공개가 6일 끝나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고 『고위공직자 비리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나 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국회의원등 정치인도 다수 포함된다』고 말해 수사대상 인원이 광범위함을 시사했다.검찰은 이와관련,사정활동의 강화를 위해 최근 특수부 검사 5명을 보강했다. 검찰은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이외에 정부 부처의 국·과장급 중간간부와 은행·정부투자기관등의 임원들에 대한 비리사실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된 김문기 전의원 말고도 부동산 투기등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켰던 정치인들이 소환·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문제와 위법사실이 명백한 사법처리 문제는 별개』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공직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나 금품수수행위 ▲업무상 공금횡령 및 유용행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범죄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그동안 감사원과 국세청이 수집한 정보 가운데는 사법처리를 할 만한 사항이 별로 없어 자체 수집한 정보가 바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입출금 실태 조사 감사원은 산업은행등 국책은행에 대한 「대민 금융관행실태감사」와 병행해 비위혐의가 있는 일부 국책은행 임직원들의 예금계좌 입출금실태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윤은중 감사원대변인은 이날 지난주부터 시작된 국책은행 감사에서 담당감사요원이 비위혐의가 있는 일부 국책은행 임직원들의 예금계좌현황 자료를 은행감독원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은행감독원은 이에따라 문제의 국책은행 임직원들의 금융자산현황을 파악해 지난주말께 감사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변인은 그러나 은행감독원에 대한 자료요청이 감사원의 공식요청이 아니라 담당감사요원의 요청일 뿐이며 그 대상도 일반공직자들이 아니라 국책은행의 문제있는 임직원에 국한돼 있다고 말했다.
  • 수경재배/무공해채소로 실내 “푸르게”

    ◎무·미나리·파 등 초보자도 길러볼만/뿌리 전체가 물에 잠기면 시들기쉬워/상치 등 잎채소는 온도 15℃ 유지해야 「어디가면 무공해채소를 살 수 있을까」하는 것이 요즘 주부들의 고민거리중 하나이다.그러나 토양과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현대 산업사회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구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따라서 일반 가정에서 깨끗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수경(수경)재배법이 주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경재배란 말그대로 흙대신 물속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으로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모두 깨끗한 물에 담아 공급하는 재배방법이다.흙을 사용하지 않아 실내를 더럽히지 않고 어떤 장소에나 마음대로 배치할수 있어 집안을 아름답게 꾸미기에도 적당하다. 본격적인 국내의 수경재배 보급은 82년부터 농업진흥청 산하 원예시험장등에서 수경재배법에 관한 연구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현재 수원의 원예시험장을 비롯한 전국농업기술자협회및 대형유통업체등의 직영농장,일부 농가에서 수경재배로 채소류를 생산하고 있다.상추,시금치,쑥갓,케일,배추등 엽채류와 당근,토마토,오이,딸기등의 과채류등 수경재배돼 판매되는 무공해채소의 종류만도 수십가지. 이들 모두가 계절에 관계없이 출하되고 무공해라는 이점을 안고 있으나 가격이 일반 채소보다 2∼3배가량 비싸고 대도시의 일부 백화점과 대형 슈퍼마켓등에서만 살수 있는 것이 흠이다. 결국 약간의 준비물과 노력을 들여 집에서 몇가지 채소류를 직접 수경재배하는 것이 구입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편리하다. ▷수경재배용 용품◁ 가장 기본적인 도구는 우선 물을 담아둘 그릇과 재배 작물의 씨앗,물에 넣어줄 영양액,스티로폴등이다.우선 물그릇의 경우 구태여 구입할 필요없이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유리병을 이용해도 무방하다.오히려 활용만 잘하면 못쓰는 도자기,흠이 생긴 크리스탈 그릇.빈병,항아리 뚜껑등 천대받던 폐품들이 실내장식 효과에도 뛰어난 재료들이다.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면 뿌리가 자라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수 있어 자녀들의 과학교육에도 도움을 준다. 맨처음 수경재배를 시작하는 초보주부라면 적당한 채소로 무·미나리·홍당무·파등 뿌리가 강해 잘 죽지 않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씨앗은 1년이 넘지 않은 것을 구입하며 화훼를 기르기 위해 알뿌리를 구입할 경우에는 겉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눌러보아서 알뿌리가 움푹 들어간 것등은 내용이 충실하지 못한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선택이다.물을 이용해 기르는 수경재배작물은 사람이 마실수 있는 물과 똑같은 물을 공급해 줘야 한다.음료수로 쓸수 있는 지하수가 좋으나 구하기 어렵다면 정수기로 거른 깨끗한 물을 준다.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미리 대야에 받아서 12시간 이상 두었다가 불순물이 완전히 가라앉은뒤 윗물만 사용한다. 물속에 넣어줄 영양분은 집에서 만들기 어려우므로 시중 원예점에서 물비료를 구입하고 스치로폴 역시 마찬가지. ▷재배 방법◁ 구입한 씨앗을 발육시켜 우선 모종을 만들어야 한다.깨끗이 씻은 용기밑에 스폰지를 깐다음 스폰지가 축축해질 정도로 물을 붓는다.그위에 씨앗을 보기좋게 펴서 깔아놓고 섭씨20∼25도 정도 되는 방안에서 광선이 잘들지 않게 약간컴컴한 상태로 두거나 종이상자에 넣어 라디에이터(히터)위에 올려 30∼40시간 후면 모종이 2㎝쯤 자란다. 모종이 만들어지면 옮겨 심을 스치로폴에 모종 뿌리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뚫어서 유리그릇에 담는다.여기에 뿌리를 스펀지로 감싼 모종을 심어주는데 용기밑바닥과 종자사이의 간격이 0.5∼1㎝정도 떨어져야 한다.그래야 산소공급이 잘돼 발아를 균일하게 하는 효과를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또 스펀지로 뿌리를 감싸는 것은 스치로폴 구멍에서 뿌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고정하기 위해서다.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물의 높이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대개 뿌리가 물속에 절반정도 잠겨있으면 시들지 않는다.초보자들이 주로 실패하는 것도 뿌리전체가 물에 잠기도록 하기 때문이다.뿌리가 자라면 호흡을 할수 있게 해줘야 하므로 물높이 조절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물은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물속에 박테리아등의 세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1주일에 한번씩 갈아주며 겨울에는 10일에 한번정도면 충분하다.물을 갈아줄때는 한꺼번에 다갈지 말고 3분의 1정도씩만 갈아준다. 온도는 재배작물에 따라 잎을 먹는 채소는 섭씨15도,열매가 목적인 채소는 섭씨25도를 유지해쥐야 한다.여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겨울에는 햇빛이 잘드는 창가쪽에서 재배한다.수경재배에 관해 좀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농촌진흥청 원예시험장(☎0331­41­5931)이나 한양유통의 수농연구소(☎0335­34­1209)에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해준다.
  • 구내식당 이용/골프 대신 등산/관가 절약풍조 확산

    ◎달라지고 있는 공직사회 풍속도/국장급공무원도 지하철·버스이용 출퇴근 늘어/“직원경조비 허례없게” 장관이 최고 2만원/서류이면지 재활용… 장차관실 20평씩 줄여/일부부처서 민원인면담 기피… 보신주의 부작용도 주말에 골프장을 찾는 대신 등산을 한다.점심때면 구내식당이 붐비고 자취를 감추다시피했던 도시락까지 다시 등장하고 있다. 딱딱하고 위압적이었던 경찰서 국세청등의 대민창구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민원인을 대하는 직원들의 태도도 친절하다. 재산공개파문에 이어 공직사회에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사정바람이 불고 고통분담차원의 근검절약운동까지 벌어지면서 눈에 띄게 달라지고있는 공직사회의 풍속도다.공직자들이 주변을 깨끗이 하려고 신경을 쓰며 몸조심을 하고있다.지금까지 누리고 즐기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봉사하려는 노력이 뚜렷하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나친 몸조심이 보신주의로 나타나는등의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 ○경찰서 문턱 낮아져 ○…일반시민이 들어서기만해도 웬지 몸이 움츠러드는 국가권력의 일선 실핏줄의 하나가 바로 일선경찰서.때문에 일반인들은 그곳에 들어서려면 정문에서부터 옷차림을 다시 매만지곤했다.그런 경찰서의 문턱을 일반시민이 택시를 타고 편안한 마음으로 찾는다.새정부출범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사례다. 최근 경찰청은 각 일선경찰서에 이를 지시했고 일선서는 하나둘씩 이지시를 실천에 옮겨가고있다. 교통부와 철도청은 또 과거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청사앞 주차장을 인도로 개방,일반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이렇듯 국가기관의 대민편의도모는 지방도 예외일수 없는 듯 경상북도는 시민휴식공간이 부족한 대구시의 여건을 감안,지난 1일부터 도청정원을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방,평일에는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토·휴일에는 상오6시부터 하오9시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토록했다.대구시청과 경북도청은 청사현관의 청원경찰을 철수시키고 여직원을 배치해 해당 직원들을 직접 전화로 연결해주는등 민원인을 안내토록하고있다. 특히 대구시 각 구청과 경북도청 민원실에는어린이놀이방까지 설치,아이를 데리고온 주부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시내 동아·대구백화점등 시민들이 많이찾는 곳에 일선민원창구를 개설,시민들이 행정관청을 찾아다니며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구내식당에서 접대 ○…새정부출범후 눈에 띄는 두드러진 관공서의 또다른 현상중의 하나는 바로 점심시간 구내식당에 길게 늘어선 고위공무원들의 모습.문화체육부의 경우 「고위간부들이 손님과 식사를 할 경우 가급적 구내식당을 이용한다」는 내부방침이 정해짐에 따라 점심시간이면 구내식당에 자리가 부족할 정도.이에따라 식당옆 사무실을 터 구내식당의 좌석을 30석가량 늘릴 계획이다.또 장·차관 국·실장들의 식사좌석을 일반직원용과 구별하지않기로 했으나 「손님들에 대한 예우」를 고려,칸막이를 세워 별도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주사급은 물론 일부사무관들은 도시락을 가져와 함께 먹는 모습도 눈에 띈다. 뿐만아니라 경찰·검찰은 서류복사시 중요한 결재보고서를 제외하곤 이면지를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교통부와 철도청의 국장급이상 고위공무원들은 출퇴근시 가급적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서 서민들의 교통난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불필요한 허례허식을 피하는 것도 달라지는 공직사회의 한 단면.상공자원부는 누구에게나 적지않은 부담감을 안겨주고있는 경조사비지출관행을 과감하게 바꾸는 개혁을 단행.지난 1일 마련된 직원상호부조기준은 각종 직원경조사에 원칙적으로 개별부조없이 장관 최고 2만원에서 8급이하 최저 1천원까지 공동부조를 하도록 규정했다.이에따라 본인결혼의 경우 1일 현재 1천1백23명의 직원으로부터 받는 부조액은 1백97만8천원.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원칙적으로 개인부조를 없앴으나 아주 가까운사이에 공동부조로 그칠 수 있겠느냐』고 지적. 정부의 살림을 맡고 있는 총무처는 정부부처의 간소화·검소화와 관련,국빈의 방한이나 주요행사시 광화문·시청앞에 설치하던 환영현판을 내걸지않기로하고 이를 이미 시행.또 국빈을 환영하는 행사시 필요이상의 많은 인원이 참석하던 관례를 깨고 외무장관과 총무처장관만 참석키로 결정했다.이와함께 중요행사장에 시민이나 학생을 동원하지 않기로 했으며 풍선·종이꽃가루를 뿌리지 않기로했다. 뿐만아니라 검소한 사무환경을 마련한다는 뜻으로 장·차관실의 규모를 축소,평균 70평에서 50평으로 20평가량 줄였다. ○…공직사회의 이같은 새바람의 여파가 가장 크게 반영되고 있는 곳은 골프장.주말의 경우 종전 한달전에 예약을 해도 불가능했으나 최근에는 1∼2주일전에도 가능하다.내장객도 대기업의임직원 고위공무원에서 중소기업의 중견사원에서 자영업자들로 바뀌었으며 이들도 골프장내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기 꺼리는 듯 라운딩이 끝나면 곧장 귀가한다. 때문에 클럽하우스의 식당및 그늘집이용객이 크게 줄었으며 골프장인근의 음식점도 때아닌 불황을 맞고 있다. 이 결과 36홀 골프장의 경우 주말 5백만원에서 6백만원하던 매상에서 2백만원이상이 줄었으며 골프장 회원값도 1백만∼5백만원까지 내렸다. ○골프회원권 값 내려 또 최근 국무총리실이 『식사비용을 1인당 3만원이 넘지않도록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정부제1종합청사 서울시청등관공서 검찰청주변의 고급한정식집과 일식집 호텔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도 20∼30%씩 줄었다는 게 업자들의 말이다.반면 관공서주변의 대중음식점들이 갑자기 물려든 손님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처럼 공직사회가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직자들이 지나치게 몸조심을 하여 혹시 잘못되거나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처리하지않고 피하는등 부정적인 측면도 보이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민원처리부서나 업계와의 접촉이 불가피한 일부 경제부처에서 특히 두드러져 민원인이나 업계인사들을 아예 피하는 또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다. 업계는 경제를 성화시키려면 공무원들이 직접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과감한 진원이나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인데 오해받을 것을 두려워해 아예 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당연히 해주어야 할 민원사항인데도 이해가 걸려있는 문제는 오해를 받을까보아 처리를 미루고 있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공연히 열심히 하려다 문제가 되면 손해만 본다는 무사안일·보신주의가 일부에서 나타나고있다.
  • 벚꽃축제/화신 북상… 서울은 중순께 절정

    ◎진해/군지역 개방… 7∼8일 꽃물결 피크/경주/보문단지∼불국사 30㎞터널 장관/번영로/굽이굽이 「꽃길백리」… 국내서 최장/제주 유채꽃 큰잔치 5,6월 철쭉제도 볼만한 절경 화사한 봄은 꽃소식과 함께 오는가 보다.추운 겨울과 겨울보다 더 황량했던 3월을 보내니 남녘부터 따뜻한 봄을 재촉하는 화신을 전한다.현재 유채꽃이 한창인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는 4∼5월중 꽃축제를 벌여 마음 들뜬 상춘객들을 유혹한다.올해는 겨울이 유난히 추워서 예년보다 꽃소식이 하루나 이틀정도 늦은편이다.기상청은 올해 벚꽃 개화시기를 3월2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4월1일,대구 5일,광주·대전 7일,서울 11일로 전망했다. 따라서 개화일로부터 만개까지는 5∼7일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다음주부터는 남부지방부터 만개한 벚꽃을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각 여행사에서도 진해·경주·군산 등에서 벌어지는 벚꽃축제에 참가할 관광객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철도청에서도 벚꽃관광시즌에 맞춰 2∼11일 서울과 진해간에 임시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나 벌써 매진될 정도로 호응이 크다. 전국의 꽃축제 일정과 행사내용 등을 알아본다. ◇제주도 유채꽃큰잔치=지난달말부터 피기 시작했던 제주시 전농로구간의 벚꽃은 현재 절정을 지나 파장에 들어선 감.대신에 남제주군 안덕면 산방산 부근과 마라도앞 용머리해안의 유채꽃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는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는 16∼17일 제주관광협회 주관으로 유채꽃큰잔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진해군항제=1일부터 11일까지 진해시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벚꽃 절정은 7∼8일쯤.특히 이번 군항제에는 그동안 일반에 통제됐던 해군작전사령부등 군사시설도 개방돼 관심을 끈다.기간중 벚꽃미인선발대회 불꽃놀이 가두행진 노래자랑 체육대회등 각종행사가 펼쳐진다. ◇경주벚꽃제=9일부터 12일까지 경주시및 보문단지와 불국사일대에서 펼쳐진다.보문단지와 불국사·시내를 잇는 30여㎞의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기간중 경주벚꽃단축마라톤대회와 범시민건강걷기대회 농악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쌍계사벚꽃잔치=진해군항제가 파장무렵인 9∼13일쯤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남 하동 쌍계사입구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4㎞의 벚꽃터널이 유명하다. ◇번영로벚꽃축제=10일부터 15일까지 전주와 군산간 42㎞의 국도변 가로수길에서 펼쳐진다.이 길은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꽃길백리」라고도 불린다. ◇기타=전북 정주와 충남 신탄진의 벚꽃축제도 4월초로 예정되고 있다.경북 영덕의 복사꽃큰잔치는 4월말 열릴 예정이다.온 산을 붉게 물들일 철쭉제는 5월초부터 6월초에 걸쳐 관악산 한라산 소백산 지리산을 순서로 펼쳐진다.또한 경기도 고양시의 꽃잔치도 5월초로 예정되어 있다.
  • 푸드 프로세서(알고 삽시다)

    ◎칼날 성능·소음여부 등 확인해야/시판제품품질 양호… 수입품값 국산보다 2∼3배 무국에는 가지런히 썰어진 무채가 들어가야 맛이 좋은 법이다.그러나 가정주부라고 해서 모두가 채썰기의 명수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이 때문에 갓 시집온 새댁뿐아니라 중년에 들어선 주부들중에도 부엌 들어가기를 겁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부들의 이런 「칼질」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가전제품이 바로 만능요리기로 불리는 푸드 프로세서.무,쇠고기,참깨,양파등 어떤 요리재료건 간에 원하는 형태로 다듬어 주는 푸드 프로세서가 최근 주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드 프로세서는 그 다양한 용도와 편리함을 감안할때 여타 주방용 가전제품들 보다 국내 도입이 늦은 편이다.가전 전문업체인 우림전자가 지난 87년에야 국산품을 처음 개발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금성·삼성등 대형가전사는 92년부터 제품을 내놓았다.삼성과 금성은 자체 제작을 하지않고 국제전열공업(금성),우림전자(삼성)등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의뢰한 제품을 판매만 하고있다. 현재푸드 프로세서의 국내 매출액 규모는 30억원 정도.아직은 시장 개척 초기단계라 다른 가전제품들의 판매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공업진흥청이 최근 시중에서 유통되는 푸드 프로세서 국산 8개제품과 외국산 2개제품의 성능을 검사해본 결과,전반적인 품질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지기,잘게 썰기, 갈아 빻기등 푸드 프로세서의 여러 기능과 제품구조를 총19개항목으로 구분해 실시한 이번 품질검사에서는 우림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푸드 프로세서의 성능을 좌우하는 칼날의 경우 녹이 잘 슬지않고 단단해야 하는데 전 제품이 평가기준을 웃도는 수준이었으며 부일전자,삼성전자,엔유씨전자 및 수입품인 네덜란드산 필립스 제품이 타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났다.여타 주서기나 믹서와 마찬가지로 푸드 프로세서 역시 균형이 안맞거나 부품에 이상이 생기면 소음이 크게 난다.각 제품의 소음측정 시험에서는 명성전자와 엔유씨전자,한일전자등 국내제품과 수입품인 영국의 켄우드,네덜란드의 필립스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푸드 프로세서의 가격은 국산이 11만∼12만원정도로 저렴한데 비해 수입품들의 가격은 상당히 비싸 22만∼36만원선이다. 푸드 프로세서는 이용법만 제대로 배워두면 대략 2백50∼3백가지의 요리재료를 만들어 낼수 있는 편리한 기구다.단 용도에 따라 여러개의 칼날을 끼워야 하는데다 젖은 손으로 만져야 하는 주방가전의 특성상 안전에 신경을 써야한다.
  • 안기부·기무사 새로나다(사설)

    국가안전기획부와 국군기무사령부의 개혁윤곽이 가시화되고 있다.안기부는 오는 3일까지 정치관여기구의 폐지 및 유사업무 실·국의 통폐합등 대폭적인 기구개편에 따른 인사를 모두 마치고 내주부터 해외정보 및 대공기능을 중점으로한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한다.기무사도 기구와 인원을 축소하고 업무개선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정치공작과 대민사찰로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았던 이들 관계기관들이 문민민주시대에 걸맞는 대변신의 첫발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안기부와 기무사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함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필연이자 국민 모두의 요청이다.또한 「정보기관에 의한 공작정치를 없애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약속이행 이기도 하다.우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각 분야에서 「변화와 개혁」의 세찬 바람이 불고 있음을 보고 있다.이는 지난날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뜯어 고쳐 원래의 자리를 찾아주자는 것이다. 새 정부는 「변화와 개혁」을 강인하게 추진하고 있다.따라서 안기부와 기무사라고 해서 「변화와 개혁」의 대열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정보관계기관들도 새시대가 추구하는 「신한국」건설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체질 개혁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은 문민정치시대다.지난날 암울했던 권위주의적 통치시대에서 벗어나 문민의 민주정치시대를 맞았다.게다가 밖으로 부터는 경제전쟁이라는 높은 파고가 우리 앞으로 밀려오고 있다.구시대적인 정권유지 차원의 장치는 더 이상 필요치 않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완벽한 대공업무와 국제정보,특히 다양하고 신속한 산업정보의 획득이다.따라서 이들기관들의 업무정상화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안기부가 기구를 개편하면서 국내정보 수집 부서를 폐지하고 대공업무분야와 산업정보 수집분야를 보강한 것은 잘한 일이다.기무사의 경우 국방부장관 소속하에 둔다고 못을 박고 대통령이 기무사령관으로 부터 보고를 직접 받지 않고 국방부장관을 통해 받도록한 것 ,그리고 정보처를 해체해 기무사요원들의 정부기관이나 민간기관 출입을 못하게한 것 등은 매우 획기적인 조치라 할 수 있다.뿐만아니라 그것은 곧 이들 정보기관들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도 되고 있다.국민들도 이 두 기관이 지금까지 대공분야에서 이룩한 업적을 절대 과소평가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같은 제도적 개혁과 함께 기관종사자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다시말해 정보업무의 수행은 어디까지나 국익을 위해서만 수행돼야 한다는 의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 여권안정 위한 「카드­타이밍」 선택/국회요직 서둘러 발표한 배경

    ◎특정지역·계파의 소외감 불식에 배려/3공이후 첫 민간출신 국무위장 눈길/재산공개파문 관련 “더이상의 조치없다” 함축 김영삼대통령이 1일 국회의장에 이만섭의원을 지명한 것은 재산공개파문으로 어수선한 민자당과 국회를 조기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 이해된다. 「이만섭국회의장」카드는 재산공개에서 비롯된 민정계 및 대구·경북세력의 좌절과 불만을 해소시키면서 「김영삼정치」의 개혁성도 충족시키는 절묘한 선택이다. 민자당내에서는 재산공개파문을 거치면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공식징계를 받은 의원들이 모두 당내 민정계로 나타나면서 다수세력인 민정계의 위축을 가져왔다.김윤환·이한동의원등 민정계 중진들은 저자세로 일관했다. 나아가 박준규·김재순씨등 전·현직 국회의장들이 부동산투기의 구설수에 올라 사실상 정계에서 매장됐다.원로그룹들도 「된 서리」를 당한 셈이다. 특히 박국회의장과 유학성전의원,이원조·금진호의원등 5·6공을 거치면서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대구·경북(T·K)세력의 대표주자들이의원직을 떠나거나 공개경고를 당했다. 대선때 「김영삼대통령」을 만드는데 절대적 공헌을 한 TK세력이 1차적 징계대상이 됐다고 볼수 있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재산공개결과는 민정계및 TK세약화,민주계를 중심으로한 신정부실세들의 입지강화로 귀결되었다. 김대통령으로 볼때 집권초기부터 이러한 구획이 뚜렷이 지워지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여길수 있다.실제 민정·공화계 일각에서는 재산공개파문처리방향에 대한 불만의 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정동호의원의 경우가 민정계 불만세력의 심리를 일부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정의원은 여론의 엄청난 비난에도 불구,끝내 의원직 사퇴나 자진탈당을 거부해 제명조치를 당했다. 여론반응이나 새정부의 카리스마에 눌려 공개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으나 민정·공화계 일각에서 정의원과 유사한 생각을 가진 인사가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이의장내정자의 선택은 이러한 불만을 잠재우는데 도움이 된다. 이의원은 국민당총재를 지낸 6선의 원로이다.박준규·김재순씨가 떠난 자리를 메울 자격을 갖춘 인사라는데 이의가 없다. 이의원은 또 출신 지역이 대구이다.새정부출범이후 꾸준히 제기되어온 TK소외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에도 이의원의 의장발탁은 적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나아가 이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구공화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비록 3당합당이전의 민정당에 몸담은 적은 없지만 구여권의 뿌리를 깊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의원의 경력은 민정·공화계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민자당에 입당한 이후 「김영삼대통령후보」만들기에 적극적이었다는 점,5공때 야당인 국민당을 이끌었고 개혁이미지도 갖췄다는 사실등은 민주계에게도 호의적 조건으로 투영되고 있다. 당초 김종필대표나 민주계인 황락주부의장을 의장으로 추대하려던 민주계 실세들이 「이만섭의장」을 전격 결정한 것도 더이상 이 문제를 늦추다가는 당의 중심축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김종필국회의장설」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민정·공화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정동호의원제명처리를 위한 의총이나 당무회의결과까지 불투명해질수 있었다. 김대통령은 이에 따라 당초 생각했던 국회의장 내정시기를 성큼 앞당겨 이의원을 지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황명수의원을 국방위원장에 기용한 것도 나름의 배경이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황의원이 민간인 출신이라는 점이다.5·16혁명이래 국회 국방위원장은 계속 군출신이 맡아 왔다.부동산투기물의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유학성 전의원도 역시 장성출신이었다.황의원이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된다면 4·19혁명 직후의 5대국회(60년)에서 이철승 전신민당대표가 국방위원장을 지낸 이래 실로 33년만에 문민국방위원장이 탄생하는 셈이다.이는 정부직뿐아니라 국회에서도 「군냄새」를 없애겠다는 김대통령의 생각이 강력히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다.때문에 15대총선공천에서 군출신 인사들의 대거 탈락이 예고되고 있으며 문민국방위원장에 이어 문민국방장관출현도 예상된다. 김대통령이 임시국회소집이 20일 이상 남은 상황에서 국회의장및 국방위원장 내정자를 조기 발표한 것은 재산공개파문과 관련해 더 이상 가시적 조치는 없음을 내포하고 있다. 박준규국회의장,유학성전국방위원장에 이어 몇몇 상임위원장이나 당직자가 교체되리라는 일부의 전망을 뒤엎고 「김종필대표­이만섭국회의장」포석으로 정국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생각이라 볼수 있다.
  • 대통령표창 부산남구청(민원행정 수범기관:12)

    ◎연중무휴 「24시간 직소전화」 개설/업무안내 점자책자 전국 첫 비치/집단민원 직접방문,대화로 해결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민원행정 수범기관으로 뽑혀 지난해 12월11일 대통령표창을 받은 부산시 남구청(청장 박춘근)은 「화합과 동참으로 살기좋은 새 남구 건설」이란 슬로건 아래 청장이하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친절 봉사행정을 펴고 있다. 남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우선 깨끗한 청사와 친절이 몸에 밴 직원들의 태도,깔끔한 민원실 분위기에 놀란다. 적어도 남구청에서 만큼은 종전처럼 권위주의적이고 고압적인 모습의 공무원은 찾아 볼수 없다.부산 남구청이 민원행정쇄신 전국 최우수시관으로 선정되기까지는 직원들의 진솔한 노력과 의식개혁이 뒤따랐다. 우선 민원인들에게 이질감을 느끼게 한 종전의 딱딱한 콘크리트 민원창구를 책상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민원대로 교체하고 그 높이도 대폭 낮춰 민원인이 직원들과 마주보며 대화하고 일을 볼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를 동반한 주부들의 불편을 들어주기 위해 민원봉사실 안에 미끄럼틀 목마 인형등 놀이기구를 갖춘 「아기놀이방」을 설치해 주부들이 마음놓고 민원업무를 볼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정현황과 각종 민원업무 처리절차안내 공공기관전화번호 사회복지시설현황등을 담은 민원안내 점자책자 2백부를 만들어 관내 시각장애자 가정과 구·동사무소에 비치해 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남구청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현대행정의 요체는 최대의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직원들이 고지대영세민 밀집지역등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민원을 해결해주는등 그야말로 찾아서 봉사하는 행정을 펴오고 있다.이와함께 각종 생활주변의 불편사항이나 구정에 관한 건의사항을 연중무휴 24시간 건의할수 있도록 현대판 「신문고」인 「오륙도 직소민원 전화」를 설치한 것을 비롯,부녀회원 노인회 운전기사등 2백여명으로 구성된 「비둘기통신원제」를 시행,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민원담당공무원의 대민자세전환과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민원실 창구직원 68명을 서울 상업은행 연수원에 3박4일간 위탁교육을 시키고 자체 친절봉사시범팀을 만들어 구청및 동사무소를 순회방문,기본예절및 안내 인사·전화받는 요령등 대민 친절봉사교육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남구청의 이같은 행정쇄신노력은 지난해 2월28일 민원행정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무부장관표창을 받은데 이어 같은해 12월11일에는 민원행정쇄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대통령표창을 받음으로써 더욱 빛났다.
  • 가정·직장서의 불협화음/「성격유형 검사」로 치료

    ◎한국 심리교육상담센터,일반에 보급 움직임/성격 16가지 분류… 인간관계 유추 시도/인사관리·조직개발·결혼상담에 이용/결혼상대자는 비슷한 성격의 남녀가 적절 부부간에 심각한 불화가 있거나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면 우선 자기자신부터 돌아보는 일이 중요하다.자신을 먼저 이해하는일은 남을 이해하는 디딤돌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럴때 크게 유용한것이 「엠비티아이(MBTI)검사」다.엠비티아이검사는 자신및 타인의 성격 파악을 통해 실질적인 인간관계에 도움을 주는 성격유형검사이다. 90년대 국내에 본격도입되어 주로 학계와 상담전문가 사이에만 알려졌던 엠비티아이를 최근들어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보급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관심을 끈다.한국심리교육·상담센터(대표 김계현·서울 방배동)는 3월말부터 엠비티아이를 응용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초기부터 주부및 일반인·학생·상담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엠비티아이는 미국의 캐서린 브릭스와 이사벨 마이어 모녀가 칼 융의 성격유형이론을 근거로 1941년이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 성격유형지표.서구에서는 70년대후반부터 보급되어 인사관리및 조직개발,결혼상담,카운셀링등 인간관계훈련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엠비티아이는 인간의 타고난 성격은 기본적으로 변하거나 변화될수 없으며 나름대로 다른 성격과 중요도를 가릴수 없는 장점을 갖는다는 가설을 전제로 각 개인의 선호방식에 따라 성격을 ▲주의집중과 에너지의 방향을 기준으로 외향형(E)·내향형(I) ▲정보수집의 방법을 기준으로 감각형(S)·직관형(N) ▲판단과 결정의 근거를 기준으로 사고형(T)·감정형(F) ▲행동이행과 생활양식을 기준으로 판단형(J)·인식형(P) 등으로 나눈다.감각형은 사건과 사물을 외부에 실제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는 태도이며 직관형은 겉으로 드러난것보다는 내면과 이상을 반영시켜 세상을 바라보는 유형이다.판단형은 주위환경을 자신의 의도대로 통제해가는 형이고 인식형은 주위환경에 자신이 적응해가는 형이라고 할수있다. 이같은 성격유형을 근거로 인간관계를 유추해보면 그 불화원인을 보다 쉽게 알수있다.만약 내향형의 회사원 남성과 외향형의 주부가 부부라면 저녁에 싸움이 날 확률이 더 크다.사교적인 사회활동으로 에너지를 충전받는 외향형과는 달리 내향형은 사회활동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고 단독적인 내면활동으로 에너지를 충전받기 때문이다.따라서 퇴근후 집에서 쉬어야 하는 내향형 회사원남성은 외향형 주부의 대화시도마저 귀찮게 여길 우려가 있는 것이다. 이같은 기본성격유형은 각 유형의 조합으로 보다 복잡한 16개 성격유형으로 갈라진다.16개 성격유형은 직업에서의 성공확률을 점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도 이용된다.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교육자는 내향·직관·감정·판단형(INFJ),언론인은 외향·직관·감정·인식형(ENFP)이 성공한 비율이 높다.또 자유분방하고 호사가인 ENFP형 언론인은 정반대 성격의 내향·사고·감각·판단형(ISTJ)으로 금융계통에 종사하는 이성에게 호감을 갖는 예가 많다.그러나 상대이성과 조화하려는 특별한 노력이 없다면 결혼상대로는 비슷한 성격의 이성을 고르는게 잘사는 확률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귀띔. 한국심리교육·상담센터의 임승환원장은 『엠비티아이검사는 무엇보다 세상에는 똑같이 소중한 여러 성격유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케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적 토착화의 문제도 있지만 섣부른 성격규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상담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국회요직 곧 개편/민자방침/제명여부 오늘 결정

    ◎김재순씨 등 3명 의원직사퇴서 수리 정동호의원 서 민자당은 1일까지 그동안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당방침을 거부해온 정동호의원 처리문제를 매듭짓는 것을 끝으로 재산공개로 인한 파문을 마무리하고 당분위기 쇄신작업에 들어간다. 민자당은 당초 이날 당기위(위원장 문정수의원)를 소집,정의원을 제명할 방침이었으나 정의원의 용퇴와 부동산투기의혹에 대한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일단 처리를 유보하고 1일 당기위를 재소집키로 했다. 민자당은 재산공개 파문이 일단락되어감에따라 박준규의장등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회의장과 국방위원장 등 국회직과 당직에 대한 부분개편을 단행하고 당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는 등 당분위기 일신을 위한 일련의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4월임시국회에서 새로 선출될 것으로 보이는 국회의장직에는 황락주부의장과 이만섭·이종근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국방위원장직에는 박준병·정순덕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산공개 파문으로 민자당을 탈당한 박의장은 이날 상오 황락주국회부의장을의장직무대행으로 지정했다. 황의장직무대리는 이날 재산공개 파문과 관련,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김재순(철원·화천)유학성(예천)김문기(명주·양양)의원의 의원직사퇴서를 처리했다. 민자당은 이와 별도로 조만간 재산문제와 과련해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공개경고를 받은 원내부총무인 조진형의원과 국제관계특위위원장인 금진호의원의 당직을 자진사퇴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1회용품/분해 장기간 소요… 오염 심각

    ◎나무젓가락 등 대부분 10년 넘어/종이기저귀·스티로폴은 5백년/사용량 한해 수십억개… 환경보전 경각심 절실 1회용품의 사용이 크게 늘면서 각제품마다 그사용량이 매년 수억∼수십억개에 이르고 있어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하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버려지는 양보다 이들이 잘썩지 않아 분해가 되는데 엄청난 기간이 걸린다는 사실이다 어떤 제품의 경우에는 소각을 하지않으면 최고 5백년이상이 지나야 그형태가 없어지는 것도 있어 지구가 쓰레기장이 된다는 경고가 단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있는 것이다. 환경처에 따르면 이같은 라면용기나 나무적가락등 각종 1회용품이 썩는기간은 대부분이 그썩는기간이 10년이상이며 종이귀저귀같은 종류의 경우에는 5백년이상 썩지않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암물질인 벤젠으로 만들어 스틸렌으로 변화시킨뒤가스를 주입시켜 기포모양으로 만드는 스티로폼(일명 스티로폴)은 보온이 잘되고 가벼워 주로 라면이나 도시락용기등 일회용그릇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전혀 분해가 되지 않아 썩는데 5백년이상이 걸린다.다.매년 버려지는 양은 4억2천만개에 이르고 있다 알루미늄캔도 63년 처음 선을 보인이래 지금은 거의 모든 소형 음료수용기로 사용되고 있어 전국에서 해마다 4억개가 사용후 버려지고 있는데 분해되는데는 80∼1백년이라는 긴세월이 지나야 한다. 또 캔 하나를 버리는 것은 캔을 만드는데 드는 에너지로 환산하면 같은 크기의 캔에 석유를 절반가량 채워서 쏟아버리는 정도의 에너지낭비가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부들이 편하다는 이유로 선호하고 있는 종이기저귀는 아기가 성장할때까지 6천∼1만장 정도가 든다.국내에서만 매년 6억개가 사용되어 버려지고 있는데 이것도 완전히 분해가 될려면 착용부분은 1백년.벨트부분은 5백년이 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아기 한명사용량의 종이기저귀를 만드는데는 약 15년생 나무 72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가야하는 것으로 나타나 면기저귀를 사용하는것 자체만으로도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하는 셈이다. 매년 60억개가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우유팩은 종이재질이지만 썩게하려면 5년이 걸리고 28억개가 소비되고 있는 종이컵은 우유팩의 4배정도인 20년이상이 되야 완전히 분해된다.28억개의 종이컵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은 자그마치 2백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밖에 1억5천만개가 사용한뒤 버려지고 있는 치솔도 썩는데 걸리는 기간이 1백년이상이며 7억개가 페기처분되는 플라스틱병은 50∼80년이 지나야 완전분해되어 사라진다. 매년 무려 66억개가 사용된뒤 버려지는 나무젓가락이 썩는데 걸리는 기간은 20년이 나일론천은 30∼40년이 종이는 2∼5개월이 가죽구두는 25∼40년이 각각 소요된다는 것이다. 담배필터도 썩는데 10∼12개월이 걸려 담배를 줄이는 것도 환경오염을 막는데 기여하는 행동이라고 평가될수있다. 그리고 1회용라이터는 5천만개,면도기는 3억개,1회용카메라는 1백만개가 매년 폐기처리되고 있는데 이들은 복합적인 재질로 되어있어 썩는기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힘들지만 다른제품의 썩는기간으로 유추해볼때 최소한 20년이상은걸릴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 “공직축재 본때 보였다” 한목소리/재산공개파문 매듭… 시민 반응

    ◎부패추방의 고삐 더 당겨야/탈당이 면죄부는 될수없어/공직기강 확립의 계기되길 공직자 재산공개파문이 정부·여당의 발빠른 후속조치로 가라앉고 있다.헌정사상 최초로 이루어진 고위공직자재산공개조치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온 국민들은 문제 의원 및 공직자들에 대한 조치를 두고 사필귀정(사필귀정)이며 새정부의 부조리 척결의지가 확인됐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흐린 윗물」에 대한 분노와 그들에게 가해지던 여론의 철퇴에 쾌재를 부르던 사람들은 사태가 종결돼가는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와 같은 부도덕한 「윗물」이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부의 공직자 재산공개및 엄정한 후속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조치였다고 평가한다. 김진웅씨(37·회사원)는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는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그 방법과 절차에 대해 다소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권력을 업고 축재하는 것은 더이상 용납되어선 안된다는점』이라고 주장했다.대학생 고동하군(22·연세대 3년)은 『공개과정에서는 장·차관,국회의원들이 「투기꾼」 버금가는 재산축재의 비리를 여실히 드러내 배신감을 느꼈으나 깨끗한 정치실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송석구교수(55·동국대 철학과)도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사회에 깊이 뿌리박힌 황금만능주의가 고위 공직자들에게서부터 없어질때 국민들도 본받을 것이라는 점을 모든 공직자들이 명심해야 한다』면서 『재산축적과정과 관련,물의를 빚은 일부 정치인들이 국회의원직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고 착잡한 심정』이라며 물의를 빚고도 자리에 연연하는 일부 공직자들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재산공개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자 이를 서둘러 수습하려는 정부의 자세가 못마땅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또 사법부와 군 장성들뿐 아니라 전직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도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서경석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46)은 정부가 일부 기득권층의 반발로 재산공개 파문을 일단락지으려는 것 같으나 진정한 「신한국창조」를 위해서는 부조리척결의지에 틈이 보여서는 안된다고 말했으며 박도천씨(한일은행 탁구감독)는 『조기 수습은 있을 수 없다.사법부와 군도 하루빨리 재산을 공개,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일부 공직자들의 처신과 관련,주부 권미경씨(29·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는 『박준규의장등 탈당한 정치인들은 국민의 기본감정조차 읽지 못하는 상식선을 밑도는 사람이라고 본다.국민들이 더이상 자신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을 모르는 모양이다』며 흥분했으며 극작가 신봉승씨(60)도 『진퇴문제를 분명히 하지 않은 몇몇 사람들은 스스로 지도적인 인사의 책무를 소홀히한 것과 다름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승기씨(광주 하남전자 사장)는 『차제에 공직자의 기본윤리가 정립되고 법제화돼야하며 정경유착과 부패의 고리를 완전히 끊기 위해서는 이 단계에서 파문을 수습할 것이 아니라 보다 강도 높은 실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결혼·여행시즌 관광사 횡포극심/안내부실·계약불이행등 서비스“실종”

    ◎지난해 소보원 고발접수 전년비 31% 증가/무허가·영세업체 난립이 주원인/상품구입 강요까지… 소비자 “눈살”/업체 등록여부 등 철저히 살핀뒤 계약하도록 제주도의 꽃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여행시즌이 시작돼 여행사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있다.그러나 자칫 부실한 여행사와 계약을 맺으면 편안해야 할 여행길이 가시밭길로 변하는 경우가 종종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1년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여행사 관련 소비자피해고발은 모두 78건으로 91년의 47건에 비해 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펴낸 「92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여행사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불만은 모두 43건으로 91년의 37건보다 16.2%가 늘어났다.소비자고발의 주된내용은 안내부실및 부당요금 징수,계약불이행및 환불지연등 주로 기본적인 서비스와 관련된 것들로 밝혀져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특히 일부 여행사들은 여행지의 관광상품점과 담합해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상품구입을 강요하는가 하면 무리한 여행일정에 따른수박 겉핥기식의 관광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회사원 이모씨(31·충남 홍성군 장곡면)는 지난해 말 C여행사를 통해 2박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여행사의 계약위반 탓에 신혼의 단꿈을 망쳐버린 대표적인 경우.이씨부부는 여행을 떠나기 8일전 여행사측에 왕복항공권,호텔숙박료,현지 관광비등으로 모두 55만원을 지불하고 계약을 마쳤다.그러나 막상 결혼식을 끝내고 제주도에 도착한 이씨는 호텔및 관광예약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여관에 투숙하다 관광도 하지 못한채 돌아와야 했다. 올 1월 S여행사와 계약해 7박8일 일정으로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주부 김모씨는 태국 관광중 가이드가 특정 한약방으로 일행을 인솔,1백만원이상을 호가하는 웅담,녹용,유향등 한약재를 구매토록 부추킨 사례를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해 왔다.김씨는 한약방에서 장시간을 지체하는 관광안내인에게 항의하다 오히려 『아줌마 혼자 안사면 그만이지,왜 참견이냐』는 핀잔만 들었다.더욱이 안내인은 망설이는 일행들에게 돈이 없으면 빌려줄테니 나중에 갚으라고 하면서까지 구매를 유도했다고 한다. 한국관광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의 등록된 여행사 수는 2천6백여개소에 달한다.당국에 등록을 하지않고 무허가 영업을 일삼는 여행사까지 감안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88년까지 불과 9백28개에 불과하던 국내 여행사 수는 89년 정부의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 조치이후 크제 늘어나 매년 30∼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행법상 여행사의 설립은 관광진흥법상의 등록기준에 따라 일정한 자본금과 사업장 규모만 갖추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해 영세부실업체가 난립하고있다.이에따라 감독기관인 교통부와 각 시·도청의 여행사 정기검사는 업체수가 많은데다 수백개의 신생업체가 수시로 생겼다 없어지는 난점때문에 형식적인 관리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보호원측은 부실 여행사로부터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해당 여행사의 등록 여부를 교통부 국제관광과(☎392­2931)나 한국관광협회(☎757­2345)에 확인하라고 권유했다.또 여행사를 선택할때여행상품의 가격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며 교통편과 숙박시설의 내용을 세밀히 검토한후 계약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생활의 지혜도 PC통신이 “척척”

    ◎소보원,「하이텔」통해 소비자정보 5천여건 서비스/밥짓기부터 알뜰쇼핑까지 상세히 설명 「굳어진 치즈는 위스키를 약간 뿌린후 2∼3일간 밀봉해두면 부드럽고 향도 좋아진다」「문어는 빨판이 일정하게 붙어있는 수컷의 맛이 단연 으뜸」.요즘은 살림의 지혜를 가르치던 시어머니의 역할을 가정용 컴퓨터가 대신해 주는 편리한 세상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5일부터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통해 전국의 40만 가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소비자정보」에는 유용한 생활정보가 많아 젊은 주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소비자정보」는 소비자보호원이 발행하는 월간 소비자시대에 수록됐던 각종 소비자피해 보상사례및 상품정보,의식주관련 생활정보등 5천여건을 12개의 대주제와 70개의 상세항목으로 구분해 수록하고 있다. 어느 가정이건 하이텔과 연결된 퍼스널컴퓨터(PC)와 단말기만 설치하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필요한 정보는 다양한 그림설명과 함께 화면에 떠올라 알기 쉽게 꾸며진 점도 특색있다. 특히 이제까지 개발된 PC통신 서비스중 우리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의·식·주정보가 담겨있는 「생활의 지혜」코너를 보면 밥 짓는 요령까지 순서대로 알려준다.갓 결혼한 새댁도 쌀을 어떻게 불려야 될지 몰라 당황할 필요가 없다.식생활정보의 「쌀불리기」편을 찾으면 『여름에는 30분,겨울에는 1시간동안 쌀을 물에 담가 두되 시간에 쫓길때는 미지근한 물에 10분이면 충분하다』고 가르쳐 준다. 소비자보호원 정보관리실 장재경주임은 『컴퓨터통신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가정주부들도 관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정보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보호원은 올해안에 단순한 생활정보뿐 아니라 「소비자정보」와 소비자들을 연결해 소비자 상담까지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 주용기 상무부총리에/중국 전인대,국가기구인선 매듭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의 8기 전국민인대표대회(전인대)1차회의는 29일 주용기부총리를 상무부총리로 승진시키고 국무원 산하 41개 부위원회의 수장들을 인준함으로서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어갈 국가주요기구 책임자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부총리와 추가화부총리가 유임되고 그동안 정렬적인 활동을 보여온 전기침외교부장과 이남청대외경제무역부장이 각각 부총리로 승진했다. 이밖에 국방부장에는 지호전 전총참모장,국가계획위원회 주임에 진금화,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에 왕충우,문화부장에 유충덕,신설된 전자공업부장에 호계립 등이 선임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