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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권 할인판매 금지/재무부/추석 앞두고 단속 강화

    상품권의 할인판매가 금지된다.연간 발행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50%로 제한된다.상품권에 지급보증을 선 금융기관에는 해당 상품권의 발행금액을 확인할 의무가 부과된다.발행자가 직접 또는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제3자를 통해 위탁판매하거나,상품권을 사서 재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이 크게 강화된다. 재무부는 6일 추석을 앞두고 상품권이 남발돼 과소비가 조장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상품권 발행에 관한 규정을 마련,다음 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상품권의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상품권 자체를 기재된 금액보다 싸게 파는 행위는 불가능해진다.현재는 상품권의 할인판매에 대한 금지 규정이 없이 행정지도로 규제하고 있다. 재무부는 상품권 발행업체가 이를 어기면 상품권 발행을 일시 정지하거나 또는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 추석선물/쇠갈비세트 최고인기/소비자 4백85명대상 조사

    ◎건강식품·지역특산품·상품권순/가격은 5만원대가 37%로 1위 올 추석 받고 싶은 선물은 1위가 갈비및 정육류,2위가 건강식품류,3위가 지역특산물세트 등으로 다른 명절과 같이 식품위주의 품목들이 여전히 인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이 주부모니터 10명을 동원,서울에 거주하는 20∼50대 소비자 4백85명을 대상으로 가진 추석선물선호도설문조사 결과로 전체응답자의 21.4%인 1백4명이 갈비·정육을,18.8%는 토종꿀·영지버섯·건인삼세트등의 건강식품류를,16.1%는 제주 옥도미,청송 햇사과,공주 햇밤세트등 고향특산물 및 명산품을 원했다.또한 올 4월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상품권이 선호도 4위였으며 5위는 전통민속주와 북한산명주 등의 주류로 집계됐다.그외 6위이상은 의류·젓갈류·조미료세트·고급도자기 및 크리스탈류·욕실 및 인테리어용품 등 의식주와 관련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싫은 품목은 거의 대부분이 생선선물세트라고 답했는데 이는 생선의 경우 받는 즉시 이용하지 않으면 선도가 떨어지고 장기보관이 어려운 단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선물을 주거나 받을 경우 적당한 가격대로는 응답자의 36.7%인 1백78명이 5만원대를,28.9%는 3만∼5만원대를,23.7%는 5만∼10만원대를 각각 꼽아 전체적으로 5만원전후의 가격대로 선물을 하겠다는 소비자가 89.3%인 4백3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누구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가를 묻는 질문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단연 1위로 42.9%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친지(25.2%)·직장상사 및 동료(16.9%)·선생님(10.5%)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인플레 극심/8월중 20% 넘어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의 지난 8월중 인플레가 20%를 넘어섰다고 관영 일간 「화상」지가 주용기 중국 부총리의 말을 인용,5일 보도했다. 중국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주부총리는 최근 청화대의 한 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중국에서는 고성장·고임금·고인플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 하도급실태 집중조사/공정위/대금 늦장지급 등 드러나면 강력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9월20일)을 전후해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하도급거래실태를 직권으로 조사,대금을 상습적으로 늦게 지급하는 등 비리가 심한 기업들은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호황속에서도 중소기업의 부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상당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대금을 늑장 지급하는 등 하도급횡포가 성행하고 있다.따라서 금주부터 다음달말까지 하도급대금지급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상공자원부 및 건설부와 합동으로 10개 반,50명의 조사반이 투입된다.
  • 김 대통령­교개위원 대화록

    ◎“반대는 선,찬성은 악이던 시대 지났다”/김 대통령/“정부의 획일적 규제 과감히 철폐해야”/교개위원 김영삼대통령은 5일 낮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이석희)의 보고를 받은 뒤 일문일답을 갖고 오찬을 나누었다.다음은 대화요지다. ▲김윤태부위원장=다음주부터 공청회를 통해 국민들의 광범위한 여론을 들을 계획이다.연간 10조원도 넘는 사교육비를 공교육비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등에 관해 고심하고 있다.모든 관련부분을 「체제접근」방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다. ▲김대통령=이름만 가지는 위원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개혁을 하는 위원회가 돼야 한다.교육의 획일성개선방안은 있는가. ▲이명현서울대교수=우리나라는 고등학교까지는 평준화에 의한 획일성이고 고등교육은 성적에 따르는 철저한 서열화라는 획일성이다.평준화에는 자유의 원리를 새로 도입해야 하고 고등교육에는 평등의 원리를 도입해야 한다.자유와 평등의 균형이 중요하다.그러자면 정부의 획일적인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 ▲김대통령=교사양성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이돈희서울대교수=우수한 인력들의 교사충원이 시급하다.고교교사는 대학원수준에서 양성토록 해야 한다.초·중교사의 양성기관도 질을 높여야 한다.그러자면 보수체계와 근무조건·사회인식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김대통령=교사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교수재임용문제는 어떤가. ▲이인호서울대교수=이번에 서울대 교수 2명이 재임용에서 탈락했다.당연한 일이다.새로 배출되는 우수인력을 학교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도 이 제도는 절대로 필요하다.그러나 어느 시점에 가서는 정년을 보장해서 계약제에 구애받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게 해줄 필요도 있다.사법부의 독립을 위해 정년제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다.어느만큼에 대해 정년을 보장하고 어느만큼의 젊은 교수를 계약제로 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김대통령=어두운 시절 교수재임용제는 정치적으로 악용된 일이 있었다.이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만큼 문제가 있는 교수는 자연스레 도태돼야 한다.사학문제 해결방안은. ▲정진위연세대교수=사학의 발전 없이 교육선진화를 기대할 수 없다.현재의 사학은 교육개선과 질향상에 어려움이 많다.사학의 특수성과 자율성을 충분히 살리도록 해야 한다.그러나 사학운영에는 공공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대학종합평가에 따라 능력있는 대학에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 ▲김신일서울대교수=학부모들이 학교의 운영에 직·간접으로 더 많은 발언권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대학입시제도를 복수지원제로 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등학교도 재정부담을 더 많이 하더라도 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문상주학원총연합회장=내년에 학원이 개방되면 각종교습소 6만개중 2만개정도가 도산할 것으로 추정된다.예를 들어 컴퓨터교습소는 컴퓨터가 2년마다 기종과 기술이 바뀌기 때문에 시설을 바꿔야 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고 대출이 잘 안돼 고충이 많다. ▲김대통령=혁명적인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내뜻에는 변함이 없다.다만 모든 것이 돈과 관련돼 있어 애로가 많다.때로는 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의 목소리보다 크게 들리는 수가있는데 이런 것은 시정돼야 한다.국민일부의 반대가 있더라도 지도자가 강력히 끌고 나가면 반대의견도 찬성으로 바꿀 수 있다.반대는 선이고 찬성은 악이라는 도식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우리가 참된 개혁을 한다면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술취해 자식때린다/남편죽인 주부 구속

    【시흥=조덕현기자】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해 자식을 때리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지희씨(33·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457 아방빌라 201호)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 가을의 문턱 실내 꾸미기/값싼 예술용품으로 새 분위기를

    ◎명화 액자·청동조각 등 소품 인기/4만∼5만원으로 고급스런 공간 연출 가을로 접어들며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꾸며보려는 주부들에게 명화액자와 청동조각품 및 각종 장식소품등 아트용품들이 사랑받고 있다.백화점의 갤러리와 지하상가의 미술코너 등에서 주로 취급하는 아트용품들은 커튼이나 침대시트를 바꾸는 정도의 단순한 변화보다는 나름대로 예술감각을 연출,실내 분위기를 개성 있게 꾸며보고 싶어하는 신세대 주부들과 20대 직장여성들이 주고객. 명화 액자의 경우 유명 외국작가들의 복제품이고 청동조각도 복수 제작된 터라 적은 비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점에서 반응이 아주 좋다. 아트용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명화 액자.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외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복사해 액자화한 명화액자는 그림의 대부분이 미국 등지에서 들여온 수입품이다. 명화 액자중 제일 인기가 있는 작품은 모네의 「해바라기」와 르누아르의 「세여인」처럼 비교적 국내에서 잘 알려진 화가들,즉 고갱 모네 세잔 마티스 피카소 르누아르 등의 그림이며 작품의 크기는 엽서크기의 아주 작은 1호에서 10호 이상까지 다양하다. 가격도 크기에 따라 1만원에서 10여만원까지 다양한데 중간 크기인 4만∼5만원대 작품이 가장 많이 팔린다.명화액자는 액자가 있는 경우 그림만 구입 할 수도 있어 집에 빈 액자가 있는 경우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청동조각 및 장식소품은 인조대리석이라 불리는 마블소재의 조각품과 브론즈·주석 및 금속공예 작품들이 주종.집안 어느 공간에나 장식해두면 잘 어울리면서 격조를 높여준다. 조각 작품의 경우는 작가가 작품수를 제한하고 고유번호표를 부착,자신의 작품을 무단복제품으로부터 보호한다.따라서 조각작품을 구입할땐 구입전 반드시 고유번호표 부착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한편 조각의 가격은 작품의 숫자를 20∼30개로 제한 생산 할때는 10만∼30만원 선으로 다소 고가이나 대개는 작품의 대중화 차원에서 1백∼2백점 이상씩 생산,3만∼5만원선이다.
  • 우선주 연일 내림세/악재겹쳐 이달중 평균 12% 하락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률이 1%정도 높은 우선주가 연일 내림세를 타고 있다. 이는 ▲대기업의 출자한도가 25%로 줄어들 경우 한도를 줄이기 위해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부터 팔 가능성이 높은 데다 ▲종합주가지수에 포함되지 않아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이 매입을 꺼리고 ▲이미 발행된 전환사채의 대부분이 우선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물량부담이 크며 ▲오는 97년부터 허용되는 기업의 매수 및 합병(M&A) 때 도움이 되지 못하는 등의 악재가 겹친 탓이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1일부터 29일까지 우선주 1백47개 종목은 평균 1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특히 25일 이후 4일 동안 평균 2%포인트 이상 떨어졌다.같은 기간 중 종합지수는 0.36%가 올랐다. 쌍용화재해상의 우선주 하락률은 28.9%로 가장 높다.선경(27.2%),국제화재해상(26.9%),삼환기업(26.6%),코리아써키트(26.2%) 등의 순이다.반면 로케트전기를 비롯,14개 종목은 올랐다.
  • 새세대 방송작가 브라운관 “독점”

    ◎「파일럿」·「질투」·「빈잔의 축배」 등 신세대 인기드라마 집필/대부분 작품 활동 5년내외 주부작가/“아이디어 참신” 방송사들 앞다퉈 기용/“경험 일천… 짜임새 부족… 감각위주” 비난의 소리도 방송 드라마작가의 세대교체가 활발하다. 그러나 새 세대작가들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사극」등의 드라마영역은 기피하고 쉽게 접근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드라마영역에만 몰리고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있다. 현재 방송드라마 작가는 대략 2백여명정도.하지만 실제 활동을 하고있는 작가는 1백여명이고 소위 「잘 팔리는 작가」는 50여명선이다.「새세대 작가」로 불리는 젊은 작가가 이들 가운데 60%가량을 차지하고있어 드라마작가의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고있는 것이다. 통상 「새 세대 작가」라함은 대략 방송작가로 등장한 지 5년이내의 작가들을 지칭한다.이 때문에 이들의 나이가 반드시 적은 것만은 아니어서 30대 중반이 대부분이고 40대초반도 많이있다. 이들 새 세대작가들이 대거 등장한 것은 트렌디 드라마의 유행을 몰고온 지난해 「질투」를 기점으로 한다.이후 「파일럿」,「마지막 승부」,「사랑을 그대 품안에」,「빈잔의 축제」,「영웅일기」,「종합병원」등 신세대 드라마들이 거의 대부분 이들의 작품이다.뿐만 아니라 「사춘기」등 청소년 드라마에서 종영된 「결혼」,「사랑의 조건,「금잔화」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와 「좋은 걸 어떻게」,「한지붕 세가족」,「전원일기」등 가족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젊은 작가들이 드라마의 거의 전 영역을 휩쓸고있다. 이 때문에 현재 「언어의 마술사」라고 불리던 기성작가의 대표격인 김수현씨의 월·화 드라마 「작별」이 새세대 작가가 쓰는 「미니시리즈 M」과 맞붙어 시청률에서 전례없이 뒤지고있는 것을 방송가에서는 작가 세대교체의 상징처럼 받아들이고있다. 이러한 경향은 방송국측에서는 방송소재의 다양화와 시청자의 시선을 끌만한 참신함등에서 새 세대 작가들의 기용을 선호하고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 세대 작가들이 기성작가들에 필적하는 「이야기솜씨」를 보이고있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대부분 2∼3편의 드라마를 쓴 경력에 불과하고 드라마 한편으로 일약 일류작가로 나서는 등 작가의 세대교체가 너무 급격하다는 견해도 만만치않다.또 요즘 드라마가 감각위주로 흐르고 짜임새가 부족한 것도 아직 경험과 공부가 일천함에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감각」을 내세운 새 세대 작가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기때문으로 보인다. 더욱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새 세대 작가들은 자신들이 생활상에서 쉽게 소재을 얻을 수 있고 큰 노력이 없이도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드라마영역에만 몰리는 이른바 「3D현상」을 보이고있다. 이 때문에 사극의 경우 「신봉승을 이을 작가가 없다」는 탄식이 나오고있다.몇년째 사극에 도전하려는 젊은 작가가 전무하다시피 하기때문이다. 이는 방송작가가 여성,그것도 가정주부들이 부업정도로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실제로 유망주로 떠오르고있는 새 세대작가의 90%가량이 30대 중반∼40대초반의 여성인 실정이다.
  • 시민·환경단체 뜨거운 찬반논쟁/부산시 식수시판 각계반응

    ◎“낙동강수질 개선 외면… 근시안행정”/반대/“값싸고 깨끗한 공급… 적절한 조치”/찬성 부산시의 식수시판계획에 대해 환경단체와 학계등에서는 『시가 낙동강수질개선을 포기한 단편적인대책』이라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으며 일부시민들은 「값싸고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극 찬성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대◁ ▲박청길부산수산대교수(52·환경공학)=부산시가 식수를 생산,시판하겠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않다.지금 지방자치단체나 시가 해야할 시급한 일은 낙동강정화라고 본다.항구적 정화대책을수립,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이를 자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것이 우리 의무다.부산시가 배내골에서 생산할 식수를 시판할경우 낙동강정화열기는 상대적으로 식을 수 밖에 없다. ▲김수배씨(48·회사원 부산 서구 암남동)=현재 식수원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있는 낙동강물이 그나마 물금취수장 바로위에 있는 1급수 수질의 배내골물로 다소 나아지고있다.이같은 상황에서 갈수기때 4급수까지 떨어지는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없이 수질개선역할에 일조하고 있는 배내골의 물을 개발 판매한다는 부산시의 근시안적 행정에 분노를 느낀다. ▲구자상 부산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물사건때마다 낙동강수질에 문제없다는 견해를 내놓은 부산시가 이제와서 수질이 부적합하다는 논리를 내세워 식수를 시판하려는 것은 그동안의 논리가 허구였음을 입증하는것이다.댐건설자체가 생태계 파괴의 한 원인을 제공하는만큼 개발에 반대한다. ▷찬성◁ ▲오윤표동아대교수(도시공학)=낙동강 원수수질이 3급수,4급수 수준으로 식수로 부적합하고 수질관리나 정수에 많은 비용이 들어 경제적 효율도 떨어진다.이번기회에 상수도를 상중하의 3단계로 구분,수원공급도 경우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또 수돗물 값도 과감히 현실화해 물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한다.자치단체의 식수시판은 일본 고베시의 선례가 입증하듯 좋은 효과를 얻을것으로 믿는다.그러나 낙동강 정화노력을 결코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서종수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장=낙동강 원수오염이 갈수록 심화되고 갈수기만 되면 식수공급중단위기에 몰리는등 제반 현실조건을 고려할때 비상식수 시설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식수만 해결되면 이같은 비상시기에도 낙동강 원수를 일반생활용수로 계속 사용할수 있어 취수중단 등 최악의 사태 발생은 방지가 가능하다.이번 시의 방침은 고육지책에서 나온것이지만 나름대로 상당한 효과가 있을것으로 확신한다. ▲신정희(28·주부 부산 사하구 괴정동)=수돗물의 불신풍조는 더이상 개론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이번 부산시의 식수시판조치는 적절하다고 본다.현재 각 가정에서는 수돗물을 직접 마시지않고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약수터에서 많은 시간과 인력을 소모하면서 생수를 받아먹는 실정이다.따라서 깨끗한 물을 생산하여 시판을 병행하면서 낙동강수질개선 대책에 대해 시간을 갖고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했으면 한다. ◎환경처 입장/비상취수원 개발은 규제못해/부산시 요청땐 여론 수렴 결정 환경처 곽결호 상하수도국장은 『현재까지 부산시로부터 사업계획등 구체적인 보고를 받지않아 정부 입장을 밝힐수 없으나 관련법을 검토해 볼때 비상시 취수원을 개발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곽국장은 『부산시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환경처에 수도사업 인가를 요청해 오면 여론을 수렴,정부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곽국장은 또 『부산시가 개발하려는 비상식수원이 수도인지 광천음료수인지 개념이 분명치 않지만 관련법에 지방자치단체의 광천음료수 개발을 규제하는 조항이 없기 때문에 부산시가 비상식수원을 광천음료수로 개발·시판해도 현재로선 규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 민자 조직책 공모 6.2대1/10개 지구당 신청 마감

    ◎서울 도봉을·양천을 10대1 민자당은 29일 서울 중구등 최근들어 위원장이 공석이 된 10개 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비공개 16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이 접수를 마쳐 평균 6·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민자당은 지난달 중순 조직책 공모를 마감한 서울 성동병등 14개 사고지구당을 포함,모두 24개 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인선작업을 다음달 정기국회 개회전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날 10개 지구당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10대 1을 기록한 서울 도봉을과 양천을이며 서울 구로을,광주서을,광주북을,전남 장흥은 모두 4대1씩으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0개 지구당 조직책 공개신청자 46명은 다음과 같다. ◇서울중=▲이상일(44·보험대리점)▲신기종(37·삼성시스템 하우스 영업담당이사)▲주범로(55·중앙상무위원)▲전기동(39·한국 대외경제무역연구소 부소장)▲김길원(53·서울시의원)▲최용훈(31·보험대리점)▲김해곤(46·민주산악회 중부지부장)▲도승희(51·학교법인 중부대학 상임이사)◇도봉을=▲임균석(57·중앙상무위운영위원)▲한선옥(56·무궁화주부교실 원장)▲경인호(59·전통일민주당 중앙상무위원)▲조규목(52·도봉을지구당 부위원장)▲김정수(53·코리아헤럴드 편집위원)▲이태희(36·회사대표)▲백중원(55·서울시의원)▲조현수(42·무)◇양천을=▲박수복(58·민주산악회 양천지부장)▲강명수(51·서울시의원)▲원송희(53·서울시의원)▲탁형춘(51·서울시의원)▲양복철(47·신민당 송파갑 부위원장)▲조재연(45·개인사업)▲이명현(34·학원강사)▲양창중(56·강서성모병원장)◇구로을=▲이홍배(57·민자당 구로을위원장)▲조평렬(47·연세대 행정대학원)◇관악갑=▲이상현(49·한국사회연구소 이사장)▲이영희(43·한국여성중소기업인협회 회장)▲조태진(58·경리학원 원장)◇광주서을=▲이승채(39·변호사)▲유철호(55·한국발전정책연구소 이사장)▲조봉훈(42·광주시의회의원)◇광주북을=▲정길성(65·민주산악회 전남지부조직위원장)▲임종환(54·(주)금광기업회 대표이사)▲한영(53·광주 여성단체협의회장)◇대전중=▲윤석관(48·인력관리공단 거창·군산·홍성 직업훈련원장)▲양태창(29·대우자동차 유성영업소대리)▲강현구(34·대전대 강사)▲변재영(53·미원주식회사투다리 대리점)◇전북 고창=▲김양일(53·경북매일신문 고문)▲김주섭(53·중앙상무위 운영위원)▲이덕진(51·국제문화교류회 사무국장)▲서경중(54·한국언론자료 간행회 대표)▲김홍종(37·방통대)◇전남 장흥=▲강신만(52·민주산악회 장흥지부장)▲문철성(46·장흥종합병원원장)
  • 가스 오븐 레인지/제조업체 요리강습 활용하라

    ◎제품기능 잘몰라 주부들 큰불편/그릴·오븐 사용법­응용요리 소개 최근 가정들에서 오븐 달린 가스레인지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이제까지의 버너와 그릴기능을 갖춘 일반 가스레인지에서 나아가 4개의 버너와 오븐,구이요리를 위한 브로일러 등을 통합한 가스오븐레인지가 식생활의 고급화 다양화 경향속에 젊은 주부층에게 선호되고 있다. 요즘 아파트단지나 주택가에서는 교체를 위해 바깥에 내놓은 낡은 가스레인지를 쉽게 볼수 있다.실제로 가스오븐레인지의 시장규모는 91년 9만1천대,92년 10만9천대,93년 12만5천대로 증가했으며 메이커들에서는 올해말까지 15만대로 큰 폭의 수요증가를 예상하고 있다.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은 93년의 경우 14%.그간 튼튼한 재질과 정통서양요리기능을 내세우며 선전을 해왔으나 ▲제품규격이 우리 주방공간이나 인체 공학에 맞지않아 불편하고 ▲애프터서비스가 부실하며 ▲국산 50만∼1백20만원보다 비싼 1백만∼2백만원의 가격등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다. 가스오븐레인지의 보급확대는 전반적인 식생활 수준의 향상에 기인한 것이지만 독특한 방식으로 요리의 맛과 향기를 간직하고 영양의 손실을 줄이며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하더라도 서로 냄새가 배지 않는 장점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의 기능에 대해 잘 모른채 구입하는 편이어서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리전문가들은 가스오븐레인지를 구입할때는 오븐기능이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와 소비자형태에 알맞은 것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또 브로일러 혹은 그릴을 갖춘 제품중 브로일러는 갈비·불고기·생선 등의 다양한 구이요리가 가능하고 그릴은 생선구이만 가능하므로 주용도에 따라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가스오븐레인지의 사용에 있어 많은 주부들이 「조리시간이 오래 걸린다」「사용후 청소가 귀찮다」등 식으로 오븐과 브로일러기능의 사용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때 제조회사에서 재료비만 받고 실시하는 요리강습에 참여하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븐과 브로일러를 사용할때는 반드시 적절히 예열한후 조리물을 넣어야 하며 오븐에는 반드시 내열용기를 사용해야 한다.브로일러를 사용한 다음에는 팬과 브로일러에 세제액을 뿌리고 젖은 행주나 종이를 덮어두면 음식찌꺼기가 녹아나 나중에 쉽게 청소할 수 있다.
  • 30∼50대 함께 즐긴 향수의 콘서트(객석에서)

    단짝 친구와 함께 온 30대 아주머니.아이와 함께 온 부부.랩 댄스와 힙합에 열광하는 자녀를 두었을 40대 주부들.머리가 희끗희끗한 50대 신사. 동숭동 대학로에 있는 어두컴컴한 지하 소극장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함께 노래부르고,때로는 감격에 겨워 눈물짓기도 한다. 양희은이 가수 생활 23년만에 단독 콘서트가 열리는 동숭동 라이브 소극장.대중음악이 이처럼 시간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나이도 들고 살도 쪄서 외모상으로는 누가 뭐래도 완연한 중년 아줌마가 되어버린 양씨는 「아침 이슬」「세노야」「일곱 송이 수선화」등을 곱게 불러 주었다.다양한 연령층의 청중들은 비좁고 무더운 공연장의 불편함도 아랑곳 하지 않은채 노래에 취했다.불의를 보고 분노했던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을 생각하고,가슴 아픈 사랑도 떠올렸을 것이며 더 이상 순수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기도 했을 것이다. 「목련꽃」「한계령」 등 80년대 말 발표한 노래들을 부를 땐 속에서 터져 나오는 힘을 부드러움으로 감싸 조금씩 토해내듯 노래하는 그의 매력에 완숙함까지 더해 절정에 달했다. 대학시절 통기타 가수로 출발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는 나름대로의 일관된 철학을 가지고 지난 20년간 수많은 노래들을 발표했다.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몇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그의 노래는 라디오에서,시위 현장에서,술자리에서,노래방에서 끊임없이 들을 수 있었다. 70년대와 8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 중 양희은의 노래 한 구절 불러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만큼 대중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아왔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22일 시작돼 열흘간 계속되는 그의 콘서트는 본인도 놀랄 정도로 연일 초만원이다.3백여석의 객석을 꽉 채우고 1백여개의 보조의자를 동원해야 했다. 그룹 노래그림의 반주로 2시간 가량 계속된 공연에서 양희은은 약 20곡을 불렀다.「내 나이 마흔」「떠나가고 싶어」 등 9월말 발매될 새 음반에 실릴 신곡들도 함께 선보였다.공연은 31일까지 계속된다.
  • 예수재림교 한국련 선교90돌/대대적 기념행사 펼친다

    ◎새달3일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서/성도2만명 감사예배… 새진로 모색/집단헌혈·대음악회·전도대회 개최 성도2만명 감사예배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는 선교 90주년을 맞아 오는 9월3일 상오9시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여넌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시발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펼친다. 감사예배 및 기념식은 2만여명성도들이 모여 90년간 재림교회를 돌아보는 가운데 앞으로의 선교진로를 모색하는 행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세계에서 최초로 쌍두아분리수술을 성공시킨 외과의사 벤 카슨박사(미국 존스 홉킨스대 신경외과)의 초청강연이 곁들여진다.이와 더불어 생명존중운동의 하나로 성도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집단헌혈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기념행사로 대음악회(9월4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와 청소년음악회(9월10일 하오7시 삼육대학),전시회(3월말까지 한국연합회)등 도 베풀어진다.또 전교회 전목회자 전도대회,사진첩발간 학술대회및 논문집발간등을 기념사업에 포함씨켰다. 우리나라에는 안식일교회로알려진 이 교단은 19 04년 한국선교를 시작했다.전인회복을 신앙의 궁극적 목표로 한 가운데 기념사업 캐치프레이즈를 「이웃사랑,나라 사랑,하느님 사랑」으로 정한 이 교단은 현재 28개교육기관,5개 의료기관,출판사등을 운영하고 있다.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해 금주·금연운동,건강세미나,주부건강교실을 초교파적으로 펼쳐왔다.
  • 30대 계주 곗돈 50억 챙겨 잠적/시장상인·주부4백여명 피해

    서울 도봉경찰서는 28일 시장상인·주부등 4백여명을 상대로 50억원대의 계를 운영해오던 계주가 믿돈을 갖고 잠적했다고 계원들이 진정을 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도봉2동 도봉시장내 상인과 인근 쌍문동·방학동 일대등 4백여명을 대상으로 50억원대의 계를 운영해오던 김모씨(여·34·도봉동)가 지난달부터 믿돈을 제때에 지급하지 않다가 지난 25일 믿돈을 가지고 잠적했다는 것이다. 도봉시장상인 김옥자씨(여·41·도봉2동)는 『김씨가 믿돈을 제때에 주지 못해 왔는데 지난 25∼26일 계모임에 나오지 않아 김씨가 도망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계주 김씨는 10여년전부터 이 시장일대 상인과 주부등을 상대로 낙찰계와 번호계등을 운영하면서 그 돈으로 사채놀이를 해왔으며 평소 건물과 토지등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일단 드러난 피해 금액은 50억원가량이지만 계주 김씨가 수십개의 계를 운영해 왔기때문에 피해규모는 수백억원대로 늘어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자격증 시험교재/허위 과장광고/공정위,16개사에 시정령

    ◎교재값도 폭리 독학으로 대학과정을 마치려고 하거나 새로운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은 신문·방송·전단 등을 통해 해당 분야의 시험교재 광고를 보는 순간 의아스러워진다.「합격률 단연 1위」 「가입만 하면 합격」「자격증 절대 부족」 「높은 수익률 보장…」 등 만능 교재임을 선전하는 문구들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허위과장 광고이며,피해를 입는 수험생의 수도 전국적으로 약 40만명에 이른다.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가가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교재의 허위과장 광고에 강력한 시정조치를 내렸다. 28일 공정위에 따르면 노동부·건설부·산업인력 관리공단·국립교육평가원 등에서 주관하는 각종 국가고시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수험생용 각종 교재 관련업체들이 회사 명칭을 교육연구소·국가고시 연구학회·국가고시원·국가고시 중앙회 등을 사용,마치 정부의 산하기관처럼 홍보,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공정위는 이에 따라 (주)와이제이물산·대한교육평가원·국가고시중앙회 등 16개 사업자에 ▲허위과장 광고행위 중지 ▲언론 공표 ▲경고 등의 시정조치를 각각 내렸다. 대부분 자본금 5천만원,종업원수 10인 이하의 영세 사업자인 이 업체들은 교재의 판매가를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못하고 생산현장에서 학위를 따려는 근로청소년과,취업 및 부업을 희망하는 학생 및 가정주부들로부터 폭리를 챙겼다.
  • 당정,55조 새해예산 흑자 편성/사회간접자본 6조7천억 투자

    ◎농어촌 개선에 6조/추곡수매량 50만섬 줄이기로 새해 예산이 54조9천억원 규모로 짜여진다. 내년도 정부의 추곡수매량은 올해 6백만섬에서 5백50만섬으로 줄고,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한 남북협력기금이 1천4백5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94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했다.정부총리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통일 등에 대비,세입기반을 강화하고 흑자예산을 통해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이에 따라 새해 예산은 일반회계(50조1천억원)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4조8천억원)를 합쳐 올해보다 15.5% 가량 늘어난 55조원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의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시설 ▲유통시설 ▲교육 및 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예산배정을 크게 늘렸고,생활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국민복지 증진▲환경개선 ▲민생치안에 중점을 두었다. 이밖에 규모가 영세하고 일반회계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금은 일반회계로 흡수하고 오랫동안 조성되지 않아 더 이상 존치할 의미을 잃은 기금은 폐지하기로 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경부 고속철도와 영종도 신공항,서울·부산·대구·인천 등 지하철,고속도로와 국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에 올해보다 18.7%가 늘어난 총 6조6천7백50억원이 들어간다.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반농기계 20만대의 구입자금 50%를 보조(2천5백80억원)하고,농어민 후계자에 대한 지원한도를 1인당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리는 등 올해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6조3천9백72억원을 농어촌 구조개선에 투입한다. 거택보호자에 대한 보조금도 1인당 월 7만3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영세민 생업자금 지원한도도 7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올리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연금은 월 31만6천원에서 35만5천원으로,노인복지를 위한 노령수당(18만1천명) 역시 월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그러나 추곡수매 예산은 올해 8천2백99억원에서 내년에는 6천4백50억원으로 22.3%를 줄이기로 해 정부 수매량이 올 6백만섬에서 내년엔 5백50만섬으로 준다. 지방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1만2천여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지방직으로 점차 전환하고,지방화 시대에 맞춰 「지역발전 종합계획제도」를 도입,지방정부의 지역개발과 중앙정부의 예산편성을 연계시키도록 한다.또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지방자치 단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교부금 등의 지원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당정은 다음 주부터 부처별 분과심의를 거쳐 다음 달 8일 최종 당정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한다.
  • 자녀앞 주부 성폭행/전문대생 긴급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27일 가정집에 들어가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주부를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한 강승만씨(20·K전문대 1년)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부인한테“파경때엔 재산 모두주겠다”약속/전재산 날린「사랑의 각서」

    ◎재판부,이혼소 제기되자 “전재산 주라” 판결 남편이 부인에게 「이혼시 전재산을 위자료로 주겠다」는 각서를 무심히 써준 뒤 실제로 이혼하게 되자 각서대로 부인에게 1백%의 재산분할을 인정해 준 법원의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는 27일 이모씨(41·여)가 남편 주모씨(45)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주씨는 소유부동산 전체의 소유권을 이씨에게 넘기라』는 보기드문 판결을 내렸다. 주씨가 넘겨줘야 할 부동산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연립주택 1채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 및 주식을 비롯한 사실상 전재산이다. 전업주부에게는 통상 30%내외의 재산분할만 인정하는데 비해 이처럼 파격적인 판결이 내려지게 된 결정적인 근거는 지난해 10월 주씨가 이씨에게 작성해 준 각서때문.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된 이 각서에는 『내가 가정의 정상적인 유지가 곤란할 정도로 과오를 저질러 이혼하게 되면 부동산과 기타 재산 전부를 위자료로 지급하겠다』고 쓰여 있다. 재산분할은 양 당사자가 공동재산의 형성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나 각서도 무시할 수 없는 법적 효력을 가진다. 재판부는 이 두가지를 저울질 한 끝에 당사자간의 약정인 후자를 존중키로 했다.『각서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제기해도 승소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인정해주는 것도 무방하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부인 이씨는 남편 주씨의 외도가 잦자 지난해 9월 끝내 친정행을 택했고 주씨도 두달뒤 집을 나가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한때 노골적으로 이혼을 요구하기도 했던 주씨는 부인의 이해를 구하고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같은 각서를 써주었으나 끝내 파경을 맞아 각서때문에 빈털털이가 되는 처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왜 이같은 각서를 당시 부인에게 써주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주씨의 궐석으로 재판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이유야 어떻든 각서 한장이 사실상 전재산의 향방을 결정,「남예일언중천금」을 실감케 하고 있다.
  • “김치 사먹은적 있다” 34.5%/식품개발연구원 조사

    ◎20대 71,30대 36%… 젊을수록 많아 대도시의 주부 3명중 한명은 공장에서 생산한 상품 김치를 구입한 적이 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 7대 도시의 주부 1천8백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5%인 6백29명이 시판 김치를 산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대구가 45.5%로 가장 높고,서울(45.3%)부산(36.1%)광주(31.6%)인천(24.1%)수원(21.9%)대전(21.3%)의 순이었다. 20대가 70.6%로 가장 많고,30대 36.1%,40대 32.4%,50대 34.6%였다.60대 이상은 한 사람도 없었다.연령에 따른 성향이 뚜렷한 셈이다. 직접 담그지 않고 공장김치를 산 이유에 대해서는 47.4%가 「여행 등 불가피해서」,39.7%가 「값은 비싸지만 담글 줄 모르거나 사정상 어려워서」라고 대답했고 「맛이 좋아서」와 「값이 싸기 때문」은 각각 1.7%와 5.2%에 그쳤다. 시판김치의 맛에 대해서는 70.3%가 보통이라고,17.2%가 좋다고 평가했고 나쁘다는 12.5%에 그쳤다.위생상태도 67.3%가 보통,14.1%가 좋다고 했고 나쁘다는 18.6%였다. 구입한 곳은 백화점(37.5%),재래시장(36.7%),슈퍼마켓(18.7%),주문배달(11.2%)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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