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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CATV·카탈로그 보며 필요한 물건 주문

    ◎값싸고 편리… 미서 큰인기/배달료 내도 훨씬 저렴… 직장여성들 애용/“5년내 백억불 시장 된다” 백화점 등 각축 직장주부인 머린 맥나마라씨(43)는 낮엔 간호원으로 병원에서 일하고 퇴근후에는 4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일까지 해야한다.때문에 좀처럼 여유있게 쇼핑 할 시간이 없어 집에 배달된 유통 전문회사의 카탈로그나 TV광고를 보면서 전화와 우편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신청,구입하는데 쇼핑에 필요한 번거로움이 없고 시간도 절약할 수가 있어 아주 편리하다고 느낀다. 미국은 요사이 맥나마라씨의 경우처럼 시간에 쫓기는 30·40대 직장여성들을 중심으로 신유통업태인 홈쇼핑이 날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홈쇼핑이란 유선TV 채널의 화면을 통해 상품을 충분히 설명(한 상품당 20초∼4분)하고 소개한후 특별가격으로 일정기간동안 시청자들에게 파는 새로운 산매 시스템.유선TV외에 카탈로그와 전화,일반TV,DM과 전단,컴퓨터 전산시스템 등이 이용되기도 한다. 홈쇼핑은 물론 산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은 그리 높지않아 93년의 경우 매출이 전체 산매판매액인 5천억원의 0.5%에 해당하는 25억달러에 그쳤으며 그 이용자수도 7백50만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유통업 전문가들은 80년대에 선을 뵌 홈쇼핑이 90년대로 접어든이후 계층별로 소비행태가 다양화·다원화·다변화 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해마다 급신장하는 추세로 볼때 향후 5년이내에 홈쇼핑의 매출규모는 1백억∼1천억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최근 미국에서는 카탈로그 전문 판매업체는 물론, 대형 유명 백화점과 언론사까지 홈쇼핑 사업에 대거 참여,시장개척을 위해 24시간 내내 운영하는 새로운 케이블TV 쇼핑회사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보이고 있다. 『홈쇼핑은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에 나가지 않고 TV의 광고 프로그램이나 잡지의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와 우편으로 물건을 주문,가정에서 물품을 인도받아 편리하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그러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홈쇼핑은 판매수단이 무점포라 운영비가 절감돼 매장을 가진 유통업체보다 훨씬 싼값으로 상품을 제공,배달료를 별도 지불한다해도 경제적이라는 사실입니다』유통전문가인 진 아워바흐씨(프라이스클럽 수석 부사장)의 설명. 그는 프라이스클럽같은 창고형 도매클럽에서도 카탈로그 주문으로 홈쇼핑제도를 실시중인데 이경우 현재 매장에 없는 물건이나 부피가 커서 소비자 스스로 운반이 힘든 상품들에 대한 주문이 주종을 이룬다고 밝힌다.
  • 지자체,주공도 「재개발」 참여/신경제추진회의

    ◎북한에 「기업사무소」 설치 추진/병원서비스 수준따라 의보수가 차등화/“민간 복지투자 세제지원”/김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와 주택공사도 재개발사업에 참여하며 그 시행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또 북한핵문제 진전에 따라 기업인 방북허용 및 시범사업추진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국내기업의 북한지역 사무소설치에 관한 지침을 만드는 등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신경제추진회의를 열고 신경제의 사회복지증진전략을 중심으로 올 4·4분기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김태연경제기획원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주택공급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재개발사업참여를 늘리고,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2∼3년이내에 사업계획을 수립토록 의무화하는 등 재개발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재개발사업이 토지나 주택소유자의 조합위주로 추진되고 있으나 능력이 없는 조합이 많아 시공회사 선정과정에서 물의를 빚는가 하면 재개발구역지정만 받아놓고 오랫동안방치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공공기관을 통해 재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현재 대북지침은 있으나 그 이전단계인 시장조사·상담 등에 적용할 규정이 없어 통일원이 북한지역 사무소설치지침을 연말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이 지침안은 국내기업이 통일원의 승인을 얻어 북한에 주재하면서 정보수집·상담 등 비영리업무만 취급하고 계약 등 영업은 불허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재기간을 늘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사부는 또 119와 129로 이원화된 의료응급신고 전화를 내년부터 119로 통합운영하고 서울의 국립의료원을 응급의료 거점병원으로 개편하는 등 서울과 영남및 호남등 3개 권역별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보사부는 의료기반이 취약한 농어촌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농특세를 재원으로 내년부터 4년동안 4천7백85억원을 특별지원,농어촌 지역의 보건소를 병원화하는 등 진료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내년에 공단지역 5곳에 종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체육·문화센터를 신설하고올해 1백20억원인 근로자 복지예산을 내년 4백76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근로자의 내집마련을 위한 근로자주택 건설자금을 내년에는 올해의 배인 4천억원으로 늘리고 주택구입및 전세자금도 1천억원 지원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밖에 시설·장비가 우수한 공공훈련기관을 연차적으로 기능대학으로 개편,다기능 5천5백명을 공급하고 기업마다 직장탁아소 설치를 권장,20만명의 주부인력이 경제활동에 참가할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 유출 명단에 의원·장차관 많아 눈길/지존파 수사 이모저모

    ◎○·△·×는 천씨애인이 사업용으로 표기/“억울해서 자수” 이길현씨 진술 오락가락 ○…「지존파」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백화점고객 명단을 넘겨준 천미선·강성자·김민경씨 등 사건관련 주요인물의 신병이 속속 확보됨에 따라 이제까지의 공범여부수사에서 고객명단 유출경로쪽으로 수사방향을 일단 급선회. 경찰출두 초기만 해도 『무기브로커로 보도된 것이 억울해 자수를 결심했다』며 무죄를 극구 주장하던 이주현씨는 계속된 밤샘조사에서 시시각각 진술을 번복. 이씨는 지존파 일당으로부터 온라인송금으로 5백만원을 받은 것 외에는 한푼도 더 받은 일이 없다고 진술했다가 계속된 추궁에 지난달 중순에도 2백만원을 받았다고 실토하는 등,허위진술로 일관. ○…이씨의 거주지인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다세대주택 주민들은 이씨가 그렇게 끔찍한 범행과 연루돼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 한집에 세든 30대 주부는 이씨의 방을 가리키며 『최근 방주인이 보이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나 무척 온순해 보였던이씨가 흉악범들에게 무기를 공급했다니 소름이 끼친다』고 말하기도. ○…지존파사건을 계기로 살인·실종 등의 미제사건을 갖고 있는 전국의 각 경찰서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지존파 일당이 개입됐는지 여부에 대해 공조수사를 의뢰.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해 8월 논산군 두마면 남선리의 계룡대 골프장입구에서 다방 여종업원 박정숙씨(28·대전 유성구 장대동)가 살해된 사건에 대해 지존파 관련 여부를 의뢰. 강릉경찰서도 지난 4월 강릉시 안목해수욕장에서 발생한 30대 여자의 토막살인사건에 대해 수사협조를 요청했고 미군범죄수사대(CID)도 지난 5월 의정부에서 생긴 미8군소속 여군 총기살해사건에 대해 합동수사를 요구하는 등 공조수사 대상은 모두 4건. ○…지존파에게 무기를 구입해준 브로커가 김현양과 같은 마을 후배인 이씨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영광군 백수읍 양성리 주민들은 지존파의 끔찍한 범행을 보고 놀랐던 가슴을 다시 쓸어내리며 또한번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 주민들은 『이씨가 추석이 지나 고향에 내려온 것을 보고 성묘하러 온것으로 알았다』며 『서울서 착실하게 돈을 버는 줄만 알았지 이같은 일에 연루된 줄은 몰랐다』며 한숨. ○…지존파의 범행대상으로 지목된 현대백화점 고객명단이 신용판매부 여직원 김민경씨에 의해 흘러나온 것으로 밝혀지자 백화점 관계자들은 일손을 놓고 허탈해 하는 모습. 대다수 직원들은 『김씨가 24일까지 아무런 내색없이 정상적으로 근무한데다 이날 퇴근때도 다음날 대체휴가를 간다고 깍듯이 인사했다』며 전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들. ○…현대백화점에서 유출된 우수고객명단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경제부처의 장·차관,대기업과 언론사 간부등 사회 지도층이 다수 포함. 이 백화점 신용판매부가 93년 12월6일 작성한 이 명단에는 지난 연말 한달동안 이 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물품을 구입한 사람 순서로 모두 1천3백65명이 기재. 이들이 이 백화점에서 물품 구입에 쓴 금액은 1인당 평균 4백만원선으로 모두 60억원대에 이르러 이 백화점의 월평균 매출액 2백억원의 3분의 1을 기록. 물품구입 순위 1위인 정모씨(서울 서대문구)는 한달동안 8백90만9천6백원어치를 썼고 3위인 모출판사 대표는 5백76만여원을 의류 구입등에 지출. 한 국영기업체 사장은 3백90여만원을,경제기획원차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한 인사는 2백여만원을 사용. ○…백화점 고객 명단에 있었던 ○△× 표시는 지존파가 범행을 위해 고액순으로 체크한 것이 아니라 천씨의 애인 K모씨(28)가 전화마케팅 과정에서 적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통회사에 다니던 K씨는 천씨로부터 고객명단을 넘겨받은 뒤 전화마케팅을 위해 고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 고객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표시했다는 것. ◎명단유출 김민경씨 일문일답/“이면지로 사용위해 보관해 오던것”/선배언니 줬는데… 지존파 모른다” ­언제 어디서 명단을 넘겨주었나. ▲지난 4월 중순쯤 현대백화점 신용판매과 사무실에서 예전에 함께 일했던 선배언니(강모씨)에게 주었다. ­명단은 어디에 보관하고 있었나. ▲이면지통에 보관했다. ­회사규정에 3개월뒤에는 폐기해야하는 규정이 있는데. ▲뒷면이 깨끗한종이는 버리지않고 이면지로 사용해 왔다. ­고객명단은 유출해서는 안된다는 회사규정을 몰랐나. ▲안다.그러나 남편의 DM홍보자료로 쓴다며 수차례 부탁하고 글씨가 잘 보이지도 않아 별 쓸모가 없을 것 같아 주었다. ­금품을 받고 명단을 넘겨주었나. ▲돈같은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다.돈을 받은 것은 절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유출시켰나. ▲그런 일은 전혀 없다. ­고객명단이 브로커등을 통해 유통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 ▲전혀 모른다. ­명단을 건네주는 것을 본 사무실직원이 있나. ▲다른 직원들은 있었지만 보았는지 여부는 모르겠다. ­지존파와 관련된 보도가 나간뒤 본인이 유출한 자료라는 것을 알았나. ▲오래된 일이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언제 알았나. ▲25일 아침에 선배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다. ◎고객명단 유출 5명 어떤 처벌받나/직원김씨 3년징역 가능/전산망관련법 적용… 배임·절도도 가능/백화점선 해고·손해배상 청구할수도 「지존파」가 입수한 「우수고객명단」이 현대백화점 신용판매과 김민경씨로부터 유출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명단 유출에 관련된 김씨등 5명에 대한 사법처리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행법상 적용가능한 법규는 개인정보유출에 전산망을 이용했을 경우에만 「전산망 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있다.그밖에는 절도죄나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할 수가 있다. 고객명단이 애인 K씨의 부탁을 받은 천미선씨가 친구 강모씨에 의해 연결된 백화점 여직원 김씨로부터 유출된뒤 지난 8월 「지존파」조직원 김현양의 친구 이주현씨에게 건네진만큼 이들 5명은 「우수고객명단」의 유출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경찰은 우선 명단을 빼낸 백화점 여직원 김씨에게는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나 업무상 배임죄·절도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백화점측은 김씨를 상대로 회사의 명예실추등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나 해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이주현씨등 4명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법적용을 한다는 입장이다. 「전상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법률」 제25조에 따르면 전산망에 의해 처리·보관·전송되는 타인의 비밀을 침해하거나 누설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전산망 관련 종사자가 이같은 정보를 빼돌렸을 때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 30대 정부와 공모/주부가 남편독살/2명 구속

    서울 양천경찰서는 25일 정을 통해 오던 남자와 짜고 남편을 독살한 뒤 사체를 유기한 김수연씨(35·여·강서구 등촌1동 )와 김씨의 정부 여운철씨(34·구로구 수궁동 은수연립 176동)등 2명을 살인 및 사체유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1년전부터 여씨와 정을 통해오다가 개인택시운전사인 남편 김영배씨(45)가 눈치를 채자 여씨와 짜고 지난 6월24일 하오 11시쯤 서울 은평구 수색동 146 293번 버스종점 부근으로 남편 김씨를 불러내 청산가리를 넣은 감기약과 박카스를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마시게 해 살해하고 사체를 경기도 이천군 영동고속도로옆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있다.
  • 범죄예방에 국민동참 유도 초점/당정 마련 치안강화대책 내용

    ◎신고자에 특별보상… 신병경호대 운용/폭력범엔 전담형사 붙여 1대1 감시/강력범 출소땐 관할경찰서 명단 통보 정부와 민자당이 23일 「지존파」연쇄살인사건의 수습책으로 마련한 종합치안강화대책은 수사기관의 수사력을 총체적으로 높이고 범국민적인 협조체제를 구축,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정은 특히 형사정책적 접근만으로는 강력범죄의 근절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대책마련에 이어 사회·문화·교육등 각 방면에서 장·단기 대책을 수립해나가는 한편 범죄예방을 국민운동차원으로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정이 이날 마련한 치안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사역량 제고=이번 연쇄살인사건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수사기관사이의 관할권다툼을 근절하기 위해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조직범죄특별수사대를 설치,강력사건 발생시 상호간의 유기적 공조체제를 발휘하도록 하는 한편 관할권다툼으로 신고접수가 지연되거나 초동수사가 미흡했을 때는 관련자를 문책한다. 수사경찰의 교육을 강화하고 수사장비를현대화하며 이에 소요되는 경비는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한다. 지방경찰청별로 일정수의 수사인력을 수사연구관으로 임명해 지역적 특성을 지닌 범죄의 유형과 그에 대한 수사기법을 연구하도록 하고 이를 취합,종합적인 수사역량을 높인다.이와 함께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별로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수사경험이 있는 경우회원(전직경찰)이나 심리학자·변호사·의사·법의학자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이들의 식견을 수사에 활용하는 범죄대책자문제도를 운용한다. 강력범죄자의 혈액·정자 등을 채취해 보관,나중 수사에 활용하는 유전자은행의 설립을 앞당긴다. ◇범죄발생 예방활동 강화=청소년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각급 학교에 파출소요원이 나가 주변 범죄환경을 주지시켜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계도하고 주부교실·노인정등 각종 단체에 대해서도 치안의식을 고취하는 범죄예방교실을 활성화한다. 각 지·파출소단위로 경찰·행정공무원·사회단체요원들의 정례적 모임을 개최,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수시로 점검해 범죄환경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전국적으로 계보가 파악된 조직폭력단체와 그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전담형사를 배치,상시감시체제를 강화하고 강·폭력 우범자에 대해서는 형사를 1대1로 지정,전담관리한다. 법무부와의 협조체제를 구축,강력범이 출소할 때는 주소지 관할경찰서에 반드시 명단을 통보,재범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한다. 현재 엽총만 가영치시키도록 돼있는 총기영치제도를 개선,살상가능성이 있는 공기총도 가영치시키도록 하는 등 총기류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범국민 협조체제 구축=「지존파」사건에서도 입증됐듯 범죄의 예방과 수사에는 시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범죄척결에 일반인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한다. 이를 위해 범죄신고자에게는 일정액을 보상하는 신고특별보상제를 실시하고 용감한 시민상도 확대실시한다.또한 신고자에 대한 비밀을 철저히 지켜주고 신고자가 요청해오면 경찰 1∼2명을 전담배치,신변을 보호해주는 한편 이를 전담할 「신변경호대」의 운용을 적극 검토한다. 전국지역별로 유급의 범죄신고망을 설치,운용하는 문제는 국민들로부터 경찰 끄나풀의 운용이라는 오해를 살수 있어 신중히 검토한다.
  • 범국민 범죄신고망 구축/2백여 「조직폭력」 중점단속

    ◎치안확립 당정회의/공기총도 영치대상 포함 정부와 민자당은 23일 조직폭력범죄의 예방을 위해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별로 조직폭력특별수사대를 설치하고 전국적으로 2백30여개 5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조직폭력단체를 밀착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폭력우범자에 대해 형사를 1대1로 지정,감시·관리하는 지역책임제를 실시하고 전과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강력범 출소자에 대해서는 명단을 주소지 경찰서에 반드시 통보,관할경찰서가 이들의 행동반경을 계속 추적하도록 했다. 당정은 이날 최형우내무부장관과 김화남경찰청장,민자당의 김기배국회내무위원장,백남치정조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대책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수사기관끼리의 관할권 다툼을 근절,수사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기 영치제도를 개선,살상이 가능한 공기총도 영치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특히 범죄의 예방적 차원에서 각급 교육기관및 주부교실,노인정 등에 대한 파출소의 범죄예방교실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범국민적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범죄신고자의 신변을 철저히 보호함은 물론 보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특별보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왜곡된 박탈감이 「악마살인」 불렀다

    ◎“사람이 이럴수가”… 엽기적 납치살인에 각계 경악/적개심 무분별 표출 극악범죄 반복/뉘우침없는 범인들… 인면수심 개탄/공동체 삶·인성교육 강화 서둘러야 「연쇄납치 살인극」으로 추석연휴를 즐기던 시민들을 경악케했던 20대 범인들은 21일 전남 영광군 아지트등에 대한 범행현장 검증에서도 잘못을 뉘우치는 기색도 없이 태연히 범행을 재연,인면수심의 뻔뻔함을 드러냈다. 범인들의 범행재연 장면을 지켜본 시민들은 이들의 악랄함에 치를 떨면서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비판하며 가치관이 전도된 젊은이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들 범인은 사회저변에서 생활하면서 가진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개심에 빠져 범죄단을 조직,성실히 생활하는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닥치는대로 빼앗고 죽이는 발악적인 범행을 일삼아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 교육환경의 개선등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영섭 전대법원장=이번과 같은 범행은 인성을 순화시키는 초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정부당국은 미봉책을 쓸 것이 아니라 초등교육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또 「금전만능」풍조를 우리 사회에서 축출해야 하며 이는 기성세대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책무라 할 것이다. ▲전택부 YMCA명예회장=「문명의 끝」을 보는 것같은 이번 사건은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병리구조의 산물이다.산업화 과정에 따르는 전통적 가치관과 도덕의 붕괴와 함께 성장의 그늘에서 소외된 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무차별적으로 표출된 것이다.이번 사건의 책임은 맹목적 경쟁만을 조장하는 우리의 교육계 및 종교계에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이장현한국사회문화연구원장(홍익대 사회학과 교수)=이번 범행은 소외계층에 만연한 상대적 빈곤의식과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불평등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특히 물량중심으로 가치의식이 전도돼 인간생명마저 물량획득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같은 사회병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복지법의 제정과 소득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세제개혁이 필요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부유층의 부동산투기나 재벌의 위법·불법행위등 상류층의 「간접 살인」행위를 철저히 막는 일이다. ▲황정현 경총부회장=물신주의,한탕주의,도덕성 상실,가치관 붕괴라는 우리 사회의 병폐가 집약돼 나타난 충격적 사건이다.이렇게 된 데에는 교육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 중심의 오도된 경쟁,기능주의를 강조하는 교육 때문에 생명 경시 풍조가 생겼다.요즘 젊은이들은 자제력도 없고 그릇된 보상심리만 가득하다.사람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품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땀 흘려 일해서 축적한 정당한 부를 존경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는 일도 시급하다. ▲안의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건전한 사회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건으로 대단한 충격을 받았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흐트러진 사회 분위기가 결국 반인륜적인 범죄를 일으킨 도화선이 됐다고 본다.이제는 황폐해진 인성을 되찾는 정신 개혁이 필요한 때다.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특히 스포츠의 생활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을 길러 주는 것이 방법이 될 것이다. ▲문정희시인=범인들이 「야인」등 폭력세계를 다룬 소설들을 탐독하면서 주인공을 미화하고 잔혹한 범죄수법을 본떴다는 사실에 심한 충격을 받았다.그 소설들은 비현실적인 내용에 흥미위주로 쓰여졌을 것으로 짐작되며 일본 저질 출판물을 여과없이 그대로 번역한 것일 수도 있다.단지 허구일 뿐인 소설들이 독소로 작용한 것은 그들이 문화적으로 척박하고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사회 전체가 합심해 젊은이들의 인성교육에 힘써야 겠다. ▲이송자주부(서울 도봉구 수유동)=범인들의 범행을 듣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사람이 어떻게 범죄예행연습삼아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고 인육을 먹을 수 있는가.그들은 분명 인간이 아니다.인간이기를 포기한 그들은 어떤 이유로든 이해될 수 없으며 사회에서 격리시켜 마땅하다.
  • 정·관가인사들 추석연휴에 뭘했나

    ◎자택 머물며 독서·정국구상 몰두/김종필대표/부산·영일 오가며 지자선거 “숙고”/이기택대표/북한산 등산,「제2사정」대책 구상/이감사원장/최기선시장 사퇴 후속대책 분주/서 정무장관 정치권과 관가의 주요 인사들은 「정중동」의 추석 연휴를 보냈다.이들 대부분은 차분한 명절 지내기를 솔선수범한다는 의미에서 자택이나 고향,지역구에 머물며 차례를 지냈으며 정치권 인사들은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이들은 또 추석 연휴를 전후해 계속된 인천 북구청 세금 비리사건 수사와 이에 따른 최기선인천시장의 사의표명,전남 영광의 엽기적 연쇄살인사건등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대책 수립을 위한 준비에 골몰하기도 했다. ○…이영덕국무총리는 추석날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 소식을 전해듣고 충격과 함께 안타까움을 표시했으며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의식개혁운동의 세부적인 추진대책을 구상하기도 했다고 비서진들이 전언.이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서울시청 추석종합대책 상황실을 방문,교통소통 대책과 추석 성수품공급상황등을 점검하고 서울 강동구 등촌동 보훈병원 입원환자들을 위문했으며 18일에는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선영에 성묘하고 삼청동 공관에 줄곧 머물렀다. 이시윤감사원장은 연휴동안 주로 구기동 공관에 머물며 다시 흐트러져 가는 공직사회를 바로잡기 위한 「제2의 사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이에 따른 감사원의 감사방향을 깊이 있게 숙고했다고 한 측근이 설명.이원장은 20일 안산 선산을 찾아 성묘했고 21일에는 서울고 동창들과 북한산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9일 육순 생일을 맞은 최형우내무부장관은 서울에 손님이 몰릴 것을 우려,21일까지 지역구인 부산에 머물며 친지와 당직자들로부터만 축하인사를 받았다. ○…김종필민자당대표는 20일 세검정 큰집에 차례를 지내러 다녀온 것 말고는 청구동 자택에 머물며 주로 독서로 소일.김대표는 연휴동안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등 정기국회 대책과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제2의 사정 움직임등 정국에 대한 분석과 구상에도 몰두했다고.측근들은 22일로 예정된 청와대 주례보고가 당 운영의방향을 새롭게 하는 전환점이 될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지역구인 부산에 머물며 고아원·양로원 방문,환경미화원과의 만남등 그늘진 곳을 찾아 위로했으며 이한동원내총무도 지역구인 경기도 포천·연천에서 정기국회 대책을 구상하고 21일 면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등 주민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일본 요코하마대학에서 오는 26일 북한핵과 동북아의 안정에 대한 특강을 해 달라고 요청해와 원고준비에 몰두했으나 오는 27일 김영삼대통령이 주재하는 신경제추진회의에 참석하느라 강연을 포기,조금 김이 빠진 모습. 서청원정무1장관은 고향인 충남 천안에서 휴식한 뒤 연휴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서울에 돌아와 당정 인사들을 접촉하며 최기선시장 사퇴에 따른 후속대책등을 숙의.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지난 17일 부산으로 내려가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 최달웅해운대지구당위원장 빈소를 위로하는 것으로 연휴를 시작.이대표는 이어 고향인 경북 영일에 들러 친지들을 찾아본 뒤 주로 부산과 영일에 머무르며 임시국회와 최근 제기되는 제2의 사정,내년 지방자치선거 대책등 등 정국을 구상. 김상현고문은 지난 18일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등지에서 교분이 있는 학자들과 만난뒤 21일 하오 귀국했다.
  • 한가위/올바른 차례예법과 상차림

    ◎주부클럽연합회 도움말로 차례지내기 알아보면/병풍은 북쪽… 어동육서·홍동백서 진설/헌작 배례때 남­왼손 여­오른손 위로 차례나 제사는 가가례라 하여 지방과 집안마다 법도가 달라 자칫 까다롭게도 느껴진다.그러나 형식보다는 마음이 중요한것.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의 도움말로 바른 차례상차림및 차례예법을 알아본다. ■상차림…병풍은 북쪽을 향해 치고 상을 편다.신위(지방)에 글문을 놓는데 없으면 사진도 무방하다. 1열:신위앞에 시접(숟가락을 담을 대접) 잔반(잔과 받침대) 송편을 놓는다.신위를 중심으로 제주가 앉는데 오른쪽은 동,왼쪽은 서로 생각한다. 2열:생선은 동쪽에,육류는 서쪽에 두되 생선의 머리를 동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상차림 서쪽부터 국수,육적(고기 구운것),전,소적(두부전),어적(조기),어전(생선전),고물떡을 둔다. 3열:육탕 소탕 어탕의 순이나 합탕을 해도 무난하다. 4열:포와 물김치,숙채,간장,건데기만 건진 식혜를 둔다.숙채는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무도 가능)의 3색을 갖춘다. 5열:홍동백서 즉 대추 밤 배 약과 한과 사과 대추의 순으로 놓든지 조율시이 즉 대추 밤 곶감 배 약과 강정의 순으로 놓는다. ■차례 지내는 법…지역에 따라 여자 후손의 경우 음식만 차려내고 정작 제사때는 물러나 있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최근 가족수의 감소와 남자 자손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자자손이 참사도 당연시 되고 있는 추세다.신위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남자,서쪽은 여자가 자리한다. 1.제주가 꿇어 앉아 강신잔에 차나 술을 따라서 세번 나누어 모사 그릇에 비운다음 두번 절한다(강신). 2.왼쪽 집사가 잔반을 제주에게 주면 오른쪽 집사는 제주에게 술을 따른다.다음 제주는 오른쪽 향 위로 잔을 세번 돌리고 다시 오른쪽 집사에게 잔을 주면 집사는 잔을 받아 상에 올린다. 3.제주가 젓가락을 접시에 세번 구른후 음식위에 놓은뒤 헌작한 사람과 자손들은 절을 한다.남자는 두번,여자는 두번반 절을 한다. 4.헌작이 끝나면 잠시 방문을 닫고 기다린다.(음식을 드시라는 뜻) 5.닫았던 문을 열고 들어가 숭늉을 올린다.참사자들은 두번 절한다.지방을 불 사른다. 6.제수음식을 상에서 내리고 다시 상을 보아 음식을 나눈다. 절할때 손은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한다.
  • 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열림터」 개설/현혜순 운영실장(인터뷰)

    ◎“「과거」 잊고 새삶 찾도록 부축”/개별·집단상담 통해 심신안정 찾게 도와줘 『「열림터」는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안고 갈곳 없어 방황하는 많은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안식을 주는 피난처이자 재활의 의지를 다져주는 희망의 집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최영애)의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쉼터인 「열림터」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권영자 정무제2장관,이우정국회의원,강기원변호사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설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폭력 상담소와 여성단체연합등 성폭력문제해결에 힘써온 여성계의 오랜 기원속에 국내 최초로 생겨난 이곳의 운영책임을 맡은 현혜순씨(38).지난해 말 위기센터 운영에 이어 열림터 개설로 성폭력피해여성들의 실질적인 도움체계를 제대로 갖추게 됐다며 기뻐한다.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한뒤 여성운동 동인클럽 「또 하나의 문화」 주부공부방에 참가한뒤 줄곧 성폭력상담원으로 일해온 현씨는『지난 90년 상담소 개설이후 피해상담건수가 6천5백여건에이르렀다』고 밝히고 우리사회의 성폭력문제의 심각성을 현장활동을 통해 피부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폭력근절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후원금과 문화행사등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힘겹게 마련된 「열림터」가 진정 그 이름대로 『모든 피해여성들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으며 이들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게하는 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현재 주1회 면접상담과 6단계의 개별및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후유증을 극복하고 열림터를 나간후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도록 하는데 운영의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지속적 피해로 긴급히 피해야 하나 피할 곳이 없는 여성,그리고 성폭력의 피해 극복과 재활 등에 도움이 필요한 여성은 전화상담을 한뒤 운영위원의 결정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원칙적으로 이용기간은 30일이며 13세이하(국민학생)미성년 피해자는 보호자와 함께 들어와야 하고 중·고등학생등의 미성년자는 부모동의서가 필요하다.일반상담 529­4271∼2,위급시 상담전화는 573­1888이다.
  • 일본뇌염 환자 첫 발생/원주서 20대주부 감염 확인

    보사부는 15일 뇌염증세로 강원도 원주기독병원에 입원중인 이모씨(28·주부·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거주)가 올들어 첫 일본뇌염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부터 열이 나는등 이상증세를 보여 지난 7일 원주기독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으며 국립보건원에서 일본뇌염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뇌염환자로 최종확인됐다. 보사부는 일본뇌염이 큘렉스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7∼20일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두통및 구토등의 증세를 나타내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며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경고하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했다.
  • 「X세대」 시어머니(송정숙칼럼)

    황금띠에 KBS­TV가 내 보내는 드라마 『당신이 그리워질 때』에 나오는 중년의 시어머니가 요즘 화제인 것 같다.이른바 X세대인 며느리는 직장을 가지고 자기일을 하면서 생활비도 안들이고 아이는 시어머니가 길러주는 편한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그래선 시어머니는 『내가 즈네들 애나 길러주는 사람이냐』고 심술이 나서 남편과 늙은 자기시어머니의 뜻에 맹렬히 반기를 들고 젊은 것들을 내쫓으려 한다.이를테면 「X세대 시어머니」다. 이 시어머니가 비슷한 또래인 초로의 주부들에게는 대상만족이 되는 모양이다.이제는 대가족을 거부하고 핵가족으로 살려고 하는 젊은 세대는 고전이 되었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안맡으려 하고 며느리는 오히려 시부모에게 얹혀서 개개려고 하는 타산적인 「신세대」의 시대로 바뀐 것이다. 최근엔 이런 이야기도 들었다.그자리에 있던 중년의 한 여성이 자기는 시자가 붙은 식구는 다 싫다고 말했다.얼마나 싫은가 하면『만약에 시어머니가 금덩어리를 이고 대문앞에 와서 「아나 여기 금덩어리 가지고 왔다」한다면 「그것만 내려놓고 가세요」할지언정 가지고 들어오시라고 할 생각은 없을 만큼 싫다』는 것이었다.그렇게 말한 여성이 보통주부도 아니고 여류작가여서 듣는 동안 진땀이 날 지경이었다.그런데 그말을 듣고 있던 좌중의 젊은 주부 하나가 냉큼 이렇게 받는 것이었다.『선생님,그거 모르세요? 옛날에는 맛있는 걸 갖다가 며느리네 냉장고에 넣어놓기만 하고 가 주는 시어머니가 제일좋은 시어머니였는데요,요새는 그걸 가지고 와서 아파트경비실에 맡겨놓고만 가는 시어머니가 최고래요』 이렇게 발칙하고 가당찮은 며느리들이 그득한 세상이므로 아직 젊은 시어머니가 아들내외와 어린 손녀를 한사코 내쫓으려 하는 드라마를 보며 시어머니들이 박수를 칠만도 하겠다.죽어라고 공부 잘하게 만들어서 명문대학 출신으로 키워놓았더니 제아내밖에 모르는 아들도 이 드라마에는 나온다.제아이를 키워주는 어머니에 고마워하기는 커녕 타박만 한다.요즈음 우리가 기르고 있는 대개의 아들들이 그 비슷하다.이런 아들 며느리에게 노후를 맡길 생각은 처음부터 안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렇게 난감한 세상이 되어가므로 싱가포르에선가 「효도법」이 만들어졌다는 뉴스가 들어오자 귀가 번쩍 띄어 사방에서 관심을 보이며 우리도 따라 해보자는 여론이 일어났다.특히 70노인이 아흔넘은 노모의 목을 조른 사건이 일어나자 더욱 그랬다. 그러나 법으로 강요된 「효도」,그것이 지금처럼 자란 젊은이들을 바꿔놓을 수 있겠는가.법 때문에 마지못해 모시는 봉양이 그나마의 부모 자식관계를 또 얼마나 황량하게 만들겠는가.무엇보다도 그토록 이를 갈며 시부모를 싫어하는 며느리와 그 남편인 아들의 봉양을 받는다는 것에 이제 많은 시부모들이 미련을 갖고 싶어하지 않는다.그렇다고 딸은 어떤가.외국생활을 하는 젊은 부부들은 시어머니보다 장모를 선호해서 비행기태워 모셔간다.그러나 그것은 장모가 딸을 위해 산후구완도 잘하고 헌신적으로 살림도 해주기 때문일 뿐이다.장모의 영향력이 큰 미국사회에서는 「장모를 죽이고 싶은 충동을 받아본 사위」가 압도적 다수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장모죽이기」가 유머의 소재로 제일 자주 동원도 된다. 그러니 자기도 어쩔 수 없이 너무 오래 살게 되어 이런 자손들에 의해 길에 버릴 수 밖에 없는 딱한 대상이 되거나 차라리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인생의 끝을 맞는 일이 모든 부모들은 공포스럽다.더욱이 사랑하는 자식에게 부모를 목누르는 패륜의 죄를 멍에로 씌우는 운명 같은 것을 부모는 상상도 하기 싫다. 이미 어차피 혼자살 수 밖에 없는 노인들이 수두룩하다.그들은 어느날 혼자맞게 될 죽음과 부패되도록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자신의 주검에 대한 악몽속에 시달리며 살기도 한다. 그런 노년들이 바라는 것이 그다지 과한 것은 아니다.지금 우리가 아는 것처럼 비참한 「양로원」은 아닌 그런대로 지낼만한 노인시설에서 늙음을 보내다가 호스피스 봉사의 도움을 받으며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며 인생을 마감하고 싶을 뿐이다. 식민지세상과 분단과 전쟁과 그 질기던 가난한 시대의 터널을 뚫고 오늘을 이룩해온 오늘의 노인들은 적어도 그런 정도의 소망쯤은 충족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연금이나 보험 같은 재산으로 그런 것을보장 받을 능력이 있는 노령도 늘어가고 있고 자식들도 「흉악한 불효」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의무를 수행할만한 각오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아직은 부모를 양로원에 보냈다는 「누명」이 부담스러워 모시는 시늉을 하고 있는 자식들의 위선적인 「모시기」에서 서로가 벗어나기 위해서도 이제는 그 해법이 시급해졌다.
  • 추석 앞두고 계속 오름세… 알뜰 장보기 요령

    ◎제수품 3∼4명 공동구매 유리/과일은 상자단위로 사서 나누면 훨씬 싸/5인가족기준 차례상준비 9만6천원선 추석을 엿새 앞두고 서울 경동시장과 남대문시장 등 전국의 재래시장들이 본격적인 대목 분위기를 띠고 있다. 올 추석물가는 지난 여름 폭염과 가뭄의 여파로 밤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반적인 농수산물의 작황이 부진,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금년 추석은 지난해에 비해 10여일 빨라 햇것의 물량이 부족하고 품질도 떨어진 편이어서 주부들의 장바구니는 더욱 가볍다. 따라서 추석 2∼3일전에는 가격이 더욱 뛴다는 상식을 감안해 상하지 않는 제수품은 미리 사두거나 3∼4명이 함께 공동으로 구매하는 등의 알뜰 장보기 센스가 필요한 때이다. 한국물가협회(회장 김철운)가 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조사한 차례상 준비 비용(5일 기준)은 5인가족 기준으로 작년의 8만5천4백원보다 12.9%가 오른 9만6천4백원. 두드러지게 오른 품목은 과일로 지난해 대비 40∼50% 가량 올랐다.서울 경동시장의 경우 조생종 아오리는 3개에 2천원선,60∼70개들이한상자(15㎏)에 2만6천∼2만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천원정도가 올랐다고 상인들은 밝힌다. 배는 지난해 저장물량이 바닥난데다 햇배 출하량은 부족해 신고 상품이 개당 2천5백∼3천원선에 팔리고 15㎏상자당 특상품이 5만5천∼6만원,상품 4만∼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빛깔이 좋아 주로 차례상에 오르는 포도 켐벨어리 품종은 ㎏당 상품 4천∼5천원으로 작년보다 50% 가량 올랐다.거봉은 4㎏들이 한상자에 1만2천∼1만4천원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과일은 낱개로 사는것보다 상자째 사는 것이 가격 차이가 커 잘만하면 지출을 줄이는데 큰 몫을 한다.실제로 재래시장의 경우 주부 3∼4명이 함께 다니며 공동으로 사서 필요한 만큼 나누는 경우가 눈에 많이 띈다. 한편 지난해 추석때 한되에 6천∼7천원까지 강세를 보였던 밤은 올해는 안정을 되찾아 공주산 햇밤 상품은 2천5백∼3천5백원선이며 잘익은 햇대추는 한되에 3천원,한홉에 1천원선이다.단감은 아직 상품성이 떨어지는데 상품1개 8백원,중품 3개 1천원선이다. 수산물은 조기가 다소 올랐을 뿐 작년과비슷한 시세.전을 부치는데 쓰이는 동태가 50㎝정도 대품이 6천∼7천원이며 조기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25㎝크기 한 마리에 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북어포는 마리당 1천2백∼2천원선으로 작년과 별 차이가 없으며 약과(10개 1천원)와 옥춘(1봉지 7백원) 산자(1곽 1천원)등은 별 변동이 없다.지난 여름 더위로 한때 구할수 없었던 배추는 다소 물량이 늘었으나 아직도 한통에 4천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나물류 시세(12일 기준)는 토란이 ㎏당 5천원,도라지(안깐것)가 ㎏당 2천5백선이며 고사리는 근당 1천5백원선이다.『나물류도 작년보다 30%정도 올랐다』고 상인들은 귀띔한다.닭고기는 중닭이 2천5백∼3천원선으로 지난 여름보다는 내렸으나 지난해보다는 20%정도 올랐다.
  • “「최혜국」 무기한 연장을”/중,미에 경제제재 추가해제 촉구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11일 미국이 중국에 대한 나머지 경제제재를 해제하고 최혜국대우(MFN)를 무기한으로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지는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국제무역연구소의 주사건부소장이 특히 중국에 대한 장기저리차관의 금지와 첨단기술 수출제한을 해제해 주도록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제재는 지난 89년 중국 군부가 학생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진압한 천안문 유혈사태 이래 시행되어 왔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 5월 MFN을 중국의 인권문제와 분리시키고 이의 갱신을 허용했으나 주 부소장은 MFN 문제가 아직도 양국간 쌍무무역 관계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남아 있다면서 MFN을 해마다 갱신하는 절차를 없애 주도록 요구했다. 주부소장은 MFN과 나머지 경제제재에 관한 문제가 앞으로 있을 전기침외교부장과 이남청부총리의 미국방문때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전거법(외언내언)

    북경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우선 아침 저녁으로 길거리를 가득 메우는 자전거행렬에 정신을 뺏기게 된다.자전거타는 솜씨도 대단해서 모두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여유있는 표정들이다.급하게 달리거나 다른 사람과 부딪쳐 넘어지는 일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젊은 연인들끼리는 한손을 서로 뻗어 마주 잡고 다른 한손으로만 핸들을 다루며 달리기도 한다. 이용도를 넓히려고 다른 구조물을 설치한 자전거도 눈에 많이 띈다.널빤지로 작은 오두막집 같은 것을 만들어 자동차 트레일러처럼 뒤에 매달고는 어린아이들이나 노인네들을 태우고 다닌다.대나무로 짠 작은 바구니를 자전거 앞 또는 뒤에 고정시켜 놓고 갓난아이를 태운 채 달리는 주부들의 표정은 평화롭기 그지 없다.두대의 자전거 사이에 짐칸을 만들어 아예 화물수송차량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천안문사태때에는 1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인파가 타고온 엄청난 숫자의 자전거들이 곳곳의 전용주차장과 광장주변에 질서있게 세워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사태발생이후 그 많은 자전거들은 일부사상자를 제외하곤 모두 제 임자들이 착오없이 찾아갔다고 한다. 이처럼 북경의 길거리는 자전거 끌고 다니기가 매우 자유스럽고 편안한 「자전거의 천국」같은 곳이다.전용도로도 충분하고 신호체계 교통법규 등 모든 것이 자전거이용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토록 돼 있다. 우리도 『기름 한방울 안나고 차량배기가스에 의한 공해도 심각하며 교통체증도 이루 말할수 없는 지경이고…』해서 드디어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정키로 한 모양이다.자전거이용자의 안전보장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도로나 건물신축때 자전거전용도로 주차장등의 시설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다.옳은 방향이다.기왕이면 기존도로에도 별도의 자전거전용공간을 덧붙여 넓히는 등의 획기적인 여건개선도 뒤따랐으면 한다.
  • “계약자의 일반적 부인병 보험사에 알릴의무 없다”/보험감독원 판정

    암보험에 들기 전부터 부인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보험 계약자가 보험사에 이를 알리지 않았더라도 질병이 일반적인 부인병일 경우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보험감독원은 9일 보험분쟁위원회를 열고 『보험계약자가 암보험에 가입하기 6개월 이전부터 자궁질염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이는 부인들이 흔히 겪는 단순 질병이므로 보험사에 알릴 의무가 없다』며 이같이 판정했다. 이에 따라 김모씨(35·주부)는 암치료 보험금 1천만원과,암수술 급여금 등 모두 1천5백여만원의 보험금을 D생명보험으로부터 지급받게 됐다.
  • “고향부모님께 안부전화 거세요”

    ◎33개역등에 귀성객 위한 무료전화 설치/한국통신·주부클럽 한국통신과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13일부터 추석 전날인 19일까지 전국 33개 역광장 및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의 부모에게 무료로 안부전화를 걸 수 있는 「전화문안캠페인」을 벌인다. 한국통신은 캠페인 기간동안 카드식 공중전화기가 설치된 이동전화국 19대를 운영하고 전화카드를 비치함으로써 귀성객들이 부모나 웃어른에게 문안전화를 하도록 도와준다.전화는 시내외를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시간은 매일 하오 3시부터 7시까지이다.
  • K­1TV 「사건 25시」/최다 경고조치 받아

    ◎방송위,개인 초상권침해 사유로 경고 방송위원회는 7월 방송심의에서 K­1TV의 「사건 25시」 프로그램에 대해 명예훼손 사유로 「경고」조치를 내렸다.「사건 25시」는 지난 6월18일 방송편에서 가정주부상대 사기사건을 재연하면서 사건과 관련이 없는 남매의 사진을 부모의 동의도 없이 무단으로 방송해 개인의 초상권침해는 물론 명예를 훼손했다.이번 조치로 「사건 25시」는 이러한 유형의 프로그램으로는 방송위원회로부터 최다의 경고조치를 받은 프로그램이 되었다.「사건25시」는 올해들어서도 거의 매달이다시피 경고 또는 주의 조치를 받아왔다.또 방송위원회는 김일성 사망사건보도와 관련,진실왜곡 등을 사유로 K­TV에 대해 5건의 주의조치를 내렸다.연예오락 분야에서는 7월6일 방송된 K­2TV의 「밤과 음악사이」가 월드컵에 관련해 출연자와 특정 축구 선수의 확인되지않은 교제내용을 억지로 연관시켜 방송한 이유로 경고조치됐고 S­TV의 「기쁜 우리 토요일」이 비속한 대사및 충격과 불안감을 준 장면을 방송해 주의조치를 받았다.방송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모두 6건의 경고와 16건의 주의조치를 의결,각 방송사에 통보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 총1조 3,558억원 어치 발행/주택복권 발매 25주년

    ◎1등 82%가 남자·51% 고졸 오는 15일로 주택복권이 나온지 25년이 된다. 지난 69년 한장에 1백원,최고 당첨액 3백만원에서 출발,지금은 한장에 5백원,최고 당첨액이 1억5천만원으로 커졌다.종류도 추첨식·다첨식·즉석식으로 다양 해 졌다.25년동안 모두 1조3천5백58억원어치가 발행됐으며,93.1%인 1조2천6백29억원이 팔렸다. 복권으로 조성된 기금 5천22억원 중 76.3%인 3천8백34억원은 서민주택 건설자금으로,나머지 1천1백88억원은 88서울올림픽 지원금으로 쓰였다. 현재 시판되는 복권은 주택복권외에 기술개발복권·체육복권·근로복지복권 등 4종이며,이들의 점유율은 50.4%,27.5%,12.8%,9.3%이다. 주택복권 발매 25주년을 맞아 1등 당첨자 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자가 82.2%,여자가 17.8%이며,학력은 고졸 51%,대졸 20%,고졸 미만 29%였다.회사원이 33%,무직 25%,상업 18%,주부 4% 등의 순이었다. 42%는 월소득 50만∼80만원이며,24%는 소득이 전혀 없었다.58%는 전세나 월세집에 사는 계층이었다.대부분이 복권을 사기에 앞서 돌아가신부모님이나 돼지꿈 등 「복꿈」을 꾸었다.
  • 이달 통화 3조원 추가공급

    ◎한은/8월의 3배… 증가율 14%내외 운용 이번 주부터 약 4조원의 추석자금이 풀린다.또 이 달 전체로는 전 달의 두배가 넘는 2조5천억∼3조원(평잔 기준)이 추가로 공급된다. 한국은행의 김원태 자금부장은 6일 이 달의 총통화(M₂) 증가율(평잔 기준)을 14% 내외로 운용한다는 방침 아래 추석자금 수요를 감안,이같이 통화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부장은 이같은 공급 규모는 금융실명제 직후인 작년 9월의 3조7천5백억원보다는 다소 적으나 평상시보다는 다소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달 중 3조원이 추가 공급될 경우 9월의 M₂ 평잔 증가율은 13.9%가 된다. 한편 이날 한은이 발표한 8월의 통화동향에 따르면 작년 동기대비 M₂의 평잔 증가율은 15.1%로 전 달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졌다.말잔 기준으로는 13.6%로 전 달보다 3.8%포인트나 떨어졌다.M₂ 증가율 하락으로 M₂와 양도성 예금증서(CD)를 합친 증가율도 17.9%로 전 달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8월의 전국 어음부도율은 지난 5월과 6월의 0.17%보다 0.01%포인트 높은 0.18%(잠정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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