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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 방지 새 여권/빠르면 내주 발급

    ◎특수코팅지 사용 변조땐 바로 표시 위·변조 방지 기능을 보완한 새 여권이 빠르면 다음주부터 발급된다. 외교통상부는 14일 “지난해 신고된 여권의 위·변조가 467건에 이르는등 한국여권이 국제범죄단체에 의해 위·변조된 사례가 많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첨단 기능을 갖춘 새 여권을 제작,다음주쯤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여권은 특수코팅지를 사용해 사진을 뜯어낼 경우,사진이 부착된 면이 손상되고 형광램프에 비추면 특정무늬가 드러나는 등 위·변조가 어렵게 됐다.또 표지의 색을 짙은 녹색에서 엷게 바꾸었다. 현재 여권 소지자들은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해당여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유효기간 연장시에 새 여권을 발급받게 된다.
  • 商議,‘IMF 100일’ 평균소득 추이 설문조사

    ◎가구당 수입 32% 줄었다/월 1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46% 감소/300만원 이상 고소득층 25%로 큰 격차 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저소득층에 더 큰 고통을 주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IMF사태 이후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서울지역 주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IMF시대의 소비행태 및 구매패턴 조사’ 결과 가구평균 수입감소율이 32%나 됐다.수입이 줄었다는 가구는 76.5%,변함이 없다는 가구는 22.9%였으며 늘었다는 가구는 0.6%에 그쳤다. 특히 월 평균 가구소득이 1백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서 수입이 준 경우가 89.3%로 높게 나타난 반면 3백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경우는 58.9%에 불과했다.또 1백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수입감소율은 45.9%인데 비해 3백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경우는 24.9%에 지나지 않아 IMF사태가 저소득층에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이 줄어 은행적금이나 저축성 보험을 해약해 쓰고 있다는 응답도 35.6%나 돼 10명중 3∼4명이 적금이나 보험을 해약해 생활비에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IMF사태 이후 절약항목으로는 에너지(97.2%) 저렴한 상품구입(91.1%) 외출자제(88.8%)가 꼽혔으나 경조비(57.5%) 신문·잡지 구독비(29.4%)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지출을 줄였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가장 먼저 줄이려는 항목은 외식(21.8%) 의복구입비(19.8%) 에너지비용(14.8%) 문화레저비(11.0%)순이었고 앞으로 상품을 살 때 가격을 먼저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71.4%,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사겠다는 비중이 95.9%나 됐다.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구입처는 IMF사태 이전에 식료품은 동네가게나 슈퍼,생활용품과 의류는 백화점,내구재는 대리점 또는 전문점이었으나 IMF이후에는 생활용품은 대형할인점,의류는 의류도매시장으로 바뀌었다.
  • 유권자 성향/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정당 호감도 국민회의 42% 1위/65.9% “투표에 꼭 참여할 것” 지방자치 선거에 대한 서울 유권자들의 관심도는 ‘전혀 관심이 없다’를 1점, ‘매우 관심이 많다’를 5점으로 할 때 평균 3.08점을 기록,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는 무관심 50.1%,보통 30.0%,‘관심이 많다’는 19.8%였고 30대는 31.4%가 무관심, 38.5%는 보통, 30.1%는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다. 40∼60대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 40대는 42.0%,50대 47.2%,60대 51.8%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39.0% 화이트 칼라의 37.8% 무직자 및 기타 48.7%가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고 학생의 경우 52.0%가 무관심인 반면 18.9%가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다.가정주부와 블루칼라 그룹도 관심이 없다는 대답이 더 많았다.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꼭 참여할 것이라는 대답이 65.9%였고 남자,가정주부,무직자,강남의 동쪽 거주자 집단이 투표참여 의향률이 높으며 고연령,저학력이 투표참여 의사가 높았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국민회의 호감도가 42.1%로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자,20·30대,자영업,블루칼라,강북동 강남서 거주자,전라도가 고향인 집단에서 국민회의 호감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44.6%,30대의 45.0%가 국민회의에 호감을 보였고 20대의 41.7%,30대의 44.7%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했으며,자민련,한나라당,국민신당은 한자리 수의 지지를 보였다.40∼60대도 비슷한 가운데 한나라당 호감도가 한자리 수 이내에서 약간 높게 나타났다. 출신지역별로는 서울·경기,충청,제주·이북출신이 ‘지지정당 없다’가 높은 가운데 전라도 출신은 국민회의 69.1% 지지정당 없음 27.0%의 반응을 보였다.경상도 출신은 54.2%가 지지정당 없음,국민회의 24.2%,한나라당 17.2%로 집계됐다.
  • 조사결과 종합 분석/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崔秉烈 표밭” 강남서도 高建 우세/영남 출신 高 44%·崔 39% 지지/崔 후보 지지도 ‘老高少低’ 현상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회의 高建 후보는 유권자들의 남녀·연령·직업·지역별 모든 면에서 한나라당 崔秉烈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바꿔 말하면 현재로선 崔후보가 高후보를 이기는 요인은 한가지도 없다는 것이다. 高후보는 서울을 강북동,강북서,강남동,강남서 등 4개 권역으로 나눈 조사에서 50% 이상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특히 崔후보의 지역구(서초 갑)가 포함돼 있으면서 옛 여권 강세지역이었던 강남동지역에서도 57.6%의 지지를 얻어 29.6%의 崔후보를 제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른바 ‘강남지역’ 유권자의 상당수가 신여권지지로 바뀌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高후보의 지지세는 강남서(61.9%)와 강북동(59.7%)에서 두드러졌다. 호남출신의 74.2%가 高후보를 지지해 高후보의 가장 큰 지지기반임을 뒷받침했다.그러나 영남출신 유권자의 44.5%가 高후보를 지지하고 있는데 비해 경남 산청출신의 崔후보는영남출신의 39.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高후보는 블루 칼라와 학생으로부터 각각 64%와 66.3%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자영업·화이트 칼라·가정주부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崔후보의 인기를 제쳤다.젊은 층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高후보를 선호했으며 나이가 들수록 崔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렸했다.하지만 60대 이상에서도 高후보는 45.6%의 지지율로 32.6%의 崔후보를 앞질렀다. 두 후보의 지지는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나라당의 지지도는 9.1%,정당만을 감안한 경우 한나라당 지지는 12.4%,崔후보 개인의 지지도는 24.5%였으며 崔후보의 종합지지도는 27.7%였다.국민회의 지지도는 42.1%,정당만을 감안하면 40.1%,高후보 개인의 지지는 56.9%였으며 종합지지도는 58.5%로 집계됐다.
  • 여야 지방선거 ‘女心’ 잡기 경쟁

    ◎여­체감공약 개발·이벤트전략 병행/야­특별대책위 가동 ‘절반의 표’ 공략 여야가 여심(女心)잡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6·4 지방선거에서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여성표 공략을 위해 각 캠프마다 전략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여권은 짧은 선거 일정을 감안,여성정책 공약 개발과 이벤트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여성정책 공약을 위해 정책위원회와 지방자치위원회 간에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조만간 최종 공약을 확정할 계획이다.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알뜰 시정,주부 행정’의 이미지를 앞세워 주부층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주부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가장의 실직위기에 대한 대처능력을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20·30대 여성층을 겨냥,기성 정치인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高建 서울시장후보와 林昌烈 경기지사후보의 깨끗한 이미지를 최대한 홍보할 계획이다. 한나라당도 유권자의 절반을 웃도는 여성표훑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를 위해 전·현직 여성의원과 중앙당 여성당직자들이 참석하는 고위 여성당직자회의도 자주 갖기로 했다.당지도부는 이 회의를 통해 여성표 공략의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지난 12일 회의에서는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여성비율을 50%로 대폭 상향조정키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중앙당 차원의 여성 선거대책기구를 별도로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시·도별로도 여성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지역정서에 맞게 여성표 흡수를 위한 본격활동에 나서도록 한다는 복안이다.특히 사교육비 절감방안과 맞벌이부부 지원대책 등 주부공략 방안도 강구중이다.또 생활설계사와 미용사 등을 중심으로 ‘여성 구전(口傳)홍보단’을 구성,당의 논리를 적극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 서울시의 과제/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교통·도로 문제 해결 가장 시급/실업은 1.2%에 그쳐 ‘중앙정부 몫’ 판단 민선 2기를 이끌 서울시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지하철·버스 등 교통문제와 도로확충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9%가 최우선 과제로 교통·도로 문제를 꼽았다.2가지 이상을 답한 중복 응답자를 포함하면 63.4%나 됐다.다음은 지역경제 활성화 14.9%(중복 응답 25.65%),환경문제 13.5%(중복응답 43.5%),교육문제 10.5%(중복 응답 22.1%),치안대책 7.6%(중복응답 20.6%),지역개발문제 5%(중복응답 9.3%) 등의 순이었다.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업문제 해결은 응답자는 1.2%(중복응답 1.9%)에,예시문항의 사회복지문제를 꼽은 시민은 단 1명도 없었다.이는 실업문제 및 사회복지문제는 지방자치단체 보다는 중앙정부의 몫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직업별로는 30∼40대의 가정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25.8%)보다 교육문제 해결(34.2%)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을 보인 반면,50대 자영업자 화이트칼라,송파·서초·강남지역 거주자는 상대적으로 교육문제보다는 치안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 “소자본으로 내사업을”/IP 창업 열풍

    ◎실직자·학생·주부 등 관심 집중/성공할 확률 겨우 10%… 환상 금물/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틈새 공략을 취업난속에 기업도산,해고,명퇴 등이 급증하면서 3천만원 안팎의 소자본으로 사업을 할 수있는 IP(정보제공자)창업 열풍이 불고있다. 천리안,하이텔 등 국내 4대 PC통신사에는 이같은 열기를 반영,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정보제공 제안서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각종 IP창업강좌와 컨설팅업체 상담에 실직자,학생,주부,회사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예비IP들이 몰려들고 있다. 국내 최대의 PC통신인 천리안에는 지난해까지만해도 문의전화가 하루 100여통이었으나 최근들어 250여통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때문에 천리안은 전담요원을 배치,이들의 상담에 응하고 있다. 하이텔,유니텔,나우누리 등 다른 PC통신사들도 폭주하는 문의전화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IP사업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초기자본이 적게 들어 실패해도 타격을 덜 입는데다 IP사업의 전망이 밝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사업 아이템에 제한이 없어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이유중 하나이다.그러나 IP창업 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4대 PC통신망에 IP창업 전문정보를 제공중인 컴테크의 劉鍾鉉 사장은 “투자비가 적은데다 시작하기가 쉽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IP사업에 뛰어들면 100% 실패하게 된다”고 충고한다. 그는 “성공한 IP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장미빛 말만 믿고 치밀한 사업계획없이 뛰어들면 안된다”고 당부했다.IP로 성공하려면 우선 PC통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한다고 관계 전문들은 입을 모은다. 또한 서비스가 개설되면 충실한 정보를 자주 올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해당정보의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특히 IP창업때에는 아이템의 수익성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먼저 대박(?)과 깡통(?)은 어디에나 있다.“○○분야는 수익이 좋고 △△분야는 돈이 안된다더라”고 단정짓지 말아야 한다.같은 아이템이라도 다른 IP와의 차별성 여부로 최고 20배정도 더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이 많다고 무조건 부러워하지 말고 투자대비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예컨대 A증권정보의 월 매자이 1억원이라 할 때 실제 순수익은 인건비,통신비,시스템유지비,자료구입비,임대료,세금등 필요경비를 공제할 경우 남는 게 별로 없을 수도 있다.IP로 성공하려면 정보이용료만으로 수익을 올리려는 단견에서 벗어나 출판,강연,컨설팅등 부대사업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한 IP사업자는 “인터넷 환경의 고속화로 하반기 이후에는 멀티미디어 정보 콘텐츠(contents)의 영역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재 문자기반의 IP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멀티미디어 기술을 응용할 줄 아는 노하우를 갖춰야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 현역의원 아들 연예인·부유층 주부등/히로뽕‘환각파티’무더기 적발

    ◎조직폭력배 포함 17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11일 가수 金壯潤씨(30)와 탤런트 元濬씨(34)등 연예인 7명,‘여주 희망 상조회파’ 행동대장 李煥茂씨(31)와 ‘부산 칠성파’ 조직원 洪承喆씨(27)등 조직 폭력배 5명,주부와 부유층 인사 등 모두 1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金씨 등 연예인들은 지난 달 중순 ‘엘리먼트’라는 보컬 그룹을 결성,강남구 R호텔 객실에 함께 투숙한 뒤 작곡과 노래 연습을 하면서 3∼8차례에 걸쳐 히로뽕과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의 아들인 金씨는 95년에도 ‘닥터 레게’라는 보컬 그룹의 리드 싱어로 활동하면서 히로뽕을 흡입해 구속된 전력이 있다. ‘상조회파’ 李씨는 그룹 엘리먼트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연예인과 함께 히로뽕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부산 칠성파’ 조직원 洪씨 등 폭력배들은 히로뽕을 몰래 팔거나 수배 중에 히로뽕을 흡입했다. 구속자에는 히로뽕 밀매범과 불륜에 빠져 히로뽕 밀매 자금을 빌려주고 직접 판매하기도 모재벌그룹 임원의 부인 尹모씨(48·여)와 한의사 田모씨(39)등 부유층 인사도 포함돼 있다.
  • “자녀공부 엄마가 책임집니다”

    ◎IMF 여파 수학·독서지도코스 등 인기/대화기회 많아져 가족화목에도 보탬 우리 아이 공부는 엄마손으로. IMF 한파로 사교육비가 가계부 삭감 1순위 항목이 된데다 교육부의 과외금지대책 발표가 겹치면서 주부들 대상의 글짓기,독서지도사 과정에 ‘엄마 선생님’ 희망자가 늘고 있다.자녀들 논술지도 정도는 직접 맡겠다는 주부들이 몰리는 것.그 바람을 타고 수학,영어 등 과목별 자녀지도 교실까지 나타났다. 여성신문교육문화원 10주 코스 글쓰기 지도과정의 IMF이전 수강생은 12∼13명.최근엔 25명까지로 늘었다.독서지도 코스도 마찬가지.IMF를 분수령으로 수강인원이 두배가 됐다.과거 서울 YWCA 일하는 여성의 집 독서·논술지도자 과정 수강생중 절반이상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했다.하지만 최근엔 다들자기 아이를 지도할 주부들이다. 이런 강좌들이 호황을 누리자 문화원측은 ‘자녀 지도 어머니 중학 수학교실·중학 영어교실’ 등 본격 과외대체 강좌를 개발하고 있다.중학 수학교실은 현재 수강생 모집중(512­3301)이고 영어교실은 개설 준비중. 글쓰기·독서 지도사 과정의 인기는 실직자 2백만 시대라는 IMF시대에 주부들이 하기 적당한 부업거리란 인식에서부터 비롯됐다.하지만 교육부의 대대적 과외금지대책에 부업길이 막힘에 따라 엄마 선생님은 온전히 아이 차지게 되게 됐다. 부모가 직접 아이를 지도하다보니 대화 기회가 많아져 가족간 공감대도 넓어진다는 것이 수강생들의 공통된 의견.부모부터 공부하는 모습이 자녀들에게 어떤것보다 큰 자극과 본보기가 되기도 한다. 여성신문 문화원 이찬영 간사는 “부모가 직접 자녀공부를 봐주면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보다 더 큰 가족화합 다지기 라는 이득을 확실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초기통증 대수롭지 않게 생각 악화”/디스크 환자 530명 조사

    ◎직업별로는 주부 31%·사무직 22% 順 디스크 환자의 절반 이상이 허리통증을 단순 신경통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디스크 전문치료병원인 우신향병원이 디스크환자 530명을 조사한 결과,환자의 61.3%(325명)가 디스크를 단순한 신경통으로만 여겼던 것으로 드러났다.결국,초기에 허리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증상이 더 나빠졌다는 것. 디스크에 걸린 원인에 대해서는 ‘이유를 모르겠다’가 34.3%(213명)로 제일 많았다.생활중에 누적된 만성피로가 환자도 모르는 새 원인이 됐던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물건을 들다가’라는 응답이 21.9%(136명),‘허리를 굽히다가’라는 답이 11.3%(70명)순이었다. 디스크 환자를 직업별로 보면 주부가 31.2%(176명)로 가장 많았고,사무직 22.3%(126명),상업 15.6%(88명)순이었다. 주부는 세탁,요리,청소,육아 등 가정에서 반복되는 일상의 작업이,사무직은 허리운동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가,상업직은 직업으로 인한 과도한 활동과 많은 운전시간 등이 발병원인으로 꼽혔다.
  • 어버이날 아침에 생각한다(사설)

    다른 때와 달리 올해 어버이날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은 오늘의 가정은 자식의 실직을 비관한 아버지와 가정형편을 걱정한 어머니의 자살이 잇달아 우울하기만 하다.주부는 가출하고 남겨진 자녀는 거리를 방황한다.서울역 등 노숙자대열에서 우리의 고개숙인 아버지가 상심(傷心)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남의 일로 개탄할 것이 아니라 나의 일이자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이에 대처해야 할지를 가족이 진지하게 숙의해야 할 때다. 실직이 몰고온 어려움의 파장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간다.언제 이 고통이 사라질지 한숨이 끊이지 않는 나날이다.그러나 지금의 사태는 누구 한사람의 불행이 아닌,거의 모두가 비슷하게 겪고 있는 사회적 현상이다.가장의 실직이 가정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워서는 안된다.가정이 주는 화기(和氣)가 사라지면 가족모두가 흩어지게 마련이다.내 부모가 쓸쓸하고 외로운 모습을 보인다면 자녀가 이를 격려하고 보살펴 드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자녀의 부모에 대한관심과 사랑만이 가정의 단란을 지킬수 있다. 옛말에 있듯이 부모가 살아계실 때 섬길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다시 없을 것이다.부모는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식을 위해 일할 것을 원하고 자신이 죽은 뒤에도 자녀가 행복하기만을 빌어준다.부모만이 할 수있는 참다운 사랑이 아닐수 없다.아버지 혼자서 현대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불행을 극복하던 시대는 지났다.또 왜 가장만이 이를 책임져야 하는가도 되돌아봐야 한다.가장이 실직을 했다고 해서 좌절하고 실망하기 전에 고통분담과 노동분담을 가족전체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진자리 마른자리 가려주며 우리를 길러준 부모의 은혜는 평생을 가도 다갚지 못한다. 사회안정의 기초는 한가정의 건강과 평화에서 비롯된다.부모는 자식을 지키고 자식은 부모를 지켜야한다.어려울 때 서로 돕고 결속하는 마음가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가족이 똘똘 뭉치고 서로가 편이 된다면 어떤 시련도 거뜬히 물리칠 수 있다.부모에 대한 사랑과 효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자식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있음을 보여드려야 할 때다.또한 부모의 건재로 힘차게 일어서는 가정의 도도함을 성취할 수 있어야 한다.붉은 카네이션 한송이로 부모의 얼어붙은 외로움을 씻어드리자.진정한 효도란 부모의 상심의 눈물을 사랑의 손길로 닦아드리는 일이다.
  • 대타협 못하면 勞使 공멸

    ◎“노사정위 출범이 경제회복 지름길” 각계 한 목소리/민노총도 대화 참여… 위기극복 동참해야/과격한 가두시위 외국인 투자 내쫓는 길 멈칫거리는 노사정위원회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불안하다.민주노총이 곧 출범할 2기 노사정위 참여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꼬일대로 꼬인 우리 경제의 미래는 노사정위 성사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제2의 환란(換亂)이 오느냐,또는 외국인 투자의 물꼬를 터 위기를 극복하느냐를 가름하는 분수령”이라고 진단한다. 전문가들의 설명은 이렇다.노사가 원만한 타협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춤할 수 밖에 없다.다시 외화는 부족해 지고 각종 경제지표는 곤두박질 친다.외국인 투자가 들어와야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과격한 노조 활동은 외국인 투자를 내쫓아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든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정리해고제 등의 재협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李甲用 민주노총 위원장은 4일자 외지와의 인터뷰에서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노동자의 시위와 파업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의 내부에도 강경 일변도의 투쟁 방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의 위기 상황을 감안해 대화로 주장을 관철해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민주노총에 대해 우호적인 상당수 인사들도 노사정 참여를 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근로자추천 사외이사제의 도입 검토 등 정부가 노동계의 주장을 대폭 수용한 것만으로도 명분은 충분하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LG경제연구원 金周亨 상무는 “5∼6월이 춘투(春鬪)기간임을 감안해도 노사 불안이 국가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수준에 이르면 결과는 뻔하다”고 걱정했다. 서울대 金信行 교수(경제학과)는 “민주노총이 1기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항을 파기하려는 생각은 잘못”이라면서 “우리의 경제위기는 외국자본의 유입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자본은 불안한 곳에 모이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신여대 姜錫勳 교수(경제학과)는 “개혁을 하려면 정부·기업·근로자 모두에게 어느 정도 고통이 따른다”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정부의 정치적 결단과 기업의 자구노력은 물론 노동계의 자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柳鍾星 사무총장은 “정부와 재벌의 책임도 크지만 민주노총은 부정과 거부보다 부당 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사업장을 적발해 정부에 처벌을 요구하는 등의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회사원 崔鍾哲씨(36·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는 “노동계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 줘 경제난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주부 趙仁淑씨(42·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는 “노동자들이 실직 등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지만 현재의 경제난은 폭력 시위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운전자 자가정비코너 ‘북적’

    ◎“유지비 크게 줄이고 성취감도 준다” 인기끌어/현대 3곳·대우 1곳서 운영… 관리법 등 교육도 운전자들이 자동차 유지비용에 부담을 느끼면서 자동차사들이 운영중인 자가정비코너가 붐비고 있다. 자가정비코너에서는 정비사들이 배치돼 간단한 고장수리나 부품 소모품 교환을 운전자들이 직접 하도록 도와준다.필요한 소모품을 고객이 사서 쓸 수있기 때문에 정비비용이 훨씬 저렴하게 든다.공구 사용과 해당 부분의 정비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며 계절별 차량 관리요령 응급조치요령 부품구입요령도 교육한다.운전자들은 정비 방법을 배우고 나면 정비업소까지 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취감과 자동차에 대한 애착심도 높일 수 있다는 업체들의 자랑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서울 신정동(604­8272),성수동(462­8272),길동(478­8272) 등 세곳에서 DIY(Do It Yourself)코너를 운영중이다.지방의 경우 광주(062­522­8272)에 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미리 전화를 하고 지정된 날짜에 차를 가지고 가서 정비사들의 안내로 차를 정비할 수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IMF한파로 자동차 유지비를 줄이려는 운전자들이 많아 자가정비코너를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도 경기도 분당에서 자가정비교실(0342­703­8211)을 운영하고 있다.대우는 매주 화요일에 한번씩 이 교실을 열어 3개월 코스로 교육을 실시중이다. 주로 주부 등 여성 운전자들이 오며 정비지식을 교육할 뿐만이 아니라 강의 내용을 다양화해 문화센터와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교육 내용은 본격적인 정비는 삼가고 오일점검이나 타이어 교환 등 자가운전자들이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을 가르치고 있다.100명을 1기에 모집한다.
  • 6·25 실종자 이번주부터 신고접수

    국방부는 이번 주부터 1만9천여명에 이르는 6·25 실종자에 대한 확인 및 신고 절차를 거쳐 보훈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유가족들은 전국 주요 향토사단 내 ‘실종자 신고 센터’에 비치된 참전실종자 1만9천409명의 명단을 확인한 뒤 실종자와 신고자의 관계를 확인할수 있는 호적등본 2통과 6·25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 2명의 인우(隣友)보증서 각 2통을 제출하면 된다. 실종자 명단 확인 및 신고장소는 다음과 같다. △서울·경기=국방부 민원실(02)748­5018 △강원=36사단(0371)741­6697,68사단(0397)73­4115△충청=계룡대(042)550­0404 △영남=50사단(053)320­6681,53사단(051)741­4245 △호남=35사단(0652)259­6683,31사단(062)260­6672 △제주=제주방어사령부(064)40­4009
  • “가장 큰 여성문제는 취업난” 31%/공보실 여성정책 여론조사

    ◎IMF 시대 반영… 성범죄·가정폭력은 다음 우리나라 국민들은 IMF 시대를 맞아 가장 심각한 여성문제로 취업난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총리실 공보실이 지난 20일부터 이틀동안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성문제 및 여성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0.8%가 취업문제를 지적했다. 다른 여성문제로는 성범죄(14.9%),가정폭력(14.4%) 등의 순이었다.여권신장 및 남녀평등 수준은 응답자의 14.3%만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낮다는 반응이 33.6%,보통이라는 응답은 49.8%였다. 응답자들은 가정내에서 여성지위 문제와 관련,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관계 확립(17.7%)보다는 주부의 경제권 인정(26.2%)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교육분야에서는 여성이 교장·교감 등의 교육관리직에 진출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고용분야에서는 채용·승진같은 차별관행 해소(22.3%)보다는 시간제 근무·재택근무 등의 취업형태를 다양하게 해줄 것(25.9%)을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들 스스로 세력화하고 의식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꼽았다.국민들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의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정부가 기울여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69.6%가 단독주택을 선호했으며 아파트(23.6%),연립주택(4%),다세대주택(1.1%) 등의 순이었다.
  • 지친 삶 어루만진 따뜻한 시선/이혜경씨 첫 소설집 ‘그 집 앞’

    지난 95년 장편소설 ‘길 위의 집’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혜경씨(39)가 첫 창작집 ‘그 집 앞’(민음사)을 내놓았다.82년 ‘세계의 문학’에 중편 ‘우리들의 떨켜’를 발표하며 등단한 이씨의 작품은 세상살이에 치인 사람들의 상처받은 내면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 모두 9편의 중단편이 실린 이번 소설집에서도 작가는 오래 묵은술과 같이 깊은 맛이 느껴지는 문체와 세상읽기를 보여준다. 그의 소설에는 극적인 사건도 화려한 주인공도 없다.소설의 화자는 하나같이 주변부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시장에서 닭을 팔며 오빠에게 돈을 대는 노처녀(그늘바람꽃),소실의 딸로 역시 소실 딸인 시어머니의 냉대에 시달리는 가정주부(그 집 앞),목욕탕에서 때밀이를 하는 이혼녀(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의류회사 상무에서 명예퇴직한 뒤 미8군에서 잡역부로 일하는 중년 남자(젖은 골짜기),혼자된 딸 집에서 치매 사돈을 돌보며 사는 여성(어스름녘)….이들의 신산하고 남루한 삶을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주는작가는 그래도 삶은 살아볼만한 것이라는 암시를 던진다.문학평론가 우찬제씨는 작가 이혜경을 “마음의 무늬를 말로 어루더듬어 충분히 전할 줄 아는 드문 작가”라고 평한다.
  • 달려온 무더위… 생태계 대혼란/엘니뇨 일상 생활에도 큰 영향

    ◎파리 모기떼 극성… 전국 한달 일찍 방역 비상/팔당호 수온 급상승… 미생물 늘어 3급수 전락/조류도 번식시기 놓쳐 해충 크게 번질 우려 엘니뇨 때문에 일부 생태계가 뒤죽박죽으로 바뀌면서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도 큰 영향를 미치고 있다. 6월에야 나타나는 파리·모기떼가 4월말에 극성을 부리고,5월 초에 피어야 할 동백꽃이 이미 피었다가 져버렸는가 하면 4월 초파일 무렵 만개하던 아카시아가 아직 봉우리도 안 맺고 있다. 무더위가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오면서 살충제 수요가 급증,4월 현재 매출액은 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억원보다 20% 이상 늘었다.선풍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에어컨 판매량도 20%쯤 늘었다. 때이른 무더위 등으로 주말 관광객도 크게 줄었다.관광업계에 따르면 4월 한달 국내 여행을 떠난 관광객의 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롯데관광의 경우 지난 달에는 설악산과 한려수도 등 봄철 행락객이 1백여명을 넘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60∼70명으로 줄었다. 생태계가 혼란에 빠지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방역과는 매년 6월에 실시하던 하절기 방역활동을 한달 앞당겨 5월1일에 실시한다.현재 전국 질병모니터를 가동해 전염병 발생 현황 등을 조사 중이다.집단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 등에 대해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도·감독을 실시할 것을 일선 교육청에 요청했다. 서울시 방역계 金용세 계장은 “기온상승으로 예년에 비해 모기발견이 20일 정도 빨라 일반적으로 5월에 실시하던 비상방역체제를 지난 14일부터 가동하고 지난 주부터 각 구별로 방역작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한국생태학회 張楠基 회장(서울대 생물교육과 교수)은 “식물에게는 세포들이 생리·대사작용을 시작하는 ‘적산온도’라는 것이 있는데 올해는 엘니뇨로 인해 이 적산온도의 합이 높아져 개화기가 10일∼15이상 앞당겨졌다”면서 “생태학적으로 단순하게 ‘봄이 조금 일찍 온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생물학과 尹茂夫 교수는 “지난 겨울 우리나라의 대표적 겨울 철새인 황요새 양지리 쑥새쥐빠귀 등이 우리나라를 찾지 않았다”면서 “30여년동안 새를 관찰해 오면서 처음있는 일로 환경의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尹박사는 또 “텃새의 경우 1년에 한 번 각 종 꽃나무가 내는 꿀을 먹은뒤 번식하는데 올해에는 부산 지역의 동백이 10일∼20일 일찍 피는 바람에 동박새와 지빠꾸리 등도 불규칙적으로 빨리 번식했다”면서 “새들이 번식시기를 놓침에 따라 해충이 크게 번식해 농작물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내몰린 시름 달래져… 홧김에…/알코올중독자 급증

    ◎소주판매량 18% 늘고 중독상담 2배 증가/분풀이 홧술로 가정분란… 주부가출도 늘어 IMF 한파로 실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알콜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회불안은 물론 술로 인한 가정폭력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가족체제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가정생활상담소에 따르면 하루 20여건의 상담전화 가운데 5∼6건이 술로 인한 가정폭력에 관한 것이다. 수치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내용은 사뭇 달라졌다.예년에는 가벼운 입씨름정도에서 그쳤으나 최근에는 실직한 가장의 분풀이식 폭력이 난무하면서 가출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가정생활상담소의 黃點坤 대표(35)는 “실직한 남편의 폭력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은 아내들의 상담전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실직한 남편을 이해하던 아내도 실직이 장기화되면서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짐에 따라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실태를 반영하 듯 경제 한파로 직장에서 내몰린 사람들이 술로 아픔을 달래면서 술소비량도 급증하고 있다.또 상담기관과 치료소에는 알콜중독 입원환자들이 크게 늘고 상담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알콜중독자 상담기관인 국제단주동맹에 따르면 지난 1월에 하루평균 20∼30건에 불과하던 상담건수가 최근에는 50∼60건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한 상담원은 “IMF 이후 대량감원 공포와 회사 부도로 알콜중독에 빠진 사람들의 상담전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알콜중독자 치료시설인 남서울병원 ‘알콜클리닉’에는 예년의 곱절인 30여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실직 후 가출한 李모씨(43)는 “홧김에 술로 끼니를 때우다 보니 ‘알콜중독’이라는 인생의 막장까지 왔다”고 말했다. 올초 대기업 부장에서 실직한 金모씨(46)는 술만 마시면 자신도 모르게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됐다고 털어놨다.金씨는 “처음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으나 이제는 버릇이 돼 마시지 않으면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는다”고 탄식했다. 전문가들은 “실직자들이 알콜중독에 빠지는 경우는 경제력 상실로 가족들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한번 알콜중독에 빠지면 치유가 어려운 만큼 가족들이 사랑으로 돌보아야 한다”고 충고했다.한편 지난 1과 2월의 소주(2홉들이 기준)의 판매량은 4억3천5백96만여병으로 전년도의 3억6천8백21만여병에 비해 18.4% 증가했다.1∼3월 중 막걸리 출고량도 서울의 경우 1천3백91만7천병으로 전년도의 1천2백29만8천2백여병에 비해 9.9% 증가했다.
  • 잇따른 경선 이변… 국민회의 당혹

    ◎부천·광주 예상 깨고 “거물 대신 토박이”/본선 경쟁력 못 미더워 부천 교체 검토 국민회의 지방선거 후보경선에 ‘이변’이 잇따르고 있다.몇몇 기초단체장 후보경선에서 조짐을 보이던 이변은 마침내 25일 광주시장 후보경선에서 전직 구청장이 전직 장관과 현직 시장을 누르는 결과로 이어졌다.다음에 경선이 실시될 전남지사와 제주지사 후보경선에서도 이변이 나타날지 관심을 끌고 있다.25일 광주시장 후보경선은 당초 姜雲太 전 내무장관과 宋彦鍾 시장의 대결이 예상됐으나 高在維 전 광산구청장의 당선으로 끝났다.중앙무대에서 활약한 姜전장관이나 宋시장보다는 토박이 출신을 대의원들은 택한 것이다.앞서 부천시장 후보경선에서도 지명도 면에서 앞서 무난한 당선이 예상되던 元惠榮 전 의원이 호남출신 대의원들의 외면으로 낙선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예상외의 결과에 중앙당은 당혹스런 모습이다.일부 당선자의 경우 본선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이 때문에 중앙당은 공천심사특위를 통해 일부 당선자를 교체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특히 元전의원은 본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구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광주는 낙선주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도 불구,高후보를 공천한다는 방침이다. 이제 관심은 愼久範 현 지사와 禹瑾敏 전 총무처차관이 맞붙은 제주지사 후보경선(30일)과 許京萬 현 지사에게 宋載久 전 광주부시장이 도전장을 낸 전남지사 후보경선(5월1일).그러나 더이상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전남은 지난 3년간 조직표를 착실히 다진 許지사의 낙승이 점쳐지고 있다.제주는 후보간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아 누가 당선되도 이변으로 볼 수 없다.서울시장 후보는 당 핵심부가 후보 영입을 검토하고 있어 경선 자체가 불투명하다.
  • 수족구병/때이른 비상/예년 비해 두달 일찍 발생

    ◎4∼5세 미만에 주로 발병/외출 삼가고 손발 깨끗이 “오늘 아침에 에버랜드 갔다가 저녁에 왔는데,올 때부터 애가 열이 나기 시작하고 집에 오니 손가락,발가락에 좁쌀같이 뭔가가 나더니 열이 많이 나서 급하게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화요일날 수족구(手足口) 걸린 조카가 와서 옮긴 것 같아요” “소아과 앞에서 기다리다 보니 다들 수족구 때문에 난리도 아니더군요.어떤 집은 연년생인지 비슷한 또래 애들을 하나는 할머니가,하나는 엄마가 업고 왔는데 큰애가 수족구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됐는데 둘째가 또 걸려서 오늘 입원하더라구요… 으 수족구 말만 들어도 무서워요∼” 하이텔 ‘주부동호회’에 뜬 사연이다.최근 수족구병이 대유행이다.주로 초여름에 발생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더워 두달 정도 일찍 시작된 것이 특징.출산후 6개월부터 초등학고 어린이까지 걸리는데 특히 4,5세 미만의 유아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한다.이 병은 말그대로 손,발,입에 물집이 생기는 병이다.심하면 무릎,엉덩이까지 헌다. ‘콕사키’라는 바이러스가 공기를통해 입이나 호흡기로 침투하는 게 원인.열이 나기 때문에 감기로 잘못 알기 쉽다.보통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몸에 열이 난 뒤 손발에 물집 모양의 발진이 생기고 입안 전체가 하얗게 갈라져 심하면 음식을 먹지 못한다. 잠복기를 지나면 38.5∼40도의 고열이 사나흘 지속될 수 있다.손발에는 지름 3∼7㎜,입안에는 지름 4∼8㎜크기의 수포 및 궤양이 생긴다.대개 3∼5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증상이 가라앉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오래가도 일주일내에는 치료된다는 것. 예방이 중요하지만 특별한 방법은 없다.우선 어린이가 환자 가까이 가지 않게 하고,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외출을 삼가는 것,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양치질을 하게 하고 손발을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것 정도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과 정지태 교수(02­920­5650)는 “감기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수족구병은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해열제,진통제 등으로 일주일내에 별 탈없이 잘 회복되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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