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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판 살찌울 신인감독 줄줄이 데뷔

    20대후반 30대초반의 신인 영화감독들이 올해에도 대거 등장한다.작년에 이어 2년째 계속되는 이같은 ‘신인감독 데뷔행진’은 한국영화계의 감독층을두텁게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에는 각종 국제영화제의 상을 휩쓴 ‘아름다운 시절’의 이광모를 비롯해 장진(기막힌 사내들),이재용(정사),김지운(조용한 가족),임상수(처녀들의 저녁식사),진원석(투타이어드 투다이),이정향(미술관옆 동물원),이은(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장동흥(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등 신인감독이 한국영화 수준을 한껏 높였다. 이상인,정지우,정아미,민병천 등 올해 데뷔하는 신인감독에 대해 알아본다.●이상인감독(34) 다음달중 ‘질주’의 촬영을 시작해 오는 7월쯤 개봉한다.이 영화는 젊은 여성음악가 등 청년 4명이 겪는 방황과 좌절을 그리게 된다.한양대 연극영화과와 시라큐스대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현재 용인대 교수로재직중이다.단편 ‘낙타 뒤에서’와 장편 ‘어머니 당신의 아들’ 등으로 그동안 서울단편영화제의 각종 상을 수상,벌써부터 영화계의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독립영화를 만드는 ‘영화집단 청년’에서 맹활약 중이다.●정지우감독(32) 3월초쯤부터 ‘해피엔드’의 촬영에 들어간다.개봉은 가을쯤.30대주부의 불륜을 그린 영화로 정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한양대연극영화과를 나왔으며 96년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생강’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장편영화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97년부터 기획을 시작,3년만에 영화제작에 들어갔다.●정아미감독(29) 3월부터 연말 개봉을 목표로 ‘비밀’을 찍는다.이 영화는 병원을 무대로 한 심리 스릴러물.올해 데뷔하는 감독 중 유일한 여성이며뮤직비디오 업계에서는 이미 특A급으로 대접받고 있다.그룹 ‘공일오비’의‘독재자’,이소라의 ‘난 행복해’등을 비롯해 신해철 신승훈 김건모 등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여성의 부드러움이나 세밀함보다는 강하고독특한 영상을 잘 찍는다.한양대 연극영화과 학생 시절 홍콩가수 알란탐의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미혼.●민병천감독(30) 오는 7월 개봉예정으로 ‘유령’을 찍고있다.최민수 정우성이 주연으로 확정됐으며 신인감독 작품으로는 진행도가 가장 빠르다.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공일오비’의 ‘21세기 모노리스’등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비쥬얼이 환상적이고 독창적이어서 영화계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영화도 자신의 장점인 컴퓨터 그래픽을 십분 살리게 된다.영화는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다.여성배우가 일절 출연하지 않아 독특하다. 이들외에 변혁 윤종찬 김대현 김영호 장문일 이미연감독 등도 데뷔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나리오 작업중이거나 제작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 관계자는 “영화기획사들의 활약으로 예전에 비해 신인감독의 등장 기회가 많아졌다”면서 “신인감독의 첫작품은 대부분 수준이 뛰어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고객보호‘외면’-내몫찾기‘혈안’…두 얼굴의 금융기관

    우리나라 금융기관은 고객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데는 느리지만 권리를 요구하는 데는 빠른 편이다.외국금융기관에 비해 연체유예기간은 짧게 두지만 소비자들에게 연체율을 알리는 일은 등한시하고 있다.특히 시장금리 지표인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보험 및 할부금융사들은 반대로 고객들에게 IMF 이전보다 20∼30% 높은 연체요율을 적용하고 있다.●연체유예기간은 한달 현재 국내 은행 보험 상호신용금고 주택할부금융 등의 연체유예기간은 한달.이외 자동차할부금융,신용카드할부수수료 등은 60일의 연체유예기간을 적용한다.그러나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시티은행의 경우는 90일이다. 연체유예기간이 경과하면 월납입금이 아닌 대출원금 잔액을 기준으로 연체이자를 낸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빚독촉은 아무 때나 서울 성동구에 사는 金모씨(34·주부).그녀는 얼마전비씨카드사로부터 10년전 빚에 대한 독촉을 받았다.결혼하기 전 다단계 판매회사에 다니면서 진 빚으로 당시퇴직금으로 모든 빚을 갚았다고 생각했는데 10만원의 잔고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주소는 바뀌어도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았다.그런데 이번에는 시집간 주소로 청구서가 날라왔다.바뀐 주소를 알고 있다면 중간에 전화해서 확인할 수 있지 않았느냐”며 몹시 분개했다. 10만원 원금에 대한 이자는 20만원.잔고를 확인하지 않은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30만원을 일시불로 갚아야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金모씨(40·판매업)는 최근 삼성카드와의 분쟁으로 처음으로 소비자 단체의 문을 두드렸다.“20만원을 15일 연체했다.그랬더니 신용불량거래자에 오른다고 전화가 왔다.겁이 나서 소보원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 거짓말이었다.하지만 이제는 무서워서 신용카드를 절대 쓰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全京夏 lark3@
  • 강원지역 규모4.2 지진 발생

    11일 오후 1시 7분쯤 강원도 양양군 동쪽 50㎞ 해역 북위 38.1도,동경 129.1도 지점에서 규모 4.2의 중형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오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주부 崔영숙씨(30·속초시 조양동 조양1주공아파트)는“집안 청소를 하는데 갑자기 아파트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며 탁자 위에 있던 화분이 굴러 떨어졌다”면서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또 강릉지방기상청과 속초기상청,시·군청,경찰서 등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 규모 4.2의 지진은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불안정하게 놓인 물건이 떨어지거나 넘어지고 잠자던 사람이 놀라 잠에서 깰 정도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2월10일 백령도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난 것을 비롯,모두 32건의 지진이 발생했다.李志運 jj@
  • 금감원 ‘유사 뮤추얼펀드’ 강력 단속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와 주식형 수익증권 운용사의 과당광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단속에 나선다. 金暎才 금융감독원 대변인은 11일 “실적상품에 대해 과당경쟁이 벌어지고있다”며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거나 확정되지 않는 정책내용을 광고하는 등 행정명령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강도높은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싸움은 뮤추얼펀드에 대한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실의 광고를규제하기에 앞서 정부의 명확한 방침발표가 필요하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뮤추얼펀드 운용사와 기존 주식형 수익증권을 파는 증권사간 싸움이 시작된 것은 지난 주부터다.증시가 활황국면에 접어들고 투자자들이 새로운 간접투자 방식인 뮤추얼 펀드로 몰리자 삼성투신,서울투신 등 각 운용사도 여기에 가담했다.‘뮤추얼펀드=고수익’이라는 인식까지 생겼다. 이에 대해 각 증권사는 자사 ‘주식형 수익증원’의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뮤추얼펀드의 배당소득세와 환매불가가 주 공격대상이다.뮤추얼펀드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이 지급되는 데 현행법상 배당금에는 20% 소득세와 2% 주민세를 내게 돼있다.또 뮤추얼펀드는 1년동안 환매가 금지돼 있다.“세후수익률을 따지면 8∼10% 정도 주식형 수익증권이 유리하다”는 것이 증권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뮤추얼 펀드측은 “배당금 과세제도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것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과세쪽으로 법령을 바꾸고있다”며 “환매 여부도 조만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는 재무건전성이 좋은 회사만 운용할 수 있고운영내역이 낱낱이 공개되기 때문에 기존 수익형 증권 상품과는 비교될 수없다는 입장이다.全京夏lark3@
  • 주부노래교실 운영

    종로구(구청장 鄭興鎭)는 주부들의 숨은 노래솜씨를 개발하고 건전여가 선용을 위해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대학로의 레스토랑 천연동안도에 주부노래교실을 마련,운영한다. 오전 10시∼낮 12시까지 전문강사가 명곡 대중가요 등 여러 장르의 노래를기초부터 지도한다.9일까지 사회진흥과(731-0455∼6)에서 선착순 100명까지접수하며 회비(교재비)는 1만원. 개강일인 14일에는 인기가수 임희숙씨가 일일강사로 초청돼 ‘내하나의 사랑은 가고’ 등을 직접 지도한다.鄭基洪 hong@deahanmaeil.com
  • 金대통령·金총리 주례보고서 깊은 얘기

    金大中대통령은 지난 5일 金鍾泌국무총리으로부터 새해 첫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각제 개헌문제에 대해 논의,마음을 털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으며,결과는 무척 좋았던 것으로 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10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두 분의 생각이 같다”고 전제하고 “그 연장에서 두 분의 대화가 잘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주례보고 결과에 대해 金대통령도 매우 만족해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내각제 개헌의 시기와 총리에게 내각 조각권과 제청권을 위임하는 등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는 게 金대통령의 전언”이라고 덧붙여 두 사람이 원칙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구한 정치권의 억측을 막기 위해 이번 주부터는 총리주례보고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梁承賢 yangbak@
  • 동대문상권 쇼핑·관광명소로 뜬다

    7일 밤 9시 동대문운동장 맞은 편 의류대형상가인 밀리오레 건물 앞.일본인 관광객 3명이 패션잡지 ‘논노’를 들고 어디론가 바쁘게 가고 있다.밀리오레 상가 안에서는 일본인들이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인다. 밀리오레가 지난 8월 문을 연 뒤 매달 2,600만원을 들여 일본 인기패션잡지 ‘논노’에 광고를 내면서 이곳은 일본 관광객의 쇼핑장소가 됐다.저녁식사를 마친 관광객을 싣고 온 관광버스가 길 한편에 3∼4대씩 주차해 있다.일본인뿐아니라 중국이나 대만 관광객들도 이 곳을 즐겨찾는다. 머리를 5가지 색으로 염색하고 귀고리도 3개나 한 힙합패션의 젊은이,배낭을 멘 여학생들,에스컬레이터에서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입을 맞추는 한쌍의 젊은 남녀를 동대문 의류상가 근처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상품 구색도 이들 개성에 맞게 ‘톡톡’ 튄다.물론 값도 싸다. 값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이 몰려들면서 시장 전체가 젊어지고 있다.젊은이들이 모이는 종로와 대학로가 인근에 있는 것도 젊은이들의 유입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다.겨울방학이 되자 저녁이면 더욱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든다.“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을 때도 있다”는 게 상인들의 얘기다. 그릇의 물이 차면 넘치는 법.젊은이들의 발길은 밀리오레를 벗어나 주변 상가로 넘쳐난다.96년 지어진 거평프레야와 밀리오레 맞은 편,동대문운동장 뒤편에 들어선 팀204,디자이너클럽,아트프라자,우노꼬레,혜양엘리시움 등에도젊은이들의 발길이 잦아졌다.이곳은 밤 9시30분에 문을 여는 도매시장인데최근에는 도매상인과 삼삼오오 짝을 이룬 학생층들이 섞여 있다. “비슷비슷한 옷은 손님들에게 큰 인기가 없다”는 것이 디자이너클럽 블라우스매장 상인의 설명.디자이너클럽,팀204,혜양엘리시움은 중고생과 대학생등 신세대를 겨냥한 옷이 많다.우노꼬레 아트프라자 등은 20대 후반의 직장여성이나 젊은 주부층이 즐겨 찾는다.패션잡화는 밀리오레 팀204 혜양엘리시움이 1,2위를 다툰다. 다음달이면 두산타워도 문을 열 계획이어서 젊은이들은 더욱 동대문시장으로 몰릴 것이다.두산타워도 젊은 유동인구를 고려,입점상인을 기존 장사경험보다는 기발한 상품과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젊은 상인으로채우기로 방침을 바꿨다. 젊은이들이 찾는 매장은 은행 등 금융기관은 물론 식당 커피숍 사우나에 전시공간까지 갖춘 백화점 형태의 도매상가.동대문운동장 옆 1,300대가 동시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지만 대부분 자체 주차시설도 갖고 있다.서비스나시설은 백화점 수준으로,가격은 도매시장 수준으로 맞춘 영업전략이 동대문에 ‘영파워’의 새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대형 상가간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상인연합회측에서 매장을 늦게 연 상인에게 5,000원∼1만원의 ‘지각료’를 물리는 현상도 생겼다. 全京夏 lark3@
  • NBA 분쟁타결 새달 점프볼

    │뉴욕APAFP연합│미국 프로농구(NBA) 구단주와 선수노조가 191일 동안 끌어온 분쟁을 끝내고 2월 첫주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데이비드 스턴 NBA커미셔너와 빌리 헌터 노조 전무는 7일 밤샘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더이상의 파국을 막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남은 경기를 개최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잔여시즌 취소 여부를 투표에 부치려던 구단주 총회를 불과 29시간 남기고 이뤄졌으며 선수노조가 합의사항을 찬성179표,반대 5표로 통과시켰다.구단주들은 8일 총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짓는다. 이에 따라 2월 첫주부터 시작하는 98∼99시즌은 지난해에 비해 팀당 32게임이 줄어든 50게임의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로 치러진다. 연간 수입액의 60%를 연봉으로 지급하자는 선수들과 50% 밖에 주지 못하겠다고 구단주들이 맞서 비롯된 이번 분쟁에서 양측은 일단 2003년부터 3년간연봉지급률을 55%로 하고 7년후에는 57%로 늘리는데 뜻을 모았다.
  • 핸드볼 주부스타 김미심‘정든 코트여 안녕’

    ‘주부스타’ 김미심(제일생명)이 98∼99핸드볼큰잔치를 끝으로 20년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국가대표 부동의 왼쪽 공격수 김미심은 현역선수 가운데 최고참이면서 유일한 주부선수.여자선수로는 ‘환갑’인 30살 나이에도 불구,재치있는 슛과 뛰어난 경기감각으로 아직도 후배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팀에서는 트레이너도 겸해 다소 벅차지만 주부·선수·맏언니로서 ‘1인 3역’을 거뜬히 해내고 있다. 그는 또 한국 여자핸드볼의 산증인이다.인천 문학초등학교 4학년때 핸드볼을 시작한 김미심은 91년 태극마크를 달며 95세계선수권 우승,아시아선수권 6연패,아시안게임 3연패 등 한국 여자핸드볼이 걸어온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김미심은 “당분간 소홀했던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면서 “많은 대학과 실업팀이 창단돼 어린 후배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IMF의 여파로 팀이 해체되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김미심은 지난해 4월 이명구씨(31·대우연구소)와 결혼,남편 직장이 있는 창원과 팀숙소인 인천을 오가며 주말부부로 정을 나누고 있다.김민수kimms@
  • 오늘부터 ‘클린턴탄핵 본회의’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탄핵을 심리할 상원 본회의 가 6일(현지시간) 개회된다. 탄핵일정이나 절차,증인채택문제 등에서 공화·민주 양당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개원 하루 뒤인 7일 탄핵재판의 개회만을 선언한 뒤 본격적인 재판식 탄핵절차는 다음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상원의 민주·공화 대부분의 의원들은 2주 정도로 재판일정을 잡아 신속한 결론을 맺는다는 데 동의했으나 공화당의 일부 의원들이 이에 반대,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증인채택문제도 누구를 부를 것인가에 대해 각당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9일로 예정된 클린턴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는 상원재판의 회 기에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 내 정자가 4일 밝혔다.
  • 안양 평촌 꿈마을아파트 주민들 훈훈한 인정 화제

    “좋은 일이 생기면 함께 기뻐하고 어려운 일에는 자신의 일처럼 발벗고 나서는 우리야말로 진정한 이웃사촌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 꿈마을 동아아파트 311동에 함께 사는 7가구는 웬만한친척보다 가깝게 지낸다.고향과 직업은 제각각이지만 수시로 만나 서로 이해하고 돕고자 애를 쓴다. 호칭은 ‘형님’‘동생’이다. 전남 해남이 고향인 郭秀榮씨(50)가 가장 나이가 많아 모임을 이끌어가는맏형이며 경북 김천이 고향인 李瑞周씨(45)가 막내다. 인쇄업을 하는 白三善씨(45)와 운수업을 하는 李秀烈씨(48)는 모임을 재미있게 이끌어가는 ‘감초’ 역할을 한다.폐기물 처리업체를 운영하는 丁龍吉씨(47)와 제조업체 이사인 梁眞男씨(49)도 누구 못지 않게 모임에 열성이다. 기묘년(己卯年) 첫날인 지난 1일에는 丁씨 집에 모여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덕담을 나누었다. “어린 시절 고향 마을의 이웃처럼 스스럼 없이 살아가고 있다”면서 “너무나 정이 들어 이사를 가기가 싫을 정도”라고 자랑한다. 이들의 인연은 이 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94년에시작됐다.아파트 50가구 중 같은 또래의 주부들끼리 어울리면서 모임이 만들어졌다.그 뒤 남자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됐고 ‘한마음회’로 모임 이름까지 정했다.한마음한뜻으로 평생 함께 하자는 뜻에서다. 자녀의 대학합격과 승진 등 경사가 있으면 저녁식사를 마련해 축하인사를나눈다. 상(喪)을 당하는 등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밤을 새워가며 도와준다. 아이들도 친형제처럼 가깝다.어울려 놀고 공부도 같이 하는 등 거리낌이 없다.참고서와 책을 물려주고 옷가지도 나누어 쓴다. 부모의 귀가 시간이 늦어지면 공부를 하던 집에서 저녁밥을 해결한다. 총무를 맡고 있는 孫英姬씨(49·여)는 “별로 의지할 곳이 없는 도시 생활에서 좋은 이웃을 만나 즐겁기만 하다”면서 “모두에게 좋은 일만 생겨 축하해주며 살아가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98경제계 쏟아진 말…말…말…

    경제난국을 반영하듯 올해 우리 사회에서 유행한 말들은 거의 대부분이 경 제계에서 쏟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리 국민치고 “IMF시대에274”라 는 말을 입에 올리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행어가 됐다.명예퇴직과 정 리해고 등으로 직장인의 명암이 교차되자 IMF는 ‘I am fired’(난 해고됐다 ),‘I am fine’(난 괜찮아) 등을 의미하는 약어로 사용되기도 했다.이와 함 께 명퇴(명예퇴직),황퇴(황당한 퇴직) 등의 줄임말도 줄기차게 오르내렸다. ●‘묻지마’ 투자 12월 들어 주가가 급상승하자 실직자나 주부 등 초보 투 자가들이 증권사 객장에 몰려들어 “아무 주식이나 사주세요”라고 외치는 현상이 생겼다.회사나 주가,투자전망 등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일단 사고보자 는 심리로 달려들었다.‘묻지마 관광’에서 따온 말이다. ●‘하이에나’주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이 이상 하게 값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늘어나자 새로 나온 말.이 중에는 상장폐지로 이어질 종목들도 제법 있었는데 ‘휴지조각’에 무슨 투자를 하는지 모르겠 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었다. ●우리가 ‘왕따’래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한 기획예산위원회가 17개 부처 공무원 사회에서 시기와 비난을 받자 직원들이 자조적으로 한 말. ●줘도 못 먹나 아이스크림 광고를 빗댄 말로 기획예산위가 교원 정년을 65 세에서 60세로 당겨야 한다는 내용을 과감하게 발표했으나,정작 추진주체인 교육부가 눈치를 보다가 결국 62세로 물러서자 기획위 주변에서 나돈 말. ●문제는 실물경색 해소야 올 하반기 들어 어음부도율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 을 회복하는 등 신용경색이 급속히 풀리는 데 반해 내수가 살아날 기미가 보 이지 않자 재경부 공무원들이 입버릇 처럼 달고 다닌 말. ●계기(計機)비행과 시계(視界)비행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이 올해 정책 수 립의 고충을 표현하면서 한 말.나라 사정이 정상적일 경우에는 비행기처럼 계기로 맞춰놓으면 알아서 가지만,불투명한 사정이 많은 올해에는 직접 눈으 로 지켜보면서 불안한 비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朴先和 金相淵 pshnoq@daehanmaeil.com **끝**(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금기 영역 性교육 양지로 끌어낸 具聖愛씨(올해의 인물:6)

    ◎부끄럼없는 직설화법으로 性문화 바로잡기 앞장 ‘아우성’(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을 위하여)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 具聖愛씨(42·내일신문 부설 성교육센터 소장). 아줌마 특유의 수다섞인 성교육 강의로 우리 사회에서 금기 영역으로 여겨온 성(性)이야기를 양지로 이끌어냈다. 직설적이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실제 체험에서 나온 진솔한 고백으로 우리의 잘못된 성문화를 일정부분 바로잡았으며 야한 사례를 들어 사람들을 웃기다가도 금세 교육자로 돌아가는 완급 조절로 관심을 끌었다. 심야 시간대에도 평균 40%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그의 영향을 받아 많은 사회단체들이 성교육 전문가 과정을 잇달아 개설,성교육 봇물을 일으켰다. 막힘없는 그의 강의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지역에서 7년간 조산사로 근무하면서 3,000명이 넘는 아기를 받아내는 등 생명과 관련된 풍부한 경험에서 연유한다. 具씨가 연 400회,총 강의횟수 3,000회를 넘는 베테랑 강사 길로 들어선 것은 87년 부산노동자협의회 간사로 일하면서부터.남성들이 성에 대해 무지한 것을 절감하고 성상담을 시작했으며 인기를 얻자 단위노동조합을 순회하며 성문제 교양강의를 맡았다. 아우성 돌풍은 지난 여름방학 특집으로 MBC TV ‘10시 임성훈입니다’가 방영되면서 일기 시작했다.3회로 편성됐던 방송이 주부들의 인기몰이로 12회까지 이어졌고 지난 10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심야프로그램 ‘구성애의 아우성’은 2회에서 5회로 늘어났다. “흔히 성교육 하면 청소년에게만 필요한 것으로 여깁니다.그러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성교육은 평생교육 차원에서 이뤄져야 합니다”고 주장하는 具씨는 당면과제로 청소년 성교육의 최대 장애인 음란문화 퇴치를 꼽는다. 具씨는 교육부 성교육특별위원으로 위촉됐으며 TV광고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물론 출연료 전액을 ‘아우성’기금으로 내놓는 등 올바른 성을위한 운동을 본격화할 채비를 차리고 있다.
  • 채권단,LG 제재조치 오늘 확정/당국 ‘대출중단·회수’ 검토

    ◎LG,반도체 빅딜 반발 “평가기관 제소하겠다” LG반도체가 27일 반도체 통합의 경영주체로 현대전자를 지목한 아더 D 리틀(A.D.L)사를 제소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반도체 빅딜에 강력히 반발하자 LG그룹 채권금융단이 여신회수 등 금융제재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이날 “LG반도체를 현대전자와 합치도록 한 A.D.L의 평가결과는 차질없이 이행될 것”이라며 “LG측이 불응할 경우 채권금융단을 통한 금융제재를 회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반도체 단일법인의 경영주체 선정에 전경련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현대와 LG가 전경련과 채권금융기관의 중재로 이번주부터 반도체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 및 재계에 따르면 현대와 LG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외환과 상업은행은 반도체 빅딜에 귀책사유가 있는 기업에 금융제재를 내리기 위해 두 회사의 금융기관별 여신 현황과 우선 회수가 가능한 여신 파악에 나섰다. 채권단은 두 은행이 마련한금융제재 방안을 각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하고,28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요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신규 여신 중단 및 기존 여신의 회수방안을 확정한다. 다만 협상이 타결되면 금융제재를 즉시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LG반도체 具本俊사장은 27일 “무책임한 보고서를 발표해 LG에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준 A.D.L을 불법행위법 또는 채무불이행법 위반 혐의로 미국이나 한국의 법원에 내년 초 제소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출장을 마치고 이날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구본무 LG회장도 “구체적인 보고를 받지는 못했으나 ADL사의 평가보고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나 정부측관의 접촉가능성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LG반도체의 지난 6월 말 현재 총 차입금은 7조여원으로 최근 기업어음(CP) 7,300억원을 발행,단기차입금 상환에 대비하고 있다. 외화대출과 장기 차입금 등 4조여원도 만기까지 분할상화하게 돼 있어 금융제재가 내려져도 당장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6명에 새삶 주고 떠난 아름다운 소년/뇌사 金 지원군 장기기증

    ◎성탄절에 12세 삶 마감 성탄절인 25일 뇌사상태의 12세 어린이가 6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새 삶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金지원군(12·경기도 안양 부림초등학교 6년)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지난 19일.자전거를 타고 동네 골목을 지나다 마주 오던 트럭에 치였다.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깊은 시름에 잠겼던 아버지 金병룡씨(38·자영업)는 아내와 상의한 끝에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운동선수가 되겠다던 아들의 소망이 다른 사람의 몸 속에서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려운 선택을 했다. 金군의 장기 적출수술은 25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에서 10여명의 의사들에 의해 4시간여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심장은 중앙병원에서 오랫동안 심장병을 앓아온 12세 여자어린이에게,간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년동안 투병해온 33세 주부에게,양쪽 콩팥은 28세 남자와 37세 여자에게 각각 이식될 예정이다.또 각막은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2명에게 이식된다.뼈도 이식자가 나타나면 주기로 하고 냉동시켜 놓았다.
  • ’98 정부업무 심사 평가­17개部 주요 평가 내용

    ◎통일부­일관된 대북 포용정책 남북교류 새 지평 열어/재경부­구조조정·외자유치시책 중점 추진/국방부­잇단 군기사고 재발방지책 세워야/행자부­중앙권한 지방이양 따른 교육 필요/과기부­정부출연硏 경직성 예산 개선해야/환경부­수질개선·쓰레기 감량대책에 주력/해양부­일·중과 어협타결 신해양질서 구축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회가 22일 발표한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를 부처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재정경제부◁ ●외환위기로 초래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기업 구조조정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시책을 중점 추진. ●금융기능 정상화와 대기업 구조조정의 실질적 이행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실물경제 회복 지연. ●단기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선도기업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투자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하는 등 외자유치를 위해 전략적 접근방식이 필요. ▷통일부◁ ●새정부의 대북 3원칙 기조하에 일관된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남북교류협력의 새 지평 전개. ●경협확대,민간교류 활성화로 나타난 기업간 과열경쟁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 미흡하고 북한의 선별적 경협 추진과 경쟁 유발 등의 책략에 대응하는 정보공유체제 및 민·관공조 태세 미확립. ●상존하는 안보위협에 대응,국민의 안보의식 이완을 방지하는 대국민 홍보노력 지속 필요. ▷외교통상부◁ ●조직개편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 외교와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통상외교활동에 외교역량 결집. ●재외공관의 전문성 및 정보수집력 부족,산자·재경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 협조 부족으로 현장중심의 통상외교가 미흡해 통상전문인력의 재외공관 배치가 가능하도록 외무공무원법을 개정하고 통상활동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간 협조를 강화해야함. ▷법무부◁ ●IMF 외환위기로 우려되는 사회불안에 적극 대처하고 인권보호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법적 지원활동 강화. ●경제난으로 인한 민생침해범죄 증가 및 교도소 과밀화로 인한 교정환경악화와 악성범죄 감염 확산 우려에 대한 대처 미흡. ●중하위직 공직자의 고질적인 부정·비리에 대한 지속적인 척결활동 필요. ▷국방부◁ ●북한의 위협·미래전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 전 분야에 걸친 국방개혁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방위력 개선 예산 감축으로 전력확보에 차질이 우려되나 대체전력 확보노력이 다소 미흡,이미 수립된 방위력 개선계획을 효율성 있게 보완조치. ●재래식무기와 첨단전자무기체계간의 비중변화 등과 연계된 방위력증강 실행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추진할 필요. ●무기도입,병무비리,군기사고 빈발 등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추진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이 필요. ▷행정자치부◁ ●새정부 출범후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외부전문가 채용,성과급 보수제 등이 도입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강화가 필요. ●각 부처로 하여금 민간위탁사무를 발굴해 시행토록 했으나 해당부처가 인력감축을 우려,기피하고 있는데 따른 대책이 미비. ▷교육부◁ ●2002년 대입무시험전형제 도입,사교육경감대책 마련 등 21세기 지식사회에 대비한 교육입국과 교육부문의 적폐일소를 위해 교육개혁을 역동적으로 추진. ●대입무시험전형제의 전제조건인 비평준화지역 철폐 등 고교간 수준격차의 해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중인 방과후 교육활동 활성화 시책 추진이 미흡.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추진.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산업기술발전 기여도가 미흡,장단기 산업기술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과제 선정 및 평가방식 등의 과감한 개편이 요구됨. ●정부출연 연구소의 경영혁신과 연구중심의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경직적 예산제도 개선 등이 필요. ▷문화관광부◁ ●2000년대 국민의 정부 새 문화정책을 마련하고 당면한 일본문화 개방에 적극 대처하는 등 문화복지 구현 및 문화유산 보존,문화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 ●문화산업은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반면 초기 산업기반 구축에 막대한 재원이 수반되지만 현재 재원확보에 차질이 우려되고 영상산업중 영화를 제외한 애니메이션,게임분야의 경우는 제도적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취약. ▷농림부◁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개혁을 본격 추진하고 시장기능을 가미한 새로운 양곡관리제도의 도입을 추진. ●공동출하기반이 취약,농민의 가격협상력이 미미하고 무자료 거래 등 도매시장내 부조리·비효율이 상존하며 물류표준화도 미흡해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일관성 있는 집행력 확보가 필요. ●경제성을 감안하지 않은 무분별한 투자로 농산물포장센터,산지가공공장 등 정부지원 주요 농업시설의 부실화가 초래돼 이에 대한 대책 강구 및 자유경쟁 촉진정책으로의 전환 필요. ▷산업자원부◁ ●IMF 위기극복을 위해 당면한 수출증대,벤처기업 육성,에너지 절약 및 수급안정에 중점을 둬 추진. ●수출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모든 신용장 소지 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등 수출증대 노력의 강화가 필요. ●IMF관리체제 이후 LNG 수요감소 등에 대처,도입물량 및 시기의 조정,수요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 조속 마련. ●창업열기는 고조되고 있지만 벤처특성에 맞지 않은 엄격한 지원 기준으로 인해 창업자금 집행실적이 저조,벤처기업의 특성에 맞는 자금체계 마련이 시급. ▷정보통신부◁ ●21세기 정보사회 구현을 위해 정보통신산업 육성,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우정사업 경영효율화를 적극 추진. ●초고속망 구축 하드웨어는 당초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지만 이를 이용할 컨텐츠 개발이 미흡하며,장거리 이용 초고속 전용회선의 이용 요금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비싸 향후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과 컨텐츠 사업에 장애로 작용할 우려. ▷보건복지부◁ ●전 국민 연금실시 준비,의료보험 통합 일원화 등 사회보험제도의 개혁을 추진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노력. ●IMF위기로 인해 보험료 수입이 감소할 우려가 높고 도시자영자,농민,근로자 등 가입자간의 소득파악 수준차이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자금운용계획의 조정 및 보험료 산정체계 조속 마련 필요.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오송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나 경기침체로 인한 조성자금 확보 애로,입주수요 감소,연구기관 이전비용 문제 등으로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운 상태여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 ▷환경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질개선과 쓰레기 감량대책 지속 추진. ●대기환경 관련정책 수립,시행때 관련부처간 사전협의 강화 등 종합적 대기오염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 ●맑은 물 공급을 위해서 각 수계 상류지역의 환경기초투자가 우선돼야 하지만 그동안 하류지역에 치중되는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의 투자우선순위와 지원체계가 부적절. ●환경기초시설 설치비용의 국고지원때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을 감안, 차등지원해야. ▷노동부◁ ●대량실업사태에 대응,광범위한 실업대책을 적기에 마련해 실업발생 억제와 실업자 생활안정 도모. ●공공근로사업에서 전업주부 등 부적격자가 다수 참여하고 실업자직업훈련의 내용이 부실하고 훈련 후 취업률이 낮게 나타나는 등 많은 수혜인원에도 불구,일부 대책의 실효성 부족으로 실업대책의 가시적 성과가 저하. ●실업대책의 가시적 성과가 미흡한 것은 단기간에 대책을 수립,시행함에 따라 체계적인 준비부족에 기인. ▷건설교통부◁ ●토지,주택 등 부동산시장의 안정화 시책 추진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마련에 역점.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공사의 조기 발주가 미진하고 민간유치 사업도 부진,99년 예산의 조기집행과 민자유치 활성화 방안 강구해야. ●도시교통정책의 기본인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교통정비계획의 정비가 되지 않아 일관성 있는 교통정책의 추진이 미흡. ▷해양수산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업 구조조정,수산물 유통구조 혁신 등을 추진하고 한·일,한·중 어업협상 타결로 동북아 신해양 질서 구축의 기반이 마련. ●폐기물 해양배출 급증으로 해양오염 및 국제분쟁이 우려되고 있고 해안쓰레기 및 부유·침적쓰레기에 대한 영향분석,수거처리 등 종합적 관리체계가 부족해 종합적·정책적 대응이 필요. ●어선감척사업의 부진으로 수산물 구조조정 시책의 가시적 성과에 한계가 노정,신한·일어업협정 등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어선감척사업의 추진 필요.
  • ’98 히트상품:Ⅰ

    ◎파워디지털 017/“전파의 힘이 강하다”로 차별화 성공 이동전화와 같이 무형의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장에서 차별화의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신세기통신은 올해 5개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이동전화시장에서 ‘전파의 힘이 강하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를 ‘파워디지털 017’로 바꾸며 TV,신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두번째로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한 사람의 명의로 함께 가입하면 최대 4명까지 서로간의 통화요금을 무료로 해주는 ‘017패밀리 요금제’를 개발,무려 58만여명이 가입하는 공전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통신 PCS016/세계 최단기간 가입자 200만 돌파 한국통신프리텔의 PCS(개인휴대통신) 016은 서비스 개시 1년만에 PCS 3사중 가입고객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35만명이었던 가입자는 세계 최단기간 100만,200만 돌파 기록을 거듭 세우며 225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순증가입자 수로는 이동전화 5개사 가운데 단연 1위다. 이처럼 대성공을 거둔 원동력은 ‘통신 종가(宗家)’로서의 기술력과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프로그램을 유일하게 개발,운용하다는 데 있다. 또 업계 최초로 보증금을 폐지하고 고객 불만을 해당부서에 직접 연결하는 TTS제도 등 소비자의 욕구를 한발 앞서 채워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 폴더형 휴대폰/명함크기… 인체에 맞게 디자인 휴대폰이 나온 이래 가장 인체에 맞는 디자인이라고 평가받는 폴더형 휴대폰이다.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는 명함 사이즈. 삼성전자의 폴더형 휴대폰은 전세계에서 가장 넓은 LCD화면(5라인)을 갖춰 모든 기능을 그래픽 화면으로 처리했다. LCD화면을 상단에 배치하면서도 삼성전자의 축적된 회로설계 기술로 전파간섭을 극복,최상의 통화품질을 유지했다. 전자수첩기능,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한글기능을 갖고 있다. 소형 밧데리를 포함해 98g의 초경량이다. 안정성과 휴대성을 위해 무게 비중을 상단 20%,하단 80%로 뒀다. ◎나래 국제전화 00321/접속·사용자 번호 폐지… 월 5% 신장세 미국으로 국제전화를 걸 때 기존 10분 통화비용으로 24분 동안이나 통화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다. 나래텔레콤은 이동통신업체와 제휴,지난 3월부터 국제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거의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에게 저렴한 통화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국제통화를 하려는 이동전화 고객들이 접속번호와 사용자번호를 눌러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00321만 누르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현재 나래텔레콤의 전체 통화량 중 이동전화를 이용한 접속량이 25%를 차지하며 월 5%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통신 KT카드/외국서 전화해도 한국어 통화 안내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KT카드는 현금없이 고객의 신용만으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후불제 통신서비스. 11월말 현재 가입회원 25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가입비나 연회비없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요금은 가입신청할 때 지정한 전화번호로 청구된다. 시내·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인터넷 폰도 사용할 수 있어 학생,군인 등 집을 떠나 생활하는젊은 층과 해외 유학생,해외여행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해외 여행객들이 외국에 가서 이용할 경우 한국어로 안내가 되기 때문에 언어의 불편이 없고 이용요금은 외국사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통신 요금이 적용된다. ◎데이콤 천리안/제공 정보 4,700여종… 검색도 쉬워 14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PC통신의 대명사.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 ‘천리안98’과 초고속 전용망으로 쾌적한 접속환경을 제공한다. 정보의 종류도 4,700여종으로 국내 최다. KBS 9시 뉴스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동영상 및 오디오로 차세대 멀티미디어 통신을 구현했으며 성인클럽 대학캠퍼스 어린이천리안 여성클럽 등 다양한 계층별 서비스로 정보 검색이 보다 쉽다. 다양하고 알찬 동호인 활동으로 사이버 동아리가 가장 활발하다. 광고·기업홍보,온라인 설문조사,홈쇼핑 등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자랑한다. ◎대우 노트북 솔로/화상회의 가능 노트북… 파일 무선 전송 대우통신은 화상회의가 가능한 노트북 컴퓨터 솔로CN610을 출시,본격적인 모빌 오피스(Mobile Office)시대를 열고 있다. 기존 노트북이 동일한 화상회의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만 작동이 가능한데 반해 이 제품은 윈도98의 ‘넷 미팅’ 기능을 이용,카메라를 장착한 사람과 누구나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초당 24프레임의 자연스러운 동화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가 본체에 들어 있는 등 데스크탑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어 미국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적외선 무선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무선으로 파일 송수신이 가능하다. ◎삼성 세탁기 수중강타/물살 강화 기능 향상… 세탁과정 보여줘 일명 ‘속보이는 세탁기’. 세탁물이 돌아가는 모습이 뚜껑 부분 원형 투명창으로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세탁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주부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세탁력에 대한 의구심을 속시원하게 풀어준 제품이다. 세탁기의 세탁력은 물살의 힘이 좌우한다. 삼성전자는 세탁력 향상을 위해가장 이상적인 물살을 만들어 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전보다 2배 높이 치솟는 물살,높이가 다르게 설계된 폭포물살,세탁조 중앙의 8개 입체물살 등이 추가돼 기존 제품보다 세탁력은 20%,엉킴 방지력은 20%가 각각 향상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 ◎LG 디오스 냉장고/저소음 초절전… 문도 양쪽으로 열려 LG가 GE와 월풀 등 외국업체가 장악해 온 양쪽 열림형 냉장고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면서 내놓은 제품. IMF 시대에서도 고가(高價)의 냉장고가 많이 팔려나간 것은 LG의 마케팅 전략 덕분이다. 우선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전기료가 많이 먹힌다는 경쟁업체 제품들의 단점을 파악,저소음 초절전으로 만들어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내부구조도 한국실정에 맞게 냉장실에는 다단계 앵글선반과 탈취기를 사용하고 냉동실에도 단단한 유리선반과 서랍식 냉동칸을 갖췄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삼성 완전평면 TV/빛 반사·화면 왜곡 없애 선명도 높여 ‘브라운관이 평평할수록 화면이 선명하다’는 원리에 착안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완전평면 TV. 평평도가 무한대라 기존 제품에 비해 화면 왜곡현상이 없고 외광으로 인한 빛의 반사도 없다. 지난 94년 처음 되입된 ‘명품 TV’의 품질과 성능을 보완하는 제품이라는 뜻에서 ‘명품+F완전명품’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29인치급 22개 모델이 시판됐다. 이 중에는 컴퓨터 신호를 특별한 장치없이 수신할 수 있는 모델도 있어 인터넷,프리젠테이션 등 각종 PC기능이 가능한 모델도 있다. ◎LG 가스레인지 쁘레오/공기단열 채용… 끓이는 요리 편하게 쁘레오의 마케팅 전략은 독특하다.주부들이 대체로 ‘오븐 사용이 어렵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펼친 ‘쿠킹 도우미 캠페인’전략이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 원하는 요리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판촉전략으로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한층 부각시켰다. ‘유럽형 디자인’을 표방하며 다양한 색깔의 제품을 출시,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한껏 살렸다. 주부들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기존 제품에서 사용해 온 유리섬유 단열재 대신 깨끗한 공기를 활용해 단열할 수 있는 ‘2중 공기단열시스템’을 채용했다.냄새제거 기능을 강화했고 한국음식의 주류인 끓이기 요리가 편리하도록 터보버너를 사용했다. ◎대우 경차 마티즈/차체 가볍게… 연비·안전성 크게 향상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줄곧 경차 시장점유율 50∼80%를 유지하며 8개월 연속 전 차종 판매 1위를 지켰다. 적당한 차체 높이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서유럽풍의 부드러운 차체곡선과 웃음 짓는 얼굴에서 착안한 겉모습이 깜찍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차 최초로 유럽의 신안전 기준인 40% 오프셋 충돌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고장력 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도 높다. 차체를 가볍게 만든데다 3기통 800㏄ 경차 전용엔진을 채택,22.2㎞/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크고 넓은 시트,곡선형 전면 계기판,깔끔한 실내디자인,다용도의 뒷좌석 공간,운전자 중심의 계기판 배치 등 편의성도 준중형차 수준이다. ◎기아 카니발/뛰어난 성능 정통 미니밴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 경제성과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출시이후 줄곧 50%대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왔다. 올해 기아자동차최고의 효자 상품. 카니발은 한 대로 출퇴근·레저·업무 등 3가지 용도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표 아래 서구형 레저전용 차량을 기본 개념으로 설계됐다. 135마력,최고속도 175㎞인 터보DOHC 디젤엔진은 동급 최강의 엔진성능은 물론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20.8㎞/ℓ의 혁신적인 연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1만184원의 연료비로 경차보다 덜 들고 자동차세 또한 경차보다도 낮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 ◎현대 EF쏘나타/100만대 이상 팔린 ‘쏘나타시리즈’ 혁신판 100만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카 ‘쏘나타 시리즈’의 98년도 혁신판. 넓고 낮아진 차체,동급 최강인 175마력 델타엔진,인공지능 자동변속기 HIVEC 등 21세기형 꿈의 기술을 구현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 충격으로부터 승객과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 차체 안전구조를 구현했으며 엔진무게를 20%이상 줄여 연비를 대폭 향상시켰다. 넉넉한 실내공간,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유해가스 방지장치,항균 에어필터 등 첨단 고급사양들이 많이 적용됐다. 뒷좌석 유아용시트,대용량 측면 어백,구동력 제어시스템,사각을 없앤 사이드미러도 EF쏘나타의 장점. ◎현대 그랜저XG/인공지능기술 적용한 수출전략형 대형차 국내 최초의 수출 전략형 대형차.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대폭 적용했으며 대형차 자가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지난 10월 출시한 지 1개월만에 3,778대 계약,1,839대 출고라는 기록을 세웠다. 직선과 곡선을 조화시켜 세련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게 디자인됐으며 기존 그랜저보다 차체의 크기는 줄었지만 실내공간은 오히려 넓어졌다. 국내 최초로 수동기능을 함께 사용할수 있는 신경망 제어 5단 H­매틱 변속기를 채용,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SK 엔크린 보너스카드/정유업계 최초 도입 회원제 카드 정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회원제 카드. SK주유소 방문고객에게 무료로 발급되며 포인트(1,000원당 1점)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휴지 등 주유소의 일회성 고객서비스 대신 포인트누적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서비스 차원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얻고 있다. 3회 이상 주유시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6개월 만기)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포인트 실적에 따라 윤활유 무료교환권이나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도 제공한다. ◎도농 부영 E그린아파트/최첨단 광케이블설치… 도시·전원성 겸비 아파트 단지로는 국내에서 처음 최첨단 광통신 케이블을 설치하고 도심성과 전원성을 모두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 부영은 분양가를 평당 448만원으로 확정,2차분 1,144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과 휴게공간,조깅코스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앞에 있는 도농역의 전철복선화 공사가 오는 2003년 완공되면 15분대에 서울진입이 가능하다. ◎분당 현대판테온/주거·사무·편의공간 고루 갖춘 오피스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달 19일 분당에 완공한 오피스텔. 수영장 헬스클럽 등 편의시설을 입주자 소유공간으로 확보함으로써 비용부담없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등 주거만을위한 공간에서 사무,스포츠,레저,편의시설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생활 주거문화 공간으로 주목된다. 세대당 주차대수를 2.5대 이상 확보하면서 여성만을 위한 지상 5층 주차장도 확보했고 600평 규모의 실내 중앙정원도 설치했다. 소형과 대형 평형이 혼재하는 주거단지가 아닌 중·대형 평형배치도 특징. 분당과 강남일대 지역 거주자 중에서 쾌적한 환경과 전망있는 위치 등 전원생활과 같은 여유있는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 20대 여성 60.1% ‘前生은 있다’(IMF 전과 후)

    전생(前生)은 있는가.우리 국민의 과반수 이상은 전생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전생이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53.6%에 이르렀다.나머지 45.6%는 전생이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생이 있다고 믿는 것은 경제가 어려워져 불안한 미래를 반영한 현상(65.5%)이라고 보고 있었다.또 최근 방송이나 사회 일각에서 귀신이나 전생에 대한 소재를 많이 다룬 것도 한 원인으로 여겨진다. 집단별로는 20대 여성 집단이 가장 많이(60.1%) 믿고 있었다.50대 이상 남성(48.5%)은 믿음이 가장 얇은 층이었다.직업별로는 학생이 가장 많았고 주부도 자영업자들보다 전생을 믿는 경향이 짙었다. 학력이나 생활수준별로는 비슷하게 응답,소득·학벌과 전생에 대한 믿음 사이에는 커다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호텔 사우나 ‘윤락 영업’/업주 등 7명 구속 4명 수배

    ◎코리아나 등 8곳 비밀안마방 설치 음란 마사지 미성년자와 주부들을 고용해 음란퇴폐영업을 해온 서울시내 8개 호텔 사우나와 단란주점 업주와 지배인 등 12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 2부(李相律 부장검사)는 21일 코리아나호텔 사우나탕 대표 金成于씨(49) 등 7명을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엘루이호텔 크로니 단란주점 대표 邊東成씨(4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로얄호텔 사우나 대표 成낙칠씨(59) 등 4명은 수배했다. 金씨는 지난해 2월부터 특1급 호텔인 코리아나호텔 내 사우나탕을 임차 운영하면서 비밀안마방 7개를 설치,30대 가정주부 등을 여종업원으로 고용해 1인당 8만원에 음란 마사지를 해주는 변태영업으로 하루 평균 7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린그래스와 리버파크호텔은 지난 8월 이후 증기탕 영업이 금지되자 ‘가족탕’으로 변경 신고한 뒤 지난 10월부터 가정주부 등 여종업원 7∼8명을 고용,1인당 15만∼17만원에 윤락행위를 알선해 왔다. 프린스호텔 단란주점 업주蔡洙元씨(48·구속)는 지난해 4월부터 미성년자등 50여명을 고용,윤락을 알선하는 등 변태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이너스티호텔과 뉴올림피아 호텔의 술집도 비슷한 혐의로 단속에 걸렸다.
  • 국민 44% “건강엔 자신있다”(IMF 전과 후)

    우리 국민들의 44.0%는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이프스타일 조사에서 ‘귀하께서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이같은 결론이 나온 것이다.반면에 18.8%는 건강하지 못하다고 응답했다.건강상태가 보통이다는 답변은 37.0%였다. 건강상태와 소득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도 눈길을 끌었다.총수입이 월 100만원 미만인 사람이 건강하다는 응답은 34.3%에 불과한 반면 300만원 이상인 계층은 41.9%에 이르렀다.특히 전업 주부와 무직자인 경우 상대적으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그만큼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IMF 이후 건강유지비가 월 5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떨어졌으나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나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은 오히려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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