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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議政도우미 여론창구역 ‘톡톡’

    인천시 남구 의정도우미들이 구민과 구의회간 가교 역할을 해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발족한 의정도우미는 주부·회사원·자영업자 등 다양한계층의 자원봉사자 68명(남자 9명,여자 59명)으로 구성돼 있다.각 동별로 3명씩 한조가 돼 구민들의 여론과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의회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생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전도사’에가깝다. 도우미는 주민 시각에서 문제점에 접근하기 때문에 구의원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지역문제까지 지적해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의원들은 이같은 도우미들의 활동을 토대로 실질적인 지역현안을 파악할 수 있어 만족을 표하고 있다. 주안3동 도우미 姜玉南씨(40·여)는 지난 1월 아파트 주변 도로포장공사가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빠른 공사 재개를 건의해 관철시켰다. 주안5동 嚴良順씨(33·여)는 주안북초등학교 부근에 유치원이 없어 자녀교육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유치원 신설을 건의했다. 의정도우미들은 분기마다 간담회를 갖고 지연현안을 논의한다.지난 8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용현시장 도로변의 버스정차 개선방안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용현2동 도우미 金善實씨(35·여)는 “활동을 시작한지 두달밖에 안됐지만구민들의 애로사항을 의회에 건의해 시정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말했다. 申秉熙 남구의회 의장은 “도우미들이 전한 지역정보가 지난해 9월 의회내에 설치한 민원상담실에서 주민들과 상담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신지식인운동 강력 전개

    제2건국운동의 활동 방향이 ‘신지식인 운동’으로 모아지고 있다.신지식인운동이란 21세기형 한국인을 만들기 위한 의식개혁 운동을 말한다. 신지식인 운동은 지난 3일 제2건국 한마음 다짐대회에서 처음 선보였다.당시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5명의 사례는 학력과 관계없이 한 분야에서 1인자가 된 인물들.일류대학을 졸업하거나 외국유학을 다녀온 일부 엘리트 집단이아니었다. 자신의 일터에서 ‘노하우’를 축적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높여나가는사람은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 음식점 배달부,파출부,건물 청소원 등도 신지식인 대열에 들 수 있다. 새로운 분야,특정 분야만이 신지식인의 활동 무대가 아니다.모든 분야에서발상의 전환을 통해 낡은 사고를 버리고 부가가치를 높이면 신지식인이 될수 있는 것이다. 한마음다짐대회에서 소개된 李鍾閔씨(44)는 중학교 중퇴 학력이 전부지만고추맛을 조절하는 다양한 기법을 개발,연간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고추박사’.고추에 관한 한 전문가이고 신지식인이다. 힐튼호텔요리사인 朴孝男씨(38)는 각고의 노력 끝에 요리 전문가가 돼 이사직까지 오른 신지식인. 이밖에도 평범한 주부로 있다가 무심히 지나쳐 버리기 쉬운 정보를 수집,정보제공회사까지 차린 金榮信씨(42)와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우편집배원 張亨鉉씨(51) 등의 이야기는 우리나라가 미래를 향하여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를 말해 준다.제2건국 운동,좁게는신지식인 운동이란 국민 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의 총체적인 품질개혁 운동’인 것이다. 이와 관련,李星鎬연세대 교수는 “제2건국은 그러한 국력창출을 위하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 지식기반을 더욱 넓게,더욱 깊게 다지려는 데 뜻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李御寧전문화부장관도 “제2건국운동은 몇달 하다 버리는 운동이 아니라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제2건국위 등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쪽에서는 운동의 활동방향이 신지식인운동과 같은 생활개혁·의식개혁쪽으로 모아지면서 정치적 오해는 상당히불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들은 특히 행자부장관이 맡고 있는 기획단장직이 민간인에게 맡겨지면 민간 주도형 운동으로서의 성격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한다.이들은 운동을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초기 단계에서 관(官)이주도해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 쇼핑봉투 보증금제 새달 실시

    서울시는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해 비닐봉투와 쇼핑백 등의 무상제공을 금지하기로 한데 대한 대안으로 3월부터 쇼핑봉투 보증금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가 일회용품 무상제공 금지조치의 대안으로 제시한 유상판매제 보증금제 사은쿠폰제 중에서 보증금제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고 3월부터 백화점 대형할인점 쇼핑센터 등 대형 유통업체에 쇼핑봉투 보증금제를 실시하도록 행정지도를 통해 유도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백화점 30곳,쇼핑센터 11곳,대형할인점 10곳,도매센터 4곳 등 55곳을 대상으로 보증금제를 우선적으로 시행토록 한 뒤 올해안으로 매장면적30㎡이상의 모든 유통시설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증금제가 실시되면 손님은 유통업체로부터 50∼80원에 쇼핑봉투를 사야하며 사용후 구입처로 가져가면 구입가격으로 환불받게 된다. 보증금제 실시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는 연간 30억원에 이르는 쇼핑봉투 제작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되고 그만큼 쇼핑봉투로 인한 쓰레기의 양도줄어들 전망이다.쇼핑봉투를 무료로제공하는 유통업체는 30만∼300만원의과태료를 물게 된다. 시는 보증금제 실시에 앞서 오는 25일 시청 서소문별관 대강당에서 유통업체 관계자와 환경 및 소비자보호단체 그리고 주부 등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종래의 쇼핑봉투 사용 억제는 권장사항이어서 효과가 별로 없었다”면서 “보증금제를 강력하게 실시해 일회용 봉투의 쓰레기 발생을 적극 억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이버시장’ 350여개 폭발적 증가세

    시장에 가야만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은 구시대적 발상이다.이제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나 전화로 주문하면 집까지 상품이 배달된다.컴퓨터가 보편화되고 시간과 공간의제약 없이 쇼핑을 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사이버 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유통업체,대형 제조업체,벤처기업 등도 이에 발맞춰 사이버 시장에 대한 마케팅 비중을 점차 강화해 나가는 추세다.지난 10일 정부가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한 세제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자 상거래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인터넷 쇼핑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사고 파는 사이버 쇼핑몰이 확대되고거래금액도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사이버 쇼핑몰 업체수는 1월말 현재 350여개.지난해 1월 150개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소규모 기업의 사이버 쇼핑몰까지 합치면 폭발적인 확장세다. 전자상거래 금액도 지난해 1월 62억원에 비해 240% 증가한 150억원에 이른다.업계에서는 올해 350억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 든 것은 유통업체들이다.96년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신세계 현대 한솔 등이 참여했다.가전 의류 제조업체들도 부지런히 움직였다.삼성·LG·현대전자 등이 가세했고 대우자동차는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국내에서는 하반기에 뛰어들 계획이다. 증권사들의 사이버 주식거래는 이미 오래된 일이다.제례(祭禮),금융자동화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 ‘가례원’ ‘베르텐’ 등의 벤처 기업들도 등장했다.홍화씨를 생산판매하는 ‘칠곡토종홍화농장’ 등 특화된 인터넷 쇼핑몰도 있다.문구유통업체인 코리아포인트통상은 신학기용품을 위한 쇼핑몰을 만들었다. 인터넷 쇼핑을 통해 상품을 살 경우 보통 소비자 가격에 비해 20% 이상 싸다.그러나 쇼핑몰마다 가격차가 심한 만큼 몇 군데를 들러 보는 것이 좋다. 배달료 여부,신용카드 사용시 수수료 부담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TV홈쇼핑 케이블 TV홈쇼핑은 95년 시작됐다.현재는 LG홈쇼핑(채널 45)과 39쇼핑 두가지가 있다. LG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지난해 시장규모는 5,000억원.올해는 7,0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일반 통신판매와 달리 상품의 모양과 사용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쇼핑도우미를 통해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주부층에게 빠르게 흡수됐다. 초창기의 가전제품 의류 등 생활용품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보험 여행 등 서비스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배달료가 없기 때문에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을 구입할 때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全京夏 lark3@
  • 현직구청장 논문 화제/李廷一 광주 서구청장 박사학위

    李廷一 광주시 서구청장이 일선 행정경험을 토대로 쓰레기 재활용 정책과주민 참여 실태 등을 심도있게 분석해 19일 전주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李구청장은 ‘재활용품 회수 정책의 집행과 주민 참여에 관한 실태분석’이란 학위논문에서 주민 참여가 정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은 서구와 국내 6대 도시의 청소 관련 공무원과 주부 등 4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재활용품 회수 주체나 방식에 따라 주민 참여의 양태가 달라진다고 지적했다.행정조직 등이 주체가 되는 분리수거형에는 주민들이 순응적으로 참여하며 부녀회 등 주민조직이 주체가 되는 주민 집단 회수형에는 재활용품 판매이익 보장을 전제로 하는 ‘생산형 참여’가 이뤄지는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분리 배출과 관련한 정보 제공,시설물 설치·보급 등 촉진책,참여하지 않는 주민에 과태료 부과 등 규제,회수된 재활용품 보상 등 4가지 유인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논문은광역자치단체는 중간집하장 건설및 재활용품 비축기지 등을 확보하고 자치구는 유인전략을 강화,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구청장은 “도시행정의 가장 어려운 분야인 쓰레기 재활용 정책의 수립과 효율적 집행에 이 논문이 참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崔治峰 cbchoi@
  • 송파구 주민불편 꼼꼼히 챙긴다

    송파구(구청장 金聖順)가 주부 공공근로참여자들로 구성된 ‘주민여론 순찰반’을 지난해 8월부터 운영,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다. 순찰활동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발굴,개선토록 하는 등 구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주민여론순찰반은 주부 공공근로자 6명을 2인 1조 3개반으로 편성,매일 1∼2개동을 순찰하며 주민불편사항을 챙기는 일을 한다. 마천2동 350 일대에 도시가스관이 너무 얕게 매설돼 안전에 위험이 있다는사실을 확인,보완공사를 하도록 하는 등 71건의 주민불편사항을 찾아내 개선했고 4,102건의 환경저해요인을 발견해 정비하도록 하기도 했다. 曺德鉉
  • 공무원 육아휴직제 대폭 손질

    정부는 공무원 육아 휴직제도의 전면 개편을 검토키로 했다. 현행 공무원 육아휴직 제도가 주부 공무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행정자치부와 여성특별위원회는 이에따라 부분휴직제 도입,휴직기간 연장,기간제 공무원 제도 등 육아휴직제의 개선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행자부가 지난해에 만1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 1만5,818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실태를 조사한 결과,전체의 6.6%인 1,053명만이 육아휴직을신청한 것으로 나왔다.휴직기간별로는 1년 미만이 가장 많은 607명(57.7%)이었다. 육아휴직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휴직에 따른 다른 직원의 업무과중,휴직기간 중의 생계유지곤란,인사상 불이익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휴직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 경우,만 3세까지의 자녀를 둔 남녀 공무원 5만6,651명 가운데 6,932명(12.2%)이 육아휴직을 희망할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들 가운데 부분휴직을 하겠다는 사람은 1,921명으로 파악돼,부분휴직제가 도입되면 적지않은 공무원들이 이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부분휴직제는 하루에 한 두시간 이내에서 출·퇴근시간을 늦추거나 앞당기는 것으로 일본에서 시행중이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셔틀 퀸’방수현 1년 더 뛴다

    ‘셔틀 퀸’방수현(27 대교)이 1년간 더 뛴다-.서명원 대교 여자배드민턴팀 감독은 13일 전화통화에서 “은퇴를 결심했던 방수현이 아직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아쉬워 한 주위 사람들의 간곡한 만류를 받아들여 올 한해동안 선수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방수현은 다음달 21일 귀국,팀 훈련에 합류한 뒤 4월14일 개막되는 봄철 배드민턴리그부터 팬들앞에 서게 된다. 방수현은 “국내 선수생활로 인해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는 남편(신헌균)과정상적인 가정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올해 봄철대회를 끝으로 코트를 떠나겠다고 여러차례 말해왔었다.그러나 그는 한번도 라이벌 삼성전기를 꺾지 못한 앙금도 씻을 겸,‘1년만’이라는 단서를 달고 남편의 양해를 받아냈다. 방수현의 코트 잔류는 올시즌 국내 여자 배드민턴 판도에 파란을 예고한다.사실 방수현이 없는 국내 코트는 삼성전기의 무풍지대나 마찬가지. 92바르셀로나올림픽 단식 은메달,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96애틀란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방수현은 현역 최고참에 주부선수라는타이틀이 붙었지만 예전의 ‘금라켓’이 아직도 빛을 발하고 있다. 게다가 ‘만년 2위’대교는 방수현의 선수생활 연장과 함께 한체대를 졸업하는 ‘포스트 방수현’나경민의 입단으로 더욱 고무돼 있다. 나경민은 김동문(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최근 국제대회 9연속 우승을 일뤄낸 명실상부한 간판스타.게다가 큰 키(170㎝)와 유연한 몸놀림으로 애틀랜타올림픽이후 뛰지 않던 단식에서도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여 삼성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대교는 또 김지현(삼성전기)과 함께 단식 쌍두마차를 이루던 이주현과 박영희 박진현 등이 뒤를 받쳐 97년 창단이후 한차례도 맛보지 못한 ‘삼성 제압,정상 등극’의 꿈에 부풀어 있다. 삼성전기는 예 자오잉(중국)을 꺾고 애틀랜타올림픽 4위를 차지했던 단식간판 김지현이 건재하고 정재희·임경진 이효정 등 현역 국가대표가 포진하고있어 대교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가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 세계最古의 금속활자 ‘直指’ 오페라로 재탄생

    현존하는 세계 최고(古)의 금속활자인 ‘직지’가 오페라로 재탄생한다. 인쇄고장인 충북 청주시(시장 羅基正)는 직지를 주제로 한 대형 창작오페라를 5억원을 들여 제작,내년 4월 청주시민의 날에 맞춰 공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金萬基 청주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오페라 직지공연 추진위원회를구성하기로 했다.오는 6월까지 대본을 완성하고 9월쯤 성악인 30여명과 청주시립 합창단,시립교향악단 등 200여명의 출연진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출은 文호근 예술의 전당 총감독이 맡고 대본은 직지 오페라를 제작 발의한 金승환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담당하며 청주 고인쇄박물관의 직지 연구사들도 조언한다. 직지 오페라의 주요 내용은 고려말 왕족 출신으로 직지 간행에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비구니 ‘묘덕’의 비극적 일생을 통해 고려말 원나라 지배하에서 고통받는 민초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특히 오페라에 고려속요인 ‘가시리’와 ‘청산별곡’ 등을적극 활용해 당시 시대상황은 물론 한국적 오페라를 추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범도민적인 직지 찾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직지찾기의 일환으로 오페라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생·주부에 적당한‘틈새 직종’안내

    당장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취업 준비생이나 줄어든 남편 수입에만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는 주부,아르바이트가 필요한 대학생들은 일단 ‘부업’으로눈을 돌려보자. 비록 정식 직장에 비해 보수가 많지는 않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하지만 부업도 직업인 만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고 하루중 언제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등의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설문조사요원은 성격이 꼼꼼하고 대인관계가 넓은 사람에게 적합하다.리서치 회사에서 원하는 기일까지 설문 조사서를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자유롭다.문의는 한길리서치연구소(02-921-2512),중앙마케팅연구소(02-386-8509) 등 각 리서치 회사로 하면 된다.▒홈쇼핑전화접수 도우미는 방송을 통해 화면에 소개되는 상품의 주문 접수를 받고 상담하는 일을 한다.24시간동안 3교대로 운영되며 시간당 근무비와상품판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게된다.문의는 IMC텔레퍼포먼스 (02-517-2212) 에이스엔터프라이즈(02-871-6595).▒간병인은 병원이나 가정에서 노인성 치매환자,난치성 장기환자,지체장애인 등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한다.일단 간병인협회(02-3444-3481)나 대한주부클럽연합회(02-752-4222)에서 일주일 교육을 받아야 하며 일이 고된 만큼 하루 일당이 3만5,000∼4만원으로 높다.▒녹즙·유제품 배달원은 새벽에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부지런하고 건강한사람에게 적합하다.재정보증인을 세우거나 100만∼300만원 정도의 권리금을내야하지만 한달 평균 100만원을 벌수 있다.문의는 한국야쿠르트(02-3437-0291) 풀무원(02-395-3997) 등으로 문의를 하면된다.▒그밖에 생활에 바쁜 직장인의 잠을 깨워주는 아르바이트(모닝콜 02-718-5162),영화 엑스트라(한국예술 02-783-7624),폭소 방청 아르바이트(K.M.T 02-999-3870),포장이사짐 정리원,여행사 항공티켓 배달원,인쇄홍보물 배포 아르바이트 등이 있다.
  • ‘사극 왕과 비 역사왜곡 논란’ 기사에 공감

    3일자 16면 ‘사극 왕과 비 역사왜곡 논란’ 기사는 평소 수양대군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다르게 묘사되는 극의 진행에 의구심을 가진 시청자로서 상당히 공감이 갔다. ‘왕과 비’가 수양대군을 권력욕에 불타는 매몰찬 인간이 아닌 한없이 고민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있어 논란 대상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월간지 ‘신동아’에서는 사관과 사료 해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작가와 제작진의 한계를 꼬집었고 이에 대해 작가 정하연씨는 국사편찬위원회의 해석에 기초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시청자가 느끼기에도 수양대군에 대한 묘사가 일반적인 역사해석의 범주에서 너무 벗어나 있다.물론 역사드라마가 역사 교과서일 필요는없지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역사해석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수양의 집권은쿠데타인 것이 정설인데 이를 미화함은 일반인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줄수 있다는 지적에 찬성한다.다만 일반시청자들의 의견과 반응도 살펴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박경순[모니터·주부]
  • 가족과 함께 설연휴 민속공연 나들이

    이번 설날에는 무엇을 할까. 매년 맞는 명절.차례를 지내고 친지들을 방문한 뒤 한가한 시간에 가족과함께 민속공연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서울시내 각 공연장들은 설 연휴중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국립국악원(02-580-3300)은 17일 오후 5시 국악원 예악당에서 음악회 ‘설날,달토끼 용궁 가다’를 무대에 올린다.토끼해를 맞아 민간신앙·설화 등에 나타난 토끼이미지를 전통음악과 춤에 재즈 등 현대음악을 가미했다. 1부 ‘달나라에 토끼가 있다’에선 국악원 정악단의 반주로 달과 토끼를 주제로 한 시낭송과 시조창,무용단의 강강술래 춤 등이 펼쳐진다.2부 ‘토끼용궁에 가다’에서는 국악원 관현악단과 가야금의 강정숙 등이 판소리 ‘수궁가’를 다각적으로 해석해 연주하는 관현악 ‘별주부와 토끼 이야기’,국악원 민속연주단과 재즈뮤지션 이정식밴드 협연 ‘수궁가’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연 30분전 예악당앞 광장에선 윷놀이와 지신밟기 행사도 열린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02-566-7037)은 설날인 16,17일 오후 4시 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아빠 설날에 우리문화 보러가요!’를 공연한다. 첫날에는 서울지역 전통굿인 재수굿 보유자 김유감 등이 출연,한해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굿판을 벌인다.관객들은 굿판에 참석,만신과 대화를 나누고 한해 운수를 점칠 수 있다.공연이 끝난 후 뒷풀이 행사가 있다. 17일에는 한국의 집 공연단의 ‘시나위합주’‘화관무’‘탈춤’‘부채춤’‘사물놀이’ 등 흥겨운 풍물가락과 궁중무용 및 민속무용 등 우리문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전화로 주문하면 관람권을 원하는 사람에게 배달해주며 가족이 함께 오거나 60세 이상 부모를 동반할 경우 관람료를 10% 깎아준다.▒정동극장(02-773-8964)은 16일 오후 4시,7시30분 두차례 서울 정동극장에서 ‘설날 민속공연 한마당’을 연다.이 극장 전속예술단이 출연,‘삼도풍물굿’‘판굿’과 같은 사물놀이를 비롯해 전통무용과 연주,그리고 공연의 재미를 더해주는 민요와 판소리 한대목을 선사한다.공연 후 벌어지는 뒷풀이마당도 볼거리.한복을 입거나 3대가 함께 가면 50%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예술의 전당(02-580-1250)에서도 16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 전당 만남의광장에서 사물놀이와 길놀이,윷놀이·연날리기 등 설맞이 놀이마당을 연다.무료.姜宣任 sunnyk@
  • 조약돌-1,500원 광고“인쇄 실수”15,000원 판매

    ▒서울 강서구 화곡동 그랜드마트에서는 9일 하루 동안 압력밥솥 100개를 개당 1,500원에 한정 판매한다는 광고전단을 보고 몰려든 200여명의 주부들이“가격이 실수로 잘못 나간 것이며 실제 판매가격은 개당 1만5,000원”이라는 백화점측 설명을 듣고 오후 늦게까지 거세게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주부 李모씨(40·경기도 부천시 심곡3동)는 “아침도 굶고 새벽 6시부터나와 추위에 떨며 줄을 섰는데 광고에 나온 가격보다 10배나 비싼 개당 1만5,000원이라니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냐”며 분개했다. 백화점측은 “3만7,000원짜리 압력밥솥을 2만9,000원에 100개만 할인판매할계획이었는데 인쇄소측 실수로 광고전단에 가격이 잘못 나갔다”면서 “구입하지 못한 10명에게는 점심식사와 교통비 1만원을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 익명 주부의 ‘장애인 사랑’

    이름을 밝히지 않은 20대 주부가 알뜰히 모은 적금 1,200만원을 장애인 전용버스 구입비로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 진석복지재단측은 “지난 8일 20대 주부가 ‘장애인 전용버스 구입에써달라며 적금을 타 가져왔다’며 1,200만원짜리 수표를 건네왔다”고 9일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기부자는 넉넉지 않은 평범한 20대 주부였고 수표 날짜를보니 적금 탄 돈을 곧바로 가져온 것 같다”며 “자신의 신상이 절대로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돌아갔다”고 전했다.진석복지재단은대구시내 복지시설을 순환하는 장애인 버스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 버스가 폐차된 후 새 버스 구입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워왔다.
  • 한나라, ‘手읽기’ 우보전술

    한나라당이 여권이 내민 ‘화해의 손’을 좀체 잡으려 들지 않고 있다.“진의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다. 李會昌총재는 8일 金正吉정무수석 예방 직후 의원총회에서 “한순간 땜질이 아니라 대화를 위한 진솔한 의지와 태도가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그렇다고 여권의 손길을 아예 뿌리쳤다고 보기는 어렵다.李총재쪽은 “우보(牛步)전술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李총재가 이번 주부터 민생정책 대안을 적극 제시하고 당무회의를 구성,당운영을 정상화하는 등 국면 전환을 위한 ‘명분쌓기’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일 뿐 대화 거절은 아니라는 것이다. ‘U턴’에 앞서 실리를 최대한 챙기겠다는 의도도 강하다.향후 여야간 주도권 싸움을 감안,‘호락호락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것이다. 당내 주류·비주류간 역학구도를 감안할 때도 강경 투쟁을 주도한 지도부로서는 ‘흡족한’ 전과(戰果)를 얻어내야 할 처지다.한 당직자의 표현대로 “대화 제의를 덥석 받아들였다가 또다시 뒤통수를 맞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나라당이 굳이 발걸음을 재촉하지 않는 것은 ‘장외투쟁을 둘러싼 현재의 여론이 한나라당에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자체 분석 때문이다. 최근 당내 비공식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했다’는 전언(傳言)이다.특히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설연휴 이전에 여야간 화해기류가 본격화되면 모처럼 호전된 여론의 확산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李총재쪽이 내심 오는 21일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정국의 분수령으로 삼으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국민과의 대화’에서 金대통령의 정계개편 포기 약속을 공개적으로 받아낸 뒤 대화의 ‘테이블’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전에라도 여권이 ‘진솔한 의지와 태도를 보인다면’ 분위기가 호전될 수 있지만 설연휴 이전 총재회담 성사에는 부정적이다.
  • ‘떡값’판사 처리에 주목한다

    수원지법 文興洙부장판사의 사법개혁 촉구 의견서를 둘러싸고 전국 판사들의 찬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에 관련된 ‘떡값’판사들에 대한 대법원 처리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이 같은 사건 관련 검사들에 대한 처리과정에서 沈在淪고검장의 항명파동과 일선검사들의 연판장파동 등 심한 몸살을 겪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李변호사로부터 떡값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판사 5명이 제출한 소명서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이번주부터 판사들을 소환,조사하게 된다.자체조사 결과 판사들의 비위혐의가 확인되면 법관징계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회부해서 징계처분하거나,대법원장 명의로 ‘경고’한 뒤 인사조치할 방침이라고 한다.판사들은 비위사실이 밝혀지더라도 파면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중징계를 받은 판사들은 스스로 법복을 벗는 게 관행이다.의정부 李順浩변호사 수임비리사건 때 판사 8명이 중징계를 받은 뒤 사표를 내고 물러난 바 있다.따라서 대법원은 이번 경우에도 혐의가 확인된 판사들이 스스로법복을 벗어주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그러나 대법원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일부 판사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와주목된다.부산고법 배석판사 18명이 ‘대법원장께 드리는 글’에서 전별금등을 받는 것은 오랜 관행이었지만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이를받지 않을 것을 다짐한 뒤,추락한 사법부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대법원장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더이상 문제삼지 말도록 주장하고 나왔다.하지만 비리혐의 판사들을 문제삼지 말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비리혐의 검사들로부터 사표를 받아낸 검찰의 조처와 형평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국민들의 법감정에도 배치되기 때문이다.건의문을 쓴 배석판사들도 인정하고 있듯이 국민들은 법관에 대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대법원은‘떡값’판사들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그것이대법원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다.만에 하나 자체조사 결과 혐의점을 확인할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흐지부지 처리하게 되면 사법부는 더이상 설자리가없다.그러므로 대법원은 이 문제를 말끔하게 처리하고 총체적 사법개혁에 나서기 바란다. 지금까지 법조개혁은 검찰을 중심으로 논의된 느낌인데,사법부도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법관의 관료화와 폐쇄성을 극복하는 문제,인사제도 개선과 직급제 문제,법관 충원제도의 개선 등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국민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넓히는 문제도 당연히 검토돼야 한다.
  • 독자의 소리-북한산 구기계곡 버들치·가재 더없이 반가워

    10여년 전부터 주말마다 북한산국립공원 구기계곡 쪽으로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다니고 있는 주부로서 등산객들 환경의식과 정부의 환경정책이 조금씩효과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구기계곡지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질서가 엉망이었다.속옷차림의 남자등산객들,계곡에서 음주와 도박을 하는 사람,애완견 목욕 등.초등학생인 아이들 보이기가 민망할 정도였다.하지만 지금은 맑은 물과 가재,버들치 등을 보면서 상쾌한 기분을 갖게 된다.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이 유원지가 아닌 생명력이 가득찬 동·식물공원으로변모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향후 친환경적 국립공원 관리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통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무엇보다도 먼저 국립공원을 유원지가 아닌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할 공공재산으로 인식하는 등산객들의 의식전환이 선행돼야 할것이다. 정경희[서울 양천구 신월 2동]
  • 삼성·대우 빅딜진통에‘새우등’‘소비자는 괴로워’

    지난해 12월 삼성과 대우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발표 이후 계속된 직원들과 협력업체의 집단반발로 애꿎은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삼성은 자동차사업을 대우에 넘겨주고 대우는 가전제품사업을 삼성에 넘겨주기로 합의한 상태다.그러나 합병대상 계열사 직원들은 ‘빅딜반대’를 외치며 연일 대규모 집회를 열어 생산·영업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의 SM520을 구입한 高모씨(34·회사원·경기도 고양시)는 삼성차가 대우로 합병되면 삼성차 모델이 단종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인근 대리점으로 뛰어갔다.연료필터나 점화플러그,미션오일 등 차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품을 미리 사놓기 위해서였다.그러나 직원들이 모두 집회에 참가해 대리점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비슷한 시기에 SM525를 구입한 李모씨(45·서울 강남구 역삼동)도 대리점과 서비스센터 3∼4곳을 찾아봤지만 “부품을 구할 수 없다”는 한결같은 대답만 들었다. 삼성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생산공장 가동이 중단돼 범퍼 등 기본부품 공급이 안되고 있다”면서 “각종 필터나 오일을 공급하던 협력업체들도 부도가 나거나 집회에 참가해 부품공급이 사실상 끊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대우전자 직원들도 빅딜이 발표된 직후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노조와함께 시위에 들어가 생산·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오는 3월초 결혼하는 金모씨(26·여·서울 성북구 안암동)는 지난달 혼수용 가전제품을 사러 대우전자 대리점 2∼3곳을 돌아다니다 결국 다른 회사제품을 구입했다.냉장고·TV·오디오 등 가전제품을 일괄 구입할 생각이었지만 빅딜 중인 대우전자 제품을 구입했다가 부품교환이나 수리 등 애프터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주부 朴모씨(56·서울 금천구 가산동)도 10년이 지난 세탁기를 바꾸려고 대우전자 판매센터에 들렀다가 발길을 돌렸다.적어도 5년 이상 사용할 세탁기에 대한 사후 제품보증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YMCA 시민중계실 申鍾元실장(40)은 “빅딜 대상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불안감을 없애고 권익을 보호하는 것도 업체들의 생산구조 통합이나 구조조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李相錄 myzodan@
  • “새 영화 선전장”…TV 토크쇼

    TV의 일반화제 토크쇼가 영화홍보를 위한 ‘열린 마당’으로 변질되고 있다.초대손님들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PR에 열을 올리고 있다.시청자들은 한마디로 영화광고를 보고 있는 셈이다.토크프로의 노골적인 영화홍보.이래도과연 되는 걸까. 시사토크가 아닌 토크쇼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KBS2TV ‘서세원 쇼’와 SBS의 ‘김혜수 플러스 유’ 등을 꼽을 수 있다.형식은 약간 다르지만 MBC‘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도 토크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김혜수 플러스 유’의 초대손님은 영화배우 박신양과 허준호,이영자였다.곧 개봉될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박신양은 영화 속의 헤어스타일을 거론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중간에영화의 몇 장면이 소개되기도 했다.허준호와 이영자는 뮤지컬 ‘라이프’의앵콜공연을 앞두고 출연했다.이 프로는 자막으로 공연장소와 날짜를 알렸고“단 열흘밖에 없어요”라는 확실한 멘트까지 ‘친절하게’ 덧붙였다. ‘서세원 쇼’는 지난 2일 탤런트 김혜자와 최진실을 초대했다.이들은 곧개봉할 영화 ‘마요네즈’에서 모녀로 나온다.또 같은 날의 MBC ‘박상원의아름다운 TV 얼굴’도 영화 ‘북경반점’을 찍고 있는 명세빈과 ‘연풍연가’의 장동건을 등장시켰다. 토크쇼가 이같이 영화홍보 프로로 전락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약속’ ‘8월의 크리스마스’ ‘여고괴담’의 주역들도 예외없이 개봉에 앞서 토크쇼에 출연했다.지난해 한 프로는 ‘미술관 옆동물원’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인 심은하와 이성재를 각각 1,2부에 등장시켰다.시간 내내 같은 영화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더욱이 최근 영화 ‘유리의성’의 홍보를 위해 홍콩스타 여명이 내한하자 초대하느라 북새통을 떤 적도 있다.방송계 내부에서 조차 눈쌀을 찌푸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상황이 이런 만큼 영화 개봉 직전 토크프로의 초대손님이 겹치기 출연하는일은 당연할 정도이다.물론 영화 개봉이란 ‘계기’에 맞춰 인터뷰할 수도있고,영화로 화제를 삼으면 시청자의 관심도 끌기 쉽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프로의 ‘질’문제이다.토크쇼 본령에 맞는,재미있고의미있는 이야기를 끌어낸다면 시청자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아쉽게도 현재는 단순한 영화홍보에 그친다는 게 대부분 시청자의 지적이다.‘모시기 어려운’ 스타의 등장 외에는 별다른 ‘듣고 볼거리’가 없다는평가다.시청자들은 이런 토크쇼를 본 뒤 씁쓸한 뒷맛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영화선전 투성이의 토크쇼는 짜증나요.또 이 프로,저 프로에 똑같은 영화광고가 되풀이되는데 흥행도 좋지만 여간 식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청자김청숙씨(45·주부·서울 은평구 녹번동)는 “시청자를 너무 무시하는 처사”라고 분개했다.
  • 설맞이 알뜰선물 준비 요령

    각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대목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올 설은 경기가 회복된다는 기대심리가 확산돼 지난 해보다 선물수요가 늘어 날 전망이다.유통업계는 지난 해보다 30∼40% 정도의 매출증가를 예상,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다양한 판촉전략을 마련했다. 쇼핑을 시작하기에 앞서 몇 명에게 얼만큼 쓸 것인가를 미리 정하고 가격대를 비교한 뒤 쇼핑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소비형태다.▒실속형 중저가로 한다면 2만∼3만원대 식품 가정용품 세제류 등의 종합세트가 지난 해에 이어 인기다.가격에 비해 부피가 크고 가정생활에 필요하다는 점이 장점이다.단체가 대상일 경우 타월세트 목욕용품 양말세트 등이 적합한데 각 판매점에 마련된 특별 판매대를 이용하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 그랜드마트 이마트 마그넷 등이 백화점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낮다.할인점들은 백화점이 중저가 선물도 마련했다는 점을 감안,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마트는 올해 선물포장을 좀더 고급스러운 자재로 바꿨고 그랜드마트는 소비자가 2∼3개 품목을 사면 무료로 포장을 해준다.▒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10만원대의 갈비세트가 최고 인기.뉴코아백화점이 지난달 15일부터 13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을 받은 결과 78%가 정육선물세트였다.가격은 11만원에서 15만원 정도. 이외 굴비세트와 제주 옥돔세트가 다양한 가격으로 준비돼 있다.굴비는 비늘이 많이 붙어 있고 노란빛을 띠고 있는 것이 좋다.건강관련 상품들도 매년 인기를 끈다.상황버섯 녹용 아가리쿠스 등 식용품만 아니라 체온계 혈압계혈당측정계 등 가정용 건강용품도 인기상품이다.▒편하게 선물한다.일반적으로 10만원권 상품권은 받는 사람의 성향을 별도로 파악할 필요가 없고 받는 사람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디자인·색상에 민감한 신세대가 가장 선호한다.선불카드는 신용카드로도 살 수 있다. 많은 선물을 무겁게 들고 갈 필요도 없다.대부분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전국 점포에 퍼져 있는 자체 유통망이나 외부 유통망의 도움을 얻어 배달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직접 가서 고를 시간마저 없는 사람이라면 홈쇼핑도한 방법이다.39쇼핑(채널 39) LG홈쇼핑(채널 45) 등이 그 예.주부의 일손을 덜기 위한 설날 각종 밑반찬세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삼성물산 유통부문의 인터넷쇼핑몰(www.sism.co.kr)을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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