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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킹 전문클럽·여행사들 다양한 도보여행 준비

    부담없이 즐기는 그룹 도보여행,트레킹을 떠나보자. 봄을 맞아 트레킹이 활기를 띠고 있다.전문 트레킹클럽과 각 여행사 레포츠클럽은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회원맞이에 한창이다.트레킹하면 사계절 테마여행이지만 한여름·겨울보다는 봄 가을이 제격이다.여름 휴가철엔 본격바캉스가 있고 겨울엔 나름대로 제한된 움직임 속에 즐길 수 있는 겨울 레저가 있기 때문이다. 올 봄엔 특히 주제를 살린 전문 트레킹이 눈길을 끈다.한국트레킹클럽은 오는 21일 치악산 자연휴양림 트레킹,28일 경기도 일산호수공원 주변 트레킹등 두차례 트레킹에 나선다.다음달엔 ‘제주유채꽃 국제걷기’행사와 함께탈북가족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가족트레킹페스티벌’을 마련한다. 또 유미여행클럽은 20∼21일 강원도 정선의 산골마을 가목리를 찾아가며 27∼28일엔 동강변 오지마을인 운치리의 고성산성 트레킹을 주선한다. 트레킹은 초기에 산악회원들이 산악종주 개념에서 시작했던 것.그러나 이젠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대중 레포츠로 자리잡았고 가족,친구나 직장 동호인끼리 소그룹을 짜 나서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특히 단순한 여행에서 탈피해 일정한 목적을 가진 테마여행으로 정착해가고 있으며 강의와 시낭송 레크리에이션 사진까지 곁들이는 추세이다.따라서 주부클럽이나 부부산악회 등이 평일 트레킹을 떠나는 모습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하루 15∼20㎞정도를 걷는 도보여행인만큼 자신을 차분회 되돌아볼 수 있고 찾는 지역의 지리 생물 역사 문화 등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이에 따라 각 트레킹클럽엔가족단위의 회원가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체육진흥회 유제천 기획홍보부장(38)은 “일반인들의 관심이 세분화되면서 구미에 맞춰 여행을 떠나려는 트레킹 참가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굳이 전문 여행사나 레포츠업체를 찾지 않더라도 사전 정보만 충분하면 소그룹 단위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트레킹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없어,자켓 등 간단한 복장과 조깅화처럼 편한신발만 있으면 된다.간편한 토스트나 김밥 등 행동식(길을 가며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비상구급약을 준비해 떠나는 것이 좋다.사전에 찾아갈 지형과 교통 숙박시설을 숙지해야 한다.동행하는 회원 수가 200명이 넘는 집단 여행일 경우 주최측이 마련한 단체행동 지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전문 트레킹클럽이나 여행사,레포츠사 등을 이용하면 쉽게 참가할 수 있지만 동호인이나가족단위의 소그룹 여행자들은 3∼5명 정도의 팀을 미리짜 호흡을 맞추는게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輕車 주차료 감면조치 ‘失效’

    경승용차 주차료 감면조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적극 대처가 요구된다. 주차장측이 수익성을 핑계로 할인을 거부해 노상주차장에서 주차료 시비가 발생하기 일쑤다. 16일 수도권 시·군들에 따르면 경승용차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난 95년 시달된 정부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에 관한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경승용차 주차료 감면 관련 조례를 97년 말까지 제정,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요금 50% 할인에 들어갔다.공영주차장에는 위탁된 사설 노상주차장과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노상·노외주차장 모두가 포함된다. 그러나 광명시 노상주차장,과천시 중앙동 인근 주차장,하남시청 인근 주차장 등 대부분 시·군의 주차장 관리인들은 경승용차에 대해서도 주차료 전액을 요구하고 있다.이의를 제기해야 마지 못해 10∼20%만 깎아준다.아예 주차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말다툼을 하기가 귀찮고 눈치가 보인다며 아예 정상가격을 내고 마는 운전자들도 많다.일부 주차장은 영수증을 떼기 전에 미리 얘기해야 할인이 되는데 이미 발급됐으니 전액을 내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경승용차를 타는 李모씨(44·주부·광명시 철산동)는 “얼마전 철산동 노상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주차료를 미리 달라고 해 요구액의 절반을 줬더니 차를 빼내 주차선이 없는 곳에 세우라고 해 불쾌했다”며 “고발하겠다고 했더니 마음대로 해보라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성남시는 이같은 주차료 불법징수행위의 폐해를 막기 위해 최근 시가주축이 돼 주차료 주민감시단을 발족시키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섰다. 경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鄭모씨(46·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액권을 사지 않으면 할인해 주지 않는 등 불편한점이 많다”며 “정부나 자치단체들이 나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차료 감시활동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열기 더해가는 3·30재보선戰

    ‘3·30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5일 여야 후보들은 아침일찍부터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여야 후보들은 이번 선거 당락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조직표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부,자영업자들을 주 타깃으로 득표활동을 펼쳤다. 여야는 당 지도부를 대거 투입,초반부터 전력투구하는 모습이었다. ●구로을 재선 ‘힘있는 여권중진’을 표방하는 국민회의 韓光玉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선거체제를 구축했다.이른 아침 신도림역,남부인력시장을 시작으로 인구밀집지역을 돌며 표훑기에 나섰다. ‘동정론’을 앞세운 야당의 공세에 대비,‘저인망’을 구축해 지역구 구석구석을 파고들고 있다.韓후보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후보를 밀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나라당 趙恩姬후보는 남편인 李信行전의원에 대한 ‘동정론’을 최대의무기로 삼고 있다.趙후보는 이날 갈릴리교회 봉사회와 바른선거실천 시민이어달리기 등에 참석,한 표를 부탁했다. 趙후보는 “남편의 구속은 ‘표적사정’의 결과”라면서 “구로구민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나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시흥 보선 ‘환경전문가’를 내세운 자민련 金義在후보도 지역내 배드민턴장을 비롯,아파트단지,시장 등 인구밀집지역을 잇따라 방문했다.조직표를 겨냥,張泰玩재향군인회장단,이용사 월례회의,푸른교통봉사대 등 직능단체 대표들도 만났다. 金후보는 “30여년간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들을 대변하는 참일꾼이 되겠다”면서 “철새 정치인보다는 힘있는 여당후보를 뽑아야 한다”고강조했다. ‘토박이’를 주장하는 한나라당 張慶宇후보는 출근길 시민,아파트 주민,시장상인 등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펼쳤다.張후보는 “시흥지역을 누구보다도잘 아는 사람이 당선돼야만 효율적으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150년 토박이’임을 강조했다.또 “고(故) 諸廷坵전의원의 뜻을 받들어 파벌정치 타파와 지역주의 청산에 앞장서겠다”면서 ‘諸廷坵정서’에 호소하기도했다. ●안양시장 보선 국민회의 李俊炯후보는 새벽 약수터를 찾은시민을 상대로득표활동을 벌였다.무의탁노인 무료급식단체인 ‘봉연회’에서 봉사활동을하며 한 표를 부탁했고 관광협회,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직능단체를 찾았다.李후보는 “중앙정부와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안양을 발전시키는데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당후보의 ‘프리미엄’을 부각시켰다. 한나라당 愼重大후보는 안양역,남부시장,평촌중앙공원 등을 찾아 안양 부시장 출신임을 강조하며 표를 모았다.愼후보는 “안양발전을 위해 안양을 잘알고 행정능력이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朴峻奭 pjs@
  • “저금리시대엔 세금 아끼는게 버는것”

    저(低)금리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금융권의 예금금리는 한때 연 20%를 웃돌기도했으나 최근에는 연 8%대로 떨어졌다. 은행들은 지난 주부터 국민은행을 필두로 예금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어금융상품을 잘 고르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방법으로 비과세나 세금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절세(節稅)상품’에 눈을 돌리라고 주문한다. ▒절세상품,왜 유리한가 금융권의 정기예·적금 금리는 연 6∼8%대다.그러나 이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기 이전의 수익률이다.예금이자에 대한 소득세는 22%에서 지난해 10월부터 24.2%(주민세 포함)로 올랐다.따라서 세금을 계산하고 예금자가 실제로 받는 수익률은 4.5∼6%대로 줄어든다. 반면 비과세상품은 말 그대로 이자소득세를 한푼도 물지 않아도 된다.세금우대상품도 상품에 따라 이자소득세가 일반 금융상품의 절반 아래로 줄어든다.일반 금융상품과 절세상품 중 어느 것이 고객에게 유리한 지,이자 측면에서 산술적으로 따져 보자. 가령 이자율이 연 10%인 일반 금융상품의 세후 수익률은 7.5%밖에 안된다. 반면 이자율이 10%인 예금을 이자소득세가 완전히 면제되는 비과세 상품에들면 연 13.2%의 이자를 주는 예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또 이자소득세가 일반 금융상품의 절반 수준인 11.2%만 적용되는 세금우대 상품에 들면 일반 금융상품은 연 11.7%의 예금에 든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유의할 점 여유자금을 절세상품에 투자할 때에도 다른 상품을 고를 때와마찬가지이긴 하나 구조조정에 대비,돈을 맡겨도 안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잘 골라야 한다.1금융권인 은행의 구조조정은 5개 은행의 퇴출과 합병,외국계 금융기관에의 매각 등으로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에 당장 문을 닫는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상호신용금고 등의 서민금융기관과 농·수·축협 단위조합 등은 구조조정 대상이다.때문에 금융기관의 안전성을 잘 따져본 뒤 거래해야 한다.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만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새마을금고나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은문제가 생길 경우 자체 안전기금으로 원리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안전기금이 제대로 확충돼 있는 지 여부까지 따져보는 세심함이 있어야 한다.평소 객장에 비치된 경영공시나 재무보고서를 잘 들여다보는 것도 거래 금융기관의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다.금리를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제시하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절세상품의 단점 절세상품은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면제 또는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점이 있다. 비과세나 세금우대 상품은 저축기간이 대부분 1년 이상으로 제한돼 있는 장기상품이다.따라서 여유자금을 1년 이상 굴려도 되는 지,미리 계산해 봐야한다.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하면 비과세나 세금우대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이다.여유자금을 3개월,6개월 등 단기로 굴릴 사람들에겐 추천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있다. 절세상품은 또 여러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다.가령 어떤 비과세 상품의가입한도가 2,000만원이라고 할 때,한 은행에 500만원을 가입했으면 나머지1,500만원을 다른 은행에 맡길 수 없다.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가구) 1통장’으로,목돈을 여러 금융기관에 쪼개 맡길 수 없다. 오승호- 절세상품이외 목돈 굴리기 형편에 따라서는 절세상품에 돈을 투자하고 싶어도 불가능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1인 또는 1세대 1통장’이나 돈을 장기로 굴려야 하는 비과세 상품이 마음에 내키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때에는 목돈을 ‘월복리 만기지급식 신탁’ 상품에 투자해 볼 만하다. 월복리신탁은 달마다 생기는 이자를 원금에 더해 운용하기 때문이다.가입 이후 금리가 오를 것에 대비할 때 좋다. 조흥은행이 지난 달부터 시판하는 ‘뉴베스트 자유신탁’의 예를 들어 일반정기예금과 수익성을 비교해 보자. 뉴베스트 자유신탁의 월복리 만기지급식 배당률은 지난 달 평균 11.24%였다.같은 뉴베스트 자유신탁 상품이라도 만기 때 한꺼번에 받는 일시지급식은배당률이 10.70%로 월복리식보다 낮았다. 여유자금을 1년 이내의 단기로 굴리려면 비(非)은행권인 상호신용금고의 복리식 정기예금 등을 생각해 볼 수있다. 정기적금이면서도 비과세 상품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색상품’도 있다.하나은행이 지난 3일부터 파는 ‘하나 세금만큼 보너스 적금’. 이 상품은 적금이자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너스 금리로 환산,이자가 추가 지급된다. 이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은 지난 2일 현재 연 11.87%(기본금리 연 9.0%+세금만큼 보너스 금리 2.87%)로,정기예금에 비해 훨씬 높다. 吳承鎬- 각광받는 절세 상품들 저(低)금리 시대에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절세(節稅)상품은 여럿있으나 가입자격이나 저축한도,저축기간 등은 각양각색이다. 비과세 말고도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지는 상품도 있다.소득수준 등을 잘감안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 상품 근로자우대저축 근로자우대신탁 장기보험 등이 있다.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상품은 은행을 비롯한 모든 금융기관에서,장기보험은 보험사에서 취급한다.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상품은 연간 총급여액이 2,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만 가입자격이 주어진다.월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만기는 3∼5년이며,3년이 되기 이전 중도 해약하면 비과세 혜택이 없어진다. 기존 비과세 상품에 가입했던 고객들이 챙겨볼 필요가 있는 상품도 있다.비과세 가계저축과 비과세 가계신탁이다.이 상품은 가입 시한이 지난해말 끝나 ‘잊어버린’ 비과세 상품으로 분류된다.그러나 기존 가입자들은 만기가 돌아올 때까지는 재테크 상품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즉 이들 상품의 만기는 3∼5년이며,만기가 돌아오면 첫 가입시점부터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만기를 늘릴 수 있는 상품이다.가령 3년 만기 비과세가계저축에 들었던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만기가 돌아오는 날부터 2년동안 돈을 더 넣을 수 있다. ▒비과세+소득공세 상품 이자소득세율 0%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연간 불입액(적립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정산 때 소득에서 공제해 주기 때문에,‘꿩 먹고 알 먹는’ 상품이다.소득공제를 하면 세금을 부과할 기준금액인 과세표준(과표)이 줄어들어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상품은 개인연금신탁과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두 가지가 있다.두 상품 모두 비과세 말고도 연간불입액의 40% 안에서 최고 72만원까지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세금우대 상품 연 24.2%인 이자소득세를 절반쯤 내면 되는 상품으로,세금우대통장 노후생활연금신탁 소액채권저축 근로자장기저축 가계생활자금저축조합예탁금 등이 있다.농·수·축협과 신용금고에서 취급하는 조합예탁금을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이자소득세 10%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1.2% 등 11.2%의 세율이 적용된다.조합예탁금은 농특세 2.2%만 물면 된다. ▒상품 고르는 법 제일은행 영업지원부 상품개발팀 方錫斗대리는 “직장인들은 이자소득세가 완전 면제되며,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연금신탁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주문한다.또 연간 총 급여액이 2,000만원이하인 직장인은 비과세 상품인 근로자우대저축이나 신탁에 가입하라고 권한다.절세상품 중 유일하게 연간 급여액을 따지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吳承鎬
  • 3·30재보선 선거전 첫날

    ‘3·30 재보선’이 14일 후보등록과 함께 16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여야 모두 서울 구로을 재선거,경기 시흥 보궐선거,안양시장 보궐선거 등 수도권 3곳에서의 선거결과가 현정부의 ‘중간평가’가 될 것으로 보고 당력을 총집결하는 ‘배수진’ 태세를 갖췄다. 여당은 공동여당간 ‘콘크리트 공조’를 구축해 지난 1년간의 경제회생 노력과 개혁작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재확인,‘중단없는 개혁’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정부 여당의 각종 경제실정(失政)과 일방적 정국운영에 대한 심판대로 몰고간다는 복안이다. ▒서울 구로을 3·30 재보선의 사실상 승부처다.여야 모두 ‘후회없는 대결’을 다짐하고 있다. 국민회의 韓光玉후보는 ‘강력한 거물 정치인’을 앞세워 지역개발에 무게를 실었다.야권 단일화협상 주역과 1기 노사정 위원장으로서 경제회복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여권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원과함께 朴光泰의원과 朴洋洙사무부총장 등 당내 선거 전문가들을 총동원했다. 한나라당趙恩姬후보는 남편인 李信行전의원을 대신해 발로 뛰면서 닦은 조직이 강점이다.여권의 ‘낙하산 공천’과 현정권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공략,‘막판 뒤집기’에 승부를 걸었다.투표율이 놓은 주부층 공략을 위해 ‘성(性)대결’로 압축하는 한편 李전의원의 동정표도 기대하는 눈치다. ▒경기시흥 정통관료 출신의 자민련 金義在후보와 3선의원 출신의 한나라당張慶宇후보가 일전을 겨룬다. 아직 선거초반이라 뚜렷한 우세가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여권 연합공천을받은 金후보가 50%가 넘는 호남·충청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특히 金후보는 30여년간의 관료생활을 바탕으로 ‘민생 해결사’로의 이미지로 필승전략을 세웠다.특히 지난 93년 환경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 金후보는 지역 최대현안인 ‘시화호 오염문제’를 겨냥,‘환경전문가’로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반면 張후보는 고(故) 諸廷丘전의원의 조직흡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면서 ‘시흥 토박이’임을 앞세워 여권의 ‘낙하산 공천’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하지만 諸전의원측이 ‘중립’을 표방하고 있어 張후보의 속을 태우고있다. ▒안양시장 재선 6·4지방선거에서 석패한 국민회의 李俊炯후보와 안양부시장 출신의 한나라당 愼重大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여야 모두 단단한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압승을 다짐하고 있어 우열을 점치기가 어렵다. 李후보는 정통 ‘야당맨’으로 당 안팎의 전폭적인 지원이 강점이지만 행정경험 부족이란 약점이 부담스럽다.당 안팎의 탄탄한 지원과 호남·충청향우회를 중심으로 하는 조직표가 간단치 않다.한나라당 愼후보는 오랜 내무관료 경험을 부각하며 ‘행정전문가’로 승부수를 던졌다. ▒후보등록 첫날 표정 구로을은 격전지답게 여야와 청년진보당,무소속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국민회의·한나라당 후보측은 오전 9시 구로을선관위사무실에서 “깨끗한 선거를 하자”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韓후보는 등록직후 관내 가로공원에서 ‘韓光玉 구로사랑 나무심기’행사를 가졌다.야당의 ‘낙하산 공천’주장을 일축하면서 ”이곳에서 영원히 뿌리를 내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반면 趙후보는 백화점,시장 등을 돌며 물가를 ‘주부후보’로서 이미지를 부각하는 등 첫날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시흥은 교회신도를 상대로 치열한 유세전에 돌입했다.자민련 金義在후보는신천동 감리교회 신자를 상대로 악수공세를 폈고 한나라당 張慶宇후보는 평소 다니던 매화교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국민회의의원 비서출신인 李吉鎬씨는 무소속 등록후 곧 사퇴,눈길을 끌었다. 안양의 경우 국민회의 李俊炯후보는 崔喜準 李錫玄의원 등과 함께 안양병원 뒤 충혼탑에 참배한 뒤 곧바로 거리 유세에 착수했다.한나라당 愼重大후보는 상가 중심으로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를 시작했다.
  • 許소보원장 보름간 국제통상대사 활동

    許陞한국소비자보호원장이 소비자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국제통상담당대사직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 15일부터 보름간 외국여행길에 나섰다. 許원장은 15일부터 20일까지는 일본에 머물며 ‘국민생활센터’ ‘소비생활종합센터’ ‘주부연합회’ 등을 방문한다. ‘국민생활센터’에서는‘한·일 소비자포럼’의 개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5일까지는 제네바로 건너가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가입 작업반 의장단 회의를 포함해 각종 회의에 참석한다. 許원장은 현재 WTO 산하‘베트남 가입 작업반’의장을 맡고 있다. 30일까지는 프랑스에 머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를 방문해 존슨사무총장과 국제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또 프랑스의 소비자보호기관 두 군데도 방문한다. 주 제네바대사를 지낸 경력을 활용해 소비자보호 관련 업무를 보면서 통상대사로서의 임무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다. 許원장 측근들은“해외의 소비자보호활동을 봐야 국내 소비자보호활동에도도움이 될 것”이라며“마침 WTO회의가 열리게 돼 일정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許원장은 주 세네갈대사,주 제네바대사,국제경제·통상담당대사,남북핵통제공동위 남측위원장 등을 맡았었다.
  • [우리만나요]성동구 한마음봉사회

    성동구 ‘한마음봉사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온전한 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늘 미안하다고 말한다.아울러 불편한 몸이지만 올바른 마음으로 살아가는 주위의 장애인을 볼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한마음봉사회’는 지난해 3월 평범한 주부들이 행당2동사무소에 모여 만든 순수 봉사모임.처음에는 10여명으로 단촐하게 출발했지만 이제는 열성회원만 87명에 이른다. 이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처음 나선 일은 ‘장애인 세상보여주기’.모임결성 한달만인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모두 6차례에 걸쳐 관내 중증장애인들과 청와대길 산책,방송국 견학,동물원 관람 등을 함께 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朴美京회장(35)은 “우리 성동구에는 장애인만 600여명에 홀로사는 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부지기수”라면서 “우리가 풍족히 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어려운 이웃들을도와야겠다는 생각에서 자연스럽게 모임이 이뤄졌다”고 봉사회 결성의 동기를 설명했다. 이들은 봉사회를 운영하기 위해 회비를 걷는다.구청에서 임의단체에 보조해주는 연간 300만∼40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운영비를 십시일반으로 충당하는 것이다.봉사회 사무실도 행당2동 노인정의 지하식당 한켠을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충당에는 한계가 있어 별도의 기금마련 행사를 갖기도 한다.얼마전 열었던 일일찻집 행사에는 高在得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구의원 등 관내의 많은 유지들이 참가해 정성을 보탰다. 봉사회는 16일부터 3일간 성동구 재활용센터에서 ‘아나바다 행사’를 갖고 다음달 1일에는 장애인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다.
  • ‘쥬비스’ 이색TV광고 화제

    태평양이 만들어 낸 30대 전용 화장품 ‘쥬비스’의 독특한 광고전략이 화제다.그동안 화장품 광고는 기능이나 해당 연령층을 강조하는 데 머물렀다. ‘쥬비스’ 광고대행사인 동방커뮤니케이션즈는 기존 제품에 새 이미지를 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매체전략’이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회사는 TV광고로 문제편과 해결편 15초 광고를 두개 만들었다.이 두 편을 30대 주부층이 즐겨보는 프로그램 앞뒤에 넣어 TV시청자에게 30초 광고를 보는 것과 같게 했다.앞뒤 광고는 문제제기와 해결방법으로 내용은 달라도‘웃자 30대 피부-쥬비스’라는 개념이 두 광고에서 일관되게 강조된다.“같은 비용으로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생각해냈다”는 것이 동방커뮤니케이션측의 설명이다.
  • 유익종 10~17일 콘서트

    10일부터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갖는 가수 유익종은지난 2월 호주로 ‘해외공연’을 다녀왔다.IMF시대에 웬 호강이냐 싶겠지만실은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교민이 자비를 들여 초청한 것.외지 생활이 힘들때마다 그의 노래가 큰 힘이 됐단다. 대학시절 다운타운가에서 아르바이트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듀엣 해바라기를 거쳐 솔로 가수가 된 지금까지 25년간 유익종은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그의 노래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같은 인기는 아니지만 언제나 군불같이 은근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갖는 이번 공연에는 주부들을 위한 평일 오후 3시 공연이 눈에 띈다.삶에 대해 함께 나누고,격려하며,편안한 친구처럼 오후 한때를 보내려는 생각에서다.신세대 가수에 밀려 점점 설자리가 없어지는 가요계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무대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가 새삼 든든하게 여겨진다.17일까지 평일 오후 3시,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 (02)763-8233李順女
  • 화장품에도 나이가 있다/화장품업체들의 틈새상품…

    화장품에도 나이가 있다.화장품 업체들이 10대와 30대를 겨냥한 틈새상품을 내놓아 각광받고 있다. 10대들에 인기있는 화장품은 여드름 치료효과가 있거나 번들거림을 방지하는 제품들이다.태평양 라미화장품 나드리 애경 등 10여개 업체가 뛰어들었다.올 시장규모는 800억원대로 추산된다.10대용 화장품의 특징은 연꽃이나 백합에서 추출한 식물성분이 많고 번들거림이 적다는 점이다.가격은 1만5,000원을 넘지 않는다. 한국 존슨 앤드 존슨의 ‘클린&클리어’가 국내 최초의 10대 전용 제품이다.95년 10월에 처음 선보인 뒤 매년 150%씩 매출이 늘고 있다.라피네는 지난해 11월 ‘매직 클리어’를 내놓았다.광고모델로 500대 1의 경쟁을 뚫은 중고생 신인모델들을 썼다. 애경은 아주대 의대 피부과와의 공동 연구로 지난해 11월 여드름 예방 및치유 효과가 있는 ‘에이솔루션’을 내놨다.대나무 추출물로 만들었다.3개월 매출액이 37억원에 이른다. 나드리화장품은 번들거림이 없는 ‘나래핀’을 이달 중순에 내놓을 예정이다. 30대는 주름방지와 피부탄력 유지,주근깨 등 잡티제거가 주관심이다.기능이 뛰어나지만 ‘IMF 시대에 저가로 30∼40대 주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2만∼3만원.지난해 시장규모는 1,900억원 정도다. 97년 11월 출시된 제일제당 ‘데이시스’는 주름방지에 중점을 둬 지난 한해에만 200억원 어치가 팔렸다.태평양의 ‘쥬비스’는 ‘30대 피부 전문팀’을 사내에 구성하는 등 공격적인 마켓팅을 구사하고 있다.애경은 ‘셀퓨어’로 추격에 나섰다. 全京夏 lark3@
  • MVP 정선민·신세계 이문규 감독

    - MVP 정선민…'정은순 그늘' 벗고 1인자 우뚝 정선민(신세계)은 이번 대회가 평생 잊지 못할 감회로 남게 됐다. ‘주부스타’정은순(삼성생명)의 그늘에 가린 ‘만년 2인자’의 아픔을 한꺼번에 씻어내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데다 이적의 설움을 ‘기쁨의 눈물’로 승화시킨 것이다. 지난해 여름리그에서는 득점왕(한경기 평균 30점)에 오르고도 팀이 삼성생명에 지는 바람에 MVP영예를 정은순에게 넘겨야만 했다.게다가 지난해초 믿었던 소속팀 SK가 돌연 해체돼 한 때 오갈곳 없는 ‘미아신세’로 전락,정든 코트를 떠나야할 지 모른다는 암울한 터널을 헤매기도 했다. 그러나 정선민은 이번 대회에서 정신력을 앞세운 대변신으로 주위를 깜짝놀라게 했다.평균 29.6 득점에 12.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두 부문 수위에 올라 ‘넘을 수 없는 벽’으로만 여기지던 정은순을 제치고 여자농구 최강의센터로 우뚝 섰다.정선민은 어시스트(3.8개)에서도 3위,자유투(성공률 83%)에서 2위를 차지하며 ‘제2의 농구인생’을 활짝 연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정선민은 또다른 곡절도 있었다.삼성생명과의 개막전에서 박정은과 부딪혀 오른쪽 발목부상을 입었고 그 뒤에는 왼쪽 발목마저 삐끗,제대로 걷기도 불편한 상태에서 ‘투혼’으로 팀을 정상까지 이끌어 주위 사람들을 더욱 감동시켰다. 정선민은 센터(186㎝)로서 체력이 좋고 승부근성도 강해 박찬숙-정은순으로 이어지는 한국 여자 센터의 계보를 잇기에 충분하다. 김경운- 신세계 이문규 감독 “이제부터 시작…정상 지키겠다”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8일 여자프로농구 원년우승의 금자탑 세운 신세계쿨캣의 이문규 감독은 우승의 감격보다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더욱 다졌다.이 감독은 “구단의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오늘의 결과입니다”라며 모든 공을 구단과 선수들에 돌렸다.특히 이감독은 오는 여름리그 때는 선수진과 허윤자 등2명이 보강돼 팀전력이 강화 될 것이라고 밝혀 장기집권을 암시 했다. 명지대를 거쳐 아마추어 현대전자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감독은 7년간의 대표선수로 국위를 선양했다.지난 90년 3월 현대전자에서 은퇴한후 잠시 현대여자농구단에서 코치를 맡다가 94년부터 한국화장품의 감독으로 본격적인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선수들이 뒷받침되지 않아 번번히 고배를 들었던 터라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문규 감독은 “신세계가 5개팀의 해체선수들을 모아 창단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조직력을 키우는데 치중했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팀컬러를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운
  • 공인중개사 자격증따기 열풍

    “일단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놓고 보자” 4월 24일 시험을 앞두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려는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서울 노량진의 학원가는 몰려든 수강생들로 ‘아우성’이다. 수원의 J학원 金石基 기획부장도 “수강생들로 만원사례”라고 말했다.6만277명이 합격했던 85년의 뜨거운 열기가 되살아난 듯하다.이런 열기는 8일 시작되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원서접수장에서 그대로 나타날 전망이다. ◆지원자 20만명 안팎이 지원할 것으로 학원관계자들은 예상한다.수험생들사이에는 35만∼40만명명이 응시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지난해 원서접수자 12만여명 가운데 실제 응시자는 7만여명. 시험의 커트라인은 없다.평균 60점이 넘으면 자격증을 주는 절대평가 방식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난이도 조정으로 얼마든지 합격자 숫자 조절은 가능하다. 여하튼 올해 합격자는 지난해(3,469명)보다 늘어나리라는 기대감이 확산돼있는 가운데 7,000∼1만명이 자격증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새로운 경향 학원가 강의실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부터 60대의 정년퇴직자,가정주부들까지 남녀노소가 뒤섞여 있다.가장 큰 특징은 ‘복덕방장이’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기피해온 20대의 젊은 층이 몰려들고 있다는 점이다. 노량진 제일고시학원의 金在源부원장은 “20∼30대의 젊은층이 수강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 대학생은 “시험봐서 아버지께 자격증을빌려 드리고,부동산중개사무소를 열게해 드릴 작정”이라고 말했다. 가정주부들은 언제 정리해고당할지 모르는 남편과 개업하려고 자격증을 노린다.30대 후반의 주부 姜모씨는 “남편이 정리해고 당하면 함께 중개사사무실을 차리려고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격가능성 시험은 결코 만만치 않다.金相洙씨(33)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최소한 6개월은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특히 민법은 7급공무원 시험보다 어렵다는 게 그의 느낌이다.최근들어 공인중개사 준비에 뛰어든 수험생들은 이번에 1차를 목표로 하고 다음해 2차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학원 관계자들은 권한다. ◆향후 전망 전세나 매매를 주로한 ‘복덕방’식 중개업자는 주택경기 침체로 사무실 관리비 대기도 쉽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생존하려면 ‘복덕방’식 중개업에서 벗어나야 한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측은 생존전략으로 전문성을 키우고,전국의 정보전산망을 이용해야 하며,부동산 컨설팅도 하는 세가지 방안을 권하고 있다. 朴政賢 張澤東
  • 도봉구119대원…장애인‘목욕 봉사’2년째

    중풍으로 손조차 움직일 수 없는 金蓮舜할머니(75)는 매주 두차례 서울 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 목욕을 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이곳에서 ‘사랑의 목욕’ 봉사를 하고 있는 도봉구주민과 도봉소방서 소방대원들 덕이다. ‘사랑의 목욕’을 하는 날이면 소방대원들은 아침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 노인들과 어린이 등 27명을 집에서 복지관까지 데려오고 자원봉사자들은 목욕을 시켜준다.도봉구에 사는 자원봉사 주부 6명은 따뜻한 손길로 몸을 잘가누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씻겨준다.몸이 약해 조금만 잘못 만져도 상처가나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1시간 남짓 목욕을 마친 金할머니는 “자원봉사가 없었을 때는 한달에 한번 목욕하기도 힘들었다”면서 “딸같이 정성스럽게 몸을 씻겨주는 자원봉사자들이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2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鄭廣順씨(63·여)는 누구보다 장애인들의 고충을 잘 안다.鄭씨는 중풍으로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10여년동안 모셨기때문이다.鄭씨는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남을 돕는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봉소방서 구급대장 李昌植씨(38)는 “주변에는 이런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 많다”면서 “사회 전체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소방대원들은 장애인들의 혈압과 혈당 점검,재활운동,이·미용도 돕고 있다.또 장난감 인형,도서 등을 모아 장애아동이나 소년소녀 가장에게 빌려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
  • 119구급대 사랑받는다

    119구급대가 위급한 상황에 놓인 국민들의 ‘도우미’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일 지난해 전국 소방서에 설치된 119구급대(1,031개대,3,957명)에서 70만9,184명의 환자를 이송,하루 평균 1,943명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97년(56만7,750명)에 비해 24.9%,지난 5년간 평균치보다 43.9% 각각늘어난 것으로 119구급대가 위급상황시 대처 수단으로 정착됐음을 보여줬다. 행자부는 119구급대의 이용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119구급대 72개대를 보강하기로 했다. 지난해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들은 급성질환자가 17만3,261명(24.3%)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만성질환자(23.2%),사고부상자(21.9%)가 뒤를 이었다.특히 임산부는 1만2,583명(1.8%)이 이용,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세(63.5%)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1세 이상이 26.5%로 제일 많았고 직업별로는 주부(16.1%),회사원(10.7%) 등의 순이었다. 환자 응급처치 비율도 97년 55.9%에서 98년엔 67%(47만5,234명)로 증가했다.97년말 구급대원의 응급처치권이법제화되면서 구급대원의 역할이 단순 이송에서 적극적 구명쪽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으려면 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되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19’로 신고해야 한다.
  • 르윈스키 돈방석에…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전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가 금주부터이어질 TV 회견과 회고록 출간등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여 돈방석에 앉게됐다. 28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르윈스키는 3월5일 출간되는 ‘모니카의 이야기’북미 출판권을 가진 세인트 마틴 출판사로부터 선금으로 60만달러를받았으며 베스트 셀러가 되면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영국등 외국 출판사가제공한 로열티를 포함할 경우 출판 수입은 훨씬 더 늘어난다. 또 영국 데일리 미러,파리 마치,호주의 뉴 에이지,독일의 빌트지등과 인터뷰 계획이 잡혀있으며 빌트지는 회고록 발췌권등으로 20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윈스키는 섹스스캔들을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영국등지에서는 10여개 이상의 도시를 돌며 사인회나 라디오회견등을 계획해 두고있다. 출판업계는 고(故)다이애나비의 전기를 집필해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만든 인기작가 앤드루 모튼이 쓴 ‘모니카의 이야기’가 출간될 경우 적어도 1∼2주는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르윈스키는 또 오는 3일 미 ABC방송과 회견에서는 한 푼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4일로 예정된 영국 ‘채널 4’와의 회견으로 60만 달러를 받았으며 방영권 판매에 따른 수입의 70% 이상을 받기로 계약돼 있다.
  • [기고] 우리역사속의 신지식인/金孝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며칠전 방송통신대 졸업식에 金大中대통령이 참석했다.개교 이래 처음이라한다.좋은 여건에서 남으로부터 주어지는 ‘교육’에 의해 졸업장을 받은 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을 잊지 않고 스스로 ‘학습’에 의해 결실을맺게 된 만큼 졸업생 모두 감회가 남달랐을 것으로 생각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일류대학 졸업장이 마치 출세의 보증서처럼 여겨져왔다.이제는 이런 허울을 벗어던져야 한다.빌 게이츠는 대학을 졸업하지않고도 세계 소프트웨어 황제 자리에 오르지 않았는가.다행스런 일은 우리나라에서도 학력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하는 용기 있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가정,또 사회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가면서도 굴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대견스러울 따름이다. 세상은 바뀌고 있다.아이디어 하나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정부는 제2건국의 정책과제로 ‘창조적 지식기반의 국가건설’을 천명한 바 있다.지식기반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지식기반 산업을 육성하고 정부와 기업의 경영도 지식화해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이 지식인으로 변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식인을 ‘좋은 대학을 나오고 학식이 높은 사람’으로 이해하여지식인이 하나의 신분상의 계급인 것처럼 여겨 왔다.그러나 미국의 저명한경영학자인 톰 피터스는 지식근로자의 예로 청소부 아주머니를 들었다.학력,직업에 관계없이 삶의 현장에서 자기가 하는 일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생산성을 높여가는 사람을 우리는 ‘신지식인’으로 정의해 발굴을 계속하고 있다. 농부,근로자,가정주부,교사 할 것 없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와같은 신지식인을 찾아볼 수 있다. 앞에서 정의한 신지식인의 행동특성에 유의하면 우리 역사에서도 선구적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우리 역사상 집합적인 수준에서 신지식인의 인간형에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집단을 들자면 조선 후기 실학파 지식인과 중인 기술관 집단을 들 수 있다.실학은 조선 후기 사회적 모순과 그것을 지탱해온 기존의 성리학 사상을 비판하면서 사회체제의 개혁을 지향한 새로운 학풍을 가리킨다.즉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방법으로 실용지학(實用之學)을 연구하여이용후생(利用厚生)의 목적에 도달하려는 학문을 일컫는다.중인 기술관은 조선시대에 행정기술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중앙관청의 특정부처에서일했던 관료를 가리킨다.당시 사회는 창의적인 능력과 활동을 수용하지 못한 사회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당시 사회가 신분사회였으며 지배적 이데올로기인 유교는 실용적 지식보다 추상적 정신문화를 존중했던 사실이 이들의 활동과 성취에 근본적 제약으로 작용했다.바로 이 점이 조선사회가 스스로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는 동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요인의 하나가 됐다. 우리는 이런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창조적 신지식인의 출현과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일류대,특정직업,신분상의 위치보다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중심으로 인정받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채용과 승진에 있어서도 학력과 지연을 중심으로 한 연고주의를 배격하고 능력과 실적에 따른 보상을확산해야 한다. 교육에 있어서도 암기 위주의 교육보다는 창의성 위주의 교육과 자립적 학습능력을 기르는 데 주안을 두어야 할 것이다.국민 개개인이 자기 업무에서지식을 창출하고 혁신하는‘아래로부터의 지식화’가 필요한 시대이며 이런신지식인이야말로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다.
  • 지역차별금지법 곧 제정

    金大中대통령은 올 국정지표인 사회통합을 달성하고 과거 인사·예산 배정관행의 적폐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정부의 인사·예산·지역 균등개발 등과관련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 ‘지역차별금지법’을 올 상반기 중 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이를 위해 일단 정부에서 법안을 만들어 여야 대화는 물론 관련 단체 및 기관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거친 뒤 이를 확정,국회에 회부토록청와대와 행정자치부 등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국회에서 한 차례 논의된 지역차별금지법 초안을 토대로 각계 및 지역 인사들을 대상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여론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金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비록 선언적 의미를 함축하는법안이 되겠지만 지역균등 인사와 발전에 대한 金대통령의 국정 구상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언적 의미가 강조되는 것은 차별금지법에 인사·예산 등과 관련해 지역별 구체적인 할당치를 명시할 경우 헌법에 위배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정부 각 부처별로 내규를 정해 기획예산위원회와 새로 설치될 중앙인사위에서 이를 감독·감시하는 권한을 부여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金대통령은 이날 창간 53주년을 맞는 경남신문 및 충청일보와의특별회견에서 “인사와 지역개발의 공정성 등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가면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정당을 전국 정당화하고,지역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인 노력을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정부와 국민이 노력하고 정치권이 각성한다면 지역주의는 멀지않아 반드시 극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2년제 중·고교 문연다

    2년제 고등학교와 중학교 3곳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5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1학기부터 서울 경일경영정보고,전남 목포 제일정보고,부산 신성여중 등 3개교가 1년에 3학기인 2년제 학제를 도입,수업을 시작한다. 일반 중·고교와는 달리 근로 청소년과 일반 학교 탈락자, 주부 등을 교육대상으로 하는 ‘사회교육시설’이지만 학업을 마치면 중·고교 졸업 정규학력을 인정받는다. 운영 결과가 좋으면 1년 3학기,2년제는 일반 중·고교로 확대 실시될 전망이다. 올해 문을 연 부산 신성여중은 4개 학급 216명의 정원을 채워 곧 1학기 수업에 들어간다. 86년에 개교,2·3학년 재학생들이 있는 경일경영정보고와 제일정보고도 각각 200명과 1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올해 신입생들은 현재 2학년 학생들과 같이 졸업하게 된다. 이 학교들의 1학기는 3∼6월,2학기는 7∼10월,3학기는 11월∼다음해 2월까지다. 수업 일수는 학기당 90일 이상이며 교육 과정에서의 이수단위는 현행 204단위에서 168단위 이상으로 낮춘다. 경일경영정보고鄭承澤교장은 “2년제 학교는 사회에서 소외당한 청소년들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나 중학교만 다닌 사람들이 교육을 짧은 기간에 마치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 담당자는 “정규학교와 같은 학력을 인정받는 이들학교에 2년제를 2년 동안 시범 운영해 교육 성과를 평가해 볼 계획”이라고말했다.
  • 삼성화재 3연패 힘찬시동

    삼성화재가 대회 3연패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삼성화재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시작된 99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최종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3-0(25-22 25-21 25-19)으로 제압했다.삼성화재는신진식(24득점)이 왼쪽 공격에서 맹위를 떨치고 김세진(12득점)이 오른쪽을거들어 가볍게 1승에 선착했다.강호 현대자동차를 밀어내고 창단 13년만에처음 결승에 나선 대한항공은 박선출(16득점)의 속공이 위력을 보였으나 박희상(8득점)의 왼쪽 공격이 침묵을 지켜 첫게임을 싱겁게 내주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들어 대한항공에 6전전승을 올리면서 시즌 통산 15연승을 달렸다.삼성화재는 또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과의 슈퍼리그 역대전적에서 10전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자랑했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최종결승전 첫게임에서는 LG정유가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현대를 3-0(25-20 25-15 25-16)으로 누르고 기분좋은 첫출발을보였다.LG정유의 국가대표 트리오인 장윤희·정선혜·홍지연은 44점을 합작하는 수훈을 세웠다.LG정유는 이로써 올시즌 통산 17전 전승을 기록하며 전승 우승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주부 스타 장윤희는 특히 오픈공격과 백어택 등으로 혼자서 17점을 엮어냈고 공격성공률에서도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55%를 기록했다. 1,2세트를 연이어 따낸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권순찬의 왼쪽 공격과 신정섭·권순찬의 블로킹 득점,대한항공의 오버타임 실책 등을 묶어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늘의 전적] ●남자부 삼성화재(1승) 3-0 대한항공(1패) ●여자부 LG정유(1승) 3-0 현대(1패)
  • 삼성 뜨자 한빛은행 잠잠

    호화군단 삼성이 패기의 한빛은행을 잠재웠다. 삼성 페라이온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개인기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투혼을 보인 한빛은행을 89-79로 눌렀다.이로써두팀은 각각 1승1패로 서울경기를 마감하고 26일부터 여수경기에 나서게 됐다. 삼성은 주부 센터 정은순,기대주 왕수진(3점슛 3개·5리바운드),가드 이미선이 나란히 17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주도했다. 약체에서 일약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한빛은행은 이날 경기 초반 주전센터이종애(21분 16점)가 파울을 쏟아내 2·3쿼터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내는 바람에 패배를 자초했다. 1쿼터를 27-26으로 1점차로 리드한 삼성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정은순의 연속 골밑슛 성공으로 승기를 잡았고 2분쯤 이종애가 4반칙으로 벤치로 잠시물러난 사이 한빛은행의 골밑을 집중 공략,46-38로 점수폭을 넓혔다.3쿼터를 71-54로 마친 삼성은 한빛은행의 조혜진(18점)이 종료부저와 함께 터뜨린 3점슛을 무위로 돌리고 10점차로 이겼다. 국민은행은 초청팀 중국의 북경수강을 맞아 김경희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돋보인 가운데 한수 위의 기량을 선뵈며 77-66으로 가볍게 꺽고 1승을 챙겼다. [오늘의 전적] 서울 삼성(1승1패) 89-79 한빛은행(1승1패) 국민은행(1승) 77-66 북경수강(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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