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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현대차 부분파업 계속

    노사간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잘되지 않아 부분파업을 시작한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李憲九)가 이번주부터파업강도를 높여 부분파업을 계속한다. 이 회사 노조는 2일 쟁의대책위원회에서 3,4일 주·야간조가 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5일하루 정상근무를 한뒤 6일은 주간조 4시간 부분파업,야간조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전면파업을,7일은 주간조가 4시간 부분파업을 한다.노조측은 노사협상이 빨리끝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9,30일 부분파업을 시작한데 이어 다음주부터 파업강도를 높이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서울 김치·절임식품업체 4곳중 1곳 위생상태 엉망

    서울시내의 김치나 절임식품 제조·판매 업소 4곳 가운데 1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는 등 각종 법규를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9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난달 22∼23일 시내 김치·절임식품 제조·판매업소 117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벌여 각종 법규를 어긴 32곳(27.3%)을적발했다. 또 김치와 젓갈,절임·조림류 등 69개 제품을 수거해 타르 색소와 방부제 사용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동대문구 K식품은 유통기한이 10개월이나 지난 수입산 재료로 ‘무말랭이 무침’을 제조했으며 강남구 S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절인 배추와 오이 등의 제품을 보관해 왔다.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영업소 폐쇄(4곳)와 영업정지(11곳),품목 제조정지(6곳),시정명령(2곳),시설개수명령(3곳),과태료 부과(5곳),제품 폐기처분(1곳) 등의 조치를 내릴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한생명, 대대적 종합검사 착수

    3조5,5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한생명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감사원이 “공적자금 투입이후 대한생명에서 대규모 횡령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취해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금융감독원은 30일 “대한생명에 대한 종합검사를 다음주부터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이 99년 2월 최순영(崔淳永)회장이 외화도피혐의로 구속됐을 때 특별검사를 한 적이 있지만 종합검사는처음이다. ◆각종 루머규명에 초점=이번 검사는 예정에 잡혔던 종합검사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대생을 둘러싸고 시중에 나돈 각종악성루머에 대해 확인작업까지 하는 특별검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조직이 최순영 전 회장과 이강환(李康煥) 현 회장의 계파로 나뉘어 경영전반에 걸쳐 충돌하고 음해성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최 전 회장의 측근들이 여전히 대한생명을 최 전 회장의 개인소유물로 착각하고 있는 것같다”고 전했다. ◆보험모집수당 31억원 횡령=감사원은 지난 29일 “직원 2명이 본사에서 유치한 계약을 모집인이 유치한 것처럼 허위청약서를 작성한 뒤,보험모집수당 31억6,000만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2명 가운데는 Y부사장의 동생이 포함돼 있다.또다른 직원 4명은 직원퇴직금을 과다산정해 차액 16억7,000여만원을 횡령했으며 2명은 허위출금전표를 작성,변호사 수임료를 이중인출해 2억6,000만여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종합검사일뿐=박창종 보험검사국장은 공식적으로는 “영풍생명과 함께 예정된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에서 일어난 횡령 등 위·불법사례는 물론이고 내부 불협화음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매각이 어려워질 수 있어 강도높은 검사에 나섰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번 검사를 통해 대생매각에장애가 될 수 있는 경영불안 요인이 상당분 제거될 것으로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코스닥등록 예정 7社 다음주부터 공모

    3일부터 7일까지 리더컴 등 코스닥 등록 예정 7개사가 공모에 나선다. 초고속정보통산망의 전송장비를 개발하는 업체인 리더컴(공모가 3,300원)은 3∼4일 한화증권을 주간사로,동아화성(고무제품 생산업체·2만1,000원)과 에스엔티(신소재 개발업체·4,700원)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공모를 실시한다.오리엔탈정공(철구조물 제작업체·주간사 한빛증권·1만8,000원) 4∼5일,디이시스(디지털기기 제조판매업체·현대투신증권·1,500원)·정소프트(시스템복구솔루션개발업체·삼성증권·1만1,000원)는 5∼6일 공모한다.비츠로시스(자동차제어시스템개발업체·동원증권·2,600원)는 6∼7일이다. 동아화성,오리엔탈정공의 액면가는 5,000원이고 나머지 5개 업체는 모두 500원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프리랜서 선언후 ‘NOW’ 첫MC 맡은 황현정씨

    “제가 연예인 신변잡기성 오락프로램만 하기에는 너무아깝지 않나요?”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한달만에 SBS ‘류시원·황현정의 NOW’(화 오후 11시5분)에 진행을 맡은 황현정씨(33)는말에 거침이 없었다.4일 첫방송되는 ‘류시원·황현정의…’는 VJ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연예인들의 숨겨진 자연스러운 모습을 밝힌다는 의도로 제작됐다.그러나 연예정보프로그램과 별다른 차별없이 ‘황현정’이라는 유명세를타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에 황씨는 이렇게 일침을 놓는다. “9시 뉴스만 6년동안 진행하다보니 제가 교양프로그램만 전문인 줄 알아요.근데 연예가중계도 6개월정도 진행했어요.이번 프로그램에도 저만의 색을 입힐 자신이 있습니다.” 4일 첫방송에는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탤런트 ‘황수정’부모의 생활이 다큐멘터리식으로 방송된다.또 연예인들이 미용실에서 털어놓는 자연스런 뒷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불과 한 달 전에 ‘한동안 쉰다’고 했다가 이렇게 빨리 TV에 출연하게 되서 어떻게 보일지 걱정입니다.프로그램 내용이 좋아서욕심이 났습니다.” KBS ‘9시 뉴스’를 진행하며 보도국의 간판노릇을 했지만 기자출신이 아닌 그는 더 이상 보도국에서 버틸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단다.그는 한 달동안 쉬면서 밀린 휴식을 취했다.또 집들이를 하고 친인척 등을 찾아보면서 보통신혼주부로 지냈다. 그는 “아이는 당분간 계획이 없어요.남편은 일을 한다니까 조금 서운해 했지만 곧 절 이해해 줬어요”라며 신혼살림 자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송하기자 songha@
  • 주부 인터넷 채팅 불륜·이혼 부른다

    주부의 인터넷 채팅으로 인한 외도(外道)상담이 크게 늘어나는 등 인터넷 채팅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남성의 전화’가 99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실시한 방문상담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담건수 1,167건중 아내의 인터넷 채팅문제가 발단이 된 경우가 190건으로 16.3%를 차지했다. 아내의 인터넷 채팅으로 인한 외도문제는 99년 하반기에 11건으로 외도상담 건수중 5.7%에 불과했으나 2000년 상반기에는 61건(20%)으로 점유율면에서 3.5배 가량 높아졌다. 지난해 하반기는 16.4%,올 상반기는 18.8%로 여전히 두자릿수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아내의 인터넷 채팅과 관련해서는 총190건의 상담중 44.2%가 불륜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20.5%는 ‘불륜까지 발전하지는 않았다’,‘알수 없다’가 35.3%였다.같은 190건의 상담중 22.6%(43건)는 이 때문에 이혼을 고려하고 있고,실제로 10%(19건)는 인터넷채팅으로 인해 아내가 가출한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치일정·대선주자 행보/ 與 ‘美式경선제’ 해볼까

    민주당이 28일 핵심당원 워크숍서 전당대회 시기와 지도체제 정비 등에 대한 윤곽을 마련한 데 이어 30일 국민공청회를 갖기로 하는 등 정치일정최종확정을 위해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이에 따라 대선예비주자들의 고지선점을 위한 각개약진도 가속도가 더해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 김민석(金民錫) 간사는 29일 특대위 회의 뒤 “12월 중순까지 (쇄신안과 정치일정 등을 최종) 결정하고 성안하는 작업을 위한 특대위내의 집중토론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대위는 12월1일부터 매일 ▲공천제도 개선 ▲지도체제▲대통령 후보 경선 방법 ▲전당대회 시기 등 사안별로 하나씩 집중토론을 해서 잠정안을 정하고,이것을 종합해 선거법 정당법 당헌·당규 등과 배치되는지 여부를 검토,단일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관심을 끄는 분야는 대선후보 선출방법으로,특대위 조세형(趙世衡)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선후보 선출과정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밝혀 주목된다.현재 국민참여 방법으론대의원수를 대폭 늘리거나,비당원을 경선에 참여시키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민적 관심을 경선에 집중시키기 위한 미국형 예비경선제 도입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긴 하나,현실적인 방안으로 2만∼3만명 규모로 대의원을 늘린 뒤 영남 호남 수도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주자들이 유세,투표한뒤 순차적으로 개표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개별 주자진영은 28일 워크숍결과에 대해 유·불리를 분석하면서 각개 약진을 가속화했다.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측은 워크숍결과에 만족을 표시하며 앞으로 ‘이인제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캠프를 보강하면서 내주부터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영남지역 공들이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도 워크숍 결과를 당내여론의 가늠자로 삼으면서 이날 남해·하동지구당을 시작으로 30일함안·의령,창녕,마산합포지구당을 찾는 등 당분간 경남·울산지역 지구당을 순회방문한다.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측은 워크숍결과를 되새기면서 다음달 3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권역별 지역방문 활동을 재개한다.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지방원외지구당위원장 후원회와 지역 시민단체 초청강연,언론인터뷰 등에 적극 응하기로했다.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이날 안동대에서 특강을한데 이어 내달 전남·광주지역,충북 청주 등 지역순방에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울산 현대車노조 부분파업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李憲九)가 29일부터 이틀동안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29일 회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잘 되지않아 29,30일 주간조는 오후 3시부터,야간조는오후 9시부터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회사가 납득할만한 협상안을 내놓지 않으면 30일 중앙쟁의대책위 회의를 열어 다음주부터 파업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하루 4시간씩 이틀동안의 부분파업으로 모두 4,132대의 차량생산에 차질을 보여 498억3,300만원의 매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이곳을 노려라/ 헬스장에 조깅코스까지 있어요

    11차 동시분양에서는 눈길 끄는 아파트가 많다.새로운 설계 기법이 동원되고 주민 편익시설이 강화된 것이 눈에 띈다. ◆목동 월드메르디앙=양천구 목4동 아파트는 ‘작지만 넓은 아파트’다.전용률이 83%에 이르러 실속이 있다.26평형의 경우 전용률이 높아 겉으로 30평형대 처럼 보인다.부부욕실과 드레스룸까지 넣어준다.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계약할 경우 계약금을분양대금의 20%에서 10%로 낮춰주고 김치냉장고를 무료 제공한다. ◆창동 현대아이파크=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고급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지하 2층∼지상 2층,연면적 719평 규모로 입주민에게 무상 제공된다.지하 1∼2층에는 골프연습장,스쿼시장,에어로빅홀이,지상 1층에는 헬스장,2층에는 동호회 모임·파티·발표회 등을 위한 다목적홀이 들어선다. 자연을 느끼며 조깅을 할 수 있는 2㎞의 원형트랙도 마련된다.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고,주차장을 외곽에 배치하는‘쿨드삭기법’을 이용해 트랙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6개의 테마파크를 조성,4계절 자연을 느끼며 조깅할 수 있다. ◆장안동 삼성 래미안=‘주부 만족형’ 주방이 눈에 띈다. 각종 세제와 수세미,행주 등을 별도로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다.싱크대 주변 미관 및 청결도를 높였다.가스레인지바로 밑에 양념통 수납공간이 마련되고 싱크대 밑 배기관설치자리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설치된다. 40평형의 안방에는 화장품을 4℃로 유지시켜 주는 화장품보관 전용 미니냉장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 2001하반기 히트상품 본상/ 한국도자기 옥란

    장식이나 무늬를 절제하고 자연미를 추구한 옥란은 소박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고급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은은한 비취색 접시에 꽃 한송이를 새겨 여백의 미를 강조함으로써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도록 디자인됐다.지난 가을에 접시 54개로 이뤄진 홈세트를 출시,주부들로부터 많은호응을 받았다. 홈세트는 접시를 크기별로 모두 갖춰 사용이 편리하고 양식 상차림에도 사용할 수 있다.전자렌지·오븐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 국민銀 마케팅전문가 영입 속뜻은

    국민은행이 술 마케팅 전문가 등 국내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 3명을 영입,타깃화된 고객을 위한 신상품 개발에 나섰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마케팅 전문인력 3명을 선발,이번주부터 신상품 개발 등 고객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작업에 들어갔다.엄선된 전문가들은 진로에서 양주 ‘발렌타인’ 등 술 마케팅을 담당했던전문가를 비롯,P&G출신 전문가와 기업 이미지리스크(위험)관리 전문가 등으로,모두 30대 초반이다.김영일(金英日)개인고객본부장은 “주류·생활용품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금융 마케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며 “은행출신이 아닌,외부 전문가들의 참신한 시각을 금융상품 등에 적용,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한국방송통신대

    ■'방송대 비전 2001-2005'가동. 누구나 부담 없는 학비로 공부할 수 있는 온 국민의 대학.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배움의 의지를 실현해 주는 첨단 원격대학.전문교육을 통한 지식정보사회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대학. 1972년 서울대 부설 한국방송통신대학으로 개교해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李璨敎)는 ‘열린 교육’과 ‘평생 교육’을 선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세계속의 첨단 원격대학’으로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부를 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방송대학 TV와 라디오 등을 통한 방송강의,출석수업,인터넷 코스웨어 및 컴퓨터 통신,쌍방향 원격 영상강의 시스템,e-book,튜터제도 등 첨단 원격 매체를갖추고 있다. 지난 9월엔 국내 최초로 국립 사이버 대학원인 ‘평생대학원’을 개원해 평생교육과 사이버교육의 수준을 한차원 높였다. 방송통신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은 15만원 수준으로 일반대학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누구나 부담없는 학비로 배움의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 방송통신대는 전국이 강의실이며 배움터다.재학생 중 80%가 직업을 갖고 있고 전국에 13개 지역대학과 35개의 시·도학습관이 있어 직장과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할 수있다. 5개 학부 18개 학과를 둔 방송통신대가 배출한 졸업생은 25만5,000명이며 재학생은 현재 20만8,174명에 이른다. 방송통신대는 지난 96년과 98년 두 차례에 걸쳐 교육부의정보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또한 ‘한국가상캠퍼스’,‘정보 통신사이버대학’ 등 가상대학 연합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가상교육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했다. ‘평생교육법’의 시행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의 수요와 기대가 높아지면서 방송통신대는 97년 전문 직업인을 위한‘평생교육원’과 지난해엔 현직 교원의 재교육 기관인 ‘종합교육연수원’을 설립한데 이어 올 9월에는 ‘사이버 평생대학원’을 개설했다. 이같은 교육 서비스는 학교의 위상을 높여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 졸업생들의 편입학이 매년 늘고 있다.올해 이들 3개대 출신 편입생의 수는1,163명에 이른다. 학생커뮤니티시스템(http:///www.knou4u.ac.kr)은 방송대만의 자랑거리로 떨어져 있는 20만 학생들을 하나로 묶어주는구심체 역할을 한다.이 시스템 안에는 모두 515개의 커뮤니티가 있으며 학생들은 800여개의 스터디그룹,161개 동아리,학생회 등에 참여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연대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서울을 비롯해전국 13개 시·도에 설치된 지역학습관과 34개 시·군 학습관은 서울의 대학본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학생들에게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학기 3과목 8시간의 출석수업과 학생들을 상대로 상담·논문지도 등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튜터’제도 그리고 매년 열리는 ‘방송대 대학가요제’와 ‘전통혼례’ 행사도 학생들에게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준다. 학생들의 실력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졸업생의 20% 정도가 대학원 에 진학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각종 고시에도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다.지금까지 행정고시 36명,사법시험13명,공인회계사 9명,군법무관 2명,기술고시 2명,입법고시 1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방송통신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방송통신대는 교육개방화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원격 교육기관과 경쟁하기 위해 ‘방송대 비전 2001-2005’를 마련했다.‘평생교육의 선도적 역할 추구’,‘수요자 중심의 교육 내실화’,‘제도 및 조직 문화의 변화’가 그것이다. 또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을 위한 모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업그레이드!’ 교육의 유토피아,‘에듀토피아(edutopia)’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송통신대학의 기치(旗幟)다. 이영표기자 tomcat@. ■우리학교 자랑거리'평생대학원'-사이버 강의로 석사학위. ‘무한교육의 평생학습사회를 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대학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로의 변화에 발맞춰 사이버교육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 할 수 있는 ‘국립 사이버 평생대학원’을 국내 최초로 9월 1일 개원했다. 평생대학원은 원격교육과 평생교육을 선도해 온 방송통신대의 30년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됨으로써 사이버교육의 수준을 한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5학기 석사 과정인 평생대학원에 개설된 학과는 행정,경영,정보과학,평생교육학과 4개이고 정원은 202명(정원외 재외국인 2명 포함)이다. 지난달 실시된 입학 전형에서는 200명 모집에 의사,회사원,군인,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1,686명이 몰려 8.43대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평생학과는 그 중 최고 인기학과로 1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석·박사 학위가 있음에도 재교육을 받기 위해 도전한 152명 가운데 24명 만이 합격하고 128명은 탈락했다.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http:///grad.knou.ac.kr)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다.교수들이 사이트에 올려놓은 강의 내용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안한 시간에학습한다. 온라인에서 궁금한 점은 오프라인에서 해결 할 수 있다.각과에는 해당교수 외에 일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학습도우미’들이 있어 친절히 해결해준다. 이찬교총장은 “국내 유일의 사이버 대학원강의로 대도시거주민에게만 국한됐던 대학원 교육의 기회가 산간,도서벽지 거주민 등 거의 모든 국민에게 확대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면서 “학과 신설과 정원의 확충,우수한 교수진의 학보를통해 세계 속의 사이버 원격대학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형 어떻게. 방송통신대는 신입생과 편입생(2,3학년)을 동시에 뽑는다. 신입생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원서를 교부하고 편입생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교부한다.원서접수는 신입생은 내년 1월4일부터 1월11일까지며 편입생은 1월18일까지다. 원서는 우편과 인터넷(www.knou.ac.kr),그리고 전국 13개지역의 지역대학과 35개 시·군 학습관에서 동시 접수하고있다. 지원 자격은 신입생은 고졸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편입생은 전문대 졸업자 또는 전문학사 이상의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2학년 편입은 4년제 대학에서 1학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3학년 편입은4년제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보건과학과의 간호학 전공 지원자는 간호사 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유아교육과 지원자는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기준은 신입생은 수능시험 성적과 관련 없이 출신고교성적 또는 고졸 학력 검정고시 성적,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성적이 요구된다. 방송통신대에도 특별전형이 있다.국가유공자와 특수교육 대상자는 각 학과 모집인원의 1% 이내며 연장자,위탁 학생,학사 학위 편입생은 모집 인원의 10% 이내,북한 귀순동포는 각 학과 모집 인원의 1% 이내로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nou.ac.kr)나 전화(02)3668-4163∼9로 문의. ■이찬교 총장 “온·오프라인 교육 조화롭게 운영”. “방송통신대는 지식정보·평생교육의 시대인 21세기에 대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 대학이 될 것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 이찬교(64)총장은 “지난 3년간 우리 대학은 ‘제2 창학정신’으로 전 구성원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 지식정보화시대를 주도할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원격대학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총장은 이어 “국립 사이버 대학원의 설립·개원,종합교육 연수원 설립,재학생 입영연기의 실현,지역학습관의 지역대학 승격,방송대학 케이블TV의 위성TV 전환 등은 그 중 자랑할 만한 성과”라고 소개했다. 해외 지역대학 설립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이총장은 “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중국 연변에 내년 상반기쯤 ‘방송통신대 연변 지역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라면서 “북한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교육 내실화’에 역점을 두어왔다.남은 1년여 임기동안 방송대학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가상교육 프로그램,첨단 교육 콘텐츠 개발및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역량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최근 다른 대학들이 사이버 가상대학을 도입하는 등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이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난 30년간 쌓아 온 원격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는 다른 원격교육기관이 갖지 못한 큰 장점”이라면서“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조화롭게 운영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총장은 마지막으로 “10년여의 준비 기간을 통해 지난 9월 문을 연 국내 유일의 사이버 대학원 ‘평생교육원’은 교육의 기회를 산간,도서벽지 등 모든 국민에게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방송통신대의 큰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 노원구 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

    노원구는 28일 오후 2시 구민회관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뀐지 2년동안 펼쳤던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해서다.경연대회는 센터별로 1개팀씩 모두 22개팀 800여명이 참가했다. 공릉1동 주부 16명은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째 배우고 있는가야금 연주솜씨를 뽐냈고 상계1동 주부 45명은 스포츠댄스를,상계6동 주민들은 사물놀이를 선보이는 등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22개 문화프로그램들을 펼쳐보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에듀토피아/ 서울 최상위권 310점 넘어야

    ■2002 전문대 입시 예상합격선·지원전략.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이 높은 인기학과를중심으로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수능 성적이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취업난까지 겹쳐 전문대 선호 경향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특히 인기 과의 합격선은 웬만한 4년제 대학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과별 예상 합격선] 입시기관들은 최상위권 대학 그룹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50여점 낮은 31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한국철도대와 농협대(여자),국립의료원 간호대,고대 병설 보건대,서울보건대 등 최상위권 과가 이에 해당한다.이들 대학의 지난해 합격선은 360∼370점대였다. 신구대와 인하공전,인천전문대 등 수도권 상위권 그룹과 청주과학대,대구보건대 등 지방대 최상위권 과는 280∼309점에서,경원대,가천길대 등 일부 수도권대 상위권 과와 지방대상위권 과는 260∼279점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밖에 ▲240∼259점은 수도권대 중위권과 지방대 상위권과 ▲220∼239점은 수도권 하위권 및 지방 중위권 대학 ▲120∼219점은 지방대 하위권 과에 지원할 수 있는 점수대다. [지원 전략] 올해 모집 인원의 절반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거나 수능 반영 비율이 거의 없는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는점에 주목해야 한다.수능 점수가 낮으면 다양한 전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산업체 근로자나 실업계 또는 예체능계 고교 졸업자,각종 자격증 소지자,경연대회 입상자 등은특별전형에 지원하면 수능 성적이 120점 미만이라도 합격할수 있다. 취업률과 경쟁률도 꼭 점검해야 한다.2000학년도와 2001학년도 전문대 일반 전형 기준으로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과는 컴퓨터,디자인,관광,건축,정보통신,어학,경영,유아교육,간호관련과,식품영양 순이었다.지난 2월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전국 158개 대학에서 86개 과가 100%를 기록했다.건강식품가공,미용,인터넷 미디어,국제관광경영,건축시공,비서경호 관련 과 등이 대표적이다. 고려학원 유병화(劉炳華)평가실장은 “취업난으로 4년제 대학에 합격해 놓고 전문대에 다시 지원하는 수험생이 늘가능성이 높아 합격선이 예상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대학별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의 반영방법 등을 꼼꼼히살핀 뒤 지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독특한 특별전형 ‘눈에 띄네'. 전문대별 특별전형에서는 ‘여군전역자,개인홈페이지 운영자,승선 경력 6개월 이상,동문의 직계 형제·자매’ 등의 독특한 선발기준이 눈에 띈다. 상지영서대는 ‘여군전역자’를,진주보건대와 혜천대는 ‘장기기증자’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웠다. 동남보건대와 조선간호대 등 14개교는 ‘간호에 소질과 관심있는 남학생’과 ‘유아교육(보육)에 관심있는 남학생’을 선발한다.경문대·구미1대·전남과학대 등 3개교는 ‘자동차·기계·전기에 관심과 소질을 갖춘 여학생’을 뽑는다. 신성대·나주대 등 12개교는 ‘전업주부’,가톨릭상지대를비롯한 95개교는 고교 졸업후 5년 이상 경과자나 검정고시출신 등의 ‘만학도’를 선발한다.경도대 등 32개교는 ‘봉사활동 실적자’,충청대 등 32개교는 환경미화원이나 3세대동거가족,62세 이상 노인도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동명대는 ‘승선 경력 6개월 이상인 자’,김천과학대 등 7개교는 ‘개인홈페이지 운영자’,경북과학대 등 10개교는 ‘동문의 직계 형제·자매’를 신입생으로 뽑는다. ‘장의업종 운영자’(대전보건대 등 2개교),‘영화(방송)출연자’(경민대 등 18개교),‘종교지도자,성직자’(대전보건대 등 16개교)도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자녀 혀늘리기등 비교육적 형태 성행

    ‘‘영어를 잘하기 위해 혀를 늘린다.’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학부모의 일그러진 교육열로 영어 발음교정을 위한 어린이 혀 늘리기와 키를 키우기 위한 성장호르몬 치료 등 비교육적 행태가 성행하고 있다. **영어 발음 R·L 구별 잘하게 4∼5세 어린이 혀 수술 성행. [혀 늘리기]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열이 뜨거워지면서 최근 서울 강남일대에 유행하고 있다. 영어를 잘 하려면 혀를 굴리는 소리인 ‘R’과 ‘L’의 발음이 잘돼야 한다는 게 수술의 취지이다. 서울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진성민(陳誠敏) 교수는 28일“혀와 혀밑바닥을 연결하는 막(膜)인 설소대가 유난히 긴경우(3분의 1이상) 구부러지는 발음이 잘 안된다”면서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학부모가 아이들의 발음에도 신경 쓸 여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는 월평균 5명의 어린이들이 수술과 함께 언어치료를 병행해 받고 있다. 서울 신사동 O이비인후과의 한 간호사는 “혀 늘리기인 조음(造音)교정술의 대상은 ‘함머니’‘하다버지’ 등 우리말의 ‘ㄹ’ 발음이잘 안되는 어린이”라면서 “그러나 최근영어열풍이 불면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들도 엄마와병원을 찾는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5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이모씨(32·서울 강남구)는 “유창한 영어발음을 가지려면 신체조건부터 갖춰야 할 것 같아 아들에게 수술을 시켰다”고 밝혔다.이 수술은 보통 4∼5세에하는 게 효과적이며 비용은 4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키 안크면 스트레스 받을까 큰 병원 월100명 호르몬 주사. [키도 커야] 요즘 어린이에게는 작은 키가 스트레스다. 이 때문에 골연령,호르몬,유전,질환 등 키가 크지 않는 원인을 밝혀내 치료하는 저신장 클리닉이 인기다.성장후 신장이165㎝(남)·150㎝(여) 이하로 예상될 때 성장호르몬 주사를맞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성장판이 닫히는 만 17세 이후에는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서울대병원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의이 클리닉을 찾는 아이들은 월평균 50명,방학기간에는 100명이 넘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덕희(金德熙) 교수는 “적절한 영양섭취를 하고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이 촉진된다”면서 “항상 배부른 포화상태일 경우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 만큼 운동을 해 배가 좀 고프거나 나태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스트레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어린이 치아를 고르게 하는 치열교정과 살 빼는 비만클리닉,집중력을 키워주는 산만장애 클리닉 등도 유행이다.이같은 현상과 관련,정신과 전문의 표진인(表鎭仁)박사는“의료보험수가가 낮아지면서 의사들이 보험이 안되는 쪽의공급을 창출하려는 속셈과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부모의무분별한 사랑이 맞물려 빚어진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여성통장 시대?

    지역 터줏대감들의 전유물이었던 통장에 우먼파워가 거세다. 특히 나이 지긋한 동네 준유지급이 차지했던 통장자리에신세대 ‘미시’ 주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27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시내 통장 1,259명 가운데 여성이 65%인 824명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실례로 신흥주택가인 완산구 서신동 통장 75명 가운데 무려 88%인 71명이 여성이다.이 가운데 17명이 30대의 신세대 통장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덕진구 송천1동도 47명의 통장 가운데 82%인 38명이 여성이고 30대가 46%인 20명이나 된다. 통장들에게는 다달이 12만원의 수당과 각종 고지서 전달수당,쓰레기 봉투와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적찮은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서울 에이즈감염자 424명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는 지난 10월 말 현재 424명이고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당국의 에이즈 관리가 시작된 지난 8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589명이다. 연도별로는 91년 10명에서 94년 33명,98년 60명,99년 67명,올들어선 지난 10월 말까지 98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즈 감염자 가운데 121명은 숨졌으며 120명은 전출,87명은 전입됐고 11명은 역학조사중이어서 현재는 424명(남자 384명,여자 40명)이 당국의 관리대상이다. 직업별로 보면 회사원(점원,공원)이 125명으로 가장 많고 위생업 종사자와 무직자가 각 75명,자영업 57명,학생 32명,주부 12명 해외 취업자 4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76명으로 가장 많고 20대(94명),40대(85명),50대(38명),60대 이상(28명)의 순이다.특히 10대 2명,10세 미만의 어린이 1명도 있다. 감염 경로는 동성애 173명을 포함한 성접촉이 506명으로가장 많고 수혈이나 혈액제제 관련 11명 역학조사중 11명등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학벌타파 운동’ 뜬다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학벌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민운동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실질적인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기위한 ‘학벌문화 타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절대적인 명제”라고 강조했다. 계획안은 학벌 문화를 깨기 위해 제도·문화·환경 개선과함게 국민 의식 개혁에 역점을 두고 있다.시민단체·기업체·언론·학계 등도 운동에 참여토록 예정이다. 학벌문화에 대한 교육관을 바꾸는 차원에서 ▲대학의 다양화·특성화 ▲지방대 육성 ▲대학 입시제도 개선 ▲기업의고용관행 개선 ▲평생교육 강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교육과정과 교과서에 학벌의 폐해를 반영하고 미래의 직업도 안내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의 의식을 바꾸기 위해 내년에는 중·고교 각 3개교를 학벌문화 타파 시범 연구학교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교실·주부대학 등 각종 사회교육기관도 활용해 홍보에나서기로 했다. 학벌문화 타파 국민운동을 효율적·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학계·재계·언론계·관계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과열증시 ‘블랙홀’을 조심하라

    증시가 급등락장세를 보이면서 일반투자자(개미군단)의‘묻지자 투자’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27일 주가가 전날보다 4포인트 남짓 빠지긴 했지만,25·26일 이틀동안 50포인트 이상 폭등하자 너도나도 증시를 기웃거리고 있다.그러나 외국인이나 기관 등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하고 정보접근이 쉽지 않은 개미군단이 무턱대고들어갔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블랙홀’(함정)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들썩이는 개미군단=경기도 일산에 사는 30대 주부 김씨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지난 24일 은행에서 신용대출로1,000만원을 빌렸다.금리가 10%대지만 주식투자를 할 경우 내년까지 최소 300만원을 벌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였다. 주위 친구들도 적잖이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부유층이 몰려사는 서울 압구정동과 명동의 각 증권사에는 1억원 이상의 거액 개인투자자들이 신규로 몰려들고 있다.여기에는 “외국인들만 단물을 빨아 먹었다”는 허탈감도 한몫하고 있다.살까 말까 망설이는 가운데 500선대의 주가가 700선대로 다가서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동참하고나선 것이다. ◆위험징후 곳곳에=증시전문가들은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이미 과열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동양증권 김주형 과장은 “주가가 이동평균선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이격도로 볼때 5일이격도가 106.1%(104를 넘으면 과열),20일이격도가 114.28%(113을 넘으면 과열)로 과열권에 들었다”며 “따라서 적극적 매수나 추격매수는 무리”라고 말했다.과열도를 보여주는 또다른 지표인 예탁금회전율도 67%를 웃돌고 있다.증권사 직원들이 그동안 관리해 오던 친·인척들의 주식거래를 당분간 쉬기로 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 ◆물량부족도 과열의 원인=주가는 오르지만 유통물량은 한정돼 있다.지난 3개월간 외국인들이 지수관련 우량 대형주들을 대거 사들여 대주주 지분까지 합치면 시장유통물량이 30% 아래로 뚝 떨어졌다.사려고 해도 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저점대비 42.4% 오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6일 현재 대주주 지분이 59.1%로,국내 대주주 지분이 2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물량은 20%이내다.대우증권 신성호 부장은 “기관이 펀드에 편입한 물량을 감안하면 유통물량이 10%안팎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물량부족은 증시를 과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두통 왜 생기나/ 찌릿찌릿 아픈 머리 얕보단 ‘큰코 다쳐’

    피로하면 머리 한쪽에 통증이 오는 30대 중반의 주부 L씨(서울 일원동).그녀는 두 아이 키우랴,집안일하랴,남편 뒷바라지 하랴,힘에 부치게 바쁜 데다 이런저런 이유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 오나보다 하고 있을 뿐 진통제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보고 동네의원도 들러 진단을해봤지만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면 나을 것”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인간을 괴롭히는 가장 흔한 통증 가운데 하나인 두통을물리치는 방법은 없을까. 최은규 성바오로한방병원 진료원장은 “두통이 오면 밥맛도 떨어지고 활동하기도 싫어지는 등 만사가 귀찮아진다”면서 “두통은 우리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최초의 경고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억 서울중앙병원 신경과 교수는 “통계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성인의 70% 이상이 진통제 등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정도의 두통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15% 쯤이 편두통으로 고생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심한 두통이 생기면 흔히 ‘뇌에혹(종양)이 생긴 건 아닐까’하는 막연한두려움을 갖는 수가 많다”면서 “그러나 두통의 원인은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같은 판단은 섣부른 것”이라고말했다. 박민규 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사람의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데 머리가 아픔을 느끼는 것은 두피(頭皮)의 혈관 혹은 근육,얼굴·목·코·입·귀의 신경 및 두개골(머리뼈)속의 혈관이나 뇌를 감싸는 막 등이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통은 흔히 볼 수 있는 병이지만 잘 낫지 않아만성 두통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뇌졸중의 전조증상이거나뇌암,뇌염,외상 등을 알려주는 신호일 때도 있으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될 질환”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권 교수는 “특별한 질환없이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 긴장성 두통,편두통을 앓는 경우가 많다”면서“이같은 1차성 두통은 자세한 문진과 진찰만으로 진단이가능하다”면서 “환자 자신은 굉장히 고통스럽겠지만 생명에 위험을 줄 수있는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말했다. 그는 “뇌종양,뇌출혈,뇌막염 등과 같이 특별한 원인이있는 경우 이를 2차성 두통이라 한다”면서 “전에 없던두통이 갑자기 발생하거나,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 듯 하거나,머리가 아프면서 구토 또는 발열이 생기면 지체없이신경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두통 어떻게 다스리나. 몸과 마음에 뭔가 이상이 있어 두통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그냥 참아보거나 그게 어려우면 진통제를 복용한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듣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복용후 10분 쯤 되면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두통이 날 때마다 진통제를 사용하다보면 약의 양을 늘리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는 등 좋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은규 성바오로한방병원 진료원장은 “두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지도 않고 대증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진통제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쉽다”면서 “그렇게 해서는 원인을 알 수 없으므로 한번 쯤 통증을 꾹 참고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권유했다. 그는 “참을 수 있는 두통이라면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고 통증이 가라앉는 과정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낫게 되면 두통의 원인이 사라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두통의 원인이 수면 부족이라면 충분히 자면 해결될 것이고 술 때문이라면 당분간 음주를 자제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술로 인한 두통은 술속에 있는 히스타민이 뇌의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면서 “이런 경우에는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약을 복용한다”고 말했다.한방에선 ‘오령산’을 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러 날 두통을 참아도 없어지지 않거나 용변후 또는 성행위후 두통이 나타날 때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50세 이후에 첫 두통이 왔을 때,의식이 흐려져갈 때,시력장애 등 감각에이상이 왔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덕기자. ■진통제 어떤게 좋을까. 몇해전 국내에서 개봉된 미국영화 ‘텍사스의 상심’에나오는 여주인공 멕 라이언은 약국에 들어서면 언제나 타이레놀을 찾는다. 그러면 정말로 타이레놀이 가장 좋을까. 이와 관련,박민규 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통치료제중 특별히 무엇이 좋다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카페인이 없는 타이레놀이 추천될 뿐 대부분의 두통치료제는 함유성분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간단한 진통제에 효과가 없을 때는 에르고타민을 처방한다”면서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1㎎의 에르고타민을 복용하면 대개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덧붙였다. 권순억 서울중앙병원 신경과 교수는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남용하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라면서 “특히 하루 소주 세잔 이상을 즐기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장기복용하면 간 기능에 손상을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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