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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Q&A] 육아 인한 임용유예 기관 사정따라 달라 배치 불이익은 없어

    Q:가정주부로 임신한 상태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험에 합격한다면 육아를 위해 임용유예를 신청할 수 있나요? A:임용유예는 대학 재학 등 학업의 계속, 병역 의무수행, 6개월 이상의 질병 그리고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 가능합니다. 육아로 인한 경우가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본인의 구체적인 사정과 각 기관의 인력운용 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각 기관의 인력사정이 큰 문제가 없다면 허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관별로 결원 상태 유지가 어렵다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 임용유예와 관련해 유예자라는 이유로 부서배치 및 임용에 불이익은 없습니다. 부서배치는 시험성적과 개인희망에 따라 결정될 뿐입니다. 즉, 본인의 성적을 부처배치 때의 성적 비율로 환산해 반영하게 됩니다. 임용유예자를 별도로 부처에 추천하는 경우는 없으니 이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커지는 방사능 불안에… 채소 길러먹고 외출 삼가고

    서울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자 국민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가정에서는 방사능에 오염된 식재료를 식탁에 올리지 않기 위해 직접 채소 등을 재배하는가 하면, 외출을 삼가고 방사능 피폭 예방 제품을 구입하는 등 갖가지 묘안을 짜고 있다. 서울 신월동에 사는 이성희(47·여)씨는 아파트 베란다에 만든 상추밭 규모를 최근 더 넓혔다. 상추 모종 6개를 빽빽하게 심었던 스티로폼 상자 하나를 세개로 늘리고, 쑥갓과 치커리 모종도 사다 심었다. 이씨는 “서울의 대기에서도 방사성물질이 검출돼 창문까지 꼭꼭 닫아 두는 마당에 내력도 모르는 채소를 사 먹기가 왠지 불안하다.”면서 “당분간 유기농으로 직접 기른 것만 먹으려고 채소밭을 더 늘렸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에서 텃밭 가꾸기 세트와 모종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이 걱정된다며 직접 채소를 기르겠다는 문의가 하루 다섯통 정도 걸려 온다.”면서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판매량도 2배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방사능 피폭에 특히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어린이와 임신부들은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방사능 피폭에 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주부 홍미정(42)씨는 “한반도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28일 낮에 아이가 비를 맞고 들어와 화들짝 놀랐다.”면서 “외출할 때는 무조건 긴팔, 긴바지 옷을 입히는 등 나름대로 대비는 하고 있지만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임신 8개월차 주부인 최모(32)씨 역시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도 10년 후에 소아암 환자가 늘었다고 하니 아이를 낳은 이후가 더 걱정”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방진 마스크와 유모차 덮개 등 방사능 피폭 예방 상품도 연일 매진 사례다. 신세계 이마트 홍보팀 관계자는 “27~28일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0%, 지난주보다 10%나 늘었다.”면서 “소비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황사 마스크는 방사능 차단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일단 마스크라도 써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진 마스크를 수입해 판매하는 한 업체 관계자 역시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산업용 방진 마스크 판매량이 급증, 수입한 제품이 다 동나 급히 추가로 들여온 물량도 하루 만에 거의 매진”이라면서 “최소 3만원인 1급 방진 마스크도 불티나게 팔린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김소라기자 sam@seoul.co.kr
  • 방사능 공포 ‘양치기 정부’가 더 불안

    방사능 공포 ‘양치기 정부’가 더 불안

    제논(Xe)에 이어 방사성물질인 요오드가 전국에서 검출됐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29일 확정 발표로 한반도가 후쿠시마발(發) 원전 공포에 휩싸였다. 주부들은 당장 식탁부터 걱정하고 있지만 KINS는 “방사선량이 문제”라면서도 “현재는 극미량이므로 괜찮다.”며 안일하게 대응, 오히려 미래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편서풍 외에 다른 이동루트는 상상할 수도 없다던 기상청은 “KINS가 발표한 진로는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고 고집을 꺾었다. 국민들과 환경단체들은 국가기관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원전 입장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KINS는 이날 오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서울과 춘천·대전·군산·광주·대구·부산·제주·강릉·안동·수원·청주 등 세슘 측정장비가 있는 국내 12곳의 측정소에서 공기를 모아 분석한 결과, 전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춘천에서는 갑상선 암을 일으키는 방사성 요오드와 함께 방사성 세슘도 검출됐다. 제논 측정장비는 강원 북부지역 한곳에만 설치돼 있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농도는 1㎥에 최소 0.049밀리베크렐(m㏃)에서 최대 0.356m㏃이다. 이를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일반인의 연간 선량 한도인 1밀리시버트(mSv)의 약 20만분의1에서 3만분의1 수준이다. 윤철호 KINS 원장은 “춘천에서 검출된 세슘137과 세슘134가 각각 0.018m㏃, 0.015m㏃로 둘을 합쳐도 피폭 방사선량은 연간 선량 한도(1mSv)의 약 8만분의1 수준으로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의 극미량”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달 초 편서풍을 타고 방사성물질이 추가로 올 것이라는 예상과 관련, 윤 원장은 “개연성이 있다고밖에 말 못한다.”며 “문제는 피폭 방사선량”이라고 말했다. KINS는 이번에 문제가 된 요오드와 세슘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퍼졌는지에 대해 추정만 할 뿐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방사성 제논이 검출되자 부랴부랴 매일 공기 중 방사능을 검사했고 검사한 첫날 바로 공기 중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다. 28일 이전인 24일 검사에서는 방사성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24~28일 한반도에 방사성물질이 퍼졌지만 언제 퍼졌는지 시기조차 모르고 있다. 윤 원장은 “방사성물질이 24~28일 가운데 언제 퍼졌다고 특정할 수는 없다.”고 털어놓았다. 방사성물질의 이동경로와 관련,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북극으로 돌아서 온 진로가 터무니없는 게 아니다.”며 “편서풍은 폭이 3000㎞가 되기 때문에 기찻길처럼 곧게 관성적으로 가지 않는다.”고 당초 입장에서 후퇴했다. 또 방사성물질 검출에 대한 28일 언론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무부처(교과부)의 주장을 KINS는 “검출된 것은 맞다.”고 2시간 만에 뒤집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절대 안 온다던 방사성물질이 나오자 건강에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정부를 누가 믿겠느냐.”고 지적했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 “국산고등어 팔아도 ‘일본산 아니냐’ 안 믿어”

    “국산고등어 팔아도 ‘일본산 아니냐’ 안 믿어”

    29일 오전 10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평소와 달리 찾는 손님이 거의 없어 썰렁한 분위기였다. “휴우~.” 한 상인은 “요즘 장사가 좀 되시냐.”는 기자의 질문에 길고도 깊은 한숨만 내뱉었다. 스티로폼 상자에서 고등어를 한 마리 꺼내 손질하던 상인 정모(54·여)씨는 칼을 내려놓고 손가락으로 주변을 가리켰다. “봐라. 아무도 없지 않으냐. 일본 지진 이후 일반 손님들은 10분의1, 아니 아예 뚝 끊겼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는 “나는 국산 고등어를 파는데도 손님들은 ‘일본산 아니냐’고 묻는다.”면서 “일본 방사능 때문에 수산시장도 쓰나미를 맞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일본산 생태를 판매하는 한 가게 앞으로 중년 남성 손님이 지나가자 주인 이모(50·여)씨는 밝게 웃으며 “생태 여섯 마리를 만원에 드려요. 싸게 팔 때 사 가세요.”라고 외쳤다. 하지만 손님은 ‘원산지 일본산’이라는 푯말을 보더니 곧바로 돌아섰고, 주인 이씨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씨는 “평소 2~3마리에 1만원 하던 생태가 일본 원전 폭발사고 이후 6~7마리에 1만원으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면서 “방사능 오염이 없는 안전한 해역에서 잡은 것을 팔고 있지만 손님 대부분이 믿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주부 강혜심(43)씨는 한 가게 앞에서 상인에게 생태와 대구를 놓고 “어디 산이에요? 국내산?”이라고 물었다. “국내산이에요.”라는 대답을 들었지만 강씨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강씨는 “일본에서 온 방사능 때문에 생선 살 때 기분이 찝찝하다. 어제는 GS마트에서 국내산 꽃게를 샀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서울 가락동 수산시장도 썰렁한 모습은 마찬가지였다. 손님이 한 명만 지나가도 “고기 좀 보고 가요. 싸게 드릴게.”라는 호객 행위가 치열하게 벌어졌다. 한 상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산이냐?’를 물어봤는데, 이제는 ‘일본산이냐?’를 물어보는 손님이 많다.”면서 “일본산 생태는 구하기도 힘들지만 아예 팔리지도 않아 판매대에서 빼버렸다.”고 말했다. 시장 밖 노상에서 생선을 파는 이모(73·여)씨는 “오늘은 고등어 한 마리도 못 팔았다.”면서 “보통 새벽 2~3시에 나와 오후 4~5시면 집에 들어가는데, 장사가 안돼 지금 들어가려고 한다.”며 고개를 돌렸다. 청과물 시장과 농산물 시장도 일본 방사성물질 검출의 여파를 받았다. 가락동 농산물시장의 한 소매상은 “여기는 국산이냐 중국산이냐가 중요한 곳이라 일본 방사능과는 전혀 무관한데도 손님이 평소보다 절반으로 줄었다.”면서 “일본산 대신 평소 홀대받던 중국산을 사가는 손님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시내 대부분 대형마트의 수산물 코너에는 ‘판매종료’ 푯말이 내걸렸다. 문정동 롯데마트 송파점은 “일본산 생태는 판매를 잠정 중단하며, 동태로 대체 판매합니다.”라는 안내판을 내걸었다. 그러나 주부 손님들은 대부분 생선 코너를 외면했다. 이영준·김소라·김진아기자 apple@seoul.co.kr
  • “밀양·가덕도 高비용·低편익” vs “기준 잘못”

    “밀양·가덕도 高비용·低편익” vs “기준 잘못”

    정부와 여당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경제성’을 이유로 백지화가 유력시되면서 고무줄 같은 ‘경제성 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국론 분열이나 국력 낭비를 막으려면 객관적인 ‘경제성’을 기준으로 입지나 건설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맞지만 정치적인 필요에 따라 경제성의 기준이 흔들리는 것은 문제다. 이에 따라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의 배제 여부나 김해공항 확장 여부도 일관된 경제성 잣대를 적용해야 여론의 역풍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의 국토연구원 용역을 거쳐 신공항 후보지를 밀양과 가덕도로 좁혔다. 당초 2009년 말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영남권의 갈등이 커지자 세 차례나 연기했다. 하지만 막상 입지 평가결과 발표(30일 예정)가 임박, 후폭풍이 우려되자 정치권에선 “두 후보지 모두 (입지평가에서) 기준점수에 미달해 신공항이 백지화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온 정부도 “적자공항만 하나 더 생길 뿐”이라며 태도가 급변한 상태다. 실제로 국토부가 2009년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2단계 용역에선 신공항 사업비가 경남 밀양이 10조 3000억원, 부산 가덕도는 9조 8000억원이었다. 비용 대비 편익(B/C)은 각각 0.73과 0.7로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우 B/C가 0.8~1은 넘어야 정책적 판단(AHP)에 가중치를 부여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지평가에선 경제적 타당성이 핵심이다. KTX는 하루 120회, 2시간 18분 만에 서울~부산을 운행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부터 4조원대의 3단계 확장공사를 시작, 일본 나리타·중국 상하이 공항과 본격적인 동북아 허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영혁 항공대 교수도 “이웃 일본에선 나리타, 간사이, 주부 등 3개의 대형 공항이 저마다 허브공항을 주창하다 혼선만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입지평가위는 수요, 비용, 편익, 건설 계획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에 배점의 40%를 할애했다. 밀양은 접근성과 건설 여건에서, 팎덕도는 소음 해결과 확장성에서 유리하다. 반면 국토부는 밀양이 산지에 둘러싸여 20여개의 산을 절개해야 하고, 가덕도는 수심이 평균 18m 안팎으로 매립비용이 부담이라고 판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런 판단이라면 굳이 갈등이 커질 때까지 기다릴 게 아니라 좀 더 일찍 경제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 논란을 종식시켰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 오락가락하면서 정부의 B/C 평가에 대해서 지자체들은 “기준이 잘못됐다.”며 반발한다. 지난해 항공정책연구소가 내놓은 B/C에선 밀양이 1.05의 점수를 얻었고, 올해 초 서울대 경제연구소가 내놓은 B/C에선 밀양(1.0)과 가덕도(1.2) 모두 기준 점수를 넘겼기 때문이다.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향후 중국 환승객과 저가항공 수요를 반영, 편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입 기준에 따라 고무줄 잣대가 되는 셈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 건설비의 2배가 넘어 추후 정부의 선택이 제한적이란 주장까지 나온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장에는 2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면서 “입지평가위 내부에서도 이미 논의를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종출(부경대 교수)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위원장도 “2002년 건설교통부가 발주한 교통연구원의 ‘김해공항 안전성 확보 방안 연구’에선 확장 비용이 30조원으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아예 다른 곳에 제4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취미생활이 돈·직업 되니 꿈만 같아요”

    “취미생활이 돈·직업 되니 꿈만 같아요”

    “6~7년간 취미생활로 해 왔던 일이 돈도 되고 직업도 된다니 꿈만 같아요.” 중랑구 면목2동 한지·칠보공예 동아리 회원 16명은 마을기업 출범을 앞두고 “걱정 반 기대 반”이라며 28일 이같이 입을 모았다. 마을기업이란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특화자원을 활용해 주민 주도의 사업을 펼쳐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나 지역공동체를 말한다. 동아리 회원들로 구성된 마을기업 탄생은 서울시에서는 처음이다. 주민센터 2층에는 한지·칠보공예 회원들이 다음 달 1일 창업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로비벽면에는 한지로 만든 입체화 10여점이 눈길을 끈다. 전래동화 한편을 보는 듯 옛 정취가 물씬 풍긴다. 한지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가지붕, 울타리, 절구, 메주, 짚신 등이 실물처럼 디테일하게 묘사돼 있다. 한지공예를 하는 이혜연(44) 총무는 “보통 가로 15×20㎝ 크기의 액자그림을 그리는 데 1~2주 걸려요. 우선 밑그림을 그린 뒤 하늘의 구름, 땅의 돌멩이는 물론 널뛰기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일일이 한지를 뜯어 붙여요. 진땀 나는 작업일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한지공예를 하는 9명의 주부들은 하나같이 경력 6~7년된 베테랑들이다. 2009년 10월엔 주한일본대사관 초청으로 일본에서 한지&화지 한·일교류전까지 한 실력파다. 이생순씨는 “처음엔 바지의 주름, 사람의 수염, 콧구멍까지 정교하게 만드는 작업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며 “지금은 아이들이 엄마의 직업이 주부가 아니라 한지공예를 하는 예술가라며 자랑스러워해 기운이 난다.”고 뿌듯해했다. 옆방에는 칠보공예 회원 6명이 귀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 작업에 한창이다. 작업장 한귀퉁이에 전시하는 반지와 귀걸이 등 액세서리는 옥이나 비취로 만들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데다 아마추어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된 작품들이 수두룩했다. 한지공예를 하는 주부들과는 달리 새내기들로 구성돼 있다. 신유진 회장은 “1~2주만 배워도 간단한 액세서리는 금세 만들어요.”라며 “6개월간 테크닉을 배우는 트레이닝과정을 거치면 강의도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칠보공예 회원들은 접시, 명함, 액자, 스탠드, 가구 등 실용적인 공예품들을 많이 만들어 녹색가게나 프리아트마켓을 통해 시중가보다 20% 이상 싸게 판매하며 면목2동 마을기업 홈페이지를 개설, 온라인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에도 나선다. 특히 한지·칠보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이벤트를 통한 판로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은은한 질감과 여백의 미를 잘 살릴 수 있는 한지와 신비스럽고 고급스러운 색채가 조화를 이룬 칠보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 상품을 개발, 마을 브랜드로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자 마을기업 대표는 “수공예 양성화 프로그램 개설로 작가 발굴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매 수익금의 10%는 불우이웃돕기와 청소년 장학사업 등 지역복지를 위해 기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을기업은 5월쯤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김석중(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형중(애공기기 한국사무소장)철중(엔씨비네트웍스 부장)씨 모친상 최정수(한국은행 팀장)김공식(케이티씨에스 부장)씨 장모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58-5951 ●안인달(전 대선주조 대표)씨 별세 이헌정(전 주부클럽연합회 부회장)씨 남편상 안민호(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성호(옵톤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동정(동부엔지니어링 부사장)홍석남(옵톤ENG 대표이사)윤해섭(오리엔트무역상사 대표이사)주우식(삼성증권 부사장)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20 ●박동순(사업)왕순(벽산건설 팀장)성순(사업)씨 부친상 위성삼(사업)양왕승(금융감독원 부국장)홍성호(사업)정희윤(〃)씨 장인상 28일 전북 정읍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63)530-6702 ●김삼진(아동문학가·전 광주시인협회장)씨 별세 석호(연세대·고려대 강사)용호(남해화학 차장)씨 부친상 김선구(사업)위성수(서울도시철도공사 차장)씨 장인상 27일 전남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62)220-6983 ●임열수(경인일보 사진부 차장)씨 부친상 28일 충남 공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41)854-4040 ●이현종(ING생명 FC)씨 모친상 이기범(삼성전자 과장)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2●정헌준(전 한누리증권 회장·전 전국은행연합회 상근부회장)씨 별세 2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31)787-1511 ●이의철(전 한국일보 기획실 부장)씨 모친상 27일 인천 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2)472-0871 ●하수호(부산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씨 장인상 28일 충주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3)841-0389 ●김용욱(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홍보팀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낮 12시 (02)2258-5969 ●오삼봉(전 보루네오 이사)씨 별세 경록(경희대 교수)씨 부친상 윤미경(위례초 교사)씨 시부상 임완빈(공업진흥청 연구관)진성만(사업)씨 장인상 28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440-8922 ●이재만(대한항공 과장)재근(농협중앙회 길음역지점장)재권(대광금속 대표)재신(미도디자인 〃)씨 모친상 강성용(기업은행 자금부 차장)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47 ●전상배(전 모덕의료재단 이사장)씨 별세 승훈(전남 의학전문대학원생)정원(모덕의료재단 이사장)민정(고양정신병원 기획팀장)호정(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지훈(서울아산병원 내과 임상강사)서순주(미국 시카고대학원생)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30 ●이세진(성광교회 원로목사)씨 부인상 동원(성광교회 목사)준원(초원교회 〃)성원(샛별교회 〃)혜신(목사)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95
  • 大學출신 아내는 離婚을 좋아한다

    大學출신 아내는 離婚을 좋아한다

    [선데이서울 73년 7월1일호 제6권 26호 통권 제246호]  ●이 기사는 38년전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여필종부(女必從夫)』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느낌. 부부의 갈등을 이혼으로 해결하려는 아내가 오히려 남편들을 능가하고, 그것도 신혼기에 속하는 결혼 1~3년 사이의 주부에 많다. 특히 학력이 높을수록 더욱 그러하다니 배운 아내를 가진 남편들을 아찔하게 하는 「쇼킹」한 정보-.  이 놀라운 사실은 한국부인회 법률상담소가 부인들의 상담을 통해 조사·분석한 것. 조사 기간은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5달 동안. 상담 인원은 모두 7백45명이며 상담기록 「카드」와 대화를 토대로 조사했다.  상담 건수를 사건별로 나누면 형사 1백8, 민사 4백12, 그리고 가사 사건이 2백25건. 그런데 전체 상담 건수의 약 33%를 차지하는 가사 사건이 바로 「이혼」과 관련된 문제들.  『더이상 함께 살 수 없어 갈라서야 겠다』『이혼을 하려는데 위자료를 받을 수 있겠나』는 주장이었다.  이혼 상담을 해온 부인들의 나이 분포는 30~40살.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의 대부분이 결혼하고 3년이 못 된 30살 안팎이고, 사유야 어떻든 여자쪽에서 이혼을 먼저 제의한 경우가 70%에 이르는 1백50여명이었다.  이들을 학력별로 살펴보면 50%인 1백10여명이 대학 졸업자로 가장 많고 고교 졸업이 25%, 나머지가 중학교 이하의 학력을 가졌다.  이 가운데 여자쪽에서 먼저 이혼을 제의한 것은 대부분 고교 이상의 졸업자들이며 중학 이하의 학력을 가진 아내들은 『주인이 헤어지자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오히려 남편과 헤어지기가 싫어서 한 상담이었다.  상담에서 나타난 이혼 사유를 보면 당연히 이혼을 제의할 만큼 중대한 문제도 있으나 웃지 못할 사유도 허다하다.  크게 몇가지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 인격 침해 79건(35%) ▲ 부정 때문에 54건(24%) ▲ 의처증 때문에 45건(20%) ▲ 무능력 27건(12%) ▲ 타인의 간섭(5%).  이 통계는 옛날처럼 자식이 없어 부부가 파경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음을 입증.  『현대여성은 결혼생활에 있어서 적어도 기본적인 인권이 존중된 그런 부부관계에 놓이기를 추구한다』는 게 이곳 배성심(裵成心) 상담부장의 실명이다.  상담한 대개의 사건들이 내세운 이혼사유(조건)는 무엇이라고 내세울이(내세울)만큼 서로 비슷한 것이었지만 기본권·인권이 침해되었다는 한 예를 보자.  남편 李모(32)씨는 서울 D고등학교 교사. 결혼은 했으나 아내는 시골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게 했고 줄곧 서울에서 하숙생활을 하면서 철새처럼 방학때만 아내를 찾아왔다.  3년동안 따로 살면서 참다 못한 아내는 서울로 남편을 찾아왔다.  남편은 그동안 같은 학교의 여교사와 눈이 맞아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분통이 터진 아내는 두 사람을 간통으로 고소하려 하자 둘은 학교를 그만 두고 도망치고 말았던 것.  또 의처증이 빚은 다른 예-.  4자녀를 둔 崔모씨(40)는 변태적일 만큼 무서운 의처증이 있었다.  공연한 트집을 잡아 히루에도 몇 차례씩 아내를 두들겼다. 결혼 뒤 줄곧 이런 두려움에 시달려 끝내 아내는 정신이상을 일으켰다. 매정한 남편은 자기 때문에 이 꼴이 된 아내를 이웃 보기가 창피하다고 친정으로 쫓아 보냈다.  또 다른 한 예는 아들을 낳지 못한 아내가 남편에게 2호부인을 얻어주는 대신 남편의 재산을 송두리째 차지하기로 했던 사건.  결혼 20년이 된 중년부부 였다. 아내는 딸만 여섯을 낳았다. 아내의 잘못일 수도 없었는데 남편은 아들을 낳기 위해 2호를 얻겠다고 고집.  아내는 2호를 집에 들이기로 하고, 대신 집의 명의를 자기 앞으로 돌려 달라고 했다. 이것이 합의되어 집의 소유권은 아내에게로 넘겨졌다. 2호부인은 바로 임신, 그토록 남편이 바라던 아들을 낳았다.  아내는 2호가 낳은 아들을 자기의 소생으로 입적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2호부인은 그럴 수가 없다며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남편은 아내를 두들겨 재산권을 도로 빼앗고 내쫓았다.  남편의 잘못으로 빚어지는 이런 별난 사건들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양상.  아내들은 이런 횡포를 숙명적인 것으로 돌리고 감수했었다.  그러나 오늘의 여성들은 이를 참지 못하고 강경한 저항을 보이고 있으며 반드시 응징하거나, 차라리 헤어져 혼자 자유롭게 살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 현상이라는 것.  이같은 사고 방식은 최근 고조된 여성의 사회참여 의식, 그리고 늙기 전에는 여자도 벌이를 할 수 있어 재정적으로 굳이 남편에게 얽매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풀이한다.  남편들에게 더 많은 원인이 있는 이면에는 자신들의 잘못으로 파경을 부르는 아내들도 적지않은 실정.  어떤 부인은 성품이 남자보다 더 괄괄하고 고집이 대단했다. 심한 표현으로 바꾸면 남편을 장악하려는 아내였다.  그리고 이들 부분이 남편의 사회적인 교제에 이해가 부족하여 늦게 집에 돌아오는 것을 퍽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으며 밖에 쏘다니기를 좋아하고, 신문 한장을 읽지 않는 게으럼을 피우면서 허영에 들뜬 부인도 있었다니 한심스럽다.<燦>
  • 富를 부르는 짭짤한 저녁시간 활용법은?

    富를 부르는 짭짤한 저녁시간 활용법은?

     시간 활용은 현대인들 대부분이 고민하는 절실한 문제다. 하루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중 업무시간, 식사시간, 수면시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어학 공부에 매진하는 직장인이나 늦은 밤까지 자기계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주부들을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부자들 중 상당수는 여분의 시간에 다른 부자들과 만나 부의 증진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경제신문 등 부와 관련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급 정보를 얻는데 주력한다고 한다.  증권방송의 저녁 주식투자 무료방송 인기 폭발!  술 한잔 보다 100배는 유익한 시간 활용법  최근에는 재테크에 관심있는 일반 투자자들도 남는 시간에 관련 서적과 사이트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저녁시간에 무료 세미나와 방송을 제공하는 투자 관련사도 늘어나고 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리치증권방송은 현재 변동성장세에 대한 긴급 무료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리치증권방송 서비스팀 채승우 팀장은 “퇴근한 직장인과 대학생, 주부 등 엄청난 회원이 저녁 무료방송에 몰려 든다.”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상황 때문에 방송이 끝날 때까지 대부분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특별방송은 회원들에게 ‘부를 부르는 가장 짭짤한 강의’라는 평을 듣고 있다. ruc***란 아이디 를 사용하는 회원은 “저녁에 보통 지인들과 소주를 즐기거나 드라마 ‘마이더스’를 즐겨보는 편이었는데, 최근 재테크에 관심을 두면서 최영동 소장의 직장인카페의 무료 증권방송을 접하게 됐다. 시황설명이나 전략이 와닿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술 한잔 마시는 것보다 100배는 유익한 저녁시간 활용법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피곤함이 몰려오는 저녁시간, 술 대신 인기 애널리스트의 강의를 택한 개인 투자자의 선택이 한 달 후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리치증권방송의 특집 무료방송 계획    3월 29일(화) 최영동소장의 직장인카페 특집 무료방송 20:00  3월 30일(수) 이안K의 선물방 특집 오전무료방송 09:00~12:00  3월 30일(수) 최영동소장의 직장인카페 특집 무료방송 10:30~12:00  3월 30일(수) 임돌이대표의 피닉스카페 오픈기념 무료방송 08:30~10:30  3월 30일(수) 마왕의 고수카페 저녁무료방송 20:00  3월 31일(목) 임돌이대표의 피닉스카페 오픈기념 무료방송 08:30~10:30  3월 31일(목) 이안K의 선물방 특집 오전무료방송 09:00~12:00  4월 1일(금) 임돌이대표의 피닉스카페 오픈기념 무료방송 08:30~10:30     리치증권방송은 시장에 대한 불안감에 차있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무료방송이 진행한다.  최고의 애널리스트들이 방송하는 리치증권방송에서 최고의 명강의를 들어보길 권유한다.  < 증권사 수수료 무료료 이용하려면? >  주식 수수료 무료 혜택과 더불어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빼어난 강의를 경험할 수 있는 리치증권방송의 제로쿠폰.   ◆ 장세가 혼란스러울수록 매매 수수료를 아껴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 분!  ◆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으신 분!  ◆ 금리상승, 유가상승 등의 경제현황을 주가에 적용하는 방법을 터득하시고 싶으신 분!  투자수익 추구와 함께 머리 속 투자지식도 향상시키기를 희망하는 개인 투자자라면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가 넘쳐나는 리치증권방송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알찬 강의를 경험하기 바란다. (문의: 고객센터 1588-0648).    3월 28일 특징테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의 방사능 기준치 초과소식에 상승한 수산주들이다. 국내 관련기업으로 신라에스지, 동원수산, 한성기업, CJ씨푸드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또 인프라구축 본격화 소식에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피에스텍, 일진전기 등의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 금호산업이 대한통운 예비입찰 마감을 앞두고 급등했고 크라운제과가 턴어라운드 및 해태제과의 상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1분기 실적호조 전망에 상승하였고 농심이 라면수요회복 및 가격인상 가능성 부각으로 상승하였다.  KC코트렐은 일본 원전사태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중이다.  ★공개 종목 추천이 보고 싶다면?★  ★특집 무료방송 시즌기간!★  ★주식 수수료, 언제까지 돈 내고 쓸것인가? 요샌 주식 수수료 무료!★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경제 브리핑]

    신용회복위원장에 이종휘씨 내정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이 신임 신용회복위원장에 내정됐다. 위원회는 오는 31일 총회를 열어 이 같은 사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전 행장은 총회 의결에 따라 다음 달 4일 위원장에 취임해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자금중개 대표이사 한승희씨 한승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지난 25일 한국자금중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인 한 신임 대표이사는 대통령 산업통신비서관·경제복지 노동비서관, 재정경제부 경제홍보기획단장,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외환銀 다문화가정대상 공모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제3회 외환 다문화가정대상을 공모한다. 모범적인 결혼 이주 주부를 발굴, 포상해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지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전국 규모의 시상이다. 대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고국방문 기회 등 부상이 주어진다. (02)3671-1011.
  • 청빈 ‘향토판사’

    청빈 ‘향토판사’

    “법원 내부에서 천연기념물 같은 존재지요.” 25일 고위 법관 가운데 가장 적은 1억 6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방극성(56) 제주지방법원장에 대한 법원 안팎의 평가이다.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달랑 아파트(122㎡) 한 채 이외에 별다른 재산이 없는 방 법원장은 그동안 돈, 출세와 거리가 먼 지방에서만 근무해 온 대표적인 ‘향토판사’이다. 1985년 전주지법 판사로 임용된 이후 ‘시골판사’를 자처하며 26년간 줄곧 전북·전남지역의 법원에서 재판 업무에만 몰두했다. 지금도 지방법원장을 겸임해 광주고법 제주부에서 직접 재판을 맡고 있다. 제주에는 고법이 없어서 광주고법 소속이다. 한 후배 판사는 “전주고, 서울대 법대 등 학벌의 소유자이지만 돈은 물론 출세에도 곁눈질하지 않고 묵묵히 지역을 지켜 온 지역 법조계의 자존심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제주지법 관계자는 “청빈한 생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결례”라며 “직원들과 구내식당을 주로 이용하고 술은 소주만 고집하는 등 서민적인 생활이 몸에 밴 분”이라고 말했다. 또 “전주의 가족과 떨어져 혼자 제주에서 지내면서 끼니는 손수 해결하고 비서관 등에게는 신경쓰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패소한 당사자마저 진정 재판다운 재판을 받았다고 느낄 수 있고 승복할 수 있는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의 그의 소신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기획조정실장 이성희△원자력안전국장 손재영△교육과학기술부 정경택 황인철△창의인재정책관 이진규<사무국장>△학술원 편경범△서울대 이승복△부산대 홍남표△한국교원대 이만희 (3월 28일자) ■환경부 ◇과장급 전보 △국무총리실 파견 남병언 ■스포츠서울 ◇부국장 승진 <편집국>△편집부 조형진△연예부 이주상◇부장 승진 <편집국>△체육1부 이평엽△사진부장(DB팀장 겸임) 강영조<광고국>△광고마케팅부장 남원희 <사업국>△문화사업부 김은희 ■법률신문 △광고국 부국장 이형재◇부장△기획실 윤상원△총무국 김성위△취재 정성윤 ■iMBC △사외이사 함명철 ■경원대 △대외협력처장 김한정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장 국훈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기업금융부장 박진홍 ■제너시스템즈 ◇승진 △상무 김영환◇전보△경영전략부문장 강원국 ■S&T중공업 △특수사업본부장 부사장 오철성△품질본부장 상무이사 조수현 ■두산 ◇임원 전보 △지주부문 최종일◇임원 승진△관리본부 PI(Process Innovation) ERP 이재근 ■두산중공업 ◇임원 승진 △재무관리 부문장(CFO) 최형희△원자력BG 기획 강인구△사장실 전략 송용진 ■두산건설 ◇임원 승진 △재무혁신팀 한상조
  • [주말 영화]

    ●바람의 전설(EBS 일요일 밤 11시) 처남이 경영하는 총판 대리점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관리사원 박풍식(이성재·왼쪽). 주부들의 판매실적을 체크하고, 할부금 입금을 독촉하는 것이 주된 일과인 그는 한마디로 하루하루가 지겨운 30대 가장이다.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 만수(김수로·오른쪽)를 통해 알게 된 사교댄스는 깜깜한 그의 인생에 한줄기 구원의 빛으로 다가온다. 만사 의욕상실이었던 풍식은 ‘하나, 둘, 슬로, 슬로, 퀵, 퀵’ 스텝을 밟아 갈수록 진정한 춤의 매력에 빠져 인생의 활력을 되찾아 간다. 그러나 오랜만에 맛본 일상의 행복도 잠시. 만수의 제비행각으로 잘나가던 사업은 풍비박산의 지경에 이르게 되고, 친구의 배신으로 자포자기의 심정이었던 풍식은 그제서야 전정한 춤꾼으로서의 사명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일류 댄서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 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춤의 고수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 그는 자이브의 대가 박노인을 만나 춤의 철학과 정신에 대한 기본부터 철저히 연마하게 된다. ●대한민국 1%(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웬만한 남자도 버티기 힘들다는 해병대 훈련 과정을 일등으로 통과한 최초의 여자 부사관 이유미(이아이).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한 그녀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군사 훈련 만년 최하위 팀인 3팀을 최고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좀처럼 자신을 상관으로 인정하지 않는 팀원들과 진급을 위해 자신의 1팀을 최고로 이끌어야 하는 왕하사(임원희)의 방해공작에 유미와 3팀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엄격하지만 묵묵히 유미와 3팀을 믿어 주는 강중사(손병호)의 지원 속에 드디어 그들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마지막 훈련이 시작되지만, 왕하사의 계략에 휘말린 유미와 3팀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과연 수색대 최초 여부사관 유미와 만년 최하위 3팀은 사단급 훈련에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까.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일(OBS 일요일 밤 11시 20분) 시애틀 방송국의 잘나가는 리포터 레이니. 화려한 금발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늘씬한 몸매, 그리고 시애틀의 영웅인 최고의 야구 스타 남자친구까지. 레이니는 단 하나,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되는 꿈만 이룬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는 잘나가는 여자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니의 상사는 능력있는 카메라맨인 피트와 몇달 동안 호흡을 맞추라는 조건을 전제로 전국 방송 리포터로 레이니를 추천한다. 피트는 몇년 동안이나 레이니의 둘도 없는 철천지원수다. 그러나 레이니는 전국 방송 리포터가 되기 위해서 이쯤은 견뎌야 한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꾹꾹 참지만 도대체가 5분만 함께 있으면 싸울 일이 꼭 생긴다. 레이니의 스타일이 구겨지는 것은 시간 문제인데….
  • [25일 TV 하이라이트]

    ●TV 미술관(KBS1 밤 12시 10분) ‘아트데이트’에서는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함께 최북단 비무장지대(DMZ)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경기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7번째 ‘희망의 벽’을 설치한다. DMZ 분단선에 인접한 대성동 초등학교 아이들의 꿈을 통해 절망의 선이 희망의 선으로 변하길 바라는 강익중, 그의 작품 세계를 함께 만나 본다. ●VJ특공대(KBS2 밤 10시) 폐업 위기에서 가격 파괴로 승부수를 던진 가게들이 있다. 강원 강릉시의 초호화 리조트 부럽지 않은 펜션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1인 9900원의 특가 식사를 제공한다. 화요일 숙박 시엔 황토 찜질방, 노래방, 노천탕까지 무료라는데…. 비수기에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가격 파괴 풀 서비스로 대박 행진을 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MBC 파워매거진(MBC 밤 6시 10분) 꽃집 아가씨는 깃털처럼 가볍다, 청초하다,라는 편견을 무참히 깨는 인천의 한 주부가 있다. 화분에 물을 주고 예쁘게 꽃꽂이를 하면서도 머릿속에는 온통 축구 생각뿐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도 직접 체험할 기회는 흔치 않다. 남성 못지않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열의에 불타오르는 ‘레이디 사커’를 만나 본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밤 8시 50분) 38살 나이 차이로 아버지뻘인 89세 할아버지를 남편으로 맞이한 여자의 러브 스토리. 여자는 남편을 선생님이라 부른다. 초등학교도 나오지 않은 지금의 남편이 여자에겐 인생의 스승이자 모든 걸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데…. 10년의 세월을 보내고서야 비로소 그의 아내가 될 수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인생 후반전(EBS 밤 10시 40분) 책으로 세상을 꿈꾸는 남자 강수걸씨. 부산 토박이인 그는 10년째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지역에 작은 출판사를 차렸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은 그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었고, 마침내 대학 시절부터 꿈꿔 온 출판사를 열게 된다.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그의 특별한 인생 후반전 이야기를 함께해 본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5분) 시사만화가 박재동 교수의 진행으로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인간문화재인 우봉 이매방 선생의 77년 춤 인생을 들여다본다. 국내에서 두 종목 인간문화재는 그가 유일하다. 전통 춤의 계승과 더불어 한국 춤 형태를 과학적으로 재정립한 춤꾼이자 20세기와 21세기를 잇는 전통 춤의 가교이기도 하다.
  • 임종룡 재정부 차관과 가락시장 가보니

    임종룡 재정부 차관과 가락시장 가보니

    “도매시장 상인들 지갑은 유리지갑입니다.” 2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경매시장. 시끌벅적한 경매시장에 차례를 기다리는 과일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모니터가 달린 전자경매기 앞에서 경매사가 마이크로 바람을 잡자, 단말기(전자응찰기)를 누르는 중도매인(도매상인)들의 손놀림이 갑자기 빨라졌다. 경매시장 관계자는 “대부분 전날 농사 지은 물건을 싣고 이른 새벽에 차를 직접 몰고 온 상인들이다. 실시간으로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시스템이라서 속여 팔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물가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재정부 물가정책과 및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과일·수산물 도매시장, 경매시장 등을 둘러봤다. 가락시장은 도매시장이면서 전국의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시장이다. 함께 동행한 오항근(58) 과실 중도매인 대표가 “정부에서 자꾸 직거래를 활성화하자고 하는데, 왜 도매시장을 죽이려고 하는가.”라고 따지듯 묻자, 임 차관은 “정부에서 유통구조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도매가 아니라 중간 단계를 뜻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도매가가 낮은데도 소매가격이 높은 이유는 뭘까. 최근 정부가 할당관세 물량을 늘려 냉동고등어 등 수입수산물에 무관세를 적용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반대로 소매가는 오히려 오르는 추세다. 이에 대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수산물은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메뉴비용 때문에 값을 바로 내리지 않는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매가와 소매가가 연동되기 힘든 이유는 또 있다. 유통단계에서 부대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정수(55) 도매법인 대표는 “도매시장의 마진은 낮아도 중간 유통단계에서 임대료나 재고 비용, 운반비, 인건비 등이 높으면 소매가격은 당연히 올라간다. 최근에는 고유가, 고물가로 인해 부대비용이 높아졌을 것”이라면서 “소매시장의 마진 폭은 클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결국 소매가격의 오름세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송파구 주부 물가모니터단 최향숙(50)씨는 “재래시장에서 과일·채소값은 좀 내려갔는데, 설탕이나 부침가루 등은 값이 많이 올라서 힘들다.”고 말했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도 무관치 않다. 이날 국제금융센터에서 발표한 ‘일본 대지진과 중동 사태 이후 국제금융 및 원자재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농산물 물가는 2월 중순 이후 하락세에서 일본 대지진 이후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옥수수는 3.3%, 대두는 1.4%, 소맥은 0.3% 상승했다. 이에 대해 임 차관은 “4월 들어서면 농수산물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 농수산물 생산량을 사전에 예측해 수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농림축산물의 수급불균형 해소와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총 12개 품목(종돈, 녹두, 대두 등)에 한해 당초 28만 8000t이었던 올해 시장접근 물량을 80만 1000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채소 이어 수돗물도 방사능 오염… 도쿄, 손씻기도 무섭다

    일본 도쿄도의 정수장 수돗물에서 유아의 음용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돼 초비상이 걸렸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240㎞나 떨어진 도쿄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자 도쿄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동안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현 주변의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물질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도쿄 등 수도권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도쿄도는 23일 도내 가사이구 가나마치 정수장의 수돗물에서 1㎏당 210㏃(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 정수장의 수돗물은 도쿄 23구와 무사시노시, 마치다시, 다마시, 이나키시, 미타카시에서 이용하고 있다. 도쿄에서 두 번째로 큰 가나마치 정수장은 에도가와의 물을 정수하는 곳이다. 도쿄 동쪽에 위치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이 공기를 타고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도는 수돗물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131의 양이 유아의 기준인 100㏃을 초과했다며 아이들이 마시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성인 기준은 300㏃이다. 이번에 도쿄에서 검출된 요오드의 양은 후쿠시마 인근 도시에서 검출된 요오드의 평균치보다 높다. 5개 시에서 검출된 요오드의 농도는 120~220㏃이었지만 도쿄의 경우 검출량이 이들 대부분의 지역보다 높은 210㏃이나 된다. 특히, 성인 기준치와 불과 90㏃ 차이밖에 안 나 추후 검출량이 늘어날수록 도쿄의 ‘수돗물 공포’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정한 수돗물의 방사성물질 잠정 기준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가 정한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식품의 영향으로 어린이의 갑상선암이 대폭 늘어나자 어린이에 대해서는 성인의 3분의1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도쿄도 관계자는 “손 씻기와 목욕, 세탁 등을 자주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오염 지역의 음료수를 장기간 마시지 않으면 인체의 건강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지사도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수돗물 검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문부과학성은 신주쿠 지역의 수돗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쿄 시민들은 야채에 이어 물까지 방사능 오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세타가야에 거주하는 주부 요시무라 지호코(43)는 “수돗물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며 “당장 인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안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 아닌가.”라며 불안해했다. 외국인들은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증권회사에 근무하는 K(46)는 “일본의 생수도 미덥지 않아 외국 브랜드 생수를 살 수 있는 곳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도 이날 도쿄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장 막판 급락했다.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8.85포인트(1.65%) 떨어진 9449.47포인트에 마감됐다. 한편 방사능 유출 부위가 미궁 속에 빠진 가운데 오후 4시 20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검은색 연기가 관측됐다. 도쿄전력은 현장 작업 인력을 일단 대피시킨 뒤 확인 작업을 벌였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97%가 고도제 한 구역 강서구 규제완화 ‘첫발’

    97%가 고도제 한 구역 강서구 규제완화 ‘첫발’

    # 강 건너 상암지구에는 133층(640m)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데 우리 구에는 아무리 높아야 13층(57m)밖에 못 짓습니다. 123층(555m) 규모의 롯데월드도 서울공항 고도제한이 풀렸습니다. 족쇄를 꼭 풀어야죠.(강한성·54·방화동·자영업) # 고도 제한이 풀리지 않으면 수익성 때문에 건설사들이 재개발 등에 참여하지 않아 우리 지역은 낡은 건물만 남게 될 것입니다.(이명희·53·화곡동·주부) 구는 인접한 양천구, 경기 부천시 등과 공동 발주한 ‘김포국제공항 주변 지역의 비행안전영향평가 연구용역’이 내년 3월 13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5월 초에는 연구 계획과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용역 업체의 착수 보고회가 열린다. 구민들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규제로 인해 무려 반세기나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 전체 면적 41.4㎢ 중 97.3%인 40.3㎢가 고도 제한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함께 용역을 발주한 양천구 9.9㎢와 부천시 23.96㎢보다 피해 면적이 커 연구 용역비 6억원 중 가장 많은 58.4%를 강서구에서 부담한다. ●“日·타이완처럼 탄력적 운용을” 노현송 구청장은 “일본 하네다 공항과 오사카 공항, 타이완의 송산 등 도심에 있는 외국 공항들의 경우 장애물제한표면(공역)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건축제한 구역을 축소하고 있다.”며 “천편일률적인 고도제한에서 항공기 안전을 담보하는 수준의 합리적인 고도제한 적용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서구는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5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의 2·3종 일반 주거지역의 손실 규모가 21조원, 일반 상업지역 손실 규모가 7조원, 마곡지역과 준공업·준주거지역 손실 규모가 25조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현재 김포공항 활주로 주변 반경 4㎞ 이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건축물 높이를 해발 57.86m 이하로 일괄 규제하고 있어서다. 김포항 활주로 해발 높이가 12.86m인 점을 감안할 때 구에는 45m 미만, 아파트의 경우 13층 이하의 건축물밖에 들어설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용역은 고도제한 규제 완화 근거를 마련해 주민들의 재산권 회복과 지역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구와 구민 입장에서 고도제한이 완화될 경우 마곡지역 개발과 뉴타운 재개발의 사업성이 높아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13층 이상 못지어… 53조 손실 구민들로 구성된 고도제한완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순)는 구민 30만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토해양부에 청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에는 지금까지 5만여명이 참여했다. 박 위원장은 “주민들은 김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1958년 이래 53년간이나 항공기 소음과 집값 하락 등 각종 피해를 입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도제한 규제 완화 없이는 구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 구청장은 “우리 구는 활주로 측면에 위치한 지리학적 특성상 우리 지역의 자연 지형물인 개화산(123m) 높이와 비슷하게 고도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면서 “구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고도제한을 반드시 풀어 오랜 숙원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 정체는 바로…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 정체는 바로…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 남부 지역에서 종종 목격되거나 사체로 발견되는 ‘흡혈 괴물’ 추파카브라의 정체가 최근 밝혀졌다고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하는 조사관이 주장했다. 초자연적 현상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벤자민 래드퍼드는 “지난 5년 동안 추파카브라의 행적을 쫓은 끝에 이 미스터리 괴물의 정체와 소문의 진상을 파악했다.”고 자신이 발간하는 월간잡지 ‘스켑티컬 인콰이어러’(Skeptical Inquirer magazine)에서 밝혔다. 추파카브라는 ‘염소의 피를 빨아먹는 자’라는 뜻을 가진 전설의 괴물로, 기괴한 생김새 때문에 그 정체를 두고 외계인·돌연변이·멸종된 동물설 등 각종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라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수백 년 째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래드퍼드에 따르면 ‘추파카브라’의 소문이 시작된 건 불과 15년 전. 1995년 여름 푸에르토리코에서 몸에 털이 없고 네발달린 동물이 피를 빨아 가축들을 잡아먹는다고 한 가정주부가 지역뉴스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흡혈괴물의 공포는 최초로 시작됐다. 이후 이 내용이 미국의 유명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재조명되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2000년 대 중반부터는 구체적인 목격담과 추파카브라로 추정되는 사체들이 발견됐는데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DNA검사결과 대부분 털 빠진 코요테, 여우, 개 등 네발달린 동물이었던 것. 게다가 이들에게는 ‘흡윤개선’이란 진드기성 피부병을 앓고 있었던 것. 잡지에서 래드퍼드는 추파카브라는 괴물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래드퍼드는 “사체를 검사한 결과 흡혈한 흔적이 전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심한 피부병으로 생김새가 흉측해진 동물들이 건강이 좋지 않아지자 농가로 내려와 공포를 줬을 것”으로 추측했다. 래드퍼드는 “추파카브라는 흡혈괴물이 아닌 사람들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주장하면서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 남부 등 따뜻한 지역에서 자주 발병하는 피부병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요즘, 엄마한테 해선 안되는 말? “고등어 반찬”

    동일본 대지진이 원전 사태와 방사능의 바닷물 유출로까지 번지면서 수산물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다. 일본산은 냉장(생물) 수산물이 중심인데 냉동 수산물까지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수산물 검역기간이 10일로 늘어난 것도 가격 오름세를 부추기는 한 요소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들여온 수산물은 총 8만 1847t이다. 이 중 냉장명태(생태)가 1만 5998t(19.5%)으로 가장 많고 냉동명태(동태)는 1만 5072t(18.4%)으로 두번째다. 이어 고등어(8718t), 꽁치(6313t), 갈치(1667t) 등을 일본에서 수입한다. 수입 생태와 수입 생물 고등어는 100% 일본에서 수입된다. 일본산 수입 생태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한 마리당 경락가격이 지난 14일 6750원에서 21일 2500원으로 뚝 떨어졌다. 방사능 유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요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반면 고등어 값은 오르고 있다. 지난해 한파 등의 영향으로 국내 조업량이 줄어 일본산 수입물량이 늘어난 측면이 강하고, 정부가 물가안정 차원에서 냉동고등어에 무관세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다. 냉동고등어는 일본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중국 등에서 수입된다. 특히 도매가격은 소폭 내리고 있는 반면 소매가격은 반대로 오르고 있어 매점매석이 우려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고등어(중품 1kg) 도매 가격은 11일 4520원에서 18일 4460원으로 하락한 뒤 22일까지 변동이 없다. 반면 고등어 한 마리당 소매가격은 11일 3553원에서 21일 4223원으로 올랐다. 냉동고등어는 중품 ㎏당 4520원이던 도매가격이 지난 14일 4460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반면 소매가격은 일본 지진이 발생한 11일 2750원에서 2875원으로 오른 데 이어 15일 2925원으로 올랐다. 정부는 지난 1월 냉동고등어 수입 전량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무관세로 내린 바 있다. 비슷한 상황은 냉동삼겹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25%인 관세율을 영세율로 내렸으나 지난주부터 돼지고기 값은 오히려 소폭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왜 그런지 분석하고 무관세 수입물량이 시장에 차질 없이 풀리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發 방사능 공포 日 토양·해양 ‘초비상’

    후쿠시마 원전發 방사능 공포 日 토양·해양 ‘초비상’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바다가 방사성 물질에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부근 해양 심각한 오염  22일 NHK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방수구의 남쪽 100m 지점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기준 농도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다.  방사성 요오드131은 기준치의 126.7배였고 세슘137은 16.5배, 세슘134는 24.8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주변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한 곳만의 조사로 해역 전체와 수산물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향후 조사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방사능 토양오염 불안 심화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은 후쿠시마현과 인접한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시작됐다. 일본 정부가 지난 20일 이바라키현의 히타치(日立)시에서 재배한 시금치에서 기준치의 27배에 달하는 ㎏당 5만 4000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부터다.  후쿠시마현에 인접한 기타이바라키(北茨城)시에서 재배된 시금치에서도 잠정 기준치의 약 12배인 ㎏당 2만4천Bq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이 시금치에서 검출된 방사성 세슘의 양도 기준치를 넘는 690Bq이었다.  이어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우유 원유,지바(千葉)산 쑥갓,도쿄(東京) 등 10개 지자체의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차례로 검출됐다. 일본 정부는 이들 먹거리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긴 했지만 인체에 해를 미칠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으나 불안감이 확산되자 해당 지역에서의 농산물 출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요오드보다는 세슘이 문제  후쿠시마 원전발 방사성 물질 오염으로 인한 공포는 어디까지 확산될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것은 일부 농축산물과 수돗물 정도지만 수많은 다른 농축산물과 토양,수산물 등도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후쿠시마 원전발 방사선 오염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IAEA 관리인 게르하르트 프뢸은 지난 20일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 원전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 및 식수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걱정”이라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AEA는 방사성 요오드가 소화되면 체내에 축적돼 갑상선을 손상시킬 수 있는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위험하다며 안정화 요오드를 복용하면 갑상선에 유해 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요오드-131과 달리 반감기가 30년에 달하는 세슘137은 장기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완전히 붕괴되는 데 수세기가 걸릴 수도 있다고 IAEA는 밝혔다.   ●국내에서도 일본산 식품기피 확산  롯데마트의 경우 대부분이 일본산인 생태를 22일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했으며,신세계백화점도 일본에서 들여오던 생태와 꽁치 등 수산물의 수입을 지진 직후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통관 시 안전하다고 확인됐지만 방사능에 오염됐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져 현재 확보한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21일까지만 생태를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생태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러시아산 동태 물량을 평소보다 30% 정도 더 확보했으며,고등어는 일본산을 대체하기엔 국내산이 생물과 냉동품 모두 가격이 너무 높아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를 들여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부 김지나(37.마포구 상암동) 씨는 “일본 정부 등에서는 방사성 오염이 인체에 해가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불안해서 먹을 수 있겠느냐”며 “당분간 일본산 농수축산물은 사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佛 “방사성 오염 수십년 지속될 것”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의 부작용이 수십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프랑스 원전 전문가가 경고했다.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ASN) 앙드레-클로드 라코스테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누출이 심각한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본이 방사성 누출의 영향을 장기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이 수십년 동안 대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ASN의 방사능 관리 책임자인 장-뤽 고데는 “방사능 오염 지역이 반경 20㎞를 넘어섰을 것”이라면서 “기상상태를 감안하면 방사성 오염 물질이 최대 100㎞까지 이르렀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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