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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는 겁에 질려서…끔찍한 ‘베이비 요가’

    스스로를 치료전문가(테라피스트)라고 소개하는 한 여성이 일명 ‘베이비 요가’(아기 요가) 장면을 공개했는데, 걸음마도 떼지 못한 갓난아기들의 운동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격렬하다는 의견이 쏟아져 논란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30여 년간 베이비 요가를 해 왔다는 러시아 출신의 레나 포키나(51). 현재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그녀는 생후 2주부터 2세 전까지의 아기들이 할 수 있는 아기 전용 요가를 연구해왔다. 그녀의 ‘특별한’ 베이비 요가를 수강하는데 드는 비용은 255파운드(약 46만원)가량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기들이 한다는 요가가 웬만한 성인요가보다 더욱 격렬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레나는 아기들의 가느다랗고 힘없는 팔다리를 잡고 공중에서 뱅뱅 돌리는가 하면, 하늘 높이 힘껏 던졌다가 받는 위험천만한 동작들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심한 통증에 울음을 터뜨리거나 심지어는 구토를 하기도 했다. 그녀는 “나 역시 다섯 명의 자녀를 이 운동법으로 건강하게 키웠다.”면서 “아기들의 근육발달에 매우 좋은 동작들이다. 처음에는 우는 아기들이 있지만 곧 이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료계와 스포츠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다르다. 한 전문의는 “지나치게 자연적이지 못한 움직임은 아기의 뇌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심각해지면 일명 ‘흔들린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흔들린증후군이란 부모나 어른들이 아기를 많이 흔들어 생기는 질병으로 뇌출혈이나 늑골골절 등을 유발하는 것을 뜻한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아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팔이나 다리가 빠지거나 부러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요가”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Weekend inside] 프랜차이즈 창업의 허실

    [Weekend inside] 프랜차이즈 창업의 허실

    2010년 한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점포를 2억 6000만원에 인수한 주부 A(54)씨.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열심히 운영하면 충분히 수익을 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적’은 다름 아닌 프랜차이즈 본부였다. 점포를 인수한 지 얼마 안 돼 본사는 길 건너편에 다른 점포를 추가로 개설하겠다며 동의를 구했다. A씨는 본사에서 파견하는 제빵사 인건비를 3개월간 면제하고 반품할 때 가격을 높게 쳐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승낙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본사는 1년도 안 돼 A씨 점포에서 200m 떨어진 곳에 또 새로운 점포 문을 열었다. 이곳은 계약상 A씨 동의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었다. 매출이 급감해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려웠던 A씨는 하는 수 없이 점포를 내놓았다. 하지만 한 달 넘게 팔리지 않고 있다. ●창업자, 본부와 계약체결 순간 ‘갑’서 ‘을’ 위치로 프랜차이즈 전성시대다. 빵집, 커피숍에 약국까지 온통 프랜차이즈 세상이다. 베이비 부머 은퇴와 맞물리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데다 본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시작은 쉬워도 성공은 어려운 게 현실이다. 국내 프랜차이즈의 시초는 1979년 설립된 롯데리아가 꼽힌다. 일원화된 물류시스템과 상표사용료를 기반으로 한 수익구조 등 프랜차이즈 특징을 잘 갖춘 최초 사례였다. 프랜차이즈는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점차 수가 늘어났고, 특히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본부는 2009년 1505개에서 지난해 2405개로 2년 새 900개(59.8%) 늘었다. 브랜드 수도 같은 기간 1901개에서 2947개로 1000개 넘게 급증했다. 본부와 계약을 체결한 사업자는 16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시장규모는 100조원, 종사자 수는 120만명으로 추산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창업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경고한다. 하무성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사무국장은 “생계형 창업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보증금 등 점포 비용을 빼고 2억~3억원이 넘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상당수 사업자가 대출을 받아 창업하지만 월평균 300만원 이상 수익을 내는 게 힘든 만큼, ‘빚의 구렁텅이’에 빠지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하 사무국장은 “창업 뒤 최소 6개월은 수입이 전혀 없어도 임대료와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을 만큼 여유 자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군’으로 믿었던 프랜차이즈 본부의 횡포도 ‘성공’의 걸림돌이다. 치킨 전문점을 5년간 운영한 B(42)씨는 최근 점포 면적을 늘리고 인테리어를 새로 하라는 본부의 요구에 ‘눈물’을 흘렸다. B씨는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6평의 점포를 20평으로 늘렸다.”며 “평당 200만원이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창업자 보호” 가맹거래사 양성 9년째 315명 그쳐 은퇴 후 편의점을 창업한 C(59)씨는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계산대 옆 간이침대에 의지하며 온종일 일했다. 하지만 매상은 예상했던 만큼 오르지 않았고 C씨는 2년 만에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본부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은 만큼 7000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프랜차이즈 본부는 갖가지 광고로 창업자를 ‘모시겠다’고 유혹한다. 하지만 계약을 체결하는 순간 사업자는 ‘갑’에서 ‘을’로 전락한다. 특히 분쟁이 붙으면 본부는 대형 로펌 변호사를 동원하지만, 사업자는 마땅히 하소연할 곳이 없다. 프랜차이즈 사업자와 상담을 하고 분쟁 절차를 돕는 가맹거래사 제도가 2003년부터 시행됐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가맹거래사가 큰 비전이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9년간 양성된 가맹거래사는 315명에 불과하다. 한 가맹거래사는 “본부가 공개하는 정보공개서는 기업시스템과 매출규모, 상권보호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지만, 미국과 달리 우리 정부는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고 있다.”며 “가맹거래사의 분쟁 조정 참여를 확대하는 등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정위는 오는 5월부터 정보공개서 관련 업무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이관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불공정 약관으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는 조정원의 분쟁조정 협의회를 거쳐 피해를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구 불법주차 과태료 부과 심의 ‘주민 배심원제’ 가보니

    [현장 행정] 서초구 불법주차 과태료 부과 심의 ‘주민 배심원제’ 가보니

    “이분은 시장에서 하루 벌어 생활하는데 식사를 하려고 잠깐 집에 들른 사이 차가 견인됐다며 선처를 바랍니다.” “주소지가 경기 포천시인데 가락시장에 있다가 서초구에 식사를 하러 왔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데요.” 23일 서초구 소회의실에서 열린 ‘불법 주정차 단속 의견 진술 심의위원회’에선 이런저런 사연이 있는 얘기들이 오갔다. 주차 단속에 이의 신청을 한 주민의 의견을 이덕행 주차관리팀장이 설명하자 자리에 참석한 ‘주민 배심원’들은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냈다. 또 때로는 “그 지역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쩔 수 없을 때가 많다.”거나 “생계형은 봐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심의위에 주민 배심원을 참여시켜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소수 공무원들만 모여 결정하던 기존 방식이 행정 편의주의라는 지적에 따라 주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황병관 주차관리과장, 홍승찬 과징팀장 외에 잠원동, 양재2동, 방배3동, 서초1동 소속 배심원들이 참석했다. 주민 배심원은 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위촉됐다. 총 35명으로 주부, 자영업자 등 지역에서 주차 문제로 한번씩 골머리를 앓았을 평범한 주민들이다. 매주 열리는 심의위에는 담당 공무원 3명, 민간 위원 4명이 참석한다. 배심원들은 한두 달에 한번꼴로 돌아가며 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소수의 주민 배심원이 권력화되는 것을 막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담당 팀장이 단속 사진과 함께 이의 진술 요지 등을 설명하면 위원들이 자료를 검토한 뒤 처분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무원과 배심원 모두 한 표씩, 다수결 방식이다. 이날 세 번째로 회의에 참석한 박성순(55·여) 서초1동 심의위원은 “서울시민이면 주차 문제에 누구나 관심이 있고 애로도 겪었을 것”이라며 “이웃들의 사연을 심의하다 보니 주차 문제나 분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게 됐다.”고 전했다. 한 차례 회의에는 보통 150건 내외의 안건이 올라온다. 주로 다양한 사정 때문에 처분 여부를 쉽게 가릴 수 없는 사안들이다. 황 과장은 “스스로 문제를 겪어보고 단속까지 당해 본 주민들의 판단은 공무원과 다를 수밖에 없다.”며 “그런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자는 게 이 제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제 주차 불만 민원도 구민이 직접 듣고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며 “일률적 법 적용에서 벗어나 행정청 스스로 민원인이 돼 보는 역지사지 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거짓 구인광고에 두번 우는 알바

    거짓 구인광고에 두번 우는 알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업체들이 쥐꼬리만 한 아르바이트비마저 잘라 먹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채용 공고에 제시한 급여를 주지 않거나, 수습 기간이라는 이름 아래 월급을 턱없이 적게 주고 3개월 뒤 해고하는 등 꼼수를 부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주부 김모(41)씨는 지난 21일 구직 사이트에서 ‘유통업체 서무직 월 100만원’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냈다. 최근 남편이 실직한 이후 어떻게든 생계를 꾸려 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서류 합격 소식에 면접을 보러 간 김씨에게 업체 사장은 “월급을 얼마 주길 바라느냐.”고 물었다. “100만원인 줄 알고 지원했고 4대 보험료 빼면 90만원 전후”라고 답하자 사장의 얼굴이 변했다. 사장은 “사회생활을 안 해 보셨나. 100만원이라고 해서 그대로 100만원인 줄 알면 어떡하나.”라고 쏘아붙였다. 또 “수습 3개월 동안 월 90만원에 4대 보험 없고, 3개월 지나면 100만원에 4대 보험에 가입해 주겠다. 하루 8시간 근무지만 퇴직금은 없다.”고 했다. 김씨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공고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례도 허다했다. 경호원을 꿈꾸는 서모(23)씨는 “경호원 알바를 모집한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용역 깡패 일을 시켰다. 사무실은 아예 공개하지도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급여 역시 채용 공고와 터무니없이 달랐다. 그나마 차일피일 미루다가 절반만 받기가 일쑤였다. 서씨는 “구직 사이트에 월 250만원 이상이라고 적혀 있으면 모두 거짓말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력서를 냈다가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정모(26)씨는 면접을 보려면 사진, 통장, 등록비 3만원을 들고 오라는 글을 보고 업체를 찾아갔다. 모든 서류를 낸 뒤 기다렸지만 업체는 잠적했다. 거짓 구인광고 및 구인 조건을 제시하면 직업안정법 34조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하루 수십만 건씩 신규·중복 게재되는 모든 채용 공고를 단속하기란 불가능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해 대형 아르바이트 중개업체인 A사에 등록된 채용 공고는 모두 524만여건이다. 이 사이트에만 하루 평균 1만 4300여건의 공고가 올라오는 셈이다. 국내 인터넷 구직 사이트가 10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1일 알바 채용 공고는 수십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 구인구직 포털 한 관계자는 “하루 수만 건에 달하는 채용 공고 내용이 맞는지 일일이 검증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정보를 누락하는 등 양식에 맞지 않게 올리는 공고만 걸러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올리자마자 5분이내 공개되는 유료 공고는 최대 12시간이 지난 뒤 게재되는 무료 공고에 비해 제한도 덜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알바생 피해신고 90% 이상이 채용 공고에서 제시한 내용을 어기고 임금을 체불한 내용”이라면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피해자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나 인근 노동센터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배경헌기자 apple@seoul.co.kr
  • 나는 ‘육아멘토’다

    자녀들을 키우면서 쌓은 출산과 육아 노하우를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용산구민들에게 활짝 열렸다. 용산구는 다음 달 2일까지 ‘임신에서 육아까지 맞춤형 멘토 클리닉’에 참여할 활동 멘토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육아 활동 멘토는 관내 다문화가정 및 미숙아 출산가정 등 임신·출산, 육아, 모유수유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조력자로 파견된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첫 출산 육아로 힘들어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수시로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육아에 관한 상황 대처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 또 육아 과정에서 생기는 엄마들의 우울증을 예방해 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아빠들도 육아를 분담해야 한다는 사회적 흐름을 담았다. 특히 육아 활동 멘토로 선정되면 전문 강사로부터 출산·육아에 대한 이론 교육도 받는다. 임신·출산·육아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법 등을 교육받아 멘토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육아 활동 멘토는 보육 지원뿐 아니라 전업 주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적잖게 볼 것으로 용산구는 예상하고 있다. 교육 수료 뒤 구 보건소 지정 멘토로 활동하면 회당 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관내 거주하며 임신, 출산, 모유수유 경험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활동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우선 10명 내외의 활동 멘토를 뽑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육아는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사전에 배우면 누구나 알차게 해낼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소중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한살짜리 딸에게 ‘성형수술’ 시키려 한 황당 엄마

    한살짜리 딸에게 ‘성형수술’ 시키려 한 황당 엄마

    자신 뿐 아니라 자녀까지도 예뻐지길 바라는 마음의 부모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중국의 한 주부가 한 살 밖에 되지 않는 딸을 성형외과로 데려가 쌍꺼풀 수술을 해달라고 조른 사실이 알려져 황당함을 주고 있다. 중국 일간지 충칭완바오의 22일자 기사에 따르면, 충칭시에 살고 있는 샤오씨(30)는 한 살 된 딸을 안고 평소 자신이 성형수술 차 여러번 방문한 적이 있는 병원을 찾았다. 담당의사인 우씨를 만난 샤오씨는 대뜸 “딸 아이의 눈에 쌍꺼풀이 없어 예뻐 보이지가 않는다.”면서 아직 갓난아기인 딸의 성형수술을 요구했다. 우씨는 “농담하지 말라.”며 웃어 넘겼지만 샤오씨의 의지는 완강했다. 그녀는 “장난이 아니다. 수술비는 얼마든지 지불할 것이니, 딸의 눈을 예쁘게 수술시켜 달라.”고 졸라대 병원 전체를 당혹케 했다. 샤오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딸이 정말 예쁘게 생겼지만, 쌍꺼풀이 없는게 유일한 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딸이 어렸을 때부터 완벽하게 예쁜 외모를 가지길 원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황당한 사연이 알려지자, 충칭의과대학 심리학과의 메이지샤 교수는 “자녀가 예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욕심이 과해지면 아이의 육체적·심리적 성장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어 “성형수술은 반드시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특히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아이의 경우 성장이 모두 끝나야 시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중국 내 청소년의 성형수술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대학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시술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성형수술을 하는 청소년 이하 환자 중 60%는 부모님의 설득과 권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올바른 미적 관념을 지키고 아이들에게 이를 가르치는데 애써야 한다고 권했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참치 통조림서 ‘정체불명 생물체’ 나와 충격

    참치 통조림서 ‘정체불명 생물체’ 나와 충격

    영국의 한 주부가 저녁식사로 내놓은 참치 통조림에서 ‘바다 괴물’로 추정되는 기이한 물체가 발견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 캔터베리에 사는 주부 나탈리 클라크(29)는 유명 브랜드의 참치 통조림에서 참치를 꺼내 몇 조각을 먹다가, 그 안에서 반짝거리는 두 눈이 달린 기이한 물체를 발견하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클라크는 “처음 이것을 발견했을 때엔 그저 참치와 함께 들어있는 야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커다란 ‘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언뜻 보면 새우의 일종으로 보이지만, 나와 남편은 알 수 없는 생물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임신중인 클라크는 이미 정체불명의 물체가 든 참치 통조림 일부를 먹었기 때문에, 정밀한 종합검진 등이 필요한 상태다. 그녀는 “당분간 통조림, 특히 참치 통조림은 먹지 못할 것 같다.”면서 “내 가족과 주위 친구들 모두 문제의 물체를 직접 봤지만 아무도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참치 통조림 제조업체는 클라크로부터 문제의 통조림 일부를 건네받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직장암 극복 뒤 새 삶 덤이라 생각하고 노래봉사”

    “직장암 극복 뒤 새 삶 덤이라 생각하고 노래봉사”

    “노래 봉사는 제 삶의 일부분입니다.” 지난 7일 부산의 한 요양원. 까만 니트에 하늘색 슈트의 무대복을 입은 노년의 신사가 무대에 올라 열창을 하자 객석에서 앙코르를 요구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앵콜송으로 자신의 곡인 ´사랑하나로´를 멋들어지게 부르고 무대를 내려온 조아성(72·본명 조경래)씨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퍼졌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요양원과 불우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노래봉사를 하는 조씨는 최근 어릴 적 꿈 한 가지를 이뤘다. 지난해 말 자신의 음반 ‘메모리즈’를 출시한 것. 비록 팔려고 만든 음반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기념음반 형식이었지만 그는 국내 최고령 신인가수가 됐다. 음반은 자비로 만들었다. 조아성이란 예명도 지었다. 그가 노래로 봉사하는 가수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은 것은 2008년. 청천벽력 같이 찾아온 직장암 2기 판정을 받고서부터다. 그는 언제 생을 마감해야 할지 모르는 위기 속에서 노래가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병을 이긴 뒤 그는 자연스레 노래로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1964년 가수 꿈을 키우면서 가요계가 아닌 영화계에 먼저 발을 들여 놓았다. 작은 키에도 운동으로 단련한 몸 덕분에 액션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연 이상의 역을 맡지 못하며 카바레 등에서 노래를 부르는 무명가수의 길을 걸었다. 서울에서의 생활이 순탄치 않았던 그는 30여년 전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민속주 유통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뒀다. 생활의 안정을 찾은 그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노래봉사에서 찾았다. 지난해 무명가수와 직장인, 주부 등 25명으로 노래봉사단체인 ‘참사랑연예인연합회’를 꾸몄다. 그동안 부산지역 요양원, 장애인단체, 재소자 모임 등을 찾아다니며 월 한 차례 이상 꾸준히 공연을 해오고 있다. “봉사를 다니면서 오히려 역경을 이기고 진지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그는 “덤으로 사는 것으로 생각하고 노래봉사를 계속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연신청 010-3885-4499.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520 복권의 진화] (2) 연금복권·로또 당첨자 분석해보니

    [520 복권의 진화] (2) 연금복권·로또 당첨자 분석해보니

    연금복권이 지난해 7월 국내에 처음 도입되면서 복권도 골라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는 연금복권과 일시에 거액의 당첨금을 지급받는 로또는 지급 방식이 다른 만큼 구매 계층과 당첨금 활용 계획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주로 중산층으로 노후 준비 등에 당첨금을 활용할 생각이지만, 로또 당첨자들은 집이나 부동산 구매 등에 돈을 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복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연합복권이 지난해 7~12월(1~26회) 연금복권 1등과 2등 당첨금 수령자 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당첨자의 평균은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연평균 소득이 4000만~5000만원이었다. 나눔로또가 2010년 1~12월(370~421회) 로또 1등 당첨금 수령자 1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로또 당첨자의 평균이 경기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연소득 2400만~3600만원이었다. 당첨금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연금복권 1등 당첨자의 41%가 생활비로 쓰겠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와 대출금을 갚는 데 쓰겠다는 응답도 각각 18%를 차지하는 등 대체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당첨금을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당첨자는 주택 및 부동산 구매(29%)에 관심이 가장 많았고, 예금·주식 등 재테크(23%)와 대출 상환(20%) 등에도 당첨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연금복권 당첨자 생활형편 더 나아 당첨자의 소득과 직업 비교에서는 연금복권 당첨자가 로또 당첨자보다 생활 형편이 더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54%는 연소득이 4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연소득이 6000만원 이상인 사람도 19%나 됐다. 반면 로또 당첨자 중에서는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미만(연 2400만~3600만원)인 사람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고, 월 200만원 미만(연 1200만~2400만원)이 23%를 차지했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62%는 급여 생활자였고 자영업자는 21%에 달했다. 로또의 경우 생산·운수 및 단순노무직이 27%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17%), 행정·사무관리직(13%), 무직(11%) 등이 뒤를 이었다. ●연금복권 사행성 비중 0.2% 불과 당첨자의 연령은 연금복권과 로또 모두 30~50대가 대부분이었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29%가 50대였으며, 30대(27%)와 40대(20%) 등이 뒤를 이었다. 최연소 1등 당첨자는 20세 대학생이었고 최고령자는 72세 주부였다. 로또 1등 당첨자는 40대(29%), 30대(27%), 50대(23%) 순이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사행성 비중은 카지노가 54.8%, 경마가 21.8% 등이었으나 연금복권은 0.2%에 불과했다. 연금복권이 노후 보장용 성격이 강하다는 점은 복권 판매점 앞에 길게 늘어선 넥타이부대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일일 성동구청장 ‘매의 눈’으로 현장 살피다

    일일 성동구청장 ‘매의 눈’으로 현장 살피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지역의 교육 정책과 현장을 직접 볼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20일 성동구 일일 명예구청장으로 임명된 주부 이수경(49)씨는 교육 분야에 대한 구정 전반을 돌아봤다. 초등학교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자 지역 시민단체인 ‘성동교육희망찾기’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오전 9시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구청장 업무를 수행했다. ‘월별 테마가 있는 일일 명예구청장’의 첫 명예구청장인 그는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그는 간부회의를 끝낸 뒤 구청 자원봉사센터와 통합관제센터, 인터넷방송국, 무지개 도서관,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어 구정 현황과 교육 분야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성수공고 태양광 발전 시설, 무학여고 인조잔디 운동장, 성동구민대학 교육현장을 방문했다. 성수공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다른 학교로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동행한 교육지원과 공무원은 “나중에 다시 찾아와 교육경비 지원 등을 통해 홍보관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업무를 마친 그는 “이전엔 구청에서 하고 있는 일을 잘 몰랐는데 직접 현장을 돌아보니 구에서 교육에 많은 힘을 쏟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학부모와 공무원이 소통하고 함께 의견을 모은다면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부족한 고등학교 수를 늘리고, 특성화 고교에 대한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 원인은 학생들의 ‘외로움’”이라면서 “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더 늘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씨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이하백(65·전 한양대 의과대학 학장)씨, 4월에는 보육 분야에서 김갑순(46·구 보육정보센터장)씨, 5월에는 경제 분야에서 김석호(60·국제로터리 한국지국)씨, 6월에는 교통 분야에서 하인호(62·동호신용협동조합 이사)씨 등이 매월 셋째 주 명예구청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일일 명예구청장 운영으로 구정 각 분야를 잘 아울러 분야별로 주민과 소통하는 신뢰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 고충처리인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 고충처리인

    서울신문 독자권익 제도는 독자가 본지의 보도로 인해 초상권 침해나 명예훼손 등 인권침해 혹은 재산상의 피해를 보았을 경우 이를 접수해 정정 및 반론 보도는 물론 독자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제도입니다. ●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박 재 영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前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 독자권익위원 (이하 가나다순)  김 광 태  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김 영 찬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선 승 혜  아시아인스티튜트 문화연구수석 前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이 상 제  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 前 금융위 상임위원   전 범 수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홍 현 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前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 ● 연락처 · 주소 : [100-745]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4 서울신문사 독자권익위원회 앞 · 전화 : 02-2000-9317 · 팩스 : 02-2000-9318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운영 예규> 제1조 목적이 예규는 신문법 시행에 따라 서울신문의 보도로 인한 독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독자권익위원회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 독자권익위원회 임무1) 독자권익위원회는 신문법 제2장 독자의 권익보호 제8조, 제9조, 제10조, 제11조에 의거하여 독자의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등의 인권 침해와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2) 독자권익위원회는 본지의 보도내용으로 인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정정과 반론 보도 접수 등을 통해서 회사 차원의 신속한 구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3) 독자권익위원회는 본지의 보도 내용으로 독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언론중재 신청이나 소송 제기 등에 앞서 회사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피해 사안의 해결을 모색하여 독자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 제3조 독자권익위원회 구성1) 독자권익위원회 구성은 사내인사(부국장급 이상) 1명과 사외인사 9명 등 10명 안팎으로 한다.2) 사외인사는 본지를 구독하고 있는 인사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언론관련 학자,연구원,전문가 등과 사업가,회사원,주부,학생 등 3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위촉한다.3) 위원장은 사외인사중에서 호선으로 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사내인사는 위원장을 돕는 간사를 맡는다.4) 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하여 각 회의의 의장을 맡으며, 간사는 위원회 내용을 지면에 공표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한다. 제4조 독자권익위원회 임기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간사,위원 등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1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제5조 독자권익위원회 운영독자권익위원회는 월1회의 정기적인 회의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위원장은 비정기적인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제6조 독자권익위원회 활동사항의 공표독자권익위원회의 활동사항은 반드시 본지 지면을 통해 공표하도록 한다.   ※ 신문법 참조 제2장 독자의 권익보호 제8조 (독자의 권익보호) 정기간행물사업자 및 인터넷신문사업자는 독자가 정기간행물 및 인터넷신문의 편집 또는 제작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편집 또는 제작의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9조 (독자권익위원회) 일간신문(일반일간신문·특수일간신문 및 외국어일간신문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경영하는 정기간행물사업자는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독자권익위원회를 둘 수 있다. 제10조 (독자의 권리보호) ①정기간행물사업자는 그 편집 또는 제작에 있어서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회의를 매달 1회 이상 열어 이를 지면에 반영할 수 있다. ②정기간행물사업자는 구독자의 의사에 반하여 구독계약을 체결·연장·해지하거나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 무가지 및 무상의 경품을 제공하여서는 아니된다. ③제2항의 규정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의 여부 및 그 처리 등에 관하여는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 제11조 (광고) ①정기간행물사업자는 광고로 인하여 독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지 아니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광고의 내용이 사회윤리, 타인의 명예나 기본권을 명백히 침해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그 게재를 거부할 수 있다. ②정기간행물의 편집인은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 편집하여야 한다. ------------------------------------------------------------------ 또한 서울신문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충처리인 운영 예규를 제정하고 다음과 같이 고충처리인을 임명하였습니다. 서울신문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경우, 고충처리 신청을 하면 신속하게 처리하여 드리겠습니다.   서울신문 고충처리인 송종길 ● 약 력 - 1998년 서울신문 입사- 2009년 편집부장- 2014년 편집국 부국장- 2015년 경영기획실장- 2017년 편집국 수석부국장 ● 연락처 · 주소: 〔100-745〕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4 서울신문사 고충처리인 앞· 전화 : 02-2000-9124· E-mail : goodroad@seoul.co.kr ☞ 고충처리인 활동사항 [다운로드]   < 고충처리인 운영 예규 > 제1조(목적)이 예규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라 사내의 언론피해 자율적 예방 및 구제를 위해 고충처리인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고충처리인의 권한과 직무)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의 신뢰도제고와 정확한 취재보도, 신속한 언론피해구제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직무를 수행한다.① 언론의 침해행위에 대한 조사② 사실이 아니거나 타인의 명예 그 밖의 법익을 침해하는 언론보도에 대한 시정권고③ 구제를 요하는 피해자의 고충에 대한 정정보도, 반론보도 또는 손해배상의 권고④ 그 밖에 독자의 권익보호와 침해구제에 관한 자문 제3조(고충처리인의 지위 및 신분)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이 보도한 내용으로 인한 권익침해여부의 조사, 시정건의 및 피해자의 고충에 대한 조치를 권고할 수 있는 지위를 갖는다.② 회사는 고충처리인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충처리인의 건의 및 권고를 수용하도록 노력한다. 제4조(고충처리인의 임기 및 보수)① 회사는 고충처리인이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 사규에 따른 경비를 지급한다.② 고충처리인의 임기는 1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③ 고충처리인이 임기 전 사퇴하였을 경우 후임 고충처리인의 임기는 새로 시작한다. 제5조(고충처리인의 활동)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의 취재보도사항에 대해 시정권고 사항이 발생할 경우, 피해구제를 위한 제보나 신청이 있을 경우 관련부서장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며, 관련부서장은 이에 응해야한다.② 고충처리인은 제2조규정에 대한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부서장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제6조(시정권고 및 피해보상)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 취재보도와 관련해 시정권고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였거나, 피해구제신청사건과 관련해 피해보상이 필요한 경우 그 사유와 시정권고 및 피해보상정도에 관한 의견서를 대표이사에게 제출한다. 제7조(시정권고 및 피해보상 재심)① 회사는 고충처리인이 제출한 시정권고 및 피해보상 의견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의견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주일이내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② 고충처리인은 1주일이내에 재심 사안에 대해 심사한 뒤 대표이사에게 통보하며, 대표이사는 재심 사안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용해야한다. 제8조(고충처리인 운영규약 및 활동사항의 공표)① 회사는 고충처리인 운영예규를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운영예규 내용을 변경할 때도 같다.② 고충처리인은 매월 1회 활동사항을 사장에게 제출하며, 회사는 고충처리인의 활동사항을 매년 서울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 서울신문사 -
  • 낡은 가구 합리적으로 바꾸고 싶다면 ‘가구리퍼’

    낡은 가구 합리적으로 바꾸고 싶다면 ‘가구리퍼’

    오는 봄 이사를 앞둔 주부 김씨(33·서울 삼성동)는 최근 가구 때문에 적잖은 고민을 해야 했다. 아이들을 키우며 많이 낡고 더러워진 소파와 옷장 등을 새 것으로 바꾸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과 옛 가구 처리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 ‘우수’가 지나고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일부 가구업체가 이처럼 새로운 가구를 구입하는데 드는 목돈과 옛 가구 처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한 ‘가구리퍼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구리퍼는 일정기간 이상 사용한 해당 브랜드의 가구에 한해 가구 업체가 소비자의 옛 가구를 재 구입하거나 양도하는 대신, 동일 업체의 다른 제품을 재구매 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를 선보이고 있는 가구전문회사 ‘쿤(KooN)‘은 자사 소파를 3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 한해 업체가 소비자의 옛 소파를 재구입하고, 만약 소비자가 기존 소파를 업체에게 양도하고 또 다른 제품의 재구매를 원할 경우 파격할인을 제공하는 무한책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쿤의 조아라 대표는 “쿤처럼 디자인은 뛰어나지만 인지도가 낮은 작은 가구 브랜드의 경우, AS 측면의 불확실성이야말로 고객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볼 때, 리퍼제도는 고객을 끝까지 책임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IKEA)의 한국진출로 한국 가구산업 전체가 잔뜩 긴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소규모 가구업체의 차별성 있는 디자인과 고객만족 시스템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구 리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쿤 온라인 쇼핑몰(http://koonsto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민주 심판론 “MB정부 무능·부패… 지난 4년 암흑기”

    민주 심판론 “MB정부 무능·부패… 지난 4년 암흑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총선 핵심 이슈로 내세웠던 민주통합당이 ‘MB 정권 심판론’으로 공격 포인트를 완전히 바꾸었다. 한·미 FTA 폐기를 주장했다가 새누리당으로부터 ‘말 바꾸기’라는 역공을 당한 뒤 정권 심판론만 한 정공법이 없다고 보고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는 데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오는 25일 이명박 정부 출범 4년을 앞두고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MB 정권은 부패정권, 무능정권, 부실정권, 국민기만정권”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민주당은 MB 정부에서의 재정살림 현황과 사회양극화, 가계부채, 자살률 현황을 담아 별도의 보고서까지 발간했다. 현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규정했던 것을 원용, 민주당은 보고서에서 MB 정부 4년을 ‘대한민국 발전의 암흑기’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MB 노믹스가 성장·수출·대기업·부자기득권·수도권 등 5대 중심론을 밀어붙여 내수·복지·중소기업·서민·지방이 소외돼 동반성장과 균형발전이 실종되고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물가정책 실패로 인한 실질가계소득 감소 ▲불요불급한 대형 국책사업 강행에 따른 재정건전성 훼손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가 대표적인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애 의원은 “MB 정부만 문제가 아니라 190석을 갖고도 꿀 먹은 벙어리, 청와대 앵무새 역할을 한 국회에 대한 심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 보고서를 책자로 내는 한편 지난주 구성한 ‘MB 정권 비리 및 불법비자금 진상조사특위’를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520 복권의 진화] (1) 연금복권 판매 현장을 가다

    [520 복권의 진화] (1) 연금복권 판매 현장을 가다

    “자기야, 복권 당첨돼도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안 돼~.” “무슨 소리야. 당첨된 사람이 집 사기로 하자.” 1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B복권판매점에서 김동현(26)씨와 그의 여자친구 김서진(28)씨가 나눈 대화다. 주말을 맞아 동대문 의류상가를 찾았다가 복권방에 들렀다는 이들은 1만원을 내고 연금복권 10장을 산 뒤 각각 5장씩 나눠 가졌다. 김씨는 “여자 친구와 내년쯤 결혼하려고 하는데 취직한 지 얼마 안 돼서 모은 돈이 적다.”면서 “연금복권에 당첨되면 매달 500만원을 받아 저축한 다음 결혼 자금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복권 구매자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시내 복권판매점을 돌아다닌 결과 복권 마니아층인 40~50대 남성들부터 20~30대 젊은이, 여성들의 복권 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 연금복권이 추첨식 인쇄복권 팝콘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B복권판매점은 쉴 새 없이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의류 쇼핑을 나온 40대 주부들부터 젊은 연인들, 옷가게에 물건을 납품하는 오토바이 퀵서비스 기사 등이 들러 1만원 안팎의 연금복권과 로또를 주문했다. 17년째 도소매 복권판매점을 운영해 온 김인수(37)씨는 “예전에는 젊은 층은 종이복권(인쇄복권) 자체를 모르고 추첨 방식도 잘 몰랐는데 최근에는 연금복권에 관심을 두고 많이 구입한다.”면서 “소득이 늘지 않는데 물가는 오르는 상황에서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S복권판매점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등산객과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가족 단위 구매자가 많았다. 가게 주인 김모씨는 “토요일은 로또 추첨일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가장 많은 날”이라면서 “연금복권도 금·토요일에 일주일 물량의 60% 이상이 팔리며, 로또를 사가는 손님의 절반 정도가 연금복권도 함께 구입한다.”고 전했다.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21주 연속 발행 전량이 매진됐던 연금복권은 연초 이후 90% 초반대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과열 양상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10년째 복권판매점을 운영해 온 김모(51)씨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물량이 없어서 못 팔았는데 지금은 그 주에 추첨하는 물량의 90%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금복권 판매 과열 사태가 멈춘 주된 원인은 신상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S판매점에서 로또 복권을 구입한 이성열(42)씨는 “연금복권 당첨액은 월 500만원이지만 실제 수령액은 세금 22%를 떼고 나면 390만원으로 줄어든다.”면서 “처음에는 흥미 때문에 연금복권을 샀지만, 연금식의 메리트(장점)에 의문이 생겨서 더는 사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30대그룹 신규 채용 2.2% ‘찔끔 증원’

    30대그룹 신규 채용 2.2% ‘찔끔 증원’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새달 상반기 공채를 시작으로 채용 시즌에 돌입한다.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10대 그룹의 영업이익(총 32조 3685억원)이 13.95%나 증가했고, 국내 경제성장률이 3.6%에 이르는 점과 비교하면 고용의 증가 규모가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새달부터 신입·경력·인턴 선발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해 2만 1000명의 신입사원과 5000명의 경력직을 각각 뽑기로 하고, 3월부터 상반기에만 1만 3000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4월 말에 발표되며, 하반기 공채 접수는 9월에 시작된다. SK는 3월 셋째 주부터 대졸 신입과 인턴사원을 뽑는 절차에 들어가며, 상반기에만 2310명을 선발한다. 9월 하반기 공채(4690명)까지 합치면 총 7000명으로, 지난해(5000명)보다 40%나 늘어난다. 올해 1만 5000명을 채용하는 LG는 상반기 9800명을 새 식구로 맞는다. 전체적인 채용 규모는 대졸자 7500명(신입 6000명, 경력 1500명), 기능직(고졸 및 전문대) 7500명이다. 롯데그룹은 4월 초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신입사원 공채와 인턴사원을 합해 1700명을 선발하고, 전문대·고졸 사원 등으로 4400명을 뽑는 등 6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13.4% 늘어난 1만 3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해 대졸 3600명, 고졸 3100명 등 총 67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계열사에 따라 다른데, 포스코의 경우 대졸 신입 사원 상반기 채용을 3월 중순부터 진행한다. 올해 대기업 채용의 특징은 고졸자 채용이 총 6.9% 확대됐다는 점이다. 또 출신 학교와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 ‘스펙’에 따른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은 고졸자를 1000명 늘린 9000명을 채용하고, 첫 고졸 공채도 신설했다. 지난해까지는 학교 추천을 통해 생산제 조직 위주로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사무직, 소프트웨어직 등 다양한 직무에서도 공채를 실시한다. ●사무·소프트웨어직도 고졸 공채 현대차는 마이스터고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100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1000여명의 학생을 현대차에서 지원하는 단계별 집중교육을 통해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한화는 올해 고졸 공채 500명과 고등학교 2학년생을 상대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1200명을 고졸로 선발한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졸 이상의 학력자면 누구나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 가능하도록 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또 지방대 출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출신교의 총장 추천서를 받은 지원자에 대해서는 서류 전형을 면제해 주는 ‘총장 추천제’를 도입했고, 여군 장교 특채도 운용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포커스 人] 고용부 ‘여풍’의 선두 김경선 대변인

    [포커스 人] 고용부 ‘여풍’의 선두 김경선 대변인

    이채필 장관이 최근 인사에서 여성들을 전진배치하면서 고용노동부에서는 과장급의 20%가 여성이다. 여풍(女風)의 선두에는 김경선(43) 대변인이 있다. 고용부 사상 두 번째 여성 대변인이다. 거친 노동계와 소통하고 복잡한 고용정책을 알리는 홍보책임 자리가 여성에게는 힘든 자리임에 틀림없겠지만 그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19일 “고용노동정책은 노사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오해의 소지가 많아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언론 환경에 맞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새로운 소통 수단을 활용하는 소프트한 접근을 시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들 개개인이 실감할 수 있는 홍보를 해 달라.’는 이채필 장관의 주문을 소개한 뒤 “서민과 근로자의 따뜻한 성공 스토리를 발굴해 희망을 줄 수 있는 대변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현재 활동 중인 17명의 청년기자단을 활용해 근로자들의 애환이나 안타까운 사연을 발굴해서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20년 가까이 고용부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일처리에 빈틈이 없고 친화력도 높아 부처 내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통한다. 2년 전 고용부 직장협의회 설문조사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과장’ 2위에 오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 ‘일하는 주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2007년 여성고용과장을 맡았을 때 일과 가정의 양립에 초점을 맞춰 배우자 출산휴가제와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것을 공무원으로서의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김 대변인은 2010년 노사관계법 개정 당시 복수노조와 타임오프제 도입을 책임진 실무자(노동관계 법제과장)였다. 관련 토론회에서 국제노동단체 간부들이 과거의 틀린 자료를 제시하자 이를 조목조목 반박한 뒤 “한국의 노동법을 조롱하지 말라.”고 지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대변인과 남편 이상우씨는 행시 35회 동기이고, 한·미 양국의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씨는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지난달 아파트거래 작년의 3분의1로 급감

    지난달 아파트거래 작년의 3분의1로 급감

    재건축 후폭풍에 휘말린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서울시의 뉴타운·재건축 정책의 급변과 지난해 말 일몰된 취득세 감면 혜택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거래시장은 잔뜩 움츠러들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 받아온 오피스텔도 수익률 하락으로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하향세가 계속되면서 서울 집값은 다시 추락하기 시작했다. 서울시의 ▲뉴타운 구조조정안 발표 ▲서초구 신반포6차 용적률 결정 보류 ▲재건축 단지의 소형주택 50% 확대 요구 등이 직격탄이 됐다. 강남·북에서 집값이 모두 3000만원가량 떨어지면서 시장은 빠르게 냉각됐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J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시의 소형 확대 방침이 발표되면서 거래가 뚝 끊기고 실망매물이 쏟아졌다.”면서 “주공1단지(42㎡)는 물론 주공4단지(49㎡)도 1000만원씩 떨어졌다.”고 전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몰된 취득세 감면 혜택의 여파로 지난달 아파트 실거래 건수도 1만 5181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75%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3분의1 수준이다. 매달 월세를 챙길 수 있어 인기를 끈 오피스텔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역세권마다 신규 공급이 늘고 투자자가 몰리면서 매매가격은 오른 반면 예상 임대수익률은 점차 떨어졌다. 서울 서초동 S오피스텔(전용면적 56㎡)의 경우, 1년 만에 시세는 5000만원가량 올랐으나 월세는 비슷해 임대수익률이 7%대에서 5%대로 주저앉았다. 오피스텔 투자자들의 한숨 소리도 커진 상태다.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의 오피스텔(전용면적 50㎡) 두 채를 3억원에 구입한 주부 송모씨는 한 채당 보증금 1000만원, 월세 70만원에 중개업소에 임대를 내놨다. 하지만 한 채는 지난해 말 월세 60만원에 겨우 세입자를 찾았고, 나머지 한 채는 여전히 비어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계속 늘고 비수기까지 겹쳐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며 “집주인들이 월세를 계속 낮춰 수익률도 하락 중”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올해 초 기준으로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17만여실이 비어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지난해보다 5000여실늘어난 수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D중개업소 관계자는 “신길동이나 대림동 일대에선 오피스텔 단지의 10%가량이 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월세 아파트의 증가로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임대수익률 차이도 점차 줄고 있다.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와 부동산114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9월 기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9%로 아파트(4%)를 5% 포인트 앞섰으나 지난해 12월 오피스텔(5.8%)과 아파트(3.1%)의 격차는 2.7% 포인트로 줄었다. 2008년 이후 아파트 월세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신도시나 재개발 사업의 위축으로 갈수록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반면 오피스텔과 경쟁 상품인 도시형 생활주택은 계속 공급이 늘고 있어 앞으로 가격 정체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영어 못하는 시진핑과 27년 전 단둘이 식사 그땐 어색한 침묵만…”

    “남는 방이 없어서 아들 방을 그에게 침실로 줬었죠.” 미국 아이오와주 머스카틴에 사는 할머니 일레노어 드보르자크(72)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이같이 밝혔다. 27년 전 중국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서기 시절 농업 대표단을 이끌고 2박 3일간 머스카틴에 머물던 시진핑국가부주석에 대한 회상이었다. 당시 중국은 후진국으로서 막 개방에 나섰던 때여서 가난했고, 30대 초반의 시진핑을 맞은 아이오와 시골 마을 사람들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다. 당시 시진핑 일행의 방문을 도운 새라 랜디는 “예산이 부족해서 이웃 주(州)에서 약간의 돈을 지원받았고 시진핑 일행을 주민들 집에 분산해서 재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돈보다 아쉬웠던 것은 의사소통이었다. 랜디는 “그들은 영어를 못했고 우리는 중국어를 못했는데 통역은 달랑 한 명뿐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가정주부였던 드보르자크는 시진핑이 이틀간 잤던 아들 방 벽에 인기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 주인공들의 사진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녀는 “남편이 출근한 뒤 시진핑과 단 둘이 아침식사를 하는 내내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고 기억했다. 시진핑이 영어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리는 ‘물 드릴까요?’라거나 ‘차 마실래요?’ 등의 지극히 기초적인 의사소통만 했을 뿐 심지어 ‘자녀가 몇 명이냐’는 대화도 하지 못했다.”면서 “아침식사가 끝난 뒤 거실에 앉아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시진핑을 태우고 갈 차가 도착하기만 기다렸다.”고 술회했다. 그녀는 “그때 나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지만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다.”면서 “그도 분명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나는 그의 이름을 중국어로 쓰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천대엽 박영재 이영진 김승표 박관근 설범식 강인철 이은신 최승록 강을환 김익현 박순관 안승호 최종두 이인규 임복규 이정석 심우용 위현석 구회근 오재성 김명한△서울가정법원 김태의△서울행정법원 곽상현 함상훈 문준필 박태준△서울동부지법 홍승철(수석) 김형두 이두형 황윤구 김홍도 임동규 홍동기 유승관 최은배△서울남부지법 한창훈(수석) 유승룡 노정희 유해용 최종한 박인식 전현정 김성수 김기영△서울북부지법 김정호(수석) 김정원 정호건 서태환 윤종수 김재환 조규현 황현찬 이정호 정성태△서울서부지법 박희승(수석) 고충정 김우진 장재윤 이성철 예지희 김하늘 이동근△의정부지법 마용주 심태규 안기환 박병태 박우종 이상윤 안상원 이재석△고양지원 조원철(지원장) 최성배 김성대△인천지법 차문호 윤성식 한병의 김용호 남기주 한동수 장일혁 김상동 김범준△부천지원 윤상도 신헌석△수원지법 윤강열 이재권 박윤창 함종식 김국현 이영한 김정운 박미리 이평근 고연금 김용배 박창렬 김광진 왕정옥 성창호△성남지원 김시철(지원장) 사봉관 김동진 박광우 함석천△평택지원장 여훈구△안산지원 조건주 홍용건 이진규 김세윤△안양지원 윤승은 김정숙 권혁중△춘천지법 김형훈(수석) 김광섭 정문성 임성철 윤종섭△강릉지원 이환승(지원장) 김선희 이수영 이종우△원주지원장 김선일△대전지법 송인혁 김미리 김종석 안병욱 이승철 성충용 박해빈 이종림 이정호 정완 이동연 정선오△홍성지원장 윤영훈△공주지원장 양태경△논산지원장 이화용△천안지원 방승만(지원장) 이동욱 이지현△청주지법 민정석 박성규 조미옥 이대연 이영욱△충주지원장 권동주△제천지원장 원익선△대구지법 김성엽 이영화 남대하 김연우△대구서부지원 김기현△경주지원장 이윤직△포항지원 김채해(지원장) 이근수△상주지원장 임상기△영덕지원장 박치봉△부산지법 김상국 박춘기 권영문 김홍일 박형준 김용한 김지철 이광영 이혁 최병철 하상혁 이재욱 조양희 김수정 심형섭 이진수△부산가정법원 장홍선△부산동부지원 김문관 김종혁△울산지법 김동윤 이흥구 도진기 김원수 성익경△창원지법 고규정(수석) 이균철 권순호 오민석 이원 김상규 박만호 서영애 천종호△진주지원 강후원(지원장) 오상용△통영지원 박주현△밀양지원장 백태균△광주지법 박길성 양형권 김재영 김성주 신현범 한소영 홍진호 문유석 장철익 박재우 조정현 이상현 이종광 문수생 박남천△목포지원 박강회(지원장) 문방진△순천지원 박범석△전주지법 김종춘(수석) 고종영 김양섭 김현석 윤경아 박원규 이영훈 강상덕 은택 최규일 양영희△군산지원 정재규(지원장) 김도현△정읍지원장 김상곤△제주지법 오현규(수석) 김인택 김병룡 안동범 최용호<고법 판사>△서울고법 박순영 강상욱 강경구 문정일 남양우 유헌종 김진석 오경미 김경환 김무신 김관용 신숙희 구자헌 김민기 김종기 임영우 정승규 기우종 김유범 양대권 윤정근 이숙연△대전고법 신동헌 이준명<사법연수원>△교수 이제정 김동아 정재훈 최의호 김태업 황병헌 김은성 김행순 부상준 권태형 문병찬 서중석 전대규 최한돈 송혜정 장건 박진수<재판연구관>△대법원 오영준 유진현 이정민 나상용 김성욱 이우철 강문경 고홍석 김강대 김동국 김동규 김동현 김태훈 마옥현 박정규 박진환 변성환 손동환 송경호 이승원 이영창 이영풍 이한일 임기환 임해지 정석종 정철민 최항석 최현종 최희준 홍승구 황의동 이무상 장정희 김병식 박태일 김순한 신용호 조진구 이남균 장세영 우인성 위광하 김승주 박선영 김성열 이재덕 이재욱 박헌행<고법 판사>△서울고법 오용규 홍기만 권성수 김동규 김장구 김지숙 김형배 김형연 노호성 박정길 염우영 이오영 이원근 임민성 김정민 마은혁 안종화 홍창우 김우정 노태선 이진화 정원 주진암 채승원 박석근 한성수 조정웅 문성관 방창현 송석봉 홍기찬 이유형 김현순 유창훈 김태균 김상연 배성중 이준철 김호춘 김희철 김봉원△대전고법 이형걸△대구고법 김상우 이규철 임재화△부산고법 조민석 김현철 이효인 임경섭 임주혁 주경태 강경숙 김옥곤 오영두△광주고법 소병진 박상현 김성흠 박상국 심재현 박현수 유경진 송승훈△특허법원 정택수 곽부규 박정훈 이다우 최종선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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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애인의 부인 살려낸 ‘불륜 애인’ 화제

    남자애인의 부인 살려낸 ‘불륜 애인’ 화제

    남편의 애인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은 여자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됐다. 여자는 “혈액과 남자에 이어 신장까지 공유하게 됐다.”면서 남편과 불륜의 관계인 여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편의 애인 덕분에 건강한 삶을 살게 된 여자는 터키의 결혼 16년차 주부다. 아들 1명을 두고 있는 여자는 결혼한 지 4년 만에 신장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때부터 신장투석을 받기 시작해 12년 동안 매주 3일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부인이 투병 중인 가운데 남편의 외도가 시작됐다. 5년 전의 일이다. 20대 후반의 여자를 만난 남편은 딸을 하나 낳는 등 아예 살림을 차렸다. 사실상 두번째 부인이 된 여자는 올해 34세가 됐다. 원수처럼 지내야 할 두 사람이지만 남편의 애인은 투병 중인 부인에게 측은함을 갖게 됐다. 급히 수혈을 받아야 할 땐 피를 나눠주더니 이젠 최근엔 아예 신장을 기증했다. 여자는 “애인의 부인을 도와주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신장을 기증했다.”며 “누구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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