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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식가 정용진, TK 식탁의 특별한 점심

    미식가 정용진, TK 식탁의 특별한 점심

    미식가로 소문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일주일에 두 번 특별한 점심을 먹는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있는 ‘테이스트 키친’에서다. 우리말로 하면 맛보기 주방인 이곳을 정 부회장과 임원들은 TK라고 부른다. 주된 점심 메뉴는 이마트가 공들여 키우는 간편가정식 브랜드 피코크의 신제품이다. 매주 TK 식탁에 오르는 10~12개 제품 가운데 정 부회장의 깐깐한 시식을 통과한 것만 이마트 점포에 진열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입맛에 흡족하지 못한 상품을 고객에게 내놓을 수 없다는 기본 원칙으로 TK를 운영한다”면서 “여러분이 보는 모든 제품은 내가 먼저 맛을 본 거로 생각하면 된다”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피코크가 나오기 한참 전인 2009년부터 이마트 식품 시식 모임을 이끌었다. 이마트가 2013년 10월 선보인 피코크는 고급 간편가정식(HMR·Home Meal Replacement)을 지향한다. 기존 HMR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충 때우는 한 끼를 겨냥했다면 피코크는 가구원 수에 관계없이 집밥에 가까운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외식문화의 발달로 집밥 먹는 횟수가 크게 줄었고 맞벌이 부부는 물론 육아나 취미에 집중하고자 하는 전업주부들도 부엌에서 요리하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것에 착안했다. 요새 사람들은 돈이 좀 들더라도 조리시간을 단축하면서 엄마가 해 주는 밥만큼 맛있고 건강한 끼니를 먹는 데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소비자 분석은 적중했다. 피코크의 올해 1~7월 합산 매출은 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4억원)보다 1.7배 성장했다. 상품 수도 출시 초기 280개에서 600개로 2배 이상 늘었다. 국내 전체 HMR 시장 규모는 2009년 7170억원에서 지난해 1조 7000억원으로 2배 이상 커졌다. 올해도 15~20% 증가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간편가정식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지난해 11월 식품본부 안에 두었던 피코크팀을 독립 부서로 분리했다. 준 임원급인 수석부장을 실무책임자로 정해 피코크 사업에 무게를 실었다. 테이스트 키친에서 정 부회장과 임원들의 호응이 좋았던 상품은 중국산 대신 국산 미꾸라지와 어린 시래기를 사용한 ‘남원 추어탕’과 홍대 유명 맛집과 손잡고 만든 ‘초마짬뽕’이다. 이마트가 18일 출시한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도 정 부회장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조선호텔의 특제소스와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고급 제품이면서 가격을 백화점에서 파는 조선호텔 김치의 3분의1 수준(포기김치 1㎏ 9000원)으로 낮췄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은 “조선호텔 김치처럼 전문 요리사의 레시피 참여, 국내 유명 맛집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특화된 간편가정식을 계속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가족 전사하는 고통 그 누구도 다시 겪지 않기를”

    “가족 전사하는 고통 그 누구도 다시 겪지 않기를”

    “전쟁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전사했다는 통지를 받은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공포는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제 남편이 13개월의 한국 근무 만기를 일주일 앞두고 전사했을 때 저는 3살, 6살, 그리고 8살 된 어린아이들의 엄마였습니다. 저는 한국군이나 미군의 어떠한 가족도 또다시 제가 겪은 고통과 고초를 겪지 않기 바랍니다.” 18일 오전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캠프 보니파스 플라자’. 1976년 ‘8·18 도끼 만행 사건’의 희생자인 아서 보니파스(위·당시 33세) 소령과 마크 배럿(아래·당시 26세) 중위를 위한 추모식에서 이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보니파스 소령의 부인 마샤 보니파스(73)가 미국에서 보낸 추모사를 당시 JSA 경비대대 한국 측 중대장(대위)이던 김문환(68)씨가 대독했다. 추모식은 인성환 한·미연합사단 부사단장, 브라이언 메네스 미 2사단 부사단장 등 양국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마샤는 추모식 메시지를 통해 “2주 전 두 한국 군인을 부상당하게 한 북한군은 오늘 우리가 하는 말을 제대로 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일을 시작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보니파스 소령(당시 대위)은 1976년 8월 18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돌아오지 않는 다리’ 남쪽 초소 앞에서 한·미 장병 10명과 함께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한국인 노무자들을 경호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던 북한군 장병 수십명이 미리 준비한 도끼와 쇠망치를 휘둘러 보니파스 소령과 배럿 중위를 살해했다. 이 사건 이후 JSA 내부에 군사분계선(MDL)이 표시됐고 경비병을 포함한 모든 군인은 상대방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 현재 미국 델라웨어주에 거주하고 있는 마샤는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남편의 한국군 측 동료였던 김씨와 만나 남편을 회상했다. 당시 8살이던 첫째 딸 베스(47)는 간호사로, 6살이던 아들 브라이언(45)은 소방관, 3살이던 막내 딸 메건(42)은 가정주부로 장성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보니파스 소령의 부인이 이번 추모식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이전에도 한·미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음을 우리 국민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천만 영화에 가려진 작은 영화들, 스크린 확보 전쟁

    천만 영화에 가려진 작은 영화들, 스크린 확보 전쟁

    “지금은 ‘암살’, ‘베테랑’이 아니면 죽어 나가는 시장이죠.”(한 중소 영화 배급사 관계자)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여름 극장가에 스크린 쟁탈전이 치열하다. 국내 4대 메이저 배급사는 물론 외화와 애니메이션, 두 달 전 메르스 여파로 개봉을 미룬 영화까지 8월 극장가에 쏟아지면서 개봉관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객 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1000만, 700만명을 각각 돌파한 ‘암살’과 ‘베테랑’이 장기 흥행으로 개봉관을 독식하면서 신작들은 스크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시 공휴일인 14일을 포함해 총 3일의 황금 연휴가 이어진 지난 주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과 ‘암살’의 스크린 점유율은 전체의 35%를 넘었다. 이들 영화는 60~70%의 좌석 점유율을 내세워 각각 1000개, 700개가 넘는 스크린을 유지했다. 여기에 지난달 개봉한 외화 ‘미션 임파서블5’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도 만만치 않다. 이들 영화는 500개 안팎의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니언즈’는 방학을 맞아 오전의 좌석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13일 개봉한 ‘협녀: 칼의 기억’과 ‘미쓰 와이프’는 개봉 첫 주말 스크린 점유율이 4, 5위에 그쳤다. 특히 두 작품은 멀티플렉스 체인을 가진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배급에 나서 스크린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400~500개에 머물렀다. 독립영화인 이정현 주연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불과 60여개다. 영화 관계자들은 올여름에 워낙 개봉작 경쟁이 치열해 좌석 점유율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곧바로 개봉관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한다. 일주일간 상영관을 확보하기도 어려워져 목·금요일 성적이 바로 토·일 상영관 수에 영향을 준다는 것. ‘미쓰 와이프’의 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 플러스엠의 한 관계자는 “개봉 첫 주에는 극장 체인을 갖고 있는 배급사가 유리할 수도 있지만 여름 성수기에 매출을 올리려는 극장 점주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힘들다”면서 “요즘같이 개봉작이 많을 때는 관객 입소문이 워낙 빨라 좌석 점유율이 스크린 수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개봉 예정 영화 관계자들도 초긴장하고 있다. 20일에 한효주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 올여름 유일한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 마니아층을 확보한 외화 ‘판타스틱4’ 등 3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27일에도 한국 영화 ‘오피스’와 ‘치외법권’이 개봉한다. ‘변호인’ ‘7번방의 선물’을 배급한 NEW의 ‘뷰티 인사이드’는 개봉 전 5만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마케팅으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치열한 배급 전쟁을 뚫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영화동반성장협의회가 발족되면서 예전처럼 눈에 띄는 ‘몰아주기’는 줄었지만 극장 없는 배급사들은 스크린 확보에 여전히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중소 배급사들이 영화 시장에 뛰어들어 개봉작이 늘어난 것도 배급 시장 경쟁을 격화시키는 한 요인이다. 익명을 요구한 영화 홍보 대행사의 대표는 “대기업 계열 멀티플렉스는 자사 계열 배급 영화의 좌석 점유율이 떨어져도 유예 기간을 두고 잘 내리지 않거나 소규모 영화에는 아침이나 늦은 밤 시간 또는 변두리 지역의 상영관을 배정하는 행위가 여전하다”면서 “최근 중소 배급사들이 늘어나 영화 수가 많아지다 보니 상영관 확보 전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화 ‘오피스’의 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첫 주부터 교차 상영할 경우 영화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멀티플렉스 1개 관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한 상영관에서 영화가 오전, 오후로 나뉘는 ‘반관’이 아니라 하루 종일 온전히 상영되는 이른바 ‘온관’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멀티플렉스 측은 신구 영화를 막론하고 공정한 좌석 점유율에 근거해 상영관을 배정한다는 입장이다. CGV의 조성진 홍보팀장은 “관객 수가 지난 주말 정점을 찍은 데다 각급 학교의 개학으로 이번 주에 스크린 재조정에 들어갈 전망”이라면서 “기존 흥행작의 좌석 점유율이 여전히 높아 경쟁이 치열하지만 신작들도 개봉 전 마케팅이나 영화 규모, 시사회 입소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고 탄력적으로 상영관을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가족과 함께 ‘환경여행’ 떠나볼까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도봉구가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유용한 미생물(EM)을 생활에서 사용해 보고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EM탐구생활’과 환경을 해치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주민들이 대화를 통해 찾는 ‘아름다운 살림’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18일 “도봉산과 방학천 등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덕분인지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아름다운 살림’ 프로그램에선 주부들이 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살림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부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구는 초등학생 20명에게 분리수거 방법과 필요성을 알려주는 ‘분류해야 산다-재활용 공작교실’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분리수거를 통해 얻은 고철과 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작품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면서 과학을 배우는 ‘생태과학교실’도 두달간의 일정으로 문을 연다. 환경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즐기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먼저 열두 가족이 모여 보름달이 뜨면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는 ‘별 헤는 밤’이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별과 달을 보며 이와 관련된 전설과 설화 등 재밌는 이야기를 전해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가을밤 도시 숲을 가족과 함께 걷는 ‘가을밤 풀벌레 소리를 들어봐’도 추천했다. 도봉환경교실 프로그램에는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인터넷(www.ecoclass.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집밥 백선생 백종원 “짜장 만들기 의외로 쉽다” 포인트는 파기름+돼지기름

    집밥 백선생 백종원 “짜장 만들기 의외로 쉽다” 포인트는 파기름+돼지기름

    집밥 백선생 백종원, ‘집에서 짜장면 만든다’ 포인트는 파기름+돼지기름 ‘집밥 백선생 백종원’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짜장면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은 중화요리 편 ‘축! 개업 집밥 반점’ 특집으로 백종원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짜장 레시피를 소개했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은 “의외로 짜장 만드는 방법이 생각보다 쉽고, 몇 가지 중요한 요령만 알면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랑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어서 그걸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은 “보통 춘장을 볶는다고 알고 있는데 튀기는 거다. 춘장을 낮은 온도에서 오래 튀기면 기름이 스며들어 고소한 맛이 난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은 우선 프라이팬에 넣은 파 기름이 다 익기 전 지방 많은 부위의 돼지고기를 넣으라고 권했다. 시중에서 찌개용 고기로 판매하고 있는 앞다리살을 추천했다. 짜장 향을 더 내기 위해서는 파 기름에 간장 한 큰 술을 넣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름에 양파를 넣고 볶아준 후 양배추를 넣었다. 이후 볶아진 채소에 설탕과 춘장을 넣고 볶은 뒤 이를 그대로 먹으면 간짜장, 물을 부어 전분과 끓이면 일반 짜장이 완성된다. 네티즌들은 “집밥 백선생 백종원 짜장면 나도 따라하면 저렇게 될까”, “집밥 백선생 백종원, 백종원은 주부들의 신이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 오늘 바로 도전한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 짜장면까지..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집밥 백선생’ 캡처(집밥 백선생 백종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로운 형태 ‘타일’이 나왔다...수학사에 남을 ‘15번째 오각형’ 발견

    새로운 형태 ‘타일’이 나왔다...수학사에 남을 ‘15번째 오각형’ 발견

    욕실 등에 타일을 시공하는 타일공들이 들으면 반가워할 소식이 수학계로부터 나왔다. 바닥면에 겹치거나 빈 틈이 없도록 타일을 붙일 수 있는 새로운 오각형이 3명의 수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수학사의 한 쪽을 장식할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발견의 주인공들은 미국 워싱턴 대학의 수학자들로, 학부생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 큰 발견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 발견이 있기 전까지 평면을 덮을 수 있는 오각형 종류는 14개가 발견된 상태였다. 마지막 종류는 1985년에야 발견되었는데, 평면을 덮을 수 있는 오각형의 종류가 더 있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오각형은 볼록오각형, 그러니까 모든 꼭지점이 밖으로 튀어나온 오각형에만 국한해서 하는 이야기다. 오각형의 종류는 둔각오각형,예각오각형,3등변오각형,2등변오각형,마름오각형,정오각형 등등이 있다. 이번에 15번째로 발견된 오각형은 부등변오각형으로, 5개의 변 중 두 개가 같을 뿐이다. 이 발견은 물리학에서 새로운 소립자를 발견한 것과 비슷한 것으로 수학계에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15번째의 오각형을 발견한 수학자는 워싱턴 대학 수학 조교수 케이시 맨과 그의 부인 제니퍼 맥루드-맨 그리고 학부생 연구원인 데이비드 폰 데라우이다. 이번의 발견은 생화학과 구조설계 등 많은 부문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결정이나 바이러스 등,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구조들은 기하학과 역학적으로 연관된 블록들이 합체되어 이루어진 구조물이라 할 수 있다" 고 언론에 설명한 맨 조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오각형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일 시공업계에도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이 새로운 타일은 어떤 형태가 2차원 평면을 메꿀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완전한 이해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는 것을 뜻한다. 삼각형이나 볼록사각형은 그 형태나 크기에 상관없이 바닥을 빈틈없이 메꿀 수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오각형 이상의 볼록 다각형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면을 메꿀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평면을 메꿀 수 있는 새로운 오각형을 찾아내는 일은 수학자들에게 하나의 도전 과제였지만, 성공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카를 라인하르트라는 독일의 수학자는 1918년에 5종류의 새로운 오각형을 발견했다. 1968년에는 R. B. 커슈너가 세 종류를 더 찾았으며, 1975년에는 리처드 제임스가 한 종류를 더 찾았다. 그리고 같은 해에 놀랍게도 미국 샌디에고의 한 아마추어 수학자가 역시 5개의 오각형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그는 전문 수학자가 아닌 주부로서, 제임스의 발견에 대한 기사를 읽고 독자적인 방법으로 다섯 종류를 더 찾아낸 것이다. 라이스의 성과는 전문 수학자의 검토를 받고 출판되었다. 그리고 이번의 15번째 새 오각형은 30년 만에 찾아낸 것이다. 맨과 맥루드-맨은 2년 전 워싱턴 대학에 온 이후부터 바닥덮기와 매듭이론(tiling and knot theory)을 이용해 새 오각형 발견 작업에 매달렸다. 오랜 동안 소득 없이 진행되던 작업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이었다. 폰 데라우의 컴퓨터 시스템이 대단히 흥미로운 가능성을 생산해냈고, 그는 이것을 연구원들에게 보냈다. 마침내 그들이 새로운 오각형을 하나 찾아냈을 때 그들은 오랜 수학 퍼즐 문제 하나를 풀어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 외에도 새로운 오각형이 더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다. 하지만 더이상 없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만큼 새 오각형을 더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고 맨 조교수는 가디언 지에 밝혔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새달 민방위 40돌 공무원 포상 줄줄이

    다음달 22일 민방위 창설 40주년을 맞아 공무원 포상이 줄지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주무 부처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개인 29명 및 단체 4곳을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 정부 포상 추천 명단에 올렸다. 1차로 걸렀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훈장 또는 표창을 받게 된다. 이번 명단에는 정부 부처 공무원 6명과 지방자치단체 직원 20명, 민간 기업체 2곳, 주부와 통장 각각 1명, 지자체 3곳이 포함됐다. 경남 창원시 조진희(56) 주부민방위기동대연합회장은 지금까지 민방위 활동에 2319회 참여해 지원민방위대 운영을 위해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의회가 지원조례를 만들어 뒷받침할 정도로 역량을 쏟았다. 홍성일 전남도 안전총괄과장은 도청 공무원들을 위해 방독면 1750개를 보급하고 민방위 교육 강사비를 자체 조달하는 등 공로를 세웠다. 또 최충수 안전처 서기관은 지난해 최초로 실시된 전국 단위의 화재 대피 훈련을 기획, 집행하고 민방위 선진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한몫을 해냈다. 김상중 충남도 사무관은 민방위 경보 통신망 개선에 힘써 기존 동선 통신망 79회선을 100% 광통신망으로 바꿨다. 손준석 대구 중구 남산3동 제1통장은 민방위 교육 및 훈련 참여율을 92%로 끌어올려 포상 대상에 추천됐다. 지자체들의 노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부산시는 지난해 민방위 마스코트까지 만드는 등 활성화 정책이 돋보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교육과정 운영 특화에 14억원, 시설 확충 사업에 47억원을 투자해 모범을 보였다. 한편 제399차 민방위의 날인 19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 방송에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영(새누리당) 위원장이 특별 출연해 민방위의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1133가구 분양

    [분양 하이라이트]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1133가구 분양

    호반건설이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조감도)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9층~21층, 22개동 1133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75㎡, 84㎡ 중소형으로만 설계하고 남향·판상형 위주로 설계했다. 4베이 가변형 벽체로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주방 팬트리, 김치 냉장고장, 대형 안방 드레스 룸, 붙박이장(자녀 방) 등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 및 북카페, 휘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독서실 등도 들어선다.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는 인구 10만 명의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도청뿐 아니라 교육청, 지방경찰청 등도 들어선다. 중심상업시설과 복합 커뮤니티시설, 종합 의료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1만 966㎢에 2조 1579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분양가는 3.3㎡당 690만원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17년 12월 입주 예정. 다음달 25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566-0554.
  • “매년 국치일엔 굶으며 치욕 곱씹어”

    “매년 국치일엔 굶으며 치욕 곱씹어”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8월 29일은 우리 민족에게는 가장 수치스러운 날이었다. 1920~1930년대 만주에 살던 우리 동포들은 매년 이날이 되면 하루 종일 굶으며 그날의 치욕을 곱씹었다.”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1888~1957) 장군의 막내딸인 지복영(1919~2007) 여사의 회고록 ‘민들레의 비상’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 출간됐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지 여사가 노년에 쓴 공책 세 권 분량의 회고록과 언론 기고문, 편지, 한시 등 육필 원고를 모아 한 권의 회고록으로 묶었다. 지 여사는 다섯 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중국 각지에서 생활했다. 19세부터 한국광복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후에는 두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 살았다. 지 여사는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으며 2012년 5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지 여사의 회고록에는 만주에서 보낸 어린 시절 겪은 ‘조선인 동포 사회’의 풍경이 상세히 기술됐다. 특히 해마다 ‘국치일’(조선이 일본에 병합된 1910년 8월 29일)이 되면 동포들이 끼니를 거르고 치욕을 곱씹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또 낮에는 조선인 학교에 모여 ‘국치의 노래’를 부르고 밤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룬 연극을 공연했던 것으로 기술됐다. 나라를 잃었지만 개천절이면 다 함께 음식 추렴을 해 마을잔치를 열었던 일, 1931년 만주사변 직후 중국인 패잔병들이 벌인 악행, 동포들 사이에서 나타난 지역감정과 분열상 등 당시 동포 사회의 이면을 가감 없이 보여 주고 있다. 부친 지 장군의 부정(父情)을 느낄 수 있는 일화도 소개됐다. 1924년 당시 다섯 살이던 지 여사는 어머니, 오빠와 함께 중국 지린으로 건너가 처음 아버지와 만났다. 태어나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버지였기에 어린 지 여사는 “아저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지 장군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회고했다. 지 여사는 독립운동가의 딸답게 일제에 적극 항거한 여성 독립운동가이기도 하다. 1932년 일제가 만주국을 수립하자 지 장군은 한국독립군 간부들과 중국 내륙으로 이동했다. 지 여사도 아버지를 따라 베이징으로 갔다. 19세가 되던 1938년부터 거리에서 ‘일제 타도’란 구호를 외치며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충칭으로 옮긴 이후에는 한국광복군 창군 대원으로 참여했다. 지 여사는 광복군의 기관지 ‘광복’을 편집·제작하고 대일 선무방송을 진행하며 일본군으로 끌려온 한인 병사들을 광복군으로 끌어들이는 임무도 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회고록을 펴낸 지 여사의 장남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후손들이 독립운동가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도, 학생도,주부도, 아저씨도...하나돼”

    “박근혜 대통령도, 학생도,주부도, 아저씨도...하나돼”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 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의 병행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대형태극기 만들기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중복·유사 복지사업 1496개 통폐합

    중복·유사 복지사업 1496개 통폐합

    정부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유사·중복 복지사업 1496개를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지자체와 협의를 시작해 11월 말까지 통폐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복지재정을 절감해 증세하지 않고 복지 수요를 맞추려는 고육책이지만, 지자체의 일부 복지 지원이 끊기면 취약계층의 삶이 더 팍팍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 방안은 지난 4월 복지 구조조정 논쟁이 벌어졌을 당시 ‘있는 돈이라도 아껴 쓰자’는 취지에서 본격 논의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열린 제10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지자체의 자치권 등 특수성을 참작해 ‘협의·권고를 통한 자율적 정비’, ‘절감재원의 복지분야 재투자 유도’ 등 두 가지 원칙을 세우고 유사·중복 복지사업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통폐합 대상인 1496개 유사·중복 복지사업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에 등록된 지자체별 복지사업과 중앙정부 사업의 중복 여부를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중앙정부 사업과 같은 목적의 현금성 급여, 기초수급자 지원제도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변경됨에 따라 중복될 수 있는 사업, 법적 근거가 없는 사회보험 부담금 지원사업 등이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성격이 비슷한 지자체의 장수수당,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주거급여와 유사한 지자체의 저소득층 교육지원과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이 대상이다. 이 밖에 지자체의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노인장기요양 본인부담금 일부 지원 사업 등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정부는 이렇게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중복사업을 정비해 7000억원 정도의 복지재원을 절감하려고 한다. 절감한 복지재원은 해당 지자체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재투자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사·중복 복지사업의 통폐합에 협조하는 지자체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통폐합 실적을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자체 복지수준 평가와 행정자치부의 복지사회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 반영하고, 전국 6개 시·도에 나눠줄 1억 7000만원 규모의 상금도 마련했다. 반면 협조적이지 않은 지자체에는 국고보조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비와 지방비를 일정 비율로 묶는 매칭사업에서 국고 매칭 비율을 감액할 수 있을지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자체의 ‘자율적 정비’에 맡길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전문가들은 재정난으로 위기에 몰린 지자체가 정부의 제안을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근’보다는 ‘채찍’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지적이다. 윤홍식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복지에 대한 230개 지자체 주민의 요구가 다 같을 수는 없다”며 “지역의 세세한 특성을 반영한 사업까지 중앙정부가 통제하겠다는 획일적인 중앙집권적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5년간 200만원 비과세… 서민 종잣돈 만들 수 있나

    5년간 200만원 비과세… 서민 종잣돈 만들 수 있나

    5년간 200만원(연간 40만원)의 금융소득 비과세 혜택으로 서민과 중산층이 종잣돈을 만들 수 있을까. ‘만능통장’으로 떠오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뜯어볼수록 혜택이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가 도입하는 ISA는 비과세 혜택과 규모 면에서 ‘반쪽짜리’라는 것이다. ISA는 금융위원회가 그동안 수차례 밀어붙였던 정책이다. 특정 연령이나 소득에 따른 혜택이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종잣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침체된 금융시장에 활기를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세수 고민이 ‘입김’으로 작용했다. 세수 펑크로 나라살림이 가뜩이나 퍽퍽한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을 준다면 세수 메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ISA를 먼저 도입한 영국과 일본의 경우 연간 납입한도(영국 1만 5000파운드, 일본 100만엔)에만 제한을 두고 여기서 발생한 모든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준다. 또 일정 연령을 넘으면 소득에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반면 우리는 5년간 이자·배당 등 투자 손익을 통산해 200만원까지만 세금을 안 매긴다. 순수익이 200만원을 넘으면 세금 9.9%(지방소득세 포함)를 부과한다. 그나마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금도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을 물리지 않기 때문에 세제 혜택의 의미가 없다. 근로·소득자가 아닌 주부도 ISA를 개설할 수 없다. 신탁 수수료까지 고려하면 매력이 더 떨어진다. ISA는 신탁 계좌로 운용되기 때문에 이를 판매하는 금융사들은 신탁 규정에 의해 자기 회사의 예·적금 상품은 판매할 수 없다. 결국 가장 많은 창구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들이 수수료 장사나 투자자문업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전문가들은 ISA가 모든 계층에 골고루 혜택을 주면서도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되기 위해서는 세제 혜택을 ISA로 집중하고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중도인출 제한을 완화하라고 조언한다.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궁극적으로는 흩어져 있는 각종 세제 혜택 상품들을 차츰 줄여서 ISA로 편입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5년간 200만원으로 제한한 비과세 기준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실장은 “3~5년간 자금이 묶이는 ISA에 여유자금을 투자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저소득층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저소득층에 한해 만기 제한을 더 완화해 돈이 묶이는 부담을 덜어 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ISA 기본 만기는 5년이지만 저소득층과 청년은 3년이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가 모든 계층에 골고루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를 견지하다 보니 오히려 혜택의 폭이 좁아졌다”면서 “ISA를 재산 형성과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 저축으로 본다면 연금처럼 소득공제 제공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ISA가 종합 자산관리 계좌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보험 편입과 투자자문업의 활성화도 풀어야 할 과제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은 “개인 자산관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는 보험까지 담아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단순히 상품 소개가 아니라 맞춤형 설계를 해줄 수 있는 개인 투자자문업이 본격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백종원 콩나물 “시청률 안 나와야” 폭소

    백종원 콩나물 “시청률 안 나와야” 폭소

    ‘백종원 콩나물’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콩나물 밥 레시피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국민 재료 콩나물의 일품요리 변신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주부님들이 콩나물을 잘못 삶아서 비린내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콩나물을 삶을 때는 뚜껑을 닫고 삶던지 아예 열고 삶던지 둘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뚜껑을 닫고 삶다가 중간에 뚜껑을 열지만 않으면 된다”고 콩나물 삶는 방법에 대한 팁을 전수했다. 이어 백종원은 아삭한 식감을 위해 삶은 콩나물을 찬물에 씻은 후 여러 비법을 전수 하다가 “이런 방법은 나만 알고있는게 좋다”며 “이럴때는 시청률이 안나오는게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 콩나물, 비린내 잡는 방법+양념장 비법 공개 “시청률 안 나와야” 폭소

    백종원 콩나물, 비린내 잡는 방법+양념장 비법 공개 “시청률 안 나와야” 폭소

    ‘백종원 콩나물’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콩나물 밥 레시피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국민 재료 콩나물의 일품요리 변신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주부님들이 콩나물을 잘못 삶아서 비린내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콩나물을 삶을 때는 뚜껑을 닫고 삶던지 아예 열고 삶던지 둘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뚜껑을 닫고 삶다가 중간에 뚜껑을 열지만 않으면 된다”고 콩나물 삶는 방법에 대한 팁을 전수했다. 이어 백종원은 아삭한 식감을 위해 삶은 콩나물을 찬물에 씻은 후 여러 비법을 전수 하다가 “이런 방법은 나만 알고있는게 좋다”며 “이럴때는 시청률이 안나오는게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백종원은 “어떤 밥이든 양념장이 하이라이트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레시피에 의하면 콩나물 밥 양념장에 들어갈 파는 가능하면 잘게 썰고 쪽파를 쓰면 좋지만 없다면 대파도 가능하다. 이어 고추를 잘게 썰어준다. 홍고추가 있을 경우 넣어주면 좋다. 설탕과 깨소금을 소주 컵으로 2분의 1 정도 넣는다. 진간장을 큰 컵으로 한 컵 반, 간 마늘 한 숟갈을 넣고 참기름을 두 번 둘러주면 기본 베이스가 완성된다. 기본 베이스 1종에 마늘을 잘게 썰어 넣으면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양념장이 된다. 또한 기본 베이스에 고춧가루를 넣으면 색다른 버전의 양념장을 만들 수 있다. 백종원 콩나물, 백종원 콩나물, 백종원 콩나물 백종원 콩나물, 백종원 콩나물, 백종원 콩나물 사진 = 서울신문DB (백종원 콩나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용돈벌이 나선 노인 100여명에게 79억원 사기 친 기획부동산 일당 적발

    싼값에 사들인 쓸모없는 토지를 실물경제에 어둡거나 일자리가 필요한 60대 이상 여성들에게 10배 이상 비싼 값에 팔아온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11일 사기 혐의로 총책 최모(39)씨와 이모(5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53)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5월 15일 의정부동에 ‘명지토건’이란 사무실을 차려놓고 의정부를 비롯한 양주·동두천 지역에 ‘주부사원 모집’ 전단지를 배포해 일자리가 필요한 나이 많은 여성들이 사무실로 찾아오게 했다. 용돈이나 벌려고 찾아왔던 이들은 최씨 조직이 미리 헐값에 사둔 원주·여주·화성 일대 땅에 곧 전철역이나 관광단지가 들어설 것이란 말을 듣고 직접 거액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 109명의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4억여원까지 총 79억 5000만원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 약 95%는 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다. 최씨 등 일당들은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급여, 사무실 운영비, 토지 구입비 등으로 탕진해 피해자들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토지들은 대부분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었지만, 피해자 가운데 60여명은 여전히 개발정보가 진실인 것으로 믿고, 최씨 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때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피해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경제 문제에 대한 판단이 어두운 노인들을 상대로 한 악의적·상습적 범행을 앞으로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은행원 행세 부부 237억 투자 사기

    저축은행 대출 담당 직원을 사칭하며 161명으로부터 237억여원을 가로챈 30대 부부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시중 은행에 근무하는 상담사마저도 부부의 사기 행각에 집과 가족 재산을 저당잡혀 가며 투자금을 맡겼다. 가정주부인 양모(33)씨와 남편 이모(32)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서울 강남의 한 저축은행 여신담당 특수팀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투자자들을 모았다. 양씨가 투자처로 내세운 데는 신용등급이 낮은 자영업자나 프랜차이즈 대표였다. 그는 “신용은 낮아도 현금이 많은 사업자들에게 고리로 급전을 대출하는 상품에 투자하면 원금의 50%가 넘는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속였다. 양씨는 강남의 한 대부업체에서 대출 담당 직원으로 4년간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관련 전문 용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집에서 위조한 원금보장 보험증권과 회사 직인, 인감 등을 보여 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 부부는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한 외국계 다단계 회사에 판매원으로 등록해 재력가 회원들에게 접근했다. 양씨 부부는 범행 초기 피해자들에게 원금보다 많은 액수를 이자로 주면서 입소문을 냈다. 투자처를 찾던 피해자들은 저축은행 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믿었고, 현직 은행 상담사인 A씨의 경우 23억여원을 부부에게 쏟아부었다. 하지만 부부는 사기로 가로챈 돈 중 2억원은 생활비로, 나머지는 피해자들에게 지급할 이자 돌려막기에 썼다. 양씨 부부가 A씨에게 사기라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 부부의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원금보다 많은 이자를 챙긴 피해자들에 대한 세금탈루 등 범죄 혐의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남편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 seoul.co.kr
  • 행자부 우수사례 20건 선정

    행자부 우수사례 20건 선정

    전북 전주시 한 임대주택에 사는 A씨는 어느 날 사업자 부도로 집이 경매에 넘어갈 수도 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다. 임대보증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한다는 얘기였다.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허덕이던 그는 며칠 뒤 국토교통부에서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억울하게 강제퇴거 위기에 내몰린 임차인을 구제하기 위해 ‘부도 임대주택 매입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부는 앞서 지자체와 부도 임대주택 매입비를 분담하도록 ‘공공주택법’을 개정했다. 전주시는 최근 임대아파트 3개 단지 사업자 부도로 임차인 249가구가 강제 퇴거될 상황에 놓이자 국토부와 함께 이에 대한 매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임차인은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하거나 임대보증금을 돌려받고 나갈 수 있게 됐다. 대구시내 대단위 아파트에 입주한 주부 B씨는 관리비 고지서만 보면 “30여만원이나 나올 수 없는데…”라고 혼잣말을 되뇐다. B씨는 우연찮게 시청에서 아파트 관리비 감사를 해 준다는 정보를 접했다. 대구시는 본청 감사관실과 구·군 공동주택 관리 담당자,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특별 감사반을 구성하고 관리비 집행내역과 감사결과를 전면 공개해 부당하게 보였던 관리비를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여태껏 아파트 관리비 쓰임새에 무심했던 B씨는 특별감사와 정보공개를 통한 지원에 힘입어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6월 행정·공공기관에서 추진한 정부3.0 사업 2660건 중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3.0이란 정부 중심이었던 정부1.0,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2.0에서 나아가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공공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정책이다. 우수사례 20건에는 ‘읍내 의료시설 이용을 편리하게’(농림축산식품부),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서류 없이 보증기한 연장’(중소기업청), ‘체납차량, 고속도로 길목 차단 통했다’(충남도) 등도 뽑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할머니 손맛 일하는 참맛

    할머니 손맛 일하는 참맛

    “집에서 놀면 뭐해, 밖에 나와서 일하면 사람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몸도 움직이니 건강에도 좋고 그렇지! 뭐니 뭐니 해도 머니(돈)가 생기잖아. 하하하.”(영등포구 꽃할매네 주먹밥&찬 직원 유삼열씨) 10일 영등포구 양평동 꽃할매네 주먹밥 집에는 주문이 꽉 밀렸다. 입소문을 듣고 인근 회사에서 단체 주문을 넣은 것이다. 바쁘게 손을 움직이던 유씨는 갑자기 “내가 몇 살로 보이느냐”고 묻더니 “올해 예순여덟 살”이라고 자답했다. 자세히 보니 주먹밥을 만들고 접대하는 이들 모두 나이가 지긋하다. 구 관계자는 “여기서 일하는 분들은 모두 60세 이상 여성”이라면서 “지난 6월에 문을 열고서 생각보다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어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가 6월 야심 차게 내놓은 ‘꽃할매네 주먹밥&찬’의 지명도가 날로 새롭다. ‘꽃할매네 주먹밥&찬’은 구가 노인사회활동지원산업을 통해 만든 직영 식당 브랜드다. 조길형 구청장은 “여성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고민하다 할머니들의 손맛을 이용하면 좋겠다는데 착안해 간단한 분식을 파는 식당을 생각했다”면서 “지역개발 과정에서 기부채납으로 받은 공간을 이용해 사업비를 상당히 줄였다”고 설명했다. 일하는 직원은 모두 17명. 평균 연령은 73세다. 하루 4시간씩 주 3일 정도 일을 한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 나름대로 대박이다. 지난 한 달 매출은 530만원. 할머니들의 월급과 운영비를 빼고 순이익이 30여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방학이 끝나면 인근 학교의 청소년 학생 손님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식으로 상표등록 신청도 마쳤다”고 자랑했다. 좋은 재료를 쓴다는 소문이 나 단골도 늘고 있다. 양평동에 사는 주부 강모(32)씨는 “아이를 데리고 외식을 할 때 식재료가 좋을까 걱정했는데 이곳은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매일 새로 반찬을 만든다니 믿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직원 유삼열씨는 “재료의 신선도 유지는 물론 당일 조리·판매 원칙으로 위생점검을 꼼꼼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꽃할매네 식당 2호점과 3호점도 추진하고 있다. ‘일하겠다’는 할머니 대기자가 40여명에 이른다. 조 구청장은 “100세 시대에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면서 “꽃할매네 식당을 확대해 정정한 할머니들에게 기회를 늘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노동개혁은 일자리다] 노사정위 재개 가능성 및 전망

    [노동개혁은 일자리다] 노사정위 재개 가능성 및 전망

    노동계와 야당은 노동 개혁을 위한 논의 틀로 재벌 개혁 의제를 포함해 국회 내 사회적 대타협 기구 설치를, 정부와 여당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노사정 대표가 비공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이 복귀하면서 노사정위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 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발표된 지난 6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 3인은 이 장관의 주선으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당시 회동에서 노사정 대표들은 대화 재개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과 해고 요건 완화 등 두 가지 쟁점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 장관은 한국노총 측에 “노사정위에 우선 복귀하고 쟁점에 대한 논의는 이후에 노사정위 대화로 해결하자”고 주문했지만 김동만 위원장은 “두 가지 쟁점을 논의 안건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고, 접점을 찾기는 힘든 자리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8일 복귀한 김대환 위원장도 이번 주부터 노사정 대표자 3인을 따로 만나 대화 재개를 위한 설득 작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김대환 위원장이 쟁점 철회에 상응하는 대안을 내놓거나 쟁점을 논의 후순위로 미루는 등 절충안를 제시해 한국노총을 대화 테이블로 불러들일지 주목된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대화 복귀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난 4월 협상 결렬 시 내세운 5대 수용 불가 사안에 대한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대화에 복귀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쟁점에 대한 논의를 후순위로 미루고 나머지 사안들에 대한 논의를 우선 처리하는 등 절충안이 제시돼도 한국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내부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절충안이 제시되더라도 노사정위 대화는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에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노사정위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취업규칙 변경, 해고 요건 완화, 비정규직 사용 기한 연장 및 파견업무 확대 등 노사정 간 이견이 큰 쟁점들에 대한 의견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노사정 간 의견 접근이 가능한 의제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합의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여론의 압박에 밀려 아무런 대안 없이 대화를 재개하면 협상 결렬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사정위가 지난 6월 마련한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진단과 대안’ 토론회에서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사회정책연구본부장은 “정부가 저성과자에 대한 통상해고 가이드라인을 만들 경우 노동 현장에 큰 논란을 불러오게 된다”며 “이 외에 다른 노동시장 구조 개혁 과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도 “임금피크제와 취업규칙 변경은 노사 자율 조정과 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익성과 노사 합의 가능성이 높은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정년 연장 등을 우선 논의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년일자리 창출·지역 민심 새누리 ‘두 마리 토끼 잡기’

    새누리당이 전국을 돌며 ‘순회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예산 규모를 파악하고 지역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다. 올해 하반기 최대 국정 과제인 노동 개혁의 초석을 다지고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지역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두 마리 토끼몰이’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3일부터 전국 시·도지사들과 당정협의를 열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 배정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지역은 부산이다. 정책위의장의 지역구(부산 남갑)가 속한 지역을 가장 먼저 찾는 관례를 따른 것이다. 야권의 ‘텃밭’인 호남 지역도 빠짐없이 찾을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지역의 특성과 사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순회 당정협의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결과는 새해 예산안 편성 때 대폭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다음달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야당을 상대로 노동 개혁을 독촉하기 위한 압박용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대국민 담화에서 ‘노동 개혁=일자리’라고 등식화한 만큼 두 사안이 패키지처럼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야당과 노동계의 거센 반발이 우려되는 노동 개혁보다는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일자리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정책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면에는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서 야당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여당의 취약 지지층인 20~30대의 일자리 문제에 주력함으로써 외연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별 정책 이슈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주부터 당정 간 대화 채널도 폭넓게 가동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는 12일과 27일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각각 만찬을 할 예정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이번 주 원내대표단과의 조찬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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