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부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719
  • ‘결혼 7년차 주부’ 파일럿 예능 MC로 나서는 이유리

    ‘결혼 7년차 주부’ 파일럿 예능 MC로 나서는 이유리

    최근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똑 부러지고 야무진 연기로 호평을 받는 배우 이유리가 SBS 새 예능 ‘아내들의 낭만일탈-싱글와이프’(이하 ‘싱글와이프’)의 MC로 나선다. ‘싱글와이프’ 제작진은 이유리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유리는 턱없이 부족한 아내들의 시간을 고백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리는 “결혼 한 지 7년 됐다. 결혼 이후, 아내이자 주부로 살아가며 개인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을 느낀다. 너무한 것 아니냐? 특히 가사와 육아를 도맡아 하는 대한민국의 주부들은 정말 잠들기 전 30분쯤 개인 시간을 갖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루 24시간 육아와 가사에 지친 아내를 위해 ‘결혼 안식 휴가’를 주자”고 주장했다.3부작 파일럿 ‘싱글와이프’는 결혼 안식 휴가를 콘셉트로 육아와 가사에 시달린 아내들을 위해 남편이 특별한 휴가를 선물한다는 프로그램이다. 남희석-이경민 부부, 서현철-정재은 부부, 김창렬-장채희 부부, 이천희-전혜진 부부 등 총 4팀의 연예인 부부가 출연한다. 이유리는 스튜디오에서 남편들과 함께 VCR을 보며 아내의 입장을 대변해 줄 예정이다. ‘싱글와이프’ 제작진은 “이유리씨가 결혼한 지 7년차 주부이자 가사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본인이 그동안 결혼생활을 통해 느꼈던 점을 남편들 사이에서 소신 있게 이야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싱글와이프’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文 ‘12대 약속’ 중 1번 일자리로 바꿔

    국정기획위 이번주부터 순차 발표 15일까지 국정 5개년 계획 확정 국정기획자문위가 뽑은 중점 국정과제가 당초 3개에서 7~10개로 늘어난다. 국정기획위는 이들을 포함한 주요 국정과제를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12일 “▲대선 10대 공약과 새 정부 국정비전, 5대 국정목표를 가장 선명하게 부각할 과제 ▲정부의 예산·조직·인력 등 정책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해 추진할 과제 ▲여러 부처가 연관된 대형 복합 과제를 ‘중점 대응 국정과제’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앞서 일자리 만들기, 4차 산업혁명, 인구 절벽 대응을 3대 중점과제로 선정했는데, 이날 박 대변인은 “여기에 몇 가지를 더 붙일지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중점 대응 국정과제는 7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 대변인은 또 “각 분과위원회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이행 계획서를 지난 11일까지 기획분과에 제출했다”면서 “5대 비전, 20대 전략, 100대 과제의 틀에 맞춰 목록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대 과제 목록은 전부 발표하지 않고 국정기획위가 매일 오전 7시 30분에 김진표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순차적으로 발표할 과제들을 선정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한꺼번에 다 정리해서 국민께 한꺼번에 보고드리면 양도 방대하고, 내용도 다양해서 하나하나 파악하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13~14일엔 기획분과 주관으로 각 분과위원회의 2차 국정과제 검토회의가 예정돼 있다. 국정기획위는 15일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이행계획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12대 약속’(안)이 참고자료로 제출됐다. 자료는 앞서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시한 12대 약속의 내용과 순서를 손질한 것인데 주목할 점은 후보 시절 12대 약속에서 첫 번째는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이었는데 이날 자료엔 ‘소득주도 성장의 일자리 경제’가 맨 앞에 제시됐다는 점이다. 국정기획위 논의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쪽에 무게를 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 영화] ‘더 바’

    [새 영화] ‘더 바’

    우리나라는 국민 한 명당 1년에 4회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편식은 상당히 심한 편이다. 국내 작품과 미국 할리우드, 일본 작품을 제외하곤 감상하는 나라의 작품이 크게 떨어진다. 스페인 영화는 조금 나은 편이다.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작품을 놓고 국가별 순위를 따지면 10위에 해당한다. 문화권이 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 영화들은 많이 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더 바’ 또한 그렇다. 스릴러다.영화제를 즐기는 팬이라면 호러물 ‘야수의 날’(1995)이 생각날 수도 있겠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시체스 영화제,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등 장르 영화제를 휩쓸었던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 작품이다. 호러와 스릴러, 코미디 등 장르 영화의 요소를 섞어 가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평화로운 어느 날 스페인 마드리드 광장에 있는 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던 한 사람이 저격당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 것이다. 실내 화장실에서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람이 발견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TV에서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다. 통신도 두절된 상태에서 어느 틈엔가 시신들이 깜쪽같이 사라지고, 광장마저 텅비게 되자 바의 주인과 점원, 미모의 여성, 자영업자, 전업주부, 전직 경찰, 광고 기획자와 노숙자 등 바 안에 있던 8명은 패닉 상태로 치닫는다. 멀게는 외딴 경찰서에 고립된 사람들을 그린 존 카펜터 감독의 ‘분노의 13번가’(1976)에서부터 가깝게는 저격 위협에 공중전화 부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조엘 슈마허 감독의 ‘폰 부스’(2002)에 이르기까지 한정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글레시아 감독은 도망갈 곳 없이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 공포와 마주할 때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스페인 현지 개봉 당시 할리우드 ‘미녀와 야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던 작품이다. ‘야수의 날’부터 이글레시아 감독과 8번째 호흡을 맞춘 테렐레 파베즈를 비롯해 블랑카 수아레즈, 마리오 카사스, 조시 사크리스탄, 카르멘 마치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 前대통령 연말 1심 선고… 檢, 정유라 이번 주 재소환

    주 2~3회 재판을 받던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주 4회 재판을 받는다. 박 전 대통령 측이 건강 및 변론 준비를 이유로 일정 조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재판부가 주 4회 재판을 강행하면서 올해 말에 1심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만기일은 오는 10월 16일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에는 삼성그룹 관련 뇌물수수 혐의 심리에 착수한다. 12일에는 국민연금공단 주식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창균 중앙대 교수, 13일에는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감독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SK·롯데그룹 뇌물 재판이 열린다. 재판부는 검찰 심리계획 요청에 따라 SK 관련 뇌물 심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지원 요구를 받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반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오는 15일에는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과 김영태 SK그룹 부회장, 16일에는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의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이번 주 정유라(21)씨를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 차례 구속 영장이 기각된 만큼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과 범죄수익 은닉 혐의에 정씨의 연루 사실이 드러나는지에 따라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물관리·4대강 생태복원 지휘할 ‘페놀 아줌마’

    물관리·4대강 생태복원 지휘할 ‘페놀 아줌마’

    대통령 후보 때 환경특보 역임 “장항 갯벌간척 막은게 가장 보람” 환경부 장관 후보자인 김은경(61) ‘지우’ 컨설팅기업 대표는 주부로 살다 환경문제 때문에 정치활동을 시작해 청와대 비서관을 거쳐 장관에 올랐다. 1987년 한국외환은행에 입사했으며 1995년 서울 노원구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환경특보를 맡았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환경 전문위원과 대통령비서실 민원제안 비서관을 역임했다.1991년 대구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던 그는 어느 날 갓난아이가 수돗물에 탄 분유를 먹지 않고 울기만 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대한민국 최악의 환경참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페놀 사태’의 시작이었다. 부녀회 회원들과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였고 시민대표로 활동해 ‘페놀 아줌마’로 불렸다. 참여정부에서 민원제안 비서관으로 일할 때 임대주택 건설사의 부도로 입주자들이 고통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청와대에 보고했지만 관료사회의 무사안일주의로 무시당했다. 훗날 이 내용이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방영돼 공분을 사자 ‘이들을 돕지 못한 건 모두 내 탓’이라며 온종일 눈물을 흘려 ‘울보 비서관’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최근에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던 다른 여성들과 ‘대통령 없이 일하기’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장항 갯벌 간척을 막은 것을 가장 보람 있던 일로, 인천 아라뱃길 공사를 가장 안타까운 일로 꼽았다. 청와대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재자연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경고,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도시행정학과 ▲한국외환은행 ▲서울시의회 의원(서울 노원)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환경특보 ▲대통령비서실 민원제안비서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비서관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태국산 계란 이르면 내주부터 수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태국산 계란 수입과 관련한 모든 검역 절차가 완료돼 이르면 다음주부터 태국산 계란 수입이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태국산 계란에 대한 수입위생평가를 완료했으며, 수입을 위한 마지막 절차였던 태국 정부와의 수입위생요건 및 수출위생증명서에 대한 협의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란 수입이 허용된 국가는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스페인에 이어 태국까지 총 7개국으로 늘어났다. 우리나라로 수입하는 계란은 태국 정부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을 부여한 농장과 작업장에서 생산한 계란만 해당된다. 또 살모넬라 등 잔류 물질에 대해서는 한국의 기준과 규격을 준수해야 하고, 위반하면 수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이번 태국산 계란 수입 결정이 국내 계란 수급 및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입 물량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는 등 수입검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계란값은 지난겨울 사상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치솟은 뒤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지난주 제주 등지에서 AI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계란값이 다시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태국산 계란 조기 수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태국산 계란은 현지 원가가 한 알에 70원 정도이며,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 선박을 이용해도 일주일 정도면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왜 폭스바겐으로 갔을까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전직 임원이 폭스바겐 미국 판매·마케팅 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8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초 현대차 미국법인에 사표를 낸 데릭 하타미(44) 판매 담당 총괄 부사장이 다음 주부터 폭스바겐 미국법인으로 출근한다. 하타미 전 부사장은 폭스바겐 미국법인에서 판매, 마케팅, 제품 기획 등을 책임진다. 그는 현대차와 인연이 깊다. 2005년 현대차에 입사해 2014년 닛산으로 이직하기 전까지 10여년을 ‘현대맨’으로 근무했다. 2015년 9월 현대차에 복귀해 이후 쭉 근무를 했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감소하자 입지가 예전만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짐을 싸야 될 처지에 놓인 그는 경쟁사인 폭스바겐으로 이직했다.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사태에도 불구, 미국 판매량(1~5월)이 전년 대비 6.9% 늘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캠프하우즈’ 미군기지 이전, 파주 조리읍 일대 테마형 도시로 ‘탈바꿈’

    ‘캠프하우즈’ 미군기지 이전, 파주 조리읍 일대 테마형 도시로 ‘탈바꿈’

    도시보다 공원이 더 큰, 대한민국 최초의 테마형 도시가 파주시에 들어선다. 파주시는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위치해 있던 구 미군기지 캠프하우즈 부지에 테마형 도시인’파주 원더풀 파크시티’가 대규모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일대에 조성되는 민간개발사업인 ‘파주 원더풀파크시티’는 총 개발면적1,086,544㎡ 로 공원, 문화, 레저, 관광, 상업, 주거가 융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테마형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파트 4,520세대, 준주거 오피스텔 약 2,000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경기북부의 중심지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 원더풀 파크시티’는 도시보다 공원이 더 큰 대한민국 최초의 테마형 도시로 공릉천 앞 주변을 축구장의 58배 크기의 수변공원(495,000㎡)으로, 세계문화유산인 파주삼릉 좌측 주변 610,808㎡ 규모의 부지에는 트레킹 레일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 원더풀 파크시티’는 특색있는 관광 명소로의 개발을 위해 ‘수변문화월드, 키즈테마월드, 한류무비월드, 힐링레포츠월드, 문화컨벤션월드, 캠프스테이월드’ 등의 7개의 테마월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개발완성과 더불어 서울-수도권 교통망도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서울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파주제2통일로가 2020년 개통예정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개통시 자가용으로 상암동까지 20여분, 여의도까지 40여분이면 접근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중교통도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25)에 따르면 GTX파주연장과 문산~도라산 전철화 국가계획 사업, 지하철 3호선 일산~파주 연장사업이 모두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경의선급행 금촌역, 운정역을 이용하면 마포까지 20여분대면 도달할 수 있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의 파주연장으로 GTX 이용시 강남까지도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파주LG 디스플레이 OLED 공장신설(2018년까지 10조원 투입예정)로 인한 외부 인구 유입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약 49만5천㎡의부지에 1,4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파주 통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제조, 물류 및 비즈니스센터,R&D센터 등 복합물류단지도 조성예정이다. ‘파주 원더풀 파크시티’는 올해 공동주택 A4블록을 시작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3호선 연장 봉일천역(가칭)의 역세권이자 ‘파주 원더풀 파크시티’의 황금입지로 꼽히는 A4블록에서는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가 오는 9일 주택홍보관 개관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공급 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1㎡, 총 1,03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위주(59/77㎡)로 구성되었으며, 최상층 6가구에는 펜트하우스가 적용된다. 전세대 남향 및 판상형 4베이 구조로 통풍 및 공간활용도가 높으며, 일반아파트 대비 층고를 10Cm 높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세대내에는 팬트리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주부들의 수납 활용을 극대화 하였고, 전용면적 111㎡의 일부타입의 경우 전월세로 공급할 수 있는 부분임대형으로 꾸며져, 계약자의 추가 수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경우 하층부와 상층부를 연결한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며, 상층부-하층부 각각 전용 테라스를 갖춰 단독형 주택의 묘미를 살렸다. 교육 및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원더풀 파크시티’내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들어서 예정으로 안전한 도보통학 가능하며, 인근에는 봉일천 초, 중, 고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유럽풍 스트리트몰 및 중심상업지구로 형성되어있고, 단지와 옆으로는 대형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단지와 인접해서 공릉천을 끼고 수변공원이 펼쳐져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며,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운정신도시 및 금촌택지지구와도 가까워 생활인프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자동차 20분거리에 삼송이케아 및 스타필드고양, 롯데아울렛도 위치해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성남시 탄천서 ‘물 사랑 교육’

    성남시 탄천서 ‘물 사랑 교육’

    경기 성남시는 수생태계 회복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탄천에서 5910명이 참여하는 ‘물 사랑 교육’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공모로 선정한 5곳 단체가 8가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중학생, 청년, 성인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물 사랑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탄천아, 같이 놀자’는 지역아동센터 학생 500명이 참여한다. 탄천에 사는 식물과 물속 저서생물을 관찰·체험하고, 수질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찾아가는 수질 환경 교육’은 지역 내 900명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질 오염 원인, 수질보호, 오염 방지 실천방법 등을 학생 스스로 찾아 토론하는 방식의 교육이 이뤄진다. 수질오염 간이측정과 친환경 세제 만들기도 진행한다. ‘탄천 물 사랑 체험 환경교육’은 800명 시민이 참여한다. 청소년 탄천 정책포럼, 탄천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 워크숍,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탄천 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숯내 지킴이 400명 청소년단 운영, 600명 주부가 참여하는 수질 보전 캠페인, 시민 350명과 함께하는 하천관리 활동, 2360명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도랑 지킴이 활동이 펼쳐진다. 윤순영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맞춤형 탄천 물 사랑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 탄천 수질 개선에 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 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쓰기 공모사업에 선정

    경기 이천시는 시립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이 함께 쓰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2013~2015년 자유기획형, 2016년 함께 읽기분야 선정에 이은 5년 연속 선정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지역도서관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시민과 함께 인문학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필요한 강사료와 운영비 1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립도서관에서는 7~8월 두 달간 ‘생각의 길 따라 글쓰기 산책’이라는 주제아래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사유를 확장할 수 있는 ‘함께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료적 글쓰기(6회),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6회), 서평쓰기(8회)의 세 과정으로, 입문 수준의 글쓰기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평일 오전(치료적 글쓰기)과 저녁(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서평쓰기 입문과정)으로 시간별로 구분하여 진행해서 주부와 직장인 등 주민들의 고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icheonlib.go.kr)와 시립도서관(644-43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주택소유 관계없는 기업형 임대아파트, 중산층 주거고민 대안

    주택소유 관계없는 기업형 임대아파트, 중산층 주거고민 대안

    기업형 임대아파트, 이른바 뉴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주택정책으로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청약통장이나 주택소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뉴스테이 아파트는 임대료 상승률을 최대 연 5%로 제한하며 희망에 따라 8년 동안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육아, 교육 등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와 집주인과 갈등 없이 생활서비스 등 새로운 토털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취득세, 소득세 및 법인세, 양도세 제공 등 여러 세제혜택도 제공해 정책 시행 후부터 수요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김포 한강신도시 내 최초 뉴스테이로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평형 전용면적 70~84㎡로 이루어졌으며,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7개동, 총 1770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판상형, 4Bay 구성, 전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맞통풍과 채광, 환기가 우수하며 뛰어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관계자는 “현관창고, 대형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으로 수납기능을 강화했고, 트랜디한 아일랜드 형 주방 설계로 주부 동선을 간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목적실내체육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취미·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워킹맘을 위한 가사 도움서비스, 24시간 운영되는 작은도서관, 키즈 맘 카페, 단지 내 어린이집 이용, 아이돌봄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대단지 뉴스테이의 장점을 이용해 단지 내 여유있는 동 배치로 통경축 및 바람길을 제공하며 개방감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수변공원, 어린이 놀이터 3개소, 자전거 가로, 쉼터 등 친환경 공원 계획 및 단지 앞 수변공원 산책로를 연계해 단지 내 인프라와 쾌적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 한강신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만, 예미지 뉴스테이가 위치한 나비마을은 항공기와 자동차 소음이 적은 구역”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적 혜택, 주거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금성백조의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가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어 8~9일 양일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입주시기는 2018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아파트 보다 앞선 시공능력과 선 시공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불륜녀 조롱 받고 47kg 뺀 여성…‘희망 전도사’ 되다

    남편·불륜녀 조롱 받고 47kg 뺀 여성…‘희망 전도사’ 되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벳시 아얄라(34)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2013년 딸 이사벨라를 낳은 뒤 몸은 120kg까지 불어났고, 산후우울증까지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러던 어느 겨울날 남편의 스마트폰에서 남편의 불륜 사실까지 발견하고 말았다. 17살 때 만난 이후 철썩같은 믿음을 갖고 있던 남편이었다. 그는 직장 동료와 바람을 피우는 것도 모자라 불륜녀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뚱뚱한 소’라고 부르며 조롱하고 있었다. 불륜녀 역시 ‘당신의 아내는 정말 돼지같이 뚱뚱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남편과 낄낄거리고 있었다. 모든 게 절망적이었다. 호주뉴스닷컴은 7일(현지시간) 정신적으로 절망과 황폐를 겪어야 했던 아얄라의 놀라운 변화 및 근황을 소개했다. 아얄라는 “남편과는 당연히 이혼했고, 지금은 오히려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사이에 47kg의 살을 뺐다. 늘상 실패만 반복하던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은 큰 충격 속에서 독해질대로 독해진 아얄라를 이겨내지 못했다. 인스턴트 음식과 단 음식을 모두 끊고 일주일에 여섯번씩 체육관을 찾아 운동한 결과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은 물론,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았던 통통한 아이여서 늘 놀림을 받곤 했다”면서 “먹는 것만을 자기 위안으로 삼았고, 그럴 수록 더욱 자신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과거의 자신을 돌아봤다. 늘 부정적이고, 소극적이던 삶의 태도 또한 적극적이면서 긍정적인 면모로 바뀌었다. 아얄라는 “남편의 불륜이 내 삶의 전환점이 됐다. 그동안 늘상 실패했던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했다”면서 “그가 준 최초의 충격이 아니었다면 나는 늘 살아왔던대로만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얄라는 현재 허벌라이프의 웰빙코치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식이요법, 운동요법, 심리요법을 병행하는 조언을 건네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7만명 이상에게 용기과 격려를 건네는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유명인사가 됐다. TV 토크쇼에 나가면서 희망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물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고된 운동이 끝나면 눈물을 터트리곤 했다”면서도 “내 자신은 물론 딸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딸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얄라는 어떤 종류라도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라고 조언했다. 자신도 처음에는 살이 잘 빠지지 않았다고. 그는 "운동을 삶의 일부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수요 에세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자/이복실 여성가족부 전 차관

    [수요 에세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자/이복실 여성가족부 전 차관

    자녀를 위하는 마음은 엄마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빠에게도 있다. 스웨덴에서는 요즘 이런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직장에서는 여성의 권리를! 가정에서는 남성의 권리를!” 최근 육아휴직을 하고 복귀한 K를 만났다. K는 경력 10년차 남성이다. 휴직 기간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육아휴직 기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막상 가사와 육아 전선에 나서 보니 워킹맘인 아내의 고충도 이해하게 되고 아이를 키우는 기쁨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기회를 준 직장과 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모임에서 만난 S의 남편은 전업주부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면서 임시로 ‘남편주부’ 역할을 하고 있다. “워킹맘도 힘들지만 남편주부도 힘들어요.” “어린 딸도 아빠가 돌봐 주는 것에는 100% 만족하지만 낮에 친구들이 놀러 오면 아빠를 방에서 못 나오게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그녀가 말하는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의 가사와 육아 전담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아빠의 육아 참여는 왜 필요할까. 국가적으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과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 및 고용률 제고를 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자녀의 성장과 행복과 삶의 질을 위해서 필요하다. 올해 처음 실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웰빙리포트에 따르면 부모와의 관계는 자녀의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부모가 아이와 매일 이야기하고, 함께 밥을 먹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22%, 39%씩 높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부모 중 아이와 매일 이야기하는 경우는 53.7%, 아이와 매일 같이 식사하는 경우는 70.2%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16년 청소년 통계’에서도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이켜 보면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 지원이 정부 정책으로 시작된 것은 최근이다. 2010년 2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주요 내용은 출산이나 육아와 관련된 휴직·휴가 제도 강화와 가정 내 ‘아버지 소외’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이었다. 2014년에 시행된 ‘아빠의 달’ 제도는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의 신호탄이었다. ‘아빠의 달’은 육아휴직의 두 번째 사용자(대부분 아빠)의 첫 세 달 육아휴직 급여로 통상임금의 100%(상한액 150만원)를 지원하는 제도다. 7월부터는 200만원으로 육아휴직 급여가 오른다. 지난달 남성 육아휴직 이용자 통계 발표가 있었다. 올해 1분기에 남성의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는 내용이었다. 2007년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300여명이었으니, 양적으로도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북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아직 적지만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제도는 민간에서 먼저 자발적으로 실시했다. 올해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롯데그룹이 배우자 출산 시 상한액 없이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육아휴직을 의무화한 것이다. 제도 시행 후 3개월간 롯데그룹의 남성 직원 120여명이 휴직을 했다고 한다. 지난 한 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18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의무화 이후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저출산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제 막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에서는 아빠의 육아 참여 지원을 위해 유급 3일, 무급 2일인 배우자 출산휴가를 유급 10일, 무급 4일로 늘리고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 의무사용제 권고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성단체와 서약도 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모두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년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해 본다.
  • [부고] 한국 첫 장편 애니 ‘홍길동’ 신동헌 감독 별세

    [부고] 한국 첫 장편 애니 ‘홍길동’ 신동헌 감독 별세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대부 신동헌 감독이 6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90세.고인은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의 산증인이다. 1967년 국내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홍길동’과 이듬해 그 속편 격인 ‘호피와 차돌바위’를 만들어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당시 열악한 제작 환경에서 선(先) 녹음 기법으로 인물의 소리와 동작을 일치시키는 자연스러운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1995년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돌아온 홍길동’을 만들기도 했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건축학과 재학 중 아르바이트로 초상화를 그리다가 ‘코주부’로 유명한 만화가 김용환을 만나 만화계에 입문했다. 데뷔작은 1947년 ‘스티브의 모험’이다. 서울신문에 ‘너털주사’를 연재하는 등 여러 일간지를 통해 시사 만화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0년대 중반에는 프러덕션을 만들어 친동생인 신동우(1936~94) 화백이 어린이 일간지에 연재한 ‘풍운아 홍길동’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옮겼다. 유족으로는 경섭(애니메이션 사업)·인섭(전 광고제작자)·양섭(영화학자) 3남이 있다. 장례는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7시, 장지는 대전공원묘원. (02)2258-5940.
  • 수능 개편도 가계 부채 대책도, 장차관 없는데 어쩌란 말이죠

    수능 개편도 가계 부채 대책도, 장차관 없는데 어쩌란 말이죠

    “굵직한 교육 현안이 많습니다. 향후 인사를 놓고 이런저런 소문도 많고, 일손도 안 잡히죠. 그런데 위(청와대)에서는 여전히 말이 없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교육부의 한 고위공무원이 지난 5일 한 말이다. 새 정부와 ‘헌 장관’이 공존하는 대다수 정부 부처에서 이와 비슷한 토로들이 쏟아지고 있다.차관 인사가 속속 진행되면서 조직이 안정을 되찾고는 있으나 정작 주요 정책현안을 결정하고 지휘해야 할 신임 장관이 공석이다 보니 일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답답해했다. 시급한 현안이 산적한 교육부만 해도 당장 중3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과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 전면 도입 등을 당장 결정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고교학점제 도입도 논의에 나서야 하지만 ‘컨트롤타워’ 부재로 일손을 놓은 상황이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각종 교육 현안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안해하는데, 아무도 나서질 않는다”고 말했다. ●서열 3위가 靑 정책실장에게 직보 2017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끝낸 기획재정부는 당장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결정지어야 하지만 새 장관 부재로 발만 구르고 있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 등 새 정부의 역점 추진과제와 관련해 부처 간 조율이 중요한데 이를 진두지휘할 장관이 없어 타격이 크다는 것이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사가 모두 감감무소식인 금융위원회도 당장 ‘오는 8월까지 증가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으라’는 문 대통령의 주문 앞에서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휘부가 공백 상태인 데다 카운트파트너인 청와대 경제수석도 공석이다 보니 가계부채부터 구조조정, 일자리 이슈까지 서열 3위인 사무처장이 정책실장을 만나 보고하는 형편이다. 고용노동부는 그나마 대통령 직속 기구인 일자리위원회가 지난 1일 ‘일자리 100일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일자리 정책의 밑그림은 그린 상태여서 큰 혼란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범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현안이 많아 신임 장관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회의 참석부터가 애로사항이다. 장차관 대신 국장급들이 나서고 있으나 아무래도 협상력이나 발언권 등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당장 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만 해도 파리기후변화협약 발효 이후 각국 정책과 사업동향을 면밀하게 살필 자리인데 장관 부재로 인해 주요국 장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상황에 놓였다. ●6개월째 ‘대행’ 법무부, 檢 인사 밀려 통일부는 대북정책 변화와 관련해 장관 위치에서 청와대와 조율할 사안들이 즐비한 터에 장관 자리가 비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보당국 등과 공조해 북한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정도의 업무만 수행하고 있을 뿐 실질적인 문재인표 대북정책의 밑그림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장관 공석이 길어진 법무부는 그나마 역설적으로 장관 공석에 따른 업무 차질 등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전임 김현웅 장관이 국정농단 파문으로 물러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넘게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지만 각종 협약이나 주요 정책 등 장관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김수남 전 총장 이후 후임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점은 부담이다. 총장이 없는 상황이라 일선 검찰 수사팀들은 기존 사건의 공소유지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할 뿐 새로운 수사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총장 인선 이후 고검장·검사장에 이어 일선 검찰 인사까지 이어지는 터라 새롭게 일을 벌일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주부터 법무부 장관 임명 이야기는 계속 나오지만 인선이 지체되는 데 대해서도 온갖 설이 오가는 분위기다. ●“우린 하마평도 없으니” 자조까지 인사혁신처와 여성가족부 등에선 새 정부가 들어선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장차관 하마평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높다. 수장이 차관급인 인사혁신처는 다른 부처의 차관 인선이 이뤄지고 나면 곧이어 인사처장도 지명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예상을 깨고 인선이 수일째 미뤄지자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세월호 참사 후 인사처와 함께 출범한 국민안전처가 행정자치부로 재편입되는 상황에서 인사처까지 합쳐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공무원들도 있다. 한 관계자는 “행자부로 편입되면 아무래도 인사 업무는 후순위로 밀려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처장 인사도 인사지만 최근에는 아무래도 조직개편에 관심이 더 쏠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부처 종합
  • 최태원 SK회장 박근혜·최순실 뇌물 재판 증인으로 선다

    최태원 SK회장 박근혜·최순실 뇌물 재판 증인으로 선다

    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뇌물요구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있다. 검찰은 당시 박 전 대통령과 최 회장이 SK그룹의 현안이었던 ‘면세점 인허가’와 관련해서 대화를 나눈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서 재판부는 “다음 주부터 SK 관련 부분의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주 김창근 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4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고, 최 회장의 경우 오는 22일쯤 신문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의장(현 SK이노베이션 회장)이 2015년 8월 13일 “SK 김창근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같은 이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고 나라경제 살리기 주도하겠습니다. 최태원 회장 사면시켜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전 의장이 안 전 수석에게 문자를 보낸 날은 법무부가 광복절을 앞두고 사면 대상자를 공식 발표하기 직전이다. 검찰은 지난 3월 최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SK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한 대가로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2015년 8월 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것은 아닌지를 조사했다. 또 면세점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공모해 지난해 2월 최 회장으로부터 경영 현안과 관련한 부정청탁을 받은 뒤 SK를 상대로 K스포츠재단에 추가 지원금 89억원을 요구한 혐의(제3자 뇌물 요구)가 있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최씨의 재단 강제 모금 사건 재판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가 최씨 측에서 최 회장의 진술조서를 증거로 쓰는 데 동의하면서 증인 신문을 받지는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새 옷 입은 ‘캣츠’, 고양이 애정·교감 느껴 보세요

    새 옷 입은 ‘캣츠’, 고양이 애정·교감 느껴 보세요

    리틀, 아버지 리더십 모방 노력…리처드슨·에밋, 고양이 삶 ‘열공’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내한 공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배우 브래드 리틀(53)이 이번엔 리더십 있는 고양이로 변신한다. 그는 7월 1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에서 최고 연장자이자 젤리클 고양이들의 지도자인 ‘올드 듀터러노미’ 역을 맡았다. 리틀과 함께 연습에 한창인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의 윌 리처드슨(24)과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 역의 로라 에밋(28)을 최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났다. 리틀은 다수의 작품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무대에 선 베테랑 배우이지만 처음으로 맡게 된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30년 넘게 공연된 작품이지만 그동안 해 왔던 누군가의 연기를 따라하기보다 진솔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가 역할 모델로 삼은 대상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버지. “제 아버지는 선생님이셨는데 그래서인지 리더의 역할을 이곳저곳에서 많이 하셨죠. 그래서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떠올리고 아버지가 어떻게 행동을 하셨는지 닮고자 노력했어요.” 리처드슨과 에밋 역시 사람이 아닌 개성 강한 고양이의 삶을 실감 나게 연기하기 위해 고양이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캣츠’에 처음 출연하는 에밋은 “리허설 첫 주부터 고양이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또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는지 배웠다”면서 “연습실에서 고양이처럼 기어 다니기도 하고 눈을 가린 채 고양이들이 지닌 감각을 익히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은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등을 이용한 움직임이 많아서 척추를 어떻게 구부려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1981년 초연 이후 2002년까지 장기 공연한 ‘캣츠’가 12년 만인 2014년 12월 영국에서 선보인 리바이벌 공연 버전이다. 2015년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를 거쳐 2016년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이 새 버전을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원작의 메시지는 그대로 지키되 고양이들 각각의 개성을 살린 메이크업, 가발, 의상 디자인 등에 변화를 주고 생동감 넘치는 군무를 더했다. 배우들은 작품의 외향적인 변화 외에도 원작이 지닌 이야기의 힘을 이번 공연의 매력으로 꼽았다.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소재인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에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린 덕분에 ‘캣츠’가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리처드슨) “처음 공연을 보면 외향적인 부분에 주목하게 되겠지만 공연을 여러 번 보면 고양이들이 서로 어떻게 교감을 하고 상호작용을 하는지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고양이들이 보여 주는 애정과 소속감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에밋)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른 더위에 채소값 급등

    이른 더위에 채소값 급등

    때 이른 무더위로 상추, 오이 등 일부 채소값이 급등한 가운데 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가 금주의 특별상품 코너에서 채소를 고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반려견 목줄 풀고 단속 무시하고… 여전한 ‘개매너’

    반려견 목줄 풀고 단속 무시하고… 여전한 ‘개매너’

    주인들 “우리 애는 안 물어요” 과태료 언급하자 화내며 도망가 “사고 순식간… 매너 지켜야”산책로·아파트 등 분쟁 늘어… 서울시, 작년 647건 위반 적발 “우리 아가는 사람 안 물어요. 얼마나 순한데요.”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서울시 동물보호 지도점검원(명예시민)이 목줄을 안 한 개(푸들)를 발견하고 지적하자 개 주인(견주)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답했다. 하지만 점검원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하자 개 주인은 “아이가 답답해서 잠시 풀어준 것”이라며 “옆에서 내가 보고 있고 사고도 나지 않았는데 큰 죄라도 지은 것처럼 몰아가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점검원이 재차 개인정보를 묻자 푸들 주인은 그냥 도망가 버렸다. 야외활동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공원 산책로 곳곳에서 개를 둘러싼 분쟁이 많아지고 있다. 견주는 목줄을 안 해도 사람은 물지 않는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다른 시민들은 위협을 느낀다며 목줄, 배변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법대로 처벌하라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80여명의 명예시민을 위촉해 점검·감독을 맡기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다 보니 언성만 높아지는 경우가 다반사다.이날 4시간가량 진행한 지도 점검에서 견주들은 대부분 목줄과 배변봉투를 지참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물 등록 인식표를 하지 않아 경고장을 받거나, 목줄을 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도 6건이었다. 적발된 견주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반면 시민들은 엄격한 법 집행을 요구했다. 세 살 아이와 함께 공원을 찾은 주부 설모(31·여)씨는 “세상에 위협을 느끼거나 놀라면 물지 않는 개가 어디 있느냐”면서 “한눈 파는 사이에 일어나는 게 사고인데 ‘순하다’, ‘안 문다’고 말하는 건 무책임하다. 함께 쓰는 공간인데 목줄과 배변 치우기는 기본 소양의 문제”라고 말했다. 점검원 박현필(38)씨는 “지난해 서울 역삼동의 소공원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고양이를 물어 죽인 사건이 있었다”며 “아파트 산책길이나 소공원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경우를 자주 보는데 단속을 하려면 ‘당신이 뭔데’라는 반응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박희성(37·여)씨도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과태료나 경고장을 발부하려고 개인정보를 달라 하면 아예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며 “화를 내거나 역성을 내는 분들도 꽤 만난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50여 차례의 점검을 통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모두 647건을 적발했다. 배변, 목줄 등 반려견주 준수사항을 어긴 경우가 259건(40%)으로 가장 많았다. 동물 미등록이 353건(39.1%)으로 뒤를 이었고 동물 유기·학대가 112건(17.3%)이었다. 하지만 전체 적발 건수 가운데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는 16.4%(106건)에 불과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지자체에 동물을 등록하지 않으면 최고 4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반려견과 동반 외출 때 목줄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대소변을 처리하지 않으면 최고 10만원, 인식표를 걸지 않으면 최고 20만원 등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품앗이 소각’ 김포매립지 반입 협의 완료..쓰레기 대란 고비 넘겼다

    경기도 5개 시·군의 쓰레기를 한데 모아 처리하는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화재로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던 이천·하남·광주·여주·양평이 이웃 시·군의 도움과 김포매립지 반입 허용 등에 힘입어 한시름 놓게 됐다.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이들 5개 인접 시·군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모아 하루 평균 245t을 처리하는 곳인데, 지난달 21일 화재가 발생한 뒤 2주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소각시설 보수 등에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시·군마다 정상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는 있지만, 매일 수십t의 쓰레기를 쌓아두고 처리를 못 해 애를 태우는 실정이다. 이천시는 소각시설에 남아있던 3800t의 쓰레기를 다음 주부터 김포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기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화재 직후 소방용수에 흠뻑 젖은 4000t의 쓰레기 가운데 1300t은 이천시가 모가면에 있는 적환장에 쌓아뒀고, 200t은 용인시가 맡아 처리해줬다. 이천시 관계자는 “시설에 남아있던 쓰레기 처리가 가장 큰 골칫거리였는데 다행히 수도권매립지에 보낼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고말 했다. 이천시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60t의 생활 쓰레기는 이웃한 성남시와 수원시가 절반가량씩 맡아 ‘품앗이 소각’을 해주기로 해 이천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루 약 120t의 생활 쓰레기가 발생하는 광주시와 60t이 발생하는 하남시는 이미 김포매립지로 쓰레기를 보내고 있어 별문제는 없다. 이 두 곳은 수도권매립지 조성 당시 분담금을 냈기 때문에 생활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로 보낼 수 있다. 김포매립지로 쓰레기 반입이 안 되는 여주시는 하루 35t가량 발생하는 쓰레기를 강천면 적환장에 매립하기로 적환장 주변 주민들과 합의를 하면서 한시름 놓았다. 양평군은 30∼40t씩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지평면에 있는 적환장에 쌓아두고 있지만, 주민들이 매립에 반대하고 있어 다른 시·군보다 걱정이 크다. 양평군이 도내 23개 시·군에 품앗이 소각이 가능한지 문의했지만, 대체로 처리용량에 여유가 없어 선뜻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곳이 없는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