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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확장에 잘려나갈 뻔한… 정실 아름드리 가로수 결국 살린다

    도로 확장에 잘려나갈 뻔한… 정실 아름드리 가로수 결국 살린다

    제주 도로확장공사가 길도 뚫고 나무도 살리는 ‘상생의 길’을 연다. 제주 정실마을의 아름드리 가로수가 도로 확장 공사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가 천신만고 끝에 존치될 예정이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아연로 도로확장 공사 구간에 심어진 가로수는 306그루 가운데 270여 그루는 놔두고 30여 그루만 이식하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당초 아연로 도로 확장은 제주시 연동 KCTV 입구에서 오라동 월정사 입구까지 2.2㎞구간을 현행 왕복 2차선에서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에는 대부분 왕벚나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구실잣밤나무가 75그루, 편백나무 30여그루, 워싱터야자수 등이 심어져 있다. 특히 수령 40년 이상된 구실잣밤나무와 왕벚나무가 숲 터널을 이루면서 아름다운 가로수길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도로 확장에 따른 가로수 이식·제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쳤다. 결국 시는 고심 끝에 나무를 존치하기로 하고 설계도 변경했다. 이에 4차선 확장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일부 구간만 3차선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KCTV에서 정실마을로 올라가는 상행선은 1차선이 유지되고 연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은 2차선으로 확장된다. 왕복 3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 가운데 KCTV~해병대 제9여단(옛 제주방어사령부) 600m 구간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공사비 30억원 가운데 12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3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이 구간은 2027년쯤 완공될 전망”이라며 “제9여단~예비군훈련장 입구 삼거리 300m 구간은 예산부족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나머지 예비군훈련장에서 월정사까지 1.3㎞ 구간은 나무를 살리기 위해 왕복 2차선을 유지한 채 도로를 확·포장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구간은 차도는 늘리지 않고 대신 자전거도로와 인도, 화단, 공원휴게시설, 어린이화단 등으로 확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8년쯤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전체 구간의 완공 시기는 203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출퇴근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인 연오로 꿈바당어린이도서관(옛 도지사 관사) 구간 왕복3차로는 지난해 5월말 공사에 착수해 오는 6월쯤 공사가 마무리된다. 연오로가 공사가 완료되면 정실마을에서 연북로로 빠져나가는 차량 흐름이 한결 수월해진다. 제주시가 300m 구간을 우선 개통할 경우 아연로에서 차량 분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동안 제주시 도심을 중심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 확장이나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로수 이식 또는 제거로 인한 환경 훼손 논란이 반복돼 왔다. 2022년에는 도로 확장 이유로 제성마을 사람들이 30여년을 키운 벚나무들을 동의없이 무분별하게 벌목해 정실마을도 똑같은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정실마을 주민들 모두 한결같이 가로수를 살리는 것에 찬성하고 동의하는 건 아니다. 나무 살리기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먼저 살아야 할 것 아니냐는 반대 시각도 팽배하다. 일각에선 교통체증은 물론 나무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로 인해 한여름에는 창문도 열 수 없다고 토로했다. 30년 넘게 이곳에서 사는 주민 Y씨는 “마을 주민들은 몇십년째 꽃가루 알레르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비바람이 몰아치면 떨어지는 나뭇잎을 수도 없이 쓸어내기 바쁘다”면서 “얼마 전에는 나뭇잎을 쓸다가 동네 아주머니가 교통사고까지 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울산 남구 ‘라엘에스’ 분양… 학군·교통·편의시설 갖춘 프리미엄 대단지

    울산 남구 ‘라엘에스’ 분양… 학군·교통·편의시설 갖춘 프리미엄 대단지

    울산 남구에서 2000가구 이상의 신규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단지 공급이 희소한 지역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주관사)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 남구 B-08구역(신정동 901-3번지 일원)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라엘에스’(LALS)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 총 2033가구 규모다. 이 중 ▲1단지 전용면적 59~101㎡ 1499가구 ▲2단지 전용면적 39~84㎡ 534가구(임대포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1단지 753가구 ▲2단지 320가구다. 라엘에스는 울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신정동에 들어선다. 이곳은 학교와 학원 등 교육 시설과 울산 시내 및 기타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교통망, 다양한 상업시설 및 풍부한 녹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 도보권에 월평초등학교와 수암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울산중앙중학교가 있고 신정동 학원가와 옥동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측에 있는 두왕로를 이용해 울산 주요 지역과 기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동해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반경 1km 내에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 2km 거리에는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울산남구점)와 롯데마트(울산점)가 있다. 울산광역시청, 울산남부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반경 2km 내에 있고 현대백화점(울산점)과 롯데백화점(울산점), CGV(울산삼산점) 등도 가깝다. 도보권에 있는 울산대공원은 약 369만㎡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이다. 이곳에는 동물원과 키즈테마파크, 골프장, 장미원 등이 갖춰져 있다. 선암호수공원도 인접했다. 라엘에스는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또한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실내골프클럽 등의 운동 공간을 비롯해 사우나와 샤워실도 마련된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프라이빗시네마 공간을 만들어 영화 및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도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와 독서실도 조성된다.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지상에는 대형 티하우스와 파고라를 비롯해 커뮤니티 중앙광장과 다양한 수경 및 휴게 공간들이 조성된다. 물놀이터도 조성된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75대 수준이다. 가구당 세대창고를 제공하며 주방에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적용했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979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 사랑은 [괄호]… 채운다고 답이 되는 건 아닌 걸

    사랑은 [괄호]… 채운다고 답이 되는 건 아닌 걸

    사랑의 정체를 치열하게 탐구“확실히 있지만 어딨는지 몰라”끝맺지 않은 문장 뒤는 독자 몫“세상 모든 것의 의미 찾아 주는,스스로 신을 돕는 자라 생각해” 사랑은 실존하는가.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1995년 등단 후 29년간 시와 산문을 오갔던 이병률(57) 시인의 새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은 사랑의 정체를 치열하게 탐구한 흔적으로 읽힌다.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의 한 냉면집에서 시인을 만났다. 그는 2주간의 유럽 여행에서 막 돌아온 참이었다. “사랑은 확실히 있어요. 그런데 어디에 있는지는 여전히 물음표예요. 왜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동시에 그것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보는 걸까요.” 표제작이기도 한 시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에는 서술어가 없다. 우리말은 끝까지 들어 봐야 한다는데 일부러 문장을 끝맺지 않은 시인은 이 말을 의도적으로 배반하고 있다.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 시들어 죽어 가는 식물 앞에서 주책맞게도 배고파한 적 / 기차역에서 울어 본 적’ 그래서 그래 본 적이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어쩌면 시인의 경험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독자가 알아서 자기의 처지를 채워 넣어 읽을 테니까. “물론 뭐라고 딱 말할 순 없는 것이지만 사랑은 ‘괄호’라고 생각해요. 아무나 채울 수 있고 거기에 모든 걸 다 넣을 수도 있지만 그런다고 답이 되는 건 아니죠. 오리무중인 사랑. 그것도 저에게는 ‘너무나’ 사랑인 것이죠.”유리창에 찍힌 이마 자국, 무인 빨래방에 쳐진 커튼…. 시인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 깊이 천착하고 거기에서 시를 길어 올린다. 한국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거목인 이성복 시인은 시론집 ‘무한화서’에 이렇게 썼다. “입가에 말라붙은 침 자국, 주방 환풍기에 달라붙은 기름때, 변기 앞에 떨어진 오줌 방울…. 세상 모든 의미 없는 것들에게 의미를 되찾아 주는 시인은 신이 버려둔 일을 대신하는 존재예요.” 기자가 이 문장을 환기하자 이병률 역시 깊이 공감했다. “신을 돕는 자. 저는 그렇게 태어난 사람인 것 같아요. ‘신이 일을 좀 안 하시네’ 생각하는 날 있잖아요. 그래서 어떨 땐 돈도 써야 하고, 꽃도 키워야 하고. 누군가의 심장을 뛰게 하거나 또 누군가에게 울음을 줘야 하는 날도 있는 거죠.” 시집의 끝자락에서 시인은 계속해서 어디론가 떠날 것임을 암시한다. 4부에 실린 시 ‘그네’는 아예 “그래도 가려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곧 시집을 덮을 독자에게 전하는 말일까. 그보다도 삶에서 늘 정처를 두지 않고 방랑하며 살아온 시인이 자신에게 다짐하는 말처럼 들린다. 기실 이병률은 ‘끌림’ 등 베스트셀러에 오른 여행산문 작가로도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그는 “떠나려고 하는 그 의지에 시의 힘이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그동안 시인의 삶을 지키며 큰 탈 없이 잘 살아온 것 같아요. 저는 일찌감치 나의 삶을 전하는 방식이 시와 산문 두 개가 있는 거라고 노선을 정했어요. 열이면 열, 읽는 사람마다 길이 다 다른 시는 참 어려운 장르죠. 반대로 산문은 ‘도저히 어려울 수 없는’ 것이겠고요. 사람들이 점점 어려운 걸 하지 않으려는 것 같아요. 그러다 만약 아무도 한국의 시를 읽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그때는 나의 여행산문을 통해서라도 시를 계속 알릴 거예요.”
  • 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도들, 미 대학가 장악…나치 떠올라”

    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도들, 미 대학가 장악…나치 떠올라”

    반(反)이스라엘, 친(親)팔레스타인 시위가 미국 대학가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반유대주의 급증을 비난했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반유대주의 폭도들이 (미국) 주요 대학들을 장악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전멸을 촉구하고 유대인 학생들을 공격하고 유대인 교수진을 공격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나치 집권기였던) 1930년대 독일 대학들에서 벌어진 일을 연상시킨다”며 이 같은 시위를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크(유대인 대학살)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즉시 중단돼야 하고 명백히 비난받아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런 시위가 실제로 유대인을 향한 학살과 공격, 나아가 더 큰 국제적인 분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그들(시위대)는 ‘이스라엘에 죽음을’, ‘유대인에 죽음을’ 뿐 아니라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말한다”고 우려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민간인들 뒤에 숨어 있는 대량 학살 테러범들(하마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려 하는 것”이라며 “미국에는 반유대주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역사에서 반유대주의자들의 공격에 항상 비난과 비방이 선행된다는 사실을 봤다. 반유대주의는 (다가올 위험을 먼저 알려주는) ‘탄광의 카나리아’이므로, 막아야 한다”며 “그것은 항상 세계를 집어삼키는 더 큰 화재(전쟁)보다 앞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200일을 넘긴 가운데 미국 전역 주요 대학에서는 반전 시위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던 재학생 100여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을 계기로 중서부 등지의 대학에서도 잇따라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대학 측의 요구로 공권력이 동원되면서 강제해산이나 연행을 시도하는 경찰과 시위대가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시위 진원지인 컬럼비아대를 찾은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하원의장은 주방위군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그는 이 대학 총장에게 시위대를 해산시키지 못한 책임을 물으면서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 아내와 싸운 뒤 가스 밸브 자른 남편… 주민 대피 소동

    아내와 싸운 뒤 가스 밸브 자른 남편… 주민 대피 소동

    아내와 싸운 뒤 가스 밸브를 잘라 주민 대피 소동까지 부른 3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가스 방출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쯤 제주시 한림읍 빌라 자택에서 주방 가스 밸브를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와 경제적 문제로 다툰 뒤 아내가 집을 비우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귀가한 아내가 잘린 가스 밸브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은 폭발을 우려해 빌라 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A씨를 체포했으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죽을 마음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식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되는 발열보온용기

    식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되는 발열보온용기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의 한 부스에서 관계자가 음식을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발열보온용기를 소개하고 있다. 대한급식신문 주최로 이날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식품 및 식자재, 주방설비, 보건·위생·케이터링 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상품을 홍보한다. 연합뉴스
  • 송영길 100%·이낙연 50% ‘선거비 보전’ 신청…선관위, 불법 지출 조사

    송영길 100%·이낙연 50% ‘선거비 보전’ 신청…선관위, 불법 지출 조사

    22대 총선 출마자들이 22일 선거비용 보전 청구를 완료한 가운데 낙선자 중에선 누가 보전을 받는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불법 지출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조사에 돌입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15%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선거비용과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15% 미만, 10% 이상을 얻은 후보자는 절반을 보전받는다.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후보는 선거비용을 전액 환급받지 못한다. 선거 비용을 보전받는 낙선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 돼 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한 차례의 선거운동도 벌이지 않고 17.38%의 득표율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송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한 뒤 KBS 광주방송총국의 녹화 선거 방송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마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도 각각 20.63%, 23.66%를 얻어 전액 보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호남에 출전한 후보 중 20%를 넘긴 사람은 둘뿐이다. 정 후보는 20대 국회 때 전주을에서 의원을 지낸 인물로, 이번 선거 때 죄인을 실어 나르는 ‘함거’를 타고 유세를 펼쳐 주목받았다. 이 후보는 19·20대 국회에서 순천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21대 총선 때 서울 영등포을에 도전했다 낙선한 이후 각종 선거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녹색정의당 후보 중엔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가 유일하게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았다. 심 후보는 4번째 도전장을 내민 경기 고양정에서 18.41%를 득표하면서 3위에 그쳤지만 선거비용 보전에는 성공했다. 진보당 후보 중엔 보수 텃밭 부산 연제에서 45.58%을 얻으며 선전한 노정현 후보가 전액을 보전받았고, 역시 험지인 대구 수성을에 도전한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는 15.56%를 얻어 선거비용을 돌려받았다.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는 14.66%을 득표하면서 반액을 보전받는 데 그쳤다. 이 후보는 5선 국회의원,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에 반발하며 신당을 창당했지만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총선에서 사용된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을 과다·허위 청구하거나 불법 지출한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이날 시작했다. 선관위는 지난 18일 각 지역 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했다. 조사 대상은 ▲가격 부풀리기·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 청구 및 회계 보고 ▲업체와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행위 ▲자원봉사자 선거운동 대가 제공 ▲선거사무 관계자 수당 실비 초과 제공 등이다. 앞서 선관위는 21대 총선에서 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를 총 182건 적발한 바 있다.
  • 쿠빙스,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캔톤페어’ 참가

    쿠빙스,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캔톤페어’ 참가

    프리미엄 주방가전 쿠빙스(회장 김종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캔톤페어’에 참가했다. 쿠빙스는 이번 캔톤페어에서 프리미엄 원액기 REVO830과 상업용 오토 진공블렌더 셰프 CB1000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블렌더와 원액기 시연·시음 행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셰프 CB1000의 진공 기술력을 강조하며 제품을 소개했다. 셰프 CB1000은 누구나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원터치 작동만으로 방음 커버 오토 개폐·진공·초고속 블렌딩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 주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빙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쿠빙스만의 기술력을 알려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쿠빙스는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인의 가정에 건강을 더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35회째를 맞는 캔톤페어는 중국 대표 수출입 무역박람회로 연 2회, 봄과 가을에 개최된다. 중국 박람회 중 가장 많은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관한다.
  • “1㎜ 오차도 없다” 품질·디자인 다 잡은 삼성, 伊 가전 ‘1위’

    “1㎜ 오차도 없다” 품질·디자인 다 잡은 삼성, 伊 가전 ‘1위’

    “중요한 건 딱 들어맞게 설치하는 것입니다. 1㎜ 차이로 빌트인 시장 진입 여부가 결정됩니다.”(석혜미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프로) 지난 17일(현지시간) 찾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가구 거리’ 코르소 셈피오네 지역에 위치한 주방 가구 브랜드 ‘스카볼리니’ 매장에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빌트인 와이드 BMF(상냉장·하냉동) 냉장고’가 빌트인 형태로 설치돼 있었다. 22일 공식 전시를 앞두고 취재진에 공개된 이 제품의 내부 용량은 기존 모델보다 91ℓ 더 커진 389ℓ다. 좀더 큰 냉장고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삼성전자가 처음 내놓은 와이드 모델로, 견고한 유럽 빌트인 시장을 뚫기 위한 ‘전략 제품’이기도 하다. 석 프로는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디자인 혁신이 가장 빠른 곳으로 이미 이런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스웨덴, 프랑스, 독일로 점차 확산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2년 이탈리아 전체 가전 시장 1위로 올라선 삼성전자가 빌트인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 시장이 전체 가전 시장의 절반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이탈리아 빌트인 시장 규모는 21억 6000만 달러(약 2조 9800억원)로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단독 가전(프리스탠딩)보다 빌트인 가전 가격이 15% 이상 높게 책정되다 보니 ‘보쉬’, ‘지멘스’, ‘밀레’ 등 전통적인 유럽 강자와 이탈리아 ‘캔디’(중국 하이얼이 인수한 업체) 등 현지 브랜드 경쟁도 치열하다. 이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삼성전자는 제품 경쟁력을 앞세우며 현지 유통 브랜드(스카볼리니, 루베 등)와의 협업 전략을 펼쳤다. 2018년 유럽에 첫선을 보인 ‘듀얼 쿡 플렉스 오븐’은 삼성전자가 빌트인 시장에 안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제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상하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두 개의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데, 손잡이 안쪽의 버튼을 누리면 상부 공간만 열리는 게 특징이다. 전부 열리면 조리 중인 하부 공간의 열기가 다 빠져나간다는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밀라노 시내의 가전 유통 ‘미디어월드’ 체르토사점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에 가 보니 냉장고마다 왼쪽 상단에 ‘A-10%’(A등급보다 10% 절감), B, C, D등급 표시가 보였다. 석 프로는 “에너지 등급이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가격도 100~200유로(14만~29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 익숙한 듯 낯선, 생경한 듯 푸근한… ‘전원의 삶’ 현실이 되는 풍경[건축 오디세이]

    익숙한 듯 낯선, 생경한 듯 푸근한… ‘전원의 삶’ 현실이 되는 풍경[건축 오디세이]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은 전원의 삶을 꿈꾸곤 하지만 현실이 잘 따라 주질 않는다. 그래서 잠시라도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며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다. 모처럼 마음먹고 일상에서 탈출하려는 사람들은 펜션보다는 좀더 분위기 있고, 호텔보다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테이’를 선호한다. 강원도 강릉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연곡면 신왕리 ‘호지’(HOJI)는 호젓하게 힐링하려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 있는 스테이다.●평범함과 특별함 사이… 시골의 재해석 오대산과 동해의 사이, 산도 아니고 바다도 아닌, 특별한 것도 없는 시골 마을에 봄비가 내린다. 촉촉한 비를 맞으며 화사하게 피어난 분홍빛 복사꽃과 하얀 배꽃을 보며 마을에 접어들었다. 소문을 듣고 찾아왔지만 눈에 띄는 건물은 보이지 않고 회색빛 창고건물이나 비닐하우스, 정자 모양을 한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시골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인 듯 이질감이 없다. 한데 다가가서 보니 아니다. 다섯 채의 독립된 집은 저마다 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각각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호지는 평범함과 특별함 사이에 있다.“주변에 나지막한 산이 있고 파와 배추, 감자 등 농사를 짓는 너른 밭이 있는 그냥 평온한 시골 마을이죠. 스펙터클한 풍경이 없는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곳에 무언가를 지어야 한다면 인위적인 무언가를 추가하기보다는 주변의 집들보다 커서는 안 될 것이고 세련되기보다는 둔탁한 것, 시골에서 흔히 보던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팔각집, 긴 집, 둥근 집, 창고와 주인집 등 다섯 채의 독립된 구조물로 이뤄진 호지를 디자인한 건축가 서재원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주변에 위화감을 주는 아주 생경한 디자인보다는 익숙한 풍경이 되도록 외형을 구상하되 시골집들을 그대로 본뜬 것도 아닌 디자인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의 표현대로 하면 호지의 디자인은 ‘시골 풍경을 재해석한 것’이다. 시골은 도시처럼 빼곡하지 않다. 단순한 형태의 집과 창고, 원두막, 비닐하우스 등이 마치 스스로 자립한 오브제처럼 적당한 거리를 두고 독립적으로 서 있다. 건물들은 대개가 나지막하고 단순한 모양에 대칭형이다. ●뒷산 배경 삼아 집들의 역할극세 채의 숙박동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팔각집’은 말 그대로 팔각형인데 조금 큰 원두막 혹은 팔각정 같다. 그 옆에 있는 ‘긴 집’은 곡물창고처럼 보인다. 그런가 하면 ‘둥근 집’은 통나무를 비스듬히 잘라 세워 놓은 모양이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하는 ‘창고’는 그냥 밋밋한 비닐하우스 모양이다. 방 두 개에 거실과 부엌을 가진 ‘주인집’도 세 개의 천창이 삐져나와 있는 것 말고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다섯 채의 독립된 구조물은 모두 시멘트로 만든 창고처럼 무채색이다. 지붕도 흔하게 발견되는 아연도금 골강판이다. 주인집의 지붕은 살다가 빗물이 들이치는 것을 막으려고 덧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익숙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주인집 대문 앞에 분홍빛 복사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고, 비안개가 자욱한 뒷산을 배경 삼아 초대형 레고블록 같은 집들이 무대 위에서 역할극을 하는 것 같다. 서 대표는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허리춤까지 자란 잡풀을 헤집고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보니 도로에서부터 완만하게 가라앉은 땅이 아늑하게 주변을 끌어안고 있었다”며 “가냘픈 풀 위에 무겁고 딱딱한 콘크리트 구조의 집들이 살포시 떠 있는 느낌이면 좋을 것 같아 도로 면보다 낮은 대지를 그대로 살리고 집들은 한 단 위에 배치하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니 마당은 한 단 아래에 있고 집들은 마치 상 위에 올려진 오브제처럼 땅에서 살며시 떠 있다. 비가 내려 마당에 여기저기 물웅덩이가 생기면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집(오브제)들이 더 도드라져 보일 것 같다. 한겨울 눈이 쌓인 날에도 그런 느낌일 것이다. 합해 봐야 건평이 100평 정도 되는 다섯 개의 건물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으면서도 지름 30m의 원형 보행로를 따라 둥글게 배치돼 있다. 그래서 콘크리트 집들이 작은 마을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 같다.“건축은 사실 예술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기능적이어야 합니다.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물리, 수학과 관련이 있는 공학이기 때문에 과도한 디자인을 시도하거나 감상적인 태도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있는 것들의 배열을 다시 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만드는 편입니다. 계획할 때는 굉장히 명료하고 엄밀하게 하지만 지어질 때 우연 같은 것들이 개입되지요. 제가 건축 강의를 할 때 ‘건축의 엄밀함과 농담’ 혹은 ‘사랑과 체념’이라는 주제로 얘기하는 것들입니다.” ●무채색 외관… 내부는 아늑 인디뮤직 음반을 기획하던 일을 그만두고 강원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건축가를 물색하던 건축주 부부는 서 대표가 디자인한 충북 음성의 ‘디귿집’이 마음에 쏙 들었다. 논 한가운데 자리잡은 디귿집은 밖에선 단순한 형태로 보이지만 중정이 중심 역할을 하는 순환형 구조를 하고 있다. 아파트를 떠나온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집은 초록 벽돌과 박공 모양의 벽이 익숙한 듯 낯선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침엽수 산을 배경으로 하는 호지는 평범함과 비범함의 사이에서 익숙한 듯하면서도 생경하다. 독립된 숙소들의 모양은 생경하다가도 어디선가 본 듯하다.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 속에서 보니 현실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는 풍경이다.안으로 들어가 보면 어떨지 궁금하다. 콘크리트 외관에 무채색의 구조물은 밖에서는 딱딱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무척 아늑하다. 벽, 천장, 바닥 모두가 나무로 둘러쳐 있어 무슨 악기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서 대표는 “일반적으로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스테이에 가 보면 대부분 통창을 둬 경치를 바라보게 하고 과한 실내장식으로 힘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는데 그런 것을 지양하면서 어떻게 공간 경험을 만들 것인가에 집중했다”며 “도시에서 쉬러 오는 사람들을 위한 숙박동은 ‘전원의 푸근한 공간’이 되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공간감을 주기 위해 무엇보다 천장을 높게 만들고 천창과 측창을 뒀다. 창은 크지 않게 그리고 의도적으로 낮게 뒀다. 개구부가 상대적으로 작아 내부가 어두운 편이지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온종일 공간에서 다양한 풍경을 만들며 반사된다. 의자와 테이블 등 새롭게 디자인한 가구도 낮다. 천장의 높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다. 사과 궤짝을 뜯어 만든 듯한 비정형의 테이블이 대칭형의 구조를 한 공간 안에서 파격의 미를 풍긴다.●각자 다른 매력 뽐내는 숙박동 각 숙박동은 저마다 특징이 있다. 먹고 자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를 갖춘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체적은 오감을 충분히 자극할 만큼 풍요롭다. 4인 가족 혹은 두 커플이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된 팔각집에는 팔각형의 중정이 있다.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두 공간으로 나뉘지만 중정으로 난 창들이 공간을 느슨하게 연결하고 있다. 긴 집은 길게 난 천창이 집 전체를 가로지른다. 콘크리트 보가 천창을 가로지르고 화장실을 중심으로 침실과 거실 겸 부엌이 나뉜다. 둥근 집은 천장에서부터 매달린 주방 후드가 천창의 빛을 반사하며 내부를 환하게 만든다. 붉은빛의 대리석 벽이 부엌 공간과 침대 사이에 놓여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에 오면 대화가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다. 커뮤니티 창고는 말 그대로 창고다. 시멘트벽돌로 쌓아 만든 공간은 아침 식사 장소로,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는 공간으로 쓰인다. ●이곳은 하루 종일 ‘호지’(好地) “이곳은 산이 나지막해서 하루 종일 빛이 잘 들고 산이 끄트머리여서 맑은 공기가 순환이 잘되거든요. 아침에 해가 뜰 때 서쪽으로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커뮤니티 창고에 앉아 길게 드리워진 초목의 그림자를 보면 현실과 기억들이 뒤범벅됩니다. 조명 시설을 특별히 하지 않아 밤에는 사방이 깜깜하고 별이 정말 잘 보입니다. 풀벌레 소리와 물소리만 들리지요.” 낮에는 어떨까. 나지막하게 설치한 펜스 너머로 계절 따라 다른 농작물이 자라는 자연스러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무념의 상태에 빠진다. 이곳은 하루 종일 호지(好地)다.함혜리 건축 칼럼니스트
  • 오늘부터 식당·호텔 ‘외국인 근로자’ 신청…업주들은 “반쪽짜리 대책으로 편법 유발”

    오늘부터 식당·호텔 ‘외국인 근로자’ 신청…업주들은 “반쪽짜리 대책으로 편법 유발”

    22일부터 한식당과 호텔·콘도에서도 비전문 취업비자(E-9)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조치로 만성적 인력난에 숨통은 트이겠지만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반쪽짜리 대책’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3일까지 E-9에 대한 2024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한식당에선 방문 취업비자(H-2) 등으로 들어온 조선족 동포나 유학 비자(D-2)를 받은 학생 정도만 채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론 E-9으로 들어온 동남아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요 100개 지역 한식당 중 일정 사업경력(내국인 직원 수에 따라 5~7년) 이상 업체에서 최대 2명을 고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요식업계 요구와 달리 정부는 ‘주방 보조’에 한해 근무를 허용하고 홀 서빙과 계산 업무엔 투입할 수 없도록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언어 문제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업주들은 “서빙 인력난 역시 심각하다”며 아쉬워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식당을 하는 문병원(64)씨는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다고 해서 홀 업무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상을 치우거나 뒷정리하는 업무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한식당을 하는 정형민(43)씨도 “실질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일은 홀 서빙이다. 오래전부터 내국인들이 기피했고, 조선족도 식당 일을 꺼린다”며 “다른 음식점들도 사정이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업계에선 “신청 문턱이 높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호텔·콘도업의 E-9 외국인 고용은 서울·부산·강원·제주 4개 지역 대상이다. 사업장별로 최대 25명까지 건물 청소원과 주방 보조원 채용이 가능하다. 다만 고용 허가를 신청하려면 호텔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대부분 호텔은 여러 협력업체와 계약을 맺고 청소원 등 인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건축물 일반청소업으로 등록된 협력업체도 고용 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데 이들은 호텔과 ‘1대1 전속계약’을 체결한 경우에 가능하다. 서울에서 청소업체를 운영하는 이모(46)씨는 “호텔 1곳만 청소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 4~5곳과 계약을 맺는 것이 기본”이라며 “이렇게 제한을 두면 청소업체들이 법인을 여러 개 만들어 각각 계약하는 편법을 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금천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교육…“식품 위생 관리 강화”

    금천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교육…“식품 위생 관리 강화”

    서울 금천구는 22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상태 점검, 수산물 방사능 검사, 부정·불량식품 감시 등 활동을 하는 먹거리 안전 지킴이”라며 “감시원의 업무역량과 전문지식을 향상해 민·관 협력을 통한 식품위생의 효율적인 감시체계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교육은 식품위생법 및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감시원의 임무 및 활동요령,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식중독 예방관리, 식품위생 감시요령 및 주의사항, 식품위생법 및 주요 위반사례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동 주민센터 공유주방의 행사 음식 조리자도 참석해 대규모 식중독을 예방하고 조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장은 “이번 직무교육 등을 통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과 직무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 공동 협력으로 식품위생 감시 체계를 강화해 구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오롱글로벌, 전략상품 브랜드 ‘칸칸’ 차별화 나선다… “입주민 만족도 제고”

    코오롱글로벌, 전략상품 브랜드 ‘칸칸’ 차별화 나선다… “입주민 만족도 제고”

    코오롱글로벌이 전략상품 브랜드인 ‘칸칸’의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이탈리아 주방 도어 전문기업 ‘론첼 아르코’(LONCHEL ARKO)와 협업해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을 선보인다. 론첼 아르코는 이탈리아 정통 주방가구의 가치를 대표하는 도어 브랜드로 스카볼리니(SCAVOLINI), 스토사(STOSA) 등 이탈리아 명품 가구사의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재료의 공정부터 완성품까지 이탈리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 및 품질 관리를 할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이탈리아 현지의 품질 및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조 명가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칸칸프리미엄 키친상품은 난도가 높은 랩핑 기술(PET 멤브레인)을 적용해 국내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엠보싱(Embossing) 도어의 표면 질감 및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오염에 강한 소재(SMR PET)를 적극 활용해 지문 및 오염 방지 등 기능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칸칸에 헤어디바이스 수납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 해당 시스템에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사의 헤어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일반 헤어드라이어나 봉고데기, 판고데기 등 기타 제품들도 수납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발열기기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거치대 표면에 내열 성능을 갖춘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세심함도 숨어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과 헤어디바이스 수납시스템을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하늘채 분양단지에 도입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칸칸 브랜드의 차별화를 통해 입주민들의 편의성 및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코오롱글로벌만의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대외적인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행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2009년 ‘똑똑한 수납비법 칸칸’ 개발하고 2020년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칸칸스마트스페이스’를 론칭하는 등 브랜드 고도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칸칸스마트스페이스는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풍암호수 품은 주거 가치로 차별화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풍암호수 품은 주거 가치로 차별화

    롯데건설이 광주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조감도)의 분양 성적을 둘러싸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에서 최고의 입지로 꼽히는 중앙공원에 27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는 데다 하이엔드 브랜드로 꼽히는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광주에서 처음 선보이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번 롯데캐슬의 분양 실적이 하반기 광주 지역 부동산 경기를 알려 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본다. ●새달 7~9일 정당계약 진행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구 금호동 일대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BL(전용 114~233㎡ 929가구) ▲2-1BL(전용 121~166㎡ 915가구) ▲2-2BL(전용 84~166㎡ 928가구) 등 3개 블록(BL)으로 나눠 조성된다. 지난 17, 18일 1, 2순위 청약을 받았으며 오는 24일부터 당첨자가 발표되고 다음달 7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갖췄다는 평가다.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 5516㎡ 규모로,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 중심 상권인 상무지구가 있으며,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다. 화정남초, 화개초, 풍암고 등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초중고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탁월한 입지에 고품격 마감 ‘눈길’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빠른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이 중앙공원의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28층에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시니어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고급 사우나, 어린이집 등 풍부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당 약 2대 규모인 총 5385대의 주차공간을 갖췄고, 넉넉한 주차를 위해 1960면은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현관 앞에 세대창고를 제공, 주거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단지 내부 주방과 욕실에도 세계적인 가전제품과 명품 가구, 마감재가 적용되며 특히 발코니 확장 시에는 명품 마감재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 경기도,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100곳에 ‘맑은 숨터’ 조성···민간기업 4개 동참

    경기도,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100곳에 ‘맑은 숨터’ 조성···민간기업 4개 동참

    경로당 등 100곳에 친환경 벽지·환기 청정기 무상 지원경기도가 민간기업들과 손잡고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시설 같은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 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7일 ㈜경동나비엔, ㈜개나리벽지, ㈜노루페인트, ㈜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사회공헌기업 4개 사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 숨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이용 시설 맑은 숨터 조성 사업은 실내 오염도가 높은 경로당이나 복지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측정 결과가 나쁜 시설에는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 청정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실내 공기 관리 상담도 해준다. 올해 지원 대상은 법정 규모 미만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실내공기 질 측정과 대상 시설 선정 등의 역할을 하고 ㈜경동나비엔은 환기 청정기 등 공기 질 개선 제품을, ㈜개나리벽지, ㈜노루페인트, ㈜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3개 제조업체는 친환경 벽지, 페인트, 장판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경기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2,135곳에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 청정기를 무상 지원했다”면서 “사회공헌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AI·연결·절전 ‘삼박자 혁신’… 주방서 가전과 대화하며 요리 뚝딱

    AI·연결·절전 ‘삼박자 혁신’… 주방서 가전과 대화하며 요리 뚝딱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 ‘유로쿠치나 2024’의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 전시장. LG전자 바로 옆에 전시장을 차린 하이얼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오븐 ‘바이오닉쿡’과 함께 냉장고,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의 주방 가전을 전면에 배치했다. ‘하이얼’ 간판이 없으면 중국 업체인지 몰라볼 정도로 하이얼의 진화 속도는 무서웠다. 바이오닉쿡은 오븐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재료를 인식한 뒤 최적의 조리법을 설정해 준다. 냉장고의 ‘마이존’에서는 특정 음식을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습도 통제 시스템을 통해 신선식품의 습도 상태를 관리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하이얼이 인수한 이탈리아 가전업체 ‘캔디’ 부스도 하이얼 전시장 옆에 배치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렸다. 하이얼 부스를 검정색 톤으로 꾸며 고급화를 꾀했다면 캔디 부스는 흰색 톤으로 꾸며 스마트키친 스타일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띄었다. 냉장고, 오븐의 제품 설명에는 하이얼 전용앱(hOn)을 통해 연동된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었다. 앱을 통해 냉장고 정전 알림을 받거나 앱이 제안한 요리법으로 조리를 하는 식이다. 빌트인 사업에서 3년 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건 LG전자의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도 가장 눈여겨볼 업체로 하이얼을 꼽고 “상당히 (성장) 속도가 빠르다. 좋은 제품으로 경쟁사보다 빠르게 시장을 키운 과거 우리의 성장방정식을 많이 조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전시회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AI와 연결 그리고 에너지 절감이었다. 두 번째로 큰 부스를 차린 삼성전자는 유럽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실제 집안처럼 체험존을 구성하고 AI홈과 음성비서 플랫폼 ‘빅스비’를 통한 연결 생태계를 강조했다. 독일 대표 가전업체 보쉬와 지멘스는 각각 오븐 신제품을 통해 음성 제어, AI 기능을 뽐냈다. 보쉬 제품은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시켰고, 지멘스 제품은 내부에 탑재된 센서와 카메라로 최적의 조리를 할 수 있게 했다. 친환경을 강조한 업체도 많았다. 삼성전자는 미리 설정해 둔 월간 목표 사용량이나 요금을 초과하지 않도록 AI가 알아서 제어해 주는 ‘AI 절약 모드’를 선보였고, 보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스틸을 사용한 냉장고를 전시했다.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와 함께 진행되는 행사답게 전시장마다 독창적인 콘셉트로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감성가전’으로 유명한 스메그(SMEG)는 자동차 보닛 형태의 냉장고를 3개의 색상(초록색·흰색·빨간색)으로 입구 전면에 배치하고 명품 돌체앤가바나와 협업한 주방 패키지(냉장고, 오븐, 후드 등)를 선보였다. 독일 가전업체 밀레는 전시장 입구를 ‘유리 터널’로 꾸며 관람객들이 입구에서부터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사진을 찍었다. 손잡이를 없애고 ‘똑똑’ 노크를 해서 문을 여는 밀레 냉장고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22.6대 1…분양시장 회복되나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22.6대 1…분양시장 회복되나

    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이날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364가구 모집(특별공급 포함)에 총 6127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2BL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2.6대 1을 나타냈다. 분양업계에서는 이같은 청약 결과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6127건에 달하는 청약이 몰리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관계자는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이 주효했다”며 “특히, 그동안 지역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보적인 상품경쟁력 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잠시 주춤했던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분양 열기가 이번 청약 결과를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전용 114㎡~233㎡) △2-1BL(915가구, 전용 121㎡~166㎡) △2-2BL(928가구, 전용 84㎡~166㎡) 등으로 조성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대형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 5516㎡ 규모로,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가 위치하며,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인접해있다. 화정남초, 화개초, 풍암고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중·고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빠른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이 단지 바로 앞 중앙공원의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한다. 시니어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고급 사우나, 어린이집 등 풍부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유럽산 친환경 놀이터도 들어서 어린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도 기대된다. 아울러 한 세대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총 5385대의 주차공간을 갖췄고, 넉넉한 주차를 위해 1960대의 주차공간은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현관 앞에는 세대창고를 제공해 주거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단지 내부에도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가 적용된다.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Arclinea)와 독일 유명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 등으로 꾸며진다. 욕실에는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의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 이러한 세계 명품 마감재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당첨자발표는 1BL 24일, 2-2BL 25일, 2-1BL 26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 유럽 빌트인 강자에 도전장 내민 LG전자…“3년 내 조 단위 성장”

    유럽 빌트인 강자에 도전장 내민 LG전자…“3년 내 조 단위 성장”

    “3년 내 빌트인 사업을 조 단위 규모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제품 차별화, 디자인을 앞세워 “빌트인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 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B2C 사업 규모를 놓고 보면 3년 내 1조원 규모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빌트인 시장은 진입장벽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 시장에 진입하면 안정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LG전자가 빌트인 시장을 주목한 건 AI 기능으로 더 편리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또 한 번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멘스, 밀레 등 빌트인 강자가 많은 유럽 시장이지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유럽의 빌트인 시장은 지난해 기준 212억 달러(약 29조 5000억원, 유로모니터 기준)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42%에 달한다. 류 본부장은 “5년 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건 제품 경쟁력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면서 “고가 제품이기도 하지만 격이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먼저 만들고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는 게 (장기적 관점에선) 더 빠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도전자 입장인 LG전자가 빌트인 사업을 3년 안에 지금의 두 배 규모로 키우겠다고 자신한 것도 이러한 ‘낙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판단에서다. 류 본부장은 “빌트인 시장에도 서열이 있다”면서 “메이저 빌트인 사업자들도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능을 강화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AI가 음식의 끓는 정도를 파악하고 예측해 물, 수프, 소스 등이 넘치는 것을 막아 주는 ‘끓음 알람’ 기능을 갖춘 프리존 인덕션, 내장된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130개 이상의 다양한 요리법을 추천하고 최적화된 설정을 제안하는 오븐 등이 대표적이다. 류 본부장은 “모든 제품에 다 AI 기능을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이탈리아의 주방, 시칠리아의 군침 도는 매력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이탈리아의 주방, 시칠리아의 군침 도는 매력

    요즘 시칠리아를 다녀왔다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너무 좋았다는 감탄 일색이다. 그럴 때마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일 년 남짓 시칠리아의 작은 주방에서 하루 종일 요리를 하며 보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당시엔 몹시 힘들고 갑갑했는데 마치 군대를 한 번 더 갔다 온 듯한 경험이었다고 할까. 다행히 신은 우리에게 망각이라는 축복을 내렸다. 다행스럽게도 이젠 땀을 비 오듯 쏟으며 고생한 시간보다 아름다운 시칠리아의 풍광만이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의 조각들이 한데 모인 모자이크처럼 보인다. 공공연하게 ‘이탈리아엔 이탈리아 음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나라다. 단지 각 지방을 대표하는 지역 음식들이 있을 뿐이다. 지역색이 워낙 강해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단순하게 북부와 남부의 식문화를 구분하기도 하지만 실상은 더 복잡하다. 그중에서도 시칠리아가 가진 위상은 독특하다. 이탈리아 음식 가운데 가장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칠리아는 지중해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반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이자 ‘지중해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보니 온갖 부침을 겪었다. 기원전 7세기부터 18세기까지 페니키아인, 그리스인, 로마인, 아랍인, 노르만인, 스페인인, 프랑스인의 지배를 차례로 받은 곳이다. 여러 나라의 지배를 받은 시칠리아인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통치자가 바뀌면서 각 나라의 식문화도 함께 유입됐다. 그리스인들은 올리브와 포도를, 아랍인들은 사탕수수와 오렌지·레몬과 같은 감귤류, 아몬드와 피스타치오, 쌀과 건조 파스타를, 스페인인들은 카카오와 토마토를 시칠리아에 가져왔다. 수세기에 걸쳐 동서양의 영향을 받으며 식문화가 혼합된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본토와는 다른 독자적 음식 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시칠리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음식은 바로 ‘카사타’라고 하는 케이크다. 원래 카사타는 부활절을 기리기 위해 리코타 치즈에 설탕을 섞은 단순한 디저트였는데 아랍인들이 가져온 레몬과 오렌지를 설탕에 절여 만든 장식이 추가되고 스페인식 스펀지 빵에 노르만 시대 유행한 마지팬의 영향으로 아몬드 가루를 반죽한 아몬드 페이스트 장식까지 더해져 지금과 같은 형태의 형형색색 카사타가 탄생하게 됐다. 특별한 것 없이 촌스러워 보이는 모양새지만 각 요소를 찬찬히 살펴보면 시칠리아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음식인 아란치니와 쿠스쿠스는 북아프리카와 인연이 깊다. 아란치니는 일종의 튀긴 주먹밥으로 원래 북아프리카의 유목민족이 염소 고기와 쿠스쿠스를 주먹밥처럼 뭉쳐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 누군가 쿠스쿠스 대신 쌀을 이용해 주먹밥을 만들었고 겉에 빵가루를 입혀 튀겨 보존력을 높였는데 가지고 다니면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일종의 휴대 음식이었다. 지금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자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북아프리카의 쿠스쿠스는 향신료를 잔뜩 넣은 양고기 요리와 곁들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시칠리아에선 주로 해산물과 함께 나온다. 시칠리아의 서쪽에 있는 트라파니는 천일염 산지로 잘 알려졌지만, 해산물 쿠스쿠스 요리로도 유명하다. 해산물이 풍부하게 잡히는 해안가 지역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이탈리아 남부 해안가에서도 안초비와 정어리가 들어간 요리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참치와 청새치는 마치 우리나라의 제주도 갈치, 울릉도 오징어처럼 이탈리아인들에게 있어선 시칠리아를 연상하게 하는 식재료다. 해산물 요리에 단골처럼 곁들여지는 케이퍼, 레몬과 오렌지도 시칠리아산을 최고로 친다. 해산물의 그늘에 가려져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시칠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육류와 유제품도 있다. 시칠리아산 흑돼지와 당나귀, 양과 염소젖, 우유로 만든 다채로운 시칠리아의 지역 치즈를 찾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해안가의 평화로운 풍경도 좋지만 진정한 시칠리아의 묘미는 시끌벅적한 도심의 시장에 있다. 팔레르모와 카타니아의 시장에서는 레스토랑에서는 쉽게 맛보기 어려운 스트리트 푸드들이 여행자들을 매혹한다. 특히 팔레르모는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란치니를 비롯해 소 내장으로 만든 버거인 ‘파니 카 메우사’, 형형색색의 선인장 열매 ‘피코 디 인디아’, 병아리콩 반죽을 튀긴 ‘칙피 피리토’, 금방 썰어 낸 문어 ‘폴포’, 양곱창을 파에 둘둘 말아 먹음직스럽게 구워 낸 ‘스티기올라’는 시칠리아를 다시금 찾고 싶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오늘 1순위 접수… 세 번 청약도 OK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오늘 1순위 접수… 세 번 청약도 OK

    롯데건설은 17일 광주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조감도) 1순위 청약접수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구 금호동 일대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총 3개 블록(BL)으로 ▲1BL(929가구, 전용 114~233㎡) △2-1BL(915가구, 전용 121~166㎡) △2-2BL(928가구, 전용 84~166㎡)으로 조성된다. 2순위 접수는 18일이다. 당첨자발표는 1BL 24일, 2-2BL 25일, 2-1BL 26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특히 3개 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세 번 청약할 수 있다. 부부 동시청약도 가능하다. 당첨되면 늦은 단지의 청약은 소멸된다. 경품 이벤트도 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뒤 청약하면 명품가방과 손목시계 등을 추첨해 줄 계획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가 있다. 시에서 추진하는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 5516㎡ 규모로,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 중심 상권인 상무지구가 있다.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 화정남초, 화개초, 풍암고 등 걸어서 갈 수 있는 초중고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중앙공원 전망을 누릴 수 있게 28층에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시니어클럽,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고급 사우나 등 풍부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당 약 2대인 총 5385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주방과 욕실에도 세계적인 가전제품과 명품 가구, 마감재가 적용되며 발코니 확장 시에는 명품 마감재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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