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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련 서울시의원, 2021년도 서초구 관내 1634억 원 예산 확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서초구 관련 2021년 예산으로 163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서초구 관련 예산으로 서울시 예산 1498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136억 원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예산 관련 눈에 띄는 몇 가지 중점적인 사업은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상권의 어려움과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예산이다.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과 지역주변 기업 활성화를 위한 양재 R&D조성 등 관련 예산 100억 6000만 원과 서초구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복지를 위해 ‘서초구 청년센터’ 설치 예산으로 3억 3000만 원 등을 확보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홍수에 대비해 한강이 가까운 반포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 예산 22억 등 서초구 관내 하수관로 종합정비와 복개로 보수공사 등이 포함된 280억 5000만 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1년도에 편성된 서초구 관련 주요 사업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교육복지 분야에 ▶ 장애인거주시설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1억 4300만 원, ▶ 어르신 복지시설 기능보강 1억 2700만 원, ▶ 노인종합복지관 시설관리 및 확충 사업비 4200만 원 등 총 4개 사업에 3억 1200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환경보전 분야에 ▶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15억 ▶ 반포동 일대 반포1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22억 원 ▶ 반포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개선 사업비 17억 원 등 총 38개 사업에 약 409억 9900만 원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 분야는 ▶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비 5억 원 ▶서초대로 일대 장기미집행 도로 토지보상비 550억 원 ▶ 공공자전거 운영 및 자전거 도로 안전시설 확충 사업비 8억 원 등 총 11개 사업에 708억 8300만 원이 반영됐다. 도시 및 주택 관리 분야는 ▶ 소외·낙후지역 도시경관개선 지원 사업비 5억 5000만 원 ▶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 운영 사업비 2억 원 등 총 6개 사업에 29억 3500만 원이다. 도시안전관리 분야는 ▶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량 사업비 4억 5600만 원 ▶ 강남역 일대 침수방지(반포동, 서초동) 사업비 80억 원 ▶ 서리풀공원(반포동) 교량형 보행연결로 타당성조사 사업비 1억 5천만 원 등 총 22개 사업에 223억 200만 원이 배정됐다.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 반포종합운동장 복합체육시설 건립지원 사업비 8억 1900만 원 ▶ 무형문화재 전통기술종목 보유자 공방개선사업비 4100만 원 등 총 5개 사업에 10억 7800만 원이 배정됐다. 산업경쟁력제고 분야는 ▶ 양재 R&D 기업지원시설 조성 사업비 95억 3200만 원 ▶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 사업비 2억 원 등 총 5개 분야 109억 6200만 원이 반영됐다. 일반행정 분야는 ▶ 서초구 마을생태계 조성 사업비 2억 8000만 원 총 4개 사업에 3억 4900만 원이 반영됐다. SH공사 임대주택 시설투자비 사업으로 ▶ 도배 및 장판, 수도전기, 주방가구 교체 등 총 6710세대에 50억 7800만 원 등을 확보했다. 교육 분야는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 방배중 강당겸체육관 시설증개축 사업비 20억 2500만 원 ▶ 신동중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증축 사업비 11억 5600만 원 ▶ 경원중 농구장 환경개선 및 신설 사업비 2억 5500만 원 ▶ 서원초 자동화재 탐지 소방시설개선 사업비 1억 6900만 원 등 총 59개 사업에 115억 2700만 원이 배정됐다. 김 의원은 “올해 예산은 서초구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서초 지역 김경영 의원님, 문병우 의원님, 추승우 의원님과 함께 노력한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왔다” 며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잘사는 서초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레빌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출시 기념 라이브 커머스서 ‘매진’

    브레빌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출시 기념 라이브 커머스서 ‘매진’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이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 출시 기념 라이브 커머스에서 8분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하고, 종료 시에는 3배 가까이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브레빌은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60분간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브레빌 BOV860 출시 기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출시 전부터 고급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 제품인 만큼 초기 준비한 물량은 8분 만에 매진됐다.라이브 방송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성향희 브레빌 코리아 컨텐츠 크리에이터와 이소라 쇼 호스트가 BOV860을 시연해보는 형식으로 준비됐다. 라이브 방송은 감바스, 갈비찜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실시간 소통을 진행하며 재미를 더했으며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급 대나무 소재의 밤부도마와 네이버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네이버 적립포인트 2만 원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구매 타임 찬스, 제품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7만 원 상당의 라귀올 장네론 커트러리 세트와 1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했다. 브레빌의 2021년 첫 신제품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은 오븐과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모두 담은 만능 스마트 가전이다. 세밀한 온도 조절과 조리 매뉴얼 탑재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미슐랭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0도부터 230도까지 온도 조절 가능하며 그릴, 토스트, 에어프라이, 베이킹 등 10가지의 스마트한 조리 매뉴얼이 세팅돼 원하는 메뉴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유성환 브레빌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온 2021년 브레빌 첫 신제품인 BOV860의 특장점을 제대로 보여드리며 특별한 사은 행사까지 함께 진행하기 위해 라이브 쇼핑을 기획했다”고 말하며 “첫 기획전부터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미엄 주방 가전계의 ‘애플’로 알려진 브레빌은 커피머신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브레빌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은 잠실 롯데백화점 명품관 내 부티크 ‘알라카르테’를 비롯한 전국 유명 백화점 내 직영 매장, 알라카르테 공식 온라인 스토어, 브레빌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브레빌만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프리미엄 공간 브레빌 UX관에서는 전문 매니저가 1:1 상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제품을 활용하는 쉽고 간단한 홈 파인 다이닝 레시피는 알라카르테 유튜브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예계 ‘층간소음’ 논란…이휘재·문정원→안상태(종합2보)

    연예계 ‘층간소음’ 논란…이휘재·문정원→안상태(종합2보)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층간소음 분쟁이 늘어난 가운데 개그맨 이휘재 가족도 이웃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이휘재씨 부인 문정원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2학년 반 배정이 나왔다”며 사진을 올렸다. 이휘재 이웃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하세요” 호소 그런데 이 사진에 아랫집 이웃이라는 네티즌이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이 네티즌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며 불편을 호소했다.이에 문정원씨는 하루 뒤인 지난 12일 댓글을 통해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 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고 해명했다. 부인 문정원 사과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아 속상” 또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다. 아이들도 아랫집 이모가 힘드셔 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하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정원씨는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 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야구하며 뛰는 사진도 논란이휘재씨 가족의 층간소음 유발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9월 이휘재씨가 아이들과 집 안에서 야구를 하며 뛰어노는 모습이 담긴 인스타그램 사진도 재조명됐다. 문정원씨는 당시 “아침 EBS 끝나고 야구타임. 본인 운동 하다 말고 올라와서 둥이 운동 챙겨주는 둥이아빠”라고 적었다. 층간소음 논란 이후 이 사진에는 “매트도 안 깔고 집에서 야구해서 층간소음 낸다는 곳”, “아랫층뿐 아니라 윗층으로도 소리가 다 올라온다. 아랫층분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며 이휘재씨 가족의 배려없음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이휘재씨 가족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로 이사했다. 해당 빌라는 이휘재씨가 결혼 전 살던 곳으로, 1층 현관을 지나 2층에 거실과 주방이 있고, 3층엔 쌍둥이 방과 안방이 있는 구조다. 문정원씨는 리모델링 된 집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주택은 단독주택이 아니라 빌라다. 집을 세로로 둘로 쪼갠 형태로, 1층에 다른 가족이 거주하고 이휘재씨 가족이 2·3층과 다락을 쓰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개그맨 안상태도 층간소음 문제로 아랫집 항의받아개그맨 겸 영화감독 안상태씨 가족 역시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의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3월 임신 28주차의 몸으로 이사를 했다는 글쓴이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윗집에서 밤낮 구분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뛰어다니는 소리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아내 SNS에 트램펄린, 굽 높은 구두 사진 결국 남편이 두어번 층간소음 문제를 호소했지만 나아지지 않아 또 한 차례 찾아갔더니 윗집에서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죠? 그럼 애를 묶어 놓을까요? 하도 민원이 와서 집에 매트 2장 깔았으니 직접 확인해 보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글쓴이는 주장했다. 이후 글쓴이가 해당 개그맨의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집에서 아이가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사진, 트램펄린 위에서 높이 뛰어노는 사진, 나무 마룻바닥에서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있는 사진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2장씩 깔았다던 매트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또 바람을 넣기 위해 모터 소리가 크게 날 수밖에 없는 에어짐이 설치된 사진도 있었다며 “제 친구가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싶어 A씨 아내 계정에 ‘이거 층간소음 괜찮냐’고 질문했더니 ‘층간소음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층간소음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배려없는 환경에 개선이 안되고 있었던 이유를 눈으로 확인하니 심장이 쿵쾅거린다”며 “관리실을 통해 신생아가 있으니 조금만 조심해 달라고 수차례 얘길 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고 호소했다. 또 “남편이 엘리베이터에서 A씨를 만난 김에 다시 한 번 웃으며 ‘부탁 좀 드린다’ 했더니,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며 “속으로 드디어 해방이라고 좋아했는데, 거의 5개월이 지난 것 같은데 포털로 확인해 보니 아파트 매도액을 신고가액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안 팔리면 가격을 조정하고, 며칠 후 다시 신고액 수준으로 수정하고 반복돼 아직도 매도는 안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안상태 “죄송…이사 예정”…아내 “악의적 글 속상” 글쓴이는 해당 개그맨이 누구인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들로 안상태씨가 지목됐다. 이후 안상태씨는 여러 매체에 “아이가 뛴 것이 맞으니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면서 “아랫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 최고가를 올려 내놓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매가보다 낮춰 올려 놓았고, 어제도 집을 보러 사람이 왔다”며 “모두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데, 오해는 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안상태씨의 아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글 속엔 아랫집이 이사 오기 전 사진도 있었다. 아이가 집에 없거나 자고 있을 때에도 항의 민원이 들어왔다”며 속상해했다. 또 “몇십번을 항의하면서도 정작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아무 말도 없더니 인스타그램 사진까지 캡처해 공개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쓴 걸 보니 속상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택 늘면서 1년새 층간소음 민원 51% 증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3만 6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3843건)보다 51% 늘었다. 층간소음 민원 폭증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재택근무 확산 및 온라인수업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에 ‘층간소음’ 갈등 증가…이휘재, 아랫집 항의받아(종합)

    코로나에 ‘층간소음’ 갈등 증가…이휘재, 아랫집 항의받아(종합)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층간소음 분쟁이 늘어난 가운데 개그맨 이휘재 가족도 이웃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이휘재씨 부인 문정원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2학년 반 배정이 나왔다”며 사진을 올렸다. 이휘재 이웃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하세요” 호소 그런데 이 사진에 아랫집 이웃이라는 네티즌이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이 네티즌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며 불편을 호소했다.이에 문정원씨는 하루 뒤인 지난 12일 댓글을 통해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 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고 해명했다. 부인 문정원 사과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아 속상” 또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다. 아이들도 아랫집 이모가 힘드셔 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하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정원씨는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 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야구하며 뛰는 사진도 논란이휘재씨 가족의 층간소음 유발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9월 이휘재씨가 아이들과 집 안에서 야구를 하며 뛰어노는 모습이 담긴 인스타그램 사진도 재조명됐다. 문정원씨는 당시 “아침 EBS 끝나고 야구타임. 본인 운동 하다 말고 올라와서 둥이 운동 챙겨주는 둥이아빠”라고 적었다. 층간소음 논란 이후 이 사진에는 “매트도 안 깔고 집에서 야구해서 층간소음 낸다는 곳”, “아랫층뿐 아니라 윗층으로도 소리가 다 올라온다. 아랫층분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며 이휘재씨 가족의 배려없음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이휘재씨 가족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로 이사했다. 해당 빌라는 이휘재씨가 결혼 전 살던 곳으로, 1층 현관을 지나 2층에 거실과 주방이 있고, 3층엔 쌍둥이 방과 안방이 있는 구조다. 문정원씨는 리모델링 된 집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주택은 단독주택이 아니라 빌라다. 집을 세로로 둘로 쪼갠 형태로, 1층에 다른 가족이 거주하고 이휘재씨 가족이 2·3층과 다락을 쓰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재택 늘면서 1년새 층간소음 민원 51% 증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3만 6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3843건)보다 51% 늘었다. 층간소음 민원 폭증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재택근무 확산 및 온라인수업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기능·색 맘대로’ 삼성 정수기 시장 진출

    ‘기능·색 맘대로’ 삼성 정수기 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정수기 시장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은 ‘비스포크 정수기’를 12일 공개했다. 제품은 오는 1분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이 가정용 정수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렌털이 중심인 정수기 시장에서 삼성이 판매만으로 얼마나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정수기가 두 집 가운데 한 집꼴로 자리하며 시장 규모 3조원 이상인 ‘필수가전’이 됐다는 데서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는 데 따라 기능, 색상 등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선영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주방에 소형 가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밀레니얼세대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싱크대 내부에 정수기 필터를 설치해 차지하는 공간을 대폭 줄인 직수형 정수기를 내놨다. 기본 정수뿐 아니라 온수, 냉수 기능 등 자신이 필요한 모듈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방문 관리를 꺼리기 때문에 직접 정수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적용했다. 스테인리스 직수관은 3일에 한 번씩 자동 살균되고 4시간 동안 정수기를 안 쓰면 내부 관에 고인 물은 자동으로 배출하는 식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관리,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50㎖ 받아 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물을 받아 준다. 물 사용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해 필터 사용량이 95%가 되면 소비자의 스마트폰으로 필터 교체 시기임을 알려 준다. 10㎖ 단위로 세밀하게 물 양을 조절할 수도 있어 분유를 타거나 레시피에 맞는 요리를 하는 데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코웨이, LG전자, SK매직, 청호, 쿠쿠 등 5사가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삼성이 빠른 성과를 내긴 힘들다”면서 “싱크대 내부 설치 방식은 유럽, 북미에서 주로 쓰는 방식이라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국왕 케밥왕 사업왕

    한국왕 케밥왕 사업왕

    “23년을 터키에서 살고 한국에 온 지 올해로 25년째입니다. 한국에서 무역을 익히고, 터키 레스토랑 그룹을 경영하고, 이제 주한 외국인과 한국인 기업가가 함께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GBA를 통해 교류와 확장의 묘미를 매일매일 경험하고 있습니다. 처음 올 때 사업 경험은 아예 없었고, 인생 경험도 적었던 애송이였으니 한국에서 다 배우고 익힌 셈입니다. 프로덕트 바이 터키, 메이드 인 코리아…. 그게 저, 오시난입니다.” ‘Global Business Alliance’, 약칭 GBA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온 기업가, 외교관, 스타트업이 한국인 기업가와 모여 국내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다. ‘한국의 세계화, 세계의 한국화’를 외치며 2019년 11월에 창립했다. 창립 몇 달 만에 코로나19 상황이 됐다고 염려를 전하자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GBA 사무실에서 만난 오시난 회장은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그는 “외국인 사업가와 한국인들을 한마음으로 만들겠다는 GBA에 코로나19 위기는 오히려 기회였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 와중에도 GBA는 지난해 많은 성과를 냈다. 우선 세계가 주목한 ‘K방역’의 기초물품인 방호복과 진단 키트 수출을 중개했다. 한국산 방역물품은 루마니아, 이라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유라시아를 넘어 알제리, 나이지리아, 베냉 등 아프리카까지 향했다. GBA는 또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길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회의를 140여회 열었다. 온돌부터 안전까지 모두 갖춘 한국 아파트를 눈여겨보던 중앙아시아 기업인도, K뷰티에 반한 중동의 사업가도 한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외국인 사업가들이 모인 GBA의 문을 두드렸다. GBA 회원들은 한국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낯선 외국인의 모습이다. 오시난 회장은 “저처럼 귀화한 사람을 포함해 국내 외국인이 약 300만명이나 있지만 유학생, 사업가, 외교관들이 그중 약 10%에 달한다는 걸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 했다.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면에 등장하는 ‘도울 대상’으로만 외국인 이미지가 그려졌다는 지적이다. 그에 비해 GBA 회원들은 신문의 경제면에 등장할 법한 외국인, 그러니까 한국에 세금을 내면서 한국 제품을 자국에 소개하거나 역으로 한국에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외국인들이다. GBA는 한국과 상대적으로 교역이 활발하지 않았던 중앙아시아,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지와의 교류에 주력한다. 오시난 회장은 “아랍 부자들이 한 달 동안 몸을 가꾸는 데 100여만원 정도를 들인다. 그런데 이들이 써 오던 유럽·미국 제품에 비해 한국 화장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뒤지느냐”고 반문했다. 그의 말을 듣다 보니 한국이 교류할 세계의 지도가 확장되는 기분이 들었다.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것만이 GBA 회원이 될 충분조건은 아니다. 유행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 사랑에 진심인 편’인 이들이 GBA에 모인다. GBA가 외국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곳곳으로의 여행을 설계하는 이유다. 외국인 사업가들은 한국을 더 자세히 알아 갈 뿐 아니라 한국 알리기에 열심히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경북문화관광공사 주최 팸투어의 일환으로 풍기 인삼박물관과 안동 도산서원을 방문했을 때에도 GBA 회원들이 한복을 입은 사진이 20개국의 SNS에 퍼졌다. 오시난 회장이 한국에 터전을 잡고, GBA를 설립한 계기 역시 ‘한국 사랑’에서 비롯됐다. 1997년 오시난 회장은 서울대 유학생 신분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학업을 마치고 터키로 귀국할지 고민하던 2002년 그는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터키 대표팀의 연락관을 맡다가 한국에 반해 버렸다. 3·4위전에서 맞붙은 한국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가 경기가 시작될 때 대형 태극기와 함께 대형 터키 국기를 펼치고, 터키팀 승리에 아낌없이 축하하는 한국 관중의 정이 좋았다. 지금도 그의 사무실에는 관중의 ‘터키’ 연호 속에서 터키 대표팀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이 놓여 있다. 이후 오시난 회장은 결혼해서 부산 처가를 갖게 됐고, 3남매의 아버지가 됐다. 2008년 귀화한 그는 “터키는 나의 모국, 한국은 우리 가족의 조국”이라고 했다. 오시난 회장에게 한국은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 월드컵 이후 한국 무역회사를 다니다 2004년 직접 무역회사를 경영한 그는 자동차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비데 등을 터키에 수출해 한국 제품을 알렸다. 역으로 한국에 터키를 소개할 방법을 찾던 그는 이태원에 ‘미스터 케밥’ 음식점을 열었다. 터키·지중해 음식점이 드물었던 당시 미스터 케밥이 내외국인 모두에게 호평받자 자신감을 얻었고, 2011년 케르반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했다. 케르반 레스토랑 그룹은 16개 직영점을 두고 1년에 100만명이 방문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직영점을 4~5곳 줄이고, 눈물을 삼키며 직원들을 내보내면서 오시난 회장은 한국 외식업자로서의 서러움을 절감하기도 했다. 오시난 회장은 “이태원 전철 승객이 하루 9만여명에서 코로나19 이후 6만명, 이태원 나이트클럽 집단감염 사태 이후 1만명 이하로 줄었다”면서 “2009년 이태원에 식당을 연 뒤 주변 매장이 비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지금은 공실률이 55%에 달한다”며 주변 상인들을 걱정했다.이태원의 케르반 본점은 GBA 탄생의 산실이기도 하다. GBA 설립을 한창 준비하던 2019년 오시난 회장은 케르반에서 이색 모임을 꾸렸다. 다양한 국적이 섞인 외국인들의 모임, 한국인과 외국인 사업가들의 만남을 구성했다. 50개국의 전통요리 음식점을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외국인이 모이는 곳인 이태원에서도 터키인은 터키인끼리, 파키스탄인은 파키스탄인끼리만 모이는 게 아쉬워서 마련한 자리였다. 오시난 회장은 “한국에 온 외국인들끼리 국적을 불문하고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양한 국적으로 모임을 구성해 보니 실상은 달랐다”면서 “모임에서 나이지리아인들은 미국인을 처음 만났다고, 미국인은 이탈리아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재미있어 했다”고 전했다. 그런 모임에서 대화가 이어지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아이템이 쏟아져 나왔다. 더 확장해서 GBA를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다. 지난해 여름엔 방역물품 수출 중개 때문에 새벽 2~3시 퇴근이 예사였을 정도로 오시난 회장은 GBA에 전력을 쏟고 있다. 미처 생각지 못한 사업 기회가 자주 열리기에 그가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하다. 오시난 회장은 “지난달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일을 열심히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게 즐겁다”며 최근 협의 중인 이라크 대기업과의 사업을 귀띔해 줬다. 이 기업은 각종 한국 제품과 더불어 한국의 기술을 수입하는 데에도 관심이 컸다. 예를 들어 이 기업은 폐자재가 발생하면 태워 버리는 이라크와 다르게 재활용 기술을 발휘해 폐자재를 업스케일링하는 한국 기업에 관심을 보이며, 폐자재를 재활용하면서 이라크의 공해 문제도 해결할 기술을 찾아 달라고 GBA에 문의했다. 과거 한국의 이병철, 정주영 회장이 그랬듯 GBA가 주목한 지역의 국가에서 ‘사업보국’이 활발하게 실행되고 있음을 GBA가 관여하는 사업을 보면 알 수 있겠다 싶었다. 한국에 처음 올 때 자신에겐 세 가지뿐이었다고 오시난 회장은 회상했다. 자신의 몸, 25㎏의 옷가방, 그리고 부친이 어렵게 모아 주셨을 200달러의 비상금. 아버지의 돈은 차마 쓸 수가 없어 반년 동안 김밥만 먹고, 방 두 칸에 주방 겸 거실 하나인 집에서 터키 유학생 5명이 식사 당번을 정해 부대끼는 과정을 거쳐 그는 한국에 정착했다. 이제 그의 옆엔 문득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가족과 사업을 함께 일구는 동료들이 있다. 그리고 그는 한국의 에너지를 확장시킬 플랫폼인 GBA를 키우고 있다. 오시난 회장은 “25년째 한국살이 중 처음 11년이 터키 국적자로 한국을 배워 가는 기간이었다면 2008년 귀화한 뒤 11년 동안은 한국인이 돼 터키를 알리는 시간이었다”면서 “GBA를 설립한 2년 전부터 한국의 세계화, 세계의 한국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며 웃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오시난 GBA 회장 프로필 -1973년생, 터키 이스탄불 출생 -서울대 산업공학과 97학번 -2002년 월드컵 터키대표팀 통역·연락관 -2004년 터키와의 무역업(IT 차량용품, 전자제품 등) -2008년 귀화, 한국 국적 취득 -2009년 ‘미스터 케밥’… 현재 ‘케르반 그룹’ 대표 -2019년 GBA(Global Business Alliance) 창립 -현 서울시관광협회 이사, 용산구 외국인 서포터스 단장
  • 정수기 시장 뛰어드는 삼성…“색도 기능도 내 마음대로”

    정수기 시장 뛰어드는 삼성…“색도 기능도 내 마음대로”

    삼성전자가 정수기 시장에 처음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은 ‘비스포크 정수기’를 12일 공개했다. 제품은 오는 1분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이 가정용 정수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장은 100% 판매만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렌털을 통한 관리가 중심인 정수기 시장에서 삼성이 판매만으로 얼마나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정수기가 두 집 가운데 한 집 꼴로 자리하며 시장 규모 3조원 이상인 ‘필수가전’이 됐다는 데서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는 데 따라 기능, 색상 등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선영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주방에 소형 가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싱크대 내부에 정수기 필터를 설치해 차지하는 공간을 대폭 줄인 직수형 정수기를 내놨다. 기본 정수뿐 아니라 온수, 냉수 기능 등 자신이 필요한 모듈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감염병 사태로 소비자들이 방문 관리를 꺼리기 때문에 직접 정수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적용했다. 스테인리스 직수관은 3일에 한 번씩 자동 살균되고 4시간 동안 정수기를 안 쓰면 내부 관에 고인 물은 자동으로 배출하는 식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관리,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50㎖ 받아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물을 받아준다. 물 사용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해 필터 사용량이 95%가 되면 소비자의 스마트폰으로 필터 교체 시기임을 알려준다. 10㎖ 단위로 세밀하게 물 양을 조절할 수도 있어 분유를 타거나 레시피에 맞는 요리를 하는 데 편리하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깨끗한 물, 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정수기 시장은 점차 커질 전망이라 삼성전자도 이에 주목해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시장은 코웨이, LG전자, SK매직, 청호나이스, 쿠쿠 등 5개사가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후발주자가 빠른 시간에 점유율을 늘리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수기 필터를 싱크대 내부에 두는 ‘언더싱크 방식’은 유럽, 북미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 해외 시장 진출에 무게를 둔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물고 할퀴고…원숭이, 가정집 침입해 아기 공격해 중상 입혀

    물고 할퀴고…원숭이, 가정집 침입해 아기 공격해 중상 입혀

    생후 50일 된 아기가 원숭이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하리안 메트로는 페낭섬 풀라우피낭주의 한 가정집에 원숭이가 난입해 아기를 물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지난 9일 풀라우피낭주 버터워스 지역의 주택에 야생 원숭이가 침입했다. 아기 어머니는 “아들을 잠시 거실 침대에 눕혀놓고 주방에서 분유를 타고 있는데 비명이 들렸다. 달려가 보니 침대에서 떨어진 아들이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옆에는 커다란 야생 원숭이 한 마리가 버티고 있었다. 원숭이는 부리나케 달려온 어머니를 보고 달아났다.머리와 얼굴, 배를 심하게 물린 아기는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의료진은 장기가 보일 만큼 복부 상처가 특히 심했다고 밝혔다. 아기는 앞으로 2주 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일가족 5명이 사는 집에는 사고 당시 아기 어머니와 할머니 둘뿐이었다. 집 문은 모두 닫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 아버지는 “모든 문과 창문은 닫힌 상태였다. 원숭이가 빗장으로 걸어놓은 출입문이 열릴 때까지 흔들어 집 안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원숭이는 인근을 종종 어슬렁거리던 수컷으로, 무리 없이 혼자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이틀만인 11일 오전 원숭이를 찾아 사살했다.얼마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20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타만 누사 다마이의 한 가정집에 침입한 야생 원숭이는 생후 5개월 된 여자 아기를 공격하고 달아났다. 주방에서 분유를 타다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간 어머니는 “딸과 비슷한 몸집의 원숭이가 앉아 아기 등을 할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빗자루로 쫓으려 하자 원숭이가 딸의 손을 잡아당기며 데려가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2010년에는 생후 4일 된 신생아가 원숭이에게 납치, 살해됐다. 당시 먹이를 찾아 집으로 난입한 원숭이는 거실에서 잠을 자던 아기를 데리고 달아났다. 얼마 후 온몸을 물리고 긁힌 상태로 발견된 아기는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쌓여 있는 중고 주방용품

    쌓여 있는 중고 주방용품

    1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삼성종합그릇도매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중고 업소용 주방용품을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버티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폐업하면서 중고 물품도 늘어나고 있다. 뉴스1
  • 비번 경관들이 美 의회 난동 길 텄다? 전역에서 감찰·내사 속출

    비번 경관들이 美 의회 난동 길 텄다? 전역에서 감찰·내사 속출

    의회 폭동으로 치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에 참여한 현직 경찰관들이 미국 전역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시위에 연루돼 해임, 정직 등 징계를 받을 위기에 몰린 경찰관들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비번 근무 중 개인적 소신에 따라 행동한 것인데 처벌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고, 일부는 의회 난입 와중에 경찰관 배지를 보여줘 시위대 난입에 길을 터줬다는 비판에도 직면하고 있다. 일선 경찰서들은 의회 경찰 두 명이 사망한 결과를 낳은 트럼프 지지 시위에 참가한 경찰관들이 단순 참가를 넘어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찰과 내사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주, 워싱턴주, 텍사스주, 펜실베이니아주, 뉴햄프셔주 등의 경찰은 제보와 소셜미디어 등을 근거로 문제의 경찰관들을 색출하겠다고 공표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집회참가 사실을 알린 경찰관 둘을 직무에서 일시 배제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시애틀 경찰은 “수정헌법 1조에 따른 모든 합법적 의사표명을 지지하지만 의사당 사건은 불법이었고 다른 경찰관 사망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는 트럼프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더 위대하게)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집회에 나선 경찰관이 현장 사진에 등장해 조사를 받고 있다. 뉴햄프셔주 트로이의 경찰서장 데이비드 엘리스는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가 집회 참가 사실이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엘리스 서장은 의사당에 들어가지 않았고 대선 결과도 받아들인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2016년부터 지지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텍사스주 벡사에서도 집회 현장에서 트럼프 깃발을 몸에 걸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유치장 여성 관리인 록산느 마타이가 내사를 받고 있다. 의회경찰로 근무 중인 두 흑인 경관은 버즈피드 뉴스에 “한 친구가 경찰 배지를 내밀며 ‘우리는 널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고, 다른 친구도 배지를 갖고 있었다. 해서 난 속으로 ‘그래, 너 농담하고 있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에서는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의 불법 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게 타당하지만 적지 않은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 사생활 보호가 침해될 수 있는 데다 그렇잖아도 부족한 경찰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더 흔들린다는 것이다. 케이트 레바인 미국 카도소 법대 교수는 “대중의 압력 때문에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지만 집회 참가 징계는 비이성적”이라며 “집회참가 경찰관과 의사당 불법 침입자들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론에 편승해 안면 인식처럼 사생활 침해 우려를 지닌 기술에 손을 대면 감시 국가를 정당화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레바인 교수는 “가장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경찰서 내에서 지금은 마가 지지자들이 두들겨 맞지만 나중에 BLM(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인종차별 반대 슬로건) 지지자가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 보안 당국자들이 시위대의 의회 진입을 막기 위한 주방위군 대기를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회 난동에 책임을 지고 최근 사임한 스티븐 선드 전 의회경찰국장은 11일 WP 인터뷰를 통해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기 이틀 전 의사당 보호를 위한 워싱턴 DC 주방위군의 대기를 요청했으나 보안당국 관리들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선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로 불러들인 대선 불복 시위대 규모가 예전보다 클 것이라는 경찰 정보가 있었는데도 상급자들이 주방위군을 긴급 대기하는 공식 절차를 주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동이 벌어지는 와중에 다섯 차례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거나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지사는 이날 CNN 인터뷰를 통해 의회 습격 당시 거의 몇 분 만에 주방위군 지원을 요청받았다면서 “(국방부 장관의) 승인은 90분이나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DC는 ‘주’ 단위가 아니라 연방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주가 방위군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호건 주지사의 발언은 국방장관이 의도적으로 늑장 대응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된 두 의회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해 백악관과 모든 관공서, 군기지, 군함, 재외 공관에 성조기를 13일 일몰 때까지 조기로 게양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마저 너무 뒤늦게 지시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10가지 기능 담은 브레빌 스마트 오븐 ‘BOV860’,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10가지 기능 담은 브레빌 스마트 오븐 ‘BOV860’,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이 11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브레빌의 올해 첫 신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당 제품은 앞서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5천 개 이상의 별점 5점을 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금일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는 세밀한 온도 조절과 조리 매뉴얼 탑재로 집에서 간편하게 미슐랭급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BOV860의 다양한 장점들을 두루 소개할 예정이다.BOV860은 50도부터 230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조리 매뉴얼은 그릴, 토스트, 에어 프라이, 베이킹 등 10가지가 세팅돼 원하는 메뉴에 따라 파인다이닝 급의 요리를 쉽게 만들어 맛볼 수 있다. 특히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븐의 기능과 에어 프라이어 기능을 결합, 만능 스마트 가전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에어 프라이 기능은 고온의 ‘듀얼 스피드 컨벡션’ 기능으로 내부에 열을 고르고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구현되며, 30% 정도의 요리 시간 절감이 가능하다. 저온 가열방식으로 음식을 서서히 고루 익히는 ‘슬로우 쿡’ 기능은 제품의 핵심 기능으로, 4시간부터 최대 10시간까지 재료의 수분을 유지하며 맛을 최대로 끌어낸다. 육류 조리 시에는 고기의 식감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주고, 22L를 수용하는 넉넉한 크기 덕에 냄비를 이용한 찜 요리도 소화한다. 제품 정면에는 밝고 선명한 LCD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용자가 선택한 기능과 시간 설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얼 조작을 통해 원하는 요리에 따른 예열 시간과 온도, 조리모드 등을 손쉽게 세팅할 수 있고, 요리 완성 직전에는 자동으로 내부에 불이 들어와 요리를 살펴볼 수 있다. 필요시 조명을 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맞춤 전력 제어 기능인 ‘엘레먼트 IQ’ 기술을 적용했고, 스마트 알고리즘으로 디지털 온도제어(PID) 기능을 제공해 메뉴에 맞춰 독립적으로 열의 강도를 제어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브레빌은 프리미엄 주방 가전계의 ‘애플’이라는 명성 하에 커피머신을 비롯한 가전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며, 해외 저명 매체인 CNN에서도 지난해 직접 사용해본 베스트 주방 아이템으로 다양한 브레빌 제품을 꼽은 바 있다”며, “브레빌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력이 돋보이는 이번 신제품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소개하게 됐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잠실 롯데백화점 명품관 내 부티크 ‘알라카르테’ 등 전국 유명 백화점 내 직영 매장, 알라카르테 공식 온라인 스토어, 브레빌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브레빌UX관에서는 전문 매니저가 1:1로 상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제품을 활용한 쉽고 간단한 홈 파인다이닝 레시피도 알라카르테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살 의붓여동생 기저귀갈다 성범죄 저지른 10대 징역형

    두살 의붓여동생 기저귀갈다 성범죄 저지른 10대 징역형

    두살난 의붓 여동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10대가 징역 4년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제1형사부·판사 임해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유사성행위)혐의로 기소된 A군(19)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군에게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과 40시간의 성폭력 방지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군는 지난해 7월 30일 오후 10시 10분쯤 경기 부천시에 있는 집에서 의붓동생인 B양(2)의 성기를 만지고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주방 식탁에서 B양의 기저귀를 갈아주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A군의 행위로 출혈 등 상처를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A군은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복동생이자 2살에 불과한 피해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를 당시 피해자가 엄청 울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을 비추어 보면 피해자가 범행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의 행동으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공포를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의 중요부위에 출혈이 발생하는 등 추행 정도가 중하고, 피해자의 어머니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아버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스테이’ 첫방 D-day “한국 고유의 미(美) 살렸다” 관전 포인트는?

    ‘윤스테이’ 첫방 D-day “한국 고유의 미(美) 살렸다” 관전 포인트는?

    ‘윤스테이’가 대망의 첫 체크인과 함께 오픈 첫날을 시작한다. tvN ‘윤스테이’는 한옥에서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요즘이지만,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한국에 입국한지 1년 미만의 외국인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8일 첫 방송에서는 윤스테이의 영업 1일 차 전경이 공개된다. 식당이 아닌 한옥 호텔을 운영하게 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손님의 안전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고아한 한옥을 배경으로 담길 한국 고유의 미(美)가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겨울 밤의 힐링을 200% 즐길 수 있는 ‘윤스테이’의 영업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한 폭의 그림 같은 한국의 정취 ‘윤스테이’는 전라남도의 한옥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깊은 한국의 정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우리의 전통이 가득한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그간 알지 못했던 한국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도 웃음과 안식을 선물할 전망이다. 한옥과 한복, 한식, 전통 놀이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이 어우러지며 눈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는 것.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한 번쯤 푸른 자연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는 한옥을 배경으로 컨텐츠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윤스테이’를 기획하며 고택을 찾고 보완할 때도 한옥의 구조적 특징과 운치를 전통 그대로 살리려 노력했다. 한옥의 입체적인 구조를 카메라에 담을 때에도 촬영 장비와 시간에 많은 투자를 하며 영상미를 끌어올리려 했다”고 소개하며 “한옥의 미를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자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촬영을 완료했다. 오늘 밤, ‘윤스테이’의 시작을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완벽한 팀워크 윤스테이는 총 8채의 한옥과 수천 평의 넓은 대지, 대나무 숲을 품고 있다. 즉, 임직원들이 커버해야 할 동선이 어마 무시해진 것. 하지만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각자 업무를 나눠 따로, 또 같이 활약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인다. 식당을 접고 숙박업으로 업종을 변경한 대표 윤여정은 유쾌한 입담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부사장 이서진은 체계적인 경영 관리뿐만 아니라 달달한 디저트 요리까지 선보인다. 각각 주방장과 부주방장으로 승진한 정유미, 박서준은 손님들에게 한국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이들이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떡갈비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은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 또한 인턴으로 영입된 막내 최우식은 손님 마중부터 객실 정리, 재료 손질, 음식 서빙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만능 보조로 활약할 예정이다. # 첫날부터 방전? 쉴 틈 없는 호텔 업무 식당에서 호텔로 업종을 변경하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업무가 다양해진다. 객실의 컨디션 체크부터 어메니티 채우기, 손님 픽업 서비스, 숙소 안내 등 윤스테이 곳곳을 꼼꼼히 신경 써야 하는 것. 1회 예고편에서 “여기 너무 힘든 것 같아”라며 지친 기색이 역력한 이서진과 “‘윤식당’이 나은 것 같아”라고 공감하는 박서준은 안전한 호텔 경영을 위해 고군분투할 임직원들의 하루 하루를 예고한다. 한편, tvN ‘윤스테이’는 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 흥행기대감 상승...14일 1순위 청약 접수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 흥행기대감 상승...14일 1순위 청약 접수

    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의 열기가 뜨겁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도 사전예약을 하고 모델하우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방역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관람을 진행했으며, 관람 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하여 입지 및 단지 내부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했다.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KTX 역세권의 가장 앞자리에 위치하고 향후 비전을 가장 먼저 선점할 수 있는 이인지구의 첫 번째 아파트이다. 또한, 포항IC, 포항시청, 이동지구, 지곡지구 등 남구 생활권이 10분대 거리에 있어 남구의 편리함과 북구의 쾌적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지금까지 포항에 없던 특화된 단지설계와 강화된 수납공간, 업그레이드된 마감자재 구성도 눈길을 끈다. 건폐율 13.92%의 쾌적한 단지에는 포항 최초로 ‘잔디광장 캠핑장’을 설계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광장과 테마파크로 단지를 채웠다. 그리고 입주민들을 위한 별동 3개층 ‘트리니엔 커뮤니티’에는 체계적인 골프스윙 분석, 자세교정, 게임을 할 수 있는 ‘GDR 골프 연습장’을 비롯하여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스크린 사이클’,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점핑다이어트’, 움직임에 반응하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체험학습형 놀이터 ‘미디어아트 놀이터’가 포항 최초로 들어온다. 한층 더 고급화되고 업그레이드된 내부 자재와 마감재도 큰 호평을 끌어냈다. 현관 청정시스템, 현관시스템 중문, 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벽체 등 모든 품목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한샘 주방가구, INUS 국산 양변기와 세면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욕실 수전, 우물천장・복도 간접조명 등 최고급 마감재가 눈길을 끌었다.‘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분양 총괄을 맡은 최재혁 본부장은 “타사에서 유상으로 제공하던 옵션품목을 당사에서는 기본으로 제공해드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마감자재를 업그레이드해 공급하고, 1차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확장 무상제공 등의 폭넓은 분양 혜택도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조기에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평면인 전용 59㎡, 67㎡, 84㎡A, 84㎡B 4개 평면 1,156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월 13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한 청약자를 대상으로 샤넬 2020 시즌백, 다이슨 공기청정기, 엘지 프라엘 LED마스크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포항시 북구 포스코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리창 깨고 최루탄·총격전… ‘전쟁터 美의회’ 세계가 지켜봤다

    유리창 깨고 최루탄·총격전… ‘전쟁터 美의회’ 세계가 지켜봤다

    6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기 직전 백악관 남쪽 엘립스공원에 모인 시위대는 비교적 평화로운 상태였다. 이들 앞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의사당으로) 걸어갈 것이다. 공화당원에게 미국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자부심과 대담성을 줄 것”이라고 연설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찮아졌다. 대선 인증이 막 시작된 이날 오후 1시쯤 트럼프 연설에 자극받은 지지자 수백명이 미국 ‘민주주의 심장’으로 불리는 수도 워싱턴DC의 의사당으로 몰려갔다. 이들은 경찰 저지에도 바리케이드를 무너뜨리고 의사당 담벼락을 기어올라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했다. 초유의 습격을 받은 의사당 안에선 총성이 울렸고, 최루탄이 터지며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아비규환이 벌어졌다. 2주 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할 장소인 의사당 서쪽 계단 발코니를 점령한 시위대는 성조기를 흔들며 대선 불복을 외쳤다. 각 주의 대선 표심 결과를 인증, 연방제인 미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실현하는 날로 예정됐던 이날은 이렇게 미국 역사에서 ‘민주주의가 유린된 날’로 기록됐다. 시위대는 의사당 곳곳을 휩쓸며 난장판을 벌였다. 연회장인 새터데이홀에 난입을 자축하는 깃발을 꽂았고, 상원의원 긴급 대피 30여분 만에 시위대는 “우리가 이겼다”며 상원의장석을 점거하는 한편 하원의장 집무실로 몰려들어 기물을 때려 부수는 등 쑥대밭을 만들었다. 의회 경비대가 하원 본회의장 밖에서 창문을 향해 총을 겨누는 긴박한 장면도 포착됐다. 경찰이 출동해 오후 5시 30분쯤 사태가 진정됐으나 결국 여성 한 명을 포함해 시위자 4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다. 경찰은 시위대 26명 등 총 52명을 체포하고, 총기를 포함해 5개의 무기를 압수했다.의사당 습격이라는 무법천지 상황은 4시간 내내 TV 뉴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CNN은 “시위가 아닌 반란이자 폭동”이라고 했고, ABC방송은 ‘실패한 반란’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태를 촉발한 원인이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날 행동으로 증명했다. 그는 백악관 집무실이 아닌 개인 식당에서 의사당 난입 사태 방송중계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상·하원 의원들이 의사당 밖으로 대피하고 90여분이 지나서야 시위대에 진정을 촉구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AP통신은 “보좌진이 집요하게 호소한 뒤에야 트럼프 대통령이 영상을 올렸다”고 했다. 마지못해 올린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면서도 시위대를 “매우 특별하다.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시위 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주방위군 총동원령과 함께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시내 통금령을 내렸다. 주방위군 1100명과 비밀경호국 및 연방수사국(FBI)이 합류했고 인근 버지니아주 경찰관 200명도 워싱턴으로 긴급 이동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인 21일까지 워싱턴DC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뉴멕시코, 오리건, 미네소타, 조지아, 오클라호마, 유타, 오하이오, 캔자스주 등지에서도 주의회 의사당 앞에 모여 대선 불복 시위를 벌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주의 회복’이란 숙제를 안게 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연설에서 “의회에서 벌어진 일은 진짜 미국을 반영하지 않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대변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이들에게 물러나서 민주주의가 앞으로 작동하도록 용납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흑인들 “백인 특권의 의회 습격”… 저커버그 “트럼프 페북 계정 무기한 정지”

    흑인들 “백인 특권의 의회 습격”… 저커버그 “트럼프 페북 계정 무기한 정지”

    “당신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특권’이 있다는 걸 알 때 저런 일을 벌일 수 있다.” 미 프로농구(NBA) 선수 자말 크로퍼드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백인 남성 수천명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경찰과 주 방위군 등의 미진한 대응에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진 인종차별 철폐 움직임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시위와 비교하며 참담한 심정을 쏟아냈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난입이 명백한 ‘백인 특권’(White Privilege)이라며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지난해 BLM 시위 때 주 방위군이 의회와 백악관 앞에 줄지어 늘어서서 시위대를 막던 사진과 이번 난입으로 백인들이 의사당 내부에서 난동 부리는 모습을 비교하며 “흑인이라면 진작에 총살당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한 데 이어 최근 위스콘신주에서도 어린 세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흑인 남성의 등 뒤에서 총격을 가한 백인 경찰이 불기소된다는 것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분노는 더 커졌다. 코미디언 하리 콘다볼루는 “의회를 덮친 반역적인 오늘은 13명이 체포됐다. 조지 플로이드 시위 때는 1만 4000명 이상이 붙잡혔다”며 “백인 특권은 수치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콘다볼루 발언 이후 체포를 포함하면 이날 밤까지 의사당 경내 체포 인원은 52명이다. 시위대의 난동에도 트럼프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식의 발언을 이어 가자 가수 스티비 원더 등은 대통령의 직무수행 불능과 승계 내용인 미 수정헌법 25조를 언급하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의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도 이를 ‘비상사태’로 보고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과한 정지를 무기한 늘린다. 평화적 정권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최소 2주간”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 끝난다. 트위터는 ‘폭력 위험성’을 이유로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하거나 ‘좋아요’를 표시하는 등의 활동을 중단했고, 개인 계정을 12시간 동안 차단한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의회를 전쟁터로”…트럼프 지지 시위대 의사당 난입 타임라인(종합)

    “의회를 전쟁터로”…트럼프 지지 시위대 의사당 난입 타임라인(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해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의회를 전쟁터로 만들었다. 이날 의회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렸다. 회의를 위해 모인 의원들은 피신하거나 달아났고 시위대는 보안을 위해 투입된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사상자까지 냈다. 미국 의회가 이런 공격을 받은 것은 미국과 영국이 전쟁하던 1814년 영국군이 의사당을 점령해 불태운 이후 206년 만이다. AFP, AP통신 등은 상황 전개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선동해 갈등이 폭력으로까지 악화했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의사당으로 가자” 선동…“펜스가 해내야”펜스 “권한이 나에게 있지 않다” 공개 거부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근처 엘립스 공원에서 이날 오전 11시쯤 열린 연설에서 시위대에 대선 결과에 대해 “절대 승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하면서 대선결과 인증을 차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가 우리를 위해 일을 해내야 할 것”이라며 “못해낸다면 우리나라에 몹시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위대가 의사당으로 향하는 ‘구국의 행진’ 과정에 자신도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은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그는 “헌법의 제약 때문에 어느 선거인단의 표를 집계하고 어느 선거인단의 표는 집계하지 않을지 결정할 일방적 권한이 나에게 있지 않다”고 했다. 펜스 부통령이 인증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것은 헌법학자들의 지배적 견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펜스 부통령이 보여준 충성심에 기대어 그가 이번에 무리수를 둬주기를 압박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위대 의사당 난입해 “트럼프가 이겼다”의원들 의자 밑 피신 ‘혼비백산’ 펜스 부통령이 오후 1시 합동회의를 개시한 직후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근처에서 연설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미처 끝나기 전에 자리를 떠 의사당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의사당 안에서는 먼저 애리조나주 선거인단 투표에 대한 이의제기 때문에 토론이 진행됐다. 그때부터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친트럼프 시위대가 의사당 밖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의회 사무실 건물에서 인력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조금 뒤 시위대 일부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는 의사당에 쳐들어가기 시작했다. 트럼프 깃발을 소지한 시위대는 “트럼프가 대선 이겼다”, “의원들 어디 있어?”라는 말을 하며 위협적인 행보를 지속했다. 의회 보안을 맡은 경찰은 회의장 문 앞에서 권총을 꺼내 들고 시위대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겁을 먹은 의원들은 의자 밑으로 피신했다. 시위대는 회의장 창문을 부수었다. 일부는 숨어서 기도문을 암송했다. 워싱턴DC 시장은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4명의 사망자…트럼프 뒤늦게 “평화롭게” 주문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폭도가 돼버린 시위대에게 “평화롭게 있으라”고 트위터로 주문했다. 몇분 뒤에 의사당 내부에서 여성 한명이 총에 맞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그 여성은 몇시간 뒤에 사망했다. 이후 워싱턴CD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에 맞은 이 여성 외에 3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폭력 사태로 무려 4명의 사망자까지 나왔다. 펜스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당장 폭력을 그만두라”고 시위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국 의원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상들도 의회가 유린되고 있다는 소식에 경악하며 사태를 주시했다. 바이든, ‘내란’ 규정…“미국의 모습 아냐”트럼프, 난동 부린 시위대에 “사랑해요” 트윗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강하게 규탄하지 않자 바이든 당선인이 방송에 등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을 정상적인 시위가 아닌 ‘내란’으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전국 방송에 나와 의사당 점령을 해제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의 명예 실추를 우려한 듯 “이것은 진짜 미국의 모습을 반영하는 게 아니다”고 울분을 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의원들이 대피한 지 90분 정도가 흐른 뒤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시위대에 “귀가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계속 주장했으며 난동을 부린 시위대에 “사랑한다”며 두둔까지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의 고통을 나는 안다. 우리에게는 도둑맞은 선거가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이제 귀가해야 한다. 평화, 법과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시위대를 옹호하고 폭력 사태를 묵인하는 메시지를 내놓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대선 사기 논란을 촉발한다면서 규정 위반으로 메시지를 삭제했다. 트위터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12시간 동안 잠정 정지시켰다. 또 규정 위반이 계속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집으로 가라”고 말하면서도 이들에게 동조하는 어조가 담긴 동영상을 삭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24시간 동안 정지한다고 밝혔다. 난동 4시간 만에 진압…낸시 하원의장 “수치스럽다” 시위진압 장비로 무장한 경찰은 주방위군의 지원을 받아 의사당에 투입됐다. 진압대원들은 최루가스를 더 많이 뿌리는 방식으로 시위대를 몰아냈다. 워싱턴DC에는 오후 6시부터 야간 통금령이 내려졌으나 시위대 수천명이 여전히 의사당 근처에 남아있었다. 미국 의회 보안당국은 의사당이 습격을 받은 지 4시간 정도 만에 안전한 상태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상·하원 의원들은 폭력에 굴복할 수 없다며 대선결과 인증을 위한 합동회의를 재개했다. 낸시 펠로시(민주) 하원의장은 “수치스럽다”며 “그 때문에 선거결과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우리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대선결과 인증에 반대하던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이번 폭력사태를 계기로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당국 부실 대응 논란…시위 알고도 “최소한의 인력 배치” 국회의사당이 시위대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당국의 부실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미 예고된 시위인데도 당국이 시위대 규모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채 소수 인력만 배치한 것이 결정적 패착이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정부 당국자들은 이날 시위에 앞서 “비교적 소규모이자 최소한의 현장 배치”를 계획했다고 복수의 법 집행 당국자들이 말했다. 이는 지난해 곳곳에서 불거진 충돌 사태 여파를 감안해 이날 시위 현장에서 자칫 긴장이 불거지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수천명이 이날 의사당으로 몰려들었고, 이중 일부는 손쉽게 바리케이드를 뚫고 의사당에 난입하면서 당국의 이같은 대비책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WSJ는 지적했다. 연방수사국(FBI) 출신인 한 인사는 “의회 경비대가 시위대 규모 자체에 대비하지 못했다”면서 “시위대에 바리케이드가 뚫린 뒤에는 인원이 수적으로 열세에 몰려 제때 대응할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 의사당 안에서 총 맞은 여성 사망, 누가 발사했는지 몰라”

    “미 의사당 안에서 총 맞은 여성 사망, 누가 발사했는지 몰라”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내에서 총격을 받고 부상한 여성이 숨졌다고 미국 NBC 방송과 AP통신 등이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총격 당시 상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여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태 와중에 의사당 건물 안에서 누군가가 쏜 총탄에 가슴 부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이 내보낸 사진을 보면 붉은색 옷을 입은 여성이 의자 앞에 드러누운 채 고통스러워하며 한 남성이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의회 의석 안이라 시위 군중중 한 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공영라디오(NPR) 방송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 누가 이 여성에게 총을 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앞서 NBC 방송은 의사당 안에서 한 여성이 법 집행관의 총에 맞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당 바깥에서 열린 대선 불복 시위에 참석해 연설을 한 뒤 조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 인준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시작하는 오후 1시쯤 의사당에 시위대가 난입해 총기를 겨누거나 최루가스를 뿌리며 저지하는 의회 경찰들의 제지를 뚫고 의사당 안에 들어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트럼프 대통령이 출동을 명령한 주방위군과 연방경찰 등이 현장에 투입돼 시위 군중을 차분히 해산해 의사당 구역 밖으로 시위대를 몰아낸 상태다. 워싱턴 DC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금령이 발동됐지만 여전히 수백명의 시위대원이 경찰과 대치하며 해산을 거부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의사당 안전이 확보되면 바이든 당선 인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후 8시에 인준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총격에 여성 1명 중태·폭탄 발견”…美의사당, 뚫렸다(종합)

    “총격에 여성 1명 중태·폭탄 발견”…美의사당, 뚫렸다(종합)

    워싱턴 공화당 건물 밖 폭탄 발견주방위군·버지니아주 경찰 투입“민주당 건물도 의심 물체 발견해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인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부 근처에서 폭탄이 발견돼 대피하거나 한 여성이 가슴에 총을 맞는 사고도 발생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RNC 본부 근처에서 수상한 장치가 발견돼 빌딩 내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했다. RNC 관계자는 본부 외벽을 따라 외부 지상에서 파이프 폭탄이 발견됐으며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폭파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도 이날 본부 건물 근처에서 수상한 꾸러미가 발견돼 조사가 이뤄졌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민주당 소식통이 CNN에 말했다. 소식통은 이날 트럼프 지지자들 시위에 앞서 선제적으로 건물을 폐쇄했다면서, 이번 일로 건물에 있던 일부 보안요원과 필수 요원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여성 1명 가슴에 총 맞아 중태…경찰관들 부상”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의사당 주변에 다다르자 둘러쳐진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가까이 진입했고, 이들 중 일부는 급기야 경찰의 제지까지 뚫고 의사당 내부로 들어갔다.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 등을 뿌렸으나 난입을 막지 못했다. 난입 직후 상·하원 회의는 중단됐다. 상원 회의를 주재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의원들은 급히 대피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도 급히 몸을 피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한 여성이 가슴에 총을 맞아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방송은 이 사안을 잘 아는 두 소식통을 인용, 해당 여성이 의사당 구내에서 총을 맞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총격 상황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CNN은 또 시위 군중의 폭력 사태로 여러 명의 경찰관이 다쳤으며 최소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알렸다. AP통신도 의사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대혼란이 빚어지는 와중에 1명이 총을 맞았다면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NBC방송은 의사당 안에서 1명이 법 집행관의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1100명의 주방위군이 사태 해결을 위해 투입됐으며 버지니아주 경찰관 200명도 워싱턴DC로 이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난입 사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미국의 민주주의가 공격 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직접 TV 생방송에 출연해 ‘의사당 포위를 끝내라’고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대선 승리를 최종 확정하려 했으나, 폭력 사태에 밀려 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한편 상황이 심각해지자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통행 금지를 전격 명령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트럼프 지지자 의회 난입에 워싱턴 봉쇄… “사기 선거” vs “미국이 죽었다”

    트럼프 지지자 의회 난입에 워싱턴 봉쇄… “사기 선거” vs “미국이 죽었다”

    상하원 바이든 승리 인증 도중에 지지자 난입무장 시위대에 여성 사망 및 경찰들 부상바이든 승리 인증 중단, 펜스 등 긴급 대피시위 부추기던 트럼프 지지자들에 귀가 요청워싱턴 곳곳에 각지서 모인 관광버스 줄지어 오후 8시쯤 상하원 바이든 인증 절차 재개현지시간 6일 오후 4시 무렵 찾은 워싱턴 시내는 빠르게 소개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후 1시쯤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면서 경찰과 주방위군이 투입되기 시작했고, 워싱턴DC는 오후 6시부터 통금을 발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승리 인증을 반대하며 시위를 부추겼던 트럼프 대통령도 총기가 등장하고 폭력 시위가 이어지자 동영상으로 지지자들의 ‘귀가’를 요청한 상태였다. 앞서 한 여성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고 경찰들 여럿이 부상당했다는 보도도 나온 터였다. 이 여성은 결국 이날 저녁에 사망했다. 워싱턴을 빠져나오는 차량과 의회로 진입하려는 경찰 차량이 뒤엉키면서 알링턴 메모리얼 브릿지는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차 24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연이어 의회 쪽으로 향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내셔널몰의 링컨기념관 인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을 싣고 온 관광버스들이 곳곳에 줄지어 있었고, 트럼프의 귀가 요청에 따라 지지자들은 버스에 올라타고 있었다. 6시간은 족히 걸리는 오하이오주에서 새벽에 출발했다는 60대 켈리는 “수많은 사람이 의회 앞에 모였다. 사기 선거로 뽑힌 조 바이든(대통령 당선인)을 인정할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STOP THE STEAL’(승리를 훔쳐가지 말라)이라고 쓰인 깃발을 들고 있었다. 반면 링컨기념관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은 “오늘 미국이 죽었다”며 답답해했다. 트럼프 지지자의 의회 장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 난입으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최종 확정을 위한 상·하원 회의는 전격 중단됐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의원들도 급히 대피했다.트럼프 지지자들은 상하원 합동회의가 시작된 오후 1시부터 주변을 둘러친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가까이 진입했고 일부가 의사당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이들은 상원의장석을 점거하고 “우리가 (대선을) 이겼다”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특히 하원 회의장 문앞에서는 무장 대치가 이어졌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후추 스프레이를 동원했지만 시위대를 막지 못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합동회의에서는 공화당 측이 개시 10분 만에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 11명을 확보한 것을 인증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바이든 승리 인증 절차가 멈췄다. 이후 상원과 하원이 각각 2시간의 회의를 진행하던 중에 지지자들의 난입이 일어난 것이다. 다만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이라는 점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이의제기는 성공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합동회의 시작에 앞서 펜스 부통령도 성명을 내고 “헌법은 내게 무엇이 합법적인 투표이고 무엇이 불법적인 투표인지 결정할 단독 권한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결과 뒤집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간 상하원 합동회의에 대한 시위를 부추겼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력시위가 이어지자 “의사당에 있는 모두가 평화를 유지하기를 요청한다. 폭력은 안된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럼에도 지지자들이 진정하지 못하자 트위터 동영상으로 귀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당선인은 “시위가 아니라 반란 사태”라며 “미국의 민주주의가 전례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 의회는 이날 저녁 8시쯤 경찰 등이 트럼프지지자들을 국회의사당에서 모두 몰아내자 선거인단 투표 인증 절차를 재개했다. 하지만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 시각까지 의회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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