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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도, 파주 택시도 브레이크… 순탄치 않은 경기 ‘똑버스’

    남양주도, 파주 택시도 브레이크… 순탄치 않은 경기 ‘똑버스’

    경기도가 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똑버스’(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확대 추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사업 참여를 준비하던 남양주시가 지역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철회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파주 지역 택시업계는 생존권 침해를 이유로 똑버스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사업 진행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는 도에 똑버스 사업 참여 철회 입장을 전했다. 남양주시가 사업 준비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받아 보니 5년간 똑버스 대수와 운행 지역을 변경하지 못해 사업 탄력성이 없고 비용도 8개월간 약 12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특히 똑버스를 정상적으로 운행할 경우 5년간 12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등 예산에 비해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남양주시가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존 버스 노선의 운행 대수를 확충하는 게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똑버스를 도입한 파주시의 경우 택시업계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반대에 나섰다. 이들은 농촌 지역의 경우 현재 ‘천원택시’(2019년 4월 운행 시작)가 운영되면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는데 똑버스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중복 투자이며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똑버스는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도는 고양·김포·수원·안산·양주·파주·평택·화성 등 8개 시군에서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정상 운행을 앞두고 시범운행 중인 하남시는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 남양주시 철회 결정에 대해 도 관계자는 “(똑버스가) 미래형 교통사업이기에 도입하면 좋다고 설득했으나 (철회하겠다는)남양주시 입장도 존중해야 한다. 남양주에 똑버스 관련 일부 예산이 교부됐는데 즉시 회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성 및 이천시와 똑버스 도입을 논의 중이다. 올해 안에 총 11개 지역에 똑버스를 도입, 136대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똑버스와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도입된 지자체는 세종, 충북 청주, 전남 나주(시범운행) 등이다.
  • 다람쥐가 수상스키 탄다고?…11대째 이어진 자선 활동 화제 (영상)

    다람쥐가 수상스키 탄다고?…11대째 이어진 자선 활동 화제 (영상)

    무려 11대째 수상스키를 타고 있는 다람쥐 가문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다람쥐가 수상스키를 타고 묘기를 부리는 미국의 한 자선 쇼가 44년째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 쇼의 관람객들은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수상스키에 올라 탄 다람쥐의 모습에 열광한다.이 다람쥐에게 수상스키 타는 방법을 알려준 건 플로리다주에 사는 척 베스트 주니어(41)와 토니 마리 테데스코(36) 부부다. 부부는 야생에서 어미를 잃고 구조된 다람쥐를 대상으로 수상스키 타는 법을 가르쳐 왔다. 교육은 하루 5~10분 정도, 자율적인 방식이며 싫어하면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두 사람이 이렇게 수상스키 타는 법을 가르친 다람쥐는 이번이 네 번째다. 이들은 이같은 다람쥐들과 함께 쇼를 하고 관람객들이 낸 기부금을 모두 다람쥐 구조 및 재활 활동을 위한 보호 기관들에 사용하고 있다.수상스키를 타는 다람쥐는 모두 ‘트위기’라는 예명으로 불린다. 현재 수상스키를 타고 있는 트위기는 선대 부부가 가르친 다람쥐들까지 더해 11대째다. 다람쥐 수상스키 자선 쇼는 베스트 주니어의 부모인 척과 루 앤이 지난 1979년부터 시작했다. 당시 두 사람은 전년도 발생한 허리케인 당시 구조된 새끼 다람쥐를 보살피던 끝에 이같은 쇼를 기획했다. 그후 선대 부부가 지난 2018년 은퇴하면서 아들 부부가 이 쇼를 이어받은 것이다.아들 부부는 다람쥐들과 공연을 펼치면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다만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된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이 오해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한다. 2년 전부터 남편과 함께 쇼에 참여하고 있다는 테데스코는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아마 우리 쇼를 직접 보지 않았거나 트위기가 시작된 역사를 설명하는 영상을 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쇼는 재미를 줄 뿐 아니라 구명조끼를 착용한 다람쥐의 모습에서 수상 안전과 다람쥐 구조·재활에 대해 인식을 높이고 우리가 받는 기부금의 100%가 다람쥐 재활 기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플로리다가 아닌 애리조나에서 이 쇼가 개최됐다. 현지 주민들은 수상스키를 타는 트위기의 모습에 열광했다. 트위기는 현재 미국의 안전 보트타기 위원회(NSBC·National Safe Boating Council)의 수상안전 캠페인 ‘그걸(구명조끼를) 입어라’(Wear It)의 홍보대사다. 이 다람쥐는 얼마 전 ‘피구의 제왕’ 속편 등 영화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북부지역 수해복구활동…“진심으로 감사하고,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북부지역 수해복구활동…“진심으로 감사하고,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국민의힘·예천1)은 29일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호우피해가 가장 심했던 경북 북부지역 4개 시·군(문경·예천·영주·봉화)의 수해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회 각계의 노력에 경북 북부지역 도의원으로서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 의원은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우리는 미약했고, 재난을 원천적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하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수재민의 아픔에 공감, 악취와 폭염을 견디며 묵묵히 재해복구에 나서주셨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부처에서 신속하게 나서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했고 ▲경북도와 의회, 소방, 관련 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수해 복구 활동에 활력을 더했으며▲전국 곳곳에서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많은 자원봉사자와 종교계, 지역출신 인사들에게서 이어진 성금 등이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수마가 경북을 휩쓸고 간지 약 40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 문경·예천·영주·봉화 주민들은 많은 분의 도움을 통해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이겨낼 힘을 얻었고, 무너진 제방과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며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으며, 산사태로 사라진 집들은 임시 거주공간이지만 새롭게 마련됐다”라며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과 함께 일어나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약속하며, 지역 도의원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경주권 책임의료기관 지정 촉구

    황명강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경주권 책임의료기관 지정 촉구

    황명강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29일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의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방안, 재난대응 도민 안전 대책,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확대 등에 대한 도지사와 도교육감의 입장을 들었다. 경북도, 성평등 지수 제고 방안 마련, 지역여성 역량 강화교육 및 소통의 장 마련 촉구 황 의원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여성 인적자원의 발굴과 체계적인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2년 지역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은 17개 시도 중 성평등지수 하위권인 시도에 속하고, 여성의 의사결정 영역에 있어서 17개 시도 중 16위임을 지적하며, 경북도의 여성정책의 재검토와 함께 대폭적인 예산추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경북도의회 정책연구회에서 ‘여성정책연구회’를 구성해 지난 4월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에 대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여성인재를 발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인구소멸에 따른 지역발전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임을 강조했으며, ESG 혁신을 이끌어 갈 여성 자원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교육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북 의료환경 개선위해 경주의료권역에 책임의료기관 지정되어야 황 의원은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이 45.24명으로 최하위 수준이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전국대비 3배 이상 낮은 등 경북도의 의료환경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경북도 6개 의료권역 중에서 경주권만 유일하게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등 그동안 경주권의 의료환경 개선에 경북도가 소홀해 피해를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이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경주권의 응급의료 이용 유출률은 70.7%로 유출률이 가장 낮은 포항권에 비해 4배 이상 높다. 황 의원은 경북도가 경주권에 책임의료기관의 지정, 중증응급의료기관의 지정 등을 비롯해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줄 것을 요구했다.<br> 경북도, 실효성 있는 재난 매뉴얼 개발·보급과 재난 교육 확대로 도민 안전 지켜야 황 의원은 생존가방과 재해용 라디오 보급 등 도민 생명 지켜줄 최소한 안전장치 필요하다고 말하며 “경북은 최근 10년(2012년∼2021년)간 태풍·호우·한파·폭염 등 전국 자연재난피해액 16%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재해재난이 많은 지역인 만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재난대응 도민 안전 대책으로 첫째,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난 매뉴얼의 지속적 개발·보급과 재난교육 확대 및 반복적 실시를 요구했다. 둘째, 비상식량, 손전등, 구급용품 등을 담은 생존가방과 재해용 라디오 등의 보급으로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최소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북교육청, 학부모 인성교육 확대 필요성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 도정질문에서 황 의원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교권 회복을 위한 학부모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정질문에서 황 의원은 “학생, 학부모, 교사는 교육공동체이고, 교사와 학부모는 협력자 관계임”을 인식해야 하며, 교내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으로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 인성 교육 확대를 촉구했으며, 현재의 학부모 교육이 강의 위주의 진학진로 상담과 학교설명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부모의 역할, 예절교육, 밥상머리 교육 등 인성교육을 확대 편성할 것을 주장했으며, 대면 교육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편성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대시켜 줄 것을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 위한 특별위원회, 업무보고 실시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 위한 특별위원회, 업무보고 실시

    서울시의회 지하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봉준, 동작1)는 지난 25일 제2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교통실, 도시계획국, 균형발전본부 및 미래공간기획관으로부터 서울시 지상구간 철도 현황, 지하화 추진사항, 관련 개발계획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 지상철도는 총 10개 노선 101.2㎞로 국가철도(운영기관 코레일)가 6개 노선 71.6㎞, 도시철도(운영기관 서울교통공사)가 4개 노선 29.6㎞이고, 그동안 서울시는 2차 서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14년), 서울 비전 2030(2021년), 2040 서울 도시 기본계획(2022년) 등을 통해 철도 지하화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으나 2호선, 4호선 등에 대해 타당성 조사 시행 결과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창출을 위한 ‘경부선, 경원선, 경인선의 지하화’ 정책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고 ‘지상철도 지하화’가 국정과제로 선정됐으며 서울시 또한 ‘서울시 지상철도 전 구간 장기적 지하화’를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관련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또한 지상철도와 연계해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노량진역사 입체복합개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에 대해 코레일, SH공사 등 관련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죽어있는 도시공간를 재편하고 철도 인근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상부 철도 지하화에 대한 서울시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가철도 부지의 위치는 서울시지만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관리구간이다 보니 서울시가 소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 창동역 개발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등에 대해 서울시의 보완대책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시가 지상철도 지하화에 대해 부가가치 창출 등 사업 타당성 확보 방안과 재원 충당을 위한 개발이익 환수 및 기금 조성 등을 검토하도록 하는 한편 지상철도 지하화에 대한 특별법 재정에 대한 협의를 조속히 완료해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도록 주문했다. 이봉준 특위위원장은 “지상철도 지하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염원을 고려할 때 특별법 재정 및 사업의 타당성 확보 등의 사항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지상철도 지하화가 이른 시일 내에 추진되도록 특별위원회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 모두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 ‘안전 안심 도시’ 조성 총력… CCTV 확대하고 전담 팀 신설

    도봉구 ‘안전 안심 도시’ 조성 총력… CCTV 확대하고 전담 팀 신설

    최근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구민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28일 구청장 주재로 도봉경찰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무차별 범죄 대응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등 치안 취약 지역을 전수 조사하고 지능형 CCTV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원 안전 순찰대를 운영하고, 드론 순찰을 활용해 공원·등산로에서의 안전을 강화한다. 구는 경찰과 민간 기관 등과의 합동 순찰 체계를 마련하고 골목길, 산책로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대규모 유통센터 등 이용객이 많은 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주민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진행하고 호신용품도 빌려 줄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안전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생활안전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흉기 난동 등 강력 범죄가 장소에 상관없이 연속해서 발생해 구민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안전 안심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의회 ‘선진정책 연구모임’, 대전 상옥체육공원 충남 예산시장 등 전국 현장에서 배운다.

    동대문구의회 ‘선진정책 연구모임’, 대전 상옥체육공원 충남 예산시장 등 전국 현장에서 배운다.

    - 우수정책사례 2개 지역(3곳) 방문, 주제별 심도 있는 간담회 가져 - “혁신적인 사고와 꾸준한 사후관리 및 정비의 중요성 깨달아”서울 동대문구의회의 의원 연구단체인 ‘동대문구 선진정책 연구모임’은 지난 17일 ‘우수 체육공원 시설’과 ‘특화거리 조성개발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대전광역시 상옥체육공원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시장 △예산군 삽교읍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를 방문해 체계적인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연구모임은 지난 4월 진행한 ‘청년창업 지원’을 주제로 현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행보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정책 및 행정 집행기관인 각 지방자치단체 관리주체와 업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정책 입법기관인 의회(예산군의회)도 참여해 복합·다변적인 간담회와 현장방문이라는 평이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이 관리주체인 대전하수처리장 상옥체육공원은 총 면적 8만 2625㎡(체육공원 3만 6425㎡, 환경공원 4만6200㎡)로, 천연잔디 축구장과 테니스장, 배구 연습장, 게이트볼장, 사회인야구장 등 모두 9종류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대전시민은 물론 그 외 지역 방문객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야간운영을 함으로써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특이한 점은 이 체육공원은 일반 공원 같은 지상이 아니라 대전하수처리장의 마지막 수처리 단계를 담당하는 4단계 시설(4처리장)의 옥상에 위치해있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공원시설은 흔히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을 역으로 이용하여 대전시민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복지 혜택으로 환원하고자 조성했다고 한다. 이어 방문한 충남 예산군의 예산시장은 1981년 개설된 연면적 6719㎡ 크기의 상설 재래시장이다. 이 지역을 고향으로 둔 요식업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018년 예산군과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2023년 1월 초 본격 개장 이후 전국 각지의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지는 등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또, 백종원 대표가 일부 협력한 것으로 알려진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는 예산시장 활성화와 같은 해 시작된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동대문구 용두동 주꾸미 특화거리와 비슷한 면이 많다. 연구모임은 예산군의회와 예산군청 양측 모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예산군청 실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시장 활성화의 첫걸음이 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관련 사업 추진 과정, 예산시장 · 삽교 곱창특화거리 운영현황 및 향후 관리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답이 이루어졌다. 체육시설 주제를 선정한 김용호·서정인·정서윤 의원은 대전 상옥체육공원에 대해 “하수처리시설이 있다고는 하나, 악취의 정도가 미미하다. 골칫덩이로 전락하기 쉬운 환경기초시설을 주민 복지를 위해 성공적으로 활용한 예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동대문구에 다기능 복합 체육시설을 신규 설립하게 될 경우나,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유사한 시설 구조를 가진 동대문구 환경자원센터의 운영에 참고하는 등 견학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예산시장과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에 대해 해당 주제를 선정한 최영숙·장성운·김세종 의원은 “관련 분야의 인지도 있는 민간 사업가가 제공한 전문적인 정책 대안을 적극 수용한 점이 성공의 큰 부분으로 보인다”면서 “동대문구 재래시장 및 용두동 주꾸미 특화거리 관련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두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사업 추진 시 혁신적 사고를 적극 활용할 것과 사업 출범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면서 “앞선 성공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고 참고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동대문구의 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며 이날의 현장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의회의 ‘동대문구 선진정책 연구모임’은 국내외 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선진 조례 및 우수한 정책 교환을 바탕으로 동대문구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결성됐다. 서정인 연구모임 대표(용신동),김용호(전농1,2동, 답십리1동), 최영숙(용신동), 장성운(전농1‧2동, 답십리1동), 정서윤(답십리2동, 장안1‧2동), 김세종(회기동, 휘경1‧2동) 의원 등 여셧명이 활동 중이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 개최

    박환희 서울시의원,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28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당선 1주년 기념, 주민과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UNESCO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태강릉 보존을 위한 365일 기록’이란 제목의 저서 출간을 통해, 서울시의회 입성 후 1년 동안 지난 문재인 정부의 택지개발 정책에 맞서 태강릉을 지키기 위해 벌여온 여러 의정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이 지역을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생태공원으로 가꾸는 비전을 제시했다.출판기념회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소속 보컬 이아름 양과 김지호 군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현경병 서울시장 비서실장, 조윤기 시민청원 대표,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박 위원장의 저서 출간을 축하하며 태강릉 보존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표했다.김현기 의장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함께 서울시의회를 이끌어나가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원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현경병 비서실장은 “태릉골프장 일대 아파트 개발계획을 철회하고 대규모 문화생태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박환희 의원에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라며 “이 과제는 박 의원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고, 박 의원과 함께해야만 이뤄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민 대표로 박 위원장과 함께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반대”를 11대 서울시의회 제1호 청원으로 제출했던 조윤기 대표는 “정치인들이 선거 때는 이런저런 약속을 하지만, 당선된 후에는 다르게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 의원은 약속을 실천하고 그 실천을 모아 책자까지 발간했다”며 박 위원장에 대한 응원을 다짐했다. 허권 전 사무총장 또한 “뉴욕의 센트럴파크보다 훨씬 더 큰 공원이 서울에 생길 수 있다”며 “노원구민 여러분이 계속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세계문화유산을 지키뿐 아니라 이 지역에 자연생태공원까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무려 27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서도 뛰어오르는 집값을 잡지 못했고, 그런 실패를 모면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세계문화유산 태강릉 일대에 대규모 주택개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태강릉 보존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했다. 계속해서 박 위원장은 그런 정책 실패에 “맞서 싸워야겠다고 결심했고, 역사와 문화, 생태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뛰어왔다”면서 “그 약속의 실천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고, 우리 역사와 문화, 생태와 자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그 열정과 신념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오늘 출판기념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의 저서 ‘조선왕릉 태강릉 보존을 위한 365일 기록’은 4개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은 국토교통부의 태릉CC 개발과정의 문제점과 반대 활동을 다뤘고, 2장에서는 태강릉과 함께 태릉 연지, 경춘선 숲길을 잇는 태릉 역사문화생태공원의 비전을 밝혔으며, 3장은 태강릉을 포함하는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박 위원장의 의정활동을 정리했으며, 4장에서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세계유산 보존 활동을 담았다. 마지막 부록은 태릉CC 일대 부지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여론조사와 세계유산 지위를 박탈당한 독일 드레스덴과 영국 리버풀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 일정을 고려해 50분간 간소하게 진행됐다.
  • 연출가 이철성의 신작 ‘너를 위한 낯선 마사지 기술’ 거리극 공연 …9월9~10일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연출가 이철성의 신작 ‘너를 위한 낯선 마사지 기술’ 거리극 공연 …9월9~10일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연출가 이철성 ‘비주얼씨어터 꽃’ 대표의 신작 ‘너를 위한 낯선 마사지 기술’ 거리극이 9월 9~10일 이틀간 오후 5시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열린다. ‘너를 위한 낯선 마사지 기술’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거리예술 제작지원에 선정돼 제작한 작품으로 이 대표의 거리극 ‘종이인간’, ‘마사지사’에 이은 후속 시리즈다.  알루미늄 호일을 소재로 한 낯설고 신비한 마사지의 세계로의 초대 이번 공연에는 ‘알루미늄 호일’을 소재로 사용한다. 작품은 배우가 등장해 음식을 싸는 재료인 알루미늄 호일을 가지고 주변의 사물을 싸다 자신의 몸(신체)을 감싸기 시작하며 극은 시작된다. 우리의 몸 그대로의 형태를 지닌 호일 인간이 태어나고, 그는 우리와 관계를 맺으며 우리를 신비하고 낯선 극의 세계로 이끌고 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공연의 주제인 ‘부질없이 사라지는 몸, 그럼에도 열망하며 차오르는 영혼’을 깊게 다루기 위해 2023년 티벳과 호주를 오가며 원주민 문화를 탐방하기도 했다. 특히 죽은 육신을 거대한 새들의 먹이로 던져놓아 새들이 그것을 먹고 그 영혼을 하늘 멀리로 데려가 주길 염원하는 티벳의 조장(鳥葬) 문화를 공연에 독특한 미학으로 녹여내었다. 설치 퍼포먼스·공공공간·관객참여형 공연…관람료 무료 작품은 총 3장으로 구성됐으며, 약 5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1장에서는 공연자의 몸과 주변의 사물들이 호일로 싸인 후 알맹이는 사라지고 호일 형태만 남는다. 바람이 그 모든 걸 날려버린다. 일상에서 잠시 드러났다 사라지는 꿈, 그림자, 환영, 그리고 그 속에서 얼핏 엿보이는 욕망과 허허로움을 표현했다. 2장에서는 공연자가 관객을 모셔 호일로 덮고 특별하고 낯선 마사지를 선보인다. 먼 나라로의 여행과 조장(鳥葬) 문화와 마사지 이야기를 담는다. 3장에서는 공연에 참여한 모두가 호일인간을 찢어 나누어 가지며 생명의 소멸과 나눔과 순환에 대해 명상한다. 공연 주제 구축 위해 티벳과 호주로 원주민 문화 탐방 한국거리예술창작센터(K_SACC) 대표를 맡고 있는 이 대표는 시와 시각예술과 공연을 결합해 예술활동을 하는 예술가다. 유럽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프랑스 샬롱 거리예술축제, 스페인 피라타레가 등에 공식 초청돼 국제적으로 실험예술축제 및 거리극축제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 불문과와 대학원에서 시를 전공했고, 이스라엘에 있는 비주얼 씨어터 스쿨( The School of Visual Theater)에서 비주얼 퍼포먼스를 공부했다. 세계인형극총회 ‘탁월한 시각연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40개국 이상의 오지를 여행하며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고, 문학과지성사에서 시집들을 펴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공연예약은 비주얼씨어터 꽃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도심 빌딩숲 사이 ‘숨은 보석’[현장 행정]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도심 빌딩숲 사이 ‘숨은 보석’[현장 행정]

    서울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내려 높은 빌딩과 서소문고가 사이로 들어가니 콘크리트 외벽으로 둘러싸인 낮고 커다란 건축물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역 철길과 빌딩 사이에 끼어 숨어 있는 공간, 중구 중림동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도심 빌딩숲 사이 감춰진 보석 같은 이곳에 구민들을 초대해 종교적 박해와 순교의 성스러운 역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17일 김 구청장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구민 30여명을 초대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이곳에 우연히 올 일이 있었는데 이런 공간이 중구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너무 안타까워 구민들과 함께 제대로 이곳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마음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과거 천주교 박해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한국 최대의 순교 성지로 꼽힌다. 1800년대 이후부터 천주교도들에 대한 처형이 이뤄진 서소문 밖 네거리의 공간에 역사를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2019년 문을 열었다. 이 지역에는 박물관 건설 전인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기도 했다. 역사적 의미 못지않게 아름다운 건축물로 알려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개장 직후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알려질 기회를 갖지 못했다. 도심 한가운데 있음에도 경의선 철길과 빌딩 사이에 가려져 사전에 정보가 없으면 찾아오기 쉽지 않은 점도 한몫했다. 이날 김 구청장이 구민들을 초대한 이유는 이처럼 훌륭한 공간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 방문객을 늘리기 위함이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특별전시와 상설 전시관을 둘러봤다. 특히 박물관을 대표하는 공간인 ‘콘솔레이션 홀’에 들어설 때는 구청장과 주민들 사이에 나지막한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고개를 숙여야만 들어갈 수 있는 이 공간은 엄숙하게 순교자들의 희생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모르고 넘어가기엔 아까운 공간”이라고 말했다. 구가 위탁 운영하는 박물관은 인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박물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최근 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는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박물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교정시설 이전’ 시민 의견 듣는다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부산 구치소와 교도소를 이전할 장소를 선정하기 위한 시민 여론 수렴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시민 여론조사와 시민참여단 숙의·토론을 거쳐 오는 10월 말 교정시설 입지 권고안을 부산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입지선정위는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18세 이상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000명 중 60%는 교도소가 있는 강서구와 구치소가 있는 사상구 주민으로 구성한다. 여론조사를 통해 교정시설 입지 선정에 고려해야 할 사항, 지역 주민이 요구하는 지원책, 교정시설에 대한 전반적 인식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여론조사 이후에는 150명을 선발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참여단은 학습, 숙의·토론, 설문조사 등을 거쳐 교정시설 입지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참여단은 여론조사에서 참여 의사를 나타낸 시민으로 구성하며 30%는 강서·사상구 주민으로 채운다. 입지선정위는 여론조사 결과와 시민참여단 의견 등을 반영해 오는 10월 시에 정책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 구치소와 교도소는 각각 1973년과 1977년에 건축돼 건물 안전과 수용자 인권 보호를 위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2007년부터 교정시설의 이전과 현대화를 추진했지만 이전 후보지 주민의 반발로 무산됐다. 공정한 교정시설 이전 입지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5월 시민단체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시의원 등 16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서 시가 교정시설 이전과 관련된 용역을 진행한 결과 구치소와 교도소 사상구와 강서구 내에서 이전하는 안과 통합해 강서구로 이전하는 안이 제시됐다.
  • 깊어진 편견에 갈 곳 잃은 정신·중독재활시설… ‘치료 절벽’ 땐 더 문제[마음의 정책]

    깊어진 편견에 갈 곳 잃은 정신·중독재활시설… ‘치료 절벽’ 땐 더 문제[마음의 정책]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깊어져 정신재활시설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이 빨리 치료받고 안전하게 사회로 복귀하려면 이런 시설들이 많이 생겨야 합니다. 회복 시설마저 거부한다면 정신장애인들은 어디에 가서 재활 치료를 받으라는 말입니까.”(정신재활시설 ‘가온누리’ 신대호 원장) 최근 잇단 흉악범죄로 ‘정신질환자=잠재적 범죄자’란 편견이 확산되면서 애꿎은 재활시설들이 돌팔매를 맞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의 정신재활시설 ‘가온누리’는 인근 지역으로 이전을 계획했다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경기 남양주시의 마약 중독자 치료공동체 ‘경기도 다르크(DARC)’는 시설 폐쇄 갈림길에 섰다. 정신·중독재활시설을 배척하는 ‘님비’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공포가 더해져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심지어 지역사회 치료기반 확충에 나서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민원에 편승해 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현장의 활동가들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집단 혐오로 ‘치료 절벽’이 생기면 더 큰 사회적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정신재활시설 가온누리는 정신장애인들이 사회복귀 훈련을 받는 곳이다.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서 10년째 사고 한번 없이 주민들과 잘 지내고 있지만 시설이 낡고 좁아 건물을 새로 지어 인근 마을로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전 예정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아산시마저 반대의견 쪽으로 기울어 이전이 불발될 위기다.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보면 막연한 두려움이 엿보인다. 이전 지역 주민들은 ‘민가 침입, 주민 살상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우려가 있다’, ‘밤낮없는 곡소리로 인해 주민들의 평온한 삶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가온누리 신대호 원장은 “치료를 안 받거나 중단한 환자 일부가 사고를 치는 것이지 재활 훈련을 받는 이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아무리 설명해도 주민들이 들으려 하지 않으니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신재활시설마저 발을 못 붙이게 하면 회복기 환자들의 사회 활동이 더 제한되고 정신과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약 중독자 치료공동체 ‘경기도 다르크’는 지자체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곳은 올해 3월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호평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건물로 이사를 왔다. 이사 전 지자체로부터 학교 인근에 입주해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남양주시는 비신고 시설이라며 다르크를 경찰에 고발하고 시설 운영 중단 행정명령을 내렸다. 결국 다르크는 등록 요건을 갖춰 시설 신고를 하고 남양주시를 상대로 행정명령 취소 소송을 냈다. 다르크 임상현 센터장은 “주민들이 자신을 범죄자처럼 보는 것 같아 견디기 힘들다며 4명이 퇴소했다. 남은 12명도 ‘우리 언제 쫓겨나는 건가요’라며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제발 이들이 사회에서 다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9년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도 주민 반대로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건립이 무산된 일이 있었다. 치료받지 않은 중증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진주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사건이 반대 여론에 불을 댕겼다. 당시 건립에 참여했던 박경덕 ‘다움병원’ 정신건강간호사는 “반대 여론과 시위를 주도한 쪽은 주민 표를 의식한 시·구의원들이었다”고 털어놨다. 활동가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정신질환자 재활에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정신재활시설 사업을 2005년 지방으로 떠넘겼고 지자체는 주민 눈치를 보느라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신건강복지법 제26조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정신재활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을 뿐 반드시 몇 곳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없다. 정신재활시설을 국고 사업으로 환원해 국가 주도로 지역사회 치료 기반을 마련하거나 지자체가 움직이도록 관련법에 의무 조항을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도림천 생명의 축제, 주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기대”

    유정희 서울시의원 “도림천 생명의 축제, 주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기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26일 도림천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2023 도림천 생명의 축제’에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총 5회 진행되는 ‘2023 도림천 생명의 축제’ 중 세 번째 진행된 행사로 ‘생명과 평화 그리고 힐링’을 주제로 유정현과 드림라이프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축제에 참석한 유 의원은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해나가며 도림천 생태의 생명 존중과 힐링, 탄소중립이라는 가치를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도림천 생명의 축제가 주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드림라이프의 멋진 공연과 비건 행사,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WITH PET,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도돌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는 도림천 생명의 축제에 함께하는 많은 주민들이 환경 사랑과 생명 존중 문화를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어 뜻깊었다”고 말하며, 남은 9월과 10월 축제에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상북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4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5명을 새로이 선임하고,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1397억원 규모로 편성된 경상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듣는다. 이어서, 김창혁(구미), 황명강(비례), 임병하(영주) 3명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결쳐 도정질문에 나선다. 김창혁 도의원은 통합신공항 공항도시 및 배후지역 개발, 도심 빈집 활용 방안과 사회안전망 구축, 교육청 재정운영의 효율성 강화 대책 등에 대해 질문한다. 황명강 도의원은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과 재해재난 대응 도민 안전 대책, 경주권 의료환경 개선, 초·중·고 학부모 대상 교육 등에 대해 질문한다. 임병하 도의원은 산사태 등 수해 대책과 영주시 관광정책 지원 계획, 지방도 진우-부석간 도로 관련, 도내 영유아 인성교육 등에 대해 질문한다. 9월 12일 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경상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동의안 등 4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배한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큰 아픔을 겪은 도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폭염 속에서도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집행부에 재난대응 체계와 매뉴얼 전면 점검, 주민 대피 골든타임 확보, 기반시설 구축 등 현장 대응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추경예산안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만큼 중요성을 감안해 신속하고도 면밀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사후관리 중요한데…깊어진 편견에 설 자리 잃은 정신·중독재활시설[마음의 정책]

    사후관리 중요한데…깊어진 편견에 설 자리 잃은 정신·중독재활시설[마음의 정책]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깊어져 정신재활시설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이 빨리 치료받고 안전하게 사회로 복귀하게 하려면 이런 시설들이 많이 생겨야 합니다. 회복 시설마저 거부한다면 정신장애인들은 어디에 가서 재활을 받으라는 말입니까.”(정신재활시설 ‘가온누리’ 신대호 원장) 최근 잇단 흉악범죄로 ‘정신질환자=잠재적 범죄자’란 편견이 퍼지면서 애꿎은 재활시설들이 돌팔매를 맞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의 정신재활시설 ‘가온누리’는 인근 지역으로 이전을 계획했다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경기 남양주시의 마약 중독자 치료공동체 ‘경기도 다르크(DARC)’는 시설 폐쇄 갈림길에 섰다. 치료절벽 생기면 더 큰 사회적 문제 생길 수 있어 정신병원, 정신·중독재활시설 등을 혐오 시설로 낙인찍고 배척하는 님비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공포가 더해져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심지어 지역사회 치료기반 확충에 나서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민원에 편승해 정신·중독재활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현장의 활동가들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집단 혐오로 ‘치료 절벽’이 생기면 더 큰 사회적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신재활시설 가온누리는 자·타해 위험이 없다는 의사 진단서를 받은 14명의 정신장애인이 사회복귀 훈련을 받는 곳이다.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서 10년째 사고 한번 없이 주민들과 이웃 사촌하며 잘 지내고 있지만 장정 14명이 생활하기에는 시설이 낡고 좁아 넓은 곳으로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방 3개가 있는 일반 가정집만한 공간에 입소자 14명과 시설 직원들이 복닥거리며 살고 있다. 가온누리는 인근 농촌 마을에 새로 시설을 짓기로 하고 토지 구매와 예산 신청까지 마쳤지만 신축 예정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해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아산시마저 반대 쪽으로 기울어 이전이 불발될 위기다. 가온누리와 아산시, 신축 예정지 주민들이 몇 차례 만나 협의했으나 분위기가 험악하다. 서울신문이 신축 예정지를 찾았을 땐 ‘정신요양시설 웬말이냐,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주민들을 만나 설득해야 하는데, 최근 흉기 난동 사건 이후로는 마을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주민들의 반대 이면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다. 민원을 보면 ‘정신질환자들이 시설을 탈주해 민가 침입, 주민 살상 등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할 우려가 있다’, ‘정신질환자를 강제 수용하는 혐오시설이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혹독한 신체적 제약을 가해 밤낮없는 곡소리로 인해 주민들의 평온한 삶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 많다. 가온누리 신대호 원장은 “정신재활시설 입소자들은 환자가 아닌 사람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호전된 이들이다. 치료를 안 받거나 중단한 환자 일부가 사고를 치는 것이지, 정신재활시설에서 재활 훈련을 받는 이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아무리 설명해도 주민들이 들으려 하지 않으니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신재활시설마저 발을 못 붙이게 하면 회복기 환자들의 사회 활동이 더 제한되고, 정신과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들이 늘 것”이라고 우려했다. 천안의 한 공동생활가정 형태의 정신재활시설도 올해 전세 계약이 만료되자 건물주가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고 한다. 재활 시설 확대가 시급하지만 많은 시설이 주민 반발 때문에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독재활시설 ‘경기도 다르크’는 시설 폐쇄 갈림길에 경기 남양주시의 마약 중독자 치료공동체 ‘경기도 다르크(DARC)’는 지자체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곳은 올해 3월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호평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건물로 이사를 왔다. 이사 전 지자체로부터 재활 센터는 유해시설이 아니어서 학교 인근에 입주해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남양주시는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은 비신고 시설이라며 다르크를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한 달 내로 시설 운영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도 내렸다. 결국 다르크는 인력을 추가 채용해 등록 요건을 갖추고 시설 신고를 했다. 남양주시를 상대로 행정명령 취소 소송도 냈다. 오는 29일 재판이 시작된다. 다르크 임상현 센터장은 “주민들이 자신을 범죄자처럼 보는 것 같아 견디기 힘들다며 4명이 퇴소했다. 이 아이들이 밖에서 또다시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남은 12명도 ‘우리 언제 쫓겨나는 건가요’라며 불안해하고 있다”며 “마약을 끊고 회복하려는 이들을 배척하고 우리 지역에 들어오지 말라면 도대체 어디에 가서 치료받으란 말인가”라고 답답해했다. 그는 “마약을 했거나 정신 장애로 문제가 있는 이들을 멀리하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회복하고자 시설에 들어온 이들은 절대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서 “제발 이들이 다시 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2019년 진주아파트 방화살인 사건때도 같은 일 반복 이러한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9년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도 주민 반대로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건립이 무산된 일이 있었다. 치료받지 않은 중증정신질환자가 저지른 진주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사건이 반대 여론에 불을 댕겼다. 당시 건립에 참여했던 박경덕 ‘다움병원’ 정신건강간호사는 “반대 시위에 참여한 주민들은 되레 내용을 잘 몰랐다. 반대 여론과 시위를 주도한 쪽은 주민 표를 의식한 시·구의원들이었다”고 털어놨다. 활동가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정신질환자 재활에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정신재활시설 사업을 2005년 지방으로 떠넘겼고, 지자체는 주민 눈치를 보느라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신건강복지법 제26조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정신재활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을 뿐, 반드시 몇 곳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없다. 정신재활시설을 국고 사업으로 환원해 국가 주도로 지역사회 치료 기반을 마련하거나, 지자체가 움직이도록 관련법에 의무 조항을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간호사는 “금곡동 건립이 무산된 이후 부산 진구에서 LH주택을 저렴하게 임대해 공동생활가정을 만들 수 있었다”며 “정신질환자를 병원에 수용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주거시설을 제공해 지역사회 치료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익 3.4조원 달성 목표”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익 3.4조원 달성 목표”

    포스코퓨처엠이 28일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면서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에서 새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을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은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의 비전공감 행사는 직원들로부터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전 임직원이 자율복장 차림의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광양·세종·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했다. 특히 김준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번 행사에서 중장기 경영계획과 더불어 2030년 사업목표로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이를 위해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R&D 트라이앵글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ESG) 성과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어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 직원이 그룹 내 최고 기업은 언제 달성 가능한지 질의하자 “멀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루어 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사내소통 플랫폼 ’미소진‘을 공개했다. ‘미래’ ‘소재’의 앞 글자를 따서 미소, 그리고 매거진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임직원들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공유와 공감의 채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을 향한 비전 실현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지역에 심는 이번 프로젝트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 임직원과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조성된 숲을 지역민들의 치유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E)과 사회(S)를 아우르는 기업시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향후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 동화 같은 마을 할슈타트 주민들 “단체 관광객 좀 못 오게 해달라”

    동화 같은 마을 할슈타트 주민들 “단체 관광객 좀 못 오게 해달라”

    오스트리아의 유명 관광지 할슈타트 마을 주민들이 단체 관광객들이 오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 문화유산인 이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은 700여명 밖에 안 되는데 최성수기에는 하루 1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려와 제대로 살 수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주민들은 하루 관광객 숫자를 제한하고 오후 5시 이후 단체관광객 버스를 들이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도 이 마을 경제에 관광객들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일부는 그래도 너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입을 모은다. 알프스 자락의 만년설 봉우리 아래 고즈넉한 호숫가에 오래 된 예쁜 집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은다. 최근 몇 년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오는데 그 이유가 2006년 방영된 한국 로맨틱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였다고 방송은 전했다.(방송은 드라마 제목을 표기하지 않았는데 워낙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에 할슈타트 마을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확산시켰다. 오죽하면 2012년 중국에는 할슈타트 마을을 그대로 본뜬 마을이 조성될 정도였다. 많은 관광객들이 완벽한 셀피 사진을 찍겠다며 몰려든다. 그림 같은 호수, 길쭉한 회색빛 교회 첨탑, 멀리 바라보이는 만년설을 인 봉우리 등이 일생에 한 번 남길 만한 사진을 제공한다고 관광객들은 설레 한다. 유럽에서도 오버투어리즘의 폐해를 가장 극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이 마을이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대형 코치 버스를 타고 와서 휙 둘러보고 숙박하지도 않고 곧바로 떠난다는 것에도 있다. 현재 이탈리아 베네치아 같은 곳이 겪는 오버투어리즘의 폐해가 할슈타트 마을에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생기는 것이다. 들뜰 대로 들뜬 관광객들이 조용히, 주민들에게 소음을 일으키지 않고, 사진만 찍고 간다고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주민들은 관광객이 접근하지 않도록 알프스 풍광을 가리는 목재 담도 세워봤고, 소음공해와 교통 정체에 항의하는 시위도 벌여봤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오히려 역풍이 일어 삭제하고 말았다. 시장은 일단 마을을 통과하는 단체 관광 버스 숫자를 3분의 1로 줄여보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대로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치기 전 이 마을을 한 해 동안 찾는 관광객은 100만명 수준이었다.
  • “교사·학생·학부모 소통으로 학교 문제 해결”

    “교사·학생·학부모 소통으로 학교 문제 해결”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을 나누고 다지는 관계가 복원돼야 합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권 회복 대책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학교에서 일어난 문제는 수사기관 등 외부가 아닌 학교 구성원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8년 4개월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때로는 감정이 들어가 아이를 혼낸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꼭 그 아이를 별도로 만나 짜장면이나 컵라면을 먹으며 달래 줬고, 그 아이의 부모를 만나 죄송하다는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 깊은 정이 들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 이상의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힘줘 말했다. 신 교육감은 취임 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학력 신장’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학생 스스로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동기, 배우고자 하는 태도와 마음가짐부터가 학력”이라며 “학력은 꼭 교과 공부만이 아닌 운동, 예술, 기술 등 자기 꿈을 키울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권 침해 방지와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은.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가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 교권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학급에서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선생님의 권리만 침해되는 게 아니라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다수의 학생과 그 부모도 피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교권을 회복하는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의 수업권과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 교육청은 교원을 비롯한 일반직 공무원과 비정규직 공무원 등 관련 노조 및 단체 7곳과 협의회를 열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전국에서 최초다. 또 강원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사와 동행하는 더 나은 원스톱 법률지원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강원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80여명 모두가 교원 법률 지원에 참여하고 지역별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이 법률상담 및 경찰 조사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감 선거 직선제 이후 첫 보수 성향의 강원교육감이다.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교육감의 성향과 상관없이 교육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진단’과 ‘지원’으로 모든 학령기 동안 학생 성장을 관리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했다. 진단평가에 대해 전교조를 중심으로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신청률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90%로 상승할 만큼 현장 반응은 뜨겁다. 그만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자기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했다는 방증이다. ‘진단’에 따른 ‘지원’의 개념으로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더 배우고 싶은 과목은 소인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스터디 카페형 학습실처럼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학력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학력 신장은 우리 교육청의 첫 번째 정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이 입은 교육적 손실이 평생 삶의 격차로 남지 않으려면 때를 놓치지 않고 지금 당장 학력 회복에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향성에 대해 특정 노조나 단체, 개인 연구원 등이 반대부터 하고 나선다. 그런데 밖에 나가서 학부모나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온도 차가 무척 크다. 앞으로도 한쪽의 편향된 여론보다는 교육의 네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아 학력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 푸른 지구 만드는 ‘착한 여행’ 비치코밍·플로깅을 아시나요?

    푸른 지구 만드는 ‘착한 여행’ 비치코밍·플로깅을 아시나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단체, 기업 등이 주도해 관광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캠페인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치코밍과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대표적이다. 강릉시는 최근 안목해수욕장에서 가톨릭관동대와 함께 시청 직원, 대학생, 관광객 등 120여명이 참가하는 비치코밍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해수욕장에 버려진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의 쓰레기를 주워와 천연 방향제, 에코백 등으로 교환했다. 황남규 강릉시 청소행정담당은 “관광을 하면서 환경도 지키는 착한 여행이 트렌드로 떠올라 행사를 기획했는데, 현장에서 예상보다 많은 피서객이 참여했다”며 “특히 교육과 체험 삼아 아이 손을 잡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뜻깊은 휴가를 보내는 부모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경북도와 GB대학봉사단, 경북새마을회 등은 지난달 초 영덕 장사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9개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경북도는 지난 5월 도내 15개 대학 소속 학생 500명으로 구성된 GB대학봉사단을 발족했고 6월 말에는 5개 해수욕장에서 첫 비치코밍 캠페인을 펼쳤다. 이 외에도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부산 광안리, 울산 울주,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에서 비치코밍 캠페인이 잇달아 개최됐다. 플로깅 캠페인은 해안가뿐만 아니라 산과 계곡, 강 등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말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직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벌여 10포대 분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애월읍 금성천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한 번씩 플로깅 캠페인을 갖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플로깅을 더욱 확산시켜 도민, 관광객들과 함께 청정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건강관리 앱인 캐시워크와 함께 시민들이 여의도 한강공원 등 6개 공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인증샷을 앱에 올리면 음식점, 카페 등 캐시워크 제휴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캐시를 제공하는 관광 플로깅 프로그램을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한 달간 운영했다. 울산시와 충남 홍성군은 플로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조례를 각각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 북한, 3년 7개월 만에 ‘국경 개방’ 공식화… 항저우亞게임 계기로 빗장 완전히 푸나[뉴스 분석]

    북한, 3년 7개월 만에 ‘국경 개방’ 공식화… 항저우亞게임 계기로 빗장 완전히 푸나[뉴스 분석]

    북한이 해외에 체류하는 주민들의 귀국을 승인하며 코로나19 이후 봉쇄된 국경 개방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3년 7개월 이상 발이 묶였던 해외 체류 노동자의 귀국길을 열어 주고 다음달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개방을 확대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지난 26일 방역 등급을 조정하고 해외 체류 국민들의 귀국을 승인했다고 27일 보도했다. 귀국 인원은 7일간 격리시설에서 의학적 감시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재개된 북중 항공편으로 귀국한 유학생과 근로자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이 ‘방역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해외 거주 주민들이 대규모로 귀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국경을 사실상 봉쇄했다가 지난달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등 개방 조짐을 보였다. 최근 압록강철교로 화물열차가 다니는 등 대중 교역은 코로나19 이전의 85%까지 회복됐다. 다만 여객열차나 화물트럭 등 대규모 육상 운송이 재개되지 않아 국경 전면 개방이 아닌 단계적 개방 수순으로 보인다. 북한 주재 대사관의 공관원이나 국제기구 직원 등 외국인 입국도 여전히 제한된 상황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환자 등 귀국이 급한 사례를 먼저 신고하라고 지시했다”며 “최대 6년 반 동안 가족과 만나지 못해 향수병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해외 체류 주민이 많아 선별적으로 귀국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중 북한대사관에는 중국을 방문한 주민들을 위해 400여명 규모의 기숙사가 운영되고 있는데 국경 봉쇄 이후 포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구금된 2000명 규모의 탈북민이 강제로 북한에 송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북한이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외교적 활동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입출국 제한이 풀리면 북한 당국의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국경 밀무역과 장마당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아시안게임 참여를 통한 비정치 분야의 대외 활동 강화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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