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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앞두고 시청각 장애인 만난 오세훈… 내년에도 ‘약자와의 동행’ 이어간다

    새해 앞두고 시청각 장애인 만난 오세훈… 내년에도 ‘약자와의 동행’ 이어간다

    “청각 장애인이 된 이후 사회에서 일을 할 수 있을지 막막했습니다. 실로암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가 문을 연 이후 저와 같은 당사자들을 교육하는 강사로 일할 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시청각 장애인 조현상씨) “시청각 장애인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종로구 연지동 ‘실로암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찾아 시청각 장애인 당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로암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는 시각과 청각 기능을 동시에 상실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손가락 점자, 촉수어, 점자 교육 등 맞춤형 의사소통 교육과 이동 교육,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시는 2020년 실로암 센터를 연 데 이어 올해 7월 강남구에 ‘헬렌 켈러 시청각 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시청각 장애인 4명과 부모로부터 재활과 자립에 관한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시청각 장애인 김용재씨는 “실로암 센터에 오기 전에는 집에서 혼자 외롭고 우울하게 지냈는데 센터에 온 이후 김치 만들기, 감자 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즐겁게 생활하게 됐다”면서 “정신 건강과 몸 건강에 모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곳곳에 숨어 힘들게 사는 시청각 장애인이 많은데 이들을 발굴하고, 홀로 사는 시청각 장애인들이 서로 모여서 살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데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센터 관계자와 당사자로부터 여러 가지 제안을 들은 오 시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시청각 장애인 1400여명을 위한 시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시청각 장애인에게 등불 같은 역할을 하는 센터를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열심히 찾겠다”고 말했다.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 목표로 정한 오 시장은 올해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우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해 8월부터 버스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이 서울 버스를 이용하거나 수도권 버스로 환승한 요금을 월 5만원까지 지급한다. 쪽방 주민이 필요한 생활용품을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온기창고’도 동자동·돈의동 쪽방촌 2곳에 마련했다. 씻을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쪽방 주민을 위해 월 2회 ‘목욕 이용권’을 제공하는 ‘동행 목욕탕’도 운영 중이다. 실직·질병·사고 등 각종 위기 상황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는 ‘서울형 긴급 복지’ 제도를 선보였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해 난방비도 지원했다. 오 시장은 “어렵고 소외된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청년 취업 지원사격 나선다…‘청년 드림나래’ 모집

    영등포구, 청년 취업 지원사격 나선다…‘청년 드림나래’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15~29세)고용률에 따르면, 구는 57.2%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 구가 중점적으로 공공 및 민간 일자리 발굴에 힘쓴 결과다. 이에 영등포구는 청년들이 구직 의욕과 자신감을 되찾고 적극적으로 취업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청년 드림나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드림나래는 업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공공행정의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구 특화 일자리 사업이다. 2022년부터 시작한 청년 드림나래는 매년 4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업무를 경험하며 적응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비교적 짧은 근무 시간으로 취업 및 학업 준비도 병행할 수 있어 호응이 뜨겁다. 이번 2024년 상반기 ‘청년 드림나래’ 모집인원은 18명으로, 18세~39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내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국제 가족관계 등록사건 상담 ▲이동노동자를 위한 세무, 일자리 상담 등 프로그램 운영 보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험 가구 관리 및 돌봄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최일선에서 근무하게 된다. 단순한 사무보조 대신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참여자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최저생계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고려한 ‘생활임금제’를 적용한다. 일 6시간 근무시 일 6만 8616원(시급 1만 1436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내년 1월 10일까지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여성 가장, 결혼이민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라면 이와 관련된 서류 제출 시 우선 선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내년 1월 29일 오후 5시에 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공행정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년 드림나래가 일자리 도약과 취업 성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과 꿈을 지원하는 내실있는 정책으로 영등포구가 든든한 사다리가 되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 지하철 무료 재승차·인구소멸 대응책… 삶의 질 높여 주민 사랑 컸다

    지하철 무료 재승차·인구소멸 대응책… 삶의 질 높여 주민 사랑 컸다

    2023년 지방정부는 녹록지 않은 재정 형편에도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살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서울신문은 28일 광역자치단체 별로 올해 가장 빛났던 정책을 정리해 봤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거나 각 지자체가 자랑할 만한 정책으로 추천한 것들이다. 수도권에서는 교통 편의를 개선한 정책이, 지방에서는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대안이 주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서울 시민들은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 무료 제도를 크게 환영했다. 지하철 개찰구 밖에 나간 후 15분 내 다시 탑승하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정책이다.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급히 화장실에 다녀와야 하는 상황에도 추가 요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올해 약 578만명이 이 혜택을 누렸다. 무료 재승차는 6517명이 참여한 서울시 창의제안 온라인 투표에서 2932표(12.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경기에서는 똑버스가 주목받았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똑버스는 도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 위치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로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똑타 앱에서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11개 시군에서 136대 운영 중인 똑버스를 내년에 20개 시군 261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시민 1만 79명 중 5781명(19.1%)은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가장 공감하는 정책으로 꼽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영종대교 상·하부도로 통행료를 각각 3200원과 1900원으로 내리고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까지 편도 20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에 더해 중구 영종·용유 주민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에게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3200원,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영종대교 하부도로 통행료는 앞서 전액 지원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오가는 다리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청년들이 뿌리내릴 수 있게 돕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 큰 호응을 받았다.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22개 시군과 30여개 대학, 90여개 기업이 힘을 합쳐 청년 유출을 막고 취업과 주거,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는 청년 지방정주 정책이다. 강원도는 도민 1인당 최대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육아기본수당 대상을 4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육아기본수당을 지원받은 도민은 3만 4967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이상 늘었다. 부산 시민 3283명 중 1230명(37.5%)이 다자녀가정 기준 확대와 보육환경 개선을 올해 시정베스트 정책으로 뽑았다. 부산시는 올해 다자녀 가정 기준을 ‘자녀 1명 이상이 19세 미만인 3자녀 가정’에서 ‘2자녀 가정’으로 넓히고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및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또 평일 자정과 주말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365일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4곳을 새로 만들고 생후 12개월 이하 유아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영유아반도 늘렸다. 광주시는 지난 4월 보편 복지제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도입했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소득과 재산, 연령,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는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광주를 빛낸 스타 정책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전국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해 주목을 받았다.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고 난 후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소매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9.8% 증가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청주가 지난 5월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 데 이어 서울 서초구도 내년 1월부터 평일로 휴업을 변경하는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조정은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경남과 울산은 의료 인프라 강화에 집중했다. 경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응급의료상황실을 열었다. 지역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이송 병원을 배정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 시민들은 지역응급의료센터 2곳 추가 지정을 시정 베스트 정책으로 꼽았다. 시는 기존 동강병원 외에 울산병원과 중앙병원을 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해 심혈관·뇌 질환 및 중증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진료하도록 했다. 농가 살리기에 나선 지자체도 있었다. 충북도의 도시농부사업은 75세 이하 은퇴자, 주부 등 도시의 남는 인력을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경영 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촌에는 일손을, 도시에는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도농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들어 3812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올해 최우수 시책으로 전남형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뽑았다. 이원화된 업무를 하던 지자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상호 협업을 통해 직불금을 관리하고 농가 이익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못한 채 42일 만에 미제로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못한 채 42일 만에 미제로

    ‘새울 먹통’ 원인 라우터 오류 규명 않아“행정력이 그런 것까지…추가 규명 안해”국정원 “4개 전산망, 외부해킹은 아냐”내부 악의적 개입·외부 해킹 흔적 없어나라장터 지연 등 장비 오류·미숙 작업 탓“백업 복구계획 미흡·형식적 복구 훈련”노후 장비 교체 위해 재정 지원 있어야새달 대책 발표…“실행력 있는 계획 내놔야” ‘K-전자정부’의 위상에 먹칠을 한 지난달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L3 라우터 포트’(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장치) 장애 원인은 결국 미제로 남게 됐다. 잇단 주민등록시스템, 모바일 신분증, 지방재정시스템, 조달청 나라장터의 시스템 장애 원인은 외부 해킹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으로 개최한 ‘정부합동 주요 시스템 특별 점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은 대국민 민원서비스 업무에 큰 차질을 빚게 했던 지난달 17일 지방행정전산망 ‘새올’과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의 셧다운 원인인 L3 라우터 오류 발생과 관련, “라우터 포트가 왜 장애가 났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부품 장애 원인까지 찾는 것은 행정력이 그런 것까지 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있고 그걸 밝힐 수 있는 건 제조사 밖에 없는데 현재로선 추가로 밝히는 작업은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42일이 지났지만 결국 원인 규명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셈이다. 주민등록시스템 등 지난달 4개 정부 전산시스템의 오류 원인은 외부 해킹 소행과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대부분의 해킹 공격은 흔적이 남기 때문에 국정원이 보유한 사이버위협 침해지표를 활용해 정밀분석했으나 4개 시스템 모두 내부의 악의적인 개입이나 외부로부터의 해킹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라장터’ 시스템은 전체 트래픽의 소량(0.5%)이긴 하나 해외 특정 인터넷프로토콜(IP)에서 서비스 거부 공격 시도가 있어서 해당 공격 IP에 대한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라장터 지연은 동시 접속자 수 초과 탓에, 주민등록시스템은 용량 큰 콘텐츠의 동시 열람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기능의 오류였다.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시스템 환경설정의 미숙한 작업이 장애 원인이었고,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유지보수 업체가 하드디스크의 불량을 인지하고도 점검장비를 시스템에 연결하면서 침입방지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일어났다.정부 전산시스템 점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류재철 충남대 교수는 주요 공공서비스 35개 대상 장애대응·복구체계 점검에서 “백업·복구계획이 미흡하거나 형식적인 복구훈련을 하는 기관이 있다”면서 “국가 사이버위기 관리 차원에서 다룰 수 있게 제도개선하고 노후장비 교체를 위해 적극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공공 소프트웨어(SW) 입찰 참여 허용 등 후속 대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행정전산망 범정부 혁신대책은 내년 1월말 발표된다.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월에는 노후 장비 교체 계획 등 좀 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계획이 발표돼야 한다”면서 “‘고장난 것을 빨리 찾지 못한 이유’ ‘교체를 못한 이유’ 등을 알아내 공백 없이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이날 정부 발표와 관련, “국민이 피부로 느끼느 것과는 상당히 괴리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한 뒤 “나라장터는 서버 증설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누더기처럼 덩치만 커지는 디지털이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어떻게 개편할지에 대책이 1월에 총체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문석 고려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2007년 도입해 15년 넘게 쓴 지방행정전산망 ‘새올’에 대해 “부분부분 땜질을 해 시스템은 누더기가 됐고, 잦은 인력 교체로 사람이 바뀌면 프로그램 수정도 어렵기 때문에 5년 주기로 새로운 첨단기술과 수요에 맞게 전면 교체하는 일종의 ‘재건축’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구로구,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재인증 달성

    구로구,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재인증 달성

    서울 구로구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참여해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시작된 스마트도시 인증은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대도시 및 중소도시에 평가 등급이 3등급 이상인 기관에는 인증을 부여한다.구로구는 2017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스마트 사업 전담팀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1년부터는 2년간 스마트도시로 인증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24시간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구로형 스마트폴 설치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주민분들에게 안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스마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도시 인덱스 시범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교육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비교견학 실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교육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비교견학 실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고병용)와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지난 26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일대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교견학에서는 애니포레, 꿈의대화 톡톡 주민공동이용시설, 평창바위공원, 돌문화체험관, 평창군의회를 다녀왔으며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경제환경위원회 고병용 위원장, 박종각 부위원장, 정연화 의원, 황금석 의원(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박기범 의원,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 김윤환 의원이 참석했다.방문단은 먼저 애니포레에 방문해 동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현장을 둘러보고 가문비나무숲을 걸어보며 자연친화적 숲길 조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꿈의대화 톡톡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주민자치 우수사례에 대하여 심도있게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창바위공원, 돌문화체험관에서는 환경 요소를 이용해 관광객, 주민들이 누리는 공간 조성사례를 보고 성남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분석했다.마지막으로 방문단은 평창군의회를 방문해 심현정 의장 등 6인의 의원과 차담회를 진행하며 각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 향후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은 “견학이 수월할 수 있게 다방면으로 협조해주신 심현정 의장님을 비롯한 평창군의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습득한 것은 성남시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환경위원회 고병용 위원장은 “연말 바쁜 시간에도 참석해주신 평창군의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배운 자연친화 공간조성 우수사례들을 성남시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은 “평창군의회 의원님들의 환대에 너무 감사드리며 내 마을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이 더 활성화되고 지역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대문구 자활기업 행복플러스 전국 최우수 선정

    서대문구 자활기업 행복플러스 전국 최우수 선정

    서울 서대문구 자활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플러스’가 전국 최우수 자활기업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경영은 물론 매년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여,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으로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서대문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3년 우수자활기업 공모’에서 양곡 배송 및 유통 업체인 행복플러스가 전국 최우수 자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행복플러스’는 서대문지역자활센터에서 시작된 서대문구 인정 자활기업으로 ‘공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갑니다’란 비전 아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일자리 창출, 수급자 지원, 재정 자립도, 지속 가능성, 자활기업 법인화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최우수 4개와 우수 6개의 자활기업이 선정됐다. 행복플러스는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을 통한 일자리 제공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통합, 사회적 가치 확산 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 행복플러스는 송풍시설이 완비된 190㎡ 규모의 물류 창고, 1t 차량 9대, 지게차 2대 등을 갖추고 학교급식 양곡 배송 및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자립 자활을 위해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양곡 배송 차량의 중복 운행 최소화하고, 골목 배송 시 킥보드와 전기자전거 활용, 양곡 상하차를 위한 전기 지게차 도입 등 친환경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학교급식 양곡 배송 자치구가 2015년 서대문구 1곳에서 현재 서울시 15개 구로 확대됐다. 매출액도 2021년 3억 2000만 원에서 2022년 4억 4000만 원, 2023년 5억 3000만 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플러스 임시경 대표는 “앞으로 외식산업 진출을 통한 고용 확대와 구성원 소득 증대, 서대문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저소득 취약계층 인력 추가 고용,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참여 비율 확대 등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행복플러스의 전국 최우수 자활기업 선정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부터 부안군 공원·놀이터에서 술 못 마신다…적발시 과태료 5만원

    내년부터 부안군 공원·놀이터에서 술 못 마신다…적발시 과태료 5만원

    내년부터 전북 부안군 어린이 놀이터와 공원 등에서 술을 마시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부안군은 2024년 1월 1일부터 ‘부안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 조례’에 의거 공원 2개소(매창공원, 서림공원), 놀이터 3개소(변산 해수욕장 물놀이장 놀이터, 부안 생태놀이터(해뜰마루), 지구사랑 어린이 기후 놀이터) 등 총 5개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부안군민의 책임 있는 음주 습관을 통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7월 31일 조례를 제정했다. 지역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도시공원과 어린이놀이터 5개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 중이다. 내년 금주구역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군은 이장 회의, 캠페인, 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군민에게 적극 홍보에 나섰다. 부안군 관계자는 “행정 기관·단체 등의 문화·체육행사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음주를 허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금주구역 홍보와 지도를 통해 군민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 200% 초과 달성

    성남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 200% 초과 달성

    경기 성남시는 고향사랑기부제 1주년을 앞두고 기부금이 목표액을 200%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로 26일 현재 1825명이 기부해 총 1억 7000여만원이 모금됐다. 당초 성남시의 올해 기부금 목표액은 80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212%를 달성한 수치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의 주소지 중 86%가 서울·경기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은 30~40대가 79%로 가장 많았다. 금액별로는 총 기부자의 85%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성남시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총 13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었고 등자배, 천연꿀, 들기름 공예품, 전통주가 그 뒤를 이었다. 신상진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성남시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인터넷 고향사랑e음(회원가입→기부할 지자체 선택→기부금 납부→답례품 선택)이나 농협은행 창구에서 하면 된다.
  • 서울교대 동쪽 담장에 갤러리가… 서초구 골목갤러리 운영

    서울교대 동쪽 담장에 갤러리가… 서초구 골목갤러리 운영

    서울 서초구는 지난 20일부터 골목 담벼락에 예술을 입혀 주민들이 거리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대로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이면도로를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시설로 바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주민과 함께 환경 미관을 개선하는 ‘내 집 앞 서리풀 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골목길 갤러리가 만들어진 장소는 서울교대 동측 담장(사임당로 17길) 약 100m 구간이다. 첫 전시는 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갤러리 사업’에 선정된 청년작가 작품 35점이다. 이번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청년 카페갤러리(청년작가와 동네 카페를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 ▲서리풀 정류장갤러리(버스정류장) ▲분전함 갤러리(방배로 분전함 26곳에 청년 작가 작품 전시)에 이어 청년작가들을 위한 4번째 전시 공간이기도 하다. 구는 예술가들에게는 전시 공간을, 주민들에게 일상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청년갤러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작품 감상이 가능토록 했다. 조성 과정에서 서초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들이 설치장소와 액자 디자인 결정에 참여했다. 향후 구는 전시 공간이 부족하던 자치회관 문화교실 수강생 등 주민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주기적인 작품 교체 및 청결한 주변 환경관리를 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 등 골목길에 예술을 입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일상이 예술’로 다가오는 품격 있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보미 강진군의장, 6년동안 매년 12월 의정활동비 전액 기탁

    김보미 강진군의장, 6년동안 매년 12월 의정활동비 전액 기탁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이 지난 27일 12월 의정활동비 27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탁금은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지난 6년 동안 매년 12월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을 기탁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6월 전남사랑의열매에서 나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모금사업인 ‘220인의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에 ‘강진군 나눔 리더 2호’로 가입하기도 했다. 나눔 리더는 지역사회의 개인모금 활성화를 위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개인이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할 경우 나눔 리더 회원으로 가입된다. 김 의장은 “최근 장기적인 불황 탓에 기부마저 줄었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특히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나눔의 손길에 동참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강진군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강진군 장애인·노인·임산부 편의시설 설치 지원 조례’, ‘강진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신천지, 대형건물 매입…전국 곳곳 주민과 충돌

    신천지, 대형건물 매입…전국 곳곳 주민과 충돌

    개신교계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잇따라 대형건물을 매입해 종교시설로 바꾸면서 전국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들은 인근 주민 및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자 허겁지겁 기존에 내줬던 행정행위를 번복하는 등 좌충우돌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26일 최근 특정 종교단체 소유라며 다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일산동구 풍동의 한 대형 종교시설에 대해 용도변경허가 취소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 한 대기업 물류시설이었던 해당 건축물은 2018년부터 동일한 소유자가 신청면적의 차이를 두고 지속적으로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신청하고 있다는 점, 대규모 종교시설 입지가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용도변경)직권취소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복리 증진에 반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최종검토 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6월 해당 건축물에 대한 용도변경 신청 당시 ‘특정종교’시설이라는 사실을 실무부서에서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고양지역 4개 당원협의회는 이날 용도변경 즉각 취소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측은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들까지 참여한 성명서에서 “고양시가 풍동 구 LG물류센터 건물 3258㎡중 80% 이상인 2857㎡를 신천지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해 초 까지 유지되던 불가방침이 주무과장 전결로 허가했다고 하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담당 과장이 단독 결정했을리 없다”며 이동환 시장을 겨냥했다. 앞서 인천 중구는 지난 7일 신천지가 옛 목욕장·운동시설이었던 인스파월드를 문화 및 집회시설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제출한 착공신고서를 반려했다. 중구는 “신천지 측과 지역사회 간 갈등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지난 10월 20일 건물의 용도를 운동시설 등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 변경허가한 것과 배치된다. 신천지 교인 3000여명은 최근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구청의 착공 불허는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착공 불허에 따른 막대한 손해도 배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지난 4월에는 신천지의 과천 별양동 이마트 건물 9층의 용도변경 신고서를 과천시가 불수리 통보했다. 경남 마산에서는 신천지가 연수원으로 사용승인 받은 건물의 일부를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해 줘 논란이 되고 있다.
  • 취약계층 살피는 동대문, 14가구 집수리 완료

    취약계층 살피는 동대문, 14가구 집수리 완료

    서울 동대문구는 반지하, 옥탑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으로 올 한해 총 14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된 저층주택을 대상으로 단열, 방수 등 주택성능개선공사, 편의시설 공사비의 약 80%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은 옥탑방에 단열공사, 창문 설치 등 주거성능개선 공사비의 약 80%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개선사업 참여 구민을 모집해 안심 집수리 사업 10가구,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 4가구에 총 1억 14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 지원을 받은 주민은 “누수 때문에 전기도 자주 나가고 누전 위험이 있어 불안에 떨며 지냈는데, 방수시공을 한 뒤에는 발 뻗고 잘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하반기 집수리 사업 선정자 28가구에 대해서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공사 품질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내년 상반기에 집수리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집수리 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구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전화사기 예방·금융교육 공헌… BNK부산은행의 친절한 금융

    전화사기 예방·금융교육 공헌… BNK부산은행의 친절한 금융

    부산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부산은행이 능동적인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소상공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찾아 예방 활동을 하고 어린이와 장·노년층 등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기부 활동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은행들이 영업점을 줄여 가는 추세 속에서도 금융소외지역에 영업점을 열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고객의 이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26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23년 보이스피싱 우수 대응 성과 결과 보고 대회’에서 부산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 구제에 기여한 금융권 기관과 임직원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지방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전통시장 3곳과 ‘찾아가는 장금(場金)이’ 결연을 했다. 이동형 차량을 이용해 전통시장을 방문,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처 방안을 알리는 게 이 결연의 주요 내용이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자영업자 피해 사례, 금융사기 유형별 대응 조치, 노래로 배우는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알렸다. 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지역 내 대학을 찾아 외국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유학 생활 중 꼭 필요한 금융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예방 요령을 알리면서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열린 소통으로 고객경험 개선 부산은행은 은행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고객이 경험하는 불편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올해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고객경험(CX) 전담팀을 꾸렸다. 부산은행은 일반 금융소비자 중에서 ‘CX 익스플로러’ 26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했다. 또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판매 중인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개선안들은 은행 내 본부 부서들이 참여하는 ‘CX 협의회’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은행 제도, 상품, 서비스와 관련된 개선안 92건 중 56건이 실제로 반영됐다. CX팀은 내부적으로 ‘CX Writing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은행 직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소비자에게는 어렵고 전문적으로 느껴지는 용어 등을 보다 쉬운 용어로 바꿔 사용하는 사례를 늘리기 위한 업무 문화 개선 운동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부산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2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서비스 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지역민 금융 이해도·편의 향상 부산은행은 디지털화 등에 따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장·노년층, 장애인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융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부산은행은 금융회사가 지역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말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225개 학교와 결연하고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하는 ‘메타버스 금융교육’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8월에는 초교 교사들의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용 맞춤형 교육교재를 자체 제작해 시내 초등학교에 무상 배포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은행은 최근 ‘제16회 교육메세나탑’을 받으면서 지역에서 유일한 16년 연속 수상기록을 썼다. 이 상은 부산 지역 교육 기부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역 주민의 금융이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남구 대연3동에 영업소를 재개점했다. 영업점 운영 효율화 과정에서 2021년 폐점했던 영업점이다. 부산은행 영업소 폐지 이후 고지대인 대연3동이 금융기관 영업점이 하나도 없는 금융사각지대가 됐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재개점을 추진했다. 앞서 2017년에도 부산은행은 영주동 영업소를 폐점한 지 1년 만에 재개점했다. 또 소형이동점포를 도입하고 지역 노인복지관 등 금융 소외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 이견 못 좁힌 2+2 협의체

    이견 못 좁힌 2+2 협의체

    여야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협의체가 26일 국회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여야는 민생 법안을 조속하게 처리하기로 했지만 이날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이개호 정책위의장.
  • 김헌동 SH사장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경기도민 도우려는 것”

    김헌동 SH사장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경기도민 도우려는 것”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26일 3기 신도시 사업 참여하려는 것과 관련해 경기도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SH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기 신도시는 서울 집값이 폭등해 서울과 가까운 곳에 새 아파트를 빠른 시간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라면서 “서울 공기업이 서울과 가까운 경기에 주택을 공급하려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SH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사업 일부를 SH가 추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국토부에 공식 요청했다. 그러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법령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나섰고, 국토부는 지난 12일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이 “SH가 (3기 신도시 사업에)참여하려면 먼저 자기들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진 실장은 “SH가 올해 5000가구 공급 계획 중 30%인 1500가구만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본연 책무를 먼저 하고 사업 측면에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난 1년 동안 국토부에 공공분양 아파트 추진을 하기위한 택지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면서 “택지만 확보되면 5000호가 아니라 5만호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SH가 3기 신도시 사업에 참여하려는 이유는 경기도민과 서울시민 모두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SH의 요청에 따라 SH의 3기 신도시 참여 가능 여부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김 사장은 “ 경험과 자본, 능력을 갖춘 SH가 신도시 사업에 참여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향약과 향교의 정신과 가치, 현대적 주민자치로 계승해야”

    “향약과 향교의 정신과 가치, 현대적 주민자치로 계승해야”

    1023차 제84회 주민자치 연구 송년 세미나 성료 상부상조하던 마을공동체 전통인 향약과 마을 교육의 장이던 향교의 정신을 현대적 주민자치를 통해 되살리는 방안이 제84회 주민자치 연구 송년 세미나에서 마련됐다. 김홍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미나에서 박경하 중앙대 역사학과 명예교수는 ‘한국 향약의 역사적 전개와 주민자치’라는 첫 번째 발제에서 특히 주민자치의 원형인 촌계에 대해 강조했다. 촌계, 생활공동체로서 주민자치 기능 수행 박 교수는 “촌계는 제사(축제)·생활·노동공동체 기능을 통해 기층민의 입장을 반영하면서 독자성을 유지해 왔고 19세기 중후반에는 촌계에서의 두레 조직이 지배층 수탈에 저항한 농민항쟁의 일부세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며 “지배층의 이념 및 사상과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사족의 동계에 흡수되는 등 외형적 형태는 변해왔지만 그 모습이 용해되거나 분해됨 없이 생활공동체로서의 자생적 필요를 바탕으로 오랜 전통을 유지하여 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전통은 1895년 최초의 주민자치회법이라 할 수 있는 향회조규‧향약판무규정으로 집대성되는 듯했지만 제대로 시행되기 전에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정착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경하 교수는 항회조규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조선시대 향촌자치의 유제인 향회, 유향소, 향약의 전개를 통해 주민자치와 민권향상을 위한 끈질긴 노력과 희생으로 정립된 것을 반영해 제도화 된 것”이라며 “근대적 측면에서는 한계를 갖지만 일정 부분의 자치권 부여, 주민참여, 국왕의 법률적 승인 등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냉정한 현실 맞은 향교와 서원, 새로운 혁신 필요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향교와 서원의 이해’라는 두 번째 발제에서 향교가 마주한 냉정한 현실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최 회장은 ▲고령화 문제 ▲젊은 인력 부족 ▲대도시 유림 활동 부족 ▲유교에 대한 올바른 인식 부족 ▲유림의 자질 향상 문제 등을 난제로 꼽으며 “유교문화를 젊은 계층에게 계승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최근 향교와 서원이 새로운 교육과 체험, 전통문화의 장으로 탄생하고 있다. 민족의 주체성은 향교와 서원의 활성화를 통해 달성된다”면서도 “그러나 고령화로 인해 발전이 느리고 현대문명에 둔감하다. 과거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면 더없는 행복이 될 것이다. 주민자치와 함께 하여 좋은 기능을 되살릴 수 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향약과 향교의 전통, 주민자치로 재해석할 수 있어”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장(중앙대 특임교수)은 ‘한국의 주민자치 전통 온고이지신 주민자치 제도화 모색’이라는 세 번째 발제를 통해 “조선 향약을 보면 양반에 의한 자치인 향규, 수령에 의한 자치인 수령향약 등은 모두 실패하고 주민의 자치인 촌계만이 성공했다. 현대적 의미로 볼 때 주민이 자치의 주제가 되어야 하고 자치회가 자치적, 민주적 절차로 운영돼야 주민자치가 성립됨을 알 수 있다”며 “그러나 현대의 주민자치는 주민자치회를 주민을 지배하기 위한 도구로 쓰고 있다, 이를 즐기는 정치인들, 주민자치를 채가려는 시민단체들, 외면하는 학자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 회장은 또 “주민자치의 출발점은 읍면동·통리 민주화다. 이를 통해 탈행정화·탈정치화·탈단체화를 이뤄야 한다. 성공한다면 행정이나 정치가 할 수 없는 일을 주민자치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약과 향교의 가치와 정신을 자치사업, 자치행사, 자치강좌를 통해 현대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입주민 환영회, 성년식, 마을인문학 강연 등의 콘텐츠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시대 사회적 협력 대토론회’의 시발점 돼” 지정토론자인 김택환 경기대 교수는 “유교적 전통을 계승하고 있지만 실천과 생활화의 내실이 부족한 향교, 그리고 향약의 자립과 협동정신을 계승하지만 정체성 확보에 부심하는 새마을회가 주민자치의 정신적 공동체 가치를 재생산하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 조직의 한계를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연대를 바탕으로 향약(향교)-새마을회-주민자치회가 힘을 합쳐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창조, 재부흥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재 성신여대 교수는 “현실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시도 각 지역마다 향약을 문화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은 지난할 수 있다. 관건은 공동체의식이다. 전통사회에서는 끈끈한 공동체의식이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향약이 성공한 사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현재는 개인주의, 1인 가족, 고령화, 다문화가족 등 제반 여건이 다양하다. 따라서 향약이라는 규약을 문화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는 없더라도 최소화의 유형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승상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향약과 향교의 현대적 개선방안을 AI와의 대화로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성균관유도회, 평생교육 관련 단체, 한국주민자치중앙회, 한국주민자치학회 등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취지로 내년 1월 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예정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시대 사회적 협력 대토론회’의 시발점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시민의정감시단 선정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년 연속 수상

    김규남 서울시의원, 시민의정감시단 선정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년 연속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시민의정감시단 선정 제2회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쾌거다. 서울시민 130명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의원별 감사 내용에 대한 주민 대표성·합법성·전문성·효율성 등 평가지표와 감점 기준인 질의 태도·갈등 조장·단순 질문 등을 근거로 최종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문일답을 통한 매끄러운 질의방식과 PPT 자료의 적절한 활용 및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직접 경험하고 점검해 질의하는 등 성실한 행정사무감사 준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애인, 청년 필수 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다수 서울시 산하기관의 실태를 지적하고 내년부터 이들에 대한 고용성과가 기관 성과평가에 적용되는 것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고용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 체감고통이 극심한 사회초년생, 장애인 등의 고용 장려를 위해 공공기관의 책임을 강조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김규남 의원은 “시민께서 직접 선정하신 행정감사 우수의원에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궁극적으로 저의 모든 의정활동이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과 생활로 귀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의정감시단은 시민주권과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서울시정과 서울시의회의 의정을 견제·감시하기 위해 서울 Watch,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문화연대가 참여한 네트워크 조직이다.
  • [기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기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데 더 관심을 갖게 됐다.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려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뭘 해야 할까.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이 22일 시행돼 국가와 지자체는 건강도시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해야 할 의무를 갖게 됐다. 건강도시는 비만율, 기대수명 등 특정지표를 ‘달성한 도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건강도시란 모든 정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고려해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도시’를 뜻한다. 즉 보건 정책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정책에서 건강이 중요한 기준이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가야 하는 것이다. 건강도시가 이번에 처음 도입된 개념은 아니다. 1996년 ‘건강한 도시 과천21’ 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 차원의 자생적 노력이 계속돼 왔다. 하지만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추진 역량에 차이가 있고 지자체장 의지에 따라 사업 지속성이나 성과가 좌우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에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을 계기로 지자체 간 격차를 줄이고 모든 지자체가 예외 없이 건강도시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모든 지자체가 건강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정부는 ‘건강도시지표’를 보급한다. 지자체들은 이를 활용해 인력, 예산 등 건강도시 추진 기반을 점검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을 받은 서울 노원구는 ‘모든 정책에 건강담기’라는 목표 아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걷기 좋은 산책로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대상 수상 기관인 경기 시흥시는 ‘탄소 빼기, 건강 더하기’라는 비전 아래 건강한 시흥형 놀이문화 개발의 일환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터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건강도시지표를 통해 건강도시 추진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발전시키며, 건강도시를 새롭게 준비하는 지자체에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준비가 필요한지 점검하는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 정부는 건강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새롭게 시작하는 지자체의 추진 역량을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건강도시를 조성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한다. 이제 건강도시 정책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건강도시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국가와 지자체는 ‘모든 정책에 건강을 고려’해야 한다.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건강도시 정책이 작게는 집 주변 산책로 정비부터 크게는 기후위기 대응까지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쓰러인 노인 돕고, 작은 음악회에 재능기부…서대문구 전국 첫 구정언론홍보 표창 눈길

    쓰러인 노인 돕고, 작은 음악회에 재능기부…서대문구 전국 첫 구정언론홍보 표창 눈길

    서울 서대문구가 나눔과 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매월 구정언론홍보 표창을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훈훈한 미담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독자와 시청자들의 감동을 더하고 지역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시킨 우수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올해 2월부터 매월 표창하고 있다. 올해 서대문구에선 다양한 선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사례가 많았다. 산불 진화에 참여한 주민과 노인의 집에 쌓인 쓰레기를 청소한 경찰관, 쓰러진 노인을 119에 신고하고 병원비를 건넨 안경사, 재능 기부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유명 셰프, 신촌에서 열린 축제를 홍보한 외국인 유학생, 무료로 우산을 수리해 주는 봉사단, 명품 소나무를 관내 공원에 기증한 기업체 등이 대표적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62개 기관과 개인 42명에게 표창을 진행했다. 이달에는 11년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홀몸노인에게 쌀을 기부해 오고 있는 ‘서대문 아름장학회(회장 송건범)’와 ‘문화가 흐르는 홍제천, 작은 음악회’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추계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성원) 및 문화공연팀(지역협력센터장 이용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뜻깊은 상으로 격려해주셔서 더 높은 자긍심으로 나눔과 재능 기부 활동을 힘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추진하시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이 우리 사회에 희망을 더함은 물론 ‘행복 100% 서대문’ 구현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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