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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률 93%로 보편화됐지만… 지자체, 부지 못 구해 ‘발 동동’

    화장률 93%로 보편화됐지만… 지자체, 부지 못 구해 ‘발 동동’

    높아진 화장률로 전국 화장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신규 화장장 건립은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는 2~3년에 한 번씩 오는 윤달까지 겹쳐 장례 업계에선 벌써 늘어날 화장 수요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9일 충북 음성군 등에 따르면 화장장이 없는 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공동장사시설 건립에 나섰지만 후보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부 4군은 지난 5일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공개모집에 참여한 원남면 조촌3리와 하노2리, 맹동면 통동2리 등 음성군 3개 마을을 모두 탈락시켰다. 하노2리는 부지 소유자 동의서를 내지 않았고, 조촌3리와 통동2리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부지의 심한 경사도 등으로 부적격 처리됐다. 이번 공모에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에선 참여마을이 없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동네는 안된다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현상이 여전해 재공모나 군유지에 건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양산시는 화장시설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실시한 1차 공모에 3개 마을이 신청했지만 인근 주민들이 극렬하게 반발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3일 후보지 재공모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신청서를 낸 마을은 한 곳도 없다. 경기 양평군도 몇 년간 화장장 후보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2차 부지 신청까지 받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일부 주민들과 주변 마을 반대로 무산되는 일만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이 화장장 건립에 나서는 것은 화장시설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국내 화장률은 2019년 88.4%, 2020년 89.9%, 2021년 90.8%, 2022년 91.7%, 2023년 92.9% 등으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화장시설 부족으로 삼일장이 가능한 3일 차 화장률은 70%대에 그친다. 독감 등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 화장장은 초만원이다. 경남 양산시의 경우 화장장이 없어 울산, 부산 원정을 갔는데, 계절적인 영향으로 사망자가 늘면 경북까지 가거나 5~6일장을 치르기도 한다. 올해는 개장 화장이나 이장하기 좋은 해로 알려진 윤년(양력 2025년 7월 24일~8월 21일)을 맞아 화장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윤달이 낀 윤년 개장 유골 화장 건수는 2014년 8만 15건, 2017년 9만 4651건, 2020년 10만 1018건 등 증가세다.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주민들 마음을 잡을 파격적인 지원책 등이 없이는 반대 여론을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독특한 이름으로 화제가 된 ‘불법정당’이 있다. 직접행동영등포당, 은평민들레당, 과천시민정치당이 주인공이다. 이름처럼 각각 서울 영등포구와 은평구, 경기 과천시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정당’이었다. 이들은 지역에 필요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사정권 때와 다름없는 정당요건 5개 이상 시도당·당원 1000명 이상‘넘사벽’ 제약에 지역정당은 먼 얘기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정당한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헌법 제8조 1항에는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에 중앙당을 두고 5개 이상 시도당을 두며 1000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 한다’는 정당법 조항이 발목을 잡았다. 지역정당들이 낄 자리가 없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의회 의원 2988석 중 2819석(94.3%), 광역의회 의원 872석 중 862석(98.9%)을 차지하며 선거 지도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양분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지방선거는 ‘거대 양당의, 거대 양당에 의한, 거대 양당을 위한 선거’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달린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외쳐 왔지만 다양한 의견의 분출을 막는 정당 규제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덫에 가두고 있다. 서울에 중앙당을 설치해야 하고 1000명 이상의 당원을 규제한 게 박정희 정권 시절의 일이다. 민주화운동이 군부독재에 항거하고 민의를 정치에 반영하고자 했음을 생각하면 정당 요건이 군사정권 시절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은 87년 체제가 개선해야 할 모순으로 꼽힌다. 지역의 현안이나 정치적 쟁점을 공론화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지역 단위 정당을 불허하는 현 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자른다는 비판을 받는다. 능력과 의지가 있어도 거대 양당 소속이 아니면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정치를 위해 중앙정치에 종속돼야 하는 구조는 중앙의 눈치를 보고 일하도록 만든다. 지역주의가 강한 정당구도에서 영호남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도 있다. 지역에서 대세인 정당이 성에 안 차더라도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민심을 받들 지역 정치단체가 부재한 현실은 거대 양당의 대립 구조를 더 공고히 해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양당 구도에 이념대립은 심화 다양한 민심 반영 못하고 선택 제한커진 적개심… 비상계엄 배경 분석선거연구원 교수를 지낸 고선규 일본 후쿠시마학원대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 정치는 거대 정당 간 협상과 타협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제시하다 보니 중간에 있는 유권자들은 자신들을 대표할 정당이 없다”면서 “양당 구조가 선명해지면서 이념적 대립축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중간 없이 심화한 대립 구도가 12·3 비상계엄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당제를 채택한 미국에도 알래스카독립당, 캘리포니아국민당, 뉴욕자유당 등 지역정당이 존재한다. 일본, 독일, 호주, 영국 등도 지역정당 제도가 발달해 있어 지역정당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정부와 전국정당이 지역정당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협상력을 높여 지역 민심을 더욱 많이 반영하는 식이다. 한국도 19대 국회 때부터 지역정당을 허용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지역주의 심화, 정당 난립 우려가 반대파의 근거다. 양당 합의가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국정당이 지역에 갖는 권력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을 실질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지역정당 문턱 낮추기 움직임 지선에 한정案·후보 추천案 거론헌재도 시대 요구 반영 가능성도지역정당은 크게 두 가지 방안이 거론된다. 지방선거에만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을 허용하는 방안, 지역정당을 허용하되 모든 선거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다.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은 “최근 헌법학자들의 견해는 제한 없이 전부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고 있다. 국민참정권이나 선택권 측면에서 보면 중앙과 지방을 구분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정치학자들은 지방선거로만 제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도전이 무산된 불법정당들은 정당법 전국정당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6년 ‘5개 이상 시도당, 1000명 이상의 당원’ 요건에 대해 합리적인 제한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9명의 재판관 중 5명이 위헌 의견을 냈다는 점은 변화의 시기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읽힌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공식’ 찾았다···다양성+유연성=자율성

    임태희 경기교육감,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공식’ 찾았다···다양성+유연성=자율성

    임태희 교육감이 7일(현지 시각) 캐나다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서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공식을 찾았다. 임 교육감이 방문한 학교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이름에 ‘커뮤니티(Community)’가 붙었다. 학교 학부모와 지역의 전문가들은 수업 전 아침 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친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약 110개로, 다양한 환경과 조건인 만큼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가 나기 때문이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발 디용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코디네이터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학생 성공사례를 묻는 말에 “너무 많아 답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답했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급식 등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농구에 재능을 보여 결국 독일 프로팀에 입단한 학생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성격이 바뀌어 반 리더가 된 학생 ▲미흡했던 언어 실력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아프가니스탄 간호사 출신 학부모 등을 꼽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학교 학생 70%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지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 다문화교육 모델에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학교 방문을 통해 임태희 교육감이 찾은 교육격차 해소 공식은 바로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다. ‘다양성’은 학생이 처한 조건과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 ‘유연성’은 학생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이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맡기는 일, ‘자율성’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생의 다양성에 현장의 유연성을 더하는 일이다. 임 교육감은 “첨단도시부터 농산어촌의 환경이 다 있는 경기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학생 개개인이 필요한 역량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체계를 갖춰야 하는지’”라면서 “그 답은 바로 선생님, 즉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려면 결국 선생님을 믿고 현장에 맡겨야 한다는 뜻이다. 노자의 도덕경 48장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하지 않으면서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를 언급한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비전을 제시하고 막힘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 데 주력하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게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금천구, ‘이웃 안녕 자원봉사’ 단체 공모…최대 200만원 지원

    금천구, ‘이웃 안녕 자원봉사’ 단체 공모…최대 200만원 지원

    서울 금천구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자원봉사 동아리와 캠프를 대상으로 ‘2025년 이웃 안녕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웃 안녕 공모사업은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 속 봉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는 총 4000만원 규모로, 선정된 단체는 재료비, 활동비 등 사업 관련 운영경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사회복지 ▲지역사회 발전 ▲환경 ▲교육 ▲재능기부 등 안녕(안부·안전·안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포함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및 돌봄 서비스, 생필품 전달, 환경정화 활동, 재능기부 및 나눔 교육 등이 있다. 신청 대상은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되어 1년 이상 활동하고, 보조금 신청금액의 5% 이상 자부담이 가능한 단체다. 다만, 올해는 청년·청소년 봉사단체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청소년으로 구성된 단체 및 가족단위 자원봉사 단체의 경우 활동 기간 요건이 면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보탬e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지원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보탬e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 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선정 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안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네트워크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주민 스스로 주도하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문화를 활성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남구·청운교회 ‘취약계층 회복 지원’ 업무협약

    서울 강남구는 청운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동 단위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민관 협력 복지 모델을 구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민간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보다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에는 청운교회를 비롯한 지역 내 민간기관이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해왔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 구가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교회가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강남구는 우선 통합사례관리대상자를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선발해 교회에 명단을 전달하며 교회는 중복 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원을 결정한다. 지원 항목은 ▲심리상담·장기요양·장애인활동지원 본인부담금 등 정기 지원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위기 상황에 따른 일시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청운교회는 올해 1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서울 용산구가 오는 10일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안내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민 친화적 평생학습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려는 취지다. 올해 평생온 10기는 용산구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이해도, 활동 포부, 개인 누리소통망(SNS) 운영 여부, 편집 능력 수준 등 기준으로 구민 6명을 선발했다. 평생온에서 ‘온’은 순우리말로 숫자 100, 한자로 따뜻하다(溫), 영어로 켜다(On)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100세까지의 평생교육에 따뜻한 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구민홍보단이 스스로 체험한 생생한 평생학습 이야기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평생온 단원들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취재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개인 운영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취재 간 수요자 관점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전방향과 홍보방안 등을 제시해 구민과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 체제 구축에도 이바지한다. 평생온 단원들이 기록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우수한 원고는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에도 게재된다. 누리집 내 알림마당>평생학습 생생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온 9기 김은경 단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명사특강에 직접 참석해 “‘어떻게 살 것인가’가 한번에 정리된 느낌이었다”며 “노년기 삶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았다”는 후기를 남겼다. 평생온 단원이 되고자 하는 주민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 내 평생학습 네트워크에서 신청하거나 용산구청 교육지원과(02-2199-6490)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100세까지의 삶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평생학습은 미래를 준비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평생온 단원들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평생학습도시 용산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 하남시의회, 2025년 동 신년인사회 순항중…“시민에게 힘이 되는 생활정치”

    하남시의회, 2025년 동 신년인사회 순항중…“시민에게 힘이 되는 생활정치”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새해를 맞아 2025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33만 하남시민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들며 뚜벅뚜벅 소통의 발걸음을 걷고 있다. 7일 의회에 따르면 ‘2025년 하남시의회-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는 지난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4일 미사1동·신장2동, 6일 위례동·미사3동에서 열린 가운데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정 성과와 함께 2025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금광연 의장은 지난해 10월 첫 번째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수렴된 생활불편사항부터 굵직한 정책제안까지 105건의 주요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해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진행사항, 처리결과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공유했다. 또 의원들은 통장단, 주민자치회, 방위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단체장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누고 노고를 격려하며 불편사항을 꼼꼼히 메모하면서 의회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인사회에서 참여한 각 동 유관단체장들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에 이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되자마자 동을 다시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의회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집행부에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검토할 것을 적극 요청하는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과 시민의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에 지방의회 역할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금 의장은 “경청은 시민을 존중하는 첫걸음이며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와 감정을 존중하고 시민의 불편사항과 요구를 이해한 후 행동으로 보답하는 ‘실천적 경청’을 통해 시민의 삶에 작은 변화부터 큰 울림까지 선보이는 의회가 되기 위해 새해 가장 먼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유관단체장님을 찾아뵈러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 의장은 “올 한해 ‘33만 하남시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시민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되겠다”라며 “간담회와 신년인사회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방식을 통해 시민의 작은 불편과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하남의 골목골목, 일상 곳곳에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하남시의회-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 일정은 새해 첫 제337회 임시회(2월 10일~19일) 일정을 감안해 ▲2월 7일 덕풍2동 및 초이동 및 신장1동 ▲2월 21일 덕풍1동 및 미사2동 ▲2월 25일 감일동 및 덕풍3동 ▲3월 6일 감북동 순으로 진행된다. 필요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시니어의 경험·연륜 살리는 지자체들

    지자체들이 ‘복합민원 상담사, 도선 안전 도우미, 시니어 폴리스’ 등 지역 실정에 밝거나 경험·경륜이 풍부한 시니어들을 활용, 주민들에게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민원 행정서비스 향상과 주민 편의를 위해 퇴직 공무원들을 활용한 복합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30년이 넘는 공직 생활을 통해 지식과 경험 등을 갖춘 2명의 퇴직 공무원은 평일 오전과 오후 군청사에 근무한다. 이들은 민원인들의 부서 안내와 담당자 확인, 처리 절차 등을 도와준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서산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지난 4일부터 서산시 벌말항에서 ‘도선 안전 도우미’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지리적 특성과 위험 요소 지식이 풍부한 2명의 도우미는 승객 탑승과 수로 안내 등 안전한 도선 운항 환경을 조성한다. 세종시는 60세 이상 퇴직 경찰관 1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폴리스를 만들었다. 시니어 폴리스는 경찰 경험 등을 토대로 자전거 절도 예방과 개인형 이동장치(PM)·이륜차 위반 촬영, 공익 신고 등 지역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충남 천안에도 퇴직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안전지킴이가 활동한다. 16명의 안전지킴이는 치안센터 민원 업무를 지원하고 마을 방범 활동에 참여한다. 공무원·금융인 등으로 활동했던 65명의 공공지원단은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농협 등에서 업무지원을 펼친다. 전북 전주시는 올해부터 시니어 정원사를 양성하는 ‘초록정원관리사’ 사업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정원 유지관리 이론과 실습 교육을 거쳐 정원 관리사로 거듭난다. 월 90만원의 보수도 받는다. 전주시는 연간 60명씩 5년간 300여명의 초록정원관리사를 양성해 지역 공원·정원의 유지관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일자리 종류가 전보다 다양해져 은퇴 전 하던 일의 경험을 살리는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니어의 경륜과 경험들이 지역사회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의정 갈등 1년… 한국 의료의 민낯을 들추다

    의정 갈등 1년… 한국 의료의 민낯을 들추다

    ‘아프지 말자’가 인사말 된 시대응급실 뺑뺑이·의료 붕괴 가시화시장에 맡겨진 의료 공급 구조 탓의료기관의 영리 추구 만연해져공공의료 강화는 선택 아닌 의무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을 벌인 지 꼭 1년이 지났다. 지난해 2월 6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을 이탈했고 양측은 강대강 대치를 거듭하면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장기화한 의료 공백으로 응급실 뺑뺑이, 지역종합병원의 잇단 폐업 등 한국 의료체계의 붕괴가 가시화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아프지 말자’가 인사말이 됐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저자들은 지금의 한국 의료 현실을 ‘의료 재난’으로 규정하고 이 재난이 발생하게 된 배경을 면밀하게 추적한다. 책은 의료 재난이라는 개념을 재난 발생 시 마땅히 작동해야 할 의료 안전망의 부재와 그로 인한 혼란으로 생기는 추가적 사회 재난이라고 정의한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시대를 거치며 겪었던 혼란과 의료계의 파업 등이 이러한 사회 재난에 속한다. 저자들은 의료 재난의 원인이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공공성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환자도, 의료진도, 병원도 모두 시장자유주의에 맡기는 시장 중심의 의료 공급 구조가 문제라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공공성 부족은 상업성의 만연으로 이어지고 의료기관의 수익 추구 활동이 공익 추구 활동을 앞서기 때문에 공공의료 분야가 위축되고 수많은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고 짚었다. 한국 의료는 왜 영리 의료에 중독된 것일까. 책은 근대적 의료 공급체계가 형성된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강점기부터 일본인과 식민지 조선인 사이에 구축된 차별적인 의료 공급 구조는 해방 이후 의료 불평등으로 이어졌다. 저자들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 발전과 경제 개발을 이루면서도 소득 격차와 거주 지역에 따른 불평등한 의료 공급 구조가 그대로 방치됐고 의료 공급자는 복지 제도 체계로 편입되지 못한 채 사업자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의료업이 돈벌이로 인식되고 의사 사회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이념적 토대로 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020년 기준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성은 62.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 위원장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행위별수가제에 근간을 둔 저수가 프레임을 내세우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로 인한 초과 수익에 집착하는 등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은 의료 재난 시대의 해법으로 의료 공공성 강화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치의 제도 도입을 통한 일차의료 강화와 공공병원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공공병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주민 참여 보장 등 구체적인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 저자들은 “공공의료 강화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라면서 “환자를 중심에 두는 시의적절하고 효율적인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를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과 근본적인 체질 개선, 의료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제도적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 “성전환자 여성 스포츠 출전 못 해” 칼 빼든 트럼프

    “성전환자 여성 스포츠 출전 못 해” 칼 빼든 트럼프

    위반한 학교 연방 지원 금지 못박아美육사 한국계 생도클럽 해산 ‘불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내 성전환자(트랜스젠더)들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하라고 명령했다. 그가 대선 공약으로 명시했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의 상징 격으로, 미 육군사관학교의 한국계 생도클럽도 해산 명령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다양한 나이대의 여성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성전환자의 여성 경기 출전을 허용한 각급 학교에 모든 연방 지원이 금지된다. 여성 스포츠에 체력적으로 우수한 성전환자가 참여하는 게 여성에 대한 차별이자 불평등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서명 전 연설에서 “오늘 조치로 세금 지원을 받는 모든 학교는 남자를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시키거나 (여성) 라커룸을 침범하도록 하면 ‘타이틀 9’ 위반으로 조사받고 연방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타이틀 9’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1972년 서명한 연방법으로, 연방 기금을 받는 학교와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차별을 금지한다. 그러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히려 성전환 학생의 여성 경기 참여 금지를 ‘타이틀 9’ 위반으로 간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과 동시에 “인종, 성별 대신 능력에 기반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DEI 정책을 폐기했다. 이에 국방부를 비롯한 연방 부처들은 물론 구글, 메타, 아마존, 월마트 등 빅테크와 대형 소매기업들도 DEI 정책 축소,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그는 “여성 스포츠에서 광기를 없애고 있다”고 자평하며 “최근 몇 년간 급진 좌파는 생물학적 성 개념 자체를 없애고 전투적인 이데올로기로 대체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성전환 선수의 입국을 불허하겠다는 방침도 시사했다. 미국 국방부가 DEI 정책을 금지하면서 웨스트포인트(육사)의 한국계 생도 클럽도 문을 닫게 됐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웨스트포인트의 채드 포스터 부교장은 전날 서한에서 “대통령 행정명령과 국방부·육군 지침에 따라 사관생도들이 참여하던 일부 클럽을 해산하라”고 명령했다. 해산 대상은 ‘한미관계 세미나’, ‘일본 포럼 클럽’, ‘라틴 문화 클럽’, ‘미국 원주민 유산 포럼’, ‘전국 흑인 엔지니어 협회’ 등 12개다. 한미관계 세미나에는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 생도들이 참여해 왔다.
  • 성북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 공개모집

    성북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 공개모집

    서울 성북구가 오는 14일까지 주민 참여를 통한 재정자치 실현을 위해 2025년 제1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성북구의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규모는 총 15억원으로 그 중 구단위사업은 10억원, 동단위사업은 5억원이다. 모집인원은 건강안전, 교육문화, 도시환경, 복지경제 4개 분과 총 40명으로, 공개모집과 동추천인원에서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성북구에 주소를 둔 주민 또는 성북구에 소재한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 또는 학생 등이다. 예산위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2월 18일부터 진행하는 ‘성북구 주민참여예산학교’에 참여하면 된다. 구는 참여예산학교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여 성북구 참여예산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상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참여예산 제안서를 직접 작성하고 제출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예산위원 신청과 별개로 성북구 참여예산에 관심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예산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모집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마포 합정 군부대 이전 추진… 주민 1만 4000명 서명

    마포 합정 군부대 이전 추진… 주민 1만 4000명 서명

    서울 마포구가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추진한다. 마포구는 지난 4일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는 1만 4272명의 주민 염원이 담긴 주민서명부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은 직접 권익위를 찾아 고충 민원을 전달하고 합정동 군부대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합정동 450-9 외 12필지 주변은 한강과 인접해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지만 군부대로 인해 오랜 시간 발전이 멈춰 주민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는 지역이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2009년 시작됐지만 2018년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마포구는 마포의 성장 잠재력과 도시 경쟁력을 가로막고 있는 군부대가 이전해 보안시설로 개방되지 않았던 공간이 주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위해 지난해 9월 마포구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전담반을 꾸리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합정동과 인근 6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말까지 총 1만 4272명의 주민이 서명에 동참했다. 특히 합정동에서는 거주 인구 1만 6098명의 25%가 넘는 4129명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곳곳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 동안 군부대 인근은 개발이 제한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마포구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모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혁신은 도입, 규제는 완화… 송파 ‘인 앤 아웃’ 3대 중점 과제 추진

    혁신은 도입, 규제는 완화… 송파 ‘인 앤 아웃’ 3대 중점 과제 추진

    서울 송파구는 새해를 맞아 ‘인 앤 아웃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규제 혁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화두로 규제 철폐를 들고 나선 서울시에 자치구도 발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인 앤 아웃은 ‘혁신은 도입하고 규제는 완화한다’는 의미로, 송파구는 올해 초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규제개혁 기반 조성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 ▲체계적 규제 정비 등 3대 중점 추진과제와 8개 세부 추진과제를 이행하기로 했다. 우선 규제개혁 기반 조성을 위해 송파구는 부구청장 등 주요 공직자들로 구성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규제 발굴 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에 건의한 제도개선 또는 관련법 개정건의 등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6일에는 실무자 중심의 규제과제 발굴을 위해 전 직원 대상 교육도 개최한다. 구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규제개혁 우수부서와 직원에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과 관련, 송파구는 규제개혁 5대 분야를 설정해 부서별 소관 업무에 대한 규제 발굴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제도적으로 막혀 있는 규제는 서울시·중앙정부 등 상급 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조례·규칙 등 자치법규는 발굴과 동시에 자체 정비한다. 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규제개혁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발굴한 규제과제 중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호도가 높은 과제를 선정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체계적 규제 정비를 위해 ‘규제 사전심사제’를 운영한다. 신설·강화되는 규제는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사하는 등 구 차원의 규제 완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불필요한 관행적 규제는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 극대화에 가장 큰 위해 요소”라며 “행정편의주의적이고 자의적 규제행정이 아닌 오직 주민 편의와 복리를 높이는 지원행정으로 더욱더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지중해 해안가 일대 고급 휴양지

    지중해 해안가 일대 고급 휴양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리비에라’라는 지역 명칭을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비에라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늘어선 고급 휴양지를 의미한다. 프랑스 칸에서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이르는 지중해 해안 일대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보통 아름다운 해안선과 고급 리조트, 관광 명소 등을 갖춘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날 미국의 폭스59는 트럼프의 이런 구상이 2020년 트럼프 집권 1기 ‘평화 계획’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첫 계획 수립 당시에는 부동산 개발 분야 사업을 해 온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여한 바 있다. 폭스59는 “이 계획은 가자지구 해안을 레저 리조트 상업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개발 이후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인들을 지중해 연안으로 접근시키기 위한 국제 허브로 구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가자지구 장악 방안을 발표한 뒤 “우리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180만 팔레스타인인들이 궁극적으로 거주할 다양한 영역을 건설해 죽음과 파괴, 불운을 종식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핵심 목표는 ‘글로벌 부동산 개발’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5개월간 이어 온 긴 전쟁으로 주민 거주가 불가능할 정도로 철저히 파괴된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을 인근 아랍권 국가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요르단과 이집트를 이주 후보국으로 지목한 바 있다.
  • “국정운영에 지방은 30년째 들러리… ‘분권형 개헌’ 공론화 필요”[박현갑의 뉴스 아이]

    “국정운영에 지방은 30년째 들러리… ‘분권형 개헌’ 공론화 필요”[박현갑의 뉴스 아이]

    중지협 내실화는 진정한 지방시대 지역안정·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정부는 추경 편성·규제 완화 필요 인사 체계도 지방정부에 맡겨야30년째 중앙집권적 사고 안 변해중앙정부, 지방보다 우월적 인식역할의 차이뿐 상하 개념은 아냐정책들 지방에 효율적 작동 안 돼행정은 반드시 수요자 중심으로 특권문화가 대한민국을 후퇴시켜인구감소 시대 행정 체계도 변해야행정단위 3→2계층으로 근본 개편올해는 주민이 단체장을 뽑는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중앙정부 중심의 국가운영 관행은 변함이 없다. 지방은 여전히 들러리에 그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된 유정복(68) 인천시장이 협의회의 2025년 역점사업 중 하나로 분권형 개헌을 주장하는 이유이다. 권력 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강조하는 유 협의회장을 지난달 31일 인천시장실에서 만났다.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올해 추진하려는 사업은 무엇인가. “제2의 국무회의인 중앙지방협력회의(중지협)를 내실화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구현하겠다. 중지협은 대통령이 의장이고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부의장이다. 시도지사들도 멤버다. 중지협을 내실화해 지역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우리들은 공공재정의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그러려면 시도지사 간 긴밀한 유대를 강화할 필요는 없나. “당연히 필요하다. 그런데 다들 바빠서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다.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도 마련해 볼 생각이다. 이와 별도로 시도지사협의회뿐만이 아니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구청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등과도 연대해 자치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추구하고자 한다.” -정치 안정화를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도 강조했던데. “그렇다. 대통령과 국회의 과도한 권한이 국가 혼란의 한 원인이라는 데 시도지사들이 여야 관계없이 동의한다. 나라 운영을 중앙정부 중심에서 지방정부로의 분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정상화해야 한다. 이 문제는 끊임없이 주장해 왔고 부분적으로 실현됐지만 중앙집권적 사고는 여전하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보다 우월적 지위에 있다고 생각하나 잘못된 생각이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할 차이이지 상하 개념으로 볼 일이 아니다. 이런 오류 때문에 중앙정부 정책이 지방정부에서 효율적으로 작동되지 못하는 게 많았다.” -어떤 부분에서 이런 오류가 있나.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통제 틀을 개선해야 한다. 인사의 경우 광역시도의 행정부지사와 부시장을 국가직 공무원이 맡는데 관선시대 마인드의 잔재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서 지역 균형과 협력은 필요하나 지역을 모르는 부단체장 임명은 문제다. 지방정부 운영은 지방에 맡기는 방향으로 인사 체계를 바꿔야 한다. 재정 면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지방의 미숙함을 우려해 통제하려 한다. 우리만큼 정부에서 운영하는 보조금이 다양하고 비율이 높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지방자치를 한 지 30년이다. 주민의식이 성숙했다. 국가 시스템을 지방 분권 강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을 위해 3월 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해 공개하고 국회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공론화할 것이다. 이러한 헌법 개정과 별도로 지방분권에 부합하지 않는 중앙정부 중심의 국가운영 체제를 분권으로 바꿀 각종 법령 정비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협의회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강조했더라. “정부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결하면 웬만한 집행은 지방정부에서 한다. 국정의 안정적 운영과 성공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협의회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권한의 문제이지 지방정부 배려 차원의 일이 아니라고 본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국무회의 규정만 손보면 된다.” -서울시장은 배석하지 않나. “배석한다. 하지만 형식적이다.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제가 국무위원을 두 번 했다. 서울시장이 발언하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생산적인 국무회의가 되려면 이미 합의된 안건뿐 아니라 의료개혁이든 재정정책이든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중앙정부의 논리가 그저 책상 위의 얘기가 되지 않으려면 현장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돼야 하지 않나.” -현장행정이 중요하다는 뜻인가. “그렇다.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게 있다. 소위 말해 ‘갑질’ 얘기가 왜 나오느냐.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하기 때문이다. 행정은 공급자가 아니라 수요자 중심으로, 책상이 아니라 현장 중심이어야 한다.” -단체장, 장관, 국회의원을 다 경험했다. 어떤 차이가 있나. “중앙이든 지방이든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한다는 점은 같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국가라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고 본다. 물론 기능적 차이는 있다. 국회의원은 정치에 집중하고, 장관은 행정 외 정치도 하지만 대통령의 참모라는 한계가 있다. 반면 시장은 행정과 정치를 모두 잘해야 한다. 계획부터 집행까지 모두 책임지는 자리라 보람이 크지만 힘들다.” -지난 총선 직전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론으로 시끄러웠다. 관선 및 민선 김포군수와 시장 출신으로서 어떤 기분이었나. “행정체계는 주먹구구식으로 변경해선 안 된다. 김포 편입론은 과도한 기대를 주는 ‘정치쇼’였다. 특별법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회의 월권이다. 이런 특권의식을 없애야 한다.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특권문화이다. 모든 것을 특별법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인천시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1년 반 동안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구의회, 시의회, 국회 동의를 거쳤다. 이런 게 정상적인 절차다. 특별하게 처리하려는 태도가 특권문화이며 이는 대한민국을 후퇴시킨다.” -서울특별시나 특별자치도, 특례시 등도 많지 않나. “수도 중 특별이라는 명칭이 들어간 도시는 서울특별시가 유일하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는 모두 직할시다. 북한에 개성특별시가 있으나 이는 남북 경협을 위해 설정된 것이고 평양은 그냥 직할시다. 서울시민이 특별시민이면, 나머지는 보통시민인가.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특권 문화를 없애자는 것이다. 특별자치도, 특례시도 마찬가지다. 이런 특권 문화를 타파해야 한다.” -인구감소 시대다.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100년 전 행정체계를 그대로 두는 건 불합리한 일이다. 디지털 정보화 시대다. 정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듯 지방정부도 그래야 한다. 지금 군의 평균인구가 3만명대일 것이다. 그런데 예산은 4000억~5000억원이다. 재정운영의 효율성으로 본다면 불합리한 것이다. 하지만 효율성만을 따질 순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농촌 지역은 삶의 질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시도, 시군구, 읍면동 3계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군대로 치면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이런 개념으로 행정체제가 돼 있는데 이제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 지금의 3계층 구조를 없애고 전국을 40~50개 권역으로 나눈 뒤 그 밑에 행정 단위를 두는 2계층제로 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강원도를 춘천권, 강릉권, 원주권 등 3개 권역으로 하고 기존 군과 읍면을 조정해 2계층 구조로 만드는 식이다.”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다른 대도시 지역은 어떤가. “수도권은 인구과밀 지역이라 수도권 행정청을 두고 그 안에서 권역별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지방의 대도시도 일반 도의 광역권과 달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안은 현재 논의되는 행정통합과는 다르다. 예컨대 대구경북특별시안은 대구시와 경북도는 합치나 기존 읍면동은 존치하는 것으로, 과거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라 내 구상과 다르다. 지역적인 환경에 따라 방법은 달리 가져갈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1970년대 행정체제로 복귀하는 것 아닌가 싶다.” -재정분권 차원에서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지역별로 세원이 불균형한 상태다. 서울, 인천은 재정자주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지방세 비중을 높이면 재정 여건이 더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재정자립도나 자주도가 낮은 지역의 경우 지방세 비중을 높여도 그로 인해 증가되는 재원이 얼마 안 된다. 지금처럼 내국세의 19.24%를 지방교부세로 할당하는 것이 재정력이 약한 지역으로서는 더 유리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또 분권논리에 안 맞는 일이다. 교부세 비율 인상은 불교부단체의 반발을 살 수 있어, 교부세 배분 방식의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 -새로운 지방자치 30주년을 말하지만 ‘님비현상’은 여전히 단체장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표를 얻어야 해서다. 참 어려운 문제다.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정복 시장은 1979년 22세에 행정고시 합격 후 강원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에서 지방자치법 관련 법규 완성에 참여했고 1995년 초대 민선 김포군수가 됐다. 이후 3선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전문가이자 정치인으로 2014년에 이어 인천시정을 이끌고 있다.
  • 금천구, 공동주택 유지관리비 단지별 최대 6100만원 지원

    금천구, 공동주택 유지관리비 단지별 최대 6100만원 지원

    서울 금천구는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유지관리 사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유지관리 사업비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에 설치된 공용 및 복리 시설물 등의 유지관리와 시설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의 총 예산은 6억 1000만원으로, 단지별 최대 6100만 원까지 필요한 사업비의 50~70%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전기차 충전시설과 방화문 자동개폐 장치의 설치 및 개선사업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추가했다. 재난 안전시설물 및 노후 전기시설 개선,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 설치 개선 사업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단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금천구 소재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중 의무관리단지의 관리주체(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대표자가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을 거치거나 전체 입주자(소유자)의 5분의 4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많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포스코와 상생협력 위한 기숙사 신축·이전 본격 추진

    경북 포항시, 포스코와 상생협력 위한 기숙사 신축·이전 본격 추진

    경북 포항시가 포스코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기숙사 신축·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포항시는 포스코 기숙사 신축·이전 우선 협의 대상지로 도심지역인 해도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포항 도심에서 떨어진 본사 옆에 직원 기숙사 500여실을 운영했지만 낡아서 2028년까지 재건축할 방침이었다. 이에 시는 지역 상생 차원에서 도심에 기숙사를 조성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시는 지난해 10월 ‘신축·이전 지원TF’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숙사 도심 이전을 추진했다. 지난달에는 800실 규모 기숙사 신축 부지확보를 위해 해도동과 송도동을 대상으로 사업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행정절차 소요 기간, 주민 참여도, 도시재생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해도동이 우선 협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단순한 기숙사 신축을 넘어 도심지역 이전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숙사 입주자들이 인접 상점, 음식점, 문화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우선 협의 대상지 지주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부지 매입 협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 또한 신축·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 상생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숙사 신축 사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마포구 합정동 군부대 이전 사업 재추진

    마포구 합정동 군부대 이전 사업 재추진

    서울 마포구가 합정동 군부대 이전에 팔을 걷었다. 마포구 지난 4일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는 1만 4272명의 주민 염원이 담긴 주민서명부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 30여 명은 직접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 고충민원을 전달하고 합정동 군부대 이전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합정동 450-9 외 12필지 주변은 한강과 인접해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나 군부대로 인해 오랜 시간 발전이 멈춰 주민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는 지역이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2009년 시작됐지만, 2018년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마포구는 마포의 성장잠재력과 도시경쟁력을 가로막고 있는 군부대가 이전하여 보안시설로 개방되지 않았던 공간이 주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마포구는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위해 지난해 9월 마포구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전담반을 꾸리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고, 이후 합정동과 인근 6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31일까지 총 1만 4272명의 주민이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합정동에서는 거주인구 1만 6098명의 25%가 넘는 4129명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곳곳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 동안 군부대 인근은 개발이 제한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라면서 “마포구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모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종합복지관 시설 노후화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 필요”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종합복지관 시설 노후화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이용자 수 대비 서울시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임대아파트지역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종합사회복지관 이용 현황 및 이용자의 만족도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서울시 복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조사한 ‘사회복지관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수는 2019년 616만명에서 2023년 90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서울시 종합사회복지관의 이용자 수는 2019년 151만명에서 2022년 117만명, 2023년 124만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1개소당 평균 이용자 수 또한 서울의 경우 2023년 1만 2821명으로 2019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의 복지관 이용 현황 및 만족도 조사 결과 복지관 전반적인 만족도는 3.31점, 시설 만족도는 3.17점, 프로그램 만족도는 3.16점으로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 수준은 대부분 높은 것으로 나타남. 종합복지관의 역할 및 필요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종합복지관의 역할은‘휴식시설’, ‘교육·학습프로그램 제공’, ‘취미·교양프로그램 제공’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였음. 또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건강·의료지원 프로그램’, ‘취약계층 의식주 및 경제적 지원’, ‘ 주민모임 및 사회적 참여’ 프로그램이 종합복지관에 가장 필요하다고 조사되었음. 프로그램 이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개 문항 모두 평균 3.1점보다 높았으나 문항별로 미세한 점수 차이가 존재함. 가장 높은 점수의 항목은 ‘직원은 친절하며 이용자를 존중한다’ 3.58점이며, 가장 낮은 항목은 ‘프로그램에 필요한 환경과 물품을 갖추고 있다’ 3.10점으로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음. 프로그램 참여 후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개 문항 모두 평균 3.4점 이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후 긍정적으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특히 ‘프로그램 참여 후 활력이 생기고 즐거움이 커졌다’의 경우 긍정응답(매우 그렇다 + 대체로 그렇다)가 99%로 나타나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줌. 종합복지관의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 대한 조사결과, 이용편의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는 ①시설 노후화로 개보수 필요(32.5%), ②편의시설 확대(25.5%), ③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13.5%), ④프로그램의 다양화(12.5%) 순으로 나타나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음.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족(45.5%)’, ‘프로그램 이용시간의 제한(17.0%)’, ‘프로그램 활동 공간의 부족(14.0%)’에 대한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공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을 보여줌. 또한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문 결과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아서’, ‘원하는 프로그램이 없어서’가 3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통해 종합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 다양화가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음. 김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종합사회복지관의 현재 상황과 주민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복지관 노후시설 개보수와 공간 개선은 물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주민들이 복지관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 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종합사회복지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꼿꼿한 트럼프 “중국 무역 보복? OK!”…이란엔 ‘말살’ 경고

    꼿꼿한 트럼프 “중국 무역 보복? OK!”…이란엔 ‘말살’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는 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최대 압박’ 정책을 재개하는 한편 암살 모의설에 대해서도 ‘말살’을 언급하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전쟁’과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0시부터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곧바로 중국도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에 대해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란과 관련해서는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에 최대 경제 제재를 부과하고 기존 제재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다. 이 조치에는 이란의 석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겠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있는 동안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협상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란이 자신의 암살을 모의했다는 미국 법무부의 발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들이 그랬다면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지시를 남겼다. 그들이 그렇게 하면 그들은 말살될 것이며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기구들에 대해서도 강경 노선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에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에서 탈퇴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국제기구에 대한 미국의 예산 지원을 재검토하고 유네스코 참여 문제도 재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파괴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안의 3단계에서 가자지구 재건에 5년이 걸린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주민 이주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접근은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고 주민 강제 이주에 반대해온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주에 반대하고, 주변 아랍 국가들도 이들을 수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는 역내 몇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에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집단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과 소통하며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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