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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마을, 안전마을, 정원마을… 전국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 붐

    청년마을, 안전마을, 정원마을… 전국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 붐

    전국에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 붐이 일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북면 현포를 거점으로 농가 일손 돕기와 울릉 탐험 프로그램, 예술학교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청년마을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울릉군 청년단체 ‘노마도르’가 추진한다. 올해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는 12개 지역(단체)이 선정됐다. ▲대구 중구 ▲광주 동구 ▲강원 고성군 ▲충북 음성군 ▲충남 부여군 ▲전북 장수군·무주군 ▲전남 보성군 ▲경북 울릉군 ▲경남 통영시·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이다. 마을엔 3년간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마을들은 청년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주민과의 교류로 지역에 정착하게 하는 사업을 벌인다. 주요 사업을 보면 부여에는 ‘열기구 관광마을’이 조성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 자유비행을 할 수 있는 지역 장점을 살렸다. 청년 파일럿 양성 교육도 한다. 장수에는 산, 계곡, 숲길을 달리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 빌리지’가 생긴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산악 지형을 기반으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과 교육,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대구 중구에는 ‘북성로 공구(共求) 마을’이 조성된다. ‘북성로에서 청년들이 원하고 꿈꾸는 무엇이든 만들고 함께 구해간다’는 의미다. 강원 고성군에는 반려 문화 기반 청년마을이 들어선다. 행안부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39곳에 청년마을이 조성됐다. 지자체들도 특색 있는 마을만들기에 나섰다.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두동면 남명마을을 대상으로 4000만원을 투입해 지역특성형 안전마을을 만든다. 재난 및 화재 안전을 포함한 5개 분야 중 범죄안전, 교통안전, 일반안전 분야를 개선한다. 제주도는 도민 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으로 특색있는 마을 가꾸기를 한다. 공모로 선정된 단체에 8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조성 단계부터 전문 정원사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제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행원리마을회, 판포리마을회가 선정돼 주민 200여명이 마을정원 만들기에 참여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정부가 청년 유출 방지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 중인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질보다 양적인 신장에만 치중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면서 “일자리와 함께 교육·문화·의료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정주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 “우린 단순히 취업 지원 대상 아니다… 청년, 정책 참여 확대해야”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우린 단순히 취업 지원 대상 아니다… 청년, 정책 참여 확대해야” [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2017년 한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서비스 해지 방어 업무를 맡았던 한 여고생이 과도한 감정노동으로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실습 중이던 여고생을 비극으로 몰고 간 이 사건은 영화 ‘다음 소희’로 재연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같은 해 상사로부터 폭언을 듣고도 애써 웃으며 첫 직장에서 버티던 김승길(33)씨는 ‘죽기 직전까지 청년들이 버텨야 하는 사회가 맞을까’라는 고민에 사로잡혔다. 자신의 처지가 여고생의 사연과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김씨가 청년들이 겪는 문제에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촉구해야 한다고 결심한 계기다. 기성세대가 청년 정책 결정‘청년=미취업자’라는 인식에 매몰금융·마음 건강 문제 등 해결 못 해이후 김씨는 2019년 서울시 청년참여기구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단체 활동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과 관련한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되는 것을 보며 이 일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다. 2022년부터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전청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해 제안하는 동시에 청년 역량 강화 교육, 지역 청년 간 네트워크 연결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청넷은 이번 대선에서 다른 청년 시민단체들과 함께 정책 제안서를 만들어 각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특히 청년 참여를 보장하는 미래세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에 청년 몫을 분배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에서는 청년 공약과 정치 참여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졌다고 판단해서다. 16일 서울신문과 만난 김씨는 “청년을 정책 수혜자나 취업을 지원해야 하는 단순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정책 제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주체적인 대상으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모든 세대가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청년 참여, 청년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불평등 문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고 청년 세대에서 불평등 격차가 해소되지 않으면 이후에 그 격차를 줄이기가 더욱 어렵다. 이렇게 벌어진 격차는 나중에 수습할 수가 없다.” 지자체의 청년 활동 제한적아이디어 듣고 실제 집행은 안 돼이재명 정부서 현실화 방안 기대-청년 정책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기성세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정책으로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금융·마음 건강 등 다양하고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제까지는 청년 정책보다는 ‘청년=미취업자’라는 인식에 취업 문제에만 집중해서 대책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직활동을 했느냐’ 같은 기준만으로 청년 정책 대상자를 뽑는 사례도 있었다. 정책 제안과 구성에 청년 참여가 확대돼야 하는 이유다.” -‘청년 정책 참여’에 현실적인 어려움은 없나. “2015년 서울시의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이후로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청년들이 지자체에서 활동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형식에 그칠 때가 많다. 청년의 아이디어를 듣기만 하고 실제 집행까지 나아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이재명 정부에서 청년 참여를 내실화하고 제안을 현실화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다.” -청년 관련 정책들이 대선 기간에 쏟아졌는데 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점은 무엇일까.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 참여와 권한을 확대해 청년 대표성을 확대하겠다’면서 청년특임장관, 청년수석비서관 등을 공약했다.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청년미래적금 도입,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고품질 공공임대 주택 확보 같은 생애주기별 차원에서 청년 정책이 마련됐지만 ‘청년 참여’ 관련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청년 예산 대폭 늘려 달라주민참여예산제도, 기성세대 중심청년 제안 대부분 후순위로 밀려-청년 정책 참여가 활발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필요한가. “청년들이 정책 제안을 해도 이를 반영할 지자체가 예산이 충분하지 않고 따로 재원을 마련할 수도 없는 여건이다. 또 지자체 청년참여기구는 주로 주민참여예산제로 운영되는데 특성상 기성세대 중심이어서 주민투표에서 청년들의 제안이 후순위로 밀리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어려운 점들을 개선해 주면 좋겠다. 사실상 청년 정책이 아닌데 고령화에 따라 청년 연령만 높여서 대상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소외당하는 청년이 생기지 않도록 더 세밀하게 정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전국청년네트워크’는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이행’ 단계에 있는 청년이 겪는 각종 사회문제를 지역 청년들이 협력해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2017년 출범했다. 각 지자체 정책에 청년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목표다. ▲청년 관련 의제 발굴 및 확산 ▲지역 사회 내 청년 문제 관련 공론장 형성 ▲청년 정책 관련 교육 및 지원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상수관로 현대화 장기적 추진계획 필요

    임창휘 경기도의원, 상수관로 현대화 장기적 추진계획 필요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구축과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확대 강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6일(월) 열린 경기도 수자원본부의 2024 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상수관로 현대화 및 스마트화에 대한 경기도의 장기적인 추진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2028년 종료 예정인 국비 보조 상수도 현대화 사업 이후의 대응 방안을 질의하며, “상수관로 현대화를 통해 ▲유수율 저감에 따른 생산원가 절감, ▲수질 개선을 통한 주민 신뢰도 향상,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국비 사업이 종료 이후에도 해당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상수관로를 단순히 교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구축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첨단기술 도입 초기에는 예산이 다소 증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유지ㆍ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확대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임창휘 의원은 “실증화에 참여하는 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만큼, 어렵게 개발한 기술이 실증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가 검증한 기술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3기 신도시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서울 중구, 행안부 선정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

    서울 중구, 행안부 선정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

    서울 중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전국 지자체 등 340개 기관의 2024년 실적을 토대로 이뤄졌다.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 40여개 지표를 심사한 결과, 중구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구는 ‘365일 24시간 주민 안전 중심 재난관리’를 목표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 재난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연중무휴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 등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즉각 대응하고 있다.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단멈춤’ 캠페인,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생수 냉장고, 양산대여소, 스마트 쉼터, 쿨링포그 운영, 무더위·한파 쉼터 등을 운영하고 폭염·한파 키트를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구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전 중심 훈련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지난해 시청역 교통사고 등 재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2월에 ‘중구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를 만들어 이재민에게 임시숙소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명동, DDP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선 핼러윈,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시기별로 인파사고 대응체계를 마련해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훈련과 재난 예방활동을 펼친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 용산구, 생활안심디자인 위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

    용산구, 생활안심디자인 위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

    서울 용산구가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18일부터 한강로동에서 ‘찾아가는 리빙랩, 용용랩’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용용랩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참여형 도시문제 해결 실험실이다. 이번에 한강로동에서 추진되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은 단순한 범죄예방을 넘어 일상 속 불안 요소 전반을 살피는 생활안심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듣고 무단투기, 소음, 교통 불편 등 생활환경 전반의 안전과 질서를 함께 다룬다. 한강대로21가길 동측 일대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외부 인구 유입이 늘고 다양한 생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용용랩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 체감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로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주민, 상인, 방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꼼꼼히 점검해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광군, 전국 합계출산율 1위···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 모델 제시

    영광군, 전국 합계출산율 1위···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 모델 제시

    합계출산율 전국 1위로 전국 최고 출산율을 6년째 기록하고 있는 영광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영광만의 새로운 어린아이 돌봄 모델을 만들기 위해 ‘키즈카페’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에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었고 접근성·유형·수요를 여러모로 검토 중이다. 미세먼지·혹서기에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을 통해 보호자와 아이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용역을 통해 소규모 실내 놀이터부터 테마파크형까지 최적의 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는 ‘우리 아이 긴급·일시돌봄터’를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 공백이 발생할 때, 3세~12세 아동을 돌봐주는 시스템이다. 같은 시기 이전 예정인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리는 놀이문화, 공동체 기반 육아를 지원한다. 군은 또 자발적인 주민 참여 방식도 이끌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연합회, 청년센터, 교육지원청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설문조사, 원탁회의를 열고 실수요자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브랜드를 구체화하고 있다. 영광군의 합계 출산율은 1.7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넘는다. 그 배경엔 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추진해온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 있었다. 출생 기본수당, 육아용품 지원, 첫 만남 이용권, 다둥이 가정 지원 등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한 것이 효과가 컷다는 분석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빠들의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등 온 가족이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가사와 돌봄의 공동책임이 정착되고 있다”며 “출산율 높이는 정책을 가정 복지형으로 안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서 ‘필리핀 돌봄노동자’ 목소리 들어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서 ‘필리핀 돌봄노동자’ 목소리 들어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다문화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2일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관련 시정질문에 이어 당일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그리고 이주가사돌봄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연대회의(이하 ‘이주가사돌봄연대’)가 공동 주관한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 ‘불안한 체류, 배제된 노동권: 필리핀 돌봄노동자(Caregiver)의 목소리’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이주가사돌봄연대 34개 단체 및 서울시 담당부서, 민간업체 대표를 비롯해, 취재기자와 시민 등 약 100여명 가까운 청중이 참여할만큼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기존 계획보다 1시간 넘는 열띤 토론도 함께 이어져 모두의 관심을 나타냈다. 본 토론회는 다가오는 16일인 ’제14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고, 지난 6개월(2024.9~2025.2) 간 추진한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돌아보는 자리로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문제점과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고, 이주가사돌봄연대 및 관계자 등의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양질의 돌봄을 위한 제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 2월 완료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실상을 파악하고자, 지난 4월 초부터 약 2개월간 21명의 돌봄노동자 의견과 목소리를 청취하고, 발제자인 이미애 학술연구교수 및 이주가사돌봄연대(노동건강연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가사돌봄유니온, 이주민센터, 공익인권법재단) 종사자 등의 질적 분석 및 결과 덕에 오늘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토론회 의미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전 진행한 시정질문을 언급하며, “당일 토론회 개최를 통해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등 관련해 시간 관계상 시장 및 담당부서를 상대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에 있어 그동안 숨겨왔던 이주노동자의 진실 어린 목소리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회 개최 전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김인제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준 의원이 축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미애 제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의 주제발표 및 좌장인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총 5명(▲민주노총 미조직전략조직 구철회 국장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김혜정 사무처장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최영미 위원장 ▲한국노동연구원 조혁진 연구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 가족정책팀 차미영 팀장)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제주대학교 이미애 학술연구교수는 이날 발제문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실태와 양질의 돌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한 필리핀 돌봄노동자의 이주 배경과 현황 ▲주요 실태 및 시범사업의 구조적 문제 분석 ▲선주민-이주민 모두를 위한 양질의 돌봄정책 방향 제안(체류 안정성 보장과 이동권 확보, 노동권 강화 및 전문성에 기반한 공정한 처우,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와 고용업체 권한 적정화, 법적 기준의 실질적 이행과 포용적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해서 발제를 진행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4∼5월 필리핀 가사관리사 15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공개하며 “전원이 800시간을 들여 ’케어기버(caregiver)’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임에도, 집안을 청소한 다음에야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하우스키퍼(housekeeper)가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으며, 돌봄 외에 영어교육, 반려동물 돌봄, 시댁·친정 파견 등 계약 외 업무를 요구받았다고도 밝혔다. 또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여성 노동자들이 업체 지시에 따라 외부 접촉을 회피하고 있었으며, 고용 불안, 고객평가와 연동된 통제 및 전문 인력 활용이 배제된 개별 가정 배치, 성희롱 피해 등 심각한 인권 침해 또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어 진행한 토론회 자리에서 구철회 국장(민주노총 미조직전략조직)은 ‘좌절된 코리안드림, 강요된 종속을 넘어서: 노동법 준수하고 사업장변경의 자유, 체류권 보장해야’라는 제목으로 ▲고용허가제에 갇힌,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상황과 ▲노동관계법령 위반사항 전면 전수조사하고 처벌해야 ▲노동권-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사업장 변경의 자유, 안정적 체류권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를 상대로 강제노동을 야기하는 고용허가제도 폐지 및 노동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전제로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주거권, 건강권 등이 보장될 수 있는 이주노동정책의 대안을 모색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혜정 사무처장(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은 ‘이주여성 가사돌봄노동자의 노동과 권리’라는 제목으로 ▲체류와 고용의 불안정성, 통제를 위한 위계 구조 ▲이주여성 노동자의 젠더기반 폭력피해 ▲이주여성 노동자의 차별적인 노동 정책과 ▲이주가사돌봄노동자의 노동권과 체류 안정성을 위한 제도개선을 제안하며, “‘저임금의 이주가사돌봄노동자’라는 차별 프레임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평등한 돌봄으로서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서 최영미 위원장(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은 “예정된 실패, 반성과 개선 없는 고용 연장”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우려와 현실 ▲내국인 아이돌봄 노동자와의 비교 ▲노동부-서울시 누가 관리하고 감독하는가라는 부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최 위원장은 “향후 한국의 인구구조의 변화 및 돌봄인력의 부족을 예상할 때, 이번 시범사업은 엄격히 평가되어야 한다”면서, 이 사업에 대한 그 어느 누구도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국한 관리사들에게 약속된 체류기간 연장 보장 및 관련 단체와 함께 시범사업의 엄격한 평가와 열악하고 위법적인 노동환경을 개선해나갈 것“을 촉구하며, “서울시의 열악하고 위법한 노동환경 개선해 나가기 위해 공식 상담 창구 마련과 정기 면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혁진 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은 “안전한 이주, 지속가능한 돌봄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외국인 고용정책 역사 상 이례적인 외국인 고용 사례 지적 ▲시범사업 평가 시, ‘고용주, 소비자,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의 명확한 구별 필요 ▲소비자의 가사서비스 및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를 강조했다. 특히, 돌봄노동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시급제; 방식의 문제 지적 및 거시적으로 돌봄의 공공성 강화 및 돌봄노동 일자리 질 개선을 우선 과제 등으로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차미영 팀장(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 가족정책팀)은 공공아이돌봄 돌봄대기 소요 현실에 대한 양육자의 실질적 양육부담 완화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 방안으로서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추진 과정을 소개하며,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이용실적 및 운영현황을 밝히고, 향후 돌봄 인력 대란은 곧 닥칠 미래로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서울시가 관리하는 민간업체 2곳(홈스토리, 휴브리스) 대표를 소개하며, 그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서울시 관리 민간업체 ‘홈스토리’ 대표는 “이해고충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왔다”면서, “필리핀 SNS를 통해 업무의 애로사항에 대해 고객의 필요 사항을 조정하면서 통역사 등과도 교류하고 있다”며 조사결과와는 다른 답변을 내보였다. 또한, ‘휴브리스’ 대표는 이번 가사관리사의 조사 진행에 대한 사전 고시가 없이 추진되었다는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2곳 민간업체 대표의 의견에 대해, 토론회 좌장을 맞은 김 교수는 “팩트체크에 대한 객관성 측면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청취한 실질적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추후 후속 조치에 대한 두려움으로 당사자별 충분히 다른 답변이 나올 수 있다”면서 노동자 의견에 대한 자유와 인권존중 또한 인정해야 함을 내비췄다. 민간업체 대표의 의견을 청취한 아이수루 위원장은 “오늘 시정질의뿐만 아니라 토론회에서 나온 결과는 그동안 실제 인터뷰한 상황에서 여러 사람에게 직접 들은 목소리로서, 타국에 와서 고생하며 안전한 대우를 받고 일하도록 해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단순히 사실과 다르게 언급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이주민 인권 행정사 모임, 가사돌봄유니온, 이주노조 및 이주민센터를 비롯해,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방송기자 등 다수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모 기자는 민간업체와의 팩트체크를 언급하며, 민간업체별 문의 당시 ‘홈스토리 생활’의 ‘이야기할 것 없다’는 답변과 ‘휴브리스’의 메일 두절 등의 대응으로 언론에 대한 대응의 부족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홈스토리 업체는 1년을 연장했으나, 휴브리스 업체는 3, 6, 9개월 등 쪼개기 계약의 문제는 물론,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서울시 등의 허가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업종변경에 대한 사업장 변경을 통한 보장의 필요성과, 현재 운영하는 노동권 권익보호 시스템이 내부 관리 회사에서 단순한 통역을 통해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으로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별도의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본 토론회를 주관한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토론을 마무리하며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고자, 진행한 이번 토론회 개최로 인해, 필리핀 돌봄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문제점을 공유하고, 시민단체 등 토론자의 현실적이고 직접적 대응 방안 모색을 통해, 향후 외국인 돌봄 노동정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양질의 돌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기반으로 이주노동자의 바람직한 노동권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은 물론 실질적 노동시장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가 지금까지 받은 고통이 최소화되고, 보다 변화된 한국, 코리아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돌봄노동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 365일 플로깅하고 양돈장 냄새예측하고… 친환경 앱 개발 잇따라

    365일 플로깅하고 양돈장 냄새예측하고… 친환경 앱 개발 잇따라

    ‘청정환경도시’ 제주도가 사람과 자연의 가치를 생각하는 친환경 앱을 잇따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주플로깅’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한 기념행사로 지난 14일 ‘다같이 줍자 제주한바퀴’를 열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도자원봉사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한 ‘제주플로깅’ 모바일 앱은 누구나 1년 365일 언제든지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실적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 환경운동 플랫폼이자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플로깅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제주형 환경운동 플랫폼이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제주에서 플로깅에 참여한 인원이 1만 2000명에 달한다”며 “관광객들도 플로깅하러 여행오는 시대가 됐고, 20~30대에서 플로깅 정보를 알려달라는 요구가 있어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플로깅 앱을 사용하면 자원봉사 실적을 자동 인정받을 수 있다. 일정 기준을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 공공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앱을 통해 단체활동 등록과 참여자 모집도 가능하다. 14세 이상 누구나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단체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고, 위치정보 기반 개인 플로깅도 지원한다. 플로깅 활동 전후 인증샷과 쓰레기 수거 내역만 입력하면 실적이 자동 저장되며, 개인·단체별 활동 실적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수거된 쓰레기 양과 참여 횟수 등 정량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환경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쓰레기 발생 밀집지역 대응이나 교육 캠페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기상청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양돈장 냄새예측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관심이다. 이 앱은 악취 확산을 사전에 예측에 양돈농가 258곳에 실시간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돈장 냄새예측 기상정보 서비스’는 양돈장의 정보통신기술(ICT) 악취측정 데이터, 악취민원 정보, 기상정보 등을 인공지능이 종합적으로 학습해 냄새 영향을 예측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기상정보를 활용해 악취가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농가에 실시간 푸시 알림을 보낸다. 농가는 악취발생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사전 악취저감시설 가동, 분뇨처리, 환기·밀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김형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냄새예측 기상정보 서비스는 주민 생활불편을 줄이고, 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관리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포구 “장애인 여행 지원 신청하세요”

    마포구 “장애인 여행 지원 신청하세요”

    서울 마포구가 장애인들의 여행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마포구는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휠체어리프트 관광버스 임차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관광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여가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1인 이상을 포함한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마포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주사무소가 마포구에 있는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적용된다. 여행은 1박 2일 이내의 관광 일정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단체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직접 임차해 이용한 후, 소요된 임차비를 마포구에 신청하면 해당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예산 현황과 지원 대상자 적합 여부 등을 사전에 마포구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모두가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마포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관광·문화·체육·여가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작은 걸음의 기적” 워킹 시티 동대문 선포

    “작은 걸음의 기적” 워킹 시티 동대문 선포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길에서 ‘걸으면 좋아요, 워킹 시티 동대문구’ 선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주민 2000여명이 함께한 이번 선포식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자동차 이용을 줄여 탄소중립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워킹 시티를 목표로 전통시장과 문화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걷기 좋은 길’ 5곳을 만든다. 안암2교부터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잇는 한방 약령시장길을 비롯해 천지개벽 청량리길과 천장산 하늘길, 배봉산 자연길과 사계절 꽃길 등이다. 도심 전역을 대상으로 한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통학로 정비와 무장애 보행로 조성 등을 통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중랑천과 정릉천 등 주요 하천 변에 산책로와 황톳길을 만들고 모바일 걷기 챌린지와 가족 단위 테마 걷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구청장은 “작은 걸음 하나가 도시를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성북 “전기·가스 아낀 만큼 인센티브 받자”

    성북 “전기·가스 아낀 만큼 인센티브 받자”

    서울 성북구는 최근 전기와 도시가스 등을 절약하는 구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코 마일리지’ 사업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11일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에코 마일리지 사업 홍보물을 구민에게 나눠 주며 참여를 독려했다. 에코 마일리지는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그에 맞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약 40%에 달하는 구민이 에코 마일리지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현장에서 에코 마일리지에 가입한 주민 김모씨는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작은 실천이 우리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여름은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다. 에코 마일리지를 통해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의 기쁨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美 34년 만에 열병식 열린 날, 전국서 ‘노 킹스’ 反트럼프 시위

    美 34년 만에 열병식 열린 날, 전국서 ‘노 킹스’ 反트럼프 시위

    워싱턴서 육군 250주년 퍼레이드군인 6700명·항공기 50대 등 동원비용 논란 속 1기 때 못 한 숙원 풀어행사장 바깥 광장서 ‘반트럼프’ 집회“지금 물러나라” 팻말 들고 한목소리LA·뉴욕 등 전국 동시다발로 동참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육군 창설 250주년 축하 열병식에 약 20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세 생일이기도 한 이날, 미 전역 2000여곳에선 반트럼프 집회인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원을 풀었지만 불법 이민 단속, 일방주의 정책 등에 미국의 민심이 둘로 쪼개진 날이었다. 열병식은 오후 6시쯤 워싱턴DC 중심인 링컨기념관에서 백악관 남쪽, 워싱턴 모뉴먼트로 이어지는 컨스티튜션 애비뉴에서 이뤄졌다. 초여름 무더위에도 아침 일찍부터 입장 대기 줄이 장사진을 이뤘다. 열병식엔 에이브럼스 탱크, 스트라이커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등 150여대, 블랙호크·아파치 헬기 등 항공기 50대, 군인 약 6700명, 말 34마리 등이 동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과 함께 대형 무대에서 내려다보며 종종 거수경례로 답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런 열병식은 1991년 걸프전쟁 승전 퍼레이드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4500만 달러(약 615억원)의 비용과 도로 파손 우려에 ‘사치스런 생일파티’라는 비난까지 일었으나, 러시아·북한 등 ‘스트롱맨’ 국가들의 정권 선전용 열병식에 감명받아 온 트럼프 대통령은 숙원을 이뤘다. 그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에도 열병식을 강행하려 했으나 육군, 워싱턴DC 측의 반대 속에 철회해야 했다. 열병식 후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육군은 지구를 누빈 가장 위대하고 용감한 전력”이라며 “적들이 미국민을 위협하면 우리 육군이 가서 완전히 몰락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가 무대에 오르자 일부 관객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무리도 많았지만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가족, 제복 차림 군인들도 많았다. 반면 행사장 바깥 백악관 뒤 라파예트 광장에선 시위대 200여명이 “트럼프는 지금 물러나야 한다”(Trump must go now) 구호를 외쳤다. “1776년 이후 (미국에) 왕은 없다”, “파시스트 열병식에 ‘노’라고 말하자” 등의 손팻말이 주위를 에워쌌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의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에 주방위군까지 투입된 상황에서 ‘노 킹스’ 시위는 LA,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휴스턴, 애틀랜타, 시애틀 등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민주당 의원 부부 총격 사건으로 이 지역 시위가 일부 취소됐으나 대부분 다양한 분위기의 평화 집회가 이뤄졌다. 필라델피아에선 색소폰·드럼 소리가 군중을 압도했고, LA에선 원주민 무용수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WP는 “군중이 퍼레이드와 시위에 몰린 이날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이후 미국 사회의 분열상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날이었다”고 전했다. 또 보수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이 군 사기와 국민 자부심을 동시에 높이면서 인기 관리까지 했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 “10년 후 밥상서 광어·우럭 사라진다” 기상학자의 경고[월요인터뷰]

    “10년 후 밥상서 광어·우럭 사라진다” 기상학자의 경고[월요인터뷰]

    작년 때이른 40도 안팎 폭염올봄 뒤늦은 폭설 등 예측‘날씨 도사’라는 별명으로 유명“2030년 이후만 돼도 40도 안팎의 폭염 100일간 지속일상적 과일·채소 재배 힘들어져극단적 위기 찾아올 것” 경고도시보다 시골에 더욱 치명적자금 지원 ‘기후 지수 보험’ 제안수익 안정성· 고령화 해법정부·정치권 향해선“개발 때 눈앞 성과보다 안전 우선”교육계에는 환경교육 강화 주문 “머지않아 우리 국민들의 밥상에서 광어회와 우럭회가 사라질 겁니다.”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여름은 갈수록 길어지고 기후대는 점차 아열대로 이동하고 있다. 그 결과 ‘슈퍼 태풍’이 일상화되는가 하면 산림이 사막화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사계절이 뚜렷한 살기 좋은 강산’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될지 모른다. 수온과 기온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광어, 우럭 같은 수산물은 물론 농작물 수확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는 식량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족집게 기상학자’로 불리는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15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캠퍼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현행 기후 정책에 획기적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끓는 솥 안에서 점차 익어 가는 개구리 신세가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의 기후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급격하게 진행되는 기후변화를 눈앞에 두고도 실효성 있는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현 상황을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불과 몇 년 안에 현실로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의 전면 개편 ▲환경 교육의 일상화를 제시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단지 과학이나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겨울철 때아닌 더위와 여름철 40도를 넘는 불볕더위를 예측해 ‘기상 족집게’라는 별명이 붙었다. 비결이 무엇인가. “날씨는 ‘잘 맞히는 것’이 아니다. 분석은 기상청의 전망과 큰 틀에서 같다. 그저 기상청의 전망을 토대로 분석하거나 기상청의 예보를 해석할 뿐이다. 기상청은 기상 전망을 할 때 일반적인 전망에 더해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한다. 그래서 받아들이는 시민 입장에서는 ‘그래서 어떻게 된다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와 일본 기상청의 자료, 세계기상기구의 분석 자료를 모두 참고하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예측을 한다. 제가 가진 데이터와 기상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시민들이 주목해야 할 바를 짚어 주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제가 주는 정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는 것 같다.” -5월부터 이미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다. 전반적인 올여름 기상을 전망한다면. “오는 10월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평년 수준이라고 해서 안심할 게 아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평균치를 평년이라고 하는데, 1990년대 이후로 지구 전체적으로 고온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평년 수준이라고 하면 ‘올해도 여전히 덥겠구나’라고 받아들여야 하고, 평년보다 더 높으면 ‘지난 30년간 우리가 겪은 더위보다 더 덥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봐야 한다. 이를 두고 기상청이 그저 평년 수준이라고만 예보하면 일반 시민 입장에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서 여름과 겨울이 뚜렷한 극단적 기후로 바뀌었다고 봐야 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지리학자 글렌 트러워서의 계절 구분 기준을 주로 따른다. 트러워서의 분류법에 따르면 하루 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인 날이 일상적으로 이어지는 기간을 여름이라고 정의한다. 반면 하루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이어지면 겨울이라고 한다. 그 중간쯤 되는 계절이 봄이나 가을이다. 이런 기준으로 1년 중 4개월 정도가 겨울이고 2개월 반이 여름이고 그사이에 봄, 가을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30년을 보면 겨울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졌다. 봄과 가을의 일수에는 변화가 없으나 더운 봄과 더운 가을이 길어졌다. 봄이 빨리 시작해서 빨리 끝나고, 가을은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난다. 결론적으로는 여름 중심의 사계절 기후로 바뀌었다. 또한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가 됐는지에 관심이 커졌는데, 월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이면 아열대기후다. 우리나라의 경우 4월쯤 되면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넘고 최저기온은 5도쯤 된다. 어느 정도 아열대기후로 접어들고 있다고 봐야 한다.” -기후변화가 이런 속도라면 한국 사회는 10~30년 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나. “2030년 이후만 돼도 그동안 우리가 겪은 것보다 훨씬 더 강한 폭염이 90일에서 100일간 이어지게 된다.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하면서 생산활동을 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한 뎅기열이나 황열병이 창궐한다. 산림도 마찬가지다. 참나무를 비롯한 온대림 나무들이 모두 사라져 산지의 사막화로 이어진다. 여름과 가을에는 슈퍼 태풍이 일상적으로 찾아오고 해수면도 상승해 그동안 애써 조성한 새만금 등 간척지가 물에 잠기고 부산이나 인천 등 연안 지역 대도시도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기후변화로부터 국토를 지켜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03년 일본에서 ‘기후 위기에 관한 평가서’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그걸 보면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연안지대를 지키는 건 일본의 경제력으로 불가능하고, 포기하고 후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나와 있다.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큰 일본도 그런 상황이다.” -농산물 재배 품종이나 수산물 어종에도 변화가 생겨 식생활에도 영향이 클 듯하다. “지난해 8월 우리 바다의 수온을 그린 등온선을 따라가다 보면 적도를 지나는 30도 등온선이 우리 남해까지 이어졌다. 단적인 예로 그동안 우리가 즐겨 먹던 광어나 우럭은 앞으로 찾아보기 어렵거나 점점 더 비싸질 것이다. 광어나 우럭은 수온이 24도만 넘어도 먹이를 제대로 먹지 않고 병든다. 이미 가두리 양식을 하는 경우에는 수온이 올라 대부분 폐사하고 있다. 육상에서 낮은 수온의 깊은 바닷물을 끌어 올려서 양식하는 대규모 양식장을 제외하면 광어, 우럭 같은 흔한 생선을 먹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우리가 오랫동안 섭취하던 먹거리도, 채소류나 곡물, 과수도 시설재배를 하지 않는 한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기후변화가 도시와 농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차이가 있나. “차이가 크다. 도심 지역은 교외 지역에 비해 5도에서 10도까지 높아진다. 이게 도시열섬 현상이다. 도로포장과 밀집된 건축물, 집중된 인류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로 인한 기온 상승 속도는 지구온난화보다도 빠르다. 서울이나 도쿄, 뉴욕, 파리 등의 지난 100년간 기온 상승 속도는 지구 평균보다 2배에서 5배 빠를 것이다. 그렇다고 시골이라고 문제가 없느냐. 아니다. 재배 품종을 바꿔야 하는데, 70대 농민이 사과나무가 기후 적합성을 잃었다고 그걸 다 뽑아내고 열대작물을 가져다 심고 수확할 수 있겠나. 결국 농촌이 황폐해진다. 따라서 정부는 농민을 자영업자 취급하면 안 된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은 도시인의 삶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후 지수 보험 등을 도입해 작황과 상관없이 한 해 기후가 평균 수준을 벗어나면 농민들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해서 안정적 농업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지난 3월 경북 북부권 대형 산불 당시 “산불 원인을 기후변화에 있다고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는데. “기후 조건이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폭발적으로 확산하도록 변화했다는 데 대해서는 동의한다. 하지만 마냥 하늘 탓만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산불 발생 잠재력이 높아졌으니 인위적 요인을 더욱 엄격하게 제재해야 한다. 실화나 방화에 대한 처벌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다.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 처벌받지, 사고를 내야만 처벌받는 게 아니지 않나. 같은 이치다.” -기상학자로서 정치권과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매년 11월 열리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지수 국가별 순위가 나오는데, 우리나라가 하위 5위를 벗어난 적이 없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기후위기에 책임이 큰 국가를 가려 뽑는 ‘오늘의 화석상’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기후 재해 대응도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태풍 힌남노 당시 포항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인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숨지는 끔찍한 재난이 있었다. 모두 기상청이 예보했던 대로 비가 왔는데도 당했다. 정책 결정자들이 국토 개발을 할 때 눈앞의 성과, 이익보다는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 교육계와 언론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계속 말해 줘야 한다. 우리가 사는 환경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심각해지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정책 마련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김해동 교수는 1964년 경북 상주 출생. 어린 시절 역사학자를 꿈꿨으나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 시절 진로를 바꿨다. 1986년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기상학 박사 학위를 따면서 기상 연구에 천착한다. 이후 부산대 지구교육과 강사와 기상청 기상연구관을 거쳐 1998년부터 계명대 환경공학과에서 강의와 연구를 이어 오고 있다.
  • 이인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정책 제안 채택률 10%, 주민 목소리 제대로 반영되었나

    이인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정책 제안 채택률 10%, 주민 목소리 제대로 반영되었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결산을 심의하며, 정책구매제도·제안제도·주민참여예산제도 등 주민 의견 수렴 제도의 실효성 부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책구매제도는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되었고,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제안 접수는 392건에 달했음에도 정책에 반영된 건수는 고작 42건(10%)에 그쳤고, 예산 집행률도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단순히 채택률이 낮은 것을 넘어서, 결산 기준으로도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며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실제로 정책채택 제안자 포상 예산은 37.9%, 심사위원회 수당은 무려 80.9%가 불용 처리되는 등 성과 없는 예산 집행이 반복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공약 이행률 100%, 성과 달성률 1,140%라는 수치만 강조하면 착시 효과가 생긴다”며 “예산은 얼마나 많이 썼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의미 있게 쓰였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책구매 서포터즈 제도 역시 학생과 학부모 참여는 거의 없고, 교직원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주민 의견 반영’이라는 “참여 주체의 다양성과 균형이라는 제도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성 및 운영 방식의 재점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정책구매제도뿐 아니라, 제안제도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역시 공통적으로 채택률이 낮고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실제로 제안제도의 2024년도 채택률은 7.3%에 그쳤고, 주민참여예산제도 역시 온라인 게시판 참여율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제도들이 형식적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단순한 제도 홍보를 넘어서,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경우도 자문위원회의 의견 반영률은 높았지만,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참여 게시판은 202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등 온라인 플랫폼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정책구매제도뿐만 아니라, 제안제도와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모든 제도에서 공통적으로 채택률이 낮고, 참여도 저조하다”며 “단순한 제도 홍보를 넘어서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결산 심의를 통해 드러난 실적과 수치는 정책의 민낯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서 교육행정이 운영되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인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경기도 교육의 질 향상과 형평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10번째 체험활동… 국립농업박물관 견학

    이오수 경기도의원,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10번째 체험활동… 국립농업박물관 견학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3일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이용인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국립농업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관람과 쿠키 만들기 등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농정해양위원회와 함께하는 국립농업박물관 관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이오수 의원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과 함께한 열 번째 체험활동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재활반ㆍ스포츠반 등 시설 이용인 16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교사 등 총 29명이 참여해 농업전시관 관람, 이론교육, 캐릭터 쿠키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쉽고 즐겁게 배웠다. 이오수 의원은 “발달장애인의 문화ㆍ여가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문화접근권은 시혜가 아닌,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보장돼야 할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 번째 활동까지 함께해온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오늘의 체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배려하는 지역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오수 의원은 지역 장애인복지기관과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도비 보조사업 지연 지적...철저한 사전 준비와 추진방식 개선 필요

    유종상 경기도의원, 도비 보조사업 지연 지적...철저한 사전 준비와 추진방식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13일(금) 열린 경기도 도시주택실의 2024 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에서 일부 도비 보조사업의 완료가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사업 추진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유종상 의원은 “사업 지연의 주된 사유로 예산 편성 지연, 용역사 선정 지연, 주민 의견 수렴 등이 반복적으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이는 사전 준비와 사업 추진 방식의 개선으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종상 의원은 “도의 본예산 확정 과정에서 보조율 변동에 따라 시군이 추경 편성이 필요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시군이 추경 완료를 기다리기보다는, 우선 본예산에 편성된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이후 추경으로 보완하는 방식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유종상 의원은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공디자인 심의까지 마친 후에도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해 착공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 동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 이전에 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를 반영한 설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종상 “일부 시군의 경우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비 보조금 사업과 병행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도 예산의 집행 효율성이 저해되고, 다른 시군의 참여 기회가 박탈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유종상 의원은 “보조금 사업이 계획된 기간 내에 완료되지 못하고 1년 이상 지연되는 사례는 경기도의 재정 운용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선정되지 못한 시군 입장에서는 불공정한 결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도비 보조사업 추진에 있어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재정비하고, 보다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 14일 금천구 ‘한마음 체육대회’…개청 30주년 “생활체육 원년” 선포

    14일 금천구 ‘한마음 체육대회’…개청 30주년 “생활체육 원년” 선포

    개청 30주년을 맞은 서울 금천구가 오는 14일 문일고등학교에서 ‘2025 금천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 금천구 10개 동에서 4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소통·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경기는 동별 경쟁보다는 주민 화합에 초점을 맞춰 모든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종목으로 꾸려진다. 대형 천 위에서 공을 굴리는 ‘비전볼릴레이’, 공기를 채운 대형 봉을 가지고 코스를 돌아오는 ‘에어봉릴레이’, 8명이 한 팀이 돼 이어 달리는 ‘대형 바톤 달리기’ 등 4개 종목 등이다.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동별 먹거리 부스 등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체육 원년’이 공식적으로 선포될 예정이다. 구는 2025년을 생활체육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활기찬 금천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자치구들…“수제 간식부터 걷기 행사까지”[생생우동]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자치구들…“수제 간식부터 걷기 행사까지”[생생우동]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내 자치구들도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고, 걷기 행사를 여는 등 행복한 반려 동물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시 등록 반려견은 63만 마리로, 전년 대비 2만 마리 늘었다. 댕댕이와 냐옹이를 위해 우리 동네 알뜰 정보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서대문구 ‘댕댕이와 함께하는 안산 산책’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안산 반려견 산책로에서 ‘서대문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행사’를 연다. 안산 자락길 반려견 산책로는 지난 2023년 11월 누구나 자연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걷다 보면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순환형 산책로는 2㎞ 가량이다.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 걸린다. 이날 걷기 행사 외에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은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음악공연과 추억의 게임, 유기동물 입양 체험 등이다. 도전 골든벨, 반려견 기다려 최강자전, 행운권 추첨도 있다. 특히 ‘반려견 응급 심폐소생 체험’과 ‘반려견 건강 및 행동 상담’도 현장에서 진행한다. 완주 기념사진은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 중랑구 “반려견 간식, 직접 만들어보세요”서울 중랑구는 다음달 반려견 수제 간식 하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려견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수제 간식 조리법을 전문가와 함께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이다. 반려견의 영양 균형을 고려한 조리법과 실용적인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수업은 7월 8일 중랑구청 제2청사 10층에 있는 중랑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을 양육 중인 중랑구민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자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반려견 컵케이크와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으로 반려견 간식 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교육 신청은 6월 16 오전 10시부터 6월 20일까지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청계천 반려견 산책 올해 말까지 연장”서울 도심을 지나는 청계천에서도 올해 말까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당초 이달 말까지 예정했던 반려견 출입 시범 사업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시범 구간은 황학교 하류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 4.1㎞ 구간이다. 청계천 출입 시 반려견 목줄 길이 1.5m 준수, 배변 봉투 지참 및 분변 직접 수거 등 출입 조건은 계속 유지된다.
  • 김동연 “6.15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들겠다”

    김동연 “6.15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들겠다”

    6.15 선언 25주년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協’ 발족식 참석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통해 “평화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이며, 그 실제를 만드는 것은 용기 있는 ‘실천’”이라며 “가장 넓은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부터 6·15 정신을 더 크게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내란을 종식하고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끊어진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첫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켰다”면서 “접경지역 도지사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적극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DMZ 안에 있는 유일한 마을인 대성마을을 지난해 두차례 다녀간 사실을 떠올리며 “주민분들을 찾아뵀을 당시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이 오가는 속에서 끔찍한 확성기 소음까지 밤낮으로 울려댔고, 주민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시면서 일상생활도 거의 하지 못하는 지경이었다”면서 “피해를 오롯이 감내하고 계신 접경지역 주민분들을 보면서 꽉 막힌 대결 구도에 갇혀있는 남북 관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몹시 안타까웠다”라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우선 경기도 차원에서 대성동마을 모든 가구에 방음창을 (경기도) 예비비로 설치해 드렸고, 주민들께 심리치료와 의료지원도 계속해서 해왔는데, 11일 드디어 1년 만에 대북 확성기가 멈췄다. 곧이어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도 멈췄다.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북한이 곧바로 호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군사 핫라인 복원, 그리고 그 이상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가 지난 민주 정부의 성과와 정신을 더 크게 이어받아서 극단으로 치달았던 남북 관계를 치유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에는 경기도와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등이 참여했다. 민주정부의 4차례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계승,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협의체로 남북정상선언 기념식 개최, 평화정책 학술회의 및 토론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공공과 주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 경기도 나무은행에서 시작하자

    임창휘 경기도의원, 공공과 주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 경기도 나무은행에서 시작하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2일(목)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약 11만 평 규모의 ‘경기도 나무은행’ 부지 일부를 활용하여 ‘공유부지RE100’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임창휘 의원은 “나무은행이 관내 개발사업 등으로 벌목될 나무를 이식해 필요시 재이식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나무은행 내 수목은 너무 성장해 이식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라며 “매년 4~5천만원의 관리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기RE100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나무은행 부지 일부를 활용할 경우 약 3.7MW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이중 3MW는 공공이 주도하고, 700KW는 광주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협동조합이 담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창휘 의원은 “공유부지RE100의 진정한 의미는 지역주민이 재생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나서서 도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광주시에서 시작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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