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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 친명’ 박찬대 민주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이재명 단극 체제 현실화

    ‘강성 친명’ 박찬대 민주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이재명 단극 체제 현실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박찬대(57·인천 연수갑)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들이 연달아 출마를 포기하면서 박 의원은 민주당 역사상 전례 없는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자가 됐다. 민주당은 찬반 투표를 거쳐 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 여부를 결정하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가 확고한 상황에서 강성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의 당선에는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최종 등록했고, 박 의원 외 다른 후보는 등록하지 않았다. 후보군이던 서영교, 김민석, 한병도, 박주민 의원 등은 모두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가 단독 출마하면서 기호 추첨과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모두 실시되지 않으며, 다음 달 3일 오전 당선자 총회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앞서 민주당은 원내대표 후보 단독 출마 시 결선투표제의 취지를 살려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이 과반 득표를 받아야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역사상 전례가 없다.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5년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는 있지만, 당시는 천정배 원내대표가 임기 도중 사퇴해 혼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절차였다. 박 의원의 단독 입후보 추대 배경에는 이재명 대표의 ‘명심’이 반영돼 후보군을 교통정리 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박 의원은 이 대표의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지도부 내에서도 ‘찐명’이자 이 대표의 측근으로 평가받아 왔다. 박 의원 출마 선언 다음 날인 지난 22일에는 김성환·서영교 최고위원과 김병기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23일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병도 의원 역시 “당내 분위기를 살펴본바 직접 결정하게 됐다”며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도 고심하다 25일 최종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박 최고위원을 불렀고 “어려운 지역에서 고생했다”,“모범적인 주인(국민) 잘 모시는 우리 후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으로 당선인 171명의 찬반 투표를 통해 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 여부가 최종 결정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박 의원의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 당선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에 따라 이 대표와의 ‘투톱 체제’가 구축되면서 이 대표의 당내 지배력을 견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오는 8월 치러질 전당대회에서도 이 대표가 연임하거나 친명 핵심 중진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는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다만 여당에서도 같은 날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법안 등 원내 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를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 입법 대치 전선이 더 격렬해질 가능성이 높다.
  • 명심 의식하는 野… 박찬대 독주로 몰아주나

    명심 의식하는 野… 박찬대 독주로 몰아주나

    다음달 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이 친명(친이재명) 박찬대 의원으로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한때 10명에 달했던 후보군은 자체 물밑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명심’(明心)을 의식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친명 체제로 재편되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4일 출마를 선언한 건 박 의원뿐이다. 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박 의원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박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원내대표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다. 앞서 서영교 최고위원, 김성환 전 정책위의장에 이어 총선 상황실장으로 대승을 이끈 김민석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출마가 점쳐졌던 한병도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고심 끝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주민 의원 정도만 출마를 고심 중이다. 당은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에 맞춰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찬반 투표를 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당규상 원내대표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관위가 방법을 정해야 하는데 박 의원 단독 입후보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미리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원내대표 선거는 원래 (표를 행사하는) 의원들의 눈치를 본다. 그런데 이번엔 당대표의 눈치를 보는 희한한 선거”라면서 “선거에 잘못 나갔다가 밉보이면 상임위원장도 못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들 접는 것 같다”고 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DJ(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도 못 했던 일이 지금 이 대표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며 다양한 목소리가 실종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확보하게 됐다.
  • 명심 눈치보나…원내대표 후보들 ‘친명’ 박찬대로 교통정리

    명심 눈치보나…원내대표 후보들 ‘친명’ 박찬대로 교통정리

    다음달 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이 친명(친이재명) 박찬대 의원으로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한때 10명에 달했던 후보군은 자체 물밑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명심’(明心)을 의식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친명 체제로 재편되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4일 출마를 선언한 건 박 의원뿐이다. 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박 의원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박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원내대표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다. 앞서 서영교 최고위원, 김성환 전 정책위의장에 이어 총선 상황실장으로 대승을 이끈 김민석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출마가 점쳐졌던 한병도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고심 끝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주민 의원 정도만 출마를 고심 중이다. 당은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에 맞춰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찬반 투표를 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당규상 원내대표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관위가 방법을 정해야 하는데 박 의원 단독 입후보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미리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원내대표 선거는 원래 (표를 행사하는) 의원들의 눈치를 본다. 그런데 이번엔 당대표의 눈치를 보는 희한한 선거”라면서 “선거에 잘못 나갔다가 밉보이면 상임위원장도 못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들 접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DJ(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도 못 했던 일이 지금 이 대표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며 다양한 목소리가 실종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확보하게 됐다.
  •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소음 대책 토론회 열려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소음 대책 토론회 열려

    광주 민간·군 공항이 옮겨 갈 무안 통합공항 입지와 소음 대책, 시설 배치안 등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광주시, 전남도, 국방부, 광주·전남 양 지방시대위원회는 24일 전남 무안 초당대 국제회의실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비한 소음 대책 마련 토론회를 열었다. 광주연구원은 ‘소음 대책 및 지원방안’을, 전남연구원은 ‘주변 지역 발전 구상’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광주, 전남연구원 발표에서는 무안공항 인근은 주거 밀집도가 낮고 항공기 이착륙 경로가 해상인 점을 들어 소음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무안군 인구의 약 63%가 거주하는 삼향·일로읍의 경우 소음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고 개발이익과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혜택이 제시됐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소음피해 부분에 대해서도 인구밀도를 고려해 활주로 방향 조정과 소음 완충지역 최대 확보, 비행훈련 시간 조정 등 군 공항 이전 때 입지·설계·시공·운용 등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면 상당 부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을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수준으로 개정해 이주정착특별지원금과 생활안정특별지원금 등 추가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전남도가 지난해 발표한 3조 원 규모의 무안군 미래 발전 비전인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공항복합도시와 최첨단 화합물 반도체산업 생태계 및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구체화해 무안 중심의 서남권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열악한 무안국제공항을 조속히 활성화해 서남권은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광주시는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어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군 공항 주변지역 소음피해 등에 대한 우려로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전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지역민의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찬반을 떠나 주민들에게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주민 협의 없는 일방적인 재개발 추진 없습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주민 협의 없는 일방적인 재개발 추진 없습니다”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서대문구에서 발생하는 재개발 재건축 관련, 오해의 목소리가 올라옴에 따라 이러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결하고자 “걱정마세요. 주민 협의 없는 일방적인 재개발 추진이란 없습니다”라며 공개 화답했다. 문 의원은 “연희동 28번지에 관해서는 현재 추진위가 동의서 서식을 수령 해 작업하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 공식 신청 접수하지는 않았다. 두 번째로 고은산 서쪽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사전검토위원회에 자문받은 것이므로 현재 이를 바탕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차원에서 조치안을 마련하고 있다. 즉, 사업 통과 여부 결정 기능은 없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은 그저 추진 동의하는 의견만 가지고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도시계획, 건축,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부문을 서울시와 해당 지자체 구청이 사업 추진에 있어 정비계획, 건축설계, 사업시행인가 등 추진이 탄력받도록 원팀이 되어 지원하는 방식”이라며 반론했다. 또한 문 의원은 “사업을 신청만 하면 바로 추진되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실제 토지 및 건물을 소유한 우리 주민의 추진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사업설명회, 찬반비율조사, 총회 등 의사를 표할 수 있는 자리에서 주민 여러분 개개인의 의사를 확실하게 밝혀주시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의원은 “신속통합기획은 효율적인 행정지원으로 도시규제 완화로 사업성을 높여주고, 각종 분야 위원회의 통합 심의로 사업속도를 높여주며, 건축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사업을 추진하는 열쇠는 바로 주민의 의견이다. 우려하는 동의서 재탕 및 조작 등은 공식 일련번호로 방지하고 지분 쪼개기와 같은 투기성 행위는 구청에서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보내주신 사안들, 찬반비율조사를 우편이 아닌 선관위 전자투표 방식으로 추진하자는 건, 추진동의서에 유효기간이 필요하다는 등의 보내주신 소중한 제안은 다가오는 임시회를 통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말을 마쳤다.
  • 강원이 불 지핀 ‘단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

    강원이 불 지핀 ‘단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

    강원도와 강원교육청이 지사와 교육감을 한조로 묶어 뽑는 ‘러닝메이트제’를 법제화하기로 했다. 특별자치도인 강원도가 자치권을 강화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지역 교육계에서는 러닝메이트제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러닝메이트제는 정부가 교육감 선거제 개편을 위해 유력하게 검토하는 방안이기도 해 강원도의 법제화 시도는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강원교육청은 특별법 3차 개정안에 러닝메이트제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구체적인 러닝메이트제 실행 방안이 담긴 3차 개정안을 다음 달까지 만들어 5월 말 개원하는 22대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러닝메이트제 방식으로는 ▲지사 후보가 교육감 후보를 지명한 뒤 지사 선거만 치르는 안 ▲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가 동반 입후보해 공동으로 선거 운동한 뒤 각각 선거를 치르는 안 ▲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가 정책을 연대하는 안 등이 거론된다. 정부 부처에서도 러닝메이트를 논의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러닝메이트제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지난해 1월 교육부는 러닝메이트제 추진을 넣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같은 해 11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는 러닝메이트제 도입 추진이 담겼다. 강원도와 정부가 러닝메이트제 도입에 나선 것은 임명제에서 간선제를 거쳐 2007년부터 시행한 직선제가 교육감을 주민이 직접 뽑아 지방교육자치를 실현한다는 당초 취지에 비해 부작용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러닝메이트제를 놓고 엇갈린 시각이 나온다.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는 유권자의 외면 속에서 후보 이름도 공약도 모르고 투표하는 ‘깜깜이 선거’로 인한 과소 대표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지한다. 하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배성제 강원교총 회장은 “러닝메이트제를 통해 교육감 후보가 시도지사 후보와 함께 뛰어 후보의 성향을 쉽게 알 수 있게 하고, 정당과 같은 지원 조직도 생긴다면 유권자의 관심도를 높여 ‘그들만의 리그’라는 오명을 떨칠 수 있다”며 러닝메이트제 도입에 힘을 실었다. 이어 “재임 중에도 지자체와 정책을 공조해 교육행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조영국 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은 “교육자치가 현실 정치의 이해관계, 정당 논리에 휘둘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흔들리고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특히 정당이 공천을 주는 것이어서 교육이 정치에 귀속, 예속,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조 실장은 “교사는 정치기본권이 없는 상황이어서 러닝메이트제는 더더욱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의사 안 부족한데 80시간 일하냐” vs “의사 부족 단정 어려워” 의대 증원 첫 TV 토론

    “의사 안 부족한데 80시간 일하냐” vs “의사 부족 단정 어려워” 의대 증원 첫 TV 토론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20일 첫 TV 공개토론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정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팀장과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가 찬성,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과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반대 패널로 출연해 양측의 입장을 전했다. 정원 확대의 핵심 쟁점인 ‘의사 수가 부족한가’에 대한 현실 판단에서부터 양측은 극명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유 팀장은 “의사는 현재도 앞으로도 부족할 것으로 진단된다”며 “이미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으로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고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급증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절대적인 숫자 부족과 배분 문제가 혼재돼 나타난다고 봤다. 유 팀장은 “절대적으로 (의사) 수가 부족한 부분도 있고 이렇다 보니 의사를 구하기 어렵고 이 인력들이 수도권에 모두 집중하고 있다”며 “의사 수 부족 문제가 (의사인력) 배분 문제를 악화한다”고 주장했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 보니 지방 의료 인력도 부족하다는 것이다.반대 측은 급격한 인구변화와 높은 수준의 의료 접근성을 들어 정원 확대보다는 재배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출생아가 줄어들고 있어 의대 정원을 그대로 두더라도 앞으로 (상대적인 의사 수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근무 환경의 문제이고 대학병원은 줄 서고 지방병원은 텅텅 비는 문제다. 환자 재배분, 의사 재배분 문제가 급선무지 의대 증원이 급선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 역시 “의사 수가 과연 부족한지 지금 단정 지어 답변하기는 어렵다”며 “평균 수명과 의료 접근성 모두 우리나라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데 과연 의사가 부족하면 이 정도의 결과가 유지되겠는가”라고 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2021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6명으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더 큰 문제는 OECD 국가가 의대 정원을 크게 늘렸다는 것”이라며 “OECD의 최근 증원을 반영하면 우리나라가 2배 늘리지 않는 한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주당 80시간 일한다.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 데 전공의들이 80시간 일하느냐”면서 “중소도시나 의료취약지에서 부족한 의사 수를 계산해보면 2만명이다. 충분한 의료의 질과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 미달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그 숫자를 2000명으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지금의 의료체계에 변화 없이 필수의료 정책 논의 없이 증원이 이뤄지면 이공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력 2000명이 의료계로 넘어온다”며 “2000명 증원은 효과가 발현되는 시점이 너무 늦고 근거도 불투명하다. 의대 쏠림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입시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전국의 모든 의대를 지원하고 그다음 서울대 공과대학 등을 지원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의대 증원에 앞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등 의료체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정부는 의대 증원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팀장은 “저희는 의사 수만 늘리겠다고 말한 적 없다. 지역에 소위 ‘빅5’ 역량 갖춘 병원 만들고 좋은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지역 및 필수의료 분야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정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원을 놓고는 이견이 갈렸지만 찬반 양측 모두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했다. 이 회장은 “지역주민이라고 해서 의료 차별을 원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지역의사제라는 제도는 성적이 크게 떨어지는 사람을 뽑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인재를 80% 뽑아보라. 그러면 사실 그것도 교육에서의 불균형”이라며 “대한민국에 있는 똑같은 학생인데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반에서 20등, 30등 하는 사람이 의대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김 교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의협은 2000년 이후 의사 파업으로 정부 정책을 매번 무산시켰고 이번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저는 이번 파업이 짧아도 2~3개월, 길면 반년 이상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도 굴복해서 증원에 실패하면 언제 다시 논의하게 될 수 있을지 모른다. 파업으로 인한 고통보다 증원하지 못해 겪을 피해가 훨씬 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완주 재통합 추진 온도차…설 민심 변화 주목

    전주·완주 재통합 추진 온도차…설 민심 변화 주목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완주군 상관저수지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0차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체육공원 조성’이다. 전북혁신도시 인근 이서면(완주)에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포함된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양 지역의 생활 체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앞두고 완주군민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군불때기다.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 1차를 시작으로 총 10차까지 진행됐다. 교통·문화·경제·교육 등 24개의 다양한 분야 사업을 발굴, 추진 중이다.’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완주군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는 전주·완주 통합이 다시 추진되면서 양 지역에서 찬반양론이 교차해 설 민심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까지 가세해 지역 갈등을 자극하는 형국이다. 전북자치도·전주시·완주군이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1년간 군불을 때온 전주·완주 통합 재추진은 3개 지자체가 각각 동상이몽이다. 전주시는 적극적이지만 완주군은 사실상 반대 입장이고 중재자인 전북도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연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완주군과 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력한 통합 의지를 밝혔다. 전주·완주 통합은 민선 8기 전주시의 1호 공약이자 시민과의 약속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성공과 발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과 민간 활동 지원, 상생협력 사업 지속 추진 등 통합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통합 추진을 전담할 조직도 신설한다. 자생 단체 주도로 조성해 온 주민화합의 장을 확장하고 민간토론회와 학술 세미나도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시민단체가 오는 6월 ‘전주완주 통합 주민투표 실시’를 목표로 통합건의 서명에 나서는 것도 궤를 같이한다.이에 완주군의회가 우범기 전주시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지역 갈등이 표면으로 불거졌다. 완주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우 시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치 완주군에 선전포고라고 하듯 완주·전주 통합론을 거론하며 망발을 쏟아부었다”며 “완주군민을 대표한 의원 전원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범기 시장, 즉 개인 정치인의 의견이라고 생각해 공식적 대응이 필요 없다고 일관해 왔으나, 또다시 완주군민들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지켜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우 시장은 즉시 군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완주군도 자체 시 승격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인구가 10만명에 육박해 정부와 시 승격을 위한 행정절차를 논의한다”며 “전주·완주 통합은 군민들의 의견 반영이 우선돼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전주시의 통합 추진 입장에 완곡하게 거부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전북도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전주·완주 통합은 분위기가 성숙해야 하는 만큼 진정성있는 상생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완주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전주시장의 전주·완주 통합 발언은 전북도(지사)와 교감이 이뤄진 부분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4월 총선까지는 특별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정치적으로 예민한 시기에서 통합 논의는 다소 섣부른 측면이 있다는 게 이유다. 더구나 4월 총선을 앞두고 전북 전주·완주 재통합 추진에 대한 온도 차가 벌어지며 지역 갈등으로 비화할 우려가 제기된다. 정치권도 이번 총선에서 전주지역 선거에 나서는 인물은 대다수는 통합을 주장하지만 완주를 지역구로 둔 입지자들은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우선 완주에서 총선 준비 중인 입지자들은 전주가 내놓은 통합 의지를 불편해한다. 두세훈 예비후보(민주·완주무주진안장수)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완주군은 지금 뻗어나가는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시 승격 등 자강을 한 이후 군민들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전북 완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전주·완주 통합에 걸림돌이 되는 조치를 중단하라”며 완주군의회와 완주군을 직격했다.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와 전주·완주통합추진연합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의회가 지역 통합을 추진하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규탄한 데 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무릇 군의회와 군은 지역 발전과 주민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1935년 일제가 강제로 나눈 두 지역을 합칠 수 있는 슬기로운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청구 서명 작업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완주군은 회유와 압박 등 방해 행위를 중단하고, 통합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같이 2013년 이후 11년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전주·완주 통합을 놓고 찬반 여론이 극심하게 갈리고 있어 전북자치도의 결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완주 통합은 김관영 전북지사의 공약이고 지사가 지방시대위원회에 통합을 건의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현재 여론의 추이를 관망 중이지만 총선 이후 본격적인 통합추진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주·완주 통합은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세 차례 추진됐지만 완주군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 “동네 갈등, 직접 해결하자” 중구, 주민조정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동네 갈등, 직접 해결하자” 중구, 주민조정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서울 중구가 오는 5일부터 우리 동네 갈등 예방과 해결에 앞장설 주민조정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3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두 시간씩 이뤄진다. 갈등관리 전문가가 기본 및 전문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갈등 개념의 이해 및 유형 ▲주민조정가의 역할과 책임 ▲조정을 위한 대화와 설득법 ▲조정 절차 및 사례 ▲조정 전략 및 실습 등이다.주민조정가 교육생은 오는 5일부터 모집해 선착순으로 30명까지 선발한다. 지역 현안과 갈등 해결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수료 후 주민조정가로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전체 교육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다양한 갈등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기회가 주어진다. 중구 마을갈등조정지원단 주민조정가로서 ▲갈등 우려가 있는 구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및 의견 조율 ▲지역갈등 및 주민 간 갈등 중재 ▲공공 갈등 예방 및 조정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공공 갈등 조정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조정가 양성과정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이 동네 갈등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갈등관리 프로세스”라며 “주민 스스로 분쟁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따뜻한 이웃이 있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교육 일정 및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감사담당관 갈등관리팀(02-3396-4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층간소음, 흡연, 공공사업 찬반 논쟁 등 갈등의 유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그로 인한 사회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주민조정가를 양성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갈등을 예방하고 풀어가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美 텍사스 인민공화국 수립 점차 현실로” 들뜬 러시아, 훈수질

    “美 텍사스 인민공화국 수립 점차 현실로” 들뜬 러시아, 훈수질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 매치’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러시아가 미국 대선의 뇌관으로 떠오른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 훈수질을 하며 트럼프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이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 문제를 고리로 바이든 대통령을 연일 저격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자, 러시아도 이에 가세해 미국의 내분을 부채질하고 있다.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불법 이민 문제로 텍사스주와 갈등을 빚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를 원색적으로 조롱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엑스)에 올린 글에서 “2022년 말 내놨던 전망”이라며 “텍사스 인민공화국 수립이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본토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이민 위기에 대처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보여줬다. 우크라이나 신나치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며 다른 모든 것에는 눈이 먼 것 같은 그는 국내 문제에 있어서는 완전히 무력함을 증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민 문제 책임은 ‘노망난 늙은이’ 바이든 대통령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경에서의 이민자 단속을 두고 연방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텍사스주가 곧 독립을 시도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미국에 “파괴적인 내전”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텍사스 인민공화국’의 수립 가능성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패권이 더 약해지고 있다는 또 하나의 생생한 예시이며 미국인들 스스로의 행동의 결과”라고 적었다. ● 이민 문제, 美 대선 핵심 쟁점으로…다시 불거진 ‘텍시트’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중남미에서 넘어오는 이주민 행렬이 급등하면서 불법 이민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가 국경순찰대에 체포된 사례는 24만 9785건으로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텍사스주는 불법 이민자 문제에 강경 대응을 고수하며 연방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공화당이 장악한 텍사스주 의회는 지난해 텍사스의 분리독립 여부를 찬반 주민투표에 부치는 ‘텍시트(TEXIT) 주민투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텍시트는 ‘텍사스’(Texas)와 ‘탈퇴’(exit)를 합성한 말이다.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사태 이후 생긴 신조어로, 텍사스주가 연방국가인 미합중국으로부터 탈퇴해 분리·독립하자는 것이다. 최근에는 뉴욕과 시카고 등 북부 민주당 성향 도시에도 이주민이 대규모로 유입됐는데, 공화당은 이를 문제 삼으며 바이든 대통령을 저격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연일 맹공하면서 이민 문제는 올해 11월 미 대선의 최대 쟁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두고 적대 관계를 빚고 있는 러시아가 이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며 웃는 모양새다. 앞서 러시아의 친정부 분석가인 세르게이 마르코프는 지난달 러시아 국영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내전은 러시아의 이득이라며 만약 미국에서 정말로 내전이 벌어진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일주일 안에 러시아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현 바이든 행정부에 비해 전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 상대적으로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다. 지지난 대선 당시 불거졌던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측간 내통 의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로 집권 1기 발목이 잡힌 바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종종 공개적 찬사를 보내며 스트롱맨간 케미를 과시해왔다.
  • ‘뚫느냐 마느냐…’전주 황방산 터널 기본계획 용역 발주 예정

    ‘뚫느냐 마느냐…’전주 황방산 터널 기본계획 용역 발주 예정

    십여년간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전북 전주시 황방산 터널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가 다음달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으로, 이르면 2027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해발 200m 남짓한 전주 황방산은 남북으로 2.5km가량 길게 뻗어있다. 전주시 서신동과 혁신도시 사이에 위치하면서 인근 교통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시비 800억원을 들여 황방산을 가로지르는 도로 조성을 추진했다. 혁신도시 정여립로(기지로)에서 서곡지구 천잠로(세내로) 구간의 총길이 1.85㎞(터널 0.8㎞), 왕복 4차선(폭 25m) 도로를 내겠다는 것이다. 황방산 터널 개설은 혁신도시 고립 해소 및 정주 여건 개선과 서부권 교통난 완화, 접근성 개선 등을 이유로 지난 2012년부터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논란만 남긴 채 번번이 사업이 무산됐다. 환경단체는 “황방산 관통 터널은 서부권 교통난 해소의 근본적인 해결책도 아니다”며 “일부 구간에 일시적으로 교통난이 해소된다고 해도 홍산교와 서곡교 등 상습 정체 구간의 체증이 더 심각해지는 풍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고, 국·도비 지원이 한 푼도 없는 전액 시비 사업이라는 점과 진출입로, 입체 교차로 등 추가 도로교통 예산이 늘어나 시 재정 악화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10년 넘게 진척이 없던 황방산 터널 개설 사업은 우범기 시장 취임 이후 재개됐다. 우 시장은 황방산 터널 개설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우선 용역비 4억원으로 연말까지 노선과 사업성, 재원 조달 방안, 교통영향 등을 폭넓게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 및 추가 노선 검토 요구에 따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수행시 사업성·환경성·경제성 등을 검토해 대안 노선 추가 및 최적 노선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계획대로 2027년 공사에 들어가면 2029년 말에 터널 개설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황방산 터널은 서부권 교통난 완화는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으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부산 전기요금 다르게…‘지역별 차등제’ 현실화할까

    서울·부산 전기요금 다르게…‘지역별 차등제’ 현실화할까

    정부가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본격 준비 중이다. 지난해 5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데 따른 것으로, 당장 올해부터 제도 시행 땐 전기를 많이 쓰는 수도권의 전기요금은 오르고, 발전소가 집중된 지역의 요금은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요금 형평성 논란과 지역 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검토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분산법 제45조는 전기 판매 사업자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전기요금을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간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도권과 사용량이 적은 지방이 같은 요금제를 적용받는 데 대한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경북도와 부산 등 원자력발전소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차등 요금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고, 전기를 수도권으로 실어 나르는 송·배전망 인근 주민의 반대 여론도 높았다. 실제로 발전소 유무에 따라 시도별 전력 자급률 차이는 크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별 전력 자급률은 내륙인 대전이 2.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이어 광주(2.9%), 서울(8.9%), 충북(9.4%)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서울의 전력 자급률이 10%에 못 미친 셈이다. 반면 원자력·화력 발전소 등이 몰려있는 부산(216.7%), 충남(214.5%), 인천(212.8%), 경북(201.4%), 강원(195.5%), 전남(171.3%), 경남(136.7%), 울산(102.2%) 등의 자급률은 100%를 넘었다. 오는 6월 분산법 본격 시행 이후 차등 전기요금제가 도입된다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도권에는 높은 요금제가, 전력 사용량은 적지만 발전소가 많은 지방에는 낮은 요금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차등 요금제는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어 당국의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광역 시도’ 기준으로 요금을 구분할 경우 발전설비가 집중된 당진 등 해안지역뿐만 아니라 내륙까지 요금이 인하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 또 배전 원가까지 전기요금에 반영하면 인구수가 적은 농어촌에서도 상승 요인이 생긴다. 게다가 전기요금 원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상황에서 특정 지역에 요금 할인 혜택을 부여할 경우 전기요금 왜곡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다만 데이터 센터 등 전력 사용량이 큰 기업들은 전기요금이 비싼 수도권 대신 발전소 인근 지방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지역 차등 요금제는 지역 갈등 요인이 있어서 찬반양론을 고려해 정교한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 독도평화호 운항 횟수 축소… ‘무임 승선’ 어려워진다

    독도평화호 운항 횟수 축소… ‘무임 승선’ 어려워진다

    새해에는 독도 관련 단체 등의 ‘독도평화호’ 무료 이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27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2009년 6월부터 울릉~독도를 오가는 독도관리선인 독도평화호(177t급, 길이 37.21m, 폭 7.4m)가 운항된다. 해마다 예산 15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독도평화호는 최대 80명(승선원 7, 공무원 3, 일반인 70명)을 태우고, 울릉~독도 구간을 왕복 3시간에 주파한다. 1회 왕복 기름값만 800만원 정도 든다. 독도행정업무, 독도 방문객 안전관리지도, 해양생태자원조사 및 연구 지원, 불법어업지도 단속 등이 주요 임무다. 연평균 운항 횟수는 50회 내외다. 올해는 지금까지 모두 43회(이용인원 2354명) 운항됐다. 임무별로는 ▲독도경비대원 교대 업무 지원 12회 ▲독도 관련 단체 행사 지원 10회 ▲지방의회 독도 탐방 지원 4회 ▲기타 17회 등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독도평화호 운항 횟수가 25~30회로 크게 줄어든다. 울릉군이 선박 관련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어서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선박안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받아야 하는 선박 정기검사(수리) 비용이 필요해 국비 4억 5000만원 증액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부득이 유류비 등 운항 관련 예산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관계자는 “내년 정부 추경 때 예산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인다. 독도 관련 단체들은 “독도평화호 운항 횟수가 줄면 주요 임무 수행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울릉도·독도 여행업계 등은 “이참에 특정 기관·단체 등에 독도평화호를 무분별하게 무상 제공한 특혜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한다. 울릉 주민 사이에서는 독도평화호가 중앙 및 지방 고위층 인사들을 위한 여객선 용도로 자주 이용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군 관계자는 “독도평화호는 ‘울릉군 관공선 관리 규정’이 정한 임무 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제공된다”고 밝혔다.
  • 새해에는 ‘독도 평화호’ 공짜 이용 어려워 진다

    새해에는 ‘독도 평화호’ 공짜 이용 어려워 진다

    새해에는 독도 관련 단체 등의 ‘독도평화호’ 무료 이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경북 울릉군은 2009년 6월부터 울릉~독도를 오가는 독도관리선인 독도평화호(177t급, 길이 37.21m, 폭 7.4m)가 운항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마다 예산 15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독도평화호는 최대 80명(승선원 7, 공무원 3, 일반인 70명)을 태우고, 울릉~독도 구간을 왕복 3시간에 주파할 수 있다. 1회 왕복에는 기름값만 800만원 정도 든다. 전액 예산이다. 독도행정업무, 독도 방문객 안전관리지도, 해양생태자원조사 및 연구 지원, 불법어업지도 단속 등이 주요 임무다. 연평균 운항 횟수는 50회 내외다. 올해는 지금까지 모두 43회(이용인원 2354명) 운항됐다. 임무별로는 ▲독도경비대 경력 교대 업무 지원 12회 ▲독도 관련 단체 행사 지원 10회 ▲지방의회 독도 탐방 지원 4회 ▲기타 17회 등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독도평화호의 운항 횟수가 25~30회 정도로 크게 줄어든다. 독도평화호 관리 및 운항 업무를 맡고 있는 울릉군이 선박 관련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부득이 운항 횟수를 제한키로 한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선박안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받아야 하는 선박 정기검사(수리) 비용이 추가로 필요해 국비 4억 5000만원 증액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선박 운항을 할 수 없이 부득이 유류비 등 운항 관련 예산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관계자는 “내년 정부 추경때 예산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인다. 독도 관련 단체들은 “독도평화호 운항 횟수가 줄면 주요 임무 수행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게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울릉도·독도 여행업계 등은 “이참에 그동안 특정 기관·단체 등에 독도평화호를 무분별하게 무상 제공한 특혜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울릉 주민 사이에서 독도평화호가 본래의 역할을 벗어나 중앙 및 지방 고위층 인사들을 위한 여객선 용도로 자주 이용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독도평화호는 ‘울릉군 관공선 관리 규정’이 정한 임무 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제공된다”고 밝혔다.
  • 김포시, 행안부에 ‘서울 편입’ 찬반 주민투표 건의

    김포시, 행안부에 ‘서울 편입’ 찬반 주민투표 건의

    경기 김포시가 ‘서울 편입’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만나 주민투표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서울 편입 관련 주민여론조사 결과와 김포시의회의 서울 편입 관련 특별법 찬성 결의안 등이 포함됐다. 주민투표는 지난달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포 서울 편입을 위해 발의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같이 지방자치단체 단위를 변경할 때는 주민투표나 관계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야 한다. 김포시는 1995년 김포 검단면의 인천시 편입이나 지난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기존 사례를 참고해 김포만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건의했다. 김 시장은 “내년 4월 10일 총선 일정을 고려해 내년 2월 초까지는 (주민투표를) 마무리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가 분도를 추진하면서 김포시는 오갈 데 없는 섬이 될 위기에 처했다”며 “하루빨리 주민투표가 이뤄져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서울) 편입이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 美 “인도적 휴전 촉구 안보리 결의 환영할 것, 단 구체적 내용 중요”

    美 “인도적 휴전 촉구 안보리 결의 환영할 것, 단 구체적 내용 중요”

    미국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을 촉구하는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대해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적 필요 해결을 지지하는 결의를 환영할 것이나 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앞서 두 차례의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 표결때 거부권을 행사했던 미국은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결의안에 대해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과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최선의 방향으로 결정을 할 것이라며 결의안 찬반 여부는 “결의안의 최종안 내용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표결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결의안은 당초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에 대해 ‘완전 종료’(cessation)라는 표현을 담았으나 미국의 입장을 감안해 ‘일시중지’(suspension)로 대체하는 쪽으로 이사국들 간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의 뜻이 반영될 경우 미국은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 행사를 의미하는 반대표를 던지지 않고, 찬성 또는 기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1200여명을 살해한 하마스에 대한 규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을 지난 10월 18일과 12월 9일 두 차례 거부한 바 있다. 아울러 밀러 대변인은 만약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동의한다면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적 교전중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예멘의 후티 반군에 의한 홍해 상선 공격을 예방하는 데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위험이 커진 홍해에서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창설한다고 전날 발표한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는 ‘번영의 수호자 작전’에 비공개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국가를 포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이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한테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후티가 방아쇠를 당길 수는 있지만 후티에 총을 주는 것은 이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 재개 방안을 모색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수장, 카타르 총리의 회의가 긍정적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들 3명이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탐색하고 논의했다”면서도 협상 재개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논의했다. 이스라엘 측은 여성과 노인을 포함해 신체적·정신적으로 병든 인질 30∼40명의 석방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위한 회담을 위해 20일 이집트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니예는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을 만나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고 AFP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남사회단체연합, 무안공항 통합 이전 합의 지지

    전남사회단체연합, 무안공항 통합 이전 합의 지지

    전남지역 사회단체연합회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의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 합의를 환영하며 무안군의 ‘공론의 장’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전남의 대도약을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최대 현안이라며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합의에 대한 통 큰 결단을 환영했습니다. 또 전남도가 최근 3조 원 규모의 무안군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하는 등 군 공항 이전 후보지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과 군민들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무안군도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공론의 장에 나와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이 도민과의 대화를 막아선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무안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왜곡이나 가감 없이 무안군민의 찬반 의견을 수렴해 공항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무안군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와 전남도·광주시와 함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민주적인 절차와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도는 군공항 이전과 무안군 미래 발전 공식 의견수렴 기구로 (가칭)무안발전 공론화위원회와 공개토론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 ‘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위클리 국회]

    ‘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김기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 내려놓겠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원회 활동 종료와 관련해 “혁신위는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짚고 제안해줬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 ‘1호 인재’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인 박지혜(45) 변호사 영입더불어민주당이 11일 내년 총선 ‘영입인재 1호’로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인 박지혜(45)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인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이대표는 “기후 문제는 이제 생존의 문제, 최고의 경제 문제, 우리의 미래 문제가 됐다”며 박 변호사를 소개했다. ‘친윤 핵심’ 장제원, 국회서 불출마 공식 선언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각자 원하는 신속처리법안 목록 10개씩 상대에 전달여야는 12일 12월 임시국회에서 신속 처리를 원하는 법안 리스트를 각자 10개씩 뽑아 공유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2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각 당이 최우선 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법안 목록을 교환했다.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여야는 1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행정부 장관급에 대한 탄핵소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총선 승리 위해 책임 다하겠다”거취를 놓고 잠행 중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대표직에서 전격 물러났다.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었다.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하는 이재명 대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 사기 특별법 개정을 하자고 합의를 해 놓고도 국민의힘이 계속 개정을 외면하고 있다”며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각종 적극적인 피해 구제책을 임시회 동안 반드시 특별법에 반영해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與 비대위 체제 전환…김한길·한동훈·인요한 ‘구원투수’ 물망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면서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2호’ 엔씨소프트 출신 이재성 씨 영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차 인재영입식에서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前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인 이재성 씨와 악수를 하고 있다. 비상의총 참석하는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기준과 적임자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지를 두고 찬반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한동훈 장관이 인지도가 높고 참신하다는 점 등을 들어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지만, 비윤(비윤석열)계는 현실 정치 경험이 없는 점, 대통령 최측근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모양새가 좋지 않게 비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반대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더좋은미래,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선언 규탄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한 당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더미래(대표 강훈식 의원)는 1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큰 어른의 느닷없는 신당 창당 선언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이 전 대표가 말해온 새로운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과 지지 세력의 분열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불발될 듯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이 불발될 전망이다. 유권자 서명이 12일 밤 12시 마감되지만 주민소환 투표를 위한 유권자 서명인수 확보를 못 하고 있어서다. 11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유권자의 10%(13만 5438명) 이상을, 도내 기초단체 3분의1인 4곳 이상에서 최소 서명인수를 받아야 하는 등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군별 최소 서명인수는 청주시와 충주시는 각각 1만 3544명 이상, 나머지 9개 시군에선 시군별 유권자수의 10% 이상이다. 하지만 김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이날 현재까지 받은 총서명인수는 12만 5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최소 서명인수를 충족한 시군은 이날 현재 청주시가 유일하다. 나머지 시군은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소환운동본부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길거리 서명받기가 어려워 가가호호 방문을 하다 보니 서명인수 충족이 상당히 힘들다”며 “투표까지 가지 못해도 도내 유권자의 10% 이상 서명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김 지사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부실 대응과 친일파 발언 논란 등을 이유로 지난 8월 14일 주민소환 서명을 시작했다. 지역에선 찬반논란이 뜨거웠다.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반면 김 지사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의미가 있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그동안 전국에서 주민소환이 청구된 125건 중 투표를 한 사례는 11건에 그쳤고, 이 가운데 2명만 직을 잃었다. 서명 등의 비용은 지자체가 모두 부담한다.
  • “금싸라기 땅 원래 우리 것”…베네수엘라, 강제편입 국민투표에 가이아나 “좀 성숙한 자세 보이길”

    “금싸라기 땅 원래 우리 것”…베네수엘라, 강제편입 국민투표에 가이아나 “좀 성숙한 자세 보이길”

    양질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품은 남미 가이이나 땅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읏나라 베네수엘라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당 영토를 자국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했다. 니콜라스 마두로(61)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주권자 국민들의 절대적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우리는 헌법적, 평화적, 민주적 수단을 통해 영토 박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어 투표권도 행사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국정홍보 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마두로 정부는 국제적으로 ‘과야나 에세키바’라고 불리는 에세퀴보강 서쪽 15만 9500㎢ 규모 영토와 그 유역에 대한 대중의 지지 의사를 모으기 위해 이번 투표를 진행했다.현재 가이아나 땅인 해당 지역은 금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원이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크기(약 22만㎢)와 비슷한 가이아나의 국토 면적(21만㎢) 중 3분의 2 이상인 데다 가이아나 전체 인구(80만명) 중 12만 5000여명이 살고 있다. 베네수엘라 인구는 2800만명이다. 이 지역을 둘러싼 분쟁은 한 세기를 넘어 이어졌다. 1899년 당시 국제중재재판소(ICA)가 현재의 가이아나 땅이라고 판정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나, 베네수엘라는 ‘가이아나와의 분쟁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명시한 1966년 제네바 합의를 근거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며 분쟁의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2015년 미국 기업 엑손모빌이 에세퀴보 앞바다에서 석유를 발견한 이후 지난 9월 가이아나 정부가 에세퀴보 해역 석유 탐사 허가권을 놓고 입찰하는 경매를 열면서 긴장감은 고조됐다. 베네수엘라 국민투표는 국제적으로 법적 효력이 없다. ICJ도 지난 1일 “베네수엘라는 가이아나 주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자제할 것”을 명령했다. 베네수엘라 야당과 시민단체는 내년 대선에서 3선을 노리는 마두로 대통령이 민족주의적 열정 고취와 공정 선거에 대한 국내외 요구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국민투표를 밀어붙였다고 주장한다.국민투표는 ‘1899년 중재판정 거부’, ‘1966년 제네바 협약 지지’, ‘영토 획정 관련 가이아나 주장 거부’, ‘ICJ 재판 관할권 인정 반대’, ‘해당 지역에 새로운 주 신설 및 지역 주민에게 베네수엘라 시민권 부여’ 등 5개 항목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묻는 방식이다. 마두로 정부는 ‘다섯 번의 찬성’(5 veces Si) 캠페인을 벌여 왔다. ‘방어권 보장에 찬성한다’는 압도적 의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두로 정부의 향후 계획은 우려를 낳는다. 양국과 국경을 맞댄 브라질 정부는 지난 1일 “국경 지역에서의 국방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아나도 국운을 걸 수밖에 없다. 이르판 알리(43) 대통령은 지난달 말 군 지휘관과 함께 해당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을 안심시키는 한편 “우리에 대한 주권 침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4일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 ICJ에서는 ‘1899년 10월 3일자 중재 판정 사건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에세퀴보강 서쪽 15만 9500㎢ 규모 영토와 그 유역에 대한 소유권 분쟁을 다룬 것이다. 당시 재판소는 이 지역을 통치하던 영국의 손을 들어줬고, 이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가이아나의 국토로 편입됐다. 가이아나는 오랫동안 네덜란드와 영국 등 열강의 식민지였다. 이웃 베네수엘라는 그러나 19세기 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뒤 “역사적으로 에세퀴보(과야나 에세키바를 지칭하는 베네수엘라 측 명칭)는 우리 땅이었다”며 실효적 지배권을 주장해 왔다. ‘가이아나와의 분쟁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명시한 1966년 제네바 합의를 근거로 당사국 간 협상으로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고도 피력한다. 이에 대해 ICJ는 지난 4월 “이 문제의 관할 권한은 ICJ에 있다”며 당사국 협의가 아닌 국제사법재판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이곳은 원래도 금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원이 풍부했지만, 2015년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면서 ‘금싸라기 지역’이 됐다. 당시 유정을 탐사한 엑손 모빌은 매장량을 32억∼50억 배럴 전후로 추산했다. 국민 1인당 4000∼6200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1900배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석유를 본격적으로 시추한 2019년 이후 가이아나의 경제 성장률도 기존 3∼4%대에서 20∼40%대로 껑충 뛰었다. 사탕수수와 쌀, 카카오, 바나나 등 농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없었던 가이아나로서는 국가 운명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니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노릇이다. 나아가 가이아나 석유가 경제성 높은 경질유라는 점에서 ‘석유 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의 배를 더 아프게 만든다. 베네수엘라 석유는 대체로 황 성분을 함유한 중질유여서 고도화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올 1월 1일 기준 석유 매장량을 국가별로 보면 베네수엘라(2983억 5000만 배럴), 사우디아라비아(2679만 배럴), 캐나다(1731억 배럴), 이란(1546억 배럴), 이라크(1414억 배럴), 쿠웨이트(1040억 배럴), 아랍에미리트연합(UAE·978억 배럴), 러시아(800억 배럴), 리비아(480억 1000만 배럴), 나이지리아(372억 배럴)가 10걸로 꼽힌다. 이어 카자흐스탄(300억 배럴), 카타르(253억 8000만 배럴), 미국(206억 8000만 배럴), 중국(173억 배럴), 브라질(131억 5000만 배럴)이 11~15위를 달린다. 베트남(44억 배럴·25위), 인도네시아(40억 3000만 배럴·26위), 말레이시아(40억 배럴·27위)도 눈에 띈다. 이번 국민투표는 다분히 국제사회에서의 여론전을 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가이아나는 베네수엘라의 국민투표에 대해 “자주권 침해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호르헤 로드리게스(58)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이아나가 우리에게서 빼앗은 에세퀴보를 엑손 모빌에 넘기도록 놔두면 안 된다”며 “베네수엘라의 태양은 에세퀴보에서 떠오른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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