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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 무료법률상담 고객 98%가 만족

    중랑구가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법률 상담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법률 상담실에 시민들의 발길이 몰려 현재까지 782건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 5명이 상담을 맡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담분야는 주민생활과 관련된 ▲민사 ▲형사 ▲행정 ▲가사사건 ▲국가 및 지자체 행정처분 등이다. 구가 상담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47명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90%가 ‘매우 만족’, 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지속적인 운영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도 98%가 ‘그렇다’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친절도에 대해선 96%가 ‘매우 만족’, 2%가 ‘만족’, 2%가 ‘보통’이라고 답변했다. 변호사 상담내용에 대한 신뢰 충족도는 74%가 ‘매우 만족’, 15%가 ‘만족’이었다. 설문 결과 중랑구 무료법률 상담실은 구민들에게 상담내용에 대한 만족성이나 지속성, 친절도, 신뢰성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상담실을 이용하기 희망하는 구민은 기획홍보과(490-3317)로 전화해 예약하거나 중랑구청 홈페이지(http://www.jungnang.seoul.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뉴스&분석] 103년만의 雪亂 대책이 과태료?

    ‘100만원의 과태료로 폭설로 멈춘 서울을 움직일 수 있을까?’ 정부가 집 앞 눈을 치우지 않는 사람에게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과 같은 폭설이 또 오면 민·관이 합동으로 대처해야 혼란을 막을 수 있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실효성 논란과 함께 폭설로 인한 교통마비 등 혼란의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강릉시 등과 함께 ‘제설대책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폭설과 관련한 여러 대책을 발표했다. ●美 사례 등 참고… 입법화 추진 소방방재청은 먼저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해 집 앞 눈을 치우지 않는 주민에게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과태료 액수와 제설 범위 및 기간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소방방재청은 지금도 각 지자체 조례에 ‘내 집 앞 눈 치우기’ 규정이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이번에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미국 미시간 주, 중국 등이 이미 6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는 것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빗나간 기상 예보와 초기 대처 미흡으로 생긴 혼란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긴 것이라는 지적이 거세다. ●국민 67% “과태료 부과 반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4%가 ‘처벌(과태료) 조항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찬성 25.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삼열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눈 치우기 처벌 조항은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면서 “오히려 분쟁만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지자체의 제설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하지만 지자체의 제설 상황 파악 및 외부 공개, 미흡한 지자체에 대한 재정 차등 지원, 담당이 불분명한 경계지역에 대한 책임소재 확인 등이 고작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관계기관 회의에는 시민단체도 참석했는데, 이들이 눈 치우기 처벌 규정 도입에 적극 찬성했다.”면서 “국민에게 제약을 가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눈 치우기 운동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 밖에도 폭설이 내렸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몇몇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눈을 치울 때 적설량만을 기준으로 해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도로 상태 등을 고려해 차량 흐름이 나빠질 수 있는 곳부터 순차적으로 작업을 하기로 했다.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은 고갯길과 고가도로의 통행을 금지하고 출근과 등교시간을 자동으로 늦출 수 있는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설차 진입이 쉽지 않은 곳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눈을 저절로 녹일 수 있는 시설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제주 따라비오름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제주 따라비오름

    1995년쯤, 처음으로 제주 오름을 올랐는데 너무 좋아 눈물이 났다. 초원의 부드러운 곡선과 시원한 전망, 말과 소가 풀을 뜯는 한가로운 시간, 무덤과 오름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풍경…. 그야말로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정취가 살아 있었다. 제주에 대략 368개의 오름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입이 쫙 벌어졌다. 그 후 제주에 갈 때마다 오름을 찾았고, 오름은 히말라야와 알프스에 견줄 만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산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2000년 들어 오름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났고, 제주올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름 역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구불구불 농로를 따라 찾아가는 맛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자리잡은 따라비오름은 가을철 억새가 좋은 오름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철 눈과 어울린 풍경도 빼어나다. 따라비오름의 들머리는 가시리와 성읍2리 두 군데가 있지만, 겨울철에는 접근하기 쉬운 가시리 쪽이 좋겠다. 따라비오름의 높이는 342m, 실제 오르는 높이는 100m가 좀 넘는다.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데 2시간이면 넉넉하다. 따라비란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땅할아버지’에서 나온 것이 설득력이 있다. 주변에 모지(어머니)오름, 장자(큰아들)오름, 새끼오름 등이 있어 오름 가족을 이루고 있다. 정석비행장 남쪽 가시리 사거리에서 성읍 방향으로 100m쯤 가면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된 농로가 보인다. 농로 앞에는 ‘따라비오름 가는 길 약 2㎞’라고 파란색 페인트로 쓴 작은 팻말이 보인다. 주민들이 고맙게도 오름 입구를 알려준 것. 오름은 들머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입구만 찾으면 오르기는 누워 떡 먹기다. 농로는 굽이굽이 이어지면서 모퉁이를 돌 때마다 다양한 오름을 보여준다. ‘저곳이 따라비오름인가?’ 하면 길은 다시 다른 오름을 보여주고, 이렇게 몇 번 헛다리를 짚다 보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최근에 주차장 옆에 따라비오름 안내판이 세워졌다. 이곳에서 보면 따라비오름의 남사면이 보이는데, 펑퍼짐한 것이 별 볼일 없어 보인다. 오름 탐방에 나서면 우선 철조망이 앞을 막는다. 오름에서 만나는 철조망은 소와 말의 이동을 막기 위한 것이므로 사람들은 철조망을 피해 들어가면 된다. 철조망을 지나면 왼쪽으로 ‘수렵금지’를 알리는 노란 안내판 옆으로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작은 팻말이 붙어 있다. 그곳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소나무와 억새 사이를 10분쯤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멀리 태흥리와 남원리 바다가 아스라하다. 출발할 때부터 심상치 않았던 바람이 떼거리로 몰려와 귀때기를 사정없이 후려친다. ●설문대할망 치마에서 떨어진 흙이 오름이 돼 “이 정도는 바람 축에도 못 껴요.” 마침 내려오던 제주 토박이들이 바람에 절절매는 필자에게 한마디 던지고는 웃으며 사라진다. 제주에 바람, 여자, 돌이 많아 삼다도라니…. 제주에 많은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름도 많고, 조랑말도 많고, 제주의 설화에 등장하는 신들도 무진장 많다. 제주 설화에 의하면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만들려고 치마폭에 담아온 흙이 떨어져 오름이 생겼다고 한다. 능선에 올라붙자 전망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밑에서 보던 것과는 딴판으로 많은 봉우리와 굼부리(분화구)를 거느리고 있다. 오름의 곡선미는 용눈이오름을 최고로 치지만, 따라비오름도 만만치 않다. 붉은 돌을 쌓아올린 방사탑에 서자 오름의 전체 윤곽이 잡힌다. 신기하게도 굼부리가 셋이고 그것을 감싸는 능선이 오밀조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세히 보니 세 개의 굼부리가 만나는 지점이 움푹 들어갔는데, 거기에 무덤이 자리잡았다. 굼부리 안에는 드문드문 방사탑이 세워져 있다. 방사탑은 제주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인 비보(裨補)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아마도 이곳에서 말을 키우던 말테우리(말몰이꾼)들이 소원을 염원하며 쌓은 듯하다. ●여섯 봉우리, 세 개 굼부리가 빚어내는 곡선미 이제부터는 오름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펼쳐진 조망을 감상한다. 첫 봉우리에 올라서니 동쪽 가까이 모지오름의 큰 품이 보인다. 그 뒤로 영주산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고, 멀리 우도의 우도봉 머리가 가물거린다. 저물 무렵에는 우도봉 등대가 불 밝히는 모습이 보기 좋겠다. 너울너울 구릉을 따라 굼부리를 내려갔다 올라오니 북서쪽으로 제주 오름 1번지라 알려진 구좌읍 송당 일대의 높은오름, 백약이오름, 동검은오름, 좌보미오름 등의 오묘한 스카이라인이 펼쳐진다. 따라비오름에서 만난 가장 멋진 풍광이다. 계속 길을 따르면 어느덧 세 개의 굼부리가 만나는 무덤에 이른다. ‘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오름과 무덤이 어우러진 풍경은 참으로 편안하다. 무덤을 지나면 다시 방사탑으로 돌아오게 된다. 방사탑에서 보면 따라비오름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로 주변의 크고 작은 오름이 들어찬 모습이 보인다. 오름에서 정상과 중심이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천차만별의 생김과 크기를 가진 오름들은 서로 배경이 되어 절묘한 아름다움을 빚어낸다. 그래서 제주 오름이 참 좋다. ●가는 길과 맛집 대중교통은 불편해 자가용을 가져가야 한다. 따라비오름은 아직 내비게이션이 정확한 위치를 잡지 못한다. 가시리 사거리에서 성읍 방향으로 100m쯤 가면 길 건너편으로 작은 농로가 보인다. 자세히 보면 ‘따라비오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그 길을 2.8㎞쯤 따르면 주차장에 닿는다. 가시리의 가시식당(064-787-1035)은 허름한 동네식당이지만, 입소문이 나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두루치기, 순대국밥이 저렴하면서 맛있다. 글 사진 mtswamp@naver.com
  • [현장 행정]동대문은 동대문구에 있다? 없다!

    [현장 행정]동대문은 동대문구에 있다? 없다!

    “보물 1호인 동대문(흥인지문)은 어느 구에 있을까요?”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동대문이 동대문구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답은 종로구다. 서울 도성에 딸린 8문 가운데 하나로 정동(正東)에 위치한 동대문은 동대문구에 속해 있던 1963년 1월21일 보물 1호로 지정됐고 197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종로구에 편입됐지만 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시민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동대문구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서울시민 500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대문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대문이 동대문구에 속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시민 52.4%, 서울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민 32.9%였다. 이어 종로구라고 답한 사람이 각각 15.9%, 5.6%였고, 중구라는 응답도 각각 7%, 3.6%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의류시장인 동대문시장도 동대문구에 속해 있다고 응답한 시민도 전체 응답자의 39.1%를 차지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 주민들 역시 응답자의 28.2%가 동대문구라고 답했다. 동대문시장은 역시 행정구역상 종로구에 속해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아는 시민은 20.3%에 불과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응답자의 6.4%만 종로구라고 답했다. 시민들의 상당수가 동대문과 동대문시장이 마치 동대문구를 상징하는 명소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동대문을 동대문구에 속하도록 하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는 시민 응답자의 66.4%가 찬성한 반면 반대한 응답자는 12.4%에 그쳤다. 다른 지역 응답자들도 57.6%가 찬성한 반면 반대한 응답자는 7.9%에 불과했다. 찬성한 이유로는 동대문구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8.2%로 가장 많았고,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자도 30.4%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동대문에 대한 관할권만 동대문구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2%가 찬성해 행정구역 개편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대 의견도 22.5%로 행정구역 개편 반대 의견보다 높았다. 동대문을 둘러싼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 동대문구와 종로구 사이에 이해관계가 충돌할 경우 서울시가 해결해야 한다는 시민이 55.8%로 가장 많았다. 이에 비해 당사자가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22.5%,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방법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39.1%가 여론조사를 꼽았다. 이어 주민투표 38%, 공청회 17.5% 등의 순이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설문 결과 대다수 시민들이 동대문이 동대문구에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혼란스러워하는데 외국인들은 얼마나 더 혼란스럽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이번 여론조사를 토대로 서울시와 종로구 등을 상대로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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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오인택△농업기술원장 고성준△특별자치도 추진단장 오승익△지식경제국장 강승수△보건복지여성국장 이경희△인력개발원장 김용구△상하수도본부장 홍성택△환경자원연구원장 강관보△문화진흥본부장 신재헌△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 오익철△신공항건설준비기획단장 양치석△국회협력단장 강성후△서귀포시 부시장 김대훈△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김우일△정책기획관 현을생△광역경제추진팀장 홍봉기△예산담당관 김성도△규제개혁법무과장 이대영△투자정책과장 양영우△평화협력과장 김순홍△총무과장 양병식△비서실장 김진석△자치행정과장 송진권△인적자원과장 김진석△세정과장 부광진△문화정책과장 이명도△관광정책과장 양동곤△스포츠산업과장 이상보△경제정책과장 오태문△기업사랑과장 김영윤△미래전략산업과장 김영철△정보정책과장 김홍두△노인장애인복지과장 한재신△양성평등정책과장 이신호△보건위생과장 고태구△생활환경과장 진형찬△농업정책과장 고복수△감귤정책과장 강대성△도시계획과장 박용현△건설도로과장 강한택△치수방제과장 고경윤△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김성훈△인력개발원 사회교육과장 고영실△환경자원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한병수△상하수도본부 하수도관리부장 강시우△상하수도본부 제주지역사업소장 고영완△문화진흥본부 박물관운영부장 김관호△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자연유산총괄관리부장 오정훈△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리산국립공원보호관리부장 강성보△4.3사업소장 양윤호△제주도립미술관장 김태언△설문대여성문화센터장 오정숙△WCC 개최지원팀장 강덕화△제주시 자치행정국장 좌재순△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 강승부△제주시 환경교통국장 김영옥△제주시 친환경농축산국장 고태민△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홍성익△서귀포시 환경도시건설국장 김석고△서귀포시보건소장 김은형△제주관광협회 사무국장 양봉기△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재정정책과 장승대△금융협력과 김이한 ■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정용선△〃 경무과 강신명 전석종 박기선△서울경찰청 기동단장 윤철규<지방경찰청 차장>△인천 이인선△광주 정순도△울산 김덕섭△강원 정해룡△충북 구은수△충남 백승엽 △전북 김학역△경북 최동해△경남 최현락◇전보△경찰수사연수원장 안재경△경기지방청 1부장 옥도근<경찰청>△감사관 이성한△교통관리관 이금형△경무과 홍익태 김병화 임승택<경찰대>△교수부장 강기중△치안정책연구소장 이종우<서울경찰청>△생활안전부장 강경량△수사〃 박상용△교통지도〃 장전배△정보관리〃 황성찬△보안〃 김기용<지방경찰청 차장>△대구 이재만 △대전 정철수△전남 나옥주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조성완 ■중소기업청 ◇국장급 전보 △중소기업정책국장 정윤모△소상공인정책〃 양봉환△기업호민관실 서승원◇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홍진동◇과장직위 승진△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서구◇과장급 전보△기술정책과장 이상훈△고객정보화담당관 박인숙△동반성장과장 이현조△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 박성훈△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 정수봉△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 김병욱△서울지방중소기업청 〃 송창석◇서기관 승진△정책총괄과 조재연△소상공인정책과 백철안△산학협력과 최병선 ■부산시 △교육훈련 파견 이영활(국방대) 조승호(중앙공무원교육원)△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 송근일△경제산업실장 김형양△문화체육관광국장 이철형△해양수도기획단장 박종주△건축정책관 류재용△동래구 부구청장 김효영△영도구 〃 김상주△강서구 〃 허종성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이사관급 △제주발전연구원 김창희◇국장급△경영기획실장 오인택△서귀포 부시장 김대훈△정책기획관 현을생△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현만식△지식산업진흥원 고권택 고상진△장기교육 강승화△제주컨벤션뷰로 진창섭△하이테크산업진흥원 김수완<단장>△특별자치도 추진단 오승익△신공항건설 준비기획단 양치석△국회협력단 강성후<국장>△지식경제 강승수△보건복지여성 이경희<원장>△인력개발 김용구△환경자원연구 강관보△농업기술 고성준<본부장>△상하수도 홍성택△문화진흥 신재현△세계자연유산관리 오익철◇지방부이사관 승진△장기교육 박재철 강창봉 윤창성◇과장급△관광협회 사무국장 양봉기△문화진흥본부 박물관운영부장 김관호△한라산국립공원 보호관리〃 강성보△제주관광공사 양경호△제주발전연구원 고성도△지식산업진흥원 박철수△하이테크산업진흥원 김대준△도의회 사무처 강문실 현공호 고병두 김영주△장기교육 이중환 이용철 김성권<팀장>△광역경제추진 홍봉기△일괄처리 양창호△WCC개최지원 강덕화△신공항건설추진 이행수<과장>△총무 양병식△자치행정 송진권△인적자원 김진석△투자정책 양영우△스포츠산업 이상보△경제정책 오태문△기업사랑 김영윤△미래전략산업 김영철△세정 부광진△문화정책 이명도△노인장애인복지 한재신△양성평등적책 이신호△생활환경 진형찬△농업정책 고복수△규제개혁법무 이대영△도시계획 박용현△건설도로 강한택△치수방재 고경윤△인력개발원 교육운영 김성훈△〃 사회교육 고영실<실장>△비서 김대영△환경자원연구원 연구기획조정 한병수<농업기술원>△연구개발국장 이상순△기술지원〃 김우일<소·관·센터장>△4·3사업소 양윤호△서귀포보건소 김은형△도립미술관 김태언△설문대여성문화센터 오정숙<제주시>△자치행정국장 좌재순△주민생활지원〃 강승부△친환경농수축산〃 고태민<서귀포시>△지역경제국장 홍성익△환경도시건설〃 김석고◇지방서기관 승진△예산담당관 김성도△제주시 환경교통국장 김영옥△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자연유산총괄관리부장 오정훈△행정안전부 파견 문순영 박홍배△도의회 사무처 장명규<과장>△평화협력 김순홍△관광정책 양동곤△교통항공정책 김남근△정보정책 김홍두△보건위생 고태구△감귤정책 강대성△농업기술원 총무 김명호<상하수도본부>△하수도관리부장 강시우△제주지역사업소장 고영완 ■교통안전공단 ◇전보 △교통안전연구교육원장 황병훈<실장>△감사 박종우△비서 박재준△녹색교통인증 박웅원<처장>△감사 이종범△운영지원 이익훈△재무 조윤구△자격관리 이용찬△항공시험 임동흥△철도안전 허남규△철도심사 송병호△녹색안전교육 조시영 ■한국석유공사 ◇처·실장급 전보 <지사장>△곡성 최재수△여수 양희영△동해 강헌수△용인 김형태△울산 김상문△평택 김승회<사무소장>△예멘 최재원<실·처·단장>△석유탐사실 최병구△감사실 이재웅△재무처 강창구△동북아에너지네트워크추진단 황상철 ■이데일리 ◇상무 △교육센터장 손동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경기기술실용화 최석우△충청강원권기술실용화 박춘근◇부장△사업지원 이종범◇센터장△주조기술 유승목△녹색전환기술 최태훈△친환경청정기술 김억수△중소기업종합기술지원 이승기◇사업지원실장△경기기술실용화본부 김범용△인천〃 김갑수△호남권〃 구자운◇실장△녹색경영기획 김성덕△자원순환정책 강홍윤△환경규제대응 이귀호△기술이전사업화 권정휘△사업종합지원 김명호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법인영업실장 김종대△IB마케팅팀장 김한수△일산지점장 강명자 ■동양생명 ◇승진 <영업이사>△새중앙지점장 이순남◇전보 <본부장>△강남지역 박천규<사업단장>△수도 이진남△강원 신두균△경남 황보형△부산 성동진△순천 이영우△대구 김해구△충청 이은수△호남 나형욱<센터장>△다이렉트드림 이광수<팀장>△제휴사업 추준희△방카슈랑스 김동억<파트장>△성장지원 김병학△방카슈랑스전략 유승택 ■삼성화재 ◇지역단장 △노원 유상춘△일산 송광섭△부천 김정기△서울중앙 오재욱△강동 윤영기△원주 김희창△송파 노현호△서울중부 박민배△제주 한상훈△동서울 홍성익△수원 이동진△부산 오재엽△충남 남영우△충남중앙 황진현△상무 강익순△전주 권중우△전남 백남주△울산 강경완△마산 이상오△동대구 김오규△성남 안재호△포항 원석희△서울서부 최의현△부산중앙 이재근△광진 장동철△동부산 김남원◇사업가형지역단장△인천 손유섭△의정부 오준석△천안 손석규△강릉 윤종국△순천 이광준◇프론티어팀장△동탄 김태완△용인 김팔석△김해 김낙원◇팀장△준법감시 이상철△재물보험 김선택△법무 강윤미△중부지원 지수일△대구경북지원 장재태△전략영업2지원 허영길△퇴직연금업무 장진영◇부장△법인영업2 홍승표△법인영업3 한기대△퇴직연금영업 조봉행△인재개발센터 김석호△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범△방재연구소 김화수△경기방카슈랑스영업 방승기△영남〃 김찬호△강서〃 정주영△대기업영업2 신병호△전략영업1 김경석△인천보상센터 김만용△부산〃 강병철△중앙〃 김종호△강원〃 장원△충청〃 강수홍△전주〃 안기경△수원〃 우구종△서부〃 전준환△부산업무센터 이주영△강남〃 안정희△중앙〃 노상호△Anycare Center 박진수△기업컨설팅영업 박원규◇파트장△마케팅기획 이두열△전략영업지원 김영제△마케팅지원 이호규△개인영업지원 이수철△영업교육 최창원△해외관리 오무석△감사 박상돈△기획 신동구△전략지원 김정기△홍보 신현근△신문화 김규형△경리 김우석△PF전략 문장섭△수도권융자 정용호△지방융자 이영배△일반계정운용 정진호△인터넷서비스 서정석△손사기획 황인철△보상지원 손을식△전문손사 유우근△지방손사 김대우 ■현대종합상사 ◇승진△부사장 양봉진△전무 하명호△상무 백사훈△상무보 안순영 김덕호 ■아인스그룹 △PB본부 상무이사 장성흠△〃 CP섹션 국장 정기영△CL본부 이사 조천권△IT본부 이사대우 이창목△전략기획실 〃 임용욱 ■안국약품 ◇이사 △경영지원 장대용△품질보증 한용권△생산 한원준◇이사대우△cGMP프로젝트 장석찬△도매 박형래
  • “종무식 비용아껴 불우이웃 도와요”

    관악구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종무식’을 준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관악구에 따르면 31일 열리는 2009년 종무식의 모든 절차를 간소화해 모은 경비 300만원과 12월 급여에서 봉급액의 0.5%를 적립해 만든 1200만원 등 모두 15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전직원이 뜻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종무식 때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전달한다. 또 종무식 행사내용도 알차게 준비했다. 한 해를 뒤돌아보며 뜻 깊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2009년 화제 관악 베스트(Best) 10’ 동영상을 제작, 상영하기로 했다. ‘베스트 10’은 2009년도 관악구 역점사업, 주요행사, 화젯거리 등에 대해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결연사업을 펼쳤다. 대다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월 급여에서 5000원부터 2만원을 떼어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한 금액만 90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서민층이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는 법정 지원계층만 9659가구 3만 650명이다. 특히 올해는 경제한파까지 겹쳐 많은 지역주민들이 기본적인 생계를 꾸려 나가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제1의 과제로 삼고 모든 전력을 다했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일시적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한 긴급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적극적으로 일자리 사업추진에 나선 결과 올해에만 저소득층 일자리 6980개를 제공했다. 박 권한대행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내년에는 지역 모든 주민들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인천시 가좌IC 공영개발 철회

    인천시가 공영개발에 대한 주민 반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온 가좌IC 주변과 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중단을 선언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 설문조사 결과 공영개발에 대한 반대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이들 2개 지구에 대해 사업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찬성이 우세한 동인천역 주변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반대 의견이 많지만 설문지 회수율이 낮은 제물포역세권은 개발방식과 사업규모에 대해 주민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4개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공청회를 무산시키는 등 강력히 반발하자 최근 이들 사업지구 내 소유자, 세입자, 임차인 등 1만 1792명을 대상으로 공영개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 양천구 내년부터 청렴도 상시조사

    서울 양천구가 직원 청렴도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양천구는 내년 1월1일부터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들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상시적으로 청렴도를 측정하는 ‘청렴도조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민원처리가 끝난 주민에게 담당직원에 대한 청렴도·친절도 등을 상시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청렴도 측정은 민원인에게 청렴도 설문조사를 한다는 문자나 음성메시지를 발송한 뒤 10여분 뒤에 바로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설문조사는 자동응답전화(ARS)로 이뤄지며, 주요 문항은 민원업무 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의 친절도와 업무처리 적정성, 부조리 여부 등이다. 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직원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청렴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대상 업무는 부동산 취·등록세 신고납부와 각종 인·허가, 신고, 계약업무 등이다. 한편 ‘청렴도조사 시스템’은 부서별 청렴도 수준 비교를 위해 부서별 4단계(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에 대한 청렴지수 분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중치를 적용해 청렴지수 점수를 계산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항목별 가중치는 국민권익위원회 외부청렴도 영역 및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적용,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항목과 가중치 변경 시에도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구는 이 시스템을 이용,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주민 민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처리의 법정기일보다 단축할 수 있도록 처리 상황을 부서·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오길현 전산정보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구 직원들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로 주민들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청원군, 군정 참여하면 상품권

    청원군, 군정 참여하면 상품권

    한 자치단체가 행정에 참여하는 지역주민에게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은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군정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내년부터 ‘주민참여 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민들이 군정의 정책수립, 시행, 평가 등에 참여할 경우 포인트를 주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누적 포인트 30점부터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40점은 2만원, 50점은 3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는다. 포인트 제한은 없다. 부여되는 포인트는 군정참여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우선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생활민원이 공익성이 있을 경우 3점이 부여되고, 군이 실시한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오염을 신고했을 경우 또 군이 주최한 공청회, 설명회, 세미나 등에 참여했을 때 각각 5점이 주어진다. 군정발전을 위해 정책을 제안하면 10점, 제안한 정책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되면 최고점인 20점을 받는다. 군은 정책 참여는 아니지만 봉사활동 등으로 군수표창장을 받은 주민들에게도 최고인 20점을 주기로 했다. 포인트제는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단위로 운영되며 포인트는 이월되지 않는다. 군은 현재 관련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정 참여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1500만원을 들여 포인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주민 참여방식은 다소 소극적인 형태였으나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많은 주민이 능동적으로 군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군정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음해나 비방성 내용은 포인트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반짝 아이디어로 예산 아꼈다

    반짝 아이디어로 예산 아꼈다

    서울시에서는 매월 30만건 이상의 불법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이 적발되고, 과태료 고지서가 발급된다. 각 구청 공무원들은 일일이 고지서를 인쇄해 시민들에게 발송해야 한다. 공무원들은 단순 반복 업무에 싫증을 느끼기 일쑤고, 프린터에 이상이 생기면 다시 인쇄해야 하는 등 행정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지난 9월부터는 이 같은 모습이 사라졌다. 서울시의 아이디어로 각 구청이 전자우편 제도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 구청이 우체국에 고지서 파일을 보내면 우체국이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서울시는 고지서 출력을 담당하는 직원 인건비와 우편 요금 등 총 32억원의 예산을 아끼게 됐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2009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는 지방자치단체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아끼거나 세입을 늘린 여러 사례가 접수됐다. 일상생활에서 얻은 작은 정보를 바탕으로 지방 재정을 확충한 공무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대구시는 우리나라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 발행을 승인받아, 향후 21년간 큰 소득을 올리게 됐다. 달성군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한 만큼 다른 나라에 팔 수 있게 된 것. UN으로부터 인정받은 배출권 발행한도는 22만 5919t(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시가로는 약 50억원에 달한다. UN으로부터 최대 21년간 배출권 발행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발행한도를 늘릴 경우 수익이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월군, 축제비용 7000만원 줄여 강원도 영월군은 최근 예산 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받는 축제 비용을 대폭 절감해 눈길을 끌었다. 영월군은 매년 7~8월 ‘동강축제’라는 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의 경우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들 대다수(73.2%)가 축제 규모 축소를 희망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콘서트와 퍼레이드, 뗏목 만들기 대회 등을 축소하거나 폐지해 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신 큰돈이 들지 않는 캠프장이나 물놀이장, 영화공연장 등을 적극 운영했다. 덕분에 적은 예산을 쓰고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부산 연제구, 방치된 공유지 활용 부산 연제구는 6년간 방치돼 있던 거제2동 공유지 2048㎡를 활용해 수입을 늘렸다. 이곳에 양묘장을 설치하고, 땅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임대해 총 8200만원의 수익을 낸 것. 연제구는 앞으로도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공유지를 찾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발표대회에는 총 174건의 예산절감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세출절감’ 분야와 ‘행사·축제 개선’ ‘세외수입 증대’ ‘지방세 체납액 징수’ ‘공유재산 활용’ 분야 등에서 총 3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사례를 발표하고, 대통령표창장 등을 받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성북구 공무원 친절도 주민이 직접 방문 체크

    성북구가 공무원 친절도를 주민이 직접 평가하는 ‘행정서비스 구민평가단’을 운영한다. 성북구는 오는 15일까지 20명 규모의 평가단원을 모집해 내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구민평가단으로 선발되면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평가단임을 스스로 밝히지 않고 활동하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이다. 원래 대형 유통점이나 주유소 등의 소비자 성향분석을 위해 도입된 미스터리 쇼퍼 방식은 서비스 종사자에게 늘 긴장감을 조성해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민평가단은 매월 구청사와 주민센터의 민원부서를 방문해 ▲민원처리 신속성 ▲민원응대 친절성 ▲업무처리태도 ▲사무실환경 ▲복장과 근무분위기 등을 자체 평가하게 된다. 구는 이들 구민평가단의 방문평가 점수와 별도의 전화점검 점수를 합산해 분기별로 부서별 친절도 순위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 성적이 부진한 부서에 대해선 특별 친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seongbuk.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 행정지원과 친절행정팀(920-3016)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구민평가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 가운데 설문조사와 모니터활동 유경험자는 특별히 우대할 방침이다. 평가단원에게는 교통비와 민원서류 발급비 등 실비가 지급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주민센터서도 건강검진 받으세요”

    “주민센터서도 건강검진 받으세요”

    강북구가 미니보건소 ‘야호건강센터’를 동 주민센터까지 확장해 설치했다. 강북구는 지난 7일 우이동 주민센터에 ‘우이동 야호건강센터’를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 중순부터 구청사 내에 간단한 건강검진이 가능한 야호건강센터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우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야호건강센터에는 당뇨 및 고지혈·당화혈색소 검사기, 자동혈압계, 신장·체중계 및 네트워크 카메라 등이 갖춰졌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곧바로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5~10분 후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검진 후 필요한 경우에는 화상으로 보건소 의사와 상담도 가능하다. 건강센터에는 간호사가 상주하고 매월 2회(첫째·셋째 주 금요일) 영양사 및 운동 처방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은 동의서 및 기초설문지를 작성한 후 신장·체중·복부둘레·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순으로 이어진다. 당일 안에 결과를 토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강센터는 대사증후군 시스템 및 닥터 유비 홈페이지(http://gangbuk.drub.kr)에 검사결과를 등록해 체계적 만성질환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결과에 따라 적극적 상담군, 동기부여 상담군, 정보제공군으로 분류돼 적합한 운동과 영양 상담을 받는다. 필요할 경우 비만클리닉도 제공받는다. 고위험군인 적극적 상담군 대상자에게는 6개월간 8회 상담과 주1회 문자서비스가 제공된다. 박흥심 지역보건과장은 “3개월 및 6개월 평가를 실시해 생활습관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901-0853.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노원 올 최고 사업은 당현천 복원”

    노원구 주민들은 올해 구가 추진한 최고의 사업으로 당현천 생태하천 통수식을 꼽았다.구는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10일간 지역 주민과 구청 직원 등 139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2009 노원 10대 뉴스’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에는 지역 주민 1001명과 구청 직원 393명 등 총 1394명이 참여했으며, 올 한 해 구가 추진한 주요 사업 18개 가운데 10개를 자유롭게 선정토록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조사 결과 주민들은 ‘당현천 생태하천 통수식’을 10대 뉴스 1위로 꼽았다. 만년 건천인 당현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사업비 316억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2.65㎞ 구간을 4개 구간으로 나눠 테마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초 열린 통수식에 1만 5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다음으로는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추진 및 100만명 서명운동 전개’가 2위에 올랐다. 구는 현재 서울 동북권 4개 자치구, 7개 대학들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53만명의 주민 서명을 받은 상태다. 이어 서울시가 2020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하는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강북 지역 주민들의 현안인 ‘주택 재건축 연한 단축 추진’, ‘경춘선 폐철로 S자형 테마공원 조성 계획’ 등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이 밖에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 구간에 조성되는 ‘당현천 참여와 화합의 벽 조성 ▲2009 서울 그랜드 공룡쇼 30만명 관람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 이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확정 ▲동부간선도로 확장 기공식 ▲서울 영어과학공원 및 영어과학 교육센터 개관 등이 ‘노원구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이노근 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다.”며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성북구 동선2동청사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성북구 동선2동청사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성북구가 동 통폐합에 따라 폐지됐던 옛 동선2동 청사를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성북구는 지상 4층 연면적 889.2㎡ 규모의 구립 청소년문화의 집을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1층에 악기연습실과 공연연습실, 2층에 인터넷카페와 DVD방,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악기연습실에는 청소년들이 그룹으로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드럼, 키보드, 리드기타, 베이스기타 등 악기들을 마련했다. 공연연습실에는 고성능 음향시설과 거울, 탈의실 등을 구비했다. 아울러 24석 규모의 인터넷카페에선 정보검색을, DVD방에선 청소년 영화관람을 각각 할 수 있도록 꾸몄다. 다목적홀은 동아리 모임과 취미활동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구는 ‘청소년 구정참여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비보이, 힙합, 재즈 댄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한달간 임시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는 낮 시간대에는 성인들도 일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물 3층 한켠에 한방진료실, 모자보건실, 금연상담실 등을 갖춘 성북 보건소 동선분소를 마련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표현과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앞서 자발적 동 통폐합에 따라 10개 동을 줄이고 통폐합된 동 주민센터를 주민복지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국플러스] 대전 ‘무지개프로젝트’ 70%만족

    대전시의 ‘무지개 프로젝트’에 대해 주민 10명 중 7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뉴타운 개발과 달리 달동네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자활의지를 다지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갤럽이 지난달 26일부터 한달간 동구 판암1·2동과 대동, 서구 월평2동, 대덕구 법1·2동, 중구 부사·문창동 등 무지개 프로젝트 대상지 주민 60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69.7%가 ‘매우 만족한다.’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실제 생활여건이 개선됐는지에 대해서도 69.7%가 ‘매우 그렇다.’와 ‘그런 편’이라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는 응답자의 40.5%가 마을 및 주거환경 개선을 꼽았고 도로정비(6.2%), 못사는 사람들에 대한 혜택(4.3%), 복지지원(3.3%), 일자리제공(2.4%)을 들었다.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는 58.7%가 문화체육 시설을 들었다.
  • 금융한파 동유럽 ‘자본주의 실망’ 확산

    금융한파 동유럽 ‘자본주의 실망’ 확산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 기념일인 9일 독일을 비롯, 유럽 곳곳에서는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특히 통일 독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을 비롯,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20년 전 역사적 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하했다. ●‘아! 옛날이여~’ 공산주의 향수? 그러나 장벽 붕괴의 최대 수혜자로 꼽혔던 동유럽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장벽 붕괴로 ‘민주화 도미노’를 이뤘던 동유럽 국가들에 이날은 각별할 법도 하지만 외신들은 도리어 공산주의 향수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전날 장벽 붕괴로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를 선택했던 불가리아의 현주소를 다뤘다. 독재가 끝났다는 환희는 잠시뿐, 생활 수준은 도리어 악화됐다는 것. 통신은 “실업률이 사실상 0에 가깝고 물가도 안정됐던 공산주의 시대에 대한 향수가 커지고 있다.”면서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뿐 아니다. 폴란드 공공정책 연구소(IPA)가 최근 동유럽인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년간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폴란드와 체코는 44%에 그쳤으며 슬로바키아는 43%, 헝가리는 26%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슬로바키아 공공정책연구소(IVO)의 조사도 비슷했다. 이날 프라하데일리모니터에 따르면 IVO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현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 근본적 변화가 시급하다.”고 답했다. ●“시장경제 잘 작동중” 11% 그쳐 심지어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론도 퍼진다. 미국의 퓨리서치 센터가 지난 9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991년 72%에 달했던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지지도는 30%로 곤두박질쳤고 75% 수준이던 불가리아와 리투아니아도 50%로 감소했다. 이런 경향은 글로벌 금융 위기와 관련이 깊다. 지난 1년간 동유럽 국가들은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다. 서구식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도입, 20년간 힘겹게 달려왔지만 돌아온 것은 높은 실업률과 빈부격차였다. 서유럽과 같은 경제성장을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점점 빛이 바랬다. 동유럽 주민들에게 ‘금융위기 1년’이 ‘베를린 장벽 붕괴 20년’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다. ●포퓰리즘 정부 탄생 우려도 물론 금융위기는 현실 자본주의에 대한 실망으로도 이어졌다. 영국의 BBC방송이 여론조사 기관인 글로벌스캔에 의뢰, 27개국 성인 남녀 2만 9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장경제를 주축으로 하는 자본주의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정부가 산업을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56%에 달했다. 하지만 동유럽의 ‘공산주의 향수’는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로이터는 소피아 자유전략연구소의 이반 크라스테프의 말을 인용, “동유럽의 경우 정치 엘리트에 대한 불신 수위가 매우 높고 정부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어 결국 포퓰리즘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월드이슈]베를린장벽 붕괴 20주년

    [월드이슈]베를린장벽 붕괴 20주년

    동·서독을 갈라 놓았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0년이 됐다. 1989년 11월9일 견고했던 장벽의 침몰은 미국과 소련의 화해, 나아가 소련의 붕괴로 이어졌고 반세기를 풍미했던 ‘냉전’은 그렇게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다. 지구촌은 환호했고 세계는 장밋빛 미래에 도취됐다. 하지만 통일의 ‘빛’은 마냥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었다. 정작 독일인들은 지난 20년간 고된 통일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선거로 보는 독일 통일의 그림자  통일 독일이 6차례 동안 치러왔던 선거의 굴곡은 통독의 단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1990년 12월 독일은 첫번째 총선을 치른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서독 총리 출신의 헬무트 콜이 이끄는 중도우파의 기민당(CDU)-기사당(CDU) 연합은 43.8%의 의석수를 확보, 압승을 거뒀다. 동독의 주민들은 독재 정권으로부터 그들을 탈출시켜 준 기민당 정권에 열광했다. 기민당의 압승은 1994년 다음 총선까지 계속됐다. 반면 중도좌파 성향의 사민당(SDP)은 1957년 선거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독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졌다. 서독 지역과 동독 지역의 빈부 격차 문제가 주요인이었다. 결국 1998년 총선에서는 동독 주민들의 표심에 힘입어 사민당이 40.9%의 의석을 얻어 1당이 됐다. 이전 서독에서 사민당이 기민당을 이긴 것은 1972년 한번뿐이었다. 2002년 선거에서는 두 당이 동률을 이뤘다.  2005년과 2009년 선거에서는 ‘유럽 보수화’의 바람을 타고 기민당이 1당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승리는 아니었다. 오히려 기민당과 사민당이 집권하는 동안 체제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2009년 선거에서는 기민당이 33.8%, 사민당이 23.0%의 의석을 확보, 두당 모두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좌파당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의석수의 11.9%를 확보,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기존 두 거대 정당에 대한 실망감으로 동독 주민들의 표심이 ‘부의 재분배’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좌파당으로 몰린 것이다. 2009년 지역별 지역구 의석 분포를 보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좌파당은 독일 전체에서 제4당으로, 동독 지역에서는 제2당으로 발돋움했다. ●경제적 수준은 나아졌지만…  이런 총선의 추이는 독일의 ‘통일 후유증’을 대변하고 있다. 서독 지역에 비해 낙후된 동독 경제 인프라는 동독 주민들의 ‘통일 환상’을 철저히 지워버렸다. 여기에 서독 지역보다 2배 이상 높은 동독 지역의 실업률은 더 큰 문제를 야기시켰다. 물론 상황은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 독일은 20년동안 통일 비용으로 매년 1000억(약 175조원)~1400억유로를 지출, 모두 1조 2000억유로를 쏟아부었다. ‘독일 통일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08년 동독지역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독(9.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동독 지역의 실업률도 감소하고 있다.  동독과 서독의 전체적 경제수준을 단순 비교해 ‘양적’으로만 비교, 판단할 수만은 없다. 동독 지역이 ‘질적’으로 얼마나 건강해졌는지를 측정할 수 없는 까닭이다. 실제 동독의 경제 발전은 라이프치히나 드레스덴과 같은 대도시에 집중돼 있다.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동독 주민들이 대거 서쪽으로 이주하면서 인구 감소는 동독 지역에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통일 뒤 20년 동안 작센 지역이 80여만명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지역은 30만명, 브란덴부르크 지역은 14만명이 줄어드는 등 20년새 동독 지역의 인구는 200만명 이상이 감소했다. 동독의 경제 성장의 이면에 또 다른 사회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돈벌이를 위해 서쪽으로 이주하면서 남녀 성비 불균형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베를린 인구개발연구소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05년까지 30세 이하 동독지역 여성 40만명이 서독 지역으로 이주했지만 남성의 경우는 27만 3000명에 불과했다. 결국 출산율 문제는 계속 심각해져 인구가 급감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2등국민·富이동…인식 간극 커  인식의 간극도 여전히 크다. 지난 9월 독일의 포르자연구소가 1002명의 독일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명 가운데 1명이 “베를린 장벽이 다시 세워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서독 주민의 16%, 동독 주민의 10%가 ‘차라리 과거가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동독인들은 열악한 경제상황에, 서독인들은 많은 부가 동독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독일 건설교통부가 독일인 1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도 비슷하다. ‘통일 당시 희망했던 일 가운데 현재 실현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영향력 행사’라고 답한 동독 주민은 37%로 서독주민(54%)에 비해 훨씬 낮았다. 동독 주민들이 아직도 ‘2등 국민’이라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최근 “독일이 비교적 통일 후유증을 잘 극복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로 동독 지역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동·서 빈부 격차는 조금씩 해소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도 “경제적 격차는 좁아지고 있지만 인식의 장벽은 그만큼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보다 정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수험생 “응시기회 줄어” 반발

    행정안전부가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등록기준지(옛 본적 개념)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채용제도를 변경<서울신문 10월23일자 25면>한 것과 관련, 서울 지역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국가직과 달리 응시자격으로 거주지 제한을 두고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등록기준지 둘 중 하나가 일정기간 그 지역에 등록돼 있는 사람만 응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행안부는 오는 2013년부터 주소지가 등록돼 있는 사람과 과거 3년간 그 지역에 거주한 적이 있는 사람만 응시가 가능토록 최근 제도를 바꾸었다. 등록기준지가 등록돼 있는 사람은 응시자격을 주지 않는다. 이는 일부 수험생들이 임의대로 옮길 수 있는 등록기준지의 특성을 악용, 시험을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등록기준지를 이전하는 문제점이 야기됐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수험생들은 그러나 행안부의 조치로 인해 다른 지역 수험생들보다 응시기회가 줄어드는 등 차별을 받게 됐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수험생은 서울시 시험 1곳만 응시가 가능해진 반면 지역 수험생은 연고 지역과 서울시 2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무원 채용 시 거주지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에듀스파가 최근 고시기획과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46%가 행안부의 이번 제도 변경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상당수가 ‘서울 수험생들이 차별받기 때문’을 이유로 꼽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은 지역에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게 원칙”이라면서 “이번 제도 개선은 원칙을 무너뜨리는 편법이 횡행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일 뿐 수험생에게 별도의 불이익을 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자율통합 설문조사 신경전 치열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통합대상 지방자치단체 간의 신경전이 뜨겁다. 지역통합 반대파의 공격을 막으려는 행안부와 지역 민심을 돌려보려는 통합반대 지자체 간의 물밑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슷한 여론조사로 주민들 혼선 28일 행정안전부는 행정구역 자율통합대상지역인 안산·수원·괴산 등 행정규역 자율통합 대상지역에 대해 주민의견조사를 일시 중단시켰다. 지방선거 날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행안부는 주민의견조사가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상호 비방·견제전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주민의견조사는 통합대상 지역 18개 지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전화설문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행안부는 주민의견조사가 진행된 지역과 조사 일정, 중간결과, 조사기관명 등에 대해 일체 함구령을 내리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주민 수가 적어 의견조사 대상 수가 1000명이 아닌 700명, 500명이 되는 지역에 대한 기준도 통합에 반대하는 지자체장들의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해 비밀로 붙였다. 현재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곳은 주민 수 3만 5000명에 불과한 산청군 등 일부 지역에 해당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지역에서는 주민의견조사기간에 비슷한 다른 여론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주민들에게 혼선을 주는 등 방해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통합대상 지역은 주민의견조사 시기를 연기해 줄것을 요청하는 등 찬·반 간 손익 계산이 분주하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와 지역통합 반대파들은 행안부가 통합 찬성 홍보에 대한 불법은 눈감아 주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완주·청원 조사 실시 못해 전북 전주시와 자율통합 건의가 접수된 완주군의 경우 전주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가 행안부에 주민의견조사를 최대한 늦춰 달라고 요청, 지금까지 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에 따르면 추진위는 행안부 등과 함께 최근 군 내 3만 4000가구에 통합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각종 영상물과 확성기 등을 이용해 선전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시와 자율통합 건의가 접수된 청원군도 아직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에는 최근 행안부 공무원 3명이 비공식적으로 방문해 분위기 등을 조사한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 역시 청주시 단체가 중심이 돼 자율통합을 홍보하는 내용 등을 담은 팸플릿 등이 돌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사실상 불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행안부가 찬성하는 쪽의 선전은 방치하고 반대하는 쪽만 압박하고 있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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