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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락사 합법화’국제여론 엇갈려

    [파리·로마·헤이그 AFP DPA 연합] 네덜란드가 안락사를 합법화하자 가톨릭 교계와 여타 보수적인 국가,단체 등은 안락사 합법화 조치를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다. 그러나 벨기에가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안락사 합법화를준비 중이며,독일에서는 설문조사 결과 안락사 찬성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일부 관료들은 안락사 허용론을 제기하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벨기에는 오는 7월 상원에서 안락사 합법화법안 초안이통과돼 내년까지는 안락사를 합법화할 예정이다.벨기에가준비 중인 안락사 허용조건은 네덜란드에 비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러시아의 유리 셰브첸코 보건장관은 “안락사는 허용되어서는 안될 큰 죄악”이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에서는 결코 안락사가 합법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마 교황청의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12일자사설을 통해 네덜란드의 안락사 합법화 결정을 두고 “비난받아 마땅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번 결정으로네덜란드의 의사들이 ‘사형 집행인’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개탄했다. 프랑스의 극우보수 정당인 프랑스운동(MF)의 필립 드 빌리에 당수는 안락사 합법화를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논평하면서 “네덜란드의 병원에서는 누구라도 사람을 죽일 수 있게 됐다”고 꼬집었다. 독일에서는 정치인들과 개신교계 인사들이 네덜란드의 조치에 불쾌감을 드러냈으나 알렌스바흐그룹이 2,0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옛 서독지역 주민의 64%,옛 동독지역 주민의 80%가 안락사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 아파트 숲으로 바뀐다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식사동,대화동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 일대 공업용지와 녹지 등73만여평을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 아파트 건설바람이 불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용도지역 문제로 아파트 건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식사동과 덕이동 일대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바뀌나 다음달 9일 주엽,대화,덕이,식사,설문,문봉,덕은동 일대 105만여평의 용도변경안을 놓고 주민공청회를 연다. 공장 등이 들어서 있는 녹지 73만여평을 주거용지로,주거지역 10만여평은 상업용지로,녹지 20만여평은 공업용지로,공업용지 2만여평은 녹지로 각각 바꿀 계획이다.주거지역에서 상업용지로 바뀌는 대화동 일대 10만여평은 고양국제전시장 건립부지로 활용된다. 고양시는 공청회와 시의회 심의,관련부처 협의,중앙도시계획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쯤 이같은 용도변경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파트 3만여가구 건립 전망 용도가 바뀌면 이 일대에최소한 3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주택업계는보고 있다.이 지역은 그동안 무질서한 공장난립 등으로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식사동과 덕이동 등에 들어서 있는 가구공장 자리는그동안 용도변경을 통해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왔던 곳이어서 용도변경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가구 공장이 들어서 있는 30여만평의 부지는 도시개발법에 따른 민간개발 방식의 택지 조성 움직임이 가시화되고있다. 이 땅은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으며 건설업체들이 부지를매입, 택지로 개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동과 덕이동 등은 고양 구시가지 근처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일대 준농림지에 조합아파트 등이 많이 들어서고있는 곳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집지을 땅이 많지 않아이곳의 용도가 주거지역으로 바뀌면 수도권의 택지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도 전문가집단 77%가 반대

    기초단체장 후보 정당공천제도에 대해 행정학 교수·지방공무원·시민단체 간부·지방언론인 등 전문가 집단은 77.3%,지역주민들은 54.6%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초단체장 선출방식에 대해서는 지역주민 직접 선출이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주민들은 84.9%,전문가들은 79.5%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중앙정부 또는 시·도지사 임명은 14.7%와 20.5%로 나타나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직선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2일 일반인 1,000명과 행정학과 교수,지방공무원,시민단체 등 전문가 400명을 대상으로 최근 기초단체장 선출방식과 정당공천제 관련 여론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는 신뢰수준 95%,표본오차는 ±3.09%였다. 한편 지방자치제 실시의 효과에 대해 주민들은 58%만이 좋아졌다고 응답했으나 전문가들은 78%가 좋아졌다고 대답해의견 차이가 컸다.또 전문가들의 66.3%는 지방자치제도가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문에 답했다.전문가들은 문제점으로 중앙정부의 법과 제도에 대한 보완책 미비(35.5%),지방의회의 미성숙(28.7%),시장·군수·구청장의 잘못된 행정운영(18.5%) 등을 들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공공기관 문화강좌 ‘거 괜찮네’

    구청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교양·문화강좌가 주민 속으로 파고 들면서 특히 주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송파구가 오는 5월로 예정된 여성문화회관 개관을 앞두고 최근 관내 주부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가정주부 10명중 5명 가량이 공공기관의 문화강좌나 교양강좌를 수강중이거나 수강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5%는 주부대상 문화·교양강좌를 수강하고 있거나 수강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중 76.6%는 ‘여가 활용’을 이용목적으로 들었으며 ‘기능습득’을 든 경우는 18.2%였다. 응답자의 연령대는 40대가 3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9.8%),50대(15.8%),20대(14.0%) 순이었으며 이들의 66.2%를 전업주부가 차지해 공공기관의 문화·교양강좌가 30∼40대주부들의 여가활용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부들이 원하는 교양강좌 과목은 헬스와 스포츠댄스 등 건강프로그램이 29.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컴퓨터·어학강좌 16.8%,국악 등 문화강좌 12.8%,연극 등 공연행사 9.8%,요리 등생활강좌 8.7%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어학강좌의 경우 생활영어(58.2%),노래로 배우는 팝스 영어(13.1%),일본어 회화(11.2%),영화영어(6.9%),영어 발음교정(6.8%),중국어(3.8%) 등을 선호했으며 공연행사의 경우 영화감상(34.3%),연극(28.8%),대중콘서트(17.5%),클래식콘서트(13.1%),국악공연(6.3%) 등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한편 문화·교양강좌를 이용하는 시간대는 오전이 58.4%로오후보다 많았으나 의외로 16.1%가 오후 6∼8시대를 선호해낮시간대에만 운영하는 일부 문화·교양시설과 주민자치센터등의 시간대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영등포구 이면도로 8월부터 일방통행

    영등포구는 7일 화재 등 비상상황시 긴급차량 접근을 쉽게하고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관내 모든이면도로에 일방통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또 이에따라 발생하는 도로 일부공간에 주차구획선을 설치,주택가 주차난을해소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이미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 및 공청회를개최,이를 토대로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관련기관과 협의가끝나는대로 사업시행자를 결정,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방통행제는 영등포1동을 제외한 관내 16개 동의 모든 이면도로(폭 5.5m∼12m)에 시행된다.구는 일반통행로 한쪽에신설하는 주차구획선은 거주자와 상근자에게 배정할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 서울 성동구 허가과 신설후 민원처리 빨라졌다

    일선 시·군·구에 각종 인·허가를 전담하는 부서인 ‘허가과’가 신설된 뒤 민원처리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의해 서울시로부터 허가과 신설 시범구로 선정된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허가과 신설에 따른 중간종합평가를 실시한결과,민원처리시간이 건당 종전 26시간6분에서 11시간18분으로 단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은 총2,727건이었으며 이중 정상처리된 것은 2,651건,반려 24건,취하 52건 등이었다. 또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허가과운영에 대해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0.2%가 ‘직원들이 친절하다’고 답했다.특히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에 대해 72.2%가 인정했다. 한편 성동구 허가과에는 4개팀 2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3종 230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구 전체 민원의 55.2%에 해당한다. 성동구는 민원용 서식을 간소화하는 등 민원업무처리 절차를 개선,민원처리시간을 단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부동산특집/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 분양계획 점검

    ‘그래도 용인이다’ 건설업계에서는 난(亂)개발 문제로 치명타를 입었지만 서울을 뺀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만한 곳은 용인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과밀화와 난개발에 따른 교통난 등이문제가 돼 외면받고 있지만 입지여건상 용인만한 곳이 수도권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가 광역교통계획을 수립,이 일대 교통망을 확충키로 함에 따라 이같은 문제점은 곧 해소될 전망이다.특히죽전택지지구 아파트가 분양되면 사그러진 용인아파트 분양열기를 다시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얼마나 분양되나=용인에서 건설업체들이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아파트 물량은 모두 4만1,000여가구에 달한다. 난개발 문제로 용인시가 준농림지 아파트 분양을 중단시키다시피해 땅을 사두고도 분양을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이들 아파트가 모두 분양되는 것은 아니다. 사업승인만 받아놓은 채 분양전망이 좋지 않아 분양시기를내년으로 미루는 업체도 적지 않고,사업승인을 아예 받지 않은 업체도 있다.때문에 실제 용인에서 올해 분양가능한 물량은 많아야 2만5,000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급대상지역은 죽전지구와 신봉·동천지구,상현리,보정리등이 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죽전지구는 서울 강남지역과 이 일대 주택수요자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던 곳이다. 죽전지구에만 1만4,000여 가구가 넘는다. 또 지금까지 일반아파트가 마구잡이식 개발이 문제가 된데반해 죽전지구는 택지지구라는 강점이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건설문제와,지역주민들이 택지지구 대신 그린벨트 지정을 요구한 그린벨트 청원 문제가 잘 매듭지어지면 이르면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죽전지구 아닌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입지여건도 뒤지지 않는 편이다. 이달말 분양되는 금호베스트빌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른쪽 보정리에 자리잡고 있는 금호타이어 물류센터자리에 들어선다. 주변에 주변 아파트들과 합쳐 무려 6,000여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한다. 이밖에 LG건설과 벽산건설 등 10여개 업체가 올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왜 용인인가=용인이 수도권 주택수요자들의 각광을 받았던 이유는다름아닌 서울과 가깝고 분당의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밀리지 않으면 승용차로 분당을 거쳐 서울까지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 정도 거리면 서울에 직장이 있는 사람도 출·퇴근이 가능하다.게다가 분당이 건설된지 10년이 지나면서 이 일대 거주자들의 대체주거지로서도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이같은 용인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곳에 아파트가마구잡이식으로 들어서고 결국은 입주 후의 교통문제나 주변경관의 훼손 등 난개발 문제가 부각되기에 이른 것.이에 따라 용인에 지어지는 아파트에 붙었던 웃돈도 사라졌고,신규분양 경기도 침체에 빠지게 됐다. 그러나 주택업계에서는 수도권에 용인만한 주거여건을 갖춘 곳이 없다고 말한다. 고양시 일대나 김포 등이 있지만 서울 강남이나 분당 거주자들은 수도권 북부보다는 남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난개발이 문제가 됐지만 아직도 용인의 강점은 그대로 남아 있다. 게다가 건교부가 수도권 일대의 광역교통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08년까지는 용인∼양재간 전철과 용인 영덕과서울양재를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도 건립될 예정이다.교통문제만 해결되면 용인은 역시 매력적인 주거지가 된다. 따라서 주택전문가들은 용인에서 아파트 청약을 받으려면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시장전망=용인에 청약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교통이고 다음은 판교신도시가 건설되면 투자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입지여건에서 용인은 판교보다 뒤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판교신도시가 건설된다해도 판교일대의 공유지 비율이 높지 않아 보상비가 많이 들 가능성이 있고,또 저밀도로개발될 경우 층고가 낮아져 당연히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없다. 결국 투자이익을 노린 청약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반면 용인에서도 죽전지구 등은 판교와 비교해 입지여건이 크게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광역교통계획이 완성되면 용인의 난개발 문제도 상당부분해소가 가능한 만큼 분양가 등을 잘 따져 판교 등에 구애받지 말고 청약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 광주·전남 통합 논란 2라운드

    광주와 전남 시·도 통합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통합 주체인 시장과 지사가 팽팽히 맞서는 틈새에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발을 들여놨다.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지난 21일 기자 간담회를 자청,“도청이전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며 달아오른 도청이전 중단 요구에 쐐기를 박았다.한마디로 “통합과 관련한 어떠한논의에도 대응치 않겠다”며 불편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허 지사는 “95년 민선지사 취임이후 광주와 전남 통합을주장하며 광주 지하철 착공을 반대했으나 96년 8월 광주시가지하철 공사에 들어가고 12월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 통합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당시 통합협상 논의에 고개를 외면하던 인사들이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고 반문했다. 또 허 지사는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도청이 전남지역으로옮겨가는 일은 당연하며 전남의 미래를 전남도민이 결정해야지 광주시민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전남도청 이전반대 및 광주·전남 통합추진위원회(수석상임대표 오병문·이양우)’는 지난달 12일 ‘도청이전백지화’를 내걸고 시·도 통합 100만명 서명받기에 들어갔다. 이어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495명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통합논의에 불길을 당겼다. 통추위는 서한에서 ▲도청이전 백지화 및 광주·전남 통합▲양 시·도민 주민투표 실시에 따른 찬·반 의견을 묻고 다음달 3일까지 답해 주도록 요청했다.통추위는 청와대로 “광주와 전남을 광주권,목포권,광양권으로 분리시켜 지역갈등을부추기는 도청이전을 백지화해야 한다”며 건의문을 보냈다.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은 전남도가 도청이전을 유보하면‘통합에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찬성한다’는 쪽으로 돌아섰다. 민주당 광주시지부장 정동채(鄭東采)의원도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도청이전 중단을 권고한 뒤 22일 전남지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도지사의 도청이전에 빗대 “강은 얼마든지 되돌아 올 수 있다”며 통합협상에나올 것을 거듭 주장했다. 정 의원은 “87년부터 6,000억원이 투입된 시화호 백지화 등을 들어 현재 도청 이전에 따른신도시 사업비 총 2조5,000억원중 확보한 예산이 615억원에불과하기 때문에 도청이전 중단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덧붙였다. 도청이전은 99년 6월 30일 전남도의회에서 ‘도청 소재지변경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2004년 신청사 입주를 목표로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금껏 광주·전남 통합에 관한 주민여론조사는 공식·비공식을 포함해 모두 10번.97년 1월 전남도가 월드리서치에 의뢰,시·도민 각 2,500명씩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광주시민 48.1%,전남도민 67.1%,가 시·도 통합에 찬성했다. 또 99년 5월 광주사회조사연구소가 광주 400명,전남 600명에게 물어본 결과,시민 39.5%,도민 50.8%가 통합에 찬성했다.지역 3개 신문사의 4번에 걸친 여론조사에서도 시·도민 찬성률이 37.3∼61.9%대로 나타났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천년후에도 우리사랑 이곳에서…

    해먹에 눕자 남국의 바람이 발가락을 간질이고 사랑하는 이의 입술이 부드럽게 스친다.누구나 꿈꾸는 신혼여행의 추억을 필리핀에서 만들면 어떨까.모두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섬마다 보석같은 해변과 아름다운 리조트로 신혼부부들을 유혹한다.실제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가고싶은 신혼여행지 1위로 필리핀이 선정되기도 했다. ■수족관이나 다름없는 리조트 필리핀의 리조트는 규모나 요금이 천차만별이다.리조트들은 천연 백사장이 없으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서라도 대부분 해변을 끼고 있다.따라서 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제트스키,윈드서핑 등의 수상스포츠가 어느리조트에서나 가능하다. 또 골프,테니스,승마 등도 곳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대나무춤 등의 필리핀 민속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이러한 스포츠·레저 활동은 숙박요금에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맘에 드는 것만 돈을 지불하고즐길 수도 있다.리조트는 개인적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리조트가 여행사에게 보다 싼요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리조트의 신혼여행 프로그램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따라서 예산에 맞춰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여행사에서리조트상품을 살 때는 요금에 어떠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풀크라 리조트 라틴어로 ‘아름답다’는 뜻의 풀크라 리조트는 화려한 시설을 자랑하며 필리핀 중앙의 세부섬에 위치하고 있다.보통 세부는 국제공항이 있는 막탄섬과세부섬을 함께 가리키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막탄은 섬 자체가 통째로 리조트로 꾸며져 있다. 이 리조트는 가든,저쿠지,패밀리 빌라 등으로 방에 이름을붙여놓고 있으며,방마다 개인 수영장을 따로 마련해놓고 있다.밤이 이슥해지면 수영장에 조명등이 켜지고 하늘에서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등 수많은 별들이 떠올라 연인의 눈동자속에 박힌다. 수영장 가의 개구리,도마뱀 등을 친구삼아 물살을 가르고망고주스로 휴식을 취하면 미국 할리우드에서 찍은 패러다이스 영화의 주인공이 부럽지 않다. 아울러 방마다 개인오디오가 제공되므로좋아하는 음악 CD를 들고나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모기향까지준비해놓는 등 리조트측의 세심한 배려를 곳곳에서 느낄 수있다. ■자연미가 넘치는 다칵리조트 필리핀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섬 북부 디플로그에 위치한 다칵리조트는 한국에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민다나오는 가톨릭교가 주류인 필리핀정부와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이슬람교도 모로 민족해방전선(MNLF)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닿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가는 길이나 리조트는 절대 안전하다고 한다. 다칵리조트는 95년 미스 유니버스대회 수영복촬영이 이루어진 곳.길이 750m의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또한 필리핀의국민영웅 호세 리잘이 한때 몸을 숨기기도 한 역사적 장소다.17㏊의 코코넛 숲에 지어진 다칵리조트는 흰 백사장을 끼고 있으며 대나무,코코넛 잎 등으로 지어진 156개의 방갈로를 가지고 있다. 필리핀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각 섬을 배로 연결하는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이 발달되어 있다.다칵에서는벙커라 불리는 대나무날개를 단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이루과이섬(일명 나폴레옹섬)으로 소풍을 떠난다.산호초와 선명한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이루과이섬에서는 스노클링,일광욕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자나무 숲 아래서 통돼지 바베큐로 점심을 들면 상쾌한 바닷바람이 불어 와 입맛을 한층 돋운다. 이루과이섬은 곳곳에 꽃이 심어져 있어 분위기가 산뜻하다. 심성이 순하고 친절한 필리핀의 원주민들이 어떤 모습으로사는지 둘러볼 수도 있다.돌아다닐 때는 떨어지는 야자에 머리를 맞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다칵에서는 섬으로 떠나는소풍 외에도 승마,골프,볼링,테니스,등산 등을 즐길 수 있다. 고구마처럼 살갗을 태우며 투명한 바다속 물고기와 놀다보면 사랑이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 필리핀 세부 윤창수기자 geo@. * 필리핀 가는길. 필리핀 항공(02-774-0078)은 서울-마닐라·세부,부산-마닐라 직항노선을 운행하고 있다.서울에서 마닐라는 매일,세부까지는 목·일요일 주2회 취항한다. 세부 섬의 풀크라 리조트(www.pulchra.co.jp)는 막탄 국제공항에서 차로 90분 거리다.4박5일 1인 기준에 가격은 약 140만원.문의 마린투어(02-3275-5757) 민다나오섬의 다칵리조트는 마닐라에서 디플로그 공항까지비행기로 70분 정도 날아간뒤 자동차로 갈아타고 45분 쯤 달려간다.필리핀 중앙의 세부섬 워터프론트호텔 맞은편 선착장에서 디플로그까지 매일 페리가 운행되며 5시간 30분 가량걸린다.요금은 22불(약2만8,000원).다칵은 4박5일 1인 기준에 139만원.문의 누비다투어(02-777-8366)
  • “가장 부패한 집단은 市·郡” 34.4%

    지방자치단체가 부정부패가 가장 심한 공공기관으로 꼽혔다. 전남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협의회는 13일 지난해 11∼12월 두달 동안 여수·순천·목포·광양·보성 등 도내 7개 시·군 주민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응답자의 34.4%가 일선 시·군을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20.3%가 경찰서,12.6%는 교육청(학교),12.4%는 세무서와 시의회를 각각 꼽았다. 또 응답자의 40.0%가 ‘공무원의 부패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대답한 반면 ‘공무원이 청렴하다’는 응답은 5.2%에 그쳤다. 특히 민선 1·2기 시장 모두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순천시에서는 응답자의 45.9%가 ‘공무원이 청렴하지 못하다’고 대답,목포시 39.4%,여수시 34.4%에 비해 훨씬 높았다. 응답자 중 60.1%가 ‘부정부패를 본 적이 있거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 이같은 부정부패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부패 유형은 촌지 41.5%,향응 35.7%,고가선물 16.5% 등의 순이었다. 부정부패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행정으로 보건위생단속이 23.2%로 가장 높았다.다음은 진급·인사(18.8%),사업 인·허가(16.0%),건설사업 수주(12.1%),교통사고 처리(11.9%),건축허가 및 준공검사(11.3%),세무(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그러나 ‘자신의 사업을 위해 부정부패 행위를저지르겠느냐’는 질문에 ‘하겠다(24.1%)’ ‘그저 그렇다(24.1%)’ 등 48.2%가 ‘뇌물을 주거나 줄 수 있다’고 응답했다.‘하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척결의지를 밝힌 응답자는 49.1%였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성동구 허가과 이용주민 86% ‘만족’

    성동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 시범 자치구로 ‘허가과’를 운영한 결과 이용주민의 85.5%가 빠른 민원처리에 크게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성동구가 한국능률협회에 의뢰,400명을 대상으로 업무개시후 3개월동안의 운영실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청 방문횟수는 45.5%가 ‘민원신청 후 1회방문’,40.8%는 ‘2회방문’으로 응답했다. 또 민원 완료시까지 걸린 시간은 58.2%가 ‘10분 이내’,29.5%는 ‘10∼30분 이내’라고 답했다. 이밖에 허가과 공무원들의 친절도에 대해서는 90.2%가 ‘만족’을 표시했으며,민원인을 위해 꾸민 사무실에 대해서도 84.2%가 ‘아주 좋다’고 응답했다. 한편 성동구는 앞으로 허가과 민원업무 230건을 사이버민원실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자살·음란사이트 ‘자율 퇴출’

    ‘익명 ID와 불량 홈페이지는 사절합니다’ 최근 인터넷 자살사이트·폭탄제조사이트 등을 통한 사고나해킹·원조교제 등 사이버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인터넷 업체들이 문단속에 나섰다. 홈페이지 관리기준을대폭 강화하고 ID 실명화 작업을 벌이는 등 갖가지 자구책을내놓고 있다. ◆업체들부터 나서자=지난해부터 ‘네티켓’ 켐페인을 벌여온 네띠앙(www.netian.com)은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위한 ‘네티즌 정보(DB) 수정운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실명제 원칙을 고수해 왔지만 전체 회원의 20%는 실명을확인할 수 없는 허점이 드러나자 관리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네띠앙은 무료 홈페이지를 제공하면서 자살사이트나 음란사이트 등 불건전한 내용의 홈페이지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이달 중 자체시스템과 콘텐츠 점검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까지 문제 사이트에 대해 경고나 임시폐쇄,영구폐쇄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네띠앙 관계자는 “인터넷이 어떤 기준에 의해 운영될 수없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역기능을 초래하는 사이트는 엄격히통제해 다른 고객들의 권리를 보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티즌(www.intizen.com)은 지난해 말 한국신용평가㈜를 통해 회원들의 실명확인 작업을 시작한 뒤 신규회원의 실명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매달 주기적으로 홈페이지를 정밀 검토,불건전한 사이트는 해당자에게 공지하고 삭제토록 유도하고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www.cyworld.com)는 회원 DB에서비실명 회원을 찾아 퇴출시키거나 실명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ID를 등록할 때 e-메일과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넣도록등록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등 실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실명제가 회원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줄 수 있지만 회원간의 신뢰와 존중이 담보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커뮤니티의 유대나 충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게시판 서비스업체 슈퍼보드닷컴은 ‘슈퍼데이트’코너에서 데이트 상대를 검색할 때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네티즌들도 긍정적=싸이월드가 최근 네티즌 94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대한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342명)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공공기관 홈페이지 등 부분적으로 도입하자’는 대답은 25%(238명),‘각자의 의사에 맡기자’는 의견은 27%(256명)였으며,반대하는 의견은 12%(110명)에 불과했다. 실명제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과의사표현의 자유가 침해받을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실명제 도입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성동구

    성동구는 올해 구정(區政) 추진의 핵심 과제로 ‘도시기반 조성’및 ‘주민 불편해소’라는 2가지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행정의 신뢰성을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투명한 행정’ 및 ‘감동을 주는 자치행정’을 구현하는데 총력을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 확충 지난 64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뒤 무려 24년이나 지난 98년에야 공사에 들어간 행당동 128의51∼응봉동 228의20 사이길이 940m 폭 15m 도로를 올해안에 완공한다.이렇게 되면 응봉동에서 한양대 및 성수교 방향으로의 통행이 한결 수월해지게 된다. 올해 말쯤 완공을 목표로 지난 99년 지구단위계획 확정과 동시에 공사를 시작한 ‘왕십리 부도심권 지구단위 사업’ 또한 12월쯤 개발이완료된다. 연말이면 왕십리와 도선동,행당동,마장동 일대 34만8,780㎡가 교통 및 산업,주민편의시설 등이 골고루 갖춰진 부심권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주차장 확충도 기반시설 측면에서 역점사업이다.비탈에 위치한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98년부터 추진중인 금호동2가금호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설사업이 오는 10월 끝난다.지하 2층,지상 1층으로 건설중인 이 주차장은 차량 164대를 동시에 주차시킬 수 있는 규모로 도심 주차난 해소방안의 한 모델로 주목을 끌고 있다.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 확충 금호초등학교 안에 건립중인 ‘열린 금호교육문화관’ 역시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교육시설과 생활문화체육 시설의 접목’이라는 측면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10월까지수영장 및 헬스장,도서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5월에 완공될 예정인 왕십리광장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구의 새로운명소로 부상하게 된다.7,500㎡ 부지에 야외공연장 및 소분수,녹지 등각종 주민 휴식시설이 만들어진다.이 광장과 함께 성동문화벨트 조성공사가 12월쯤 완공되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왕십리네거리 일대는 교통의 요충지 뿐아니라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행정 서비스 개선 99년 9월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센터인 ‘동민의집’ 시범운영에 들어갔던 성동구는 이후 각 동별로 운영위원회를 구성,자율적으로 각종 프로그램 및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 주민 및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구청장의 업무수행도’ 설문조사에서는 일반주민의 60%,대학생의 70.4%가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성동구는 ‘열린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구의 행정이 수요자인주민 중심으로의 질적 내실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행정 재설계에 본격착수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직원들간의 대화통로로 삼기 위해 구축한 ‘인트라넷’을 올해는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의견수렴 및 업무 공유의통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성수지역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지정 벤처산업 육성을 위해 성동교에서 동2로까지를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근 한양대 출신의 벤처동문회 등과 손잡고 구체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이같은 계획과 함께 인근 왕십리및 뚝섬 부도심권 개발계획이 완성되는 향후 4∼5년 안에 이 지역이서울 동북부지역의 상업 및 유통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창동기자 moon@. *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성동구의 차별화된 행정은 2가지 분야로 설명할 수 있다.무엇보다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민원배심원제’가 첫째이고자치구를 대표해 신설한 ‘허가과’가 두번째다. ‘민원배심원제’란 지역 주민들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 민원을 변호사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주민,공무원들이 한데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최상의 해결방안을 도출해보자는 취지에서 도입한 제도다. 배심원단 회의는 주택 건축 교통 경제 환경 청소 집단민원 등 모두7가지 분야로 나뉘어 수시로 열린다.이 제도를 경험해본 주민들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선진행정의 모범사례라고 입을 모으고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의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설치된 ‘허가과’ 역시 실시 3개월여 만에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한’ 제도라는 평가를얻고 있다.신설 이후 모두 230여개의 단위사무를 주민의 단 1회 방문으로 일괄처리해줘 큰 인기를 끌었다.또 8,500여건의 각종 허가민원을 접수,처리하거나 상담활동을 벌였다. 허가과가 운영된 이후 민원인의 구청방문 횟수가 이전의 평균 3회에서 1회로 줄었으며 민원 처리기일도 3일에서 2일로 단축됐다. 문창동기자. *저소득층 생활안정 복지공동체로. “지금은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어느때보다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따라서 올해는 구정(區政)의 포커스를 저소득주민 및 실업자,장애인 등 불우계층을 위한 복지에 맞출 생각입니다” 고재득(高在得)성동구청장은 “주민의 생활 안정을 바탕으로 올해를따뜻한 복지공동체 성동구 구현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구청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저소득층의 기본적인 생계 보장▲실업급여 및 직업훈련 확대 등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연차적인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을 꼽았다. 아울러 주부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대폭 늘리고 노인복지기금을 조성하며 노인복지카드제 도입 등과 같은 경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물론 지역개발도 의욕적인 관심사다.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관내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의특성에 맞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우리 구의 중심지역인 왕십리에 민자역사를 건립하고 왕십리네거리 옛 소방서 터에는 주민을 위한 광장을 꾸밀 생각입니다.또 내년까지 왕십리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을 완성,이 지역을 성동구 상권의 중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을갖고 있습니다” 최근 민선 구청장으로서 행정수행의 어려움과 유혹,고충 등을 ‘자기 고백서’라는 책자에 담아 펴내기도 했던 그는 “열심히 일을 하자는 의미에서 직원들에 대한 메시지와 구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뜻에서 주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광주·전남 통합론

    새해 벽두부터 광주와 전남 통합논의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도청이전을 ‘정치논리 개입’으로 보는 이전반대 여론과 설마 “도청이전이 되겠느냐”며 느긋하던 광주시민들이 도심 공동화 등 후유증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지난 연말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제도 개선토론회에서 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내륙 광역시와 인접 도의 통합 주장이 제기되면서 통합논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과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통합불가’를 분명히 하고 있다.양측 모두 상대방이 수용하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협상 전제로 내걸었다.시장은 도청이전 중단을,도지사는 지하철공사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통합 분위기=‘전남도청 이전반대 및 광주·전남 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2일 출범했다.지역 종교계,학·정계 인사 100명이 ‘광주·전남 공동번영을 위한 시·도 통합과 도청이전 백지화’에 뜻을 같이했다.현재 발기인만 1,600명으로 지난 18일 3시간동안 광주지역에서만 시민 7,000여명의 통합찬성 서명을 받아냈다. ‘통추위’는 현재 시·도 통합 주민투표제 실시를 양 자치단체장에게 요구했으며 광주와 전남에서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달말 양 단체장 방문과 2월17일 시·도민 결의대회를 계획중이다. 광주지역 기독교 교단협의회도 2002년 지방선거때 시·도 통합 반대론자 낙선운동을,‘함께하는 광주시민행동’도 지난 16일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했다. 시·도 분리 후 두 지역은 ‘한뿌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흔들리고체육단체 설립과 문화행사 중복 개최에 따른 예산낭비는 물론 쓰레기 처리 등 광역행정의 이점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광주시가 광주·전남 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용역결과,도청이전으로 광주를 빠져나가는 인구는 1만2,000∼2만6,000명이며,전남도유관기관 157개중 61개가 이전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생산감소는 연간 1,200억∼2,600억원으로,소득감소는 756억∼1,260억원으로 추정됐다.특히 도청이전과 신도시 조성비로 2조5,0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여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 등이 사업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 입장=95년 민선 1기 출범 당시 송언종(宋彦鍾) 시장은 ‘통합 불가론’으로 맞대응하며 전남도의 협상 테이블에 얼굴조차 내밀지 않았다. 86년 전남에서 분리된 광주시는 통합 논의에 대해 ‘10대 불가론’으로 맞섰다.지방세(시·구세)와 세외수입 50%가 도 세입으로 전환돼 광주지역 투자가 소홀해지고 보통시가 되면 지방교부세 감소 등 정부 지원금이 줄어들어 도시개발 정체현상이 빚어진다는 이유 등이다. 민선 2기에 입성한 고 시장은 기존 ‘통합 불가론’에서 “광주시에 불이익이 없도록 대도시 행정의 특수성을 감안한 제도적 장치가 보장된다면 시·도 통합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통합쪽으로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고 시장은 도청이전을 중단한 뒤 통합을 논의한다면 시민의견과 시의회의 입장을 존중해 대처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고있다.최근에는 ‘통추위’가 제안한 시·도 통합 공개 TV토론회에 참석해 입장을 명확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 입장=허 지사는 최근 시·군별 도정 보고회에서 “시·도통합이 최상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도청이전을 마무리 짓는 게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하다”며 통합 반대편에 섰다.지난 16일 화순군 도정 보고회장에서도 “도청을 하의도로 옮기든 거문도로 옮기든 광주에 있는 것보다 낫다”며 “도청이 광주에 있는 한 전남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도청이전 불가피론을강조했다. 전남도의 올 2대 역점사업중 하나도 도청이전이다.허 지사는 통합추진시 1조원이상 부채와 매년 200억원이상 운영적자 등 광주 지하철 부채를 전남도가 떠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허 지사는 95년 7월1일 민선 1기 때 기존 도청이전론을 중단토록 한 뒤 시·도 통합으로 선회했으나 민선 2기 재선후 도청이전으로 방향을 틀었다.98년말 광주시의회의 시·도 통합반대 결의에 이어 99년 6월 전남도회의 ‘도청 소재지 변경 조례안’이 통과되자 도청이전이급물살을 타게 됐다. 99년 3월26일 도청이전사업본부가 재발족 되고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일대에 2,151억원으로 지상 23층 규모의 신청사를 완공,2004년 입주한다는 청사진을 진행중이다.이전과 관련해 확보한 예산 616억원중 지금까지 60억원을 썼으며 2011년까지 남악 신도시 건설에 2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망=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겉으로 드러난 여론은 대체적으로통합에 찬성하는 분위기이다.전남도가 97년 1월 여론전문기관에 의뢰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전남도민의 67%,광주시민의 48.1%가 시·도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도청 이전이 본격 추진되면서 시·도 통합은 “이제 물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으며 대체로 이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통합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행자부는 물론 청와대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17일 통추위에 ▲도청이전의 영향 ▲통합 시너지 효과 ▲도청이전에 대한 광주시민 여론 ▲도청이전 중단시목포권 발전 ▲남악 신도시 처리방향 등 5가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추위’는 19일 답변서에서 광주도심 공동화,전남 동·서부권 지역갈등과 지역 이기주의,사업투자 연계성 결여,도로·교통·환경 등광역행정 문제 등을 들어 광주와 전남의 통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광주·전남 통합추진위 대표 이승채씨. 광주는 1896년부터 전남도의 도청 소재지로 100여년동안 이 지역 정치와 경제·교육·문화·정보의 중심지로서 전남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따라서 광주를 제외하고 전남을 얘기할 수 없으며 광주시민중 전남에 연고를 두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특히 시·도 분리후 광주와 전남의 개발 계획이 분리 수립돼 개발과 투자의 연계성이 낮고 도로와 교통·환경·상하수도·쓰레기 처리등에서 광역행정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21세기 지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가 무역의 주체가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광주·전남 통합으로 자치단체 규모와 재원조달 능력 등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신도청도 전남 서·남부권에 치우쳐 있으며 더욱이 신도시 사업비투자로 2조원 이상 들어가야 한다는 점과 향후 경제전망 등을 고려할 때 도청 이전은 시기상조다. 서명작업으로 시·도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광주시민들도 한때는 광역시가 된 것을 기뻐했으나 이제는 입장이달라졌다.지난 18일 하루에 7,000명이 통합 찬성에 서명했다.앞으로100만명을 목표로 시·군별 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서명작업을 확대할 것이다. 시장과 도지사는 통합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와 투표를 즉각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광주·전남 통합 타 시·도 입장. 통합논의 열기가 뜨거운 광주와 전남과 달리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대전시의 경우 홍선기(洪善基) 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통합논의가 비생산적이라며 공식적으로 통합논의에 반대했다.충남도는 시·도 통합 움직임이 있자 올부터 본격 추진하려던 도청이전을 당분간유보키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문희갑(文熹甲) 시장이 경북도와의 통합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시·도통합은 오히려 행정체계만을 늘려 실익이 없다는주장이다.경북도는 통합이 바람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측면을강조하고 중앙정부에서 통합원칙을 결정하면 여기에 따른다는 원론적인 수준이다. 한편 시·도가 통합되려면 우선 주민의 대표기관인 시·도의회의 동의를 얻은 뒤 시장과 지사가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난번 도·농 통합과정에서 볼 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설문조사나 주민투표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 광주 남기창기자
  • ‘폭설대처’수원 등 6개시·군 낙제점

    경기도가 최근 쏟아진 폭설에 얼마나 잘 대처했는지를 시·군별로평가해 15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의정부 과천 군포 이천 김포 광주 등 6개 시·군은 합격점을 받은 반면 수원 고양 하남 안성 여주 연천 등 6개 시·군은 낙제점을 받았다.나머지 15개 시·군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시장,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의 현장 지휘 여부 ▲설해관련 민원발생 건수 ▲주민과 택시운전사 등을 상대로 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매겼다. 의정부 등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은 시장,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제설작업을 독려하고 인터넷과 유선방송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하는 등 주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쓴 점이 평가됐다.이에반해 수원 등 6개 시·군은 공무원의 비상근무태세가 소홀하고 폭설에 따른 민원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점 등이 지적됐다. 경기도는 재해대처에 앞장 선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키로 하는 한편문제점이 드러난 시·군에는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처음이란 점을 감안해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앞으로는 사업비 차등지원 등의 인센티브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송파구민 10명중 3명 매일 주차시비

    주택가 주민의 절반 이상은 일주일에 2∼3회 이웃과 주차문제로 시비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송파구(구청장 李裕澤)가 ‘골목길 일방통행제’와 ‘거주자 우선주차제’ 등 주차장 늘리기 사업을 시행하면서 해당지역의 주택가 거주민 4만6,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15일발표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방문면담 형식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거주지의 주차여건에 대해 53%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중 33%는 주차여건이 갈수록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주차문제로 이웃과 분쟁이나 불편을 겪은 일이 있느냐’는물음에는 각각 26%가 ‘거의 매일’ 또는 ‘일주일에 1∼2회’라고답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주민들이 최소한 2∼3일에 한번꼴로 주차시비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책으로는 마을단위 공동주차장 건설이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학교운동장 등 공간 활용(17%),대문앞(17%)등을 들었다. 이밖에 골목길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견인 등의 단속조치에 대해 7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칠곡군의원 보선 취소키로

    경기침체가 기초의회 의원 보궐선거에도 영향을 미쳤다. 경북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는 4월로 예정된 동명면 군의원 보궐선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선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민의 여론에 따라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말 동명면 사무소 종무식에 참석한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등 48명을대상으로 보궐선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3%가 경제불황과민심악화를 이유로 선거를 반대했다. 칠곡 한찬규기자
  • 도봉구, 여성전문복지센터 세운다

    도봉구에 여성전문 복지센터가 건립된다. 도봉구는 4일 관내 방학3동 306의10 일대에 대지 1,237㎡를 확보,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1,980㎡ 규모의 여성 전문 복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두 45억2,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상반기중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2003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 복지센터에는 산모의 산전관리 뿐 아니라 출산과 산후조리가 가능한 산전교육실,태교음악실,산후조리실 및 유아 건강관리시설 등을 집중설치해 일대 저소득층 주민들의 보금자리로 가꿔 나갈계획이다. 또 일반 주부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당과 회의실은 물론스포츠·문화교실과 전시실,컴퓨터실 등 주부 교양교육을 위한 전용교실과 세미나실,휴게실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도봉구는 앞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주부리포터 및 여성구정평가단의 현장답사 등을 거쳐 지난해말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관악구민이 뽑은 올 MVP행정…주민 컴퓨터 교육사업

    관악구 주민들은 올해 구에서 가장 잘 한 사업으로 ‘주민 컴퓨터교육’을 꼽았다. 관악구는 21일 주민으로 구성된 구정평가단과 직원 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주민이 뽑은 올해의 MVP 행정’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관악구가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주민 컴퓨터교육이 1위를 차지했다.관악구는 케이블TV ‘알기 쉬운 컴퓨터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 원격교육을 선보이는 한편 학교 전산실과 컴퓨터학원,PC방 등을 주민 전산교육에 최대한 활용했다.다음으로는 ▲재개발 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현장민원실 운영 ▲주차문화시범지구조성사업 ▲치매관리센터 개설 운영 ▲분양자감리제 실시 등의 순이었다. 관악구 관계자는 “각 부서간 경쟁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MVP행정을 뽑았다”면서 “올해의 행정을 종합평가해 내년에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친절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지역축제 운영 바뀌어야 한다”

    민선 이후 급증한 지역축제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는 주장이 현직 공무원에 의해 제기됐다. 최근 1년간 국방대학원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채규정(蔡奎晶·54·전북도 총무과 소속) 부이사관은 ‘지역축제의 추진 모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축제 담당 공무원 교육 전문 프로그램의 신설과 담당 공무원의 전문직화와 인사이동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전국 232개 시군구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축제는모두 424개에 이른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95년 직전 203개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시군구의 3분의1 가량은 지역 축제를 7급 이하나 기능직 단 1명이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1∼2년만에 자리를 옮기는 일반직이어서 ‘전문화’하고는 사실상 거리가 멀어 성과를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지역 축제를 관이 주도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대표적인 지역축제 70개를 선정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축제제안자는 단체장이 29개로 가장 많고 주민 17개,직원 14개,외부 전문가 9개,기타 1개 순으로 나타났다. 또 10개 가운데 7개는 축제의 선정과 계획,준비,운영,평가에서 모두주민 참여가 배제되어 있으며,축제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억지로 주민을 동원한 경우도 전체의 26%인 18개나 됐다. 채 부이사관은 “지역축제의 바람직한 운영을 위해서는 축제의 통합운영과 민간 참여 확대,특성화,전문인력 양성,연계 관광 계획 수립등 다양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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