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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찜한’ 단체장들 걱정되겠네

    주민소환법이 25일 발효됨에 따라 일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벌써부터 비리에 연루됐거나, 외유성 출장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단체장·지방의원을 겨냥한 주민소환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비리 연루 단체장·의원, 소환 ‘1순위’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남 청양군 청양시민연대는 김시환 청양군수를 상대로 주민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청양시민연대는 김 군수 등을 상대로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칠갑산도립공원 지천의 인공폭포 조성과 관련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지난 4월 대전지법에 손해배상금지급청구 주민소송을 냈다. 청양시민연대 이상선 대표는 “재판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재개발지역 주민 등으로 이뤄진 재개발·재건축 시민대책위원회가 “부산시가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부추기고 있다.”며 허남식 부산시장을 상대로 주민소환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대책위 류승완 대표는 “법적으로 시공사는 재개발·재건축조합이 결성된 이후 선정할 수 있는데, 부산시는 조합추진위원회 단계에서도 시공사 참여를 보장하는 등 재개발 비리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봇물’ 터지나… 실효성엔 의문 비리 혐의가 있는 단체장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단체장·지방의원들도 소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남은 행·의정감시전남연대가 집단 외유로 물의를 빚은 순천시의원 10여명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순천시의원들은 지난달 말 9박10일간 영국 등 유럽 4개국으로 외유성 연수를 다녀와 비난을 샀다. 전남연대 이상석 운영위원장은 “6월 중 순천시의원들을 상대로 주민감사를 청구한 뒤 주민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경남에서는 ‘일해공원’ 명칭 변경 논란을 일으켰던 심의조 합천군수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일해공원반대 시민단체에서는 심 군수가 일해공원을 고집할 경우 주민소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소환제가 실속은 없는 ‘요란한 빈 수레’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주민소환법에 따르면 주민소환 청구를 위한 서명인수는 해당 지역 투표권자의 10∼20%에 이르는 데다, 소환(해임)은 투표권자 3분의 1 이상 투표와 유효 투표의 과반수 찬성으로 확정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효윤 간사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30% 안팎인 상황을 감안하면 평일에 실시되는 소환투표장에 나갈 주민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실효성을 가지려면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종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오늘부터 발효되는 주민소환법

    비리에 연루되거나 행정 능력이 떨어지는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을 투표를 통해 쫓아낼 수 있는 주민소환법이 오늘부터 발효된다. 다만 임기 개시 1년 이내에는 소환투표를 청구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현재의 민선 4기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에 대해서는 오는 7월1일부터 소환 청구가 가능하다. 주민소환법령은 지방행정의 안정을 위해 유권자 일정비율 이상의 서명을 받도록 하는 등 청구요건을 다소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만으로도 지방권력의 전횡에 어느 정도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견제받지 않는 지방권력은 지역 토호세력과의 유착, 제 잇속 챙기기, 전시성 행정, 인사 비리, 외유성 해외여행 등 끊임없이 잡음을 낳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별로 단체장과 지방의회가 ‘싹쓸이식’으로 선출돼 상호견제 기능이 극히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일부 시민단체들이 주민감사청구제도 등을 통해 견제에 나섰지만 ‘비리 담합’ 구조를 척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비리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제재할 방법이라곤 법원의 유죄판결밖에 없었기 때문에, 비리를 저지르고도 법정 공방으로 시간을 끌면서 임기를 마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게다가 유죄 확정 판결에 이르기까지 지방정부의 행정기능이 마비되는 등 그 부작용과 피해는 주민들이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주민투표제·주민소송제에 이어 주민소환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방권력에 대한 견제장치는 모두 마련됐다. 우리는 이러한 제도가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전기가 됐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민소환제가 정치적인 공격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은 엄격히 경계해야 한다. 지역 전체를 정치적인 대결의 장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는 얘기다. 주민소환제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육을 돕는 영양제가 되느냐, 독이 되느냐는 우리 하기에 달렸다.
  • 주민소환법 25일 발효 실제 적용은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해 주민이 직접 책임을 묻는 ‘주민소환법’이 25일 발효된다.하지만 지자체장·지방의원의 임기 시작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주민소환 청구를 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적용시점은 오는 7월1일이 된다.주민소환법에 따르면 대상자에 대한 소환은 투표권자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유효 투표의 과반수 찬성으로 확정된다. 주민소환 투표안이 공고된 때부터 투표 결과가 공표될 때까지 소환 대상자의 권한은 모두 정지된다. 주민소환 청구를 위한 서명인수는 시·도지사의 경우 투표권자의 10%, 시장·군수·구청장은 15%, 지방의원은 20% 이상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교사승진 근무평점 비중 확대

    교원 승진 평가 때 근무평정 비중이 높아지고, 경력 비중은 낮아진다. 동료교사에 의한 다면평가제도 도입된다. 정부는 1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우선 교원 승진 평가 때 현재 25년인 경력평정 기간을 20년으로, 평정 점수를 현행 90점에서 70점으로 축소했다. 반면 근무성적 평정 점수는 종전 80점에서 100점으로 올리고, 산정 기간도 교감·장학사·교육연구사는 3년, 교사는 10년으로 확대했다. 또 교사에 한해 동료 교사에 의한 다면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근무성적 평정점과 합산해 승진 후보자 명부에 반영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제주에 개설된 의료기관에 재외국민이나 외국인 환자를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허용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 회사나 제주 투자진흥지구에 설립된 회사 주식을 취득 또는 소유하는 경우 출총제 적용 면제 ▲토지 이용과 도시계획 및 개발에 관한 권한을 제주도지사에게 대폭 이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주민 소환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투표 청구를 위한 선거구별 서명인 산정 기준을 정한 시행령안도 통과됐다. 시·도지사는 해당 시·군·구별 주민소환 투표 청구권자 총수의 10% 이상, 시장·군수·구청장은 해당 읍·면·동별 청구권자 총수의 15% 이상으로 정했다. 이밖에 과거사 진실규명 요청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고위 공무원단 1명과 검사 1명 등 32명을 증원하는 안건도 의결됐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주민소환제 7월 본격시행

    주민들이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탄핵할 수 있는 ‘주민소환제’가 7월부터 전면 도입된다. 그동안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의 경우, 비리나 선거 과정 등에서 불거진 문제로 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아야 직위를 상실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민들의 투표로 직위를 잃어버릴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주민소환제 시행으로 이론적으로는 주민투표·주민소송 등 3대 주민참정권이 완성되는 측면이 있다. 반면 지방행정을 흔드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주민소환제가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 등을 담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입법예고를 끝냈고 차관·국무회의에 상정하기 위해 법제처에서 심사 중이다. 이르면 10일 차관회의에 상정하고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주민소환제가 시행되면 주민들이 단체장을 탄핵할 수 있게 돼 단체장의 입지가 크게 줄어든다. 단체장이 주민의 눈치를 보는 일이 허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의 단체장 탄핵은 주민 서명, 소환 투표 청구, 투표 발의, 투표 실시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시·도지사는 주민의 10%, 시장·군수·구청장은 15%, 지방의원은 20%를 넘으면 주민소환을 청구할 수 있다. 주민 소환 발의 서명 기간은 시·도지사는 120일 이내, 시장·군수·구청장은 60일 이내이다. 투표에는 투표권자의 3분의1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유효 투표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대상자는 직위를 상실한다. 그러나 지방행정의 안정성을 위해 ▲임기 개시일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때 ▲임기 만료일로부터 1년 미만일 때 ▲소환 투표를 실시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는 소환 투표를 청구하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행령에선 주민소환 투표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자료를 충분히 제공하도록 지자체의 역할을 의무화했다. 한편 주민투표제는 2004년 7월 시행된 이후 제주도행정구역개편 등 3건에 대해 실시됐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주민소송제는 모두 6건 실행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아직 시행령이 마련되지 않아 지자체에서 별도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행령 제정이 끝나면 지자체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종로구의회 경전철 특위 구성

    [구 의정 초점] 종로구의회 경전철 특위 구성

    종로구의회가 종로를 지나는 경전철의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산을 끼고 있는 서·동북권역은 통학길 학생들과 주말 등산객들로 붐비지만 지하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교통낙후 지역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16년까지 10개 노선의 경전철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의원 전원이 한목소리 7일 종로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달 30일 끝난 제173회 임시회에서 ‘서북권역 경전철 노선건설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안재홍 김성은 나승혁 김성배 김복동 의원 등 5명을 특위 위원으로 선임하고 안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겼다. 특위는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필요에 따라 활동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대표 발의에 나선 김성배 의원은 “종로 일부 지역은 주민들이 오직 버스에만 의존할 만큼 대중교통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오는 10일부터 경전철 2개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주민 6만여명을 대상으로 토론회와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각급 학교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주민·전문가 공청회도 준비하고 있다. 구의회는 특위 활동과 별개로 의원 10명이 발의한 ‘경전철 건설 요청안’을 채택하고 서울시와 건설교통부에 발송했다. 특위 위원인 김성은 의원을 포함하면 결국 구의원 11명 전원이 한마음으로 나선 셈이다. 종로를 지나는 경전철 노선은 시청∼은평의 서북권역과 홍제∼길음의 동북권역 등 2개 구간이다. 서북권역은 시청∼광화문∼세검정∼국립보건원∼독바위∼기자촌∼삼천리골 등을 지나는 총연장 11.34㎞ 구간이다. 지하철 3호선보다 북한산에 가까운 노선으로 14개 정거장을 만들 수 있다. 시정개발연구원이 검토한 결과 ㎞당 수송인원이 610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이용객 수가 많기 때문에 특위 활동의 무게도 서북권 구간에 우선 쏠려 있다. ●교통인구 증가 이유 수두룩 동북권역은 홍제∼상명대∼평창동 올림피아∼국민대∼길음 등을 지나는 8.74㎞ 구간이다.㎞당 수송인원은 2475명으로 예상된다. 특위는 예상 노선 2곳에 개발사업이 집중됨에 따라 도로 수요도 증가해 경전철의 우선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은평뉴타운, 평창동 버스차고지, 홍제균형발전지구 등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 학교가 많은 점도 경전철이 건설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국민대(1만 5300여명), 상명대(9901명), 배화학원(5700여명) 외에도 경복고 등에 6571명이 다닌다.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도 나날이 늘어 연 200만여명에 이르고, 근처 고궁을 찾는 관광객은 수백만명에 이른다. 그럼에도 두 노선이 지나는 지형이 좁아 도로의 추가건설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안재홍 경전철 특위 위원장 “사업성보다 주민들 불편해소 먼저” “사업성 등 수치의 나열보다 실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종로구의회 ‘서북권역 경전철 노선건설 유치 특위’ 안재홍(53) 위원장은 7일 서북권역 경전철의 우선 건설을 위한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안 위원장은 “부암동이나 평창동은 도심이면서도 북한산 덕분에 공기가 맑은 동네”라면서도 “그러나 지하철의 혜택을 받지 못해 승용차를 이용하게 돼 본의 아니게 대기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전철을 만들려면 사업성, 경제성도 따져야겠지만 많은 주민들이 불공평한 피해를 입는 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구의회가 주민, 구청과 똘똘 뭉쳐 정부와 서울시를 설득하겠다.”고 다짐했다.
  • [누드 브리핑] “초고층 건물 짓자”… 민방위 교육장서 서명운동

    중구가 세계적 초고층 빌딩을 짓게 해달라고 민방위 교육장에서도 서명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 중에 재미있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고층건물과 민방위 훈련 초고층 건물을 짓겠다며 나선 중구의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그간 중구는 수차례나 220층 이상 되는 세계 최고층 건물을 지어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계획은 고도제한이라는 현실장벽에 걸려 만만찮게 보입니다. 중구 관계자들의 마음은 조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쯤 되자 중구는 여론의 힘을 빌리는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시민들의 뜻을 모아 고도제한이라는 현실장벽을 넘고자 하는 의도인데요. 급기야 최근엔 서명운동지가 민방위 교육장에까지 등장했습니다. 민방위 교육장에서 서명운동을 받는 것은 주민수가 13만 6000여명에 불과한 중구의 고육지책일 텐데요.하지만 교육 참가자는 대부분 직장민방위이어서 반응도 시큰둥한데요. 순간 한쪽에서 장난어린 질문이 터져 나옵니다. “사인한 사람은 민방위 교육 빨리 끝내주나요.”●“말이 말을 듣지 않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행사를 진행하다 보면 재미있는 일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조 정조가 창덕궁을 떠나 노들섬까지 행차하는 정조반차재현 행사에서는 정조가 타고 가던 가마의 밑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근엄한 왕이 기우뚱거리며 말을 타고 행차를 했습니다. 또 행사에는 여러 마리의 말도 동원됐는데, 승마에 익숙지 않은 참가자들이 행차 중에 수시로 말에서 떨어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고 하네요. 장군으로 분장한 한 참가자는 “말이 왜 말을 듣지 않느냐.”고 난감해 했다고 합니다.●불쑥 튀어나오는 영어 단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몇개월째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는데, 요즘은 실력이 늘어 행사장에서도 불쑥불쑥 영어 단어가 튀어나와 주변을 의아하게 한다고 합니다. 영어 학습은 1주일에 한번씩 방문지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영어 실력이 늘자 외국인을 면담할 때에도 통역을 따로 두지 않고 직접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조금 지나쳐서 내국인을 만날 때도 영어 단어가 뒤섞여 나온다고 합니다. 오 시장이 영어회화 중요성을 실감한 것은 지난 2월 취임후 첫 해외순방 때라고 하네요.시청팀
  • [Local] ‘부산고 이전’ 지역주민 반대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고등학교를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 자치구 의회와 주민 등이 반대운동에 나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고는 총동창회와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학교를 센텀시티 내 센텀고(가칭) 부지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달 2일 부산시교육청에 학교 이전 의견서를 제출했었다. 총동창회와 학교측은 개교 62년을 맞는 부산고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한때 600명을 넘던 신입생수가 지난해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센텀시티로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구의회와 동구발전애향회 등 지역 단체들이 최근 ‘부산고 이전 반대 투쟁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동구발전애향회 등으로 이뤄진 부산고 이전 반대투쟁위원회는 “부산고 이전은 도시균형발전과 북항재개발, 원도심 재창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근시안적 사고”라며 “서명운동 등 부산고 이전 철회운동을 강력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구의회(의장 이상정)는 지난달 20일 임시회를 개최하고 “부산고 이전은 2020년 부산중심도시로 성장할 동구 장기발전종합계획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결의문을 채택,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 [사회플러스] 이대엽 성남시장직 유지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서명수)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를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대엽(71) 성남시장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이씨는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초 선거 사무소 개소식장에서 삶은 돼지고기 75만여원어치를 당원과 주민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 “이런 환영 어디서도 못 받았다”

    “이 지구상 어디에서도 이처럼 열렬한 환영을 받아본 적이 없다.” 11일 전남 여수에 도착한 카르멘 실뱅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이 시민들의 환호에 감동,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공항에서 시청에 이르는 10여㎞ 거리에는 수만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들어 실사단을 환영했다. 여수시가 문을 연 이래 최대 환영인파다.●이순신함서 노대통령 주재 만찬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7명)의 감동은 이날 오후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선상 만찬에서 절정에 올랐다. 여수 신항 1부두에 정박한 충무공 이순신함(4500t급)에는 즉석 만찬장이 만들어졌다. 선미 갑판 30여평에는 불이 밝혀지고 바람막이가 설치됐다. 저녁 메뉴는 전문 외식업체가 들여온 스테이크류로 알려졌다. 시종 화기애애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시민 2만여명이 운집한 해양공원에서는 시민들이 실사단 환영대회를 열었다.“여수, 박람회”라는 연호속에 등장한 실사단이 불꽃쇼 점화 단추를 누르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바다가 떠나갈 듯한 함성 속에 박람회 불꽃쇼는 1시간 동안 밤하늘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실사단은 김규리·규란(부영초등 3년) 쌍둥이 자매로부터 145만명의 박람회 지지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실사단은 이날 오후 2시45분 여수공항에 도착, 국방부 취타대와 의장대의 도열 속에 트랩을 내려선 뒤 조원빈(5)군 등 화동 7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공항 계류장까지 밀려든 시민 1000여명은 손에 손에 태극기와 박람회기구 실사단의 국기, 실사단 인물 그림이 든 피켓을 들어 환호했다. 공항에서 시청에 이르는 길목마다 마을주민들이 나와 환호했다. 시내로 접어드는 석창사거리에서 시청앞까지는 환영인파가 왕복 8차선 도로를 점령하다시피 해 실사단을 태운 차량이 간신히 빠져나오기도 했다. 실사단은 여수시청에서 시민대표들과 만나 “여수시민들이 보내준 환영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격했다. 또 시청사 현관 앞에서는 머리에 ‘Welcome to Yeosu’라는 머리띠를 두른 유치원생 50여명이 율동에 맞춰 웰컴을 연발하자 실사단이 이들을 껴안으며 기뻐했다.●여수시 사상 최대 환영인파 이날 시청 앞에서 석창 사거리까지 500여m는 ‘카르멘 거리, 로세르탈레스 거리 등’ 실사단 국가별 거리가 설정됐다. 실사단은 자신의 얼굴을 본 뜬 인형이나 캐리커처 피켓, 플래카드를 든 시민들의 손을 잡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오현섭 시장은 “실사단이 가는 곳마다 넘쳐나는 환영 인파는 박람회 유치 의지이고 이 같은 모습이 실사단에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실사단 가는 곳마다 환영인파

    실사단 가는 곳마다 환영인파

    11일 여수는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다. 형형색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수많은 시민들이 세계박람회 실사단을 맞았다. 여수시민들이 연출한 한 편의 드라마에 실사단 7명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45분 여수공항. 카르맹 실뱅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 등 실사단 7명은 국방부 취타대와 의장대의 도열 속에 트랩을 내린 뒤 조원빈(5)군 등 화동 7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We Love You’‘See You again in 2012’란 플래카드가 이들 앞에 펼쳐졌다. 공항 계류장까지 밀려든 환영 인파는 손에 손에 태극기와 박람회기구 실사단의 국기, 실사단 인물 그림이 든 피켓을 들고 환호했다. 공항 안팎에만 유치원생, 학생, 흥국사 스님과 신도, 마을주민 등 1000명이 넘게 나왔다. 공항에서 시청까지 오는 10여㎞는 시민 수만명이 나섰다. 도로변 마을 앞마다 주민들이 나와 실사단에 손을 들어 열렬히 환호했다. 밭에서 일하던 농부와 지나던 시민들도 손을 흔들어 답했다. 시내로 접어드는 석창사거리에서 시청앞까지 1.5㎞는 환영인파로 절정을 이뤘다.4차로 중 3개 차로를 점령한 시민들은 목청이 터져라 실사단 버스를 환호했다. 시민과 학생, 직장인 등 수만명이 밀려들면서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였다. 시청 앞에서는 머리에 ‘Welcome to Yeosu’라는 머리띠를 한 유치원생 50여명이 율동에 맞춰 웰컴을 연발하자 실사단이 이들을 껴안으며 기뻐했다. 이어 환영 인파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시청이 떠나갈 듯 연호하자 손을 들어 답례했다. 오현섭 시장은 “실사단이 가는 곳마다 넘쳐나는 환영 인파는 시민들의 박람회 유치 의지이고 이 같은 모습이 실사단에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석창사거리 500여m 구간에서는 실사단의 출신 국가별 전통복장을 한 100여명의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실사단과 사진을 찍으며 함께 어울렸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선상 환영 만찬도 실사단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환영리셉션은 신항 1부두에 정박한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4500t급) 갑판 위에서 열렸다. 국가정상이 오전에 이어 하루에 두 번이나 실사단과 식사를 같이한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이어 시민 2만여명이 운집한 거북선 대축제는 실사단이 모습을 보이자 열광 속으로 빠져들었다. 시민들을 헤치고 나온 실사단은 진남관 앞에서 판옥선을 타려다 내려 서서 삼도수군 통제영 길놀이와 용줄다리기에 동참, 시민들에게 화답했다. 해양공원으로 옮긴 실사단은 김규리·규란 쌍둥이 자매로부터 145만명의 지지 서명부를 전달받기도 했다. 거북선 대축제의 핵심인 불꽃대축제가 시작되자 여수의 밤하늘은 빛과 함성으로 가득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불합리한 방폐장 법 개정하라”

    울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는 9일 경주 방폐장 설치와 관련, 정부측에 불합리한 방폐장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의장협의회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에 관한 특별법’이 피해지역 위주가 아니고 행정구역 단위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방폐장이 설치되는 봉길리는 행정구역은 경주시지만 거리는 울산 북구까지 8㎞로 경주시내 25㎞보다 가까워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그러나 현행 관련법은 특별지원금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만 지원하고 다른 지자체는 설치지역 5㎞ 이내에 있어야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현실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장협의회는 ‘경주방폐장 피해대책 울산 시민의 기본권 보장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7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이에 앞서 북구 의회는 지난 1월 북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 지금까지 2만여명의 서명을 받았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송파구, 풍납동 이름변경 예산 전액삭감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동명(洞名) 변경이 사실상 무산됐다. 송파구는 5일 “지난달 구 의회가 동명 개정을 위해 1차 추경 예산안에 편성돼 있던 주민투표 비용 2억 62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구가 올 6월 풍납동 주민 4만 127명을 대상으로 풍납동 명칭을 잠실 8,9동으로 개명하는 것을 묻는 주민투표를 위해 편성한 것이다. 풍납동 아파트 부녀회가 주축이 된 동명개정추진위원회는 지난해 8월 잠실동 편입을 요구하는 주민 68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성내천을 중심으로 잠실 4,6동과 나뉘어 있는 풍납동은 1990년대 초반 침수·수해지역으로 알려져 동 이미지가 좋지 않고,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도 잠실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 이유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구 의정초점] 성동구 삼표레이콘 이전

    [구 의정초점] 성동구 삼표레이콘 이전

    뚝섬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삼표레미콘의 이전을 위해 자치구 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서울 성동구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숲 옆 상업용지와 함께 뚝섬의 또 다른 노른자위 땅. 그동안 서울시와 성동구 등이 수 차례 이전을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이다. ●구의회가 나선 까닭은 28일 성동구의회에 따르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삼표레미콘의 이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불을 지피고 나섰다. 서울시는 물론 땅 소유주인 현대그룹도 못한 일을 성동구가 들고 나온 이유는 삼표레미콘 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전-용도변경-개발’이라는 과정에 암초가 많다고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이제는 공론화해 보자는 것이다. 송진섭 의원 외 13명의 의원들은 이 결의문에서 “도심 부적격 시설이자공해를 유발하는 삼표레미콘 공장이 성동의 중심에 있어 주민 피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성동구의회는 이 결의문을 서울시장과 시의회, 성동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삼표레미콘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가두 켐페인과 주민 서명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어떤 땅 삼표레미콘은 강북에서 응봉교를 건너면 성수대교를 앞두고 서울숲 서쪽에 들어서 있다. 서울숲·한강·중랑천에 둘러싸여 있다. 북쪽으로는 개나리 꽃이 활짝 핀 응봉산이 보인다. 면적이 6935평인 이 땅의 소유주는 현대제철㈜이다. 삼표레미콘은 1997년 이 곳에 들어섰다. 세월이 흘러 인근에 서울숲이 들어서는 등 여건이 바뀌자 도심 부적격 시설로 낙인찍혀 이전 압력을 받아왔다. 서울시가 2005년 강서구 이전을 추진하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걸림돌은 현대그룹은 지난해 1조원을 들여 이 땅에 110층짜리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 사옥으로 쓴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땅이 일반주거지역이기 때문이다. 개발을 하려면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꿔야 하는데 특혜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이전 적지를 찾기도 힘들지만 용도변경도 어려운 과제다. 서울시가 공감은 하면서도 주저하는 이유다. 성동구와 구의회는 기부채납 등의 방식으로 일부 땅을 받아 주변과의 연계 개발에 활용하고, 개발이익의 일부도 일부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찬옥 성동구의회 의장 “남북균형발전에 걸림돌 제거 해야죠” “어렵다고 안하면 누가 합니까. 그렇게 30년이 흘렀어요.” 정찬옥(52) 성동구의회 의장은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에 구의회가 나선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제 결의문을 채택했으니 앞으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표레미콘은 강북과 강남의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강남북 균형발전은 물론 한강르네상스 추진에도 걸림돌이 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옮겨 이곳을 서울숲과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 “1주택도 중과세” 항의 잇따라

    단독주택 및 아파트 공시가격이 뛰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도 늘게 됐다. 이에 따라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택 보유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공시가격과 보유세 현실화는 바람직한 것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보유세가 늘어나는 게 세금회피 매물이 나오는 긍정적인 면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전세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시장에 어떤 파장이 미칠까.●이의신청 작년의 2배 예상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안내하는 서울 본점 콜센터로 이날 하루에만 항의성 전화가 5000여통 걸려온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총 7만 6814건 이뤄졌다. 이중 1만 157건이 구제됐다. 올해 제기될 이의신청은 이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많을 것이란 예상이다. 감정원의 관계자는 “주로 강남, 목동, 과천, 분당, 일산 지역에서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면서 “‘집이 한 채 뿐인데…’,‘퇴직자인데…’ 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관계자도 “어제와 오늘 종부세 위헌 소송을 비롯해 증여 등 절세(節稅)방안에 대한 상담 문의가 폭주해 정상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도 있다. 경기 고양시 280개 아파트의 연합체인 고양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 연합회는 오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철회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채수천 회장은 “이의신청 절차를 밟는 대신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이번 상승분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세금 회피 매도 많지 않을듯 조세회피는 부동산 자산 관리의 기본인 만큼 세부담 전가(轉嫁)를 위한 전세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는 예상이 많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PB팀장은 “지난 2005년 8·31대책에서 종부세 대상을 공시가격 9억원 이상에서 6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 연초 전셋값이 급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이번에도 전세가격 상승이란 과정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른 은행의 부동산PB관계자도 “정부의 세금 폭탄은 매물 유도가 목적이었으나 양도소득세 문제 때문에 세금을 피해 집을 팔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정책간 부조화로 시장의 흐름만 막혀 전셋값과 월세값만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보유세 부담이 늘었기 때문에 집을 처분해야겠다는 쪽은 별로 없는 편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우성부동산 관계자는 “한 사람이 은마 아파트 여러 채를 보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도세 때문에 내놓겠다는 경우는 못 봤다.”면서 “입주민들도 세금이 오른 데 대해 분통을 터뜨리지만 보유세를 내더라도 강남에 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군부대가 지역발전 저해”… 이전 촉구 잇따라

    경북지역 시·군들이 지역 내에 주둔하고 있는 군 부대 및 관련 시설이 지역발전에 저해된다며 잇따라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덕군은 관광개발 계획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축산면 축산3리 죽도산(해발 75m)의 국군 모부대 레이더기지 이전을 국방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앞으로 레이저기지의 이전부지를 물색하는 한편 조속한 이전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레이더기지로 인해 죽도산 산책로를 비롯해 관망대 및 죽산타워 설치 등 관광지 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산시 ‘SEC연구소 이전 대책 추진위원회’도 압량면 신월리 국군 모부대의 군용전기통신시설인 SEC연구소 이전 촉구 2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까지 시민 12만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으며, 이달말쯤 이를 토대로 SEC 이전 건의서를 작성해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정부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SEC연구소의 조속한 이전 결정이 없을 경우 궐기대회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시도 주한미군 등에 도립공원 금오산(해발 977m) 정상에 설치된 통신기지를 조속히 철거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1953년 설치된 미군 통신기지가 1991년 무인통신기지로 전환하면서 상주 병력이 철수했으나 사무실, 숙소, 식당, 탄약창고, 초소, 유류탱크, 소각장 등 시설물이 그대로 방치돼 금오산의 흉물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통신기지가 철수되는 대로 6억원을 들여 식목 및 등산로 등을 개설해 시민·관광객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 남부동 주민들은 인근 군 부대가 1999년 마을 공동 부지와 개인 소유의 땅 26만 4000여㎡(8만여평) 주위에 높이 3m의 철조망을 설치한 뒤 10년 가까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230여농가가 통제구역 내에 농지를 갖고 있다.”면서 “자신의 땅에 농사를 짓기 위해 드나들 때마다 신원 파악에 20여분씩이 걸리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립공원에 골프장 추진 논란

    국립공원에서도 골프장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이 마구잡이 개발을 불러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4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남동해안발전특별법안’이 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법안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법률안은 해안과 붙은 경남·북, 전남, 강원도의 50개 시·군에서는 국립공원이라도 건설교통부장관이 관계기관 협의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남동해안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 주민 생활편익시설 설치와 숙원사업을 풀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해당 지자체와 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의원들은 “국립공원이라는 이유로 선착장도 넓힐 수 없을 정도로 규제받고 있다.”면서 “주민생활편익시설과 소득증대, 문화관광 시설 확충을 위해선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특별법이 국립공원에서조차 대규모 개발을 허용하고 있다.”며 법률 제정을 반대했다. 특히 일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조차 법률 제정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환경단체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특별법은 개발구역에서 자연공원법, 산지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등 38개 법률 인허가 조항을 의제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발실시계획은 환경부가 반대해도 심의만 통과하면 가능토록 해 한려해상·다도해·설악산·오대산 등 국립공원에서도 각종 개발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돼 있다. 포괄적 규제완화 특례 외에도 국가보조금 차등지원, 개발 부담금 감면 내용을 담고 있다.류찬희 강국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 ‘공동세’ 진통 예상

    서울시 ‘공동세’ 진통 예상

    서울시내 각 자치구가 2년에 거둬들이는 재산세의 일정부분을 떼어내 이를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나눠주는 ‘공동세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올해 국회 업무보고에서 공동세 50% 도입을 추진키로 한 데다 국회에서도 4월 중 이를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강남·서초·송파·중구 등은 공동세 도입에는 찬성하면서도 비율이 높다며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행자부의 야당안 수용 배경 지방세제 개편과 관련, 한나라당은 공동세를, 열린우리당은 세목교환을 각각 당론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지난해 8월 열린우리당과 세목교환에 합의하고, 이를 추진했다. 하지만 여야간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그었다. 이런 행자부가 올해에는 공동세 50%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물건너 갔던 지방세제 개편안이 부활했다. 행자부가 열린우리당을 배신(?)하고 공동세로 선회한 데에는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이 한몫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에 과세를 강화하면서 재산세 세수가 급증, 세목교환의 명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세목교환은 세수가 많은 담배소비세, 주행세 등 광역세를 재산세와 바꿔 구청에 혜택을 준다는 것인데 재산세가 광역세를 웃돌면서 실익이 없어진 것이다. 실제로 올해 서울시에서 거둬들이는 재산세(구세)는 모두 1조 2200억원으로 추산됐고, 반면 담배소비세, 주행세 등 광역세(시세)는 1조 1900억원으로 역전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다 서울시와 25개 전 구청이 세목교환에 반대하고, 세목교환시에도 담배소비세 등으로 빠져나간 교육세 등은 다시 채워줘야 하는 등 문제가 복잡하다는 점도 공동세 전환의 배경이다. 지난해 9월 서울시에서 열린 구청장 회의에서 서울시와 25개 구청은 공동세 도입에 찬성한다는 서명을 했다.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서다. ●“비율 점진적 확대해야” 문제는 공동세의 비율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방선거 때 공동세 비율로 50%를 약속했다.50% 정도 돼야지만 공동세의 의미를 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강남·서초·중구 등은 구청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재산세의 일부를 재정이 약한 구청에 지원하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50%라는 비율은 과도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강남구는 50% 대신 재산세 증가분을 모아서 나눠주든지 아니면 초기에 15∼20%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려가자는 입장이다. 서초구나 송파구, 중구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들 구청은 도입시에도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민들이 50%에 대해 동의할지는 미지수이다. 서울시는 자치구 및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해 자치구가 재산세를 걷어서 시에 주고, 시가 이를 다시 배분하는 형태가 아닌 거꾸로 시가 재산세를 걷어 50%를 자치구에 나눠주는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시 ‘공동세’ 진통 예상

    서울시 ‘공동세’ 진통 예상

    서울시내 각 자치구가 2년에 거둬들이는 재산세의 일정부분을 떼어내 이를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나눠주는 ‘공동세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올해 국회 업무보고에서 공동세 50% 도입을 추진키로 한 데다 국회에서도 4월 중 이를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강남·서초·송파·중구 등은 공동세 도입에는 찬성하면서도 비율이 높다며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행자부의 야당안 수용 배경 지방세제 개편과 관련, 한나라당은 공동세를, 열린우리당은 세목교환을 각각 당론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지난해 8월 열린우리당과 세목교환에 합의하고, 이를 추진했다. 하지만 여야간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그었다. 이런 행자부가 올해에는 공동세 50%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물건너 갔던 지방세제 개편안이 부활했다. 행자부가 열린우리당을 배신(?)하고 공동세로 선회한 데에는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이 한몫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에 과세를 강화하면서 재산세 세수가 급증, 세목교환의 명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세목교환은 세수가 많은 담배소비세, 주행세 등 광역세를 재산세와 바꿔 구청에 혜택을 준다는 것인데 재산세가 광역세를 웃돌면서 실익이 없어진 것이다. 실제로 올해 서울시에서 거둬들이는 재산세(구세)는 모두 1조 2200억원으로 추산됐고, 반면 담배소비세, 주행세 등 광역세(시세)는 1조 1900억원으로 역전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다 서울시와 25개 전 구청이 세목교환에 반대하고, 세목교환시에도 담배소비세 등으로 빠져나간 교육세 등은 다시 채워줘야 하는 등 문제가 복잡하다는 점도 공동세 전환의 배경이다. 지난해 9월 서울시에서 열린 구청장 회의에서 서울시와 25개 구청은 공동세 도입에 찬성한다는 서명을 했다.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서다. ●“비율 점진적 확대해야” 문제는 공동세의 비율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방선거 때 공동세 비율로 50%를 약속했다.50% 정도 돼야지만 공동세의 의미를 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강남·서초·중구 등은 구청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재산세의 일부를 재정이 약한 구청에 지원하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50%라는 비율은 과도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강남구는 50% 대신 재산세 증가분을 모아서 나눠주든지 아니면 초기에 15∼20%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려가자는 입장이다. 서초구나 송파구, 중구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들 구청은 도입시에도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민들이 50%에 대해 동의할지는 미지수이다. 서울시는 자치구 및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해 자치구가 재산세를 걷어서 시에 주고, 시가 이를 다시 배분하는 형태가 아닌 거꾸로 시가 재산세를 걷어 50%를 자치구에 나눠주는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열린세상] 외국인 귀화절차 정비하자/설동훈 전북대 사회학 교수

    한국은 이민사회다. 외국인 체류와 귀화 통계를 보면, 이 말이 결코 무리한 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법무부의 출입국관리 통계연보에 의하면,2005년 말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72만 2102명으로, 총인구의 1.5%에 달했다. 그중 최다수 집단은 이주노동자로서,34만 5911명이 국내의 부족한 일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주노동자는 최장 3년을 주기로 교체 순환되므로 개개인의 면면은 계속 바뀌지만, 그 집단자체는 한국 경제가 발전하는 한 영속할 것이다. 또한 2005년 국내 체류 외국인 중에는 ‘국민의 배우자’가 7만 4176명 있었다. 같은 해, 국내 전체 결혼건수의 13.6%인 4만 3121건이 국제결혼이었다. 서울에서만 1만 1507명의 한국인이 외국인을 배우자로 맞이하였다. 그해 결혼한 농어촌 총각의 35.9%는 베트남·중국·필리핀 등 외국여성과 결혼했다.2005년 귀화자 수는 1만 2299명이었고,‘국적회복자’ 수가 4675명이었다. 귀화자의 대다수는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해온 외국출신 여성들이었다. 영주자도 1만 1239명 있었다. 영주자는 대부분 타이완 국적 화교이지만, 결혼이민자도 일부 있다. 결혼이민자의 대다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화하지만, 극히 일부는 본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영주권만 취득하여 생활하고 있다. 이민사회는 이미 도래하였지만, 이민제도는 아직 정비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민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은 법무부의 한 국(局)에 불과하고, 영주권과 국적 등 시민권 제도도 체계화되어 있지 못하다. 현행 국적법과 출입국관리법에 의하면,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계속하여 대한민국에 주소가 있을’ 경우 한국 국적 또는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은 특별혜택을 받으므로 ‘2년 이상 체류’로 대기 기간이 훨씬 짧아진다.2005년 9월까지는 결혼이민자도 5년 이상 체류해야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정부는 결혼이민자의 경우 2년만 체류하면 간이귀화를 통해 국적을 받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영주권 취득을 위한 대기기간도 동일하게 단축·조정하였다. 그 결과, 국적과 영주권 취득을 위한 대기기간은 완전히 동등해졌다. 그런데 이민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외국인이 영주권을 취득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경우만 귀화 문호를 개방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도 그러한 방식으로 시민권 제도를 고쳐야 한다. 현행법령은 영주권자에게 국민과 동등한 경제적·사회적 권리는 물론이고, 지방선거권·주민투표권·주민소환권 등 주민자치권까지 보장하고 있다. 즉, 영주권을 소지한 외국인이 ‘주민’으로서의 권리를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정비되어 있으므로, 귀화를 받아들일 때 좀더 엄격한 요건을 적용하는 것은 ‘외국인 차별’과는 별개의 사안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외국인이 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인본주의 등 한국사회의 기본적 가치를 따르는 것을 전제로 한다. 프랑스에서는 2003년부터 자국에 귀화를 신청한 이민자에게 자유·평등·박애로 대표되는 사회 규범과 가치 준수, 프랑스어 사용, 남녀평등, 정치와 종교의 분리 원칙 등 ‘공화국 정신’을 존중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환영과 통합에 관한 계약서’(Contrat d’Accueil et d’Integration)에 서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 시민권·이민서비스국(USCIS)에서는 2006년 12월 시민권 취득 시험에서 ‘미국의 역사’ 부분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민의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가져야 할 기본적 가치와 이념 및 지식을 체계화하여 귀화자들과 공유하여야 한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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