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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산자락 밀집 거주 지역 산불 예방 및 대응 방안 점검 요청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산자락 밀집 거주 지역 산불 예방 및 대응 방안 점검 요청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전국적 발생한 대규모 산불 화재로 인해 큰 우려를 제기하는 서대문구 주민들, 특히 안산과 궁동산 자락에 있는 밀집 거주 지역의 주민 목소리를 담아 서울시 재난안전본부와 서대문소방서에 직접 대응 방안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 문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화재를 보니 우리 서대문구의 밀집 거주 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직접 해당 지역의 산불 예방 및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점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서대문구 안산과 연희동 궁동산 자락에는 보편적인 소방용 펌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밀집 거주 지역이 존재하므로 만약 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진압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대피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 이에 확실한 화재 진압계획 및 구축된 주민 대피장소에 대한 점검, 그리고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상황을 알릴 알림 장치 구축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이어갔다. 또한 문 의원은 “직접 주민들과 함께 서대문구 안산 자락과 연희동 궁동산 자락을 거닐어보면서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산자락 일대 밀집 거주 지역을 탐사했는데, 서대문구 안산 자락에서는 10개 거점, 연희동 궁동산 자락에서는 3개 거점이 가장 시급한 곳으로 주민들과 의견을 모았다. 물론 13개 거점 외에도 존재하는 것은 맞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우려되는 지역이라 대표적으로 요청함에 제시한 것”이라며 요청한 거점에 대한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현재 해당 13개 거점에서는 보편적인 소방용 펌프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소방대원들이 직접 개인용 휴대형 소화 장비를 가지고 진압 작전을 펼칠 수밖에 없으므로 이에 대한 장비는 물론, 대원들을 보호할 개인 장구류 역시 점검을 요청했다”라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보편적인 소방용 펌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을 위해 ‘진우SMC’에서 제작한 초소형 0.8t급 전기 소방차(JEF K013ECL)도 존재한다. 밀집 거주 지역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블록 쌓듯 그러할 수 없으니 이러한 장비 구축을 통해 주민 안전에 대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 나주시 ‘원도심 개발 vs 문화재 보호’ 갈등 해법없나

    나주시 ‘원도심 개발 vs 문화재 보호’ 갈등 해법없나

    나주시 원도심 주민들이 문화재 보호를 위한 고도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건축이 제한되면서 도심 개발이 수십 년간 정체되었고,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역사문화경관 보호와 원도심 개발 간 균형을 맞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고도 제한은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후손들에게 온전한 문화재를 물려줄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는 주민 생활환경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 외곽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설정된다. 이는 시·도지사가 문화재청장과 협의해 조례로 정할 수 있다. 전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주거·상업·공업지역에서는 200m, 기타 지역에서는 500m까지 보존지역으로 지정된다. 또한, 건축물 높이는 최대 32m(10층)로 제한되며, 이를 초과하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규제로 인해 나주 원도심 개발은 수십 년째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특히 나주 읍성 남고문 인근 주민들은 33년간 건축 행위가 제한되면서 “문화재 보호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재산권도 보호받아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개발권 양도제(TDR)와 용적률 거래제도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06년 도입된 결합개발제도(CPR) 역시 주택 개발사업 간 결합개발로 제한돼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문화재보호법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문화재 인접 지역에 맞춤형 개발 규제를 도입하고, 주민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화재 보호와 조화를 이루는 개발 모델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나주 원도심은 오랜 기간 인구 유출과 상권 쇠퇴로 인해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원도심이 더욱 쇠락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경찰, 경북산불 발화지 첫 합동 감식에 나서…화염흔적·소각물 등 확인

    경찰, 경북산불 발화지 첫 합동 감식에 나서…화염흔적·소각물 등 확인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자 26명을 비롯해 역대급 피해를 낸 산불 실화 피의자 조사에 착수한 경찰이 31일 최초 발화지역에 대한 첫 합동 감식을 벌인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북 산불 최초 발화지로 지목된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불 발생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과 함께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쯤 발생한 괴산리 산불이 성묘객 실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이날 봉분 주변 나무 등에 남은 화염 흔적 등을 확인해 산불 발생 뒤 불길이 번진 방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발화지 주변을 수색해 산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소각물 등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9일 경찰은 괴산리 야산에서 2시간가량 현장 조사를 벌여 봉분 주변에서 라이터 1개를 수거하고 훼손된 묘지 주변을 촬영하는 등 기초 현장 조사를 벌였다. 또 괴산1리 마을이장 등 이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산불 발생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진술도 확보했다. 지난 28일 경북 산불 주불 완진 후 의성군에서 이번 사건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경찰은 실화에 따른 산불로 다수 사망자를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사실 조사를 모두 마친 뒤에 피의자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제1회 추경 예산안 시의회 제출···1505억 원(4.52%)↑

    용인시, 제1회 추경 예산안 시의회 제출···1505억 원(4.52%)↑

    용인특례시는 올해 예산을 1505억 원(4.52%) 늘리는 내용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추경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용인시의 예산 규모는 당초 3조 3318억 원에서 3조 4823억 원으로 늘어난다. 회계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1325억원 증가한 3조 647억원, 특별회계가 180억원 증가한 4176억원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 건립과 지역 교통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 주요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으로는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20억 원)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75억 원)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91억 원) ▲신봉동 도서관 건립사업(17억 원) ▲용인시 축구센터 이전건립(80억 원) 등이다. 교통 분야에선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64호 개설(254억) ▲보개원삼로 확포장(10억)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45호 개설(15억) 등이다. 국도비 사업은 ▲에코타운 조성사업 전출금(80.4억 원) ▲수소전기차 보급사업(21억 원) ▲대설피해 농업시설 철거비 지원 (29.1억 원) ▲개 사육농장주 폐업·전업 지원 (28억 원) ▲지방하천 소규모 준설(22억 원) ▲동천동(동천체육공원)공영주차장 조성 (20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21.7억 원) ▲보도육교 대설 예방시설 설치 (21.6억 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 (10억 원) 등이다.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4월 9일부터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 150만을 내다보는 광역시를 염두에 두고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건축과 지역 교통망 구축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환경과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지원 확대 조례 개정

    봉양순 서울시의원, 의용소방대 자녀장학금 지원 확대 조례 개정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서울시의회 제329회 임시회에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서울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의용소방대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봉사 조직으로,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증가와 각종 재난 발생 시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초동 대응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의용소방대에 역할과 기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의용소방대원 자녀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의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하여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봉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장학금 지급 금액 기준인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장학금 기준 금액을 ‘서울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기준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등학생 자녀는 해당 조례 시행규칙 별표에서 정한 고등학교 수업료 연액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으며, 대학생 자녀의 경우도 기존 고등학생 지급금액의 150%에서 고등학교 수업료 연액의 200%까지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극대화했다. 봉 의원은 “의용소방대원들은 산불 진화, 재난 대응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의용소방대와 대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활동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례 개정안은 서울시의회 4월 임시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례 개정으로 의용소방대원 자녀들의 학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대원들의 복지 증진과 사기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봉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으로서 사회적약자 보호와 시민의 삶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제329회 임시회에 ‘서울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대기환경개선 촉진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 및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함께 발의했다.
  • 남종섭 경기도의원, 통학로 교통안전 현장 합동점검 실시

    남종섭 경기도의원, 통학로 교통안전 현장 합동점검 실시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이 용인시의회 임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갈·영덕1~2·기흥·서농동)과 함께 기흥초등학교 통학로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용인시 고매IC 북측 램프 출구에서 공세터널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과속하거나 일시정지를 제대로 하지 않아, 횡단보도를 건너는 초등학생들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는 주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진행됐다. 남종섭 의원은 “통학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비롯한 효과적인 안전대책을 관련 기관들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대부분이 운전자들의 과속과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학로 환경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는 남종섭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도 남부경찰청 교통과, 용인동부경찰서 교통과, 용인시청 교통정책과, 기흥구청 교통과,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와 지역 주민 및 기흥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효과적인 통학로 교통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봄철 정원만들기 식목행사 참석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봄철 정원만들기 식목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서울시가 주최한 ‘봄철 동행매력 정원 만들기’ 식목 행사 일정으로 지난 28일 보라매공원 일대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한편, 이번 국가 재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유가족과 지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는 서울시와 동작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8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 및 탄소흡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원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동행매력 정원 만들기’ 식목 행사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인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꽃과 나무 심기 활동은 서울시 ‘시민정원사’의 안내에 따라 식재 방법을 배운 후 진행됐고, 행사에는 장애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주요 참여자는 장애인과 동반자 100명, 서울마이트리 참여자 50명, 청소년연맹 50명, 서울시민정원사 100명, 동작구 지역주민 200명 등이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불로 인해 안타깝게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였으며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참여한 시민들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환경오염과 기후위기가 더욱 심각해지는 서울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이라 밝히면서, 특히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서남권 일대의 낙후된 생활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공간에 정원을 확대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라며 공원·정원 정책의 확대를 시사했다. 임 위원장은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정원도시, 서울’과 ‘국제정원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녹색 중심, 정원 중심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성동 ‘찾아가는 상가임대차 상담소’ 시행

    성동 ‘찾아가는 상가임대차 상담소’ 시행

    서울 성동구는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를 위한 기존 ‘상가임대차 상담소’를 ‘찾아가는 상가임대차 상담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동구 상가임대차 상담소는 2022년 8월 전국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된 상가임대차 전문 상담 기관으로, 상가임대차 관련 분쟁을 해소하고 관련 법령에 취약한 임차인 대상 법률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매주 목요일 성동안심상가 7층에서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43회에 걸쳐 총 119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이용자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상가임대차 상담소와 더불어 전문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상담소를 확대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상인을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 맞춤형 법률 지원뿐만 아니라 임대인 및 임차인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사례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 신청은 상인회 및 번영회로 해당 월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찾아가는 상가임대차 상담소 확대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들의 일상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포석’… “테이블 아래 놓지 않아”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포석’… “테이블 아래 놓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병 의지를 잇달아 드러낸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해 “나는 어떤 것도 테이블 아래로 내려놓지 않는다”며 병합을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29일(현지시간) NBC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린란드를 얻을 것이다. 100%다. 우리가 무력을 쓰지 않고도 그렇게 (합병)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JD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전날 그린란드를 방문한 예민한 상황에서 합병 야욕을 다시금 드러낸 것이다. 그는 “우리는 세계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그린란드 해역에는 러시아, 중국, 여러 나라의 선박들이 떠다니고 있다. 우리는 세계나 미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국제 평화, 국제 안보, 그리고 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USA투데이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한 야욕을 확실히 밝혔다”고 짚었다. 밴스 부통령도 전날 그린란드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를 방문해 “그린란드 안보에 대한 덴마크의 투자가 부족했다”며 “그린란드가 러시아와 중국의 침략에 노출됐다. 이는 바뀌어야 한다.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정책이 지금과 같은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 주민들이 (스스로) 덴마크에서 이탈해 미국이 이 지역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대화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X)에 밴스 부통령 연설에 대해 “비판은 수용할 수 있으나 솔직히 말투가 달갑지는 않다”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용의는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를 깜짝 방문한 핀란드 정상을 극진히 대접해 두 정상의 만남이 그린란드 전략과 맞물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라운딩을 했다”며 “스투브와 나는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를 고대한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쇄빙선 대량 구매·개발을 협력 사업 중 하나로 거론했다. 두 정상은 조·오찬도 함께했다. 전 세계 쇄빙선의 약 80%는 핀란드 기업이 설계하고 상당수는 핀란드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만큼 트럼프가 쇄빙선 확보를 통해 북극 자원 개발, 전략 거점 확보에 나서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 “나무 안 꺾여 라이터로 태우다 불씨 날아가”… ‘의성 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

    “나무 안 꺾여 라이터로 태우다 불씨 날아가”… ‘의성 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

    경찰이 경북 산불로 2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산불을 내도 지난 4년간 징역형은 5%대에 그치는 등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산에서 허가 없이 불을 피워도 산불만 나지 않으면 과태료가 수십만원 수준에 불과해 개선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30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 안평면 괴산1리의 한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일대에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의 딸은 최초 발화 당시 119상황실에 “(산소 근처) 나무를 꺾다가 잘 안 돼 라이터로 태우려 했는데 바람에 불씨가 날아가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과실로 산불을 낸 실화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번 사고의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만큼 민사상 손해배상과 더불어 형법상 과실치사죄나 과실치상죄가 추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실화자가 검거되더라도 징역형까지 받는 경우는 드물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2108건 중 방화·실화 검거 건수는 817건(38.6%)이지만 이 중 징역형을 받은 경우는 43건(5.3%)에 불과했다. 2017년 3월 강원 강릉에서 담뱃불을 완전히 끄지 않고 담배꽁초를 버려 산림 122필지(244㏊)를 불타게 한 주민 두 명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산불이 나지 않으면 처벌은 더 미미하다 보니 무단으로 불을 피우는 사례도 허다하다. 산림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피운 자는 몇 번 적발됐느냐에 따라 30만~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피해 규모를 고려해 실수로 불을 냈더라도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태료 상한 폭을 늘려 피해 정도에 따라 과태료를 과중하게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 경북 산불 최초 실화자 처벌은 어떻게… “현행 처벌 규정 피해 규모 비해 솜방망이”

    경북 산불 최초 실화자 처벌은 어떻게… “현행 처벌 규정 피해 규모 비해 솜방망이”

    경찰이 경북 산불로 2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산불을 내도 지난 4년간 징역형은 5%대에 그치는 등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산에서 허가 없이 불을 피워도 산불만 나지 않으면 과태료가 수십만 원 수준에 불과해 개선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30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 안평면 괴산1리의 한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일대에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의 딸은 최초 발화 당시 119상황실에 “(산소 근처) 나무를 꺾다가 잘 안 돼 라이터로 태우려 했는데 바람에 불씨가 날아가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과실로 산불을 낸 실화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번 사고의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만큼 민사상 손해배상과 더불어 형법상 과실치사죄나 과실치상죄가 추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실화자가 검거되더라도 징역형까지 받는 경우는 드물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2108건 중 방화·실화 검거 건수는 817건(38.6%)이지만 이 중 징역형을 받은 경우는 43건(5.3%)에 불과했다. 2017년 3월 강원 강릉에서 담뱃불을 완전히 끄지 않고 담배꽁초를 버려 산림 122필지(244㏊)를 불타게 한 주민 두 명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산불이 나지 않으면 처벌은 더 미미하다 보니 무단으로 불을 피우는 사례도 허다하다. 산림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피운 자는 몇 번 적발됐느냐에 따라 30만~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무단으로 담배를 피우거나 불을 이용해 취사를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피해 규모를 고려해 실수로 불을 냈더라도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태료 상한 폭을 늘려 피해 정도에 따라 과태료를 과중하게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 ‘경북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조부모 묘소 정리 중 실화 추정”

    ‘경북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조부모 묘소 정리 중 실화 추정”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산불’의 실화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의성 지역에 불을 내 2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일대에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화 당시 A씨의 딸은 119상황실에 “불이 나서 (증조부의) 산소가 다 타고 있다”라며 “저희 아빠랑 왔다”라고 신고했다. 현장에는 A씨 아내도 함께였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씨 딸은 출동한 안평파출소장에게 기초 사실 조사를 받으며 “(봉분에 있는) 나무를 꺾다가 안 되어서 라이터로 태우려다가 바람에 불씨가 나서 산불이 났다”라고 진술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권역인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까지 번졌다.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됐던 헬기 조종사와 산불감시원, 주민 등 26명이 숨졌다. 국가 보물 고운사 등 유형문화유산과 주택·공장 등 4000여채를 태운 것으로 추산된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 5157㏊로 여의도 면적 156배로 조사됐다. 경찰 과학수사계는 전날 경북 산불의 발화지로 추정되는 의성군의 한 야산을 찾아 현장 조사를 벌인 뒤 현장 보존 조치를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산림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과 내주 중 합동 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사실 조사를 모두 마친 뒤에 피의자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과정에서 길고양들 생존 대책 마련해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과정에서 길고양들 생존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백사마을 길고양이 비상대책위원회와 노원구 주민들, 노원구 구의원, 노원구청과 SH 관계자들과 함께 길고양이에 대한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우리나라 네가구 중 한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각 지자체는 동물보호 조례를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학대와 유기로 피해를 보는 반려동물이 존재하며 특히 재개발로 인한 철거가 있는 경우까지의 보호 대책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재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인 백사마을 내 길고양이에 대한 보호·생존 대책을 주제로 백사마을 길고양이 비상대책위원회, 캣맘협의회, 노원구 주민들, 신동원 서울시의원, 정영기 노원구의원, 노원구청과 SH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비상대책위원회와 캣맘협의회 회원들은 백사마을의 철거 전, 길고양이를 이동·보호할 수 있는 방안, 주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고양이에 대한 보호, 중성화 수술 지원 등 길고양이 안전과 보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구청 및 SH공사 지원 및 주민들과의 협력을 요구했다. 노원구 한 주민은 “백사마을 철거 전에는 한 달에 20만원 정도의 사료비가 들었지만 주민들이 떠나간 이후로는 60만원이 넘는 사료비를 개인 부담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나 노원구 차원에서 먹이지원과 치료지원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예산이 현재 1억원 마련되어 있으며 구청과 협력해 생태 통로나 추가 급식소 설치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SH 관계자들은 현재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지원이 마련되어 있지않지만 철거 전 호루라기 또는 사이렌을 울려 고양이의 대피를 유도하거나, 부상이 있는 고양이 발견 시 보호 단체에 연락을 취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정영기 노원구 의원은 “길고양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구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노원구청과 노원구의회, 백사마을 길고양이 비상대책위원회, 캣맘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또 하나의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재개발 과정에서 길고양이를 위해 서울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생생우동]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봄, 고민은 이제 그만

    [생생우동]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봄, 고민은 이제 그만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반려동물과 함께 동네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반려가구가 점차 늘고 있지만 정작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 동네에 반려동물 입양을 고민하거나, 기르고 있는 가구를 위한 정보엔 뭐가 있을까. 반려가구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소식들을 소개한다. 용산구, 유실·유기견 입양 시 심장사상충 검사 무료 용산구는 올해 말까지 지역 내에서 발생한 유실·유기견을 입양하거나 기증받을 때 심장사상충 검사를 1차례 무료로 제공한다. 유실·유기견 입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다. 심장사상충은 주로 개의 심장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감염된 개의 5~30%가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내 유실·유기건 중 17.3%가 심장사상충 양성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구 관계자는 “심장사상충 검사는 단순한 확인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검사”라며 “유실·유기견은 과거 예방 여부를 알 수 없는 만큼 심장사상충 검사가 특히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심장사상충 검사는 유실·유기견 혈액을 채취해 ‘심장사상충 항원 검사 키트’를 이용해 실시하며 양성 여부는 수의사가 판단한다. 검사 결과는 유실·유기견 입양 완료 후에 입양자에게 알린다. 심장사상충 무료 검사 신청은 용산구 지정 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유실·유기견 입양 시 동물등록을 진행하고 심장사상충 검사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와 동물보호센터 지정 협약을 맺은 동물병원에는 남산동물병원, 이상윤동물병원, 열린동물병원, 펫토이동물병원 등 4곳이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선착순 마감. 더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보건소 보건위생과 동물보호팀(02-2199-8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와 함께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가구당 2마리까지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 중구, 댕댕힐링스쿨이 찾아갑니다! 중구는 다음 달 19일 ‘찾아가는 우리동네 댕댕힐링스쿨’을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산타운아파트 쌈지공원과 남산자락숲길에서 열리며, 반려견 행동 교정부터 산책 예절, 건강상담까지 반려가구의 고민을 한 번에 덜어줄 예정이다. 구는 보호자와 반려견, 그리고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공존하는 반려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댕댕힐링스쿨’은 찾아갈개, 산책할개, 건강할개 3개 분야로 구성해, 현장 수업을 통해 다양한 고민 해결을 돕는다. ‘찾아갈개’는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배변 문제 등 일상 속 문제행동을 다루는 1대1 맞춤 교정 프로그램이다. 훈련 전문가가 11월까지 보호자와 일정을 맞춰 유선 상담과 가정 방문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성향을 진단하고 개선 방법을 알려준다. 행사 당일에는 ‘찾아갈개’ 참여 대상 중 일부를 선정해 현장 행동교정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책할개’는 산책시 짖는 이유, 목줄 사용법, 훈련의 기본원리를 배우고 올바른 리드줄 사용법과 리드워크 등을 실습하며 반려견과의 외출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건강할개’는 현장에서 수의사의 반려견 건강강좌가 열리며, 취약계층 반려가구에게는 동물등록 서비스와 의료비 지원까지 연계한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찾아갈개 70가구, 산책할개 20가구, 건강할개(건강강좌) 25가구, 취약계층 반려견 건강상담 10가구다. 신청은 포스터 QR코드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도심산업과(02-3396-5693)로 하면 된다. 구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댕댕힐링스쿨’을 연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금천구, 동물과 교감하며 배우는 동물생명존중 교육 실시 금천구는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초등학생 대상 동물생명존중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윤리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해 신흥초등학교에서 동물생명존중 교육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과 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교육대상을 금나래초, 독산초, 두산초, 신흥초 4개 학교로 확대해 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체험이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와 타 생명체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배우고, 보조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이를 실천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활동으로는 개(강아지), 앵무새, 기니피그와 같은 보조동물과 함께하는 먹이 주기, 올바른 동물 돌보기, 동물과의 상호작용 방법 등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동물과 직접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각 학급별 60분씩 4월에서 5월까지 총 31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교육을 위해 보조동물 전문 훈련사가 동반돼, 학생과 동물이 안전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 ‘DMZ 평화의 길’ 10개 노선 개방…28일부터 온라인 접수, 개방은 새달 18일

    ‘DMZ 평화의 길’ 10개 노선 개방…28일부터 온라인 접수, 개방은 새달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디엠지(DMZ) 평화의 길’ 10개 주제 노선을 오는 4월 18일에 개방한다. 온라인 접수는 28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받는다.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 조성한 걷기 길이다. 인천(강화), 경기(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접경 지방자치단체에 속한 민통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국민이 직접 체험하도록 조성했다. 각 테마길은 주로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다.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서다. 다만 주요 구간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철책 길을 따라 걸을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나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통해 다양하고 매력적인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주제 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1만 원)를 받는다.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DMZ 접경지역의 안보·평화관광이 활성화돼 인구감소, 개발 제한 등으로 침체한 접경지역의 관광과 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또 이를 계기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영웅이 희생한 대가라는 사실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동물들 화마에 떨며 굶는데…“사료 2톤 도난당해” 동물보호단체 호소

    동물들 화마에 떨며 굶는데…“사료 2톤 도난당해” 동물보호단체 호소

    영남 지역을 휩쓴 ‘괴물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동물보호단체가 동물들을 먹이기 위해 준비한 2톤 분량의 사료를 도난당했다. 동물보호단체 ‘위액트’는 2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산불 피해견들에게 주려던 사료 2톤이 사라졌다”면서 관련 사진을 올렸다. 단체는 “어제 늦은 밤부터 자정까지 봉사자들과 함께 사료 2톤 분량을 영덕군민운동장 한 켠에 쌓아뒀다”면서 “오늘 오전 사료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체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6시쯤 청년 대여섯명이 사료를 차에 싣고 떠났다. 단체는 “영덕군민운동장에 사료를 모아놓고 이곳을 거점으로 해 (산불 피해를 입은 동물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색을 다녀온 사이 사료가 남김없이 사라져 활동가들이 난감한 상황이며, 사료가 필요한 군민들께 나눠주고자 했던 것 역시 어렵게 됐다”고 호소했다. 단체는 “사료를 기다렸을 군민들께 죄송하다”면서 “오늘 오후 5시까지 되돌려 놓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단체는 산불이 발생한 직후 경북 지역에서 미처 화마를 피하지 못한 동물들에 대한 구조 활동을 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산불이 마을을 덮친 뒤 목줄에 묶여있거나 사육장에 갇힌 채 피해를 입은 동물들이 적지 않다. 털이 그을리고 연기를 잔뜩 들이마신 채 폐허가 된 집 주변에 묶여있거나, 뜬장 안에서 새끼들을 지켜낸 동물들이 단체를 통해 구조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은평구, 적극행정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은평구, 적극행정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울 은평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주체가 돼 지자체의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시 자치구는 구가 유일하다. 구는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적극행정 제도개선 노력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노력 및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 ▲전문가 중심의 적극행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적극행정 추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제도개선 노력으로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운영과 적극행정 공무원 소송 등 지원했으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노력 및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공무 국외연수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1월 조합원과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분쟁으로 대조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가 중단되자 서울시 최초로 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주도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안전돌봄서비스 제공 전용플래폼 ‘안녕, 은빛SOL메이트’를 개발하고 운영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주력했다. 구는 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서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실천하는 데 매진하고자 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주민 만족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기울여 온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 전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해 더욱 살기 좋은 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샘하는 추위에도 지지 않고… 찬란한 희망 피우는 꽃망울

    시샘하는 추위에도 지지 않고… 찬란한 희망 피우는 꽃망울

    380년간 통도사에 봄 알린 ‘자장매’ 흐드러지게 군락 이룬 ‘순매원’ 절경환상 궁합 미나리·삼겹살도 맛봐야김해건설공고 교정 물들인 ‘와룡매’꿈틀거리며 뻗어 있는 용 형상 닮아인근 김해박물관엔 가야 유물 가득지리산 근방에서 이름난 ‘산청 삼매’선비들의 기개 담아 수백년 싹 틔워고풍스러운 한옥과 어우러져 절경매화가 피다 말고 꽃망울을 닫았다. 철없이 쏟아진 눈과 유독 심했던 2월 추위가 행티를 부린 탓이다. 매화가 꽃잎 여닫기를 여러 차례. 이제 남녘의 늙은 매화나무들이 본격적으로 꽃등불을 내걸기 시작하나 싶더니만, 이번엔 화마가 나무들의 생멸을 위협할 지경이 됐다. 그래도 고매(古梅)의 시간은 바야흐로 시작됐다. 제아무리 꽃을 시샘하는 추위와 난관이 닥쳐도 이를 거스를 순 없다. 이맘때라면 남도 쪽에 탐매객의 발길이 잦을 터다. 전남 구례 화엄사의 ‘각황전 홍매’,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 등을 ‘알현’하기 위해서다. 경남에도 못지않게 늙은 매화들이 있다. 지금부터 전하려는 건 양산과 김해를 거쳐 산청까지, 발품 팔아 만난 경남의 늙은 매화 탐매기다. 사실 매화라고 다 같지는 않다. 열매 수확을 목적으로 대량 식재했다면 매실나무라 불러야 옳다. 늙은 매화는 다르다. 늙고 검게 탄 가지 끝에 운치 있게 꽃잎 몇 장 내건다. 게다가 품은 향기는 인간이 만든 그 어떤 향수로도 이길 수 없을 만큼 곱고 짙다. 고매의 향기와 견줄 수 있는 건, 고매뿐이지 싶다. 경남 양산의 통도사로 먼저 간다. 이 절집의 ‘자장매’(慈臧梅) 개화 소식에 멀고 먼 서울까지 들떴다. 자장매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법명을 딴 매화다. 통도사 역대 조사의 진영(眞影)을 모신 영각(影閣) 처마 아래 있다. 수령은 얼추 380년쯤 됐다. 1650년쯤 통도사 스님들이 자장율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심었다고 한다. 2월 하순쯤 꽃잎을 매달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보름 이상 늦어졌다. ●천년 고찰 처마 아래 진분홍빛 안개 처마 아래로 진분홍 안개가 내려앉은 듯하다. 보통은 봄의 절집을 찾은 흥분에 소란을 떨기 마련인데, 자장매 앞에 선 탐화객 대부분이 평온하고 조용하다. 수백 년의 시간을 건너온 매화의 기운이, 봄의 기적을 눈앞에서 마주하는 감동이 말을 잃게 만든 것일 테다. 자장매 맞은편엔 키 낮은 청매가 한 그루 있다. 이 녀석은 여태 꽃망울도 맺지 않았다. 가뜩이나 눈에 띄지 않는데, 여태 겨울 모습 그대로니, 이 봄이 지나기 전 사람들의 주목을 한 번이라도 받을는지 모르겠다. 극락보전 옆에도 이름난 홍매 두 그루가 있다. 각각 만첩홍매와 분홍매로 불린다. 수령은 300년 정도라 전한다. 통도사는 꽃만큼 고운 절집이다. 국보, 보물 등 웅숭깊은 당우들을 돌아보기만 해도 한나절이 후딱 지난다. 통도사는 법당을 중심으로 상로전, 중로전, 하로전 등 세 구역으로 나뉜다. 일주문을 넘어서면 곧 하로전이다. 중심 건물인 영산전(보물)을 비롯해 홍매 두 그루가 인상적인 극락보전, 범종루 등의 당우가 밀집돼 있다. 영산전은 안을 들여다봐야 한다. 다보탑을 그린 ‘견보탑품도’ 등 진귀한 벽화들(보물)이 즐비하다. 영산전 앞 삼층석탑도 보물이다. 중로전 구역에는 고려 말 건물인 대광명전(보물)과 용화전, 개산조당 등이 있다. 봉발탑(보물)도 독특하다. 부처님의 발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밥그릇에 뚜껑이 덮인 형상을 하고 있다. 발우는 스님들이 밥을 먹을 때 쓰는 그릇이다. 상로전에도 꼭 찾아야 할 문화유산이 한가득이다. 가장 중요한 건물은 ‘대웅전 및 금강계단’(국보)이다. 대웅전은 사면이 한 건물을 이루는 독특한 구조다. 동쪽은 대웅전,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은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다. 대웅전 안에는 불상이 없다. 건물 뒤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기 때문이다. 대방광전 앞의 구룡지는 통도사의 창건 설화가 담긴 연못이다. 그 너머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석조물이 있다. 응진전 앞 바닥의 호혈석(虎血石), 대웅전 지붕 위의 찰주, 그 아래 기와 자락 끝에 가지런한 백자연봉 등도 빼놓지 말고 감상하길 권한다. 당우마다 걸린 현판들도 하나같이 당대 명필들의 글씨다. ●낙동강·경부선 철길 따라 매화향 물씬 원동면의 순매원도 널리 알려진 매화 명소다. 낙동강, 경부선 철길과 어우러진 매화 사진으로 이름을 얻었다. 늙은 매화보다는 일반 매실농원처럼 여러 그루의 매화가 군락을 이뤄 화사하다. 원동면엔 순매원 외에도 영포마을 등 매화 농가가 많다. 1022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매화 흐드러진 근사한 풍경과 만날 수 있다. 사실 이즈음 원동면에선 매화보다 미나리가 더 ‘효자 관광 상품’이다. 제철 ‘원동 미나리’가 출하되기 때문이다. 이 일대에선 경북 청도처럼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먹는다. 미나리의 순한 향과 고소한 삼겹살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과장 좀 보태 이 일대 가게란 가게는 죄다 미나리 삼겹살집이다. ‘한 집 건너 한 집’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닥다닥 붙어 미나리 삼겹살을 판다. 이웃한 김해에선 와룡매가 일품이다. 이름에서 어딘가 근대풍의 느낌이 드는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교정에 있다. 이맘때 김해 주민 붙잡고 물어보면 아마 열에 아홉은 이렇게 대답하지 싶다. “하이고마, 말 마소. 마 학생보다 찍사(사진사)들이 더 많아예.” ●관광객 발길 붙잡는 고매 81그루 김해건설공고 교문을 들어서면 길 양옆으로 늙은 매화들이 땅바닥에 바짝 엎드린 채 도열해 있다. 매화마다 사진작가며 관광객들이 매달려 있는데, 그 숫자가 꽃가루 따는 벌보다 많아 보인다. 길 이름도 ‘매화로’다. 와룡매(臥龍梅)는 늙고 거무튀튀한 가지가 용처럼 꿈틀거리며 뻗어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특정한 한 그루의 나무를 일컫는 게 아니라 매화로 일대의 나무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심은 지 80~90년 된 고매가 81그루나 늘어섰다. 어쩌면 그렇게 ‘일사불란’하게 꼬부라졌는지, 그것도 신기하다. 그저 나뭇가지가 연출하는 춤사위만 조금씩 다를 뿐이다. 와룡매가 정확히 언제 심어졌는지는 불분명하다. 널리 알려진 건 일제강점기인 1927년 김해농업고등학교가 문을 열 때 일본인 교사가 심었다는 이야기다. 이를 기준 삼으면 와룡매의 수령은 얼추 100년에 가깝다. 재일교포가 심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해외에서 어렵게 성공한 교포들이 국내 독립에 힘쓴 사례가 여럿인 걸 보면 그 가능성도 낮지는 않다. 김해농고 이전 뒤 1977년 개교한 김해건설공고도 내년 봄이면 이전을 하게 된다. 이후 81그루의 매화는 어떻게 될까. 김해시가 관리 보호수로 지정했다니 별 탈이야 없겠지만, 시절이 하 수상해 그것도 장담할 건 못 되지 싶다. 부디 올해가 와룡매와 만나는 마지막 봄이 아니길 빈다. 김해건설공고에서 국립김해박물관이 멀지 않다. 김해 여정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다. 김해는 2000년 전 가야의 시간이 새겨진 도시다. 최근에도 새로 가야 유물이 공개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해박물관에 가면 그 기억의 편린들과 오롯이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무료다. 옛 가락국의 수도였던 김해에선 물고기 조각상이 종종 눈에 띈다. 이른바 신어(神魚) 신앙을 상징하는 조각들이다. 박물관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물고기는 인도 드라비다어로 ‘가야’, ‘가라’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500년 동안이나 실재했으나 역사 속에선 완벽하게 사라진 나라 가야의 국호 또한 이 단어에서 비롯됐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박물관에 전시된 건 주로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부장품들이다. ‘큰 항아리’가 특히 인상적이다. 아라가야의 왕들이 묻힌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나온 항아리다.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와 물 흐르듯 우아한 곡선은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를 보는 듯하다. 영혼을 위로하는 음식을 담았던 제기, 영혼의 전달자라는 새 모양의 토기 등도 독특하다. ●후계목으로 명맥 잇는 명매들 이웃한 산청으로 넘어간다. 지리산 근동의 경남에서 매화마을로 명자깨나 날리는 곳이다. 절집이 아닌 꼬장꼬장한 선비의 집 담장에서 고졸한 매화와 만날 수 있다. 이른바 ‘산청 삼매’다. 고려말 강회백이 심었다는 단속사 절터의 ‘정당매’(政堂梅), ‘칼 찬 선비’ 조식의 서릿발 기개 서린 산천재 ‘남명매’(南冥梅), 단성 남사예담촌 ‘원정매’(元正梅, 분양매(汾陽梅)라고도 불린다)가 주인공이다. 산청 삼매 가운데 원정매와 정당매는 고사해 후계목이 대를 이었고, 온전히 제 몸으로 꽃을 피우는 건 남명매가 유일하다. 단성면 남사마을은 500여년 역사를 헤아리는 양반 마을이다. 전통 한옥과 토담, 돌담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히 ‘X자’ 형태로 교차한 회화나무는 이 마을의 상징이다. 오래된 양반가가 많은 만큼이나 선비의 기개를 상징하는 매화도 많다. 그 가운데 가장 오래된 매화가 원정매다. 고려말 문신 하즙(1303~1380)이 자기 집 마당에 심은 매화로, 원정이란 그의 시호를 따 원정매라 불린다. 수령이 최소 700년에 달해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로 꼽혔다. 2007년 고사한 이후 바로 옆에서 후계목이 대를 이어 홍매를 틔워 내고 있다. 남사마을엔 원정매 외에도 이씨매, 최씨매, 정씨매 등 늙은 매화들이 많다. 정당매는 옛 단속사 절터에 남은 백매(白梅)다. 수령은 650년을 헤아린다. 여말선초에 정당문학(政堂文學) 겸 대사헌 벼슬을 지낸 통정 강회백(1357~ 1402)이 고향의 고찰인 단속사에서 공부할 때 심었다. 원정매보다 지리산 자락으로 더 들어가야 해선지, 정당매는 늘 개화가 더디다. 원목은 2012년께 고사했고 후계목이 대를 잇고 있다. 단속사지엔 두 기의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전형적인 신라 양식의 탑으로, 둘 다 국가유산 보물이다. 이제 하이라이트 남명매 차례다. 서슬 퍼런 조선 중기의 학자 조식(1501~1572)이 말년을 보내며 후학을 가르치던 산천재에 있다. 남명매란 이름은 조식의 호 ‘남명’에서 따왔다. 남명이 환갑 이후에 산청에 정착한 걸 감안해 역산하면, 남명매의 수령은 460여년 정도로 추정된다. 남명매는 수형도 빼어나지만 앉은 자리도 일품이다.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올려다보이는 곳이다. 그러니까 지리산을 병풍 삼은 셈이다. 매화가 필 무렵 천왕봉이 정수리에 눈이라도 이고 있으면 그야말로 선경이다. 산천재 맞은편은 남명기념관이다. 남명과 부인의 위패를 모신 여재실 앞의 매화도 장하다. 비록 산청 삼매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담장 너머로 큰 가지를 늘어뜨린 품새가 꽤 인상적이다. 수선사는 요즘 산청에서 뜨고 있는 절집 중 하나다. 고색창연한 고찰과 달리 잘 다듬은 예쁜 정원을 보는 듯하다. 둔철산 아래의 정취암도 가볼 만하다. 절집에서 굽어보는 경치가 빼어나다.
  • 의성 ‘괴물 산불’ 여기서 시작됐다…최초 발화 지점 [포착]

    의성 ‘괴물 산불’ 여기서 시작됐다…최초 발화 지점 [포착]

    일주일 가까이 번지고 있는 ‘의성 산불’의 최초 발화 지점인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의 한 묘소 주변은 이미 폐허다. 27일 카메라에 포착된 의성 산불 최초 발화 지점에는 경찰 통제선도 설치돼 있었다. 저 너머 산에서 역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이곳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일주일 가까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 구역은 3만 5697㏊로, 울진 산불 면적 1만 6302㏊의 두 배를 넘어 국내 산불 규모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의성군 산불로 24명이, 경남 산청군 산불로 4명이 숨졌다. ‘의성 산불’ 최초 발화는 성묘객 실화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의성군 관계자는 “괴산리 야산 산불은 성묘객 실화에 따른 것으로, 불이 나자 실화자는 직접 119에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초 발화 지점에서는 ‘의문의 라이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이 급하게 산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주민도 나왔다. 괴산1리 마을주민 A씨는 화재 발생 후 30분 정도 지난 오전 11시 55분쯤 현장 근처에서 내려오는 성묘객 무리와 마주쳤다고 전했다. A씨는 “헐레벌떡 내려오는 성묘객 무리와 마주쳤다. 어디 가느냐고 붙잡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머뭇거리면서 가려고 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성묘객 무리가 타고 온) 자동차 번호판 등을 사진으로 남기고, 도망가면 안 된다고 일러뒀다. 이후 경찰이 데리고 갔다”라고 했다. 산림보호법 53조에 따르면 과실로 인해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자기 산림에 불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일반 실화죄보다 처벌이 훨씬 무겁다.
  • “30cm 앞도 안 보여”…탈출 블랙박스에 잡힌 화마의 현장

    “30cm 앞도 안 보여”…탈출 블랙박스에 잡힌 화마의 현장

    경북 청송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주민들을 구출하던 공무원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청송군청의 한 주무관은 지난 25일 청송군 파천면 병부리 산불 현장에서 주민들을 차에 태워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 인근 마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구출 과정에서 주무관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주민들이 모두 차에 탑승한 직후, 산불이 거의 코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거센 연기와 불길로 가시거리가 30cm가량도 되지 않는 극한의 환경에서, 그는 내비게이션만을 의지해 위험 지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무관은 동승한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마을 주민 7명의 목숨이 걸린 상황이라 어떻게든 이동해야 했다”며 “주민들에게는 제가 운전을 잘해 괜찮다고 말했지만 사실 굉장히 두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불길과 연기를 뚫고 현장을 탈출하는 긴박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6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무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일단 발생한 후에는 현장 대응과 인명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자체 공무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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